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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2030년까지 1조원 투자"

국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뭉쳤다. 정부도 휴머노이드 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선두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장관은 "휴머노이드는 올해 15억 달러에서 오는 2035년 380억 달러로 10년내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이라며 "동시에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위해 산학연이 어렵게 뜻을 모아준 만큼 산업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0여개 단체 머리 맞대…2030년까지 1조원 투자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업, 대학 등 약 40개 단체가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된다. 연합에는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AI)연구원장과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 AI·로봇 전문가 15명이 주축으로 나선다. 이들이 대학별 인재 연합과 협력해 과제를 수행하고, 개발한 AI 모델을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형태다. 로봇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브로스 등이 참가한다.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인 엔젤로보틱스와 위로보틱스, 협동로봇 업체 뉴로메카 등도 포함됐다. 최근 휴머노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도 참여해 국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의 인공지능 탑재를 위해 연합에 동참했다. 국내 배터리 3사와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딥엑스, 정밀 감속기 기업 에스비비테크, 액추에이터 기업 로보티즈,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로봇 손 기업 테솔로 등 부품 업체들도 협력에 나선다. 개발된 로봇을 실증할 수 있도록 수요 기업과의 연계도 구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CJ대한통운,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이번 연합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로봇 공용 AI·휴머노이드 HW 핵심기술 개발 나서 연합의 가장 중요한 미션이자 첫 번째 과제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것이다. AI 전문그룹은 로봇제조사 그룹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대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최고의 AI 연구진들이 모여 함께 개발한다. 로봇 제조사 및 부품사 그룹에 속한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로봇과 행동 데이터, 로봇에 AI 탑재후 피드백 등을 AI 연구진에 지속 제공해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로봇 제조사, 부품사 기업들은 글로벌 최고 사양을 가진 휴머노이드 HW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 투자한다. 로봇 제조사들은 2028년까지 자체 개발 또는 협력사업을 통해 60kg 이하 무게, 50개 이상 자유도, 20kg 이상의 페이로드, 초속 2.5m 이상의 이동속도 등 고사양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핵심 부품인 센서·액추에이터 등도 개발한다.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가벼우면서 유연한 액추에이터 등을 로봇 제조사와 부품 기업들이 협력해 개발한다. 산업부는 로봇 R&D·인프라·실증 등 예산을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전폭 지원한다. 특히 연합내 2개 이상의 기업간 기술개발 협력과제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의 올해 로봇 예산은 2천억원 규모로 향후 예산 증액을 위해 관계부처, 국회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로봇제조사 등이 휴머노이드 개발과정에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제공한다. 해당 인프라는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실증공간, 영상·촉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 시뮬레이터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코스모스(엔비디아 시뮬레이터) 구축을 목표로 상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다. AI 반도체·배터리 등 개발…스마트업·인력 양성 연합의 세 번째 과제는 휴머노이드용 반도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고성능·저전력의 온디바이스용 AI 반도체와 고밀도·장수명·고안전의 배터리가 필수적이다. 해외에서도 개발 관련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TSMC는 테슬라와 휴머노이드용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고, CATL은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연합에는 리벨리온과 딥엑스, 배터리 3사 등 분야별 전문기업이 참여해 연합내 로봇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산업부는 온디바이스용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연합 출범을 계기로 로봇 뿐 아니라, 인공지능, AI반도체, 배터리, AI 컴퓨팅 등 AI 관련 유망 산업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 과제로 연합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인재도 본격 육성한다. 최근 딥시크 쇼크의 주역이 20대~30대초 인재들이었던 것처럼, 우수 인력은 휴머노이드 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원동력이다. 산업부는 유망한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연합에 포함시키고, 이들의 창업과 투자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휴머노이드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KAIST 등 국내 주요 20개 대학을 연합에 참여시켜 학부생들이 연합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에 직간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 휴머노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 강화 마지막으로 연합은 휴머노이드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직접 활용하려는 수요기업 간 협력을 촉진한다. 휴머노이드 기업은 실제 로봇이 사용되는 생산현장에서의 학습 데이터와 실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요기업은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안전 강화 등을 위해 휴머노이드 도입이 불가피하다. 실제 테슬라는 자체개발한 휴머노이드(옵티머스)를 전기차 공장에 투입하면서 현장에서 사용될 로봇을 개발 중이며, 피규어AI는 BMW와 협력을 지속하다 최근 10만대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합은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 등을 수시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이 로봇기업의 기술력, 잠재력 등을 확인함으로써 공동기술 개발,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로봇 공급-수요기업간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협력과제는 정부의 R&D·금융 등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2025.04.10 14:05신영빈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재정비…"韓 대기업·공공시장 공략"

