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ポ〈𝐀𝐃𝐆𝐎𝟗𝟗〉ポ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2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프렌치 감성 '푸조 308'과 예술의 만남…성수 팝업 전시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고객 체험을 강화한다. 특히 프랑스에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푸조는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EQL 야외 광장에서 아티스트 헤르시(HERNC)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인터랙티브 팝업'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전시장에는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와 이를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한 헤르시의 아트웍 '푸조 in 뮤지엄'이 전시된다. 푸조 in 뮤지엄은 숲과 꽃, 사슴 등 자연의 요소 속에서 리드미컬한 주행을 선보이는 308을 중심으로 구성된 야외 미술관 콘셉트의 설치작품이다. 작품은 '카펫 위에서 춤추는 인물들'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마티스의 대표작 '춤'을 오마주했다. 그림은 푸조의 유려한 핸들링과 생동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색채와 조형미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전시 동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공동 아트 프로젝트는 색이 비워진 헤르시의 작품 일부를 현장에서 제공되는 드로잉 도구로 자유롭게 채워 넣을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에는 참여자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는 푸조와 아티스트, 대중이 함께 만드는 창작 경험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감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 외에도 전시 방문객들은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전문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SNS 인증 이벤트,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모두 헤르시 콜라보 굿즈가 현장에서 증정된다. 아티스트 헤르시는 이번 협업에 대해 "프랑스 문화와 예술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해 온 아티스트로서 프렌치 감성을 대표하는 푸조와의 협업은 자연스럽고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이번 전시를 찾는 방문객 한 분 한 분의 터치로 완성될 최종 작품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헤르시는 이탈리아 콘템포러리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 콘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닥스', 미국 업체 VF코퍼레이션의 반스 등과 협업 전시를 진행해 온 신진 아티스트로 지난 2023년에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년을 기념하는 나폴리 폼페이 유물전의 일러트스레이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푸조는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 고객만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푸조 라이온 하트'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푸조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조 라이온 하트는 소유한 모델의 출시 연도와 상관없이 국내에 공식 수입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고객 케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증 기간 만료된 고객의 수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30%까지 모파 순정 부품을 할인 판매한다. 푸조는 올해도 멤버십 전용 이벤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푸조가 지닌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혁신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과 함께 완성하는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이 새로운 장르가 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진가, 그리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가까이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조 308은 1.2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e-DCS6 기어박스, 48볼트(V) 배터리를 장착한 마일드하이브리드로 가격은 알뤼르 3천990만원, GT 4천650만원이다. 복합연비는 15.2㎞/ℓ이다.

2025.04.21 13:51김재성

TSMC, AI칩 수요 견조 재확인…삼성·SK, HBM 사업 성장세 '쾌청'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최근 높아진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초 계획한 첨단 패키징 투자를 유지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전략이다.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도 공급 과잉 우려를 덜었다는 평가와 전망이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의 지속적인 AI 가속기 투자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HBM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가속기 수요 굳건…TSMC, 2.5D 패키징 생산능력 2배 확대 앞서 TSMC는 지난 1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380억~420억 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중국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의 등장, 미국의 관세 압박 등으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지난해 발표한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다. TSMC는 "이전보다는 상황이 개선됐으나, AI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많은 설비능력 확장이 필요하다"며 "관제 및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 고객사의 행동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기존 수요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TSMC가 전망하는 2024~2029년 AI 가속기 관련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TSMC는 'CoWoS' 생산능력을 2배(월 7만장)로 확장할 계획이다. CoWoS는 TSMC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으로,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와 HBM 등을 함께 집적하는 AI 가속기의 필수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HBM 수요 불확실성 걷어…삼성·SK·마이크론 등 대응 분주 최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는 HBM을 공급하는 메모리 업계에도 수혜로 작용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물론, 구글·AWS(아마존웹서비스)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ASIC(주문형반도체)에 최신형 HBM을 공급하고 있다. 일례로 엔비디아는 올 1분기 '블랙웰' 시리즈의 최신 칩인 'GB200'를 출시했다. 구글의 경우 올해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HBM3E(5세대 HBM)이 탑재된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올해 하반기 HBM4를 탑재한 '루빈' 칩을 출시한다. SK하이닉스도 이에 맞춰 올 상반기 고부가 HBM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체 HBM3E의 출하량에서 12단 제품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최선단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입지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능력도 글로벌 최대 규모 수준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는 HBM3E 12단이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마이크론도 HBM 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개선품을 개발해 엔비디아와 재공급을 위한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올 2분기 중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마이크론 역시 HBM3E 12단까지 개발을 완료해, 엔비디아향 공급을 추진 중이다.

