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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갤럭시폰에도 탑재?…'오픈AI와 협업설' 삼성전자, 주가도 탄력 받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받을 지 주목된다. 22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구글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만든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웹브라우저가 타 브라우저와 어떻게 다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프로토타입을 본 사람들에 따르면 여행, 음식, 부동산 및 소매 웹사이트 검색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관련 플랫폼사와 오픈AI가 검색 제품에 관해 논의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최근 애플과 맺은 것과 유사한 형태의 계약을 삼성전자와 논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등에 도입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한 것과 같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에 챗GPT를 녹여내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또 오픈AI와 삼성전자의 논의는 구글과 삼성전자 간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삼성전자와 오픈AI간 협상 현황은 알 수 없으나 이미 구글이 오픈AI와 경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오픈AI가 실제 행동에 나선다면 구글의 더욱 큰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AI 챗봇 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2세대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주들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8월 초 8만원 대를 기록한 후 4개월간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14일 4만9천900원까지 떨어졌다. 2020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에 '4만 전자'로 주저 앉은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사주 취득 소식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으로, 자사주 취득은 우선주 포함 10조원 규모다. 이 중 3조원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수할 예정으로 보통주 기준 0.84%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루만에 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주가는 5만6천300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많은 주주들은 오픈AI와 삼성전자의 협업이 현실화 될 경우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봤다. 일부 주주들은 "오픈AI의 서비스를 갤럭시폰에 넣는다면 대반전의 시작일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11.22 11:40장유미

[기고] AI 시대의 담합 규제, 알고리즘 담합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알고리즘(Algorithm)은 특정 값을 입력하면 정해진 작업 목록에 따라 값을 산출하는 기계·체계적 구조로, 전산 처리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활용된다. 알고리즘은 주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담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상 정확한 명칭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담합이 성립할 수 있는 유형은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담합은 복수의 사업자 간의 '합의(의사의 합치)'를 요건으로 한다. 합의는 계약, 협정, 협약, 결의와 같은 '명시적 합의' 뿐만 아니라 암묵적 양해와 같은 '묵시적 합의'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전면 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제40조 제1항 제9호에 따라 '정보교환'을 통한 담합 행위를 신설해 금지하고 있다. 이는 사업자 간의 정보교환이 경쟁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으며 가격, 생산량 등 민감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묵시적 담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명확히 규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고리즘의 발전은 경쟁법에서 새로운 논점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알고리즘 담합은 뜨거운 감자다. 일반적으로 알고리즘의 사용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가격 비교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럼에도 알고리즘이 주요 거래정보를 분석해 사업자 간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경우 묵시적 담합이 이뤄지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알고리즘 담합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구글, 아마존과 같은 대형 플랫폼과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경제 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다. 이 중 '마이어 대 우버(Meyer v. Uber Technologies, Inc.)' 소송이 가장 유명한데 이는 개인 원고인 스펜서 마이어가 우버의 가격 책정 알고리즘이 운전자들 간의 가격 담합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해당 소송은 우버가 제기한 중재 합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법원의 본안 판단 없이 중재로 마무리됐지만 새로운 경쟁법적 과제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 각국 경쟁 당국은 알고리즘 담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사 및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개인 원고들이 애틀랜틱 시티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을 대상으로 호텔들이 센딘(Cendyn)의 '레인메이커(Rainmaker)'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가격과 점유율 데이터를 공유하며 가격을 담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는 해당 소송에서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사들이 공통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가격을 설정하는 행위가 명시적 합의 없이도 담합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알고리즘을 통한 가격 설정이 경쟁 제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행위가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두 소송 모두 원고가 가격 담합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법원은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경쟁사들의 기밀 내지는 비공개 정보가 교환되지 않았고 알고리즘은 단지 가격을 추천 내지 권장할 뿐이지 각 호텔들이 알고리즘의 가격 추천에 구속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판단 근거로 삼았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알고리즘을 통해 사업자간 기밀 정보가 교환될 경우 담합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으며 알고리즘의 가격 추천에 대한 구속력이 없다고 보여질 경우 담합으로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법원도 묵시적 담합의 인정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정보교환만으로는 합의가 추정되지 않고 사업자간 묵시적 합의를 인정할 정도의 의사연결의 상호성이 존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런데 알고리즘 담합은 알고리즘이 자동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거래에 반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교환을 넘어서 묵시적 합의를 구성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다수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정거래법은 정보교환을 부당한 공동행위의 유형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과 관련해 사업자 간 담합으로 볼 수 있는 외형상 일치와 정보교환이 존재할 경우 이를 담합으로 규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보완했다. 알고리즘이 경쟁 제한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알고리즘 담합에 대한 규제는 향후 디지털 경제에서 공정성과 혁신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의 발전과 법적 규제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알고리즘 담합과 관련한 보다 세분화된 판단 기준과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전까지는 각국 경쟁 당국의 조사 추이 및 최종 판단을 유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4.11.22 11:11법무법인(유한)태평양 변채영

