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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프렌차이즈 치킨집은 어떻게 다를까"

"IT·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유롭고 수평적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또 다채로운 간식 코너,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오락 및 휴식 공간,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왜 이렇게 하는걸까.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고 밝혔다. 정상호 리드는 "스타트업이 위와 같은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을 많이 창업하는데, 스타트업과 다른 점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리드에 따르면 다른 점은 성장 그래프의 본질적인 차이다. 프렌차이즈 커피집·치킨집은 창업을 할 경우 24시간 테이블이 비지 않고 운영한다고 했을때 매출이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 지점을 늘리거나 해도 예상되는 선형적인 성장을 한다. 하지만 IT플랫폼의 경우는 현저히 다른 '비선형적 성장' 그래프를 기록한다. 그는 "스타트업은 이용자의 사용성을 위해서 이용자의 성장에 굉장히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다. 그럼 매출은 당연히 0원이 된다"며 "하지만 1천 명의 이용자중 30%가 광고를 클린한다면 매출이 150억원이 된다. 하루만에 비선형적인 성장을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다수의 스타트업은 '나보다 뛰어난 동료'를 채용하고자 한다. 정 리드는 "거의 모든 기업이 최고의 동료를 뽑고자 한다"면서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대로 뽑지는 못한다. 어떤 기업은 최고의 동료를 뽑지만 그렇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가 평범한 동료와는 일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느림'을 감당하고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아무나 채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빈자리에 맞는 인재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의 경우 사업을 확장할 때 늦어진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재를 기다리고, 이러한 인재가 나가지 않도록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리드는 "인재의 경우 문화적 및 동료의 요구 사항이 높은 편"이라며 "사람이 없으면 리소스가 부족하니 야근이 늘어난다. 그럼에도 나가지 않도록 하는 문화를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재를 놓치게되고 결국 실패로 끝난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에 있어서 정확하게 값을 치뤄야 한다"면서 "정확히 지불한 값 만큼의 뛰어난 동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7:57최지연

김영기 네이버제트 CFO "제페토, UGC+생성 AI로 성장 가속"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ZEPETO)를 포함해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 세상을 바꿀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는 메타버스 초기를 벗어나 옥석을 가리는 중이며 제페토 역시 살아남아 업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 행사에서 김영기 네이버제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놓은 전망이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 부대 행사로 기획됐다. '우리가 만드는 K엔터테크'를 주제로 한 2일차 행사에서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이용자생성콘텐츠(UGC)를 강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주목받는 생성 AI 역시 이런 추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UGC 통해 콘텐츠 다양성·생성 속도 강점 제페토는 2018년 8월 네이버제트가 출시한 이용자생성콘텐츠(UGC) 기반 가상 플랫폼이다. 3D 아바타 생성과 가상 공간 소셜 활동을 내세워 출시 반 년만에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1억 명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대면 사회활동에 제약이 컸던 2021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등록 이용자 2억 명을 넘겼다.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UGC를 기반으로 아바타 생성,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가상사회 활동, 가상세계 '월드'를 통한 소통 등 3개 축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는 모든 콘텐츠를 회사가 직접 제공하지만 제페토는 UGC를 활용하므로 다양성과 풍부함, 깊이와 속도 면에서 타 서비스 대비 앞서며 제페토를 이끄는 큰 힘"이라고 부연했다. ■ "150개 국가 5억명 등록, MAU 1천500만명 확보" 제페토의 누적 등록자는 지난 해 3억 명을 넘겨 올 10월 현재 5억 명에 도달했다. 홍보나 캠페인, 마케팅이 아니라 순수 이용자들의 초대로 늘어나는 순수 신규 이용자도 지난 해 북미/남미와 러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기 CFO는 "누적 등록자 못지 않게 중요한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500만 명 이상 유지중이며 매출 역시 연 30% 이상 지속 성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한국을 포함해 150개 나라의 이용자를 보유했고 이용자 중 95%가 해외 이용자다. 특히 이용자 분포 측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경쟁사 이상으로 다양성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통해 디지털 패션서 두각" 제페토의 또 다른 강점은 디지털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으로 등장하는 아이템 판매와 협업이다. 구찌는 현실 세계와 제페토에 1년에 두 번씩 콜렉션과 아이템을 출시중이다. 어그부츠 역시 제페토에 실제 판매 제품과 같은 아이템을 출시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기 CFO는 "현재 국내외 브랜드/IP(지적재산권) 120종과 협업중이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470만 명, 이들이 만든 아이템은 누적 1천500만 개 이상이며 14억 개 이상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페토 이용자들은 마치 일상 생활에서 옷을 갈아 입듯이 한 달에 평균 9번 이상 다양한 아이템으로 아바타 모습을 꾸민다. 다양한 아이템 조합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꾸미기가 가능해 충성도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매달 40만 명 라이브 스트리밍 참여" 제페토는 지난 해 이용자가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여러 사람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런칭했다. 김영기 CFO는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이 만든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패션 크리에이터는 8만 명, 이들이 매달 새로 만드는 아이템은 40만 개이며 이들이 만든 아이템이 더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구조다. 매달 크리에이터가 판매하는 패션 아이템도 880만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CFO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는 물론 광고 플랫폼 등 향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 "생성 AI로 더 많은 아바타·월드 빠르게 생성" 생성 AI는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른 시간 안에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김영기 CFO는 UGC를 통한 다양성이 향후 생성 AI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연예인 A를 닮은 아바타를 만들고 B 브랜드 옷을 입혀달라'는 프롬프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가 활동하는 월드 역시 프롬프트를 이용해 다양한 지형지물을 삽입하고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생성 AI가 이용자들에 더 많은 콘텐츠 생성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화 모델 역시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1 17:10권봉석

