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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채용 플랫폼 1위, 선호 브랜드 1위”

AI·데이터 기반 HR 플랫폼 기업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고도화된 기술력과 강력한 브랜딩으로 채용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각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 10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기준 1위를 기록하는 등 지표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AI인재매칭 솔루션 '원픽'과 '알바몬 제트'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멀티 명함 서비스 '눜'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해 만든 무료 근태·급여관리 솔루션 '보스몬' ▲첨단기술산업(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2월에는 채용관리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나인하이어' 인수에 성공하며 HR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의 외연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단기간 내에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28년간 쌓아온 방대한 구직자 및 기업 공고 데이터와 뛰어난 기술력이 더해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1998년 정규직 구인 구직 플랫폼 '잡코리아'를 출시한 후,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2022년부터는 '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선언하고 IT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국내외 인재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잡코리아의 혁신성은 마케팅 활동에서도 돋보인다.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트렌드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통찰력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이 필수인 요즘 시대상을 위트 있게 풀은 잡코리아의 '이직을 리스펙트' 캠페인과, 나이와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알바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녹인 '알바몬으로 알바가'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해당 캠페인들은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재치 있는 표현으로 전 세대 구직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으며,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분야 시상식인 ▲에피어워드 코리아 ▲서울영상광고제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 다수의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해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N잡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캠페인으로, 광고 영상 공개 5주만에 조회수 1천200만회를 돌파했다. 전방위적으로 전개하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잡코리아는 한화이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땅볼과 헛스윙을 날려도 일급 100만원을 지급하는 이색 알바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알바 모집에는 2만2천600여명이 지원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24, 넷마블, 우버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구직자들에게 높은 시급과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 채용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캠퍼스 행사 '카페드림즈' 역시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잡코리아는 올해 6월부터 대학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 음료와 간식, 스페셜 굿즈 등을 제공하는 카페드림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총 50개 대학에서 학생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잡코리아의 혁신은 여러 지표를 통해 그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옛 앱애니)의 '2024년 10월 구인구직 모바일 서비스 업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분야에서는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분야에서는 알바몬이 각각 344만과 329만의 모바일 서비스 MAU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구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소비자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실시한 2024년 3분기 취업포털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기업회원 중 44%가 '향후 최우선 이용 의향 브랜드'로 잡코리아를, 40%가 알바몬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기업들이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1위 브랜드로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적합한 구직자 다양성 ▲인사/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 ▲인재검색 편의성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인 결과, 올해 다양한 지표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기술과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결합해 구인구직 회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잡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패밀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통해 잡코리아 만이 선보일 수 있는 대규모 마케팅 활동과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통해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으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08:55백봉삼

리디, 인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e북 출간

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대표 배기식)는 백덕수 작가의 인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의 e북을 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공개된 웹소설 '데못죽'은 누적 조회 수 5.8억 회에 달하는 인기작이다. 가상 아이돌 그룹의 성장기를 생생하게 그린 '데못죽'은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활자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동명의 웹툰까지 공개됐다. 특히, 대규모 팝업스토어는 물론 주인공의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가 진행되는 등 실제 아이돌 팬덤에 버금가는 두터운 팬덤으로 화제를 모았다. 웹소설 완결의 아쉬움을 달래줄 이번 '데못죽' e북은 총 28권으로 구성되며, 특별 삽화 8종과 새로운 표지가 더해졌다. e북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 엑스(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데못죽'이 오르며 e북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리디는 '데못죽' e북 출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e북 전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짐색, 키링,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특별 굿즈를 제공하고,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리디 관계자는 “국내 '활자돌' 열풍을 이끈 화제의 웹소설 '데못죽'을 e북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새롭게 공개되는 e북과 함께 '데못죽'의 이색적인 세계관과 주인공의 성장 서사를 감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3 08:45안희정

