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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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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2Q 영업손실 842억…판가 하락·수요 둔화 영향

엘앤에프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 당기순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2.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8.7%, 33.4% 줄었다. 매출 감소 주 요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적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도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이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했다. 하반기 평균 판가는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름46mm·높이 80mm(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95% 다결정 제품이 하반기 출시된다고 했다.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테스트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구지3공장의 양산 라인을 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제품 대응을 위한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의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LFP용 양극재는 국내에서는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고객사 테스트 진행 중이다.

2024.08.06 16:02김윤희

"AI가 AI를 학습하면 답변 오류 커진다" 네이처 논문 발표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 결국 AI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AI 연구자들은 영국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재귀적으로 생성된 데이터 사용·교육 시 발생하는 AI 모델 붕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은 매우 복잡하고 대량의 학습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향후 학습되는 데이터들은 필연적으로 이전 LLM 모델에서 생성한 데이터도 학습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AI가 내놓는 답변의 정확도다. AI가 내놓는 답변 중에선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 오류들이 섞여 있는데 이 오류들을 AI가 반복적으로 습득하며 오류가 증폭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논문을 통해 "인간이 도출한 훈련 데이터가 고갈되고 AI가 생성한 텍스트가 인터넷에 더 많이 퍼지며 LLM 개발 및 연구가 망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들은 이를 '모델 붕괴' 현상이라고 칭하며 향후 보편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은 "웹에서 스크래핑한 대규모 데이터로 훈련하는 이점을 유지하려면 모델 붕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술했다. 큐레이션 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언어모델과 간단한 이미지 생성기 등의 AI의 모델 붕괴 현상이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전망이다. 외신들은 향후 메타, 구글, 안트로픽 등 기술회사들이 만드는 생성형AI 데이터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AI가 생성한 글과 이미지가 웹과 온라인 데이터에 스며들 수밖에 없으며 법적·윤리적·개인정보 보호 관련 등이 모델 붕괴 현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연구자들은 아직 모델 붕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고 인정했다. 이론적으로는 AI 콘텐츠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훈련 데이터를 보존하는 것이 해답이나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대규모로 추적할 쉬운 방법이 없다는 것이 연구진들이 밝혀낸 연구 결과였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자카르 슈마일로프 교수는 "우리는 훈련 데이터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AI가 무차별적인 데이터 학습 시 모든 것이 항상 오류를 증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잘못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5:57양정민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 보증기간 연장

인텔이 5일(현지시간)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보증기간 연장 관련 추가 내용을 내놨다. 지난 1일 발표한 내용에서 더 나아가 연장 대상 제품 목록과 대상 제품 관련 상세 내용을 추가했다.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코어 i5 이상 13·14세대 각각 12종, 총 24종이며 코어 i3, 펜티엄, 셀러론 등 보급형 제품은 제외됐다. 일반 소비자에 판매하는 '박스' 제품, PC 조립업체나 제조사에 공급되는 '트레이' 제품 모두 연장 대상이다. 인텔은 지난 4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제품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품 판매는 중단됐지만 일반 소비자 교환용 제품은 계속 제공 예정이다. ■ 13·14세대 24종 대상 무상보증기간 2년 연장 인텔이 5일 밝힌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13세대 코어 i5-13600K/KF, i7-13700K/KF, i9-13900F/K/KF/KS 등 12종, 14세대 코어 i5-14600K/KF, i7-14700K/KF, i9-14900F/K/KF/KS 등 12종, 총 24종이다. 이 중 코어 i7-13790F/14790F는 중국 시장에만 공급됐다. 인텔은 일반 소비자용 박스 제품과 PC 업체용 트레이 제품에 모두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연장한다. PC 제조사나 조립PC 업체를 통해 구매한 제품 모두 2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연장돼 구입 후 5년간 교환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국내 포함 전세계다. 인텔이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배포한 '인텔 디폴트 설정', 또 이달 중 공급할 마이크로코드(microcode) 패치는 과전압으로 이미 손상된 프로세서까지 수리할 수 없다. 특정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튕김이나 강제종료 등 문제를 겪고 있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 완제PC는 구매처 요청...직구 제품은 해외 RMA 필요 직접 구매한 박스 제품은 국내 유통 제품이라면 코잇, PC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 국내 유통 3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한 경우 해외 판매자, 혹은 인텔 '품질 보증 정보' 페이지를 통해 박스에 부착된 일련번호, 제조번호를 입력하고 해외 특송 등으로 수리 거점에 프로세서를 직접 발송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 유통 조립PC는 대부분 박스 포장 제품을 개봉해 PC 메인보드에 장착해 판매하며 판매처에 교환을 요청하거나 직접 프로세서를 PC에서 분리해 교환할 수 있다. 간혹 드물게 트레이 제품이 장착된 경우 판매처에 요청해야 한다. 완제PC에 장착된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문제는 해당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 13세대 일부 제품 6월 말 단종..."교환에는 영향 없다" 인텔은 지난 6월 말 일반 소비자용 13세대 코어 i5-13600K/KF,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KS 등 총 7종을 단종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인텔이 보증기간을 연장한 제품 중 하나다. 국내 인텔 프로세서 유통사 관계자들은 "주요 PC 제조사 공급이나 교환용으로 해당 제품들이 여전히 생산되고 있어 교환 절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체 관계자는 "교환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업체 재량으로 14세대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단 교체 수요가 몰리면 일시적으로 재고 반입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센터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과거 H67·P67 메인보드·펜티엄 프로세서 등 리콜 인텔은 과거 수 차례 프로세서나 칩셋 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다. 1993년 펜티엄 프로세서 부동소수점 연산 버그로 인한 리콜로 4억 달러(약 5천476억원)를 썼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각각 약 8억 8천127만 달러(약 1조 2천64억원)를 지출했다.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와 함께 출시된 H67/P67 메인보드 칩셋(쿠거포인트)에서는 SATA2/3 단자에서 생길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문제가 발견됐다. 당시 메인보드 교체 등 제반 비용으로 7억 달러(약 9천583억원, 2024년 기준 약 1조 3천604억원)가 들었다. 이번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는 제품 전면 리콜이 아닌 오버클록 가능 일부 제품 대상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대처했다. 인텔 관계자는 전면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현재까지는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 미국 로펌, 인텔 대상 소비자 집단소송 검토 미국 변호사나 로펌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는 각종 제품에서 결함이나 오류가 발견되면 집단소송 등을 제기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임료를 챙기는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두 개 로펌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집단 소송을 검토중이다. 애빙턴 콜 + 엘러리(Abington Cole + Ellery)는 현재 미국 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구매자 중 프로세서 교환 과정에 문제를 겪은 소비자를 원고로 모집중이다. 또 다른 로펌인 카플란 고어(Kaplan Gore)는 "인텔이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발표했지만 이는 결함이 있는 프로세서로 문제를 겪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는다"며 집단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모집중이다.