[유미's 픽] AI에 힘 주는 구광모…젊은 피 앞세워 '엑사원' 수익화 드라이브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LG 주주총회에서 'ABC 사업 전략'을 강조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1980년대생 2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하며 LG AI연구원에 힘을 실었다. 젊은 피를 수혈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8월 공개한 '엑사원 3.0'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수익화에도 본격 시동을 건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이진식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문태 상무는 1982년생, 이진식 상무는 1983년생으로, 각각 어드밴스드 머신러닝(ML) 랩장과 엑사원 랩장을 맡고 있다. 이문태 상무는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에서 정보 및 의사 결정 과학 조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도 연구 활동을 벌였다. MSR 레드몬드 딥 러닝 그룹의 컨설팅 교수로도 수 년간 일했으며 코넬 대학교에서 머신러닝과 자연어 이해를 연구해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는 2021년에 입사했다. LG AI연구원에서 '엑사원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진식 상무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지난 2022년 LG에 합류했다. 2012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 LG AI리서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진식 상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 하는 데 수 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계획에서 설계, 개발, 테스트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며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1980년대생을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기업간거래(B2B)에 특화한 AI 언어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AI 수익화에 좀 더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신 버전인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AI에 탑재할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당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엑사원 1.0'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서 쓸 수 있는 '엑사원 3.0'까지 개발함으로써 사업 확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엑사원 3.0'은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해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수학·과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천만 건 이상을 학습했다. 연말까지 의료나 바이오·법률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양을 1억 건 이상으로 늘려 성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엑사원을 고도화하는 단계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인 '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TPU)'도 적용하며 빅테크와의 협업 범위도 확대했다. 하반기부터는 LG 계열사를 시작으로 '엑사원 3.0'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익시젠'과 '익시 솔루션'이 대표적인 예다. '익시젠'은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 솔루션'은 AI 개발 플랫폼이다. 또 LG AI연구원은 '엑사원3.0' 경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LG AI연구원의 주요 수익원은 그룹 계열사 위주로 진행되는 AI 관련 연구용역이었으나 '엑사원 2.0'이 출시된 후 수익 모델이 다변화됐다"며 "세계적인 의학·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에도 꾸준히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으로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구 회장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기술 고도화에 힘쓴 덕분에 올해 LG의 AI 전문 임원 수는 이번 인사로 3명이 더 추가된 총 58명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분야에 3조6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구 회장의 현장 행보도 AI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3년 연속 북미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캐나다 LG전자 AI랩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 출장에서 AI 반도체 설계 업체인 텐스토렌트를 찾아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와 AI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구 회장은 미국 출장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 LG노바 직원들을 만나 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도전적인 시도를 지속하자는 의미로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업계에선 구 회장이 신성장사업인 전장과 공조, 구독 분야를 LG그룹 안에 안착시킨 동시에 AI를 전 계열사에 심어 LG가 하드웨어(HW) 기업에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이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문화 탓에 '퍼스트 무버(선도자)'의 역량은 여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LG는 구 회장의 지원 속에 AI 부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차분히 늘려 나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엑사원' 사업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22 10:40장유미

