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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해 PC·태블릿 출하량 3.9억대...전년比 2.6% 증가 전망"

시장조사업체 IDC가 23일(미국 현지시간) PC와 태블릿 등 올해 말까지 전세계 시장에 출하될 개인용 컴퓨팅 기기 대수가 전년 대비 2.6% 늘어난 3억 8천89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에 따르면 전통적인 PC 시장 출하량은 2억 6천100만대로 비슷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PC 출하량은 올해 2.8% 성장 예정이지만 중국 시장 경기 침체와 태블릿 강세로 중국 시장 내 출하량 증가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IDC는 기업 등 상업용 시장에서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로 내년 세계 PC 출하량이 최대 4.3% 증가하며 특히 기업들이 업무 일부를 맥으로 옮기며 애플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올해 태블릿 출하량은 교체 주기가 다가오며 전년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올 상반기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사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아태지역(일본 제외), 중국, 동유럽·중부 유럽의 수요를 늘렸으며 Soc와 화면, 연결성 업그레이드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면 더 강력한 스마트폰과 PC 대비 제한된 기능 때문에 장기적으로 태블릿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또 AI가 생산성과 맞춤형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면서 PC 시장 전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미와 아태지역 주요 국가(중국, 인도, 일본), 서유럽 국가가 AI PC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이사는 "기업들이 AI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기 어렵고 미래 대비를 위해 AI PC를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 소비자들은 PC에 내장된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중요성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한 제조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9.24 09:54권봉석

브라질서 'X' 차단 조치 해제 도왔나…클라우드플레어 CEO "협력 사실 없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통신업체의 접속차단을 피해 우회 접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드플레어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는 지난달 30일부터 브라질에서 차단됐다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한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또 다른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로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플레어가 X의 서비스 재개를 도왔다는 주장이 나오자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최고경영자)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브라질 규제 당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브라질 통신 규제 주무당국인 아나텔은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명령한 X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복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프린스 CEO는 "브라질 당국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X를 차단하거나, 브라질에서 X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협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이 브라질 내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X가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법원은 X의 브라질 내 서비스를 중단시키라는 명령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X가 선거 관련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받는 일부 계정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X 측은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이를 거부했고 사법 당국의 벌금을 회피하기 위해 현지 법률 대리인을 해고하고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반발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X가 해외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려면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또 X와 소유주가 같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계좌도 동결했다. 여기에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X에 접속 차단 명령을 내린 후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며 하루 500만 헤알(약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모임인 인터넷·통신사업자협회(ABRINT)는 "X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변경 후 브라질 내 접속이 가능해진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특정한 IP 주소를 사용해 차단이 가능했지만, 협력업체를 클라우드플레어로 바꾸면서 IP 주소가 계속 바뀌는 방식을 채택해 브라질 당국이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X 대변인은 "(지난 주에 사이트가 갑작스럽게 재개된 것은) 부주의하고 일시적이었다"며 "네트워크 제공 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결정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X는 최근 브라질에서 법적 대리인을 선임하고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사법 당국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는 브라질 법원의 압박이 점차 수위를 더해가는 데다 서비스 차단으로 브라질 이용자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X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 이용자는 약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X 차단 이후 브라질 사람들이 블루스카이와 메타의 스레드 등 X의 경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몰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린스 CEO는 X를 도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린스 CEO는 "이번 일로 우리 회사에 쏠린 관심에 놀랐지만,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면서 생긴 계획되지 않은 이벤트였다"며 "X가 우리 측과 계약을 체결해 경쟁업체의 사용을 중단하고 그 과정에서 IP 주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의 일치로 기업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9.24 09:17장유미

"27만 LG인에 'AI 비서' 제공···글로벌 수준 AI 확보 뿌듯"

