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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국가대표 AI' PT 발표 막바지 속 정부 선택은

"PT 발표를 위해 100개가량의 예상 질문지를 작성해 답변을 만들고 여러 차례 리허설도 진행했습니다. 회사 전체의 명운이 걸린 일인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타이틀을 노리고 PT 발표에 나선 10개 컨소시엄들이 최종 사업자 선정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종 선발될 총 5개 컨소시엄 중 3곳은 대기업, 2곳은 중견·중소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 속에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1차 관문을 넘은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5곳의 PT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30일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등 5곳이 PT 발표를 마쳤다. PT 발표에선 심사위원들이 1차 서류 제출에서 지적했던 부분들을 각 컨소시엄들이 얼마나 잘 보완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피드백을 더 줄 경우 평가 결과를 유추할 가능성이 높아 양측간 심층 토론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컨소시엄으로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유력하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이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오래 전부터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들을 꾸준히 공개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던 탓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은 최근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종합 순위 11위, 국내 AI 모델 중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공개(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으로는 4위, 코딩은 7위,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은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 10'을 달성했다. 이는 모델 크기가 수십 배에 달하는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 4 오퍼스' 등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엑사원 4.0'은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산 AI 모델 최단 기록을 세웠다.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운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곳은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만약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최종 발탁될 경우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인프라와 사업 구조로 상쇄하며 개발과 공급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정부 입장에선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이에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도 1차로 정부에서 GPU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달 들어 잇따라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던 것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가 GPU를 공급 받지 않는 2곳, GPU를 지원해야 하는 3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것이란 얘기가 많다"며 "정부가 확보한 GPU를 기업들에게 집중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이처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기업 2~3곳, 통신사 1곳, 중소 스타트업 1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중소 스타트업 분야에선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이 공개되지 않은 카이스트 중 한 곳이 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NC AI도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4년간 AI 기술력을 축적해 온 이곳은 지난 2023년 8월 '바르코 LLM'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로 바닥부터 개발해 국내 최초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하며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저력이 있어서다. 또 컨소시엄 구성도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한국어 언어모델 '코버트' 등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연구진이 NC AI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또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NHN 등 주요 대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확산 그룹에 동참키로 해 NC AI에 힘을 실어줬다. NC AI의 컨소시엄은 국내 산업, 연구, 학계 기관 14곳이 합류했고, 40곳이 수요기관으로 포함됐다. LG AI연구원도 LG 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한컴,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을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AI는 이날 총 1천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자사 2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레니게이드' 양산과 3세대 제품 초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점에서 LG AI연구원 측에 많은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최근 '레니게이드'를 LG AI연구원의 '엑사원'에 공급하며 기업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퓨리오사AI의 기업가치는 이번에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도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도 지난 30일 김성훈 대표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컨소시엄에 포함된 기업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AI 데이터 가공 1위 플리토, AI 모델 경량·효율화 노타, GPU ops 글로벌 실력을 가진 래블업 등 스타트업과 뭉쳤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중소기업 분야 경쟁에선 한 자리를 두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의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데다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이 이번에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모델인 '솔라 프로2'가 메타, 딥시크 등의 모델들과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솔라 프로 2'를 추가해 알고리즘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챗GPT', '그록'에 밀리지 않는 느낌"이라며 "메이저 플레이들에 비하면 열악한 장비로 어떻게 저 수준에 이르렀는지 궁금할 정도로 대단하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몰아주기' 논란을 의식한 정부가 중소기업·스타트업 참여를 고려할 경우 업스테이지를 최종 사업자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도 각각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배출한 기업들인 데다 기술력도 검증된 곳인 만큼 최종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틀 간 진행된 2차 PT 평가 결과를 이르면 1일, 늦어도 4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다만 사업 기간 동안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통해 최종 2개 팀으로 점차 압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국산 LLM을 보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LLM 개발과 GPU 인프라 확보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며 "정작 AI를 통해 산업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끌어 올릴 수 있는지 등 '활용성'에 대한 고민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듯 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전략 산업, 국방 등 핵심 데이터를 가진 주요 안보 시설에 국가 LLM을 활용할 듯 하다"며 "다만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전 국민 AI'로도 활용되기 위해선 정부가 요구하는 글로벌 톱 모델 성능의 95%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할 때 적은 인프라로 얼마나 효율성 높은 LLM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 컨소시엄들이 PT 발표에서 제대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 및 확보도 기술력 검증 측면에선 중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2:16장유미

