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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광고べ〔텔@𝔸𝔻𝔾𝕆𝟡𝟡〕べ구글 찌라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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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블릿 시장서 철수하나…"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제품 개발을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픽셀 태블릿3 프로젝트에 배정됐던 인력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했다. 차세대 태블릿 출시 취소는 구글의 하드웨어 로드맵에 큰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은 2023년 1세대 픽셀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번 보도가 정확하다면 2025년 출시될 픽셀 태블릿2이 구글의 마지막 태블릿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픽셀 태블릿은 당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했으나 실제로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나 삼성 갤럭시탭S 시리즈에 비해 저렴해 보급형 태블릿과 비슷했다. 이번 태블릿 프로젝트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1 15:37이정현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 "스타트업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1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매년 공동 시행해 온 설문조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15일간 오픈서베이와 리멤버(창업자, 투자자)를 통해 진행됐다. 창업자 250명, 투자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조사 대상에 '투자자'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특별 주제로 'AI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창업자·투자자 모두 투자 시장 위축 체감…향후 '경제위기 회복' 관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각각 63.2%, 64.0%)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 대비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투자 유치/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창업자 48.4%, 투자자 53.5%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투자 시장 혹한기에 스타트업이 취해야 할 대책으로 창업자는 '매출 다각화 전략 마련(53.2%)', '정부지원사업 등 추진(49.6%)'을 꼽았다. 반면 투자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흑자 사업에 집중(60.0%)', '기업 비용 절감(55.5%)'을 택했다. 창업자에 비해 투자자들은 투자 혹한기 리스크에 스타트업들이 더 보수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창업자는 50.5점, 투자자는 52.6점을 줬다. 창업자의 경우 지난해 46.5점에 비해 약 4점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지 않은 점수다. 많은 창업자, 투자자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느꼈다. 창업자의 64.8%, 투자자의 58.9%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창업자, 투자자 대부분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을 밝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82.4%, 투자자의 66.5%가 향후 1년 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제위기 가능성/경제상황 악화(창업자, 투자자 각각 35.9%, 33.8%)'를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창업자, 투자자 역시 '경제회복/활성화(창업자의 13.6%)', '금리 변화(투자자의 28.4%)' 등을 1순위로 꼽아, 경제위기 회복 여부가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지원 적극적 기업은 '네이버'...선호하는 투자자는 '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를 차지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SK가 11.6%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입주/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1순위 응답 기준 서울창업허브(11.6%)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1순위 응답 기준). 다음으로 판교스타트업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캠퍼스(9.2%)이 3순위 안에 들었다.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로는 블루포인트(8.0%)가 꼽혔다(1순위 응답 기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기에 추가된 창조경제혁신센터(7.2%),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6.4%)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파크랩(5.2%), 소풍벤처스(5.2%), 프라이머(4.4%)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을 묻는 질문에는 알토스벤처스가 9.6%로 1위를 차지했다(1순위 응답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0)%)가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소프트뱅크벤처스)(3.6%) 역시 5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0%),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0%), 현대자동차 제로원(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역할 평가는 창업자 54.6점, 투자자 55.8점...정부 시급 개선 과제는 '투자 활성화'·'규제 완화' 창업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4.6점으로 지난해 52.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가 꼽혔다. 투자 활성화 관련 응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 대비 6%p 감소했다. 투자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5.8점으로 창업자보다 약간 높았다. 투자자 역시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각종 규제 완화(26.5%)',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5.0%)'를 꼽아,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AI 활용 분야 '언어 지능 분야'...투자자, '범용 인공지능(AGI) 가능성' 주목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2024에서는 'AI 관련 인식'에 대해 물었다. 창업자, 투자자, 스타트업 및 대기업 재직자,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AI 활용 분야 중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언어 지능이 4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능형 에이전트, 추론/지식 표현, AI 특화 하드웨어 등이 유망한 것으로 인식된 가운데, 특히 투자자의 경우 41.0%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를 유망하다고 응답해 다른 그룹과 차이를 보였다. AI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했고 그중 19.6%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AI 도입으로 창업자가 직원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역량으로 'AI 및 최신 기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43.0%)', 'AI 대체가 어려운 창의적 사고 및 혁신(40.5%)'이 높게 나타나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비기술적 역량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에 AI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57.5%, 스타트업 재직자의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를 직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 역시 모든 그룹에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는데,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투자자(63.5%), 스타트업 재직자(61.0%), 대기업 재직자(5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실력있는 기업들은 고객을 찾아 글로벌로 나가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지원금에 의존하며 버티는 양극화가 진행중"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글로벌 저금리로 발생했던 거품이 완전히 꺼지면서 창업에 진심인 사람들만 남았다"고 밝혔다.

