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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찌라시 광고♧<SENSGOO>♧구글 찌라시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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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선 카페24 MI 본부장 "메타와 광고 AI 맞손, 고객사 성장 촉매”

"AI와 디지털 마케팅의 연동은 도전적 시도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 성과를 높게 창출했습니다. 지난해 카페24와 메타의 협업이 그 이정표를 제시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은 AI를 접목한 광고 기술이 기업 마케팅 효과 극대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소상공인, 인플루언서까지 AI의 혜택을 받아 고객을 늘리기가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카페24의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화를 거듭해왔다. 대규모 이커머스 데이터와 수많은 기업 브랜드를 컨설팅한 노하우 기반으로 각 사업자에게 제시 가능한 전략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송 본부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 각 상황에 유리한 광고 매체 등을 분석해 컨설팅에 반영하는 전략이 큰 주목을 받아왔다"며 "빅데이터는 수많은 고객사의 마케팅 성과를 높이기 위한 키포인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카페24의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은 파트너사의 AI 솔루션을 연동해 광고 효율성을 재차 크게 높이고 있다. AI의 분석에 따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어드밴티지+쇼핑 캠페인(이하 ASC)'을 비롯한 메타의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과의 시너지는 지난해 카페24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의 성장 동력이 됐다. ASC는 광고 제작 전부터 사업자(광고주)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매 가능성 높은 소비자 정보를 스스로 학습한다. 아울러 상품 판매량 목표에 맞는 마케팅 캠페인, 연령대와 성비를 감안한 집중 공략 대상 설정, 구매 전환에 유리한 광고 노출 위치 등을 자동 설정하는 것도 ASC의 중요한 특징이다. 일례로 아동의류 브랜드 로아앤제인은 ASC 도입으로 '광고비 투자 대비 수익률(ROAS, Return on Ad Spend)'이 25% 이상 성장했다. ASC를 통해 구매는 물론 '장바구니에 상품 담기'까지 유도하는 광고를 폭넓게 노출한 결과다. 당장 구매 결정을 내리지 못해도 상품을 미리 담아 두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송 본부장은 "카페24의 광고 서비스에 ASC를 접목하면서 고객사의 ROAS가 급성장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왔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검증을 통해 ASC 활용의 최적화와 고도화가 계속해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이 카페24는 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광고 서비스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메타는 자사 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사 중 카페24가 가장 돋보이는 협업 성과를 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카페24와 메타는 AI를 활용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한다. 마케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고 규모가 작은 사업자도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를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함께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소비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소개하고 광고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이 AI로 거듭 정교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선도하며 더 많은 사업자의 성공 기회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025.01.26 08:30백봉삼

갤럭시S25, 아이폰보다 배터리 상태 잘 알려준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5 시리즈에 배터리 충전 횟수를 포함한 자세한 배터리 상태 통계가 제공된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한 갤럭시S25 시리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과 업그레이드 된 칩 등 많은 장점을 지녔지만, 아직 주목 받지 않은 개선사항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큰 폭으로 개선된 갤럭시S25 울트라의 스피커와 배터리 통계 기능이 꼽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7년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게 되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배터리 상태에 대한 정보가 유용할 수 있다. 갤럭시S25에는 ▲ 배터리 상태(%) ▲ 배터리 충전 횟수 ▲ 배터리 제조일자 ▲ 배터리 첫 사용일자 등 광범위한 배터리 상태 데이터를 제공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14에서 자세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삼성은 원 UI 6에 이를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25부터 배터리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현재 갤럭시S25 일부 기기에는 지원되고 일부 기기에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갤럭시S25 기기들은 해당 기능을 표시하는 데 필요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아직 확실치 않는 내용은 이 기능이 원 UI 7이 적용된 구형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도 적용될지 여부다. 경쟁사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에서 배터리 상태를 보여줬으나 배터리 상태 백분율과 배터리가 최고 성능인지 여부만 알려줄 뿐 배터리 충전 횟수와 같은 통계는 제공하지 않는다. 만약 이 기능이 구형 갤럭시폰에도 적용된다면 아이폰에 비해 큰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방전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이 횟수는 꽤 많으나 현재 상태를 파악하면 배터리를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5.01.25 10:35이정현

