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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전기차 수요 절벽 뚫을 ESS '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로 예상되는 배터리 수요 급감에 대비해 전년 대비 60% 수준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 6월 현지 공장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도 전환해 내년 말까지 약 두 배 수준으로 생산능력(CAPA)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 4천908억원을 제하더라도 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6개 분기 만이다. 북미 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고, 비용 효율화와 원재료비 절감 등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당분간 수익 개선 집중…북미 ESS 수주량 50GW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은 더디고, 수익성은 개선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되면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오는 9월말 조기 종료되는 점을 고려했다. 아직은 전기차 가격과 내연차 가격 간 격차가 있는 만큼, 보조금이 사라지면 수요 절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상반기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상당히 견고했고, 대외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고객사들의 선제적인 제품 주문이 북미 출하량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엔 고객사들의 전동화 사업 속도 조절과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가 있을 것으로, 매출 성장 모멘텀은 당분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기차 외 ESS, 소형 전지 수요는 순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CFO는 “하반기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빈 공간을, 큰 폭의 ESS 매출 성장이 채울 것”이라며 “IT 업체들의 신규 모델향 수요로 소형 전지는 매출 증가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ESS 시장이 전년 대비 60% 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의 합작 공장을 포함한 북미 CAPA 자원을 ESS로 재배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려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수 LG에너지솔루션 ESS기획관리담당은 “북미에서 지난달 말 기준 이미 50GW를 상회하는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디벨로퍼나 유틸리티 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폼팩터를 포함한 ESS향 다양한 LFP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중국 기업으로서는 ESS 시장에서 각광받는 LFP 배터리를 유일하게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올해 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개정 IRA, 중국산 소재 수급 한도 명문화…"공급망 운영 자유도 생겨"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개정 IRA에 신설된 금지외국단체(PFE) 규정에 따라 원재료 공급망을 최적화하겠다고도 밝혔다. PFE에는 중국 기업 등이 포함되는데, IRA상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PFE 조달 비율이 2026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2032년 15% 미만이어야 한다. 배터리셀 기업으로선 보다 저렴한 중국산 소재를 써야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조달 비중 제한이 생겼으나, 이전보다 규제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 기업을 광범위하게 간주해 협력을 제재하는 기존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지급 요건이었는데 이 제도가 폐지를 앞뒀기 때문이다. PFE 도입에 따라 계획적으로 소재 조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이은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전기차 소비자 보조금 폐지에 따라 기존 배터리 부품의 북미 현지 조달 의무와 FTA 국가로부터의 핵심 광물 소싱 의무가 사라지면서 공급망 운영에는 자유도가 생겼다”며 “상대적으로단기간 내 PFE 요건 충족이 어려운 자재들은 시간을 두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경영전략담당은 “장기 공급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기존 업체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공급망 업체 이원화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중저가 전기차 시장 하반기 본격 공략…"특화 제품 양산 앞둬" 올해 들어 유럽 전기차 수요가 고성장 중인 데 반해,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배터리 출하량은 다소 저조했다. 고객사들의 보수적 재고 운영과 더불어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중저가 전기차 모델에 수요가 쏠린 탓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법인기획관리담당은 “경쟁 심화가 지속돼 상대적으로 더딘 유럽향 물량 추이는 당분간 이어지겠으나 하반기엔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계획과 더불어 신규 중저가 케미스트리 제품 양산이 순차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연내 폴란드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및 생산을 추진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7.25 13:45김윤희

아시아콘텐츠 OTT '모아', TV 큰 화면으로 보세요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모아(MOA)가 25일 TV앱을 공식 출시했다. 모아 TV 앱은 국내 주요 IPTV 3사의 셋톱박스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또 안드로이드 TV 기반 모델과 케이블TV 셋톱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모아는 TV 앱 출시에 맞춰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는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TV 시청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QR 코드 간편 로그인, 고객 응대를 위한 QR 챗봇, 자동 화질 조정이 가능한 어댑티브 스트리밍, 음성 검색 기능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지원 기기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8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 TV 기종을 시작으로 앱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내 최신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 TV 기기에서 모아 앱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아 관계자는 “이번 TV 앱 출시는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더불어 한국어 중국어 이중 자막 서비스 도입,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이용권 출시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는 '모든 아시아 콘텐츠, MOA!'라는 슬로건 아래 최신 중화권 콘텐츠를 국내에 동시 방영하고 있다. '국색방화' 시리즈, '소화약금', '애니: 널 사랑해' 등 인기 최신작부터 '포청천' 시리즈, '연희공략', '영웅본색'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리즈와 영화를 제공해 중화권 콘텐츠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7.25 13:34박수형