지난 7일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역사에 기억할만한 날이다. 파운데이션(foundation, 초거대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국가에 우리나라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날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자사의 최신 AI '엑사원(EXAONE) 3.0' 중 7.8B(AI 성능을 좌우하는 파라미터가 78억개라는 의미. B는 10억을 뜻하는 Billion의 약어)모델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대학과 연구원들이 초거대 AI를 무료로 갖다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직 기업이 사용하려면 연구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 AI연구원은 최근 국제표준을 인증하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SA)의 한국 1호 AI윤리 평가·인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세계 6위에 랭크됐다. 1위 미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추정한 순위다. 싱가포르(3위), 영국(4위), 프랑스(5위) 등이 한국보다 앞 순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세계AI 순위에서 한국보다 앞선 이 국가들도 아직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ONE(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이름이다. 'EXpert Ai for everyONE'의 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AI'라는 뜻이다. '엑사원 1.0'은 2021년 12월 발표됐다. 이어 19개월만(2023년 7월)에 '엑사원 2.0'이, 다시 13개월만인 지난달 '엑사원 3.0'이 출시됐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AI와 비교해 기능이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 이들과 비교해 기능이 더 우수한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엑사원 3.0'은 '엑사원 2.0'과 다른 아키텍처를 갖췄다. 덕분에 추론 처리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구동비는 72% 각각 줄였다. 경량화, 최적화 연구에 집중해 모델 크기를 줄였음에도 성능은 더 좋아진 것이다. 또 오픈소스로 공개한 덕분에 업그레이드도 빨라지고 있다. 벌써 '3.0'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들이 만들어지고 '4.0'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 대항마로 'AI 비서' 역할을 하는 'ChatEXAONE(챗엑사원)'도 함께 공개, 관심을 모았다. '챗엑사원'은 LG그룹 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쯤 정식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0년 12월 설립됐다. 다른 대기업보다 빠른 행보였다. 현 배경훈 원장이 설립 때부터 '지휘'하고 있다. 구성원 60여명으로 시작한 연구원은 현재 3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배 원장을 만나 연구원이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와 '챗엑사원' 출시 의미 등을 들어봤다. 아래는 배 원장과 일문일답.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 올 상반기에 스탠퍼드대학 AI연구소가 조사한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에서 한국 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스탠퍼드가 한국을 제외하고 조사를 해 그런 결과가 나온 해프닝으로 밝혀지긴 했다. 하지만 전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 AI 모델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LG AI연구원은 B2B(기업 시장)를 지향한다. 그래서 국내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등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연구원이 글로벌 명성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연구원은 LG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바인딩돼 있다. 연구원 단독으로 오픈소스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지른 면이 좀 있다(웃음). LG그룹 내부를 비롯해 외부에도 '엑사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게 필요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연구 목적으로 오픈한 후 내외부에서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학계나 연구기관은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다만 기업이 사용할 때는 라이선스 제한이 있다. 우리와 상의해야 한다." -소스를 공개한 건가? 국내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미국 메타의 '라마'가 오픈소스라고는 하지만 소스를 공개한게 아니라 엄격히 말하면 바이너리를 공개한 거다. 연구원도 API만 제공하는 거 아닌가? "모델과 바이너리, 코드를 다 공개했다. 기업 사용에만 제한을 뒀다." -기업한테도 전면 오픈 할 계획은 없나? "이걸 하려면 그룹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역량 강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다.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할 이슈가 아니다." -LG AI연구원이 LG그룹 안에서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즉 CAIO역할을 해야 하는데, CIO와 CTO도 그렇지만, CEO가 강력히 지원해줘야 CAIO든 CIO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어떤가? "연구원은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거다. 외부 강의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CEO부터 AI를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지금의 LG는 각 계열사의 CEO 들이 솔선수범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AI를 통한 혁신적 도전과 이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적극 장려한 그룹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AI 경쟁이 '돈의 전쟁'이 돼가고 있다. LG같은 대기업도 고민이 많을 듯 하다. "세계적으로 좋은 AI 모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LG가 자체 AI모델을 계속 개발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있다. 구글이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회사와 협력해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또 '엑사원'은 정말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엑사원 3.0'이 나오면서 이런 질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엑사원 3.0'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한 제품이다. 계열사들도 ROI를 따져 제품을 구매한다. 계열사 제품이라고 무턱대고 쓰지 않는다. 그동안은 챗GPT 같은 서비스가 그룹내에 없었다. 그런데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와 견줄만한 '챗엑사원'을 개발해했다. 게다가 '챗엑사원'은 '챗GPT'가 못하는 걸 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과 유용성면에서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이 '챗GPT'보다 더 낫다. ' LG 계열사 직원 모두에게 훌륭한 'AI 비서'를 제공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과 '챗GPT' 같은 생성AI 서비스 개발, 이 두 가지 모두를 우리 연구원이 해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기반 '코파일럿'을 앞세워 전세계 기업 업무용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최근 나델라 MS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가 4억명이 넘는다고 말했는데... "LG 계열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코파일럿'도 '위크(weak)한' 생성 AI다.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내부 보안 규정 상 업무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 동안 연구원은 서비스 보다는 모델 중심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챗GPT'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개별 직원 업무를 더 잘 도와 줄 '챗엑사원'을 개발했고, 제공한다. '코파일럿'과 달리 '챗엑사원'은 우리 계열사 내부 문서와 연결돼 업무 직군별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고객에게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 챗엑사원은 현재 계열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고 올 연말 정식 상용화한다는데, 그룹에서 몇 명이나 챗엑사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나? "LG그룹 전체 인원이 27만 명쯤 된다. 이 중 챗GPT같은 생성 AI 서비스를 매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1~2%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업무에서 생성AI를 제대로 쓰려면 오랫동안 쌓아온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은 기업 내부 문서와 연결된다. 각 직무와 직군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모바일 버전도 만들거다. 성능을 계속 개선해 연말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2%인 5천명 정도가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오픈 후 '챗엑사원' 사용자를 그룹 내 20% 정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물론 계속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있을 거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사용자들이 금방 늘지 않는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되려면 전체 직원의 20~30%가 업무에 매일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 '챗엑사원'의 유용성과 차별점을 계속 만들어 사용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LG 내부서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B2C 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가 '챗엑사원'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는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엑사원 3.0'은 아키텍처가 이전 버전과 다르다는데, 어떻게 달라졌나? "사실, 트랜스포머(구글이 개발한 기술로 챗GPT 등 현 LLM의 기반이 되는 기술)라는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이미 오픈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트랜스포머 기술보다 트랜스포머 안에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용 절감형으로, 데이터를 더 많이 넣어 학습시킬 지가 더 중요해졌다. '엑사원 3.0'은 이런 개념으로 만든 모델이다. 기존 3천억개 파라미터 AI 모델은 6천억 개 데이터 토큰을 썼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7.8B 모델은 78억 개가 아닌 8조개 토큰을 넣었다. 파라미터가 줄었음에도 학습한 데이터는 훨씬 많다." -이건 기술력 향상인가? 아니면 데이터 효율성 인가? "알고리즘 영역이니 기술 진화로 봐야 한다." -엑사원 4.0도 준비하고 있나? 