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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AI, 보험 회사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향상

싱가포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노보 AI(Novo AI)가 첨단 생성형 AI 기술로 보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전직 구글 직원들이 설립하고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First Round Capital)의 지원을 받는 노보 AI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 세계 보험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Novo AI Founder Gilbert Leung and Chief Strategy Office Julien Condamines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AI 네이티브 시스템은 정밀하고 정확하며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노보 AI는 중요하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청구 처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보험사의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최근 에이프릴 인슈어런스(April Insurance)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생산성이 최대 70% 증가하고 운영 비용은 15% 절감했다. 노보 AI의 설립자인 길버트 륭(Gilbert Leung)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년 전만 해도 인공 지능은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본적인 읽기 작업도 처리하지 못했다. 현재 AI 시스템은 인간의 전문 지식을 능가하는 깊이와 속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도약으로 인해 보험 업계가 재편되고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의료 보험의 혁신 소비자에게는 중요하고 보험사에는 복잡한 건강보험은 노보 AI가 변화시키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의료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고, 거부율을 낮추며, 보험 계약자와 파트너의 지급 지연을 최소화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저가 청구의 자동화는 손실률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노보 AI의 줄리앙 꽁다민스(Julien Condamines) 최고전략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보험금 청구액이 20.5% 급증하고 보험료 가격이 경기 침체기에도 같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청구 처리를 최적화하고 비용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면 현재 10%의 간접비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 사기 탐지 기술의 발전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보험 사기는 보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노보 AI의 InsurTech 솔루션에 추가된 최신 기능이다. 무한히 확장 가능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보험 사기를 적발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노하우와 보안을 제공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를 통해 보험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보험료를 개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노보 AI의 다음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잭 웰치(Jack Welch)는 "기업 외부의 변화 속도가 내부의 변화 속도보다 빠르면, 기업의 끝이 다가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험과 같은 오래된 산업에서 성공은 누가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노보 AI 홈페이지[https://heynovo.a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5:10글로벌뉴스

한국인디게임협회, '2024 충북 게임잼' 참가자 모집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주관하는 '2024 충북게임잼'이 8월 30일 금요일부터 9월 1일 월요일까지 청주시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충북게임잼은 전국을 대상으로 8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성인 남/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충북 게임아카데미 수강생에게는 우선 선정의 기회가 주어지며 참가자는 각각 기획 파트, 프로그램 개발 파트, 그래픽/아트 파트로 구분해서 선정하게 된다. 올해 행사에도 한국인디게임협회가 함께 참여하여 초보자들도 게임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 기술 지원팀이 구성되어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행사 기간 동안 숙식이 제공되며, 참가 기념품과 다양한 이벤트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행사 기간 중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참가자들과 상호 평가를 통해 입상한 팀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도 수여된다. '2024 충북 게임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네이버 '인디플' 카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8월 23일까지 온라인(구글폼 링크)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4.08.14 14:51강한결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4천677억원...전년동기比 6.5%↑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677억원, 영업이익 2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6.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193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4% 늘었다.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천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천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쌀과자·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루며 16.2% 늘어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51김민아

넵튠, 2분기 영업이익 7억5천만 원....2분기 연속 흑자 유지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14억 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으며, 2분기 매출 268억 3천만 원, 영업이익 7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넵튠의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9억 8천만 원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게임 사업에서는 2024년 상반기 매출 435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억2천만 원을 달성했다. 넵튠의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2024년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억5천만 원, 누적 매출 62억8천만 원을 달성했다. 개별 사업 유닛 중 UA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누적 광고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각 광고 플랫폼 사업 유닛별 실적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광고주 예산 감소, 광고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게임 사업'은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D 우주 전함 방치형 RPG '다크스타'의 국내 시장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개발사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내부 주요 게임에 선 탑재해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체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UA 마케팅 사업 유닛 '리메이크'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외부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4 14:10김한준