"AI로 검색 결과 정리"…구글, '웹 가이드' 시범 운영

구글이 인공지능(AI) 웹 검색 결과를 자동 정리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글은 검색 실험 플랫폼 서치 랩스로 '웹 가이드' 기능 테스트를 소수 사용자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밝혔다. 이 기능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웹 링크들을 관련 주제별로 묶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검색 경험을 높일 방침이다. 웹 가이드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의 웹 검색 특화용 버전으로 작동한다. 해당 모델은 검색어와 웹 콘텐츠의 의미를 동시에 이해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웹 페이지를 찾아준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을 활용해 여러 연관 검색어를 동시에 발행한다. 이후 가장 적절한 결과를 추출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정보 누락 없이 다양한 측면에서 주제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가 열린 질문이나 복합적인 문장을 포함한 검색 쿼리를 입력할 때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혼자 여행하는 법'이나 '시차가 다른 가족과 교류하는 방법' 같은 질문에서 웹 가이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현재 웹 가이드는 검색 페이지 내 '웹(Web)' 탭에서 실험 참여자에 한해 제공된다. 향후 '전체(All)' 탭을 포함해 구글 검색 전반에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실험은 웹 전반에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탐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AI 기반 구성 결과가 가장 유용한 위치를 찾아 점차 적용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0:52김미정

삼성SDS·LG CNS, 2분기 나란히 성장…AI 리더십도 빛났다

삼성SDS와 LG CNS가 2025년 2분기에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모두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흐름과 기업 고객의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 회사 대표가 취임 이후 펼쳐온 전략 방향과 리더십 스타일이 이번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SCP 기반 기술 내재화로 AI 전방위 확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SAP ERP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기업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엔터프라이즈 전용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의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IT서비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부문만 보면 6천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늘었으며, IT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략은 SCP 인프라 기반의 풀스택 AI 구조에 있다. 고성능컴퓨팅(HPC), SaaS,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를 통합 제공하며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와 패브릭스 기반 AI 개발 환경까지 더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행안부 지능형 업무 시스템 ▲초거대 AI 기반 공통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주도 디지털 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의 약 45% 이상이 공공·금융 수요에서 비롯된 만큼, 정책 연계형 기술 전략이 실적 견인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1분기 유찰됐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2분기부터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하반기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준비 ▲정부 주도의 AI 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GPU 수요 확대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SaaS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계 관리(CRM) 확대와 공공 업무자동화 플랫폼 도입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기반 협업툴 브리티웍스는 행안부 시범 도입 사업을 통해 전 공무원 대상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내 4종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AP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공공·방산 고객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분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공공·금융·국방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되, 관계사 핵심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실용과 확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전략 핵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 자동화를 겨냥한 로보틱스 전환(RX),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플랫폼 등을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은 1조4천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천408억원으로 2.3% 늘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29.2%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LG CNS는 자체 설계·건설·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DBO 방식으로 AIDC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AIDC 관련 매출만 5천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LG AI연구원과 공동개발한 AI 모델 '엑사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엔진 기반 AI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MS, AWS, 구글, 메타 등 다양한 AI 엔진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속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플랫폼 전략은 '에이전트형 워크플레이스'로 진화 중이며, 플랫폼 자체보다는 사용자의 업무 맥락에 맞춘 경험 중심 전환 UX가 강조된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MSP 영역 고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과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싱가포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AIDC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훈 상무도 "계열사 신증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완수하면서도, M&A, 조인트벤처,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 정유 등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유사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0:45남혁우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시장 커진다

해외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하이브리드 본더 매출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베시(BESI)는 올 하반기 HBM4용 장비 수주 확대를, ASMPT는 올 3분기 신규 장비의 고객사 출하를 앞두고 있다.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은 아직 연구개발(R&D) 단계에 있는 기술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이 모두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국내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등도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들은 올 하반기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장비 기업 베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본딩 등 첨단 패키징 장비의 견조한 수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시는 "고객사들이 2026~2027년 신제품 출시를 위한 기술 로드맵을 추진하면서, 고급 로직 및 HBM4 응용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시스템 수주가 전년 동기 및 전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도 지난 23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차세대 제품 상용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ASMPT는 "당사의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는 정밀도, 설치 면적, 시간당 처리량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며 "올 3분기 중 HBM 고객사에 이 2세대 장비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SMPT는 지난해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첫 수주해, 올해 중반 납품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이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덕분이다. 현재 HBM은 각 D램 사이에 미세한 범프(Bump)를 집어넣어 열압착(TC)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HBM의 D램 적층 수가 16단·20단 등으로 점점 많아질수록 기존 TC 본딩도 적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HBM 패키지 두께가 최대 775마이크로미터(μm)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는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 기술로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은 범프를 쓰지 않기 때문에, HBM의 패키지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I/O(입출력단자)를 더 밀도 있게 집적하고, 방열 특성도 높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이르면 HBM4E나 HBM5 등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의지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내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도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국내 또다른 장비기업 테스와 관련 장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세미텍은 올해 말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5 10:31장경윤

