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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디바이스 "오디오 반도체서 화합물 파워 IC로 영역 넓힌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오디오용 반도체인 스마트파워앰프는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 혼합현실(XR) 헤드셋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외에도 오디오 햅틱,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 IC에도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업 확장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스마트폰용 오디오 반도체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주력사업인 오디오앰프 공급 물량 확대로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2배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출신인 박기태 대표는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을 주축으로 2008년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설립했다. 회사는 2017년 실리콘마이터스 계열사에 편입된 후, 2022년 오디오 부문이 독립돼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상장 계획도 갖고 있다. ■ 스마트파워앰프, 매스형 스마트폰에 탑재 수 증가…자동차·XR은 신시장 아이언디바이스의 주력 사업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디오용 반도체(앰프)인 승압형 '스마트파워앰프 SoC(시스템온칩)'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설계자산(IP)으로 구성된 스마트파워앰프 So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복합 시스템인 스마트파워앰프 시장은 미국 시러스로직,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중국 구딕스(NXP 오디오 사업부 인수), 아위닉 등 극소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 업체론 유일하게 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스마트파워앰프를 공급하며 오디오 반도체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엔 오토모티브로 영역을 넓혀 대만 퀀타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AI대시캠에 탑재되는 오디오 앰프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오디오 반도체는 송수화뿐 아니라 게임, 음악, SNS, 동영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음원 재생 및 녹음 기능을 한다. 기기에 오디오 앰프 탑재 수가 많을수록 더 풍부하게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탑재 수가 점차 늘고 있다. 통상적으로 매스(중저가형) 스마트폰에는 1~2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2~3개, 태블릿에는 4개 이상 탑재된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맥북프로'에는 업계 최초로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돼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레노버의 태블릿에도 8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브랜드의 태블릿에도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애플은 또 올해 공간 오디오 구현을 위해 4개의 오디오 앰프가 탑재된 X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오디오용 반도체 업계에서 XR은 새로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박기태 대표는 “전체 세트 시장에서 기기당 오디오 앰프 탑재 수를 늘리면서 공급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이언디바이스는 장기간 스마트폰 1위 업체에 공급해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 및 태블릿에도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디바이스의 스마트앰프 제품군은 ▲부스트 ▲하이부스트 ▲스마트PA 3종이다. 그는 “현재 고객사의 매스(중저가) 스마트폰에 부스트와 하이부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로 예측형 제어기술을 적용한 하이부스트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적응형 스마트PA도 플래그십 시장을 겨냥해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새롭게 뜨는 '오디오 햅틱' 정조준…신사업 화합물 반도체 아이언디바이스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오디오 햅틱 SoC 시장도 모색한다. 오디오 햅틱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 음악과 진동이 알고리즘을 통해 일체화되어서 울리는 기능으로, 특히 게이밍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구글은 이 기술을 오디오결합햅틱(Audio-Coupled-Haptic)으로 표현한다. 오디오 햅틱은 반드시 하드웨어(반도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OS도 같이 구현되어야 한다. 또 스마트파워앰프 기술을 적용해 높은 진동력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OS를 자체 개발하는 애플은 일찍부터 오디오 햅틱 기능을 폰과 워치에 적용해 왔다. 박 대표는 “현재 오디오 햅틱 IP와 시제품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개선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 오디오 햅틱이 개화되는 시기는 이르면 내년 또는 내후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안드로이드 폰 시장은 OS 구현이 늦어지면서 안드로이드12 이후에야 오디오 햅틱 기능이 도입됐다. 구글은 이후 출시되는 픽셀폰에 오디오 햅틱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니티, 언리얼 등의 게임엔진 지원이 고도화된다면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신사업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반도체에 최적화된 파워IC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로옴, 온세미 등이 화합물반도체 전력소자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아이언디바이스는 화합물반도체에 특화된 구동용 파워 IC와 지능형파워모듈(IPM)용 반도체를 만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박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SiC, GaN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기술을 개발했다. 더 나아가 소자와 파워IC를 패키징한 IPM(SiP 및 모듈)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AI 성장으로 서버에서 사용되는 DC-DC 컨버터에서 GaN용 IPM 수요가 가장 많고, 구동 시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산업용 모빌리티, 드론에서도 화합물반도체용 IPM 수요가 늘고 있어 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사업은 현재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최소 2~3년 후에 의미 있는 숫자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화합물반도체용 파워 IC는 일반 반도체용 파워 IC 보다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R&D와 인력 충원에 사용 아이언디바이스는 9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와 인력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EDA 소프트웨어 구입에도 사용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구입하면 외주를 통해 제품 테스트하는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고, 일부 EDA 툴을 구매하면 해마다 들어가는 EDA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지에서 서비스에 대응하려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적인 자금이 확보되면 현지에서 운영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08.20 15:14이나리