에어브릿지, '카카오 오디언스 싱크' 신규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카카오 오디언스 연동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디언스 연동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 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 그룹을 생성하여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최근 1일 동안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은 했지만, 구매를 하지 않은 고객 데이터를 운영 중인 광고 채널에 전송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타겟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에어브릿지는 다양한 조건의 오디언스 생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번의 연동 설정을 통해 매일 최신화된 오디언스를 업데이트하여 설정한 광고 채널로 자동으로 전송해 준다. 에어브릿지는 현재 메타 애즈, 구글 애즈, 틱톡 포 비즈니스, 크리테오, 알티비하우스, 애피어, 리머지, 카울리, 퍼스널리 등 다양한 매체와 오디언스 연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카카오 연동으로 보다 편리한 광고 타겟팅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오디언스 연동은 에어브릿지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사가 이미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기능이며, 이번에 카카오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오디언스 연동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에어브릿지는 국내 대표 MMP(모바일측정파트너)로서 국내 매체에 대한 오디언스 연동 지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1.13 08:35안희정

[ZD SW 투데이]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레드햇이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돼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AWS, 애저, IBM,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협력해 제공되며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개발부터 배포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넷스코프, 쿠도커뮤니케이션과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 성료 넷스코프가 쿠도커뮤니케이션과의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에서 주요 채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스코프 아시아 태평양 담당 임원진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과 채널 전략을 공유했다. 넷스코프는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넷스코프 솔루션을 공급하며 한국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3D모델링 인력 양상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인력 양성을 위해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교육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30일부터 약 여섯달 동안 진행된다. 본 과정은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실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총 33명의 교육생은 자격증 취득 및 국내외 선도 기업 취업 기회도 얻게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다큐브 'AI인사비서' 시범 운영 서울경제진흥원이 다큐브의 'AI인사비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로써 임직원들이 휴가, 출장, 연차, 시간외 근무 등 인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음달까지 약 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실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큐브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인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인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씨이랩,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서 비전 AI 신기술 공개 씨이랩이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비전 AI 기술을 접목한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3D 협업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 '엑스젠'은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시뮬레이션해 실제 작업 환경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옴니버스 플랫폼은 고품질 실시간 렌더링으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 앤트로픽 '클로드'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강화 유아이패스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 '클립보드 AI' 등 자사 주요 제품에 포함해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들은 보다 신뢰성 높은 자동화와 효율적 의사결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아이패스의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은 의료 기록 요약을 가속화하고 '클립보드 AI'는 수작업 데이터 입력을 대체한다. '오토파일럿'은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2024.11.12 17:09조이환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방송시간 늘려야"

케이블TV의 지역채널 커머스 역할 확대를 위해 1일 방송 시간 규제를 6시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케이블TV의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뜻이다. 나아가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또는 지원에 대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민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야한다"며 "지역 미디어를 중심으로 방송, 커머스, ICT 등의 지역거점 미디어 허브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중심의 SO의 정의, 역할,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O는 전국 78개 권역을 커버하며 지역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SO의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채널 커머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생산유발효과는 360억원으로 매출액의 약 1.9배를 기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으로 매출액의 73%에 해당된다. 취업 유발효과도 222명으로, 매출 100억원당 1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현행 1일 3회 3시간 이내로 제한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며 "SO에 12시간 커머스 방송을 허용한다고 해도 전체 가능한 매출액은 약 8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전체 홈쇼핑 매출액의 0.67%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6시간 커머스 광고를 허용하면 대략 약 4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매출액 제한(3년 평균 4억원) 조건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지역채널 커머스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매출 4억 이하 기준을 10억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으로 중소기업"이라며 "상당수의 농업법인이 지역채널 커머스에 유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지만, 매출액 제한으로 최소 1만여개 법인은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방발기금을 감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관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대한 지역방송 법적 지위 부여 및 지원 관련 근거 마련하고, 지역채널 운영에 따른 공적기여에 상응한 방발기금 감경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도 지역채널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 지역 방송 범위에 SO를 포함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발기금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채널 커머스 확대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에 방송법을 개정해 정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블TV와 홈쇼핑 업계가 협력해서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발기금 관련된 사안은 현재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이제 전반적인 방송통신 산업에 관련된 문제라서 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장은 "이미 방송법에 SO 지원 규정이 마련돼있다"며 "규정 체계 문제보다 실질적 지원의 문제라고 보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6:23최지연