트럼프 보조금 폐지로 美 재생에너지 투자 올스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생 에너지 세액공제 폐지가 미국 태양광·풍력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빌라 솔라는 최근 인디애나폴리스 공장 증설을 보류하고, 캐나다 패널 제조업체 헬리엔은 미네소타에 태양광 설비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검토 중이다. 노르웨이 태양광 웨이퍼 제조업체 노르선은 오클라호마주 신공장 계회을 재검토하는 등 북미 청정에너지 산업계에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미 북동부 2개 해상 풍력발전소는 건설이 아예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이러한 혼란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4일 발효된 OBBB 법안은 제119대 미 의회에서 예산 조정 성격으로 채택된 초대형 종합법안이다. 법안은 세제·재정정책은 물론 청정에너지 세금 지원과 사회복지, 국방 및 이민 등 미국 전반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포괄적 내용을 담았다. 특히 OBBB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30%)를 단계적으로 2027년까지 앞당겨 폐지하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 세제 인센티브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새로운 조항은 관련 프로젝트가 내년 7월 4일까지 착공하거나,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해야만 세제공제 대상이 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전에는 2032년까지 적용이 가능했다. 또한 OBBB 법안은 세액공제의 기한에 더해, '착공 시점'에 관한 정의를 재무부가 45일 내 재검토하도록 명령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 대규모 사업 자금조달과 일정 수립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OBBB 법안과 함께 백악관은 잔여 인센티브 수혜 대상을 대폭 제한하는 행정명령까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빌라 솔라(인디애나폴리스 증설 2천만 달러, 일자리 75개), 헬리엔(미네소타 공장, 최대 3억5천만 달러 및 600명), 노르선(오클라호마 공장, 6억2천만 달러) 등의 투자가 일제히 보류됐다. 마틴 포흐타룩 헬리엔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제조업 자금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법 해석이 바뀔 때마다 예측 불가한 새로운 타격이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북동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주도사들 역시, 세액공제 종료일을 맞추지 못하면 사업 전체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 몰렸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는 아직 착공이나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프로젝트들은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는 풍력·태양광이 그리드 불안정과 소비자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하지만, 업계는 텍사스 ERCOT 사례 등을 들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력 산업계는 재생 에너지와 화석 연료를 포함한 모든 신규 발전 프로젝트를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맞춰 늘려야한다고 주장한다. 컨설팅업체 ICF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으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전환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경로가 막히면, 전력 공급 긴축으로 오는 2035년 가구 전기료가 연간 280달러(약 3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REPEAT 프로젝트(제로 탄소 에너지 시스템·최적화 연구소)는 경고하기도 했다.

2025.07.25 10:19류은주

한미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1천억 투자

HBM TC 본더 세계 1위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2027년 말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해 1만4천570㎡(4천415평), 지상 2층 규모로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를 건립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총 8만9천530㎡(2만7천83평) 규모의 생산 라인을 완비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에서는 하이스펙 HBM용 TC 본더, 플럭스리스 본더,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본더(HBM / 로직반도체 XPU용) 등 차세대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도 강화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3일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한미반도체 HBM용 본더 기술과 테스의 플라즈마와 박막 증착, 클리닝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본더 R&D 전문 인력도 강화해 기술 개발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시장 점유율 1위인 HBM TC 본더 장비도 로드맵에 따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시한 HBM4 전용 장비 'TC 본더 4(TC BONDER 4)'의 생산을 이달 시작했으며, 연내 플럭스리스 본더 장비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차세대 고적층 HBM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요구된다"며 "한미반도체는 한발 앞선 투자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차세대 HBM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여 시장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HBM3E TC 본더 시장에서 전세계 90%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002년 지적재산부를 신설한 이후 HBM 관련 장비 분야에서만 약 12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25.07.25 10:04전화평

