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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처럼 키울까"…샘 알트먼 동생, 美 AI 스타트업 대규모 자금 유치 지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인 잭 알트먼이 최근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업체인 알트 캐피탈을 통해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자금을 대거 유치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잭 알트먼 CEO는 7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AI 컴퓨팅 파워 스타트업인 SF 컴퓨트의 펀딩 라운드를 진행해 1천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일을 기점으로 일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SF 컴퓨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거래 플랫폼 구축뿐 아니라 내년에 기술 인력을 30명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SF 컴퓨트는 에반 콘래드와 알렉스 가제브스키가 함께 설립한 곳으로, 이들은 지난해 AI 음악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던 중 컴퓨팅 성능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으로 보고 방향을 틀었다. 앞서 이들은 투자를 받기 위한 AI 모델 개발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나 GPU 클러스터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공급업체들이 1년 이상의 계약 조건만 제시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들이 가진 자금으로는 계약을 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다른 창업자들을 12명 정도 모아 GPU 활용 1년 계약을 공유하려고 추진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몇 주 만에 170곳이나 가입했고 결국 이들은 AI 음악 스타트업이 아닌 단기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GPU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설립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엔비디아 최신 GPU인 'H100'을 8천 개 확보한 상태로, 고객은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대학교 연구소를 비롯해 리퀴드 AI, 플레이HT 등 소규모 스타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 창업자는 "현재 컴퓨팅 성능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규모 자금을 지닌 소수 기업이 아니라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컴퓨팅 성능에 부분적으로 접근하거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전환한 곳은 SF 컴퓨트 외에 또 있다. 얼굴 인식 회사로 시작한 람다(Lambda)는 인텔과 국방부를 비롯한 고객에게 온디맨드 GPU 클러스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분야에선 런파드, 배스트닷AI 등 신생 기업을 비롯해 기업 가치가 190억 달러에 이르는 코어위브 등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앞으로 SF 컴퓨트를 통해 장기 GPU 거래를 확보한 벤처 캐피탈 회사나 다른 기업들이 액세스 권한을 사고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벤처 캐피털 회사가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4.07.17 09:21장유미

동승석 6cm 넓어지고 냉장고 30시간 가동…'기아 EV3' 신기술 한가득

"기아 EV3를 타본 많은 분들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도 실내 공간이 굉장히 넓다고 하는데요, EV3에 들어간 여러가지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산차의 가운데를 가로막는 공조시스템을 최소화해서 승객 거주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에 있습니다." 이윤형 기아 공조시스템설계팀 파트장은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EV3에 새롭게 적용된 공조 시스템(THIN HVAC)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 EV3는 기존 차량에 비해 더욱 작아진 HVAC을 탑재해 동승석 공간을 6㎝ 더 늘렸다. 기아 EV3는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활용했다. 실내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낮게 만들어 개방감도 강조했다. 4천300mm의 전장에 1천850mm의 전폭으로 기아 소형 SUV인 셀토스, 니로, 현대차 코나보다도 작다. 그럼에도 넓게 느껴지는 것은 EV3를 위한 '혁신'이 존재했다는 뜻이다. 기아는 이날 'EV3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윤형 파트장이 발표에 나섰던 공조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세로형 배치를 가로 적층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도 변경해 효율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산차의 경우 큰 공조시스템 배치를 위해 중간이 콘솔과 수납공간 등으로 막혀있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양산차의 공조 시스템 노출을 막기 위해 콘솔을 덮고 수납공간을 설치하면서 실질적으로 승객의 거주공간이 좁아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윤형 파트장은 "글로벌 콘셉트카를 보면 콕핏 아래가 다 비어 있어 넓은 발 공간이 있지만 실제 양산차로 가면 가운데 공간이 부품들로 인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막는 부분이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데 실제로 고객들도 이곳을 발공간으로 쓰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EV3에 탑재한 HVAC을 개발한 결과 크기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고 구조도 단순화하면서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더 우수하게 만들었다"며 "그 결과 동승석 기준 발 공간을 6㎝ 정도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그룹 내 최초로 적용된 편리한 기능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회생제동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속 페달의 센서를 통해 선행 차량과의 거리,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다면 EV3부터는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감속하게 된다. 기아 연구원들이 뽑은 EV3의 강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첫번째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평상시처럼 운전하다가도 브레이크에 발을 덜 가게 해 운전 피로도 감소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두번째 생성형 AI 음성비서 기술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 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 중에 보내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TV 솔루션과 아케이드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제혜택 적용 전 스탠다드 모델은 4천208만원부터 시작하고 롱레인지는 4천65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저희가 (적용 기술 대비) 검토하고 있었던 원래 가격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사실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며 "회사 전략 차원에서 EV3를 성공시키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현재 가격대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원가절감이 사실상 없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아 EV3는 소비자의 기대로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긴 상황이다. 기아 관계자는 "EV3를 개발하면서 많은 신기술을 적용했고 소비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EV3에 롱레인지 모델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를 달성했다.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한편 이날 테크데이 현장에는 기아 EV3 'V2L 기능'을 활용해 냉장고를 설치했다. EV3는 완충한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 2등급 냉장고를 31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차박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필요한 전력량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7 08:43김재성