VM웨어에서 독립한 옴니사가 파트너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해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를 본격화한다. 옴니사 레누 우파드하이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파트너사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새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재설계 발표는 9개월 전 옴니사가 VM웨어에서 독립 기업으로 전환한 후 진행됐다. 현재 독립 법인으로 등록된 상태다. 직원 채용도 99% 완료됐다. 올해 3월 파트너사 프로그램 재설계까지 완료했다. 공식 출범 후 연간 반복 매출 15억 달러, 2만6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프로그램 재설계 작업은 파트너사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졌다"며 "기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과 중심 구조로 개편해 파트너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우선 옴니사는 인증 구조를 간소화했다. '워크스페이스 원' 판매나 특정 포인트 관리를 수행하는 파트너가 인프라 관련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필요한 인증만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변경한 셈이다. 등급 체계도 플래티넘·골드·실버 3단계로 단순화됐다. 비즈니스 모델은 리셀러, 서비스 제공업체, 기술 파트너의 세 가지로 구성돼 고객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마케팅·재정적 투자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회를 확보하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춰 공동 마케팅과 인센티브 설계에 투자했다. 파트너가 자체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할 때도 옴니사의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옴니사 현필환 상무도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도 디지털 업무 전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핵심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자율 업무 환경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옴니사는 전 세계 2만6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10곳 중 7곳이 고객사다. 그는 "재설계된 프로그램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공공기관 고객 확장을 병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2:45김미정

아마존, 중국산 일부 제품 주문 취소..."관세 부과 탓"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중국과 기타 아시아 국가에 제품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비치체어와 스쿠터, 에어컨 등 여러 품목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직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으나, 회사는 지난 2월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국제 무역 분쟁을 사업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반 공급업체들이 아마존의 부품과 완제품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취소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어떤 품목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10년 넘게 중국산 비치체어를 아마존에 납품해온 한 공급업체는 "지난주 아마존으로부터 일부 구매 주문이 오류로 인해 취소됐다, 해당 제품을 발송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이메일에는 관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이 업체는 이미 생산을 마친 50만 달러(약 7억2천만원) 규모의 도매 주문이 취소되면서 공장 측에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구매처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아마존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을 요청한 이 공급업체는 이런 식으로 주문을 취소한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커머스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전직 아마존 벤더 매니저 스콧 밀러도 자신이 자문하는 여러 업체들이 중국 및 아시아산 제품에 대한 아마존 주문을 예고 없이 취소당했다며, 이런 갑작스러운 취소가 공급업체들이 아마존과의 조건 재협상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0 11:14류승현

아이폰17 프로 카메라 모듈, 갑자기 왜 커지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꾸는 이유를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은 9일 아이폰17 프로용 투명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후면 카메라 모듈이 기기 후면 양 옆으로 확장돼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나온 소식들을 종합하면 아이폰17 프로에는 구글 픽셀폰과 닮은 수평 카메라 바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 배열은 변화 없이 기존의 삼각형 형태로 배치될 예정이다. 렌즈 배열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이 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꾸는 지 설명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구글 픽셀폰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엑스 사용자 @Mia_Kacurage는 애플이 더 성능이 높은 망원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해 디자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7 프로는 기존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4천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존과 동일한 10배 광학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4천800만 화소 10배 광학 줌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망원 렌즈를 회전시키고 라이다 센서를 다른 위치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서 크기를 늘리지 않고 화소 수를 늘릴 경우 빛을 모으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센서 크기를 늘리면서 렌즈를 회전 시키고 라이다 센서 위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에 이렇게 큰 카메라 모듈이 자리할 경우 폰 케이스를 끼워도 후면 카메라 모듈은 충격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이를 보호할 만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5.04.10 10:59이정현

