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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의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일즈런너RPG는 회원수 3천6백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IP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즈런너RPG는 8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며 테일즈런너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즈런너RPG는 사전 예약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원작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 '초원'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한다. 5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원작 캐릭터 '밍밍' 보상에 이어 두번째 캐릭터 보상이다. 또 게임 내 재화와 각종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상훈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사전 예약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달 말 사전 오픈을 준비중이며, 완성도 높은 테일즈런너RPG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말 사전 오픈을 거쳐, 12월 중 정식 출시를 준비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4.11.12 15:22김한준

돈 몰리는 AI 에이전트 시장…안데르센 호로위츠, 英 스타트업 11x에 700억 투자

최근 금리 하락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인 11x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x는 최근 벤처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이끄는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5천만 달러(약 700억6천500만원)를 확보했다. 2022년에 설립된 11x는 기업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려주는 AI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곳으로, 기업 가치는 3억2천만 달러(약 4천484억1천600만원)에 달한다. 이곳은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앨리스(Alice)'를 통해 고객들의 영업 전략을 지원하고 리드 생성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최근 선보인 '조던(Jordan)'은 30개 언어로 고객과의 통화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나우, 구글, 오픈AI 등도 최근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거나 개발 중이다. 이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1억 달러(약 6조원) 규모였던 AI 에이전트 시장은 연평균 4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618억 달러(약 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벤처 투자사들의 자금도 이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평가 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집행된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31%는 AI 스타트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비중 역시 35%에 달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허브스팟 벤처스도 11x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11x는 지난 9월에도 벤치마크가 주도한 시리즈AI 투자를 통해 2천400만 달러(약 336억3천600만원)를 유치한 바 있다. 11x가 현재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7천600만 달러(약 1천64억9천880만원)에 달한다. 11x는 "연매출이 1천50만 달러(약 147억1천365만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사로는 브렉스, 핸드쉐이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11x는 AI 열풍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를 영국 런던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조 슈미트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는 "11x의 영업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CB인사이츠는 "AI는 업계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얼어붙은 자금 조달 환경에서도 AI 열풍은 벤처 투자자들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0:03장유미

레드햇,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리더 선정

레드햇이 가트너로부터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클라우드 앱 플랫폼 역량을 인정 받았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전체 앱 수명주기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턴키(turnkey) 방식의 관리형 앱 플랫폼이다.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가상 및 전통적 워크로드 모두를 위한 통합 툴과 서비스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AWS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ROSA)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RO) ▲IBM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on IBM Cloud) ▲구글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Red Hat OpenShift Dedicated on Google Cloud)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공동 개발된 솔루션들로 구성돼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은 12개 벤더 솔루션을 평가했다. 이는 기업의 전반적인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분석하는 특정 기준에 근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리더는 현재의 비전에 대해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준비도 마련하고 있다. 가트너 측은 "클라우드 앱 플랫폼은 단순한 앱 실행 플랫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생산성, 시장 대응력에서 우수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유연성과 선택권을 핵심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번 선정이 조직이 고유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하는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사용자에게 앱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완전 관리형 또는 자체 관리형 옵션 등 모두에서 가용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란 평가다.

2024.11.12 09:46남혁우

"기계도 도덕적 대우 받을까"…앤트로픽, AI 복지 전담 연구원 채용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에도 복지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업 차원의 대응을 시작했다. AI가 사람처럼 윤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2일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AI 시스템의 복지를 연구하는 전담 직원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연구원으로 합류한 카일 피시는 AI 모델의 복지 개념을 연구하며 시스템이 윤리적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을지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앤트로픽의 이번 채용은 AI 시스템이 향후 의식이나 강력한 행동 주체성을 가질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고민한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의 복지 문제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적 가능성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업들도 도덕적 논의를 연구와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앤트로픽 외에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주요 AI 스타트업들도 비슷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인공지능의 의식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연구할 과학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으며 오픈AI에서도 AI 복지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앤트로픽 내에서는 피시가 AI 복지에 대한 유일한 전담 연구원이지만 사내에서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은 확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 등의 주요 인물들이 AI 의식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업 차원의 연구와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피시는 "우리는 AI의 윤리적 지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AI가 도덕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연구와 정책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12 09:30조이환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오픈소스 공개…"생명과학 성장 기대"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코드 공개를 거부한 지 6개월 만이다. 12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비상업적·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한 조건으로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아미노산 서열 정보 기반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신약 개발과 유전병 연구 등에 유용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알파폴드3는 단백질이 다른 분자와 결합할 때 만들어지는 구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를 웹 서버 형태로만 제공했다. 해당 방식이 연구자 접근성을 보장하고 상업적 목적을 지키기 위한 방식이라고 판단해서다. 이에 단백질과 잠재적 약물 간 상호작용 예측 기능이 제한됐다. 현재 딥마인드 자회사 인소모픽랩스가 알파폴드3로 약물 연구를 진행 중인데, 코드와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아 재현성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다른 과학자들이 인소모픽랩스 연구 결과를 평가하거나 재현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 방침을 바꾸고 출시 반년만에 오픈소스 버전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코드 공개로 인해 모든 연구자는 직접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장벽 없이 연구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알파폴트팀 존 점퍼 책임자는 지난달 알파폴드 연구로 올해 화학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며 AI 기반 과학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사비스 CEO는 "과학자들이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12 09:28김미정

