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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 예상 밖 부진…3분기 판매량 기대치 밑돌아

지난 5월 출시된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1세대 OLED 아이패드 프로 패널 출하량 전망치 자료를 보도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애플의 1세대 OLED 아이패드 프로는 0.2mm 두께의 가장 얇은 디자인에 탠덤 OLED 스택, LTPS 백플레인 기술을 갖춘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하지만, OLED 아이패드 프로는 2024년 2분기 강력한 수요 이후 크게 둔화됐다고 DSCC는 설명했다. DSCC는 올해 OLED 아이패드드 프로 출하량 전망치를 1천만 대에서 670만대로 낮췄다. 3분기 패널 출하량은 지난 분기 대비 40% 감소했고 4분기에는 30%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인치 모델보다 가격이 비싼 13인치 모델 수요가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3인치 모델의 경우 4분기에는 출하량이 9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기능에도 불구하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높은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1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999달러, 13인치 모델은 1,299달러다. 태블릿 제품이 종종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격은 너무 비싼 편이라고 DSCC는 지적했다. 또 다른 이유로 아이패드의 긴 수명 주기가 꼽혔다. 더 자주 교체되는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제품의 경우 수명 주기가 더 긴 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더 빠른 M4 프로세서와 우수한 OLED 디스플레이 등을 도입했으나,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태블릿 제품에 OLED 기술 필요성이 제한적이라고 DSCC는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는 인상적인 시각적 품질을 제공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그 차이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M2 칩과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이전 아이패드 프로가 여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10.10 15:54이정현

최경희 소풍벤처스 "스타트업 투자 환경 변화…플랜B 준비해야"

"창업한지 일정 시간이 지난 기업들은 지금의 기술 발전을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재 내린 결정이 2~3년 뒤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기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디노(DINO) 이노베이션 벤처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 업체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총 148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포트폴리오 총 기업가치는 총 1조7천500억원에 달한다. 투자 업계는 올해 힘든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1년~2022년과 비교해서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VC들이 투자 자금을 회수하거나 펀드를 청산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 파트너는 "앞으로 투자 트렌드에서 테크가 큰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IT는 기본이며, AI가 들어가지 않는 영역이 없다. 지금 종사하고 있는 산업에서 AI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SaS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회사가 그동안 서울에서 IT 중심 고객사를 발굴했다면, 자금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눈을 돌리면 새로운 영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며 "최근 투자 동향도 변화하고 있다. 우주항공, 수송, 로봇, 원자력, 모빌리티, 2차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 해양▲수소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 제조 ▲양자 등이 포함된다. 최 파트너는 "투자자는 펀드 운용 기간이 8년이다 보니, 5년쯤 후부터는 회수 과정을 시작한다"며 "우리 회사가 5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빠른 변화나 피벗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영역이다. 투자를 받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플랜B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에는 스토리와 열정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데이터, 매출, 재무 예측 등을 초기 투자자들이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파트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여러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도 주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다. 창업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0.10 15:49이나리

로봇견 '스팟'이 관람객 안내…화려한 신기술에 '우와' 환호성

인공지능(AI)·로봇 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리더들이 찾아 전시를 샅샅이 살펴봤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행사장 입구부터 관람객의 길을 이끌었고 국내 IT 미래를 밝히는 기업들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AI) 비서가 입구에서 행사를 설명하는 등 '서울판 CES'다운 첨단 기술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 조현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윤희성 이사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이다. 전시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 클로봇이 로봇 개 스팟을 시연했다. 로봇 개의 안내에 따라 커팅식부터 전시장 내 관람객의 동선을 이끌었다. 유상임 장관과 김종민 의원이 스팟을 신기하게 바라보자 조준희 회장은 "이 로봇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방문한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정보 API부터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쿠콘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 기반 산업 특화 설치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과 상용 사례를 공개했다. LLM 모델을 정량화해 기업 내에서 쓸 수 있도록 특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중동 수출에 착수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이 전시됐다. 졸업생인 이상준 학생은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시연했는데, 풍선을 장애물로 놓고 로봇이 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로봇의 팔이 다리 역할로 대체해 로봇보다 높은 계단을 오르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를 보던 관객들은 놀란 듯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이폼 사인'을 소개했다. 유 장관은 사인을 요청한 포시에스 관계자에게 '포시에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은 국가 AI 정책 방향성 및 광주시 AI 전략에 맞춰 다양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공동관을 구축했다. 멀티 클라우드 기업은 총 14곳이 참여했다. 스마트병원 RaaS 사업추진단은 한림대학교 성신병원의 노하우를 체계화해 병원에 적합한 로봇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원주 지역 의료기기 180개 회사가 모여있는 첨단 의료 지구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첨단 헬스케어라는 문구에 유 장관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은 근미래 로봇과 AI가 모든 택배 업무를 대신 해주는 디지털 데스크를 전시했다. 버튼 한 번에 ATM 업무부터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지며 자율주행 우편물이 스스로 배송하는 것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은 전 제품을 SaaS로 구성한 서비스와 '원AI'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시를 둘러본 김종민 의원은 "AI가 확실히 한국 산업에 다가왔다"며 "문제는 AI라는 것이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정치나 정부가 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일상에서 접하는 것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제 개발 단계긴 하지만 널리 공급돼 국민들에게 편리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1김재성