에코백스, 스마트홈 표준 '매터' 지원

중국 에코백스는 스마트홈 통합 표준 프로토콜 매터를 공식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매터는 스마트홈 국제표준단체(CSA)가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이다. 브랜드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 간의 호환을 가능하게 한다. 로컬 네트워크 기반 설계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백스는 이번 매터 지원을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 간편한 연동을 구현하며, 한층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스마트홈 환경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매터는 2025년 플래그십 모델 디봇 X8부터 X2, X2 콤보 등 주요 모델에 적용된다. 무선통신(OTA)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표 로봇청소기 라인업인 디봇 시리즈 등은 애플 홈, 구글 홈과 같은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동성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매터 공식 지원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더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대해 지능형 홈 클리닝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10 10:52신영빈

넷마블 신작 게임 공습...RF 이어 세븐나이츠 후속작 꺼낸다

넷마블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3월 출시작 'RF온라인: 넥스트'로 웃은 가운데, 이 기세를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비롯한 신작으로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를 개선해 보완한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프로모션과 유명 가수 비비를 홍보 모델로 선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앱 마켓과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4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 행사를 넷마블 사옥 지타워 2층 컨벤션홀에 마련한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 비비 초청과 함께 사전 빌드 시연, 개발진 토크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3월 흥행작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다시 한번 웃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릴레이 흥행이다. 지난 달 20일에 출시한 'RF온라인: 넥스트'는 'RF온라인' IP 기반 SF MMORPG 장르다.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이 게임은 출시 약 일주일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약 보름째 구글 매출 톱3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올해 출시 라인업에는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 RF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으로 올해 긍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며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외에도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24이도원

[기고] 데이터센터 혁신의 핵심, 실리콘 포토닉스의 조건

최근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급속한 성장은 데이터센터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 처리량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주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대역폭의 한계다. 기존 전기적 인터커넥트 기술은 AI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지 못한다. 전력 소비와 발열도 문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는 냉각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 마지막은 확장성으로, 기존 기술로는 미래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리콘 포토닉스가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전자회로와 광학소자를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다양한 기술적 접근법과 솔루션이 존재하지만 그 성능과 효율성 차이는 상당히 크다. 더욱이 이 기술의 선택은 장기적인 인프라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실리콘 포토닉스의 네 가지 필수 조건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초저손실 고성능 광학 기술이다. 실리콘 포토닉스 시스템의 핵심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광신호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최첨단 기술은 광신호가 칩 내에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크게 줄이고, 고성능 광변조기와 광검출기를 동일 칩에 통합했다. 마치 교통 체증 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데이터가 지연이나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된다. 이는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반이 된다.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는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둘째, 효율적인 광커플링이 중요하다. 광커플링은 빛 에너지를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현재 많은 업체들이 테스트 편의성을 위해 그레이트 커플러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성능 측면에서는 엣지 커플러가 더 우수하다. 엣지 커플러는 광신호가 광섬유에서 칩으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물이 새지 않는 파이프처럼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전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발열 문제가 심각한 환경에서 냉각 비용 절감과 시스템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비용 효율적인 대량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수적이다. 가장 뛰어난 성능의 광집적회로(PIC)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량생산이 어렵다면 실질적인 채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인 PIC 제조에서 300mm와 같은 대형 웨이퍼를 사용하는 생산시설이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는 비용 효율성과 직결된다. 또한 자체 생산시설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 위기를 경험한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안정적 생산역량은 고성능 광통신 모듈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가 기존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넷째, 미래 지향적인 기술 로드맵과 보완 기술의 통합이다. 200Gbps/lane에서 시작해 향후 400Gbps/lane으로 진화한다는 비전 등 PIC 개발의 명확한 경로를 제시하는 기술 공급자가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PIC 기술만으로는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기에, 실리콘 게르마늄 기반의 고성능 전자회로 기술인 BiCMOS와의 통합도 필요하다. 칩 간 고속 연결을 위한 실리콘 관통전극(TSV)과 소형 변조기 등의 혁신 기술도 차세대 AI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제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넘어 AI 혁명의 심장부로 진화하고 있다. 이 진화 과정에서 실리콘 포토닉스는 단순한 성능 개선 도구가 아닌, 초연결 지능형 시스템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반도체가 컴퓨팅 발전의 기반이 되었듯, 실리콘 포토닉스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물리적 토대가 되고 있다. AW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미 이러한 최첨단 실리콘 포토닉스를 채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 기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더 많은 서버를 집적하는 공간이 아니라,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머지않아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4.10 10:20조용원

