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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346억원 영업손실…상반기는 흑자 전환

이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자회사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 적자를 이어갔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같은 기간 2분기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14조2천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줄었지만, 영업손익은 519억원 개선됐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3조8천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8억원 줄어든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720억원의 보유세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했다”며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5월 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대형 점포 4개점의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방문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2분기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방문 고객 수 역시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천326억원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 후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2분기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SCK코리아(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매출 7천597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18.4%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응로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폭을 줄였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을 포함한 온라인 전용상품 매출 호조와 광고수익 증가, 물류비 절감을 통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1억원 증가한 2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G마켓은 비효율 프로모션 축소와 물류비 효율화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9억원 개선한 적자 1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13 14:17김민아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고 7월 거래액이 출시 시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7월 기준 4910 거래액은 공식 출시 시점인 3월 대비 110%, 구매자 수는 130%로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 동 기간 누적 회원 수는 175% 증가했다.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앱 7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바지로 255%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블루트'의 '7부 버뮤다팬츠 벌룬 와이드 반바지'가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상의 품목 성장세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일랜드 모던'의 '빅사이즈 반소매 티셔츠 18종'이 인기를 끌었다. 신발 거래액은 2배 이상(105%) 성장했으며 '호카오네오네'의 '호파라 2 샌들', '오즈웨어'의 '보스턴 OB755 슬리퍼 버켄스탁'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7월 신발 브랜드 '우포스'의 4910 내 거래액은 입점 시점 대비 466배 이상(465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5.7배(2,470%) 성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일랜드모던'의 지난달 거래액은 3월 대비 184배 가까이(18287%) 늘었고, '모즈모즈'도 약 11.6배(1059%)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4910은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유저 유입 및 브랜드 입점 간 선순환을 이끌며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4910 측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 관심사를 반영한 전문관을 확대하며 유입된 이용자를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고, 이는 곧 브랜드 매출 증가 및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시 이후 단시간에 이용자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점 브랜드는 4910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 및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3 11:24조수민

케이블TV,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 종료..."유료화 전환"

케이블TV 업계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왔던 지상파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유료화한다. 콘텐츠 이용료가 증가하는 반면 무료 VOD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HCN은 다음달 3일 부터 지상파 VOD를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한다. 또한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씨씨에스 충북방송 등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그동안 케이블TV와 IPTV 업체들은 지상파에서 방영된 지 3주가량 지난 방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케이블TV사가 지상파 콘텐츠를 구매하고 광고를 붙여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 OTT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지상파 VOD를 즐기는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지상파 무료 VOD 이용건수 2013년 1억 3천993만건에서, 2023년 1천418만건으로 약 90% 급감했다. 이에 케이블TV 업체들은 무료VOD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지난 7월부터 지상파와 무료 VOD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홀드백 기간, 무료 제공 기간, 콘텐츠 분량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케이블TV 업계 한 관계자는 "OTT 진출과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인 SVOD의 빠른 성장으로 유료방송의 VOD 시장 전체 매출액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수익 감소로 이어질 지상파 주문형 VOD 구매거절에 대한 지상파와의 입장차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1:22최지연

하이센스 프랑스, '빅 게임, 빅 스크린 캠페인 착수

-- 성공적인 프랑스 진출 10주년 기념하며 100인치 TV 홍보 나서 청도, 중국 2024년 8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프랑스 법인인 '하이센스 프랑스'가 뛰어난 대화면 TV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빅 게임, 빅 스크린(BIG GAME, BIG SCREEN)' 캠페인을 시작했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0인치 TV 시청이 주는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 전국 캠페인은 거실을 스포츠 경기 현장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하이센스의 100인치 U7 ULED Mini LED TV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기능을 소개하는 게 목적이다. 하이센스는 업계 최대 크기의 이 LED TV를 통해 100인치 TV 시대를 맞이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 시장에서 하이센스 T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가운데 100인치 TV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Laser TV 판매량은 같은 기간 87% 늘어났다. Hisense partnered with eco-responsible mobility company Caocao Mobility to celebrate the 'Big Game, Big Screen' campaign 또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인 카오카오 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50대의 택시에 하이센스 브랜드 광고를 부착했고, 버거킹과의 제휴를 통해 프랑스 내 전국 550개 매장에서 브랜드 노출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흥미로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Hisense set up the football fan zone in Paris during UEFA EURO 2024™ 하이센스 프랑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전통 브랜드 중 주목받는 주요 업체로 성장했고, 특히 프랑스에서 개최된 UEFA 유로 2016 후원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러한 성공은 하이센스가 FIFA 월드컵과 UEFA 유럽 챔피언십을 비롯한 전략적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입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방증해준다. 하이센스의 네 가지 글로벌 전략은 브랜드 가치 제고, 산업 구조 최적화, 글로벌 확장 강화를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 니즈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고도의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소비자에게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시장 범위를 빠르게 넓혀 16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멀티미디어 상품과 가전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08.13 11:10글로벌뉴스