[유통 픽] 한국피자헛, 자율구조조정 승인 外

한국피자헛이 신청한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법원이 승인하며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은 한 달간 미뤄질 전망이다.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이란 회생 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고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이행하며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자율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회생 절차를 보류하며,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전체 기간은 3개월을 넘을 수 없다. 이 기간 합의가 이루어지면 자율 협약이 체결돼 회생 절차에서 벗어나고, 불발될 경우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앞서 회사는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소송 패소로 현재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94명의 가맹점주에게 받은 가맹금 210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소송 참여 점주들이 지난달 가맹본부가 사업 운영 비용을 처리하고 있는 은행 계좌에 압류 및 추심 조치를 진행했고, 회사는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 선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과 회사 전직 임직원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1년 홍원식 전 회장 체제에서 회사가 자사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 법원은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허위 광고한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 이번 벌금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번 1심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 없이 법원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과 주요 임직원은 회사를 떠났다고 설명하며, 소비자에게 사과를 전했다. 지난 1월 말 회사의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됐다. 회사는 새 경영진이 과거 내부통제 부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준법·윤리 경영을 실천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스킨라빈스, '럭키비키 모찌' 생산 중단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이름으로 붙인 제품을 출시했다가 무단사용 논란이 일자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겨냥한 제품 '럭키비키 모찌'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해 수험생들에게 '행운을 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제품명인 '럭키비키'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장원영의 유행어를 사용했지만 별도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제품명에 사용했다는 이유였다. 회사는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에 대한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4.11.12 16:12류승현

남양유업 "불가리스 허위광고 벌금형 항소 안 해"

남양유업이 최근 법원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협의로 벌금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당사 및 전직 임직원에게 벌금형을 부과했다”며 “이번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홍원식 전 회장 경영 체제하에 있던 남양유업은 2021년 4월 자사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법원은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허위 광고한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 이번 벌금형을 내렸다. 법원은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와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에게 벌금 2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직 본부장급 임원 2명은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남양유업도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5천만원을 부과받았다. 남양유업은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 및 주요 임직원은 이미 회사를 떠났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과 불신을 느끼셨을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유업은 올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으며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며 “새 경영진은 과거 내부통제 부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2024.11.12 16:10김민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의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일즈런너RPG는 회원수 3천6백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IP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즈런너RPG는 8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며 테일즈런너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즈런너RPG는 사전 예약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원작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 '초원'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한다. 5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원작 캐릭터 '밍밍' 보상에 이어 두번째 캐릭터 보상이다. 또 게임 내 재화와 각종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상훈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사전 예약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달 말 사전 오픈을 준비중이며, 완성도 높은 테일즈런너RPG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말 사전 오픈을 거쳐, 12월 중 정식 출시를 준비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4.11.12 15:22김한준

돈 몰리는 AI 에이전트 시장…안데르센 호로위츠, 英 스타트업 11x에 700억 투자

최근 금리 하락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인 11x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x는 최근 벤처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이끄는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5천만 달러(약 700억6천500만원)를 확보했다. 2022년에 설립된 11x는 기업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려주는 AI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곳으로, 기업 가치는 3억2천만 달러(약 4천484억1천600만원)에 달한다. 이곳은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앨리스(Alice)'를 통해 고객들의 영업 전략을 지원하고 리드 생성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최근 선보인 '조던(Jordan)'은 30개 언어로 고객과의 통화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나우, 구글, 오픈AI 등도 최근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거나 개발 중이다. 이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1억 달러(약 6조원) 규모였던 AI 에이전트 시장은 연평균 4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618억 달러(약 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벤처 투자사들의 자금도 이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평가 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집행된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31%는 AI 스타트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비중 역시 35%에 달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허브스팟 벤처스도 11x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11x는 지난 9월에도 벤치마크가 주도한 시리즈AI 투자를 통해 2천400만 달러(약 336억3천600만원)를 유치한 바 있다. 11x가 현재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7천600만 달러(약 1천64억9천880만원)에 달한다. 11x는 "연매출이 1천50만 달러(약 147억1천365만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사로는 브렉스, 핸드쉐이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11x는 AI 열풍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를 영국 런던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조 슈미트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는 "11x의 영업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단순히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CB인사이츠는 "AI는 업계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얼어붙은 자금 조달 환경에서도 AI 열풍은 벤처 투자자들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0:03장유미

