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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텔@𝔸𝔻𝔾𝕆𝟡𝟡﴿♤구글 웹문서 찌라시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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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센드, 2.5인치 SATA SSD 라인 15.36TB 용량으로 확장

-- 탁월한 용량과 성능으로 SATA SSD 스토리지의 한계 극복 타이베이 2024년 8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혁신적인 스토리지 및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중심 기업 엑사센드[https://exascend.com/?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가 2.5인치 SATA SSD 시리즈[https://exascend.com/industrial-ssd/?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2-5-sata ]인 SA4, SI4, SE4를 15.36TB 용량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발전은 디지털/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및 미디어 포스트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면서 SATA SSD 스토리지의 한계를 재정의한다. Exascend expands its 2.5-inch SATA SSD series – SA4, SI4, and SE4 – to an industry-leading 15.36TB capacity, redefining SATA SSD storage for demanding applications such as digital/network video recorders and media post-production. 새로 선보인 15.36TB SSD는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SE4 시리즈[https://exascend.com/product-category/sata-3/se4/?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는 0°C~70°C의 표준 온도에서 작동하며, SA4[https://exascend.com/product-category/sata-3/sa4/?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와 SI4 시리즈[https://exascend.com/product-category/sata-3/si4/?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는 -40°C~+85°C의 극한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견고한 코팅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기업 환경과 열악한 조건 모두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3D TLC 낸드 플래시 기술로 구축된 엑사센드의 SATA SSD는 안정적인 읽기와 쓰기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렉트 TLC 쓰기 기능을 채택해 SLC 캐시가 소진될 때 성능 저하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한다. 이 SSD는 각각 1TB 용량의 16개의 낸드 플래시 IC가 슬림한 7mm 케이스에 들어있는 단일 PCB에 탑재돼 고밀도 통합을 자랑한다. 이러한 설계 혁신은 스토리지 밀도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반 전력 손실 보호(PLP)[https://exascend.com/technologies/dual-plp/?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기능을 통합해 예기치 않은 정전 시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엑사센드의 독자적인 SuperCruise™ 기술[https://exascend.com/technologies/supercruise-tech/?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 ]은 쓰기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TCG Opal 2.01 암호화는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준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SA4, SI4, SE4 시리즈는 기존 HDD의 이상적인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SATA SSD는 더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대 3.84TB의 용량과 5 DWPD의 내구성 등급을 지원하는 의사(疑似•pseudo) SLC(pSLC) 모드로도 제공된다. 확장된 SA4, SI4, SE4 시리즈는 현재 주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엑사센드 웹사이트[https://exascend.com/industrial-ssd/?utm_source=pres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2024_16tb_sata_ssd_launch#2-5-sat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사센드 소개 엑사센드는 저전력, 고성능, 고신뢰성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 중심의 최첨단 스토리지 및 메모리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SSD, 메모리 카드, 관리형 NAND, DRAM 모듈을 포함한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펌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조, 커스터마이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품질, 신뢰성, 유연성을 보장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exasce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7:10글로벌뉴스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5→20km/h 시범운영…9월 말까지 집중 단속

행정안전부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8일 관계기관 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동킥보드 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춰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서 업체별 운영 지역과 기업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사고 통계 등 결과를 분석해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검증하고, 필요시 관계 법령 개정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있는데, 9월 말까지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며 ▲무면허 운전 ▲2명 이상 탑승 ▲음주운전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2주간 운영된 계도기간 동안 안전수칙 위반 행위 총 9천445건이 적발됐다. 안전모 미착용(6천935건, 73.4%), 무면허 운전(1천787건, 18.9%), 음주운전(273건, 2.9%)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아 안전모 착용에 대한 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정부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며, “이용자들께서도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20 17:03안희정

K-뷰티 호황에도…희비 갈린 뷰티가 오너 보수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와 대형 화장품회사 오너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상반된 실적과 함께 보수도 크게 차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계열사에서 보수(급여+상여)로 총 21억6천73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15억9천853만원)와 비교하면 약 5억6천220만원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창업주 회장의 장남으로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지분 29.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에서 상반기 급여 8억300만원, 상여 3억300만원을 받아 총 11억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8%, 64.7% 늘었다. 콜마홀딩스에서는 급여 7억8천800만원, 상여 2억6천670만원 등 총 10억5천5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급여는 4.7%, 상여는 83.3% 증가했다. 상여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5 늘었고, 매출은 6천603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4% 늘었다.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스맥스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액 5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늘어난 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상반기 코스맥스에서 총 7억1천62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5억933만원, 상여가 2억129만원이다. 코스맥스그룹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로부터는 급여 4억348만원, 상여 1억7천413만원 등 총 5억7천761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부인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7억1천62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경수 회장과 서성석 회장의 상반기 보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15억1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12억5천100만원, 상여가 2억5천만원으로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상여는 51.2%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8천16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4%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선방한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천4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9.5%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최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6.7% 내렸다. 한국투자증권 김영주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판매 방식을 변경했고, 이에 따라 큰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중국법인 영업 적자는 지난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적자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태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점은 아쉽다”며 “단기적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20 16:43김민아

