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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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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퍼센트, 신작 '운빨존많겜'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1위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신작 '운빨존많겜'이 출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 (28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운빨존많겜은 2인이 함께 협동하여 높은 웨이브를 달성하기 위해 플레이 하는 캐주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몰려오는 몬스터를 막기 위해 영웅을 소환하고, 조합해서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게임으로 일반 타워 디펜스 장르와 비슷해 보이지만, 영웅 소환, 조합이 랜덤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매 플레이 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닛을 합성하여 더욱 강력한 유닛을 소환할 수 있지만, 합성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매 소환 시 긴장감은 배가 된다. 그리고 랜덤으로 소환되는 유닛에 맞게 항상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야 하며, 함께 플레이하는 상대의 상황까지 고려를 해야 한다. 다양한 변화 요소를 기반으로 운과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진다. 추가로, 다양한 룰렛 시스템을 통해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게임의 흥미와 도전적인 재미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협동'을 통해 경쟁의 피로도를 줄이고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하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김강안 대표는 "111퍼센트는 유저분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몰입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룰을 연구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으며, 운빨존많겜은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 분들이 매 순간 설렘을 가지고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1퍼센트는 대표작 '랜덤다이스: 디펜스'로 실시간 타워 PvP 디펜스 장르를 개척하며 당시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통해 당 해 매출액 1천500억원을 달성했다.

2024.05.29 18:32강한결

워크데이, 1분기 매출 19억9천만 달러…전년比 18.1%↑

워크데이의 2025 회계년도 1분기 총 매출이 19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구독 매출은 18억1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2025 회계년도 1분기 영업 이익은 6천4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3.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1분기 영업 이익은 5억1천5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이 25.9%에 달한다. 전년 동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3억9천600만 달러였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6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0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억7천200만 달러로 잉여현금흐름은 2억9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워크데이는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 A 보통주 약 50만주를 1억3천400만 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4월 30일 기준 71억8천만 달러 규모다. 워크데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관계를 확대, 여러 산업에 걸친 공동 혁신 및 시장 투자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GCP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워크데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CEO는 "1분기는 워크데이가 장기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면서 다시 한 번 탄탄하게 매출을 신장시키고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을 확대한 시기였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인력과 자금이라는 가장 중요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워크데이에 의지하면서 우리의 강력한 가치 제언, 핵심 성장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 AI 리더십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17:59남혁우

비투엔, 데이터 품질 사업 확대해 AI 신뢰도 높인다

비투엔이 데이터 시장 점유율 높여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8일 확보한 120억원 규모 운영자금으로 AI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I가 접목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데이터 영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AI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AI 원료인 빅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AI 학습 데이터 품질부터 라벨링하는 플랫폼, 메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해준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 문제로 발생하는 AI 신뢰성 문제, 중복 데이터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비투엔 역할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커졌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면서 실무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이 중요하다. 비투엔 관계자는 "우리는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인 '에스디큐포에이아이'를 기반으로 AI 품질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4년 동안 정부 주도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구축된 약 810종의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증(구문적 정확성, 통계적 다양성)을 전담했으며,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담에서도 주목된 AI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단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53김미정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새벽배송 할까·말까 '신중'

서울시 서초구가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들은 규제 완화 기조에 환영을 표하면서도, 아직 전국구로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새벽배송은 물류·인력 비용에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효율성을 검토하며 신중한 모습이다. 서초구, 7월부터 대형마트 영업 제한 1시간으로 축소…"사실상 규제 풀려" 서초구는 지난 27일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자정~ 오전 8시)에서 1시간(오전 2시~3시)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새벽 시간 대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사실상 풀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치에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서초구는 최종 고시 공고 등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편익 기대·규제 형평성 제고"…새벽배송 도입에는 '신중' 이 같은 움직임에 대형마트 업계는 마트 소비자들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의사를 표하고 있다. 또 그간 쿠팡·컬리 등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영업 시간 규제 측면에서 형평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서초구에서만 조치를 시작한 만큼 새벽배송을 당장 도입하기에는 신중한 단계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온라인 배송을 롯데온이 담당하고 있는데, 롯데온은 2022년 4월 주문 유입량이 크지 않고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새벽배송을 중단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현재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도착하는 '마트 직송' ▲주문하면 60분 내외로 도착하는 '즉시배송'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는 '이지 픽업' ▲택배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예외적으로 SSG닷컴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새벽배송으로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한 관계자는 “서초구의 영업시간 규제 개선은 소비자 편익과 규제 형평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자체로 규제 완화 움직임이 번진다면 새벽배송 서비스 가능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배송 운영 효율성 검토 또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규제 형평성과 소비자 편익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가 개선돼가는 과정이라 큰 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현재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와 사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바로 새벽배송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시간은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규제완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벽배송, 진입 장벽 큰 사업…도입해도 투자 대비 효율 물음표" 당사자인 업체들도 아직 새벽배송 사업 개시에 신중한 모양새지만, 뛰어든다고 해도 이미 쿠팡·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꽉 잡고 있는 만큼 실효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 사업은 초기 물류, 인력 등 인프라 세팅이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 장벽이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이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만약 뛰어든다고 해도, 기존 쿠팡·컬리 등 고객군이 이동하기 보다는 대형마트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객 이탈 가능성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그간 기존 새벽배송 업체들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춘 만큼, 대형마트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49최다래