알바트로스, 지속가능 브랜드 만드는 방법 공유

"상황과 경험을 기반으로 검색을 하는 시대에 도래한 만큼, 인간미를 지닌 기업콘텐츠를 준비해야할 때다."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헤드디렉터 박윤찬)가 기업인을 위한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알바트로스 비즈니스 클럽 1회차는 '브랜드를 만드는 스토리텔링과 플랫폼: 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20여 명의 기업대표와 마케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부에서는 '우리는 왜 애플이나 나이키가 될 수 없었나?'라는 주제로 변유진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전 매드업 시니어 카피라이터)가 강단에 올랐다. 또 2부는 이재선 플렉슬 마케팅 팀장(전 개념원리 마케팅 파트장)이 '브런치로 시작하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변유진 교수는 기업 브랜딩과 콘셉트 설정을 주제로, 마케터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변 교수는 "게으름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TV리모콘이 탄생하면서 큰 흥행을 거두었듯, 편안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문구, 즉 카피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 연사는 애플과 포스트잇, 코카콜라, 스픽, 오롤리데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브랜딩의 핵심요소로 불리는 색상, 콘셉트, 한줄 소개를 준비하는 방법까지를 소개했다. 이어 이재선 팀장은 "2024년 기준 구글은 검색 결과의 상위 3개 콘텐츠가 전체 트래픽의 54%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생성형 AI 검색 노출 방식인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의 개념과 활용법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제는 단어가 아닌 문장, 즉 상황과 경험을 기반으로 검색을 하는 시대에 도래한 만큼, 인간미를 지닌 기업콘텐츠를 준비해야할 때”라면서 “브런치와 같은 글쓰기 플랫폼의 시대가 다시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직과 창업, 영업을 위한 효과적인 글쓰기 방안에 대해서 경험을 나눴다.

2025.01.24 17:30백봉삼

덱스터크레마, 마테크 기업 '오피노마케팅' 인수

덱스터크레마가 마테크(Marketing Tech) 기업 오피노마케팅을 인수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대표 손동진·송경운)는 오피노마케팅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피노마케팅은 고객 행동 데이터, 매체 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CRM, 그로스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패션, 뷰티, F&B 등 분야의 국내외 다수 기업의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했고, 빅인사이트, 이노레드, 콘텐츠스퀘어 등 마케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인프라와 데이터 드리븐 전문 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축적해온 마테크 솔루션 운영 및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덱스터크레마가 개발한 초개인화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와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링크플로러'의 서비스 고도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글로벌 시장이 주력인 덱스터크레마와 국내 시장에 정통한 오피노마케팅이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신규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양사의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크로스셀링(연관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데이터 중심 영역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각 기업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5:57백봉삼

안드로이드16 베타 출시, 픽셀폰에서 사용 가능

구글이 안드로이드16 첫 번째 베타버전을 픽셀 스마트폰에 출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는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해 안드로이드 16 빌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16 첫 번째 베타 업데이트에 대해 앱 적응성, 라이브 업데이트, 고급 전문가용 동영상 형식 등 지원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앱 적응성을 강화해 큰 화면에서도 앱이 화면 방향과 크기에 매끄럽게 작동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라이브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중요 활동을 확인하고 빠르게 접근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알림이다. 구글은 이번에 고품질 영상의 재생이나 편집 지원을 강화했는데 전문가 수준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 및 포스트 프로덕션에 사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도 지원한다. 이 코덱은 HDR10/10+, 멀티뷰 비디오 및 보조 비디오, 심한 화질 저하 없이 다중 디코딩 및 재인코딩, 다양한 크로마 샘플링 형식 및 비트 심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카메라 야간 모드 장면 감지 기능 세로 텍스트, 새로운 접근성 API 등 새로운 기능도 최신 베타 빌드에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16 첫 번째 베타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 픽셀6 ▲ 픽셀 6 프로 ▲ 픽셀 6a ▲ 픽셀 7 ▲ 픽셀 7 프로 ▲ 픽셀 7a ▲ 픽셀 태블릿 ▲ 픽셀 폴드 ▲ 픽셀 8 ▲ 픽셀 8 프로 ▲ 픽셀 8a ▲ 픽셀 9 ▲ 픽셀 9 프로 XL ▲ 픽셀 9 프로 ▲ 픽셀 9 프로 폴드다.