NHN, 3분기 매출 6천84억...영업손실 1천134억

NHN은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매출 6천84억원, 영업손실 1천134억원, 당기순손실 1천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1천12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출시 5주년 이벤트 호조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 달 8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한 2,92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3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스타벅스를 신규 식권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천27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5% 증가했으며, NHN두레이 또한 공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서 NHN은 지난 9월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소프트 런칭 후 현재 각 국가에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 2월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 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브컬처 장르의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 분기 출시를 확정 짓는 등 NHN은 내년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NHN KCP와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NHN KCP의 구로 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쿠폰과 B2B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향후 민관협력 사업에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공공 부문에서 유의미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NHN두레이는 국내 SaaS 업계 최초의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출시한 '두레이 AI'를 통해 AI 협업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NHN은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행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여 매입분 전량을 내년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1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 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NHN은 내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08:55이도원

펄어비스, 3분기 매출 795억원…전년比 6.4% 감소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8:21강한결

교촌에프앤비, '교촌옥수수' 업고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교촌이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 등을 앞세워 7분기 만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14.5% 오른 1천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1천289억원 이후 최대 매출이다. 회사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가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가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분기 말 7개국에 77개 매장을 두는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누적 회원 수 586만 명을 보유한 자사 앱 활성화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신사업인 ▲메밀단편 ▲소스 ▲수제 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 분기 직영 전환이 완료된 일부 가맹지역본부의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영업적자 99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86억원)과 비교하면 10.7% 감소한 수치인데, 회사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 부로 모두 완료함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7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올 4분기에도 소비자 판매량이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배우 변우석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선보인 신규 광고 효과가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달 진행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 각종 가을 스포츠 행사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해외사업의 경우 아시아 진출국 매장을 지속 확장하고 동남아 신규 지역을 추가 개발 추진하는 한편, 미국 직영점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4.11.11 22:24류승현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에서도 결국 데이터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이 부분에 모든 경쟁력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 통합 콘퍼런스의 프레스 Q&A에서 네이버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임팩트펀드' 조성, 'AI 브리핑' 출시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상생펀드 '임팩트펀드' 조성...AI 교육 커리큘럼 등 확대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상생펀드 '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임팩트펀드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운영할 '임팩트 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장은 최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최 대표는 '임팩트펀드'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에서 네이버 서비스, 사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우선순위에 두고 논하고 있다"며 "수천만 사용자, 창작자, SME가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업의 본질이기도 하고 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업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기존 검색 결과 다채롭게 제시...대화형 챗봇과는 달라 이날 네이버는 'AI 브리핑'과 챗GPT 서치 등 타 AI 서비스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확보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요약하는 기능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기본적으로 검색을 업으로 했던 구글,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주고 얼마나 만족했는지 품질을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한다"며 "반면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업체는 LLM을 기준으로 답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환각증상)도 많고 최신 정보를 못 쓰기 때문에 검색을 '레그'(검색 증강 생성 기술)로 보완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의 방향성이 대화형 챗봇하고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큐(Cue:)를 통해 시험도 해보고 클로바X도 해봤지만 대화를 통한 검색이 효용이 있다는 내용은 내부적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AI 브리핑은 AI가 기존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하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방향성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화형 챗봇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AI 케팩스, 수익에 비해 크지 않아...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 없어 네이버 측은 AI 케팩스가 수익 대비 크지 않으며, AI 관련 자금 지출에 따른 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기업 규모에 비해 비용을 굉장히 적게 쓰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벌어내는 수익에 비해 케팩스가 크지 않고 반도체, AI 자체를 내재화하며 비용 효율화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에 따른 광고주,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광고주의 효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네이버 매출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인상 없이 그것만으로도 케팩스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7:03조수민

