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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수전기 GLC 등장에 '와우' 탄성…벤츠, 새로운 미래 연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오후 8시쯤, 독일 뮌헨 한 궁전에 만들어진 거대한 삼각별 무대 위로 10년 만에 전동화된 GLC가 등장하자 현장은 박수와 탄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0명에 가까운 글로벌 미디어가 모여 신형 GLC의 등장을 지켜봤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아포테켄호프에서 열린 '벤츠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서 전기차로 만들어진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GLC는 벤츠의 첫 시도이며 완전히 전기화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GLC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모델로 벤츠의 차세대 전동화 차량 라인업의 첫번째 주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체제(MB.OS)가 탑재됐다. 차량 내부에는 99.3㎝(39.1인치)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돼 역대 벤츠 스크린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10분 충전으로 300㎞ 이상 주행…S클래스에 버금가는 주행감 신형 GLC는 800볼트의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해 고속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303㎞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시간을 갖췄다. 또한 국가별 사양에 따라 DC 컨버터가 장착돼 400볼트 급속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GLC는 94kWh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탑재된다. 공급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유력하다. 다만 벤츠 측은 "공급사에 대해 밝힐 순 없다"는 입장이다. 최상위 트림인 GLC 400 4매틱은 유럽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713㎞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출력 483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2.4톤까지 견인할 수 있다. 벤츠는 지난해 미국에서 37만4천101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GLC가 6만4천163대로 약 5대 중 1대 비중을 차지해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벤츠는 관세 영향을 고려해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GLC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37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과 총 107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멤버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과는 굉장히 커다란 협력의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다른 배터리 셀 모델로 다양하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우리의 주요한 공급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GLC는 원박스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감속할때 확실한 브레이크 페달의 감각을 제공한다. GLC는 99% 이상의 경우 제동 시 전기를 생성하고 회생제동 성능은 최대 300kW에 달한다. 회생제동 단계는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GLC에는 S클래스로 검증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벤츠는 GLC에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장치가 결합된 '어질리티&컴포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시트는 독일 AGR(척추건강협회)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티어링휠은 물리버턴을 재도입했다. 전동화 시대 삼각별은 '이런 것'…벤츠 칼 갈았다 벤츠는 신형 GLC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크롬 그릴을 새롭게 설계해 처음으로 적용했다. 새로운 그릴과 함께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지털 라이트가 탑재돼 하이빔 및 도로 투사 시 더 높은 밝기를 구현했다. 에너지 소비량은 50% 감소했다. 신형 GLC는 내·외부를 통해 운전자에게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운전자가 다가오면 새로운 그릴과 테일라이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사운드와 함께 웰컴 라이트 기능을 선보인다. 차량을 주차하면 '굿바이'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GLC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AI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4세대 MBUX'를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기능 중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MS와 구글의 AI를 통합한 '다중 에이전트 접근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대화에서도 각 작업에 최적화된 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40개 이상의 앱, 비디오 스트리밍, 디즈니+를 제공한다. 신형 GLC는 전기차로 변하면서 공간이 더욱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내연기관 대비 84㎜ 길어졌다. 이를 통해 앞좌석은 다리 공간이 13㎜ 넓어졌고, 머리 공간은 46㎜ 높아졌다. 뒷좌석 다리 공간은 47㎜, 머리 공간은 17㎜ 커졌다. 적재공간은 프렁크 포함 최대 1천868리터까지 확장된다. 신형 GLC에 탑재된 MB.OS는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부터 차량 편의기능과 충전까지 모두 통합하고 제어한다. 특히 첨단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성향을 학습하고,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해 실시간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MB.OS는 초당 254조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초고성능 칩이 탑재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돼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한다. 벤츠는 칩-투-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활용해 데이터 보호와 연결성을 보장하고 인포테인먼트부터 편의기능, 충전 시스템까지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했다. 한편 벤츠는 독일 뮌헨의 오래된 레지덴츠 궁전 내부에 IAA 2025 부스를 세웠다. 부스는 거대한 삼각별 그릴을 형상화 한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벤츠는 약 12년 만에 부활한 'G클래스 카브리올레'와 함께 소형 G클래스(베이비G) 라인업과 C클래스 전기차 출시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2025.09.08 03:30김재성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 AI 자회사 세웠다

인도의 최대 기업집단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가 AI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구애가 쏟아지는 릴라이언스그룹의 AI에 대한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RIL에 따르면 인도를 AI 강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릴라인언스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벤처 회사를 출점시켰다. 새로운 벤처 회사는 RIL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인프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업 및 소비자용 AI 서비스 제공, AI 인재 육성 등을 꼽았다. 먼저 이 회사는 최근 체결한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인도 자만가르 지역에 짓기로 했다. 또 메타와는 초기 투자금 1억 달러를 투입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라마 기반 AI 플랫폼와 기업동 도구를 통해 인도의 B2B 시장에 AI 솔루션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구글과도 협력을 체결했는데 자만가르 지역에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키로 했다. 구글 측은 인도 내에서 AI를 성장시키는 것 외에도 이 리전을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5.09.07 14:58박수형

