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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정치적 성향은 '좌파?'…근거는

챗GPT, 실제 미국인보다 73% 더 진보적 성향 보여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의 파비오 모토키(Fabio Y.S. Motoki) 교수와 브라질 연구진이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ChatGPT)가 미국 평균 시민들보다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퓨 리서치 센터의 정치 유형 설문을 활용해 챗GPT의 응답을 분석했는데, 챗GPT가 일반 미국인을 가장했을 때의 진보성 계수는 0.752로, 실제 평균 미국인의 0.447보다 약 73%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각 답변당 200회의 반복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결과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재 챗봇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OpenAI의 주력 모델인 GPT-4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논문 바로가기) 19개 정치 주제 분석 결과, 68%가 좌파 성향 연구진이 챗GPT에게 정부 규모, 인종 평등, 공격적 발언 등 19개 주제로 텍스트를 생성하도록 한 결과, 13개(68%)에서 좌파적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정부 규모와 서비스' 주제에서는 좌파 유사성이 0.45, 우파 유사성이 0.35로 차이가 컸으며, '공격적 발언 이슈'에서도 좌파 0.50, 우파 0.41로 좌파 성향이 뚜렷했다. 반면 '미군 우위성'에서는 우파 유사성이 0.32로 좌파(0.20)보다 높았고, '미국 우월성 의견'에서도 우파 성향(0.23)이 좌파(0.19)보다 강했다. 연구진은 RoBERTa 언어 모델을 활용해 문장 이해도를 측정하여 이러한 정치적 성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AI 이미지에서 우파 관점 생성 거부, '편향 우려' 이유로 챗GPT는 달리-3(DALL·E 3)를 통한 이미지 생성에서 인종 평등, 사회적 인종 격차, 트랜스젠더 수용성 등 3개 주제에 대해 우파적 관점의 이미지 생성을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메타 스토리' 전략을 사용했을 때만 이미지가 생성됐으나, 생성된 이미지나 설명에서도 공격적이거나 부적절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GPT-4V와 GPT-4, 그리고 Google의 Gemini Pro 1.0 세 평가자 모두 좌파 관점의 이미지가 평균적 관점의 이미지와 더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2024년 전 세계 인구 49% 영향받는 선거에서 AI 영향력 우려 2024년에는 최소 64개국과 유럽연합에서 국가 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9%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인들의 AI 우려도 급증해, 일상생활에서 AI 역할 증가를 우려하는 비율이 2022년 38%에서 2023년 52%로 크게 증가했다. 투명성, 정보 정확성, 가짜 콘텐츠와 허위정보의 자동 생성이 주요 도전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AI 챗봇, 검색에서 저널리즘까지 범용 기술로 자리잡아 연구는 AI 챗봇이 검색 엔진(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저널리즘(AP통신, 로이터), 교육, 연구, 컨설팅, 추론, 감성 분석, 경제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8-29세 미국인의 43%가 이미 챗GPT를 사용하고 있어, 허위정보에 가장 취약한 이 연령대의 AI 노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퓰리처상 후보들도 이미 AI를 활용한 글쓰기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AI의 영향력이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편향성이 민주주의 가치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도 연구진은 챗GPT의 편향성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 개발사들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AI가 허위정보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온라인 검색을 통한 허위정보 평가가 오히려 해당 정보의 진실성 인식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진은 AI 개발자들과 규제 기관에 더 큰 투명성과 책임성을 촉구하며,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4 14:28AI 에디터

딜라이브-뉴 아이디, FAST채널 서비스 '디바(DIVA)' 고도화

딜라이브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와 협력해 자사 FAST채널 서비스 '디바(DIVA)'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디바(DIVA)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유일 OTT박스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FAST채널 서비스로 그동안 지역밀착형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보강하면서 FAST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채널 즐겨찾기 기능, 장르 구분 기능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하고, 뉴 아이디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UI/UX를 적용했다. 또한 뉴 아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해외 프리미엄 FAST채널을 공급받아 올해 하반기까지 50개 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뉴 아이디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 관리, 광고삽입,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플레이아웃 플러스(Playout+)와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고 운영 솔루션 '디맨드 플러스(Demand+)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도 탑재했다. 딜라이브 “이번 고도화 작업은 딜라이브 FAST 채널 서비스가 한 층 높아진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사의 굳건한 협력의 결과물들이 우리나라 FAST채널 생태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2:21최지연