Xinhua Silk Road: 상하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발전의 미래 제시

-- 상하이 쉬후이구에서 '2024 상하이 디지털 문화 산업 고품질 발전 컨퍼런스' 개최 베이징 2024년 10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2024 상하이 디지털 문화 산업 고품질 발전 컨퍼런스(Shanghai Digital Cultural Industry High-Quality Development Conference)'가 최근 상하이 쉬후이구에서 개최됐다. Photo shows the launch of the China (Shanghai) digital entertainment industry index during the 2024 Shanghai Digital Cultural Industry High-Quality Development Conference held in Shanghai on Sept. 27, 2024.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생태계와 문화의 새로운 미래(new ecology of digital entertainment, new future of cul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신화통신 산하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CEIS)가 지역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추적 및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중국(상하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수'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견고한 기반과 완벽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상하이 쉬후이의 문화 및 창작 산업이 '원신(Genshin Impact)'과 '명일방주(Arknights)'처럼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품질 게임을 배출했다면서 쉬후이가 문화 상품 개선과 국제화를 주도하고 디지털 경제와 전통문화 융합의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쉬후이에는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하이퍼그리프, 릴리스 게임즈 등 유명 게임 개발사가 입주해 게임 개발과 유통 및 운영 같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후이구에서 활동하는 주요 게임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750억 위안으로 상하이 게임 산업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자오이 쉬후이구 홍보부 책임자에 따르면 쉬후이구는 이미 게임, e스포츠, 광고, 커뮤니케이션, 예술 디자인, 영화와 텔레비전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및 창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자오 책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은 자원 공급, 산업 성장 동력, 브랜드 영향력, 문화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연구개발(R&D) 센터이자 글로벌 유통 센터 겸 혁신 및 가치 확장 센터이자 고품질 개발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오디오-비디오 및 디지털 출판 협회(China Audio-video and Digital Publishing Association•CADPA)의 장이쥔 제1부국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디지털 문화 산업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문화 소비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형식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 분야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하이 홍보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화통신 상하이 지사, CEIS, 쉬후이 정부, 링강 그룹이 주최하고 CADPA의 게임 출판 위원회가 후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504.html

2024.10.11 17:10글로벌뉴스

"우리 회사는 핵심인재를 채용할 경쟁력이 있습니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 인재 채용이 어려웠다. 올해는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채용 전쟁'이란 말을 쓴다. 채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런 험난한 채용 전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김필재 두들린 사업총괄이사가 11일 디지털혁신페스타2024 HR테크커넥팅데이즈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던진 화두다.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시대에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을 채용 경쟁력을 갖췄냐는 질문이다. 김 이사가 속한 두들린은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창업 만 4년 만에 6천 곳이 넘는 고객사를 거느린 회사다. 인재풀 관리 솔루션 이 회사의 창업자들은 지난 5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30세 이하 30인 창업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두들린이 관심을 가진 분야는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인재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회사가 이들을 찾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김 이사는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과거 한국의 회사들은 육성 전략을 펼쳤다”며 “여러 해에 걸쳐 자연스럽게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커리어 패스를 기업에서 만들어줬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육성 전략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동시에 핵심 인재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회사가 바라보는 핵심인재는 경쟁사에서도 핵심인재로 여겨진다”며 “즉시 실행가능한 지식과 기술,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를 지닌 인재를 찾는데 '전쟁'이란 말을 쓰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채용 전쟁이란 표현이 쓰이는 분위기 속에서 결국 회사와 조직이 갖춰야 하는 부분은 '채용 경쟁력'으로 요약했다. 특히 채용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지원자 경험 개선 ▲채용 리드 타임 단축 ▲프라이빗 인재풀 구축 등을 꼽았다. 우선 지원자 경험 개선에 대해 김 이사는 “회사의 지원자가 채용 공고를 접하는 순간부터 채용이 끝나는 과정까지 회사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호감이 있던 회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껴 가기 싫어졌다는 이들도 있고, 나아가 SNS 사용이 흔하고 커뮤니티도 활발해져서 개인의 가정에 그치지 않고 어딘가에 공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회사가 채용 포지션을 설명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게 달랑 두 줄을 적어두고, 제가 만난 회사 3분의 1 정도는 아직도 이력서를 이메일로 받고 있다”며 “입사 지원자들은 채용 정보를 대부분 모바일에서 확인하는데, 역시 제가 만난 채용 담당자 50%는 자신들의 회사 채용 홈페이지가 모바일 버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채용 절차에서 지원자가 느끼는 경험은 채용 브랜딩으로 이어지고, 핵심인재가 지원했더라도 채용 과정에서 이탈하는 확률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채용 리드타임에 대해서는 지원자 입장만이 아니라 채용팀 업무를 맡은 이들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김 이사는 “채용 당락 여부를 결정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쟁사와 같은 다른 회사에도 그 인재를 탐내게 된다”며 “채용 과정이 길어질수록 광고비용이 더욱 많이 발생하고 헤드헌팅 회사와 같은 서치펌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채용이 빨리 이뤄져야 현업 인재 리소스를 늘려 사업 성과를 일으키는데 리드타임이 길어지면 이것도 문제가 된다”며 “현업에서는 인사팀에 왜 채용이 안되냐고 따지게 되는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재풀을 갖춰야 하는 이유로는 다이렉스 소싱을 들었다. 헤드헌터가 아니라 해당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연락이 와야 지원자에게는 더욱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고, 회사 밖의 인재에 대한 풀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조직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핵심인재의 경우 채용을 제안하더라도 보통 그 회사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니 바로 이직을 못한다는 답변이 오는데, 이는 헤드헌터가 얻을 수 있는 답변이 아니다”며 “다행히 리멤버나 링크드인과 같은 채용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우리가 닿을 수 있는 핵심인재 풀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풀이 있어야 다이렉스 소싱을 할 수 있는데 3년 전에 알아봤을 때는 쿠팡, 토스, 배달의민족, 당근과 같이 유니콘이라 부를만한 기업들이 주로 다이렉트 소싱에 나섰다”며 “개발자 중심의 IT 직군을 대상으로 빠른 성장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던 회사들이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 기아차, 한화오션 등과 같은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들이 다이렉스 소싱에 나서고 있는데 산업 자체가 특수해 이 업을 할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며 “다이렉스 소싱 기업의 증가하는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같은 조직의 채용 경쟁력 요소를 갖추기 위한 조건으로는 채용 운영 업무의 효율화를 꼽았다. 김 이사는 “채용 업무에 효울성을 가지면서 채용 담당자의 리소스가 확보돼야 지원자 경험 개선이나 채용 리드타임 단축, 프라이빗 인재풀 구축에 힘을 더 쓸 수 있게 된다”고 끝맺었다.

