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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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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CEO, 전기차 경쟁력 제고 위해 美시장 개방 촉구

"중국 전기차의 급속 성장은 브랜드나 원산지에 관계없이 모든 제품을 환영하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비롯됐습니다." 중국의 테슬라라고도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의 창업자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CEO)는 하버드 대학교의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니오는 미국 판매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데,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윌리엄 리 CEO는 중국이 정책적으로 외산 자동차를 배제하는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미국의 시장 개방을 촉구했다. 윌리엄 리는 "테슬라가 지난 3년동안 중국에서 136만대 전기차를 판매한 것처럼 테슬라의 존재감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경쟁은 투자 확대, 손익분기점 장기화, 실수로 인한 마진감소,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국내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왜냐하면 시장 개방이 결국 산업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이익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의 활발한 전기차 수출을 놓고 유럽연합(EU)과 미국이 경계에 나섰다. EU는 비야디(BYD),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관세를 부과하고자 하는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은 아직 중국산 전기차가 상륙하지 않았으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도 값싼 중국산 전기차는 안보를 해칠 수 있다며 강조하고 있다.

2024.04.15 11:24김재성

"구글 픽셀9, 아이폰처럼 위성 SOS 기능 탑재"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애플 아이폰에서 제공 중인 위성을 활용한 긴급 구조요청(SOS)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구글이 픽셀9에 위성 SOS 기능을 채택하기 위해 미국 이통사 T모바일과 제휴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픽셀9와 차세대 픽셀 폴드에는 텐서G4 칩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모뎀 칩 5400이 탑재돼 위성 기반 메시징 기능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현재 T모바일 제휴를 추진 중이지만, 이후 다른 사업자가 추가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구글의 SOS 기능은 사용자의 위험이 감지되면, “무슨 일이냐?”, “몇 명이 갇혔냐” 등 안전을 묻는 몇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위성을 통한 SOS 요청을 사용하면 셀룰러 또는 Wi-Fi 범위가 닿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자가 응급 서비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T모바일은 1년 전 위성 메시징 서비스를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에 한 개발자는 구글 메시지 코드에서 스마트 기기 제조사 가민(Garmin)을 공급자로 해 해당 기능이 출시될 예정임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하기도 했다. 가민은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이리디움'(Iridium)을 사용하여 위성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IT매체 더버지는 T모바일이던 가민이던 해당 기능이 지속적으로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민의 경우 월 15달러로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애플은 해당 서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구글도 비슷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14 출시 당시, 해당 서비스를 소개하며 아이폰14 사용자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2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작년 말 이를 1년 더 무료로 연장한 바 있다.

2024.04.15 11:23이정현

출시 임박 화웨이 P70 실기 유출…AI폰 전쟁 본격화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P70 실기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유출됐다. 화웨이는 조만간 AI 기능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P70 후면 사진이 퍼져나갔다. 후면 카메라섬이 삼각형 모양이며, 뒷면이 무광택 AG(눈부심방지) 유리로 돼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P7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대규언어모델(LLM) '판구'를 탑재할 예정이다. P70은 미국의 제재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AP '기린9000S'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애국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해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되찾았다. 이로 인해 애플의 중국 시장 아이폰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화웨이는 자체 제작한 기린 9010 칩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화웨이는 일부 공식 매장에서 P70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블라인드 주문을 개시했다. 업계에서는 P70이 1천5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 외에도 샤오미, 레드미, 오포,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AI폰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이다. 애플도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6에 AI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 AI폰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5 11:17류은주

