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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올 가을 'GPT-5' 발표 안 한다

오픈AI가 오는 가을 개발자 행사에서 'GPT-5' 등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GPT-4 터보' 등 주요 최신 제품이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바와 대비된다.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가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기존 도구의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서비스 업데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오픈AI가 기존 모델 'GPT-4'의 성능을 조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GPT-4o'와 'GPT-4o 미니' 등을 출시한 상황과 맞물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5' 모델이 보일 파격적인 성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속적인 모델 성능 향상에도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초창기 보유했던 기술 우위를 일부분 상실한 상태다. 지난 1일 출시된 구글의 실험용 생성형 AI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는 'LMSYS 챗봇 아레나(LMSYS Chatbot Arena)' 벤치마크에서 'GPT-4o'를 제쳤다. 또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Claude)'의 최신 모델이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제품들을 앞섰던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맞물린다. 많은 웹사이트가 회사의 크롤러를 차단하면서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연구에 따르면 고품질 데이터의 약 25%가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내 AI 모델 학습 데이터가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픈AI는 '스트로베리' 프로젝트와 같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며 모델이 수학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추론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매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GPT-5'의 출시 연기가 오픈AI에 의도치 않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AI 안전을 전담하는 '초정렬(superalignment)' 팀을 해체하고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오픈AI는 기술 발전에만 신경 쓰고 AI 안전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제품 출시 연기는 이러한 비판에 반례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06 09:50조이환

美 증시 대폭락…IT 빅7, 하루새 시총 1천조원 증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천 억 달러(약 1천조 원)가 증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지표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 매각으로 인해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2% 하락한 주당 209.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 M7 대형 기술주인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도 4% 이상 하락했다. 또 엔비디아는 7% 폭락,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도 3% 가량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7개 기업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8천억 달러(약 1천조원)가 증발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5일 장중 한때 M7의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투자분석가는 "소위 매그니피센터7 그룹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성공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눈에 손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그들의 성공이 위대함에 미치지 못하면 칼날이 튀어나온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저조한 고용 지표 이후 미 증시는 3일 연속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의 절반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 산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상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인 '블랙웰' 칩이 설계상 결함과 생산 차질로 출시가 몇 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도 이번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년 이상 월가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해 온 미 대형 기술주는 최근 인공지능(AI) 최적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그 투자에 따른 이익이 실현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2024.08.06 09:18이정현

NHN, 2분기 영업익 285억원…전년比 36.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2024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천99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 전 분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1천6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천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발생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성장했다. NHN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다.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런칭 변경을 검토하는 등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 확보를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최근 선보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분기 신규 발급량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코의 핵심 사업인 페이코 포인트 관련 매출과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등 향후 공공 시장을 넘어 민간 수주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09:03강한결

빌딩 임대부터 개발·관리까지...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 출시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빌딩을 직접 임대 후 개발해 기업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는 부동산 매물 선정, 인테리어, 운영, 관리 등 사옥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스트파이브가 사옥 구축을 원하는 이용자 요구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직접 계약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공은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사업팀에서 직접 운영해 비용과 시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부터 입주까지 평균 6개월 걸리는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협상력이 높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멤버십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멤버십 계약 하나만으로 사옥 구축, 인테리어, 사무실 운영 관리 외에도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미팅룸 이용 등 각종 멤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운영을 위한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고객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사옥을 구축하고 운영하면 인터넷, 복합기, 커피머신, 청소 등을 모두 별개로 계약하고 관리할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만 패스트파이브가 모든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멤버사는 총무, 미화원, IT인력 등을 따로 고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테리어 하자 보수 역시 시공사인 패스트파이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믿을 수 있다. 월 멤버십 요금 안에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셈이다. 멤버사인 광고마케팅 P사는 패스트파이브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학동점의 스튜디오와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의 매물을 결정해 사옥을 구축했다.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에 대한 신뢰가 높았고 크레딧을 이용해 타 지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에 이용을 결정했다. 사무실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전담 매니저 한 명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멤버사인 외국계 H사는 한국에 처음 진출하면서 부동산, 인테리어, 운영을 모두 총괄하는 턴키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으로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를 찾았다. 하지만 반입 전자 기기가 200대 이상, 쿨링 시스템 장비 설치, 전력 증설 등이 필요해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으로 전환했다. 사무실 운영을 담당할 총무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패스트파이브가 이를 대신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판매, 인테리어,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사옥구축솔루션 등 일하는 사람들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이미 6개 회사가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늠 만큼 더욱 많은 회사들이 멤버십 비용 하나로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시공, 사무실 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6 08:40백봉삼