클로잇, '제미나이' 등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시장 확대 가속

아이티센그룹 클라우드 전문 법인 클로잇이 구글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 클로잇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판매(Sell) 부문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 자격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자격 취득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고객사의 디지털전환(DX)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잇은 GCP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까지 도모해왔다. 지난 달 아이티센 서초 본사로 이전 오픈한 '클로잇 클라우드 센터'는 클라우드 컨설팅, 시스템 통합(SI),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등 각 고객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잇은 구글 클라우드의 최상위 파트너 자격 확보로 GCP,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기술지원과 마케팅 기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규 클로잇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판매 부문뿐만 아니라 서비스 부문까지 확장해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클로잇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하며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6:31남혁우

인텍플러스, '전세계 1위' 파운드리와 기판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인텍플러스는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검사장비인 'ISIS-NTV'에 대한 공급계약을 대만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대만 신주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로,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530여개의 기업을 위해 1만2천여개 이상의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 인텍플러스는 동사와 지난 2023년 연구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하였고, 그 결실로 이번 검사 장비를 공급 체결을 이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장비 도입은 처음이며, 이로서 인텍플러스는 글로벌 IDM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에도 진입하게 됐다. 또한 대만 파운드리 업체에 레퍼런스 장비로 등록이 된 후, 관련 고객사로 납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반도체 발전에 따라 반도체가 고도화되면서 더 효율적이고 대면적의 기판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어, 미세한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하이엔드 검사장비가 필수적이다. FC-BGA는 서버, 네트웍 장비, 고성능 GPU 등과 같은 첨단 IT 제품들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인텍플러스는 모든 불량 이슈들에 대응을 하고 있다.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외관검사분야, 플립칩 외관 검사분야, 디스플레이 및 차전지 외관검사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며, 3D측정 원천기술, 머신비전 2D 검사기술, 실시간 영상 획득 및 처리기술, 핸들러 설계 및 제작기술 등 주력사업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08.20 16:28장경윤

더블유피솔루션즈, 시너지시스템즈 인수합병 완료

더블유피솔루션즈가 디지털혁신(DX)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시너지시스템즈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시너지시스템즈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 또한 시너지시스템즈는 더블유피솔루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디지털 협업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 제조 실행 시스템(MES)전문 업체인 시너지시스템즈 인수를 바탕으로 확보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구 시너지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더블유피솔루션즈의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AI 기술의 강화와 디지털 협업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기 더블유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번 인서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협업 솔루션의 기술력을 결합해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의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0 16:08남혁우

"제2 티메프 사태 막자"...이정문 의원, 플랫폼 책임 강화 법안 발의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된 전자상거래 시장 상황에 상응하는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을 내실 있게 보호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전자상거래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막기 위해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이다. 법안 설명에 따르면 현행법은 전통적인 통신판매를 기준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따른 다양화된 거래패턴을 반영하지 못하고, 규율체계도 미흡한 측면이 있다. 또한 플랫폼 중심의 전자상거래에 관해 별도 규율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중국·일본 및 유럽연합(EU)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입법도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법안은 먼저 법 적용대상 사업자를 크게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자체 인터넷 사이트 등 이용사업자로 구분·정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중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는 거래방식 및 관여도 등에 따라 중개, 연결수단 제공, 전자게시판 제공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또 맞춤형 광고에 관한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고지의무를 신설했다.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그 광고가 맞춤형 광고라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위해방지 협조의무를 부여했다. 리콜명령 대상자의 리콜의무 이행에 협조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하고, 중앙·지방정부가 리콜명령 등 발동 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직접 리콜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의 이행을 명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설치와 운영 내용도 담았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허위·과장·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임시중지명령의 발동요건 완화해 법 위반행위의 내용에 따라 표시·광고의 중지·삭제, 청약철회 방해 문구의 삭제, 사이트 내 경고 문구의 게시 등 다양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정문 의원은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선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규제 안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공정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 질서 수립을 위해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5:59안희정

