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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 시작…태오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브랜드사이트, 앱마켓(AOS, iOS), 네이버 라운지, 넷마블 런처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으로 참여할 경우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선물하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 진행 시 '선봉장 장비 세트'를 지급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 완료 화면을 캡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이버 라운지 '사전등록 인증'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연희 쿠션',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선물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을 기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태오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태오의 스토리 컷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다. 2014년 3월 출시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3.13 13:22이도원

넵튠, 신작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앵커패닉' 사전 예약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신작 미소녀 수집형 RPG '앵커패닉'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SSR 등급 캐릭터 '레이븐'을 비롯해 인게임 재화 아스테리온 1천개, 일반·픽업 뽑기권 각 10장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앵커패닉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레이옌 게임(LEIYAN GAME)이 개발한 캐릭터 수집형 RPG로 외계 종족 '슈겔'의 침략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미소녀 에이전트들이 전투를 펼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 내에는 각기 고유한 스토리와 스킬을 갖춘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용자는 직업과 상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조합을 구성한 후 전투를 수행해야 한다. 진형 배치, 전용 무기, 모듈 시스템 등을 활용해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넵튠은 앵커패닉의 원활한 국내 서비스를 위해 성우와 캐릭터의 일대일 매칭에 따른 완벽한 싱크로율의 풀보이스 더빙을 추진하며 현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앵커패닉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독창적인 세계관, 전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품으로 플레이할수록 전략적 운영과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넵튠은 유명 서브컬처 게임에 참여한 성우를 다수 섭외해 앵커패닉 더빙을 진행 중으로, 이달 중 프로모션 동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3.13 11:15이도원

구글 딥마인드, 생성형 AI에 손·발 달았다…로보틱스 SW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에서 사람처럼 추론·행동할 수 있게 돕는 로보틱스 모델을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차세대 AI 로봇 개발을 위한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을 공개했다고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제미나이 2.0'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AI가 눈으로 보고,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로만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로봇을 제어해 움직이게 만드는 기능까지 갖췄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알로하 2' 쌍팔 로봇 플랫폼 데이터로 훈련된 상태다. 학술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프랑카 기반 로봇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앱트로닉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개발도 착수했다. 딥마인드는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인간처럼 일반성과 상호작용성, 기민성을 갖췄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작업과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교한 조작 능력으로 복잡한 다단계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제미나이 로보틱스 기능에 공간 이해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인식과 상태 추정, 공간 이해, 계획 수립, 코드 생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물체를 인식해 적절한 조작 방법을 제시도 가능하다. 소수 인간 시범만으로도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엔드투엔드 테스트에서 기존 모델 대비 2~3배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딥마인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체화된 추론 능력과 정교한 행동 제어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스트와 협력을 통해 AI 로봇의 현실 적용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0:43김미정

