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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반등 성공한 DDR5…딥시크·HBM 등이 향후 변수

고성능 PC용 D램 가격이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PC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메모리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DDR5 16Gb(기가비트)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 상승한 3.80달러로 집계됐다. 올 1분기 PC용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10~15%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1분기 초 D램 공급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에는 고정거래가격의 추가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의 추가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로 PC 제조사들이 D램 재고를 미리 확보한 데 따른 영향이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모바일 D램 양산에 집중하면서, PC D램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특히 DDR5 16Gb(기가비트)의 경우 지난달 고정거래가격이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되던 가격 하락세가 반전으로 돌아섰다. 이전 세대인 DDR4는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딥시크의 영향으로 고성능 GPU가 탑재된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5600MT/s(초당 5600만회의 데이터 전송) 이상을 구현하는 16Gb DDR5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주로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제품이나, 현재 서버 및 모바일 D램 양산에 집중하고 있어 PC용 DDR5 D램 공급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PC용 D램 시장은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 양산 전략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태블릿 등 IT기기에 AI 기능이 활성화될수록, 관련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2027년 생성형 AI 노트북 출하량은 연평균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노트북 출하량의 연평균 성장률이 3%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2025.03.01 08:10장경윤

"北 킬체인 골든타임 30분…정찰위성 역량 요원"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북한군 도발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려면 적어도 30분 주기로 한반도 상공을 감시해야 한다. 우리 군 당국은 2030년까지 이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찰 공백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전완기 아이스아이 한국지사장은 지난 달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5'에서 기자와 만나 "초소형 정찰위성이 군에 전력화되기까지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 지사장은 아이스아이의 국내 지역전략과 대외관계, 운영활동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글로벌 항공우주 업계에서 40여년 간 경험을 쌓아왔다. 전 지사장은 미국 랜슬리어 공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이론응용역학과 석사,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1987년까지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포트워스디비젼(현 록히드마틴)에서 F-16 파생형 개발 및 설계를 담당했다. 2008년까지 한국항공주산업(KAI)에서 군용 훈련기 수출 총괄 및 해외 항공방산업체 투자 유치 담당 상무로 근무하면서 KT-1, T-50 군항공기에 대해 6개국 수출을 추진했다. 2017년까지는 영국 롤스로이스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까지 샘코 전략사업본부 사장으로 신규사업 및 UAV 개발 사업들을 담당했다. 2022년 5월까지 사단법인 한국항공정책연구소 이사장으로 국내항공산업 정책연구에 기여했다. 한국항공우주학회 및 한국추진공학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정찰위성 산업" 세계 정찰위성 산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민간 기업이 국가급 우주자산을 확보하고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 아이스아이도 그 중 한 곳이다. 아이스아이는 세계 최대 규모 합성개구레이더(SAR) 초소형 인공위성 군집을 보유하고 있다. SAR 기술은 광학 이미지와 달리, 광대한 영역의 지구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밀리미터 수준의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다. 거의 실시간으로 잠재적인 재난 상황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다. 주간 또는 야간은 물론, 구름에 덮인 곳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한다. 아이스아이는 확보한 SAR 위성을 바탕으로 보험 및 자연재해 대응, 복구, 보안, 해양 모니터링 및 금융 등과 같은 분야의 고객들이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 지사장은 "아이스아이는 업계 최고 수준인 25cm급 고해상도의 소형 SAR 위성을 포함해, 2018년 이후 총 44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이스아이 소형 SAR 위성은 높은 해상도와 함께 지상 상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드웰 파인' 영상 모드도 제공한다. 레이더 신호가 지표면의 정의된 영역에 초점을 맞춰 25초 동안 영상을 촬영해 변화하는 지상 상황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한다. 지상의 비행기와 해상의 선박 등 구체적인 모형까지 식별한다. 특히 자연배경에 가려져 있는 차량이나 빌딩과 같은 인공 구조물에 대한 세밀한 탐색도 가능하다. 아이스아이는 사용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촬영모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군 정찰위성 공백 메워야" 우리 군은 425 사업을 통해 군 정찰위성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자광학(EO)·적외선(IR) 위성 1기과 함께 SAR 위성 1기가 배치됐고, 지난해 12월 두 번째 SAR 위성을 쏘아 올린 바 있다. 군 당국은 정찰위성 2기를 올해 추가로 쏘아 올려 '425 사업'에 따른 위성 5기 발사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시간 단위로 북한의 미사일발사차량(TEL) 움직임과 병력 이동, 북한 지휘부 동선 등을 밀착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전 지사장은 "최근 수년 전부터 북한이 고체연료를 쓰기 시작한 점이 변수"라면서 "2시간 재방문 주기로는 정찰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과거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 경우 연료를 주입하는 시간 때문에 발사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 때문에 2시간마다 상공을 관찰해도 사전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촘촘한 감시망이 필요해진 것이다. 우리 군은 차후 소형 정찰위성 30여기를 추가로 발사해 대북 감시 공백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방문 주기를 30분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현재 연구개발중인 초소형 정찰위성이 군에 전력화되려면 최소한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전 지사장은 "이 때문에 향후 10여 년간의 정찰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대안이 필요하다"며 "민간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3.01 08:09신영빈

