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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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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최대 D램기업 'CXMT'도 수출규제 하나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CXMT) 등이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에 신규로 포함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현재 CXMT를 비롯한 중국 현지 기업 6곳을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8년부터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등의 이유로 특정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엔티티 리스트를 운용해왔다. 해당 리스트에는 중국 주요 반도체 및 IT 기업인 화웨이, SMIC 등이 포함돼 있다. CXMT는 중국 최대 규모의 D램 제조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 대비 1~2세대 뒤처진 제품을 제조하고는 있으나, 중국 현지 기업 중에서는 기술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XMT는 성명을 통해 "당사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 원칙에 대한 당사의 약속은 미국 수출 규정을 포함한 모든 법률 및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함으로써 입증된다"고 밝혔다. 또 "자사의 제품이 군사용이 아닌 일반 소비자 및 상업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 확대 이외에도 주변 동맹국을 통한 대중(對中)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와 일본, 독일은 물론 한국에도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접근에 대한 차단을 더욱 강화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1 09:02장경윤

진학사 교원채용, '진학프로'로 브랜드명 바꿔

대학 원서접수 진학어플라이(대표 신원근)가 석·박사 채용 접수 플랫폼 '진학사 교원채용'의 브랜드 명칭을 '진학프로'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학프로에는 교수(Professor)와 각 분야의 전문가(Professional)인 석·박사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진학프로의 브랜드 개편과 동시에 서비스도 더욱 편리하게 개선됐다. 연구원과 교원(전임, 비전임, 강사) 등 지원자는 '관심 직무 설정'을 통해 맞춤형 공고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 '표준지원서' 기능을 통해, 대표로 작성해 둔 지원서를 다양한 기관 지원 시 활용할 수도 있다. 연구원 및 교원 채용이 필요한 기관에서도 진학프로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고 관리 ▲지원자 관리 ▲서류평가 관리 ▲합격자 관리 ▲등록자 관리 등 채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진학프로' 사이트에서 한 번에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다. 진학프로를 사용해 본 기관들은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로 절차가 간소화돼 업무량이 확연히 줄었다"며 "특히 증명서 및 각종 서류를 수령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진학어플라이 이리화 본부장은 "진학프로는 기존 석·박사 채용의 한계와 불편을 해결하고, 새로운 채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누구나 석·박사 채용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학어플라이는 진학사의 자회사로 대입 원서접수 업체다. 진학사는 채용플랫폼 '캐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진학프로 브랜드 개편을 통해 석·박사 채용까지 시장을 확대해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2024.03.11 08:42백봉삼

제 7회 빅데이터AI포럼 21일 열려···클라우드 LLM 등 소개

빅데이터AI포럼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신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인 '제7회 빅데이터AI포럼'이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충무로 소재 스테이락호텔 12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초거대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 ▲GPU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초거대 언어모델인 구글의 팜2(Google PalM-2)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GPT-4 등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의 한계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효과적인 분산 검색엔진 메커니즘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또 SQream코리아가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GPU를 사용하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김세을 빅데이터포럼 모더레이터는 "초거대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 AI를 지배한다는 측면에서 빅데이터와 AI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7회 빅데이터AI포럼은 AI혁명을 준비하고,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디지털 전환(DX)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변환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나아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장(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료 행사다. 행사 문의는 빅데이터AI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4.03.10 22:44방은주

AIBB랩, AI코딩 스쿨 개설···"코딩 못하는 문과 출신도 AI전문 지식 습득"

