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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 발간

SK쉴더스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소개한다. SK쉴더스는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 대한 각각의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와 대응방안을 담았다. 전 산업영역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으며, 실제 클라우드를 타깃한 랜섬웨어 공격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공공·금융·IT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전문 노하우를 반영한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특히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서비스에 대한 계정 관리, 가상 리소스 관리, 운영 관리 등 3가지 영역을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가 자체적인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보안 기준과 모범 구축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익명 접근, 안전한 웹 서비스 사용, 로깅·암호화 설정 등의 항목에서는 직접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클라우드 보안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방법과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국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취약점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가이드북을 통해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자가 점검하며 인증 제도에 대비 가능하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전 산업의 클라우드 대전환 시기에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안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서도 가이드북을 통해 자체적인 진단과 대응 방안 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17:11이한얼

네이버, 전문조직 중심으로 조직개편…모든 기술 분야에 AI 도입 확대

네이버가 전문 조직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선제적 사업 기회 발굴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장기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현재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크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Cell(셀)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 배경은 AI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 쇼핑, 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할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은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팀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등 팀네이버 차원의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조직구조는 4월부터 반영되며, 큰 규모의 조직개편인만큼 뒤이어 세부적인 개편도 이어질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년간 네이버를 성장시켜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며, 전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컴패니언데이'를 통해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 사업, 서비스, 콘텐츠 등 전 영역을 모두 나누어 각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하고 평평하게 펼친 조직구성으로 개편한 만큼, 조직간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투명한 정보공유, 활발한 협업이 전사 및 팀네이버 차원에서 더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4.03 16:24안희정

갤럭시Z폴드 6, 전작과 어떻게 다를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가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IT매체 폰아레나가 2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해 갤럭시Z폴드6를 전작과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 디자인·크기 갤럭시Z폴드6에는 화면비 23:9였던 전작과 달리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20:9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 픽셀 폴드, 아너 매직V 보다 더 얇고 가벼워 질 것으로 알려졌다.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갤럭시Z폴드 6에는 S펜을 위한 별도 공간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또, 기존 IPX8 방수 등급에 추가적으로 먼지 방지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으며, 색상의 경우 다크 블루, 라이트 핑크, 실버 색상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디스플레이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0:9 화면 비율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종횡비를 채택하고 내부 디스플레이는 좀더 정사각형에 가깝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전 갤럭시Z폴드의 경우 주요 불만 사항 중 하나가 외부 디스플레이였다. 외부 화면을 사용해 두 엄지 손가락으로 입력하기에는 너무 좁고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길다는 불만이 있어 갤럭시Z폴드 6에서는 이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잠금의 경우 전원 버튼에 내장된 지문 스캐너를 통해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성능·소프트웨어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퀄컴과의 제휴를 통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칩을 갤럭시 스마트폰에탑재해 오고 있다. 갤럭시Z폴드 6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약속한 7년 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갤Z폴드 6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카메라 삼성전자는 그 동안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은 '카메라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는 '생산성 스마트폰'으로 구분하며 갤럭시Z폴드의 카메라 성능은 강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폴더블폰 카메라에 초점을 맞추면서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올해 출시될 갤럭시Z폴드 6에는 전작의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아닌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하지만 이와 달리 기존과 동일한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기 때문에 이 역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갤럭시Z폴드6에 전작과 동일한 4백만 화소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에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 커버 디스플레이 전면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배터리 수명·충전 갤럭시Z폴드 6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 4천400mAh에서 4천600mAh로 개선될 예정이다. 배터리 수명은 배터리 용량 뿐 아니라 프로세서와 화면 밝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개선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전도 전작의 25W 일반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Qi2 무선 충전이 적용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4.03 14:08이정현

한국광고학회 신임 학회장에 최세정 고려대 교수

한국광고학회는 오는 6일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세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4월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천20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학회로서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광고 분야의 국내 최초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광고학회는 관련 연구와 현안 논의를 통해 광고학과 광고산업의 발전을 이끌뿐 아니라 전문지식을 보급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03 10:54박수형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토종 OTT 웨이브, 유럽·오세아니아 39개국 진출