2025.01.24 15:42이정현

美 법무부, 北 IT 인력 취업 사기 적발…관계자 5명 기소

미국 법무부가 미국 기업에 북한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킨 사이버 범죄자 5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해당 작전을 통해 번 수천억원어치 자금을 북한 당국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와 플로리다 남부 연방법원은 이들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64개 미국 기업에 북한 IT 인력을 근무시켜 86만6천255달러(약 12억4천만원)를 챙겼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이 자금이 북한 당국으로 흘러가 사이버작전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 IT 인력들은 자신들의 국적을 숨기고 원격 근무 방식으로 기업에 침투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기업의 보안 체계를 약화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악용해 기업 보안을 교란한 사례도 포함됐다. 구글 맨디언트는 이들이 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근 유럽으로 목표를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VDI 보안에 익숙지 않은 조직을 겨냥해 함정에 빠뜨리는 방식으로 작전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DI는 기업 입장에서 비용 효율적이지만, 공격자들에게는 자신의 흔적을 숨기기에 유리한 도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용 절감이 장기적으로 보안 위험과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글 맨디언트 마이클 반하트 북한 위협 헌팅 팀 리드는 "북한 IT 인력의 정교한 작전에 대한 압박이 이들의 전술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었다"며 "기업들은 장기적인 보안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4 14:30김미정

LGU+, 설맞이 독거 어르신에 반찬나눔 봉사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절 반찬 준비에 쓰인 비용은 임직원 애장품 50건, TV 광고 제작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189건 등 기부 물품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직원 '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어르신들께 전달된 반찬은 소불고기, 동태전, 느타리버섯볶음 등 명절음식 11종이다. 전날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후암동의 한 식당에서 70인분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반찬은 LG유플러스와 후암동 주민센터가 선정한 독거 어르신 70가구에 전달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즐거운 설명절이 되기를 기원하는 명절 인사를 드렸다. 반찬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설명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나눔 바자회로 기부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반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올해가 네 번째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바자회 기금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0:44최지연

소이넷, 다국어 브로드캐스팅 동시통역서비스 조달청 벤처 창업기업제품 선정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조달청에서 벤처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공공구매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최종 선정돼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이넷은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다국어 통역 수요를 충족시키고 매출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다지고 해외시장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소이넷은 최근 구글에서 30만 달러 크레딧을 유치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송출 서비스 'DABAR(다바르, Realtime Broadcasting multi-language interpretation services)'도 론칭했는데, 이 서비스는 37개 언어를 인식하며, 124개 국어로 통역돼 실시간 자막 및 오디오 형태로 송출된다. 박정우 소이넷 공동대표는 "3년내에 세계시장에서 인간중심 통역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면서 "개인의 외국어 능력은 인간의 사회적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소이넷이 출시한 동시통역 서비스는 다국어를 동시에 통역해야 하는 국제 컨퍼런스 또는 소규모 국제 세미나 그리고 선교 또는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목표고객으로 하고 있다"면서 "무료 사용자, 기본사용자 그리고 고급사용자로 구성돼 자막과 음성으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통역 중에 청중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구성, 통역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세미나의 요약본도 받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넷은 대학교 및 공공부문, 선교 부문에서 시장확대를 위해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을 총동원해 시장 중심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챌린지랩(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2023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과 BGF CU편의점에 미성년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반의 위 변조방지 성인인증장치를 담배자판기에 내장해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2025.01.24 10:40방은주

중기·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공모...총 238개사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개모집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45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3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141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송출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중소기업의 경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내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2025.01.24 09:54박수형

트럼프 "EU의 빅테크 규제 불만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2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EU가 애플·구글·메타 등 미국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말하며 "큰 불만이 있다. 그것은 일종의 과세"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애플이 '아일랜드 체납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EU 집행위원회에 패소한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2016년 EU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세제 특혜를 받아 아일랜드 기업보다 세금을 적게 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플에게 세금과 이자를 합쳐 총 143억 유로(약 21조원)를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은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디지털시장법(DMA)와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과 관련해 EU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 구글, 메타, X 등 플랫폼은 EU 조사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벌금 혹은 강제 철수 명령에 직면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EU의 빅테크 단속을 둘러싼 트럼프와 EU의 충돌 시작을 알린다"고 보도했다.

