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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프로그램대행し𓊆텔@𝔸𝔻𝔾𝕆𝟡𝟡𓊇し구글 웹문서 프로그램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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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CEO "캘리포니아 AI 법안, 혁신 촉진할 것"

캘리포니아 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위한 안전과 보안 혁신법안(S.B. 1047)'에 대해 앤트로픽 대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5일 유에스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AI 규제 법안인 'S.B. 1047'의 상원 표결이 지난 20일 시작됐다. 이 법안은 1억 달러 이상의 개발 비용이 들거나 일정량의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고급 AI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AI 개발에 있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는 이번 법안이 AI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술 환경의 변화에 테크 업계가 대비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안은 AI 모델이 오작동할 경우 이를 종료할 수 있는 '킬 스위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 사업자와 AI 개발자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이 이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는 AI 기술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구글, 메타, 오픈AI 등 주요 테크기업들은 이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를 AI 개발에 불리한 환경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은 지난 21일 법안을 발의한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AI 규제는 연방 정부의 권한 아래 이뤄져야만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모데이 대표는 "법안 내용이 개정됨에 따라 초기의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번 법안이 AI 개발 과정에서 혁신과 안전성을 모두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5 09:20조이환

엔씨 '호연', 출시 전 이용자 소통 강화...8월 28일 출시

엔씨소프트가 신작 '호연'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 활동에 본격 나섰다. 25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에 따르면 신작 '호연'의 이용자 소통 콘텐츠 '호연 TALK'을 공개했다. '호연 TALK'은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로 호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에 공개된 첫 번째 '호연 TALK' 영상은 호연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이 등장해 호연 캐릭터의 특징과 전투 스타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호연은 60여 종의 영웅들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는 수집형 MMORPG 장르다. 호연의 오리지널 캐릭터뿐만 아니라 원작인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1종의 리더 캐릭터와 4종의 팀원 캐릭터를 구성해 전투를 진행한다. 리더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팀원을 활용해 리더의 캐릭터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전투 스타일에 추가 변주도 가능하다. 전투 상황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전략적 팀 조합의 재미를 제공한다. 호연의 전투는 영웅들 간의 스킬 연계 시스템과 컨트롤 요소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보스들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패턴과 기믹에 대응해서 공략하는 성취감을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다. 1인 보스 던전 '싱글 네임드', 오픈 필드 다인 협동 콘텐츠 '커뮤니티형 필드 보스', 심화된 패턴 공략에 집중한 '4인 보스 던전' 등 다양한 공략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씨(NC)는 호연만의 차별점을 높이기 위해 턴제 덱 전투 콘텐츠도 선보인다. 턴제 덱 전투는 리더와 팀원의 구분 없이 영웅 하나하나의 개성과 특징에 집중한 턴베이스의 전투 콘텐츠이다. 이용자는 필드와는 또 다른 연출을 감상하며 전략성이 강화된 공략과 성취감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호연은 길고 지루한 플레이를 지양하고 부담없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보스 공략 시간을 3-5분내로 구성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보스 공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스 공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성 미션을 최소화했으며 성장을 위해 반복 진행이 필요한 콘텐츠는 자동 진행 기능을 제공해 피로도를 낮췄다. 성장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캐릭터들 간의 레벨과 장비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지원하여 다수의 캐릭터 사용을 위한 육성 부담을 낮췄다. 두 가지 전투 모드를 모두 즐기기 위한 별도의 성장도 최소화했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수집하고 육성한 영웅의 성장 수준을 그대로 턴제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엔씨(NC)는 오는 28일 호연을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3개 지역에 서비스한다. 호연은 엔씨(NC)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8.25 09:00이도원