'휴머노이드 로봇센터' 신설…초대 센터장에 전진우 KIRIA 수석

"글로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2~3년 골든타임을 헛되이 보낸다면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1인 1로봇 시대에 우리 모두는 테슬라 로봇 또는 중국산 로봇을 사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지난달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한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다시 한 번 세계 제1의 제조업 강국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 신설한 휴머노이드 로봇센터가 정보 유통의 플랫폼이자 집단 지성의 아크로폴리스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다가올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에 대비해 국산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를 신설하고 체계적 지원에 나섰다.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된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은 "휴머노이드 로봇 비즈니스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며 "로봇을 얼마나 잘 만들고 활용할 수 있을지, 제도를 마련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내 유수의 로봇 및 AI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 휴머노이드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철호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오준호 단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홀리데이로보틱스 송기영 대표, 원익로보틱스 박연묵 상무, LG전자 백승민 소장,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 iM증권 고태봉 본부장의 세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에서는 AI 기반 로봇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인 AI 반도체, 로봇 핸드, 자율주행 기술 등에 관한 최신 연구와 기술 혁신 사례가 소개돼 산학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이 900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1 08:01신영빈

DXC 테크놀로지, 제니퍼 라곤을 최고인재책임자로 승진 발령

버지니아주 애쉬번 , 2025년 3월 1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제니퍼 라곤(Jennifer Ragone)을 최고인재책임자(CP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라곤 신임 CPO는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라곤 CPO는 DXC의 글로벌 인재 전략을 이끌며 혁신적인 인재 솔루션을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인력 강화, 미래의 업무에 대비한 직원 교육, 고객 중심, 책임감, 탁월한 성과 중심의 포용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문화 구축을 위한 계획을 주도할 것이다. 페르난데스 CEO는 "2020년 당시에는 이사회 임원으로 제니퍼와 일했는데 이제는 DXC의 CEO가 됐다"면서 "라곤 신임 CPO는 우리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HR 리더십 분야에서 입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람 중심의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이상적인 인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곤 CPO가 보유한 인재 개발을 위한 AI와 데이터 분석 활용에 대한 전문 지식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한다는 우리의 미래 비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라곤 CPO는 최근 DXC에서 비즈니스 HR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인재 개발 및 조직 효율성 향상을 주도해 왔다. DXC에서 근무하는 동안 그는 HR 부문의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적응력과 회복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왔다. 페르난데스 CEO는 "지금까지 제니퍼가 보여준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로운 직무에 걸맞은 리더십을 기대한다"면서 "노련한 경영자이기 때문에 변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며, 고위 경영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DXC 경영진 정보: https://dxc.com/us/en/about-us/leadership-and-governance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Mihir Bellamkonda, Media Relations, +1-404-702-0506, mihir.bellamkonda@dxc.com; Roger Sachs, CFA, VP of Investor Relations,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8815/DXC_Technology_Company_DXC_Technology_Promotes_Jennifer_Ragone_t.jpg?p=medium600