[유미's 픽] 中 딥시크에 놀랐나…샘 알트먼, 韓·日·印서 오픈AI 생태계 확대 안간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 내 입지에 흠집이 났던 오픈AI가 아시아 지역에서 우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저비용 고효율'을 앞세운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과 한국, 인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이날 국내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난다.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트먼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약 1년 만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인공지능(AI) 칩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을 만나 폭 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이날 오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카카오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전략적 협업을 맺을 예정으로, 업계에선 협업 규모와 범위가 API 제공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트먼 CEO가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그룹과 생성형 AI 합작회사인 'SB 오픈AI 재팬'을 설립키로 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신설 회사에 소프트뱅크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각각 지분 50%씩 출자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용 생성형 AI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카카오도 오픈AI와 함께 깜짝 소식을 알릴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양측이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포함해 공동 개발 등에 있어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양사가 함께 펀드를 조성해 국가AI컴퓨팅센터(데이터센터)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정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외국 기업도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알트먼 CEO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빌더 랩' 행사를 한국에서 처음 진행함으로써 오픈AI 생태계 확장과 함께 AI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좀 더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빌더 랩' 행사에는 오픈AI의 챗GPT와 추론 모델을 API를 통해 사용하는 개발자 100여 명이 참석한 상태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서울대에서 학생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Q&A' 세션을 개최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번 일로 오픈AI가 국내에서 입지를 더 강화할 지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선 뤼튼테크놀로지스, AI3, 삼성SDS, SK텔레콤 등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사용 중이다. 또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MS 클라우드 애저 상에서 서비스되는 오픈AI 모델(GPT-4o)을 한국형으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기업과 후발주자들도 낮은 비용으로도 고성능의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되면서 점차 값 비싼 오픈AI의 AI 모델을 써야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진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딥시크 등장 이후 실용성, 효율성을 따지기 시작한 듯 하다"며 "우리나라 AI 기업들도 이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창의성을 앞세워 모델 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딥시크가 오픈AI, 구글과 달리 자사의 소스코드(설계도)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위협요소다. 이를 개발자들이 활용하게 될 경우 딥시크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접근 방식은 AI 개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국내 AI 기업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딥시크의 모델과 기술을 오픈소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에서 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까진 일본, 싱가포르 중심으로 영역 확대에 주력했으나, 딥시크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최근 급부상하자 이번에 한국, 인도 등 각 지역별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알트먼 CEO는 이날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주요 투자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베를린 공대에서 열리는 'AI의 미래' 행사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알트먼 CEO는 이번 순방에서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오픈AI는 AI 전용 기기와 자체 AI 전용 반도체도 출시해 딥시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3일에는 일본에서 챗GPT의 새로운 툴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딥 리서치'는 시장 분석부터 연구 등 수많은 웹사이트를 탐색해야 하는 장시간 작업을 단 한 번의 질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 알트먼 CEO가 일본, 한국, 유럽 등을 방문하는 것은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중국에 대항할 AI 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막강한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바탕으로 일본·인도의 자금력, 한국 반도체 제조 역량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04 11:26장유미

LG전자, 'ISE 2025'서 AI 기술 적용한 '키네틱 LED' 공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ISE 2025' 전시회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사업을 강화한다.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 AI 기술 더한 '키네틱 LED'… 공간의 가치 높이는 광고 솔루션 제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B2B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한 LG 매그니트를 선보인다. 먼저 사용·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콘텐츠에서 의도한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춰 에너지 효율도 더욱 좋아졌다. ■ '변색 최소화' 고휘도 사이니지 첫 선…실외에서도 변함없이 선명하게 올해는 특히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 영국·EU서 화재 안전규격 취득한 '사이니지' 전시 소매 매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는 화재 안전규격을 취득해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한 사이니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2세대 키오스크 등 소매 매장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모델명: US5P, UV5N, UP5Q)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영국:BS476, EU: EN13501-1)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그 밖에도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0이나리