'LG 픽' 베어로보틱스, 서빙 넘어 산업현장으로 진출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가 산업 현장에 쓰는 자율주행로봇(AMR)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기존에 주력하던 서빙로봇 분야 기술을 토대로 공장이나 창고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외식 시장으로 시작해서 방역 로봇, 더 큰 서빙 로봇, 엘리베이터 배송 로봇, 그 다음에 산업 현장에 쓰는 AMR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포럼 2024'에서 자율주행 로봇 사업 현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산업용 제품인 '서비 AMR'의 예상도를 처음 공개했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이 높다. 하 대표는 “산업용 AMR을 개발하기 전부터 서빙로봇을 가지고 핸드폰 공장 같은 산업 시설에서 벌써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상업화 플랫폼은 완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게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6천만 달러(8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았다. 당시 스마트 창고와 공급망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서빙로봇을 만들면서 습득한 자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적응형 학습 알고리즘을 갖춘 로봇 플랫폼을 다방면으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하 대표가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한식당 '강남순두부'를 운영하다가 차린 회사다. 그는 순두부 가게에서 고객 응대와 서빙, 조리를 경험하면서 사업성을 발견했다. 2017년 서빙로봇 초기 모델 '페니'를, 2020년에는 첫 양산 모델 '서비'를 출시하고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만 대가 넘는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하 대표는 “식당을 처음 운영할 때 왜 이런 힘든 일을 다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만들자는 방향성을 두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서비 플랫폼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로봇은 3D 카메라 3개와 2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피한다. 또 본체보다 폭이 불과 약 6cm 넓은 통로를 지나가거나, 좁은 길에서 로봇 두 대가 마주했을 때 서로 통행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 등 주행 자율성이 높은 편이다. 로봇 100여대를 한 번에 동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하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앞으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현장에서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는 등 애로사항을 겪은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사소한 장애들이 현장에서는 굉장한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안정적인 플랫폼이 로봇 산업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업계가 앞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로는 보안과 배터리를 꼽았다. 특히 산업 시설에서 로봇이 다루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고용량 배터리의 화재 문제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2024.05.29 17:17신영빈