삼성전자, 6G 표준 이끈다...표준화회의 의장단 진출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최형진 연구원은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U-R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활동했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번 선출을 통해 삼성전자가 2029년까지 의장으로 기여하게 됐다. 차세대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치열한 경쟁과 조율을 거쳐 이뤄진다. ITU-R은 2023년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비전) 표준'을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할 계획이다. 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등 표준화 기구들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6G 프레임워크 표준' 완성으로 6G 기술의 핵심 성능지표, 서비스 시나리오, 표준화·상용화 로드맵이 발표됨에 따라 업계는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세부적인 성능 기준,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간·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024.07.17 08:21이나리

휴이온,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 실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인 휴이온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아마존의 쇼핑 대축제인 프라임데이(Prime Day)를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축제 기간 중에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할 제품 명단이다. 디지털 드로잉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프라임데이 필수 구매품 전문가의 선택 국가별로 제품별 할인과 판매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 매장을 선택해 방문하길 바란다. 미국 매장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휴이온의 차세대 플래그십 펜 디스플레이인 Kamvas Pro 19는 10% 할인된 가격인 98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출시 이후 최저가다.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스타 제품인 Kamvas Pro 16(2.5K)과 Kamvas Pro 24(4K)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업계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두 펜 디스플레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 컬렉션 20% 할인 적용 시 199달러에 불과한 Kamvas Slate 10은 어린이와 초보 예술가의 그림 그리기에 최적화된 입문용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라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20% 할인된 39.99달러에 판매 중인 Inspiroy 2 S도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과 콤팩트한 디자인 및 다양한 단축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투자다. 글로벌 경품 이벤트 휴이온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huiontablet/ ]과 X 계정[https://twitter.com/HuionTab ]에서 워밍업 행사 차원에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무료로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맺음말 휴이온은 펜 태블릿, 펜 디스플레이, 펜 컴퓨터 개발과 디자인 분야를 꾸준히 선도해왔다.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7월 16일과 17일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휴이온의 아마존 매장에서 프라임데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미주 미국 (아마존): https://amzn.to/3SNdPkB캐나다 (아마존): https://amzn.to/3slcA4i멕시코 (아마존): https://amzn.to/3NYANUT브라질 (아마존): https://amzn.to/3WExS7l 유럽 영국 (아마존): https://amzn.to/3Cfhl1f독일 (아마존): https://amzn.to/3LwaJi8프랑스 (아마존): https://amzn.to/3UsmH09이탈리아 (아마존): https://amzn.to/3MDsnlF스페인 (아마존): https://amzn.to/40EDUqL네덜란드 (아마존): https://amzn.to/3SsuYQ9 아시아•태평양 일본 (아마존): https://amzn.to/3U8KIsQ인도 (아마존): https://amzn.to/3rcnHYO아랍에미리트 (아마존) : https://amzn.to/3fmxYPE사우디아라비아 (아마존): https://bit.ly/3rchBHV호주 (아마존): https://amzn.to/3FPDOTI