광화문 새 랜드마크 'KT 스퀘어'

5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시선이 하나로 모였다. 그곳에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KT 사옥을 감싼 거대한 스크린이 있었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점등되자 서울 도심을 환하게 비췄다. 이날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의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KT 스퀘어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을 감싸는 2개의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1천770㎡ 사이즈로 농구장 4개를 합한 크기에 달한다. 두 화면은 양옆으로 분리돼 있지만, 하나의 화면처럼 연동시킬 수 있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6K급 해상도를 구현해 정밀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며, 아나몰픽 기법을 비롯한 3D 입체 효과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평면 화면에서도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체험할 수 있고, 광고주와 창작자들은 기존 옥외광고를 넘어서는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스퀘어는 9월7일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8일부터 상업적 이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등 직후 상영된 첫 번째 영상은 두 개의 스크린을 넘나드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아 한국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영상은 춤추는 천을 통해 AI를 형상화하며, KT의 AI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도심형 문화 축제 'K 페스타'에서는 신인 그룹 '코르티스'와 아티스트 자이언티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광화문 광장 무대 LED와 KT 스퀘어가 연동돼 공연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증강현실(AR)과 AI 기반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KT는 오는 22일에도 K 페스타를 이어간다. 광화문 일대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축제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 페스타는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맞이해, 광화문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며 “특히 오늘 점등하는 KT 스퀘어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07 14:36진성우

"한국, AI시대 개인정보 세계 리딩"···47차 GPA 총회 15~19일 열려

개인정보 관련 세계 최대 감독기구 협의체인 GPA(Global Privacy Assembly)의 47차 총회가 오는 15~19일 5일간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한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공조를 위한 단체다. 1979년 '국제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회의(ICDPP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ata Protection and Privacy Commissioners)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9년 현재의 GPA로 개칭했다. 한국에서 GPA 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2017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고 국가 단위로는 아시아 처음이다. 5일 일정 중 공개 행사는 16일과 17일 이틀이고, 사전행사(15일)와 비공개 행사(18~19일)가 열린다. 정식 행사 4일간 총 5개 주제 기조연설과 20개 패널토론이 열린다. 각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인정보보호 담당 임원들도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생성AI 붐을 촉발한 오픈AI의 경우 한국계 임원 제이슨 권이 방한,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릴 만나고 싶어하는 국가와 기관이 너무 많아 실무자들이 고민할 정도"라면서 "그냥 큰 행사를 하나 했다가 아니다. 우리나라 개인정보보보 법이 유럽 등을 참고로 해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거꾸로 유럽이나 미국이 "한국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형국이 됐다"며 개인정보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리딩하는 국가로 올라섰음을 강조했다 실제 개인정보위는 이번 GPA 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최대 화두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분야별, 산업별 폭 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유럽과 미국 일대를 중심으로 논의된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을 '아시아'로 가져와 글로벌 규범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2년여전인 2023년 4월 GPA 총회 개최 제안서를 제출했고, GPA 집행위원회 검토를 거쳐 회원국 만장일치로 제45차 GPA 총회('23.10., 버뮤다)에서 한국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제47차 GPA 총회에는 회원기관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유니세프, 국제소비자단체 등 NGO도 참관 기관(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울러, 전 세계 빅테크 개인정보 및 규제 준수 책임자,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에 집결해 인공지능 시대 직면하고 있는 데이터와 개인정보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다.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경쟁력 알리는 사전행사 마련 개인정보위는 총회 참석을 위해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한하는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행정 사례(현대모터스스튜디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서울시 디지털 행정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솔루션 최신 동향과 적용 전략을 공유(오픈소스데이)하고, 기업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첫날 진행하는 오픈소스 데이(9.15.월 13:00-15:30)에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오픈AI(OpenAI), 애플 등 글로빌 빅테크와 우리나라의 네이버, LG AI연구원, 셀렉트스타(Selectstar) 등이 참여해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기술, 사업적 통찰력을 중소기업 및 연구자, 개발자 등에 공유한다. 영국, 이탈리아 등 감독기구 간 '오픈소스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한다. 또 국내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124곳의 CPO가 회원인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한국CPO협의회, KCPO)가 'KCPO 개인정보 보호 선포식(9.15.월, 16:00-16:30)'도 진행한다. AI 개발과 활용에 수반되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및 신뢰 확보를 위한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7대 실천사항'을 공동선언문으로 발표,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핵심적 주체로서 CPO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한다. AI시대 맞아 개인정보 이슈 집중 논의 GPA 총회 개막일인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4일간 총 5개 주제의 기조연설, 20개의 패널토론이 열린다. 주제별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관할권의 감독기구,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의 120여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부 주제로는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에이전트 AI ▲개인정보 강화 기술 등 AI 시대 산업 생태계와 직결되는 주제부터 ▲아동·청소년 프라이버시 ▲국경 간 데이터 이전 ▲감독기구 간 격차 해소 등 미래 전략과 현장의 고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OECD,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4개), 아태 감독기구 협의체(APPA), GPA 워킹그룹(교육기술, 집행협력) 등 국제 네트워크(5개), 한국 소비자연맹, 오픈넷 등 국내·외 시민사회(12개) 등 다양한 국제적·사회적 주체가 협력해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깊이와 균형을 더할 전망이다. 국내 8개 기업 AI 혁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각국, 각 분야 AI와 프라이버시 전문가가 한 자리에 집결하는 기회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녹스 볼트 플랫폼', LG 유플러스 '익시오', 구글 AI '아스트라 프로젝트', 토스 '페이스페이', 룰루메딕 '해외 연동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에이지 '생체나이 서비스', 딥브레인에이아이 'AI 딥페이크 식별', 플리토 '1:1 실시간 통역 솔루션' 등 8개 기업의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국 매력 즐길 수 있는 K-먹거리, K-뷰티, K- 스포츠 문화행사도 진행 K-컬쳐, K-뷰티에 대한 세계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을 방문한 총회 참석자를 위해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회 방문 전부터 참가자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별로 한국의 음식과 쇼핑과 응원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4시간의 서울여행'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서울의 운치있는 골목과 광장시장 등을 방문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음식을 즐기고, 청계천을 산책하며 익선동에서 전통음식으로 마무리하는 K-먹거리 투어, 개인 피부 진단부터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의 비더비 투어와 K-뷰티 쇼핑, 한국만의 열정 넘치는 응원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K-스포츠 투어 등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8일 시행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개인정보 국제규범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한국 개인정보위 정책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GPA 총회가 기폭제가 되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거버넌스 논의에 중심축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7 12:00방은주