레드햇,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리더 선정

레드햇이 가트너로부터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클라우드 앱 플랫폼 역량을 인정 받았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전체 앱 수명주기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턴키(turnkey) 방식의 관리형 앱 플랫폼이다.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가상 및 전통적 워크로드 모두를 위한 통합 툴과 서비스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AWS 레드햇 오픈시프트 서비스(ROSA)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RO) ▲IBM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on IBM Cloud) ▲구글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Red Hat OpenShift Dedicated on Google Cloud)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공동 개발된 솔루션들로 구성돼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앱 플랫폼 부문은 12개 벤더 솔루션을 평가했다. 이는 기업의 전반적인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분석하는 특정 기준에 근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리더는 현재의 비전에 대해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주며 미래에 대한 준비도 마련하고 있다. 가트너 측은 "클라우드 앱 플랫폼은 단순한 앱 실행 플랫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생산성, 시장 대응력에서 우수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유연성과 선택권을 핵심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번 선정이 조직이 고유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하는 인프라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사용자에게 앱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완전 관리형 또는 자체 관리형 옵션 등 모두에서 가용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한 것이란 평가다.

2024.11.12 09:46남혁우

"기계도 도덕적 대우 받을까"…앤트로픽, AI 복지 전담 연구원 채용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에도 복지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업 차원의 대응을 시작했다. AI가 사람처럼 윤리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2일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AI 시스템의 복지를 연구하는 전담 직원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연구원으로 합류한 카일 피시는 AI 모델의 복지 개념을 연구하며 시스템이 윤리적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을지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앤트로픽의 이번 채용은 AI 시스템이 향후 의식이나 강력한 행동 주체성을 가질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고민한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의 복지 문제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적 가능성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업들도 도덕적 논의를 연구와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앤트로픽 외에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주요 AI 스타트업들도 비슷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인공지능의 의식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연구할 과학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으며 오픈AI에서도 AI 복지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앤트로픽 내에서는 피시가 AI 복지에 대한 유일한 전담 연구원이지만 사내에서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은 확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 등의 주요 인물들이 AI 의식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기업 차원의 연구와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피시는 "우리는 AI의 윤리적 지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AI가 도덕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연구와 정책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12 09:30조이환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오픈소스 공개…"생명과학 성장 기대"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코드 공개를 거부한 지 6개월 만이다. 12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비상업적·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한 조건으로 '알파폴드3' 코드를 오픈소스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아미노산 서열 정보 기반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신약 개발과 유전병 연구 등에 유용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알파폴드3는 단백질이 다른 분자와 결합할 때 만들어지는 구조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를 웹 서버 형태로만 제공했다. 해당 방식이 연구자 접근성을 보장하고 상업적 목적을 지키기 위한 방식이라고 판단해서다. 이에 단백질과 잠재적 약물 간 상호작용 예측 기능이 제한됐다. 현재 딥마인드 자회사 인소모픽랩스가 알파폴드3로 약물 연구를 진행 중인데, 코드와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아 재현성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다른 과학자들이 인소모픽랩스 연구 결과를 평가하거나 재현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 방침을 바꾸고 출시 반년만에 오픈소스 버전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코드 공개로 인해 모든 연구자는 직접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장벽 없이 연구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알파폴트팀 존 점퍼 책임자는 지난달 알파폴드 연구로 올해 화학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며 AI 기반 과학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사비스 CEO는 "과학자들이 이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12 09:28김미정

NHN, 3분기 매출 6천84억...영업손실 1천134억

NHN은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매출 6천84억원, 영업손실 1천134억원, 당기순손실 1천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1천12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출시 5주년 이벤트 호조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 달 8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한 2,92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3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스타벅스를 신규 식권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천27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5% 증가했으며, NHN두레이 또한 공공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서 NHN은 지난 9월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소프트 런칭 후 현재 각 국가에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 2월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 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서브컬처 장르의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 분기 출시를 확정 짓는 등 NHN은 내년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NHN KCP와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NHN KCP의 구로 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쿠폰과 B2B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향후 민관협력 사업에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공공 부문에서 유의미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NHN두레이는 국내 SaaS 업계 최초의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출시한 '두레이 AI'를 통해 AI 협업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NHN은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행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여 매입분 전량을 내년 소각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1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 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NHN은 내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08:55이도원