"AI에 최적화한 PaaS 개발"···이노그리드, 50억 사업 수주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50억 규모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이하 AI PaaS)' 과제를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15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정부 R&D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원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노그리드가 올해에도 클라우드 R&D 과제를 수주하며 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AI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같이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정부도 클라우드가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4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 계획'을 마련 중이다. 특히 IaaS와 SaaS가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플랫폼(PaaS)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설계가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국내 컴퓨팅 기술을 갖추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PaaS 기술 개발에 나섰다. 'AI PaaS' 과제는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총 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사업자를 맡아 전체 연구 과정을 총괄한다. 써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다양한 IT 전문 기업 및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 협력 기관인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퓨리오사AI, OPA(Open cloud Platform Alliance) 등이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AI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이노그리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관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정부 R&D 과제 수행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한 자체 클라우드컴퓨팅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기술 개발 과제 등 30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는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이노그리드의 뛰어난 기술 경쟁력이 시장에서 입증된 방증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국가 R&D 과제로 시작한 기술 개발과 실제로 사업화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한 AI에 최적화한 PaaS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Any 클라우드 지원 기술 개발 ▲공통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개발 ▲AI 모델 및 학습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AI 최적화 데이터 레이크 기술 개발 ▲통합 AI 개발 플랫폼 개발 ▲산업 실증 등을 진행한다. 먼저 온프레미스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한다. 외산은 물론 국산까지 10여 종 이상의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어, 특정 서비스에 한정되는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다. 또 GPU,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신경망 처리 장치.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동으로 결과를 개선하는 머신러닝(ML)에 특화된 칩), TPU(Tensor Processing Unit, 구글이 개발한 NPU의 일종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머신러닝(ML) 처리 능력 제공)등 국내외 가속 장치와 연동해 공통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AI에 최적화된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모델 및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한 인터페이스 개발에도 나선다. 연동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별도의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한 AI 모델과 데이터를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AI 모델에 따른 최적의 환경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때 데이터 분석과 학습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기술도 함께 적용해 데이터 활용성 및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 AI개발 플랫폼을 마련해 개발자의 편의성과 개발 환경 호환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전문 AI 서비스를 적용한 문서(폴라리스오피스), 의료(바이오브레인), 물류(소프트온넷) 등 향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3가지 산업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결과물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상용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NPU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AI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빠른 확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노그리드는 이 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가칭 'MLOpsit'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 기술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와 마켓플레이스를 수용함으로써 국내 IT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생각한다”면서 “이노그리드 역시 MLOps, AI, 빅데이터 등에 관한 핵심 기술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의 AI PaaS 플랫폼을 대표하고, 올해 발표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과 연계해 국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5 11:01방은주

휴롬, 글로벌 공략 박차…상반기 해외전시 5곳 참가

휴롬이 올해 상반기 해외 전시회 5곳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휴롬은 최근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KEF 2024)'와 '독일 피보 전시회(FIB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자 박람회다. 20개국 2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휴롬은 전시 및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H410을 비롯한 H400, H330, H310 등 착즙기를 선보였다. 특히 휴롬의 저속착즙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스크루의 발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 오이, 생강, 레몬그라스 등 식재료를 활용한 착즙 시연을 진행했다. 독일 피보 전시회는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전시회로 웰니스 및 건강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건강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휴롬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대비 9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와 독일 피보 박람회를 통해 휴롬의 핵심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0:55신영빈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 등 전기차∙시뮬레이터 11종 안산서 충전 테스트

국내에서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폭스바겐 등이 생산한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 11종에 대한 충전 테스트가 시행된다. 아시아를 대표해 국내에서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분원에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된다. ■ISO/TC22/SC31/JWG1미팅 국제표준화기구(ISO) 주도로 'ISO/TC22/SC31/JWG1미팅'이 개최된다. 이 미팅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KERI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주관 '테슽티벌'도 열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차린)이 주관하는 '테스티벌'도 준비했다. '테스티벌'은 테스트와 페스티벌을 합쳐 놓은 단어다.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KERI는 차린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11대의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돼 충전 오류 해결에 활용한다. 이번 테스티벌에 참여하는 10개 사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벤츠 ▲폭스바겐 ▲LG이노텍 ▲벡터 (Vector) ▲에바(EVAR) ▲제니스코리아 ▲와이제이테크놀로지 ▲코멤소(Comemso) 등이다. 교차 검증하는 충전기 제조사는 ▲이브이시스(EVSIS) ▲현대케피코 ▲ABB ▲벡터(Vector) ▲에바(EVAR) ▲키사이트(Keysight)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파워 일렉트로닉스 ▲SICON EMI ▲Sinexcel ▲디스페이스(dSpace) 등 모두 11개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전기차 충전협의체다. 차린에는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총 3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열려 개방형충전협의체(OCA)가 주관하는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개최한다. OCA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 표준(OCPP) 개발을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보안성이 좋고, 충전 기술이 우수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OCP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활용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데, 그 중심에 KERI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36박희범