애플, iOS 18 베타 5 출시…바뀐 부분은

애플이 5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의 다섯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사진 앱의 디자인 개선과 사파리 브라우저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 사진 앱 애플은 달라진 사진 앱에 대해 iOS18 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고 강조해 왔다. "사용자가 특별한 순간을 쉽게 찾고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역대 최대의 재설계"라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iOS 18 베타5 버전에서는 지난 번 iOS18 업데이트 시 사진 앱에 적용됐던 다른 컬렉션을 스와이프해 볼 수 있었던 회전식 뷰가 다시 사라졌다. 이는 해당 변화가 혼란스럽고 반복적이라는 그 동안의 iOS18 테스터들의 피드백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OS18에 적용됐던 단일 화면 UI는 그대로 유지돼 모든 콘텐츠를 하나의 화면에서 탐색할 수 있다. 업데이트로 더 많은 이미지를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아래로 스크롤하여 컬렉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러 앨범이 있는 사용자는 사진 앱 상단에 앨범이 위에 표시되며, 최근 저장된 콘텐츠는 '최근 하루'(Recent Days) 컬렉션에 통합됐다. 사용자 정의 도구도 그대로 유지돼 사진 모음 순서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 사파리 브라우저 '방해 제어 기능' 애플은 사파리 브라우저에 새롭게 '방해 제어'(Distraction Control)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아이폰 사용자가 웹 페이지에서 주의를 방해하는 요소인 로그인 창, 쿠키 환경 설정 팝업, 뉴스레터 가입 배너, 자동 재생 비디오 등을 시야에서 숨길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정적인 페이지 요소를 위한 것으로 온라인 광고와 같은 페이지의 동적인 요소는 숨겨주지 않는다. 해당 기능을 사용해 광고를 일시적으로 숨길 수 있으나 페이지가 새로고침되면 다시 표시된다. 해당 기능은 사파리 웹 페이지 설정에서 접근할 수 있다. ■ 홈 화면 옵션 홈 화면을 길게 눌러 '편집'을 선택하면 새로운 '페이지 편집' 옵션이 나온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홈 화면에 위젯을 추가하고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 ■ 기타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 지도 및 나의 찾기 다크모드 아이콘을 업데이트했고 다크 모드에서 검색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앱을 검색할 때도 다크 모드 아이콘이 나오게 수정했다. 또, 제어센터에 있는 음성메모, 스톱워치, 비행기모드 등 아이콘 그래픽을 더 크게 디자인했고 다양한 제어센터 디자인을 변경했다.