언제 쯤 나오나? "내년에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버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오픈소스로 공개한 버전은 '7.8B' 제품이다. 32B 이상 하이엔드 버전도 있다. 우선은 이들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전 업데이트가 빨라지고 있다. 7.8B 제품도 벌써 많은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4.0' 버전 발표 전에 마이너 버전을 추가 발표할 수도 있다. 4.0은 3.0 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능을 갖춘다." -엑사원 4.0을 좀 더 이야기해준다면... "우리가 4.0에서 기대하는 것은, 3.0을 만들 때도 그랬지만, 다른 기업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재의 초거대 AI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과 작업을 요구한다. 현재는 작업자가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러나 작업자들의 역량 편차가 있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10개 데이터를 작업하고 6개 정도는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머지 4개 데이터로 레이블링 등 여러 작업을 거친 후에야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이런 과정을 사람이 하는데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할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엑사원'의 미래이기도 하다.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평가하고 걸러내고(필터링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등 모든 걸 알아서 자동으로 하는 거다. 현재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AI 모델은 품질도 훨씬 좋을 거다. 사람은 편향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AI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배 원장 말대로라면 AI가 무결성 데이터도 만들 것 같다. 더불어 AI 신뢰성도 높아질 것 같은데... "그렇다. 사람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놓치는 것도 있다. 그런데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판독하고 걸러내고 평가하고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면 무결성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AI를 만들 수 있다. 또 하나 이런 연구가 좋은 건, 산업현장에는 항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더라도 사람의 평가와 피드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엑사원은 버전 몇까지 생각하고 있나? 5.0도 나오나? "버전업은 계속 되겠지만, 지금의 이런 경쟁(파라미터수)을 계속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픈AI도 그렇고 다른 빅테크들도 비용 문제로 이런 양적 경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GPT5의 월 구독료가 200만 원이 넘을 거라는 언론보도도 이런 오픈AI의 고민을 반영한다.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많은 파라미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써야 하는 현재의 AI 모델 경쟁은 큰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미국 기업이 유리하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지능)로 가는 데 있어 지금은 다들 언어모델(LLM)만 보고 있다. 전반적인 AI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LG도 AGI를 지향하는 거 아닌가? 배 원장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는 모든 AI개발업체는 AGI를 지향한다. 다만 접근 방향이 다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숫자가 30조 개를 넘지 않을 것 같다. 거의 다 왔고 본다. 지금의 생성AI는 일반 데이터 중심으로 학습이 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확보하기 어려운 의료, 법률, 제조 등 각 영역의 전문 도메인 데이터도 있다. 이런 전문 데이터가 정말 의미 있는 데이터인데 각 영역에 숨어있다. 의사 수준의 AI, 판사 수준의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들 간 결합과 융합이 이뤄지면 AGI라 일컫는 '슈퍼인텔리전스 AI'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AGI 방향이다. 지금의 LLM, 멀티모달 연구만으론 불가능하다. AI가 예측을 훨씬 더 잘해야 하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이런 AGI가 언제 올거라고 보나 "아주 오래 걸릴 것 같다. 10년 이상은 걸릴 듯하다. 새로운 구조의 AI 아키텍처 기술이 나와야 하고 AI 칩도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지금처럼 엔비디아 칩 'H100'을 백대, 천대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AGI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앞서 얘기한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기술이 같이 발전해야 한다. 즉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그 지식 간 융합이 일어나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LG AI연구원 출범이 만 4년이 돼간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대표적인 성과를 말해준다면? "오는 12월이 만 4년이다. 그동안 AI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AI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올해 들어 그룹 내부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논의가 더 활성화됐다. AI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 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연구원의 대표 성과는 LG이노텍의 반도체 공정 라인 하나를 완전 무인화 한 것이다. 이외에 LG전자, 유플러스,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화학, 에너지솔루션 등에서도 계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원은 어떻게 설립하게 됐나 "출범 당시 그룹 차원의 AI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2년 정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한 후 2020년 12월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나도 TF에서 2년간 일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11월까지다. 연구원 설립 당시 직원이 60~70명이었다. 지금은 300명이다. 연구원 첫째 미션은 그룹 즉, 계열사들의 AI 역량 강화다." -연구원의 석박사 비중은 얼마인가 "석박사 비중이 80% 정도지만 연구 인력은 석박사 비중이 훨씬 더 높다. 해외 박사도 수십 명 정도 된다." -LG가 다른 4대 그룹보다 일찍 AI연구원을 만들었다. 4대 그룹 간 AI 경쟁력을 비교해준다면? "다들 나름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웃음)." -엑사원 1.0과 2.0, 3.0에서 얻은 교훈을 말해준다면 "1.0 개발 시에는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다. 2.0부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글로벌 제품인 '3.0'을 내놓았다. 운용비를 생각 안 하고 큰 모델을 만든 게 초창기 시행착오다. 좋은 LLM을 만들려면 두 종류 데이터가 필요하다. 우선 기본적인(제너럴한) 지식을 많이 학습해야 하고, 여기에 전문 지식을 추가해야 한다. 전문 데이터만 많이 모아 학습한다고 AI 모델이 좋아지지 않는다." -작년 7월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때 AI 모델 세 종류(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를 선보였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유니버스'는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질의응답을 넘어 전문 지식 기반으로 답을 해준다. '디스커버리'는 신소재, 신물질, 신약 탐색에 활용하는 생성 AI 플랫폼이다. 논문과 특허 등 전문 텍스트뿐 아니라 화학 분자 구조, 차트,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읽고 학습할 수 있다. 또 '아틀리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만들어주는 AI로 데이터 3억5000만장을 학습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이해해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도 있다. 현재 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할루시네이션(그럴듯한 거짓말)이고, 이를 감소시켜 주는 기술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다. 우리는 1년 전 발표한 '유니버스'에 RAG 같은 기술을 이미 적용했다. 당시 우리는 이 기술을 '에비덴셜 Q&A'라 불렀다. RAG 원조 기술인 셈이다.(웃음). 지난 1년간 이들 3종 제품으로 계열사와 10개 정도 프로젝트를 했다. 3종 중 '유니버스'와 '아틀리에'는 최근 발표한 '챗엑사원'으로 진화했다." -소버린AI가 화두다. 어떻게 생각하나 "소버린 AI가 중요하지만, 너무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 가트너가 정의한 소버린AI는 자체 기술, 데이터, 인프라 학습된 AI로 정의하고 있다. 국방이나 행정 등 외부에 의존할 수 없는 자체적인 AI를 확보해야 한다. LG도 절대 외부에 오픈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산업 분야들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에 노출하기 어렵다. 이런 영역들은 별도로 자체 AI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결국 국가경쟁력하고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모든 분야에서 소버린 AI를 외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소버린AI를 만들어 가야 한다. LG가 추구하는 전문가AI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AI가 확산하면서 이곳저곳서 AI를 말하고 있다. AI 훈수꾼도 늘고 있는데... "우리가 대기업군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인프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듯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하나를 내놓을 때 테스트를 한 두번만 하는게 아니다.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투입해 수십,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 우리는 이렇게 빅테크 기업처럼 할 수 없지만, 지난 3년 넘게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며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도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을 계기로 우리도 이제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 일각에서 말하는, 글로벌 수준이 안되는 자체 AI 모델 개발이 필요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다. AI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AI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업계에서 하는 AI 연구개발이 쉽지 않다. 사업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도 어렵고, 투자 대비 ROI를 뽑아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AI는 미래에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자 국가경쟁력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발표할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도 엑사원 같은 자체 AI 모델이 있어 다행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

