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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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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코딩도구 '구스' 사내 적용...전사 AI도입 첫걸음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앱 개발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AI코딩도구를 사내 도입했다. 구스를 시작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모든 업무에 AI도구를 도입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AI모델 코딩도구 구스(Goose)를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구스는 25년간 구글이 축적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앱 개발 노하우 등을 제미나이에 학습시켜 개발됐다. 이 모델은 구글 내 직원들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술을 빠르게 이해하고, 관련 코드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개된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어로 프롬프터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기술을 설명하거나 관련 코드를 작성해주는 식이다. 최근 알파벳과 구글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AI를 알파벳 전반에 걸쳐 운영을 효율화해 비용 증가를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이런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도구의 첫 시작으로 구스를 지목했다. 또한 개발을 비롯해 모든 업무와 직원에게 AI서비스와 도구를 제공해 기업 전체의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18 10:30남혁우

LG전자, 싱가포르서 혁신 가전 알리는 '브랜드 경험공간' 조성

LG전자가 싱가포르서 브랜드 혁신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경험공간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 마리나베이 인근에 위치한 고급 쇼핑몰 밀레니아워크 내 하비노만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다. LG전자가 싱가포르에 브랜드 경험공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험공간은 유통업체 매장 내부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을 진열·판매하는 별도 매장을 조성하는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와는 달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단기적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나가는 차원이다. 브랜드 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은 물론이고 무선 올레드 TV, 투명 OLED 터치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들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LG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LG 씽큐(ThinQ) 앱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된 스마트홈 생태계도 경험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험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브랜드 경험공간 '어나더사이공'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놀이터이자 쉼터 콘셉트로 조성한 '그라운드220'을 오픈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경험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8 10:00이나리

황현식 LGU+, MWC24 현장서 6G·AI 신사업 발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임직원 참관단과 함께 인공지능(AI), ICT 트렌드 탐색에 나선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24는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국가, 산업, 기업 협동의 필요성을 뜻하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26~29일 나흘간 개최된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와 함께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MWC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신시장, 최신 AI, ICT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이용자 가치에 기반한 성장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8 09:45김성현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캐나다 첫 '5G 오픈랜' 삼성 장비로 구축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를 공급 받는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가 캐나다 최초로 오픈랜(OpenRAN·개방형무선접속망)을 구축하며 5G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텔러스는 17일 뉴스룸을 통해 신규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에도 오픈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오픈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기지국은 무선신호처리부(RU)와 분산장치(DU), 중앙장치(CU) 등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된다. 그 동안 통신사들은 상호 신호연결 용이성 등을 감안해 1~2개사 통신장비만 이용해 왔다. 그러다보니 특정 통신장비에 종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오픈랜은 무선접속망(RAN)을 구축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통신장비 간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API)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통일된 기준으로 규정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후 이듬해인 2020년 6월부터 텔러스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지 통신장비 시장에서 메이저 통신 벤더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텔러스는 1990년 설립 이후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00년부터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 및 망 운영에 약 2천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초연결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5G 분야에 2020년부터 3년간 400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텔러스는 4G 서비스에는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오르고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5G 사업에서는 화웨이를 배제했다. 삼성전자와 손잡은 텔러스는 이번 오픈랜 구축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장비 공급 업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랜 도입 시 통신사는 장비 선택지를 넓히면서 인프라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텔러스는 "'가상화 기지국(V-RAN)'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기술을 더 빨리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제조사들의 통신장비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짐 벤하디드 텔러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캐나다인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업계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삼성을 포함한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최초의 캐나다 통신 회사가 됐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텔러스와 삼성전자는 캐나다 일부 시장에서 브이랜과 오픈랜을 테스트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또 삼성전자는 브이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 벤더 오픈랜 기술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상용화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시작되며, 대규모 네트워크 롤아웃은 올해 중반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위해 다목적 브이랜 소프트웨어와 검증된 오픈랜 호환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솔루션에는 서비스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SMO)을 통해 향상된 에너지 절감, 최적화된 성능, 4G 및 5G용 최신 브이랜 3.0이 포함된다.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반 SMO는 수천 개의 네트워크 사이트를 동시에 자동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텔러스가 대규모 브이랜 롤아웃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텔러스와 삼성은 모바일 통신의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양사가 브이랜과 오픈랜을 발전시켜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매출 기준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3.1%의 점유율로 아직 존재감이 높지 않다. 화웨이는 28.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시에나(2.9%) 등이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다. 스테판 퐁그라츠 델오로 그룹 부사장은 "브이랜과 오픈랜이 네트워크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용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가상화된 오픈랜의 능력을 입증하며 리더십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며 "텔러스와 함께 캐나다 시장에 브이랜과 오픈랜을 도입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또 다른 강력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7 11:19장유미