2024.07.17 02:10글로벌뉴스

[기자수첩] 폴로 의류, 이럴거면 해외 가서 직접구매가 더 이득일수도

현재 폴로 랄프로렌은 여름철 맞이 할인 판매 중이다. 정가 16만9천 원인 폴로 셔츠 가격은 할인이 적용돼 11만8천 원이다. 색상은 한 가지이고, 크기도 고를 수 없다. 남은 것은 가장 작은 사이즈뿐이다. 반면, 미국 사이트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할인해 70달러(약 9만7천 원)에 팔리고 있다. 할인 폭도 크고, 색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미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되지 않냐고? '그림의 떡'이다. 국내에서는 미국 사이트에 접속조차 할 수 없다. 국가를 우회해 접속하더라도 우리나라 주소로는 배송되지 않는다. 배송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대행료를 지불하고 수일을 기다려야만 한다. 유명한 배송 대행업체의 경우, 폴로 측이 사전에 알아채서 주문을 취소하기도 한다. 국내 신용카드로는 결제도 불가능해 페이팔을 써야만 한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이처럼 폴로 직구가 어렵다보니 소비자 사이에서는 '폴로 고시'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마저 돈다. 내 돈을 내고도 구매가 고시에 합격할 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이런 일은 비단 폴로 랄프로렌 뿐만이 아니다. ▲나이키 ▲타미힐피거 ▲캐나다구스 ▲에르메스 등 우리가 한 번씩은 이름을 들어봤을 브랜드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막고자 자사 현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꼼수'를 공공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모두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아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나름의 '영업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랄프로렌코리아는 작년에만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제품을 두 배 이상 비싸게 사도 개의치 않을 이른바 '호구'는 없을 것이다. 온라인 직접구매가 어려우니 남은 방법은 현지로 건너가 '직접구매'를 하는 방법 뿐이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떻게 옷을 싸게 살 수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현지 아울렛 쇼핑을 돕는 여행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봉'이 되고픈 소비자는 없다. 비싸게 팔아치워도 어차피 사지 않겠냐는 글로벌 브랜드의 몰지각함에 국내 소비자는 더이상 당할 생각이 없다. 이런 이유로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이라도 싸게 옷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 이 지경을 만든 건 랄프로렌일까, 소비자일까.

2024.07.16 18:08류승현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플라나, 골드론과 무인항공기 사업화 맞손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특수 목적용 무인기 시스템 협력을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업체 골드론과 손을 잡았다. 플라나는 이천 R&D 센터에서 골드론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재형 플라나 대표와 박남팔 골드론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라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드론의 특수 드론 시장 진입을 위한 제어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착수한다. 특히 골드론 산업용 드론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비행 제어 기술과 장시간 체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농업은 물론 선박이나 소방에서의 운용 등 특수 목적용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한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에 협력할 계획이다. 골드론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농업용 드론 개발 업체다. 드론을 직접 판매하거나 방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나는 2021년 설립해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를 개발해왔다. 배터리 기체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뒀다. 박남팔 골드론 대표는 "일반 드론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에 있어 기초 기술이 양산품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안전과 지속가능성,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플라나의 기술이 무인 항공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AAM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10신영빈