토종 OTT 웨이브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웨이브의 미주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 자회사 웨이브아메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웨이브아메리카는 글로벌 1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재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코와는 iOS,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서 월 6.99 달러 상품부터 월 7.99 달러의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아메리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코코와를 제공해왔다. 현지인들에게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POP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코코와는 미주지역 스마트TV,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메이저 OTT와 가전, 케이블TV와의 제휴를 통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09:08박수형

"더 똑똑한 '시리' 만든다"…애플, 소형 언어모델 '렘' 출시

애플이 아이폰 음성모델 '시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했다. 시리가 사용자 요구사항과 문맥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IT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내 시리가 사용자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수행하는 데 활용할 SLM '렘(ReALM)'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온디바이스AI에 특화된 형태다. 시리가 사용자 대화 내용을 기존보다 더 오래 기억하고, 아이폰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재생 중인 음악 등까지 인식할 수 있어서 사용자 취향에 따른 답변과 검색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해당 모델은 파라미터 규모에 따라 'ReALM-80M' 'ReALM-250M' 'ReALM-1B' 'ReALM-3B'로 총 네가지 유형으로 이뤄졌다. 애플 AI연구팀은 "해당 모델들은 기존 거대언어모델(LLM)보다 파라미터는 작지만 특정 업무 수행에선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모델을 오픈AI GPT-3.5와 GPT-4와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벤치마킹 테스트 결과 특정 작업에서 자사 모델이 오픈AI의 모델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파라미터가 가장 작은 모델은 GPT-4와 비슷한 성능을 달성했다"며 "가장 큰 모델은 GPT-4보다 특정 작업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렘이 GPT보다 적은 수의 파라미터로 구성됐음에도 최신 LLM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GPT-3.5는 1천750억 매개변수로 이뤄졌다. GPT-4는 약 1조5천억개 매개변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모델이 오는 6월 열릴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소개할 iOS18 버전에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한 적용 시기는 미정이다. 애플조차 해당 모델이 최신 버전이나 기기에 탑재할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선 생성형 AI가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지만 애플은 아이폰에 생성형 AI 탑재 등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아이폰 혁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 AI 기능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구글, 바이두, 앤트로픽 등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03 09:02김미정

美·英, AI 주도권 선점 위해 '맞손'…"AI 안전 세계 첫 양자 협약"

미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AI 안전 분야에서 개별 국가 간 협약이 맺어지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AI 선진국들의 기술 주도권이 더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영국 파이낼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에서 AI 기술의 안전성, 위험성 등을 평가하고 시험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AI 안전에 관한 세계 최초의 양국 간 협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하고 이날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각각 연구원을 파견해 AI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한다. 또 오픈AI, 구글 등 미 정보기술(IT) 기업이 만든 민간 AI 모델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시험 방안이 개발되면 최소 한 차례 공동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AI는 우리 세대를 대표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를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한 두 기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AI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고 더 강력한 평가를 수행하며 더 엄격한 지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도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차세대 AI 모델을 앞두고 빠르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협력해야만 기술의 위험에 대응하고 우리 모두가 더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양국이 AI 기술 발전 속도를 앞당기고 국제 규제 기준을 선점하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협약은) AI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야망이 담겼다"며 "AI가 각국 정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무기 설계에 사용되며 실존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온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2024.04.03 08:56장유미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컴투스프로야구, KBO 리그 개막 캠페인 영상 호평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KBO 리그 개막 기념 캠페인 영상 시리즈가 프로야구 팬들의 감성을 흔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야구,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모바일 야구게임 시리즈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 등 수십 년간 야구 게임을 개발해 온 컴투스의 '야구'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 시리즈의 첫 시작은 '컴프야2024' 모델인 문동주, '컴프야V24' 모델인 김광현 및 구자욱의 모습으로 알렸다. 또래들보다 많이 작았고 야구가 너무 힘들었다던 문동주 편, 다섯 번 우승했지만 그것이 오늘의 나를 이기게 해주진 않는다는 김광현 편, 13년 차 프로 야구선수지만 여전히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라는 구자욱 편 등 선수들만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팬심을 저격했다. 이어 공개된 개막 기념 영상은 '도무지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스포츠'라는 메시지로 팬들이 직접 촬영한 팬캠 영상을 통해 열정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팬들은 '도무지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스포츠', '영상을 보니 다시 야구가 보고 싶어진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컥할 수밖에 없다' 등 댓글로 호응과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의 개막 기념 캠페인 영상 시리즈는 야구팬들의 큰 호응 속에 게재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합계 약 50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문동주 편은 단일 영상 조회수 107만을 넘기며 국가대표 차기 에이스로 불리는 문동주에 대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각 구단의 개별 영상 또한 개별 조회수 45만을 넘어서는 등 호평받고 있다. 컴투스는 '컴프야' 브랜딩 차원에서 매년 야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며, 야구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KBO 리그 중계방송에 등장한 팬들의 모습을 담은 '다시, 야구의 시간입니다' 광고로 추억과 감동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 영상 단편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04.02 15:05강한결