"TSMC 2나노 공정 주문 급증"…2028년까지 월 20만장 생산 체제 구축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고객사 주문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관련 생산능력을 월 웨이퍼 20만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2나노 공정의 높은 단가(웨이퍼당 최대 3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2나노 공정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월 4만장 수준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설을 추진해 2028년에는 월 20만장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TSMC가 현재 양산 중인 3나노 공정 생산 능력을 추월하는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은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AI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나노 공정 수요가 3나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나노 공정은 차세대 AI 가속기, 데이터센터용 G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고성능 반도체에 주로 적용될 예정으로,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초기 주문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자사의 2나노 공정이 기존 핀펫(FinFET) 방식에서 벗어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도입한 첫 공정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로 밀도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07.25 09:38전화평

삼성 갤럭시Z폴드7·플립7 정식 출시...사전판매 104만대 인기

삼성전자가 25일부터 슬림 하드웨어 혁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슬림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한편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이룬 제품이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비율이 적용되어 바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해 성능도 강화했다. 원 UI 8 기반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경험으로 대화면에서 더욱 쾌적하게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플렉스모드에서 5천만 화소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이 가능해 핸즈프리 상태로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도 4천300mAh로 늘어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내 제품 구매 및 개통 완료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7·Z플립7'을 구매한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돼 새로운 폴더블이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8'과 물리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탑재한 아날로그 워치 감성의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돼 착용감이 개선되고, 건강 지표 측정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원 UI 8 워치'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적용돼 최소한의 조작만으로도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제미나이가 탑재돼 사용자의 음성으로 여러 동작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진화한 삼성 헬스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 ▲러닝 코치 ▲취침 시간 가이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항산화 지수 측정 등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워치 정품 밴드와 액세서리 20% 할인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 헬스 앱에서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한 체험 미션인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체험단 참여 신청 후 8월 31일까지 '러닝 코치' 기능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한 참여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특별 러닝 굿즈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역대 가장 슬림한 폼팩터로 폴더블 기술 혁신이 집약된 완성형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한 '갤럭시Z폴드7·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강력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5 09:27신영빈

LGU+, 소셜아이어워드 2025서 4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천명이 SNS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 영상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273개 업체가 참여해 총 335개 소셜인터넷서비스 중 비주얼·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들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부문 통합 ▲통신서비스분야 인스타그램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정보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중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블로그 등 소셜 채널 이용자별 맞춤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AX리더십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AI, 5G 등 혁신 기술과 관련된 최신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SNS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며 AX 기업으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AI프롬프트 O2O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AI프롬프트를 완성해 월페이퍼를 제작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4주 간 AI월페이퍼 6만여건이 제작됐으며, 언론 및 블로그에서 다수 소개됐다. 링크드인에는 AX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혁신 기술을 설명하는 칼럼 콘텐츠 '임직원 보이스 인터뷰' 시리즈를 게시했다. 이는 총 노출 10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LG유플러스 AI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 틱톡에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AI통화앱 '익시오' 등 AI 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다. 블로그는 리얼리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여러 브랜드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SNS로 활용했다. SNS별로 특화된 활동을 한 결과, 공식 SNS의 지난해 조회수, 댓글, 좋아요를 포함한 활동수가 전년 대비 인스타그램은 82%, 링크드인은 16%, 틱톡은 11% 증가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Simply. U+'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SNS 채널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하반기에는 이에 맞춰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AI 등 미래 기술과 기업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라며 “올해도 LG유플러스만의 브랜드 색채가 돋보이는 비주얼과 함께 SNS 채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9:04진성우

와플랫, KT텔레캅과 AI 기반 디지털 돌봄 서비스 협력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KT텔레캅(대표 장지호)과 AI 기반 디지털 돌봄 관제·출동 서비스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실시간 현장 대응 역량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급증하고 있는 시니어케어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재 와플랫은 고령층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AI 기반의 비대면 돌봄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통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선두권의 종합 보안 서비스 전문 기업 KT텔레캅은 전국 대상의 관제 및 긴급출동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보유 중에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앱 기반의 AI 안부 확인 ▲24시간 관제센터 ▲긴급출동 서비스를 연계하며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더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와플랫의 앱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활동 정보를 수집 및 분석 후 이상 징후 발생시 KT텔레캅 관제센터에서 긴급 연락을 통해 1차 확인을 거치게 된다. 이후 필요시 현장 요원이 즉시 출동해 안전 확인 및 119 연계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되며, 출동 결과는 해당 지자체로 즉각 공유된다. 이로써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 센서 기반 자동 안부 확인 ▲안부 확인 메시지 발송 ▲안부 미확인자에 대한 추가 AI 케어 알림 ▲안부 확인콜 ▲보안업체 관제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 5단계의 촘촘한 안부 확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한 관제·출동 서비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마포구와 광진구 내 고령층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와플랫 서비스는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양측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며 도입 지자체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KT텔레캅과의 협업을 통해 고령층의 위험요인에 대한 조기 감지와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하게 되었다”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와 노령층 인구 급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행정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09:01안희정