'韓사랑' BMW그룹, 지난해 국내 부품 6조5천억원치 구매

BMW그룹코리아는 BMW그룹이 지난해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넘어선다. BMW그룹은 지난해에만 45억유로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천66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 BMW그룹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0년 약 7천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BMW그룹이 약 13년간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의 누적액은 30조7천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신시장개척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올해 안에 전국에 충전기 인프라를 2천1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4.04.15 10:13김재성

크몽,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지원 사업 참여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2024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대표 플랫폼사로 참여하며, 소상공인 전문가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크몽은 2024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크몽 웹과 앱 서비스 내 배너를 통해 소상공인 전문가를 지원받고 항목에 따른 서면평가와 크몽 우수셀러 우대조건 적용 등 심사를 통해 2천 명을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활용 가능한 O2O 플랫폼으로 크몽을 선택한 업체다. 크몽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 전문가 2천 명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마케팅 활동과 수수료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크몽 ▲상위노출 광고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50만원 지급 ▲3개월 간 최대 50만원까지 크몽 이용 수수료 20% 이상 할인 등이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더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전문가들이 크몽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제공받는 혜택을 활용해 신규고객 증대 및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5 09:56백봉삼

배터리 톱5, 전체 시장 점유율 80% 육박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865GWh로 시장 규모(팩 기준)로는 1320억달러(약 182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K-배터리(국내 3사)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은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안착했다. 중국 CATL은 30.6% 시장점유율(M/S)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2위를 기록했으며, K-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온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는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으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 업체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 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잡았으며, EVE와 궈시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파라시스와 선우다가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과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톱10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하량의 경우 톱10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톱5 비중도 78.4%에 달한다. 1티어 배터리 업체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하에 전기차의 초기 수요 완결과 자동차 OEM들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동화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주요 전기차 시장들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5 09:55류은주

AI 주도권 잡기 나선 세일즈포스, 인포매티카 인수 추진

글로벌 고객 관계 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시장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매티카 인수에 본격 나선다. 거래 성사 시 세일즈포스의 기업 인수 사례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최근 인포매티카 인수를 위한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에 본사를 둔 인포매티카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약 15조502억원)다. 인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올해 주가가 43%나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접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CRM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구글, 메타, HP, 도요타, 딜로이트 등으로 전해졌다. 인포매티카는 최근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도구 '클레어 GPT'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2006년 이후 7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할 정도로 외형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포매티카를 인수할 경우 지난 2021년 슬랙을 280억 달러에 산 이후 세일즈포스가 진행하는 최대 M&A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분석 플랫폼 태블로도 15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I가 제품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세일즈포스 주가는 2022년 말부터 급반등했다"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5%의 추가 상승을 기록했고, 현재 세일즈포스의 시가총액은 약 2천8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4.04.15 08:54장유미

"SW마켓페어 세종서 개최 큰 호응···민관 모두 만족"