2024.08.06 15:43권봉석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 돌파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8년만에 2300개 기업 100만명(2024년 7월말 기준)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약 10억개의 파일이 다이렉트클라우드 서비스에 등록됐으며 매년 4200만 개 파일이 공유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일본 사업을 시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박스 등이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전환 및 원격근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보안과 사용자 무제한 라이선스 전략으로 일본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의 강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강력한 보안에 AI 접목해 생산성 향상 다이렉트클라우드는 100만을 넘어 1000만명 이상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거듭나는데 집중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보안과 품질, 성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손실방지(DLP), 랜섬웨어 방어, 원격 백업, IT 감사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용 통합 문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파일 서버를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고속 파일 전송 기술로 대량 파일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성(Usability)도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파일 관리 및 계층화를 자동화하는 박스 매니저(BoxManager)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파일을 정리하고 필요한 파일을 찾는데 따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품질과 성능 향상은 기본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품질과 성능 향상에 신경쓰고 있다. 안 대표는 “한 폴더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거나 동일한 계층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과 폴더를 만든 사용자 환경, 수만 명의 사용자, 수천 개의 유저 그룹을 가정한 테스트 환경을 만들어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면서 “최대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혹독한 환경에서 결함을 발견해 수정하는데 많은 개발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저사양 PC, 저속 인터넷 환경 등 최소한의 동작 환경을 전제로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문서파일을 열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 대표는 “주요 지역에 판매 거점을 개설해 전국 규모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100만 사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6 15:40김인순

中 CXMT, 1~2년 앞당겨 HBM2 대량 생산...자립화에 속도

중국 대표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 CXMT HBM2의 수율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예상 일정보다 1~2년 앞당겨 양산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CXMT가 최근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닛케이아시아는 CXMT가 HBM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장비 도입 후 적절한 수율로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데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 CXMT는 미국과 일본 업체의 반도체 장비를 주문해 공급 받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 등은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기도 했다. CXMT이 HBM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미국이 대(對) 중국 수출규제에 HBM을 추가를 검토하자 HBM 자급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의 어센트 910 시리즈 프로세서에는 HBM2가 탑재될 전망이다. HBM 제조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HBM은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상용 D램 보다 크면서 기본 다이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이 어렵다. CXMT가 생산한 HBM2는 핀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GT/s~3.2GT/s로 알려졌다. 또 TSV(실리콘 관통전극) 기술을 통해 메모리를 수직으로 연결했다. CXMT의 HBM 기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뒤처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3분기 중으로 HBM3E 12단 양산에 돌입하고 4분기에 고객사에 공급한다. 삼성전자 또한 HBM3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에 HBM3E 8단 및 12단 샘플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내년 하반기 HBM4 양산도 시작한다.