여당, 포털 압박 또…"뉴스 플랫폼 편향성 해결해야"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포털 뉴스 플랫폼에 대한 압박이 22대 국회에서 본격 시작됐다. 지난 12일 포털 불공정 개혁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한 국민의힘이 14일 국회서 세미나를 열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서비스사들의 뉴스 플랫폼 편향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 산하에 한국포털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는 국회 본청에서 '독과점적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성 강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뉴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언론 편향성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나가겠다"고 했고,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개보위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털 책임성 강화 위해 법 제정해야 발제는 양창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송영희 전 KT 전무(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가 맡았다. 먼저 양챵규 교수는 '뉴스플랫폼의 편향성과 해결책'을 주제로 발제하며 최근 발생한 유튜버 쯔양 사생활을 폭로한 사이버 렉카를 언급했다. 양 교수는 "자극적인 콘텐츠 유통에 대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유튜브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 콘텐츠 유통이라는 사업구조 상 적극적 개입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현행 법령상 규제에서 벗어나 있고, 방통위 시정요구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네이버 뉴스가 유튜브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뉴스 안에서도 규모가 작고 자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뉴스 제휴업체가 활동하고, 잘못된 정보를 담은 뉴스나 고발-폭로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언론을 선별하기 때문에 언론을 통제한다"며 "이러한 플랫폼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먼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 근거를 마련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버 뉴스 플랫폼이 공정한 뉴스 유통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자"며 "유튜브처럼 글로벌 기업이라는 명분으로 사회적 책임회피를 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송영희 전 KT 전무는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포털사들이 ▲정치적 편향성과 맞물린 추천 알고리즘 공정성 이슈와 ▲댓글 순위 매김 ▲편향적 CP연맹 ▲중소지역 언론사 줄세우기 관행 ▲가짜뉴스 방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사를 언급하며 네이버 CP사들이 좌편향돼 있다고 주장했다. 송 전 KT 전무는 "한국포털위원회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신규 설치해 여론독점을 통재하고 포털사 개혁을 지원, 감독해야 한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정위가 같이 참여하는 방통위 내 독립 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방심위 조직을 확대해 방송심의위원회와 정보통신심의위원회를 분리 개편해야 한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정보통신심의위원회에서 포털 가짜뉴스 심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방심위 내 가짜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 "네이버, 알고리즘 볼 수 있게 해야"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 소속 의원들은 네이버가 신뢰를 받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뉴스 관련 알고리즘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동진 의원은 "네이버도 기업이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맞고, 유튜브는 통제하지 못하면서 국내 기업만 통제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개선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며 "처벌이나 규제 위주 보다는 제도 개선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외부로 공개하지 않고도 네이버와 (직접)관련 없는 전문가들이 국민을 대표해서 사무실에 방문해 알고리즘을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제안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의원 또한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들을 구성하고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이들에게만 공개하면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민간기업의 영역이 아니고 이제는 (공공의 성격을 띠는)경계성 영역에 있다"고 역설했다. 강민국 의원도 "TF에 4개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공론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나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TF는 19일 오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건강한 포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제 제기와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동진 의원은 세미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네이버 본사에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대략 세 명 정도 추려진 상태"라며 "구글 본사 측과도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3:41안희정

美 법무부, '구글 분할' 초강수 둘까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승리한 미국 법무부가 기업 분할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적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분할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기업 분할을 추진하는 것은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2001년 미국 법무부의 마이크로소프트 분할 시도는 결국 실패했다. 법무부는 또 구글이 경쟁업체들과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제재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구글이 인공지능(AI) 제품 등에서 부당하게 경쟁 우위를 누리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와 별도로 미국 정부는 구글이 이번 소송 핵심 쟁점인 검색엔진 독점 공급 계약을 금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DC 지역법원은 지난 5일 구글이 시장 독점적 지위 남용을 금지하는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의 아미트 메타 판사는 판결문에 "일반 검색 서비스와 텍스트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배포 계약을 통해 독점을 유지함으로써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다"고 적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구글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가 구글 분할 같은 강경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법무부가 구글 해체라는 강경 조치보다는 덕덕고(DuckDuckGo)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 등 경쟁 서비스에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수준에서 타협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08.14 13:36정석규