20개 빅테크 "선거 망치는 딥페이크 공동 대응"

마이크로소포트, 메타, 구글을 비롯한 20개 기술 기업들이 딥페이크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을 활용 허위 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허위정보를 탐지해 '꼬리표'를 붙이고, 다른 기업들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20개 기술 기업들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된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IBM, 어도비, ARM 등이 참여했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와 스태빌러티AI 등 AI 분야 신흥 강자들뿐 아니라 틱톡, 스냅, X도 이번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초거대 AI 모델의 위험성을 산정하고,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각종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허위정보를 탐지해 '꼬리표'를 붙이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약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켄트 워커 구글 국제 관계담당 사장은 “안전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다”면서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선거 허위정보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딥페이크에 주목했다. '딥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에선 지난 해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상을 이용한 교묘한 딥페이크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선거 국면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선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합의 내용이 모호할 뿐 아니라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실제 선거 국면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의문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4.02.17 09:09김익현

구글 "윈도10 구형 PC, 크롬OS 플렉스로 오라"

구글이 내년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크롬OS 플렉스' 설치를 권유하고 나섰다. 크롬OS 플렉스는 인텔·AMD 기반 윈도 PC나 맥과 호환되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2022년 출시됐다. 윈도 운영체제 대비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이 낮고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되며 업데이트에 별도 비용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크롬OS 플렉스 이용자를 조직 단위로 묶어서 관리할 추가 인력이 필요하며 기존 윈도 기반 응용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윈도11로 강제 업그레이드할 경우 각종 업데이트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윈도10, 출시 10년째인 2025년 지원 종료 윈도10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거쳤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윈도10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여러 기능이 계속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과 달리 윈도10 출시 6년 후인 2021년 10월 윈도11을 공개했다. 또 지난 해 3월 2025년 윈도10 지원 종료를 발표한 데 이어 5월에는 윈도10 업데이트에 신규 기능을 더 이상 추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윈도10 최신 버전은 2022년 10월에 공개된 버전 22H2이며 보안 업데이트 외에 AI 기반 코파일럿 등 신규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1년 8개월 뒤인 2025년 10월 14일부터는 매우 긴급하고 중대한 경우를 제외하고 보안 업데이트도 끊긴다. ■ 윈도11, 설치 가능 프로세서에도 제약 윈도10 운영체제를 윈도11로 업데이트하면 지원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윈도11 설치 가능한 프로세서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윈도11은 2017년 출시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커피레이크/카비레이크) 이후 제품부터, AMD 프로세서는 2019년 출시된 라이젠 3000 시리즈(3세대) 프로세서부터 지원된다. 내장 코어 수를 극대화한 프로세서인 스레드리퍼도 1세대 제품은 지원되지 않는다. 여기에 추가로 윈도 헬로 등 생체 인증, 저장장치 암호화 기능인 비트로커 지원에 필요한 TPM(신뢰 플랫폼 모듈) 2.0 지원이 필요하다. 2017년 이전 도입한 PC에서는 윈도11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 ■ 카날리스 "윈도10 업그레이드 불가능 PC 버려질 것" IDC나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올 하반기부터 윈도10 지원 종료 문제가 기업용 PC 교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IDC는 지난 1월 "기업 등 상업용 시장에 보급된 PC 중 4년 전에 도입된 PC는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향후 2년동안 현재 작동중인 PC 3대 중 1대가 교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카날리스는 윈도10 지원 종료가 PC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는 반면 윈도11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당수의 PC가 버려질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카날리스는 "윈도11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PC 2억 4천만 대 가량이 버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구글 "크롬OS 플렉스로 PC 교체 비용 절감 가능" 구글은 15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존 PC에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하면 새 PC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롬OS 플렉스는 무료이며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에서 안전하며 부팅 시간이 짧아 생산성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주요 PC 제조사 중 600여 대 가량이 크롬OS 플렉스와 호환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크롬OS 플렉스가 요구하는 최소 사양은 윈도11 대비 상대적으로 관대하다.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인텔·AMD 64비트 CPU와 메모리 4GB, 저장공간 16GB만 갖추면 된다. PC 호환 여부나 편의성 등을 확인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실제 설치 전 USB 메모리에 크롬OS 플렉스를 담아 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설치된 운영체제를 지우거나 저장한 파일을 백업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 크롬OS 플렉스도 윈도11의 완전한 대안 될 수 없어 단 구글 주장대로 윈도10 PC에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한다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구글독스가 기본 지원되지만 기존 문서 파일을 불러올 때 양식이 깨지거나 호환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업무에 필요한 윈도 응용프로그램도 호환되지 않는다. 윈도11 호환성 문제를 무시하고 강제 설치도 가능하지만 기존 운영체제를 모두 지워야 하며 업데이트도 문제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윈도 PC 중 윈도10 구동 PC는 66.47%로 가장 많은 반면 윈도11 구동 PC는 그 절반 이하인 27.83%에 불과하다. 윈도10 지원까지 남은 1년 8개월간 기업 관리자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16 17:08권봉석