"아이폰17 프로, 증기 챔버 냉각기술로 발열 잡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에 발열을 잡기 위해 새롭게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두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A19 프로의 향상된 열 관리 기능과 결합돼 높은 성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은 이미 많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채택한 기술로 액체가 열을 머금은 후 가스로 증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프로세서에서 열을 더 멀리 옮길 수 있고 팬이 필요 없어 기기 공간을 덜 차지해 더 얇고 컴팩트한 기기에서 장점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 기술을 채택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도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 해당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전체 아이폰17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의 전면 디자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업그레이드는 내부와 뒷면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전면에는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노치 크기와 베젤은 아마도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7의 전면 디자인은 애플이 페이스ID에 메탈렌즈 기술을 채택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나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디자인은 크게 바뀔 예정이다. 좌측에 배치된 정사각형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아닌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카메라 모듈 크기가 확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폰17 에어도 구글 픽셀폰 스타일의 가로로 길쭉한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단일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반면에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아이폰16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제품과 표준 제품이 더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3.13 10:36이정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구글 매출 5위 흥행 지속...석훈PD "보상-재미 강화"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초반 서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석훈PD 등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적극 소통을 나선 것이 인기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추가해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모바일PC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인기가 안정적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달 20일 출시 이후 닷새만인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2주 넘게 매출 톱5를 유지하며,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의 인기바통을 이어받는데 성공했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인기 유지는 위메이드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위메이드엑스알의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위메이드 측은 서비스 이후 이용자 반응 실시간 모니터링과 콘텐츠 개선에 속도를 내고, 업데이트 계획 등을 빠르게 알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위메이드엑스알의 석훈PD는 라이브 방송에 직접 등장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고, 수집된 의견을 인게임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위메이드 측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이후 한달도 안돼 두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상태다. 어제(12일) 2차 라이브 방송에서는 서버 안정화를 위해 CPU 사용률 개선과 모바일 기기 안정화, 업데이트 계획을 전했다. 오늘 업데이트에서는 주요 사냥터의 경험치 보상과 아이템 드롭률 상향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는 20일 업데이트에서는 PvP 밸런스 조정 및 회피 시스템 개선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향후 40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해 사냥터 등급 및 랜덤 보스 추가, 원정 희귀 아이템 드롭률 추가 상향 등의 업데이트도 실시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번째 시즌 '시즌1 : 성장의 시즌' 소식도 있었다. 시즌1부터 전용 콘텐츠과 소환물이 추가되며, 이러한 성장 요소로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시즌1 사전 예약 이벤트는 오는 18일 시작되며, 20일 인게임 카탈로그 공개 이후 시즌 주화 에어드랍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차 라이브 방송 보상으로 태양석 30개, 마니의 발키리 11회 소환권 3장, 마니의 디시르 11회 소환권 3장, 빛나는 강화석 선택 상자 1개, 빛나는 스토리덱 포인트 상자 10개, 30% 토파즈 할인권 1개, 은화 100만개를 제공해 이용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석훈PD는 "게임 초반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계속 살펴보고,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3월 업데이트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콘텐츠 개선을 추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0:33이도원

삼성전자,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최다 부문 수상

삼성전자는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으로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인공지능(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재치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됐다. 삼성 AI 가전과 함께 하는 'AI 라이프'가 시작되면서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확 줄어들 생활용품들의 노고를 기리는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인덕션'에 요리를 맡기고 떠난 뒤집개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제량 측정 기능으로 사라진 세제 계량컵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걸레질을 넘긴 바닥 걸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게 옷 먼지 케어를 일임한 돌돌이 등 총 5가지 생활용품을 소개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와 일상의 변화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이 5개 부문에서 최다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브랜드 캠페인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3.13 10:19신영빈

내 의료·통신데이터 전송 오늘부터 가능···'마이데이터' 시행

#(의료) A씨는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 및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상급종합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진단정보를 전송하게 했다. 이에, 만성질환 가능성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 (통신) B씨는 실제 통신 이용량 패턴에 기반한 이용자 맞춤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이동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통신 이용정보, 청구정보 등을 전송, 통신요금을 절약했다. # (에너지) C씨는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누진제 진입 알람 및 사용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 소비량 정보 등을 전송하게 함으로써, 전기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전기요금도 절약하게 됐다. 국민 누구나 본인 정보를 의료, 통신, 에너지 등 원하는 곳에 쓰이도록 해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23년 3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시 도입된 전 분야의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조항이 그간의 경과기간을 거쳐 3월 13일자로 시행된다. 이전에는 개별 법률에 의해 금융, 공공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마이데이터 제도가 시행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마이데이터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제도 초기에는 파급효과가 큰 의료, 통신 분야부터 우선 시행하고 내년 6월에는 에너지 분야가 추가된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우선 도입 대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를 선정하고, 의료·통신·에너지 외에 나머지 중점분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 개인정보를 개인정보 보유 사업자 등으로부터 직접 전송('본인전송요구')받을 수도 있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제3자에게 전송('제3자전송요구')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간 정보주체는 기업‧기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그 이후로는 데이터 활용‧관리에 적극적인 권리를 행사하기 어려웠다. 기업·기관 입장에서도 많은 데이터가 기업‧기관별 칸막이에 가로막혀 있어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전 분야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 정보주체는 자신의 통제 하에 본인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이 활성화, 데이터 경제 체질도 한 단계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는 상반기 중에 정보주체의 마이데이터 관련한 권리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오픈되면 본인전송요구가 가능한 개인정보 보유 사업자 등(정보전송자)과 마이데이터 사업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전송요구 내역 확인, 전송요구 철회 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을 통해 국민이 진정한 데이터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파급력이 큰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달 내로 제도 안내서(초안)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국민·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 사전 등록은 'https://m.site.naver.com/1DAQ1'로 하면 된다.