퍼브매틱, '모던 그로스 스택' 참가

미래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선도하는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PubMatic, Inc./Nasdaq: PUBM)이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에 참가해 모바일 수익화 전략에 관한 세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은 국내 대표 마케팅 콘퍼런스로, 이번 행사에서 밥 왕(Bob Wang) 퍼브매틱 한국 및 중화 지역 지사장은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의 개발사 딜라이트룸의 이승제 프로덕트 오너와 함께 '모바일 수익화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세션에서는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현재 성과와 미래 전망, 광고 수익화 및 구독 모델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승제 프로덕트 오너는 "알라미는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와 콘텐츠 간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앱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교하게 조정된 광고 배치와 타겟팅을 활용하여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밥 왕 지사장은 "모바일 앱 퍼블리셔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 광고는 사용자 이탈 없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퍼브매틱은 이러한 수익화 전략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브매틱은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익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광고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수익화를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 광고는 모바일 인벤토리에서 여전히 새로운 개념이지만, 퍼브매틱은 이 광고 형태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퍼브매틱 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인앱 광고를 활용하는 비율은 84%에 달한다. 브랜드 광고는 높은 예산을 가진 광고주를 유도할 수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퍼브매틱은 프로그래매틱 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확대하여 모바일, 웹, CTV/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수익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인벤토리에 대한 해외 기업의 바잉이 용이해지고, 글로벌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퍼브매틱의 밥 왕 지사장은 프로그램매틱 방식의 도입이 국내 프로그래매틱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직거래보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퍼브매틱의 조사에 따르면, 인앱 마케터의 62%가 브랜드 구매자들의 영향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구매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성과 적응성, 비용 효율성의 장점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구매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오디언스 타겟팅의 정밀도와 광고 게재 위치 관리의 용이성, 맞춤형 솔루션의 제공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퍼브매틱은 수익화 전략을 실현을 위해 통합 경매 솔루션인 OpenWrap SDK를 도입한 바 있다. 이 SDK는 개발자들이 단일 소스에서 주요 글로벌 광고 거래소 및 수요 측 플랫폼(DSP)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태그 기반의 워터폴을 표준화하여 다양한 파트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OpenWrap SDK는 고유한 브랜드 수요에 접근하여 최종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광고를 제공하며, 광고와 인앱 구매 전략을 결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퍼브매틱은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바일 앱 광고 시장에서 광고와 수익화 전략의 통합을 통해 퍼블리셔들에게 더 많은 제어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가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화 전략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8.20 14:16안희정

[유통 픽]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外

도미노피자가 20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16억 원을 전달했다. 이 비용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주문한 피자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NFT 보유 고객에 증정품 제공 스타벅스가 NFT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스타벅스 앱을 통해 리워드 수령 예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올해 초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 컵 이용 횟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 3종을 발행했다. CREATIVE NFT 보유 고객은 커피박 트레이가 주어지고, ARTIST NFT 보유 고객에는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가 제공된다. BASIC NFT 보유 고객은 9월 3일 텀블러 이용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에코커피쿠폰이 스타벅스 앱에 발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컵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NFT를 받은 고객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개인 컵 장려 캠페인을 통해 이용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추석 선물 세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커피 ▲텀블러 ▲홈카페 세트 ▲쿠키 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중 '투썸 커피 듀오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콜드브루'로 구성됐다. 또 '투썸 커피버라이어티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바닐라 라떼 & 초콜릿 라떼' 스틱커피 3종과 '에이리스트 핸드드립 2종'이 들어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투썸 커피&머그 세트'와 텀블러가 제공되는 '투썸 커피&텀블러 세트'도 판매된다. 쿠키 세트는 ▲글루텐 프리 아몬드 코코넛 튀일 ▲초콜릿 피칸 사블레 ▲얼그레이 티 사블레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물세트는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나 매장별 판매 여부는 다를 수 있다. 추석 선물 구매 고객을 위해 회사는 오는 9월 18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선물 세트 전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품질의 추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관련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교촌옥수수'에 매운맛의 '레드디핑소스'를 더해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교촌옥수수 순살 ▲교촌옥수수 통안심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레드디핑소스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N행시 백일장'도 진행된다. ▲옥수로맵게 ▲옥수수레드 ▲교촌옥수수 ▲레드소스 네 가지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 N행시를 작성하고 이벤트 포스터와 해시태그를 첨부해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회사는 제출된 N행시 중 총 100명을 선정해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0매(1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5매(3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3매(5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매(91명)를 증정한다. 회사는 매장에 숨겨진 스티커를 찾는 '황금 옥수수를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SNS)에 스티커가 숨겨진 지역이 공지된다. 해당 지역 내 교촌치킨 매장에서 스티커를 발견한 고객은 개인 SNS 계정에 인증하면 된다. 가장 먼저 인증한 고객에게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앱과 회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59류승현