호요버스,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호요버스는 16일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호요버스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선발된 3명의 인턴이 한국 청년들의 건강한 생활 증진을 주제로 직접 기획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는 오는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성동을 방문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만보기에 기록된 걸음 수를 인증하면 원신 한정 굿즈를 선물한다. 특히 선착순 200명에게 1만 보 달성을 인증할 때마다 랜덤 폰타인 캐릭터 포토카드 1장을 지급하며, 포토카드 획득을 위한 걸음 수 인증은 최대 4만 보까지 가능하다. 또한 2명에서 최대 4명의 인원이 파티를 구성해 합산 20만 보 달성을 인증하면 공모전 기념 명예훈장 1개와 청년도약 공모전 포토카드 3종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2종과 밸런스 게임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4가지 현장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아 인포데스크에 제시하면 랜덤 굿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이벤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온라인 인증 이벤트를 실시, 4만 보 이상 걸은 인증사진을 공식 카페에 게시된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공모전 기념 명예훈장을 10명에게 선물한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한국 청년들을 위한 본 이벤트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청년도약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호요버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고 밝혔다.

2024.02.16 16:52강한결

"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판매 양극화 초래할수도"

올해 새롭게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을 보면 환경부가 국산차 중심의 정책에 고심이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확대하자는 의미에서는 이번 개편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수입차 업계에서 나온다. 외산 업계에서도 보조금 지급 기준을 강화한 것은 인정하나 특정 기업에만 이행보조금을 몰아줄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5일까지 보조금 개편안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을 끝냈다. 업계는 전기차 보조금 최종 확정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혁신기술보조금, 충전인프라보조금, 이행보조금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지난해 기준 이 세 기준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8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이 세 기준에 따라 최대 23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사실상 이 모든 기준이 특정 기업을 몰아준다는 것이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이행보조금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행보조금은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 10개 자동차 제작사가 보급목표를 달성하면 제공받는 금액이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국내 자동차 제작∙수입 업체에 판매량의 일정 비중을 친환경 차로 보급하기 위해 2020년 개정된 제도로 현재 기준 현대차·기아·KGM·르노·한국GM·벤츠·BMW·폭스바겐·토요타·혼다 등이 해당된다. 여기서 문제는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은 기업이 포함된 점과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전기차 기업들은 차별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 보급 목표제 적용 대상은 지난 2009년 기준 판매량이 4천500대 이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제한됐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테슬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판매하는 폴스타, 볼보 등도 마찬가지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앞으로 수만 대의 전기차를 팔아도 보급 목표제 적용 제작사에 들어갈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부 전기차 기업들은 다른 경쟁기업보다 약 140만원가량 더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이행보조금의 관건은 신생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행보조금 취지는 자동차 제조사별 전기차 보급 확대 노력과 장려를 목적으로 한다"며 "하지만 단지 국내 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이유만으로 시작부터 기울어진 경쟁을 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우”라고 지적했다. 수입차 관계자는 “혁신기술보조금(최대 50만원)과 충전인프라기여(최대 40만원)부문과 비교해, 이행보조금(140만원)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다. 무엇보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기업이 아니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판매량이 많은 일부 브랜드에 혜택을 더 몰아주는 현행 제도는 반드시 개편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2.16 16:34김재성

