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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광고べ〔텔@𝔸𝔻𝔾𝕆𝟡𝟡〕べ구글 찌라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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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9, 가격 정보 유출…"특정 모델 더 비싸져"

구글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의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딜랩스(dealabs) 보도를 인용해 구글 픽셀9 시리즈의 프랑스 출고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픽셀9 128GB 모델 899유로·256GB 모델 999유로 ▲픽셀 9 프로 128GB 모델 1천99유로·256GB 모델 1천199유로·512GB 모델 1천329유로다.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28GB 모델 1199유로 ▲ 256GB 1299유로 ▲ 512GB 1429유로 ▲ 1TB 모델 1689유로이며,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 256GB 모델 1899유로 ▲ 512GB 모델 2천29유로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출된 가격을 전작 픽셀 8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폴드의 가격은 전작 픽셀8 프로 및 픽셀 폴드1과 비슷하다. 하지만, 픽셀9 128GB·256GB 모델의 경우 약 100유로~140유로(약 15~21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가격이 반드시 다른 국가의 출고가와 동일하게 환산되지 않지만, 가격 인상 추세는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13 17:13이정현

"머스크의 엑스, '파란색 체크 표시' 유료화로 벌금 물 수도"

일론 머스크의 엑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엑스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U는 엑스의 파란색 체크 표시 검증 시스템이 DSA에 따른 규칙을 위반해 사용자를 속이고 기존 산업 관행에 어긋난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과거 트위터 시절 유명인이나 기업 등 공식 계정에 일종의 인증의 수단으로 사용됐던 파란색 체크 표시 시스템이 2년 전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후 유료로 전환한 것에 대해 사용자의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누구나 '검증된' 상태를 얻기 위해 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계정의 진위성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에 대해 자유롭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EU는 설명했다. 또, 엑스가 광고와 연구자에게 공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 실수를 유도해 업체들이 수익을 얻어가는 '다크패턴'을 사용해 사용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예비 조사결과로 X는 EU의 결정에 대해 변호할 수 있지만, EU의 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엑스는 전 세계 총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DS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07.13 11:00이정현