AIBB LAB(대표 장동인)은 'CEO를 위한 AI 코딩스쿨' 12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CEO가 아니여도 되며 특히 문과 출신으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도 강의 후 어느 정도 AI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강의 마지막날 구글이 만든 '텐서플로' 자격증 취득 시험을 치루며 이 자격증을 따게 도와준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줌으로만 한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10시다. 첫 수업이 이번달 19일 시작, 5월 21일까지 총 10회가 진행된다. 과정 마지막날인 5월 21일에는 텐서플로 자격증 시험을 치루며 이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한다. 과정을 개설한 장동인 대표는 컴퓨터공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책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CEO를 위한 AI 코딩 스쿨'은 AI 코딩을 함으로써 AI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딩만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코딩을 배우면서 AI의 핵심을 이해하고, AI를 도입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며,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ROI를 창출할 것인지 배울 수 있다"면서 "또한 AI코딩을 통해 AI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AI 전체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CEO만 수강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다"면서 "과정 명칭에 CEO를 넣은 이유는 CEO들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AI를 쉽게 가르친다는 의미다. 또 기업의 CEO가 코딩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조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과정의 수강 대상자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AI를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완전히 문과 출신이여서 수학이나 전산 쪽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 ▲다른 CEO들과 완벽한 차별점을 만들고 싶은 사람 ▲기업 조직을 리드하는 임원인데, AI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도입하고 싶은 사람 ▲CEO는 아닌데 AI를 꼭 이해하고 싶은 사람 등을 꼽았다. 이어 이번 과정에 대해 ▲CEO가 프로그램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을 코딩을 함으로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하는 것 ▲코딩을 배우다 보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됨 ▲예제를 풀다 보면 어떤 점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지 알게 됨 ▲챗GPT를 활용해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며, 손으로 코딩한 것과의 차이점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한편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예측까지 할 수 있음 ▲ AI가 우리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AI의 장점과 단점을 바로 알게 됨 ▲AI의 전반적인 기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등을 들었다. 또 이번 코스를 듣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파이썬과 텐서플로우에 대한 이해 ▲AI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loss function, optimizer, training, call back function 등) ▲AI 기능에 대한 이해(classification, regression, timeseries forecating, NLP, data augmentation, transfer learning, self supervised learning, Meta Learning, AutoML, MLOps 등) ▲AI 알고리즘(FCN(Fully-Connected Network), CNN, RNN, LSTM, Transformer, GAN, AutoEncoder)에 대한 기본 이해 ▲LLM(Large Language Model), 생성형AI, ChatGPT/GPT4V) 이해 ▲ 데이터 전처리(data preprocessing) 방법 ▲챗GPT(GPT-4)로 하는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텐서플로 개발자 인증(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ion) 자격증 획득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AI의 기초 언어인 파이썬(Python) 부터 알려준다"면서 "하지만 GPT-4 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T-4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직접 실습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VAT포함 220만원이다. 문의는 장동인 대표 메일 'donchang0725@gmail.com'로 하면 된다.

2024.03.10 22:16방은주

"10년 내 사람 죽이는 AI 로봇 등장"…끔찍한 예고한 'AI 대부' 누구?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향후 10년 내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인류 파멸을 가져올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신중하게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힌튼 교수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AI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힌튼 교수는 "AI에게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른다"며 "예컨대 AI에게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길 위험성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대부로 불리는 힌튼 교수는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함께 대표적 AI 비관론자로 평가 받는다. 토론토대 교수 시절 창업한 AI업체 'DNN리서치'가 2013년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 소속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4월 AI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퇴사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AI 개발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반면 메타(옛 페이스북)의 수석 AI 과학자인 얀 르쿤 미국 뉴욕대 교수와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대표적인 AI 낙관론자다. 힌튼 교수는 지속적으로 AI 전투 로봇의 위험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AI 킬러 로봇 등장 시점을 '10년 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힌튼 교수는 "많은 사람이 AI의 폭주를 막으려면 전원을 끄면 되지 않냐고 말하지만, 인간의 인지를 넘어선 AI는 우리를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전원을 끄면 안된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지성뿐 아니라 감각까지 갖게 될 수 있다"며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AI는 인간과 같은 감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힌튼 교수는 AI끼리 데이터센터 등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경쟁을 통해 진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 더 똑똑해진 AI에 인류는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누구도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사실이 각국이 AI 병기 규제를 향해 보조를 맞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참화로 화학무기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듯 AI 로봇무기도 조만간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규제 시점이) 인류가 (AI 킬러 로봇의) 비참함을 인식한 후가 될 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힌튼 교수가 예언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전제에서 장기적인 위험성을 호소하고 있다"며 "힌튼 교수의 경고를 받아들여 논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3.10 18:54장유미