인덴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혁신 툴 '센드랩' 출시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툴 '센드랩'을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센드랩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과정을 자동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에게 협업 제안을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자사의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스프레이'에 접목됐다. 센드랩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5천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유형·팔로워 수·업종 적합도·콘텐츠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브랜드 시너지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AI가 자동 선별한다. 선별 정확도는 평균 70%를 상회해 브랜드사는 내부 자원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제안 확인율은 65%를 상회한다. 업계 평균인 21%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센드랩이 자체 구축한 DB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의 '비즈니스 전용 채널'로 발송하기에 가능하다. 기계적인 메시지나 공개된 연락처를 통한 제안이 아닌, 활동중인 계정의 협업 전용 채널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협업 성사율 극대화로 이어진 것이다. 가격 경쟁력 역시 센드랩의 강점이다. 월 구독형 모델은 건당 0.41달러, 일회성 캠페인 모델은 건당 1달러 수준으로, 유사 솔루션 대비 최대 70% 저렴하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4천100 달러의 투자로 6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ROAS(투입 광고비 대비 이익) 1천400%를 상회하는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센드랩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의 90% 이상이 정식 전환을 희망했으며, 일부 뷰티 브랜드는 출시 전 조기 계약도 체결했다. 복잡한 현지 에이전시 협의 없이 북미 인플루언서와 직접 고효율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국내 브랜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센드랩은 미국 내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 대시보드를 통해 열람율, 응답률, 성사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의 응답은 이메일로 직접 전달된다. 윤태석 인덴트 대표는 "센드랩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AI 기반 정밀 타깃팅을 통해 적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그동안 큰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던 지역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저비용 고효율로 실행할 수 있는 AI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1:50백봉삼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 2천만 시대…"AI 코딩 플랫폼 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사용자를 급격히 늘리며 AI 코딩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가 2천만명 기록했다고 실적 발표를 통해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5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고객 수도 전분기보다 75% 늘었다. 깃허브 플랫폼 내 AI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수백만 건 코드 리뷰가 AI 기반 코드 리뷰 에이전트를 통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복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발표에 따르면 깃허브는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기반의 에이전트 모드를 서비스에 전면 도입했다. 여기에 다양한 개발 도구와 연동할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함께 적용했다. 깃허브는 지난 1년간 코파일럿에 230건 이상의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내 최초 멀티모델 AI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앤트로픽과 구글, 오픈AI 등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행사 '깃허브 유니버스 2025'를 통해 향후 로드맵과 AI 에이전트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돔케 CEO는 "우리 팀원 노력이 이번 성과 밑바탕이 됐다"며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혁신과 실천이 이룬 것"고 개인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2025.07.31 11:30김미정

'초지능'에 수십조 쏟은 메타, 실적은 선방… 지속 가능성엔 의문

메타가 인공지능(AI) 초지능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같은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왔다. 31일 CNBC에 따르면 메타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475억2천만 달러(약 66조195억원), 영업익 4천100만 달러(약 569억6천13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6%, 영업익은 3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매출은 390억7천100만 달러(약 54조2천813억원), 영업익은 148억4천700억 달러(약 20조6천269억원)였다. 이는 팩트셋 셋기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14달러(약 9천919원)로 전년 동기 5.15달러(7천154원)보다 38% 올랐다. 3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메타는 475억~505억 달러(약 65조8천528억~70조1천596억원) 사이로 제시했으며, 이는 월가가 예상한 462억3천만 달러(약 64조2천273억원)보다 높다. 특히 메타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이번 분기 광고 매출로 466억 달러(약 64조7천413억원)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2024년 같은 분기의 383억 달러(약 53조2천178억원)에서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같은 광고 매출 상승이 지속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수잔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 콜에서 "왓츠앱 광고가 수년 내 광고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긴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 CFO는 "왓츠앱 광고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보다 평균 단가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왓츠앱이 수익성이 낮은 시장에 더 치우쳐 있고, 광고 타겟팅에 활용 가능한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리티 랩스 매출 비중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3억7천만 달러(약 5천141억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안경의 활용성과 지속 가능성에 여전히 강한 확신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향후 인지적 측면에서 불리함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리얼리티 랩스에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초지능·인재 영입 투자 '확대'…오픈소스 전략엔 '신중' 저커버그 CEO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도 초지능에 도달하려면 대규모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한 기술적·인프라 투자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다만 초지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나 개발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메타 2025년 2분기 총비용 지출이 270억7천만 달러(약 37조6천137억원)로, 전년 동기 170억1천만 달러(약 23조6천35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메타는 내년 지출이 2025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인재 영입을 위한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타는 경쟁 AI 기업들에서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초지능 전담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Superintelligence Labs)'를 꾸리고 있다. 최근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19조8천698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고,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 알렉산더 왕을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했다. 또 오픈AI에서 GPT-o1와 딥리서치 모델 작업을 공동 진행했던 제이슨 웨이와 정형원 박사도 영입했다. 포레스터리서치 마이크 프롤렉스 디렉터 마이크는 "초지능 경쟁에서 이기려면 최고 인재가 필요하고, 메타는 이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이같은 지출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금까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잇따른 대규모 지출을 매출로 상쇄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마케터 민다 스마일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과도한 AI 지출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질문과 의구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초지능이 기존 AI와 다른 수준의 새로운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오픈소스 등 기술 공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초지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금 하는 대규모 투자는 반드시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1:06김미정