2025.01.24 09:51조수민

애플, 애플워치 밴드 유해물질 검출로 美서 집단소송

애플이 애플워치 밴드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을 알리지 않고 허위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인체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구적 화학물질'(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는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한다. 소송에서 인용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 애플, 핏빗, 케이스티파이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밴드에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 화학구조를 지닌 풀루오로엘라스토머(불소고무, PFAS)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해당 논문에서 애플, 삼성, 구글 등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PFAS를 사용하고 있고 수치가 높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원고 측은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특허 출원 시부터 스포츠 밴드 등 일부 밴드에 사용하는 PFAS 소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에 이롭고 매일 착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애플워치의 스포츠 밴드, 오션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대상으로 한다.

2025.01.24 08:33이정현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한 XR 헤드셋 연내 출시...생태계 구축"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XR(혼합현실) 생태계를 구축한다. 김기환 삼성전자 MX 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양사는 XR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에 XR 헤드셋 '무한'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래스 형태의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첫 XR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 시제품을 체험존에 깜짝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XR 프로젝트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2월 뉴욕에서 구글과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XR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XR이라는 새로운 OS를 바닥부터 함께 만들었다”라며 “삼성전자는 오랜 하드웨어 개발 경험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플랫폼 역량과 강력한 AI 기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OS, AI모델, 단말기, 콘텐츠와 서비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은 양사의 협력 사례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형태“라며 “삼성전자와 구글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위해 플랫폼 단계부터 함께한 '웨어(Wear) OS'가 성공을 거둔 것처럼 '안드로이드 XR'도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범용성·확장성·멀티모달 AI로 차별화 김 부사장은 신규 플랫폼의 특장점이자 차별화 포인트로 범용성·확장성·멀티모달 AI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범용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첫 제품으로 헤드셋 형태를 선택했다. 김 부사장은 "완전한 몰입감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주변 환경을 인식하면서 증강현실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라며 “헤드셋은 이 모든 경험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형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확장성으로, XR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존 안드로이드와 XR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모든 모바일 안드로이드 앱을 XR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콘텐츠를 확장성의 중요한 요소로 꼽으며, 삼성전자와 구글의 네이티브 앱과 서비스 모두 XR 헤드셋에서 구동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무한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모달 AI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김 부사장은 “XR 기기는 가장 개인적인 디바이스”라며 “사용자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지, 어떤 음성 명령을 내리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큰 장점이 된다. 단순히 음성으로 질문하는 것을 넘어, 시선이나 제스처로도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때로는 말하지 않아도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죠.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플랫폼에 통합된 구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받는 등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생태계 구축...어도비·네이버·MLB와 협력 삼성전자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 어도비, 네이버, MLB 등 주요 파트너들과 이미 협력을 시작했으며, 2월부터는 개발자 부트캠프를 통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동시에 VR/AR 커뮤니티의 기존 개발자들도 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XR 디바이스에 스마트폰이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김 부사장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중요한 것은 대체가 아닌 보완과 확장이다”라며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2025.01.24 08:00이나리