[유미's 픽] "중동은 기회의 땅"…尹 만난 UAE 대통령, 韓 AI·보안기업에도 돈 보따리 풀까

지난 28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중동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보안,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공식 회담을 통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가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재확인하고 추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국은 현재 에너지와 국방·방산, 건설,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하고 투자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했다"며 "현재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전날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총수들을 포함한 기업인 20명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계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UAE가 추진하는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관련 협력과 바라카 원전 이후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 기대했다. 또 국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 등의 제3국 공동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재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보안·AI 업계도 이번 일이 중동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양국이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UAE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끄는 공공행정협력단이 UAE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분야 장관인 오마르 알 올라마 AI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오후드 알 루미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UAE에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과 공공부문 특화형 초거대 AI 기반 구축, AI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수사, 교통량 영상분석 등 우리나라가 공공부문 AI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에 오마르 알 올라마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정부 분야에 대해 본받고 싶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UAE가 AI 패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사우디와 '쩐의 전쟁'을 벌이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UAE와 사우디는 이미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이지만 거액을 투자해 추가 건립을 계획 중이다. 최근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UAE 정부 관리 및 투자자들과 만나 민간 부문이 국가와 협력해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UAE는 향후 몇 년 안에 1천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하는 AI 투자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UAE는 2031년까지 AI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로 'UAE 국가 AI 전략 2031'도 내놨다. 이 전략은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교육, 경제, 정부 발전 및 지역사회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AE 정부는 에너지, 물류 및 운송, 관광,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등을 AI와 관련해 중점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UAE가 이처럼 AI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서다. 리서치 기관인 PWC에 따르면 2030년을 기준으로 AI 산업은 UAE의 GDP에 13.6%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부다비에 등록된 AI 기업 수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67%씩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의 최근 보고서도 전망은 비슷하다. AI 산업은 2030년까지 UAE의 경제에 960억 달러 정도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1천350억 달러가량을 AI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경우 AI 분야에서 이들 국가는 앞서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밖에 없게 된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도 AI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의 프로젝트 '비전 2030'에선 AI가 핵심 비중을 차지하는데,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사안을 챙긴다.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는 조만간 4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AI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UAE의 AI 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AE는 AI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AI 관련 인프라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다양한 AI 관련 정책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와 UAE 두 나라가 서로 중동 지역의 'AI 맹주'를 자처하며 경쟁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AI 기업들도 중동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5개 도시를 통째로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을 약 1억 달러(1천3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디지털 자회사와 '소버린 AI' 구축 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소버린 AI는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국어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에서 LLM을 만들어낼 역량을 갖춘 곳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평가된다"며 "이 탓에 소버린 AI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업계도 중동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일 머니'로 불리는 풍부한 재력은 물론,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높아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이에 파수는 UAE 보안기업 사이버나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문서보안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중동 지역에서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고객사 40곳을 확보했다. 안랩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사이트(SITE, 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사업은 그간 기반시설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AI 산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탈석유 비전을 고민하는 중동권이 한국의 국가 발전 노하우와 초격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AI, 보안 업체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1970년대 오일 쇼크 때 중동 특수를 통해 위기를 돌파했지만 이제는 건설을 넘어 첨단 분야로 각도를 넓혀 대중동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기업들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민관 원팀'이 돼 중동 시장을 함께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7:12장유미

"순수전기車만 답 아니야"...토요타,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나서

"순수전기차(BEV)는 결코 시장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아키오 토요다 토요타자동차 회장) 토요타가 전동화에 대한 뜻을 아키오 회장의 의지에 방향을 맞췄다. 순수전기차 개발과 함께 내연기관 엔진을 새로 개발하겠다는 것인데, 이 행보에 일본 기업들도 뜻을 모았다. 특히 수소연료를 강화하는 현대자동차와 같은 분야에서 마주치게 돼 세계 완성차 1위와 3위 기업의 격돌이 예상된다. 29일 토요타, 니혼게이자이신문,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와 스바루, 마쓰다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동화에 적합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형 엔진은 전기가 주동력인 하이브리드차의 보조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도 "미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전기모터가 주요동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엔진은 더 적은 역할을 수행하고 돕는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공동 엔진 개발은 엔진을 소형화해 비용절감과 함께 수소 등 다양한 신연료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연기관 자체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골자다. 이는 순수전기차만이 탄소중립 대안이라는 완성차 업계의 전제를 반박하는 것이다. 앞서 아키오 회장은 올 초 "순수전기차는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지역에 보급할 수 없다"며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유형의 친환경 차량이 될 것이며 엔진 자동차는 확실히 남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고실적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낮게 잡았다. 토요타는 2025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0% 감소한 4조3천억엔(37조8천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대 성적을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토요타는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지난 2월 켄터키 공장에 13억달러(1조8천억원)를 투자하고 지난달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 14억달러(1조9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관련 투자에만 4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다. 토요타는 순수전기차 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함께 내연기관 엔진도 일본 기업 간 공동으로 진행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행보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생태계 리더십 구축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일찍이 수소 생태계 모든 과정을 구축해 탄소중립 대안 중 하나로 내세우려는 행보를 보인다. 현대차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상용차를 우선 북미 시장에 투입하고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승용차를 출시하는 기업이 현대차와 토요타뿐인데, 두 기업 모두 탄소중립 대안으로 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택해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수소 등 기업이 선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오 회장도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것은 규제나 정치적 힘이 아니라 고객과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탄소를 줄이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5.29 16:54김재성