LG전자, B2B사업에 스타트업 기술 접목한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B2B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2022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의 올해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충전 ▲빔프로젝터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함으로써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다수의 충전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 및 일반 주차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LG전자는 옥토브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커넥트브릭'은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커넥트브릭의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적용을 검토한다. 카페, 레스토랑, 방, 거실 등에서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투사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빔테리어(빔+인테리어)' 기능 등으로 활용한다. '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빔웍스의 AI 기술을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작년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CES, KES 등 전시에서 LG전자와 함께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사업화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SoundCast)'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1.22 10:37이나리

쿠콘-KX이노베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혁신 '맞손'

쿠콘(대표 김종현)이 KX이노베이션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쿠콘은 KX이노베이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쿠콘의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KX이노베이션의 방송, 미디어 콘텐츠, 보안, 골프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시장 확장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 쿠콘은 방대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KX이노베이션의 방송 송출 및 채널 사업에서 시청자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이용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노출함으로써 보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장 사업 분야에서도 양사간 사업 시너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KX그룹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골프 전문 서비스를 통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충성도 역시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KX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KX넥스지와 협력해 데이터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쿠콘은 주요 금융 데이터의 처리 및 전송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고도화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KX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쿠콘 데이터의 활용 범위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X이노베이션 한찬수 대표는 "쿠콘 데이터 도입으로 그룹 전반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향후 양사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0:18남혁우

구글 인수 거절한 위즈, 4억5000만 달러에 '다즈' 품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230억 달러(약 32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한 위즈가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 사냥에 나섰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위즈는 보안 복원(Remediation) 및 위험 관리 전문 기업인 '다즈(Dazz)'를 4억5천만 달러(약 6천303억6천만원)에 인수키로 했다. 다즈는 위즈가 그간 잘 다루지 못했던 보안 복원 및 상태 관리 분야에서 주목 받은 기업이다. 복원은 보안 취약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상태 관리는 보다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조직들이 네트워크 규모, 형태 및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해 보다 나은 보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위즈는 이번 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즈는 이번 인수와 함께 다즈 제품을 자사 스택에 통합하지만 다즈를 계속 별도 회사로도 운영한다. 위즈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이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졸업생 이사프 레파포트가 2020년 이스라엘에서 설립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사를 뒀다. 올해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인 '데카콘'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AI로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과 공격을 자동으로 감지·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40%를 고객사로 뒀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억5천만 달러(약 4천839억원)다. 앞서 알파벳은 위즈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금액은 230억 달러(약 31조8천44억원)로 협상에 나섰으나, 위즈가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는 구글이 진행한 인수합병에서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는 "다즈는 최고의 인재와 고객을 보유한 이 시장의 선두 주자"라고 평가했다.