그라비티,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 비공개 테스트 돌입

그라비티가 원작의 그래픽과 감성을 재현한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THE RAGNAROK)'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어제(19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BT 기간 동안 구글 플레이에서 THE 라그나로크 검색 후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 설치 후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다. THE 라그나로크는 2002년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그라비티의 대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현한 타이틀이다. 원작의 도트 그래픽 감성을 원하는 수많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탄생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방대한 세계관부터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 코스튬, UI,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BGM 등을 모두 담았다. 특히 게임에 적용한 BGM은 2023년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음원으로 풍성한 음색을 통해 귀를 즐겁게 하고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원작의 핵심 요소인 커뮤니티성과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던전 및 공성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일부 자동화 시스템으로 유저 편의성을 향상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THE 라그나로크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사전예약 참여 친구 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도 증정한다. 그라비티의 선상웅 THE 라그나로크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열풍의 시초인 한국에서 원작의 감성을 살린 THE 라그나로크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그때 그 시절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향수를 모바일로 재현한 만큼 이번 국내 CBT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8.20 11:50이도원

美, 데이터센터 전기 수요 ↑…상반기 발전량 역대 최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 수요가 계속 증가해 미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전기 생산량은 약 20.2기가와트(GW)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발전량을 기록한 2003년 상반기보다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상반기 추가 전력은 42.6GW 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과 전기화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수요다. 미국 전력연구소가 지난 6월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검색을 한 번 할 때 사용되는 전력은 약 0.3와트시(Wh)지만 챗GPT는 검색할 때마다 2.9 Wh 를 썼다. 데이터센터가 폭증한 미국 조지아주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기존보다 17배 더 증가했다. 보고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능이 구글 검색에 통합될 시 검색 당 전력 소모가 최대 8.9Wh로, 챗GPT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로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퇴역도 늦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기관(EIA)는 2024년 상반기 운영자의 발전 용량 퇴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연방 정부는 태양광 발전 등으로 필요한 전력 수요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EIA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예상되는 수요 62.8GW 중 37.0GW로, 약 60%를 차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한 자원 고갈은 예삿일이 아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골목' 등 일부 지역의 물 사용량은 2023년 약 70억 리터를 기록했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들은 2023년에만 약 2천839리터에 달하는 물을 소비했다. 데이터센터가 물뿐만 아니라 전기도 많이 잡아먹으며 생성형AI 개발 기업 대표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AI 기술에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엑스(X) CEO는 "AI 발전을 제약하는 것은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라며 2025년이 되면 AI를 위한 충분한 전기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2024.08.20 10:53양정민