2024.08.06 08:23이정현

"구글, 검색 시장 불법 독점"…반독점 소송 패소

구글이 미국 정부와 벌인 역사적인 검색 반독점 소송에서 패배했다.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 구글이 최종 패소할 경우 1984년 AT&T 분할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 분할 명령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5일(현지시간) 구글이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저에서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검색엔진 기본 탑재를 위해 260억 달러를 지불함으로써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 이번 판결의 골자다. 메흐타 판사는 이날 286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구글이 배포 계약을 통해 일반 검색 시장의 상당 부분에서 경쟁사의 경쟁 기회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은 이런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 검색 시장을 독점함으로써 경쟁에 대한 우려 없이 온라인 광고 금액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 여파로 알파벳 주가는 4.5% 하락한 159.25달러로 마감됐다. ■ 2020년 법무부 제소로 시작…AT&T 이후 최대규모 분할 가능성 거론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구글을 상대로 승소한 것은 미국민들에겐 역사적인 승리이다”면서 “어떤 기업도 법보다 우위에 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갈랜드 장관은 또 “미국 법무부는 앞으로도 독점금지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측은 판결 직후 논평을 통해 “이번 재판 절차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사람들에게 이용하기 쉬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게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0년 10월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들이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과정에서 구글이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에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2022년 한 해에만 애플에 200억 달러를 지급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구글이 이번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할 경우 검색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크롬 같은 다른 제품들과 분할하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검색 사업 부문을 구글에서 떼어내도록 한다는 의미다. 물론 아직 상급심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전망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 패소가 확정돼 기업 분할 명령이 나올 경우 1984년 AT&T 분할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4.08.06 08:06김익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인 美 AI 반도체 '그로크'에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 '드림빅'과 네덜란드 AI 가속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에 이어 한 달 만에 단행한 신규 투자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6일 그로크에 따르면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가 '그로크'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의 6억4천만 달러(8천750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 외에도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블랙록에쿼티, 타입원벤처스, 뉴버거버먼 등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로크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약 3조8천억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로크는 구글에서 '텐서' 시리즈를 설계한 엔지니어들이 2016년 창업한 팹리스 업체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초고속 언어처리장치(LPU)를 개발한다.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은 기존 GPU와 비교해 생성형 AI 모델을 10배 빠르게 처리하며, 전력 효율도 10분의 1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그로크와 4나노 공정(SF4X)으로 AI 반도체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해당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일러 공장의 첫 양산 시점이 올해 말에서 2026년 초로 연기되면서, 그로크의 AI 칩은 국내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창립자 겸 CEO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첫 분기 말까지 10만개 이상의 칩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150만개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중순에도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에 7천500만달러(1천25억원) 규모 투자에도 참여했다. 드림빅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는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의 창업자 세하트 수타르자 회장이 주관했으며, 삼성과 한화가 조성한 벤처펀드, 이벤트 호라이즌, 랩터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드림빅은 지난 2019년 설립된 프로세서, 가속기 등의 확장을 돕는 최첨단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또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초 네덜란드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의 6천800만달러(929억원)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하며 AI 반도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악셀레라는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AI를 가동하는 데 최적화된 칩을 개발하고 있다.

2024.08.06 00:59이나리

사이버렉카 피해 줄이려면…"처벌 높이고 수익 몰수해야"

유튜버 쯔양 사태로 유명인이나 연예인 등 개인의 사생활을 폭로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사이버렉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실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온라인 사이버렉카 피해 대책 마련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을호 의원은 토론 시작에 앞서"사이버렉카에 의한 피해를 해결하지 못하면 디지털 사회의 신뢰와 안전은 심각해질 것"이라며 "사이버렉카의 부정적 역할에 심도 있게 접근하고 다양한 해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위사실 유포해도 벌금 고작 50만원…강력 제재 필요" 이날 토론회에서 황주현 게임 크리에이터는 "지난 4년간 사이버렉카에게 고통받아 왔다"며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사이버렉카 유튜버를 고소해도 처벌은 벌금 50만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렉카 유튜버는 그냥 50만원 내고 또 하고 이런 식"이라며 "당하면 대책이 없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이버렉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동현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지원단 변호사는 "사이버렉카에 대한 형사상 처벌 규정은 많지만 대부분 벌금형이고 그 벌금형조차 사이버렉카 유튜버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너무나 적다"며 "오히려 벌금을 내고 더 큰 수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동일한 행동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징역형과 벌금형의 하한을 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형량의 상한(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규정하지만 하한은 정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법률을 근거로 처벌 시 1개월 징역 또는 5만원 벌금 등 가벼운 형량이 부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벌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사이버렉카 유튜버 수익 몰수하는 법적 근거 마련할 필요도" 사이버렉카 영상 수익을 몰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봉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은 "유튜브는 2017년 8월부터 노란 딱지 정책을 도입해 문제적 영상에 대한 수익 창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차단하는 것이지 기존 수익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나서 사이버렉카 유튜버가 받은 후원금을 환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관심을 끌고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얻는 사이버렉카 생태계 구조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도 "현재 우리 법으로는 이미 유튜버들이 벌어들인 수익을 몰수하는 규정이 전혀 없다"며 "비방 영상을 통해 얻은 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이 사이버렉카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법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 입법조사관은 "현행법에는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다"며 "플랫폼이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신고를 받고 신고받은 것에 대해 삭제, 이용 정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법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꿀단지PD' 하동훈 운영자는 플랫폼에게 책임을 부여하기 전 정부의 가이드라인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튜브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기업이기 때문에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사이버렉카 영상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유튜브에게 알아서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05 18:25조수민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실제 제품 사진 포착