[ZD브리핑]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 이번 주 시행 예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번호이동 위약금 50만원, 전환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예고한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이 이번 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기존 위약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고시 제정안을 14일부터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알뜰폰 협회의 반발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전산망 준비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단통법 폐지 전에 정부가 추진하는 시행령 제정과 고시 제개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산업부-배터리 3사,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11일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가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SDI 최윤호 사장, SK온 이석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사업 대응 전략과 올해 미국 IRA 변수 등 한국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가 열립니다. 각종 진찰·진단용 기기부터 수술 장비까지 의료 설비 업체가 다수 참가합니다. 올해는 로봇 업계도 전시에서 수술용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 30주년 기념 페이지 오픈...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넥슨이 오는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별도 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이 회사는 앞서 30주년 기념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문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넥슨 측이 30주년 별도 페이지를 통해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 측은 14일부터 18일까지 신작 '빈디투스: 디파잉 페이'의 스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장르입니다. 첫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기작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12일 170여개 지역에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MMORPG 핵심 재미에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S2W, 'S·AIP' 론칭...메가존-AWS, 생성형 AI 로드맵 제시 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한 자리입니다. 세미나는 AWS 루크 앤더슨 아태지역 및 일본데이터 & AI 매니징 디텍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기업의 생성형 AI에 대한 고민과 적용 방향 ▲최신 생성형 AI 기술 현황과 주요 시사점 ▲생성형 AI, 국내 기업들은 이미 이렇게 사용 ▲주요 데모를 통한 5가지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패턴 알아보기 ▲파인튜닝 꿀팁 대방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모델 파인튜닝 등 5개 주제로 진행됩니다. 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IT 커뮤니케이션 김덕진 소장이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는 'AI 2024 트랜드와 CES 2024'를 주제로 글로벌 IT 트렌드와 함께 업계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업계 시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S·AIP 런칭데이'를 개최합니다. S·AIP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론칭하는 소형언어모델(sLLM)입니다. 이번 행사는 S·AIP가 다른 sLLM과 어떤 차별점을 가졌는지,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SGA솔루션즈 역시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펀블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펀블은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 환경에서 샌드박스 규제특례를 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 고도화를 위해 SGA솔루션즈와 손잡은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은 펀블의 STO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오는 14일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협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 본부장이 참석해 2024 공공부문 민간 SaaS 개발·이용 활성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내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토의도 이어집니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를 금융사가 일부 불완전판매해 피해 투자를 입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1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분쟁 조정 기준 마련안을 발표합니다.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일정 부분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그 비율이 어느정도일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획일적인 배상기준”이 아닌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상기준안이 얼마나 금융사와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이날 오후 바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콩ELS와 관련한 금감원의 방침을 두고 은행들은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후속 대책으로 어떤 것을 추진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됩니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메디컬코리아 2024 컨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 등이 진행됩니다. 세부적으로 기조연설로 스탠퍼드대학교 종신교수이자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이진형 엘비스(LVIS) 창업자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확장성 등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튜이티브(Intuitive)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전략과 방안,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은 ▲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 한국의료는 어떻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까? ▲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 ▲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의 도전과 기회 등 5개 세션에서 25개의 강연, 2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2024.03.10 10:48최병준

"옥타코어·40p 멀티터치"…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제품군 재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안드로이드13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새 전자칠판을 출시하면서 2024년형 제품군을 새롭게 꾸렸다. 특히 가장 고성능 제품인 스마트보드 A13은 터치 반응 속도를 2배 이상 높이면서 40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했다.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온라인 총판업체 반고정관념연구소는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신제품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창용 부장이 직접 신제품을 시연하며 이전 제품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현대아이티는 기존 안드로이드9.0 OS를 탑재한 '스마트보드 알파 3.0' 제품을 주력으로 제공해왔다. 올해는 스마트보드 A11과 A13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각각 안드로이드11.0, 13.0 OS를 얹었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사양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터치패널과 메인보드, 운영체제, 카메라와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스펙을 강화했다. 스마트보드 A13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옥타코어 CPU가 적용됐다. RAM과 ROM도 8GB, 64GB로 각각 두 배씩 향상됐다. 가장 큰 변화는 터치패널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패널에는 '제로 갭 밴딩'을 적용해 터치 정밀도를 높였다. 강화유리와 액정 패널 사이에 위치했던 에어갭을 없앤 후 일체형으로 제작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반응속도는 3.3ms 이하로 줄었고 정확도는 ±0,5mm까지 개선됐다. 멀티터치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나 윈도우 40포인트, 안드로이드 20포인트를 지원하게 됐다. 스피커는 기존 15W 2개에 더해 20W 서브우퍼를 추가 탑재했다. 이 밖에도 마이크 8개와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상회의 시 더 높은 품질로 실시간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제품은 현대아이티 기존 전자칠판과 동일하게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현대아이티의 독자적인 기술인 윈도우용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와 제품 하단부에 위치한 판서 전용 버튼 '핫키'도 갖췄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 구매 고객에게 윈도우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을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 다채로운 판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지속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스마트보드 A13은 65, 75, 86인치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실버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입출력 포트도 마이크로 SD 슬롯을 추가하는 등 소폭 변화가 있었다. 이창용 반고정관념연구소 부장은 “지난해 학교 판매 물량을 제외하고 온라인 판매처에서만 전자칠판이 700여대 이상 팔렸다”며 “학원과 사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문의 주시면서 상품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0 10:12신영빈