2025.04.21 13:41장경윤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2기 선정 기업 발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RAFTON India Gaming Incubator, 이하 KIGI)' 2기의 선정 기업을 발표하고, 인도 게임 개발 생태계 육성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KIGI는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개발 생태계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10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6개월에서 1년 간 게임 산업 전문가로부터 멘토링과 함께 최대 15만 달러(약 2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참가사는 이를 통해 독창적인 게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2기에는 선정 기업 수를 1기 보다 2곳 늘려 총 6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콜카타와 마두라이 등 신흥 게임 개발 거점을 새롭게 마련해 전국 단위의 게임 개발자 육성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로 파트너 네트워크도 확장해 클라우드 컴퓨팅, 백엔드 인프라, 전문가 자문 등 핵심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KIGI는 인도 전역에서 약 35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클린업 게임즈(Kleanup Games) ▲아드바이타 인터랙티브(Advaita Interactive) ▲싱귤러 스킴(Singular Scheme) ▲스매시 헤드 스튜디오(Smash Head Studio) ▲언와인드 게임즈(Unwind Games) ▲진저 게임즈(Ginger Games) 등 총 6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게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문화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크래프톤은 KIGI를 통해 인도 개발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게임의 경계를 넓혀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KIGI 1기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4곳은 나가랜드, 구르가온, 뉴델리, 벵갈루루에서 게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리디멘션 게임즈(ReDimension Games)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소저른 패스트(Sojourn Past)의 얼리 액세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슈라 게임즈(Shura Games)와 두날리 게임즈(Dunali Games)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소프트 론칭을 시작했다. 아르주나 스튜디오(Arjuna Studios)도 신규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4.21 12:11이도원

모코플렉스, 부산 특화 배달 플랫폼 '배랑이' 출시

프랜차이즈 통합 운영 관리 솔루션 큐로 비즈를 운영하는 모코플렉스가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업체를 위한 배달 플랫폼 '배랑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코플렉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앱, 홈페이지 등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6천여 건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달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배랑이는 PG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중개 수수료를 일체 받지 않는 수수료 정책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배달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도모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입점 매장에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이용률이 저조한 지자체 운영 공공 배달앱과 달리 모코플렉스만의 매장별 자동화 마케팅 기능인 ▲배달·포장·방문 고객 통합 포인트 적립 ▲포인트 소멸 자동 알림 발송 ▲리뷰 이벤트 참여 등의 활용으로 고객의 재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배랑이는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를 중심으로 지역 라이더 '부릉', 하단2동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운영 중이며, 약 200여개 지역 가맹점이 입점을 완료했다. 모코플렉스는 부산에 이어 울산, 창원 등 배달 수요가 많은 영남권 지역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저렴한 이용료와 마케팅 기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 특화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33류승현

2분기 시장 흔들 게임은...다키스트데이즈-세나 리버스 출시 임박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흥행을 시도한다. 1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퍼스트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RF온라인: 넥스트' 등이 정식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면, 2분기에는 '다키스트 데이즈'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과 넷마블, 웹젠,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등이 2분기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우선 출시가 임박한 신작 게임으로는 NHN이 자체 개발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다키스트 데이즈'가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PC 슈팅 장르다. 이 게임은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이용자는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 등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오는 24일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OBT)로 최종 콘텐츠 점검에 나서며, 이르면 상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BT 기간 축적된 게임 이용자 데이터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RF온라인: 넥스트'를 흥행시킨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넷마블 측은 이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오는 24일 프리뷰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출시 전 이용자에게 신작을 소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하며, 넷마블 사옥 지타워 2층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이날 게임 홍보 모델인 스페셜 게스트 비비의 축하 공연과 사전 빌드 시연, 개발진과 함께하는 토크 세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웹젠은 웹젠노바가 제작하고 있는 서브컬처RPG '테르비스'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비공개 테스트(CBT)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테르비스' 티저페이지를 오픈했다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과 4월 중 테스트 일정 공개를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엠게임은 중국 게임업체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한다. 중국에 선출시된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재미를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시상식 '2023 게임 10강'에서 호요버스의 '원신', '붕괴: 스타레일'과 함께 우수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흥행이 기대되는 신작 게임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라며 "NHN은 오랜만에 자체 개발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OBT로 완성도를 높인다면, 넷마블은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다시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1 11:05이도원