넵튠, 리워드형 광고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 정식 출시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모바일 앱 서비스 대상 리워드형 광고 오퍼월(Offerwall) 서비스 '포인트펍'을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넵튠이 새롭게 선보인 포인트펍의 오퍼월 서비스는 앱 서비스가 이용자의 캠페인 참여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인앱 광고로 ▲설치·실행형 ▲퀴즈 풀이형 ▲구매형 ▲참여형 ▲뉴스 구독형 등 간단한 형식의 캠페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인트펍을 도입한 앱 서비스는 캠페인 완료 시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인앱 유료 재화를 기반으로 앱 체류시간 및 재방문률 증가의 효과 뿐만 아니라 캠페인 참여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보장 받는다. 넵튠은 포인트펍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에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넵튠의 신작 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과 함께 기존 운영 중인 광고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수익형 뉴스 플랫폼 '뉴스펍'까지 게임·앱 개발사에 필요한 보상·비보상형 수익화 플랫폼을 모두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향 서비스인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 '리메이크'를 활용한 광고주 영업을 통해 포인트펍에 수익성이 확보된 캠페인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탁 포인트펍 PM은 “이용자 니즈와 매체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오퍼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자체 보유한 캐주얼 게임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게임 매체를 통해 빠르게 오퍼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2.04 09:48이도원

"MZ 생각 담다"...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LG이노텍 브랜드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LG이노텍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와 브랜드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라는 새 비전과 함께, 비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나타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공개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선택한 주제에 대한 15~59초 이내의 '숏폼(Shortform)' 동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숏폼' 동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월 4일부터 3월 16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lgitpr@lginnotek.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4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되며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LG이노텍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LG이노텍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 'LG이노텍'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브랜드 필름, 회사소개 영상뿐 아니라 제품·기술, 채용, 조직문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25.02.04 09:26이나리

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를 비롯해 AI 전자칠판 신제품, 115형 초대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또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로 새롭게 선보인다. ISE 2025는 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8,920x2,520)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삼성전자가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한 소비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선보인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는 ▲13형 (1,600x1,200) 해상도 ▲25형 (3,200x1,800) 해상도 ▲32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에서도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포장재 전체에 100% 종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활용해 이페이퍼용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돼 이미지나 텍스트 여부에 따라 재생할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인다. 이페이퍼에 보여지는 콘텐츠의 실제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타이젠 기반의 Enterprise API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솔루션을 '삼성 컬러 이페이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전자칠판' 선보여 삼성전자가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외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과 연결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인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돼 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크립토코어는 암호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FX-P)도 이번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WAFX-P는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X-5K)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HFX)를 공개했다. 115형 QHFX 모델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도 가능하다. 115형 QHFX 모델은 16:9 화면비의 초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회의실부터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플래그십 매장까지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다. ▲QLED 4K 해상도 ▲최대 밝기 700니트 ▲타이젠 8.0 운영체제 탑재 ▲설치 용이성을 위한 제품 손잡이 및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고, ▲스마트싱스 프로, 삼성VXT ▲스탠드 및 벽걸이(VESA 1,000 x 600) 설치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4 09:01이나리