2024.10.11 16:39박수형

2천700조 양자컴퓨터 시장, 국내기업 사업 기회는?

”양자컴퓨터 시장은 2035년까지 2천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퀀텀 포럼에서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진출해 사업화에 유리한 분야를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으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 퀀텀 서밋은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컴퓨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현재 기술 발전과 산업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극저온 환경에서 초전도체의 특성을 활용한 기술을 중심으로 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팅 기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금융, 의료, 국방, 재료 과학,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맥킨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시장은 2023년 약 1천200조원에서 2천700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대와 함께 극저온 환경 유지와 시스템 불안정성 해결이 상용화에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양자컴퓨터의 신뢰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부장 업체와 벤처기업이 참여하면서 개발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창기 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국 기업은 바이오, 재료 과학, 금융 및 투자, 사이버 보안 등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맞춤형 제품이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하기 유리하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로는 양자 처리 장치(QPU) 설계 및 제작, 초전도 물질 증착 기술, 극저온 냉동기와 같은 하드웨어(HW) 기술과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양자컴퓨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그만큼 진입 장벽도 높은 시장이다. 홍 연구원은 이런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연구소, 기업이 함께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학연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초 연구에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연구 결과를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협업은 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술 선도 기업과의 글로벌 협력으로 확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창기 연구원은 "특히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이 강한 스위스,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과의 기술 교류는 글로벌 진출 및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양자컴퓨터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고 아직 초기 단계로,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양자 컴퓨팅 시대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1 16:19남혁우

[기고] AI 진흥과 규제의 경계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익히 아는 것처럼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에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 날로부터 두 달 전인 10월의 첫 번째 월요일부터 하루에 한 분야씩 수상자가 공식 발표된다. 올해는 토론토 대학의 제프리 힌튼 교수와 프린스터 대하의 존 홉필드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됐고 알파고로 유명한 데이비드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가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 중 하나로 발표됐다. 수상자를 발표하는 스웨덴 한림원도 수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에 얼마나 공헌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이제는 AI 기술이 IT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인류의 일상 생활에 깊이 들어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AI 기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우리나라도 다름이 없다. 최근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글로벌 3대 AI 강국의 반열에 들겠다는 목표로 '국가총력전'을 선포했다. 다소 구시대적이고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AI 산업 분야에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 개발과 산업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니 굳이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AI 기술이 향후 우리가 주목해야할 먹거리라는 점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는 긍정적인 논의의 줄기가 잡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쉽지 않은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당장 AI 기술이 가짜 뉴스, 딥페이크 기반 허위 영상물 등의 제작과 배포를 손쉽게 해 사회적으로 허용하기 어려운 수준의 범법 행위들이 널리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 인터넷 기술이 그러했던 것처럼 AI 기술은 말 그대로 도구이자 기술일 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한다. 그럼에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직접' 규제를 하게 되면 결국에는 기술 자체에 부정적인 전후방 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전폭적인 지원 정책으로도 그 수준을 올리기 어려운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 상황에서 브레이크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는 아동 청소년 딥페이크 처벌 강화법이라는 내용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한 소위 아청법과 성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성착취물을 이용한 아동, 청소년 대상 협박 강요 범죄의 처벌 규정을 신설해 처벌을 강화했다. 또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허용해 피해자의 긴급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그 자체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 촬영물에 관한 새로운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의 개정은 관련 업무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운영의 근거 규정을 신설해 피해자 보호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내용들은 충분히 국가가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영역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정안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촬영물은 소지하는 것만으로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최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사례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부작용을 미리 염려해 실시된 각종 규제들이 기술 발전에 예상치 못한 방해물로 작용해 왔다는 사실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선례로 쌓여 왔다. 인터넷 부작용을 우려해 콘텐츠에 대한 제재를 엄격하게 했다면 현재처럼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런지 의문이다. 게시글의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한 이후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건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유럽 인공지능법(EU AI법) 제정을 통해 AI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법이 EU 내 AI 기술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전히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제안된 AI 안전법안(Safe and Secure Innovation for Frontier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s Act) 역시 마찬가지다. 이 법안이 AI 모델의 규모만 고려할 뿐 그 활용 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규제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하여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을 들면서 주지사가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점 역시 AI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가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을 무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들이 존재한다. 이와 반대로 연구 개발과 발전이 진행 중인 과학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기준 또는 규제가 존재해서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 안정적인 개발과 운영이 이루어진 사례들도 매우 많다. 다소 이른 수준의 규제라고 모두 관료제의 병폐인 적기 조례(Red flag act)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 규제가 이른 것인지 아니면 이미 늦었는지 사전적으로는 매우 판단하기 어렵다. 또 해외 사례가 반드시 정답인 것도 아니다. 결국 입장이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선의를 모아 최선의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비록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결론일지라도 말이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입장 표명이 중요한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큰 눈으로 이슈를 바라보고 저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2024.10.11 15:30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바디프랜드, 차은우 광고 효과 '톡톡'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신규 브랜드 엠버서더 차은우의 발탁과 함께 공개한 '전신쾌감' 광고 조회수가 한 달 만에 2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8월 말 엠버서더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등장하는 '전신쾌감' 광고 리액션·완성 두 편을 공개했다. 전신 스트레칭의 쾌감을 소리로 표현하는 '씨즐' 광고 형식을 채택했다. 씨즐은 튀김의 지글지글한 소리나 음료를 마시며 꿀꺽이는 소리 등 식욕을 자극하는 '소리'가 광고의 핵심이다. 마사지 만족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도다. 두 편의 전신쾌감 광고 속에는 바디프랜드의 대표 제품인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와 '에덴'이 각각 등장한다. 차은우가 안마의자에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마사지 받으며 느끼는 전신 스트레칭의 쾌감을 나지막이 탄성으로 표현한다. 두 편의 광고가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천만 회를 돌파했다. 광고 조회수도 온에어 이후 2주 동안 일 평균 25% 지속 상승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을 통한 마사지 본연의 효용을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차은우의 고급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를 함께 더해 전신 스트레칭 쾌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4.10.11 11:36신영빈