방통위, 방송광고 송출 지원 중기·소상공인 94개사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4년 2차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17개사, 소상공인 77개사 등 총 94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 송출비용을 지원하고, 방송광고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방송광고 지원 2차 공모에서 혁신형 중소기업은 총 56개사, 소상공인은 총 305개사가 각각 신청했다.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사업신청서, 방송광고 집행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은 TV 방송광고 제작비용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라디오 방송광고 제작비용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의 기획, 제작, 송출 등 방송광고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방통위는 “방송광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기업에게 방송광고 지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09:34박수형

NIA, AI모델 성능 평가 전면 재편···추론·감성 등 9개 지표 사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 영어명 성킴)와 공동 운영하는 'Open Ko-LLM 리더보드'가 시즌2로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추론능력, 감성, 무해성, 등 9개의 새로운 지표를 적용, 성능을 측정한다. 시즌1에서는 5개 지표(4개는 허깅페이스 벤치마킹,1개는 고대 임희석 교수 마련)를 적용했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지난해 9월 민관협력을 통해 개설한 국내 최대 개방형 한국어 LLM 평가 체계다. 산·학·연 각계 분야에서 올 7월 말 기준 1700개가 넘는 LLM 모델을 제출해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1년 전에 만든 리더보드 벤치마크(평가지표)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NIA가 벤치마킹한 글로벌 'Open LLM 리더보드'를 운영 중인 허깅페이스도 지난 6월 6개 항목의 성능 평가로 구성한 새로 개편한 리더보드 시즌2를 공개한 바 있다. 허깅페이스가 새로 마련한 6가지 성능 지표는 ▲MMLU-Pro(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Pro version, MMLU(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 이해) 데이터셋 개정판. 모델에게 10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더 많은 질문에서 추론을 요구) ▲GPQA(Google-Proof Q&A Benchmark, 대학원 수준의 구글 검증 Q&A 벤치마크. 생물학, 물리학, 화학 분야의 박사급 도메인 전문가가 만든 고난도 지식 데이터셋) ▲MUSR(Multistep Soft Reasoning, 약 1000단어 길이의 복잡한 문제들로 구성. 추론과 긴 문맥 분석 능력을 통해 해결하는 능력 평가) ▲MATH(Mathematics Aptitude Test of Heuristics, 고등학교 수준의 경쟁 문제들로 구성) ▲IFeval(Instruction Following evaluation, 주어진 지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따르는지를 평가. '키워드 ★ 포함' '△형식 사용'과 같은 명시적인 지시를 따르는 모델 능력 평가) ▲BBH(Big Bench Hard, 객관적인 지표를 사용해 수학, 상식 추론 등에 대해 평가) 등이다. NIA '리더보드'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본을 투입해 일시적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면서 "LLM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엔드 투 엔드 딜리버리 품질을 하향 평준화 시키는 이런 리더보드를 왜 운영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는 비판적 시각도 보였다. 12일부터 시행하는 NIA의 '시즌2 리더보드'는 기존에 운영한 평가지표(벤치마크)들을 전면 폐지하고,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플리토'와 '셀렉트스타', 'KAIST AI대학원'이 참여해 만든 추론능력 지표, 감성 지표, 무해성 지표 등 9개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적용한다. NIA는 시즌1에 제출한 모든 모델을 포함해 향후 제출하는 모든 LLM은 신규 벤치마크를 통해 평가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리더보드는 민관 협업을 통해 한국어 LLM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시즌2 개편을 통해 한국어 LLM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한발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 운영기관인 업스테이지의 박찬준 리더는 “많은 전문기업과 학계 참여로 시즌2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으며, 시즌2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Open Ko-LLM 리더보드 시즌2는 AI허브(https://www.aihub.or.kr) 사이트의 참여하기-리더보드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4.08.13 09:23방은주