동네 사장님 필수 채널 '당근'…누가·어떻게 만드나 봤더니

갑자기 세면대 수전이 고장났을 때,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할 때, 괜찮은 피아노 학원을 찾고 싶을 때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당근'. 당근은 더이상 중고 거래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동네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을 연결해주면서다. 동네 사장님들이 만들 수 있는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해 말 16억건을 넘긴 이후, 현재 20억건을 돌파했다. 팔로워 개념인 '단골' 수도 계속 늘어난다. 동네 사장님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건 당근 로컬 비즈니스실에서 한다. 로컬 비즈니스실은 당근 앱의 세 번째 탭인 '내 근처' 영역에 있는 서비스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당근만의 차별화된 로컬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도록 하고, 동네 가게 사장님들은 서비스를 잘 알릴 수 있게 하면서다. 로컬 비즈니스실에서 개발과 디자인, 기획 등을 맡고 있는 ▲Jax(문경원) ▲Lena(장은지) ▲Hwan(유환) ▲Juram(박주람)을 서면 인터뷰로 만나봤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Jax(문경원): 안녕하세요. 로컬 비즈니스실 개발 리드를 맡고 있는 Jax예요. 지역 생활 커뮤니티라는 비전에 매료돼 당근에 합류했고, 당근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여러 플랫폼들을 만들어 왔어요. Lena(장은지): 로컬 비즈니스실 디자인 리드로 일하고 있는 Lena예요. 저도 Jax와 마찬가지로 당근의 비전과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좋아서 들어오게 됐어요. 당근과 함께한 지는 4년 정도 지났네요. Hwan(유환): 로컬 비즈니스실 로컬프로필팀 PM인 Hwan이에요. 이전 회사에서 비즈니스 플랫폼과 관련된 일을 담당했었는데요. 당근에서도 로컬 비즈니스 영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고 생각해 합류했어요. Juram(박주람): 로컬 비즈니스실 백엔드 엔지니어 리드 Juram이에요. 올해 1월에 합류해서 당근에 다닌 지는 얼마 안 됐어요. 당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Q. 로컬 비즈니스실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요? Jax: 저희는 쉽게 말해 동네 업체들과 지역 주민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당근 앱의 세 번째 탭인 '내 근처' 영역에 있는 서비스들을 담당한다고 봐주시면 되는데요. 팀별로 소개해보면 크게 로컬프로필팀과 당근전문가팀으로 나눌 수 있어요. 로컬프로필팀은 지역 사업의 근간이 되는 비즈프로필을 고도화하는 팀이에요. 비즈프로필은 동네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SNS 채널 같은 건데요. 해당 업체의 위치 정보를 포함해서 전화번호, 메뉴, 할인 이벤트 소식, 쿠폰까지 가게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손님과 비즈프로필로 소통도 가능하고요. 동네 업체 외에도 중대형 브랜드나 공공기관, 개인 레슨 강사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 창구가 필요한 곳들도 프로필을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비즈프로필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시는데요. 그중에서 인테리어, 용달, 집 수리, 뷰티∙미용 등 비교적 롱테일 비즈니스를 공략하는 사업팀이 당근전문가팀이에요. Q. 다른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당근 로컬 비즈니스만의 강점이 궁금해요. Hwan: 저는 당근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들과는 타깃 시장이 완전 다르다는 생각을 해요. 당근에서는 지역 상권에 집중하는 만큼, 사용자 경험도 달라질 수밖에 없고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한 번 방문해볼 만한 유명한 곳을 찾는다면, 당근에서는 동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업체를 탐색하고 정보를 얻어요. 동네에 어떤 업체가 생겼는지, 어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거예요. 내 주변의 일이다 보니 사용자들이 실제로 방문해 보고 단골이 돼 지속적으로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Jax: 생활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당근에서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에요. 급하게 용달을 불러야 할 때, 집 수리가 필요할 때, 동네에서 취미 레슨을 받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막상 떠올려 보면 뾰족한 게 없는데요. 당근에는 이런 영역이 특화돼 있죠. 업체를 이용해본 동네 이웃들의 진솔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Q. 동네 업체 입장에서 당근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Jax: 동네 장사라는 게 반경 500m 안에서 다 이뤄진다는 얘기를 사장님들로부터 자주 들어요. 동네 업체가 사실상 그 이상을 타깃하기도 어렵다는 거죠. 당근은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당근에 모두 모여있어요. 그래서 그 정도 반경 내에 사는 주민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지속적으로 재방문을 유도해 단골을 모을 수도 있어요. Lena: 그래서 동네 단골을 만들고 싶다면 당근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사장님들도 계세요. 아무래도 당근만큼 동네 단위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치 않으니까요.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사장님들은 당근에서 일회성 홍보만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하시는 편인데요. 꾸준히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다 보면 하나 둘 후기와 단골이 쌓이고, 비즈프로필 자체가 사장님의 큰 비즈니스 자산으로 작동하게 되죠. Hwan: 좀 더 장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업체 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해요. 용달이나 집 수리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간편하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요. 네일샵이나 미용실 같은 업체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Q. 동네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당근이 유용할 것 같아요. 실제 서비스 반응은 어떤가요? Jax: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몇 년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작년 말에 16억 건을 넘겼었는데, 현재 기준으로 벌써 20억 건을 돌파했어요. 굉장히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셈이죠. Hwan: 비즈프로필 수 증가폭도 최근 1년간 상당히 가팔라졌어요.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비즈프로필을 꾸준히 고도화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Lena: 비즈프로필의 팔로워 개념인 '단골'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요. 동네 업체와 주민 간의 연결과 소통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고 볼 수 있죠. Q. 로컬 비즈니스실에서는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인지 궁금해요. Hwan: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이 비즈프로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 쿠폰, 채팅 같은 비즈니스 도구들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에요. 