2024.11.22 10:03장유미

문체위,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6622억 증액 의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및 국가유산청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문체부 소관은 세출예산 기준 515억 8천200만원을 감액하고, 4천346억 2천만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의 경우 수입은 410억 4천200만원을 증액했다. 지출은 15억 800만원을 감액하고 2천275억 9천200만원을 증액했다. 기금별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65억 3천300만원 지출을 증액했고, 영화발전기금은 294억 4천200만원의 수입과 140억 4천만원의 지출을 증액했으며, 관광진흥개발기금은 606억 8천600만원의 지출을 순증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은 1천93억 6천100만원 지출을 순증했다. 그리고 총 5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 의결했다. 주요 의결사항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사업는 교육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서도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비 128억 1천300만원을 증액했고, ▲'K-콘텐츠 펀드 출자'는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투자 여력 등을 감안하여 3천200억원 중 150억원을 감액했다. 또한 ▲사업계획이 미흡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연내 집행 가능한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하여 256억 7천만원 중 91억원을 감액했고 ▲청와대 관람객 추이 대비 개방운영 프로그램 확대 규모가 과하고, 리모델링 추진 전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청와대 개방운영사업 및 청와대 리모델링 예산 40억원을 감액했다 국가기간통신사의 지속적인 공적기능 수행 및 뉴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비용 보전을 위해 204억 4천300만원을 증액했다. 더불어 영화발전기금의 경우 ▲아직 영화부과금 폐지를 위한 법률 개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법정부담금 수입을 전년 수준으로 294억 4천200만원 증액했고, ▲영화제 지원 예산을 2023년도 수준으로 복원하기 위해 23억 1천400만원을 증액함과 함께 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2억 9천600만원도 다시 복원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3년간 정부광고법 시행령에 따른 광고의뢰 절차를 위반한 비율 등을 감안하여 국가 주요정책 광고 및 정기간행물 발간사업은 25억 5천100만원을 감액했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역 호텔 개보수 등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행사 개최지역 특별융자 지원사업을 신규로 반영하여 500억원을 증액했다. 배드민턴협회 조사 후속조치로 국가대표선수 및 지도자 증원,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 운영 등을 위해 42억 5천만원을 증액했고, ▲체육계 공정성 확보 및 인권침해 예방사업 확대를 위해 스포츠인권센터 운영예산 10억 3천만원을 증액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유산청 소관 세출예산안은 2억 5천만원을 감액하고, 962억 4천250만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운용 지출계획안은 1억원을 감액하고, 196억 8천300만원을 증액했고, 8건의 부대의견을 채택 의결했다. 주요 의결 사항으로 ▲국가유산의 원형보존 및 멸실․훼손 방지를 위한 보수정비 수요 증가에 따라 국가유산 보수정비예산 203억 9천400만원을 증액했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유산 긴급보수예산 25억 1천600만원을 증액했다. ▲전통 무형유산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은 96억 6천100만원을 증액했으며, ▲옥외광고물 영상콘텐츠 제작예산은 2억원,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 지원예산은 1억원을 감액했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2024.11.22 09:53김한준

"구글, 픽셀 태블릿3 아닌 픽셀 태블릿2 개발 취소"

구글이 개발을 취소한 것은 픽셀 태블릿3가 아니라 픽셀 태블릿2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최근 제기된 구글의 태블릿 시장 철수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21일(이하 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픽셀 태블릿 2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또 다른 매체가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코드명 '키요미'는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에 탑재된 텐서G4 칩을 탑재한 픽셀 태블릿2를 뜻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픽셀 태블릿3는 텐서 G6칩이 탑재되며 2027년 출시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구글이 태블릿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은 수정됐다. 해당 매체는 픽셀 태블릿2는 취소됐으나 픽셀 태블릿3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출시됐던 구글의 첫 번째 픽셀 태블릿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일부에선 독특한 디자인과 구글 생태계와의 통합을 칭찬했으나, 일부에서는 성능과 액세서리 부족을 지적했다. 태블릿 개발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2 09:15이정현

"애플, 대화형 'LLM 시리' 개발 중…2026년 출시"

애플이 시리보다 더 똑똑해진 'LLM 시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디지털 비서 '시리'의 대화형 버전을 개발 중이며,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음성 서비스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LLM 시리는 진보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양방향 대화를 허용하고 챗GPT와 비슷하게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정교한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별도 앱으로 새로운 시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에 현재 버전의 시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 업데이트는 빠르면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플이 iOS19를 공개하는 내년 6월 WWDC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애플은 2026년 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iOS18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시리가 앱들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노력 중이며, 이는 향후 개선된 시리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개편된 시리는 새 애플 AI 모델을 사용해 사람처럼 상호작용하고 챗GPT,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며 텍스트를 쓰고 요약하는 기능과 같은 기존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몇 주 간 애플은 대화형 시리의 개발을 암시하는 구인 공고를 올리며 개발 인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수년 간 시리에 더 많은 대화 기능을 제공하려 했지만 적절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1년 전 관련 팀을 인공지능(AI) 부서에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팀으로 옮겼다. 현재 이 팀은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담당 부사장 앨런 다이(Alan Dye)가 이끌고 있다.