"앞으로도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매년 초 정부행정중심도시 세종에서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를 개최해 공공과 민간 네트워킹 강화 계기로 삼겠습니다. 사업화·파트너 발굴의 장도 공공 현장에서 함께 마련함과 동시에 민관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SW 제값받기 추진 일환으로 상용SW 직접구매 비율 확대와 공공분야 서비스형 SW(SaaS) 전환 활성화에 주력함은 물론 SaaS까지 직접구매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송광헌 한국상용SW협회장(피씨엔 대표)는 지난달 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 행사 소감을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우수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회장사인 피씨엔도 자사의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했고 'ICT 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은 SW'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2023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공공 SW 업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송 회장은 "유관 부처(조달청, NIPA, NI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등)도 전폭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SW전시회로 자리잡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미래 선도형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SW 기술 확산과 함께 SW기반 서비스화로 시장을 개편하고 있다. 특히 SW가 디지털경제 심화 시대를 맞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짚은 송 회장은 "급변하는 SW 생태계 환경에 적기 대응함은 물론 새로운 SW 문화확산 통해 SW중심의 고부가 산업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최근 핵심 트렌드와 SW산업 미래비전 제시, 공공 대상 민간의 우수한 상용SW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 및 전시로 진행됐다. 국내 상용SW 도입 촉진과 공공 SaaS 전환 확대 등 기술과 정보공유를 통한 민관 네트워킹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2024년 제2회 SW Market Fair'는 작년에 이어 정부·공공·지자체(약 400여명)와 민간 기업(약 40개 업체, 200여명) 합쳐 600명 이상아 참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지역 부·처 및 인근 대전 정부 종합청사 소재 기관(청)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지자체·군(육군, 공군, 정보통신학교, 기타 군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작년에 비해 SW 인재육성 기관인 교육부 산하 연구 및 대학에서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송 회장은 "세종 정부행정중심 도시에서 개최하다 보니 정보화 관련 담당자 외에 비전공 분야와 다양한 업무 관계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획전시장에는 SW업계 신제품과 신기술은 물론 다양한 전시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들려줬다. 공대 출신인 송 회장은 피씨엔을 2001년 설립해 이루 20년 이상 SW 한 우물만 파왔다. 송 회장은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기술은 인간의 삶을 설계하고 또 인간의 지능과 경쟁하며, 심지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기술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W 업계도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우리 SW산업인들의 저력을 믿고 정부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협회는 국내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도 여러 행사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게 다음달 시행하는 '제 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SW AWARD)'다. 정부와 공공분야 정보화 사업에 크게 기여한 상용SW와 공공 SaaS 제품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SW업계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년간 추진해 온 '제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전'을 11월에 개최한다. 송 회장은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대한민국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피씨엔은 회장사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4 14:26방은주

식약처, 무신고 수입 야채탈수기 회수 조치

신고하지 않고 수입한 야채탈수기가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크리에이티브커브(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가 식약처에 수입신고하지 않고 '야채탈수기'를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중국에서 제조하고 '크리에이티브커브'(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식품용 기구 '에키보 야채탈수기 한손조작 펌프형 6리터 대용량 미끄럼방지 원터치스탑' 제품이다. 2023년 8월17일부터 2024년 3월8일까지 반입된 제품 1천936개이다.

2024.04.14 12:59조민규

일론 머스크 xAI,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 출시

일론 머스크의 엑스에이아이(xAI)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벤처비트는 xAI가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를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이달 중 챗봇 그록 사용자와 초기 테스터들에게 제공된다. 이 회사는 그록-1.5V의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밈을 설명하고, 지붕 사진에 썩은 나무가 있다며 사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예시로 모델 능력을 알렸다. xAI는 "그록-1.5V'는 문서, 과학 도표, 차트, 캡처 이미지, 사진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다"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타사 멀티모달 모델 GPT-4V, 클로드3 소네트 버전, 클로드3 오퍼스 버전, 제미나이 프로 1.5와 그록-1.5V를 비교한 수치도 나왔다. 테스트 결과 실제 공간 이해도에서 그록-1.5V가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이달 초 xAI 연구원들은 그록 챗봇이 사용자에게 범죄 행위를 지시할 위험성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xAI의 모델이 생각보다 비윤리적인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록 모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고 했다.