폴란드 억만장자, '가짜 광고 방관' 메타 고소한다

폴란드 소포 보관함 업체 인포스트의 라팔 브르조스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가 메타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팔 브르조스카 부부는 메타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라팔 브르조스카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가짜 광고가 떠도는 것을 방관했다는 것이 고소 이유다. 또, 그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아내에 대한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7월 초 가짜 광고 및 허위 정보 문제를 메타에 알렸지만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아직 어떤 관할권에서 고소할 지 정하지 않았지만 몇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소송 등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고소를 통해 메타에게 자신의 권리를 침해해 이익을 창출하는 콘텐츠의 유포를 중단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에게 자선 단체에 거액의 보상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외신은 이번 고소가 이용자가 플랫폼 기업에 문제를 제기한 후에도 기업이 해당 문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기업의 책임을 묻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폴란드 개인정보보호국은 라팔 브로조스카가 자신 부부의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제재를 요구한 가짜 광고에 대해 3개월 동안 게시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에서 가짜 광고를 발견하면 삭제하고 있다"며 "사기꾼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0:47조수민

GS샵, 히트 상품 육성 전략 내세워 협력사 확장

GS샵이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 GS샵은 8월 초부터 주요 협력업체를 찾아다니며 브랜딩 및 마케팅 솔루션 '올인 패키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하도록 이른바 ''GS샵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GS샵이 협력사를 찾아 나선 것은 TV홈쇼핑을 둘러싼 업황 변화 때문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협력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협력사는 물론 고객들도 안정적인 정산 주기를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협력사를 먼저 찾아가게 된 배경 중 하나다. GS샵은 협력사 확장을 위해 '올인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내부 역량을 총 결집(ALL-IN)한 히트 상품 육성 전략도 재정립했다. GS샵은 매일 260만 명이 시청하는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매월 450만 명이 방문하는 홈쇼핑 및 종합쇼핑몰 1위 모바일 앱과 그 안에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숏폼 커머스 서비스 등 현존하는 모든 온라인 쇼핑 채널을 보유한 종합 쇼핑 플랫폼이다. '올인 패키지'는 GS샵이 보유한 모든 온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딩 관점에서 마케팅을 수립,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 판매 중심의 프로모션과 구별된다. 데이터,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 광고 및 상품 추천도 강점이다. GS샵은 매월 생성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 6억 개를 기반으로 상품과 고객을 연결하고 자체 앱은 물론 외부 포털 및 SNS에서 개인화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올인 패키지' 검증도 마쳤다. 대표 사례가 GS샵이 올해 2월 출시한 신규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다. GS샵은 '코어 어센택' 브랜드 출시에 앞서 숏폼 서비스 '숏픽'으로 20~40초짜리 광고 영상을 여러 편 제작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가장 먼저 오픈해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어 어센틱' 첫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70분간 주문건수 3만 건, 주문액 16억 원으로 목표 대비 200%를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상반기 신규 브랜드 방송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이었다.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 성과는 후속 방송 및 모바일에서 진행한 브랜드 프로모션이 높은 실적을 올리는 토대가 됐다. 이처럼 TV, 모바일 등 모든 채널을 연결하는 '올인 패키지' 덕분에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 총 주문액 134억 원을 달성, GS샵 메인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GS샵은 '올인 패키지'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 연계도 모색 중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SSM) 합산 전국 1만 8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필요시 이러한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 마케팅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로보락 신제품 방송 판매를 앞두고 서울, 경기, 인천 내 약 1,500여 개 GS25 매장에서 자체 광고 미디어인 'GS TV'를 통해 15초 분량의 로보락 광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GS샵 리빙사업부문장 정재욱 상무는 “GS샵은 올해로 30년째 최초이자 최고의 TV홈쇼핑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종합쇼핑몰 기준 1위,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쇼핑 앱 기준으로도 3위의 강자다”라며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전통 강자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에 GS샵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8.14 10:09안희정