"얼마나 다급하면"…해리스에 밀린 트럼프, 테일러 스위프트 앞세우려다 '망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다급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사진을 앞세워 여론몰이에 나섰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 트럼프 계정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스위프트 팬(swifties)이 자신을 지지하는 사진 4장을 게재하며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 중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있는 이른바 '엉클 샘'의 모병 포스터 패러디 사진은 AI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아직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이번에도 민주당을 공개 지지할 것인지를 두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상 최초로 콘서트만으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올릴 정도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층이 두터운 만큼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를 앞세운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지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짜 이미지들을 트럼프가 직접 SNS에 공개함으로써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사진 외에도 최근 들어 AI로 생성된 가짜 사진을 SNS에 자주 게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공식 정치 광고가 아닌 SNS에서 딥페이크 사진을 올리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어서다. 지난 17일 해리스 부통령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산당 행사에서 연설하는 가짜 사진을 게재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5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정치 광고에 AI를 사용할 경우 이를 명시하도록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SNS에 게재하며 교묘히 피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FCC의 규칙을 살펴보면 FCC가 관할하지 않는 온라인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등에는 규칙안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SNS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허위 영상을 게재하며 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광고인 "프리덤(Freedom, 자유)"을 게재했으나, 이는 실제 해리스 부통령 측이 제작한 것이 아닌 유튜버 '미스터 레이건'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저는 다양성 때문에 선택됐다. 여성이자 유색인종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여러분이 제 말을 비판한다면 여러분은 성차별주의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말한 것이 아닌 허위 영상으로 판별됐다. 머스크 CEO는 이 영상을 본인의 계정에 게재한 이후 "놀랍다"는 메시지를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머스크 CEO가 창업한 AI 기업 'xAI'가 신규 AI '그록-2'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 관련된 가짜 이미지가 생성되는 것에 제한을 엄격하게 두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AI가 생성한 이미지'라고 표시하지 않은 사진을 자신이 인수한 X에 게재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오픈AI와 구글, 미드저니 등이 생성 AI로 이미지를 생성할 때 정치인 관련이나 선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다른 행보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 측은 "우리는 미국 국민들이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조작된 거짓말이 아니라 해리스 부통령이 준비하는 진정한 자유와 기회, 안보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및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혼돈, 두려움, 증오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이들을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되레 해리스 부통령이 AI로 조작된 사진을 앞세우고 있다며 여론전을 펼쳤다. 지난 11일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주의 공항에 도착할 때 지지자들이 운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미국 대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 상에서 거짓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며 "이를 대선 후보가 직접 이용할 경우 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8.20 10:48장유미

"분자 구조로 향 예측"…美 스타트업, AI에 코 달아준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후각을 지닌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서면서 향후 조향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20일 CNBC에 따르면 AI 기업 오스모는 냄새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능력을 지닌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인간 후각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모는 분자 구조 분석을 통해 해당 분자가 어떤 향을 내는지 예측하는 AI를 개발하고 있다. 이 AI는 기존 데이터셋을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시켜 분자의 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다양한 제품의 향료를 개발하는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수,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의 향료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실제로 이미 알고리즘은 AI 후각 기능이 개발되기 전부터 조향 업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향수 전문 매체 스타스퍼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AI가 향수 제작 효율성을 30% 향상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AI가 제작한 향수들이 기존 향수에 비해 20% 더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기록한 바 있다. 오스모가 AI 후각 기능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조향 업계의 AI 전환 속도도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스모는 이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냄새 속에는 사람의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 후각 기능이 추가될 경우 질병을 매우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연구소 출신인 알렉스 빌츠코 오스모 대표는 "우리는 현재 냄새로 질병을 감지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기술이 구현되지는 않을 것이나 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10:02조이환

KT-서대문구청,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운영

KT는 서대문구청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서대문구청은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23년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함께 한다. 작년 지원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금년도는 총 9개 업체로 작년(5개 업체)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 및 방송 판매 전략 등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지난 5일에 마쳤다. KT는 8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KT는 실제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쇼호스트를 섭외해 방송을 지원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는 라이브 방송 전용 마케팅·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 온라인 판매 활성화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KT는 자사의 미디어 인프라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제품 특성에 맞는 15초 TV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국내 최다 유료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 IPTV의 큐톤광고 '지니TV 라이브AD +'를 통해 총 100만 회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2024.08.20 10:01최지연

갤럭시A 시리즈·갤탭S9 FE서도 '서클 투 서치' 쓴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에서도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A35 5G ▲갤럭시A34 5G ▲갤럭시퀀텀4 ▲갤럭시탭S9 FE ▲갤럭시탭S9 FE+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주요 기능 '서클 투 서치' 지원 업데이트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상 모델 사용자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기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9 FE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기능을 업데이트해 대화면에서 더욱 활용도 높은 모바일 AI 검색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까지 '서클 투 서치'기능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올해까지 2억대 이상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클 투 서치' 기능은 갤럭시 개방성 철학을 기반으로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폰 화면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거나 밑줄을 긋는 것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2024.08.20 09:51류은주