한컴, '장애인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위한 특별한 협업 진행

한글과컴퓨터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한컴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이를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은 한시련과 함께 시각장애인 사용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독스'의 웹 접근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단계적인 기능 향상을 위한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디지털 포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이 한컴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컴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한컴오피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점자 변환 기술 개발, 스크린 리더 업체와의 협업,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문서 접근성 개선에 힘써왔다. 한시련 관계자는 "한컴이 이번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진정한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국내 대표 문서 프로그램인 한컴이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하며 우리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컴 관계자는 "기존 한컴오피스의 접근성 향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웹 접근성까지도 크게 개선하겠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접근성 표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01장유미

'철강 1·2위' 포스코-현대, 美 투자 맞손…관세 타격 상쇄 기대

국내 철강 1위 기업 포스코가 2위 현대제철의 대미 투자에 참여한다. 미국이 기존 쿼터제 대신 최근 25%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지 생산 필요성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 장벽으로 제한됐던 북미 철강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 의의를 뒀다. 쿼터제 하에선 연 263만톤으로 관세 면제 물량이 제한됐는데, 현지 생산 기반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2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하고 이같이 협력한다고 밝혔다. 철강 분야에서 양사는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 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 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 전환까지 협력한다.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 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미국, 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완성차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미국 등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58억 달러(약 8조 2천40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확보할 지분율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미국 관세 도입에 따른 수출 타격을 회복하고, 그 동안 쿼터제로 제한됐던 수출량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철강 관세가 도입된 이후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 대미 수출액은 지난달 3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양사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현 수요 정체(캐즘) 시기 이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 분야 등에서 양사가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캐즘 이후를 대비하자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양사 간 논의가 추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지속가능한 성장 및 전동화 리더십 확보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 압박과 패러다임 변화에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00김윤희

알리바바·징둥닷컴, 中 수출업체 내수 전환 지원…무역전쟁 대응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징둥닷컴(JD닷컴)·핀둬둬 등이 자국 수출기업들의 내수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10개성(省)의 수출업체로부터 상품을 조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은 최소 1만개 수출업체가 10만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플랫폼 내 노출 확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체인 '훠셴마'도 수출업체 제품을 매장에 진열할 수 있도록 '그린 채널' 제도를 신설했다. 징둥닷컴도 향후 1년간 2천억 위안(약 39조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테무 모회사인 핀둬둬는 다음달 2일부터 미국행 소포에 대한 소액 소포 면세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1천억 위안(약 19조5천13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핀둬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지아전은 “우리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결심을 했다”며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성장과 건전한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는 100만개 기업이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AI가 생성한 '가상 인물'을 활용해 무료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차량호출 서비스 디디는 소비 촉진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억 위안(약 3천902억6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이커머스 컨설팅업체 '하이툰'의 창립자 리청둥은 “정치적 요소가 중국 기술 대기업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떠맡게 만들었다”며 “반미(反美) 공감대가 형성되며 각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게 된 것으로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개입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2025.04.21 10:47김민아

트럼프 행정부 "양자는 국가 우선 과제"…안보·우주·인프라 전방위 채택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양자 기술을 미래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전방위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군사, 정보, 우주, 인프라 전반에 걸쳐 양자 기술을 실질적으로 도입하며 미국 내 기술 패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21일 퀀텀인사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은 양자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행정부는 양자 컴퓨팅, 통신, 센싱 등 핵심 기술 전반에 대해 정책적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DOD), 항공우주국(NASA), 에너지부(DOE) 등 주요 연방 기관들이 이를 전략적으로 수용 중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양자 센서를 통해 지상 및 공중 작전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우주 탐사에서는 중력파 감지 및 정확한 위치 추적에 양자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정보 인프라 측면에서도 양자 기술의 적용은 필연적인 수순으로 여겨진다. 현재 전 세계 보안 체계의 기반인 RSA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 인해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포스트 양자 암호(PQC)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인프라 재편에는 약 71억 달러(약 9조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금융, 통신, 행정 전반의 보안 체계를 재설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기술계와의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 기술을 더 이상 연구실 안에 머무는 학문적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 무기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기초과학 중심 접근과는 다른 관점으로 민간과 군사 분야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과감한 정책적 베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민간 기술 기업, 스타트업, 국방 계약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양자 기술 생태계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정세 역시 미국의 양자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초로 양자 통신 위성 '묵자(Micius)'를 통해 장거리 양자 키 분배(QKD) 실험에 성공했으며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군사 통신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은 우방국들과 기술 공유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역시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미국 의회에서도 민감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발의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재승인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Reauthorization Act)'은 약 27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해 연구소, 대학, 산업계 간 협력 구조를 유지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에는 양자 교육 커리큘럼 확대와 국립 양자 연구소 설립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의 같은 전략은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기술 패권 경쟁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중국, 유럽, 이스라엘, 캐나다 등 각국이 양자 기술을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방위 투자와 정책 드라이브는 기술 주권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겨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토머스 플럼 레예스 미 국무부 양자 정책 조정관은 양자 테크컨런스에서 "우리는 양자가 미국에서 반드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해 왔다"며 "미국은 신뢰와 정책 조화를 기반으로 이 행정부의 혁신적 방향성에 공감하는 동맹국들과의 협력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5.04.21 10:31남혁우