삼성바이오 찾은 이재용 회장 "더 높은 목표 향해 한계 돌파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22년 10월에 4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또 이 회장은 지난주 설연휴 기간 중동과 말레이아 사업장 출장 이후 올해 국내 사업장에는 첫 방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7천억원, 영업이익 1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상승세다. 지난해만 3조5천억원 규모 수주에도 성공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세는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당시 3천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만에 약 3조7천억원으로 12배 성장했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22년 생산 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5공장 내년 4월 가동…14개 고객사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TOP 20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리터로,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다른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바이오 업계는 2022년 8조원 규모였던 ADC 시장이 2026년까지 17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32년까지 7.5조원 투자해 '제2바이오 캠퍼스' 조성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완공을 마쳐 제1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4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협력사와 건설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2011년 설립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직원 수는 약 45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20대 청년으로 구성돼 있다. 실적 성장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납부하는 법인세 규모도 ▲2021년 약 1천300억원 ▲2022년 약 2천500억원 ▲2023년 약 2천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4.02.16 16:00이나리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글로벌 빅테크, 신기술 경쟁 치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오픈AI와 구글이 앞다퉈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AI 대중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문장을 최대 1분 길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멀티모달 AI '소라(Sora)'를 공개했다. 기존 비디오 생성 AI가 4초 단위의 영상만 제작했던 것에 비해 생성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울 수도 있다. 다만 소라는 제한된 수의 창작자에게만 일단 허용된다. 실제 출시에 앞서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스타트업 런어웨이 AI 등도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오픈AI는 소라가 기존 모델보다 명령어의 맥락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픈AI는 "소라는 여러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피사체와 배경의 정확한 세부 묘사를 통해 복잡한 장면을 생성할 수 있다"며 "소라가 일반인공지능(AGI)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질세라 구글도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1.0 프로'의 업데이트 버전인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하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최상위 모델 '울트라 1.0'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제미나이는 학습 규모에 따라 나노, 프로, 울트라 3종류로 나뉜다. 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콘텍스트 윈도(context window)'라고 하는데, 이는 단어·이미지·영상·오디오·코드 등의 의미를 가진 '토큰(token)'이라는 단위로 구성된다. 이날 공개한 제미나이 1.5 프로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중급 멀티모달 모델로, 한 번에 최대 100만 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현존 최대 수치로, 기존 제미나이 1.0 프로(3만2천 개), 경쟁사 오픈AI의 GPT-4 터보(12만8천 개)에 비해 월등하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개발자를 위한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스튜디오'와 기업들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정식 버전에서는 12만8천 개 토큰이 기본 제공되고, 구매 옵션으로 토큰을 늘릴 수 있다. 구글은 "1시간의 비디오, 11시간의 오디오, 3만줄 이상의 코드, 70만 단어 이상의 코드베이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라며 "기존 모델을 개선하면서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0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 해 11월 이미지 생성 모델인 '에뮤(Emu)'의 기능을 개선해 텍스트로 영상을 편집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메타는 "에뮤는 지난해 출시한 영상 도구 '메이크-어-비디오' 시스템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는 같은 해 5월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라는 자체 설계 칩을 처음 공개하며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수십만 개를 구입해 지금보다 더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메타 외에도 구글은 최신 칩(TPUv5p)을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에 적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마이아 100'이라는 칩을 공개한 바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자체 칩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가까이 장악하고 있다"며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AI 칩 공급 부족 등으로 주요 기업들이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글로벌 빅테크들의 경쟁이 AI를 넘어 검색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AI는 최근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을 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인 '빙'을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AI 문서와 이미지에 이어 영상을 생성하는 분야에서도 AI 기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라며 "빅테크간 경쟁 격화에 AI 기술력이 더욱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6 15:50장유미