모두가 불만인 문체부 공유숙박 규제 혁신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발표한 '내국인 공유 숙박 허용' 제도화를 두고 기존 사업자들 의견이 분분하다. 현행법상 외국인이 아닌 도심 지역 내국인 공유 숙박은 대부분 불법이다. 다만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받은 '위홈'에 등록된 업소에서는 내국인 공유 숙박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공유 숙박 업체 에어비앤비는 이번 우리 정부의 규제 완화 흐름은 환영하나, 집주인 실거주 의무 폐지 등 핵심 내용이 빠진 "반쪽짜리 규제 완화"라는 지적이다. 한편 규제샌드박스로 공유숙박업 실증특례를 인정받은 토종 스타트업 위홈은 규제를 풀어주면, 규제샌드박스 효용 가치가 없어져 그간 정부를 믿고 따라온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입장이다. 문체부 “연내 내국인 공유숙박 이용 제도화 방안 마련 추진” 문체부는 지난 4일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열고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대 추진 과제에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연내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이나 한옥을 제외한 도심 공유숙소는 내국인 대상으로 영업이 불가하며, 호스트가 실거주해야 한다. 다만 토종 공유숙박플랫폼 위홈은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서울과 부산에서 연 180일 이내 내국인에게 공유 숙박을 운영 중이다. 문체부는 “도시민박 규제는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중 하나”라며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면 이용자는 안전하게 도시민박을 이용하고, 신규 관광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반쪽짜리 규제 혁신”·”규제샌드박스 무색해져”...기존 사업자들 모두 불만 이 같은 규제 혁신에도 에어비앤비, 위홈 등 기존 사업자들의 불만은 크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의 이번 규제 혁신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공유 숙박 특성에 부합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이번 정부안은 '반쪽짜리' 규제혁신안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먼저 에어비앤비는 실거주 의무 규제 완화와 건축물 유형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공유숙박 특성에 보다 부합하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제도에서와 달리 실거주 의무를 배제해 비정기 거주 또는 비실거주 주택 공유숙박을 허용하고, 이용 가능한 건축물 유형도 기존 제도에서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주인이 반드시 실거주해야 하고, 2011년 마련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조항에 따라 상업용 오피스텔은 공유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제한도 풀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 근거로 에어비앤비는 “응답자 73%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72%가 공유숙박제도 신규 추진 시 기존 외도민법의 실거주 의무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외도민업에서 제한하는 건축물 유형을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도 응답자 6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에어비앤비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83%가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 위해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2019년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내국인 서울과 부산에서 공유 숙박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위홈은 현행 규제를 풀면, 규제 샌드박스 효용이 가치가 사라져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국인 숙박 단속도 활발하지 않아 에어비앤비가 공유 숙박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내국인 숙박 합법 운영을 내세워 운영을 지속해왔는데 이번 문체부 규제 완화는 자신들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조산구 위홈 대표는 “에어비앤비 같은 해외 사업자 규제를 그간 방치해 규제 샌드박스도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다”며 “위홈에 독점권을 달라하는 것이 아니나, 정부를 믿고 여기까지 따라왔는데 (지난 노력이) 무색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는 에어비앤비가 요구하는 규제 폐지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존 정부 방침에 따라 실증특례를 받아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위홈의 노력도 따져볼 일이다. 해외 사례의 경우, 공유숙박업 규제를 풀었다가 전·월세보다 수익이 높은 관광숙박업으로 돌아서는 집주인이 많아져 주거난이 심화하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문체부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 만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0 10:07최다래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위믹스 토크노믹스 시너지로 글로벌 공략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12일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13세기 유럽 세계관과 스토리, 극사실적인 그래픽, 글라이더를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장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한국에서 1억8천만달러(약 2천392억원)의 수익(플랫폼 수수료 차감 전)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수익 성장성 1위를 기록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면 위믹스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가 접목된 것이 핵심이다. 멀티 토크노믹스는 기존의 단일 토큰 기반 토크노믹스의 한계를 넘어, 인게임 주요 재화와 아이템 총 7종의 멀티 유틸리티 토큰으로 구성됐다. 이 게임이 핵심 가상자산은 크로우(CROW)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플레이에서 거래 가능하다. 게임에서 민팅(발행)된 유틸리티 토큰들은 크로우로 교환 또는 소각해 게임에서 다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 얻은 다이아몬드는 부가가치 다이아몬드(Value Added Diamonds)로, 줄여서 vDIA라 부른다. 가장 중요한 게임 내 화폐를 직접 토큰으로 주조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위믹스 달러가 없더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게임은 위믹스3.0 외에도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등의 체인까지 지원하고 '우나 월렛', '플레이 월렛', '위믹스 월렛'까지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확장된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트크로우가 이용자 거래가 활발한 장르인 MMORPG 작품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위믹스 글로벌 점유율에도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은 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을 출시한 바 있다. 5개의 등급에 따라 구성된 크로우 토큰 NFT는 특유의 수집욕을 자극하면서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이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7일 2023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서 2천300억원을 번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보다 2~3배 정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MMORPG는 토크노믹스를 잘 설계하면 글로벌에서 2~3배 성과 거둔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고 강조했다.