2025.03.01 07:10글로벌뉴스

로터스플레어, MTN과 파트너십 체결 - 남아프리카의 전략적 디지털 이니셔티브 지원

요하네스버그 및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주, 2025년 2월 28일 /PRNewswire/ -- 로터스플레어(LotusFlare)가 오늘 아프리카 최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인 MTN(MTN South Africa)과 파트너십을 맺고 남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로터스플레어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커머스 및 수익화 플랫폼 제공업체다. MTN은 로터스플레어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디지털 커머스 및 수익화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MTN은 혁신과 향상된 고객 경험에 대한 새로운 기준 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남아프리카 통신 시장에서 MTN의 전략적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샘 가오디아(Sam Gadodia) 로터스플레어의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 통신 시장의 선도 기업인 MTN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 혁신적인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로터스플레어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MTN이 목표로 하는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비쉬 조시(Divyesh Joshi) MTN SA의 최고 전략 및 혁신 책임자는 "로터스플레어와의 파트너십은 남아프리카 전역의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개선하여 남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터스플레어(LotusFlare) 소개 로터스플레어의 사명은 디지털 커머스 및 수익화 플랫폼을 설계, 구축, 발전시켜 기술과 고객 경험을 간소화하고 기업에 가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로터스플레어는 T-모바일 US(T-Mobile US),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com),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 리버티 라틴아메리카(Liberty Latin America), 싱텔(Singtel),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 A1 그룹(A1 Group) 등 세계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lotusfla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터스플레어 연락처 막달레나 아르나우토비치(Magdalena Arnautovic)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매니저이메일: magdalena.marjanovic@lotusflare.com로터스플레어 뉴스: https://lotusflare.com/news/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lotusflare트위터: https://twitter.com/lotus_flareMTN 연락처 므토코지시 은들로부(Mthokozisi Ndlovu)고객 지원 시니어 매니저이메일: mthokozisi.ndlovu@mtn.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9630/MT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9183/5189624/LotusFlare_Logo.jpg?p=medium600

2025.02.28 22:10글로벌뉴스

KAI, 인니서 항공 전문인력 키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업체 PT PDS와 'KAI 협력사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인니 이주 노동자 보호 차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행, PT PDS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PT PDS는 인도네시아의 최상위 인력 양성 및 송출 기업이다. 인니 현지 항공우주 기업과 협업해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니로 확대하고, 국내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작년 5월 베트남과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협력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협력 국가를 확대했다.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기본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등 KAI 항공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해외 국가이면서, KF-21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다.

2025.02.28 21:05신영빈

"中에 220배 뒤처져"...자율주행차 발목잡는 규제

“지난해까지 중국 바이두가 쌓은 자율주행 운행 기록이 1억1천만km였다. 국내 1위 업체로 평가받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50만km로 약 220배 차이가 난다. 방대한 데이터 차이를 극복하려면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상동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팀장은 지난 27일 열린 '자율주행 산업 지원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이 내놓은 AI 모델 '딥시크'가 저성능 칩으로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주자 BYD와 지리 등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잇따라 자율주행 기술에 딥시크를 활용하겠다고 나섰다. 일찍이 자율주행 기술을 내세워온 테슬라도 지난해 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오는 6월 이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예고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추세다. 해외 기업들이 실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 수집 제한 규제로 양적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상동 팀장은 “AI 기업과 자율주행 기업, 완성차 기업들이 경계선 없이 넘나들면서 협업을 하며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중요하게 됐다”며 “국내에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려면 국내 환경에 맞는 최적화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양질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영세한 스타트업도 산업에 진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지난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라는 개념으로 주행 영상을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러나 데이터의 질적 측면에서 미국, 중국 등 자율주행 기술에 공들이는 국가 대비 여건이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 팀장은 “테슬라로 예를 들면, 500만대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당시 영상을 그대로 본사에 전송함에 따라 그 데이터를 자율주행 AI 성능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회사와 규제 샌드박스 차량 몇십 대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나라) 회사 간 경쟁력이 어디에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제도 하에서 주행 영상 데이터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과정을 거치게 하는 점을 문제 삼았다. 비식별 처리된 영상을 학습한 AI보다 원본 영상을 학습한 AI가 객체 인식이나 주행 판단의 정확도가 17% 이상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팀장은 “특히 야간 주행, 악천우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원본 주행 영상의 활용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선 설정된 규칙에 따라 자율주행 AI 모델이 주어진 상황을 인지하고 제어하는 반면, 테슬라 등 선도 기업들은 AI가 사람처럼 새로운 상황에서도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엔드투엔드(E2E) 방식을 쓰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E2E 방식 자율주행 AI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양질의 주행 데이터가 요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결국 모든 사례를 사전에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정의된 내용을 벗어나는 사례에서 자율주행 AI가 어떻게 대응할지 모른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첨언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원본 주행 데이터 활용이 일부 허용되고 있지만,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는 한계가 있어 많은 기업들이 비식별 처리된 영상 데이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팀장은 “규제 샌드박스는 일시적인 예외를 두는 제도인데 자율주행 산업은 계속 고도화해나갈 산업”이라며 “원본 주행 데이터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2.28 18:37김윤희