몽고DB "앱 개발 '몽고DB 8.0'로 신속·안전하게"

몽고DB가 멀티클라우드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몽고DB가 운영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최신 버전인 '몽고DB 8.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몽고DB 8.0은 다양한 앱 개발에 대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근 앱이 처리하는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인프라 비용 증가와 성능 증가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성능 제공 중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몽고DB 8.0은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쿼리·변환할 수 있다.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해 메모리 사용량과 쿼리 시간을 줄였다. 이에 기존보다 효율적인 일괄 처리 기능이 가능하다. 몽고DB는 업데이트 버전이 처리량을 32% 올리고 대량 데이터 삽입 속도는 56%, 데이터 복제 중 데이터 삽입 속도는 20%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 더 많은 양의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고, 리소스 사용량과 비용을 줄이면서 복잡한 집계를 200% 이상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고DB 8.0은 새 암호화 시스템인 '몽고DB 쿼리어블 인크립션'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몽고DB 암호화 리서치 그룹에서 개발한 암호화 기술이다. 고객은 암호화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민감한 앱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몽고DB의 DB에 안전하게 저장, 표현 쿼리를 실행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쿼리어블 인크립션은 몽고DB 8.0에 추가된 범위 쿼리 기능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앱 데이터 수명 주기 전반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외부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몽고DB 8.0은 신속한 수평적 확장도 가능하다. 기존 버전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빠르고 쉬운 수평적 확장을 지원한다. 수평적 확장을 통해 단일 서버 컴퓨팅 리소스 양을 늘리기 위한 사전 프로비저닝 없이 다수 서버에 데이터를 분할할 수 있다. 기존 DB 리소스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앱을 확장할 수 있다. 추가 구성·설정 없이 최대 50배 빠르고 50% 더 저렴한 시작 비용으로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다. 이번 버전은 예상치 못한 앱 수요에 대응하는 회복탄력성도 갖췄다. 사용량 급증이나 수요가 몰리는 기간에 대비해 DB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제어를 지원할 수 있다. 최대 쿼리 실행 시간에 대한 기본값을 설정하고, 반복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쿼리 유형을 거부하거나 DB 재시작 등 이벤트에 쿼리 설정을 유지하는 기능 등 수요가 많은 앱에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몽고DB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 양자화된 벡터를 활용하고 완전 무결한 벡터를 자동 양자화 하는 기능도 이번 서비스에 추가했다. 기업은 벡터 양자화를 통해 더 큰 규모와 낮은 비용으로 광범위한 검색·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독립적인 확장성과 리소스 최적화를 위한 몽고DB의 인프라 서치 노드와 결합해 비용 효율적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몽고DB 8.0은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몽고DB 짐 샤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들은 핵심 운영 DB 규모에 상관없이 성능이 가지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새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회복탄력성, 가용성 및 성능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앱 구축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10.11 10:45김미정

