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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2년 연속 선정

- 200개 이상의 시장 10만여 기업 고객 유치하며 업계 최고의 AI 번역 및 작문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 샌프란시스코, 2024년 8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포브스(Forbes) 2024 클라우드 기업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의 이번 순위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및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정되었다. 클라우드 100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수백 개의 클라우드 스타트업과 사기업 후보를 검토하며, 이들은 시장 리더십(35%), 예상 가치(30%), 운영 지표(20%), 사람 및 문화(15%)의 네 가지 요소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시장 리더십 경우, 공공 클라우드 기업 CEO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동종 업계 사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딥엘의 사명은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포브스 100대 클라우드 기업 선정이 딥엘이 그동안 노력을 기울인 언어 AI 분야 연구와 업계를 선도하는 정확도, 보안, 그리고 발전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또한 "딥엘 플랫폼이 전 세계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 방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브스 선정은 눈부신 발전과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딥엘의 새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지난 달, 딥엘은 번역 품질 면에서 챗GPT-4, 구글 번역, 마이크로소프트를 능가하는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하며 정확도와 성능의 신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기업 맞춤 솔루션인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DeepL for Enterprise)를 공개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와 함께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의 주도하에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젠데스크(Zendesk), 닛케이, 코세라(Coursera),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같은 업계 리더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을 포함하여 전 세계 10만여 기업 및 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딥엘의 고객망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또한 딥엘은 전문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내 운영부터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필수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범용 AI 시스템과 달리 딥엘 소프트웨어는 언어에 특화된 특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는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비즈니스 번역 및 작문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 측면에서 딥엘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언어 솔루션인 것이다. 포브스 클라우드 100 편집자 알렉스 콘래드(Alex Konrad)는 "지난 9년 동안 포브스 클라우드 100 목록은 AI부터 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유수의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했다"면서, "특히 올해 목록은 매출, 기업 가치, 성장성을 모두 갖춘 역대 가장 강력한 기업을 공개하는 역사적인 발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파트너 메리 도노프리오(Mary D'Onofrio)는 "9년간의 데이터에서 이번 2024년 클라우드 100만큼 경쟁력 있는 그룹은 처음"이라며, "올해 목록에 오른 기업의 총 가치가 8,200억 달러로 클라우드 100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대로, AI는 이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카테고리"라며, "AI 기업이 빠르게 확장하며 클라우드를 혁신하고 다음 성장 물결을 주도하여 전년 대비 시가총액이 1,500억 달러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반갑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폴 드류(Paul Drews)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업계는 세대를 뛰어넘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AI가 주도하는 수십 년 만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 변화 중 하나를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 100 목록은 최고 중의 최고를 가려낸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의 미래에 대해 지금처럼 큰 기대감이 든 적은 처음"이라며, "선정된 회사의 창립자와 관련 커뮤니티가 이미 성취한 업적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이들이 업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브스 2024 클라우드 100및 20 라이징 스타(20 Rising Stars) 목록은 www.forbes.com/cloud100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목록의 주요 내용은 포브스 매거진 2024년 8월/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올해 클라우드 100 및 20 라이징스타 기업의 CEO들은 디지털 콘텐츠 출시와 함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세일즈포스벤처스 및 포브스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100 축하 행사에 초대받게 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쿨리(Cooley), 딜로이트(Deloitte),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HSBC, JP 모건(J.P. Morgan),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나스닥(Nasdaq)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DeepL 소개]  DeepL은 AI를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일 AI 기업이다. DeepL 번역기는 2017년부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로 세계 최고의 번역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 기관 및 번역가를 위한 전문 제품을 제공한다. DeepL 기계번역 서비스는 뉴럴 네트워크의 수학 및 방법론에 대한 자체 개선을 통해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가 창업했으며 IVP, Benchmark, btov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4.08.07 12:10글로벌뉴스

HBM3E 8단, 엔비디아 통과?...삼성電 "아직 테스트 중"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아직 퀄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HBM3E 8단이 올 4분기 중으로 테스트를 통과해 공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BM3E 8단을 납품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로이터는 조만간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4분기부터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맞지 않은 내용"이라며 "현재 퀄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부인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4분기 HBM3E 8단을 양산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6%에서 4분기 64%로 전기 대비 4배 확대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MD AI 가속기·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이 되는 구글 AI 칩 텐서프로세서유닛(TPU), 아마존 AI 칩 트레이니움(Traineium) 등으로부터 3분기 최종 인증 이후 올 4분기부터 HBM3E 공급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8단 제품은 지난 2분기 초 양산 램프업 준비와 함께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고, 현재 고객사 평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컨콜에서 HBM 내 HBM3E의 매출 비중이 3분기 10% 중반을 넘어서고, 4분기에는 60%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BM은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다. HBM 공급 가격은 일반 D램 제품 대비 3~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HBM은 향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 제품에 대한 공급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최대 고객사이기도 하다.