中 아너, 가장 얇은 폴더블폰 '매직V3' IFA서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유럽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아너에 따르면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너가 글로벌 출시할 매직V3는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폰 중 두께가 가장 얇다. 작년 출시한 매직V2 두께는 접힌 상태 9.9mm, 펼친 상태 4.7mm였지만 매직 V3는 각각 9.2mm, 4.35mm로 더 얇아졌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와 구글 픽셀9프로폴드(10.5mm) 두께 보다 더 얇다.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6W 고속 충전(50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5천150mAh다. 가격은 12GB 램에 256GB 버전이 8천999위안(약 168만원)부터 시작한다. 갤럭시Z폴드6 출고가는 222만9천700원부터였다. 매직V3는 지난달 중국에서 이미 출시됐으며, IFA에서는 글로벌 출시다. 자오 아너 CEO 작년 IFA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너는 IFA에서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신제품 매직패드2와 노트북 신제품 매직북아트14도 함께 선보인다.

2024.08.20 09:51류은주

딜라이브, '홈 AIoT 서비스' 출시...신사업 영역 확대

딜라이브는 올해 '홈 AIoT 서비스'를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홈 AIoT 서비스는 9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국내 1인 가구와 고령인구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홈 AIoT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글로벌 홈AIoT 기업인 아카라라이프와 손잡고 출시하는 딜라이브 '홈 AIoT 서비스'는 '안심홈캠(HomeCam)'과 '안심도어벨(DoorBell)'로 구성됐다. 가정 내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하여 원격으로 제어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보안·편리성·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지그비3.0 스마트 허브가 장착된 안심홈캠은 애플홈, 구글홈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될 뿐 만 아니라 양방향 통화 얼굴인식 기능 지원, IR 나이트 비전, 인비저블 LEDs, 동작 감지 구역 설정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탑재됐다. 안심도어벨 역시 162도 초광각 렌즈, AI안면인식, 적외선 모션인식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 로그와 경보알림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방향 통화 및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애플홈의 강력한 보안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구글홈까지 지원한다. 앞서 딜라이브는 글로벌 홈AIoT기업 아카라라이프와 8월 삼성동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딜라이브 김덕일 대표,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대표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오는 9월초에는 '홈 AIoT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딜라이브 가입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09:35최지연

"리멤버 멈춰"...잡코리아,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

잡코리아가 '리멤버'가 주도해온 디지털 명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잡코리아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명함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눜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상황에 따라 바로 꺼내 쓰는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명함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눜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정보와 내용으로 구성된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이 담긴 명함을 만들 수 있어 직장인뿐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자신의 관심사나 가치관 등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셀프 커리어 브랜딩을 할 수 있다. 또 현직자들과 커리어에 대한 소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커리어와 이력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커리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준다. 주요 서비스는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NFC카드, QR 코드 등)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내 디지털 명함은 종이 명함을 모바일로 촬영하거나 직접 입력을 통해 생성할 수 있다. 프로필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어 인맥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계정 당 3개까지 명함 생성이 가능해 여러 개의 명함이 필요한 사람에게 편리하다. 타인명함은 모바일 촬영 한 번으로 손쉽게 저장 가능하다. 특히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 받은 명함의 내용 확인과 휴대기기 연락처에 명함 정보를 바로 저장할 수 있다. 명함마다 만남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미팅 데이터 관리도 용이하다. 향후 아웃룩, 구글, 네이버 주소록 등 타 애플리케이션과의 개방성을 확대해 연락처 가져오기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눜은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명함 카드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NFC카드에 눜에서 만든 자신의 디지털 명함을 연결할 수 있으며, 카드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갖다 대면 앱이 없는 상대에게도 디지털 명함을 URL로 전송할 수 있다. NFC 기술이 탑재된 눜 카드는 앱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한 번만 구매하면 횟수에 제한 없는 공유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URL 링크, QR코드 등의 방식으로 명함을 공유할 수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눜은 직장인 및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에 계신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명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하며 기획한 2세대 명함 앱 서비스"라며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 회원 간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돕는 서비스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09:04백봉삼