경제 어려워지니 MZ세대 관심사 1위 '생계비'…2위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세계 MZ 세대가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MZ세대는 직업 관련 목적의식이 낮고,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8일 '딜로이트 2024 글로벌 MZ세대 서베이(Deloitte's 2024 Gen Z & Millennial Survey)' 국문본을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된 '딜로이트 MZ 세대 서베이'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2만2천800명 이상의 MZ세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의 경우 총 500명 (Z세대 300명, 밀레니얼 세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과 글로벌 MZ 세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실업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경기 및 재정상황 전망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MZ 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이 낮았고 기후위기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에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성형 AI 역량 강화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10명 중 7명은 재정상태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에 취약점을 보인다고 답했다. 한국 MZ세대 “경기 및 개인 재정 나빠질 듯” 2024년 기준 한국 MZ세대는 향후 1년간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나 개인 재정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Z세대의 14%, 밀레니얼 세대의 12%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봤으며 2023년 응답률 은 Z세대 9%, 밀레니얼 세대 16% 였다.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응답한 비율도 Z세대는 34%, 밀레니얼 세대는 18%에 머물렀다. 2023년에는 각각 23%, 22%였다. 글로벌 MZ 세대도 비슷했다. 글로벌 Z세대의 32%,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31%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봤으며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답한 Z세대는 48%,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는 40%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한국 MZ 세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글로벌 및 한국 MZ 세대 모두 팍팍해진 지갑 사정에 따라 최대 관심사로 '생계비'를 꼽았다. 한국 Z세대, 밀레니얼 세대 모두 각각 45%, 40%가 생계비가 최대 관심사라 답했고 글로벌 Z세대의 34%, 밀레니얼 세대 40%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뒤를 이어 한국 Z세대 23%, 글로벌 Z세대 21%가 '실업'이라 응답했으며 한국 밀레니얼 세대 35%,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 23%는 '기후변화'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국 MZ 세대의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은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낮았다. 한국 Z세대의 77%,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81%만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직업 만족도와 본인의 웰빙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86%, 밀레니얼 세대 89% 응답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자신의 직업이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한국 Z세대는 63%, 밀레니얼 세대는 76%에 불과했으며 이 역시 글로벌 Z세대 81%, 밀레니얼 세대 82% 대비 크게 낮았다. 한국 MZ 세대는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Z세대의 19%, 밀레니얼 세대 12%만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배정받은 업무를 거부할 것이라 답했으며 채용을 거절할 것이라는 답변도 각각 19%, 12%에 불과했다. 한국 Z세대의 50%, 밀레니얼 세대의 47%만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가치 및 목적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71%, 밀레니얼 세대 72% 응답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지속가능한 환경 인식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 62%, 밀레니얼 세대 58%가 우려하거나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MZ 세대 응답도 비슷했다. 다만 기업 고용주에 대한 기후행동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의 59%, 밀레니얼 세대 47%만 지속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응답률 64%, 밀레니얼 세대 63% 대비 소폭 낮은 수치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기후행동에 반응한 사례로는 한국 Z세대의 26%가 항공여행 자제, 22%가 유행소비를 지양한 적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서는 38%가 전기차 구매, 24%가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27%는 유행소비를 지양했으며 24%가 항공여행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전기차 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이 34%,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24%였다. MZ 세대 모두 앞으로의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행동으로 전기차 구매를 예정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생성형 AI, Z 세대 45% “잘 모르겠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Z세대 34%, 밀레니얼 세대 36%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각각 34%, 30%는 '불확실하다'는 감정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생성형 AI 시대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대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 세대 16%가 자기계발 일환으로 생성형 AI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 세대 응답률은 4%에 그쳤기 때문이다. 글로벌 Z세대 38%와 밀레니얼 세대 36%가 '교육 및 역량강화를 1년 내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률을 보였으나 한국 MZ 세대는 26%에 머물렀고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6%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의 경우 글로벌 Z세대는 19%, 밀레니얼 세대는 24%였지만 한국 Z세대는 무려 45%에 달했고 밀레니얼 세대도 3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 MZ세대 모두 정신건강 수준 취약 한국의 MZ 세대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인다. 한국의 Z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29%만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51%, 밀레니얼 세대 5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응답률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Z세대의 경우 '장기적인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이 45%, '매일의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은 39%, '직장'이라 답한 응답률은 32%였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도 각각 45%, 45%, 32%였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한국 MZ 세대는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직업의 목적의식도 낮은데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영진들은 이번 서베이를 통해 한국 MZ 세대를 명확히 이해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생성형 AI 로드맵 전반의 사안들을 충분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5:39안희정