"수박주스 15% 싸게"…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 실시

11번가는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8월 'E쿠폰 메가 데이'를 열고 ▲'구글' ▲'뚜레쥬르' ▲'버거킹' ▲'빽다방' 등 브랜드 4곳의 e쿠폰을 최대 45%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별 e쿠폰을 선정해 매월 초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정기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인기 상품군들을 중심으로 하루 한 브랜드씩 순차적으로 특가 e쿠폰을 선보이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일에는 '음료 e쿠폰'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박으로 만든 '빽다방 우리수박주스(3천400원)', '컵빙수' 콘셉트의 신제품 '빽다방 단팥 밀크쉐이크(3천820원)'와 '단팥 딸기쉐이크(3천820원)'를 정가 대비 15% 할인 판매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를 특가에 마련했다. 오는 2일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3만원권(2만7천600원)'과 ▲'1만원권(9천200원)' ▲'5,000원권(4천600원)' 등 3종을 각각 정가 대비 8%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일에는 '뚜레쥬르 망고 요거 생크림케이크'를 17% 할인한 2만9천050원에,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뚜레쥬르 스트로베리 퀸'을 20% 할인한 2만7천200원에 판매한다. 오는 4일에는 '버거킹 와퍼주니어+치즈와퍼(8천100원)'를 포함해 버거킹 인기 제품 4종을 최대 45%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이번 'E쿠폰 메가 데이'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토스페이머니'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최대 10%)을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 응모만 해도 유명 프랜차이즈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도 실시한다. 총 1천 명을 추첨해 '뚜레쥬르 모바일금액권 5천 원권'(700명), '버거킹 바삭킹 4조각(200명)', '버거킹 와퍼세트(100명)'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로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나 ID당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소비 방식으로 'e쿠폰'이 주목받으면서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실질적인 가격 혜택 제공에 집중하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e쿠폰 구매 경험을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0:26박서린

구글, EU 'AI 실무규범' 서명 예고…"여전히 우려 남아"

구글이 유럽연합(EU)의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를 위한 자율 규범인 'AI 실무규범'에 서명할 예정이다. 31일 구글은 이 규범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해당 실무규범은 오는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규정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AI 개발 기업들이 EU의 AI 법안에 부합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이다. 앤트로픽·메타·구글·오픈AI 등 범용 AI 모델을 제공하는 주요 기업들이 적용 대상이며 이들은 앞으로 2년 안에 AI 법안의 요구사항을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다만 메타는 이달 초 해당 규범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메타는 "EU의 AI 입법은 과도한 규제"라며 "유럽이 AI 분야에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구글은 규범 서명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법안 전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켄트 워커 구글 글로벌 정책 총괄 사장은 "최종 규범이 초안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며 "EU AI 법안과 실무규범은 유럽 내 AI 개발과 활용을 저해할 수 있으며 특히 EU 저작권법에서 벗어난 조치, 승인 지연, 영업기밀 공개 요구는 유럽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실무규범에 서명하는 기업은 자사 AI 도구와 서비스에 대한 최신 문서를 제공하고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콘텐츠 제공자가 학습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이를 존중해야 한다. 해당 규범이 강제 조항은 아니지만 향후 법적 규제에 앞서 AI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을 앞둔 EU AI 법안은 위험 기반 규제를 원칙으로 하며 인지·행동 조작이나 사회적 점수 부여와 같은 '용납 불가능한 위험' AI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생체·안면인식과 교육·고용 분야에서의 활용은 '고위험'으로 분류돼 별도 등록과 리스크 관리, 품질 보증 등의 의무가 부과된다. 켄트 워커 사장은 "AI는 유럽과 전 세계의 혁신과 진보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해선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가 아닌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0:03한정호