나스미디어, 2분기 영업이익 66억원...전년비 41%↑

나스미디어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 35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1%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260억원, 영업익은 59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대내외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광고주의 광고비 축소 추세에도 OTT향 광고, 중국발 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광고 수주, 디지털 옥외 광고 사업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광고 비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옥외 광고 사업 부문은 식음료 업종을 비롯한 주요 광고주의 광고 집행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1%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나스미디어가 직접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상품인 엔스퀘어(N.Square)의 매출 성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게임 등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통제와 커머스 사업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플랫폼 비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둔화된 업황에도 OTT향 취급고 확대, 자사 매체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옥외 광고의 성장이 2분기의 주요 성과”라며 “하반기는 넷플릭스의 주요 대작들이 공개되면서 OTT 광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새롭게 론칭할 SSP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2 16:36박수형

더에스엠씨그룹, 채용 사이트 열고 인재 모집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이 인재 채용을 위한 공식 채용 사이트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 사이트는 더에스엠씨그룹이 가진 가치와 문화를 폭넓게 알려 보다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구축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광고 업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가치와 비전, 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중인 공고 섹션에서는 기획 직군(AE, 퍼포먼스 마케터, 바이럴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등), 제작 직군(콘텐츠 디자이너, 모션그래퍼, PD 등), 경영지원 및 전략 그리고 신규 사업인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가 공고와 직군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인재풀을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됐다. 또한 지원자들이 채용 정보뿐 아니라 더에스엠씨그룹 문화까지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사업부를 소개하는 '메인 페이지' ▲직무 인터뷰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을 엿볼 수 있는 '조직문화' ▲채용 관련 질의응답과 채용 팁이 담긴 '자주 묻는 질문' ▲공고 지원 및 인재풀을 등록할 수 있는 '채용 중인 공고' 등의 섹션도 구성했다. 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대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자들이 입사 전 간접적으로 기업의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유튜브 IP를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콘텐츠 기획, 제작과 마케터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번 채용 사이트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갈 인재와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12 16:24안희정

[현장] 오픈AI 제이슨 권 "AI 극초기 단계…낙관론 유지해야"

"사람들이 인공지능(AI)을 '스마트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음에도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기술의 유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AI를 '과대광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합리적 낙관론을 유지해야 합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CSO)은 12일 서울 페럼홀에서 열린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Seoul AI Policy Conference) 2024'에서 임용 서울대 교수와 대담하며 AI 기술의 현황과 잠재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권 이사는 지난 2022년 11월 '챗GPT-3.5'가 출시된 후 생성 AI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급격히 변화했다고 언급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AI가 사람의 말을 이해하게 되면서 2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들이 실현됐기 때문이다. 그는 직접 오픈AI 'GPT-4o' 최신 음성 모드를 시연하며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증명했다. 한국인 교수와의 대화를 통역해 달라는 권 이사의 영어로 된 요청에 'GPT-4o'는 그의 말을 한국어로 실시간 변환하며 성공적인 통역을 수행했다. 권 이사는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텍스트를 키보드로 입력해야 했던 모델이 이제는 음성으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능력의 급격한 발전에도 여전히 할루시네이션(환각)이나 음성 인식 오류와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여전히 추론 능력을 개선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최신 기술인 '트랜스포머' 이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에 대해 권 이사는 "우리는 기술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AI가 일상 업무를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 한번의 도약이 아닌 점진적인 진화 과정을 통해 종국에는 일반인공지능(AGI)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AI의 급격한 발전이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AI 시스템 발전이 오히려 '정렬(Alignment)'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GPT-2' 시절의 AI는 일반화 능력이 부족해 비윤리적인 명령을 실행했던 바 있으나 현재의 강력한 모델들은 스스로를 윤리적인 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권 이사는 AI 기업의 구조·거버넌스는 필요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조직을 운영하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픈AI 역시 비영리로 시작했지만 컴퓨팅 자원과 투자 유치로 인해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권 이사는 "AGI라는 핵심 목표를 위해 우리는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유연하게 진화해 왔다"며 "이는 회사 구성원들이 원했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변화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오픈AI의 향후 계획에 대해 권 이사는 "앞으로 사람들이 AI를 지금보다 많은 방향으로 활용하며 잠재력을 실현할 것"이라며 "AI의 추론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동시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4.08.12 14:52조이환

카카오뱅크, '앱테크' 정보 한 곳에 모았다

카카오뱅크가 홈 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상품 탭'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고객이 가입 시에 등록한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돈이 되는 금융 미션과 광고 음원을 듣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음악 듣고 캐시받기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2 14:46손희연