또 동네 사장님과 손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 각자가 자신의 목적을 더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에요. 비즈프로필을 통한 둘 사이의 교류가 더욱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거죠. Juram: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을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툴이 필요하고, 그만큼 서비스의 복잡도도 증가하고 있어요. 동시에 누적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장애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죠.그래서 백엔드에선 대규모 트래픽을 잘 견디고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견고하게 설계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Q.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으실 것 같은데,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나요? Lena: 지역 상권에서의 일들이란 게 저희도 모두 일상생활 중에 겪는 일들이잖아요. 저희가 사용자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용자들을 만날 일이 많기도 하죠. 제 취미는 사실 단골 사장님한테 당근 직원이라고 고백하는 건데요. (웃음) 그러면 다들 신기해하시면서 질문도 많이 주고 받아요. 사장님들이 당근만 쓴다고 말씀해주시면 그렇게 뿌듯하더라고요. 우리가 만드는 프로덕트가 모바일 상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구나 싶어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요. Hwan: 저는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께 비즈프로필을 만들어 드린 적이 있어요. 선생님이 속는 셈 치고 만들어 봤다는데 수강생이 많이 늘었다고 좋아하셨죠. 피아노 학원 같은 곳은 실제 오프라인 방문으로도 이어져야 하는 업종이잖아요. 당근은 동네 이웃이 많이 모인 곳이라 다른 곳에 비해 실제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말을 들으면서 당근이 확실히 지역 상권에 큰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올라갔구나 싶죠. Q. 프로덕트의 메이커이기도 하면서 사용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덕분에 프로덕트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Hwan: 그쵸. 보통 회사에는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로컬 비즈니스실 팀원들한테 새로 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그 자리에서 하나씩은 대답할 거예요. 그만큼 저희 팀원들은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개인적인 고민도 많이 하고 주도적으로 일해요. 프로덕트에 깊게 몰입하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구나 느껴요. Juram: 저는 처음 당근에 왔을 때 엔지니어들도 프로덕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한 예로 당근전문가팀의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Monica가 휴가 기간 동안 심심해서 당근전문가 관련 게시글수, 댓글수, 프로필 정보들을 모두 정리해봤다고 하는 거예요. 위클리 때 정리하면서 특이했던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을 전문가 서비스에 연결하면 좋겠다 추천해주기도 했죠. Jax: 저희 팀은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요. 모두가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 Q. 미래의 동료들에게 로컬 비즈니스실을 자랑한다면요? Hwan: 저희 실에 오시면 몰입도가 높은 동료들과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장담해요. 로컬 비즈니스실은 팀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프로덕트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몰입하고 있거든요. 각자가 맡은 바를 심도 있게 고민하면서도 팀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공유하는데요. 덕분에 단순히 혼자만의 고민으로 끝나지 않고 팀 전원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어요. Lena: 당근전문가팀은 실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실험을 위한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디어가 있으면 빠르게 시도하고 유저 반응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죠. 실험 성과와 서비스가 성장해 나가는 걸 그때그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기 좋아요. 또 조직적인 차원에서 로컬 비즈니스실은 목적팀과 직군팀이 섞여 있는 하이브리드 조직이에요. 목적팀에서는 서비스 성장을 위한 고민을 하고, 직군팀에서는 커리어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고민을 하죠. 같은 팀 디자이너들에게 '울타리가 생겨서 좋다', '디자인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등의 말을 들었던 게 기억나요. Q. 엔지니어로서도 '이런 점이 정말 좋았다!' 하는 것도 있을까요? Jax: 로컬 비즈니스실은 동네 사장님과 동네 이웃을 연결하는 양면 시장이에요. 두 사이드에서 모두 비즈프로필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죠. 그만큼 많은 도메인을 다루고 다양한 기술 셋들을 사용하는데요. 넓은 영역을 다룬다는 점에서 개발 역량을 크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Juram: 개인적으로는 Backend Engineer로서 대규모 트래픽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좋죠. 이를 위해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작업 중이에요. 또 당근의 엔지니어는 사용자 관점에서 프로덕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과거에 재직했던 구글에서도 간접적으로 프로덕트 설계에 참여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들어볼 기회가 있긴 했지만, Software Engineer에게 제품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당근에서는 Software Engineer도 유저 리서치에 참여하거나, 당근의 각종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인하며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당근의 개발 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 다양한 피드백에 열려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제가 당근에 처음 왔을 때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싶은 포인트들이 몇 가지 있었거든요. 슬랙에 개선점을 제안했는데, CTO인 Seapy(정창훈)가 더 자세히 듣고 싶다고 바로 원온원 미팅을 잡더라고요. Seapy와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가장 위에서부터 개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걸 체감했어요. Q. 로컬 비즈니스실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목표는 무엇일까요? Jax: 사장님들이 동네에서 장사를 시작할 때 필수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채널이 됐으면 해요. 반대로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주변에 있는 동네 가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고요. 아직 업종별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해요.