"AI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구글클라우드의 AI 활용 비법은

구글클라우드가 보다 효율적으로 제미나이, 버텍스AI 등을 활용하기 위한 팁과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3일 'AI 딥다이브(Deep Dive)'를 주제로 '클라우드 테크니컬 시리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버텍스AI, 제미나이 등 구글 클라우드의 AI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과 주요 고객 사례가 소개됐다. 주요 발표자에는 구글클라우드의 개발자 및 솔루션 아키텍트가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미나이 AI 모델을 위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기법, 생성형 AI 솔루션 설계를 위한 디자인 원칙, 프롬프트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발표를 맡은 에르윈 후이젠가 기계학습 개발 옹호자는 AI모델을 보다 정확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작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해 명확한 지침을 제시할 것을 권했다. 또 마크다운, XML 태그 등으로 프롬프트 구성하는 등 구조화된 형식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후이젠가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라며 "모델이 더 나은 결과를 생성할 수 있도록 퓨삿러닝(Few-shot learning) 같은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칸더 하나치 솔루션 매니저는 멀티모달AI인 제미나이에 적합한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다뤘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비롯해 비디오, 오디오, PDF 등 다양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으며 최대 200만 토큰에 달하는 긴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한다. 하나치 매니저는 제미나이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비용, 처리 시간, 노이즈 데이터 관리, 보안 등 여러 부분에서 악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텍스트 캐싱으로 반복적인 쿼리 처리 작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처리 작업과 리소스 관리 그리고 데이터 보안 전략을 병행할 것을 조언했다. 마이클 체르투슈킨 수석 기술 솔루션 컨설턴트는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 방법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랭체인을 활용한 정보 검색, 펑션콜링을 통한 동적 상호작용, 로우코드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 방법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과 구글 캘린더 API를 통합해 손상된 제품 감지와 유지보수 작업 자동화, 직원 스케줄 최적화를 연계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도 소개했다. 체르투슈킨 컨설턴트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복잡한 태스크를 분산 처리하고, 에이전트 간의 통신 패턴을 최적화하는 데 유용하다"며 "하지만 비용이나 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단일 에이전트와 장단점을 평가해 최적의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멜템 수바시오글루 생성형 AI 솔루션 아키텍트는 버텍스AI의 RAG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구성 및 평가 방법을 다뤘다. 다양한 퍼스트파티 및 서드파티 옵션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검색, 생성 구성 요소의 맞춤 설정 방법과 파이프라인 비교 기능을 소개했다. 또 버텍스AI와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만성 질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해 의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선보였다. 이어 아비셰크 바그와트 솔루션 아키텍트는 데이터 분석도구인 빅쿼리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해 SQL 쿼리와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데이터를 탐색하고 통찰을 도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시연했다. 리차드 쿰베스와 티파이 아드리아나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본 개념과 제미나이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AI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를 위한 세션으로 생성형 AI의 개념과 기본 작동 방식과 함께 텍스트, 이미지, 코드 생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생성 작업에 적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에르윈 후이젠가는 "이번 행사가 AI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는 최신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며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겠다"며 세션을 마쳤다.

2025.01.23 18:12남혁우

"OTT 방발기금 징수, 토종회사 역차별만 커질라”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대상에 미디어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OTT로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힘을 얻고 있지만, OTT 시장에서 오히려 국내 사업자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실 등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서 발제를 맡아 “OTT 방발기금 징수는 해외사업자 집행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진흥 지원을 위해 정부가 방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OTT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재원 분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OTT와 같은 서비스에 재정 기여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나서기도 했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가 캐다나의 온라인스트리밍법이 꼽힌다.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연합(EU)에서 관련 규제가 신설되는 배경에는 자국 사업자 보호가 주된 이유로 포함된다. 반면 국내서는 단순히 기금 징수 대상 범위에만 논의가 이뤄지는 편인데 수익을 내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는 기금 기여가 불분명해 사업자 간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국내 사업자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구글만이 계속해서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국내 사업자들은 지속적인 영업 적자 상태로 기금을 부과하게 되면 국내 사업자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금 징수 범위를 넓힌다고 실제 재원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도 고민할 부분이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2015년 이후 방송사업자 분담금이 1천800억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기준 OTT 사업자들로부터 최대 144억원의 기금을 거둘 수 있지만, 이는 전체 기금 예산 규모 1조6천억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금 운용의 효율화만으로도 연간 438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44억원의 기금 징수 예측 규모는 각 회사들이 공시한 사업자 보고서 기반 매출에서 1%의 징수율을 따진 것이다. 이 가운데 82억3천만원 규모가 넷플릭스의 몫인데 이에 대한 부과 가능성도 점치기 어렵고 나머지 국내 사업자의 분담금만으로 기금 확대를 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기금 부과에 따른 역기능도 고려할 요소로 꼽혔다. 이수엽 연구위원은 “캐나다에서 OTT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5% 기금 부과를 결정한 후, 넷플릭스는 투자를 보류했고 스포티파이는 요금 인상을 선언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합방송법이나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등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금 부과 대상만 확대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며 “역외 사업자의 제도권 포섭을 통해 공정경쟁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7:34최지연