놀유니버스, 강원도와 소상공인 지원 협력

놀유니버스는 지난 5일 판교 신사옥 10X타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억원 규모의 광고 상품 제공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육성 모델을 함께 기획한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의 디지털 전환과 여행 상품 컨설팅을 추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놀유니버스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숙박업체 500곳에, 업체당 100만원 상당의 'NOL' 광고 상품을 1개월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숙박업주들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며 강원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놀유니버스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11:45박서린

브로드컴, 오픈AI 자체 AI칩 주문 확보…메모리 업계도 수혜 기대

글로벌 빅테크의 AI용 ASIC(주문형반도체)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글·아마존·메타에 이어, 오픈AI도 브로드컴과 손 잡고 내년 자체 AI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시장 규모 자체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자체 AI 반도체 양산을 수주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 번째 신규 고객사로부터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9천억원) 규모의 AI 가속기 주문을 확보했다"며 "내년 매출 성장률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해 왔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AI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픈AI 역시 브로드컴과 협력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FT(파이낸셜타임스)는 "브로드컴과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반도체가 내년 출시될 예정으로, 오픈AI는 해당 칩을 내부적으로만 사용할 계획"이라며 "브로드컴이 고객사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관련자들은 오픈AI가 새로운 고객사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SIC 개발 열풍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수혜로 작용한다. AI 반도체에 함께 집적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HBM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구글은 올해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는 최신 HBM에 해당하는 HBM3E(5세대 HBM)이 탑재된다. AWS(아마존웹서비스)도 이르면 올해 말 자체 개발한 3세대 AI칩 '트레이니엄 3'을 출시할 계획이며, 해당 칩에도 HBM3E가 채용된다.

2025.09.07 09:33장경윤

롯데 유통군, 네이버와 맞손…AI·쇼핑·마케팅·ESG 분야서 협력

롯데 유통군이 네이버와 손잡고 AI·쇼핑·마케팅·ESG 등 4개 분야에 걸쳐 전략적 업무 제휴에 나서며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인프라 역량을 가진 롯데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만나 양 사의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5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등 롯데 관계자들은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관계자들과 만나 AI·쇼핑·마케팅·ESG 등 4개 분야에 걸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AI 분야에 있어서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분야의 AI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롯데 유통군의 AI 비전인 '롯데 유통군 Agentic Enterprise' 전환을 위해 ▲쇼핑▲MD ▲운영 ▲경영지원 등 네 가지 유통 특화 Agentic AI의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쇼핑 분야에서는 롯데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해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에 롯데마트·슈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프로모션과 세븐일레븐 등 롯데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네이버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광고 솔루션 'NCLUE'를 활용한 AI 기반의 정교한 고객 분석을 통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G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성장한 우수 셀러들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등 롯데 유통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우선 고려 중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이 지닌 국내 최대 오프라인 인프라와 네이버의 디지털, AI 혁신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과 롯데 유통군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하고,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커머스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AI 쇼핑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의 전략적 접목을 통해 AX 생태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09:23김민아