스마트폰 이어 반도체 유리기판까지...코닝 "글로벌 고객과 샘플 테스트 중"

"코닝은 독자적인 퓨전 공법 등을 통해 신사업인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사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글로벌 리더들과 모두 협력하고 있고,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 사장은 2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 '원더스 오브 글래스(Wonders of Glass)' 미디어세션에서 회사의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닝은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기업이다. 첨단 디스플레이용 정밀 유리, IT 기기용 커버글라스, 건축용 ATG글라스, 고속 네트워크용 광섬유 등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닝정밀소재, 한국코닝,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날 코닝은 회사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글라스 코어)을 꼽았다. 글라스 기판은 기존 기판 소재인 플라스틱 대비 휨(워피지) 현상이 적어 대면적 칩 구현에 용이하다. 또한 표면이 평탄해 칩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인텔,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반 홀 사장은 "코닝은 어드밴스드 옵틱스 사업부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되는 글라스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웨이퍼 박막화·임시 인터포저 캐리어 등에 쓰이던 유리 제품과 달리 칩에 완전히 부착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좋은 글라스 코어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닝은 이를 위해 회사가 독자 개발한 퓨전 공법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퓨전공법은 유리 조성물을 공중에서 수직 낙하시켜, 비접촉 방식으로 고순도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이다. 반 홀 사장은 "현재 글라스 기판은 다수의 고객사에 다수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리더들과 폭 넓게 협력하고 있고, 소재 공급업체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닝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안 지역에 '벤더블글라스' 제조를 위한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벤더블글라스는 코닝이 개발해 온 UTG(울트라씬글라스)의 명칭으로, 두께가 매우 얇아 폴더블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적용 가능한 커버 유리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 홀 사장은 "한국은 코닝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자 앞으로도 수 많은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코닝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5.29 14:54장경윤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29일, 나인아크(대표 이건)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오는 7월 3일까지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에픽 정령 '캐서린', 인게임 재화 등 사전등록 보상을 제공한다. 지난 28일에는 일본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제2회 '에버소울' 일본 라이브 방송을 진행,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6월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선공개되는 현지 축제 콘셉트의 이벤트 '가온 여름 축제'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름 이벤트 '마녀는 쉬고싶어!' 등을 소개했으며,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수영복 코스튬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출시 전부터 미디어 콘퍼런스와 도쿄 중심지 옥외광고 집행, 정령 별 테마송과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온 바 있다.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14:10강한결

코빗, '토스인증서' 도입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코빗(대표 오세진)이 본인 확인 및 다중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본인확인기관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지정된 토스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로서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코빗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 9.4.0 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코빗 이용자라면 누구나 토스인증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빗의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 구글 OTP,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에 이제 토스인증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인증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빗은 이번 토스인증서 서비스 도입 기념 이벤트도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토스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 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완료 고객 대상으로 400명을 추첨해 5천 원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토스인증서 도입으로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와 함께 고객들의 인증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편의성과 보안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3:05김한준

LIG넥스원, 합동군사대와 군사전문가 육성 맞손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합동군사대와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안보, 군사 및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국방 우주 및 무인화 정책·전력 분야 교육 및 연구인력 교류, 방위산업 시설 견학 지원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에서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작전수행능력 강화 등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중점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첨단전력 운용의 중심이 될 군사전문가 육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 및 솔루션이 빠르게 첨단화, 고도화되며, 개발 현장과 소요군의 가교 역할을 할 군사전문가의 육성은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LIG넥스원과 합동군사대의 협력이 대한민국 군 전력이 한단계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건축,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개발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등 미래 국방R&D 인프라를 조성해왔다.