2024.11.21 15:23조수민

몰로코, LG 스마트 TV 통해 인도 시장 진출

몰로코가 LG전자의 LG 스마트 TV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몰로코는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채널(LG Channels)의 인도 시장 비디오 광고 제공 및 디맨드 소싱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몰로코는 인도 내 LG채널의 인스트림(In-Stream) 비디오 광고 서빙과 더불어 광고주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약 2억 2천만 대의 LG 스마트 TV에 설치된 LG채널은 현재 복잡한 로그인이나 구독 절차 없이 29개국에서 3,80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작년 9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뉴스, 영화, 음악, 예능 등 70여개의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내 인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 등을 밝히며 콘텐츠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모바일에서 FAST 서비스 광고 요금제로 우수한 콘텐츠를 경험해온 인도 사용자들은 LG채널을 통해 빅스크린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채널은 몰로코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내 보유 채널에서 다양한 타겟팅 옵션을 갖춘 인스트림 광고를 지원,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LG채널과 같은 CTV(커넥티드TV)는 빅스크린 디바이스에서 채널, 언어, 지역 등의 다양하고 고도화된 타겟팅 기능을 지원해 광고주들이 캠페인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광고주들은 LG채널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CTV 광고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몰로코는 스트리밍 미디어 및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CTV 광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LG채널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인도에서 LG채널을 이용하는 1천여만 가구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광고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몰로코의 제이 트리니다드 스트리밍 수익화 총괄은 "인도 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LG채널의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과 기계학습 기반 광고 솔루션 분야의 강자인 몰로코의 기술력을 결합해 광고주가 모바일과 TV에서 브랜드 광고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광고까지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몰로코는 인도 LG채널 사용자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 그리고 광고주의 성공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최고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5:18남혁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더 카드' 서비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를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녀와 학생회'는 로그라이트의 무작위 요소와 RPG의 전략성,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카드 대전게임이다. 이용자는 마녀 '루루'가 돼 학생회장 '시빌라'에 맞서 싸운다. 이용자는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 카드를 획득하고 자유롭게 덱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된다. 각 캐릭터마다 30종 이상의 카드로 구성된 고유의 덱이 있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마련돼 있다. '마녀와 학생회'를 개발한 G1플레이그라운드는 '한국의 좀보이드'라는 호평을 받았던 좀비 생존 액션 게임 '젤터'를 개발한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다. 2019년에 퍼즐 게임 '트릭아트 던전'으로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토브는 '마녀와 학생회'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024.11.21 12:00이도원

엠게임 신작 귀혼M, 정식 서비스 돌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원작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귀혼M'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9월 26일 시작해 200만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식 라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 게재되어 있는 '귀혼M' 광고 이미지를 공식 라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업로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상급 연마제, 전설 재성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또는 아이템 결제 시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 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유저분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31이도원

[유미's 픽] "1년 만에 달라졌다"…프랑스, 마크롱·갑부 지원에 AI 강국 급부상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후 프랑스가 AI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 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노력 덕분에 프랑스에선 우수한 기술을 지닌 AI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스트랄 AI'로,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는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H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발표한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러너 H'를 앞세워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러너 H 0.1'은 H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추론, 계획 및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로, 웹을 중심으로 웹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아웃소싱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 H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판단해 최근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아직 지사 설립 계획은 없는 상태로,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러너 H'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랐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1장유미

11번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 돕는다

11번가가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와 광명시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라운지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11번가 안정은 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육성∙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인재 대상 커리어 멘토링 제공, 채용상담 진행 등 광명시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11번가와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다. 11번가와 광명시는 향후 광명시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11번가는 협약식이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명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발굴∙소싱 방법,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법, 입점∙광고 집행을 통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알리며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11번가의 빠른 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신규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광고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중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11번가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다년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구축해온 중소상공들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명시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0:43안희정

콘진원, 중기부 주관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사례 선정...문체부 기관 최초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사업이다. 이번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는 별도 공모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1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문체부 공공기관 중에서는 콘진원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진원은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방송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수출 역량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하는 '브랜드K' 기업인 누보의 협력을 성사하는 등 콘텐츠-연관산업 간 해외 동반수출 및 IP 비즈니스 사업화 모델 발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통해 K-푸드,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중소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SBS·스튜디오S의 드라마 마이데몬 내 간접광고로 누보의 식물영양제 '닥터조 블루밍 버블' 제품을 노출하고, 드라마 캐릭터 IP인 '미오'를 활용한 한정 리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연계한 사업화 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콘진원은 ▲중소기업 제품과 적합한 콘텐츠 간 연결 및 후속 IP 비즈니스 지원으로 콘텐츠산업 영역을 확장했고, 스튜디오S는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사업화 모델을 발굴했으며, 누보는 ▲글로벌 OTT 드라마 간접광고 노출 및 연계 제품 출시로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해외수출 성과를 얻는 등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됐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은 K-콘텐츠의 파급력을 우수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장, 한류 연관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끈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상호 호혜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산업계를 아우르는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1 10:24김한준