"테슬라 '자율주행'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카메라 영상만을 활용한 독자적 방식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고 주장하지만, 잦은 오류와 안전성 논란, 그리고 '허위 광고' 논란으로 미국 당국과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기술 수준이 타사의 센서 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집단소송 허가가 내려졌고, 플로리다주 법원에서는 '오토파일럿' 사고와 관련해 2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 판결까지 나왔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타사와 본질적으로 달라" 지난 6월 테슬라는 자사 차량을 기가팩토리에서 고객의 집까지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오토파일럿'이라는 반자율주행 기능 도입 이후 10년 만의 성과다. 그러나 비영리 언론사 모어 퍼펙트 유니온(More Perfect Union)은 테슬라가 내세우는 '완전 자율주행'이 타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에 따르면 테슬라는 광고 차원에서 '자율주행'이란 용어를 적극 활용해 왔으나, 진정한 의미의 완전자율주행은 2025년에 들어서야 로보택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로보택시는 우회전·좌회전을 잘못하거나 제한속도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안전성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 자율로봇랩 연구자이자, 전 전투기 조종사인 미시 커밍스 박사는 모어 퍼펙트 유니온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수준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나눈다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며 “테슬라가 하는 일은 대학 로봇공학 프로그램에서 가르치는 것과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타사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조합…테슬라는 '카메라 전용' 웨이모 등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한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를 모두 탑재해 정보를 통합 처리한다. 라이다는 레이저 빔으로 정밀한 주변 환경 인식에 강점을 보이며, 레이더는 보다 넓은 유효 범위가 장점이다. 반면, 테슬라는 2021년부터 레이저 센서(레이더)를 제거하고 카메라 영상 기반 컴퓨터 비전만 사용하는 '테슬라 비전'으로 전환했다. 커밍스 박사는 “컴퓨터 비전의 정확도가 97%라면, 100번 시도하면 3번은 실수한다”며 이 접근 방식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모어 퍼펙트 유니온의 에릭 가드너 역시 “비행기가 100번 날아 3번 추락한다면 아무도 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과거 테슬라의 한 기술자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 대신 '코파일럿(운전자 지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일론 머스크의 강행으로 명칭이 유지됐고 이에 반대한 기술자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차량국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허위 광고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커밍스 박사 역시 “오토파일럿이라는 표현부터 잘못된 명칭이고, '완전 자율주행'도 단순한 허위 광고가 아닌가 싶다”며 비판적 견해를 더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여러 소송에서 화해에 이르거나 소송이 기각되면서 어려움을 피해왔다. 하지만 올해 8월 리타 린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 판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두고 집단소송(class action)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려 새 국면을 맞았다. 플로리다주에서는 2019년 '오토파일럿'이 연관된 사망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에 약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3천335억원)에 이르는 배상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9.07 09:17백봉삼

오픈AI, '엔비디아 그늘' 벗어날까…브로드컴 손잡고 AI 반도체 '독립 선언'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 탈피를 목표로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태계 구축에 전격 나섰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내년부터 자체 설계한 AI 칩을 출하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했던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7천억원) 규모의 '미스터리 고객'이 오픈AI였음이 확인됐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9.4% 급등해 시가총액 1조6천억 달러(한화 약 2천200조원)를 돌파했다. 오픈AI의 행보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경쟁사들의 전략을 뒤따르는 것이다. 이들 역시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현재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중대 변수로 꼽힌다. HSBC 등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년부터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 사업 성장률이 엔비디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AI는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 'GPT-5'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 샘 알트먼 CEO는 향후 5개월 내 컴퓨팅 설비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픈AI는 생산된 칩을 외부에 판매하지 않고 내부 서비스 운영에만 투입할 계획이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오픈AI와의 계약이) 즉각적이고 상당히 큰 수요를 가져왔다"며 "내년부터 해당 고객을 위한 칩을 매우 강력하게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06:00조이환

넷마블, 'RF 온라인'·'세나 리버스'부터 '뱀피르'까지…올해 3연타석 홈런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 3종 모두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리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뱀피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출시 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5월 출시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모두 석권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날도 구글 매출 7위에 올라있으며, '세븐나이츠 리버스' 또한 TOP20에 속해있다. 넷마블에게는 이번 신작 3종의 흥행이 더욱 특별하다.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며, '실적 개선'과 'IP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간 넷마블은 마블, 워너브라더스, 고단샤 등 글로벌 IP 홀더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IP 기반 게임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디앤씨미디어의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글로벌 흥행작으로 안착시키며, 인기 IP를 성공적으로 게임화하는 개발력을 입증하고,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다만 외부 IP를 활용한만큼 로열티 등 지급수수료 부담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올해 신작 3종의 흥행은 이러한 지급수수료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해 올해 실적 개선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넷마블은 앞서 상반기 신작 2종의 성공을 통해 2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9.1% 감소한 수치지만, 당초 실적 발표 전 전망치는 영업이익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남은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뱀피르', 지난 4일 출시한 '킹오브 파이터즈 AFK'를 포함한 신작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몬길: 스타다이브'는 국내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끌었던 '몬스터길들이기'의 정통성을 잇는 작품으로, '써머 게임 페스트 2025', '게임스컴 2025' 등 글로벌 게임쇼에 출품해 원작 팬들은 물론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적극 소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스톤에이지: 펫월드' 등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자체 IP 신작들의 긍정적 성과는 단기적으로는 올해 실적 제고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균형 잡힌 내·외부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6 15:10정진성