SK하이닉스 "애플·엔비디아 등 M7 맞춤형 HBM 요청중"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M7(매그니피센트7)에서 모두 찾아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커스텀(맞춤형 제작)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M7은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를 의미한다. 류 부사장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그룹의 '이천포럼 2024'에서 이 같이 밝히며 "주말 동안 M7 업체들과 전화를 하며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그들(M7)의 요청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한국 전체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엔지니어링 리소스(자원)가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려고 다방면으로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커스텀 제품과 관련한 요구 사항이 많아지는 등 패러다임의 큰 전환점에 직면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리면서 메모리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HBM은 고성능 메모리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기업들이 자사 기술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HBM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HBM 시장 세계 1위인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맞춤형 HBM인 6세대 HBM4을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협력해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두 가지 방향의 AI 메모리 전략도 소개했다. 류 부사장은 "AI 시장이 세분화하면서 지금의 HBM보다 성능과 저전력에서 20~30배 개선되고 차별화한 (메모리) 제품을 목표의 한 가지 축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4.08.19 22:56이나리

방심위, 판매상품 원료 오인케한 데이터홈쇼핑 '의견진술'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원료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인 것처럼 표현한 데이터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9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KT알파쇼핑·쇼핑엔티·SK스토아·GS마이샵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해당 안건에 대해 한 차례 논의했으나, 당시 5기 방심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아 6기 방심위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달라는 뜻을 담아 '의결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 GS마이샵은 당류가공품인 일반식품 '닥터린 폴리코사놀20'를 판매하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넣은 것처럼 표현했다. 예를 들어 KT알파쇼핑 쇼호스트는 '쿠바 과학자들 폴리코사놀 개발 /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 수상'이라고 고지된 패널을 들고 “와이포(WIPO)라고 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이 원료는 정말 센세이션한 건강 소재다”, “금메달 감이다”, “금메달까지 수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아니라 어디 거? 쿠바 거”, “저희 지금 쓴 원료가 쿠바산의 사탕수수에서만 얻은 폴리코사놀을 넣었어요”라고 발언했다. 또 전체화면으로 연출영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원물을 보여주며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판매상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우측에 '폴리코사놀 사탕수수왁스알코올 사용'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사무처 확인 결과 판매상품의 원료는'사탕수수왁스알코올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이자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을 수상한 Ateromixol(PPG) 관련원료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는 달랐다. 판매상품의 원료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민원인도 일반식품인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을 연상시키도록 설명하고, 제품의 원료와 관련이 없는 수상정보를 광고할 뿐 아니라 해당 수상 원료가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의 원료인 것처럼 오인시키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4.08.19 21:37안희정

이미지 AI 발전 가속…전문가들 "포르노·가짜 뉴스 남용 막아야"

생성 인공지능(AI)의 그림이 정교해지고 이미지 편집 기능이 추가돼 실제 사진과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남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윤리적 해결책과 법제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미국의 테크 전문지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이마젠3'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구글이 해당 모델을 최초로 발표한 후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이마젠' 사용자들은 텍스트를 입력해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됐다. 업계는 이를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구글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AI는 '챗GPT'에 '달리3'를 통합한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했다. 이는 지금까지 유료 이용자들에게만 제공됐던 모델이었지만 지난 15일부터 무료 사용자에게도 하루 최대 2건씩 제공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엑스(X) 대표의 챗봇 '그록'도 이에 가세했다. 지난 13일 X는 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여기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들 이미지가 점점 실제와 구분이 안 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루르 대학교가 올해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천명의 연구 참가자 대부분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실제 사진으로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생성 AI가 단순히 그림을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집까지 할 수 있어 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그림 AI 스타트업인 미드저니는 지난 15일 웹브라우저 이미지 편집기를 공개했는데 이 서비스는 이미지 일부를 다시 칠하거나 경계를 늘리는 등의 아웃페인팅 및 캔버스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이렇게 이미지 생성 및 편집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짜 이미지 남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의 '그록'은 '이마젠'이나 '달리'와 달리 크게 검열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 X 대표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AI'라고 표현한 그록은 프롬프트에 따라 대부분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그록'은 프롬프트를 따라 테일러 스위프트·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노골적 성적 대상화 이미지와 911 테러를 저지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 등을 생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검열되지 않는 이미지에 편집 기능까지 더해지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AI는 아직도 영어를 제외한 글자들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고 사람의 손가락 같은 복잡한 형태를 그리지 못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러한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유사 기술인 딥페이크의 경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시 변호국은 딥페이크 포르노를 생성할 수 있는 사이트들의 폐쇄 조치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이트들은 오픈소스 생성 AI를 사용해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얼굴을 포르노 영상과 합성하는 등의 문제를 초래했다. 이는 딥페이크 기술이 극도로 고도화되고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관련 규제가 따라오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와 마찬가지로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이미지 생성 및 편집 AI에도 신속히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지 AI들이 고도의 편집 기능을 통해 성적 대상화 및 가짜뉴스 이미지를 대량생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하디 살만 오픈AI 연구원은 "기업들은 AI 도구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을 구축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델 개발자, 정책 입안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간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7:52조이환