"조선에 더 많은 투자"…트럼프, 中 해양 패권 견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해양 패권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과 중국의 해양 패권 저지를 목표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우리는 조선에 많은 돈을 쓸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이 예전에는 하루에 한 척씩 배를 건조했으나, 현재는 연간 한 척도 만들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무역대표부에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부문에서 불공정한 조치가 행해지고 있는지 조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러면서 조약 동맹국, 파트너국, 유사 입장국 등과 협력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에 국방부와 국토안보부 산하 선박 조달 과정을 철저히 검토해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도록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미 연방의회 합동회의 연설에서 상선과 군함 건조를 포함한 미국 조선업 부활을 공언하며, 백악관 조선 사무국 설치 및 특별 세제 혜택 제공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첫 통화에서도 한미 협력 분야로 조선을 언급하며, 조선업 재건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세계 1위 조선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한화가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국내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 미국에 진출했고, HD현대 등 한국 조선업체들에도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2025.04.10 10:07류은주

IDC "한국, 강력한 보안 서비스 투자 시급"

한국IDC는 보고서를 발표, 한국이 처한 독특한 사이버 공격 환경으로 인해 강력한 보안 서비스 투자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과 같은 국가 후원 단체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암호화폐 절도와 같은 정교한 기술을 통해 정부 기관, 금융 기관 및 국가 주요 인프라가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 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안 서비스 및 컨설팅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양상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난 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안에 대한 투자 양상 조사에서 확인된 한국 기업 동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외부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 보안 기술력의 발전 속도가 디지털 혁신의 빠른 변화에 미치지 못하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생태계 확장과 함께 사물 인터넷(IoT) 및 5G 기술의 급속한 도입으로 인해 공격 표면이 더욱 넓어지면서, 기업은 지능화된 위협과 내부자 위험 및 소셜 엔지니어링에 더욱 취약해졌다. 특히 금융, 제조, 그리고 기술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보안 취약성이 두드러지며, 사이버 보안이 단순한 기술적 요구 사항을 넘어 국가적 및 경제적 우선 순위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8월에 실시한 IDC의 아시아/태평양 보안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91.7%가 AI 기반 공격에 대처하는 데 '전혀 자신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숙련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부족과 규제 요구 증가로 인해 보안 과제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보안 서비스 투자가 절실함이 강조되는 지점이다. 이에 한국IDC는 위협 인텔리전스 (Threat Intelligence, TI),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GRC (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솔루션, 보안 컨설팅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조직은 방어를 강화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하며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복원력이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공을 정의하는 시대에 보안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운영, 브랜드 평판 및 장기적인 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필수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급속한 환경 변화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보안 서비스에 대한 요구 사항의 변화 몇 가지를 지적했다. -GRC에 집중: 사이버 보안 GRC 서비스는 자금 조달 우선순위가 40%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한국의 엄격한 규제 환경과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문화적 강조를 반영한다. -관리형 인프라 보안에 중점: 38%의 국내 기업은 자금 조달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로 관리형 인프라스트럭처 보안 서비스를 지적했다. 한국 기업들이 점점 정교해지는 위협 환경에 맞서 핵심 IT 환경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통합 및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요구: 보안 구현 및 통합 서비스와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한국이 선진적이고 응집력 있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지 전문 지식과 확장성을 중요시함: 한국 기업들은 관리형 보안 서비스 사업자의 지리적 입지와 국내 시장에 대한 특화된 전문성과 확장성, 유연성 및 속도를 제공하는 역량을 중요시한다. -파트너십 생태계 및 통합 솔루션: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와 보안 솔루션의 통합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한국이 공급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및 기업 간의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정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 사이버 보안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정책 개발 및 규정 준수 격차 개선의 필요성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IDC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및 AI 혁신 리서치를 총괄하는 김경민 이사는 "지정학적으로 독특한 국내 기업 환경으로 인해 제조, 국방, 금융과 같은 특정 산업에서는 전문화된 보안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다"며 "최근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로 급속히 전환되며 디지털 혁신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GRC와 같은 전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AI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AI로 강화된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ID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10:04방은주