에이블리,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연간 흑자 전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3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며 설립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자공시시스템이 따르면,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천595억,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3년 새 390%(4.9배) 성장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영업손실 74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리는 ▲2020년 매출 526억원·영업손실 384억원 ▲2021년 매출 935억원·영업손실 695억원 ▲2022년 매출 1785억원·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에이블리는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셀러스'(오픈마켓 형식)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 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소호 패션 외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입점 마켓 및 해당 거래액이 급증한 것이다. 상품 매출은 매년 1천억원 이상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천263억 원으로 전년(1천116억 원) 대비 13% 늘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2022년 광고선전비는 437억원에서 2023년 229억원으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다년간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업계 최대 규모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신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에이블리 ROAS는 1133%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ROAS 246%, 2022년 408% 대비 ROAS가 향상된 것이다. 회사 측은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닌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출시,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했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통상 플랫폼 업계에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강조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 앱 사용량을 성장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셀러와 유저 연결'을 고도화한 결과, 누적 회원 수 1천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800만명 돌파 등 버티컬커머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월 사용자 수는 812만 명으로 국내 쇼핑 앱 기준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사용자를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로 연결하면서 탑라인(매출 및 거래액) 성장을 이끌고,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웹툰, 웹소설, 커뮤니티 등 사용자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스타일 포털'로 나아 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도 높일 전략이다. 나아가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뷰티, 디지털, 라이프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남성 타겟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진정한 체질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도 글로벌 확대 및 신사업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까지 확장하는 '스타일 포털'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4:32최다래

[곽노건 교수의 웹3 ①] 웹3 세상이 온다...도대체 뭐지?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가입이라는 절차가 없습니다. 나의 월렛을 연결하면 언제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은 언제든 해제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을 보장해주며, 투명하게 운영되는 서비스, 심지어 참여하면 보상을 받고 많이 기여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서비스들이 옵니다. '그런게 어디있어요?'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있습니다. ▲웹3 SNS ▲웹3 콘텐츠 스트리밍 ▲웹3 여론조사 ▲웹3 X2E(Play, Walk, Shop, …)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필자가 최근 2달에 걸쳐 경험해 보고 있는 웹3 서비스입니다. 지난 해 많은 언론과 컨퍼런스에서 웹3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그에 맞춰 세상에 없던 서비스가 하나 둘 등장하고 그 어색함을 넘어 일부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계입니다. AI 서비스 못지 않게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웹3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검색이 아닌 작은 설명서로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연재를 시작합니다. 연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웹3 기초 2.탈중앙화 및 자율성 3.블록체인 기술 4.FT/NFT 5.DeFi(Decentralized Finance) 6.메타버스와 웹3 7.웹3 개발 및 참여 8.웹3의 사회적 영향 9.웹3의 미래 10.전문가 인터뷰 웹3,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시작되다. 이제 오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웹3는 인터넷의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기존 웹2.0에서 발전한 형태입니다. 웹2.0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 이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해당되며,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시청 등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유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웹3는 완전히 다른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나의 정보가 필요없으며 가입이 아닌 로그인이라는 월렛을 가지고 입장하는 방식이며, 모든 정보와 활동은 투명하게 기록되는 방식을 사용하며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참여와 보상을 제공합니다. 웹3의 핵심 기술은 몇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로,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이 운영하는 중앙 집중식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가 거래 내역의 사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에 가깝고,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이 향상됩니다. 다음은 'P2P 네트워크 방식'입니다. P2P 네트워크는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어, 중앙 서버의 필요성, 의존성을 없애고 데이터를 직접 공유,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웹3의 분산형 특성을 강조하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술은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암호화폐는 중앙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웹3의 자율성과 자기 주권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웹3 프로젝트의 공통된 주요 목표와 비전은 무엇일까? 웹3의 주요 목표는 웹2.0에서 추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인터넷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누가 어떻게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웹3은 기계가 사람처럼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론적 웹'을 지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핵심 기술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인터넷의 투명성을 높이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하여 웹3의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웹3은 서비스의 중심을 사용자이며, 탈중앙화 P2P 방식으로 사용자간 거래를 지원하며, 서비스상에서 운영되는 독립된 경제 생태계를 암호화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이는 기존의 웹2.0에서 발전한 형태로, 더욱 풍요로운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2024.04.02 13:11곽노건