위메이드커넥트, 게이머와 함께 '미르의 전설2: 기연' 광고 만든다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이용자들의 이야기로 만든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8월 14일 출시를 앞둔 '미르의 전설2: 기연'은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당신에게 미르의 전설2란?' 질문에 방문자들이 답글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분량에 관계없는 주관식 서술형으로 경험, 사연, 기대를 자유롭게 기재하는 이 이벤트는 11일까지 500여 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호응에 회사 측은 이용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출시를 기념하며 게임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11일까지 이용자들이 전한 사연은 '미르의 전설2'를 함께 즐긴 동료들에 대한 추억과 원작 이후 23년만의 한국산 게임 출시에 기대감을 전하는 모습이다. 'PC방 가면 10에 7은 미르2하던 시절(ID 삼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봅시다(ID 골스)', '기린 서버에서 활동하던 옛 유저들, 복귀한다. 함께 가자(ID 기린서버레전드)', '중국 양산 게임이 아닌 진정한 미르2로 나오기를(ID 권용섭)', 젊을적 함께 추억을 나눴던 사람들과 다시 해보고 싶네요(ID 용의 눈물)' 등의 사연은 브랜드 페이지에서도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연들로 꼽힌다. 특히 홍보 모델로 배우 유재명을 선정한 것에 대해서도 최고의 모델이라는 호응이 이번 이벤트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방영과 개봉을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 그리고 '미르의 전설2: 기연'으로 이어지는 유재명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위메이드커넥트 여정기 팀장은 “이번 광고 제작이 미르 IP 팬들께 한국 개발사만의 소통이자, 함께 만드는 MMORPG의 무대를 알리게 될 것”이라며 “게임 출시 후에도 이어질 이번 호응이 20여 년 만에 옛 친구와 문파원들이 만나는 반가운 풍경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전 예약 110만여 명을 기록하며 한국산 원작의 귀환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미르의 전설2: 기연'은 개발사 플레이웍스(대표 김광열)와 퍼블리셔 위메이드커넥트의 작품이다. 게임팬들의 사연이 소개될 영상 광고는 8월 14일 게임 정식 출시 직후인 8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12 14:30강한결

인텔·시스코·델…美 IT기업 구조조정 줄이어

시스코를 비롯해 인텔, 델 등 미국 주요 IT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스코가 올해 두 번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4천 명을 감원한 지난 2월과 비슷한 규모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스코가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네트워크 장비 수요 하락인한 매출 감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척 로빈슨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거래에 대한 주의와 검토 수준이 높아졌다"며 "많은 고객이 이전에 구매한 네트워크 장비를 변경하지 않고 있다"며 매출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시스코는 지난 2∼4월 매출이 전년 대비 12.8%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말 49.3달러였던 주가는 전날 45.8달러로, 올해 7.6% 떨어졌다. 시스코는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 등 최근 성장하는 사업에 투자하며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분기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인텔 역시 지난 1일 실적 하락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팻 갤싱어 인텔 CEO는 "2026년까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필수적이지 않은 작업을 중단하기 위해 구조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간 총 100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할 계획"이라며 "약 1만5천 명에 달하는 인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델도 이번 주 대대적인 내부 정비를 시작했다. 델 임원진은 AI를 통해 운영 방식을 간소화하고 업무와 고객 경험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내부 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감축은 이번 분기 내내 지속될 예정으로 임직원은 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감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2개월 동안 혼합현실(MR)과 애저의 탄소중립 부서에서 약 1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추적사이트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테슬라, 아마존, 구글, 틱톡, 대규모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까지 254개 회사에서 약 6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감축의 배경에는 기업의 부진이 주원인이었으며 비용 감축을 위해 인공지능(AI)와 자동화 서비스 도입도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4.08.12 14:21남혁우