[미래의료] "국산 의료기기 가치, 해외는 아는데 국내는 모른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더 알리고 싶다.” 김종원 원텍 회장의 일갈이다. 지난 9일 오전 경기 성남에 위치한 회사 판교지사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원텍은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발한 원텍은 이후 엔디야그와 알렉산드라이트 매질의 두 가지 의료기기를 동시에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회사는 모노폴라 RF올리지오(Oligio) 등을 보이며 에스테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자는 은탑 산업훈장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김 회장을 찾아갔지만, 정작 그는 해외진출과 국내 의료기기 분야 규제에 대해 더 말하고 싶어했다. 특히 그는 국산 수술용 의료기기가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를 답답해했다. 해외 시장 공략 연내 1700억원 매출 목표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세 번째 훈장(앞서 인헌무공훈장·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이라 조금 망설인 것도 사실이다. 일흔 넘어서 훈장을 받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그랬다. 공적조사를 제출하고서 잊고 있었는데 수상자로 선정되자 기분은 좋더라. 명예전당에도 이름이 오른다고 하지만 회사로써는 아직 절반의 성공인 상황이어서 마냥 좋지할 수 만도 없었다. -절반의 성공이라니 무슨 의미인가. 피부 미용 분야에서 원텍은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수술용 레이저 의료기기다. 국내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경시하는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다. 외산 제품에 비해 절반 가격이지만 써주질 않더라. 편견과 싸우고 기술력과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것은 힘든 길이다. 돈이 되는 피부 미용에만 집중했다면 편했을 것이다. 나 스스로도 왜 힘든길을 자처해서 가는지 고민이 많았다. 마침 훈장이 용기를 준 것은 맞다. 이제 수술용 의료기기로 성공해보자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올해 목표가 1천700억 원이라고 들었다. 통상 의료기기 분야는 하반기에 매출이 중점적으로 나온다. 올해 목표는 1천7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무게를 두고 공략하자는 방침이다. 원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로 거래를 해오고 있다. 환율 차이가 있지만 거래국과 상호윈윈하겠다는 취지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원텍도 여러 국가에 진출을 해왔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다. 고생이 많았다. 우리가 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싶지만 딱히 도와줄 방법도 없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일개 기업단위가 아닌 국가 단위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필요하다. 의료기기 업체별 규모 차이도 크다. 전문화 및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균형을 맞춘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의료기기 최대 시장은 미국인데, 동부지사를 최근 폐쇄했다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미국은 넓다. LA를 구심점으로 삼아 영업을 전개하려고 전략을 다시 수립했다. LA 인근 지역만 해도 엄청난 규모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동부지사를 없애고 서부 지사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일본 시장은 허가가 없이도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이라 이점이 있다. 본사 부사장급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영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인들이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미용 서비스를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매번 우리나라로 현지 고객을 데려올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술을 현지에 도입하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투자자와 함께 원텍도 사업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진출 후 고생을 많이 했다던데. 2001년 중국에 진출할 때만 해도 자신만만했다. 중국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외국 기업에 대한 정책은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고, 해외 기업에 대한 높은 부가가치세가 다소 인하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금이 높은 편이다. 변동성도 크다. 정책이 너무 쉽게 바뀐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의료기기에 대한 자국 우선 정책을 극복하기가 어렵다.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하는 반면 중국은 미인정한다. 시험성적서 인증에만 2년이 소요되는 등 갈수록 사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중화권 시장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는데. 그렇다. 대만의 경우, 원텍의 주요 수출국이다. 홍콩과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중국 본토 사업의 경우, 가급적 외산은 쓰지 말라는 분위기 때문에 현지화 생산 전략으로 변경했다. 현지 상장 파트너사와 협업을 검토 중이다. -동남아 국가 중에 특히 주목하는 곳이 있는가. 태국은 인구가 많고 경제적 여건도 나은 편이다. 미용에 관심도 많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월 현지에 직영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다. 우리 의료기기인 올리지오(Oligio)의 판매량도 지속 상승 중이다. 법인명을 '원텍아시아'로 지은 이유는 태국을 중심으로 인근 국가로의 접근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베트남 시장은 어떤가. 베트남은 젊은 국가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돈의 흐름은 현재로써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현재 현지 총판을 운영 중이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과 유럽 진출 전략은 어떤가. 유럽은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 우리 기기가 고급화라는 전략에서 인식이 바뀌었다. 거점을 어디에 둘지 고민하고 있다. 이밖에도 브라질 내 새로운 파트너 발굴했다.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우리 의료기기가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막막할 때가 많을 것 같다. 신진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해외 시장에 나가려고 할 때조차 형식적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개 해외 컨벤션 행사에 전시 부스를 얻어놨으니 참여하라는 식이다. 스타트업 등 신생기업에게 해외진출은 벅찬 도전이다. 때문에 경험이 있는 기업과 신생기업이 연합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 필요해” -의료기기 분야 규제 개선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장비를 개발·제조한 후에도 반도체 성능 향상 등에 따라 부품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시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령 과거의 버튼식 스위치 방식을 바꾸려면 전자파 시험 등을 다시 해야 한다. 업체 입장에서는 규제가 부담되어 업그레이드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솔직히 그렇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계획승인을 받아야만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는데 한 건을 승인받는데 통상 1년가량이 소요된다. 임상을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사전 심의 절차도 별도로 시간이 걸린다. 인허가의 시간과 기업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나치게 엄격한 광고도 문제가 있다고 보나. 의료기기 허가증에는 '레이저를 조사하여 조직의 응고, 절개'등으로 기재된다. 문제는 광고 시 적응증 나열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업체가 식약처에 레이저를 통한 기미·점·문신 제거 등의 참고문헌을 제출하지 않나. 허가증에 적힌 것 외에는 어떤 표현도 할 수 없다. 허위광고로 영업정지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맘 놓고 홍보도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는 의료기기의 허위·거짓·과대광고 근절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기업에는 도움이 되는 규제 개선 방안이 있나. 기업이 식약처에 임상계획승인을 받지 않아도 임상기관 소속 의사가 연구를 통해 문신제거에 좋은 장비라고 입증하면 어떨까. 즉, 연구자 임상시험을 거치면 식약처가 이를 토대로 적응증을 명시해서 허가를 내주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허가임상만 고수하기보다 여러 방안을 민관이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 -국내 의료기기 분야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국산 의료기기 제품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의료기기가 있다는 사실을 의료기관들이 좀 더 알았으면 좋겠다. 꼭 외산만 고수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2024.07.13 09:05김양균

메타, 트럼프 '페북·인스타그램 계정' 제한 푼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제한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악시오스가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 간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악시오스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 미국 의사당 폭력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계정이 정지됐다. 메타는 지난 해 1월 트럼프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양한 제재 조치를 적용했다. 특히 트럼프가 메타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계정 일시 정지나 광고 제한 같은 제재를 가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 조치는 시위 등이 발생할 경우 공인들의 계정에 대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이 규정의 적용을 받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뿐이었다. 메타는 “미국 사람들은 똑 같은 기준으로 대통령 후보자들의 이야기르 들을 수 있어야만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이 정치적 표현을 허용해야 하는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3 09:03김익현