2024.09.24 09:03방은주

삼성전자, 업계 최초 '8세대 V낸드' 차량용 SSD 개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천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또한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SLC 모드(싱글레벨셀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SLC 모드는 TLC(트리플레벨셀) 대비 성능이 좋고, 신뢰성이 높은 SLC 파티션을 제공해 유저가 데이터 성격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SLC 전환 시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4천700MB/s, 1천400MB/s다. 단 SLC로 변경 시 용량이 기존 TLC 대비 3분의 1로 감소한다. SLC 모드 기능을 통해 제품을 TLC에서 SLC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번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등급을 만족해,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AEC-Q100은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등급은 온도 기준에 따라 0~3 단계로 나뉜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고,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AM9C1는 용량에 따라 128GB·256GB·512GB·1TB·2TB로 구분된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SO/SAE21434에 기반한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3월 UFS 3.1 제품으로 ASPICE CL3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의 기술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오화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08:28장경윤

AM그린, 켐폴리스 차세대 2G 바이오 연료 기술을 인수하고 지속 가능 항공 연료(SAF) 생산을 위해 10억 달러 투자

켐폴리스의 기술을 세계적인 바이오 라파이너리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AM그린의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 및 추가적인 투자 AM그린은 전 세계 항공사들의 탈탄소화를 위한 지속 가능 항공 연료(SAF) 0.5 + MTPA(연간 50만톤 이상) 생산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AM그린은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켐폴리스의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리파이너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 세계와 협력한다 오울루, 핀란드와 하이데라바드,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에너지 전환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AM그린 테크놀로지 & 솔루션즈(AM Green Technology and Solutions B.V.(AM 그린 그룹 계열사))가 켐폴리스(Chempolis Oy)와 포텀 3(Fortum 3 B.V. ) 시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hempolis Biorefining Park at Oulu, Finland 이번 인수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AM그린의 의지를 부각한다. AM그린은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여 항공, 연료, 화학 및 기타 산업 분야들을 탈탄소화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바이오 리파이너리들을 건설할 예정이다. 켐폴리스의 기술을 통해 다양한 2G 원료 폐기물 처리와 에탄올, 푸르푸랄, 순수 리그닌과 같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화학물질 및 제품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세계 최고의 산업 탈탄소화 플랫폼이 되겠다는 AM그린의 비전이 가속화된다. 켐폴리스는 15년 이상 강력한 R&D 팀과 함께 연구, 기술 역량과 제품 개발 전문성을 갖춘 리그노셀룰로스 원료 처리 분야의 선도 업체이다. AM그린은 소비자와 산업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쳐 복수의 친환경 화학 물질 가치 사슬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이 주요 제품들의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AM그린 그룹 회장 아닐 차라말라세티(Anil Chalamalasetty)는 "켐폴리스와 협력하여 2G 리그노셀룰로오스 원료 처리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들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고 전 세계 항공, 연료, 화학 및 기타 산업 분야들을 탈탄소화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는 대규모 바이오 라파이너리를 건설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부각한다"고 말했다. AM그린은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켐폴리스의 기술 라이선스 모델을 사용하여 세계적인 바이오 리파이너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러한 협력 접근 방식을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이 빨라진다. 켐폴리스 기술로 개발 중인 대규모 바이오 리파이너리들은 SAF를 포함한 다운스트림 화학 제품들과 연료로 추가 활용되는 핵심적인 업스트림 원료의 처리에 도움이 된다. AM그린은 전 세계 항공사들의 탈탄소화를 위해 2027년까지 0.5 + MTPA(연산 50만 톤 이상) 알코올-투-제트(ATJ) SAF 공장 건설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AM그린은 이 플랫폼의 기술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더 다양한 원료를 처리하여 다양한 소비자와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화된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들로 탈바꿈시킨다. AM그린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아래 웹사이트들을 방문하기 바란다. www.amgreen.com www.linkedin.com/company/am-green-group/ 연락처: Suheil ImtiazAM그린, 공공 업무 및 전략 홍보 담당모바일: + 91 94401 59289 이메일: suheil.m@amgreen.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12518/Chempolis_AM_Green.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90224/4926974/AM_GREEN_Logo.jpg?p=medium600

2024.09.24 04:10글로벌뉴스

대형 HPC를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으며 최대 성능 집적도를 갖춘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멀티 노드 액체 냉각 아키텍처