[미장브리핑] 구글 '어닝서프라이즈'…나스닥 21000선 마감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44693.9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6363.3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1057.96. ▲S&P500 지수 올해 12번째로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돌파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은 알파벳 실적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1% 오른데 기인. 구글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964억달러로 시장 관측치 940억달러 상회, 주당 순익도 2.31달러로 시장의 예상 2.18달러를 넘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쓰 소셜을 통해 '모두가 내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대규모 보조금의 일부, 아니며 전부를 뺏어서 그의 회사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일론 머스크와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려. 이날 테슬라는 실적 발표. 테슬라 매출은 224억9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 감소폭은 10년 만에 최대폭.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작년 2분기에 비해 23% 줄었으며 시장 전망치 매출 227억4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43달러를 모두 밑돌아.

2025.07.25 08:26손희연

이교구 수퍼톤 "AI 음성 기술, 창작자에게 기회될 것"

이교구 수퍼톤 대표가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브레인스톰 AI 싱가포르: 지능의 시대'에 참가해 "AI 음성 기술이 창작을 돕는 강력한 도구로서, 향후 창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브레인스톰 AI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최고의 기술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 투자자 등이 모여 AI 발전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5월 6~7일 영국 런던, 7월 22~23일 싱가포르, 12월 8~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 대표는 'Voic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 음성 기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 오프닝에서 이교구 대표는 지난해 8월 수퍼톤에서 선보인 버추얼 그룹 '신디 에잇(SYNDI8)'의 데뷔 앨범 수록곡 'My Fantasy'의 일부를 모더레이터인 니콜라스 고든(Nicholas Gordon)의 목소리로 변환해 선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적용된 기술에 대해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목소리를 음색∙발음∙음고∙강세 등 4개의 구성 요소로 분해할 수 있다”며 “신디 에잇 멤버들의 음색을 모더레이터의 음색으로 바꿔 마치 모더레이터가 직접 노래하는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나아가 수퍼톤의 실시간 AI 음성 변환 서비스인 '수퍼톤 시프트'를 추가로 시연하고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창작자의 연출 의도에 맞는 목소리를 구현해낼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행사에 온 청중을 향해 “여러분이 다음 앨범을 작업하는 아티스트라고 상상해 보라”며 “여러분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앨범을 만들고 싶지만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때 AI 음성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바꾸면 새롭고 다른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AI 음성 기술이 가져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창작자와 아티스트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창작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수퍼톤이 단순한 기술 제공 업체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수퍼톤은 지난 몇 년간 아티스트, 프로듀서, 감독, 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하면서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탐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22:24안희정

TJ미디어, 호우피해 노래방 무상수리 지원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노래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노래방 기기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상 수리 대상 제품은 반주기, 앰프, 마이크 전 기종이며, 침수로 손상된 기기의 정밀 점검 및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업주들은 가까운 TJ미디어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기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정보는 TJ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며, 무상 수리 관련 자세한 안내는 TJ미디어 고객서비스센터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J미디어는 20년 전부터 매년 침수 지역 노래방을 대상으로 기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속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TJ미디어는 전국 7개 지역에 서비스 센터를 보유했다.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노래방 업주분들이 하루빨리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4 20:09신영빈

OCI홀딩스, 2Q 적자 충격…"다음 분기 만회하겠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홀딩스 실적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 생산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의 관세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거래처들이 가동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OCI테라서스도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상당히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OCI테라서스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 740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시황에 맞춰 가동 시점을 조정 예정이며, 재고 판매와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8월로 언급했다. 이우현 회장은 "8월부터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100% 가동률 회복 시점은 변수가 많긴 하지만 9월 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그동안 적자를 내더라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EVITA)만큼은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에비타 마저 적자로 전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음 분기에 만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경쟁력 하반기 본격화...발전 자산 매각은 신중히 OCI홀딩스는 OBBB 법안 확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통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중국산 태양광을 금지하면서 미국 내 수요가 OCI 테라서스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현 회장은 "해당 법안 내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으로,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가 있다"며 "이미 7월달부터 벌써 주문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개월치 재고를 가져가지만, 지금 대부분 고객사들의 재고치는 한달 치도 안 된다"며 "시황이 안정된다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서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非)PFE 공급망 및 수요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발전자산 매각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반적인 PPA 가격이 메가와트 당 25~30달러 수준이었지만, OBBBA 법안 통과 이후 70달러까지 올라왔다"며 "모듈 가격도 중국보다 미국에서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땡처리할 이유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ITC 있는 동안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하든 소유를 하든 검토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계 모듈 공장 인수 가능성 질문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욕심은 나지만, 자금 사정과 인력 등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며 "모듈은 특정회사에 공급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채널과 운영관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에 셀과 웨이퍼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매출, 빨라야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OCI홀딩스는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회장은 OTSM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달러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이라며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 통과 여부에 따라 매출 발생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7.24 17:55류은주