샘 알트먼 내쫓은 그 남자, 구글과 '1조원' AI 실험 시작했다

오픈AI 쿠데타의 주역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초지능 개발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연산력을 끌어들였다. 1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수츠케버가 지난해 설립한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회사 연구에 텐서플로우 처리장치(TPU)를 활용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구글 클라우드 측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두 회사는 협력 세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구글 클라우드는 "SSI가 우리 TPU를 활용해 초지능 AI의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목적은 '연구 개발 가속화'이며 핵심은 '안전한 초지능'의 구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I는 설립 당시부터 AI 안전성에 방점을 둔 조직으로 주목받았다. 홈페이지에는 "초지능형 AI의 안전한 개발이 우리의 사명이자 유일한 목표"라고 명시돼 있다. 이번 협력은 구글 클라우드가 회사에 단순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인프라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SSI는 현재 구글 클라우드를 주요 연산 자원 제공처로 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과거 회사 출신 AI 인사들과의 협업 사례를 꾸준히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전 구글 클라우드 AI 수석 과학자가 설립한 '월드 랩스'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사로도 합류했다. 수츠케버는 구글 브레인에서 신경망을 연구하던 시절부터 AI 분야 선도적 인물로 꼽혔다. 이후 오픈AI를 공동 창립하고 AI 안전성 부문을 이끌다가 지난 2023년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 핵심 인물로 부각된 바 있다. 알트먼 복귀 이후 수츠케버는 수개월간 오픈AI에서 모습을 감췄고 지난해 6월 신생 기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세쿼이어 캐피털, 앤드리센 호로위츠, DST 글로벌 등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SSI가 구글 외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와도 협력을 맺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관련 질문에 대해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SSI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SSI는 구글 클라우드를 주요 컴퓨팅 제공업체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천문학적인 연구용 연산 예산이 구글로 집중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2025.04.10 10:04조이환