앞으로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시 엄중 처벌

정부가 14일부터 시행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발맞춰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시 엄중 처벌키로 했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의 골자는 ▲보험사기의 알선·유인·광고 등 행위 금지·처벌 ▲보험사기의 알선·유인·광고 등 심의·시정요구 요청권 ▲관계 행정기관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한 자료요청권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해 보험료가 할증된 보험계약자에 대한 피해사실 등 고지 ▲입원적정성 심사 기준 마련 등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금융감독원·경찰청·생·손보협회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5개 기관 공동 홍보방안에 따라, 네이버 카페·블로그 홈화면 등에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등이 처벌된다는 유의사항이 공지된다. 네이버·카카오·유튜브 등지의 모바일·온라인 광고도 실시된다. 특히 건보공단은 납부자에게 발송하는 건강보험료 고지서 이면에 법개정 주요내용을 인쇄해 대국민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국민들이 온라인 상 보험사기 광고를 신고하는 경우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도심지역의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전광판에 홍보 포스터가 게시되며, 운행 버스에는 옥외광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홍보 포스터도 보험회사나 GA 대리점 등에 배포된다. 5개 기관은 건보공단 등에 대한 자료요청 및 보험사기 알선행위 수사의뢰 실무기준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도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구제업무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험사기 알선·유인 등은 브로커를 통해 은밀하게 진행된다. 정부는 브로커 등을 통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안·권유를 받았다면 관련 물증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2024.08.12 14:12김양균

지마켓, 25일까지 '2024 한가위 빅세일' 참여 셀러 모집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8월 25일까지 2주간 추석맞이 '한가위 빅세일'에 참여할 판매고객을 모집한다. 판매활성화를 돕기 위해 광고비, 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마켓과 옥션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앞두고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명절 '빅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빅세일 행사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은 참여 판매자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직전 행사인 '설 빅세일'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액은 평시대비 3배 이상(206%) 크게 증가했다. 당시 행사 기간 중복 방문자 수는 4천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찾는 이가 많았다. 지마켓과 옥션은 이번 한가위 빅세일 참여 판매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먼저, 판매고객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노출보장형(CPP) 광고' 이벤트로, 한가위 빅세일 신청 기간(8/12~8/25) 중 노출보장형 광고를 신청하고, 이벤트 기간(8/28~9/8) 중 광고를 진행 시 광고비의 30%를 e머니로 돌려준다.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규셀러를 위한 물류비 절감 혜택도 있다. 9월 말까지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의 신규 가입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물류비를 지원한다. 최대 4개월 동안 물류센터 상품 입고 및 보관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포장, CS처리 등 물류센터 운영 비용 역시 4개월 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 지마켓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며 참여 판매자들이 안심하고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먼저, 사업 초기부터 빠른 정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구매자의 구매결정 후 판매대금의 100%를 '익일정산'으로 지급하며,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이보다도 빠른 출고일 기준 90% 익일정산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강점이다. 지마켓의 순운전자본은 지난해 기준 899억원으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순운전자본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것으로, 기업의 단기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한가위 빅세일'은 8월 11일(일)까지 지마켓, 옥션 사업자판매자로 등록한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판매관리사이트(ESMPLUS)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마켓과 옥션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명절 빅 프로모션인 한가위 빅세일에 참여할 판매고객을 모집한다”며 “판매자가 믿고 판매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해온 만큼, 명절 대목을 함께 만들어갈 판매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2 13:59안희정

메타, '페이스북 검열' 주장한 시민단체에 승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아동건강보호단체와의 부당검열 의혹 관련 소송에서 승리했다. 로이터·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관련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아동건강보호단체 측이 페이스북이 정부 당국과 협력했거나 정부의 압력을 받아 백신에 대한 반대 견해를 억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문에 적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메타가 게시물을 함부로 신고하고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제한해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침해했다며 지난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비롯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링크를 배포했다. 에릭 밀러 순회 판사는 판결문에서 "메타가 민간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백신에 대한 정부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러한 견해를 지지할 권리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법원은 메타가 페이스북 콘텐츠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포인터 인스티튜트와 사이언스 피드백에 대한 단체 측 청구도 기각했다.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아동건강보호단체의 법률 고문인 킴 맥 로젠버그는 "추가적인 법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메타가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난 2022년 8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계정이 삭제됐다. 오늘 법원의 판결은 수잔 일스턴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판사가 지난 2021년 6월에 내린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SNS 상에서 언론의 자유와 콘텐츠 검열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12 13:25정석규

구글, 애플 의식했나…픽셀9 출시 두달 앞당겨

구글이 애플을 의식해 픽셀 신제품을 예년보다 일찍 출시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구글이 픽셀9 시리즈를 평소보다 일찍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 구글은 10월쯤 픽셀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두 달쯤 앞당긴 8월에 공개한다. 픽셀9 시리즈 조기 출시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애플이 내달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아이폰16 시리즈)와 출시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하거나, 제품 세부 정보가 유출될 시간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픽셀9 시리즈와 픽셀 폴드와 함께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와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4.08.12 11:21류은주