뇌새김, 존박 광고 영상 공개…"망설이지 말고 하루1장"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전속모델인 가수 존박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서 존박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톤으로 영어 학습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입을 열었다. 존박은 “Did you study English last year? When are you gonna start? (작년에 영어 공부 했어? 언제 시작할거야?)”라며, “It's never too late to start. One book a week, just one page a day.(늦지 않았어. 한주에 한권, 하루에 한 페이지)라고 열변하며 영어 학습을 독려했다. 이번 광고는 새해를 맞아 영어 학습을 계획했지만 미루게 되는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한 장'이라는 쉽고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존박과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라며, “배우고 싶다는 의지와 어떻게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언어 학습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라며, “존박 씨의 진정성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새로워진 더위크와 존박의 만남을 축하하며 뇌새김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3일까지 존박의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 댓글을 남겨주면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025.01.23 17:22안희정

"유통업체 절반, AI 6개 이상 활용"…엔비디아 보고서

유통기업 89%, AI 도입·검토 중...매출 20% 이상 증가 효과 엔비디아(NVIDIA)가 발간한 '2025년 유통 및 소비재 산업 AI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계의 89%가 AI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이는 2023년 8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체 기업의 42%가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7%는 평가 단계에 있다. AI 도입 기업의 87%는 연간 매출이 증가했으며, 4분의 1은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해 94%의 기업이 운영비용 감소를 경험했으며, 28%는 2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생성형 AI 도입률 82%...마케팅·광고 콘텐츠 제작이 최다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생성형 AI를 도입했거나 평가 중이며, 51%는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를 보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이 60%로 가장 높고, 예측 분석 44%, 개인화 마케팅과 광고 42%, 고객 분석과 세분화 41% 순이다. 디지털 쇼핑 어시스턴트나 어드바이저 도입도 40%에 달했다. 라이브X.AI(LiveX.AI)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매출과 업셀링을 증가시키는 등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옴니채널 투자 57%, 백오피스 50%...전사적 AI 확산 AI 투자는 전체 유통 가치사슬로 확대되고 있다. 이커머스, 모바일, 소셜 채널을 포함한 옴니채널 리테일 분야가 57%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으며, 마케팅과 인사, 재무 등 백오피스 운영이 50%로 뒤를 이었다. 실제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72%)와 매장 분석(69%), 적응형 광고와 프로모션(56%)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에버신(Everseen)은 비전 AI를 통해 손실 방지, 재고 관리, 고객 경험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급망 AI 투자 82% 확대 전망...자동화·효율화 성과 입증 공급망 분야 AI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내년 공급망 관리를 위한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25%는 투자를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82%)이 가장 높은 투자 우선순위를 보였고, 직원 어드바이저(35%), 정기 보고서 자동화(33%)가 뒤를 이었다. KION 그룹은 액센추어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창고 최적화로 로봇, 작업자, 자동화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60%, AI 도구 개발 33% 등 새로운 과제 대두 AI 도입 확대로 새로운 과제들이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60%로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꼽혔고, 설명 가능한 AI 도구 개발이 33%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보안과 규제·법적 문제가 각각 49%를 기록했다. AI 구현 비용에 대한 우려는 전년 25%에서 57%로 급증했다. 한편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실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46%에 그쳤다. AI 투자수익률 분석: 마케팅 콘텐츠 제작 23%, 고객분석 19% 최고 성과 AI 도입으로 인한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도 확인됐다. 마케팅과 광고 콘텐츠 제작 분야가 23%로 가장 높은 ROI를 기록했으며, 고객 분석과 세분화가 19%, 개인화된 고객 추천이 18%로 뒤를 이었다. 수요 예측과 예측 분석도 각각 17%의 ROI를 달성했다. 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의 연구에 따르면, AI 기반 손실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유통업체들은 3년간 374%의 ROI를 달성했으며, 매장당 연간 8만 8천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6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직원 생산성 42% 향상...AI, 업무 혁신 견인 AI가 직원들의 업무 방식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직원 생산성 향상 효과는 전년 14%에서 42%로 크게 증가했다. 43%의 기업이 AI를 통해 의사결정과 인사이트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42%는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카피나 광고 이미지 제작은 직원 생산성 향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혁신과 유연성을 촉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혁신 주도할 전망 보고서는 자율적 AI 에이전트가 산업의 다음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에는 콘텐츠 생성, 고객 경험, 공급망 효율화에 집중됐던 AI가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의 성숙화로 물리적 AI가 유통과 소비재 산업의 새로운 프론티어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운영되는 자율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가치와 창의성 향상에 무한한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엔비디아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3 15:59AI 에디터