폴더블 왕좌 사수 나선 삼성...보급형 대신 고급형 먼저, 왜?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내용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요구가 일부 국가에도 있어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외 국가에도 폴드 슬림 제품을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심계천하'라는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 3C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갤럭시Z폴드 울트라'로 불리는 이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6 보다 얇고 가볍지만 화면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폴드 슬림'으로도 불린다. 중국 외 출시 국가에는 한국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폴드 슬림 국내 출시 모델명은 SM-F958N이다. 지난 15일 펌웨어까지 확인되며 국내 출시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출시 시점은 중국과 비슷한 9~10월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 보급형 대신 초고급형…출고가 300만원 넘어설까 폴드 슬림은 보급형이 아닌 고급형 모델이다. 가격 역시 폴드6보다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언팩 기자간담회에서는 보급형 폴더블폰 라인업 출시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당시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은 크게 두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는 더 완성도 있고 더 얇고 가볍게 만들고 카메라나 게임 퍼포먼스 성능을 높여달라는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과 ▲다른 하나의 축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원가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중에서 더 얇고 가볍게 만든 고급형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올해 폴드6 가격이 222만9천700원~270만4천900원으로 전작 대비 10~20여 만원 인상된 상황에서 더 가격이 올라간다면 300만원대를 넘어서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심계천하' 라인업 W24의 경우 저장 용량과 램 용량에 따라 300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었다. ■ 누가 더 얇고 가볍게 만드나…中 신제품 쏟아지며 하반기 경쟁 격화 삼성전자가 저렴한 폴더블폰이 아닌 더 얇은 폴더블폰을 먼저 내놓은 데는 경쟁사인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초슬림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비보가 선보인 X폴드3 두께와 무게는 각각 10.2mm, 219g이다. 폴드6 두께(12.1㎜) 보다 얇고, 무게 역시 폴드6(239g)보다 가볍다. 15일 중국 CNMO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지난 12일 폴더블폰 신제품 '매직V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9.2㎜에 불과하다. 무게도 226g으로 X폴드3보다는 무겁지만 폴드6보다 가볍다.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샤오미가 곧 선보일 믹스폴드4 두께도 10mm 미만으로, 매직V3보다 더 얇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I 기반 폴더블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의 내년 전망은 썩 좋지 않다. 판매량을 전작 대비 두자릿수로 늘려가고 있지만, 중국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다시 세계 폴더블폰 1위 점유율을 되찾으며 연간 1위 자리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까지 1위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내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이 화웨이에 밀려 2위 사업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24.07.16 17:09류은주

"수십조 투자했는데"…K배터리, '美 대선 리스크' 우려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보다 높게 점쳐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북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미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핵심 공급처인 북미 전기차 확대 정책에 대해 트럼프 후보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선 TV 토론,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 등 이후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보다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혹여 국내 배터리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27일 TV 토론 이후 현지 언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이 지지자 결집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전기차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해온 것과 반대 기조다. 그 동안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 세액공제 등 영향으로 북미 사업을 키워왔는데, 이런 정책 수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관련 분석 보고서를 내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기존 대비 9~12% 추가 하향했다. 아울러 트럼프 재선 시 재임 기간 내 전기차 판매가 추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트럼프 1기 때 연비 규제의 사실상 폐지 효과로 2년간이나 역성장했다"며 "트럼프는 당선되면 첫 해에 바이든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IRA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 폐지까진 실행되기 어렵더라도, IRA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업계 지원책을 줄이는 것까진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예상이 나온다. 산업연구원(KIET)도 이같은 취지의 보고서를 지난달 발간했다. KIET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행정부 권한을 활용해 IRA 지원 규모를 줄일 것이라며, IRA 이후 현지 점유율을 가장 많이 늘린 국내 배터리 업계의 투자 계획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국내 배터리 업계 실적에 즉각적인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IRA 세액공제로 감소한 실적을 일부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1천899억원, 삼성SDI는 467억원, SK온은 385억원 규모의 IRA 세액공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천573억원, 삼성SDI는 2천1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SK온은 영업손실 3천315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IRA 세액공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IRA 세액공제는 현지 양산 물량에 비례해 지급된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를 위해 현지 공장을 두고 북미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해왔다. 전기차 보급을 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점도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됐다. 그러나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북미에 집행된 설비투자(CAPEX)에 따른 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 현황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와 온타리오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등에 공장을 설립 또는 운영 중이다. 공장 설립 계획이 완료되면 총 352GWh에 달하는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SDI는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팩 공장을 운영 중이고, 인디애나주에 배터리셀 공장 3곳을 설립 중이다. 북미 단독 공장 추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된 CAPA는 97GWh다. SK온은 조지아주 공장을 운영 중이고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공장을 설립 중이다. 설립 완료 기준 CAPA는 184GWh에 이를 전망이다. 통상 10GWh CAPA 확보에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업체별 미국 CAPEX가 수십조원까지 투입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 외 배터리 소재사들도 IRA 수혜를 의식해 북미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설립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반면, 미국은 IRA 지원 대상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사업을 확대할 보루로 여겨져 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업계에 미칠 영향을 속단하긴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 관점은 지속되거나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6 16:52김윤희