2024.11.22 09:01이정현

경실련 "구글과 국내 게임사 담합"...게임 4개사 "사실무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게임사 네 곳이 구글 인앱결제 관련 불공정 행위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경실련과 이들 시민단체는 구글이 지난 2019년 8월 기준 국내 게임사 네 곳에 게임 출시를 대가로 수익 일부를 돌려주고 앱 장터 첫 화면 상단 노출, 마케팅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한 영업상 이익은 약 5억 6천400만 달러(약 7천900억원) 상당이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반독점 소송에서 제출된 구글 내부 문서를 증거로 제시하고 구글과 이들 게임사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앱결제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4~6% 수준으로 인하할 것도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 주장에 각 게임사는 반박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특정 플랫폼 영향력을 높이는 대가로 타 회사나 이용자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불법 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담합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으며 컴투스는 "리베이트를 받거나 불법행 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기업 이미지 훼손과 이에 따른 주주 피해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4.11.21 19:27김한준

정밀함과 힘의 만남...밴티지, 15주년 기념 동영상 공개

--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과 브랜드 정신 보여주는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 동영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4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멀티에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vid_gy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Vantage Markets, 이하 '밴티지')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The Ultimate Trading Machine)*'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5년간 회사가 중시해온 혁신과 정밀성 및 전 세계 트레이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이 동영상은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밴티지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야심 찬 브랜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Precision Meets Power: Vantage Marks 15 Years with New Anniversary Video, “The Ultimate Trading Machine” 동영상에 나온 "우수성을 추구할 때는 정확성과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문구처럼 밴티지는 독점 모바일 앱 및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 플랫폼과 같은 도구 출시부터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의 통합까지 지난 15년 동안 혁신에 앞장서면서 트레이더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이 실시한 평가에서 밴티지는 가장 변동성이 컸던 미국 대선 기간 중 ▲레버리지 ▲스프레드 가치 ▲스프레드 안정성 ▲슬리피지 부재율 ▲시장 심도 ▲스왑 경쟁력 등 여러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밴티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온라인 트레이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밴티지는 설립 이후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맨 제도, 바누아투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규제를 준수하는 브로커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동안 줄곧 트레이더를 위한 모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NEOM McLaren Extreme E), 유네스코, 유엔난민기구(UNHCR)와 같은 저명한 기관과 제휴 계약을 맺어 사회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마크 데스팔리에레스 밴티지 최고전략트레이딩책임자(CSTO)는 "지난 15년 동안 밴티지는 트레이더가 트레이딩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며 야망을 키워왔다"면서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더 정확하고 발전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을 응축한 동영상"이라고 말했다. 제랄딘 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 동영상에는 트레이더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밴티지가 15년간 추구해온 혁신, 야망, 헌신의 여정이 담겨있다"면서 "트레이더가 밴티지가 항상 곁에서 함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도록 동기를 불어넣어주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밴티지는 새로운 업계 표준 설정, 최첨단 기능 제공, 트레이더의 성공에 주력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https://www.youtube.com/watch?v=kjVl3_n4qIQ ]에서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 동영상을 통해 지난 15년간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15주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https://www.vantagemarkets.com/15-years/?cxd=44876&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v15utm&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v15utm_text_no_no1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brandingtvc_tmbtbr25 ]를 클릭하면 된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vid_gy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vfxapp.onelink.me/UxDH/PRRelease24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며 초기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최고의 트레이딩 머신'은 마케팅 용어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2024.11.21 19:10글로벌뉴스