2025.03.13 10:00방은주

"관세 부담 떠넘기지 마라"…中 정부, 월마트에 경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월마트의 경영진을 소환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에 대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미국 내 매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차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4일 추가 10% 관세를 더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및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소유한 PVH 및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에 추가했다. 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업체들과의 협의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가 중국 내 주방용품 및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가격을 10%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3.13 09:46김민아

마요라나1 실체 공개할까?...마이크로소프트, APS 2025 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물리학회(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 2025(APS2025)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마요라나 1(Majorana 1)' 양자컴퓨팅 칩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1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APS2025에 참가해 마요라나1을 포함한 주요 하드웨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학 학술대회 중 하나다. 최신 물리학 연구, 양자 컴퓨팅, 재료 과학, 응집물질 물리학 등의 주제가 다뤄지며,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기술을 공유한다.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APS 2025는 양자 컴퓨팅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뿐만 아니라 구글, IBM, 인텔 등 주요 IT 기업과 학계 연구진이 참여해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막 다음날인 17일부터 21일까지 양자컴퓨팅 관련 제품과 실제 사용사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8일 진행하는 'InAs-Al 하이브리드 소자를 활용한 위상적 양자컴퓨팅을 향하여'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팅 개발을 이끌고 있는 체탄 나약 부사장의 기술 세션으로 토폴로지 큐비트 구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활용 방안, 양자 및 AI를 통한 과학적 발견 가속 사례, 양자 오류 수정(QEC) 이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마요라나1은 토폴로지(위상학)을 활용해 외부자극에 취약한 큐비트를 보호하고 오류율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따르면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의 큐비트를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물리 학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토폴로지 큐비트가 실제로 구현된 것인지 확실한 실험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8년 네이처에 발표한 마요라나 페르미온 연구 발표에 대한 후속 연구에서 데이터 해석 오류가 발견돼 논문이 철회된 사례를 바탕으로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연구자들은 APS가 행사 시작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 연구 참여와 성과를 강조하는 후원 이메일을 보낸 것을 보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옹호하거나 편향적으로 대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PS 대변인은 해당 이메일은 기업 홍보를 위한 서비스로 모든 후원사에게 동일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우리는 연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으며 최근 100명이 넘는 과학자와 물리학자들을 초청해 연구 결과를 직접 공유했다"며 "20년 이상 준비해 온 양자 컴퓨팅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를 계속해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08:52남혁우

"아이폰17 에어, 두께 9.5mm…카메라 모듈은 4mm"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의 두께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모듈 두께만 4mm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범프 두께는 4mm, 본체까지 포함하면 총 9.5mm”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아이폰17 에어 두께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온 상태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과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7 에어의 두께가 약 6mm라고 예상했고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가장 얇은 지점의 두께가 5.5mm라고 전망했다. 이번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은 궈밍치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뒷면에는 길쭉한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있으며 좌측에 후면 카메라 1개, 우측에 마이크와 LED 플래시 있다. 이 디자인은 구글 픽셀폰에서 채택한 디자인과도 비슷하다. 또, 아이폰17 에어에는 6.6~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할 것으로 보여 아이폰17(6.3인치)보다 크지만 아이폰17 프로 맥스(6.9인치)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7 에어의 크기가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두께 빼고 동일하다고 주장했으나 그 동안 나온 다른 전망과는 배치되는 상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17 라인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13 08:37이정현