새로운 랙-스케일 레디 플렉스트윈(FlexTwin™) 시스템은 각 노드 당 최대 500W의 DLC 듀얼 CPU, 프론트 노드 액세스와 최적화된 네트워킹을 통해 멀티 노드 폼 팩터에서 전례 없는 컴퓨팅 집적도를 구현한다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나스닥: SMCI))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는 과학자, 연구자, 정부,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플렉스트윈 시스템 제품군을 발표한다. 최신 CPU, 메모리, 스토리지, 전력 및 냉각 기술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플렉스트윈은 금융, 과학 연구, 복잡한 모델링을 포함한 까다로운 HPC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들은 단위 가성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빌딩 블록 솔루션® 설계 덕분에 특정의 HPC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FlexTwin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CEO인 찰스 량(Charles Liang)은 "슈퍼마이크로의 플렉스트윈 서버는 표준 48U 랙에 최대 96개의 듀얼 프로세서 컴퓨팅 노드를 갖춘 랙 스케일 설치를 위해 성능 집적도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했다"면서 "우리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랙, 네트워킹, 액체 냉각 컴퍼넌트 등 완벽한 원스톱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설치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인프라에서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액체 냉각 솔루션을 사용하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의 최대 90%가 제거되어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큰 컴퓨팅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스트윈 시스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여기에서 입수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멀티 노드 설계는 공유형 전원 공급 장치와 핵심 컴퍼넌트의 DLC를 사용하여 원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며 데이터 센터 PUE(전력 사용)를 낮추는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리소스 절약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이 새로운 플렉스트윈 아키텍처에는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대형 데이터 센터의 워크로드 유연성과 서비스 용이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신기술 및 업계 표준 기술이 들어 있다. 종래의 데이터 센터 공냉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컴퓨팅 집적도를 실현하는 DLC를 통해 최대 500W의 최신 세대 고주파수 CPU를 지원한다. CPU 당 최대 12개의 메모리 채널로 멀티 벤더 CPU를 지원한다. 전면 액세스가 가능한 핫 스왑 컴퓨팅 노드, I/O 포트 및 드라이브 베이 옵션을 통해 서비스 용이성을 제고하고 냉기 통로에서 유지보수를 간소화한다. 이중 전원 공급 장치와 핫 스왑 가능 액체 냉각 펌프를 통해 안정성을 제고함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최적화된 토탈 랙 레벨 솔루션을 통해 액체 냉각 기기의 인로우 및 인랙 설치가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는 플렉스트윈 아키텍처의 대규모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월 최대 5,000개의 랙(1,350개의 액체 냉각식 랙 포함) 글로벌 제조 능력, 넓은 규모의 랙 스케일 통합 및 테스트 시설, 포괄적인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모든 규모의 완벽한 솔루션을 설계, 생산, 검증 및 공급할 수 있는 랙 스케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갖춘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슈퍼마이크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 지식은 또한 당사의 개발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당사 제품들은 사내(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에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그린 컴퓨팅). 고객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포트폴리오를 통해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에어컨, 프리 공냉 또는 액체 냉각)의 종합 세트를 지원하는 당사의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다양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와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혹은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과 상표는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9321/13_PR_Image_2024_09_FlexTwin_R03_1080x1080px.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09.23 23:10글로벌뉴스

스맥, 체코 산학연과 제조장비 자동화 MOU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체코 산학연과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 및 하이엔드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스맥은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체코공대(CTU), 체코 자동화 솔루션 업체 TGS, 한국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5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를 위한 장비 및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스맥은 축적된 공작기계 제조 및 기술 개발 역량 기반으로 하이엔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기존 정밀 공작기계를 뛰어 넘어 디지털 트윈 기반 하이엔드급 장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R&D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3 22:57신영빈

LIG넥스원 "2030년까지 5조원 투자…글로벌 20위 목표"

LIG넥스원이 오는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해외시장 진출 30개국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방산수출의 글로벌 4강 실현을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IG넥스원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회사의 글로벌 비전과 미래 혁신방향을 소개하는 'LIG 글로벌 데이'를 개최했다. 신익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협력회사, 방위산업 산·학·연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환경과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내 방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모색할 시기"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 해외사업 확대 그리고 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대공 솔루션'을 통해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의 실현 ▲무인함대, 무인항공전단, 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 '함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 Together)'를 선포했다. 2030년까지 총 5조 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하며,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를 달성하고, 해외 진출도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방산 글로벌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방위산업의 외연 확대가 국내 중견·중소 업체는 물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국내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 글로벌 대형 방위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며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정부 중심으로 군·산·학·연·관을 아우르는 K-방산 생태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3 22:48신영빈

티메프 방지법 두고 플랫폼 "과한 규제"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9일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의견이 갈렸다. 플랫폼 측은 플랫폼에 대한 과한 규제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사무처장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거래 형태와 위험 요소, 제도 보완의 시급성을 분명히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 위주로 규정하고 있어 유통시장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중개 거래의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며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에 대해 대금 정산 기한 준수 의무,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고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정산기한 규정·판매대금 별도관리 등 담은 개정안 발표...복수안 제시 이날 공정위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 국장은 발제를 통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안은 크게 ▲법 적용대상 ▲정산기준일·기한 ▲대금 별도관리 ▲시행시기·경과규정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선 국장은 법 적용대상에 대해 "재화 또는 용역을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정의를 원용한다. 규율 대상업체의 규모 기준으로는 연 중개거래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업체를 법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1안과 연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2안을 제시했다. 선 국장은 "1안으로 규율 대상 업체를 정할 경우 약 30~40여개 정도의 업체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2안은 혁신처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제1안에 비해 기준을 각각 10배 상향한 것으로 규율 대상 플랫폼을 최소화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정산기준일·기한에 대해서는 전통적 소매업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적 소매업 기한(월 마감일로부터 40일)보다 짧게 규정한다고 밝혔다. 선 국장은 이와 관련해 복수안을 제시했다. 1안은 구매확정일로부터 10일~20일 이내로, 2안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를 정산 주기 기준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선 국장은 "다만 1안의 경우 정산 주기가 긴 업체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 후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시행 후에도 처음부터 10일 또는 20일 바로 적용하기보다는 40일 정도부터 단계적으로 낮추는 경과 규정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금 별도관리에 관해서는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사전 약정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귀속되는 부분을 제외한 잔액에 대해 별도관리 의무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별도관리는 제3의 계좌에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하고, 상계·압류 혹은 양도나 담보로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구체적 별도관리 비율에 대해서는 판매대금의 100%를 별도 관리하는 1안과 판매대금의 50%를 별도 관리하는 2안을 제시했다. 시행시기·경과규정과 관련해서는 사업자들이 신설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6개월~1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산기한 설정(1안)과 별도관리 의무(1안) 등은 경과규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규율 강도를 상향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대형 플랫폼 독과점 우려돼"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필요"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개정안을 두고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플랫폼 측에서는 개정안이 중소 플랫폼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에서는 강한 규제로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측 토론자로 나선 조성현 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정부가 정작 수범자가 될 플랫폼 사업자나 보호를 받아야 될 이용 사업자의 의견은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업계는 1안, 2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런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부 제시안에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분 아니라 중소형 플랫폼 사업자도 분명 포함돼 혁신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유통업법의 개정은 이번 사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개정을 통해 중개업자를 법에 포섭해 규제하려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미 이커머스 업계는 다양한 플랫폼들과 서비스들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 다른 장점을 갖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된다면, 미래에는 규제를 준수할 여력이 충분한 매출 수천억 이상의 일부 회사들만 살아남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독과점이 형성됐을 때 그들은 더 이상 판매자와 구매자,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경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 측으로 토론에 참여한 차남수 소상공인 연합회 본부장은 "(이번 개정안이) 벤처 기업들의 혁신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혁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건전성이고, (논의는) 투명하고 공정한 상식 기반의 원리를 정하자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영화 삼대인천게장 대표는 "네이버쇼핑,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은 소비자 구매 확정 기준 1일~7일 안에 판매자에게 대부분 정산하고 있다"며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등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0일의 정산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 업체는 이미 에스크로를 도입했거나 안전하게 정산 계좌를 따로 운영 중"이라며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대규모 플랫폼보다 다른 목적으로 판매 금액을 유용해야 하는 중소 플랫폼사들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을의 입장인 입점업체의 사업자 보호를 위한 다소 강력하고 명확한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대규모유통업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23 18:24조수민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SPC삼립'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 등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치면 SPC그룹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원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공장은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을 만드는 SPC삼립 시흥공장으로 가장 많은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이었다. 동원 F&B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5건(▲기준및규격 위반 1건 ▲표시 및 광고 위반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 2건 ▲이물질발견미보고 1건 등)을 위반했고,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는 4건을 위반했다. 삼양식품(강원도 원주시), 오리온 제2공장(전라북도 익산시), 파리크라상(경기도 성남시) 등도 4건을 위반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 2021년 1건 위반 이후 위반 사항이 없었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2건씩을 위반한 후 위반 사항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라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식품 위생을 담당하는 식약처는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9.23 17:30류승현