"루이비통 회장·삼성도 투자했다"…佛 AI 유니콘 H, 국내 시장 공략 '시동'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유니콘 H가 에이전트 기술을 출시하며 AI 기술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는 클라우드 기반 웹 AI 에이전트인 '러너 H(Runner H)'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개발자들과 기업들이 혁신적인 생산성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찰스 칸토르 H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장에 러너 H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러너 H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러너 H'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추론·계획·실행이 가능한 고성능 자율 AI다. 최근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에이전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작업을 간소화하며 웹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러너 H'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품질 보증(QA),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같은 분야에서 기업의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로써 채용 프로세스, 품질 테스트, 비용 청구 등 반복적인 업무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H는 글로벌 AI 확장의 중요 거점으로서 높은 데이터 인프라(DI) 수준과 기술 수용성을 갖춘 국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지사 설립은 하지 않았음에도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이 '러너 H'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베타버전을 무료로 제공한 것은 초기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H는 지난 2023년 설립 직후부터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초거대 재벌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그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H에 거대한 규모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아마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도 H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설립 몇 개월 만에 총 2억2천만 달러(한화 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유치해냈다. 이처럼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정부의 전략적인 AI 육성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왔다. 특히 두번째 임기부터는 H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H는 '러너 H'를 현재의 웹 환경 중심 기술에서 발전시켜 향후에는 모든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탐색할 수 있는 완전 범용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칸토르 대표는 "자동화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며 우리가 이 변화를 선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러너 H'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7:30조이환