2024.05.29 10:58신영빈

롯데마트, 롯데레드페스티벌서 소고기 반값 판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반값 상품들을 선보이는 '롯데레드페스티벌' 1단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롯데마트는 역량을 총 집결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할인과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인기 신선 식품을 상반기 최저가격에 내놓는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냉장/호주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을 제공해 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최저 행사가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2020년대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축산 상품기획자는 행사 2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행사 물량보다 3배 가량 많은 50톤(t) 호주산 척아이롤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상반기 최저 가격인 4천986원에 제공한다. '활 랍스터(마리/냉장/캐나다산)'도 행사 카드 결제 시 35% 할인해 400그램(g) 내외의 '중' 크기는 1만2천935원에, 700그램 내외 '대' 크기는 2만4천635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랍스터는 지난 5월 초 어획이 시작된 이후 최근 산지 조업량이 늘며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랍스터를 제공하고자 캐나다 산지 우수 협력업체와 사전 계약을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인 약 15만 마리를 확보했다. 또한 중간 벤더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입해 유통 단계와 비용을 축소함으로써 가격 메리트를 극대화했다. 또한 산지 항공 직송을 활용해 신선도까지 더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동안 가공식품부터 생활잡화까지 1+1, 2+1,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CJ 스팸 싱글 3종(각 80g*3입)', 'CJ 비비고 포기김치(900g)', '사조 참치 3종', '오뚜기 파스타 소스 13종' 등 인기 먹거리를 비롯해 '하기스 레드쁘디 물티슈(캡형 72*6입)', '좋은 느낌 유기농 무표백 생리대 8종', '다우니 세택세제 4종' 등 필수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6월 1일과 2일 행사 카드 결제시 봉지라면 전품목을 2+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에 맞게 '레드 아이템(RED ITEM) 대전'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체리(450g/팩/미국산)'은 2팩 이상 구매 시 1천원 할인해 팩당 6천990원에, '강원 찰토마토(3kg/박스/국내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2천원 할인을 제공해 1만4천990원에 판매한다. '수박 전품목'은 상반기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또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3종(각 1kg)'은 각 1만8천900원에, '불닭/핵불닭 치면(605g/냉장)'은 각 1만1천900원에 1+1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엘포인트(L.POINT) 고객 특별할인 쿠폰팩 증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신선식품 상반기 최저가를 비롯해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반값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고객의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9 10:48최다래

MS 코파일럿, 텔레그램에서 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텔레그램에 도입한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AI 챗봇에 검색과 함께 질문, 대화도 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텔레그램에 MS 코파일럿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현재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은 베타버전으로 운영되며, 모바일이나 PC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텔레그램 가입자는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것처럼 코파일럿 포 텔레그램(Copilot for Telegram)과 채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식 검색부터 여행 팁, 스포츠 소식 업데이트, 영화 추천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 답을 제공받는 것이 가능하다.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코파일럿봇을 검색해야한다. 텔레그램 전화번호를 MS와 공유하면 된다. 이를 두고 외신 더버지는 개인정보에 엄격한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텍스트 요청만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은 할 수 없다. 하루에 30번만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AI 모델을 적용한 메시징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타는 자사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채팅앱에 메타AI를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구글 메시지에서는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9 10:47안희정