2024.03.10 09:24강한결

삼성D, '8.6G OLED' 설비 반입식 진행…"IT 시장 대전환 준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8.6세대 IT OLED 라인 투자가 본격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mmⅹ2620mm) IT 전용 OLED 라인으로,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高)세대 라인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설치,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규모의 IT OLED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1천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IT OLED 사업화에 나섰으며 지난 5년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7곳과 협력해 5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2024년 25억3천400만 달러(한화 약 3조3천800억 원)에서 2029년 89억1천300만 달러(11조8천900억 원)로 연평균 28.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IT 패널 시장 내 OLED 점유율은 5년 뒤인 2029년에 37.7%에 이르러 기존 LCD 기반 IT 시장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돼 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이어 IT 시장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8.6세대 IT OLED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개최했다.

2024.03.10 09:18장경윤

힘세진 美 자동차노조, 현대차·토요타도 덮친다

지난해 대규모 파업으로 미국 완성차 빅3 기업(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에 42억 달러(5조 5천683억원)가량 손실을 일으켰던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미국 내 완성차 제조공장을 소유한 외국 기업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UAW 표심 챙기기'에 나서면서 기업들은 거센 노조 가입 압력에 직면해 있다.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미국의 자국주의 정책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채용을 늘렸는데, 노동조합에 가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빅3와의 협상에서 대승을 거둔 UAW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공장을 설립한 외국 기업에 노동조합 설립 압박에 나섰다. UAW는 지난해 약 3주간 4만6천여명이 나서 파업활동을 벌였다. 최대 손실 42억달러에 육박했던 이번 파업은 최고 임금 근로자는 최소 25% 임금 인상, 최저 임금 근로자는 최대 160% 인상, 공장 폐쇄 거부 권리 등 성공적인 합의를 끌어냈다. 그런 UAW가 이제 비노조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으로 내연기관차 부품 공정 근로자들이 대다수인 UAW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노조 합류가 늘수록 영향력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UAW 활동에는 정치권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UAW 합의 당시 "노조가 잘되면 모든 근로자가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UAW는 모든 자동차 일자리가 좋은 중산층 일자리가 되도록 열심히 싸우고 있으며 나는 그들과 함께있다"고 강조했다. ■ 토요타·현대차·폭스바겐 노조 참여의사 높아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W는 미국 미주리주 토요타 공장 근로자 30%가 노조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 측은 "UAW 주장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토요타 직업들은 노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토요타뿐만 아니라 UAW는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근로자 30% 이상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하고 폭스바겐은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UAW는 토요타, 현대차, 폭스바겐, 테슬라, 등 총 13개 비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은 두 번의 노조 설립 시도가 있었는데, 2019년에는 833대 776으로 무산된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최근 UAW의 힘을 더 실어주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들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노조 조직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 美 표심에 휘둘린 현대차…사기위축 우려도 현대차의 입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요인으로 현지 공장 설립하고 현지 채용을 늘리면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왔다. 현대차는 2031년 말까지 현지인 총 8천100명을 채용할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자국주의 정책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미국의 비위를 맞춰왔는데, 노조 설립까지도 지켜봐야 할 상황이 생긴 것이다. 특히 현지인 채용이 늘면서 노조 가입을 희망하는 근로자 수는 점차 느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노조 설립 움직임에 대응하고자 2028년까지 시간당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을 2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 입장에서 미국은 규모의 경제면에서나 수출하는 입장에서나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하는데 곤혹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국내 시장이 좁고 강성 노조, 규제 등으로 해당 지역에서 먹거리를 만들 수밖에 없어 고민거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3.09 09:23김재성