"韓 기업 유일"…라이너, 글로벌 인기 AI 종합 9위

라이너가 해외 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인기 인공지능(AI)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라이너는 글로벌 밴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인기 AI 순위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The Top 100 Gen AI Consumer Apps)'에서 국내 유일 웹 서비스 부문 9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I 검색 서비스' 영역에선 1위를 차지한 퍼플렉시티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라이너,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신 정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이 단순히 키워드 매칭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면서 관련성 높고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에 구글을 위협하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한국 스타트업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구글과 퍼플렉시티를 재치고 AI 검색 시장을 제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8.23 16:14김미정

구글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신제품 발표

구글클라우드가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와 새 보안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1일 '구글클라우드 시큐리티 써밋'을 온라인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융합 기술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하고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며 각 구글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보장하는 새로운 제어·기능을 발표했다. 이날 맨디언트 커스텀 위협 헌트가 처음 공개됐다. 이 기술은 시점별 위협 헌팅 기능이다. 탐지 대응과 사내 위협 헌팅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공격자 활동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미래 위협을 탐지를 할 수 있다. 새로운 SCC 엔터프라이즈 기능도 소개됐다. 이 기능은 유해한 조합을 감지하고 고급 멀티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CIEM)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CIEM을 통해 클라우드 ID를 관리하고 최소한의 권한 액세스 모델을 유지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크롬 기업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터마킹으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브라우저 기록에 대한 웹페이지 필터링으로 브라우징 활동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사용한 만큼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구글클라우드 관계자는 "조직들은 더욱 복잡하고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의 영향에 직면했다"며 "새 보안 프로그램과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3 15:58김미정

삼성, 구글과 협력...'픽셀9·폴드'에 부품 다수 공급

구글이 하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와 '픽셀9 프로폴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부품이 다수 탑재됐다. 구글은 첫 스마트폰 출시 시점부터 삼성전자의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구글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신제품 스마트폰 ▲픽셀9 ▲픽셀9 프로 ▲ 픽셀9 XL ▲ 픽셀9 프로 폴드 4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된 구글의 첫 AI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2021년부터 삼성 시스템LSI 협업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텐서'를 개발하고, 그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해 오고 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번 픽셀9 시리즈 4종에는 '텐서 G4'가 탑재됐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됐다. 지난해 출시된 픽셀8 시리즈도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G3' AP가 탑재된 바 있다. 앞서 구글이 2022년 출시한 '픽셀7'과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7a'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G2' AP가 탑재됐다. 구글은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XL, 픽셀9 프로 폴드에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사용됐다. 이 중 픽셀9 프로와 XL, 프로 폴드 모델은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이 탑재돼 차별화를 뒀다. LTPO OLED는 저전력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AI 기능 사용 증가로 전력 소모가 중요해짐에 따라 최근 AI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전력 소모가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탑재비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에서 LTPO OLED로 대체되는 추세다. 삼성전자도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 전 모델에 LTPO OLED를 적용했고, 애플은 오는 9월에 출시하는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해 첫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폴더블 패널도 추가로 공급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53% 점유율로 1위, 중국 BOE는 27%를 차지했다. 구글 픽셀9 시리즈는 삼성전자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도 공급받는다.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XL에는 작년 모델과 동일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K'가 탑재돼 있으며, 이 센서는 5천만 화소, F/1.7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소셀 GNK는 2021년 9월 출시된 '아이소셀 GN5'의 후속 모델로, 출시 2년 2개월만에 신제품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2022년 출시된 구글 픽셀6 시리즈와 픽셀7 시리즈에도 '아이소셀 GN1'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내년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픽셀 10시리즈에는 '텐서 G5' AP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 칩은 삼성전자가 아닌 대만 TSMC 3나노 공정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이에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024.08.23 14:42이나리