"도쿄보다 10배 더"...파리 올림픽, 사이버 범죄 '초긴장'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기간 중 전례 없이 많은 사이버 범죄가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 보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사이버 범죄 전담 헌병대를 꾸리는 한편 서버 보안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13일 보안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가짜 올림픽 티켓 예매 사이트 일제 단속에 나서 338곳을 적발했다. 프랑스는 적발된 가짜 티켓 사이트 338곳 중 51곳을 폐쇄하고 140곳은 사법 당국에 통보했다. 이번 단속 작업에는 200명 이상 규모의 군 헌병대가 동원됐다. 문제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45억 건에 달하는 사이버 범죄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파리올림픽 협력 보안 업체 시스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때보다 8~10배 정도 많은 사이버 공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스코의 설명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약 4억5천만 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그보다 8년 전인 '2012 런던 올림픽'의 사이버 공격 건수는 약 2억2천500만 건 수준이었다. 이번 올림픽 때는 2012년에 비해 사이버 공격 건수가 20배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올림픽 관련 사이버 범죄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 말베이엉스(Cyber Malveillance)'를 운영하는 프랑스 사이버 범죄 감시 정부 기관 GIP ACYMA은 "이미 가짜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파리 올림픽 티켓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식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의 구매 사이트 및 방법은 모두 가짜"라고 강조했다. 외신들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 때 러시아 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관객들이 티켓 인쇄에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러시아의 웜 공격으로 인해 수천 대의 컴퓨터 데이터가 사라지며 올림픽 서버 관리에 혼란을 겪었다. 외신들은 이어 파리 올림픽도 QR코드 티켓 등이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바라봤다. 프랑스 24는 "경기장 주변 등 특정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선 QR코드 형태의 게임 패스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전후로 주변 교통 등이 통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파리 대중교통 2024 (Transport Public Paris 20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우회 경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프랑스 올림픽 기관의 방침이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올림픽 허위 티켓·암표 광고 사례가 많아지며 프랑스 당국은 SNS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GIP ACYMA 측은 티켓 재판매를 제안 받거나, SNS에서 가짜 게임 등에 당첨됐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 개인정보 부정 사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프랑스 보안 당국은 사이버 공격 대응에 어떤 대책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프랑스 사이버보안청 빈센트 스투루벨 사무총장은 "이번 올림픽은 큰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전례 없는 양의 준비를 해왔고 해커들보다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2024.07.13 08:18양정민

스마일게이트, 신작 MMORPG '로드나인' 정식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12일 신작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을 한국을 포함해 4개 지역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드나인은 12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4개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따라 이용자들은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후 플레이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 출시에 앞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스트리머 전용 서버를 분리해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BM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앞서 진행한 게임의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통해 60개 전체 서버 등록 모두 조기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 내 및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출석 이벤트와 지역 토벌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해 게임 내 재화와 아이템 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로드나인 스토브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도 준비됐다. 마스터리 숙련도 50 레벨과 스탯 포인트 100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게임 내 재화가 지급되며, 이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팁 노하우 공유 이벤트도 열린다. 게임 플레이 관련 다양한 팁을 로드나인 공식 커뮤니티의 공략 게시판에 공유하는 전원에게 게임 내 재화가 지급된다. 여기에,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한 팁과 노하우를 게시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레드포스 PC방 서울대입구역점'에서 먹거리와 소정의 추첨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가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론칭 기념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드나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높은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인 MMORPG이다. 게임의 유저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로드나인은 독창적인 플레이 요소로 MMORPG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드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함께 이용자분들과 긴 호흡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2 19:14강한결