무신사, 약 8천개 입점상품 전수조사…"자료 미제출시 퇴출"

무신사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위반행위 발생에 관한 조치 사항의 중간 경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약 8천여개의 입점 브랜드를 전수조사 중이며, 소재 관련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점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2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지난달 16일 이후 안전 거래 정책 강화 조치 경과를 발표했다. 이는 일부 입점 브랜드가 상품 정보 고시를 준수하지 않는 등 허위 광고 위반행위에 대한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총 2개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퇴점시킨 2개를 포함한 8개 브랜드에 대해 '안전 거래 정책 위반'에 따른 제재 조치를 가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개별로 리콜을 안내했고,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재 조치를 받은 브랜드는 전체 상품을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까지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퇴점이 확정된 브랜드의 경우 4월 이후 무신사에서 퇴점될 예정인데, 이는 원활한 리콜과 고객 문의 응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유예기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는 8천여 개의 입점 브랜드 중에서 겨울철 인기 소재인 덕다운과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상품 7천968개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비율은 57.4%로 나타났다. 회사는 국내 대표 의류 성분 시험·분석 공인 기관들의 1일 시험 처리량이 100건에도 못 미치는 만큼, 업무가 과도하게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시험 성적을 의뢰한 신청서도 유효한 증빙 자료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도 시험 성적서 혹은 의뢰서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를 시행한다. 현재 회사는 혼용률 확인 과정에서 교차 검증이 필요한 상품 1천57개를 임의로 선정했고, 직접 제품을 확보해 시험 성적을 맡겼다. 이 상품에 대해서도 처리 결과에 따라 문제가 확인됐을 경우 내부 정책에 맞춰 제재가 시행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의 투자 여부나 관계도 등에 상관없이 입점 브랜드라면 모두 안전 거래 정책에 의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을 계기로 회사는 브랜드 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브랜드에 대해서는 입점 기준을 높이고 심사 절차를 추가해 브랜드 검증에 집중한다. 기존에 입점한 브랜드의 상품 등록 절차도 강화해, 품질에 대한 증빙 서류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질적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5류승현

"예산 4억으로 이겼다"…개인정보위, 구글·메타와 붙은 1400억 싸움 승소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1천억원대 과징금 취소 소송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전부 기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메타의 사용자 행태정보 수집·이용 관련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2021년 2월부터 구글과 메타의 맞춤형 광고 관련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조사해 왔다. 2022년 9월에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 없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사실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구글에 692억원, 메타에 30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 당시 조사 결과 구글은 개인정보 수집 동의 과정을 '옵션 더보기'에 숨겼으며 동의를 기본값으로 설정해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는 694줄에 달하는 관련 내용을 한 화면에 5줄만 보이도록 구성해 이용자 동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구글과 메타는 "개인정보 수집 주체는 웹사이트나 앱 운영 사업자"라며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통해 적법하게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3년 2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웹사이트 방문 정보와 앱 사용 정보를 추적‧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며 "해당 기업들은 이용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제재를 받은 사례를 근거로 설명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구글과 메타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 법무부는 "이번 판결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국민의 권리를 지켜낸 기념비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소송에서 국민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법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늘어난 개인정보 관련 소송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은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에 대비해 왔다. 반면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소송수행 예산이 4억원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소송 예산도 4억원으로 동결됐다. 이에 업계에선 이번 1심 승소가 소송 예산 4억원으로 이룬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지난해 브리핑에서 "늘어난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올 3월 단기적으로 송무팀을 꾸리고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를 구축할 것"이라며 "현재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전문가를 팀장으로 영입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판결이 구글과 메타의 맞춤형 광고 관련 동의 의무 위반 처분이 정당했음을 입증했다"며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명확히 한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 사회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3 15:21김미정