대한민국 대학생 디지털 광고제, 9월30일까지 출품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디지털 광고제(KUDAF) 출품 접수 기한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KUDAF는 '대한민국 브랜딩'이라는 주제에 따라 K관광지, K음식, K문화 등 다양한 한국의 강점인 소재를 활용해 대학생들이 제작한 숏폼 광고 콘텐츠를 지난 6월10일부터 출품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UDAF는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광고제로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등 총 상금 590만원과 함께 디지털 광고 기업 인턴쉽 기회, 광고 기업 취업 추천서 제공 등 다양한 수상자 특전이 제공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요강과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디지털광고협회는 KUDAF의 위상강화를 위해 새롭게 공식 로고를 제작했다.

2024.08.12 10:10박수형

파두, 美 FMS서 WD·메타와 공동 기조연설…中 바이윈과 협력 체결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는 현지 시각 6일에서 8일 사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거둔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2024 FM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각) 파두는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설에서 파두는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SSD와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차세대 SSD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세대(Gen5) 및 6세대(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전략을 밝혔다. 아누 머시 파두 마케팅 부사장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고성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 ▲차세대 SSD 컨트롤러 리더로 자리매김 ▲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파두는 이번 FMS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Kioxia)와 대등한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도 대거 공개함으로써 기업용 SSD기술 선도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초고성능 초고효율의 Gen6 SSD컨트롤러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 (GPU)와 D램, SSD로 차세대 AI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스위치' 반도체를 선보였고, SSD의 전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 (PMIC)도 함께 전시하면서 팹리스로서의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을 소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파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주요 빅테크 업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글로벌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전문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7일 (현지시각)에는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앞으로 파두와 바이윈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 마케팅 및 판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용 SSD 공동개발 추진 ▲ 중국 시장을 위한 SSD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 시설 설립 등이다. 중국 시장 외에도 바이윈이 진출해 있는 해외 소비자용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010년에 설립된 바이윈은 최근 전 세계 임베디드 스토리지 출하량 8위를 기록해 중국의 대표적인 저장장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윈은 일반 소비자용 SSD 및 메모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휴대폰, PC, 웨어러블 기기, 차량, 서버 등에 사용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HP, 구글 등 미국까지 고객을 확보하면서 북미와 아시아에서 생산, 영업, 물류까지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지금까지는 소수 고객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인해 왔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작년의 시장침체에서 벗어나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9:32장경윤

구글에 유튜브 안겨준 수잔 폐암 투병 중 56세로 타계

구글 탄생에 큰 역할을 한 수잔 워치츠키(Susan Wojcicki)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5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폐암 투병을 해 왔다. 구글은 수잔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 오늘날의 거대 기업이 됐다. 수잔을 구글 어머니라 불리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수잔 남편 데니스 트로프(Dennis Trope)는 페이스북에 수잔 사망 사실을 올리며 "수잔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파트너였을 뿐 아니라 명석한 두뇌, 사랑스러운 어머니,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였다. 그가 우리 가족과 세상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애도했다. 수잔은 구글의 16번째 직원이기도 하다. 특히 구글에게 '신의 한 수'가 된 2006년 유튜브 인수는 오로지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수잔은 유튜브 미래성에 주목, 유튜브를 인수해야 한다고 적극 제안했지만 CEO였던 에릭 슈미트가 이를 반대했고, 끝가지 슈미트를 설득, 결국 인수를 성사키켰다. 2014년 2월 5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유튜브 CEO를 지냈다. 유튜브 인수 뿐 아니라 유명한 '애드센스(AdSense, 콘텐츠 제작자와 구글 간 광고 수익을 나누는 프로그램)'를 기획했고 더블클릭(DoubleClick) 인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68년 7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유대계 교육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어머니 에스터 워치츠키(Esther Wojcicki)와 폴란드계 미국인 물리학 교수인 아버지 스탠리 워치츠키(Stanley Wojcicki)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문학을 전공했다. 이어 UC 산타크루즈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UCLA 앤더슨스쿨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테크(기술)를 전공하지 않은 테크계 거인이였다. 인텔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다가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할 때 그들의 제안을 받아 인텔을 퇴사하고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 구글의 초대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다. 2017년 포브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6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더 기빙 플레지(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주도로 설립된 자선 단체)에 남편과 함께 서명하며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수잔은 순간의 욕구를 참아낸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마시멜로 테스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마시멜로' 실험으로 유명한 이 테스트는 1970년대에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미셸 박사가 네 살짜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기통제 능력을 연구한 실험이다. 수잔의 두 여동생 중 막내 여동생 앤(Anne)도 유명인사다. DNA 테스트 회사로 유명한 바이오 호사 '23앤미(23andMe)' 공동 설립자 겸 CEO로, 구글 창업자 브린(Brin)과 2007년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2024.08.11 23:57방은주