배민, 광고 노출 영역 확대…점주 "우려"vs"기대"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을 발표하면서, 광고 노출 영역 확대 개편안까지 공개했다. 개편안은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이라는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이 늘어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반대로 보면 광고를 하지 않는 가게는 노출이 더 줄어들 수 있어 점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마케팅 성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광고 노출 영역 개편 이후 점주들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은 8월13일부터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점주들의 가게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광고 상품을 개편한 것인데, 가게별로 설정한 예산과 클릭 희망 광고 금액 등이 다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할 때만 이용료 발생 '오픈리스트', 클릭할 때 과금 '우리가게클릭' 먼저 오픈리스트의 노출 영역이 변경된다. 오픈리스트는 점주들이 자신의 가게를 배민앱 다양한 지면에 노출해 주문이 발생할 때만 이용료를 내는 광고 상품이다. 고정비 없이 주문이 발생했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한다는 점이 장점이며, 최대 3개의 카테고리에 등록할 수 있다. 배민은 8월 13일부터 오픈리스트의 기본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가게배달과 광고카테고리 리스트에서 노출됐던 광고는 가게배달 지면, 카테고리 리스트, 상단 3개 슬롯으로 확장된다. 또 음식배달 지면에 노출됐던 광고는 전체로 확대된다. 오픈리스트 이용요금은 주문건당 6.8%로 부가세 별도다. 우리가게클릭 노출 영역도 확대된다. 우리가게클릭은 오픈리스트보다 변경 폭은 크지 않고, 배민배달 가게 목록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 우리가게클릭은 소비자가 우리가게를 클릭할 때 과금이 되는 CPC(Cost Per Click) 광고 상품이다. 클릭당 과금되는 금액은 점주가 결정할 수 있고, 노출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가게를 클릭할 때만 과금되기 때문에 예산에 따라 다르게 광고가 노출 빈도수가 다를 수 있다. 배민 광고 상품 노출 확대에 우려와 기대 공존 배민이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노출 영역이 확대되면 기존보다 가게 노출이 더 잘되고 마케팅 성과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다만 이 같은 광고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점주들은 광고 영역이 늘어나게 되면서 본인 가게 노출이 잘 안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광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있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은 "오픈리스트나 우리가게클릭 상품 모두 점주가 본인 가게를 소비자들에게 더 노출해 더 많은 주문을 받고자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상품"이라며 "광고 상품을 이용해 수수료 부담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문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광고 상품을 사용하는 점주의 가게는 다른 가게보다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지만, 광고를 가입하지 않았다고 해서 노출이 축소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아울러 광고 상품이 적용된 가게는 '광고'라고 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분해 인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올해 1~5월 기준 우리가게클릭을 이용한 가게는 그렇지 않은 가게 대비 21% 주문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편 이후 광고 상품을 선택한 점주들의 광고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12 16:59안희정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신한은행과 함께 'AI 은행원' 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신한은행과 함께 'AI 은행원' 도입 딥브레인AI가 신한은행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AI 은행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AI 은행원'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음성합성과 영상합성을 융합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도록 개발됐다. 딥브레인AI는 실제로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근무하는 우수직원 등 5명을 모델로 'AI 은행원'을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된다. ◆메가존 펜타클, 2024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2024년도 채용연계형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7월 24일까지이며 서류전형, 직무 테스트, 면접 절차로 구성된다. 모집 부문은 광고기획ꞏ카피라이터ꞏ아트디렉터로 총 3개 직무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약 3개월 근무 후 내부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펜타클 홈페이지 또는 주요 취업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랩, '안랩 테크 서밋 2024' 개최 안랩이 지난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기술 보안 컨퍼런스 '안랩 테크 서밋(AhnLab Tech Summit) 2024'을 개최했다. 안랩은 고객사 보안 실무자들을 초청해 사이버 보안 트렌드, 침해 사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보안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랩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강화 전략과 보안관리 효율성 제고 전략을 제공했다. 또 행사장 내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안랩 'XDR', 'TIP' 등 주요 제품을 시연하고 고객 상담을 진행했다. ◆솔트웨어, 'AWS 퍼블릭 섹터데이 서울 2024'서 'QMA' 소개 솔트웨어가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퍼블릭 섹터데이(AWS Public Sector Day) 2024'에서 자사 마이그레이션 평가 서비스 'QMA'를 소개했다. 'QMA'는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마이그레이션을 해주는 사전 평가 서비스다. 'QMA'를 통해 솔트웨어는 쉽고 빠르며 저렴한 클라우드 환경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라소프트, AI 모자이크 서비스 '블러미' 글로벌 출시 자라소프트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인 '블러미(BlurMe)'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블러미'는 AI가 자동으로 영상과 이미지 파일을 블러·모자이크 처리하는 서비스다. 새로 출시된 블러미 서비스는 단 몇 초 만에 수 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을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 번에 자동 처리한다. 또 사양이 낮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빠르게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다.

2024.07.12 15:03조이환

[이기자의 게임픽] '코스피 상장' 시프트업, 시총 4조 지키나…추가 성장성은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가운데, 시총 4조 원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거래 첫날 공모가 6만 원 대비 18.33% 오른 7만 1천원에 마감하며 시총 4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 둘째 날 장초반에 하락세를 보여 시총 4조를 지킬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거래 둘째 날 오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프트업은 어제(11일) 코스피에 입성한 게임 개발 전문 회사다. 엔씨소프트 출신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승리의여신: 니케' 등을 흥행시키며 'IPO 대어'로 꼽히기도 했다. 이 회사가 IPO 대어로 꼽혔던 것은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최상단인 6만 원(시총 약 3조5천억 원)으로 확정됐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 341.24대1에 증거금은 18조5천500억 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프트업 실적과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프트업의 주가는 거래 첫날 대비 둘째 날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늘 오전 시프트업의 주가는 전날 대비 2~3% 하락한 6만 원대 후반을 기록했고, 시총은 3조9천억 원에서 4조 원을 오락가락했다. 시프트업의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이유는 기업가치 고평가에 대한 의견이 힘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은 주가수익비율 평균 39.25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정했다. 비교 기업으로는 스퀘어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카도카와 3사였다. 하지만 스퀘어에닉스를 비교 기업으로 선택한 것은 과했다는 의견이 상당수였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856억 엔(약 7천400억 원)을 기록한 일본 대표 게임사다. 이와 비교해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1천686억 원이었다. 기업가치 고평가 의견이 나온 이유다. 다만 기업가치 고평가를 떠나 성장잠재력을 보면 주가 추이와 기업가치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각 기업의 기업가치와 주가는 기존 실적 뿐 아니 미래 가치가 반영되서다. 특히 시프트업은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승리의여신: 니케'를 만들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이 게임은 업데이트 이후 한국 구글 매출 톱10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장기흥행이다. '스텔라블레이드'의 PC 버전 출시 성과에 기대감도 있다. 이 게임의 콘솔 버전은 김형태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 등에 호평을 받았던 만큼 PC 버전도 흥행할 수 있다는 기대다. 이 게임의 콘솔 버전 판매량은 단기간 100만 장을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신작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가 대표적이다. 아직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니케 흥행으로 보여준 개발 역량을 또 보여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시프트업이 상장 이후 마련한 공모액 4천350억 원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지다. 개발력에만 역량을 집중할지 투자를 통한 직접 서비스 사업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개발 역량을 갖춘 시프트업이 코스피에 상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의 공모가를 보면 기업가치 고평가에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실적과 개발 역량 등 성장잠재력으로 보면 다른 얘기"라며 "시프트업이 빠른 시일 기업가치 고평가 의견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 비전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1:36이도원