구글이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의 실제 제품 사진이 등장했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글 픽셀9 프로 폴더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제품 사진은 밝은 포슬린 색상의 구글 공식 케이스를 사용 중인 픽셀9 프로의 모습으로, 검정 색상의 옵시디언 모델로 보인다. 사진만으로 해당 케이스의 두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기를 테이블 위에 두고 화면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케이스 두께가 다소 두꺼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과 화면 길이가 길어진 홀 펀치 커버 디스플레이, 측면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 케이스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크와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이번 달 13일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5 16:21이정현

엑스니스, 설립 이후 최대의 브랜드 캠페인 '본 투 트레이드' 시작

리마솔, 키프로스, 2024년 8월 5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멀티 자산 중개업체 중 하나인 엑스니스(Exness)는 동사의 가장 큰 전 세계 브랜드 캠페인 "본 투 트레이드(Born to Trade)"를 시작했다고 이제 막 발표했다 8월 5일에 첫 선을 보인 이 캠페인은 동사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은 강력한 동영상 광고와 함께 도전을 받아들이고 기회를 포착하며 매일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트레이더들이 그 대상이다. 이 캠페인은 트레이딩이 단순히 행위 그 자체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의임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알폰소 카달다(Alfonso Cardalda) 엑스니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 엑스니스는 진정한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드를 위해 태어났으며(본 투 트레이드), 트레이딩은 최고의 중개업체만이 대응할 수 있는 타고난 소명임을 믿는다"면서 "'본 투 트레이드' 캠페인은 고객들이 엑스니스에서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탁월한 품질, 신뢰와 상품의 우수성을 부각하며 우리가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즐거이 선택하는 중개업체인 이유를 정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본 투 트레이드"는 단순한 캐치프레이즈 이상이며 트레이딩을 정의하는 끊임없는 열정과 결단력을 반영한다. 이 캠페인은 이 스킬이 시장과의 더 깊은 연결과 트레이딩 기술 마스터를 의미함의 인식에 관한 것이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트레이더들과 정서적으로 공명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그들의 퍼스널리티를 반영하고 그들의 트레이딩 여정을 지원하는 파트너인 엑스니스와 그들을 연결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Exness launches "Born to Trade" campaign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엑스니스는 이런 수준에서 트레이더들에 관여함으로써 2024년 1월에 출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사의 핵심 오디언스들과 공명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본 투 트레이드" 캠페인은 전 세계 핵심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 소셜 미디어와 전통적인 미디어들을 포함한 여러 채널에 걸쳐 전 세계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엑스니스가 올해 채택한 대담한 마케팅 방식의 다음 단계를 나타내며 지난 4월 동사가 라틴 아메리카 라리가의 공식 지역 파트너가 되면서 시작되었다. 엑스니스와 "본 투 트레이드"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엑스니스 엑스니스는 200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멀티 자산 중개업체이다. 동사의 사명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찰 없는 경험과 윤리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트레이딩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엑스니스는 동사만의 이러한 혁신과 무결성 조합에 힘입어 전 세계 최대의 멀티 자산 중개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의 트레이더와 금융 기관들이 신뢰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강력한 글로벌 입지, 복수의 규제 기관 라이센스와 업계의 벤치마크를 높이는 호혜적인 시장을 창출한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엑스니스는 금융 시장에서의 성공을 재정의하는 데 전념하는 한편 동사의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동영상: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74457/Exness_Logo.jpg?p=medium600 미디어 연락처: Stu Clelland전세계 홍보 책임자 s.james.clelland@exness.com+357 25030959 Constantina Georgiadou constantina.georgiadou@exness.com+35725030959

2024.08.05 16:10글로벌뉴스

M7 주가폭락에 실망한 투자자…"인내심 한계 달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우울한 한 주를 보낸 가운데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5일 엔비디아를 제외한 6개 회사 연간 수익 성장률은 2분기 29.9%로 1분기 50.7%에 비해 20.8%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메타, 아마존, 애플의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M7 기업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실적 보고서 발표 직후 10%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주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7.4%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월가 입장에서 알파벳은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며 "AI를 향한 수익이 아직 의미 있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도 M7 주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주로 높은 기술 주식, 과장된 AI 수익화, 포화된 AI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예상 분석을 통해 M7 수익 성장이 3분기에 17.2%, 4분기에 1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FJ인베스트먼트 그룹 번스 매키니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이미 기술 부문에서 과대광고와 현실의 괴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주요 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때 급격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키니 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나온 일부 수익 결과는 투자자들이 AI와 반도체에 정말 높은 기대가 많이 반영된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애덤 사르한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인내심 한계에 다달았다"며 "기업들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은 AI가 수익과 생산성에 얼마나 어떤 영향이 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5:05양정민

애플페이 교통 한다면 하겠지만…티머니 이득은?