요즘 유통사 격전지는 이곳…해외관광객 잡아라

엔데믹 이후 유통업계가 인천국제공항에 몰리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늘어난 관광객을 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이용객은 3천40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3천526만명의 96.6%를 회복했고 전년 동기(2천440만명) 대비 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점한 업체의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롯데GRS의 올해 1분기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의 컨세션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롯데GRS는 인천공항에 식음 사업장은 33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을 획득한 롯데GRS는 이를 49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했고 7월부터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를 개시한다. 2025년까지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입점한 CU의 올해 1분기(1월 1일~3월 14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1.8% 늘었다. CU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10개, 제2터미널에 5개 등 총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인천공항 CU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줄었지만 ▲2021년 11.8% ▲2022년 119.8% ▲2023년 138%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CU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지난 4월 열었다.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 및 수입 과자 등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또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도 함께 비치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픈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SNS에서 해당 점포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출국 전 한국 과자나 디저트를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초기에는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랍권이나 서양권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인천공항을 K푸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번 개점은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 단독 매장을 내준 첫 사례로,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신라·신세계면세점에도 입점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면세점 전용 K-푸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아워홈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식음복합시설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지역인증 맛집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등 총 4곳으로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첫 관문이라 인천공항에 집중하게 됐다”며 “매출 상승보다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리고 공항 입점을 노리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24.07.16 16:33김민아

[ZD SW 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가 고교생과 대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은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금상은 부산진 여자상고 ▲은상은 부산기계공고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익스프레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이다. ◆파수, 건설 현장에 문서 보호 솔루션 공급 파수가 GS 계열사 건설사인 자이씨앤에이에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랩소디 에코'를 공급했다. FED는 문서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할 수 있으며 랩소디 에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파수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자이씨앤에이의 도면 보호, 협업 환경 개선 등 건설 현장 데이터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한컴, '서울 프롬프톤' 최우수상 영예 안아 한글과컴퓨터 직원들로 꾸려진 팀이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업무를 바꿀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한컴 팀은 AI가 복잡한 공공부문 사업 제안 요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템플릿을 제작해 수상했다. ◆하이크비전, 국제표준 최고 권위 인증 획득 하이크비전이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을 획득했다.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랩, 복날 맞아 임직원 이벤트 개최 안랩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임직원 대상 2003년부터 22년간 이어온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지난 15일에 초복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아이스크림을 무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데이'가 열리며 22일, 25일에는 보물찾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퀀텟시스템즈,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공급 퀀텟시스템즈가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칼스(CALS)'를 도입, 공급한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원활한 물류 관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칼스로 직접 앱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란 방대한 코드 작성, 스크립트 테스트 없이도 새로운 프로세스와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엑스투비,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플래티어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카드 외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직접 거래 고객사들은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품을 들여왔다. 엑스투비 고객사들은 이번 제휴로 토스페이먼츠의 기능들을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07.16 15:42양정민

삼성전자 "1b·4F스퀘어 D램 사업 순항…메모리 초격차 유지할 것"