FITI, 패션·의류 유통관리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 개최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패션·의류 섬유산업 유통관리 대응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패션·의류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의 유통관리 대응과 클레임 사고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FITI는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클레임 사례 및 고장원인분석방법 이론 ▲민원사례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 ▲올바른 표시 광고 가이드 ▲저탄소·순환경제의 정책적 이해와 패션·의류산업에서의 활동 등 패션·의류제품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이틀 차에는 FITI 서울본원에서 ▲줄무늬 문제 원인파악 및 고장분석 ▲이물질 및 오염에 의한 이염 원인분석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색 원인분석 등 다양한 시험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해 고장·불량 현상으로 발생하는 클레임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였다. FITI는 2022년부터 섬유·패션, 소비재, 화학 분야의 신뢰성 평가 및 고장분석 전문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섬유·패션 및 신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이론 및 완제품 평가 교육을 마련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끌어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기업이 제조 공정이나 보관·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불량 현상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섬유패션 기업이 불량원인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분쟁 해소와 품질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6:55주문정

라이온하트, '지스타2024' 관람객 소통 프로그램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타'에 B2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4종의 초대형 신작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시연존 ▲전시 체험관 ▲포토존 ▲이벤트 무대로 구성되며,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무대에서는 짬타수아, 머독, 빅헤드, 과로사, 순당무, 와나나 등 10인의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즐기는 '발할라 서바이벌' 이벤트 매치, '프로젝트 S(가칭)'의 생존 보드게임, '프로젝트 Q(가칭)'의 중세 판타지쇼, '프로젝트 C(가칭)'의 상황극 드로잉쇼 등이 4일간 매일 펼쳐진다. 또한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 체험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텔레파시 카드 게임과 캐릭터 인기투표가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퀴즈쇼,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되며, 경품도 스마트폰(갤럭시 S24 울트라), 닌텐도 스위치, 구글 기프트카드 등 푸짐하게 준비된다. 이 외에도 총 12명의 코스프레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실사로 표현된 개성 강한 게임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관을 찾아 스탬프 랠리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비치타월, 우산, 키링, 마우스 패드, 텀블러, 가죽 필통, 그립톡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4.11.11 16:18이도원

모더레이터로 변신한 최수연 대표...150분 간 팀네이버 AI전략 제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 키노트 세션에서 모더레이터(사회자)를 맡아 2시간 30분 동안 직접 무대를 이끌었다. 광고주부터 판매자·창작자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상용화를 이끈 최 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11일 네이버는 코엑스에서 단24 콘퍼런스를 열고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 빠른 추진력으로 AI 기술 네이버 서비스에 '밀착' 이번 통합 컨퍼런스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이 빛났다.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세션에서 모더레이터를 맡아 2시간 30분동안 무대를 이끌었다. 최 대표는 오프닝에서 “팀네이버의 AI 생태계는 사용자, 사업자, 광고주, 파트너사와 함께 전 가동 중이다. 이로 인해 모든 파트너들이 상호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AI를 이용한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화된 새로운 발견과 확장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수연 대표는 세계에서 새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후 1년간 사용자·판매자·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후 생성형 AI를 비롯해 클라우드·공간지능·검색 기술을 융합시켜 검색, 지도, 커머스 등 수천만의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빠른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단 24를 통해 주요 핵심서비스에 AI를 밀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대거 공개했다. 통합검색과 AI, 개인화 추천이 결합된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을 시작으로,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거리뷰3D 및 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또 내년 중 광고와 커머스 등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AI를 더 강화한 AI 광고 기술 플랫폼과 AI 쇼핑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쇼핑, 플레이스, B2B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 영역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회사”라며 “네이버의 원천기술 역량으로 더욱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생태계 성장 지원 위해 팀네이버 역량 결집 최수연 대표가 발표한 팀네이버의 새로운 상생 아젠다인 '임팩트 펀드'도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의 서비스 성장 단계와 발맞춰,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단계의 사업자 및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태가 됐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의 '분수펀드'를 통해 7년간 5천800억원을 SME와 창작자 생태계에 투자 및 지원했다. 최 대표가 새롭게 공개한 '임팩트 펀드'는 한발 더 나아가 AI 생태계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팀네이버 모두의 전략과 인프라를 모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미래 기술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테크 임팩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비즈니스 임팩트',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반경을 넓히는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6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소셜 임팩트 모델의 진화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만 사용자 대상의 대규모 생성형AI 서비스를 완성도 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네이버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수년간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집중해왔기 때문”이라며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으로 새롭게 이끌어가는 네이버의 기술 생태계에 기대가 모인다”고 말했다.