2024.08.07 11:58이나리

[현장] AWS·IBM도 '인정'…기업 AI 시장 노린 클라우데라, 첫 APAC 행사 가보니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앞으로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클라우데라가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관리와 분석, 인공지능(AI)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과 협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밝히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랭크 오도드 최고매출책임자(CRO), 아바스 리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클라우데라 최고 경영진뿐 아니라 400명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 애널리스트, 비즈니스 리더들이 함께 참여했다. 클라우데라가 매년 진행하는 '이볼브'는 업계 최고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중 하나로, 그간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일부 국가를 순회하며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에선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메시, 데이터 패브릭 등 데이터의 가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하는지 여러 사례와 전문가 노하우가 공유된다. '이볼브24 에이팩(아시아-태평양)'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클라우데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위로 개최하는 첫 연례행사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이번 역시 기존에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IBM, 레드햇이 또 후원에 나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샌즈버리 CEO는 "'이볼브24'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 및 AI 행사로, 참가자에게 실무 교육과 자사 전문가와의 일대일 만남을 제공한다"며 "이 행사를 글로벌 컨퍼런스로 전환해 CDP(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와 커뮤니티의 힘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유일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 '우뚝'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클라우데라는 2008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한 때 빅데이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선두 주자였으나, 이제는 이를 넘어 데이터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이 경쟁 관계에 놓이고 싶어하지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플랫폼은 클라우데라뿐인 것으로 안다"며 "매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클라우데라와 향후에도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도전 나선 클라우데라…기업용 AI 생태계 공략 이처럼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클라우데라는 최근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열풍이 불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15조7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AI가 전 세계 경제 생산량을 7%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클라우데라도 최근 들어 AI 시장을 노리고 기업 인수에 적극 나섰다.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일로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AI와 관련한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도 비슷하다. 클라우데라가 최근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9곳(88%)은 최근의 분위기에 맞춰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걸림돌이 발견됐다. AI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직원 역량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사례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극복해야 할 일반적인 데이터 과제로는 ▲모순된 데이터 세트 ▲플랫폼 전반에서의 데이터 관리 불가 ▲과다한 데이터 등이 꼽혔다. 또 ▲보안 및 규정 준수 위험 ▲AI 도구의 높은 비용 등도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나타났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이번 '이볼브24' 행사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의 중요한 역할과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이점을 소개했다. 기업용 AI를 가속화 해 기업들이 어떻게 데이터에서 의미 있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는지도 안내했다.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AI를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며 "강력한 데이터 기반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데이터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열쇠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AI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찾고 있지만, 중요 인사이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데이터 편향을 제거할 때 AI의 진정한 혁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新무기 공개한 클라우데라…메타데이터 관리 성능 향상 이번 행사에선 UBO와 아이포르테, 애프터페이 등 주요 고객사들이 연사로 참석한 세션 진행과 함께 매년 진행하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임팩트 어워드' 수상자도 발표됐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주고 우수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들을 '이볼브' 행사를 통해 선정해왔다. 올해 수상 부문은 ▲AI 가속화 ▲클라우드(네이티브) 혁신 ▲현대화된 아키텍처와 파이프라인 ▲리더십과 혁신 ▲사람과 사회 등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이 자리에선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관련해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게 됐다. 또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증가하는 보안과 거버넌스에 대한 수요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그간 모든 주요 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 AI를 위한 플랫폼 공급업체로 주목을 받아 왔다"며 "모든 환경에서 통합하고 상호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을 갖춘 종단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이 AI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1:00장유미

LG, 개방형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 AI '챗엑사원'도 첫 선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엑사원 3.0'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 제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다. ■ 엑사원 3.0, 라마·잼마2 보다 우수...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상위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기술과 서비스 취약점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레드티밍(Red-teaming)도 수행하는 등 '엑사원 3.0'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예정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LG 임직원의 AI 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 prompt)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준다. '챗엑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Structured Query Language)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가 사내 문서 30만여 건을 추가 학습해 제품 품질 등 공정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7 10:00이나리