트럼프 관세 악재 미리 알았나…저커버그, 메타 주가 폭락 전 자사주 1조 매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 등이 일찌감치 회사 주식을 대량 매각해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내부자 거래 분석업체인 워싱턴서비스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평가가치 기준으로 주가 폭락 전 가장 많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저커버거 CEO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세운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메타 주식 110만 주를 매각했다. 매각은 올해 1~2월에 이뤄졌으며 매각 지분의 가치는 총 7억3천300만 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했다. 1~2월은 메타 주가가 사상 최고점에 달했던 시점으로, 메타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2월 고점 대비 32% 하락한 501.48달러를 기록했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1분기 중 7억500만 달러(약 1조40억원)에 달하는 회사 주식 380만 주를 매각하며 2위에 올랐다. 그는 오라클 주가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 육박한 180달러를 웃돌던 1월에 스톡옵션 380만 주를 행사했다. 이후 오라클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지난 18일 기준 30% 이상 하락한 128.62달러를 기록했다. 카츠 CEO는 스톡옵션 만기 시점에 맞춰 권리를 행사하고 매도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거래를 해온 바 있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네트웍스 CEO 역시 기존 채택한 10b5-1 계획(내부자 매매 사전계획 제도)에 따라 매달 초 팔로알토의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매도해왔다. 이달에도 이 거래는 지속돼 올 들어 현재까지 총 매각 금액은 5억6천500달러(7천120억원), 스톡옵션 행사 비용은 1억 달러(1천424억원)에 달했다. JP모건체이스의 다이먼 CEO도 1분기 중 회사 주식 2억3천400만 달러(약 3천30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또 맥스 드 그로웬 베인캐피털 파트너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인 클라우드 기업 뉴타닉스의 지분 555만 주를 매각해 4억980만 달러(5천835억원)를 확보했다. 보험 및 재보험 회사 액시스 캐피털 홀딩스의 이사로 활동 중인 척 데이비스 스톤포인트캐피털 CEO도 액시스캐피털 주식 437만3천673주를 매각, 3억9천999만 달러(5천695억원)를 확보했다. 이 외에 ▲팔란티어 스티븐 코언 대표(3억3천700만 달러·4천800억원) ▲에릭 레프코프스키 탬퍼스 AI 회장 겸 CEO(2억3천146만 달러·3천295억원) ▲테드 서랜도르 넷플릭스 공동 CEO(1억9천488만 달러·2천775억원) ▲트래비스 부르스마 더치 브로스 공동창립자 겸 회장(1억8천961만 달러·2천700억원)도 각각 1분기 중 회사 지분을 매각했다. 이처럼 올해 1분기 중 회사 지분을 매각한 미국 상장기업 내부자는 총 3천867명, 매각지분 가치는 총 155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했다. 다만 작년 1분기 같은 기간 4천702명이 총 281억 달러 어치 자사 지분을 매각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줄어들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해 1분기 85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자사 지분을 매각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분기는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였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에 기술주가 급등했지만, 최근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 달러를 날려버리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 들어 지금까지 재산이 1천290억 달러가 급감했다. 다만 일부 억만장자들은 지금을 오히려 주식 매수 기회로 보고 지분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통상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기업 경영진의 자사주 매도를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25.04.21 10:27장유미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안전 기준 검증 체계 본격 가동으로 소비자 신뢰 강화 나선다