구글 "제미나이 나노, 픽셀8에 탑재 안 한다"

구글이 온디바이스 탑재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를 픽셀8 표준 모델에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구글이 개최한 안드로이드쇼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생성 AI 팀 엔지니어는 "일부 하드웨어 제한으로 인해 제미나이 나노가 픽셀8에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미나이 나노를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고급형 기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구글은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 픽셀8 프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대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키보드 앱 'G보드'를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답변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제품 사양 측면에서 픽셀8, 픽셀8 프로의 차이점은 8GB와 12GB의 램 용량 뿐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또, 삼성 갤럭시S24도 픽셀8처럼 8GB 램을 갖췄으나 AI 기반 메시지 기능인 '구글 매직 컴포즈' 기능이 구현된다며, 이번 결정은 구글이 일반 픽셀폰과 프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9 08:16이정현

네이버·카카오·SK컴즈, 딥페이크 악용 막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SK커뮤니케이션즈(가나다 순)는 올해 치러지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일환이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탐지 및 신속한 조치 노력을 기울이고 ▲대응 정책 공개 등을 통해 대응 투명성을 높이며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 논의와 정보 및 의견 교류 활성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양한 시민단체, 학계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 교류 및 논의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운영 기조와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공고히 하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 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에 따른 추가적 조치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의 출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표준(C2PA) 채택 추진'과 '비가시성 메타 정보 피처 반영 및 생성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 확보를 중장기적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생성형 AI로 작성한 기사에 대해 AI 기술 적용 사실을 표시하고,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AI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한다. 끝으로 앞서 뮌헨협약을 통해 기만적 AI 선거 콘텐츠 대응 방침을 밝혔던 구글코리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X(구 트위터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은 기술협정에 따라 이번 선언문을 채택한 국내 기업들과의 자율협의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적극 동참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4.03.08 18:47백봉삼

TJ미디어, 고성능 전문가용 반주기 신제품 2종 출시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내세운 전문가용 반주기 '리얼마스터2 M25, M15'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M25과 M15는 연주자, 노래 강사 등 뮤지션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은 그대로 담고 구성품을 덜어내 가격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자동 EQ 세팅 기능'을 비롯해 고음질 녹음 기능, 악보 편집 기능이 지원된다. 신제품은 고퀄리티 반주 MR, AR, 듀엣곡, 앙상블곡을 기본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에 기본 구성품이었던 키보드, 스탠드, 캐리어 등을 선택 구매로 변경하며 단품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윤재환 TJ미디어 회장은 "이번 신제품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고성능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가격 부담을 줄인 만큼 보다 많은 연주자들이 즐겁게 취미,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16:56신영빈