한기대, '메타 스튜디오' 오픈···훈련기관 등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캐릭터·공예·건축·게임·방송·광고 등 3D 스캔 및 최첨단 영상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메타 스튜디오'(Meta Studio)를 공식 오픈했다. 교내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연구실험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 1층에 마련한 메타 스튜디오는 ▲3D 스캔 스튜디오와 ▲볼류메트릭(Volumetric)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메타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3D그래픽, 영상특수효과 분야의 교육·훈련기관, 직업계고, 중소기업 등에서 장비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D 스캔 스튜디오'는 원하는 대상(인체, 사물)을 촬영 한번 만으로 3D 모델링 데이터로 변환해 주는 시설이다. 160대 카메라로 피사체를 동시에 촬영해 사진을 3D 모델링으로 변환해 3D 오브젝트(물체)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스튜디오 장비는 3D 스캔·프린팅·캐릭터 제작,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건축 디자인, XR(확장현실) 게임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볼류메트릭 스튜디오'는 32대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피사체를 동시에 영상을 촬영하고 배경과 이미지를 분리해 볼류메트릭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인물과 움직임을 모두 CG(컴퓨터그래픽)화해 메타버스에 삽입하거나 배경을 합성해 영상 작품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스튜디오 장비는 볼류메트릭 교육훈련, VFX(Visual Effect. 특수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3D 편집, 특수영상 제작,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현실(XR) 게임개발 등과 이러닝 영상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는 메타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한 3D 데이터의 다양한 사례 발굴을 위해서 올해 1학기 한국기술교육대 미래융합학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과목에서 학부생이 메타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한 3D 데이터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에 200여 개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올려 전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25.03.12 18:17방은주

KAIT, 디지털 신기술수요 맞춤형 교육 제공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 수요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빅테크 교육과정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1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수요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 4개 핵심 디지털 신기술 분야와 더불어, 올해 신규로 기술 트렌드에 따라 ▲양자컴퓨팅 ▲AI 서비스기획 과정이 추가됐다. 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시스코 등 총 6개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관계자와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빅테크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무과정 커리큘럼의 핵심사항을 도출해 원데이 클래스 개설 및 빅테크 온라인 과정을 개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4기까지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1기 교육은 이날부터 시작되고 2~4기 모집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IT 기업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3.12 17:31박수형

더 똑똑해진 '아이멤버'…롯데이노베이트, '추론' 달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롯데이노베이트가 추론 기능을 더한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기업용 AI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가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과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아이멤버 챗(Chat)'에 탑재된 '두뇌풀가동'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단계별로 문제 해결 과정을 독백 형식으로 제시하며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기업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두뇌풀가동'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파악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답변을 얻는데 유용하다. 이 기능은 질문에 대한 맥락과 사항을 분석해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과 설명, 근거, 부가적인 아이디어까지도 제시하는 등 추론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아이멤버 챗'은 기업 고객을 위해 '아이멤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구현한 AI 모델로, 보안 기능과 함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웹 검색, 파일, URL 기반 답변 ▲DART 전자공시시스템 정보 검색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챗'의 추론 기능 외에도 ▲AI 보고서 생성 ▲나만의 음성 AI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AI 서비스들도 새롭게 추가했다. 향후 롯데이노베이트는 ▲문서 체크리스트 ▲PPT 메이커 기능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AI 전담 조직 'AI 테크 랩(Tech LAB)'도 신설해 기술 개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AI 기술 연구와 R&D 역량 강화 추진을 목적으로 언어, 비전, 음성, MLOps(머신러닝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초 '아이멤버'를 론칭한 것에 이어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아이멤버 2.0' 버전을 선보였다"며 "이후 구글, 메타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선보이고 있는 추론 기능까지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구현하며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6:15장유미