선팅없이 車안 온도 10도 낮춘다...현대차·기아 최초 개발 '나노쿨링필름'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광고제 '칸라이언즈 2024'에 참석한 광고·마케팅 전문가들 앞에 뜬금없이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원이 나타났다. 선팅 없이 필름만 붙여도 실내온도가 10도 가량 내려간다는 '나노쿨링필름'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칸라이언즈 단독 세미나는 지금까지 미디어 전문가와 광고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행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빅테크 기업부터 유명인사, 운동선수들도 방문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로 발전했다. 그런 최근 기류에도 완성차 제조업체가 발표에 나선 것은 71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발표자로 나섰던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은 1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미나 이후에 (나노쿨링필름)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됐고, 양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최신 미디어 동향이나 광고 기법을 둘러보러 온 전문가들 앞에서 신소재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화려한 시각적인 내용이 아닌 소재에 대한 기술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대를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수 많은 참석자 앞에 나섰던 그날에 대해 "나노쿨링필름이 매우 어려운 소재 기술이었기 때문에 걱정했다"며 "막상 발표가 시작되자 수백명의 미디어와 마케터들이 귀 기울였고 끝나고 나서 개인적인 인사를 전했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나노쿨링필름 소재는 현대차·기아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기술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틴팅 필름은 태양 에너지를 차단하는 정도의 기능만 갖추고 있다. 틴팅 필름의 문제는 태양열은 막아주지만, 뜨거워진 실내 온도가 빠져나가지는 못한다. 반면 나노쿨링필름은 차량에 부착하면 태양열을 반사하면서도 내부의 온도를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나노쿨링필름은 기존 틴팅필름의 기능에 더해 차량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빼내는 기능을 추가로 갖췄기 때문에 차량 내부의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틴팅필름이 부착된 윈도우에 나노쿨링필름을 덧댄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쿨링필름의 시작은 2021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지난해 세차례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실차에 필름을 적용해 테스트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원들은 그야말로 발로 뛰었다. 적정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양산성을 갖추는 것이었다"며 "차량에 신기술이 탑재될 때는 양산에 적합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재료비가 많이 늘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필름 제조업체를 찾아다니고 적절한 배합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나노쿨링필름이 가장 먼저 적용된 곳은 지난 4월 파키스탄이었다. 파키스탄은 50도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 부담스러운 연료비에 틴팅필름은 불법인 운전자가 힘들 법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나노쿨링필름이 가장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파키스탄은 안전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어 한여름 5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파키스탄 운전자들은 더위에 고통받고 있다"며 "에어컨을 틀면 되긴 하지만 비싼 연료비를 부담하기 힘든 서민들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이유로 파키스탄을 캠페인 대상지로 선정한 것이지만 파키스탄에 이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번 캠페인은 기술을 홍보하고 기술의 보완점과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선행 이벤트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나노쿨링필름이 발표된 뒤 가장 많이 적용되길 기대했던 곳은 아파트 같은 주거단지였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온도가 높아지면서 에어컨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공감대에서다.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필름의 적용처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기술인 만큼 우선은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산에 대한 가능성이 열린 나노쿨링필름은 이제 자유롭게 끄고 켤 수 있는 조정장치가 적용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다음 스텝은 나노쿨링필름 기능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라며 "나노쿨링필름 특성상 여름철과 같이 내·외부의 온도차가 클 때 기능이 활성화되고 겨울철에는 거의 작동하지 않아 효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기능을 자유자재로 켜고 끌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4.07.12 11:15김재성