빙과·음료업계, 폭염·소비쿠폰에 웃을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빙과·음료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이상고온과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이 겹치면서 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실적 반등의 기회로 삼길 기대하고 있다. 24일 빙과·음료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부터 8월 초까지 국내 대부분 지역이 폭염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기상 흐름이 소비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 매출이 떨어지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날씨 자체가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빙과와 음료업계는 여름철을 연 매출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신제품이나 행사 등이 여름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7~8월 매출이 연간 실적을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며 “폭염과 소비지원책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내다봤다. 업체별로도 여름 특수 기대감이 뚜렷하다. 빙그레 관계자는 “2, 3분기, 즉 4월부터 9월까지가 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특히 아이스크림은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할인점 매출 비중이 큰데, 정부 소비 쿠폰이 이들 채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가공식품이나 아이스크림 소비가 위축되지만, 쿠폰 효과로 그동안 참았던 소비가 다시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도 “3분기인 7~9월이 연간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너무 더우면 외부 활동 등이 줄어 매출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비가 내리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변수는 날씨와 체감 경기다.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실적 기대치는 높아지지만, 장마가 다시 찾아오거나 태풍 등 기상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날씨를 예측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마케팅이나 이벤트 계획을 세우고도 갑작스레 취소하거나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온이 조금만 낮아져도 매출 곡선이 꺾이는 만큼,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음료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 오히려 야외 활동이 줄고 외부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며 “기온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체감 여건도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7.24 17:19류승현

줄줄이 회생 신청한 유통업계…M&A 마저 '빨간불'

올해 들어 유통업계의 기업회생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식품 스타트업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회생 줄잇는 유통업체…공통점은 '유동성 위기'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곳은 홈플러스·발란·정육각 등 세 곳이다.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며 발란과 정육각은 이커머스 기업이다. 기업회생 신청의 공통 배경은 유동성 경색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당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신청 11시간 만에 이를 받아들이며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도 지난 3월 31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발란은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당일 절차를 개시했다. 이들 역시 최근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 외부 환경 변화와 내부 운영상 과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을 기업회생 신청 이유로 꼽았다. 정육각은 2016년 설립된 신선 축산·수산물 유통업체로 2022년 대상홀딩스의 유기농 식품 유통회사인 초록마을을 900억원에 인수했다. “팔리질 않는다”…M&A도 험난 이들 기업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수자를 좀처럼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례적으로 공개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홈플러스 인수를 '전세 낀 아파트 매입'에 비유하며 실제로 투입할 자금은 1조원을 넘지 않는다며 홍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홈플러스를 사겠다고 나서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용 규모를 줄이거나 폐점 등의 비용 감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란 역시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인가 전 M&A 추진을 허가받고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 중이지만 인수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지난 23일에도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발란이 M&A 계획 발표 당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육각과 초록마을도 현재 투자 및 M&A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정육각·초록마을 관계자는 “지난 21일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을 완료해 채권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투자 혹은 M&A를 모두 열어둔 상태로 법원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7:01김민아

삼성,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지켜…출하량 8%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시장 규모도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북미와 일본, 유럽 시장 회복이 주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은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삼성은 2분기 주요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특히 A시리즈의 안정적인 성과가 뒷받침됐다"라며 "폴더블 제품과 AI 기반 기능들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2위를 유지했다. 북미 지역에 예상된 관세 영향을 앞둔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인도와 일본 시장에서의 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아이폰15와 아이폰16 시리즈 모두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애플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및 애플 생태계 내 제품 번들 전략 강화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큰 변동 없는 실적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중앙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강한 수요를 보였고, 중국 내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인 라인업 리프레시와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또한 AI 통합 프리미엄 기기의 성공과 하이퍼OS 확대 적용도 실적을 견인했다. 비보와 오포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는 중저가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MEA) 등 해외 시장에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오포는 A5 프로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보급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비보는 중국 618 축제 및 인도 시장에서의 Y시리즈와 T시리즈의 강세로 중저가 제품군 실적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토로라는 인도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 북미 선불폰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 중저가 5G 부문에서의 경쟁력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에 영향을 미쳤던 관세 우려가 2분기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며 "중국과 북미 시장은 여전히 일부 영향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출하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신흥 시장에서는 보급형 및 저가형 5G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반면, 성숙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추세다.