"영상콘텐츠 산업 총체적 위기...세제 지원 확대해야"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이 2.7% 역성장과 광고 매출 6천억원 급감 등 심각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세액공제 확대와 대기업 지원 제약 완화 등 콘텐츠 금융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창희 디지털 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12일 개최된 '영상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국가 브랜드와 수출에 큰 기여를 하는 K-콘텐츠 위기 극복을 위해 7가지 금융제도 개선안을 제시하며 시급한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노창희 소장은 "대한민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단순히 미디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방송영상산업은 2022년 26조1천47억원에서 2023년 25조4천22억원으로 2.7% 역성장했으며, 방송광고 매출도 1년 사이 6천억원 가까이 급감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 소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 광고 시장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방송 산업 역사상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유료방송 가입자 수도 최근 몇 년간 감소세로 돌아서며 업계의 수익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방송사업매출이 2022년 7만6천268억원에서 2023년 7만1천87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21년 7.9%에서 2022년 5.9%, 2023년에는 급격히 하락해 2.4%에 그쳤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또한 국내 영화 시장 침체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증가, 레거시 미디어의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산업 전반이 악순환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노 소장은 "레거시 미디어 쇠락, 통신 시장 성장 둔화, 인구구조 변화가 맞물려 레거시 미디어 시장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정책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산업의 위기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경고했다. 노 소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개선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를 현행 3년 일몰제에서 상시제로 전환해 사업자들의 장기적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기업 5%,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로 차등 적용되는 기본 공제율을 대기업에도 최소 10%로 상향 조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복수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겸하는 인력의 인건비도 실제 기여도에 따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해 영상과 음악 산업의 선순환 효과를 도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노 소장은 문화산업 전문회사 출자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까지 확대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손실을 본 영상 콘텐츠 사업자도 직전 사업연도 납부세액에서 30% 소급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금리 대출 관련 제한 규정도 완화해, 현행 프로젝트별 20억원으로 제한된 저금리 대출 한도와 연간 2개 프로젝트로 제한된 신청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소장은 "영상 콘텐츠 분야에 한정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차등적 지원 제약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콘텐츠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므로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언급하며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총수출액은 141억6천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생산유발효과는 32조4천14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5조1천494억원에 달한다. 취업유발효과도 19만2천674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단순 콘텐츠 수출만이 아닌 소비재 및 관광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려면 충분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지금의 위기가 방치될 경우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폭탄 돌리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나라 영상 콘텐츠 산업은 매우 어렵지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고 국민들이 좋아하는 K-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진흥의 관점에서 영상 콘텐츠 정책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하고,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콘텐츠 금융 제도도 사업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5:48최지연

유니티, '유나이트 서울 2025' 키노트 및 세션 라인업 공개

유니티는 12일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의 키노트 및 세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은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유니티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로, 내달 15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유니티 글로벌 임원진들의 키노트 연설로 시작된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유니티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VP가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한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 갤럭시 S25에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한다.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인더스트리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인 LG전자에서는 CTO 소속 최재복 리드가 차량용 솔루션에서 유니티를 활용하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은 모바일 앱 및 게임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그로우 솔루션을 소개한다. 유저 확보부터 수익화, 데이터 분석, 최적화까지 성공적인 앱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게임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 활용 사례를 다루는 40여개의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네오플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는 'PC에서 모바일로: 던전앤파이터의 기술적 전환 과정'이라는 주제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면서 직면한 기술적 난제와 해결 과정을 설명한다. 유스케 구로카와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는 유니티 소스코드 다운로드부터 내부 디버깅까지의 과정을 다룬 업그레이드된 퀵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유니티 소스코드 웨비나의 확장판이다. 사이버에이전트의 김민혁 유니티 솔루션 아키텍트는 '효율적인 사내 유니티 프로젝트 품질관리 전략과 최적화 사례'를 발표하며, HD현대인프라코어의 김현준 책임은 '서비스 역량과 생산성 향상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VR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임리서치의 장영재 대표이사는 '피지컬 AI를 활용한 공장·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주제로 피지컬 AI 개념과 삼성 SDI 산업 현장에서 적용된 물류 로봇 사례를 소개한다. 개발자들을 위한 '핸즈온 트레이닝'과 '메이드 위드 유니티 존'도 주목할 만하다. '핸즈온 트레이닝'은 유니티 전문가에게 실습 기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세션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 당일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티 프로젝트 최적화 빠르게 확인하기 △유니티6로 2D 플랫포머 게임 만들기 △유니티6의 NGO(Netcode for GameObject)를 활용해 네트워크 게임 구축하기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존'은 유니티로 제작한 인디 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공간이다. 현장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프로젝트는 '2025 유니티 어워드' 입선 기회와 유니티 전문가의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니티의 게임 및 인더스트리 부문 전문가들이 기술 데모 시연 및 활용 팁을 소개하는 '데모 존', 인디 게임 개발 베테랑과 유니티 유튜버가 후배 개발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파이어 사이드 챗', 유니티 개발자와 회사 또는 채용 전문가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Unite & Connect 잡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유나이트 서울 2025년에서 준비한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터들의 성장과 도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2 14:54강한결