2024.08.06 15:02이나리

K-디스플레이 그린 경쟁력 높인다...탄소투명성 제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최주선)는 6일 '2024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10%이상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패널기업은 친환경 대체가스 개발,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자체노력 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련 협력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에도 힘쓰고 있지만 2~3차 협력업체의 데이터 확보‧관리의 채널부재와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소‧부‧장기업은 규제 이해 부족과 인력‧시스템 등 탄소 관리체계 미비로 탄소배출량 산정에서조차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회는 탄소중립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기업에게 정부의 탄소중립 지원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유럽(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영국은 2023년 12월부터 탄소국경세 도입을 발표했다. 미국 또한 미국 판 'CBAM' 법안을 검토하는 등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국외 탄소규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급망에 기반한 다양한 '글로벌 탄소규제'를 도입 중이다. 특히 제품 생산의 기초 원료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탄소배출량의 산정과 감축을 요구하는 형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대선 결과와 별개로 미국판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 정책을 앞세운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는 물론이고 트럼프 후보가 속해있는 공화당도 탄소 무역장벽을 자국기업 보호 및 세수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 HP 등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녹색 마케팅을 위해 2030년까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에너지‧환경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머지않아 미국에도 탄소세가 도입될 것"이라며 "공급망 분야까지 글로벌 탄소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의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정책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향후 디스플레이 기업과 함께 공급망 분야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표준양식을 마련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3자 검증도 추진해 소부장 기업의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4:13이나리

라스알카이마의 알함라(RAS AL KHAIMAH's AL HAMRA), 런던 해로즈(HARRODS)에서 한 달간 해외 투자자 대상 특별 행사 진행

라스알카이마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업체가 지역 최초로 8월 한 달간 세계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해로즈에서 영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거주민과 방문객에게 자사의 명성 높은 개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스 키트 링크 라스알카이마, UAE, 2024년 8월 6일 /PRNewswire/ -- 라스알카이마의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업체이자 부동산 투자회사 알함라가 런던의 세계적인 명품 백화점 해로즈에서 특별 행사를 통해 영국 및 GCC 투자자와 거주민을 공략한다. Al Hamra 지역 개발업체로는 처음으로 해로즈 5층에서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알함라 행사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최근 출시된 다양한 프리미엄 및 초호화 주거용 부동산의 첨단 주거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지역의 타겟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알함라의 해로즈 행사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는 라스알카이마의 데스티네이션 알함라(Destination Al Hamra)와 이곳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해로즈 방문객에게 선보일 흥미로운 프로젝트들 중에는 이 토후국의 가장 명성 높은 장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레지던스 라스알카이마(Waldorf Astoria Residence Ras Al Khaimah)가 있다. 43개의 초호화 주택, 펜트하우스, 스카이 팰리스와 빌라로 구성된 이 개발 사업은 궁전 같은 인테리어와 아라비아 만의 탁 트인 전망, 지역 최초의 통합 게임 리조트인 윈 알마르잔 아일랜드(Wynn Al Marjan Island)와 함께 최고의 주거 경험을 약속한다. 라스알카이마의 로얄 요트 클럽(Royal Yacht Club) 해안에 위치한 또 다른 프리미엄 주거 프로젝트인 알함라 워터프론트는 5개의 주거 타워에 걸쳐 622개의 아파트, 19개의 타운하우스, 세계 수준의 다양한 레저 및 레크리에이션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투자자 및 기업가를 위해 뛰어난 여행 연계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라스알카이마의 부동산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수준 높은 투자자들이 아랍에미리트를 거주, 업무, 휴식과 투자 장소로 선택하면서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아랍에미리트는 국제연례보고서(InterNations Annual Report) 2023에서 외국인이 거주하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4위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라스알카이마는 월드뱅크의 글로벌 조사에서 190개 경제권 중 비즈니스 용이성 부문에서 30위에 올랐다. 알함라의 그룹 CEO 베노이 쿠리엔(Benoy Kurien)은 "우리는 항상 주요 시장의 투자자 및 구매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알함라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우수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인 해로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알함라 팀은 8월 한 달 내내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매장에 상주하여 잠재적 신규 투자자에게 초호화 및 프리미엄 주거 프로젝트와 데스티네이션의 최고 워터프론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국은 알함라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이며, 알함라의 광범위한 주거 포트폴리오의 거주자와 투자자 대다수가 영국과 유럽 출신이다. 라스알카이마에서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상품을 제공하는 우리의 전문성은 아랍에미리트의 비전 있는 접근 방식과 결합하여 다양한 프리미엄 부동산 기회를 창출했다"면서 "알함라의 고급스러운 워터프론트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이 개발 프로젝트는 거주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광범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라스알카이마의 면세점,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결합하여 이 중요한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수요를 확인했으며, 우리 팝업에서 방문객을 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로즈 행사는 2023년에서 2027년까지 몇 가지 목표를 제시하는 알함라의 전략적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다. 이는 수익원 다각화, 서비스 확대, 기존 자산 활용에 중점을 두면서 호텔, 리테일과 부동산을 전면에 내세우는 세 가지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롭고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알함라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편집자 용 노트 알함라: 알함라는 UAE 라스알카이마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 및 투자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03년 설립 이후 주거, 소매, 호텔, 레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북부 아랍에미리트의 부동산 및 투자 지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4987/Al_Hamra_Harrods.jpg?p=medium600