2024.08.20 15:57안희정

메타큐, 당구 게임 '스피드 9'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출시

메타큐(대표 김지윤)는 당구대 개발 전문 업체 허리우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당구 게임 '스피드 9'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을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스피드 9'은 순서에 상관없이 9개의 공을 빠르게 넣어 플레이하는 스피드 당구 게임으로, 기존 당구의 전략성과 스릴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9'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허리우드가 정식 당구 대회에 앞서 이벤트 경기로 활용하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모바일 버전은 오프라인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옮겨왔으며, 글로벌 랭킹 모드를 통해 전 세계 당구 팬들과 실시간으로 경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 부스에서는 허리우드와 메타큐가 공동으로 '스피드 9'을 다운로드한 이용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에어드롭을 통해 METAQ 토큰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메타큐는 이번 행사에서 1520만 팔로워 보유 TOP 틱톡커 종민오빠와 함께 스피드나인 광고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메타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2024년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를 통해 '스피드 9' 모바일 버전을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당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메타큐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8.20 15:45김한준

LG엔솔 "5년간 BMS 특허 5천개 출원…韓·中·日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와 함께 BMS 관련 특허 개수를 조사한 결과 5천475개로 상위 10개 한중일 배터리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MS은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WIPS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5개 국가에 등록 및 출원된 특허 수 기준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특허는 출원 이후 외부 공개까지 일반적으로 약 1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돼 2022년 말까지 특허 수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특허 개수는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 수 약 7천400개 중 73%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는 약 1만3천500개로, 이 중 약 40%에 해당된다고 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1.2배 많고, 일본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는 3.5배 많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가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00개 안팎의 BMS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같은 기간 한국 기업 전체 특허 수의 약 87%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기차에 탑재된 BMS는 완성차 기업들의 BMS가 쓰이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도 이상 징후 감지 등 기술 고도화 차원에서 BMS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8.20 15:37김윤희

수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 참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가 오는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에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이 경영진이 KBW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샘 블랙시어가 강연자로 나서 무브가 가져온 블록체인 개발의 혁신과 웹3 분야의 자바스크립트로 부상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미스틴랩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이의 핸드헬드 게임 콘솔 SuiPlay0X1과 관련해 제품 사양과 주요 파트너십 등 수이의 게임 이니셔티브에 대한 소식을 단독 공개한다. 또한, 수이는 행사 후 공식 애프터파티를 공동 후원할 예정이며, 애프터파티는 참석자들이 블록체인 업계의 리더 및 혁신가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NHN, 베이비샤크, 루미웨이브 및 팀 리퀴드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이번 KBW2024 행사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게임 행사를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즉석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스틴랩스의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인 KBW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예정”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20 15:25김한준