구글페이, AI로 수상한 거래 탐지

구글페이는 인도에서 결제 사기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전자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트레이딩 뷰 등 외신은 인도중앙은행(RBI)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의 온라인 결제 사기가 약 145억7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글페이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생태계에서 지난 4월 5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동시에 구글페이는 전자상거래 사기 조기 탐지 시스템 '디지카바크(DigiKavach)'를 구축했다. 구글페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별 전자상거래의 ▲거래 시간 ▲금액 ▲지출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동시에 현지 법률에 따라 구글페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래한 적 없는 판매자에게 갑자기 많은 금액을 송금할 때, 시스템은 이를 탐지해 해당 거래가 사기일 수 있다는 경고 알림을 보낸다. 상품 가격과 거래액이 맞지 않거나, 판매자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샤라스 불루수 구글페이 제품관리이사는 "우리는 사용자가 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사기 탐지와 예방에 진력하고 있다"며 "구글페이는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2 10:25정석규

"캐스퍼 가지고 싶은 사람 모여라"...SKT, 'T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SK텔레콤의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딜은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0원, 이게 되네!'라는 주제로 8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티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티딜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티딜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0만원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해당 쿠폰을 사용해 이벤트 기간 내에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티딜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포인트까지 더해 제공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 중인 신형 전기차로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출시한 현대차의 기대작이다. 지난 2020년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인 티딜은 3600개에 달하는 입점 업체를 보유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평가받아왔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현대차와의 제휴를 통해 티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 담당은 “티딜 서비스 론칭 이후 가장 큰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딜의 기술력과 분석력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2 09:21최지연

삼성 "AI 선택 아닌 필수…인간 중심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퀄컴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 구글 제미나이 UX 재니 블랙번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고,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 인간 중심·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AI 경험과 대중화 삼성전자는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AI 기술, 그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AI 경험을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날 (현지시간 10일)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 그리고 과거 출시된 제품에 대한 AI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약 2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원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5개 국가의 총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질문이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을 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진행한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 모바일 제품 사용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퀄컴의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이 참석해,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제미나이 UX 제니 블랙번 부사장도 참석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으며,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춰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며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 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가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 보안·개인정보 보호,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19:01류은주

[르포] 첫 AI 폴더블 '갤럭시Z6' 보러 북적…"해외여행 컨셉으로 AI 체험하세요"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컨셉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세요.""방문객 아이폰으로 갤럭시의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비롯해 갤럭시워치7, 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6, 갤럭시링 등을 대거 공개했다. 신제품 공개 후 다음날 11일 홍대 삼성스토어에는 갤럭시Z6 시리즈의 실물을 직접 보러 온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삼성 스토어는 첫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6 시리즈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매장을 공항 컨셉으로 꾸며놓고 소비자가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각각 체험존에서 체험하면서 최대 5개 여행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선물)를 받는 형식이다. ■ 외국인과 실시간 통역 기능 체험…매끄러운 대화 가능해 갤럭시Z6 시리즈는 갤럭시S24에 이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컨셉의 체험존에서는 3명의 외국인 직원과 직접 대화를 하며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스크린에는 대본이 있어서 체험 컨셉을 지정해줬으며, 원하면 다른 주제의 대화도 가능했다. 외국인 직원이 프랑스어로 말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국어 통역과 함께 번역 문구가 보였다. 녹음 버튼을 누르고 한국어로 대답하면, 바로 불어로 통역 및 번역이 됐다. 통역되는 시간은 딜레이 없이 바로 진행돼 매끄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통역(Interpreter)' 기능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대화 모드'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은 기본 '전화' 앱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통역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총 16종이며, 연말에 총 2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 플렉스캠으로 완성도 높은 셀카 지원…AI로 다양한 카메라 경험 갤럭시Z6 시리즈의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셀크 체크인' 존도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갤럭시Z플립6로 사진을 찍으면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통해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주고,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인화해주는 이벤트다. 갤럭시Z6 시리즈의 '포토 어시스트'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고,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은 촬영부터 편집 기능을 높였다. '보딩 브릿지' 존은 여행 중에 갤럭시Z플립6 '플렉스캠' 기능을 체험해 보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이 기능은 갤럭시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새로운 AI 기반의 '자동 줌(Auto Zoom)'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혼자 여행중에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플렉스캠 기능을 사용하면 완성도 높은 셀카를 찍을 수 있다"라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로 촬영해 주기 때문에 아무도 셀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갤럭시버즈로 AI 소통 경험,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갤럭시링 사이즈 하루동안 체험 '퍼스트 클래스' 존에는 비행기 안의 1등석과 동일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서는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선택한 다음 갤럭시버즈3 프러와 버즈3의 음질(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을 제공하고,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과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퍼스트 클래스' 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로 사진을 찍은 다음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 변환으로 생성형 편집 기능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스토어는 갤럭시링 구매자에게 샘플을 하루동안 착용해 볼 수 있게 했다.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삼성스토어 직원은 "사람마다 손가락 사이즈가 다 다르고, 아침이면 손가락이 붓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다"라며 "갤럭시링 구매자에게는 실제 제품과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샘플을 하루동안 착용해서 본인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전시장에는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OS와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의 아이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아이폰의 화면이 갤럭시 OS로 전환되면서 실제로 갤럭시를 사용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어 신기했다. 아이폰 유저에게 갤럭시의 AI 기능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첫날이어서 아직까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폴드6 경우에는 네이비 색상이 가장 문의가 많고, 플립6는 4가지 색상 모두 관심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스토어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내일 실버쉐도우 색상으로 갤럭시Z폴드6 사전예약을 하려고 한다. 기존에 아이폰, 갤럭시S23을 사용하다가 폴더블폰 구매를 선택한 이유는 넓은 화면이 마음에 들어서다"라며 "AI 기능은 아직까지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점차 사용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종으로 출시됐으며, 삼성닷컴 '삼성강남' 매장에서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색상 구입이 가능하다.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종으로 출시됐다. 갤럭시Z6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24일 공식 출시된다.