구글, 호주에 9천억 규모 투자…사이버 공격 방어 나서

구글이 호주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병원·국방 기관·에너지 공급기관 등의 소프트웨어(SW) 인프라를 개선한다. 2년 전부터 이어져 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사이버 데이터 방어 전략을 철저히 세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오픈소스 취약성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호주 과학 산업 연구 기구(CSIRO)의 연구와 결합한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중요 인프라 운영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 계획이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5개년 공약의 일부라고 밝혔다. 당시 구글은 호주에 10억 호주 달러(약 9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며 주요 운영 단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고 호주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구성된 연구 허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도 구글의 투자에 따라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 일자리가 더 많이 유치될 것이라 기대했다. 외신들은 과거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사례도 호주와 구글의 협력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약 1천300만 명의 정보가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호주는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 SW 인프라에 엄격한 내부 규율을 두고 있다. '오커스(AUKUS)'·쿼드(QUAD)'·파이브 아이즈(Five Eyes)'로 대표되는 미국·호주 동맹은 이번 협력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호주에 군사 목적 극비 클라우드를 설치하며 향후 10년 간 약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SIRO 에자즈 아메드 프로젝트 책임자는 "현지 개발된 사이버 보안 SW는 규정에 더 잘 부합해 신뢰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띨 것"이라고 봤다. 구글 클라우드 스테판 아브고우타키스 호주·뉴질랜드 보안 실무 책임자는 "SW 공급망이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단 점은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호주는 위험을 통제하고 대처하기 위한 입법 조치에서 우수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3 11:07양정민

"AI 무기화 반대"…딥마인드 직원, AI 군사 목적 계약 종료 촉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딥마인드 직원들이 전쟁과 인종차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23일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직원 200여 명은 이스라엘 정부와 체결한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에 사인했다. 서명한 직원들은 가자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AI가 악용될 우려가 크다며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에 대한 반대 시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딥마인드가 2014년 구글에 인수될 당시 군사 또는 감시 목적으로 A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체결한 만큼 해당 프로젝트는 이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구글과 아마존이 2021년에 체결한 합작 계약으로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인공지능(AI) 및 기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12억 달러 규모인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임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에서 제공하는 AI 도구에는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에서 사용했던 얼굴 감지, 자동 이미지 분류, 객체 추적 및 감정 분석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나 관련 기관에서 해당 AI도구를 사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구글 직원들과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을 격리시키기 위해 AI를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 법학자들도 전쟁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지적 중이다.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에는 이스라엘에서 AI를 어떤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특정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근거도 마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 직원들은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실제 어떤 활동에 활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3월 열린 구글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이스라엘 기술 산업을 홍보하는 연설도중 에디 해트필드라는 구글 개발자가 난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량 학살, 아파르트헤이트 또는 감시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것을 거부한다며 해당 계약을 비판하며 소리쳤다. 연설 방해로 인해 에디 해트필드는 구글에서 해고됐다. 이러한 구글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3일 뒤 구글 신뢰 및 안전 정책 담당 직원 비다나 압델 카렉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구글의 티나 바초프스키 SW엔지니어도 "팔레스타인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이스라엘 정부 제품을 회사가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 일에 대한 흥분과 활력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구글 조직 내 직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대처에 나섰다. 피차이 CEO는 "우리는 놀라운 제품을 만들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활기차고 개방적인 토론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구글은 직장이며 우리의 정책과 기대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엄연히 사업으로, 동료를 방해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회사를 개인적인 플랫폼으로 사용하려고 시도할 뿐 아니라 파괴적인 문제에 대해 싸우거나 정치에 대해 논쟁해선 안된다"며 "이것은 우리가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2024.08.23 10:18남혁우