알리바바클라우드, 생성형 AI 교육 과정 개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달부터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알리바바클라우드 공인 어소시에이트(ACA) 생성형 AI 엔지니어 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디지털 인재 개발을 지원하고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계획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아카데미에서 개발한 ACA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과정은 머신러닝의 기초부터 자연어 처리(NLP), 인코더-디코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한 모델 활용, 에이전트 등에 이르기까지 AI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르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교육 및 인증 담당 부문이다. 해당 교육과정의 3단계 접근 방식인 학습-상상-적용 과정을 통해 교육 참가자는 알리바바클라우드 플랫폼에 생성형 AI 앱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한 참가자는 ACA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에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1만~2만명의 수강생이 기본적인 AI 지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4월부터 다양한 배경의 6만 명 이상 되는 참가자들이 대학 프로그램, 교육 파트너, 온라인 교육 과정, 오프라인 기술 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 등의 알리바바클라우드 인재 개발 활동을 통해 교육을 수료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는 300개 이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인증 과정, 17개의 전문 자격증, 250개의 온라인 실습을 제공하며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관련 파트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최근 싱가포르에 '트레이노케이트 싱가포르'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제공하는 첫 번째 트레이닝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현지 고객, 파트너 및 강사에게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근 7개 국가 및 지역의 15개 대학에서 25명의 교수가 참석한 'AI가 현대의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중요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할 산학 협력의 기회들을 모색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는 모든 연령, 직업 및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클라우드 컴퓨팅의 힘을 발견하고 최신 기술 발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도록 설계된 오프라인 허브이다. 두 센터 모두 전시, 무료 교육 및 수요가 많은 직무 기술을 쌓을 수 있는 특화 과정 등을 제공한다. 기술 센터는 아직 기초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트레이닝 센터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그들이 이미 보유한 기술 능력을 더욱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기술 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는 전 세계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의 최신 프로젝트로 최근까지 6개 시장에 6개의 오프라인 시설이 개설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3월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인 알라딘 사이버 시큐리티 와 제휴를 맺고 중동 지역의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AI부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탄력적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다루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매월 개최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말레이시아대학교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리더와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와 최초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태국에 위치한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는 작년 12월 출라롱콘 대학교의 학술 자원실과 협력해 학생과 일반 대중에게 무료 교육 과정, 자격증 부트캠프, AI 경진대회 기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 센터를 출범했다. 또한 출라롱콘 대학교는 이미 과거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 라이브 스트리밍과 온라인 교육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미디어 솔루션을 활용했다. 홍콩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유명한 전문 교육 제공업체인 코너스톤 홍콩과 공동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홍콩에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술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의 영역을 아시아와 유럽의 더 많은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외 16개 국가 및 지역의 80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하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한국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4월 한양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한국의 디지털 변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의 학생과 교육자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믹 엠파워먼트 프로그램(AAEP)'을 통해 첨단 기술에 접근하고, AI 시대에 필수적인 실무 기술을 향상할 수 있다. 홍콩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홍콩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제휴해 학부생을 위한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학점 과정을 공동 발표한 바 있으며, 컴퓨터 과학, 금융, 법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학부생 50여 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비누스 대학교, 족자카르타 주립대학교, 자카르타 주립 대학교, 펜디디칸 마나달리카 대학교, 펠리타 하라판 대학교 등 저명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중심 과정을 커리큘럼에 통합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 있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략적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글로벌 사업 부문 셀리나 위안 회장은 “생성형 AI는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CA 생성형 AI 엔지니어 과정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객, 파트너, 개발자 및 사용자들이 이런 잠재력을 실현하고 미래의 디지털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인재들이 필수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데 전념하기 원하며,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10:30김우용

'전자산업의 쌀' MLCC, AI 서버 덕분에 2분기 출하량 회복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이 AI 서버용 제품 수요 증가로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MLC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1조2천345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등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인다. 현재 MLCC 시장에서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AI 서버다. AI 산업의 발달 및 엔비디아·AMD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공급량 확대로, AI 서버향 MLCC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가전제품과 일반 서버용 MLCC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에 해당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화웨이의 신제품을 제외하면 타 브랜드의 주문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OEM, ODM 업체들은 현재 수요를 고려해 MLCC 주문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MLCC 공급업체들의 공급과잉이 소폭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MLCC의 평균거래가격도 AI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협상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이달 말 MLCC 공급사들이 3분기 가격 협상을 시작했으나, 소비자용 제품은 낮은 수요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대신 공급사들은 AI 서버를 위한 고용량, 특수 사양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9 10:13장경윤

LG디스플레이, 신사업 '항공기용 OLED'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가 신사업으로 항공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보잉, LIG넥스원과 함께 28일~30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이하 AIX)'에서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 개의 기업에서 1만3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 하에 3사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이다. 기존 항공에 탑재된 OLED는 완제품 패널이 탑재됐다면, 3사는 개발 초기부터 항공사용으로 OLED 패널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다. 이번 AIX 전시를 위해 3사는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이하 앙코어)와 협업해,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항공기 출입구역에 설치된 55인치 대형 OLED 패널 ▲항공기 천장 곡선에 맞춰 설치된 커브드 OLED 패널 ▲객실 간 칸막이에 설치된 30인치 투명 OLED 패널 ▲승무원 갤리에 설치된 27인치 OLED 패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패널은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항공사 브랜딩 등을 담을 수 있다. 또한 LCD 대비 가벼운 무게로 운영 항공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반 OLED 패널 대비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항공기용 OLED 패널 개발을 담당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는 기내처럼 어두운 사용 환경에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공간이 한정된 항공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다. LIG넥스원은 OLED 패널 시스템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캐빈 엔터테인먼트용 네트워크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및 체계 장착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저전력 고효율 설계를 통해 항공기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3사는 OLED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해당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설치한 보잉 신기술 테스트용 항공기 에코데몬스트레이터(EcoDemonstrator)가 연내 지상 및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 딜런 존스 BKETC 연구소장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스마트 캐빈 기술을 탑재해 승객 경험 혁신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형 LG디스플레이 전략담당(상무)은 "항공기용 OLED 솔루션은 고화질, 초경량 등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새로운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OLED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0:00장경윤