최근 티머니가 데이터센터(IDC)를 이전하고 아이폰에서도 모바일 티머니를 쓸 수 있다는 광고가 유출되면서 조만간 애플페이로 교통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쏟아진다. 5일 티머니는 애플페이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애플페이 교통 기능 탑재에 관해 이번에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애플페이가 한국에 서비스 된 지 1년 여 전부터 티머니와 애플은 교통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이 같이 대응해왔다. 그렇지만 티머니가 애플페이 교통 기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것은 맞다. 티머니 관계자는 "한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사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 등을 볼 때 티머니에게 큰 수익 개선을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는 질의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어느 휴대전화에선 되고 안 되는 게 말이 안되지 않냐"고도 설명했다. 티머니는 지난 달 24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김태극 대표는 플랫폼 확대 등을 꾀해 2030년까지 매출 6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현재 티머니는 정산 및 가맹점서받는 수수료 수익과 시스템 설치와 카드판매에 따른 제품 수익으로 매출이 구성됐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천9945억8천914만원이다. 2022년 매출은 2천527억6천193만원 수준으로 김태극 대표가 제시한 6천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기 까지는 획기적인 신성장 분야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서 애플페이 교통이 티머니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서 티머니를 통해 교통 기능을 쓸 수 있게 만들 경우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것으로는 추정하지만 티머니가 애플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도 많을 것으로 내다본다. 선불·후불카드 이용 시 카드사가 티머니에 밴(VAN)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하는 수수료 수익과 티머니 발급 충전카드로 인한 수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티머니의 셈이 간단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티머니가 애플페이 교통 기능까지 서비스할 경우 독보적인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 업체가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 티머니는 지하철 765개 역사 및 전국 버스 1만2천802대에서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일 평균 정산 건수는 1천909만건, 일 평균 정산금액은 380억원이다.

2024.08.05 12:17손희연

'내남결·눈물의여왕·선업튀' 흥행 연타...CJ ENM 실적 개선 청신호

CJ ENM이 올해 상반기 선보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등이 연이어 흥행했다. 이에 하반기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펀덱스(FUNdex) 발표에 따르면,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 튀어' 등이 연속 흥행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간 드라마 화제성 1위 프로그램 절반을 CJ ENM콘텐츠가 차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주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의 세부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CJ ENM 콘텐츠들이 80%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인기는 국내에서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CJ ENM 대표채널 tvN은 최초로 지상파를 앞서 수도권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선업튀는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20대 여성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티빙과의 시너지도 발휘됐다. 눈물의 여왕은 전 회차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 시청시간이 20억 분을 돌파했다. 선업튀는 화제성에 힘입어 티빙 VOD 누적 시청시간 추세가 매주 상승곡선을 그렸고, 상승지표와 비례하며 TV 본방 시청률 또한 방송 4주차 만에 첫 주 대비 약 2.5배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내남결은 지난 1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에 오른 후 무려 27주연속 톱10 순위권을 지켰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에서 전국 평균 24.9%로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 3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2024년을 대표하는 K드라마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최근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사합니다 8회차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8%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눈물의 여왕, 선업튀 등 콘텐츠 성과로 티빙 유료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키움증권도 CJ ENM에 대해 '상저하고(상반기 저조하고 하반기 고조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 패턴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음악 성장폭 확대, 티빙과피프스시즌의 동시 개선, 광고와 영화의 회복 등 전 부문 고른 활약이 점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8.05 11:45최지연