펄어비스, 3분기 매출 795억원…전년比 6.4% 감소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8:21강한결

교촌에프앤비, '교촌옥수수' 업고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교촌이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 등을 앞세워 7분기 만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14.5% 오른 1천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1천289억원 이후 최대 매출이다. 회사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가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가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분기 말 7개국에 77개 매장을 두는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누적 회원 수 586만 명을 보유한 자사 앱 활성화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신사업인 ▲메밀단편 ▲소스 ▲수제 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 분기 직영 전환이 완료된 일부 가맹지역본부의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영업적자 99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86억원)과 비교하면 10.7% 감소한 수치인데, 회사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 부로 모두 완료함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7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올 4분기에도 소비자 판매량이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배우 변우석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선보인 신규 광고 효과가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달 진행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 각종 가을 스포츠 행사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해외사업의 경우 아시아 진출국 매장을 지속 확장하고 동남아 신규 지역을 추가 개발 추진하는 한편, 미국 직영점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4.11.11 22:24류승현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에서도 결국 데이터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이 부분에 모든 경쟁력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 통합 콘퍼런스의 프레스 Q&A에서 네이버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임팩트펀드' 조성, 'AI 브리핑' 출시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상생펀드 '임팩트펀드' 조성...AI 교육 커리큘럼 등 확대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상생펀드 '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임팩트펀드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운영할 '임팩트 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장은 최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최 대표는 '임팩트펀드'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에서 네이버 서비스, 사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우선순위에 두고 논하고 있다"며 "수천만 사용자, 창작자, SME가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업의 본질이기도 하고 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업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기존 검색 결과 다채롭게 제시...대화형 챗봇과는 달라 이날 네이버는 'AI 브리핑'과 챗GPT 서치 등 타 AI 서비스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확보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요약하는 기능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기본적으로 검색을 업으로 했던 구글,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주고 얼마나 만족했는지 품질을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한다"며 "반면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업체는 LLM을 기준으로 답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환각증상)도 많고 최신 정보를 못 쓰기 때문에 검색을 '레그'(검색 증강 생성 기술)로 보완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의 방향성이 대화형 챗봇하고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큐(Cue:)를 통해 시험도 해보고 클로바X도 해봤지만 대화를 통한 검색이 효용이 있다는 내용은 내부적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AI 브리핑은 AI가 기존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하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방향성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화형 챗봇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AI 케팩스, 수익에 비해 크지 않아...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 없어 네이버 측은 AI 케팩스가 수익 대비 크지 않으며, AI 관련 자금 지출에 따른 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기업 규모에 비해 비용을 굉장히 적게 쓰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벌어내는 수익에 비해 케팩스가 크지 않고 반도체, AI 자체를 내재화하며 비용 효율화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에 따른 광고주,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광고주의 효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네이버 매출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인상 없이 그것만으로도 케팩스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7:03조수민

FITI, 패션·의류 유통관리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 개최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패션·의류 섬유산업 유통관리 대응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패션·의류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의 유통관리 대응과 클레임 사고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FITI는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클레임 사례 및 고장원인분석방법 이론 ▲민원사례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 ▲올바른 표시 광고 가이드 ▲저탄소·순환경제의 정책적 이해와 패션·의류산업에서의 활동 등 패션·의류제품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이틀 차에는 FITI 서울본원에서 ▲줄무늬 문제 원인파악 및 고장분석 ▲이물질 및 오염에 의한 이염 원인분석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색 원인분석 등 다양한 시험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해 고장·불량 현상으로 발생하는 클레임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였다. FITI는 2022년부터 섬유·패션, 소비재, 화학 분야의 신뢰성 평가 및 고장분석 전문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섬유·패션 및 신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이론 및 완제품 평가 교육을 마련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끌어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기업이 제조 공정이나 보관·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불량 현상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섬유패션 기업이 불량원인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분쟁 해소와 품질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6:55주문정