[기고] 한국 디지털 산업과 규제 패러다임

최근 중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그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딥시크의 충격은 도전을 넘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디지털 산업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규제 간의 엇박자 속에서 혼란이 가중된 측면이 있는데,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영역에서도 현재의 규제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과거 우리 정부는 국가와 소수 기업의 주도 하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정보통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국내에는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 사업자가 부재하였으며, 해외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무분별하게 허용할 경우 국내 산업의 성장 저해 및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통신 시장을 보호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독점적 구조를 허용하는 형태의 규제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규제는 당시 시장 환경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로 의도되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통신 시장 개방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사업자들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판단하고 해외 통신업체의 국내 진출을 허용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의 정보통신 산업 진입을 촉진하는 등 경쟁 체제를 점진적으로 도입하였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규모 확장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21세기 디지털 산업 환경에서도 기존 규제 패러다임이 유효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보기가 더는 힘들어졌다. 디지털 산업 시장에서는 국경 개념이 희미해졌으며, 무엇보다 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제도적 대응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ChatGPT, Gemini와 같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의 등장을 예상하기 힘들었으며, 현재도 무수한 신기술 기반 제품들이 짧은 주기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국 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의 견인이라는 목적을 위해 정부가 규제를 통해 시장에 개입하는 기존 규제 패러다임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기업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기존 규제 틀을 신기술 및 신산업에 적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은 디지털 산업 성장에 대한 규제 중심적 접근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다. 디지털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융합을 지속적으로 성공시켜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의 시장 우월적 지위는 언제든 경쟁과 도전에 노출된다. 규모 경쟁력을 갖춘 국내 사업자를 육성한 후 시장경쟁과 공정경쟁을 도입하던 과거 규제 패러다임을 디지털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재고가 필요하다.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규제만능주의 관성에 따라 혁신과 창의를 저해하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오히려 국내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규제 정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국내외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통상 압박 등 국내 디지털 산업의 성장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기존 규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신기술 친화적이고 유연한 규제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산업은 여전히 생존을 건 혁신 경쟁이 치열하며, 혁신은 자율성에서 비롯됨을 유념해야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4.10 09:52윤창근

"나만 아는 풍경·출사 맛집, 모두와 공유해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국내 니콘 카메라 이용자 대상으로 사진 촬영 명소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니콘 히든스팟'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니콘 히든스팟 프로젝트는 국내 다양한 촬영 명소를 모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출사 지도를 만들기 위한 기획이다. 매달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주제에 맞게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를 니콘 카메라로 담아 간단한 인적 사항과 촬영지 정보, 원본 사진과 이용 카메라 기종을 구글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 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접수된 명소 중 선정된 곳과 촬영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플레이스 지도로 소개한다. 선정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09:25권봉석

K배터리, 1~2월 非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38.6%...전년比 6.2%p ↓

올해 1~2월 판매된 중국 제외 글로벌 지역에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p 하락한 38.6%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0일 이같이 밝혔다. 전체 사용량은 약 58.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12.2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8.6%(6.1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2.2%(4.2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5.1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서, 모델3·Y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 CATL은 36.6%(16.8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을 출시하고 인도에서 타타자동차가 신규 전기 SUV를 공개하는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의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FP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한 CATL, BYD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가격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제품 확대 및 현지 합작투자 강화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역별 정책 변화와 신규 모델 출시라는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화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2025.04.10 09:20김윤희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에…나이키·월마트 등 주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 부과한 상호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매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관세 유예 대상에는 많은 의류 및 운동화 제조업체의 핵심 공급국들이 포함된다. 이에 이날 나이키는 11% 급등했고, 월마트는 9.5% 상승 마감했다. 룰루레몬은 11%, 갭은 15% 각각 상승했고 S&P 500 소비재 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전환은 56개국과 유럽연합에 대해 상호주의 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에 이뤄졌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자정부터 시행된 상호 관세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은 기존의 10% 기준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은 협상을 거부해 125%로 상향된 관세가 유지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푸남 고얄(Poonam Goyal)은 이번 발표가 중국을 벗어나 인접 국가로 생산을 이전해 오던 소매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더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 외 동남아시아로 생산을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관세 환경이 급변하면서 소매업체들이 실적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외신은 전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분석가 조 펠드먼(Joe Feldman)은 “관세 정책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모델과 추정치를 설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지금처럼 상황이 빠르게 바뀌는 경우에는 소매업체들이 숫자를 내놓지 않으려는 것도 이해가 되며 예측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펠드먼은 “기업들이 고율 관세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향후 몇 달 동안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04.10 09:18김민아