글로벌 AI 서밋 2024(GAIN Summit 2024), 최신 글로벌 AI 개발 현황을 탐색하다

제 3회 글로벌 AI 서밋 개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전 세계 AI 리더들이 오는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 3회 글로벌 AI 서밋(GAIN)에 총출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audi Data &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 SDAIA)이 주최하는 GAIN 2024에서는 생성형 AI, 도시생활 속 AI, AI의 윤리적 거버넌스 등을 주요의제로 다루며, AI 기술이 사회와 비즈니스,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진행된다.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더와 AI 전문가를 포함, 100여개 국 300여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하여 AI에 관한 담론을 발전시키며,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촉진하고 국경을 넘어 윤리적 혁신을 도모하는 국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밋에서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미래, AI 기반 정밀의학에 대한 패널 토론, 지속가능 개발 및 스마트 시티에서의 AI 역할에 관한 워크숍 등 주요 세션도 함께 열린다.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글로벌 총괄 사이먼 씨(Simon See)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부수석 법률 고문 안토니 쿡(Antony Cook),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 캐롤라인 얍(Caroline Yap) 등 실리콘 밸리의 최고 경영진과 정책 입안자, 저명한 AI 연구자들은 AI 거버넌스의 미래와 AI의 윤리적 함의는 물론 윤리적인 AI 프레임워크, 'Islamic World AI Charter'의 영향과 같은 중요 주제를 다루며 AI의 잠재력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밋은 왕세자 겸 총리이자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 이사회 의장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의 지원 하에 개최되며, 액센츄어, 오라클, 델 테크놀로지스, 지멘스, 보스턴 다이나믹스,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 기업도 참석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청장은 "세 번째 글로벌 AI 서밋을 앞두고, 우리는 AI의 변혁의 힘을 활용해 '지금, 다음, 결코(Now, Next, Never)'의 관점에서 AI를 탐구하는 새 시대의 문턱에 서 있으며, AI의 현 상황, 미래의 방향,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윤리적 고려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 영향력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리더십 아래,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하는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의 지도자들과 혁신가들이 리야드에 모여 보다 밝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에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모두가 함께 탐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AIN 2024는 약 120여개의 세션에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며 서밋에서 발표될 획기적인 AI 협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전 세계 AI 혁신에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과 거대 글로벌 AI 테크 기업간의 다수의 계약체결 및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08.23 10:10글로벌뉴스

구글-서울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청년 창업가 지원 논의

구글은 지난 21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과 '2024 새싹 잡 페스티벌'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일 서울시와 구글이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서울 청년들에게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취업 정보, 채용 기회,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2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16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다양한 사례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구글과 함께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AI 교육 등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서울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으로, 청년들에게는 IT 허브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9월 'AI 아카데미' 프로그램 출범 등 한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개최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 이어, 새싹 잡 페스티벌까지 서울시와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인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큰 목표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2 17:45백봉삼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AI 시장 내 입지 '글쎄'…스노우플레이크, 호실적 달성에도 못 웃는 사연은

스노우플레이크가 2분기에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입지를 제대로 다지지 못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6천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3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치인 16센트를 웃돈 18센트를 달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10월에 끝나는 이번 분기 매출을 8억5천만~8억5천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8억5천100만 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제품 판매 전망치는 33억 달러에서 33억6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제품 매출 가이던스의 최고치를 뛰어넘는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를 보냈다"며 "AI 혁신 등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커다란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33%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는 AI 시장에 대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올해 3월 CEO 교체, 최근 벌어진 고객 보안 침해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스노우플레이크는 4년간 회사를 이끌며 기업가치를 30배로 키운 베테랑 전문경영인의 후임으로 AI 창업가를 택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는 구글 출신으로 AI 검색엔진 '니바'를 창업했고, 회사를 2021년 스노우플레이크에 매각한 후 AI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아왔다. 전임 CEO인 프랭크 슬루트만은 데이터도메인, 서비스나우 등 미국 테크 기업의 3연속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킨 전문경영인으로, 엔지니어가 창업한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영 효율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었다. 그러나 회사 이사회는 'AI 시대에 AI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CEO를 교체했다. 하지만 AI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아직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달 사이버공격으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해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티켓마스터, 산탄데르은행 등 스노우플레이크를 이용하는 기업이 피해를 입었는데, 시스템의 보안상 결함이 아닌 도난을 당한 로그인 자격증명에 의한 정보유출이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다. 미국 대형 통신기업인 AT&T도 지난 7월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약 1억1천만 명의 고객들의 데이터가 유출됐다. AT&T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억4천200만 명이다. 이 일로 AT&T와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마스와미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침해사고와 관련해) 이번 분기에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면서도 "문제가 우리쪽에 있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4.08.22 10:24장유미