SJ그룹 캉골, 'TWS'와 함께한 새 비주얼 캠페인 공개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새 모델 TWS(투어스)와 함께한 신규 비주얼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 캉골은 올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과 리빌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신인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새로운 엠베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캉골과 TWS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MY RIZZ SCALE _______'이다. 'RIZZ'는 옥스포드 사전이 23년도에 선정한 신조어로,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나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다. 멤버들의 꾸미지 않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캉골과 TWS만의 숨겨진 매력을 표현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TWS는 캉골의 2024년 SS(봄여름) 시즌 콘셉트인 'ROYAL REGATTA CLUB'을 테마로 럭비티를 연상케하는 스트라이프 오픈 카라 니트, 캥거루 로고가 포인트인 로고 패치 가디건, 패들 아트웍을 활용한 패들 티셔츠 등 영프레피 룩(단정하고 클래식한 옷차림)과 스포티 룩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 테마에 맞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손글씨로 작성한 특별한 디자인 컷도 포인트다. 이 스페셜 이미지를 비롯해 캉골과 TWS의 메인 화보는 4월 1일부터 캉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노출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캉골 공식몰에서는 TWS 착용 제품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TWS 포스터를 증정한다. 에스제이그룹 캉골 관계자는 "TWS를 발탁한 이유인 NEWNESS(새로움) 전략에 걸맞는 광고 비주얼, 영상, 포스터 뿐 아니라 하반기 함께할 협업 제품 발매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장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16년간 꾸준히 시장에서 성장해온 '캉골'이 TWS를 만나 올해 더욱 탄탄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한 새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1:01백봉삼

삼성전자, 음성비서 빅스비에도 '생성형 AI' 채택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에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빅스비를 통해 AI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빅스비는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삼성 생태계에 존재하는 TV, 디지털 가전 전반에 걸쳐 삼성의 핵심 음성비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의 등장으로 빅스비가 생성형AI를 탑재해 향후 더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우리 생태계에서 삼성 제품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빅스비가 생성 AI 기능을 언제 채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을 때 빅스비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과 구글은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스비의 생성형 AI 기술 탑재로 빅스비가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비서로 대체할 계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현재 음성 비서 서비스에 AI 기능을 통합하려는 IT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 아니다. 애플은 올해 WWDC24 행사에서 AI 기반 시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2 10:33이정현

구글, 시크릿 모드 데이터 기록 파기 예정

구글이 크롬의 비공개 검색 기능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 모드)의 데이터를 파기하기로했다. 앞서 구글 일부 사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후 합의에 따른 조치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이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문서를 제출하고 수십 억개에 달하는 데이터 기록을 삭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구글 이용자들은 시크릿모드에서 자신들의 이용기록이 불법적으로 추적됐다면서 50억달러(6조5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구글은 2023년 12월 이전 수집된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고 삭제되지 않은 데이터는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소송 당사자들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의 데이터 수집 기업에게 실질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인터넷에서 사생활 권리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구글 조세 캐스타네다 대변인은 "이 소송을 해결하는 데 만족스럽다"면서 "우리는 모드를 시크릿모드 사용할 때 데이터를 사용자와 결합시키지 않았지만 삭제를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소송 당사자들은 구글에게 개인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글에게 50건의 손해 배상 청구가 들어간 상황이다.