[유미's 픽] '티메프 사태' 불똥 튄 NHN클라우드…남 몰래 '속앓이' 한 사연은

NHN이 최근 계열사 정리에 나서면서 NHN클라우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NHN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그룹 전반에 걸쳐 매각·철수·합병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만큼,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NHN클라우드도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5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78억원 영업손실 대비 약 7배 급증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한계성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은 외산 진입 규제가 있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가 장악하고 있어서다. 실제 민간 시장에서의 글로벌 빅3 CSP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반면 공공 시장에선 국내 빅3로 꼽히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의 점유율이 80%가량이다. 그러나 이 업체들은 민간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정부 예산 기조에 따라 매번 변동되는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탓에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이 탓에 일각에선 NHN이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NHN클라우드를 매각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들어 NHN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탓이다. 실제 NHN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318억원, 2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순손실은 정우진 NHN 대표가 부임한 후 처음이다. 이는 NHN의 문어발식 확장 정책 여파가 컸다. 정 대표 부임 첫 해인 2014년 NHN의 연결 대상 종속 기업은 37개였는데 지난해 78개까지 늘었다. 하지만 NHN클라우드처럼 많은 자회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며 NHN의 자금 사정에 타격을 줬다.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 NHN페이코도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태다. NHN페이코는 이번 일로 1천억원가량의 손상채권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555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한 NHN으로선 재무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은 셈이다. 이로 인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를 축소하고 비용을 줄이고 있던 NHN의 노력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NHN은 지난 2022년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게임·콘텐츠·기술·결제·커머스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당시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올해까지 70개 밑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NHN은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베트남 서비스 종료에 이어 태국 법인까지 매각하는 등 동남아시아 콘텐츠 사업을 접었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넥사, NH다이퀘스트 등 12곳을 정리했다. 올해 7월에는 NHN애드가 개발 자회사 '11시 11분'을 흡수합병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월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이익이 발생하는 기업이라도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가 나지 않는 곳 10곳을 더 줄일 계획"이라며 "매각 등의 방식을 통해 다른 사업 환경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으로 NHN클라우드의 매각설은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선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비아가 NHN클라우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놔 다소 설득력을 얻는 듯 했다. 가비아는 2022년 기준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서 ▲KT클라우드(42%) ▲NHN클라우드(17.2%) ▲네이버클라우드(15.6%)에 이은 4위(12.5%) 사업자로, NHN클라우드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NHN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가 5대 핵심 사업의 기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가동한 광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란 '2.0 전략'을 실현시켜 수익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올 상반기부터는 광주 AI 데이터센터에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8%나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기술 확산, 멀티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CSP의 성장 기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 CSP 3사 중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AI 학습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NHN 관계자는 "클라우드법인 매각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며 "현재 게임, 결제·광고, 기술, 콘텐츠, 커머스 등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기술 사업의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초고성능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공개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각설은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N을 향한 시장의 평가가 여전히 불안한 탓이다. 키움증권은 NHN의 올해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459억원에서 순손실 3억원으로 변경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에서 294억원 적자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은 2025년 예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374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결과"라며 "해당 산식은 사업별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과 연간 지속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우호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HN의 주요 이익은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 등을 중심으로 창출됐다"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사업 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3 16:45장유미

금융위 "티몬·위메프 사태, PG사도 금융사만큼 규제 강화"

금융위원회가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지급결제업체(PG)들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일부 규정들은 시장과 업체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는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지급결제 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권 사무처장은 "PG사 정산자금의 전액 별도관리 의무화와 PG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실질적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PG사들은 정산자금을 100% 별도 관리해야 하며, PG사는 금융사에 걸맞는 관리 감독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금융위는 등록 PG사에 대한 범위를 '타인에 대한 정산 대행'으로 좁혔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번에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된 PG업 규제가 다양한 분야의 일반 상거래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타인을 위한 정산대행만 PG업에 해당되도록 명확히 했다"며 "e-커머스·백화점·프랜차이즈 등의 자기사업을 위한 내부정산은PG업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업계 입장을 대변한 김광일 KG이니시스 변호사,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정산자금 보호를 위한 별도관리 의무의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자본금 요건 상향, 정산기한 내 대금 지급 의무화 등은 시장상황, 규제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23 15:39손희연

Xinhua Silk Road: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16일 성황리에 폐막