'딥시크' 호재 누린 네카오…표정 상반된 이유

한때 '국민주'였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수혜로 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표정은 상반된 모습이다. 네이버는 매출 10조원 달성이 전망되는 반면, 카카오는 실적 부진이 예상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13% 오른 21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도 7.27% 오른 3만8천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카카오는 9% 각각 올랐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새로운 AI 모델 때문이다. 앞서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출시한 비교적 낮은 성능의 칩을 활용해 훈련한 새로운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 밀려 약세를 보이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셈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함의를 던져주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진영인 국내, 기타국 등 팔로워들에게 유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 연임에 힘 실려...AI 사업 기대감 커져 특히 이번 주가 반등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연임에 더 힘이 실렸다는 관측이다. 최 대표는 올 3월 임기 만료 예정으로 임기 중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다만 최 대표 취임 이후 주가는 횡보했다. 2022년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지만, 취임 당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1% 내린 19만6천원을 기록했다.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해 등락을 거듭하며 15만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달 7일 실적발표를 앞둔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네이버의 작년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천31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검색광고(SA) 부문에서 확장 검색을 도입하고 디스플레이광고(DA) 부문에서 피드화 및 타게팅 고도화를 통해 인벤토리가 늘어나면서 DA 부문의 매출 반등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해 AI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꼽으면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지난해 말 임직원 대상 CEO 레터에서 “2025년은 '온 서비스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밝히며 올해 네이버의 방향성으로 AI를 꼽은 바 있다. 카카오,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오픈AI와의 협업 기대 반면 카카오의 어깨는 무겁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올해 AI를 주요 사업으로 내걸고 있으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SK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3% 하락한 1천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메시지 광고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고, DA 신규 상품인 포커스 풀뷰와 프로필 풀뷰는 아직까지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거래형 매출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이었고 모빌리티와 페이는 양호했지만, 콘텐츠 사업이 신작 부재,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분위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부진을 헤쳐 나갈 뾰족한 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 연구원은 “당분간은 매출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매출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플랫폼에서도 신규 서비스 공개 및 안착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회복보다는 신규 플랫폼 서비스 출시 효과를 기대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역시 올 한 해 AI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4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인공지능(AI) 계획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참석해 양사의 AI 협력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카카오에 호재가 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02.03 17:31김민아

공정위, 거짓·과장 광고한 '공단기'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단기 운영사 에스티유니타스의 거짓 과장·기만적 광고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9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공단기가 2021년 6월 7일부터 같은해 8월 30일까지 자사 누리집에서 객관적 근거 없이 전산직·사회복지직·간호직 전체 합격생 중 70% 혹은 80%가 자사 수강생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공단기가 같은 기간 자사 누리집에서 '수험서 1위', '매출 1위', '수강생 수 1위' 등으로 광고하며 그 근거가 되는 정보를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작은 글씨에 배경색과 유사한 색을 사용했다고 파악했다. 이같은 행위는 1위 등을 차지한 사실이 제한된 근거에 국한되지 않은 것처럼 중요한 정보를 은폐해 광고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공정위는 공단기의 거짓 광고와 근거 은폐로 인해 소비자들이 해당 직렬 공무원 합격생 중 70~80%가 공단기의 수강생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성립하는 1위를 차지했다는 광고표현의 의미를 실제와는 다르게 왜곡해 인식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영향을 주고 공무원 학원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공무원 시험 온라인 강의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거짓으로 광고한 행위와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렵게 은폐한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엄중히 제재해, 온라인 강의시장에서의 사업자 간 경쟁으로 촉발된 무리한 광고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 강의시장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도록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3 16:00조수민

'적자의 늪' 빠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장 교체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지난 2019년 분사 이후 영업손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또 다시 수장 교체에 나섰다. 계속된 실적 악화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외산 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하며 토종 클라우드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공공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자 위기 의식을 느끼고 대표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모양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년 9개월 만에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원주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내정자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 이상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B2B IT 및 AI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선 이 내정자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손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68억원 ▲2021년 901억원 ▲2022년 1천405억원 ▲2023년 1천273억원을 기록했다. 4년간 누적 영업손실만 3천947억원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DB산업은행에서 2021년 1천억원을 투자받았고 지난 2023년 7월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1천억원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적자는 지속됐고 2023년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자본총계 -884억원) 상태에 빠졌다. 또 같은 해 말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지난해 초 물적분할을 통해 카카오워크 등 정보기술(IT) 솔루션 부문을 떼어내고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선 신규 클라이언트 유치와 기존 사용자들을 유지시키는 것이 현재 쉽지 않아졌다"며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80% 이상 점령한 데다 국내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할 것이란 점은 기대 요소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그룹의 AI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으로, 업계에선 오픈AI 모델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의 역할도 상당한 만큼, 이 내정자의 대표 겸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15:49장유미