2024.08.06 14:10글로벌뉴스

마우저, ADI·삼텍과 '신호 무결성 기술' 전자책 발간

반도체 유통 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삼텍과 협력해 신호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과제와 전문가들의 통찰을 담은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마우저는 'RF 및 고주파 설계의 신호 무결성에 대한 전문가 13인의 제언' 전자책에서 신호 무결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품과 설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은 RF 및 고주파수 설계에서 신호 무결성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특히 의료 및 자동차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점점 더 증가하는 첨단 전자제품의 설계 요구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적절한 사양과 마진, 신뢰성으로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ADI와 삼텍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ADI의 ADF4368 마이크로파 광대역 합성기는 800MHz에서 12.8GHz까지 깨끗한 초저지터 주파수 합성을 제공한다. 내부에 2배 체배기(Doubler)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위 고조파 필터 또한 제거할 수 있어 설계를 간소화하고, 부품원가(BOM)를 줄일 수 있다. ADI의 ADL8112 저잡음 증폭기(low noise amplifier, LNA)는 10MHz에서 26.5GHz까지 광대역 동작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증폭기와 2개의 SP4T(single-pole, four-throw) 반사 스위치를 통합하고 있어 디바이스를 통과하는 다수의 경로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원공급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통합하고 있어 외부 전원공급 디커플링을 최소화한다. 삼텍의 액셀러레이트 HD(AcceleRate) 초고밀도 메자닌 스트립은 최대 총 240개의 입출력(I/O)을 갖춘 밀도가 매우 높은 마이크로 인터커넥터다. PCIe Gen 5와 호환되는 이 커넥터는 56Gbps의 PAM4(28Gbps NRZ)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삼텍의 시어레이(SEARAY) SEAF 및 SEAM 커넥터는 고밀도 개방형 핀 필드 어레이(open-pin-field array)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방형 핀 설계는 고객이 동일한 28Gbps 이상의 인터커넥트를 통해 차동 쌍, 싱글 엔드(single-ended) 신호 및 전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전자책은 마우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4.08.06 13:50이나리

티몬·위메프 피해 기업 대상 오는 9일부터 정책자금 신청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이미 대출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하도록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한 기업에게 기업은행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대출을 내주겠다는 것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대상의 경우 7일부터 피해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대상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으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보유 기업이다. SC제일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역시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은 제외된다. 대출을 받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판매자 페이지의 결제 내역 출력물을 통해 매출 사실과 사업자번호출력물을 통해 신청사업자가 피해 사업자와 동일함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원리금 연체와 폐업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리금이 7월 10일부터 8월 7일 간 연체가 있을 경우에는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 발급 후 기업은행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 지점서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기업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3천억원 이상이 마련됐으며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9~4.5%이며 보증료는 0.5~1.0% 수준이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이며 자금 집행은 14일께다. 3억원까지 자금 대출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심사가 간소화되지만 3억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금 한도에 따라 금액 제한이 될 수 있다. 중진공·소진공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중진공과 소상공에서는 2천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소진공에서는 최대 1억5천만원, 중진공에서는 최대 10억원 이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금리는 중진공의 경우 3.40%, 소진공은 3.51%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정산 금액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은 복수의 기관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A의 미정산 금액이 3억원인 경우, 소진공에서1억5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남은 1억5천만원은 신보-기은에서 대출 가능하다. 정부는 총 지원금액이 미정산 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긴급대응반과기관별 지원전담반을 통해 신청 접수 및 지원실적을 매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6 13:44손희연

韓 블록체인 게임사, EU MiCA에 글로벌 시장 진출 고충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MiCA)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 행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사전 적용하고, 올해 12월 30일부터 모든 가상자산과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용 예정인 MiCA 규제는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거래하는 사업자에게 백서 공개, 투명성 유지, 자금 세탁 방지, 고객 신원 확인 등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중개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나 NFT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이들 게임이 MiCA 규제 적용 대상이라는 것을 뜻한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던 게임의 서비스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 게임을 서비스해 왔더라도 MiCA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 EU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가를 받지 못한 현행 서비스 블록체인 게임은 6개월까지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 게임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잡한 규제 때문에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장벽이 세워진 느낌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유럽 시장마저 MiCA 적용으로 진출이 쉽지 않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가 덜 엄격한 동남아 지역이나 남미 지역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게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약점이 명확하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북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2:17김한준