"전자칠판과 AI 로봇으로 수업한다" LG전자, 에듀테크 시장 공략

LG전자가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Glocal,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 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에는 구글, 네이버, 인텔 등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모델명: 86TR3DK)'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시청각 자료 및 교육 화면을 공유하며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여준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LG전자는 전라남도교육청, LG 헬로비전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미래교실 모델 개발·구축 ▲지역 내 미래교실 적용 확산 및 글로벌화 방안 수립 등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0년 4조 8천억 원 규모에서 2025년 8조6천억 원으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10:00이나리

에이모, '비바테크 2024' 참가 성료…"AI 데이터 기술로 유럽 공략”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유럽 스타트업·테크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4'(이하 비바테크)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데이', '2024 일본 비즈니스 데이' 등 5월에만 유럽 내에서 열리는 전시 3개에 참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는 2016년 시작한 유럽스타트업 전시회다.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바이어, 미디어 등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1만3천50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16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에이모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경기도 내 유망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경기 DX관' 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 에이모는 핵심 기술인 '에이모 코어'를 소개했는데 특히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자율주행 특화 서비스인 'AD-Core(자율주행 분야)'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AD-Core는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모델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보쉬, 콘티넨탈 등 파트너사 및 글로벌 완성차와의 프로젝트에 데이터 제공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고객 확대에 나섰다. 에이모 부스는 많은 참관객과 관계자들이 찾아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 스테파니 오베르탱 디지털부 장관이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또 파리공항공단, 우븐 바이 토요타, 발리오 등 3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미팅도 진행해 AI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에는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도 스케일업 피칭데이'에 참가해 투자사(VC)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유럽 내 대형 엑셀러레이터 크리에이티브 밸리, 파리지역투자진흥청 등 4개 투자사들에게 개별로 에이모 기술력의 미래성장 가능성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이모는 5월 한달 동안 유럽 전시 3개에 참가하며 응용 분야 AI 산업에 글로벌 기업과 데이터 솔루션 공급 협력 관계를 강화 및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스마트 팩토리 데이'에 참가했다. 스마트 팩토리 데이는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등이 모여 공장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자동차 산업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미팅을 통해 에이모의 기술을 소개했다. 27일에는 독일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독일-일본 비지니스 컨퍼런스인 '2024 일본 비즈니스 데이'에도 참여하고 일본과 독일 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비바테크를 비롯한 유럽 전시에 참여해 에이모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09:48백봉삼

4월 중국 아이폰 판매량 52% 증가…"가격인하 때문"

애플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한 소비자 수요 급증으로 4월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2%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2천270만 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아이폰 판매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국 내 외국 브랜드 휴대폰의 판매량은 350만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중국 내 외국산 휴대폰의 대부분은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1,2월 전년동기 37% 급감하며 하락세를 보인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 3월 12% 성장세를 보인 후 4월 급격한 반등이 이뤄졌다. 이는 애플이 2월부터 중국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애플과 티몰 등 중국 내 판매업체는 올해 초부터 아이폰 가격을 인하해 왔으며 오는 6월 18일 중국 쇼핑 축제까지 가격 인하를 연장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애플은 최대 2천300위안(약 43만원) 수준의 아이폰 할인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 2월 할인 폭의 두 배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신형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내 아이폰 점유율이 곧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최근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다음 휴대폰 구입에 4천위안(약 75만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현재 프리미엄 휴대폰을 사용하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은 아이폰16 라인업 출시를 불과 4개월 앞두고 애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2024.05.29 09:4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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