아마존·구글 이어 MS까지…LG CNS, 생성형 AI 글로벌 인증 '3관왕'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부상했다. LG CNS는 MS부터 '애저 AI 앱 빌드 전문 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한 AI 애플리케이션 설계·구축·운영의 ▲사업 성과 ▲기술력에 대해 제3자 감사를 통과하고 ▲고객 성공 사례 ▲직원 역량 강화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자격이다. LG CNS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애저 오픈AI, 애저 AI 서비스, 애저 앱 서비스 등 최신 MS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MS의 애저 AI 자격증 등 글로벌 공인 인증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MS와 AI 전환(AX)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저니 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는 LG CNS가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해 제조·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LG CNS는 'MS 론치 센터'와 'MS 클라우드 팀' 등 전담 조직도 운영 중이다. 애저에 특화된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AI, 앱 현대화 전문가가 투입돼 기업 맞춤형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MS의 애저 기반 AI에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전문화된 기술을 결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에 나서고 있다. 실제 LG CNS는 제조기업 A사의 제품 설계 업무에 MS 애저 기반의 생성형 AI 지능화 검색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한 문제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채팅창에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제품 설계 지침서, 과거 설계 이슈를 해결한 사례들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LG CNS는 MS 애저 기반 AI에 제조기업 A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파인튜닝해 수백·수천 페이지의 지침서는 물론 베테랑 직원들의 노하우까지 모두 담은 지능형 AI 질의응답 서비스를 구축했다. 앞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아시아 기업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LG CNS는 고객맞춤형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 엔진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AI는 물론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특성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AI 모델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AX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0:00한정호

KT, 리테일 광고 시장 진출...GS25 매장에 디스플레이 광고 구축

KT가 GS리테일의 수도권 주요 매장 약 1천 곳에 인스토어 미디어 광고 상품 '탑뷰'를 구축하고, 디지털 광고 플랫폼 제공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KT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광고, 유통, 빅데이터가 융합된 차세대 마케팅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다. 탑뷰는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스토어 광고 상품으로 매장 입지, 유동 인구, 고객의 구매 행동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광고 디스플레이 설치를 넘어, 통신 빅데이터와 유통사의 구매 데이터 결합을 통한 초정밀 타깃 광고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유동 인구, 이동 경로, 관심사 등 통신 기반 빅데이터를 유통사의 구매 이력, 소비자 프로필과 결합할 수 있는 기술 구조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매장 단위의 정밀 타깃 광고가 가능해졌다. 광고주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성향과 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사업은 KT의 옥외 광고 플랫폼 'KT 바로광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추진됐다. KT 바로광고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유동 인구 분석부터 매체 선택, 청약, 관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매장별 자동 운영 시스템과 소재별 맞춤 노출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광고 조합을 제안하고, 소량 광고도 집행할 수 있어 지역 광고주 및 중소 브랜드의 리테일 미디어 광고 생태계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KT의 RMN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과 함께 광고 상품 고도화, 데이터 마케팅, 옴니채널 플랫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유통 광고 데이터를 융합한 미래형 광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1 09:42박수형

LGU+, 스마트TV 전용 서비스 'LG 무비앤티비' 국내 출시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를 위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LG 무비앤티비'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와 스마트TV 플랫폼을 보유한 LG전자가 협업해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LG 무비앤티비'는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 및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LG 무비앤티비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로 시장을 확장한다. 이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이용자가 IPTV나 케이블TV, OTT 등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스마트TV 이용자는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FAST'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시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LG 스마트TV를 구매한 이용자는 TV 내 LG 무비앤티비 앱에 접속해 원하는 VOD를 구매하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LG 스마트TV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 운영 경험과 콘텐츠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콘텐츠 공급 및 편성, 안정적인 송출 등 역할을 맡는다. 현재 LG 무비앤티비에서는 최신 개봉 영화인 ▲하이파이브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릴로 & 스티치 등 1천800여 편의 최신 인기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제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 연내 2천여 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맞아 최신 인기 영화 VOD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TV 이용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PTV 중심의 콘텐츠 유통 경험을 스마트TV로 확장해 플랫폼을 다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LG전자 스마트TV를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스마트TV 기반의 최신 영화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09:00진성우