SK하이닉스,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에 'HBM2E' 공급…"HBM3도 적용 가능"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면서,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구글 웨이모의 로보택시에 유일하게 HBM2E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HBM3도 이제는 자동차 응용 산업에서 채용이 될 수 있어,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4일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JW메리어트 서울에서는 열린 '제7회 인공지능반도체포럼'에서 최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기술 및 인-비하이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용 시스템 아키텍처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고성능 반도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 부사장은 "과거에는 30개에서 100개 이상의 기능별 ECU(전자제어장치)가 탑재됐으나, 미래에는 1~2개의 중앙 컴퓨터가 다양한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조널 아키텍처'가 요구된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도 신규 기능을 추가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도 이러한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가 처리하는 데이터 처리량 증가는 메모리 수요의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3단계 수준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서 D램은 최대 128GB(기가바이트), 1TB(테라바이트)의 낸드가 탑재된다. 자율주행 4단계에서는 최대 384GB D램, 4TB 낸드가 채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저전력 특성의 LPDDR D램,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등이 대표적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자율주행 시장에서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성능을 일반 D램 대비 크게 끌어 올렸다. 강 부사장은 "구글 웨이모의 로보택시에도 이미 SK하이닉스의 HBM2E(3세대 HBM)가 탑재된 바 있다"며 "현재 AI와 HPC(고성능컴퓨팅)에서 주목받는 HBM3(4세대 HBM)도 차량용 분야에서 채용이 될 수 있어 인증 등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PDDR의 경우 현재는 LPDDR4 제품이 주류이나, 향후에는 LPDDR5와 개선 버전의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UFS는 차량용으로 3~4년 전부터 도입됐고, 차량용 고성능 SSD도 최근 상용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0:02장경윤

바디프랜드, 브랜드 엠버서더에 차은우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신규 엠버서더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측은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차은우의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분위기와 건강한 이미지가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자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데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차은우와 함께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해 전신의 깊은 근육까지 마사지해주는 바디프랜드 특허 기술을 강조한 광고를 이달 내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엠버서더로 활동하게 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수려한 외모와 글로벌 인지도까지 두루 갖춘 아티스트다. 드라마와 스크린, 콘서트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차은우를 필두로 전신을 움직여주는 마사지의 진가를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하기 쉽도록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09:35신영빈

"휴대폰 사기 개통 조심하세요"

지난 7월말까지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분쟁조정 사건 가운데 단말기 값을 거짓으로 고지해 휴대폰 개통을 유도한 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 기간 분쟁조정 신청 871건 가운데 휴대폰 사기 개통 유도가 191건에 달했다. 뒤를 이어 명의도용 통신 개통 91건, 스미싱 34건, 인터넷 해지 이중 과금 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1%가 늘어났다. 명의도용과 스미싱, 유선서비스 부당계약 등이 대폭 늘었다. 조정 신청이 가장 많았던 휴대폰 사기 개통 유도는 영업점에서 선택약정할인, 제휴카드할인 등 단말기와 상관없는 할인을 기기 값에 적용해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한 뒤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았다. 고가요금제 이용, 단말기 대금 일시납부, 일정기간 후 기기변경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기기값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기기값이 과다 청구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휴대전화 판매사기 예방을 위해 ▲계약체결 시에는 통신사 공식계약서(가입신청서)를 이용하고 ▲공식계약서에 기재된 단말기값 정보(출고가․할부기간․ 할부원금 등)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영업점과의 추가 협의사항은 공식계약서에 명시하거나 개통과정을 녹취해 입증자료를 확보한다. 방통위는 또 통신서비스 영업점에서의 허위 과장 광고, 사기판매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해 본사는 영업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이용자 대상으로 피해방지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발생 시 영업점의 귀책사유가 확인될 경우에는 신속한 구제를 위해 본사에서 이용자에게 선 보상하는 조치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는 이번 통신분쟁 빈발사례 발표를 계기로, 이용자의 불만 피해가 빈발하는 분쟁사례들에 대해 관련 사업자에 자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및 제도개선 필요사항도 검토해 이용자 권익보호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4 09:34박수형