'창립 20주년'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판매 10만대 돌파

유니버설로봇이 글로벌 협동로봇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이번 주 협동로봇 10만대 판매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회사 창립 20주년 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록은 한 단계에 불과하다"며 "생태계 강화와 인공지능(AI) 접목 등 노력으로 로봇 100만 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뒤 '협동로봇'이란 개념을 창발한 선두업체다. 2008년 첫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5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에 인수됐고, 국내에도 2016년 지사를 설립한 뒤 매출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5.02.28 18:18신영빈

컴투스 '낚시의 신', 11주년 맞아 2025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참가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이 '2025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해 유저들을 만난다.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낚시 박람회로, 국내 및 해외의 유명 낚시 관련 제품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 11주년을 맞아 행사 기간동안 단독 부스에서 참여만으로 누구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을 알리고 관람객 및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게임 시연존에 마련된 기기를 이용해 낚시의 신을 플레이하면 게임 아이템이 포함된 쿠폰을 선물하고, 포토존에선 매일 50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현장에서 낚시의 신 다운로드를 인증하고 응모권을 작성하면 낚시의 손맛을 구현한 황금어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가 물이 담긴 박스에 손을 넣어 플라스틱 물고기를 잡으면 색상에 따라 각종 낚시 장비와 과자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고, 추후 추첨을 통해 순금 한 돈과 고급 낚시 장비, 백화점 상품권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11주년을 기념해 기존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장에 방문해 유저 정보를 입력하고 낚시의 신 유저임을 인증하면 낚시의 신 티셔츠와 게임 우편을 통해 VIP 3성 뱃지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공식 카페를 통해 낚시의 신 아이디 입력 후 11주년 축하 메시지를 등록하면 5성 흑진주가 보상으로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11명의 유저에게 구글 기프트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낚시의 신'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3D 리얼 낚시 게임으로, 2014년 출시 이후 8,500만 명이 넘는 조사들이 즐기는 글로벌 대표 인기 레포츠 게임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2.28 17:37강한결

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소상공인 60% "빚내서 장사"…한달 200만원 남겨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빚내서 장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서 한 달 200만원 손에 쥐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소상공인 실태 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기업체는 596만1천개로 1년 전 보다 183만7천개 늘었다. 종사자는 955만1천명으로 241만6천명 늘었다.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6명이다. 전년(1.73명)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200만개(33.6%)로 가장 많다. 이어 부동산업이 85만4천개(14.3%), 숙박·음식점업이 79만개(13.3%)다. 다음으로 제조업 55만4천개(9.3%), 건설업 55만1천개(9.2%)다. 업종별 종사자 또한 도·소매업이 299만1천명(31.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숙박·음식점업 140만6천명(14.7%), 제조업 130만2천명(13.6%), 건설업과 부동산업 각 107만6천명(11.3%) 순으로 뒤따랐다. 기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평균 1억9천900만원이다. 2022년(2억3천400만원)보다 3천500만원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평균 2천500만원이다. 역시 600만원 감소했다. 60.9%는 부채를 보유했다고 답했다. 1년 전보다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기업체당 빚은 평균 1억9천500만원으로 1천만원 늘었다. 창업 동기는 '나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62.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3위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어려움은 경쟁 심화(59.1%), 원재료비(42.1%), 상권 쇠퇴(36.7%), 보증금·월세(25.6%), 최저임금(14.9%) 순으로 복수응답했다. 이번부터 중기부가 단독 조사했다. 기존에는 통계청과 같이 했다. 조사 기준도 바꿨다. 사업체 단위로 조사하는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대신 기업 단위 통계로 조사 자료와 행정 자료를 결합한 기업통계등록부로 명부를 변경했다. 행정 자료에만 있어 기존 조사에서 빠진 소상공인까지 포함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상품권을 5조5천억원어치 발행하고 3월 동행축제를 열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배달·택배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7:16유혜진

"챗GPT·제미나이 보다 나을까?"…메타, 독립 앱 출시로 AI 수익화 속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독립 앱으로 출시하며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AI 고급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오픈AI, 구글처럼 수익화 모델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중 AI 단독 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메타 AI'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다. 이 챗봇은 챗GPT 등 다른 AI 모델이 독립 앱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그간 페이스북, 왓츠앱 등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접목돼 대화와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메타는 이번에 '메타 AI'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들이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선보이며 수익화에 나서자 메타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별도 앱을 구축하게 되면 메타의 SNS 앱이나 하드웨어가 없는 사용자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으로, 이번 일을 통해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CNBC 방송은 "메타 AI 앱 출시는 '경쟁사를 앞질러 올해 안에 AI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달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8 17:11장유미