"갤럭시S25 디자인·기능, 갤럭시XR 고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가 갤럭시 XR(혼합현실) 기기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6일 자신의 엑스에 “갤럭시S25의 디자인과 기능 중 일부는 갤럭시 XR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X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시 시기와도 거의 같다. 따라서 갤럭시S25 시리즈가 삼성의 XR 기기들과 일부 통합될 수 있다는 소식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구체적인 갤럭시S25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가 말하는 갤럭시S25의 디자인 조정에는 기기를 더 인체공학적으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얼마 전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울트라가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25 울트라가 베젤이 얇아지고 뒷면 커버 근처의 중간 프레임은 더 둥글고 화면 근처의 부분은 더 곧게 설계돼 중간 프레임의 앞뒤가 비대칭으로 디자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비대칭 디자인은 손에 쥐는 그립감을 개선시키고, 특히 갤럭시S25를 XR 기기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때 편리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지금까지 갤럭시XR에 대해 알려진 것은 와이파이7 등을 지원하는 퀄컴의 XR 헤드셋용 칩셋 '스냅드래곤 XR2+ 2세대'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갤럭시S25 시리즈도 와이파이7, 고급 블루투스 표준과 같은 향상된 연결 기능을 제공해 XR 기기와의 데이터 전송 및 통신이 보다 원활하고 반응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글은 삼성과 협력해 갤럭시XR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운영체제 면에서도 갤럭시폰과 갤럭시 XR 간에 원활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8.07 08:41이정현

리턴제로, '콜라보' 처리 회의 수 2만 건 돌파

음성인식 AI스타트업 리턴제로(대표 이참솔)가 자사의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인 콜라보가 처리한 회의가 총 2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콜라보는 리턴제로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고 요약하는 기업전용(B2B) 서비스다. 리턴제로의 콜라보는 2023년 4월 정식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여만에 처리 회의 수 2만 건을 돌파했다. 요약 처리된 회의 총 누적 시간은 1만1천 시간이 넘는다. 월단위로 계산한다면, 콜라보는 1달에 약 1천300개 이상의 회의를 처리한 셈이다. 콜라보는 온오프라인 회의와 인터뷰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 기록에 최적화돼 있다. 구글 밋이나 줌, MS 팀스 등 통상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세일즈포스·슬랙·재피어 등 다양한 업무 툴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도 구현돼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30분 분량의 회의를 30초 만에 요약해 회의 전체를 요약하고, 주요 논의사항·회의 후 할일 목록 및 발화자 구분·발화 비율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콜라보는 성능 면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근 업데이트한 LLM(거대언어모델) 모델에 리턴제로가 자체적으로 구현한 음성인식 엔진을 결합해, 비정형 데이터인 회의 텍스트 분석에 높은 정확성과 속도를 보인다. 실제로 사람이 수기로 작성할 경우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회의록 정리를 3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연내에는 회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추출하는 '회의 유형별 맞춤 요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리턴제로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도 선도할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8:09백봉삼