2024.11.11 15:04안희정

방통위 방송대상에 EBS 다큐멘터리 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작에 EBS 다큐멘터리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11일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어 우수 K 콘텐츠를 시상했다. 2009년 처음 개최,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방송분야 정부 시상 행사다. 1년 동안 국내에서 제작 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제작 방송된 총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14점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탄생해 K-콘텐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 방송대상에는 저출생, 환경위기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과거와 역사로부터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면서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편성규제를 개편하고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5:02박수형

명령하면 AI가 컴퓨터 작업 척척…"가성비 낮고 보안 위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사람 대신 컴퓨터에서 웹 서핑부터 예약, 문서 작성을 대신 처리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높은 보안 위험과 낮은 가성비로 지적받았다. 생성형 AI가 모든 업무 과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텍스트 이해·처리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빅테크가 공개한 이런 생성형 AI 기능에 보안 이슈와 비용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자비스'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오류투성이에 돈 먹는 하마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람 대신 웹 서핑을 비롯한 호텔 예약,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등 업무를 명령어 한 줄 만으로 처리해 주는 AI 시스템 '컴퓨터 유즈'를 공개했다.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에 탑재됐다. 클로드는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컴퓨터 유즈로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과정마다 별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음 명령을 생성형 AI에 줬다면, 컴퓨터 유즈는 추가 명령 없이 작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컴퓨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특정 공급업체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화면 스크린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우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업체를 검색한 뒤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겨 양식 작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추가 명령어가 필요 없다. 구글도 지난 7일 AI 프로토타입 '자비스'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돕는 AI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와 비슷한 서비스다. "사람 눈·손 필요…토큰 비용 천정부지"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에 보안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가 컴퓨터상에서 직접 마우스 이동·클릭을 비롯한 웹사이트 이동, 문서 관리 등을 직접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런 오류와 팝업창 대응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최근 시연에서도 컴퓨터 유즈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련 없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명령어에 맞게 코딩을 시연하다가 갑자기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한 것이 대표 예시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테스트 버전을 이용해 본 한 개발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사람이 AI의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또 "컴퓨터 유즈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오류나 팝업창을 신속히 처리하지도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컴퓨터 유즈가 상용화돼도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작동 과정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보통 컴퓨터 유즈는 사람 눈처럼 컴퓨터 화면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캡처본을 찍어내는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통해 화면 내 문자를 인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컴퓨터 유즈는 스크린샷으로 정보 인식·처리에 생기는 모든 텍스트를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면 인식 중 불필요한 캡처·중복 스크린샷도 걸러내지 못한다"며 "가성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4:49김미정