스플랩 '우모', 약 1년 만에 매출 5배↑...작년 80개 행사 도왔다

B2B 네트워킹 올인원 솔루션 '우모'의 운영사 스플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이 약 5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플랩의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교류 환경을 지원하고 참석자 승인 및 관리, 행사장 출입증 발급, 공지 발송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2023년 11월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첫 번째 버전의 우모를 출시했으며, 출시 동시에 약 4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후 2024년 4월 현재와 유사한 정식 버전을 내놨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2024년 한 해 우모를 이용한 행사 주최 기업 및 단체는 약 80개며, 약 3만6천명이 우모에 접속해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상반기 50~300명 규모의 기업 세미나와 소규모 만남을 위해 제공되던 우모는 하반기 약 3만 명까지 행사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우모가 제공된 대표적인 행사는 ▲넥스트라이즈 2024 ▲맥스 서밋 2024 ▲2024 ATD 코리아 서밋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지스타 사이드 이벤트 ▲컴업 2024 등이다. 프로필을 등록한 행사 참석자들은 우모 내에서 원하는 상대에게 대화를 요청하거나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후 미팅을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 우모가 제공된 행사 중 실제 비즈니스 만남이 약속된 건은 약 1만6천건이다. 정성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플랩은 행사 종료 이후 행사 주최자 및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만나지 못했을 사람을 우모를 통해 만났다'는 질문에 2024년 6월 기준 설문 응답자의 80%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우모는 2025년을 맞이해 '이벤트, 콘퍼런스에서의 만남이 우모를 통해 또 다른 기회로 확장된다'라는 슬로건으로 로고와 심볼을 새롭게 단장했다. 심볼은 우모의 자음 이응(ㅇ)과 미음(ㅁ)을 사용했으며, 신뢰·연결·확장의 의미를 담았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소통 환경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 나아가 지난해 행사장을 드나들 수 있는 명찰 출력, 여러 번의 행사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라운지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B2B 네트워킹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발전했다"며 "고객사들이 우모를 활용해 이벤트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올해 계약도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매출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1분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명이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우모가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플랩은 우모를 활용해 비즈니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광고 상품을 진행한다. 우모 페이지 내 팝업, 고정 배너를 노출하는 방법과 1:1 메시지를 단체 발송하는 DM(Direct Message) 방법이 있다. DM은 기업 규모, 산업군, 매출액, 소재지, 담당자 직군 및 직함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참가자를 선별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2025.01.23 14:51백봉삼

LG전자, 작년 매출 87.7조원 '역대 최대'…영업익 6.4%↓

LG전자가 생활가전과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7조7천282억원, 영업이익 3조4천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6.6% 증가, 6.4%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2022년(82조5천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33조2천33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액 30조원 시대를 열고,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가전구독과 소비자직접판매(D2C)와 같은 사업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가전구독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75% 이상 늘어난 2조 원에 육박한다.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2천291억원, 영업이익 3천15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0조6천205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겼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을 위한 R&D 투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천157억 원을 기록했다. BS사업본부는 2024년 매출액 5조6천871억원, 영업손실 1천931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LG그램 등 프리미엄 IT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HS사업본부는 지역 특화 및 인공지능(AI) 적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볼륨존 확대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또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라는 지향점에 맞춰 AI 홈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독 사업은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MS사업본부는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TV,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시너지를 강화한다. 웹OS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VS사업본부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믹스(Mix) 개선과 오퍼레이션 전반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신설 ES사업본부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앞세우는 코어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HVAC 사업을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역 특화형 솔루션 발굴을 위해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 구축에 힘쓰는 한편,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산업, 상업, 공공, 주거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

2025.01.23 14:4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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