"문서를 영상으로"…구글, '노트북LLM' 비디오 오버뷰 추가

구글이 PDF 파일이나 이미지, 필기 노트를 영상 콘텐츠로 바꿔주는 기능을 인공지능(AI) 노트 서비스 '노트북LM'에 추가했다. 3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노트북LM에 '비디오 오버뷰' 기능을 영어권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PDF나 이미지, 필기 노트 등 복잡한 자료를 시각 자료 중심 영상으로 요약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문서를 노트북LM에 업로드하면, AI가 문서 내용을 요약해서 영상 형태로 변환하는 식이다. 비디오 오버뷰는 텍스트뿐 아니라 문서 안에 들어 있는 그래프나 표, 이미지 등 시각적 정보와 인용문, 숫자 데이터 등 핵심 문장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를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비디오 오버뷰 설명 수준을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다. 특정 학습 주제에 맞는 대상, 이해 수준을 입력해 영상 내용을 조정하는 식이다. 구글은 노트북LM의 스튜디오 패널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노트북 기기 하나로 오디오와 비디오 오버뷰, 마인드맵, 보고서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다. 각 기능은 유저 인터페이스(UI) 상단 4개 타일로 구성돼 간편하게 접근 가능하다. 이 외에도 노트북LM의 스튜디오 패널 내 멀티태스킹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오디오 오버뷰를 들으며 동시에 마인드맵이나 학습 가이드까지 확인할 수 있다.

2025.07.30 16:40김미정

제2회 스티비® 기술 우수상 수상자 발표

-- 9월 16일 뉴욕 시상식에서 수상자 공식 축하 예정 페어팩스, 버지니아주, 2025년 7월 30일 /PRNewswire/ -- 2025년 우수 기술 부문 스티비® 어워드(Steve® Awards for Technology Excellence) 수상자가 29일 발표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본 상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개인, 팀, 조직의 뛰어난 성과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대규모와 소규모 조직 상관없이 전 세계 개인과 조직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Winners in the 2025 (second annual) Stevie® Awards for Technology Excellence were announced today. The awards celebrate the remarkable accomplishments of individuals, teams, and organizations shaping the future of technology across all industry sectors. 아마존(Amazon) 및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27개), 메타(Meta)(19개), 시스코(Cisco)(14개), IBM(12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9개), 월마트(Walmart)(8개), JP모건 체이스(JPMorganChase)(7개), 세일즈포스(Salesforce)(7개), 코그니전트(Cognizant)(6개), 구글(Google)(6개), Gov2Biz Inc(6개), 오라클(Oracle)(6개), 앨리언트 신용조합(Alliant Credit Union)(5개), 애플(Apple)(5개), 보스턴진(BostonGene)(5개), 엔코라(Encora)(5개), 에피크 리얼티(Epique Realty)(5개) 등은 스티비 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조직들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 전체 목록은 www.StevieAwards.com/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9월 16일(화)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Marriott Marquis Hotel)에서 열리는 갈라 시상식 만찬에서 축하받을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시작됐으며, 시상식은 생중계로 방송된다. 올해 대회에는 36개 국가와 지역에서 1500건 이상의 후보가 접수됐다. 수상자는 전 세계 16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균 점수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우수 기술 부문 스티비 어워드는 업무 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달성된 성과를 인정하는 상으로, 수상 부문은 다음 20개의 기술 산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광고, 마케팅, 공공 관계 기술 항공 우주 기술 농업 기술 건축 기술 인공지능 보조 기술 생명공학 비즈니스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 교육 기술 에너지 기술 엔터테인먼트 기술 금융 기술 정부 기술 친환경 및 청정 기술 의료 기술 정보 기술 제조 기술 해양 기술 교통 기술 본 상은 권위 있는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와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American Business Awards®)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 9개를 주관하는 스티비 어워드가 수여한다. 스티비 어워드 소개 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 독일 스티비 어워드, 중동•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드,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 비즈니스 여성 부문 스티비 어워드, 우수 고용주 부문 스티비 어워드, 세일즈 및 고객 서비스 부문 스티비 어워드, 우수 기술 부문 스티비 어워드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수여된다. 스티비 어워드 대회는 매년 70개국 이상의 조직들로부터 1만 2000건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 모든 유형과 규모의 조직 및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기리는 스티비 어워드는 전 세계 직장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선정하여 수상한다. 스티비 어워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 [http://www.Stevie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 문의 니나 무어(Nina Moore)Nina@StevieAwards.com703 547 8389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9858/SATE_winners_sq.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34929/The_Stevie_Awards_Logo.jpg?p=medium600