"모든 업무를 음성으로"…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공개

구글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한 자비스처럼 음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비서를 출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열린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에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기존 제미나이에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한 AI챗봇이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만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영문 버전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몇 주 내에 iOS와 추가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에 향상된 음성 엔진을 적용해 일관되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현실적으로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챗봇이 답변하는 도중에 후속 질문을 하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음성 패턴을 학습해 답변속도를 조절하고 입력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백그라운드 앱으로 전환해 스마트폰이 잠긴 상태에서도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구글 측은 이를 이용해 채용담당자와 구직면접을 하는 연습을 하거나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앱을 연계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 일정을 제미나이에게 알리면 자동으로 캘린더에 해당 일정을 입력할 뿐 아니라 관계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필요한 리스트까지 자동으로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제미나이를 넘어 지메일이나 구글 메시지 등 여러 앱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의 시시 샤오 제미나이 익스피리언스 및 구글 어시스턴트 부사장은 "제미나이는 모든 구글 앱, 도구와 통합해 한 번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우리는 AI 기반 어시스턴트의 지원이 불편함을 넘어서는 전환점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며 픽셀9에서 제미나이를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4 08:59남혁우

구글, 美의 中 전기차 관세부과에 유탄 맞아

미국이 물린 중국 전기차 관세 때문에 구글이 손실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언론 왕이커지는 미국 정부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시행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웨이모의 로보택시 확장 계획이 장애물을 만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본래 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이달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결정이 이뤄지면 2주 후 발효된다.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로 오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는 중국 지리차의 자회사인 지커가 생산한 신형 자율주행 택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 차량은 지리그룹 계열사인 볼보의 참여로 스웨덴에서 설계됐다. 웨이모는 차량에 필요한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치를 맡았다. 올해 초, 지커가 만든 첫 전기 미니밴 차량이 미국에 배송돼 이미 캘리포니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5인승 좌석과 4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갖췄다. 이 미니밴은 탈착식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현재 웨이모가 글로벌 자율주행차로 사용하고 있는 재규어 I-페이스가 단종된 만큼 이 차량이 웨이모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향후 이 차량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 인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단 점이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는 미국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중국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신규 규정도 발표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최근까지 수입된 차량의 대수나 관세 영향으로 인해 차량의 수량 변경이 있을 예정인지 등 여부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차량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매체가 인용한 웨이모의 이선 테이쳐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우리는 관세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미 지커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도로 유인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공개 배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설계되고 조합됐다"고 강조했다. 공장 출고시에는 지커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나 센서가 포함돼있지 않다는 게 웨이모의 입장이다.

2024.08.14 08:01유효정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를 174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금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은 출시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캐릭터 성장을 강조하는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지급하는 '그랜드 런칭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각 이용자가 모든 보상을 수령하거나 미션을 완료할 때까지 출석만 해도 최대 '영웅 소환권' 2천500장, '5천 다이아', 레전드 등급 영웅 4명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와 '카드 드로우', '영웅 소환'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다이아', '레전드 영웅 소환권' 등을 증정하는 '신규 마스터 전용 7일 릴레이 미션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픽업 소환 이벤트'를 통해 소환 레벨 6을 달성하거나 '픽업 영웅 소환권'을 이용해 영웅을 소환할 경우 인기 캐릭터 '분노의 죄 멜리오다스'와 '탐욕의 죄 반'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74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캐주얼 RPG로, 전 세계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장점을 계승했다. 이 게임은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들을 수집 및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2024.08.13 18:36강한결