2024.04.14 10:26김미정

"김치 세계화 속도↑"…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서 생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춰 빠른 속도로 김치 현지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CJ제일제당이 따르면, 이 회사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400g,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됐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지난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으며, 이 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 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24.04.14 10:03안희정

이차전지 소부장 상장 랠리 속 청약사기 '주의보'

이차전지 소부장(소재·장비·부품) 업체들의 코스닥 상장 도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만 세 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차전지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 사기도 기승을 부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민테크, 제일엠앤에스, 코칩 등은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차전지 믹싱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접수한 후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민테크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접수한 후 내달 2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은 오는 15~19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해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정체)현상을 맞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사기꾼들이 훼방을 놓고 있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사칭하며 투자에 혼선을 준다. 민테크와 코칩 등은 사기 예방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 주의'라는 안내글을 공지했다. 구주매매 사전 청약 권유 등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직원의 사진과 명의를 도용하고 유사 홈페이지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칩은 홈페이지 안내창에서 "별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투자를 권유하지 않고 있다"며 "아래와 같은 문자를 수신한다면 해당 문자를 삭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마치 직원이 보낸 듯한 문자와 실제 홈페이지와 유사한 코칩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전공모 신청하기' 클릭를 유도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 측도 이같은 사기 방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IPO 공모주 청약이 과열되자 회사를 사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 없이 기존 주식에 대한 투자의 권유는 불법"이라며 "전화, 문자 등을 통한 투자의 권유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사전 청약을 권유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형태로 발행사 사칭 공모주 청약 사기 사례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상장 절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발행사들은 청약 사기 주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4 09:46류은주

헬스케어 가전 어쩌나…20%대 역성장에 '사업 다각화·글로벌' 절실

헬스케어 가전업계가 지난해 가전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 실적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제품의 첨단 기능을 강화하거나 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정비로 다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이 약 20%대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23% 내린 4천197억원, 세라젬은 22.1% 감소한 5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양사가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전년 대비 63% 하락한 167억원, 세라젬은 62.7% 줄어든 189억원을 냈다. 두 업체는 지난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연구 개발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필두로 마사지 소파·베드 확대"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제품을 쏟아내며 안마의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60억 원, 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4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세라젬 "웰니스 솔루션 기업 도약…뷰티·밸런스워터 등 확대" 세라젬도 지난해 1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 일환으로 작년 12월에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1998년 창립 이래로 '척추 의료기기'에 집중하던 사업 영역을 안마의자와 건강 기능식품, 이온수기 등 각종 웰니스 솔루션으로 대폭 확장하고자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이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약 700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뷰티 브랜드인 셀루닉의 신규 디바이스를 비롯해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요실금 치료기, 안마의자, 각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천84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1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2년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확대와 새로운 사업 영역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올해 이온수기나 뷰티, 신규 가정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4신영빈

구글 고(Go), 생성AI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관심↑

파이썬에 이어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G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구글은 Go 개발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Go에 대한 개발자의 반응과 주요 사용환경 등을 분석하기 위해 1~2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Go 개발자 중 50%가 현재 소속된 조직이 AI서비스를 구축하거나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56%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서비스에 Go를 적용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주로 Go를 사용하여 AI 모델의 API 엔드포인트를 호스팅하거나, 기계 학습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이는 Go가 제공하는 성능과 효율성 때문에 특히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답자들은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Go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Go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파이썬과 달리 컴파일 언어로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며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런 장점은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Go가 생성형AI 분야에서 더 널리 사용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도 제시됐다. 먼저 AI 및 기계 학습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대부분 파이썬으로 이뤄져 있어 Go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AI 모델을 더 쉽게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o용 라이브러리와 툴킷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앨리스 메릭 UX 연구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개발자는 일반적인 개발 추세보다 빠르게 생성형AI에 Go를 활용하고 있는 얼리어답터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앞으로의 추세를 그대로를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표로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4 09:30남혁우