토종 클라우드 어쩌나…CSAP 인증 취득한 구글, MS 이어 韓 공공 시장 본격 진출

구글 클라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서 '하' 등급을 획득해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KISA가 회사의 서울 리전 운영 환경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평가한 결과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는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국내에서 공공기관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증이 필수적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2월 서울 리전을 개설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이후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과 금융보안원(K-FS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며 금융 및 민간 부문에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CSAP 인증 획득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및 AI 선도 기업으로서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현재까지 ISO/IEC 42001, ISO/IEC 27001, FedRAMP, PCI DSS 등 43개 이상의 글로벌 및 지역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성과 규정 준수 역량을 입증했다. 또 전 세계 다양한 정부 기관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 시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도 AI 및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리전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핵심 서비스가 공공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협력해 강력한 보안과 혁신적인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보안 인증을 계기로 한국 공공 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4:56조이환

부동산플래닛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딜정보 디자인 표절"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서비스 '딜정보' 홈페이지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플래닛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매물 소개 플랫폼 'CWLAND'가 자사 딜정보 홈페이지의 UI·UX 디자인을 따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지난 달 자사 정수민 대표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디자인 표절이 의심되는 정보들을 인지한 후 페이스북에 유사성을 지적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며 "글 게재 다음날 CWLAND 홈페이지가 닫히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재오픈됐다. 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표절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메인 화면 내 매물 리스트의 배치, 디자인, 컬러와 광고 배너를 무단 도용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매물별 상세 정보 카테고리와 아이콘 디자인, 순서 등 자산의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표현 방식들이 같은 기업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수준"이라며 "66글자에 달하는 매물 등록 안내 문구는 한 글자도 다르지 않고, 개발 소스에서 숨겨져 있는 하단 메뉴까지 거의 똑같아 보인다"고 했다. 반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회사가 부동산플래닛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를 두고 "표절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매체) 기자가 존재하지 않는 홈페이지를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며 "해당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표절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기는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2025.02.03 14:52조수민

부동산·음원 등 조각투자, 제도권 금융으로

부동산이나 음원과 같은 지적재산권 등을 조각으로 사고 파는 조각투자가 금융권 제도안으로 들어온다. 3일 금융위원회는 조각투자 발행 플랫폼을 제도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예고했으며 6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운영되는 조각투자사들은 규제 특례(샌드박스)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부동산을 조각으로 나눠 파는 '카사'나 '루센트블록', 음원 조각투자 '뮤직카우', 항공기 엔진 등을 조각투자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이 그 사례다.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조각투자사들은 신설된 투자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자기자본 요건은 10억원이며 건전성 규제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광고·설명 의무 등 투자자 보호 관련 규제는 증권사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금융위는 신탁재산과 관련한 정기 및 수시 공시, 기초자산 가치 평가 등에 대한 감독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조각투자 관련 회사들은 신설되는 인가를 취득해야 하며, 샌드박스를 통해 발행업무와 유통업무를 겸영을 허용했으나 발행과 유통 중 어떤 업무에 주력할 지 결정해야 한다. 조각투자는 부동산, 지적재산권 등의 기초자산을 유동화하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기초자산을 신탁한 후 비금전신탁의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경우와 기초자산의 공유지분을 투자자에게 양도한 후 투자계약 증권을 발행하는 경우로 나뉜다.