EU, 구글에 4조원 과징금…"광고기술 시장 경쟁방해"

구글이 온라인 광고기술 시장 경쟁을 방해 행위 때문에 유럽연합(EU)에서 4조원 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구글이 2014년부터 자사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방해했다면서 29억5천만 유로(약 4조8천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EC는 구글에 자사 서비스 우대를 중단하고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할 조치를 어떻게 취할 지 60일 내에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테레사 리베라 EU 경쟁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출판업자, 광고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면서 “EU 경쟁방지법 하에서는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고 논평했다. 리베라는 또 “디지털 시장은 신뢰와 공정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글은 EU의 이번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는 2021년부터 구글의 광고기술(에드테크) 관련 반독점 행위를 조사해 왔다. 특히 EU는 구글이 웹사이트와 광고주 간 광고를 중개하면서 자사 서비스인 에드 익스체인지(AdX)를 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EU에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U는 지난 2017년 구글이 쇼핑 검색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다면서 2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2018년에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경쟁 방해를 한 혐의로 50억 달러 과징금 조치를 내렸다. 그런가하면 2019년에는 애드센스 플랫폼에서 경쟁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발해한 혐의로 구글에 17억 달러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5.09.06 07:26김익현

ADFW 2025: 60조 달러 굴리는 세계 금융 엘리트들이 보는 기술과 금융의 만남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아태지역 최대 금융 행사 ADFW 2025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글로벌 톱 스피커 1차 명단이 공개되었다. 아부다비 소재 국제 금융 중심센터 ADGM이 주최하는 ADFW 2025는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다섯 행사에 유력 학자와 투자자, 정책 당국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신기술과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유력 인사 300여 명의 참석이 확정되었다. 이들이 굴리는 자산만 해도 모두 합쳐 60조가 넘는다. 이미 총 운용 자산(AUM) 기준으로 42조 5천억 달러였던 ADFW 2024를 넘어섰으며 수치는 연사가 더 확정될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사 면면을 보면 세계 최고의 금융 행사이자 국제 금융 리더들이 모이는 곳으로서 ADFW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작년에 올해에도 H.E.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H.E. Ahmed Jasim Al Zaabi) ADDED ADGM 회장, H.R.H. 칼리드 빈 알왈리드 빈 탈랄 알 사우드(H.R.H Prince Khaled bin Alwaleed bin Talal Al Saud) KBW 벤처스 회장,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릿지워터 설립자 겸 CIO 멘토, 클레어 우드먼(Clare Woodman) 모건 스탠리 인터내셔널 CEO가 연사로 나서는 가운데 하비 슈워츠(Harvey Schwartz) 칼라일 CEO, 마크 랜돌프(Marc Randolph) 넷플릭스 공동 설립자, 딜한 필레이 산드라세가라(Dilhan Pillay Sandrasegara) 테마섹 CEO, 제니 존슨(Jenny Johnson) 프랭클린 템플턴 사장 겸 CEO, 모하메드 알 메헤리(Mohamed Al Mehairi) 에미레이트 투자청 CEO, 드미트리 발야스니(Dmitry Balyasny) 발야스니 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 겸 CIO, 스티븐 데인턴(Stephen Dainton) 바클레이 사장 등도 새로 연사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 ADGM 회장은 "ADFW 100일을 앞두고 연사로 나설 세계적 연사들이 확정되었다.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만 수 조 달러가 넘는다. 그만큼 이번 행사가 자본의 흐름과 금융의 미래를 가늠해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는 뜻이다. ADFW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금융 이벤트로서 아부다비는 금융, 혁신, 기회의 허브로 그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올해도 글로벌 금융 커뮤니티의 특별한 한 주가 자본의 수도에서 펼쳐질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는 '자본 네트워크의 설계'를 주제로 AI와 양자 컴퓨팅과 같은 신기술이 현대 금융에 어떻게 파고들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조망하게 된다. 또 글로벌 자본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그 가운데서 아부다비는 어떻게 중심지로서 기여하고 있는지도 들여다본다. 에미레이트는 과거 자본 수출국이었지만 지금은 주요 기관들과 세계적인 국제 금융 센터 ADGM을 통해 자본이 들어오고 나가는 역동적인 허브가 되었다. ADFW 개막식은 2025년 12월 8일에 열리며, 갈라 디너도 같은 날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부다비 경제 포럼(ADEF), 에셋 아부다비, 핀테크 아부다비, 리졸브, 아부다비 지속가능 금융 포럼(ADSFF), 글로벌 금융 규제기관 서밋, 그리니치 경제 포럼, UBS 투자자 포럼, 국제 금융 사무국 회의, 블록체인 아부다비, 리스크 4.0 포럼, DLT 재단 포럼, 이슬람 금융 서밋 등 작년에 이어 다시 열리는 프로그램도 있고 CNBC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에너지 서밋 - 신에너지 금융, 구글 금융 및 기술 서밋(GtFT), AIMA(대체투자관리협회)와 제휴한 민간 신용 서밋, 무바달라와 공동 개최하는 인프라 서밋, 재무 및 CFO 서밋, GCFC 라운드테이블, 개인 자산 라운드테이블 등 이번에 처음 열리는 포럼도 있다. ADFW는 앞으로 몇 주 내에 추가 연사와 이벤트 파트너, 주요 의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정보 확인과 관심 분야 등록은 www.adfw.com에서 할 수 있다. 언론 담당:이메일: media@adgm.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5.09.05 21:10글로벌뉴스