- 한국수입협회와 협력 통해 검사한 총 258개 품목 중 220개 국내 안전 기준 충족 - 국내 기준 미달 시, 제품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 차단 조치 - 전문가 "자발적 안전 관리, 국내 소비자 신뢰 높이는 긍정적 사례" 서울, 한국 2025년 4월 21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국내 유통 제품 중 258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0개 품목이 국내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안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체결된 한국수입협회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는 매월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과 협력해 자발적인 안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국내 KC 기준에 미달한 제품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재유통을 차단하는 조치가 이루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 상의 유통 관리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총 5개 분야, 2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유아 및 어린이용품(70개) △의류 및 화장품(69개) △스포츠 및 방한용품(27개) △생활용품(46개) △주방용품(46개)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220개 품목(85.3%)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완식 건국대학교 교수는 "외국 기업이 국내 소비자의 기대 수준에 맞춰 자발적으로 안전 검사를 시행하고, 제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축적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5월 어린이 제품 ▲7월 물놀이 및 휴가용품 ▲9월 캠핑 및 제수용품에 대해 사전 검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21 10:10글로벌뉴스

한국엡손, 작년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한국엡손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엡손이 21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IDC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문서 스캐너 출하량 기준 한국엡손 제품 점유율은 45.8%였으며 이는 2022년 39.8%에 이어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에 책과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북스캐너 'ES-580W', 좁은 공간에 설치해 문서와 신분증 등 다양한 문서를 스캔할 수 있는 'DS-C490' 등 개인과 가정, 사무실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국내 시장에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0:01권봉석

"국내 기업 중 처음"…LG CNS, '이것' 주제로 포럼한 이유는?

LG CNS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수학적최적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사례와 기술 트렌드 공유에 나섰다. 산업 전반의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서의 주도권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조·통신·조선·유통·물류·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초청해 '제1회 AX 최적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적화로 혁신과 미래경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학적최적화는 기업의 의사결정 상황에서 선택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해 비용 최소화 및 성과 극대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수학적최적화를 경영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수학적최적화는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에이전틱 AI를 포함해 AI 분야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AI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최적의 해답을 찾는 수학적최적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AX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학적최적화의 필요성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포럼에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기반으로 광고업계의 혁신을 이끈 사례를 소개했다. LG CNS가 2023년 5월 출시한 MOP는 수학적최적화, AI 기술을 통해 셀러(제품 판매기업)들의 포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셀러가 포털 검색광고를 통해 운동화를 판매하려고 할 때 ▲소비자가 운동화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시간 ▲광고 클릭수가 높은 화면상의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MOP가 분석해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하는 최상의 광고집행 방안을 찾을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023년 5월 MOP 출시 후 2년만에 2천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광고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인정받고 있다. 기업 고객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만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포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적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미국의 '구로비(Gurobi Optimization)', LG CNS와 함께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가 각각 '수학적최적화 트렌드 및 동향'과 '피지컬(Physical) AI가 주도하는 미래 로봇산업'에 대한 세션 발표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미래경영을 위한 최적화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수학적최적화 분야 구루인 서울대학교 이경식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경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는 국내 수학적최적화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그간 수학적최적화를 통해 ▲물류·운송 ▲제조·공정 ▲금융 ▲통신 ▲교통·항공·철도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페인포인트 100여개를 해결해왔다. 또 LG CNS는 가장 많은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가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져 있다. LG CNS는 최적화 전문가를 지속 육성·확보하기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국내 최초의 수학적최적화 경연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수학적최적화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해답"이라며 "우리의 수학적최적화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0:00장유미

캐럿, LG유플러스에 기업용 AI 영상 제작 서비스 '캐럿 Biz' 공급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LG유플러스에 기업용 AI 영상 제작 솔루션 '캐럿 Biz'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캐럿 Biz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실행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구글 이마젠3, 런웨이, 플럭스 등 각종 AI모델을 개별 구독하는 경우와 비교해 최소 약 75%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에 더빙 음성 및 입 움직임을 더하는 '영상 립싱크', 특정 인물 및 사물을 학습해 콘텐츠에 반영시켜주는 '이미지 학습' 등 제작자 친화적인 기능까지 탑재했다. 앞으로 LG 유플러스는 캐럿을 활용해 직접 광고 및 마케팅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중심 사업 전환(AX)을 위한 전략 일환이다. 운영사 패러닷은 LG유플러스 실무자들이 AI 창작을 신속히 익힐 수 있도록 라이언오슬링, 연신내호랭이, 김땡땡 등 유수 AI 크리에이터를 배치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어느 분야에서든 AI는 실무자 업무 역량을 10배 이상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성 혁신'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캐럿은 앞으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다수 탑재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1 09:04백봉삼