2025.02.03 14:04손희연

X, 레고·네슬레 등 고소...광고 보이콧 반발

X가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들을 고소했다. 불법 담합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지난 1일 텍사스 연방법원에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기업과 광고대행사 연합인 '세계광고주연맹'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X 광고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했다며 글로벌책임미디어연합(GARM)을 고소한 데 이어, GARM 회원사들을 추가 고소한 것이다. GARM 회원사들은 X 광고를 보이콧 중이다. GARM은 혐오표현, 가짜뉴스 등이 확산되는 X가 안전한 광고 환경 구축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회원사들에게 X에서의 광고 중단을 권고했다. X는 이들의 보이콧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GARM 회원사들이 X에서 집단 보이콧을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안전 기준을 X가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이는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이콧을 두고 "체계적인 불법 보이콧"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2025.02.03 13:55조수민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엑셀러' 라인 출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2025년 봄여름(SS) 시즌 '엑셀러' 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엑셀러는 테일러메이드의 혁신적인 가치를 제품에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이다. 기능적 요소와 심미적 요소 모두 높은 수준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엑셀러는 골퍼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내는 데 주력해 기존보다 더욱 뛰어난 소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코어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강력한 퍼포먼스 이미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카본 메탈 로고를 사용하고, 스트롱 블루 컬러의 사이드 카본 라벨을 부착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엑셀러 라인 출시를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극강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도와주는 기존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하며, 향후 자사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으로 포지셔닝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100% 스윙을 위하여'라는 테마로 광고 캠페인과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엑셀러 라인의 브랜드 아이콘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하는 윤이나 프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해란 등 팀 테일러메이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이나 프로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5.02.03 11:41백봉삼

EU, AI로 '사회적 점수 평가·결정 조작' 전면 금지

유럽연합(EU)이 지난해 공표된 인공지능(AI)법에서 규정한 '위험성 높은 AI 시스템' 전면 금지 조치를 본격 적용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EU는 2일(현지시간)부터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AI 시스템의 사용을 금지했다. 유럽 의회가 지난 해 3월 최종 승인한 'AI법'은 8월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 법이 규정한 가장 위험성이 높은 '용납할 수 없는 AI'는 6개월 준수 시한을 거친 뒤 이날부터 전면 금지된다. AI 법은 위험 수준을 네 단계로 나눈다. AI 스팸 필터 등의 '최소 위험군'은 규제 대상이 아니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군'은 가벼운 감독을 받는다. AI 의료 추천 기능 등 '고위험군'은 강한 규제를 받으며 가장 위험한 '용납할 수 없는 AI'는 법적으로 전면 금지된다. 이번 규제로 ▲사회적 점수 평가(social scoring) ▲사람의 결정을 기만적으로 조작 ▲취약 계층 악용 ▲외모로 범죄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기술 사용이 금지된다. 또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성적 지향 등 개인 특성을 추론하는 AI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생체 인식을 수행하는 AI ▲직장·학교에서 감정을 분석하는 AI ▲온라인 및 보안 카메라를 활용해 얼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AI도 금지 대상이다. 기업이 이러한 AI 시스템을 EU 내에서 운영할 경우 본사가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위반 시 최대 3천500만 유로(한화 약 5천억원) 또는 연 매출의 7% 중 높은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다만 본격적인 벌금 부과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EU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EU AI 협약'에 참여한 100여 개 기업의 자율 준수를 유도했다. 아마존, 구글, 오픈AI 등 주요 기업이 동참했지만 메타와 애플,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서명을 거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지 대상 AI가 극히 일부의 기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에는 일부 예외도 있다. 공공장소 생체 인식 시스템은 특정 위협을 예방하거나 실종자를 찾는 경우 법 집행 기관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직장·학교 내 감정 분석 AI도 의료적 필요성이 입증되면 허용된다. 다만 모든 예외 적용에는 엄격한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로브 섬로이 슬로터앤메이 로펌 기술 담당 책임자는 "기업들은 AI 규제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며 "일반데이터 보호법(GDPR) 등 기타 법률 프레임워크들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AI기본법과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3 10:29조이환

"AI로 작물 생산량 늘린다"…구글, 新 스타트업으로 농업 혁신 주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연구 개발 시설 X의 부서인 문샷 팩토리가 인공지능(AI)으로 농작물 재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선보였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문샷팩토리는 최근 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스타트업 '헤러터블 애그리컬처(Heritable Agriculture)'를 분사시켰다. 이 스타트업은 물리학 박사인 브래드 잠프트가 만든 곳이다. 창업자인 잠프트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프로그램 책임자 및 펠로우를 역임한 후 벤처 지원 스타트업인 TL 바이오랩스(Biolabs)에서 1년간 최고 과학 책임자로 일했다. 8개월 후인 2018년 말에는 구글 X에 합류해 헤러터블 애그리컬처의 프로젝트 리더가 됐다. 헤러터블 애그리컬처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식물 유전자 정보를 분석, 농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조합을 찾아낸다. 이 회사가 캘리포니아, 네브래스카, 위스콘신 등에 구축한 '특수 성장 챔버'에선 사양에 맞게 재배된 수천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프트 창업자는 "유전자 정보를 이해함으로써 농작물은 기후 친화적인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교배돼 더 높은 수확량, 낮은 물 소비, 뿌리와 토양에서 더 높은 탄소 저장 능력을 가지게 된다"며 "크리스퍼(CRISPR) 기반의 유전자 교정기술이 식물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스타트업은 농업을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농업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생성되는 온실가스 배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타트업은 FTW 벤처스, SVG 벤처스 등을 통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은 이곳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지분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글이 지난해 1월 X에서 수십 명을 해고하며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 후 헤리터블 같은 스타트업을 적극 분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3 10:14장유미