"AI가 AI를 학습하면 답변 오류 커진다" 네이처 논문 발표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 결국 AI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AI 연구자들은 영국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재귀적으로 생성된 데이터 사용·교육 시 발생하는 AI 모델 붕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은 매우 복잡하고 대량의 학습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향후 학습되는 데이터들은 필연적으로 이전 LLM 모델에서 생성한 데이터도 학습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AI가 내놓는 답변의 정확도다. AI가 내놓는 답변 중에선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 오류들이 섞여 있는데 이 오류들을 AI가 반복적으로 습득하며 오류가 증폭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논문을 통해 "인간이 도출한 훈련 데이터가 고갈되고 AI가 생성한 텍스트가 인터넷에 더 많이 퍼지며 LLM 개발 및 연구가 망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모델 붕괴' 현상이라고 칭하며 향후 보편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은 "웹에서 스크래핑한 대규모 데이터로 훈련하는 이점을 유지하려면 모델 붕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술했다. 큐레이션 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언어모델과 간단한 이미지 생성기 등의 AI의 모델 붕괴 현상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전망이다. 외신들은 향후 메타, 구글, 안트로픽 등 기술회사들이 만드는 생성형AI 데이터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AI가 생성한 글과 이미지가 웹과 온라인 데이터에 스며들 수밖에 없으며 법적·윤리적·개인정보 보호 관련 등이 모델 붕괴 현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연구자들은 아직 모델 붕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고 인정했다. 이론적으로는 AI 콘텐츠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훈련 데이터를 보존하는 것이 해답이나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대규모로 추적할 쉬운 방법이 없다는 것이 연구진들이 밝혀낸 연구 결과였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자카르 슈마일로프 교수는 "우리는 훈련 데이터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AI가 무차별적인 데이터 학습 시 모든 것이 항상 오류를 증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잘못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5:57양정민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 돌파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8년만에 2300개 기업 100만명(2024년 7월말 기준)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약 10억개의 파일이 다이렉트클라우드 서비스에 등록됐으며 매년 4200만 개 파일이 공유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일본 사업을 시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박스 등이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전환 및 원격근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보안과 사용자 무제한 라이선스 전략으로 일본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의 강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강력한 보안에 AI 접목해 생산성 향상 다이렉트클라우드는 100만을 넘어 1000만명 이상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거듭나는데 집중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보안과 품질, 성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손실방지(DLP), 랜섬웨어 방어, 원격 백업, IT 감사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용 통합 문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파일 서버를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고속 파일 전송 기술로 대량 파일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성(Usability)도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파일 관리 및 계층화를 자동화하는 박스 매니저(BoxManager)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파일을 정리하고 필요한 파일을 찾는데 따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품질과 성능 향상은 기본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품질과 성능 향상에 신경쓰고 있다. 안 대표는 “한 폴더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거나 동일한 계층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과 폴더를 만든 사용자 환경, 수만 명의 사용자, 수천 개의 유저 그룹을 가정한 테스트 환경을 만들어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면서 “최대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혹독한 환경에서 결함을 발견해 수정하는데 많은 개발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저사양 PC, 저속 인터넷 환경 등 최소한의 동작 환경을 전제로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문서파일을 열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 대표는 “주요 지역에 판매 거점을 개설해 전국 규모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100만 사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6 15:40김인순

[ZD SW 투데이]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단히 하세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소화 쿠콘이 '위체크(We-Check)' 모바일 증명서 조회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업무를 간소화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웹에서 다양한 증명서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해 대출 심사 시 필요한 서류 발급 시간을 절감한다. 별도 앱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신한저축은행, BNK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위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업계에서는 바로크레디트대부가 도입해 비대면 대출 심사 업무를 자동화했다. ◆리턴제로,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 회의수 2만 건 기록 리턴제로의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CALLABO)'가 출시 1년 만에 처리한 회의 수가 2만 건을 기록했다. 콜라보는 30분 이상의 회의록을 30초 만에 텍스트로 정리하며 '구글 밋'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워크스페이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AI 컨택센터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기업(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AWS 국내외 영업 팀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AWS 마켓플레이스에 '슈퍼브 서비스' 및 '슈퍼브 플랫폼'을 등록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사이냅소프트,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 웹팩스 및 복합기 적용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을 웹팩스와 복합기에 적용해 의료·금융·법률 등 사용 범위를 늘렸다. '사이냅 OCR'은 텍스트 자동 인식, 민감정보 필터링 및 마스킹 기능을 통해 문서 디지털화를 실시한다. 사이냅소프트는 더존비즈온 키컴, 지미션, 신도리코 등과 협력하고 신한은행, 농협, 동양생명, 현대해상 등 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성료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실증을 마쳤다. K-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공공·민간 기관 인프라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실증에서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사용자 및 단말 인증,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6개 부문에 대한 기술 성능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2024.08.06 10:53조이환

오픈AI, 올 가을 'GPT-5' 발표 안 한다

오픈AI가 오는 가을 개발자 행사에서 'GPT-5' 등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GPT-4 터보' 등 주요 최신 제품이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바와 대비된다.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가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기존 도구의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서비스 업데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오픈AI가 기존 모델 'GPT-4'의 성능을 조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GPT-4o'와 'GPT-4o 미니' 등을 출시한 상황과 맞물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5' 모델이 보일 파격적인 성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속적인 모델 성능 향상에도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초창기 보유했던 기술 우위를 일부분 상실한 상태다. 지난 1일 출시된 구글의 실험용 생성형 AI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는 'LMSYS 챗봇 아레나(LMSYS Chatbot Arena)' 벤치마크에서 'GPT-4o'를 제쳤다. 또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Claude)'의 최신 모델이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제품들을 앞섰던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맞물린다. 많은 웹사이트가 회사의 크롤러를 차단하면서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연구에 따르면 고품질 데이터의 약 25%가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내 AI 모델 학습 데이터가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픈AI는 '스트로베리' 프로젝트와 같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며 모델이 수학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추론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매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GPT-5'의 출시 연기가 오픈AI에 의도치 않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AI 안전을 전담하는 '초정렬(superalignment)' 팀을 해체하고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오픈AI는 기술 발전에만 신경 쓰고 AI 안전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제품 출시 연기는 이러한 비판에 반례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06 09:50조이환