아이언디바이스 "오디오 반도체서 화합물 파워 IC로 영역 넓힌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오디오용 반도체인 스마트파워앰프는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 혼합현실(XR) 헤드셋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외에도 오디오 햅틱,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 IC에도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업 확장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스마트폰용 오디오 반도체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주력사업인 오디오앰프 공급 물량 확대로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2배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출신인 박기태 대표는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을 주축으로 2008년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설립했다. 회사는 2017년 실리콘마이터스 계열사에 편입된 후, 2022년 오디오 부문이 독립돼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상장 계획도 갖고 있다. ■ 스마트파워앰프, 매스형 스마트폰에 탑재 수 증가…자동차·XR은 신시장 아이언디바이스의 주력 사업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디오용 반도체(앰프)인 승압형 '스마트파워앰프 SoC(시스템온칩)'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설계자산(IP)으로 구성된 스마트파워앰프 So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복합 시스템인 스마트파워앰프 시장은 미국 시러스로직,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중국 구딕스(NXP 오디오 사업부 인수), 아위닉 등 극소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국내 업체론 유일하게 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스마트파워앰프를 공급하며 오디오 반도체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엔 오토모티브로 영역을 넓혀 대만 퀀타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AI대시캠에 탑재되는 오디오 앰프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오디오 반도체는 송수화뿐 아니라 게임, 음악, SNS, 동영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음원 재생 및 녹음 기능을 한다. 기기에 오디오 앰프 탑재 수가 많을수록 더 풍부하게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탑재 수가 점차 늘고 있다. 통상적으로 매스(중저가형) 스마트폰에는 1~2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2~3개, 태블릿에는 4개 이상 탑재된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맥북프로'에는 업계 최초로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돼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레노버의 태블릿에도 8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브랜드의 태블릿에도 오디오앰프 8개가 탑재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애플은 또 올해 공간 오디오 구현을 위해 4개의 오디오 앰프가 탑재된 X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오디오용 반도체 업계에서 XR은 새로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박기태 대표는 “전체 세트 시장에서 기기당 오디오 앰프 탑재 수를 늘리면서 공급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이언디바이스는 장기간 스마트폰 1위 업체에 공급해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 및 태블릿에도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디바이스의 스마트앰프 제품군은 ▲부스트 ▲하이부스트 ▲스마트PA 3종이다. 그는 “현재 고객사의 매스(중저가) 스마트폰에 부스트와 하이부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로 예측형 제어기술을 적용한 하이부스트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적응형 스마트PA도 플래그십 시장을 겨냥해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새롭게 뜨는 '오디오 햅틱' 정조준…신사업 화합물 반도체 아이언디바이스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오디오 햅틱 SoC 시장도 모색한다. 오디오 햅틱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 음악과 진동이 알고리즘을 통해 일체화되어서 울리는 기능으로, 특히 게이밍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구글은 이 기술을 오디오결합햅틱(Audio-Coupled-Haptic)으로 표현한다. 오디오 햅틱은 반드시 하드웨어(반도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OS도 같이 구현되어야 한다. 또 스마트파워앰프 기술을 적용해 높은 진동력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OS를 자체 개발하는 애플은 일찍부터 오디오 햅틱 기능을 폰과 워치에 적용해 왔다. 박 대표는 “현재 오디오 햅틱 IP와 시제품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개선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 오디오 햅틱이 개화되는 시기는 이르면 내년 또는 내후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안드로이드 폰 시장은 OS 구현이 늦어지면서 안드로이드12 이후에야 오디오 햅틱 기능이 도입됐다. 구글은 이후 출시되는 픽셀폰에 오디오 햅틱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니티, 언리얼 등의 게임엔진 지원이 고도화된다면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신사업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반도체에 최적화된 파워IC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로옴, 온세미 등이 화합물반도체 전력소자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아이언디바이스는 화합물반도체에 특화된 구동용 파워 IC와 지능형파워모듈(IPM)용 반도체를 만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박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SiC, GaN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기술을 개발했다. 더 나아가 소자와 파워IC를 패키징한 IPM(SiP 및 모듈)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AI 성장으로 서버에서 사용되는 DC-DC 컨버터에서 GaN용 IPM 수요가 가장 많고, 구동 시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산업용 모빌리티, 드론에서도 화합물반도체용 IPM 수요가 늘고 있어 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전력반도체용 파워 IC 사업은 현재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최소 2~3년 후에 의미 있는 숫자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화합물반도체용 파워 IC는 일반 반도체용 파워 IC 보다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R&D와 인력 충원에 사용 아이언디바이스는 9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와 인력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EDA 소프트웨어 구입에도 사용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구입하면 외주를 통해 제품 테스트하는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고, 일부 EDA 툴을 구매하면 해마다 들어가는 EDA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지에서 서비스에 대응하려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적인 자금이 확보되면 현지에서 운영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08.20 15:14이나리