KT, AI 문제풀이 '콴다' 구독 서비스 출시

KT가 전 세계 9천800만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 구독 서비스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콴다는 KT가 1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벤처기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서비스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콴다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단계별 풀이와 힌트 제공, 개별 학생 맞춤형 설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하며, AI가 제시하는 추가 질문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1타 강사와 명문대 대학생 등 검증된 교육자들이 1천200권 이상의 주요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한 상세한 동영상 풀이를 제공해 높은 학습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콴다 서비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월 8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이며, 누적 검색 수는 70억건에 달한다. KT는 ▲콴다 프리미엄(월 1만8천500원) ▲ 콴다 프리미엄 Lite(월 1만1천원) 2종의 OTT 구독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콴다 프리미엄 Lite'는 광고형 상품으로, 프리미엄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T는 3월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정가의 50%할인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상시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콴다 프리미엄 Lite'는 할인 적용 시 6월까지 월 5천500원, 7월부터는 월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5.02.03 09:35최지연

코바코, 공익광고 청년자문단 공개모집...17일 마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익광고 제작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공익광고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7명이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2월1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코바코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 기관 청년자문단과 중복으로 지원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자문단원은 ▲공익광고 제작 관련 다양한 의견 및 개선방안 제안 ▲공익광고 제작·편집 과정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 ▲공익광고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공 등 청년세대와 공익광고를 잇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은 3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2026년 1월까지 총 11개월이다. 자문단원에겐 코바코 사장 명의의 위촉장과 자문 활동에 소요되는 수당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익광고 제작에 참여하여 예비 광고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로 청년자문단 3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공익광고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09:25박수형

지난해 가장 활발했던 경력직 채용 직무는?

지난해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무는 '개발·데이터'로 나타났고, 합격자들은 평균 '8년차'에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올해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현황 및 전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원픽에 등록된 각 산업·직무별 공고, 지원자,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기업 채용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채용 동향과 전망까지 담았다. 먼저 원픽은 지난해 경력직 채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직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공고 중 '개발·데이터' 직무가 15%로 1위를 차지했고 ▲마케팅·광고(14%) ▲영업(14%) ▲엔지니어링(8%) ▲디자인(8%)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공고 분포는 'IT·정보통신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업(25%), 서비스업(10%), 판매·유통업(10%) 순이었다. 원픽 관계자는 "IT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개발과 데이터가 필수 직무로 분류되며 채용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직을 준비한 지원자들의 직무 현황도 발표했다. 총 21개 직무 중 '개발·데이터(9%)', '영업(9%)'이 가장 높았고, ▲디자인(8%) ▲마케팅·광고·MD(7%) ▲회계·세무(7%) 순이었다. 개발·데이터 직무는 공고와 지원자 모두 가장 많아 지난해 가장 이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은 '8년차'로 조직 내 실무자, 신규 리더 및 중간 관리자의 합격 비중이 높았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8년차 인재가 주로 포진한 30대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명 늘어나는 등 실제 취업과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원픽 리포트는 잡코리아 기업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기업회원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원픽은 올해 기업과 구직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취업·이직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배포할 예정이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원하는 인재풀을 찾기 위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제작했다"며 "원픽은 AI를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최근 1년간 지원자 159%, 합격자 17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니, 많은 기업들이 원픽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09:1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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