구글, 태블릿 시장서 철수하나…"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구글이 차세대 태블릿 제품 개발을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코드명 '키요미'(Kiyomi)로 알려진 픽셀 태블릿3 개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픽셀 태블릿3 프로젝트에 배정됐던 인력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했다. 차세대 태블릿 출시 취소는 구글의 하드웨어 로드맵에 큰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은 2023년 1세대 픽셀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번 보도가 정확하다면 2025년 출시될 픽셀 태블릿2이 구글의 마지막 태블릿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픽셀 태블릿은 당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했으나 실제로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나 삼성 갤럭시탭S 시리즈에 비해 저렴해 보급형 태블릿과 비슷했다. 이번 태블릿 프로젝트 취소는 하드웨어 개발에만 한정되며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팀은 태블릿 및 폴더블 기기를 위한 기능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위해 안드로이드OS와 크롬 OS를 통합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24.11.21 15:37이정현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 "스타트업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1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매년 공동 시행해 온 설문조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15일간 오픈서베이와 리멤버(창업자, 투자자)를 통해 진행됐다. 창업자 250명, 투자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조사 대상에 '투자자'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특별 주제로 'AI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창업자·투자자 모두 투자 시장 위축 체감…향후 '경제위기 회복' 관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각각 63.2%, 64.0%)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 대비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투자 유치/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창업자 48.4%, 투자자 53.5%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투자 시장 혹한기에 스타트업이 취해야 할 대책으로 창업자는 '매출 다각화 전략 마련(53.2%)', '정부지원사업 등 추진(49.6%)'을 꼽았다. 반면 투자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흑자 사업에 집중(60.0%)', '기업 비용 절감(55.5%)'을 택했다. 창업자에 비해 투자자들은 투자 혹한기 리스크에 스타트업들이 더 보수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창업자는 50.5점, 투자자는 52.6점을 줬다. 창업자의 경우 지난해 46.5점에 비해 약 4점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지 않은 점수다. 많은 창업자, 투자자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느꼈다. 창업자의 64.8%, 투자자의 58.9%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창업자, 투자자 대부분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을 밝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82.4%, 투자자의 66.5%가 향후 1년 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제위기 가능성/경제상황 악화(창업자, 투자자 각각 35.9%, 33.8%)'를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창업자, 투자자 역시 '경제회복/활성화(창업자의 13.6%)', '금리 변화(투자자의 28.4%)' 등을 1순위로 꼽아, 경제위기 회복 여부가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지원 적극적 기업은 '네이버'...선호하는 투자자는 '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를 차지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SK가 11.6%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입주/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1순위 응답 기준 서울창업허브(11.6%)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1순위 응답 기준). 다음으로 판교스타트업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캠퍼스(9.2%)이 3순위 안에 들었다.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로는 블루포인트(8.0%)가 꼽혔다(1순위 응답 기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기에 추가된 창조경제혁신센터(7.2%),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6.4%)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파크랩(5.2%), 소풍벤처스(5.2%), 프라이머(4.4%)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을 묻는 질문에는 알토스벤처스가 9.6%로 1위를 차지했다(1순위 응답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0)%)가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소프트뱅크벤처스)(3.6%) 역시 5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0%),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0%), 현대자동차 제로원(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역할 평가는 창업자 54.6점, 투자자 55.8점...정부 시급 개선 과제는 '투자 활성화'·'규제 완화' 창업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4.6점으로 지난해 52.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가 꼽혔다. 투자 활성화 관련 응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 대비 6%p 감소했다. 투자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5.8점으로 창업자보다 약간 높았다. 투자자 역시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각종 규제 완화(26.5%)',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5.0%)'를 꼽아,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AI 활용 분야 '언어 지능 분야'...투자자, '범용 인공지능(AGI) 가능성' 주목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2024에서는 'AI 관련 인식'에 대해 물었다. 창업자, 투자자, 스타트업 및 대기업 재직자,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AI 활용 분야 중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언어 지능이 4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능형 에이전트, 추론/지식 표현, AI 특화 하드웨어 등이 유망한 것으로 인식된 가운데, 특히 투자자의 경우 41.0%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를 유망하다고 응답해 다른 그룹과 차이를 보였다. AI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했고 그중 19.6%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AI 도입으로 창업자가 직원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역량으로 'AI 및 최신 기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43.0%)', 'AI 대체가 어려운 창의적 사고 및 혁신(40.5%)'이 높게 나타나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비기술적 역량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에 AI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57.5%, 스타트업 재직자의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를 직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 역시 모든 그룹에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는데,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투자자(63.5%), 스타트업 재직자(61.0%), 대기업 재직자(5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실력있는 기업들은 고객을 찾아 글로벌로 나가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지원금에 의존하며 버티는 양극화가 진행중"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글로벌 저금리로 발생했던 거품이 완전히 꺼지면서 창업에 진심인 사람들만 남았다"고 밝혔다.