'인터배터리 2024', 12만명 방문…역대 최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전세계 18개국, 579개 업체, 1천896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참관객 수는 약 12만명으로, 지난해 참관객 수인 10만7천486명보다 늘어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더배터리 컨퍼런스'에는 역대 가장 많은 1천94명이,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6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동시 개최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배터리 관련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했다. 김동명 배터리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총출동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를 비롯해 필립 골든버그 주한 미국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대사 등 배터리 주요국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K배터리와의 연대와 협력을 희망했다. 박태성 협회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4가 참가기업, 전시면적, 참관객 등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하며 18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K-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오는 6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을,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6월19일부터 사흘 동안 독일 메세 뮌헨에서 개최하며, 국내 배터리 기업의 해외네트워크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 2025는 내년 3월5일부터 코엑스 전관에서 올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한다. 참가 방법은 인터배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8 16:46김윤희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유럽 데이터법 준수한 AWS·구글…속내는 MS 견제?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전송(DTO) 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업체가 일단 영국 반독점법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주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8일 업계에선 이번 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선택권 보장 위한 데이터 수수료 폐지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데이터를 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EU는 데이터법을 통해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동 및 전환을 보장할 것을 명령했다. 수수료 면제를 먼저 시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다. 지난 1월 구글클라우드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기 위해선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하며 이전 완료 후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AWS는 매달 매월 100G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100GB 이상 전환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AWS 지원팀에 문의해 요청이 통과되야 한다. 데이터 전환이 승인되면 전환에 필요한 금액 수준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AWS는 구글클라우드와 달리 계정 폐쇄 등 추가적인 요구는 없지만 무료 DTO를 여러 번 요청할 경우 추가 조사가 적용된다. ■ AI로 독주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견제하는 AWS와 구글 관련 업계에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적용한 AI서비스를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365, 엣지, 원드라이브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며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에 이어 AWS도 데이터 전송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도 폐지한다면 AI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데이터를 저장하던 기업들이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고위 임원은 "AWS, 구글 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AI 개발이나 학습을 위해 막대한 데이터트랜젝선이 발생하는데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다면 기업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SW)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며 수수료를 폐지하며 우회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 자체 블로그를 통해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기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지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AWS 측은 클라우드 공급자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불공정한 SW 라이선스라며 IT 제공업체는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W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객의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고, 업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SW 라이센스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정책은 유럽 등 해외 이슈인 만큼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와 클라우드를 둘러싼 빅테크 간이 경쟁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6:21남혁우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국내 사전 예약 100만 돌파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8일 출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현재 국내 출시에 앞서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 카카오게임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공식 SNS 채널과 브랜드 사이트에 캐릭터 영상 및 고퀄리티 OST 비디오를 공개하고 게임·애니메이션 행사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예비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게임 팬들에게 기대 신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 달성에 따라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스타시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모든 유저들에게는 기본 사전 예약 보상 외에도 론칭 직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R 등급 프록시안 '레나스'와 1,800 스타비트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수 누적 달성 이벤트 외에도, 사전 예약에 참여한 예비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대 앱 마켓 사전 예약 시 론칭 후 레인저 장비 풀세트가 제공되고,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참여 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즉시 지급된다. 또한 프록시안 매칭 테스트에 참여하고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니 헤드폰을 비롯한 여러 실물 경품 획득 기회까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스타시드' 세계관과 개발 비하인드, OST 비디오 등 게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타시드'는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론칭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8 15:47강한결

게임용 모니터 화면주사율, 올해 144Hz 이상으로 상향평준화

올해부터 출시될 게임용 모니터의 화면주사율이 144Hz 이상으로 높아진다. AMD가 2015년 발표한 잔상 감소 기술, '프리싱크'(FreeSync) 인증 기준을 지난 해 9월부터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AMD 프리싱크 인증을 받으려면 풀HD(1920×1080 화소)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는 최소 144Hz 이상 화면주사율을 확보해야 한다. 또 4K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20Hz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소 화면주사율도 120Hz에서 144Hz로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와 함께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화면주사율 상향의 혜택을 일정 부분 받게 될 전망이다. ■ 빠른 장면 전환시 잔상 줄이는 기술 2013년부터 등장 빠른 장면 전환이 필요한 일인칭시점슈팅(FPS)이나 액션 게임을 기존 모니터에서 실행하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그려지는 프레임을 ms(밀리초) 단위로 동기화해 화면 잘림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2013년 데스크톱PC용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지싱크(G-SYNC) 기술을 공개하고 2015년 이를 게임용 노트북으로 확장했다. AMD도 2015년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프리싱크 기능을 공개했다. ■ 2019년부터 240Hz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 등장 잘림이 없는 게임 화면을 구현하려면 PC 프로세서·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지싱크·프리싱크 기술이 필요하며 게임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모니터가 초당 뿌릴 수 있는 화면 장수를 나타내는 화면주사율도 중요한 요소다. 모니터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게임은 물론 웹사이트나 문서를 위아래로 스크롤 할 때, 동영상 재생시 기존 60Hz 대비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사무용 모니터는 대부분 60-75Hz를 지원하며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00Hz 이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체가 LCD 패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주사율 경쟁을 벌이며 최대 주사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에 화면주사율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현재는 OLED 패널을 기반으로 360Hz 이상 주사율을 지닌 게임용 모니터도 시장에 출시됐다. e스포츠 등 특수 용도로 화면주사율을 540Hz까지 높인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제품은 아니다. ■ AMD "프리싱크 인증 기준 최소 144Hz로 상향" AMD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모니터 화면주사율을 최소 144Hz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AMD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게이밍과 AMD 프리싱크 기술의 진화' 게시물에서 "AMD는 2015년에 잘림과 끊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싱크 기술을 공개했고 당시 (화면주사율) 60Hz는 게임에 충분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에는 (화면주사율) 120Hz 게임용 모니터가 드물었지만 현재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144Hz 이상이다. 이는 업계의 주사율 상향평준화 추세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4K 모니터 인증에는 최대 120Hz 이상 필요...기존 인증은 유지 AMD는 지난 해 9월부터 모니터와 TV의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화면주사율 최소 기준을 상향했다. AMD에 따르면 프리싱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가로 3440 화소 미만인 모니터의 경우 최대 화면주사율 144Hz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가로 3440 화소 이상을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위해 필요한 화면주사율은 120Hz 이상이다. 단 노트북용 인증 기준은 2015년 당시 설정된 기준과 마찬가지로 프리싱크 인증시 40-60Hz,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시 120Hz 이상을 유지한다. 또 2023년 9월 이전에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인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 "보급형 모니터 상향평준화 가속 예상"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출시된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저 화면주사율은 120Hz인데 앞으로는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화면주사율을 144Hz로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은 AMD보다 엔비디아 점유율이 더 높다. 그러나 모니터 제조사는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함께 구현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일정 부분 화면주사율 상향으로 인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5:33권봉석