빅테크 거액 후원받은 '오픈넷', 비판 보도 손해배상 소송서 패소

빅테크에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불투명한 운영으로 논란이 된 오픈넷을 지적하는 방송 뉴스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오픈넷이 법원에서 끝내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윤찬영)는 사단법인 오픈넷과 오픈넷 A 이사가 주식회사 머니투데이방송(MTN)과 방송사 소속 B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오픈넷과 A 이사는 B 기자가 작성한 방송 리포트와 온라인 기사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해당 기사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삭제할 때까지 1일 10만원의 강제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고들은 B 기자가 2023년 3월17일 방송한 '빅테크 후원받아 꿀꺽하고 빼먹고...오픈넷 왜 이러나'라는 제목의 뉴스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23년 9월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오픈넷의 기부금 지출이 공익법인의 설립목적 부합 여부였다. 이 기사는 오픈넷의 2021년 기부금 지출명세서를 인용, 오픈넷이 C 법무법인에 공익소송 목적으로 1억843만원을 지출했으며, 오픈넷 소속 A 이사가 C 법무법인에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런 행위가 '비영리 법인은 기부금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법인세법을 위반, 법인 취소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이에 대해 C 법무법인에 소송비용 550만원을 지급했을 뿐 나머지 기부금(약 1억250만원)은 오픈넷 소속 변호사의 급여(공익소송비)로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이 기사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는 오픈넷 세무를 담당한 세무사의 진술서일 뿐이라는 점 ▲금융기관 거래내역 등 오픈넷이 기부금 1억843만원을 실제로 지급한 내역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 ▲오픈넷 전현직 변호사 3인이 C법무법인과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 ▲기부금 지출처에 대해 원고의 주장과 지출명세서 기재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피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사가 원고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각 기사가 적시한 사실은 대체로 진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령 기사에 적시된 사실 중 일부가 진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피고 B 기자는 이 사건 지출명세서 등 객관적 자료를 수집했고, 보도 직전 오픈넷 핵심 관계자와 통화해 사건 보도 전제가 된 주요 사실관계를 확인한 점에 비추어 피고들에게는 기사에 적시된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지정기부금단체로서 그 기부금을 공익사업과 불특정 다수를 위하여 사용할 의무를 부담하는 원고 오픈넷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한 감시 차원에서 이 사건 보도를 하는 것에는 상당한 공익성이 인정된다”면서 “이 사건 보도의 공익성이 이 사건 보도로 인해 원고들의 인격권이 침해되는 정도에 비해 가볍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 머니투데이방송이 기사를 삭제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오픈넷은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오픈넷은 공시 누락분을 포함해 구글에서 약 17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단체라는 지적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받은 단체다. 당시 국회에서는 결산서류 공시를 준수하지 않아 공입법인이 취소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4.10.11 09:54박수형

SSG닷컴, 메타 '협력광고' 도입…입점 브랜드 마케팅 지원

SSG닷컴이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SSG닷컴은 메타와 협력해 '협력광고'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지난달에 이어 이날 메타 본사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쓱닷컴 협력광고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효율적 광고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사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브랜드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정교한 타깃팅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 브랜드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SSG닷컴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3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판매 데이터를 협력사가 직접 조회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리포트 3.0'을 출시했다. 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메타 협력광고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1 09:45안희정

메타큐, 구글플레이 스토어-원스토어에 캐주얼 게임 출시

메타큐(대표 김지윤)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기존 메타큐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출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메타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메타큐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퍼즐, 액션, 아케이드 등 여러 장르의 캐주얼 게임들을 한 곳에서 제공해 이용자에게 손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큐 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로 이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메타큐는 이번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지속적으로 퀄리티 높은 게임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큐는 "우리는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1 09:07김한준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우주서 4K 카메라로 포착

4K 카메라를 도입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초 ISS로 향하는 스페이스X 화물보급 임무 CRS-30 임무에는 스페이스TV-1이라는 탑재물이 포함됐다. 이 기기는 우주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 센(Sen)의 4K 카메라 세트로, 이 카메라는 ISS 외부에 고정돼 우주의 모습을 촬영해 오고 있다. 이 영상은 ISS가 멕시코만 상공을 지나갈 때 촬영한 것으로, 밀턴이 지구를 넓게 뒤덮은 모습을 4K 영상으로 보여준다. 허리케인이 뒤덮은 구름의 규모가 어마어마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센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새로운 ISS 카메라의 기능을 테스트해 왔으며, 9일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밀튼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10일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에 의해 미국에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만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센의 목표는 우주에서 4K 실시간 동영상을 전 세계에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자체 위성과 우주에 호스팅된 카메라를 사용해 지구와 우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수집한다”고 회사 측은 웹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찰스 블랙 센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영상은 소비자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광고가 지원된다. 또, 소비자, 기업, 정부 기관을 위한 구독 서비스도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08:50이정현

아너, 자사 스마트폰에 Circle to Search with Google 도입

-- HONOR Magic V3 및 HONOR 200 시리즈에 우선 적용 -- 아너와 구글의 새로운 기능,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선전, 중국 2024년 10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오늘 자사 스마트폰에서 Circle to Search with Google[1] 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인워드 폴더블 스마트폰 플래그십 제품인 HONOR Magic V3와 탁월한 성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튜디오 수준의 인물 사진 경험을 제공하는 HONOR 200 시리즈다.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 누구나 최신 AI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원활하고 직관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아너의 조지 자오(George Zhao) 최고경영자는 "AI의 발전은 일하고, 배우고, 쇼핑하고, 창작하고,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번역 지원이나 숙제 도움 또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이미지에 대한 정보 등 스마트폰은 이러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 중심의 기술 브랜드인 아너는 AI의 이점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글과의 긴밀한 업계 협력 덕분에 인기 스마트폰 라인에 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이제 손끝으로 정보의 세계를 열어 사람들의 일상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Circle to Search'는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표시되는 모든 항목을 구글로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화면의 어느 곳이든 원을 그리거나 하이라이트 표시, 또는 낙서하듯 그리거나 탭하여 정보를 검색하려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Circle to Search'를 사용하면 영감을 주는 내용을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다. [1] Google 및 Android는 Google LLC의 상표다. 아너의 AI 여정: 포괄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구축아너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있어 AI의 중추적 역할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AI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여겨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업계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미래 지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올해 초, 아너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고 업계 전반의 채택을 위한 청사진인 4계층 AI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기능을 완전히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채택한 아너는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와 HONOR Personal Cloud Compute를 개발해 클라우드 AI 서비스와의 상호 작용 중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IFA 2024에서 공개된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 HONOR Magic V3는 여러 선구적인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글과 협력한 HONOR Magic V3에는 AI 지우개, 대면 번역 및 HONOR Notes 도구가 탑재되어 사용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생산성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에 따라 업계 최초로 AI Defocus 눈 보호 기술과 AI 딥페이크 감지 사기 방지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일반적인 건강 및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MagicOS 8.0.1에서 실행되는 아너 디바이스는 인텐트 기반 Magic Portal 및 Magic Capsule과 함께 제공되며, 인간-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을 재정의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격 및 시판 HONOR 200 시리즈는 지난 6월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HONOR Magic V3는 9월 5일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1999유로부터 시작한다. 아너(HONOR) 소개 아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기 공급업체로,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징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가 되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모두의 예산에 들어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을 제공하는 아너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너 온라인[www.hono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ommunity.honor.com/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https://twitter.com/Honorglobal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출처: HONOR