주병기 "온플법 독점규제는 통상 여건상 보류, 공정화법은 추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온라인플랫폼법' 중 독과점 규제 조항은 미국의 통상 압력 때문에 당분간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협상이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독점규제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요구를 하고 있고, 유럽이나 일본의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와 다른 선진국을 비교해 우리가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면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시장 지배자'로 지정해 자사 서비스 우대, 끼워팔기, 다른 플랫폼 병행 이용 제한, 최혜대우 요구 같은 반경쟁적 행위를 사전에 막는 독점규제법, 플랫폼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이 중 독점규제법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앤드루 퍼거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역시 미국 기업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규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갑을 관계를 다루는 공정화법에 대해서는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다른 시장 참여자들을 착취하는 행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갑을관계 개선은 통상 문제와 독립적인 사안이자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오래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와 협의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달 플랫폼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료 배달 광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배달비용을 소비자나 자영업자가 부담하면서도 플랫폼이 무료 배달이라고 홍보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불공정성이 분명하다”면서 “왜 시정이 늦어졌는지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 상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 의원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플랫폼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주 후보자는 “수익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더라도 소비자와 배달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대비책이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비책까지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5 17:16류승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프로 대회 'PMPS 2025 시즌2'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2'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PMPS 2025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이번 시즌 총상금은 4천만원 규모다. 우승팀에는 2천500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 3위 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파트너 팀 5개 ▲시즌 1 성적을 기반으로 진출한 4개 팀 ▲아마추어 대회 'PUBG MOBILE OPEN CHALLENGE(PMOC) 2025 시즌 2'에서 선발된 7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닷새간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이틀간의 오프라인 파이널로 진행된다. 서킷 스테이지는 7일,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매 경기일 총 6매치(론도-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로 운영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사녹 대신 신규 맵 '론도'가 포함된다. 서킷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일자별로 초기화되며, 상위 3개 팀은 파이널 점수에 누적되는 베네핏 포인트를 얻는다. 파이널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로 열리며, 총 12매치와 서킷 스테이지의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5는 글로벌 무대와도 연계된다. 시즌 2 우승팀은 연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이하 PMGC) 진출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PMPS 시즌별 파이널 누적 포인트는 KEL 2025 성적과 함께 동일 배율로 합산돼 PMGC 포인트로 환산되며, 연간 포인트 1위 팀은 PMGC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PMPS 2025는 한국펩시콜라의 탄산음료 '마운틴듀'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경기장 브랜딩과 가상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펩시콜라는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9.05 16:00이도원

"모바일 피싱, PC보다 6배 위험…생태계 차원 대응 시급"

스마트폰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모바일 기반 위협이 PC보다 6배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환경을 구성하는 생태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모바일 보안 강화 및 스팸방지 정책 세미나'에서는 학계, 산업계,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형 모바일 보안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곽진 아주대 혁신융합원장은 버라이즌사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실제 사용자가 모바일 피싱에 속을 가능성은 PC 환경보다 6배 높다”며 “앱 과도 권한 요구, 사이드로딩 확산, AI 기반 자동화 공격까지 더해져 모바일 보안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원장은 “AI는 위협을 조기 탐지하는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맞춤형 피싱과 취약점 자동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며 AI 시대의 양면성을 강조했다. 모바일 보안을 단일 기기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곽 원장은 “모바일 보안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앱스토어, 기업의 백엔드 시스템, 이용자 데이터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위협도 여러 층위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고, 어느 한 고리가 취약해지면 전체 보안이 무너질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앱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공격자는 공식 앱스토어나 업데이트 과정, 사이드로딩 경로를 노려 악성 앱을 배포하고, 정상 앱으로 위장한 뒤 권한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방식으로 침투한다. 결국 보안 위협은 앱 개발부터 배포, 이용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전체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보안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통사·제조사·플랫폼사·스타트업이 각자 대응해도 다른 연결 고리가 취약하다면 공격자는 그 틈을 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곽 원장은 “모바일 보안은 기기 단위가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탐지와 설명 가능한 보안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신원용 연세대 교수는 “금융 서비스 같은 경우는 실시간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 방어를 해야 한다”며 “경고 알림은 단순히 '위험하다'에서 그치지 않고 '이 앱은 금융 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어 위험하다'처럼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글 보안 관계자도 참여해 자체 보안 강화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도 보였다. 데이브 클라이더마허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부사장은 “UA의 한 보안업체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해킹하기 위해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악성코드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1천500만 달러에 달한다”며 “그만큼 안드로이드 보안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이더마허 부사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한 툴 개선과 교육, '강화된 사기 방지 프로그램(EFP)'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싱가포르에서 이미 금융사기 피해가 거의 사라진 것처럼, 한국에서도 정부와 함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죄 집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정부와 민간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업계는 보안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은 “2천600여 개에 달하는 회원사가 대부분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안 인력·자원·투자 여력 등 다방면으로 부족하다”며 “정부와 빅테크가 보안 툴·API를 개방해 스타트업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대응 방안을 내놨다. 신대식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원에 달했다”며 “문자 발송 전 악성 URL 필터링, 이통사 망 차단, 단말기 단계 보안 강화 등 다층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충호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앱 권한 설정 점검을 iOS까지 확대하고, 불법 스팸 차단과 본인인증 관리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앱을 1년간 1천개씩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2025.09.05 15:55진성우