제네시스 전기차,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석권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Canadian Electric Car of the Year)'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제네시스는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돼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전동화 모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캐나다 심사위원단은 G8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했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은 완성도 높은 품질과 조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GV70 전동화 모델은 캐나다 자동차업계 동향분석 업체 '캐네디언 블랙북(Canadian Black Book)'에서 주관하는 '2024 최고의 잔존가치(Best Residual Value 2024)' 6만5천 달러 이상 전기차 SUV 부문에 선정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상품 가치와 품질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동시 수상은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4:05김재성

구글, 제미나이 1.5 공개…더 적은 자원으로 더 빠른 성능

구글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 1.5를 공개했다. 전 버전보다 더 적은 자원을 사용하고도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제미나이 1.5를 개발자와 기업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에 의하면, 제미나이 1.5 프로의 경우 기존 제미나이 울트바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기존 제미나이 1.0 프로를 능가한다. 쿼리를 전송할 때 전체 모델에서 처리하는 대신 일부만 실행해 성능을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한 컨텍스트 창에 3만2천개 토큰을 입력할 수 있고, 한번에 100만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1시간의 비디오, 11시간의 오디오, 3만줄 이상의 코드, 70만 단어 이상의 코드베이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강조했다. 경쟁모델인 GPT-4의 컨텍스트 용량은 12만8천개다. 주어진 프롬프트에서 더 많은 양의 콘텐츠를 분석, 분류, 요약할 수 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모델의 컨텍스트 창이 클수록 주어진 프롬프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할 수 있으므로 출력이 더욱 일관되고 관련성 높으며 유용해진다"며 "구글 연구원이 1천만개 토큰 컨텍스트 창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가 아폴로11의 달 탐사 임무를 다룬 402 페이지 분량의 기록을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미나이 1.5는 구글클라우드의 버텍스AI와 AI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제공된다. 제미나이 프로 표준 버전은 한 컨텍스트 창에 12만8천 토큰까지 입력할 수 있고, 100만개 단위까지 추가 용량을 원하는 경우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테스트 기간 중에 100만개 토큰을 무료로 입력할 수 있다.

2024.02.16 13:59김우용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사전 예약 이벤트 시작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6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의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사전예약으로 출시 준비를 알린 스타시드는 이번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풍성한 경품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나간다. 이벤트는 스타시드 국내 출시 전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스타시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정식 론칭 직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비트'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공식 페이지뿐만 아니라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레인저 장비 풀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보상은 공식 페이지 오픈 전 참여한 유저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누적 사전예약자 수에 따라 스타비트가 추가로 지급되며 일정 인원을 달성하면 SSR 등급 프록시안인 레나스도 특별 보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록시안은 스타시드 세계관 내 미소녀 AI 캐릭터를 일컫는 명칭이다. 푸짐한 실물 경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선택하는 성향 테스트 형식의 프록시안 매칭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운명의 프록시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니 헤드폰,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 등 경품 획득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29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시드 내 AI 세력과 및 주요 프록시안 캐릭터의 정보,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갤러리, OST 등을 공식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 비디오도 공개했다. 아스니아에서의 꿈같은 미래를 위해 함께 싸워 나가자는 내용으로, AI 소녀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과 이를 지키기 위해 위협에 맞서는 모습 등이 다채롭게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2024.02.16 13:27강한결