[종합] NHN클라우드 "돈 벌 일만 남았다"…올 연말 공공·민간 사업 순항

NHN클라우드가 올해 '광주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마친 가운데, 올 연말부터 공공·민간 사업에서 이익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자신했다. NHN은 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등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약 935억원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매출 전망을 밝게 예고했다. 공공클라우드에 들어가는 정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예산이 줄거나 사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부터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사업 중 클라우드네이티브 컨설팅 사업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를 마무리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공공부문 시장 수요 증가세는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민간부문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대표는 "최근 외산 프라이빗클라우드 가격 상승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사태까지 겹쳐 업체들이 국내 클라우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연동한 윈도 운영체제(OS)가 마비된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IT 사태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가 아니지만 국내 업체들은 회사 이슈 대응을 아쉽게 봤다"며 "이로 인해 외산 클라우드에서 국산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시장도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확실히 올릴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사업 '광주AI데이터센터' 현황은…"대규모 지출 끝"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핵심 사업인 광주AI데이터센터 운영 현황도 설명했다. 현재 필수 비용 지출은 모두 끝낸 상태다.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알리지 않았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이다. NHN클라우드가 2021년 수주했다. 이 회사가 광주에서 만든 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1년간 임차해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다. 올해 7월부터 연구소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이용자로 모집한 바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 사업으로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사업 초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지난해 회사 자본적지출(CAPEX)이 1천176억원에 달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인프라 투자에 들었던 대규모 자금 지출을 끝낸 상태"라며 "현재 운영이 안정적이며 매출 올릴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1:08김미정

[ZD SW 투데이]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단히 하세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위체크로 대출심사 업무 간소화 쿠콘이 '위체크(We-Check)' 모바일 증명서 조회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업무를 간소화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웹에서 다양한 증명서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해 대출 심사 시 필요한 서류 발급 시간을 절감한다. 별도 앱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신한저축은행, BNK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위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업계에서는 바로크레디트대부가 도입해 비대면 대출 심사 업무를 자동화했다. ◆리턴제로,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 회의수 2만 건 기록 리턴제로의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CALLABO)'가 출시 1년 만에 처리한 회의 수가 2만 건을 기록했다. 콜라보는 30분 이상의 회의록을 30초 만에 텍스트로 정리하며 '구글 밋'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의 워크스페이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AI 컨택센터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기업(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AWS 국내외 영업 팀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AWS 마켓플레이스에 '슈퍼브 서비스' 및 '슈퍼브 플랫폼'을 등록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사이냅소프트,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 웹팩스 및 복합기 적용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AI 기반 OCR 솔루션 '사이냅 OCR'을 웹팩스와 복합기에 적용해 의료·금융·법률 등 사용 범위를 늘렸다. '사이냅 OCR'은 텍스트 자동 인식, 민감정보 필터링 및 마스킹 기능을 통해 문서 디지털화를 실시한다. 사이냅소프트는 더존비즈온 키컴, 지미션, 신도리코 등과 협력하고 신한은행, 농협, 동양생명, 현대해상 등 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성료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실증을 마쳤다. K-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공공·민간 기관 인프라를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실증에서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사용자 및 단말 인증,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6개 부문에 대한 기술 성능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2024.08.06 10:53조이환

[제약바이오] 안국약품, 해담 어준선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外

고 해담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의 2주기 추도식이 지난 2일 회사 과천 신사옥 내에서 열렸다. 고인은 지난 196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투수코친을 시작으로 국내 첫 눈 영양제 토비콤과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등을 개발했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15대 국회의원 ▲제21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제19대 한국제약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모범기업인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전문경영인대상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 수상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국약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원덕권 사장은 “새로운 삶의 터전인 과천 사옥에서 명예회장님의 안민흥국 정신과 안국약품의 새로운 성장 모델인 안국 성장 Wheel 통해 제약업계의 발전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한독, 대학생 직무 멘토링 참가자 모집 한독이 대학생 직무 멘토링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멘토링은 오는 23일 오후 서울 마곡 소재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마케팅 ▲영업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 ▲RA(Regulatory Affairs) ▲빅데이터 분석 등 분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현직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석해 직무 소개·역량 개발·실무와 직장생활 경험·취업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현직 실무자들과 대화를 하며 멘토링을 받게 된다.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보고, 직무별로 어떤 PI 유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 알아볼 수 있다. 김동한 전무는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LB제약, 콴첼 비타민 K2+D3 출시 HLB제약이 콴첼 비타민 K2+D3를 국내 출시했다. 제품에 함유된 노시스(Gnosis)의 비타민 K2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유럽식품안전청(EFSA)·노벨푸드· Non-GMO 등 글로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낫토균주를 발효해 얻은 비타민 K2 원료가 사용됐다. 비타민 K2와 함께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함께 배합했다. 활성형 비타민 D3를 사용해 체내 활성도와 흡수율을 높였다. 출시 기념으로 11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비타민B 엑스퍼트 1개월분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리뷰 작성 시 최대 1만원의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이 입증된 좋은 원료를 콴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관절 건강과 함께 중요한 뼈 건강 제품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지바이오, 홍콩 의료진에 '페이스템' 선봬 시지바이오가 최근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활용한 '2024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CP - 페이스템'을 열고, 칼슘 필러를 비롯한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과 술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중화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HTDK 상하이와 페이스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료진 4명과 함께 클리닉 관계자 및 파트너사 등 7명이 참여했다. 2박 3일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의 여러 클리닉을 살펴보며 미용성형 제품에 대한 최신 기술과 진단, 시술법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시지바이오 S-캠퍼스 공장 투어를 통해 페이스템을 포함한 제품의 생산 공정을 학습했다. 홍콩 안면 미용 주사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인 닥터 레이몬드 우는 “시지바이오의 스마트 공장과 생산시설까지 둘러보고 나니 제품의 안전성, 효능, 기술력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홍콩을 비롯해 대만, 중국에서 출시된다면 칼슘 필러라는 점이 다른 경쟁 제품들과 다른 차별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현승 대표도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페이스템의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2024.08.06 10:50김양균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 막아라'…정산기한 단축·PG 등록 강화