마크 저커버그가 마크 저커버그 고소…어떻게 이런 일?

미국 인디애나주의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가 동명이인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는 그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법률 업무를 홍보하고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8년간 무려 다섯 차례나 비활성화됐다. 페이스북의 시스템은 그의 계정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개인 페이스북 계정도 4번이나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은 메타의 저커버그가 3세일 때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디애나 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웃을 일이 아니다”며, “이런 일로 내 돈을 가져가다니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 변호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1만1천 달러(약 1천530만원) 이상을 썼으나, 메타는 그의 계정을 비활성화시키고 광고비는 그대로 가져갔다. 또, 그는 2020년 메타와 주고 받은 이메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그가 잘못 비활성화된 계정에 대해 문의하며 2017년부터 메타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한 내용들이 나와 있다. 그는 한 메일에서 “혹시 더 젊고 부유한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게 된다면, 제가 안부 전한다고 전해주시고 그가 매일 저를 크게 괴롭힌다고 말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은 그는 iammarkzuckerberg.com라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알리고 있다. 그는 "예약이나 업무를 처리할 때 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사람들이 장난 전화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송을 제기한 당시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잠겨 있었으나 이 소송이 매체에 보도된 후,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다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5 14:35이정현

SOOP, 8일부터 구글플레이와 'ASL 시즌 20' 16강 경기 진행

SOOP은 오는 8일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되는 e스포츠리그 'Google Play ASL 시즌 20' 16강 경기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8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16강 A조 경기에는 김민철(Z), 황병영(T), 김정우(Z), 유영진(T)이 출전한다. 첫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과 차세대 테란으로 주목받는 황병영이 맞붙는다.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저그 김민철의 강세가 여전히 예상되는 가운데, 황병영이 김민철을 상대로 어떤 노림수를 꺼낼지가 주목된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다시 돌아온 불사조 김정우와 테란의 정석 유영진의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다음 날인 9일 열리는 16강 B조 경기에는 도재욱(P), 방태수(Z), 김명운(Z), 김택용(P)이 출전한다. 첫 경기로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도재욱과 방태수가 대결한다. 방태수는 지난 시즌 도재욱을 이긴 적 있으나 도재욱이 결승전을 갈만큼 저그전이 성장했고, 더욱 더 강력해진 물량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어 2경기에는 김명운과 김택용의 빅 매치가 진행된다. 두 선수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히며 서로의 종족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16강 2주차인 오는 15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C조 경기에는 장윤철(P), 조기석(T), 이제동(Z), 변현제(P)가 출전한다. 첫 경기에서는 장윤철과 조기석이 맞붙는다. 녹아웃이 테란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장윤철이 이를 뛰어넘을 테란전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이제동과 변현제가 맞붙는다. 최근 기세가 좋은 '폭군' 이제동이 프로토스 강자 변현제를 상대로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에는 이재호(T), 이영웅(T), 임홍규(Z), 박상현(Z)이 출전하는 16강 D조 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에서 이재호와 만나게 된 이영웅은 이재호의 플레이를 보며 밀리 맵 실력을 키워온 신흥 강자이기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경기에서 맞붙는 임홍규와 박상현 또한 유명한 저그의 사제지간이다. 그동안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실력을 키워왔기에, 이번 경기에서 누가 더 뛰어난 실력자인지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강 1, 2경기는 '녹아웃' 맵으로 진행되며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은 '녹아웃' 맵을 제외하고 각 선수가 맵 하나씩 밴(Ban)한 후 남는 4개의 맵 중 추첨해 3판 2선승으로 진행된다. 이번 'Google Play ASL 시즌 20'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열리며,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는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5.09.05 11:28안희정