"삼성전자가 발표한 차세대 D램 로드맵은 모두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b D램은 잘 양산되고 있고, 4F스퀘어도 개발이 순조롭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것입니다." 유창식 삼성전자 부사장(D램 선행개발팀장)은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D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 부사장은 "첨단 D램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크게 고용량, 고대역폭, 저전력 특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최근 D램 제조업체에 매우 낮은 수준의 전력소모를 요구할 만큼 전력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D램의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D램 내부의 셀을 더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셀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소 단위로, 각각 하나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된다. 다만 최근 들어 셀을 작게 만드는 시도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D램에 적용되는 공정이 10나노미터(nm)까지 다다르면서, 구성 요소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간섭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은 4F스퀘어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현재 상용화된 D램은 6F스퀘어 구조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 및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4F스퀘어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해 왔다. 삼상전자의 경우 내년 4F스퀘어 D램의 초기 샘플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D램의 양산 본격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의 LPDDR5X 검증 등 첨단 D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b D램에 대한 내부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1b D램은 차질없이 양산하고 있고, 4F스퀘어 D램도 문제없이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발표한 메모리 로드맵에서 일정이 밀린 부분은 전혀 없다. 초격차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5:41장경윤

"구글 해체할 때가 왔다"…39세 트럼프 러닝메이트, 美 정부 빅테크 견제 '옹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뽑힌 공화당 JD 밴스 의원이 미국 정부의 빅테크 반독점법 집행 움직임을 두둔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위원은 "리나 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훌륭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며 "우리가 시장 경쟁에 대해 더 넓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인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리나 칸은 액티비전을 690억 달러(약 95조6천212억원)에 인수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아마존의 독점에 대해 반대하는 등 빅테크를 강하게 견제하는 바이든 정부 인물이다. 밴스는 미국 내에서도 공화당,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칸 보수주의자(Khanservatives)'로 손꼽히는 의원 중 하나다. 또 미국 사람들을 잘 살게 하는 비전에 가장 위협적인 주체가 민간 주체든, 공적 주체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발언해 주목 받았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과거 펼쳐왔던 강한 빅테크 규제 기조와 결을 같이 한다. 트럼프는 미 대통령 재임 당시 메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빅테크들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소송한 바 있다. 앞서 밴스는 지난 2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래 전에 끝났지만 이젠 구글을 해체할 때가 왔다"며 "우리 사회의 정보 독점 통제는 진보적인 기술 회사(구글)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밴스는 2022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만 39세이며 만약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다. 외신들은 "밴스가 친기업 주의, 대기업 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보수주의자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2024.07.16 15:40양정민

그라비티,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 국내 CBT

그라비티가 15일부터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뮈렌)'의 국내 CBT를 시작했다. 뮈렌은 그라비티가 처음 선보이는 서브컬처 장르의 초월적 판타지 애니메이션 RPG이다. 1000년 전 주신이 세운 평화로운 낙원 뮈렌에서 신이 떠난 후 뮈렌을 재건하기 위한 '마녀'와 '성흔'의 신비로운 모험을 담았다. 애니메이션풍 3D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일러스트가 특징이며, 화려한 스킬 연계 컷씬과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뮈렌 CBT는 7월 15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CBT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번 CBT 버전에서는 메인 스토리를 첫 에피소드부터 에피소드 5 욕망의 물결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성장 콘텐츠 성스러운 탑, 환몽 던전, 성장 던전 6종에서 캐릭터 성장 재료 획득이 가능하며 도전 스테이지 10종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랭킹을 겨루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그라비티는 국내 CBT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출석 2일차에 5성 제랄디아를 비롯,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7일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12시에는 핫타임 보상, 오후 6시에는 데일리 보상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CBT 플레이 후 버그 내용을 스크린샷과 함께 공식 라운지 버그 제보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정식 론칭 후 성흔 소환권 3개 등 특별 보상을 증정한다. 정기동 뮈렌 사업 PM은 “뮈렌은 몰입력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토리가 강점으로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등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색다른 서브컬처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라며 “이번 국내 CBT를 위해 주요 에피소드부터 핵심 콘텐츠 등을 풍성하게 구성한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7.16 15:33강한결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매치라이크', 사전 예약 개시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한국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주인공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를 중심으로 육성, 전략 등 RPG의 재미요소를 더한 퍼즐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출시한 일본, 대만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장르 결합형 모바일게임이다. 전투에 특화된 퍼즐 규칙과 플레이를 위해 '애니팡 프렌즈'를 몬스터와 난타전을 펼치는 전사로 투입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낯선 애니팡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리즈 최대의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몬스터의 침략지가 된 당근 마을 배경의 퍼즐판을 비롯해 무작위로 등장해 이용자가 조합하는 스킬 34종, 장착 장비 30종 역시 애니팡의 변화와 새로운 재미를 전할 콘텐츠로 꼽힌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혁 PD는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지금까지 즐겨왔던 '애니팡'을 넘어 기존 퍼즐 게임과는 다른 세계를 선보일 작품으로 준비했다”라며 “캐릭터 육성과 퍼즐 플레이 등 새로운 즐거움을 기대하시기에 충분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의 첫 RPG형 퍼즐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들에게는 출시부터 바로 장착 가능한 모험가 투구, 갑옷, 무기 등 장비 풀세트와 무기 강화서 등을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 '애니팡 프렌즈' 채널을 이용자 카카오톡에 추가하면 '애니팡 프렌즈'에 새로 합류한 캐릭터 '헌터'를 선물한다. 한국과 세계 전역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과 소개에 나선 장르 결합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2024.07.16 15:32강한결