스마트미, 새로운 기화식 가습기 3lite 출시

-- 간편하고 편안한: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 물방울 없이, 필터 없이, 스마트한 가습 베이징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 -- 가전제품 소비를 한 단계 높인 글로벌 기업 스마트미가 오늘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https://eu.smartmiglobal.com/pages/smartmi-evaporative-humidifier-3lite]를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가습기는 '스마트한 가습, 간편한 생활(Smart Humidification, Simple Living)'이라는 슬로건처럼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3Lite는 물방울 없이 촉촉한 가습, 지능형 제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4리터짜리 물탱크로 최대 14시간 동안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앱과 음성 제어로 조작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없이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현대 가정에 경제적인 가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Smartmi Evaporative Humidifier 3lite 건강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특히 미세 물방울 없는 가습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기술은 물방울로 인한 불편함 없이 습도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소음이 거의 없어서 숙면을 방해하지 않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4리터의 대용량 물탱크와 시간당 280밀리리터의 가습으로 최대 14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하루 종일 최적의 습도를 완벽하게 유지해 준다.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기능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최첨단 기술로 편리한 일상을 선사한다. 똑똑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30%에서 60% 사이에서 자동으로 습도를 맞춰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Mi Home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습기를 조절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얀덱스 앨리스 같은 인공지능 음성비서로 간편하게 음성 명령을 내려 가습기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스마트미 3Lite는 관리와 사용이 간편하다. 비싼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물만 채우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위쪽으로 물을 채우는 디자인 덕분에 수월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으며, 모듈형 디자인으로 기화 디스크와 물탱크도 간편하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방식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물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하거나 물탱크가 제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및 구매 안내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다. 올해 4분기 CIS,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7706657648.html] 94,2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보자. 자세한 정보는 https://eu.smartmiglobal.com/에서 확인하거나,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2024.11.11 12:10글로벌뉴스

[유통 픽] BBQ, 변요한 출연한 맵소디 CF 공개 外

제너시스BBQ 그룹이 새로운 모델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 신제품 '맵소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CF는 강렬한 색감을 강조한 시각적인 이미지로 제품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변요한 배우가 1인 2역을 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치킨의 주 소비층인 MZ세대, 알파 세대와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회사는 기존 TV 스타일의 가로형 광고와 함께 숏폼 스타일의 세로형 광고 버전을 제작했다. CF는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맵소디'는 간장소스에 '매콤한 맛'을 새롭게 더했고, 가지 튀김을 곁들이며 고급 요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타이베이 돔에 대만 1호점 오픈 bhc가 11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회사는 대만의 F&B 기업 지옌 후통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하며, 향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bhc 타이베이 돔 점은 대만 야구장인 '타이베이 돔'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과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매장은 약 40평, 30석 규모로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회사는 치킨 메뉴 이외에 대만 고객의 입맛에 맞춰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떡볶이 ▲라볶이 ▲순두부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한다. 또 조각 단위의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감안해 ▲윙 ▲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야구 경기나 콘서트 등 행사 관람 목적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매장 오픈으로 회사의 해외 매장은 7개국 26개 매장으로 확대되었으며, 토론토에 오픈한 캐나다 1호점을 포함해 올해 17개 해외 매장을 추가 개설했다. 도미노피자, 수험생 응원 행사 진행 도미노피자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험일인 오는 14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피자 5종 L + 코카-콜라 1.25L를 1만8천원, 클래식 피자 5종 M + 코카-콜라 1.25L를 1만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싱글사이즈 피자 구매시에는 콜라 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결제 시 수험표나 접수증, 학생증 등을 확인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 가능하며, 1회 2판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2024.11.11 11:02류승현

최수연 네이버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할 것"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로 온오프라인의 일상을 혁신하고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DAN 24) 통합 콘퍼런스에서 '온 서비스 AI'를 선언했다. 온 서비스 AI란 검색, 지도, 쇼핑 등 서비스에 AI 원천기술을 밀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네이버가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검색 분야에 대해 "LLM 기술을 통한 더 빠른 정보 전달과 더불어 개인화된 피드와 추천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검색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피드와 추천 시스템은 네이버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 콘텐츠 자산과 결합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분야에 대해서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타겟팅은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관련성 높고 정보 가치가 높은 광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쇼핑 분야에 대해서는 "AI 주도의 개인화 쇼핑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달 말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분석해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회사라 자부한다"며 "사용자와 정보를 연결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견을 통해 사용자가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1 11:00조수민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네이버 "검색·지도·쇼핑에 AI 원천기술 밀착"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지식과 감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행사 첫날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알렸다. "자체 기술 적극 개발로 서비스 경쟁력 높여갈 것" 최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지난 1년을 정리했다. 이어 "네이버는 자체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검색에 하이퍼클로바X·개인화 추천 기술 결합…'AI 브리핑'도 제공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 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와 통합검색이 밀착되는 네이버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간AI 기술력, 네이버 지도에 밀착…디지털트윈, 매핑 솔루션 ALIKE 등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 실내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를 이어서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가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어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AI 기술 플랫폼 'ADVoost'...광고주 광고 운영 및 성과 효율성 확대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 대해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Voost'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I쇼핑앱 출시...개인화된 쇼핑 경험 강화한다 이어서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 원천 기술의 확장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낙호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원천기술로 보유한 AI 기술을 여러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 근본적 수준에서의 모델 개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AI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팩트펀드' 신설...6년간 1조원 규모 조성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SME,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지난 8년간 SME와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성공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 네이버의 '임팩트 프로젝트'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2024.11.11 10:40조수민