2024.10.10 19:10글로벌뉴스

TTA "가짜판례·딥페이크...'AI신뢰성 인증'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이 사회,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빠르게 도입되면서 혁신과 변화를 이루고 있지만 알고리즘 문제, 데이터 편향 등에 따른 사고 발생이나 공정성 문제, 인종차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배동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팀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혁신페스타2024 퓨처테크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으로 많은 이로움을 얻고 있지만 미국의 한 변호사가 챗GPT가 알려준 가짜 판례를 법원에 제출하거나, 최근 국내서 논란이 커진 딥페이크 성적 영상 등으로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 배동석 팀장은 “각국의 정부와 국제기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명시하고 규범과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AI에 내포된 위험과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고 활용 과정에서 위험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가치가 중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갖추기 위한 노력으로 유럽연합의 AI법, 미국의 행정명령이 대표적인 사례고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탠포드대 등 민간과 연구계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TTA가 이같은 일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AI 신뢰성 기반조성 사업으로 ▲AI 일상화 지원 ▲신뢰성 확보 기술 정립 ▲글로벌 규범 표준화 선도 등에 집중했다. TF 단위로 시작한 AI 신뢰성 사업은 센터로 격상됐고 지난해 말에는 AI 신뢰성 민간자율인증을 시범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배 팀장은 “산업의 혁신과 진흥, 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자발적인 신뢰성 확보 지원을 위한 민간 자율 방식의 인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AI 윤리 기준에 기반한 기술 체계와 신뢰성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자와 개발자,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발 안내서도 내놨다”면서 “AI 시스템과 모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15가지를 도출했고 별도로 프라이버시 준수 요건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신 글로벌 논의와 규범을 반영해 국제 표준 등에 부합하도록 다듬었고 공신력을 갖춘 제3자 검증도 이어가고 있다”면서 “2021년에 발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따르고 있는데 올 연말에 갱신을 거치면 최신 자료에 맞게 검증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AI 신뢰성 검증은 TTA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상담과 계약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인증위원회가 적합 판증을 내리면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현재까지 TTA에서 AI 신뢰성 인증을 받은 곳은 마크애니, 앤플럭스, 제네시스랩, 단감소프트 등이다.

2024.10.10 17:51박수형

NHN커머스, '고도몰' 연계 프로그램 운영

NHN커머스(대표 김종승)가 온라인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NHN 커머스의 고도몰은 1인 기업부터 대형 비즈니스까지 규모에 따른 최적화된 쇼핑몰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브랜드별 니즈에 따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N 커머스는 새롭게 선보인 '고도몰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고도몰 환승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온라인 매출 증대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NHN 커머스는 고도몰 상점들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고도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도몰 이용 상점들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상점 대상 추가적인 패키지가 제공돼 보다 강력한 판매 촉진을 도울 전망이다. 고도몰 플랜과 비즈니스 플랜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번 프로그램 대상이다.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거래액을 기준으로 CRM 마케팅에 필수적인 SMS 포인트를 최대 1만건까지 단계별로 지급한다. 또한 분기별로 우수 상점을 선정해 500만 원 상당의 '숏폼 마케팅 패키지'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패키지는 ▲1: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바이럴형 숏폼 영상 제작 지원 ▲메타, 유튜브, 틱톡 2주 광고비 지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이벤트 제작과 광고 운영을 지원하는 '이벤트 프로모션 패키지' 등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NHN 커머스는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을 배우는 클래스부터 제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파트너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NHN 커머스는 10월 7일부터 타 플랫폼에서 고도몰로 쇼핑몰 솔루션 이전을 지원하는 '고도몰 환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쇼핑몰 이전 절차를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자들이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거래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맞춤 디자인 및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쇼핑몰 운영을 도울 수 있도록 ▲50만 원 상당의 SMS 포인트 ▲GA(구글 웹 분석 서비스) 설치 ▲솔루션 1년 이용료 지원 ▲1대1 쇼핑몰 제작 컨설팅 '해드림 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이 함께 지급된다. 최소 1년 이상 타사 솔루션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온 사업자 대상, 선착순 100명에 한해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고도몰 환승 이벤트 관련 내용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고도몰과 함께 하는 수많은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응원하고자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NHN 커머스는 동반성장 및 경쟁력 있는 e-커머스 환경 조성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6:41안희정

디올의 블랙핑크 지수 마케팅 성공요인은 'AI'