정부 "한국판 ASML 만든다"...소부장 성장지원 발표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乙)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8월 말 참가 기업을 모집해 연구개발(R&D)에 집중 지원하고, '슈퍼 을 성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4분기 중으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반도체 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KOTRA,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의미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8월 말 '슈퍼 을 R&D' 사업을 공고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 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연구개발(R&D)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 및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三極, 미·EU·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 KOTRA의 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2025년에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8.20 15:00이나리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얼마나 개발됐나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위해 모션 캡처 슈트를 입고 로봇의 동작을 모방해 훈련시킬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통해 '데이터 수집 운영자'를 찾고 있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면 시간당 최대 49달러(약 6만 4천원)를 받게 된다. 데이터 수집 운영자가 되면 하루에 7시간 이상 걷고 최대 13.6kg에 이르는 수트를 입고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 키는 170~180cm 정도면 된다. 테슬라는 지난 해에도 해당 직무에 50명 이상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메쉬 가그(Animesh Garg) 엔비디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옵티머스 로봇이 완전히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기까지 수 백만 시간의 데이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수집에만 5억 달러(약 6천675억 원) 가량의 비용이 들 예정이며, 그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덧붙였다. 모션 캡처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동작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모션 캡처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업체 중 첫 번째라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하지만, 모션 캡처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엄청난 양의 훈련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까지 유용한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나 현재 옵티머스 로봇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테스트 중인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 앱트로닉 등 경쟁 제품보다 완성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8.20 14:51이정현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전구체 수급 협력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소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니켈 등 주요 광물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전구체 수급을 안정화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QMB에서 원재료와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 신호상 전략구매팀 팀장 등이 참여했다. GEM에서는 허개화 회장, 장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니켈 원재료 확보와 투자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때 에코프로를 우선 합작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또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를 GEM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GEM은 에코프로비엠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전구체를 공급하고, 에코프로비엠은 가족사 외 외부업체로부터 전구체를 조달할 때 GEM을 최대 공급업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그간 에코프로는 자원 확보 역량 강화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지주사 에코프로가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지분 9%를 취득해 연 6천톤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한 뒤 QMB 2기 투자까지 이어간 게 대표적이다. 올 3월에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투자 등도 이어가는 등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밸류체인 다각화 업무를 전담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지주사 산하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그룹과 GEM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34류은주

[유통 픽]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外

도미노피자가 20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16억 원을 전달했다. 이 비용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주문한 피자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 5천만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총 37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NFT 보유 고객에 증정품 제공 스타벅스가 NFT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스타벅스 앱을 통해 리워드 수령 예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올해 초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 컵 이용 횟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 3종을 발행했다. CREATIVE NFT 보유 고객은 커피박 트레이가 주어지고, ARTIST NFT 보유 고객에는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가 제공된다. BASIC NFT 보유 고객은 9월 3일 텀블러 이용 시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에코커피쿠폰이 스타벅스 앱에 발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컵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NFT를 받은 고객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개인 컵 장려 캠페인을 통해 이용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추석 선물 세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커피 ▲텀블러 ▲홈카페 세트 ▲쿠키 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중 '투썸 커피 듀오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콜드브루'로 구성됐다. 또 '투썸 커피버라이어티 세트'는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 바닐라 라떼 & 초콜릿 라떼' 스틱커피 3종과 '에이리스트 핸드드립 2종'이 들어 있다. 머그잔이 포함된 '투썸 커피&머그 세트'와 텀블러가 제공되는 '투썸 커피&텀블러 세트'도 판매된다. 쿠키 세트는 ▲글루텐 프리 아몬드 코코넛 튀일 ▲초콜릿 피칸 사블레 ▲얼그레이 티 사블레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물세트는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나 매장별 판매 여부는 다를 수 있다. 추석 선물 구매 고객을 위해 회사는 오는 9월 18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선물 세트 전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품질의 추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관련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교촌옥수수'에 매운맛의 '레드디핑소스'를 더해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로맵게'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교촌옥수수 순살 ▲교촌옥수수 통안심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레드디핑소스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N행시 백일장'도 진행된다. ▲옥수로맵게 ▲옥수수레드 ▲교촌옥수수 ▲레드소스 네 가지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 N행시를 작성하고 이벤트 포스터와 해시태그를 첨부해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회사는 제출된 N행시 중 총 100명을 선정해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0매(1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5매(3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3매(5명) ▲교촌옥수수오리지날 상품권 1매(91명)를 증정한다. 회사는 매장에 숨겨진 스티커를 찾는 '황금 옥수수를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SNS)에 스티커가 숨겨진 지역이 공지된다. 해당 지역 내 교촌치킨 매장에서 스티커를 발견한 고객은 개인 SNS 계정에 인증하면 된다. 가장 먼저 인증한 고객에게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앱과 회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59류승현

그라비티,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 비공개 테스트 돌입

그라비티가 원작의 그래픽과 감성을 재현한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THE RAGNAROK)'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어제(19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BT 기간 동안 구글 플레이에서 THE 라그나로크 검색 후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 설치 후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다. THE 라그나로크는 2002년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그라비티의 대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현한 타이틀이다. 원작의 도트 그래픽 감성을 원하는 수많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탄생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방대한 세계관부터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 코스튬, UI,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BGM 등을 모두 담았다. 특히 게임에 적용한 BGM은 2023년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음원으로 풍성한 음색을 통해 귀를 즐겁게 하고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원작의 핵심 요소인 커뮤니티성과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던전 및 공성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일부 자동화 시스템으로 유저 편의성을 향상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THE 라그나로크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사전예약 참여 친구 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도 증정한다. 그라비티의 선상웅 THE 라그나로크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열풍의 시초인 한국에서 원작의 감성을 살린 THE 라그나로크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그때 그 시절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향수를 모바일로 재현한 만큼 이번 국내 CBT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8.20 11:50이도원