티몬·위메프가 판매자(셀러)에게 정산 대금을 돌려주지 못해 사태가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커머스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 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등의 의무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와 티몬이 판매자 정산 기일이 70일에서 많게는 80일까지 걸리면서 판매자들은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도 티몬·위메프 정산 기일이 길어 정확한 미정산 금액 추산에 애로를 겪었으며, 7월 31일 기준 2천745억원으로 추정했으나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에 대한 등록 의무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체가 PG업을 병행해 운영하지 못하게 하거나 PG 등록 시 회사 재정 상황을 크게 반영해 PG업체로 불거질 결제 리스크를 줄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최상목 부총리는 "상품권 문제 방지를 위해 선불충전금을 100% 별도 관리하겠다"고도 말했다. 당정은 "티몬·위메프서 일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번 주 중으로 환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 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도 이번 주 내 투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임금을 체불할 경우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4.08.06 10:22손희연

오픈AI, 올 가을 'GPT-5' 발표 안 한다

오픈AI가 오는 가을 개발자 행사에서 'GPT-5' 등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GPT-4 터보' 등 주요 최신 제품이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바와 대비된다.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가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 모델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기존 도구의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서비스 업데이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최근 오픈AI가 기존 모델 'GPT-4'의 성능을 조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GPT-4o'와 'GPT-4o 미니' 등을 출시한 상황과 맞물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5' 모델이 보일 파격적인 성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속적인 모델 성능 향상에도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초창기 보유했던 기술 우위를 일부분 상실한 상태다. 지난 1일 출시된 구글의 실험용 생성형 AI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는 'LMSYS 챗봇 아레나(LMSYS Chatbot Arena)' 벤치마크에서 'GPT-4o'를 제쳤다. 또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Claude)'의 최신 모델이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제품들을 앞섰던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맞물린다. 많은 웹사이트가 회사의 크롤러를 차단하면서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연구에 따르면 고품질 데이터의 약 25%가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내 AI 모델 학습 데이터가 고갈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픈AI는 '스트로베리' 프로젝트와 같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며 모델이 수학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추론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매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GPT-5'의 출시 연기가 오픈AI에 의도치 않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AI 안전을 전담하는 '초정렬(superalignment)' 팀을 해체하고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오픈AI는 기술 발전에만 신경 쓰고 AI 안전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제품 출시 연기는 이러한 비판에 반례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06 09:50조이환

샥즈, 러닝 행사 '샥즈 런 파티' 참가자 모집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러너들이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샥즈 런 파티'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샥즈 런 파티는 샥즈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러닝과 마라톤을 즐기는 러너들에게 향상된 러닝 경험을 선사하고 올바른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마라톤 출전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던 1기 행사 '샥즈 러닝 클럽'이 진행됐다. 올해는 샥즈 오픈형 이어폰을 활용해 음악과 함께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내달 8일 서울 동대문구 토모짐에서 열린다. 샥즈 러닝메이트인 가수 션, 샥즈 애슬리트 소속 프로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 샥즈 앰버서더 박민규 러닝코치가 올바른 자세와 호흡 등 러닝 기초와 함께 워밍업 훈련을 돕는다. 또한 가민, 아미노바이탈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참가한 모든 러닝크루에게는 러닝 전문 코치진의 수강을 포함해 샥즈 이어폰 무상 대여, 포토그래퍼의 런생샷, 샥즈의 다양한 러닝 물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챌린지와 이벤트, 설문조사를 통해 ▲샥즈 프리미엄 오픈형 이어폰 ▲가민 러닝 특화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쿨링 타올 ▲스포츠 벨트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샥즈 런 파티는 오는 11일까지 샥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샥즈 관계자는 "마라톤에 출전하는 분들은 물론, 달리기를 사랑하는 러너들이 귀를 막지 않고 음악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샥즈는 안전하고 건강한 러닝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 경험 확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8.06 09:30신영빈