2025.07.24 16:49신영빈

"2만번 학습을 26번으로"…양자컴퓨터의 충격적 학습 효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차세대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기술이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105개의 양자비트를 가진 '윌로우(Willow)' 칩을 선보였고, IBM은 세계 최초로 1,121개 양자비트를 가진 '콘도르(Condor)' 칩을 공개했다. 양자비트는 기존 컴퓨터의 0과 1 정보 단위와 달리 0과 1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특별한 정보 저장 방식이다. 이렇게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 그동안 연구실에서만 실험되던 양자컴퓨터가 실제 사용 가능한 기술로 한 걸음 다가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상용화 시기를 크게 앞당기고 있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AI 오류 수정 시스템'이 대표적인 성과다. 양자컴퓨터는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작은 진동이나 온도 변화만으로도 계산 오류가 발생하는데, AI가 이런 오류를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고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AI가 양자컴퓨터 돕고, 양자컴퓨터가 AI 가속화하는 '윈윈' 관계 양자컴퓨터와 AI의 협력은 두 방향으로 나뉜다. 먼저 'AI가 양자컴퓨터를 돕는' 방식에서는 AI가 양자컴퓨터의 복잡한 설계와 오류 수정을 담당한다. 반대로 '양자컴퓨터가 AI를 돕는' 방식에서는 양자컴퓨터의 빠른 계산 능력으로 AI 학습 속도를 크게 높인다. 현재는 AI가 양자컴퓨터 개발을 돕는 단계가 더 현실적이다. 양자컴퓨터 하드웨어가 아직 초기 단계여서 AI 학습에 직접 활용하는 것은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를 AI 개발에 활용한 연구 결과들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빠른 계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활용해 양자 머신러닝, 양자 신경망 등이 연구되고 있다. 실제 실험에서 기존 AI 모델이 2만 번 학습해야 도달하는 성능을 양자컴퓨터 기반 AI 모델은 단 26번 학습으로 달성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한 양자컴퓨터는 기존 방식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새로운 AI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산... 100만 개 양자비트와 완벽한 오류 제어 필요 현재 양자컴퓨터는 '노이즈가 섞인 중간 규모' 단계에 있다. 쉽게 말해 계산은 할 수 있지만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 상태다. 실용적인 양자컴퓨터가 되려면 '오류 없는 안정적인'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유용한 계산을 하려면 최소 100만 개의 양자비트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가장 큰 IBM 칩이 1,121개이니 아직 갈 길이 멀다. 또한 대규모 양자비트에서도 오류 없이 계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양자 AI 연구에서는 '학습이 멈추는 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양자 신경망에서 학습 과정이 평평해져서 더 이상 성능이 개선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용적인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AI와의 결합 효과가 훨씬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기술'로 도약하면서 차세대 컴퓨팅 혁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컴퓨터는 특정 계산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AI 개발에서 GPU처럼 계산 가속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기술 경쟁 치열... 스타트업이 혁신 선도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터와 AI 융합 기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엔은 올해를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고,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35년까지 주요 4개 산업에서만 최대 2,000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은 AI에 이어 양자 기술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기술 유출 방지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도 2030년까지 양자 기술 선도국이 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흥미로운 점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표준화된 기술이 정해지지 않은 '열린 경쟁 시장'이어서 유연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양자컴퓨터와 AI 융합 기술 발전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 여러 분야 전문가를 아우르는 융합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FAQ Q: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AI는 언제쯤 실용화될까요? A: 현재는 시뮬레이션 수준의 연구가 대부분이며,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00만 큐비트 이상의 오류정정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본격적인 양자 AI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일반 기업도 양자컴퓨팅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나요? A: 현재는 주로 대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도 접근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화학, 소재,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Q: 양자 AI 기술 개발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A: 양자 신경망에서는 학습 과정이 평평해져서 성능 개선이 멈추는 '학습 정체'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양자컴퓨터와 AI 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 전문가가 부족한 것도 큰 과제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4 16:12AI 에디터

심코프, AXA의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및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 지원