라이온하트, '지스타2024' 관람객 소통 프로그램 공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스타'에 B2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4종의 초대형 신작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시연존 ▲전시 체험관 ▲포토존 ▲이벤트 무대로 구성되며,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무대에서는 짬타수아, 머독, 빅헤드, 과로사, 순당무, 와나나 등 10인의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즐기는 '발할라 서바이벌' 이벤트 매치, '프로젝트 S(가칭)'의 생존 보드게임, '프로젝트 Q(가칭)'의 중세 판타지쇼, '프로젝트 C(가칭)'의 상황극 드로잉쇼 등이 4일간 매일 펼쳐진다. 또한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 체험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텔레파시 카드 게임과 캐릭터 인기투표가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퀴즈쇼,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되며, 경품도 스마트폰(갤럭시 S24 울트라), 닌텐도 스위치, 구글 기프트카드 등 푸짐하게 준비된다. 이 외에도 총 12명의 코스프레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실사로 표현된 개성 강한 게임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전시관을 찾아 스탬프 랠리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비치타월, 우산, 키링, 마우스 패드, 텀블러, 가죽 필통, 그립톡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4.11.11 16:18이도원

모더레이터로 변신한 최수연 대표...150분 간 팀네이버 AI전략 제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 키노트 세션에서 모더레이터(사회자)를 맡아 2시간 30분 동안 직접 무대를 이끌었다. 광고주부터 판매자·창작자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상용화를 이끈 최 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11일 네이버는 코엑스에서 단24 콘퍼런스를 열고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 빠른 추진력으로 AI 기술 네이버 서비스에 '밀착' 이번 통합 컨퍼런스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이 빛났다.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세션에서 모더레이터를 맡아 2시간 30분동안 무대를 이끌었다. 최 대표는 오프닝에서 “팀네이버의 AI 생태계는 사용자, 사업자, 광고주, 파트너사와 함께 전 가동 중이다. 이로 인해 모든 파트너들이 상호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AI를 이용한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화된 새로운 발견과 확장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수연 대표는 세계에서 새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후 1년간 사용자·판매자·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후 생성형 AI를 비롯해 클라우드·공간지능·검색 기술을 융합시켜 검색, 지도, 커머스 등 수천만의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빠른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단 24를 통해 주요 핵심서비스에 AI를 밀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대거 공개했다. 통합검색과 AI, 개인화 추천이 결합된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을 시작으로,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거리뷰3D 및 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또 내년 중 광고와 커머스 등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AI를 더 강화한 AI 광고 기술 플랫폼과 AI 쇼핑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쇼핑, 플레이스, B2B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 영역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회사”라며 “네이버의 원천기술 역량으로 더욱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생태계 성장 지원 위해 팀네이버 역량 결집 최수연 대표가 발표한 팀네이버의 새로운 상생 아젠다인 '임팩트 펀드'도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의 서비스 성장 단계와 발맞춰,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단계의 사업자 및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태가 됐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의 '분수펀드'를 통해 7년간 5천800억원을 SME와 창작자 생태계에 투자 및 지원했다. 최 대표가 새롭게 공개한 '임팩트 펀드'는 한발 더 나아가 AI 생태계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팀네이버 모두의 전략과 인프라를 모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미래 기술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테크 임팩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비즈니스 임팩트',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반경을 넓히는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6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소셜 임팩트 모델의 진화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만 사용자 대상의 대규모 생성형AI 서비스를 완성도 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네이버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수년간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집중해왔기 때문”이라며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으로 새롭게 이끌어가는 네이버의 기술 생태계에 기대가 모인다”고 말했다.

2024.11.11 15:04안희정

방통위 방송대상에 EBS 다큐멘터리 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작에 EBS 다큐멘터리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11일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어 우수 K 콘텐츠를 시상했다. 2009년 처음 개최,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방송분야 정부 시상 행사다. 1년 동안 국내에서 제작 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제작 방송된 총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14점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탄생해 K-콘텐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 방송대상에는 저출생, 환경위기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과거와 역사로부터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면서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편성규제를 개편하고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5:0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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