현대차,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제작 실증 나서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자동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임시운전자격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탈부착) 차량 제작(현대차) ▲대형 화물차량의 간선운송 자율주행(마스오토) ▲택시 등 임시운전자격 부여(전국택시조합 등 3곳) ▲도심 수요병합형 모빌리티서비스(레인포컴퍼니) ▲ 캠핑카 공유 서비스(모터홈코리아) ▲e-잉크 활용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기아) 등 모빌리티 관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8건을 심의·의결했다. 혁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현대차는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급속 20~40분, 완속 4~7시간) 전기차 단점을 보완해 충전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5분 이내에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위해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전기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 탈부착 차량 제작기준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 행위는 등록된 정비사업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 확인을 받아 배터리 탈부착 차량의 시험 제작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규제특례를 통해 배터리 탈부착 차량을 안전하게 제작하는 실증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장거리 운행이 많은 택시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한 교환식 충전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추가 규제특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최근 중국·미국 등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오토는 고속도로 등을 경유해 주요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형 화물차량의간선 운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마스오토는 대형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위해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연결되는 화물자동차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현행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연간 2천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 인증 능력이 있는 제작사에 한해서만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운행을 허용(임시운행허가)하고 있어, 스타트업 기업은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스타트업 기업에도 전자제어제동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을 확인 받으면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실도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범죄경력조회등) 등록 후 나머지 절차는 취업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임시운전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여객운송사업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통상 취득까지 1~2개월이 소요돼 택시기사 적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심의에서는 그동안 i.M택시 등 택시 플랫폼 6개 업체에 한해 적용되던 '선(先)운행, 후(後)자격 취득' 제도를 일반 법인택시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임시택시운행자격은 1인당 1회 3개월 유효기간으로 발급되며 발급 후 운전하지 않더라도 유효기간은 만료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으로 법인택시 등에서 운전자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차량 가동률을 높이고 국민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병원 셔틀 등 도심 내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여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유차 사용 제한에 대한 특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또 국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비싼 캠핑카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캠핑카 공유 서비스 실증과 화물차·택시 등 차량 외관에 e-잉크를 활용한 차량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실증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기존 규제나 제도 공백으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모빌리티 혁신의 물꼬를 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담당부서와 지원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에는 규제샌드박스 운영과 관련해 “기업에 모든 준비를 신청 전에 마치도록 요구하고, 신청을 받은 후에야 모든 관계기관의 동의를 전제로 허가를 검토하는 기존의 소극적 행정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부와 함께 제도화를 이뤄 나가는 과정인 만큼 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해 선제적인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컨설팅을 할 것”을 주문했다.

2024.02.16 13:21주문정

네오위즈, 모바일 퍼즐 '오 마이 앤', 양대 마켓 사전 예약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오 마이 앤(Oh My Anne)'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오 마이 앤 사전 예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하며, 정식 출시 전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예약을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정 코스튬 '들꽃 원피스'를 증정한다. '오 마이 앤'은 3개 이상의 블록을 모아 없애고, 미션을 통해 얻은 아이템으로 집과 정원을 꾸미는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주인공 '앤'과 함께하는 퍼즐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캐나다의 인기 소설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게임 속에 충실하게 구현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퍼즐과 스토리 외에도 주인공 '앤'이 살고 있는 초록 지붕 집의 인테리어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콘텐츠'도 준비되었으며, 코스튬을 수집하여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수집 요소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오 마이 앤은 지난해 캐나다와 영국에 소프트론칭을 했다. 이 게임은 감성적인 연출과 간편한 조작, 동화 같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24.02.16 12:00이도원

로봇진흥원, '두바이 GITEX2024' 전시 참여기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오는 10월 14~18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IT·정보통신 대전(GITEX2024)'에 참여할 국내 로봇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GITEX2024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DX 등 관련 기업 6천여 곳이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100㎡ 규모 한국 로봇 공동관을 구축하고 국내 우수한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로봇기업과 국산 로봇을 활용한 국내 로봇 시스템 통합(SI) 업체다. 로봇 완제품, 로봇 부품, 로봇 시스템 등 본 전시회에 로봇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 완료하거나 생산 중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제품 운송비 및 통역 등은 물론, 홍보 자료 제작 및 현지 언론 홍보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 받게 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동은 안정적 경제상황을 기반으로 로봇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로봇 기업들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1:13신영빈