美 증시 대폭락…IT 빅7, 하루새 시총 1천조원 증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천 억 달러(약 1천조 원)가 증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지표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 매각으로 인해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2% 하락한 주당 209.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 M7 대형 기술주인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도 4% 이상 하락했다. 또 엔비디아는 7% 폭락,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도 3% 가량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7개 기업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8천억 달러(약 1천조원)가 증발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5일 장중 한때 M7의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투자분석가는 "소위 매그니피센터7 그룹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성공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눈에 손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그들의 성공이 위대함에 미치지 못하면 칼날이 튀어나온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저조한 고용 지표 이후 미 증시는 3일 연속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의 절반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 산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상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인 '블랙웰' 칩이 설계상 결함과 생산 차질로 출시가 몇 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도 이번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년 이상 월가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해 온 미 대형 기술주는 최근 인공지능(AI) 최적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그 투자에 따른 이익이 실현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2024.08.06 09:18이정현

리코,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 자격 획득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CISCO와 함께합니다. 도쿄 2024 년 8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코와 그 계열사가 네트워크 및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Cisco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존경받는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여 두 회사 간의 오랜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리코는 매니지드 서비스, Cisco SD-WAN 및 Cisco Meraki 솔루션 구현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 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혁신과 탁월한 고객 지원에 대한 리코의 헌신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번 수상은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및 Meraki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코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려는 기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리코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입니다. "Cisco 골드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성과는 최첨단 관리형 SD-WAN 서비스와 Cisco Meraki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 팀의 헌신과 숙련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Cisco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SMB 고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라고 리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이사 케이 우에스기(Kei Uesugi)는 말했습니다. Ricoh APAC awarded Gold Provider Partner status by Cisco, showcasing their collaboration to support SMBs in the Asia-Pacific region.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고 아태지역 전역의 중소기업 및 기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리코 아시아 태평양은 2022년에 리코 지역 네트워크 운영 센터(NOC)를 설립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이 NOC는 공유 서비스 허브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에서 제공되는 현장 기술 지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고부가가치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Cisco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로서 리코는 고급 교육, 기술 지원, 마케팅 기회 등 풍부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코의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이 더욱 강화되어 고객에게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로서 리코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수성을 향한 리코의 헌신, 시스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SMB 시장에 대한 집중은 리코를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수용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APJC 총판 및 SMB 영업 담당 전무 이사 미치코 카마타가 말했습니다. 리코의 골드 프로바이더 파트너 자격은 관리형 서비스의 선도적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줍니다. 고객 만족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리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규모의 중소기업과 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 - 리코, 올해의 아시아 태평양 SMB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 수상 https://www.ricoh-ap.com/news/2023/12/18/ricoh-wins-asia-pacific-smb-managed-service-partner-of-the-year 리코 소개 리코는 직장과 업무 공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통합 디지털 서비스 및 인쇄 및 이미징 솔루션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입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리코는 85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된 지식, 기술,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에 마감된 회계연도에 리코 그룹의 전 세계 매출은 2,348억 엔(미화 약 15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변화시켜 개인이 '일을 통한 성취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것이 리코의 사명이자 비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ricoh.com 에서 확인하세요. © 2024 RICOH ASIA PACIFIC PTE LTD. All rights reserved. 언급된 모든 제품명은 각 해당 회사의 상표입니다.

2024.08.06 09: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0.65mm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모바일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는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Epoxy Molding Compound)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EMC는 수분,열,충격 등 다양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백랩은 웨이퍼 뒷면을 연마하여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을 뜻한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신제품 D램을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 AI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09:04이나리