美 증시 대폭락…IT 빅7, 하루새 시총 1천조원 증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천 억 달러(약 1천조 원)가 증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지표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 매각으로 인해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2% 하락한 주당 209.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 M7 대형 기술주인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도 4% 이상 하락했다. 또 엔비디아는 7% 폭락,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도 3% 가량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7개 기업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8천억 달러(약 1천조원)가 증발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5일 장중 한때 M7의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투자분석가는 "소위 매그니피센터7 그룹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성공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눈에 손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그들의 성공이 위대함에 미치지 못하면 칼날이 튀어나온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저조한 고용 지표 이후 미 증시는 3일 연속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의 절반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 산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상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인 '블랙웰' 칩이 설계상 결함과 생산 차질로 출시가 몇 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도 이번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년 이상 월가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해 온 미 대형 기술주는 최근 인공지능(AI) 최적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그 투자에 따른 이익이 실현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2024.08.06 09:18이정현

"구글, 검색 시장 불법 독점"…반독점 소송 패소

구글이 미국 정부와 벌인 역사적인 검색 반독점 소송에서 패배했다.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판결이 나왔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 구글이 최종 패소할 경우 1984년 AT&T 분할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 분할 명령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5일(현지시간) 구글이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저에서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검색엔진 기본 탑재를 위해 260억 달러를 지불함으로써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 이번 판결의 골자다. 메흐타 판사는 이날 286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구글이 배포 계약을 통해 일반 검색 시장의 상당 부분에서 경쟁사의 경쟁 기회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은 이런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 검색 시장을 독점함으로써 경쟁에 대한 우려 없이 온라인 광고 금액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 여파로 알파벳 주가는 4.5% 하락한 159.25달러로 마감됐다. ■ 2020년 법무부 제소로 시작…AT&T 이후 최대규모 분할 가능성 거론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구글을 상대로 승소한 것은 미국민들에겐 역사적인 승리이다”면서 “어떤 기업도 법보다 우위에 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갈랜드 장관은 또 “미국 법무부는 앞으로도 독점금지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측은 판결 직후 논평을 통해 “이번 재판 절차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사람들에게 이용하기 쉬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게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0년 10월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들이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과정에서 구글이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에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2022년 한 해에만 애플에 200억 달러를 지급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구글이 이번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할 경우 검색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크롬 같은 다른 제품들과 분할하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검색 사업 부문을 구글에서 떼어내도록 한다는 의미다. 물론 아직 상급심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전망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 패소가 확정돼 기업 분할 명령이 나올 경우 1984년 AT&T 분할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4.08.06 08:06김익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인 美 AI 반도체 '그로크'에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 '드림빅'과 네덜란드 AI 가속기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에 이어 한 달 만에 단행한 신규 투자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6일 그로크에 따르면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가 '그로크'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의 6억4천만 달러(8천750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 외에도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블랙록에쿼티, 타입원벤처스, 뉴버거버먼 등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로크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약 3조8천억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로크는 구글에서 '텐서' 시리즈를 설계한 엔지니어들이 2016년 창업한 팹리스 업체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초고속 언어처리장치(LPU)를 개발한다.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은 기존 GPU와 비교해 생성형 AI 모델을 10배 빠르게 처리하며, 전력 효율도 10분의 1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로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그로크와 4나노 공정(SF4X)으로 AI 반도체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해당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일러 공장의 첫 양산 시점이 올해 말에서 2026년 초로 연기되면서, 그로크의 AI 칩은 국내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창립자 겸 CEO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첫 분기 말까지 10만개 이상의 칩을 공급하고, 내년 말까지 150만개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중순에도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 세미컨덕터'에 7천500만달러(1천25억원) 규모 투자에도 참여했다. 드림빅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는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의 창업자 세하트 수타르자 회장이 주관했으며, 삼성과 한화가 조성한 벤처펀드, 이벤트 호라이즌, 랩터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드림빅은 지난 2019년 설립된 프로세서, 가속기 등의 확장을 돕는 최첨단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또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7월 초 네덜란드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 AI'의 6천800만달러(929억원)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하며 AI 반도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악셀레라는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AI를 가동하는 데 최적화된 칩을 개발하고 있다.