[유통 픽] GS25, 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200억원 돌파 外

GS25는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가 도입 7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론칭한 리얼프라이스는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다.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70~80% 수준이다. 현재 총 30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상품별 매출은 ▲신선계란(15입) 30억원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25억원 ▲1974우유 900ml(2입) 25억원 ▲구운란6입 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에는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4입)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태국 시장 공식 진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지난 8일 헤라는 태국 방콕의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태국 1호 매장 오픈과 함께 브랜드 팝업 스토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헤라의 대표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메이크업 서비스와 메이크업 쇼 등의 이벤트에 참여했다. 다음 달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또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EVEANDBOY)'와 '세포라(SEPHORA)'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채널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 론칭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쇼피(Shopee)와 틱톡 숍(Tiktok Shop)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마트, AI로 만든 매장 BGM 공개 롯데마트가 생성형 AI 음원 제작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음원을 지난 8일부터 매장 배경음악(BGM)으로 송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음원은 ▲롯데마트, 즐거운 시간 ▲요리하다, 지친 너를 위해 ▲Marble Nine, Party Tonight(마블나인, 파티 투나잇) 총 3가지로, 작곡, 작사, 가창 등 음원을 구성하는 모든 영역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해당 음원들은 K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롯데마트의 대표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마블나인'을 주제로 생성됐다. AI 음원 제작은 높은 업무 효율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소요된 기간은 이틀이며 작곡가와 가수를 섭외해 제작하는 기존 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90% 가량 절감했다. 향후에는 추석과 설날, 크리스마스 등 주요 시즌을 테마로 생성한 AI 배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천133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5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천13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 달 10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천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천900여 곳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1:22김민아

펩시-코카콜라 양분 美 스포츠 시장에 '올리팝' 가세

미국 음료 회사 올리팝(OLIPOP)이 농구 경기장에서 자사 음료 판매에 나섰다. 펩시와 코카콜라로 양분되던 경기장 판매에 뛰어들며 점유율을 높이려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올리팝이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인튜이트 돔에서 음료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인튜이트 돔은 미국 프로 농구(NBA) 팀 LA 클리퍼스의 경기장으로 올리팝이 음료를 판매하는 세 번째 경기장이다. 올리팝은 작년 미국 여자 축구 리그의 캔자스시티 커런트와 첫 번째 대형 스포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결정은 펩시와 코카콜라가 독점 계약을 통해 스포츠 경기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 접근성 확대가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다른 업체와 계약된 경기장에서 '공식 음료'가 아닌 '공식 기능성 음료'로 불리는 새로운 우회 방법을 찾아냈다. 월마트·코스트코 등 소매업체에 자리를 잡은 올리팝은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음료다.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인(CEO)인 벤 굿윈은 “목표는 건강한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것이었고, 이 범주에서 활동하려면 소매업 외의 공간에도 진입해야 한다”며 경기장 음료 판매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리팝은 코카콜라, 펩시 등이 독점하는 시장에서 건강한 탄산음료를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매체 타임(TIME)지는 지난 4월 올리팝을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100에 선정하기도 했다.

2024.08.20 11:20류승현

美, 데이터센터 전기 수요 ↑…상반기 발전량 역대 최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 수요가 계속 증가해 미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전기 생산량은 약 20.2기가와트(GW)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발전량을 기록한 2003년 상반기보다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상반기 추가 전력은 42.6GW 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과 전기화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수요다. 미국 전력연구소가 지난 6월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검색을 한 번 할 때 사용되는 전력은 약 0.3와트시(Wh)지만 챗GPT는 검색할 때마다 2.9 Wh 를 썼다. 데이터센터가 폭증한 미국 조지아주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기존보다 17배 더 증가했다. 보고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능이 구글 검색에 통합될 시 검색 당 전력 소모가 최대 8.9Wh로, 챗GPT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로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퇴역도 늦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기관(EIA)는 2024년 상반기 운영자의 발전 용량 퇴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연방 정부는 태양광 발전 등으로 필요한 전력 수요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EIA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예상되는 수요 62.8GW 중 37.0GW로, 약 60%를 차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한 자원 고갈은 예삿일이 아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골목' 등 일부 지역의 물 사용량은 2023년 약 70억 리터를 기록했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들은 2023년에만 약 2천839리터에 달하는 물을 소비했다. 데이터센터가 물뿐만 아니라 전기도 많이 잡아먹으며 생성형AI 개발 기업 대표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AI 기술에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엑스(X) CEO는 "AI 발전을 제약하는 것은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라며 2025년이 되면 AI를 위한 충분한 전기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2024.08.20 10:53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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