"베젤 너무 얇은데?"…아이폰16 프로 맥스, 강화 유리 사진 공개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강화유리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톰스가이드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 강화 유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스크린을 둘러싼 초박형 베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CAD 도면으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해당 정보가 정확하다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베젤 크기는 약 1.15mm로 추정된다. 톰스가이드는 이는 전작의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1.71mm 베젤보다 약 30% 얇은 수준이며,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베젤의 경우 1.2mm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얇은 베젤은 경쟁사 타 프리미엄폰들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의 베젤은 약 1.5mm이며 최근 출시된 구글 픽셀 9 프로 XL의 베젤 두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갤럭시S24 울트라나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하단 베젤을 줄이는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베젤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각각 6.3인치와 6.9인치로 더 큰 화면을 탑재하고 캡처 버튼,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동하는 향상된 칩셋, 더 큰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8.22 10:02이정현

아이템매니아, '드래곤라자 오리진' 전설 변신 카드 쏜다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가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지난 2021년 출시된 작품이다. 특히 올해 7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ㅆ다. 이에 아이템매니아는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인기와 활발한 아이템 거래에 발맞춰 회원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기간 내 지속 운영되는 회원가입 이벤트를 시작으로, 역대급 혜택을 담은 특별 이벤트들이 추가로 진행된다. 먼저 아이템매니아에 신규 가입한 회원에게는 드래곤라자 오리진 '전설 변신 도전 카드'와 '전설 펫 도전 카드' 쿠폰을 지급한다. 또 기존 회원에게는 '상급 변신 카드', '영웅 변신 카드' 쿠폰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신규 회원은 기존 회원의 혜택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특별 이벤트 1차는 '아이템 거래' 이벤트로, 3만 원 이상의 드래곤라자 오리진 아이템을 거래 완료한 구매자는 캐릭터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매 랭킹에 따라서도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이뿐 아니라 추석 시즌에 맞추어 '전설 및 축복 강화 주문서', '스킬 교환권' 등의 풍성한 혜택을 담은 2차 특별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며, 드래곤라자 오리진 공식 카페에서도 1만 원과 5만 원 이상 거래 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2024.08.22 09:56이도원

"김수키와 수법 비슷"...시스코, 북한 해커그룹 추가 정황 포착

북한 해커그룹이 새로운 해킹 프로그램으로 사이버 공격을 진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수법은 코드네임 '김수키'라는 기존 북한 해커그룹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미국 시스코 탈로스는 북한 해커그룹 'UAT-5394'가 '문피크(MoonPeak)'라는 새 해킹 프로그램 사용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버 공격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피크는 원격 접근 트로이목마(RAT)로 이뤄진 해킹 프로그램이다. 해커는 이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나 시스템에 들어가 정보를 탈취하거나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문피크는 기존 악성 프로그램 제노RAT 변종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코 탈로스는 해커 그룹이 강력한 해킹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피크에 새 인프라를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해커들은 합법적인 클라우드 서버 사용을 멈추고 자체 서버 C2를 구축했다. 그동안 다수 해커는 제노RAT 등을 이용할 때 드롭박스나 구글드라이브 같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했다. C2 서버는 해킹에 필요한 악성 파일을 제공한다. 해커들은 이 서버를 통해 새 해킹 도구와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이에 탈로스는 문피크에서 나온 새 악성 프로그램들이 더 복잡해지고 분석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새 방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시스코 탈로스 관계자는 "UAT-5394는 기존 해커그룹 김수키처럼 피싱을 통한 악성 소프트웨어 배포, RAT 활용, C2 서버를 통한 명령 전달 및 데이터 탈취 수법을 활용한다"며 "UAT-5394가 실제 김수키 또는 그 하위 그룹이거나 북한 사이버 기구 내에서 김수키 해킹 도구를 차용한 새 해킹 그룹일 수 있다"고 유추했다. 이어 "해킹그룹은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문피크 공격성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해킹 분석을 방해하기 위한 추가적인 난독화 기술과 비인가 연결 방지를 위한 통신 메커니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평가했다.