"구글, 픽셀9 프로 구매하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간 공짜"

구글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9 프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1년 사용권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5일(현지시간) 구글 앱 베타 버전(버전 15.28)의 코드를 분석해 픽셀9 프로 구매 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 무료 이용을 암시하는 문자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가장 강력한 AI 모델 제미나이 울트라가 적용된 챗봇으로 월 19.99달러(약 2만7천 원)에 2TB 스토리지, 구글 독스 지원 등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 코딩 ▲ 논리적 추론 ▲ 뉘앙스를 고려한 후속 명령 이해 ▲ 창의적인 협업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픽셀 9 기본 모델 구매자에게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6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구글은 작년에 출시된 픽셀 8 시리즈 구매자에게 구글 어드밴스드 4개월 평가판을 제공한 바 있다. 구글은 오는 다음 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7.16 15:30이정현

병원서 신원 확인 더 쉬워진다…넥스원소프트, 포씨게이트와 선보인 기술은?

넥스원소프트가 포씨게이트와 손잡고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양사는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업체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IT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과 의료분야의 키오스크를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의료 IT 분야에 최적화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양사는 7월 내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45장유미

카카오엔터, '구글 TCRP 공식 파트너'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가 구글 TCRP(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외 불법유통을 근절 중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P.CoK(피콕, Protecting the Content of Kakao Entertainment)의 실질적인 성과를 공인 받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TCRP는 구글이 운영하는 IP 보호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불법유통 데이터를 구글에 지속적으로 공급한 기업에 한해 심사를 거쳐 TCRP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파트너사로는 전 세계 약 200개 소수 저작권 침해 대응 전문 기업 및 기관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이 2018년 발간한 불법유통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78여개 기업만이 파트너사 자격을 부여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TCRP 파트너 선정은 불법유통대응팀 P.CoK의 저작권 침해 대응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P.CoK을 중심으로 반기별로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해 저작권 침해 대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하는 한편 체계적인 불법 유통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억4천만 건의 글로벌 불법물을 차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TCRP 선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 대응 활동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일 불법유통 신고 건수에 제한이 있고, 신고 처리 기간이 긴 편인 일반 신고에 비해 TCRP 파트너사는 대량의 불법물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IP 홀더로서 직접적인 차단 활동도 가능해졌다. 저작권 침해 신고는 크게 저작권자와 플랫폼이 진행하는 직접 신고와 모니터링 업체 등 침해 대응 전문 업체를 거쳐 진행하는 간접 신고 방식으로 나뉜다. 기존 TCRP 파트너사 자격을 얻은 국내 기업은 대부분 침해 대응 전문 업체들로, 불법유통 대응 활동을 하는 많은 기업이 이 전문 업체들을 통한 간접 신고 방식으로 불법유통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P.CoK을 중심으로 웹툰·웹소설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침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불법물 단속 범위를 차례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구글 TCRP 파트너사 선정은 저작권 보호 조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꾸준하게 내온 P.CoK의 앞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작물을 보호해야 하는 IP 기업으로서, 다량의 신고 활동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핵심적인 이번 TCRP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에 만연한 불법유통 근절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32백봉삼