"AI가 준 피해,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나"…정부, AI 서울 정상회의서 논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범위는 무한대다. 인류는 AI로 인한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AI 리스크 용납 범위'를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는 내달 서울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주요 주제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모델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한국과 영국이 공동 진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서 처음 열린 행사다. 각국 정부는 행사에서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공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에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안전성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크리스 메세롤 대표가 미리 귀띔한 셈이다. 메세롤 대표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 정부는 AI로 인한 위험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리스크 임계값' 설정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 리스크 임계값이란 인류가 현재 용인할 수 있는 AI 위험성 최대 수준을 뜻한다. 현대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AI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린다. 예를 들어, 임계값이 10으로 정해졌을 경우, 현재 인류는 지표 10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AI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을 넘으면 인류는 AI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는다. 크리스 메세롤 대표는 올바른 AI법 규정을 위해서라도 AI 위험성 용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임계값이 정해지면, 사람은 정해진 범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AI법이나 정책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기업, AI 취약점 공유 채널 만들어야...모델 상용화 가능 기준도" 메세롤 대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을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AI 보안 취약점을 미리 공유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일반 사용자에게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와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해커는 공개된 취약점을 볼모로 삼아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악용한다"며 "선 수정, 후 공지가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했다. AI 모델 시장 진출 가능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AI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메세롤 대표는 "AI 모델은 믿을 수 없이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수한 역량을 갖춘 모델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적 접근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합의를 봐야 한다"며 "이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서 깊게 다뤄질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론티어모델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포럼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그룹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임무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2024.04.14 09:15김미정

구글원 VPN 서비스 내년 종료

구글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원'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내년 종료한다. 구글은 최근 이용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구글원 VPN 기능 종료 소식을 알렸다. 구글원은 2020년 VPN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요금제 개편을 통해 월 9.99달러 프리미엄 2TB 요금제에서만 가능했던 VPN 서비스를 월 1.99달러 기본 요금제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현재는 22개 국가에서 iOS,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 사용 가능하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구글은 서비스 종료 이유로 "사람들이 해당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신은 픽셀7와 신형 모델 이용자는 앱 설정을 통해 여전히 무료 VPN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4 08:43최다래

'야구명가' 컴투스, 야구 인기 급등에 신바람 탔다

올 봄 개막한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역대급 인기를 누리면서 야구 게임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서울에서 열리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24 KBO 리그 또한 개막전 전석 매진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현재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도 순위가 상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컴투스의 야구 라인업이 서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에서 '컴투스프로야구2024'는 전체 3위, 야구 게임으로만 좁히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최근 개막을 맞아 KBO 리그 선수들의 헤드 스캔 데이터와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실제 선수들의 눈동자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구현했고 경기 구장, 관객 등 전반적인 그래픽 개선을 통해 '컴프야'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뒤를 이어 'MLB 9이닝스 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MLB 라이벌'까지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는 KBO리그 및 MLB 기반 게임들이 최상위권을 전부 차지하고 있고,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Live 2024' 또한 상위권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이 상승세다. 'MLB 9이닝스 24'는 최근인 4월 1일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매출 기준으로 미국 1위와 대만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야구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작 'MLB 라이벌' 또한 4월 들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야구 인기 국가에서 양대 마켓 스포츠게임 매출 TOP 10에 진입했고, 현재까지 글로벌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 측은 이러한 인기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야구팬들에게 더 리얼한 야구 게임을 선사하기 위해 게임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과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주요 야구게임 라인업을 총괄하는 홍지웅 컴투스 제작4본부장 겸 상무이사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이용자 분들께서 주는 피드백을 늘 살펴보고 있다.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얘기해주신다. 점점 피드백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놀란다.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팀원들 관련 부서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야구게임하면 컴투스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4.13 08:0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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