2024.04.02 10:22이한얼

삼성, '원 UI 6.1' 업데이트서 OLED 번인 보호 기능 추가

삼성 원UI 6.0 업데이트에서 사라졌던 OLED 번인 보호 기능이 최근 원UI 6.1에서 다시 추가됐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 플립5·Z 폴드5 ▲탭S9 시리즈 등 일부 갤럭시 기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원UI 6.1를 출시했다. 원UI 6.1에는 실시간 통역·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과 함께 지난 번 업데이트에서 누락됐던 번인보호 기능이 다시 추가됐다. 번인 현상은 OLED 디스플레이에 동일한 화면이 장시간 노출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화면에 잔상이나 얼룩이 생기는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골칫거리로 알려져 있다. 이에 OLED를 채택한 고급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TV 등은 번인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내장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OLED의 번인 현상을 막기 위해 특히 아이콘이 고정된 위치에 유지되어 있는 상태 표시줄 같은 영역에 화면 픽셀을 이동시키는 '픽셀 시프트' 기능을 제공했었다.

2024.04.02 10:09이정현

인사혁신처, 마이다스그룹 방문···"사람경영 배우러 왔어요"

인사혁신처는 지난 21일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1위 기업이자 국내1위 HR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등) 계열사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사람경영'과 '인재채용'에 대해 소개했고,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인재정보담당관 등 10명이 참석했다. 최원호 대표는 사람경영에 대해 "사람에 대한 합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을 육성함으로써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에서 효용을 생산하는 주체도 사람이고, 시장에서 효용을 구매하는 주체도 사람이다. 따라서 경영의 시작은 사람에 대한 합리적 이해로부터 출발하고, 경영의 목적은 사람의 행복이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사람 정체성에 대해 “사람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이기적 존속, 사회적 성장, 정신적 완성의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신경학적 관점에서 정서, 감정, 이성의 판단체계를 바탕으로 신뢰, 열정, 전략이라는 역량체계를 갖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존재”라며 “경영자가 사람의 욕망체계와 역량체계를 이해하면 채용, 동기, 평가, 보상, 조직문화, 육성 등 경영과 HR의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설계할 수 있다"며 사람중심 HR경영 체계를 소개했다. 또 최 대표는 '역량 기반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직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긍정성, 적극성, 전략성, 성실성과 같은 성과역량을 보유한 인재 선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인 '역검(역량검사)'은 미래 고(高)성과자를 선별하기 위한 최적 도구이자, 부정적 상호작용으로 집단 시너지를 저해하는 고위험군을 가려내는 유용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역량 기반 사람 중심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경영혁신과 역량 기반 교육을 통한 교육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사회적 급소는 채용이므로 역량 기반 채용을 통해 '좋은 성적=좋은 학교=좋은 직장=좋은 인생'이라는 사회통념적 성공방정식을 깨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다스그룹을 방문한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실 홍성우 과장은 “수백 차례 면접을 진행하면서 고학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면접 방식은 미래 고성과자인 원석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요소를 가진 지원자를 가려내는 수준이었음을 깨달았다"며 성과역량 측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역검(역량검사)'의 가치와 효용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이어 인사혁신처 박용수 기획조정관(국장)은 "사람경영 개념과 합리적인 HR체계와 제도를 보면서 스스로 HR 관련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5성급 뷔페 식사를 삼시 세끼 제공하고, 구성원 동기부여를 위한 365일 포인트제도와 포르쉐 승차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의 구글'로 불린다. 2023년 9월부터 '사람을 깨우고, 기업을 키우고, 사회를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하며 사람경영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기업 경영진 및 인사 담당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2024.04.01 23:40방은주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사전 다운로드 시작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신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오전 10시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오늘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구글플레이 게임즈에서는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의 프리퀄로서,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2D 액션 MORPG다. 이 게임은 게임의 고전적 재미를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책의 주인이 되어 타락한 군주 마그누스에게 몰락한 플레니스 대륙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고, 속성과 포지션 등을 고려하여 파티를 구성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최대 4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기본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모험 모드', '악몽 던전', '봉인 감옥', '아레나' 등 다양한 전투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별이되어라2는 탄탄하고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며, 약 6만 자에 달하는 대사를 풀 보이스로 담아 마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이 게임은 각기 다른 고유한 스토리를 보유한 20종의 캐릭터를 선보여 수집과 전투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지난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이후 몬스터 AI 개선을 통해 전투의 긴장감을 높이고 캐릭터의 이동 속도 및 공격 속도를 상향 조정해 스피디한 액션의 재미와 흥미로운 전투 경험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동 전투 기능을 도입하여 모바일 환경에서도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여, 반복적인 파밍 구간에서의 피로도를 낮췄다. 이러한 개선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개발진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및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이를 게임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목적이다. 별이되어라2는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인연의 결정', '풍화된 정련석', '모험가의 기록', '골드'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4.01 17:22강한결