2024.07.11 17:33이나리

SBA,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작 DT과정 4기 교육생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이하 청취사) 동작캠퍼스 DT과정 4기 교육생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작캠퍼스 4기 교육과정은 IT 서비스기획, 디지털마케팅 분야 2개 과정 총 61명 규모로 운영된다. 취업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청취사 누리집을 통해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1차 선발결과(~21일) 정원 충족 시 2차 선발(~28일) 미진행 될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교육생 선발은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8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세부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취사와 다른 직업교육훈련기관과의 차별점은 ▲꼼꼼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을 구성 ▲교육시작부터 취업성공 시까지의 밀착케어 등이다. 그 결과 전년도 평균 취업률 75%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인 잡코디 전담배치 및 1:1 매칭 통해 이력서 및 자소서 첨삭, 맞춤 일자리 정보제공,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 취업 성공시까지 밀착케어를 받을 수 있다. 24년 8회차 추진 예정인 청취사 교육생 채용 희망기업과의 일자리 매칭데이 등 한층 강화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콘텐츠 커머스 마케터 양성 과정'은 전원 현직자,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됐으며 SNS, 이커머스, 광고집행까지 AI기반 올인원 실전 프로세스 과정이다. 기업 PM과 실무프로젝트 진행으로 실전직무 역량 습득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또 'IT 서비스 기획자 양성 과정'은 지금까지 3기수를 운영하면서 교육생 만족도 100%를 자랑하는 동작캠퍼스 시그니처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4기에서는 데이터분석과 AI 툴을 포함한 커리큘럼이 업그레이드돼 현재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개발과 기술 수요를 반영하여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3월까지 교육이 진행된 동작캠퍼스는 교육생의 진심 가득한 후기를 통해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동작캠퍼스에서 과정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제진흥원 교육1팀 조경주 책임은 “동작 1기 교육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하여 올해 3기 현업 특강 강사자로 강연대에 서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교육생들과 공유했던 장면은 새싹이 전하는 감동의 스토리”라면서 “앞으로도 SBA는 새싹 교육생 많은 분들이 취창업에 성공하고 선한 영향력과 선순환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7:07백봉삼

엔씨소프트, 8월 28일 '호연' 정식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8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PLAY DAY)'를 통해 호연의 게임 플레이 영상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호연의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과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고, 사전 플레이 영상을 통해 게임 상세 콘텐츠를 선보였다. 호연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역할수행게임)다. MMO 필드 기반의 풍성한 PVE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정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성장 과정에서 길고 반복된 플레이는 지양하고 빠른 템포의 콘텐츠 플레이 중심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한다. 게임 인플루언서가 고기환 캡틴과 함께 호연을 직접 플레이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종합 게임 인플루언서 '테스터훈'이 엔씨소프트 사옥을 방문해 고기환 캡틴과 함께 호연을 플레이하기도 했다. 초반부 프롤로그와 스토리를 시작으로 싱글·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보스전을 포함한 핵심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캐릭터 획득 시스템과 상점, 배틀패스 등 주요 BM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게임의 핵심 과금 모델은 영웅 캐릭터 뽑기다. 엔씨는 7월 11일 호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호연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애플 앱·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영웅 '군마혜'를 보상으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6 호연 에디션'도 획득할 수 있다.