구글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생성형 AI 혁신 지원

구글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을 개발하고,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 AI 플랫폼에 데이터부터 머신러닝(ML)까지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 및 도입을 확대하며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AI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을 비롯한 기존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어플라이드 AI 리서치팀은 소재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및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국어 뉴스 수집·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의 검색 및 답변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고성능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최근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먼저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포스코 내 축적된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들을 처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설비 관련 질문에 대한 정보 검색과 답변을 약 90%의 정확도로 쉽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AI 시스템의 파이프라인은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스코 내 일간 수백 명, 월간 수천 명의 직원들이 활용하는 지식 서비스에 결합돼 업무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복잡한 내부 데이터 및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클라우드의 유연한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Applied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해당 구축은 구글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가 함께 작업했으며, 현재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구글클라우드의 다양한 데이터 및 AI/ML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이러한 기술 및 결과를 발표한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연구위원(상무)은 “포스코그룹은 수년간 AI 응용 연구에 투자하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응용 알고리즘 개발과 적용에도 힘써 왔다”며 “이렇게 개발한 자체 AI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뛰어난 AI 역량과 풍부한 경험, 엔지니어들의 긴밀한 지원 덕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미래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5 11:22김우용

블루엠텍, 경동제약과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업무협약

블루엠텍은 8월부터 경동제약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엠텍은 경동제약과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을 통한 양사의 상호 이익 증진, 의약품 유통의 편의성 및 구매 접근성 강화를 통한 유통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루팜코리아 플랫폼 내 전용관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회사 측은 “전용관은 제휴사의 인기제품, 추천제품, 할인제품, 프로모션 등을 한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브랜드 단독몰로 제휴사만의 톤 앤 매너를 적용한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해 가시성을 높여 브랜드 광고 파급력과 더불어 신규 고객 확보 및 판로 확대에 매우 효과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8월 경동제약 전용관 오픈과 동시에 입점 제품인 본비론주, 히알본플러스주, 경동캄펙스주, 케토란주, 아세파주, 비디엔주, 안티옥산주 등 15종의 론칭 기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8.05 09:26조민규

메타, 헐리우드 스타 목소리 AI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메타가 헐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몇몇 헐리우드 스타들과 계약을 맺어 이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AI 도구를 개발 중이다. 해당 도구는 다음달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된다. 메타는 래퍼 겸 배우 와카피나, 배우 주디 덴치, 배우 키건 마이클 키 등과 협상 중이다. 이들의 목소리는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유사한 디지털 비서 서비스나 챗봇에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메타와 엔터테인먼트 간 협상은 여러 번 중단됐다. 목소리 사용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타는 계약 기간 동안 목소리를 다양한 용도에 쓰기를 원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격한 용도 제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을 꾸준히 반대해 온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가수를 비롯한 헐리우드 창작자들은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AI 도구 개발에 반발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은 꾸준히 헐리우드 창작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해 7월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당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던컨 크랩트리 아일랜드 SAG-AFTRA 수석 협상가는 "스튜디오의 인공지능이 배우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8.05 09:18조수민

페이히어, 8월 테이블 오더 새 도입 시 3개월 무료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앞두고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페이히어는 창립 5주년 감사제를 열고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행사 패키지를 출시했다. 8월에 테이블 오더를 새로 도입하는 모든 매장에 ▲3개월 이용료 무료 혜택과 ▲태블릿 거치대, 보조 배터리 등 필수 기기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사장님을 위해 ▲전국 방문 설치 및 교육과 ▲초기 세팅을 위한 메뉴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한다. 페이히어 포스를 연동하면 추가 관리비 없이 테이블 오더의 메뉴, 사진, 가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테이블 오더 도입 대수에 따라 웨이팅, KDS(주방 주문 관리 시스템) 등 포스와 연동할 수 있는 매장 관리 솔루션과 3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 번역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솔루션 패키지도 준비했다. 블로그 리뷰 체험단, 매장 홍보 사진 및 숏폼 영상 촬영, 맞춤형 광고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혜택으로 사장님의 마케팅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계속되는 구인난과 높은 인건비로 부담이 커진 사장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5주년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어 "5만 개가 넘는 가맹점 사장님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08:58백봉삼