인포빕이 디올과 바이탈프로틴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경식 인포빕코리아 지사장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밋 2024'에서 AI와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한 방법을 소개했다.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디노 2024)와 함께 개최한 SaaS 서밋 2024는 국내 SaaS 산업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성경식 지사장은 현재 마케팅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통화가 줄고 메시지가 늘어나는 추세를 지목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전화보다는 문자, 카카오톡, 다이렉트 메시지(DM) 등 메시지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으며, 슈퍼앱의 강세로 이미지, GIF, QR 코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리치 비즈니스 메시징(RBM) 기반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메시징 중심으로 전환하는 현재 마케팅 환경에서 생성형AI와 자동화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지원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등 소셜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의 경우 매일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뿐 아니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를 활용해 현재 트랜드를 빠르게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하는 작업을 통해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단방향 템플릿 광고에서 벗어나 각 사용자에 특화된 개인 맞춤형 타겟팅과 AI채봇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기대효과를 향상시키는 방안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성 지사장은 AI와 자동화 서비스을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 사례로 블랙핑크 지수와 협업한 디올의 마케팅 캠페인을 소개했다. 인포빕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AI 챗봇과 자동화 도구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팔로워들이 지수와 실제로 소통하는 것 같은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올의 960만 명의 팔로워 중 69%가 실시간으로 참여했으며, 5일간 전체 사용자의 92%가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약기업 바이탈 프로틴은 애플 비즈니스 메시지로 고객의 쇼핑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상품을 애플 메신저를 통해 문의하면, AI가 관련 상품을 선별한 후 이중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할 뿐 아니라 애플 페이를 연계해 메신저 상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거치는 방식이다. 바이탈 프로틴은 양방향 대화형 메시징과 AI 솔루션을 도입으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4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고객 지원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포빕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과 자동화 툴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며, 통합된 채널 경험을 통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지원한다. 성경식 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고객 경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6:38남혁우

정철호 퀄컴 상무 "온디바이스 AI 필요성, 멀티 모달에서 더 커질 것"

"많은 기기가 AI 서비스를 원하지만 모든 처리를 클라우드에 맡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에 전세계 전력 소비 중 약 3.5%가 AI에 투입되며 지연시간이나 처리 비용,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 행사에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가 이렇게 강조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 부대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정철호 상무는 "퀄컴은 모바일 분야를 시작으로 저전력·고성능 처리가 가능한 CPU와 GPU, NPU 등 컴퓨팅 기기를 개발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XR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폰서 시작한 AI, XR 글래스에서 완성" 정철호 상무는 "2019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스마트폰은 카메라에 투입된 AI 기술이 이미지 보정 위주로 4개 들어가 있지만 5년 뒤 출시된 갤럭시S24는 사진 처리 모든 과정에 120여 개 모델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윈도11 버전 24H2에 투입된 '리콜' 기능은 5초마다 작업 환경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개인화된 정보를 다루므로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처리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철호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는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이는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마트폰에서 100억 개 매개변수 모델도 자체 실행" 이날 정철호 상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다루는 매개변수(패러미터)는 최근 팽창했다 최적화 후 부피를 줄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현재 매개변수 100억 개로 구성된 대부분의 모델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해 출시된 스냅드래곤8 3세대 등 모바일용 SoC는 매개변수 70억 개까지 처리 가능하며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는 그 이상의 매개변수를 포함한 AI 모델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 시작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등 컴퓨팅,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등 자동차와 IoT(사물인터넷)까지 온디바이스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퀄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온디바이스 AI, 멀티 모달 환경서 중요성 ↑" 10여 년 전에는 음성이나 영상 처리를 위해 각 AI 기술이 따로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용자와 텍스트, 음성이나 이미지 파일 등을 주고 받으며 작동하는 멀티 모달 형식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퀄컴은 올 초 진행된 MWC 2024 기간 중 70억 개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라바'(LLaVA)를 공개하기도 했다. 음식을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텍스트로 이야기를 나누고 원하는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정철호 상무는 "향후 출시되는 AI 모델은 음성과 이미지, 영상을 모두 처리하는 멀티 모달로 나아가고 있으며 구글 역시 이런 기술을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퀄컴, 15년 전부터 이기종 컴퓨팅에 주력" 현재 AI 관련 반도체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NPU다. 그러나 NPU만으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데는 엄연히 한계가 있다. 지연 시간이 중요한 작업은 CPU가, 저전력 LLM/LVM(거대비전모델) 처리는 NPU가 담당한다. 정철호 상무는 "AI 처리시 저전력으로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작업을 처리하려면 SoC가 내장한 다양한 블록을 원하는 목표와 특성에 맞춰 활용하는 '이기종 컴퓨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퀄컴은 이미 15년 전부터 이런 기능을 연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맞춤형 경험과 개인정보 보호, 기업 비밀 보호와 처리 비용 등에서 온디바이스 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은 지연시간이 늘어나면 긴급 상황에서 치명적이다. 퀄컴의 접근 방식은 온디바이스 AI에서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퀄컴 AI 허브'로 개발자 지원..."책임있는 AI 고려도 필요" 퀄컴은 지난 2월부터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퀄컴 AI 허브'를 운영중이다. 미리 최적화된 1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제공해 AI 모델 통합과 테스트 등을 제공한다. 정철호 상무는 "이제 막 AI 모델을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분들은 이해도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퀄컴 AI 허브는 스마트폰과 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해 이런 어려움을 덜어준다"고 밝혔다. 최근 LLM 기반 생성 AI의 윤리나 저작권 등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상무는 "환각으로 인한 부정확하거나 해로운 답변 등 '책임있는 AI'에 대한 요구 사항이 커지고 있으며 기업 역시 AI 모델 활용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10.10 16:23권봉석