"구글, 독점행위 관련 증거 조직적 은폐 시도"

구글이 미국 당국의 독점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피하기 위해 증거 파기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5년 동안 반독점 문제에 대한 법적 조사를 피하기 위해 직원 묹 메시지 삭제를 비롯한 여러 전략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은 또 메신저로 내부 소통을 할 경우 법적 증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특정 단어를 쓰지 못하도록 했으며, 내부 소통에 사내 변호사가 참여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구글은 2008년부터 이러한 전략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무렵은 경쟁사였던 야후와의 광고 계약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던 시기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무심코 쓴 단어가 당국에 의해 수집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내용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에는 직원들에게 전쟁, 스포츠, 승패 관련 비유와 시장, 시장 점유율, 지배력 등에 대한 언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신규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문구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당국이 해당 문구에 대해, 구글이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해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구글은 직원들에게 "이슈에 대해 글을 쓰기 전 두 번 생각해 보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글은 메신저를 통한 내부 소통에 법적 문제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상 사내 변호사를 수신자 목록에 추가하도록 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적 조치 대상인 직원이 채팅 기록 기능 사용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메신저 관련 정책이 삭제를 기본으로 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법적 조사 진행 중인 기업이 관련 문서를 보존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앞서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판사는 "구글이 관련 증거를 억압하는 뿌리 깊은 체계적 문화를 갖고 있다"며 "공정한 사법 행정에 대한 정면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구글의 광고 기술 관련 소송에서 버지니아 지방법원 판사는 "구글의 문서 보존 정책은 대량의 증거 파기 가능성이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최근 구글은 메신저를 포함한 다양한 문서를 저장하기 시작했으며, 법적 조치 대상인 직원이 자율적으로 채팅 기록을 끌 수 없도록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21 10:21조수민

AI폰 이어 AI 안경 시대 온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이 AI 안경으로 옮겨붙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을 필두로 AI 안경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업체 바이두는 중국 고유의 AI 모델로 구동되는 '샤오두 AI 안경'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어 초거대 모델 탑재 네이티브 AI 글라스라고 소개했다. 제품을 장착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보행 중 질문도 할 수 있다. 바이두의 대형 언어 모델(LLM) '어니'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비서를 탑재해 여행 가이드, 백과사전, 실시간 번역, 개인 비서, 음악 DJ 역할 등을 할 수 있다. 선글라스 디자인에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 샤오미·삼성, 구글과 손잡고 AI 안경 개발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도 AI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2분기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목표로 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AI 스마트 글라스)출하량이 30만대 이상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AI 기능과 헤드셋·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메타 레이밴'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XR 안경도 갤럭시 AI 생태계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 중인데,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안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XR 기기 절대강자 '메타' 자리 흔들 수 있을까 XR 기기 강자 '메타'는 이미 작년 레이밴과 협력해 2세대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를 선보인 바 있다. 레이벤 메타는 메타의 AI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 맞춤형 오픈 이어 스피커, 5개 내장 마이크 등을 탑재해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음악 감상, 통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메타 레이밴은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타는 현재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도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다만,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려다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 가격대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기반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술 모두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XR 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현재 ▲AI 안경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 ▲웨어러블 분야로 확장하는 AR·VR 기업 ▲해당 분야 진출을 노리는 스마트폰과 거대 기술 기업 등이 메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 뛰어든 애플은 1분기 16%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 업체가 됐다. 단, 6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였던 메타와의 격차는 아직 크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진 2분기에는 그 격차가 더 컸다. 하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바이두와 샤오미 등이 AI 안경을 출시한다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두 AI 안경 예상 가격은 2천100위안(약 40만원)으로 가격이 비전프로(약 500만원)보다 저렴해 소비자의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안경은 인기 있고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기술력이 향후 경쟁의 판도를 가를 수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R 안경과 AI 안경의 차이점은 기술적 기반에 있다"며 "AR 안경은 주로 광학 디스플레이와 공간감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지만, AI 안경은 첨단 AI 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09류은주