CJ온스타일, 칼 라거펠트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 출시

CJ온스타일이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의 2024 FW 프리미엄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칼 라거펠트는 CJ온스타일이 유럽 칼 라거펠트 본사와 계약을 맺고 2019년부터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다. 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론칭 이후 누적 매출 7천 5백억 원을 돌파했다. 칼 라거펠트의 고급스러운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부티크 라벨'은 감각적으로 매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태리에서 특별 주문된 원단의 트위드 아이템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여 소장 가치도 한층 높였다. 칼 라거펠트 '부티크 라벨'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부티크 파리스 트위드'는 이태리 트위드 원단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또 다른 대표 상품은 '부티크 글로우 수트 셋업'으로, 어깨라인의 지퍼 장식이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블랙 셋업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부티크 라벨' 론칭을 기념해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 '슈페트'를 형상화한 키링을 특별 제작했다. 신규 라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페트 키링'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칼 라거펠트의 FW 프리미엄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은 오는 8월 16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정윤기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TV라이브 프로그램 'YK's PIC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8월 19일부터는 강남역과 삼성역 일대 미디어 옥외 광고에서 칼 라거펠트 '부티크 라벨'의 화보도 공개된다.

2024.08.13 17:04안희정

'메가존 가족' 알파코드, 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 사업 참가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알파코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에 뛰어들었다. 알파코드는 '2024년 인공지능(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 사업'의 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처리 등 파인튜닝 사업자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알파코드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광고 사전제작 서비스 '에이드'로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파인튜닝이란 사전에 훈련된 모델을 특정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뜻한다. 에이드는 간략한 영상 흐름만 입력해도 ▲광고 콘티 ▲광고 영상 및 섬네일 ▲광고 음악 ▲스토리보드 ▲자막 ▲음성 등을 자동으로 만드는 영상광고 사전제작 서비스다. 실제 촬영 결과물과 유사한 수준의 영상 광고를 사전 제작할 수 있어 전체 제작 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알파코드는 오는 12월까지 에이드의 데이터셋 구축 및 개발을 진행한 뒤 보안 고도화 작업 등을 거쳐 다음 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드에는 프랑스 AI 기업인 미스트랄에서 만든 미스트랄 7B를 기반으로 알파코드가 파인튜닝한 소형 언어 모델(sLLM) '알파 미스트 7B'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영상 광고 제작을 원스톱으로 돕는 AI 기반 서비스는 에이드가 앞서나가고 있다"며 "광고 제작의 초기 단계에서 효율성 극대화와 질적 향상을 도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32양정민

SK스퀘어, 2분기 영업이익 7천748억원

SK스퀘어는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86억원, 영업이익 7천748억원, 순이익 7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8천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38억원, 순이익 3천333억원으로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원 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관계사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은 적자 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천603억원, 순이익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08억원 증가(23.8%↑)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런칭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부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모토로 식품, 패션 분야 버티컬서비스∙전문관의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 3천59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1천7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이 118억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자체 솔루션(Planet AD) 활용 광고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1천32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원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비핵심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천625억원의 현금을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21최지연