리미니스트리트, 'IT 투자 최적화 방안' 보고서 발표

3자 유지보수 서비스기업 리미니스트리트는 시장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 보고서인 '최고 경영진의 당면 과제: 진화하는 IT 및 엔터프라이즈 투자'를 16일 발표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후원한 이 조사는 전 세계 약 3천명의 CFO와 CIO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비즈니스 리더 간의 협력 관계와 기술 투자 및 의사 결정의 배경 동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IT 비용과 지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CFO의 IT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는 예산 고려 사항과 성과에 대한 요구로 인해 엄선된 기술 투자를 통해 강력한 ROI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CFO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기업의 재무 및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수익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조사 결과 CFO와 CIO의 86%가 협력 관계가 강화됐다고 답했다. CFO는 IT 투자 의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설문조사 응답자의 CFO가 72%가 기술 예산 수준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답했으며, CIO 응답자의 약 41%는 기술 도입 결정을 CFO가 내린다고 답했다. 두 그룹 간의 긴밀한 협업과 책임 공유는 비즈니스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CFO 응답자의 49%는 긍정적인 CFO/CIO 관계가 비즈니스 성과 개선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거트루드 반 혼 CIO는 "기술 팀이 계획 초기 단계에서 CFO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략적 조율과 기업 비전과 비즈니스 예산 목표에 부합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회사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우리는 혁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O는 IT 비용 증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들은 새로운 기술(44%)과 애플리케이션 지원 아웃소싱(36%)에 대한 투자를 통해 IT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고 있다. CIO들은 IT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CIO의 87%는 과거 데이터가 ERP를 위한 AI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결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무려 94%는 AI로 성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CIO가 예산을 집중하는 또 다른 영역은 비용 예측 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CIO들은 IT 서비스를 아웃소싱함으로써 IT 인재와 직원의 손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애플리케이션 맞춤화 지원(33%), 광범위한 서비스 및 지원 솔루션(33%), 서비스 및 지원 품질 향상(32%), 빠른 해결(30%), 비용 절감(26%)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모든 기술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란 의견이 많았다. CFO들은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23%)은 가장 적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보안(28%),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신흥 기술(27%), 고객 대상 SaaS 기술(27%)이 비즈니스에 가장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투자로 상위 3위를 차지한 반면,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의 열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 중 20%만 기술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비용 증가, 미래 유연성 제한, 조직/비즈니스 중단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CIO는 기술 전략의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리미니스트리트의 마이클 페리카 CFO는 "막대한 ERP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나서고 있는 수천 명의 리미니스트리트 고객들은 각사의 상황에 맞춰 필요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 리미니스트리트는 지금까지 고객이 절감한 비용인 80억 달러뿐만 아니라, 고객이 인력, 시간, 비용을 비즈니스의 성장 수익성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혁신에 재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2024.07.16 12:55김우용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가 반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지 선언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8% 오른 252.64달러에 마감하면서 '로보택시 지연'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에 소폭 조정됐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일론 머스크가 지지 선언을 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트럼프는 전기차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에 머스크의 지지는 테슬라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분석했다. 전기차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이 완화된다면,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정치적 견해도 전기차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컨설턴트와 월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수적인 유권자들은 전기차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보수적이라고 밝힌 사람의 약 3분의 2는 다음 자동차 구매 시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적인 유권자의 약 3분의 2는 전기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트럼프가 당선되면 전기차 제조업체에 도전이 될 것이며, 전기차 세액 공제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는 어떤 역풍도 견뎌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역학 관계는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저렴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을 계속 밀어낼 더 높은 중국 관세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브스의 보고서는 트럼프 총격 사건 이전에 나온 것으로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전기차 역풍이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당선이 다른 전기차 회사들보다 테슬라에 더 좋을 것이라는 아이브스의 전망은15일 뉴욕 증시에서 입증됐다. 리비안의 주가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3.4% 하락했고 루시드도 15.1% 하락했다.

2024.07.16 11:2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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