문체부, 2026년 예산안 7조 7천962억원…전년 대비 10.3%↑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7조 7천96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7조672억 원) 대비 10.3% 늘어난 규모로 2020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문체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케이-컬처(K-컬처) 글로벌 확산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은 전년 대비 2천564억 원 증가한 2조 6천388억 원, 콘텐츠 부문은 26.5% 늘어난 1조 6천103억 원이 배정됐다. 관광 부문은 1조 4천740억 원(9.4%↑), 체육 부문은 1조 6천795억 원(0.3%↑)으로 편성됐다. 문체부는 핵심 투자 방향으로 ▲콘텐츠산업 국가전략산업화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창작·복지 강화 ▲스포츠·관광 기반 확충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케이팝 공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대형 공연형 아레나 구축 기본연구(5억원)를 새로 시작하고, K-콘텐츠 펀드 출자액을 4천65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AI 콘텐츠 제작 지원(238억원),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192억원), 문화기술 R&D(1천515억원) 등으로 산업 혁신을 뒷받침한다. 해외 확산 전략도 강화한다.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155억원), K-게임 라키비움(15억 원),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70억원) 등을 신설하고, 프랑크푸르트·자카르타·두바이 등지에 '글로벌 K-컬처 허브' 구축 예산을 2천597억원으로 늘렸다. 청년 예술인 지원도 강화된다.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180억원)과 청년예술단체 육성(68억원) 예산이 포함됐다. 공연·전시 지역 유통 지원 예산은 971억원으로 확대돼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전시를 지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K-뮤지엄 지역순회 전시 지원(82억원)도 크게 늘었다. 뮤지컬과 문학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K-뮤지컬 지원 예산은 241억원으로 전년의 8배 가까이 늘었고, K-문학 지원은 206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관광산업에는 금융지원 확대가 집중됐다. 관광산업 금융지원은 7천135억원, 관광기업 육성 펀드 730억원이 편성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50억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25억원)가 포함됐다. 해외 광고 예산도 34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예산 883억원, 어르신 스포츠 프로그램 75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또한 예비국가대표 양성(30억원), 은퇴선수 일자리 지원(80억원) 사업도 확대돼 체육인의 성장과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포함됐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은 연 15만원으로 인상됐고, 청소년·청년 대상 지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361억원으로 확대돼 19~20세, 28만 명에게 제공된다. 무장애 관광 지원도 146억원으로 늘어나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

2025.09.05 10:48김한준

갤럭시S26 모형 사진 봤더니…"엣지 모델, 확 바뀌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모형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IT 팁스터 소니딕슨@SonnyDickson이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S26 3개 모델을 담고 있다. 가장 큰 모델은 갤럭시S26 울트라, 나머지 두 모델 명칭은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본 모델은 갤럭시S26 프로, 현재 프로로 불리는 중간 크기 모델은 갤럭시S26 엣지로 명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유출된 사진으로 보면 갤럭시S26 엣지는 구글 픽셀폰이나 곧 출시될 아이폰17 프로처럼 후면에 가로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여전히 세로로 배치돼 있고 LED 플래시 위치도 그대로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모형 사진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하며, 엣지 모델의 카메라 모듈 빈 공간에 내부 부품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께 5.5mm와 4천200mAh의 더 커진 배터리를 구현할 공간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모형 사진에서 보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 아일랜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는 개선된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위해 카메라 돌출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개 모델 모두 유사한 곡선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S26 울트라가 더 둥근 모서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원형 홈이 있는데, 이는 Q2 무선충전을 위한 자석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삼성은 갤럭시S25 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26 엣지에 가장 큰 변화를 줬고 반면 울트라 모델에는 큰 디자인 변화를 주지 않아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또, 갤S26 엣지의 새 디자인은 가로형 카메라 아일랜드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09:48이정현

앤트로픽, 중국계 기업에 AI 서비스 판매 막는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중국계 기업에 AI 서비스 판매를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한 임원은 중국이 자사의 기술을 군사, 정보 활동에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으로, 챗봇 '클로드' 개발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 정책은 즉시 시행되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에 적용될 수 있다. 앤트로픽 임원은 “중국 기업들이 첨단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 적대국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을 두고 “AI의 변혁적 역량이 민주주의적 이익과 미국의 AI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자사의 광범위한 약속과 일치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해 미국 기술 확보 시도를 은폐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표됐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간접 이용자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로 글로벌 매출에서 수억 달러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경쟁사에 일부 사업을 넘기게 되더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오픈AI도 미국의 AI 우위를 보호하기 위한 통제를 지지해왔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부터 핵무기 모델링까지 군사 목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올해 초 오픈소스 모델 'R1'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불러왔다. 저렴한 가격에 미국의 주요 AI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는 딥시크가 R1 훈련 과정에서 자사 모델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의 정책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미국산 AI 확보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강력한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통제를 거의 시행하지 않는 상황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번 정책이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중국 본토 기업들이 미국 기술에 대한 규제를 피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미국 AI 챗봇 서비스 접근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접속하고 있지만, 이는 플랫폼 서비스 약관 위반에 해당한다.

2025.09.05 09:29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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