2024.08.22 09:46김미정

英, 구글·애플 앱마켓 조사 중단..."새 법제도로 살피겠다”

영국 정부과 구글과 애플 대상의 앱마켓 반독점 조사를 중단했다. 새로운 법으로 규제 부분을 다시 살피겠다는 이유다. 21일(현지시간) 모바일웓드라이브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는 다음달 시행될 디지털 시장 경쟁 관련 법안(DMCC)을 고려해 현재 진행중인 구글과 애플에 대한 조사를 중단키로 했다. 기존 조사는 지난 1998년 제정된 경쟁법에 근거한 것이며, DMCC 시행을 앞두고 두 건의 조사는 폐쇄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법에는 기존 경쟁법에 소비자 권리보호 조항이 포함됐다. 또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적 시장 지위 여부를 살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반경쟁적 사항을 보다 광범위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영국 정부의 입장이다. CMA는 기존 조사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장에서 앱마켓을 포함한 모바일 생태계 전반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인앱결제 수단이 부족한 것과 앱 배포에 대한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꼽힐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2024.08.22 09:08박수형

韓·美 플랫폼 전문가 "DMA, 한국 도입 부적절"

한국 플랫폼 기업에 대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DMA가 소비자 부담 비용 증가, 신기술 도입 지연, 중소기업 성장 저해 등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토착 플랫폼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한국 플랫폼 시장의 상황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2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FKI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플랫폼 규제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DMA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한국에 맞는지도 충분히 재검토하고자 한다"며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DMA란, EU가 애플·구글·아마존 등 빅테크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이다. DMA를 위반한 게이트키퍼 기업에게는 연간 매출의 최대 20% 과징금이 부과된다. 한국, DMA 도입 적절하지 않아 이날 발제에서는 한국이 DMA와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전략·국제 문제 연구소(CSIS) 카티 슈미넌 객원 연구원은 "DMA 발표 이후 미국 빅테크기업들은 DMA 위반으로 부과받을 수 있는 과징금 마련 등에 많은 비용을 소요하게 됐다"며 "이런 비용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기업도 (사전규제 정책 도입 시) 비슷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트레브 와그너 소장은 "유럽에서 DMA 이행이 되며 많은 플랫폼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 기업들은 생산성이 저하되고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규제가 한국에 있다면, 한국은 디지털 경제 기술 분야에 훨씬 더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유럽보다도 더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니엘 소콜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수는 "한국 온라인 플랫폼은 한국 중소기업에게 많은 효익을 주고 있다"며 "설문 조사 결과 한국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 없이 자신들이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네일 교수에 따르면 해당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사업 확장,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에 플랫폼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다니엘 교수는 "한국은 왜 플랫폼 기업의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가 아닌, DMA 같은 정책을 추진하려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기업가에게 있어 위축 효과를 낳게 되는 DMA는 한국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 플랫폼 시장 상황에 맞는 정책 필요해 이어진 토론에서는 DMA 규제 방식을 따르기보다, 한국 플랫폼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제도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논의가 이어졌다. 백용욱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는 "DMA 같은 규제 방식은 유럽 토종 IT 기업이 선전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 빅테크기업을 겨냥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런 방식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백 교수는 "한국은 토종형 플랫폼 기업이 중국 알리·테무·틱톡 및 미국 구글·페북 등과 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선전하는 지구상 유일한 국가"라면서 "유럽의 DMA 같은 규제방식을 한국에서 적용하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승주 중앙대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중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외국 플랫폼 기업의 접근성을 차단한 상태에서 토착 플랫폼을 강하게 규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는 다르다"며 "한국은 외국 빅테크의 진출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21 15:55조수민