주주 위한거 맞아?...두산·SK에 꽂힌 불편한 시선

최근 두산그룹과 SK그룹 계열사 합병 이슈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일반 주주들이 희생되고 있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르면 이번주 금융감독원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두산밥캣과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지난 24일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정정 요구를 받고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상장사간 합병·교환은 시가로 해야 한다는 현행 법령 탓에 논란의 핵심인 합병·교환 비율이 유의미하게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 밥캣 주주들 "오너家 지배력 강화에 일반 주주 희생"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두산밥캣과 적자회사 로보틱스 간 주식교환 비율이 시가총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대 0.63으로 정한 것을 두고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도 마찬가지다. 합병 신주 발행 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1대 0.03 비율로 로보틱스 주식을 받게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가 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게 된다. 주주들은 이번 합병을 불편해하는 이유도 결국 비율에 있다. 두산밥캣 외국인 기관투자자 테톤캐피탈의 션 브라운 이사는 한 행사에서 '날강도 짓'이라며 “공시를 보고 너무 실망해서 홧김에 지분을 대부분 장내 매도했다”고 했다. 결국 이번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자는 오너일가인 최대주주 두산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지주사 두산 → 두산에너빌리티(30%) → 두산밥캣(46%)으로 이어지던 지배구조가 두산 → 두산로보틱스(42%) → 두산밥캣(100%)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두산의 두산밥캣 간접지분율은 14%에서 42%로 대폭 늘어난다. 두산그룹 오너가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두산 지분은 39.99%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논평에서 "자본시장법 상장회사 합병비율 조항을 최대로 악용한 사례"라며 매출 규모가 183배 차이나는 두 계열회사 주식을 1대1(금액기준)로 교환할 수 있게 만드는 30년 묵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억울해하는 두산 "SK와 달리 합병비율 법적으로 정해져"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개사는 이날 대표이사 명의로 일제히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시장의 오해에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대표들은 서한에서 각 사의 사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미래 전망 등을 놓고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달성하려는 성장 전략을 설명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합병임을 거듭 강조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차입금 7천억원 감소와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5천억원 확보 등 재무적 성과 ▲1조원 수준 신규 투자여력 발생해 미래성장동력 투자 가능 ▲재상장 시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주당 가치 상승 전망 등을 합병 이유로 들었다. 그는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면 생기게 되는 투자 여력 1조원을 원전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양사 공통 영역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 기술 확보 ▲양사 투자 프로세스 일원화해 중복투자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고,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 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대표는 ▲제조 물류 시장에서 두산밥캣 지게차와 즉시 공동 판매 가능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무인 지게차에 공동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선점 업체 없는 로봇 전문서비스(건설, 물류, 농업, 의료 등)시장서 톱3 회사로 도약 기회 ▲5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회사로 성장 기대 등을 언급하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표들의 설명에도 주주들의 불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이버증권 등 주주들이 의견을 게재할 수 있는 주주 게시판에는 여전히 합병 비율 관련 불만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그룹도 합병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비율은 법대로 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오너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와 합병되는 기업 모두에 시너지가 있으면 주주들에게 좋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한 것"이라며 "밥캣 주주들 입장에서는 가치주에서 로보틱스의 성장성을 가져오게 되고 지금은 밥캣이 '승자의 저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돈을 못 벌었던 상황에서 이제 돈을 벌고 있으니, 인수합병(M&A)나 기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자회사면 M&A 시장에서 기술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자회사가 되면서 지분 투자가 자유로워지는 측면도 있다"며 "사실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로보틱스 주가가 높고 밥캣 주가가 많이 빠져있을 때 합병하는 게 유리하지만, 시장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가격 왜곡이 없었을 때 합병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 SK이노도 주주 달래기 나서…기자간담회·컨콜 등서 '합병 시너지' 강조 합병 비율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SK그룹도 마찬가지다. 다만,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합병이기 때문에 두산과는 조금 다른 사례다. 비상장사인 SK E&S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따져 기업가치를 산출하지만,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은 기준시가와 자산가치 중에서 합병 가액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이 기준 시가를 기준으로 정하면서 의사결정의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발행주식 수를 반영한 합병 비율을 1 대 1.2로 산정했다.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합병 가액을 정했다면 SK E&S 주주들에게 새로 발행해야 할 주식 수가 줄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지분 희석이 덜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므로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에서 "자산가치 절반도 안 되는 시가를 적용해 합병 가액을 정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최대주주 SK와 SK의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 일가에게는 이익이 되지만(최태원 회장 17.73%, 친족 합산 24.50% 소유), SK이노베이션의 일반주주들의 지분가치는 그에 상응해 희석되는 손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등에서 이런 시장의 시각에 대해 해명하며 두산과 마찬가지로 합병의 당위성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들 "주주 이익 보호 위한 간접 규제 마련 필요" 일각에서는 합병 발표전 합병 비율이 1대2라는 소문이 흘러나온 뒤 1대1.2라고 정해진 것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비율이 주주들에게 유리해졌다는 착각을 노린 정보였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K의 경우)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비율을 유리하게 했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며 "합병 전 1대2라는 비율이 먼저 알려진 다음에 1대1.12를 발표해 주주들의 인지부조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두산의 경우)합병 비율을 법대로 정했다지만, 두산에너빌리티 공개매수 등의 방법도 있었음에도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무시하고 SK는 SK온을 살리기 위해, 두산은 밥캣의 현금을 사용하려는 등의 이유로 합병하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합병비율을 정하는 현행 법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합병가액 산정방식을 자율화하되, 합병당사회사 경영진이 공정한 합병비율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규제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정방식과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주주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합병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이제 공시 강화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지만, 이사회 책임과 합병검사인 제도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며 "주주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합병의 경우 합병유지청구권, 합병검사인제도, 합병관계자의 손해배상책임을 도입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8.06 08:2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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