--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 불어넣어 베이징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CIFTIS)'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 속에 1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Photo shows the exhibition area of the 2024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Xinhua/ Wei Yukun) 9월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폐막일 정오까지 약 1000건의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고 24만 2000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과 업계 리더를 포함해 111개 기업과 기관은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지난 행사 때에 비해 80건이나 늘어난 총 219건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 무역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25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서비스 무역 발전의 핵심적인 원동력 역할을 했다. 2024 CIFTIS는 AI와 혁신 주도의 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가운데 서비스 무역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티안 바이두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 산업과 응용 시나리오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AI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International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under)의 팡차오란 부연구원은 "현재 서비스 무역 분야에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가 사회생활 및 생산과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면서 "이는 대외 무역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그중 13개 국가는 처음으로 독립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팡 부연구원은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문화 무역은 상당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CIFTIS는 문화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플랫폼과 다리를 구축하고 서비스 무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활성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CIFTIS는 기업들이 상생 협력을 위한 중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올해로 5회째 박람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철강업체 징예그룹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쉬샤오펑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중국에 서비스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 파트너와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206.html

2024.09.23 15:10글로벌뉴스

스파이런트, '와이파이7' 테스트 가능한 옥토박스 발표

스파이언트가 최신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가 출시에 맞춰 소비자·기업을 위해 무선 통신 테스트 플랫폼의 성능을 개선했다.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은 무선 와이파이 테스트 솔루션 '옥토박스'의 주요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토박스는 와이파이7의 고유 기능을 특성화해 엄격한 와이파이7 표준을 종합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교한 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해 실제 조건을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는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와이파이를 뜻한다. 와이파이7은 빠른 속도와 넓은 대역폭이 장점이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선 기존의 테스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강화된 옥토박스는 와이파이7용 액세스 포인트, 디바이스, 메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전 구성 자동 테스트베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옥토박스는 이전의 사용자 맞춤형 구성을 기반으로 와이파이 7에 연결된 소비자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검증·최적화 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챔버 테스트베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 ▲VR 고글 ▲냉장고 ▲드론 등 다양한 기기 테스트를 개선했다. 메시 시스템이란 여러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사용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또 메시 네트워크 테스트에 특화된 메시 백홀 테스트를 추가해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작동하더라도 전반적인 성능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했다. 제임스 키머리 스파이런트 테스트 및 보증 사업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이 제품은 와이파이 7의 주요 과제를 해결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지원 비용을 줄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4:57양정민

슈피겐코리아, '엠로' 덕에 구매 관리 시스템 빨라진다

엠로가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 받아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엠로는 자사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기반으로 슈피겐코리아의 협력사 풀(pool) 구축부터 부품 원가 관리, 협력사 견적 분석, 전자 계약 체결 및 관리 등 구매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트렌트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협력사 관리를 통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전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엠로는 새롭게 구축하는 슈피겐코리아의 구매시스템 상에서 업체가 직접 정보를 등록하도록 해 폭넓은 잠재 협력사 풀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신용평가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인 평가와 업체의 자가 진단을 통해 이 중에서 역량 있는 업체를 정식 협력사로 발굴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구매 담당자가 문서 기반으로 관리하던 협력사 풀을 단일 시스템을 통해 단계별로 관리함으로써 우수 협력사를 꾸준히 육성하고 슈피겐코리아 공급망 전체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가 및 견적 단가 관리 기능도 구매시스템에 탑재할 예정이다. 엠로가 제공하는 원가 관리 기능을 통해 슈피겐코리아는 부품의 재료비나 다양한 제조 공법에 따라 원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최적의 원가를 산정할 수 있다. 여기에 부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재료, 주재료, 부재료 등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견적 단가를 상세하게 검토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원가 절감 기회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매시스템 내에 전자 계약서 생성 및 계약 현황 조회 기능을 구현한다. 또 이를 슈피겐코리아에서 사용 중인 그룹웨어, 법무포털 등과 연동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협력사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엠로는 내년 3월까지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자사 '스마트스위트 v10.0'을 기반으로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슈피겐코리아가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4:37장유미

삼성전자, UAE에 반도체공장 건설 추진설..."실현 가능성 낮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1·2위 기업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와 각각 논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WSJ는 22일(현지시간) 최근 TSMC와 삼성전자의 고위 경영진이 UAE를 각각 방문해 첨단 반도체 공장 단지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 단지가 포함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1천억 달러(약133조6천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이 프로젝트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확대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제조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2023년 기준으로 투자자산 규모가 3천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대형 국부펀드다. 무바달라 대변인은 “올해 초 UAE가 설립한 기술투자회사 MGX가 반도체 제조가 전략의 핵심이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UAE에 구체적인 시설 설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가 UAE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투자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양사는 이미 자국을 비롯해 미국 등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반도체는 풍부한 용수와 전기 공급이 중요한데 UAE 지역이 이같은 조건에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팹 1개를 구축하려면 최소 20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데,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UAE에 신규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공장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가전 공장 등과 달리 단 1분만 멈춰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UAE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미흡할 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을 운영할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설명했다. WSJ 또한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 장벽을 비롯해 다른 장애물들로 인해 실제 공장 건립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1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약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2공장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천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천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원자재비 및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고객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28만㎡)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입해 팹(공장) 6기를 구축하며, 첫 번째 팹은 2028년 착공해 2030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TSMC 또한 대만뿐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기에 신규로 UAE에 반도체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 3공장 추가 건설을 확정지었다. 또 일본 소니, 덴소 등과 만든 합작법인 'JASM'의 1공장은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내 2공장도 착공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신규 팹 건설에 착수했으며,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9.23 14:13이나리

'부당해고' 의혹 메타, 케냐에서 2조 규모 소송 위기

케냐 항소법원은 메타가 해고한 페이스북 콘텐츠 관리자들이 메타를 상대로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로비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해고당한 콘텐츠 관리자 185명이 메타를 고소할 수 있도록 허용한 노동법원 판결을 지지했다. 다만 항소법원 판사들은 "해고가 합법적인지는 심리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해고 자체에 대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해고인원과 두 회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해당 문제는 재판에 회부된다. 작년 10월 해고인원과 메타 간 협상은 결렬된 바 있다. 앞서 메타와 고용을 매개한 아웃소싱 업체 사마로부터 해고당한 콘텐츠 관리자들은 부당 해고 혐의로 두 회사를 노동법원에 고소했다. 노조를 결성하려고 시도했다는 이유로 불법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16억 달러(약 2조1천300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케냐 노동법원은 메타와 사마가 차별 및 권리 침해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항소법원 판결은 메타의 항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 사마 측은 노조 조직 시도를 이유로 콘텐츠 관리자들을 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다크 폭스글러브(영국 기술 권리 단체) 이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법정으로 가는 길의 모든 관계에서 185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3:45조수민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카페' 만들 거예요"