메조미디어 타겟픽, 신규 광고상품 3종 출시

메조미디어는 광고플랫폼 타겟픽(ME:TargetPick)이 '스플래시(Splash)' 광고상품을 포함한 신규 광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조미디어의 타겟픽은 국내 주요 매체사들의 광고 지면을 묶어서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광고 네트워크(AD Network)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이다. 타겟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 기술, 배너‧영상 광고상품,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캠페인 효율을 제고하는 등 광고주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광고상품은 ▲스플래시 광고 ▲카운트다운 배너광고 ▲라이브커머스 광고 3종으로 타겟픽의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이 상품들은 매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트렌드와 광고주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직접 제휴를 맺은 주요 포털 및 매체 등의 지면에 데이터 기반의 타겟 광고를 노출해 캠페인의 브랜딩과 퍼포먼스 효과를 높였다. 스플래시 광고는 모바일 앱이 실행될 때 약 2~3초간 전체 화면에 광고주의 광고가 단독 노출되는 상품이다. 광고주는 스플래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매체마다 광고 지면을 일일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이 상품을 통해 메조미디어와 직접 제휴가 맺어진 다양한 프리미엄 매체에 일괄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화면에 광고가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타겟픽 DMP를 활용하여 핵심 타겟에게 도달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배너광고와 라이브커머스 광고는 광고주의 캠페인을 사전 알림용, 본 방송용으로 분리 운영해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핵심 고객을 타겟팅하고 이벤트 페이지로의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먼저 카운트다운 배너광고를 통해 제품 세일,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의 일정을 광고주의 핵심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라이브커머스 광고로 해당 고객을 다시 타겟팅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카운트다운 배너 광고는 커머스 외 뷰티, 패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 세일즈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24.10.10 15:56최지연

이관우 버즈빌 "5번 창업 후에야 알게된 것들"

"프리라운드에서는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분 희석을 최대한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 지원금을 의존하지 말고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다.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가 다섯번의 창업을 통해 얻은 투자 유치와 M&A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운영서 중요한 성공 방정식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10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에서 13년차 스타트업인 버즈빌의 투자 유치 경험과 M&A 사례를 발표했다. 버즈빌은 국내 이동 통신 3사, OK캐쉬백, CJ, 롯데, 라인 등 전세계 4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모바일 퍼블리셔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리워드 광고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정교한 리워드 기술과 독창적인 광고 지면의 SDK 솔루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제공 중이다. 그동안 3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먼저 이 대표는 프리라운드 투자 유치 경험을 설명했다. 비재무적 가치를 줄 수 있는 엔젤 투자자를 만났다면,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는 투자를 받는 순간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며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낫다. 또한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을 때 투자자가 기여할 수 있는 비재무적 가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에 최소 6개월을 예상하고, 2~3년 주기로 비전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다음 라운드의 투자자와 미리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자 파트너에게 성공 방식을 물어보는 것도 팁"이라며 "월 1회 경영 간담회를 열어 관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B의 경우 심사역과 파트너급 이상의 인사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딩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VC 네트워크가 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역할을 부여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시리즈 C로 들어가게 되면 금리 변동을 염두에 두고 투자 유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서는 조직을 가볍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긴축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리 변동에 따라서 시장에 어떻게 흘러갈 지 미리 예측해서 투자를 받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며 "은행권이나 제2금융권은 보수적이라 스타트업 성장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7안희정

KT, MS와 '한국형 특화 AI' 개발..."AX 전문 기업 설립해 선두주자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AI와 클라우드 사업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한국형 특화 AI모델을 선보이고, 'AX(AI 전환)전문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AX 기업 선두주자로서, 국내 AI 상생 생태계까지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10일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MS는 아주 오랫동안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온 회사"라며 "MS는 기업이 원하는 것들, 그리고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서 협업을 택했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내년 1분기 MS와 함께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지피티(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3.5 기반 공공, 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형 AI는 데이터, 법, 규제, 문화, 언어 등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된다. 이를 위해 KT는 교육·역사·문화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이 도입된다. KT는 인프라 구축과 MS와의 공동 GTM(Go-To-Market) 개발 등 관련 협력에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은 인프라에, 나머지 절반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조원우 MS 한국법인 대표는 "MS도 한국어 특화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어 특화 AI는) 산업 전문성과 융합해서 더 파괴적이고 강력한 기반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MS의 국내 시장 확장뿐만 아니라 MS와 KT의 파트너십이 한국을 넘어 새로운 시장 진입에도 큰 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규제·보안 등 환경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데이터가 시작되고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과 GPU 등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만들어 공공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상용화 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KT는 내년 1분기 내로 자회사 'AX전문기업'을 설립한다. 기업들에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아키텍처, 디자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AI·클라우드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더불어 'AX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 중에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도 추진된다. 이번 협업으로 KT클라우드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KT클라우드는 주로 CSP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관리형서비스공급자(MSP)를 병행하는 '토털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축소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지만, 오히려 이번 협력에 의해 KT클라우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부분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5년간 누적 매출 최대 4.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내년에 2천690억원, 2026년 6천100억원, 2027년 1조1천20억원, 2028년 1조2천960억원, 2029년 1조3천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진출보다는 국내 생태계 형성에 더욱 집중한다. 국내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는 "해외 진출은 바로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스스로의 역량을 다져가는 과정"이라며 "AI 기술 고도화는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 이미 수백억 지속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을 빠른시간에 제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제품들을 보다 빠르고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KT가 잘 되는 것과 동시에 KT가 지원하는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4:10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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