SKIET, 북미서 분리막 원단 공급…전기차 30만대 규모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한다. SKIET는 이달부터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SKIET는 내년 이후 전기차 캐즘이 완화되면 분리막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정책 영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이 비(非)중국산 소재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산 분리막에 대한 관세 효과로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선점해 이번 대규모 북미 수주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조치에 중국도 대미 관세로 맞서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양국 간 관세전쟁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비중국산 소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88.8%다.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비(非)중국 국가 점유율이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분리막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의 소수 업체만 생산하는 품목으로, 이에 따라 한국산 분리막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이런 국제 정세 속에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SKIET는 지난 2월 글로벌 고객사와 2천914억원 규모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도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IET 관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고객 다변화 전략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금번 분리막 공급은 단순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공장 가동률까지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0 09:04김윤희

"봄철 알레르기 궁금증, 114에 물어보세요"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봄철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봄철을 맞아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지역번호+114'를 통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청소업체, 이사 및 리모델링 업체 등 봄철 준비에 필요한 내 주변 업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환절기 감기,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 비염, 결막염 등 건강 이상 증상으로 주변 병원, 클리닉, 약국에 대해 문의 시 신속히 번호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에게 캠핑, 등산용품, 자전거 업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해 짐에 따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겨울철 대비 캠핑카 문의는 195%, 캠핑장 문의는 107%나 증가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봄철은 날씨 변화와 함께 다양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08:55박수형

IFA "올해 등록 업체 수 작년 수준 초과 전망"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를 주관하는 IFA 매니지먼트는 9일(현지시각) 올해 참가 확정 기업이 이미 작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IFA 2025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는 "최상위 30개 참가업체와 함께 많은 신규 혁신 기업들이 이미 IFA 2025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 IFA 2025 참가 기업 수는 작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는 IFA가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FA 2025의 여러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또한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가 확대되어 특별한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작년 IFA 100주년 부대 행사로 처음 진행된 IFA 조머가르텐(Sommergarten)은 올해도 진행되며 힙합과 일렉트로닉 비트, 신인 아티스트 등 폭넓은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IFA는 현재 업체 관계자 대상 등록을 진행중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등록은 5월부터 시작 예정이다.

2025.04.10 07:59권봉석

도구공간, 북미 보안시장 진출 가속화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산업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야외용 순찰로봇 패트로버와 로브제 S5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관제 솔루션 SOS와 연동한 기술을 시연했다. AI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 2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미국 보안업체 및 글로벌 유통사, 시스템 인티그레이터(SI) 등과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유통 채널 확보 및 로컬라이징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뿐만 아니라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의 벤더들과도 파일럿 테스트 및 후속 협의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 우리의 로봇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구공간의 AI기반 순찰로봇 솔루션을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9 22:22신영빈

하우스쿡, 美 대리점 모집…정수조리기 글로벌 공략 박차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정수조리기 미국 판매 확대를 위해 대리점 개설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판매를 희망하는 현지인과 업체가 대상이다. 미국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판매, 취급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하우스쿡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미국 현지 법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이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8년인 올해 2월 기준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개인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낚싯배, 여객선까지 진출 중이다.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천8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작년 미국 인증 후 본격적으로 현지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격 수출 전에도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구매가 많았다. 지난해 미국 인증 완료와 대규모 수출 계약이 이뤄지며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 하우스쿡은 작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외 미국 지역에서도 구매 문의가 늘며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미국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을 풀가동 중"이라며 "오는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 후 대리점 개설 상담도 직접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9 22:11신영빈