코바코, 지역 장애인과 행복나누기 대회 열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 20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에서 지역 장애인을 초청해 '2024 행복나누기 한마음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평 지역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천사의집, 보담, 씨엘의 집, 로뎀의 집 등 4개 시설에서 중증장애인 및 사회복지단체 봉사자 등 143명이 참여했다. 이들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는 코바코에서 마련한 음악 공연을 관람한 뒤 운동회, 장기자랑,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를 함께 즐겼다. 한편, 코바코는 1998년부터 장애인 초청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11.21 09:52박수형

"AI로 양자컴퓨터 오류율 개선"...구글 AI 연구, 네이처 게시

구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성공한 연구가 네이처 저널에 실렸다. 양자컴퓨터 정확성 향상은 실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핵심문제 중 하나인 만큼 AI를 활용한 성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처는 21일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퀀텀 AI 연구팀에서 발표한 '양자 프로세서를 위한 고정확도 오류 디코딩 학습'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구글에서 개발한 '알파큐비트(AlphaQubit)'를 활용해 양자 오류 정정 문제를 해결한 성과가 담겼다. 논문에 따르면 알파큐비트는 구글의 양자 프로세서 '시커모어(Sycamore)'에 적용한 결과 기존 오류 정정 모델 대비 최대 28% 오류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안정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코드거리11의 경우 0.0009% 오류율을 기록했다.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는 사용화를 위한 최소한의 오류율로 10의 -12제곱을 목표로 한다. 알파큐비트가 달성한 성과는 100만 배 이상 오류율이 높아 상용화 수준은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특성상 앞으로 정확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양자 컴퓨터는 얽힘, 중첩 같은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슈퍼컴퓨터다. 처리 프로세서 구조부터 기존 컴퓨터와 달라 그동안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프로세서 연산에 활용되는 큐비트가 외부 환경에 극히 민감해 쉽게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구글의 시커모어는 우주에서 떨어지는 우주선(cosmic rays)까지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절대영도에 가까운 냉각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알파큐비트는 이런 양자컴퓨터의 오류율을 낮추기 위한 딥러닝 기반의 양자 오류 정정 디코더다. 트랜스포머 기반의 신경망 구조를 기반으로 시커모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및 테스트를 거쳤다. 학습과정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초기 모델을 학습시키는 사전 훈련과 시커모어의 실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미세 조정(Finetuning) 두 단계로 진행됐다. 딥마인드 연구팀은 목표치인 10의 −12제곱 수준의 오류율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AI 학습을 비롯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하드웨어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글 딥마인드와 퀀텀 AI 연구팀은 "아직 목표 수치에 비해 오류율이 높지만 다른 방식에 비해서는 훨씬 빠르게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외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하드웨어 연구와 함께 AI를 지속해서 학습시킨다면 머지않아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09:31남혁우

지하철역에 나타난 '비스포크 AI 콤보'…삼성전자, 이색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지난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이색 옥외광고를 진행해 현지에서 주목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인 '후라멘토(Juramento)'역 개찰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노출하고,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소셜 채널에서 확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콜론(Teatro Colón)'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완료돼 보송해진 세탁물을 보여주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가상 옥외광고는 한 달 만에 노출 수가 1천400만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맞춤코스'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탁·건조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에 진출해 호평받고 있다. 이번 가상 옥외광고는 이달 21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은 삼성 아르헨티나의 유튜브, 틱톡, 메타, X, 링크드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1 09:27장경윤

NIPA, 국내 ICT기업 11곳 싱가포르 진출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 산하 싱가포르IT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콘퍼런스홀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이하 ICT Growth) 싱가포르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싱가포르IT지원센터가 진행한 'ICT Growth'는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을 위해 전시, 파트너 매칭 및 상담,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개월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미래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11개 ICT 기업(스트라티오코리아, 에이트테크, 잉카엔트웍스, 더카본스튜디오, 돌봄드림, 새솔테크, 윌로그, 뮤즈라이브, 엔키화이트햇, 큐브세븐틴, 핵클)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고객사들과 1:1 미팅,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 '2024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와 'Plug and Play(PnP) APAC Summit' 등 행사에서 전시·상담, 아태지역 정부 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ICT Growth' 프로그램 마지막 행사다. 행사에서는 HTX(홈팀과학기술청) 등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구글·ST엔지니어링 등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각 기업이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ICT 스타트업들과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전시 상담 부스, 네트워킹 이벤트, 패널 토론 등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ICT 혁신기업들은 100여 개 이상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대만 등지의 파트너들과 소통했다. 그 결과 양해각서(MOU), 의향서(LOI) 등 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NIPA는 밝혔다. 이런 현지 미래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은 향후 추가적인 기술 세일즈 파트너십 계약 체결과 수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IT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20 23:18방은주