3세대 접어든 니콘 중급 미러리스, 세미 프로 넘본다

Z6 Ⅲ는 2018년 첫 제품인 Z6, 2020년 Z6 Ⅱ에 이어 4년만에 등장한 Z6 시리즈 신제품이다. 2천450만 화소 CMOS 센서, 엑스피드7(EXPEED 7) 영상처리엔진을 조합해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동영상 촬영 등에 특화됐다. CMOS 센서 데이터를 읽는 회로를 센서 위아래로 붙여 가격 상승은 억제하면서 고속 처리를 실현한 부분적층형 구조를 채택했다. EVF(전자식 뷰파인더)는 576만 화소, 밝기 최대 4천cd/m2로 현재까지 출시된 니콘 카메라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사진은 최대 2천400만 화소까지, 동영상은 5.4K/60p까지 촬영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니콘 서비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로 사진을 직접 백업할 수 있다. 가격은 본체(바디) 기준 349만원. ■ 작지만 큰 변화, LCD 모니터·EVF 개선 Z6 시리즈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2020년 2세대 제품, 올해 3세대 제품에 이르기까지 외관에 큰 변화가 없다. 본체 오른쪽 위 로고를 가리면 구분조차 쉽지 않고 버튼이나 다이얼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변화는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두 군데에 있다. Z6 Ⅱ까지는 틸트 LCD 모니터를 고수했던 니콘도 결국 18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갈아탔다. 셀피 촬영이나 영상 촬영시 음향 레벨, 하이라이트, AF 등 확인이 더 쉬워졌다. EVF는 자사 제품군 혹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밝고 선명하다. 화소 수도 크게 올라 테스트 후반에는 LCD 모니터가 아닌 EVF로 결과물을 주로 확인했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USB-C 단자를 채용하며 사진을 옮기고 복사하는 일은 더 편리해졌다. 별도 설정 없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진 앱에서 바로 사진 가져오기가 가능하다. ■ 가로·세로로 긴 AF 영역 추가, 긴 배터리 작동 시간 Z6는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AF를 보완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첫 제품이라 시행착오가 있었겠지만 무섭게 올라가는 버전 번호에는 나름의 애환이 있다. 반면 Z6 Ⅲ는 때때로 지나치게 친절한(?) AF 성능이 문제가 된다. AF 모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장면에서 사람이나 동물을 인식한다. 광각으로 풍경을 촬영하고 싶은 순간 저 너머에 있는 인물 얼굴을 포착해 그 곳에 초점을 맞추곤 한다. AF 영역을 가로로 길게, 혹은 세로로 길게 잡는 기능을 추가해 단체 사진이나 건축물, 지평선 등 촬영도 예전보다 쉽다. 다만 HLG로 촬영 모드를 바꾸면 역광이 비치는 등 일부 장면에서 원하는 피사체가 아닌 구름이나 밝은 곳에 초점이 맞는 것을 경험했다. 물론 이 역시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문제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꽤 길다. 완전충전 후 LCD 모니터나 EVF를 번갈아 이용하면서 촬영한 결과 560장 이상을 찍고도 25% 가량을 남겼다. 단 연속촬영을 시도하면 배터리 소모도 그만큼 빨라진다. 단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이제 더 이상 기본 패키지에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USB-PD 어댑터에 연결한 USB-C 케이블을 본체에 직접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나 배터리가 두 개 이상일 경우 아무래도 불편하다. ■ 부분적층형 CMOS 센서·고속 영상처리엔진 탑재 Z6 Ⅲ는 부분적층형 CMOS 센서를 내세웠다. CMOS 센서가 만든 영상 데이터를 읽는 회로를 센서 위·아래에만 붙여 영상처리엔진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물론 이 회로를 센서 뒤에 바로 부착하면 가장 빠르지만 원가는 비싸질 수밖에 없다. 영상처리엔진도 엑스피드6 듀얼에서 최상위 기종인 Z9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했다. 센서 읽기 속도 향상에 영상처리엔진 교체가 합쳐지며 연속 촬영 속도가 초당 최대 120장까지 올라갔다. 연속 촬영을 고속 프레임 캡처(C30/C60/120)로 설정하면 셔터에 손을 올리기 직전 순간(프리캡처)부터 포함해 초당 최대 30-120장을 JPEG 파일로 메모리카드에 거의 쏟아내는 수준으로 기록한다. RAW 파일은 처리 속도 한계로 기록되지 않지만 메모리카드 용량만 충분하면 중요한 순간을 놓칠 염려는 사라졌다. 