2024.11.21 15:23조수민

몰로코, LG 스마트 TV 통해 인도 시장 진출

몰로코가 LG전자의 LG 스마트 TV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몰로코는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채널(LG Channels)의 인도 시장 비디오 광고 제공 및 디맨드 소싱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몰로코는 인도 내 LG채널의 인스트림(In-Stream) 비디오 광고 서빙과 더불어 광고주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약 2억 2천만 대의 LG 스마트 TV에 설치된 LG채널은 현재 복잡한 로그인이나 구독 절차 없이 29개국에서 3,80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작년 9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뉴스, 영화, 음악, 예능 등 70여개의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내 인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 등을 밝히며 콘텐츠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모바일에서 FAST 서비스 광고 요금제로 우수한 콘텐츠를 경험해온 인도 사용자들은 LG채널을 통해 빅스크린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채널은 몰로코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내 보유 채널에서 다양한 타겟팅 옵션을 갖춘 인스트림 광고를 지원,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LG채널과 같은 CTV(커넥티드TV)는 빅스크린 디바이스에서 채널, 언어, 지역 등의 다양하고 고도화된 타겟팅 기능을 지원해 광고주들이 캠페인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광고주들은 LG채널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CTV 광고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몰로코는 스트리밍 미디어 및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CTV 광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LG채널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인도에서 LG채널을 이용하는 1천여만 가구의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광고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몰로코의 제이 트리니다드 스트리밍 수익화 총괄은 "인도 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LG채널의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과 기계학습 기반 광고 솔루션 분야의 강자인 몰로코의 기술력을 결합해 광고주가 모바일과 TV에서 브랜드 광고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광고까지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몰로코는 인도 LG채널 사용자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 그리고 광고주의 성공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최고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5:18남혁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더 카드' 서비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를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녀와 학생회'는 로그라이트의 무작위 요소와 RPG의 전략성,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카드 대전게임이다. 이용자는 마녀 '루루'가 돼 학생회장 '시빌라'에 맞서 싸운다. 이용자는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 카드를 획득하고 자유롭게 덱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된다. 각 캐릭터마다 30종 이상의 카드로 구성된 고유의 덱이 있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마련돼 있다. '마녀와 학생회'를 개발한 G1플레이그라운드는 '한국의 좀보이드'라는 호평을 받았던 좀비 생존 액션 게임 '젤터'를 개발한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다. 2019년에 퍼즐 게임 '트릭아트 던전'으로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토브는 '마녀와 학생회'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024.11.21 12:00이도원

엠게임 신작 귀혼M, 정식 서비스 돌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원작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귀혼M'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9월 26일 시작해 200만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식 라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 게재되어 있는 '귀혼M' 광고 이미지를 공식 라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업로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상급 연마제, 전설 재성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또는 아이템 결제 시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 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유저분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31이도원

[유미's 픽] "1년 만에 달라졌다"…프랑스, 마크롱·갑부 지원에 AI 강국 급부상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후 프랑스가 AI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 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노력 덕분에 프랑스에선 우수한 기술을 지닌 AI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스트랄 AI'로,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는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H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발표한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러너 H'를 앞세워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러너 H 0.1'은 H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추론, 계획 및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로, 웹을 중심으로 웹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아웃소싱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 H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판단해 최근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아직 지사 설립 계획은 없는 상태로,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러너 H'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랐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1장유미

11번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 돕는다

11번가가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와 광명시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라운지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11번가 안정은 사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육성∙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인재 대상 커리어 멘토링 제공, 채용상담 진행 등 광명시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11번가와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다. 11번가와 광명시는 향후 광명시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11번가는 협약식이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명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발굴∙소싱 방법,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법, 입점∙광고 집행을 통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알리며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11번가의 빠른 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신규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광고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중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11번가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다년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구축해온 중소상공들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광명시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0:43안희정

콘진원, 중기부 주관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사례 선정...문체부 기관 최초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사업이다. 이번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는 별도 공모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1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문체부 공공기관 중에서는 콘진원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진원은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방송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수출 역량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하는 '브랜드K' 기업인 누보의 협력을 성사하는 등 콘텐츠-연관산업 간 해외 동반수출 및 IP 비즈니스 사업화 모델 발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통해 K-푸드,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중소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SBS·스튜디오S의 드라마 마이데몬 내 간접광고로 누보의 식물영양제 '닥터조 블루밍 버블' 제품을 노출하고, 드라마 캐릭터 IP인 '미오'를 활용한 한정 리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연계한 사업화 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콘진원은 ▲중소기업 제품과 적합한 콘텐츠 간 연결 및 후속 IP 비즈니스 지원으로 콘텐츠산업 영역을 확장했고, 스튜디오S는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사업화 모델을 발굴했으며, 누보는 ▲글로벌 OTT 드라마 간접광고 노출 및 연계 제품 출시로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해외수출 성과를 얻는 등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됐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은 K-콘텐츠의 파급력을 우수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장, 한류 연관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끈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상호 호혜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산업계를 아우르는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1 10:2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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