보통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평소 드시던 음식을 그대로 주문하는 패턴이 있어요. 앱에서 메뉴만 미리 정해놓으면 차량이 매장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결제하고 음료를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완전 무인으로요. 임은성 커피에반하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커피로 시작한 브랜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기술에 반한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2011년 2월 1호점을 개점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원두 사이 껍질과 찌꺼기를 제거한 '필오프 커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또 AI 주문 시스템과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미래형 커피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2017년 스마트 자판기 '바리스타 마르코'를, 2021년에는 약 200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 시리즈를 적용한 '스마트카페'를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신규 무인기기 에피소드와 미니,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도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는 브랜드를 새단장하고 로고와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를 손봤다. 세계 최초 로봇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문을 열었다. 운전자가 매장에 진입하면 AI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준다. 응대 직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형태다. ■ 무인 드라이브 스루 '기대와 고민' 점포는 전국 약 550곳이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무인매장이 250개로 빠르게 늘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현재 김포 3곳을 포함해 총 8개까지 출점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내년까지 약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솔루션도 자체 개발했다. 시중의 저렴한 카메라에 개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숙박 플랫폼 업계와도 협업을 논의하는 중이다. 차량 서비스와 관련된 다방면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임 대표는 내다봤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주 방문하는 소비자가 전용 앱에서 주문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면 차량을 인식해서 바로 결제와 음료 전달까지 완료하는 방식이 개발 중이다. 매번 키오스크로 주문할 필요 없어 편의성도 높이고 응대 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민도 있었다.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적합한 입지를 찾는 일이 난제였다. 차량의 회차를 위해서는 마당이 넓은 지역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기존 오리지널 DT 형태 외에도 마당이 필요 없는 방식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며 “상가로 들어와서 바로 반대편으로 통과하는 '패스DT'와 임시로 주차하고 후진해서 나갈 수 있는 '이노DT' 방식을 새로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모색 중이다. 그는 “무인 드라이브 스루 모델로 미국에 진출하고자 현지 업체 몇 군데와 협의하고 있다”며 “오지에서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무한한 가짓수 음료 만들어보세요" 오는 10월에는 컨조인트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매장에서 쓰는 600ml 용기에 30가지 재료를 8ml 단위로 조절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짓수는 사실상 무량대수인 셈이다. 개인이 만든 음료 레시피는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꾸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레시피를 각자 입맛대로 만들 수 있고, 이 음료가 팔리면 로열티를 공유해서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자기 음료 레시피를 만들고 알릴 수 있도록 일종의 챌린지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최신 기술과 소비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평소 주문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과도 제휴해서 무인 주문 서비스와 스마트카페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카페 멤버십 앱 이름을 '톨게이트'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는 누구에게나 커피를 무료로 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차가 지나가는 톨게이트처럼 커피에반하다를 거쳐서 모든 것들이 이뤄지게 하고 싶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3:08신영빈

마우저, 유블럭스 'IRIS-W10 블루투스 모듈' 공급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유블럭스의 IRIS-W10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IRIS-W10 모듈은 산업 자동화,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의료 및 헬스케어 기기, 텔레매틱스, POS(point-of-sales)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유블럭스 IRIS-W10 모듈은 와이파이6 기술,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5.3, 802.15.4 저속 무선 네트워크, 스레드(Thread), 개방형 표준 매터 오버 와이파이(Matter over Wi-Fi), 이더넷 연결을 지원한다. 또 NXP RW612 무선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를 탑재하고 있다. IRIS-W10은 기업용 및 가정용 에코시스템에서 제품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PCB 및 외부 안테나 옵션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 개방형 CPU 구성에는 최대 260MHz 클럭의 Arm 코어텍스-M33 MCU가 내장되어 있으며, 1.2MB SRAM과 8MB 또는 16MB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다. 다양한 주변 장치 인터페이스(UART, USB, SPI, SDIO, RMII, QVGA, I2S, I2C 및 GPIO)를 갖춘 IRIS-W10 모듈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해 다양한 용도의 첨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 있다. IRIS-W10 모듈은 외부 안테나 또는 안테나 커넥터와의 연결을 위한 모듈 핀 상에서 RF 신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PCB 외형을 14.6mm x 16.8mm로 줄였다. -40°C ~ +85°C의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고, 글로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개발자의 프로젝트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마우저는 유블럭스 EVK-IRIS-W10 평가 키트도 공급한다. EVK-IRIS-W10 보드는 IRIS-W10 시리즈 모듈의 모든 핀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간단한 USB 연결은 전원, 프로그래밍 COM 포트, 디버깅 및 USB 주변 장치 커넥터를 위한 물리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유블럭스 EVK-IRIS-W10은 이더넷 RJ45 및 SDIO 헤더와 같은 다른 인터페이스들도 제공한다.

2024.09.23 12:00이나리

코웨이, 교원웰스 상대로 얼음정수기 판매금지 소송 제기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웨이는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뜻을 밝히며 쿠쿠홈시스와 청호나이스에도 경고장을 송부했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6월 제품 사이즈를 크게 줄이고, 각진 형상을 강조해 어느 주방에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권은 지난 3월에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작년 2월 등록 완료됐다. 교원웰스는 지난 4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외관 및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 교원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교원웰스는 코웨이 측에 '침해 사실을 인정 못한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에 코웨이는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지난 8월 말 교원웰스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이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에서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원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와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코웨이는 최근 교원웰스뿐 아니라 다른 후발업체들에 대해서도 자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한 바 있다. 이준석 코웨이 IP팀장은 "공정한 경쟁의 가치 확산을 통한 시장 성장을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1:1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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