미래기술 선점 둘러싼 K-배터리社 묘한 신경전

국내 최대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신기술 경쟁을 펼친 국내 주요 배터리3사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간 묘한 신경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급속 충전 기술 등 업계 주요 트렌드 기술과 관련해 조금씩 다른 전략을 드러냈다. 삼성SDI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로드맵을 처음으로 밝혀 주목받았다. 배터리 3사 중에서 가장 빠른 일정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꾸렸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샘플을 제작해 납품하고, 2027년 본격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산 시점을 2030년 이후로 보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6일 개막식 행사에서 취재진의 전고체 배터리 관련 질문에 "미래 기술이다 보니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전일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제대로 된 연구와 개발을 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양산 시점이 조금 늦다"며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 배터리 업체 임원은 "(삼성SDI)가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할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 급속충전 기술 뽐낸 삼성SDI·SK온…LG엔솔 "우리도 다 하고 있다" 전일 콘퍼런스에서는 3사 모두 '급속 충전' 기술과 관련한 발표도 있었는데 3사마다 같은 듯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급속충전 기술을 너무 빨리하면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메인스트림(주류제품)'은 20~30분 충전에 주행거리 500~600km라고 강조했다. 김 CTO는 "충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급속충전을 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손해 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들이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강조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삼성SDI는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SK온은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는 2026년까지 초급속 충전 배터리를, 2029년까지 초장수명 배터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9분 충전에 600㎞를 가는 배터리는 내연기관과 동등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통계를 내봤더니 한번 충전에 200㎞ 이상을 주행하는 소비자는 극소수"라며 "5분 충전에 300㎞ 주행거리를 확보하면 소비자 99.6%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K온 역시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오는 2030년에 10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는 게 목표다"며 "충전 시간이 9분보다 줄면 에너지 밀도가 감소해 10분을 기술적 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니켈 함량과 음극 내 실리콘 첨가량을 각각 늘려 2026년 700㎞, 2030년 800㎞(1회 충전 기준) 주행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7분 급속 충전 기술은 SK온도 2년 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삼성SDI와 SK온이 급속충전 기술을 강조한 만큼 개막식날 김동명 사장은 해당 기술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김 사장은 "더블레이어라든지 실리콘 음극재 활용 등 업계에서 많이 논의되는 기술은 모두 검토 중"이라며 "다 (타사에)뒤처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쟁사 부스 둘러 본 CEO들 '긴장 모드' 앞서 6일 개막식 후 VIP 투어에서 배터리 업계 CEO들은 경쟁사 부스를 방문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해서 설명을 들었다. 부스 투어가 끝나고 난 후 경쟁 제품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마음속으로 '긴장해야겠다'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답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부스를 둘러본 후 "더욱 긴장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스를 찾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우리 LS 또한 EV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자"고 즉석에서 주문했다.

2024.03.08 15:3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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