[현장] "해외 SaaS 고속 성장, 한국은 24%"…정부, 지원금 풀고 클라우드 동맹 추진

정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CSP)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aaS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 CSP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CSP 및 MSP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 CSP가 직접 나서 각자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마케팅 협력 등을 소개하며 SaaS 기업들의 협업을 유도했다. NIPA에 따르면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SW·SaaS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개인사업자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단독 법인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4억5천만~4억6천만원 수준으로, 총 46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SaaS 기업 전환·고도화 지원…정부,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육성 세부 사업은 ▲유망 SaaS 개발 육성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세 가지로 나뉜다. 스타트업과 기존 구축형 SW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과제에 약 90억 원이 배정됐다. AI SaaS를 위한 초거대 AI 및 국산 AI 반도체 활용 프로젝트에는 40억1천600만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SIP 과제에는 4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 배경은 국내 SaaS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수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SW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글로벌 평균인 41% 대비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의 SaaS 전환을 가속화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NIPA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SaaS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모든 SaaS 기업은 필수적으로 CSP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며 CSP와 협력 없이 단독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CSP는 SaaS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다. MSP는 SaaS 서비스의 클라우드 최적화 및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NIPA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CSP와 MSP가 SaaS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해줄 계획이다. NIPA는 이번 사업을 위한 신청을 오는 다음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후 추가 절차는 ▲3~4월 선정평가 ▲5월 협약 체결 ▲5~12월 과제 수행 ▲10월 중간 점검 ▲내년 1월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어떠한 사유로도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이호영 NIPA 팀장은 "SaaS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기술 지원을 맡는 CSP와 MSP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업이 CSP 협력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MS·AWS…SaaS 기업 지원 경쟁, CSP 전략은 CSP 설명 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는 김인수 NHN클라우드 수석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NHN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NHN은 지난 1993년 한게임을 모태로 시작해 2013년 NHN 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 후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는 완전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회사는 오랜 게임·인터넷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SaaS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수석은 판교 데이터센터와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NHN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판교 센터는 초기부터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설계가 특징이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페타플롭스 이상의 연산 환경을 구축해 AI GPU 서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공공·AI 분야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김 수석은 "우리는 컨테이너, 신경망처리장치(NPU),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SaaS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SaaS 기업들이 보안 설계, 가이던스, 교육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유한 오픈 인프라와 게임·인터넷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Saa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네이버클라우드 과장에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의 강점이 단순한 클라우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네이버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자체 보유한 상태로, 이를 통해 AI SaaS를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어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이미 SaaS 형태로 제공 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AI SaaS 개발이 더욱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보안과 공공시장 대응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컨테이너 전환, CICD(지속통합 및 배포) 파이프라인, 공공 전용 존 등의 지원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aaS 기업들이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AI, 글로벌 리전 등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SaaS 기업과 함께 공공·민간·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 최고 AI 기술력을 활용해 SaaS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SP들의 발표가 끝난 뒤 외국계 기업 중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민석 매니저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SaaS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S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대표적으로 '파운더스 허브'와 '페가소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최대 2억원 상당의 단계별 크레딧,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S 애저 기반의 'AI 스튜디오'는 오픈AI 모델과 연동할 수 있어 GPT 계열 모델을 활용한 AI SaaS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SaaS 기업이 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신 매니저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여전히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운더스 허브', '페가소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SaaS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희 아마존웹서비스(AWS) 매니저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했다. 그는 AWS가 13년 연속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인프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부각했다. 현재 AWS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36개 리전에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 SaaS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 AWS 파트너 네트워크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SaaS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박 매니저는 AWS가 SaaS 전환을 위해 SaaS 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AI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SaaS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WS의 크레딧·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매니저는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SaaS 기업들이 해외 수출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SaaS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무대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12조이환