아기상어 10주년 '더핑크퐁컴퍼니', 글로벌 강화·B2B 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2025년 핵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표 IP(지식재산권) '아기상어'가 10주년을 맞은 2025년을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B2C를 넘어 B2B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차세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먼저, 회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도쿄에 5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캐릭터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현지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강력한 IP 파워와 고품질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배급은 물론, 오프라인 공연 및 각종 제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가 겸임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찍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넓혀왔다. 2022년 6월 키즈카페 '리틀플래닛'과 함께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만 8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이끌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2022년부터는 일본 3대 편의점 '로손'과 협업해 전국 1만 4000개가 넘는 지점에서 캐릭터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사운드북은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부수 13만 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을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에 론칭해 일본 Z세대 독자를 중심으로 IP 인지도와 파급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쿄를 시작으로 치바, 고베 등 일본 열도 전역에서 뮤지컬 공연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IP별 신규 콘텐츠도 연내 공개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한다. 우선, 전 세계 18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미국 일일 랭킹 5위 등 세계적 인기를 누린 싱어롱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의 후속편을 개봉한다.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 캠페인을 통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콜라보, 팝업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공개한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60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베베핀'은 시즌 4 신규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는다. 주인공 '핀'의 가족 캐릭터를 둘러싼 새로운 공간과 서사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튜브 및 네이버 TV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채로운 IP 라인업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신규 론칭하며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누적 조회수 1400억 뷰의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유튜브 채널 및 광고 운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독자별 특성을 세심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사가 효과적으로 세일즈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더핑크퐁컴퍼니의 엄선된 채널 구좌를 제공하는 유튜브 광고 제품도 선보인다. IPTV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착수한다. 지난 2023년 KT와 함께 출시한 지니 TV 키즈랜드 오리지널 시리즈 '핑크퐁 한글 놀이터'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 횟수 145만 건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은 데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도 KT 오리지널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문화 및 특수교육 관련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앱 서비스 사업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총 21개 유치원 및 초·중학교가 다문화 관련 기초 학력 프로그램으로 '핑크퐁플러스' 앱을 채택해,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K콘텐츠 선두주자를 넘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입증해 왔다”며, “올해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과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콘텐츠 업계는 물론, 플랫폼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4:42안희정

블라인드, 1천200만 가입자 돌파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가입자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시장 확장과 국내 여성 가입자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는 것이 블라인드 분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블라인드는 지난달 인도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국, 캐나다,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오픈한 시장이다. 메타, 우버, 페이팔, 캐피탈원 등 글로벌 기업의 인도 지사 재직자의 9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 중이다. 현지 기업 재직자들의 가입도 활발하다. 인도 최대 은행인 HDFC 은행을 비롯해 최대 핀테크 기업 폰페, 레이저페이 등 현지 기업 여러 곳이 인도 블라인드 오픈 첫날 회사 채널을 열었다. 블라인드는 특정 회사의 가입자 수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회사 채널이 자동으로 열린다. 한편 한국에서는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블라인드는 지난 2021년 한국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 재직자의 10명 중 8명을 가입자로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주요 기업의 가입이 지속되며 2025년 1월 삼성, SK,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10대 그룹사의 전체 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을 가입자로 확보했다. 블라인드의 운영사 팀블라인드 측은 최근 한국의 가입자 상승세의 원인으로 여성 가입자 증가를 꼽는다. 2025년 1월 블라인드가 추정한 가입한 데모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여성 가입자가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광고 매출도 2021년 대비 여성 타겟 광고 매출이 110% 이상 늘었다고 블라인드는 밝혔다.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국 가입자의 연평균 소득은 6천710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추산 2024년 한국 직장인 연평균 소득(4천212만원) 대비 약 60% 높은 수치다. 블라인드는 이번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와 한국 이외의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광고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것은 이후 국가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과연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인도, 유럽 등 유기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 많다"며 "수익 모델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시장 확장도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구성원 목소리로 만드는 건강한 조직 문화'라는 비전 아래 2013년 한국에서 출시된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다. 미국에서는 메타·우버 재직자의 8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2025.03.12 13:54백봉삼