샌드브룩 캐피털과 PSP 인베스트먼트, 해상 풍력 발전 선도기업 하브프람을 DEME에 매각 발표

런던, 몬트리올 및 노르웨이 오슬로,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후 인프라 기업 설립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투자기업인 샌드브룩 캐피털(Sandbrook Capital)과 캐나다 최대 연금 투자 기관 중 하나인 공공부문연금투자위원회(Public Sector Pension Investment Board, 이하 'PSP 인베스트먼트')가 4월 9일 국제 해상 풍력 인프라 회사 하브프람(Havfram)의 매각 사실을 알렸다. 하브프람을 인수한 기업은 해양 에너지 및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DEME(유로넥스트: DEME)이다. PSP Investments 2021년 샌드브룩 캐피털과 PSP 인베스트먼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하브프람은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에 필수적인 해상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을 제공해왔다. 양사의 인수 이후 하브프람은 세계적 수준의 풍력 터빈 설치선(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s·WTIV) 운영 업체로 성장했다. 하브프람은 현재 최첨단 선박 두 척을 건조 중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크리스토퍼 헌트(Christopher Hunt) 샌드브룩 캐피털 파트너는 "우리는 오늘날의 거대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선박 제공 분야에 특별한 시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PSP 인베스트먼트와 제휴해 하브프람을 설립했다"면서 "하브프람은 불과 몇 년 만에 해상 풍력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이 이룬 성과와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우수한 재정적 수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DEME는 하브프람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렌 커탄(Sandiren Curthan) PSP 인베스트먼트 상무이사 겸 인프라 투자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하브프람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재생 에너지 가치 사슬에 필수적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우리의 광범위한 역량과 의지의 결과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강력한 위험조정수익(risk-adjusted returns)을 창출했다"면서 "우리가 샌드브룩 캐피털 및 하브프람 팀과 협력해 차세대 WTIV를 구축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잉그리드 듀-군더센(Ingrid Due-Gundersen) 하브프람 CEO는 "샌드브룩 캐피털과 PSP 인베스트먼트의 지원과 장기적인 비전은 하브프람이 지금처럼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해상 풍력 발전의 가속화라는 공통의 사명과 목표를 가진 글로벌 선도기업 DEME와 힘을 합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우리 모두는 전 세계의 에너지 전환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 규모는 약 9억 유로이며, 통상적인 거래 종료 조건이 충족될 경우 2025년 4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샌드브룩 캐피털과 PSP 인베스트먼트의 재무 자문을, 로펌 토멧센(Thommessen)은 법률 자문을 각각 담당했다. 샌드브룩 캐피털 소개 샌드브룩 캐피털은 차세대 기후 인프라 기업을 육성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투자기업이다. 노련한 투자자와 운영자로 구성된 팀이 설립했으며, 뛰어난 경영진과 협력해 매력적인 재정적 수익과 의미 있는 기후 혜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성장시키는 일을 주로 한다. www.sandbrook.com에서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PSP 인베스트먼트 소개 공공부문연금투자위원회(Public Sector Pension Investment Board, 이하 'PSP 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2649억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하는 캐나다 최대 연금 투자자로 자본 시장,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천연자원, 신용 투자 등을 포함한 다각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이다. 1999년에 설립됐으며, 캐나다 정부가 연방 공무원, 캐나다군, 캐나다 기마경찰, 예비군의 연금을 위해 이관한 금액을 관리하고 투자한다. 오타와에 본사를, 몬트리올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그 외 뉴욕, 런던, 홍콩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investpsp.com을 방문하거나 링크드인을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브프람 소개 하브프람은 글로벌 재생 에너지 산업에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해상 풍력 발전 설치 회사이다. 하브프람은 현재 두 대의 신규 WTIV를 건설 중이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차세대 해상 풍력 발전 단지 배치를 돕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ww.havfram.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PSP 인베스트먼트, 찰스 본홈(Charles Bonhomme), +1 438 465-1260, media@investpsp.ca; 샌드브룩 캐피털, 다니엘 융거(Daniel Yunger) / 제임스 하트웰(James Hartwell), Kekst-Sandbrook@kekstcnc.com, 917.574.8582 / 917.842.9560 Sandbrook Capital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0215/PSP_Investments_Sandbrook_Capital_and_PSP_Investments_Announce_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0213/PSP_Investments_Sandbrook_Capital_and_PSP_Investments_Announce_S.jpg?p=medium600

2025.04.09 2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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