2024.08.06 00:59이나리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실제 제품 사진 포착

구글이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의 실제 제품 사진이 등장했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글 픽셀9 프로 폴더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제품 사진은 밝은 포슬린 색상의 구글 공식 케이스를 사용 중인 픽셀9 프로의 모습으로, 검정 색상의 옵시디언 모델로 보인다. 사진만으로 해당 케이스의 두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기를 테이블 위에 두고 화면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케이스 두께가 다소 두꺼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과 화면 길이가 길어진 홀 펀치 커버 디스플레이, 측면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 케이스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크와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이번 달 13일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5 16:21이정현

M7 주가폭락에 실망한 투자자…"인내심 한계 달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우울한 한 주를 보낸 가운데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5일 엔비디아를 제외한 6개 회사 연간 수익 성장률은 2분기 29.9%로 1분기 50.7%에 비해 20.8%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메타, 아마존, 애플의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M7 기업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실적 보고서 발표 직후 10%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주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7.4%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월가 입장에서 알파벳은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며 "AI를 향한 수익이 아직 의미 있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도 M7 주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주로 높은 기술 주식, 과장된 AI 수익화, 포화된 AI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예상 분석을 통해 M7 수익 성장이 3분기에 17.2%, 4분기에 1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FJ인베스트먼트 그룹 번스 매키니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이미 기술 부문에서 과대광고와 현실의 괴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주요 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때 급격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키니 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나온 일부 수익 결과는 투자자들이 AI와 반도체에 정말 높은 기대가 많이 반영된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애덤 사르한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인내심 한계에 다달았다"며 "기업들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은 AI가 수익과 생산성에 얼마나 어떤 영향이 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5:05양정민

구글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생성형 AI 혁신 지원

구글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을 개발하고,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 AI 플랫폼에 데이터부터 머신러닝(ML)까지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 및 도입을 확대하며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AI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을 비롯한 기존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어플라이드 AI 리서치팀은 소재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및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국어 뉴스 수집·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의 검색 및 답변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고성능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최근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먼저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포스코 내 축적된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들을 처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설비 관련 질문에 대한 정보 검색과 답변을 약 90%의 정확도로 쉽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AI 시스템의 파이프라인은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스코 내 일간 수백 명, 월간 수천 명의 직원들이 활용하는 지식 서비스에 결합돼 업무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복잡한 내부 데이터 및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클라우드의 유연한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Applied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해당 구축은 구글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가 함께 작업했으며, 현재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구글클라우드의 다양한 데이터 및 AI/ML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이러한 기술 및 결과를 발표한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연구위원(상무)은 “포스코그룹은 수년간 AI 응용 연구에 투자하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응용 알고리즘 개발과 적용에도 힘써 왔다”며 “이렇게 개발한 자체 AI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의 뛰어난 AI 역량과 풍부한 경험, 엔지니어들의 긴밀한 지원 덕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미래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5 11:22김우용

메타, 헐리우드 스타 목소리 AI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메타가 헐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몇몇 헐리우드 스타들과 계약을 맺어 이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AI 도구를 개발 중이다. 해당 도구는 다음달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된다. 메타는 래퍼 겸 배우 와카피나, 배우 주디 덴치, 배우 키건 마이클 키 등과 협상 중이다. 이들의 목소리는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유사한 디지털 비서 서비스나 챗봇에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메타와 엔터테인먼트 간 협상은 여러 번 중단됐다. 목소리 사용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타는 계약 기간 동안 목소리를 다양한 용도에 쓰기를 원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격한 용도 제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을 꾸준히 반대해 온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가수를 비롯한 헐리우드 창작자들은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AI 도구 개발에 반발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은 꾸준히 헐리우드 창작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해 7월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당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던컨 크랩트리 아일랜드 SAG-AFTRA 수석 협상가는 "스튜디오의 인공지능이 배우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8.05 09:18조수민