기아 면전에서 신차 출시한 中 BYD "게임체인저 되겠다"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유럽 고객을 만족시키는 첫번째 B세그먼트 SUV 아토2를 소개합니다." 기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기아 EV데이'를 열고 신형 전기차를 공개한 바로 다음 날인 25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프랑스 낭테르 지역에 있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를 찾아 신형 전기차 '아토2'를 공개했다. BYD는 최근 '아토3'를 앞세워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는 유럽 최대 규모 실내 경기장으로 BYD의 자본과 저력을 과시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아토2를 공개하면서 "가격 경쟁력은 우리의 장점"이라며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BYD가 공개한 아토2는 소형차종 SUV이다. 아토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경쟁모델보다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유럽 인증 기준 최대 312㎞를 달릴 수 있다. BYD는 LFP 채택 이유를 열폭주 등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YD는 아토2의 상세 가격도 공개했다. 프랑스 시작가는 2만8천990유로(4천384만원)로 설정했다. 상위 트림인 부스트는 3만990유로(4천701만원)이며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장거리 주행 버전인 컴포트는 3만5천990유로(5천461만원)이다. 아토2는 프랑스에서 동급 차종을 파는 기아, 푸조, 오펠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하지만 오펠과 푸조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동급 소형 SUV 중에서 아토2 보다 저렴한 모델은 2만 유로 초반대인 시트로엥 e-C3뿐이다. 로이터통신은 "아토2는 기아 니로보다 5천유로(758만원), 오펠 모카-e보다 6천유로(910만원), 푸조 e-2008보다 7천유로(1천62만원) 저렴하다"며 "다만 오펠과 푸조는 최대 4천유로(606만원)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아토2 출시와 함께 프랑스 진출 36개월 만에 50개 네트워크를 개설했고 연말까지 판매점 1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전체 네트워크를 1천개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올해 말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관세 부과도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유럽 시장은 전기차 제조업체의 '기회의 땅'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미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기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 공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EU 내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 기준 프랑스는 15위, 스페인은 17위다. EU 국가 내 신차 등록 순위로 치면 프랑스는 2위, 스페인은 4위다. 스페인은 특히 신차판매량이 전년 대비 7.1% 성장하기도 했다. 기아가 미래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로 EU 5대 경제국 스페인을 택한 이유도 이같은 배경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스페인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을 주제로 전기 세단 EV4, 다목적모빌리티(PBV) PV5 등 양산차 2종과 소형 SUV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EV2는 아토2와 동일 세그먼트이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기아에게 중요하기도 하고 공개한 모델 중 해치백 같은 모델로 유럽에 전략적으로 집중하자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스페인이 유럽에서 전기차가 성장을 잘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주요 판매 지역 중 하나여서 선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 대내외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이 있고 이쪽만 신경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전세계에서 미국 아니면 유럽인 상황에서 유럽 공략을 서두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8 16:09김재성

"부품 생태계 키우자"…로봇협회, 올해 신규 협의회 2개 출범

로봇 부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업계가 뜻을 모은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부품로봇기업협의회와 도시로봇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푸드테크로봇협의회와 국방로봇협의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각 분야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확대하는 것이다. 부품로봇기업협의회는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한 주요 로봇 부품사들이 조직할 예정이다. 제품 실증과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도시로봇협의회는 서울시 등 지자체 로봇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협회는 올해 이 밖에도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표준화 활동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주력한다. 신규 사업으로 기능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 자격 종목 신설과, 로봇·스마트 제조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 거버넌스 조성을 추진한다. 김진오 로봇산업협회장은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46개 업체가 신규 가입해, 회원사가 총 288개사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인탑스, 엑스와이지, 브릴스, 에이로봇 등이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로보케어와 유일로보틱스, 클로봇은 신규 이사사에 포함됐다.

2025.02.28 15:45신영빈

숙박 플랫폼-입점사 분쟁 빠르게 해결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는 숙박 플랫폼과 입점사업자 간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숙박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숙박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숙박 플랫폼 분야 자율규제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숙박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사업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기존 소상공인이 분쟁 해결을 위해 법적인 공적 기구를 통할 경우 수개월, 심지어 수년에 걸친 송사로 인해 심적, 시간적 부담을 가져 분쟁 절차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해 입점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숙박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은 관련 전문가 및 공익위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은 황태희 교수(성신여대 법학부)가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박정은 교수(이화여대 경영학부), 김진우 사무총장(대한숙박업중앙회), 김효진 팀장(소상공인연합회), 김설이 변호사(법무법인 지음), 안정호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장정주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협의회 간사로 참여해 전반적인 실무를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2.28 14:50백봉삼