2025.07.30 14:10글로벌뉴스

정답 알려주던 챗GPT, 이제 질문하는 AI로 바뀐다…오픈AI, '스터디모드' 도입

오픈AI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기능인 '스터디 모드'를 챗GPT에 도입했다. 3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터디 모드가 챗GPT의 무료·플러스·프로·팀 요금제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교육기관 단체 요금제인 챗GPT 에듀 사용자에게도 수 주 내 적용할 계획이다. 스터디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했을 때 챗GPT가 정답을 바로 제공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부 경우에는 사용자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답변을 거부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번 기능 도입이 학교 현장에서 챗GPT를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많은 학생들의 실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챗GPT를 이용해 글을 작성하는 사람은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 활동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챗GPT는 2022년 출시 직후 미국 내 많은 교육구에서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후 금지령을 철회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으며 교사들 역시 챗GPT를 교육 환경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이번 스터디 모드 출시를 통해 오픈AI는 챗GPT가 단순한 답변 도구가 아닌 학습 파트너로 진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도 지난 4월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에 유사한 기능인 '러닝 모드'를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스터디 모드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재로선 사용자가 직접 스터디 모드를 활성화해야 하며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자유롭다. 학부모나 관리자 차원에서 스터디 모드 사용을 강제하거나 제한하는 기능은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오픈AI 교육 부문 리아 벨스키 부사장은 추후 해당 기능에 대한 검토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픈AI 측은 "스터디 모드는 챗GPT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 방식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4:09한정호

기계-사람-속기사 3자 협업 통역하는 시대 열렸다

기계 통역(머신통역), 사람 통역(휴먼통역), 속기사 등 3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역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기계 번역 한계인 문맥 해석과 뉘앙스 전달은 휴먼통역사가 개입해 보완하고, 통역사는 발화자 음성을 실시간으로 청취하면서 통역 자막에 오류가 감지되면 즉시 마이크를 통해 통역에 참여하는 구조다. 인공지능(AI) 최적화 및 음성기술 전문 기업 소이넷(SOYNET, 대표 박정우)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동시통역 플랫폼 '다바르 하이브리드(DABAR Hybrid)'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로운 통역 협업 이번 '다바르 하이브리드'는 머신통역, 휴먼통역사, 그리고 속기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통역 플랫폼이다. 공식 국제행사부터 비공식 모임까지 폭넓은 환경에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실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이넷은 통역번역전문 법인으로 UN 공식 벤더인 제이엠커넥티드(대표 임지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다바르 하이브리드' 핵심은 역할 기반 협업이다. 실시간 음성은 우선 머신통역을 통해 빠르게 번역하며, 이 과정에서 고유명사 인식률 향상을 위한 '낱말 대치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발화 습관이나 억양, 발음 차이에서 발생하는 음성인식 오류를 바로잡아, 개인화된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사람 이름, 지명, 직책 등 인식이 까다로운 고유명사는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자막 내 단어를 클릭해 즉시 수정할 수 있게 해 기계통역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문맥과 뉘앙스는 인간이 완성한다 기계 번역 한계인 문맥 해석과 뉘앙스 전달은 휴먼통역사가 직접 개입해 보완한다. 통역사는 발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청취하면서, 통역 자막에 오류가 감지되면 즉시 마이크를 통해 통역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머신통역은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며, 통역사가 발화를 마친 후 머신통역이 다시 재개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통역 흐름과 정보 전달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연한 통역 환경 설계 '다바르 하이브리드'는 행사 특성과 필요에 따라 ▲머신통역+통역사 ▲머신통역+속기사 ▲머신통역+통역사+속기사 등 다양한 조합으로 운영할 수 있다. 통역 품질과 비용, 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통역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소이넷은 최근 UN 공식 벤더이자 국내 최대 규모 전문 통번역사 풀을 보유한 제이엠커넥티드와 하이브리드 통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 본격적으로 MICE 시장에 진출한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출신의 임지민 제이엠커넥티드 대표는 “통역 시장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언어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기 때문에, 머신 통역이 인간의 통역을 100% 대체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통역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제 통역사도 머신 통역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 분야의 통역사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제이엠커넥티드간 협업은 하이브리드 통역 기술 대중화와 더불어 국내외 MICE 및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통역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안 중심 온프레미스 통역 지원 한편 소이넷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시통역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형태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안이 중요한 정부기관, 방산, 기업 R&D 센터 등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통역이 가능한 소이넷의 'Secured Interpretation /Translation'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통해 민감한 통역을 처리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의 제조 및 기술 기업들이 해외 공장 설립을 늘리면서 현장 통역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문서 번역에 구글 번역을 사용하고 있어 기술 누출 또는 영업비밀이 노출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이넷은 이 같은 시장에 대응해 인터넷 사용없이 통역과 번역이 되는 '다바르엘'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공급함으로 신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갖춘 전문 통역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소이넷(SOYNET)은 실시간 AI 모델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음성 및 영상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다바르'는 히브리어로 '말씀' 또는 '발화'를 의미한다.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사용자 간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한다. 제이엠 커넥티드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 한영과 출신 대표가 이끄는 통역번역전문 법인이다. 자체 통번역사 풀(POOL)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번역사를 섭외해 의뢰처와 매칭해준다.