아크테릭스, 600만원대 로봇 등산복 공개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구글 엑스(X) 연구소에서 분사한 로봇 스타트업 '스킵'과 협업해 만든 등산용 바지 '모고(MO/GO)'를 최근 공개했다. 모고는 등산 바지에 근력 강화 외골격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덧댄 모습이다. 무릎에 가벼운 전기 모터를 장착해 오르막길을 갈 때 착용자의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계단 충격을 흡수해준다. 제품은 착용자 걸음걸이와 다리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걷거나 올라갈 때를 판단해 실시간으로 보조력을 조절해준다. 버튼을 눌러서 직접 강도를 바꿀 수도 있다. 모고는 파워 부스트 모듈과 3시간 사용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모듈은 하이킹 팬츠에 장착된 탄소 섬유 버팀대를 활용해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가 허리 부분에, 동력 모듈은 각 다리에 부착돼 있어서 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무게는 약 3kg 수준이다. 제품을 공동 개발한 스킵 측은 “바지를 착용하면 오르막길에서 다리 근육이 최대 40% 강화되고, 몸무게가 최대 30파운드(약 13kg)까지 가벼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천달러(약 679만원)다. 내년 말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구매를 예약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아크테릭스와 스킵은 미국 서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제품을 유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24.08.05 07:21신영빈

최종 테스트 남은 'AI 기상청'…들쑥날쑥 일기예보 잡을까

전 세계적으로 갑작스런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날씨 예보 기술 상용화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4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엔비디아, 구글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로 기상 예측 모델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빅테크는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통해 기상 예측하는 모델 개발·연구(R&D)를 수년간 진행해 왔다. 그동안 관련 모델을 내놓긴 했지만 실제 상용화를 할 수 없었다.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들쑥날쑥한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서다. 오랜 R&D 과정 끝에 개발사들은 이 모델을 5년 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서 운영하는 기존 슈퍼컴퓨터 모델보다 약 5천 배 빠르고 10일 치 날씨 예보를 제공한다. 오로라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 학습 데이터보다 약 16배 많은 과거 날씨 데이터를 오로라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달 내 오로라를 일반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도 최근 기후 연구 플랫폼 '어스-2'와 생성형 AI 모델 '코디프'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날씨 예측에 도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코디프 활용 사례도 발표했다. 당시 대만 기상청은 태풍 '개미' 움직임을 엔비디아 기상 예측 모델 코디프로 예측했다. 개미가 오기 전부터 경로, 구름 크기, 강수량 등을 예측해 시각화한 후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공했다. 엔비디아 스탠 포시 지구시스템 모델 총괄은 "생성형 AI는 기상 관측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GPU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기상 예측 모델은 전통적인 방식의 기후 연구로 수십 년이 걸릴 타임라인을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지난 7월 시뮬레이터 '뉴럴GCM'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그래프캐스트'라는 그래프 기반 기상 예측 생성형 AI를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상 예측에 AI 활용하는 것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AI가 예보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의견과 알고리즘 정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오클라호마대 아론 힐 기상학 조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대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얻은 모든 지식을 버릴 필요가 없다"며 "인간은 지식을 AI 기술과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에 날씨 예보 작업을 모두 맡길 순 없지만, 인간 전문가와 AI가 같이 작업한다면 예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의견이다. 반면 AI 알고리즘을 실제 일기 예보에 접목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왔다. 윌리그 호그셋 미국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운영 책임자는 "아직은 게임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기상청 등 기관이 AI를 사용하려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고리즘 연산 실수가 전체 날씨 예측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그셋 책임자는 "복잡한 지구 날씨와 급작스러운 온도, 습도 등 변수 계산을 AI 알고리즘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4 13:12양정민

캐릭터AI 공동 창립자,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합류

3년전 구글을 떠난 캐릭터AI의 공동 창립자인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라이타스가 구글에 다시 합류한다.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사이트 캐릭터AI(Character.AI)가 구글과 AI 모델 활용에 관한 계약을 맺으면서다. 구글은 캐릭터AI에 자본금을 투자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더마닐라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캐릭터AI는 이날 AI 학습에 필요한 구글 운영사 알파벳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얻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릭터AI는 이전에 안드레센 호로비츠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9천300만달러(약 2천627억6천950만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작년 11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당시에도 구글로부터 수백만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캐릭터AI는 이번 구글과의 계약으로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자사 블로그에 밝혔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릭터AI의 전 총괄법률고문 도미닉 페렐라는 임시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맡는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기계 학습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노엄이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24.08.04 12:39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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