"제3자 앱마켓 허용"...국내 규제개선 필요성 커졌다

애플과 분쟁을 겪었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앱을 아이폰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앱스토어 독점에 대한 제제 논의를 이어가자 애플이 자체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때문이다. 이 조치로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금지한 별도 iOS 앱마켓인 에픽게임즈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 구글도 미국 법원으로부터 플레이스토어 이외 별도 앱마켓을 허용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들에게 다른 앱마켓에 대한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법원이 강제하기 전 자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내로 시한도 정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OS에 종속된 앱마켓에서 일방적인 수수료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의를 넘어 제3자 앱마켓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폐쇄적인 앱마켓 정책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통과시킨 국내 시장은 이런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제3자 앱마켓 도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앱 개발자와 이용자가 자유롭게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용자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앱마켓이 아닌 웹이나 제3의 앱마켓을 통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도록 기존 법을 고치자는 뜻이다. iOS 버전의 에픽게임즈스토어도 애플의 사이드로딩 허용에 따른 조치다. 애플이 iOS 17.5 베타2 버전을 선보이면서 EU 지역에 한해 사이드로딩이 가능케 하는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예컨대 통신 3사 독과점으로 비춰지는 국내 통신시장에 알뜰폰으로 경쟁 구도를 갖춘 것처럼 제3자 앱마켓으로 경쟁 촉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사이드로딩 허용과 함께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쏠림을 불러오는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자체적으로 앱 다운로드 수와 매출액 등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개발사들은 앱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특정 앱마켓에 종속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다른 앱마켓에 다운로드 수와 매출을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는 거대 앱마켓의 시장 영향력만 키우는 꼴이 됐다. 국회 한 관계자는 “앱마켓 순위 마케팅을 금지하는 방안과 함께 위반했을 때 제재 수준을 국제적 규제 수준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마련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티스티어링을 규제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개발사들의 요구사항도 고려할 부분이다. 안티스티어링이란 앱 개발사가 앱 내 링크를 통해 외부결제 사용을 유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같은 규제가 개선된다면 소비자를 위해서는 개발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결제 방식과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2024.08.19 17:08박수형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재미의 본질을 관통하는 게임이 중요하다"

"게임의 재미는 누구나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매우 좋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본성 측면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사람은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가'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슈퍼크리에이티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PIXEL 2024(픽셀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서브컬쳐, 2D 아트를 핵심 키워드로 슈퍼크리에이티브, 컨트롤나인, 스튜디오비사이드, 버니바이트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류금태 대표는 2004년 KOG에 입사해 다양한 게임 개발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엘소드, 클로저스, 카운터사이드까지 '서브컬처'라는 개념이 희미한 시절부터 해당 장르를 개발해온 인물이다. 또한 현재는 프로젝트 스타라는 신작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게임은 성공할 수 없다. 이용자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론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방법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며 "과거에는 더 화려하고, 더 스케일이 크면 재미를 보장했지만, 2020년 원신의 등장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신은 볼륨 자체가 매우 큰 작품이고 엄청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PC·모바일·콘솔까지 모든 부문을 잡아먹게 됐다"며 "원신 이후에도 명조,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까지 체급이 큰 게임이 너무나도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더이상 퀄리티와 스케일 싸움으로 경쟁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극한의 퀼리티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역치는 너무 높아졌다. 또한 단순히 예산을 확보해도 개발 인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퀄리티를 올리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아졌다"며 "개발자들도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류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재미를 느끼는 자극의 기준은 높아지지만, 이용자들의 진부함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알던 재미의 기준과 이용자들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각각의 개발자가 더 유리하게 활약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쫒는 사례로 ▲방치형 게임의 약진 ▲캐릭터를 보여주는 방식의 변화 ▲확실한 이용자 타깃 설정 등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이제 서브컬처에도 방치형 시스템이 표준화됐다. 이용자는 승리 자체보다 승리 보상을 더 원하게 됐다. 또한 개발사도 보상의 중요성을 높였다"며 "무조건 방치형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방치형 게임이 주는 재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스토리, 일러스트, 스킬 연출 등으로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각종 영상물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와 매력을 전하고 있다. 2D 기반의 서브컬처 게임에서도 고퀄리티 3D 시네마틱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실하게 이용자 타깃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원신처럼 남녀노소가 즐기는 게임이 된다면 베스트겠지만, 사실상 쉽지가 않다"며 "이용자 타깃이 넓어질수록 콘텐츠 간의 모순과 간극이 커질 수 있다. 주 이용자 층을 확실하게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7:06강한결