스타트업들, 투자·신사업 지원 정책 바라지만 '온플법'은 반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스타트업들은 정부와 국회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추진과 규제 개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코스포)은 지난 7월 19일~24일 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국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부와 국회 활동에 대한 스타트업의 인식 및 의견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생산, 규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9개 사가 참여했으며 창업가 또는 대표가 약 87%, 임직원이 13%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71.4%, 정부∙의원 활동에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와 스타트업 입법 및 정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스타트업이 34.5%로 가장 많았으나, '아쉽다'와 '매우 아쉽다'가 각각 33.6%, 25.2%로 합산 58.8%를 기록했다. '잘했다'는 5.9%, '매우 잘했다'는 0.8% 순으로 답변했다. 정부 입법과 사업 계획, 의원 입법 및 질의 등으로 경영에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타트업 71.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긍정적 영향 대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항목으로는 '금융∙세제∙경영지원'이 13.4%로 가장 컸고, '글로벌 진출'(11.8%),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교류'(8.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입법 및 정책 이슈화로 인한 사업모델'(53.8%), '기존 산업 종사자 갈등'(50.4%), '매출'(47.9%), '국내외 인력 채용'(42%) 등 대다수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세제∙경영지원' 측면에서도 39.5%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투자 및 금융 지원 희망하지만 온플법 추진은 우려 앞서 스타트업의 71.4%가 정부와 국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만큼, 향후 정책과 규제 영역에서 더욱 친화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이 실현될지 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스타트업 42%가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희망적인 관점을 보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스타트업은 37.8%로 이보다 낮았다. 특히 추진을 희망하는 정책과 입법(복수응답)으로는 '투자 및 금융 지원'(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구 산업 갈등 시 신산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56.3%), '스타트업 노동 규제 완화'(48.7%), '스타트업 인력 채용 및 다양한 보상 제도 등 지원'(47.9%), '아이디어∙기술 탈취 방지 및 처벌 강화'(41.2%)도 높은 비중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부 거래 외부와 및 스타트업 시장 확대'(31.1%)와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25.2%)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온플법(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및 국회의원 온라인 플랫폼법) 발의'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 기업의 37%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꼽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는 33.6%, '망 사용료 추진'은 26.9%가 희망하지 않았다. '리걸테크의 변호사 업무 광고 금지'(26.9%), '프롭테크의 부동산 중개 활동 금지'(21.8%),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21%) 등 신∙구 산업 갈등 영역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테크앤로벤처스 대표)은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책임질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9월 시작될 정기국회에서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과 입법 활동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정책 및 입법 관련 조사를 실시하여 정부와 국회 소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18안희정

휴네시온, 양자컴퓨터도 못 푸는 암호 시장 주도한다

휴네시온이 양자내성암호(PQC)와 동형암호 기술로 차세대 보안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휴네시온은 크립토랩과 손잡고 PQC·동형암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기술 기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1994년 피터 쇼어가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 연산으로 인수분해, 이산로그 등 기존 공개키암호의 기반문제를 이론적으로 해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후 이런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해독 위협에 대응하는 공개키암호다. 크립토랩은 4세대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들과 가트너 동형암호 분야 선도 기업에 뽑혔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호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의료,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며 보안 산업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PQC 및 동형암호 기반 보안 환경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5:58김미정

시스코, 정부주도 '서울 AI 기업 서약' 동참

시스코가 정부에서 주도하는 '서울 AI 기업 서약'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AI 기업 서약은 지난 5월 정부가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의 연계 행사인 'AI 글로벌 포럼'에서 발표됐다. 삼성전자,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 AI 등 국내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AI 발전과 혁신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투자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 출시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스코 측은 이 서약에 대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 실현'이라는 시스코의 비전과 지향점을 나란히 하며, 최근 서명한 교황청의 '로마의 호소'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서울 AI 기업 서약 참여는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 이후에 이루어졌다. 지난 6월에 열린 면담은 AI 기술 개발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스코 척 로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AI 개발 윤리와 평등한 기술 발전 혜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황청의 문서인 '로마의 호소'에 서명했다. 2020년 2월 발표된 로마의 호소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투명성, 포용성, 책임감, 공정성, 신뢰성, 보안 및 프라이버시 등 6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AI 기술의 윤리적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서약은 안전, 혁신, 포용이라는 목표 아래 여러 기업들이 그 뜻을 나란히 하고 AI 국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서울 AI 기업 서약은 투명성, 공정성, 책임, 프라이버시, 보안, 신뢰성으로 구성된 시스코의 '책임감 있는 AI 체계'와 그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스코가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4.08.13 14:4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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