2024.07.11 16:43강한결

'佛 AI 자존심' 미스트랄AI, BNP파리바 손 잡고 '날개'

프랑스 인공지능(AI) '라이징스타' 기업이 프랑스 대표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미스트랄AI와 유로존 경제의 중심인 BNP파리바가 그 주인공이다. 1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와 BNP파리바는 최근 다년 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눈에 띄는 점은 미스트랄AI와 BNP파리바의 협력 관계 공식화다. 양사는 작년 9월부터 협력을 시작해 지난 2월 BNP파리바 내부 부서 및 계열사에 미스트랄AI 시범 도입을 거쳤다. 미스트랄AI는 2023년 설립 이후 불과 2년만에 폭풍 성장을 거뒀다. 설립 반 년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른 데 이어 지난 5월엔 6억 달러(약 8천3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받았다. 이 펀딩에서 미스트랄AI는 60억 달러(약 8조3천100억원)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 미스트랄AI의 LLM이 유럽 대표 은행 BNP파리바에 쓰이며 향후 유로존 내에서 미스트랄AI의 입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미스트랄AI가 프랑스 내부뿐 아니라 유럽의 대표 AI 기업으로서 구글, 오픈AI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스트랄AI를 두고 "프랑스의 천재 기업"이라고 극찬한 이유다. 미스트랄AI는 지난 2월 챗GPT와 같은 자체 생성형 AI '르 챗(Le Chat)'을 출시했다. '프랑코포니'로 불리는 불어 사용인구가 전 세계 약 10억 명에 달하는 만큼 불어 이해도가 높은 르 챗의 사용 빈도, 의존도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서 멘쉬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모든 사람이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위한 도약의 시초"라며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 사례들을 개발해 우리의 파트너십이 확장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BNP파리바 올리비에 오스티 글로벌마켓 총괄은 "미스트랄AI와의 계약은 우리의 디지털 전략과 유럽 최고의 시장으로 올라서겠다는 야망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2024.07.11 16:38양정민

티오더, 월 결제액 4천500억원 달성...”업계 1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서비스를 통한 월 결제액이 4천500억원을 달성해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오더는 늘어나는 태블릿 판매량과 함께 월 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오더는 월 결제액 4천500억 원 달성에 대해 현재 태블릿이 월 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면서 최근 누적 2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늘어난 태블릿 대수에 비례해 월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했다다. 또 티오더 제품 설치 이후 식사 중에도 티오더 화면을 통해 메뉴가 계속 노출돼 주류·사이드메뉴 추가 주문이 늘어나는 점도 결제액 상승 이유로 꼽았다. 티오더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점 또한 누적 결제액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다. 티오더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해 호텔 산업 진출, 타깃형 광고 송출을 진행하면서 주문 플랫폼의 외형을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직관적인 화면으로 메뉴 선택부터 주문까지 이어지는 단계가 단순해 매장 방문 손님들이 어려움 없이 티오더를 통해 원활하게 주문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식당, 호텔 등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오류 없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기술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6:29백봉삼

퍼미, 휴본과 웹3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웹3 데이터 프로토콜 퍼미와 생활환경가전 렌탈 중개 전문기업 휴본(대표 채정익)이 웹3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퍼스트파티 기반의 웹3 데이터 유통 및 이를 타겟으로 한 광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기존 서드파티 데이터 기반 광고에 의존했던 타겟 마케팅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의 광고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미는 개인데이터를 암호화하여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DS와 블록체인 스토리지 BFS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를 손쉽게 유통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데이터 유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휴본은 생활환경가전 렌탈 전문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웨이, 청호, 쿠쿠 등 파트너사와 함께 B2C를 넘어 B2B 및 B2G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퍼미를 통해 생성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클라이언트 파트너로서 사용자의 자기주권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상품 기획 및 집행,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미균 퍼미 대표는 “퍼미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제공에 직접 동의한 경우에만 정보를 수집 및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정보 제공을 중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휴본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사용자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익 휴본 대표는 “기존 서드파티 데이터 기반 광고의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과도한 중계수수료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이로 인한 서비스 질의 하락 등 여러 문제를 갖고 있었다"며 “퍼미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타겟 광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1 16:28김한준

구글 포토 사진, 애플 아이클라우드로 쉽게 옮긴다

구글과 애플이 구글 포토에서 아이클라우드로 손쉽게 사진을 전송하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지난 2021년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을 구글 포토로 직접 전송하는 기능이 출시된 후 선보이는 것으로, 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포토에서 아이클라우드로 사진을 옮기려면 ▲ 구글 테이크아웃 웹페이지 접속 ▲ 구글 포토에서 내보낼 파일 지정 ▲ 전송할 대상으로 애플 '아이클라우드' 선택 후 애플ID 로그인 ▲ 아이클라우드 사진•영상 추가 권한을 구글과 공유 하면 된다. 애플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이미지 전송은 파일 크기에 따라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 기능 출시는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젝트인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ata Transfer Initiative, DTI)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애플, 구글, 메타 등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는 지난 2019년 페이스북에서 구글 포토 등 다른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07.11 16:0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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