동북아 최대 규모 영상 전시회 CP+ 2025, 주요 제조사 신제품 총출동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가 주최하는 영상기기 종합전시회 'CP+ 2025'가 지난 27일부터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서 진행중이다. 오는 3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니콘, 소니, 캐논 등 주요 카메라 업체와 주변기기 업체를 포함해 총 125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한편 초빙한 사진 작가와 전문가가 등장해 각종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주요 제조사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카메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렌즈 신제품을 투입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구글도 픽셀 스마트폰 탑재 카메라의 AI 기능을 선보였다. 니콘, 신규 카메라 1종·Z마운트 렌즈 2종 공개 니콘은 올해 행사에 니콘 Z마운트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용 신규 렌즈 2종과 광학줌 카메라 '쿨픽스 P1100', 지난 해 인수한 미국 카메라 제조사 '레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니코르 Z 35mm f/1.2 S 렌즈는 35mm 단초점, 조리개값 f/1.2 고정으로 대구경 렌즈를 활용해 부드러운 배경흐림을 구현했고 실내 촬영이나 인물 촬영에 중점을 뒀다. 지난 27일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니코르 Z 28-135mm f/4 PZ 렌즈는 Z마운트 탑재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되며 총 11단계로 작동 속도를 조절하는 전동 줌을 내장했다. 줌인/줌아웃 등 다큐멘터리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쿨픽스 P1100은 광학 125배 줌 렌즈를 내장해 초점거리 3,000mm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조류 관찰 모드에서 오토포커스(AF) 영역을 '중앙(스팟)', '중앙(노멀)', '중앙(와이드)' 등 3개로 세분화해 피사체 특성에 맞춘 초점 설정이 가능하다. 니콘은 지난 해 미국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업체인 레드(RED)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운영중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직접 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 Z마운트 탑재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V-랩터 [X] Z마운트'를 영상 편집 솔루션과 함께 출품했다. 캐논, 영상 특화 카메라 '파워샷 V1' 출품 캐논은 CP+ 2025 행사에 브이로그와 제품 리뷰 촬영 등 영상 제작에 중점을 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V1'을 출품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파워샷 V1은 1인치(13.2×8.8mm) 센서 대비 면적을 두 배로 키운 2천230만 화소, 1.4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5.7K 오버샘플링 기능으로 4K/6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디직X 영상처리엔진으로 사진 촬영시 감도를 ISO 32000까지 설정 가능하며 듀얼픽셀 CMOS AF Ⅱ 파워샷으로 오토포커스(AF) 성능을 높였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실시간 스트리밍과 화상회의에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동 앱 '캐논 카메라 커넥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119만 9천원이며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니, 초망원 800mm 렌즈 등 신규 렌즈 2종 공개 소니가 공개한 FE 16mm F1.8 G(SEL16F18G) 렌즈는 중심부에서 주변부까지 높은 해상력을 지닌 단초점 렌즈다. 실내 촬영이나 풍경, 건물, 야경 등 원근감을 강조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조리개값은 F/1.8 고정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렌즈 최단 초점거리는 오토포커스시 15cm로 근접 촬영에도 활용 가능하다. FE 400-800mm F6.3-8 G OSS(SEL400800G) 렌즈는 소니 알파 카메라용 망원 렌즈 중 가장 긴 800mm 초점거리에서 촬영이 가능한 렌즈다. 모든 초점거리에서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경통이 움직이지 않는 이너 줌 방식을 적용했다. 텔레컨버터 장착시 초점거리를 최대 1600mm까지 확장한 상태에서 오토포커스를 활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구성은 19군 27매이며 왜곡을 막는 ED 렌즈 6매를 적용했다. 최단초점거리는 1.7미터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출시 시점이나 가격은 미정. 구글, CP+ 2025에 픽셀 스마트폰으로 처음 참가 구글은 올해 CP+ 2025에 픽셀 스마트폰으로 처음 참가했다. 전통적으로 카메라 관련 전시회로 여겨졌던 CP+에 스마트폰 제조사가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구글은 CP+ 2025 기간 중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픽셀9 프로에 내장된 카메라 성능과 엣지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중이다.

2025.02.28 14:48권봉석

개인정보위, 미래포럼 출범···"올해 AI사업자 현장 애로 해소 주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가 올해 AI개발 사업자 등이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다. 작년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마련에 주력했는데, 올해는 AI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초 단계로 개인정보위는 27일 앰베서더 서울 풀만 레거시홀에서 '2025년 개인정보 미래포럼(미래포럼)'을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AI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어젠다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동 의장은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황창근 홍익대 법대 교수(연임)가 맡았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 32명과 특별위원(개인정보위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영훈 AWS코리아 실장과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참여하고 학계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 김용대 서울대 교수,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연구센터장, 김병필 KAIST 교수,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 정성규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법조계에서는 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나은 구글코리아 변호사,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민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시민단체에서는 황다연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와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한다. 황보성 KISA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 등 유관기관 8명은 특별위원으로 활동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AI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2025년은 우리나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 현장 의견과 미래포럼 제언을 반영해 AI·데이터 시대에 맞게 개인정보 법·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포럼은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2월 4월 두 차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6월 18일, 8월 20일, 10월 15일 세 차례)▲개인정보 전송요구권(마이데이터, 12월 17일 한 차례) 등의 아젠다를 논의한다. 특히 AI 개발 사업자 등이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예컨대 ▲AI 개발 핵심재료인 비정형데이터('24.2.)를 비롯해 공개된 개인정보('24.7.), 이동형 영상기기에 의해 촬영된 영상정보('24.10.), 합성데이터('24.12.)' 등의 구체적 처리 기준 제시을 제시했고 ▲사전 적정성 검토 및 위원장 직속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운영으로 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 나섰다. 올해는 이런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게 한층 강화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적정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 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AI 특례 규정 마련'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날 열린 미래포럼 1차 전체회의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뉴빌리티의 강기혁 부대표와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서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산업 현장의 고민과 노력, 또 영상정보 원본 활용 실증특례 등 현장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된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2025.02.28 14:37방은주