OCI, 협력사 안전 간담회 개최…맞춤형 컨설팅 지원

OCI는 지난 18일 군산공장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2025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OCI 대표이사 김유신 부회장을 비롯해 정승용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EO) 등 OCI 임직원 20여 명과 7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는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방안 소개, OCI의 중점 안전관리 활동 전파,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OCI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부족과 재무적 부담 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OCI는 올해 상반기부터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OCI의 전문 인력과 외부 컨설팅 업체가 함께 사전평가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협력사 20여곳을 시작으로, 향후 그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CI는 현재 추진중인 중점 안전관리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OCI는 협력사와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매년 반기별로 1회씩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협력사 협의체 회의를 통해 OCI의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의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OCI는 금번 간담회에서 작업위험성평가 내실화, 안전리더십 강화 프로젝트, 일상사고 예방 방안 등 다양한 안전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은 “OCI는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1 08:59김윤희

배민, 이동약자 돕는 외식매장 경사로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외식 매장에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을 본격화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서울 송파구 소재 커피전문점 읍천리382 송파역점에 '모두의 민트트랙' 1호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 민트트랙은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외식 매장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이나 턱에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대상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사로 제작 업체 한국경사로와 손잡고 진행한다. 순수 비영리단체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지원 등 장애 없는 세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배민의 후원을 바탕으로 따뜻한동행이 대상 가게를 발굴 및 선정하는 등 제반 과정을 진행하며, 한국경사로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한다. 배민은 경사로 제작, 설치 지원뿐 아니라 가게 이미지를 환기 시켜줄 경사로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꽃, 비둘기, 미소, 네잎클로버, 하트 등 따뜻한 분위기의 상징물을 활용해 경사로에 휠체어 트랙과 발자국을 형상화함으로써 다양성과 화합,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1호 설치 매장의 이민종 대표는 "문턱이 없어지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유아차,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민은 이번 1호 경사로를 포함해 7월까지 송파구 내 외식 매장 20곳을 선정해 20개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5월과 6월 두 달간 경사로 설치 업주를 모집 및 선발하고, 7월 한 달 동안 차례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민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배민은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 노년층 등 디지털기기에 취약한 정보약자들이 손쉽게 배달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턴 배민의 픽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일반인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나 턱이 누구에게는 외식 매장을 이용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동 약자에게는 매장 접근성 향상을, 업주에게는 다양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1 08:58백봉삼

금호석화 살린 '라텍스'…올해도 실적 버팀목 '기대'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에 시달리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 준 'NB라텍스'가 올해도 효자 제품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천연고무·합성고무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NB라텍스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이 끝나감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집중 투자해 온 NB라텍스는 공급과 수요 모두 업황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NB라텍스 총생산능력이 210만 톤에서 351만 톤으로 67% 급증했지만 올해부터는 설비 폐쇄 등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이 끝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총 수요는 218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韓, 중국 라텍스 수입 1위 대상국 부상…"고부가 틈새시장 공략해야" NB라텍스는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의료 및 조리용 장갑 재료로 쓰인다. 라텍스 제품의 주요 고객은 장갑 업계다. 최근 중국의 라텍스 수입액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라텍스 장갑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라텍스 수입액은 전년 대비 39.23% 증가했다. 이 중 대한국 수입 비중이 78.2%로 가장 크고 같은 해 대(對)한국 수입액은 1억6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5%나 늘었다. 중국 라텍스 장갑 시장이 저가 제품 위주로 포화 상태에 접어든 만큼 고부가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트라는 "무분말·저알러지성 등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정밀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지 기업들의 낮은 생산원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일반적인 가격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은 품질을 앞세운 '가성비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라텍스 매출 비중 높은 금호석화엔 기회 중국을 비롯한 라텍스 시장의 성장은 금호석유화학에 기회다. NB라텍스를 포함한 합성고무 사업부문은 금호석유화학 매출에서 지난해 기준 57.6%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절반 이상의 매출이 합성고무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NB라텍스 시장 규모는 2023년 33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였으며 2032년까지 55억5천만 달러(약 7조9천억원)로 선장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기회가 있다. 미국이 중국산 라텍스 장갑에 더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수요자들이 중국 이외의 공급처, 즉 한국의 금호석유화학 등으로 수요를 분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료·산업용 장갑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증가와 공급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관세 영향이 없는 지역 공급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올해 1월부터 중국산 의료용 고무장갑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100%로 인상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NB라텍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된 공급처로 평가받아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25.04.20 17:00류은주