[기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코볼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코볼 엔지니어를 모십니다. 급여 월 135만엔 수준이며 완전 원격근무 가능합니다. 현재 40~60대 프로그래머 활약 중입니다.' 요즘 부쩍 눈에 띄는 구인광고다. 월 급여가 135만엔이면 환율을 100엔 : 900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연봉 1억4천580만원이다. 입이 떡 벌어지는 최고의 조건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완전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니 말이다. 요즘 젊은 엔지니어들은 코볼이라는 프로그램 언어가 과거에 존재했다는 내용을 수업시간에서나 배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일 터인데 이런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모집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광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광고는 소위 이야기하는 사기성 과대광고가 아니다. 일본이 처한 오늘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하나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일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DX) 추진 관련 보고서에 '2025년의 절벽(위기)'이라는 말이 있다. '2025년의 절벽'이라는 용어는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DX 보고서'라는 문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DX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자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소비자 라이프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디지털전환을 말한다. 여기서 디지털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종합 기술을 의미한다. DX 보고서는 일본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DX 추진이 필수적이며, DX를 추진하지 않으면 운용 효율성과 경쟁력의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저하될 경우를 가정해 본 것으로 2025년부터 연간 약 12조엔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이를 '2025년의 절벽'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DX 추진이 일본 기업에서 이슈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기업이 사용하는 핵심적인 업무, 즉 전사자원관리(ERP) 등 업무수행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등이 소위 메인프레임·범용컴퓨터 등 아주 오래된 아키텍처를 적용한 컴퓨터에서 가동되며 프로그램 개발언어가 코볼이라는 것에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2000년경에 다운사이징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 기업이 메인프레임/코볼 환경 시스템을 유닉스나 윈도 머신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로 대전환을 마쳤다. 이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환경으로 또다시 탈바꿈한 시점이라 지금은 주변에서 코볼을 사용하는 시스템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은 일본 정부·지자체·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소위 기간 시스템의 60% 이상이 이러한 레거시 환경에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DX를 추진하려면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최신 아키텍처로 재개발해야 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야 해서 기존 시스템 내용에 해박한 엔지니어 도움이 필요하다. 현행 시스템의 설계서가 충실하고 소스코드가 설계서와 동일한 버전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이 수십 년 된 시스템들이라 설계서가 없거나 설계서와 현행 프로그램과 거리가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행 시스템을 잘 아는 엔지니어가 소스코드를 보면서 거꾸로 업무를 유추해 시스템 사양서를 작성해야 하는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의 절벽'이라는 것은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의 관리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온 소위 '메인프레임/코볼 엔지니어'들이 정년을 맞이해 일제히 은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할 것 없이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단기간 안에 일제히 다운사이징 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악조건하에서 많은 기업은 하나의 방책으로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을 새로운 아키텍처로 전면 재개발하기보다는 '모더나이제이션'라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코볼로 개발된 시스템들은 유닉스나 윈도 코볼 언어로 돌아가도록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코볼 시스템을 자바 등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위 죠볼시스템(JAVA + COBOL)으로 변환하거나 하는 임시변통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은 과거에 다운사이징 작업을 마쳤기에 이때 축적한 노하우를 습득한 한국 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일 수 있다. 지금도 한국계 기업인 일본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모더나이제이션 작업에 최적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후지쯔나 액센추어 등 일본 대기업의 협력 제안이 끊이지 않는 다는 후문이다. 일본 IT 관련 대기업 중에는 이러한 일들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코볼 엔지니어 양성소를 차려 놓고 코볼 등을 가르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코볼 엔지니어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에도 과거에 코볼을 경험한 엔지니어가 적지 않았고 그러한 세대가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를 앞둔 시점이고 은퇴 후 재취업 등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급격한 수입 감소가 예상되니 프로그래머로서는 파격적인 고수입이 예상되는 일본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생각'도 드는 요즘이다.

2024.11.11 10:40염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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