[현장] 여·야도 AI로 뭉쳤다…하정우 과실연 대표 "韓 특색 담은 AI 국가 프로젝트 만들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거대 AI 이니셔티브가 필수적입니다. 국가가 나서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업계에 대규모로 공급하고,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하정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겸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하 대표는 '코리아 글로벌 AI 원팀(Korea Global AI One-Team)'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안했다. 이 계획은 국가 주도의 산·학·연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정부가 지휘하고 기업들이 실행해 '원팀(One-Team)'이라는 가칭이 붙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정부가 나서 데이터와 GPU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 대규모 GPU 센터를 구축해 최소 1만 장의 GPU를 확보한 후 이를 학계·스타트업과 국내 AI 대기업에 절반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가격이 비싸 확보가 다소 제한되는 논문 데이터를 정부가 구매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데이터도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 대표는 'AI 원팀'을 고안한 목적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1위·2위 강대국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전 세계 선진국들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4월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AI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계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만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2조원이 투자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AI 안전을 위해 각각 1천억원, 500억원씩 자금을 투입했다. 프랑스의 사례는 더 고무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I 중진국으로 평가받던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불과 1년 만에 자국 AI 기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우리는 이들보다 자체 역량에선 뛰어난 골든타임 상황에 있다"며 "이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만 미국·중국에 대한 과도한 AI 의존을 피할 수 있고 오히려 이들이 의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AI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AI 주권을 획득하고 다른 나라에도 '소버린 AI' 영향력을 선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다. 하 대표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AI 초강대국들이 소버린 AI를 강조하면서 중동·남미·동남아 등의 AI 시장에 뛰어듬에도 정작 이 지역에서 선호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빅테크가 학습된 모델만 제공하고 기술은 제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한국은 이들 지역에서 공동 투자, 공동 운영, 기술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반년 전 개발한 기술을 제휴해도 이들이 산업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 대표는 'AI 원팀'의 성공에 있어 인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와 GPU 이슈는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AI 개발 인력 양성은 긴 시간이 필요하며 유지하기도 힘들어서다. 하 대표는 이날 국내 최상위권 인력 대다수가 해외 빅테크를 택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상위 AI 인재들은 장기적 커리어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AI 전문대학원 등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인재 양성에 효과를 봤지만 그만큼이나 이들이 여기 남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그러면서 프랑스의 사례를 들었다. 프랑스 AI 연구자들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모국으로 돌아가 미스트랄AI 등에 몸담기 시작한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자국 인재가 모국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원팀' 계획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AI 발전을 위해 합심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남철 과장,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 삼성전자 이준행 머신러닝 마스터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 대표는 "네이버 AI 센터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AI 발전 방안을 공유하러 왔다"며 "연구자로서 한국 미래 경쟁력에 대해 늘 고민해왔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4:24조이환

패스트뷰, 중기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콘텐츠 테크 기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글로벌 진출 자금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P)와 퍼블리셔를 위한 AI 콘텐츠 유통 플랫폼 '뷰어스' 서비스의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콘텐츠 분야 기업 최초로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뷰어스는 450여 개 제휴 콘텐츠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수백만 개의 콘텐츠를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큐레이션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춤 공급한다. 이를 통한 추가 트래픽과 유통 수익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구글, 라인야후, 네이트 등 세계적인 퍼블리셔 기업들의 콘텐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뷰는 최근 뷰어스 제휴 언론사를 위한 AI 기반 다국어 콘텐츠 번역 및 해외 플랫폼 유통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패스트뷰는 향후 대만, 중동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서비스 시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을 통해 뷰어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K-콘텐츠의 가치와 유통 영향력을 알리는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1 14:05백봉삼

아이폰16 프로 가격 100달러 인상…근거는?