크래프톤, '2024 자낳대: 배틀그라운드'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하는 '2024 자낳대: 배틀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낳대: 배틀그라운드'는 인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인챈트)가 주최 및 주관하고 크래프톤과 치지직이 후원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탬탬버린, 얍얍, 따효니, 이춘향 등 사전 섭외 및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총 64명의 스트리머가 4인 1팀으로 출전하여 총상금 2천만 원과 우승의 영예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내일(17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인챈트 치지직 채널에서 김정민 이스포츠 캐스터와 배틀그라운드 파트너인 김블루, 미르다요의 해설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사녹,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론도에서 진행되며, 4라운드와 5라운드는 에란겔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라운드별 순위 및 킬 수에 따라 라운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5라운드 점수 합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천만 원이 주어지며, 라운드별 치킨을 획득한 팀에게는 이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챈트 네이버 카페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일(17일) 오후 7시까지 '치킨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라운드별 우승팀을 예측하는 이벤트로 이벤트 게시글 내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예측에 성공한 20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레이저 게이밍 기어 세트, 삼성전자 SSD, 배틀그라운드 보급상자 아이스박스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텀블러, 티셔츠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플레이 인증 이벤트도 내일까지 실시한다.

2024.02.16 10:55이도원

세계 최대 리튬생산 엘버말 CEO "올해 리튬 가격 추가 하락 없을 것"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이 최근 1년 이상 이어져 온 리튬 가격 하락세가 올해 멈추고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말 최고경영자(CEO)인 켄트 마스터스는 15일(미국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는 올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최고가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다. 그동안 전기차 수요가 상승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으로 쓰이는 리튬 수요도 동반 상승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되면서 리튬도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자 앨버말을 비롯한 리튬 생산 업체들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 가동률도 낮추고 채굴 규모도 축소하는 상황이다. 마스터스 CEO는 이런 공급 축소가 시장 긴축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리튬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리튬 수요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스터스 CEO는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현재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환경 규제, 전기차 성능 고도화 등을 근거로 배터리 산업도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2.16 10:44김윤희

韓 동박 3사, 하이엔드 제품으로 중국발 위기 돌파

중국 기업들의 입지 확대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 동박업계가 기술력 우위를 무기로 향후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핵심인 보급형 제품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펼치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이에 대안으로 가격 경쟁을 탈피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 공급에 집중해 중국 업체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세웠다. 정책적으로 중국 기업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고성능 제품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등 국내 동박업계는 올해 이같은 전략을 세우고 기술 R&D, 생산시설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한다. ■하이엔드 동박, 배터리 성능과 직결…수요 지속 성장 전망 동박 산업이 유망하게 전망되면서,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저사양 보급형 제품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섰다. 그러나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지난 6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하락 원인으로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보강에 따른 공급 과잉을 언급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더해졌다. 올해는 주요 고객사 대상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과 함께, 기술 특허 확보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다수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으로 보급형 제품 시장에선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신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 등 특성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급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고,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매우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전략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인 전지박과 동박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지박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 강화,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동박은 20~60kg까지 들어가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소재”라며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충전 용량이나 충전 속도 등 품질 개선 문제가 화두인데, 부피를 줄이고 고강도인 동박을 채택하게 되면 그만큼 양극재를 많이 투입할 수 있게 돼 배터리 성능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동박 3사, 2025년 북미·유럽 현지 생산 착수 업계가 하이엔드 동박 공급처로 주목하는 것은 유럽 시장이다. 프리미엄 모델에 강점을 갖는 완성차 기업이 현지에 여럿 포진해 있고, 최근 시장에 진입한 현지 배터리 기업들이 기존 플레이어와의 차별화를 위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북미 시장도 주 공략 대상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높게 전망되지만, 강력한 관세 장벽으로 사실상 중국 기업으로선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 현지 생산을 위해 폴란드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일부 완공 예정으로, 연간 5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된 동박은 현지 배터리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에서도 내년 생산을 목표로 부지를 검토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스페인에 연간 3만톤 생산 예정인 동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가로 13만톤 규모 생산 공장을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 등에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공장 부지를 검토하는 단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와 헝가리에서 동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이 1만5천톤이다. 헝가리는 현재 1공장에서 연간 1만5천톤을 생산하고 있고, 올해 2만3천톤 생산 규모인 2공장으로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선 캐나다 지역에서 내년 양산을 목표로 전지박 공장을 설립 중이며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26년부터는 매해 2만5천톤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기업들에 비해 열위에 있는데, 이 기업들이 주류 업체들을 제치기 위해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에 있어선 국내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6 10:2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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