이주완 AX브릿지위원장 "AI-기업 연결하는 가교 역할하겠다"

"인공지능 전환(AX)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이들의 성공을 위해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올해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이주완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장 겸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 AI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전환(AX)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이 AI 전환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AI 전환의 핵심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주완 위원장은 세미나 기자 간담회에서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산업별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벤처기업들이 현실적인 AI 전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범한 AX브릿지위원회는 벤처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책 제안 단계까지는 업계 의견을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올해 내에 공통된 사안을 정리해 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위원회가 벤처기업협회 내에서 AI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회원사 확대와 정책 연구를 강화할 것으로,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협회 산하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위원회의 핵심 목표는 AI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확산하는 것이다. AI 전환을 실행한 기업들이 얼마나 효율성을 개선했는지와 매출 및 비용 절감 효과는 어떤지에 대한 실질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둬 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려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위원장은 국내 AI 전환 속도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더디다는 점을 암시했다. 그는 "현재 AI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들은 애초에 AI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 산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도들"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산업마다 AI 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AI 논의가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 집중된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중국 딥시크 등의 논쟁만이 다뤄지지만 현실에서는 한국의 IC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이미 산업별 특화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이에 맞는 실용적인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명칭이 'AI 브릿지'가 아닌 'AX 브릿지'를 표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꼭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글로벌 기술을 활용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AI 전환 속도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른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AI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AI 활용 전략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주완 AX브릿지위원회 위원장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AI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할 것"이라며 "AI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2025.03.12 10:48조이환

"누구나 쉽게 사용"…LG전자, ESG 비전 실현 솔루션 선봬

LG전자는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컨퍼런스 '씨선 앳(CSUN AT)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처음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고객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눈높이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부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촉각 키패드 액세서리도 추가해 시각장애인 고객의 접근성도 향상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생활가전, TV 등에 액세서리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등 쉬운 사용을 지원하는 'LG 씽큐 온' ▲올레드 TV에 탑재된 '음성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CSUN AT 2025 기간 중 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AI홈, 컴포트 키트를 포함한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고객이 불편을 겪는 지점을 해소해 보다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LG전자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는 북미 최대 재활연구센터인 셰퍼드센터를 비롯해 미국시각장애인협회, 미디어접근성전문기관, UC버클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제품 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 및 의견을 공유하며, 신규 컴포트 키트와 음성 컨트롤러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 참가는 컴포트 키트 등을 선보이며 접근성 개선에 진심을 다하는 LG전자의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부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접근성 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에 의미가 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담당은 "북미 지역에 런칭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고객이 LG전자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가장 쉽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0:44신영빈

삼성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앱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폰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애플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구글 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애플 TV 앱을 출시했다. 애플 TV는 애플이 2019년 11월 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용 애플 TV 앱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볼 수 있는 '계속 보기', 나중에 보고 싶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관심 콘텐츠' 등 주요 기능이 그대로 제공된다.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앱을 내려받은 후 구글 플레이 계정을 이용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애플 TV+와 메이저 리그 사커(MLS) 시즌 패스를 구독할 수 있다. '세브란스: 단절' '슬로 호시스' '더 모닝쇼' 등 인기작 시리즈를 비롯해 '울프스' '인스티게이터' '패밀리 플랜' '플라워 킬링 문' 와 같은 애플 오리지널 영화도 제공한다. 지역 제한 없이 메이저리그 야구(MLB)도 생중계한다. 올해는 주간 황금 시간대 단일 외전 경기인 '선데이 나이트 사커'가 신규로 추가된다. 애플은 향후 추가적인 구독 콘텐츠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용 앱에도 추가할 전망이다. 요금은 기존 애플과 동일한 월 6천500원이다. 첫 7일 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2025.03.12 10:2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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