2025.07.30 11:50방은주

국회,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앞서 지난 29일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과 장녀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현금지원 문제, 병역 문제 등을 들어 공세를 취했다. 국민의힘 측은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냈다. 김 후보자는 미국 정부와 구글·애플 등의 5천분의 1 축적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승인 요청과 관련, 국방과 국민 안전 등의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재명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5.07.30 11:36주문정

빅테크, 사이버 보안 기업 M&A 러시…팔로알토, 사이버아크 200억 달러에 품나

구글이 위즈를 인수한 데 이어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를 품을 것으로 보이는 등 사이버 보안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하려는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 증가하면서 쉽게 보안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200억 달러(약 2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팔로알토가 보안 업체를 인수한 것 중 가장 큰 거래 규모다. 이 거래는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전망으로, 양사는 사이버아크 인수와 관련해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사이버아크는 특권 계정 보안(PAM, privileged access management)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14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곳은 기업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로그인할 때 이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 개 이상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등이 꼽힌다. 이곳의 지난해 연 매출은 8억6천800만 달러로, 78%는 구독 기반으로 발생된다. 올해 2월에는 질라 시큐리티(Zilla Security)를 약 1억6천500만 달러에, 지난해에는 머신 아이덴티티 보안 스타트업인 베나피(Venafi)를 15억4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시가총액은 약 193억 달러로,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팔로알토는 지난 4월에도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프로텍트 AI를 7억 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2023년에는 시큐어 브라우저 스타트업 탈론을 6억 달러에 품었다. 앨리 멜런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사이버아크와 같은 아이덴티티 보안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팔로알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다양한 도구를 통합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팔로알토의 제품 구성상 아이덴티티 보안은 빠져 있는 핵심 퍼즐 조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팔로알토를 포함해 빅테크들의 보안 기업 인수 움직임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는 올해 가장 유망한 인수 대상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꼽았다. 실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3월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320억 달러 규모에 인수해 주목 받았다. 또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도 최근 미국 스플렁크를 280억 달러에, 프랑스 탈레스가 미국 임퍼바를 36억 달러에 각각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해킹 위협이 증가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사이버 공격이 기업을 무너뜨릴 수도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보안 산업에 대한 빅테크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딥 싱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팔로알토의 사이버아크) 인수는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반자율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인해 246억 달러 규모의 아이덴티티 관리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30 11:09장유미

SOOP 최영우 "플레이디와 커머스 시너지 모색…치지직과의 '치킨게임'은 없어"

SOOP이 커머스 부문에서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동시에 e스포츠 중계권 경쟁에서는 무리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스트리머 중심 생태계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커머스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0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는 숲토어라는 내부적인 툴을 가지고 있고 많은 클라이언트, 파트너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판매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플레이디와의 시너지의 전략의 일환으로 논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앞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와 스트리머의 사업 영역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관련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좋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OOP은 네이버 치지직과의 경쟁 구도에서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월드컵(EWC)의 한국어 중계를 지난해에는 SOOP이 담당했으나 올해부터 3년간은 네이버 치지직이 획득한 바 있다. EWC와 같은 e스포츠 중계권 유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중계권은 자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CP(콘텐츠 제공자) 중 하나이지만, 속된 말로 치킨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콘텐츠가 됐든 존재의 이유는 스트리머들이 같이 활용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e스포츠 중계권도 스트리머에게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경쟁이 유발되는 부분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또 최 대표는 치지직이 우위로 나타난 외부 트래픽 지표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최 대표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맞지만, 외부 데이터 지표가 전부 신뢰도가 있느냐라는 의문도 있다”며 “내부적으로 갖고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자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치지직이 스트리밍 생태계에 들어와 생태계 저변이 넓어진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인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내부적으로 바라보는 지표는 얼마나 많은 스트리머들이 활용하고 있는가, 유저의 이용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와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가 얼마나 많이 유입되는지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성장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사의 사업 성장시켜 줄 지표에 관해서는 내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충성도를 갖고 있는 유저들은 계속 이용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스트리밍을 시도하는 신규 유저도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9.9% 하락했다. 플랫폼 매출은 845억 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 6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4.7%, 1.5% 증가했다.