반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약간 과하다는 인상마저 준다. ■ 고성능 디스플레이 위한 HLG 모드 기본 탑재 전통적인 카메라는 역광이 들어오거나 여러 광원이 존재하는 장면에서 약점을 드러낸다. Z6 Ⅲ는 HDR 모드와 HLG(하이브리드 로그 감마) 등 이를 극복할 수단을 두 가지 갖췄다. 온라인에서 주로 소비할 콘텐츠라면 HLG로 촬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OLED 기반 스마트폰·태블릿·TV가 아닌 최대 밝기가 떨어지는 일반 LCD 모니터로 보면 의도와는 다른 칙칙하고 어두운 결과물만 보게 된다. 오프라인 출력이 필요하다면 사진 두 장을 합성해 결과물을 만드는 HDR 모드가 아직 더 효과적이다. 카메라 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불필요한 잔상을 전작 대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단 HLG나 HDR 모두 RAW(NEF) 파일은 남는다. HLG로 촬영한 RAW 파일을 니콘 캡처 등으로 용도에 맞게 재가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워크플로나 작업 용이성에 따라 선택할 문제다. ■ 클라우드 이용 사진 자동 백업 기능 지원 Z6 Ⅲ는 니콘 사진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와이파이로 파일을 올리는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직접 지원하는 첫 카메라다. USB 플래시 메모리 등 별도 백업 장치가 없는 환경에서 사진 백업이 가능해졌다. 와이파이5(802.11ac) 상당 속도로 연결돼 속도는 떨어지지만 USB-PD 어댑터를 꽂아둔 채 하룻밤이 지난 후 확인하면 모든 파일이 백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용량 제한은 없지만 저장일부터 30일이 지나면 삭제된다. 니콘은 하루에 일정 용량 이상이 올라가면 차단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RAW 파일 1천여 개(약 35GB)를 올려본 결과 별도 제한 없이 모두 백업됐다. 백업한 이미지는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다른 클라우드에 자동 전송된다. ■ 기능·성능에는 만족, 몸값은 6년만에 100만원 뛰어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찍는 고작(?) 2천400만 화소 사진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장만하는 일은 일견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결혼식, 졸업식, 혹은 증명사진은 '카메라'로 남기고 싶어할 것이다. 특히나 2천400만 화소는 풀프레임 센서에서 디테일을 해치지 않으며 큰 크기로 인화나 인쇄가 필요한 상업 사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최적의 수치다. 모든 카메라 회사가 2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남겨 놓는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Z6 시리즈가 처음 출시될 때 컨셉은 2천400만 화소급에서 쓸만한 사진을 뽑아낼 수 있는 기기였다. 그러나 Z6 Ⅲ에 투입된 기술은 사진에 취미로 접근하는 소비자에게는 과도할 정도로 우수하다. 문제는 높아진 성능만큼 몸값도 세대에 따라 올라갔다는 것이다. Z6 본체 가격은 249만 9천원(2020년)에서 268만원(2022년), 현재는 349만원까지 올라갔다. 상업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면 할부 개월수로 고민하겠지만 일반 소비자가 큰맘 먹고 지출할 수 있는 저항선은 넘겨버렸다. APS-C 카메라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일상 영역에서 좋은 결과물을 준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지만 결국 시선은 풀프레임으로 향한다. 니콘의 가장 저렴한 풀프레임인 Z5 본체 가격은 현재 130만원 내외까지 내려왔지만 이미 출시 4년이 넘었다. 경쟁사 대비 취약한 풀프레임 라인업을 손볼 필요가 있다. ▶ 샘플 사진(JPEG/NEF)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f/s!Aj8f0v7tesPMgaILTtFouVkrMDx2FA?e=IpNzM5 ※ 기사 내 사진은 크기 조절과 재압축 등으로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물은 원본 다운로드 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촬영에 쓰인 렌즈 정보와 설정값은 파일 내 EXI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은 카메라 평가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저작권은 촬영자가 가지며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가공, 재배포 전 반드시 사전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2024.08.11 13:56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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