다음 달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의 주요 사양이 담긴 자료가 공개되면서 아이폰16 프로 모델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애플허브는 자신의 엑스(@theapplehub)에 아이폰16 라인업의 주요 사양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는 그 동안에 나온 아이폰16 관련 정보를 종합해 작성된 것이다.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최소 스토리지 옵션이 128GB에서 256GB로 조정되면서 시작 가격이 100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에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시작 가격을 1천199달러로 올리면서 썼던 방법이다. 이에 반해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와 작년에 가격이 올랐던 아이폰 프로 맥스의 가격은 전작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IT매체 BGR은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소문이 이전에 비해 없는 편이라며, 애플이 가격을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물론,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256GB로 올리고 1천99달러에 판매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999달러 가격대는 사라지게 된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들은 가격이 인상되는 추세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6와 갤럭시Z플립 6도 폴더블폰이긴 하지만 전작에 비해 가격이 올라갔고, 지난 주 공개된 구글 픽셀9 시리즈의 4개 모델 중 3개 모델 가격이 인상됐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BGR은 평했다. 공개된 아이폰16 사양 표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6.3, 6.9인치로 화면이 커졌고 아이폰16 표준 모델에는 A18 시리즈 칩을,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A18 프로 칩이 탑재된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는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유지되나 프로 모델은 업그레이드된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아이폰16 프로에는 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테트라프리즘 망원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최신 와이파이 7가 지원되나 표준 모델에는 와이파이 6E가 지원되며, 램 용량은 아이폰16 표준 모델에는 8GB,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에는 12GB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4.08.21 13:32이정현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 발족···AI 등 42개 대학원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는 22~23일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AI대학원 등 5개 분야 42개 디지털혁신 관련 대학원들이 처음으로 연합해 참여, 협의회를 발족한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23일 열리는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디지털혁신인재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총장 등과 직접 소통, 인공지능과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심포지엄은 ▲각 분야 최고 기업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조강연 ▲디지털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참석자(패널) 토론 ▲디지털혁신대학원 졸업생과의 만남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함께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도 열린다. AI 분야 전문가인 아이민 주(Aimin Zhu) 구글 동아시아 산학협력 총괄 이사의 기조강연(온라인)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심포지엄 첫째 날(22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학연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AI, 반도체, 보안 그리고 메타버스가 그리는 미래 사회와 혁신인재'를 주제로한 패널토론 ▲디지털혁신인재들의 연구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학원생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또 AI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졸업생이 취업 준비 및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학업 등에 관한 조언 등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졸업생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됐다. 패널토론은 권오욱 실장(ETRI 언어지능연구실)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패널로 전동석 교수(서울대), 이기혁 교수(중앙대), 최승관 교수(서강대), 오현환 본부장(KISTEP 정책기획본부), 김동환 대표(포티투마루)가 참여한다. 둘째 날(23일)은 산학프로젝트 사례 발표,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가 열린다. 산학프로젝트 사례 발표서는 AI, 메타버스, 융합보안, AI반도체 분야 산업계와 학계가 시너지 효과를 공유하는데, 박종석 교수(충남대 AI융합혁신대학원), 현대원 교수(서강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양수영 교수(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최정욱 교수(한양대 AI반도체대학원)가 참여한다. 또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는 유상임 장관이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 사회로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등과 디지털 심화 시대의 꿈, 희망, 미래를 위해 소통하는 자리로, 디지털혁신인재 양성 비전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특히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는 유상임 장관과 대학교 총장‧부총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및 디지털혁신대학원별 대표 책임교수 등이 참여, 디지털 분야 핵심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구심점으로써 협의회를 출범한다. 또 LG전자, 퓨리오사AI, Wins 등과 함께 하는 기업채용 설명회와 디지털혁신대학원 모의강의 및 입시 설명도 열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혁신대학원이 최초로 연합해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서 AI·디지털 기술은 국가의 미래 명운을 결정짓는 필수요소인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최우선 순위로 세계적 수준의 AI·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고 성장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13:0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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