구글, 양자컴퓨터로 AI 판 뒤집는다…"5년 내 실용화 자신"

구글이 양자컴퓨터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도 가속한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20일 CNBC에 따르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에 구글 퀀텀 AI 연구소를 설립해 2019년 양자컴퓨터 프로세서 '시커모어'를 공개하고 지난해에는 최신 양자칩 '윌로우'를 개발·고도화 중이다. 구글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비교되며 생성형 AI 트렌드에 뒤처졌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글은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의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에 열릴 양자 시장도 선도한다는 목표다. 구글 퀀텀 AI의 줄리안 켈리 하드웨어 책임자는 "미래에는 양자 기술과 AI가 실제로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구글은 지난해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존 컴퓨터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벤치마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양자 큐비트를 더 추가하면 오류도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발표했다. 구글은 윌로우의 기술을 토대로 양자컴퓨터뿐만 아니라 AI 시장도 선도한다는 포부다. 특히 AI 학습에 이용할 데이터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 데이터 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상업적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줄리안 켈리 책임자는 "양자 컴퓨터의 잠재적인 응용 분야 중 하나는 새롭고 독창적인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양자컴퓨터와 AI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모델 '알파폴드'가 있다. 알파폴드는 과학자들의 단백질 구조 연구를 지원하는 AI로, 지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줄리안 켈리 책임자는 "알파폴드는 양자역학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며 "양자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AI가 양자역학의 작동 방식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는 앞으로 약 5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0 17:00한정호

기업 신용등급 맘대로 조정 21억여원 배임한 KB국민은행 직원 '대기발령'

KB국민은행에서 약 21억여원의 직원 배임 적발돼 지난 18일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년 6개월 간 업체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21억8천902만원을 배임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상시감사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했으며, 해당 당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적으로 형사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KB국민은행에서 두 건의 금융사고가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22억2천14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2025.04.20 15:29손희연

中 샤오펑의 자신감...해외 매출 비중 절반 끌어올린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모터스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하며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난해 10%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 비중을 향후 10년 내 50%로 끌어올리겠다"며 "2025년 말까지 진출 국가를 30개에서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도 38만대로 자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관세 리스크 없는 유럽에 주력…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구축 검토 샤오펑은 유럽·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지역을 12대 핵심 시장으로 선정해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스위스 등 4개국에 진출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관세 인상 영향이 미치지 않는 선진 시장이기 때문이다. 샤오펑은 연구개발(R&D)·생산·정비망을 현지에 구축해 충전소·정비망·무선(OTA) 업데이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첫 해외 조립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폭스바겐과의 협업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2023년 7월 폭스바겐은 7억 달러를 투자해 샤오펑 지분 4.99%를 취득했다. 양사는 2026년부터 중국 시장용 중형 전기차 두 모델을 공동 개발·생산키로 했다. 이 파트너십을 계기로 샤오펑의 유럽 현지 생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AI·플라잉카·휴머노이드 등 기술 투자 활발 허 CEO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브랜드는 5~7개에 불과할 것"이라며 "올해 인공지능(AI) 분야에 45억 위안(약 8천700억원)을 투자하고, 연말까지 중국에서 L3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샤오펑의 대표 차량(P7, G6 SUV)은 중국 본토 내 고속도로 및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2+(L2+) 수준에 해당한다. 레벨2+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잡은 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준이다. L3는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있어도 되나 주행 상황을 항상 감시해야 하는 수준이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한 '튜링' 칩을 활용한다. 현재 대부분 스마트 자동차에 설치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X'보다 튜링의 컴퓨팅 성능이 3배 더 강력하다는 것이 샤오펑 측의 주장이다. 샤오펑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비행차 부문 자회사 에어로HT는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모델에 대한 승인을 연내 받고, 내년부터 양산·인도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도 현재 시험 운용 단계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현재 테슬라와 샤오펑만이 3단계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5.04.20 15:12류은주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