"홈쇼핑 상품 구매자 69%, 인터넷·모바일 통해 유입"

TV홈쇼핑 상품 구매자 69.2%가 모바일(앱)·인터넷(웹)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채널의 광고 효과가 홈쇼핑사의 모바일·인터넷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9일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미디어 시장 변화가 홈쇼핑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TV홈쇼핑 채널이 매출과 모바일 앱 사용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 TV홈쇼핑 채널이 홈쇼핑 사업자의 커머스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홈쇼핑의 경우 유료방송사의 방송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금액에 대비하여 유료방송사에 송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사는 방송 도중 앱으로 연동되는 QR코드 노출, 앱 결제시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해 앱 결제를 권장해왔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과 앱사용 관계에서 가구도달률이 1% 증가할 경우, 홈쇼핑사의 모바일 앱 평균 사용시간을 약 47.54분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가구도달률 증가가 모바일 앱 사용자 참여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 1년간 TV홈쇼핑과 TV홈쇼핑 사업자가 운영하는 커머스앱을 이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 연령별 5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 채널이 없어지면 홈쇼핑 앱 사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TV홈쇼핑 시청 시간과 앱 사용 변화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V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와 정부 차원의 조율 노력 병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홈쇼핑 사업자는 방송 사업자로서 규제가 있고, 유통 사용자로서도 규제가 있다. 규제들로 인해 혁신을 일으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사업자 간의 공정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 합리화에 대한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모바일 매출을 송출 수수료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 인터넷·모바일 매출의 방송매출에 대한 반영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홈쇼핑 방송 중 인터넷·모바일 결제 권장은 일시적으로 등장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등장해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결제방식 선택에 결제 권장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을 시청하고 제품·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59세 남녀 대상으로 총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설문조사 350명 중 68.6%, 2차 설문조사 540명 중 69.8%가 인터넷·모바일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한다고 나타났다. 상당수의 시청자가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 방송 시청이 소비자 구매여정 중 인지(77.8%), 관심형성(77.6%), 구매의도 형성(76.4%)에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 상관 관계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TV홈쇼핑 방송의 광고 효과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사업자간 협상(합의)으로는 인터넷·모바일 매출 반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TV홈쇼핑과 인터넷·모바일 결제 데이터를 구분하고 공개하여 제 3자로부터 검증을 통해 정확한 방송 매출 집계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TV 홈쇼핑 방송 자체가 모바일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TV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이라는 두 매체를 상생 관계에서 보고, 어떻게 좀 시너지 효과를 낼지를 같이 고민하는 방향으로 같이 논의를 하고 진행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매체 간에 어떻게 공존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반영 기준을 마련해, 양측 간에 납득이 되도록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6:20최지연

팔로알토,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 출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업무 통합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델의 보안을 강화한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의 안전한 사용, AI 공급망 강화,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의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의 출시는 기업들이 최근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앱 개발부터 배포까지 AI 보안 프레임워크의 무결성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보안 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AI 런타임 시큐리티'는 AI 애플리케이션, 모델, 데이터세트를 포함한 모든 구성 요소를 보호하고 AI 모델의 오용·공격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또 'AI 액세스 시큐리티'는 조직 구성원들이 생성 AI 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은 현재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달 말부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보안 위협을 늘렸다"며 "고객이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AI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5:04조이환

삼성, '갤럭시 노트' 브랜드 다시 부활시킬까

지금은 사라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브랜드가 내년에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wccftech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요게시 브라(@heyitsyogesh)를 인용해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 명칭이 '갤럭시 노트'로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요게시 브라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구글이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에 '픽셀9 프로 폴드'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였지만, 삼성도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새로운 이름이 갤럭시S25 노트, 갤럭시S25 플러스의 경우 갤럭시S25 프로로 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wccftech는 '울트라'에서 '노트'로 브랜드명이 바뀐다면 삼성이 향후 구매자에게 최고급 플래그십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8.19 13:5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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