아크테릭스, 600만원대 로봇 등산복 공개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구글 엑스(X) 연구소에서 분사한 로봇 스타트업 '스킵'과 협업해 만든 등산용 바지 '모고(MO/GO)'를 최근 공개했다. 모고는 등산 바지에 근력 강화 외골격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덧댄 모습이다. 무릎에 가벼운 전기 모터를 장착해 오르막길을 갈 때 착용자의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계단 충격을 흡수해준다. 제품은 착용자 걸음걸이와 다리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걷거나 올라갈 때를 판단해 실시간으로 보조력을 조절해준다. 버튼을 눌러서 직접 강도를 바꿀 수도 있다. 모고는 파워 부스트 모듈과 3시간 사용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모듈은 하이킹 팬츠에 장착된 탄소 섬유 버팀대를 활용해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가 허리 부분에, 동력 모듈은 각 다리에 부착돼 있어서 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무게는 약 3kg 수준이다. 제품을 공동 개발한 스킵 측은 “바지를 착용하면 오르막길에서 다리 근육이 최대 40% 강화되고, 몸무게가 최대 30파운드(약 13kg)까지 가벼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천달러(약 679만원)다. 내년 말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구매를 예약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아크테릭스와 스킵은 미국 서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제품을 유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24.08.05 07:21신영빈

최종 테스트 남은 'AI 기상청'…들쑥날쑥 일기예보 잡을까

전 세계적으로 갑작스런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날씨 예보 기술 상용화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4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엔비디아, 구글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로 기상 예측 모델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빅테크는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통해 기상 예측하는 모델 개발·연구(R&D)를 수년간 진행해 왔다. 그동안 관련 모델을 내놓긴 했지만 실제 상용화를 할 수 없었다.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들쑥날쑥한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서다. 오랜 R&D 과정 끝에 개발사들은 이 모델을 5년 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서 운영하는 기존 슈퍼컴퓨터 모델보다 약 5천 배 빠르고 10일 치 날씨 예보를 제공한다. 오로라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 학습 데이터보다 약 16배 많은 과거 날씨 데이터를 오로라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달 내 오로라를 일반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도 최근 기후 연구 플랫폼 '어스-2'와 생성형 AI 모델 '코디프'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날씨 예측에 도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코디프 활용 사례도 발표했다. 당시 대만 기상청은 태풍 '개미' 움직임을 엔비디아 기상 예측 모델 코디프로 예측했다. 개미가 오기 전부터 경로, 구름 크기, 강수량 등을 예측해 시각화한 후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공했다. 엔비디아 스탠 포시 지구시스템 모델 총괄은 "생성형 AI는 기상 관측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GPU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기상 예측 모델은 전통적인 방식의 기후 연구로 수십 년이 걸릴 타임라인을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지난 7월 시뮬레이터 '뉴럴GCM'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그래프캐스트'라는 그래프 기반 기상 예측 생성형 AI를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상 예측에 AI 활용하는 것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AI가 예보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의견과 알고리즘 정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오클라호마대 아론 힐 기상학 조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대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얻은 모든 지식을 버릴 필요가 없다"며 "인간은 지식을 AI 기술과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에 날씨 예보 작업을 모두 맡길 순 없지만, 인간 전문가와 AI가 같이 작업한다면 예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의견이다. 반면 AI 알고리즘을 실제 일기 예보에 접목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왔다. 윌리그 호그셋 미국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운영 책임자는 "아직은 게임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기상청 등 기관이 AI를 사용하려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고리즘 연산 실수가 전체 날씨 예측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그셋 책임자는 "복잡한 지구 날씨와 급작스러운 온도, 습도 등 변수 계산을 AI 알고리즘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4 13:12양정민

캐릭터AI 공동 창립자,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합류

3년전 구글을 떠난 캐릭터AI의 공동 창립자인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라이타스가 구글에 다시 합류한다.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사이트 캐릭터AI(Character.AI)가 구글과 AI 모델 활용에 관한 계약을 맺으면서다. 구글은 캐릭터AI에 자본금을 투자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더마닐라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캐릭터AI는 이날 AI 학습에 필요한 구글 운영사 알파벳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얻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릭터AI는 이전에 안드레센 호로비츠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9천300만달러(약 2천627억6천950만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작년 11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당시에도 구글로부터 수백만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캐릭터AI는 이번 구글과의 계약으로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자사 블로그에 밝혔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릭터AI의 전 총괄법률고문 도미닉 페렐라는 임시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맡는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기계 학습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노엄이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24.08.04 12:39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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