AXA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심코프 원 플랫폼(심코프 관리형 비즈니스 서비스 및 악시오마 분석 도구 포함)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상호 연결된 프로세스 활용 기대 AXA, 공공과 민간 시장 자산군의 투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산업 전문성과 통합 역량 고려해 심코프 선택 파리,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금융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심코프(SimCorp)는 24일 프랑스 다국적 보험 회사 AXA가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개선하고 금융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자사의 1심코프 원(SimCorp One) 플랫폼과 '심코프 관리형 비즈니스 서비스(SimCorp Managed Business Services)'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imCorp 심코프 원 도입으로 AXA의 투자 및 리스크 관리 팀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포지션을 실시간으로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운영상 마찰을 제거하고 원활한 투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줘 AXA의 글로벌 보험 사업에 필요한 투자 요건을 신속하게 대규모로 지원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바티스트 트리코(Jean-Baptiste Tricot) AXA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심코프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단순한 플랫폼 시행에서 벗어나 운영 방식까지 혁신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심코프의 종합적인 접근 방식은 여러 가지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 즉, 통합된 단일 플랫폼으로 우리의 기술 스택을 간소화해줄 것이다. 또 심코프의 비즈니스 서비스는 우리 팀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심코프의 뛰어난 기술력과 보험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은 심코프 원 플랫폼이 우리 회사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확장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심코프 원은 보험 업계가 직면한 주요 과제, 즉 점점 더 복잡해지는 규제 , 운영 효율성 개선의 필요성, 공공과 민간 시장 투자 전략을 지원하는 통합 기술 솔루션에 대한 수요 등의 과제를 해결한다. 심코프 원을 선택함으로써 AXA는 지속적인 플랫폼 혁신, 포괄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 보험 산업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해 글로벌 운영 전반에서 진화하는 투자 관련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의 통합 데이터 모델은 포트폴리오 관리와 회계 기준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을 충족함으로써 리스크 및 투자 감독의 일관성을 보장하며, 규제 준수에 필요한 요구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심코프 원에는 심코프의 첨단 리스크 관리 도구인 악시오마(Axioma) 분석 도구가 내장되어 있어 보험사가 포트폴리오 리스크 노출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랄프 슈뮈커(Ralf Schmücker) 심코프 EMEA 지역 선임 관리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AXA의 글로벌 투자 운영 혁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AXA의 선택으로 투자 운영을 최적화하면서 최고 기준에 맞춰 투자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보험사들이 선호하는 파트너로서 심코프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다. 우리는 통합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프론트-투-백(front-to-back) 다중 자산군 시스템을 통합한, 시장에 단 하나뿐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총체적인 포트폴리오 접근 방식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AXA는 데이터 관리 및 투자 운영을 위해 심코프 관리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플랫폼 사용자에게 시의적절하게 시장 및 참조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AXA가 보유한 모든 자산에 걸쳐 포괄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www.simcorp.com를 방문하면 심코프 원이 조직의 투자 운영,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 관리를 현대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코프 소개 심코프는 글로벌 바이사이드(buy side)를 위한 업계 최고의 통합 투자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다. 1971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5개 대륙에 걸쳐 3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통합 플랫폼, 서비스,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상위 100대 금융 기업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다. 심코프는 도이치 뵈르제 그룹(Deutsche Börse Group)의 자회사다. 2024년 기준, 심코프에는 글로벌 바이사이드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 솔루션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악시오마도 포함되어 있다. www.simcorp.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XA 그룹 소개AXA 그룹은 보험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현재 15만 4000명의 직원이 50개국에서 9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2024년 IFRS17 기준 매출은 유로 1103억 유로, IFRS17 기준 기초 이익은 81억 유로를 기록했다. AXA 보통주는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 A 부문에 CS(ISIN FR 0000120628 – 블룸버그(Bloomberg): CS FP – 로이터(Reuters): AXAF.PA)라는 티커로 상장되어 있다. AXA의 미국예탁 증권(ADS)은 OTC QX 플랫폼에서 AXAHY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AXA 그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DJSI) 및 FTSE4GOOD 과 같은 주요 국제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SRI)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AXA는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지속 가능한 보험 원칙(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 창립 회원이며, '유엔 책임투자 원칙(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서명 기업이다. 1 심코프 원은 바이사이드 운영 혁신으로 두 차례 권위 있는 상을 수상, 2025년 6월. 미디어 문의: 션 B. 파스텔나크(Sean B. Pasternak), 심코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1-647-975-7326, sean.pasternak@simcorp.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35050/SimCorp_Canada_Inc__SimCorp_will_assist_AXA_in_enhancing_portfol.jpg?p=medium600

2025.07.24 16: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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