2025.07.30 10:47박서린

세컨드퀘스트, 신작 '디바인엣지' 다음 달 7일 정식 출시

세컨드퀘스트는 다음 달 7일 신작 방치형 RPG '디바인엣지: 소녀와 마신의 이야기(이하 디바인엣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바인엣지'는 운명에 이끌려 소환된 소녀와 봉인된 마신이 함께 시공을 넘나드는 여정을 그린 모바일 방치형 RPG다. 게임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출시 예정! 사전등록 하세요' 영역 피처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PlayX4 2025' 현장에서 공개돼 참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세컨드퀘스트는 기존 방치형 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2D 그래픽, 유기적인 전투 시스템, 캐릭터별 차별화된 스킬 연출이 이번 신작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캠페인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공식 라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동료 캐릭터 '상인 마치'를 포함해 크리스탈 9천999개 등 인게임 보상이 제공된다. 김용곤 세컨드퀘스트 대표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출시를 통해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섬세한 감성의 콘텐츠로 글로벌 팬층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0 10:42정진성

[단독] '국가대표 AI' 선발전, 한컴도 도전장…LG AI연구원 컨소시엄 '히든카드'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발전 2차 관문인 PT 발표가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컴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영역 확대에 나선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노력과 한컴의 35년 문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이날 오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PT 발표에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일원으로서 함께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급 프로젝트에 동참함으로써 기술력도 입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천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인 '소버린 AI'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산 AI 기초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한컴이 참여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는 LG CNS, LG유플러스,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G 컨소시엄이 한컴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LLM 성능의 핵심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에 있어 한컴의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까다로운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밀하게 가공·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한컴은 35년에 걸쳐 축적해온 전자문서 기술을 AI와 결합해 데이터 추출부터 학습·활용에 이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내재화했다. 특히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와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한컴피디아'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미 다수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소버린 AI'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및 교육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한컴의 LG 컨소시엄 합류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경쟁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미 LG 컨소시엄이 '엑사원'의 기술력으로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컴의 데이터 경쟁력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이틀간 진행될 PT 발표에선 그간 선보였던 기술력에 더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등 '전 국민 AI' 개발에 맞는 기술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들의 부담감과 긴장감은 상당히 큰 상태다. LG 컨소시엄과 함께 총 5자리를 두고 PT 발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카이스트 등 10곳이다. 이들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력 입증과 AI 모델 실증 사례 확산 계획을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또 미리 제출한 5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일부 참여 팀들은 이미 공개를 한 상태로,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이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카카오 등은 전략적으로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며 컨소시엄 명단이 유출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을 먼저 공개하면 외부에 사업 전략이 노출되고 자칫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LG CNS, LG 유플러스 등 LG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한컴,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등과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벤처스가 처음 투자한 AI 영상 검색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에 합류시켰고, 업스테이지는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 등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C AI 역시 컨소시엄 구성 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1일께 최종 5개 정예팀을 확정,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도 PT 발표에서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업체들이 얼마나 탄탄한 파트너들을 확보했는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컨소시엄 구성이나 AI 실증 문제는 사실 공허한 얘기가 될 것으로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기술 측면에서 어떤 점을 전략적으로 각인시킬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0 10:08장유미

KT스카이라이프, '아이핏티비' 브랜드 캠페인 진행

KT스카이라이프가 신규 IPTV 상품 'ipit TV(아이핏티비)'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배우 최대훈을 모델로 내세워 '따져보면 확실한 TV, ipit TV'라는 위트 있는 카피로 믿성비(믿을 수 있는 가성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지난 24일부터는 서울 간선·지선 버스와 6대 광역시 주요 버스 노선에 광고를 시작해 아이핏티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본사가 위치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스카이라이프) 역 환승 통로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무빙워크(84m) 양측 벽면을 활용한 광고는 '확!실하게 깎아주는 새로운 ipit TV'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월 2만900원(TV+인터넷)의 합리적 가격을 알리고 있다. 아이핏티비는 출시 후 불과 2주 만에 전체 결합상품 접수 건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실속형 IPTV로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고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지며 출시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나연 KT스카이라이프 브랜드혁신TF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ipit TV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믿음이 전제된 가성비 IPTV' 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ipit TV를 믿고 보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09:55진성우

SOOP, 2분기 영업익 300억원…전년比 10%↓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169억 원,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9.9% 하락했다. 플랫폼 매출은 845억 원, 광고 매출은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 6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4.7%, 1.5% 증가했다. SOOP은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30 08:53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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