[기고] AI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각국이 본격적으로 AI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AI는 그 활용 분야가 특정 산업∙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개발에 있어서도 여러 법률 이슈가 존재해 단일한 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통해 AI의 정의∙분류와 사업자의 기본적인 의무 등에 관한 법적 틀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AI의 개발∙운용이 기존의 개인정보 보호법, 저작권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여러 법률과 맞물려 있는 상황으로, 기업들은 AI 관련 사업이나 업무를 추진할 때 다양한 법률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야만 안심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유럽연합(EU)에서는 AI 시스템의 위험도 및 그에 따른 의무 등을 규정한 'EU AI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타 법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중에는 AI 개발∙운용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처리에 적용되는 '일반정보보호 규정(GDPR)', 디지털 시장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디지털 시장법(DMA)' 및 '디지털 서비스법(DSA)', 특정 산업에서의 경쟁제한성과 독점적 지위 강화에 대한 경쟁법 등을 살펴봐야 한다. 최근 기업의 타겟이 글로벌화 되면서 국가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고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도 특정 국가에서 생성∙수집된 것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규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 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AI를 안전하게 개발∙운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법제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AI 개발 및 운영 과정 전반에서 법적 위험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응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AI 기획∙개발∙운용 단계별로 적절한 법적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부 검토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AI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알고리즘의 공정성, 학습 대상이 되는 데이터 조달 방식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 적법성, 저작권∙초상권 침해 여부 등의 위험요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AI 운용 단계에서는 이용자의 권리∙의무에 미치는 영향, AI 결정의 불공정성, 투명성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이 외에 AI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AI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데이터를 외부에서 제공받는 형태로도 개발이 이루어질 때가 있다. 외부 제3자와 협업하는 경우에는 법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체 선정 및 계약 단계에서부터 실제 개발∙활용 단계까지 양사 간 법적 관계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의 적법성 및 활용 범위, 저작권∙라이선스 등에 대해 분쟁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기업은 내부 인원들이 이러한 단계별 위험요소를 충분히 인지하고 각 단계별로 법적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큰 틀의 검토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하는 절차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AI 기획∙개발∙운용 단계별로 고려가 필요한 내부 기준이 마련되면 이제 이를 실효성 있게 만들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AI 기술이 기업 내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개별 부서에서 각각 별도의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기업 내부에서 기준을 마련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거버넌스가 구축돼 있지 않다면 AI 모델이 완결성 있는 검토 없이 개발돼 사후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 지침 및 기준 등에 맞게 체계적인 검토를 주도할 수 있는 위원회나 담당부서 등을 신설 또는 지정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글로벌 기업인 A사는 자사 AI 시스템의 영향도, 목적적합성, 데이터 거버넌스, 투명성,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종합적인 AI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AI 원칙, 기술, 윤리, 법률,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를 통해 최신 AI이슈에 대한 조사, 정책 개발 및 도구 제작, 특정 기술 분야에 대한 실행 지침 수립, AI 모델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이들의 공통점은 일관된 기준과 그 기준을 구체화한 가이드라인, AI 개발∙운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AI에 대한 법적 규제가 고도화되고 있으나 AI의 복잡성과 발전 속도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그 대응 전략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AI가 공급망 전단계에 걸쳐 다양하고 새로운 법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AI 법제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체계적인 위험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효율성 있는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이들이 AI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도 명확하다. AI 법제화가 진행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단순히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의 법적 위험을 줄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이 글로벌 AI 경쟁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2025.02.28 14:15법무법인 태평양 오세인

갤럭시S25 시리즈, 역대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 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1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 10'이 가지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갤럭시 S25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 성과에 기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입시 가입 가능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의 약 60%는 2030세대로 특히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전 모델 가격 동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1만mA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2025.02.28 14: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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