딥마인드 CEO "과열된 AI 투자 열풍…허위 광고 덩달아 는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 광풍이 붑니다. 이런 현상은 과학적 진보와 기술 발전을 흐리게 만듭니다. AI 기업이 투자금을 받기 위해 자사 AI 기술로 허위 광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AI 허위 광고 증가 현상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AI 기업에 쏟아지는 투자 광풍이 자칫 과학적 발전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AI 분야에 수십억 달러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과학 발전보다 AI 기술 허위·과대 광고가 더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생성형 AI 분야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도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에 지속적으로 돈을 걸고 있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캐피탈은 2천500개 AI 스타트업에 425억 달러(약 57조 1천327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AI 기업들도 투자 경쟁을 벌이는 추세다. 이에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자사 기술에 대한 허위 광고를 일삼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 오픈AI의 GPT-4를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광고를 하거나, 특정 생성형 AI 서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는 등 증명할 수 없는 홍보를 일삼는 추세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허위 기술을 주장하는 AI 기업 단속에 나섰을 정도다. 현재 미 규제 당국은 AI 관련 허위 광고를 하는 기업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그는 AI가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 기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하사비스는 "현재 인류는 과학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허위 광고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실제 과학 발전이 이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사비스 CEO는 2021년 출시된 딥마인드의 '알파폴드' 모델을 이에 대한 근거로 들었다. 그는 "알파폴드는 2억개에 달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도록 돕는다"며 "현재 전세계 100만명 넘는 생물학자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AI 안전성 회의' 환영…각국 대화 이어져야" 하사비스 CEO는 국가들이 AI 안전성도 챙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사비스는 지난해 11월 영국서 시작해 올해 5월 한국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AI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각국은 AI 안전성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딥마인드가 생성형 AI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실제 딥마인드 연구팀은 거대언어모델(LLM)서 발생하는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새 방법론 '세이프'를 발표한 바 있다. 새 방법론을 통해 모델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이 생성형 AI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사비스는 "구글 검색이나 구글 스콜라에 대한 응답을 교차 대조해서 사실 확인을 하는 식"이라며 "LLM 대답의 근거를 마련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6:54김미정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사전예약 50만 돌파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1일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블랙'의 사전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오스 블랙은 에오스 레드의 후속작으로 'The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과 함께 향상된 그래픽, 오프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매니징 모드가 특징이다. 에오스 블랙의 '치욕' 시스템 등 혈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콘텐츠가 공개된 후, 이용자는 이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출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빠르게 사전예약 신청자 수 50만을 달성했다. 출시 전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을 신청만 해도 정식 론칭 후에 신수 '호랑이'와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예약 달성 이벤트에 따라, 금일 사전예약 50만 돌파로 '50만 골드'와 '빛나는 강화 의뢰서' 2종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100만, 150만, 200만 명의 사전예약 달성 시에는 제작 아이템과 각종 소환권을 통해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대표이사와 개발PD, 기획, 아트 및 사업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에오스 블랙 만의 차별화 시스템 및 주요 콘텐츠, 아트 콘셉트, BM 및 서비스 등의 방향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시작된 캐릭터명 선점과 베타 테스터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베타 테스트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김무열, 엄태구가 참여한 TV CF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테스트에서는 에오스 블랙의 주요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서는 세라젬 안마의자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치킨 기프티콘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풍성한 보상까지 누릴 수 있다.

2024.04.01 13:5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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