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수상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천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천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9:28조수민

솔루엠, CES 2025서 '친환경 에너지·AI 리테일' 기술 선보여

솔루엠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리테일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Empowering Tomorrow, Displaying the Future(내일에 힘을 더하고 미래를 펼치다)"를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미래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는 크게 파워와 디스플레이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파워 섹션에서는 CE와 UL 인증을 획득한 자사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탑재된 국내 주요 충전기 업체들의 레퍼런스를 실물로 공개한다. 솔루엠은 이번 CES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더욱 박차 가할 방침이다. 최근 솔루엠은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섹션에서는 리테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사이니지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AI 기반 맞춤형 광고와 ESL 실시간 연동을 특징으로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편의점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대형 유통사 등에서 검증을 마쳤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인터랙티브 도슨트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파워 및 디스플레이 섹션을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솔루엠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사업 전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20 17:39이나리

"영혼 없는 섬뜩한 디스토피아"...코카콜라 광고, 어땠기에?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영혼 없는 섬뜩한 크리스마스 광고다." 코카콜라가 이달 AI 기술을 활용해 선보인 홀리데이 시즌 동영상 광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시크릿레벨, 실버사이드AI, 와일드카드 세 AI 스튜디오가 레오나르도·루마·런웨이클링이라는 AI를 이용해 만들었다. 1995년 공개된 '홀리데이스 아 커밍'(Hollydays are coming)이라는 광고를 오마주(영화를 촬영할 때, 다른 감독이나 작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 감독이나 작가가 만든 영화의 대사나 장면을 인용하는 일)해 제작했다. 기존 방법으로 약 1년이 걸리는 광고 제작을 AI를 사용해 2개월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크릿레벨 창업자인 제이슨 제이다에 따르면 동영상뿐 아니라 텍스트나 화상, 음성도 모두 생성AI로 제작됐다. 특히 클링 AI는 인물과 사물의 움직임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는데 도움을 줬다. 제이다 씨는 “AI의 진화는 일취월장으로, 과거 모델에 있던 결함이나 불안정한 부분이 해소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3월에도 광고에 AI를 사용했다. 오픈AI와 제휴해 GPT4와 달리(DALL-E)를 조합한 '마스터피스'(Masterpiece)라는 제목의 영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제휴하고 있으며, 사내에는 생성AI 담당 글로벌 책임자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카콜라는 수십년에 걸쳐 전세계에서 콘텐츠, 영화, 이벤트, 소매점 이벤트 등을 통해 홀리데이 시즌의 마법을 파악해 온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소비자와 연결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한다. 올해는 사람의 스토리텔러와 생성AI의 힘을 결합해 영상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카콜라는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이 교차하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앞으로도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카콜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다. IT 미디어인 테크레이더는 “AI에 의해 만들어진 영혼 없는 섬뜩한 디스토피아의 악몽”이라고 악평했다. 또 X(구 트위터)에서는 코카콜라 홀리데이 시즌 광고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크리에이터는 “AI 아트는 인간이 이미 만든 것의 단순 반복이다. 거기엔 독창성도 영혼도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코카콜라 로고를 모든 프레임에서 정확히 표시하려면 많은 2차 작업이 필요하다. 이 같은 작업을 애니메이터에게 의뢰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은 오인 광고며 매우 불성실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한 이용자는 “AI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없으며 단순히 이전에 만들어진 것을 조합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라면서 “이것은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광고를 조악하게 모방한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2024.11.20 17:29백봉삼

구글,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 공개…어떤 기능 추가됐나

구글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버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에서 사진첩과 의료 데이터 공유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의 사진 선택기 관련 새로운 API가 추가돼 전체 기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 권한 없이도 앱과 미디어를 보다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헬스 커넥트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인터넷 쿠키 및 사용자 추적 시스템의 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의 최신 버전도 포함됐다. 지난 달 구글은 안드로이드16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튜 맥컬로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는 "이는 앱과 기기에서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가 더 자주 API를 출시하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구글의 예상 출시 일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공개 베타는 내년 1월이 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1.20 17:18이정현

레드랩게임즈 '롬',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드 수상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중인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매년 한 해를 빛낸 우수 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연간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부문별로 단 한 개의 타이틀만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의미를 두었다. 롬은 이번 구글 플레이 어워즈에서 대만, 홍콩 지역 '베스트 포 구글 플레이 게임즈 온 피씨' 카테고리의 위너 수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지역에서의 높은 IP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지원, 실시간 다국어 동시 채팅 번역 시스템 제공 등 레드랩게임즈 만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2024.11.20 16:01강한결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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