김병환 "회사 형태와 상관없이 외부감사받을 수 있도록 검토"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코리아가 유한책임회사로 설립된 것이 외부감사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외부감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유한책임회사는 외부감사법(외감법)에 포함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데, 주요국에서는 자산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이면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왜 유한책임회사로 했는지, 외부감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회사 형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유한책임회사가 전환하거나 늘어나는 이유가 외감법 회피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좀 외부감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방안을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오전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상테크(상품권+재테크)'에 대해서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상테크는 일종의 상품권 깡이며 핵심에 간편결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 간 간편결제 대표 3사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포인트로 충전됐고 80%가 페이코를 통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할인발행이 근본적 원인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행 후 재무구조가 양호하지 않은 상품권 업체의 경우 할인발행을 금지했다"며 "개선 효과가 있는지 챙겨보겠다. 상품권 중 전자적으로 발행되는 것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기재가 되고,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0.10 14:48손희연

큐렉소, 인도 현지법인 설립…수술로봇 유통망 확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렉소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의 CDSCO(인도중앙약품표준관리청) 인허가를 획득해 인도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CDSCO는 인도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를 담당하는 곳으로 시장에서의 합법적인 유통을 보장하는 국가 규제 기관이다. 큐렉소는 인도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판매 파트너 및 사용 병원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스템 데모, 교육 및 임상 지원, 필드서비스 강화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2020년부터 인도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대리점 체제를 맺고 총 100여대의 큐비스-조인트를 현지 병원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내 타 업체들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각 대리점들은 인허가 획득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경쟁을 통한 유통망 확보와 신속한 고객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큐렉소는 올해 연말 내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큐비스-조인트'의 자체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인허가가 완료된 후에는 장비와 소모품을 직접 판매하고 '큐비스-스파인' 등 척추수술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정형외과 수술 로봇인 큐비스 제품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4:32신영빈

KT, MS와 '한국형 특화 AI' 개발..."AX 전문 기업 설립해 선두주자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AI와 클라우드 사업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한국형 특화 AI모델을 선보이고, 'AX(AI 전환)전문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AX 기업 선두주자로서, 국내 AI 상생 생태계까지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10일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MS는 아주 오랫동안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온 회사"라며 "MS는 기업이 원하는 것들, 그리고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서 협업을 택했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내년 1분기 MS와 함께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지피티(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3.5 기반 공공, 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형 AI는 데이터, 법, 규제, 문화, 언어 등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된다. 이를 위해 KT는 교육·역사·문화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이 도입된다. KT는 인프라 구축과 MS와의 공동 GTM(Go-To-Market) 개발 등 관련 협력에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은 인프라에, 나머지 절반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조원우 MS 한국법인 대표는 "MS도 한국어 특화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어 특화 AI는) 산업 전문성과 융합해서 더 파괴적이고 강력한 기반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MS의 국내 시장 확장뿐만 아니라 MS와 KT의 파트너십이 한국을 넘어 새로운 시장 진입에도 큰 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규제·보안 등 환경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데이터가 시작되고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과 GPU 등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만들어 공공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상용화 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KT는 내년 1분기 내로 자회사 'AX전문기업'을 설립한다. 기업들에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아키텍처, 디자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AI·클라우드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더불어 'AX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 중에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도 추진된다. 이번 협업으로 KT클라우드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KT클라우드는 주로 CSP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관리형서비스공급자(MSP)를 병행하는 '토털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축소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지만, 오히려 이번 협력에 의해 KT클라우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부분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5년간 누적 매출 최대 4.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내년에 2천690억원, 2026년 6천100억원, 2027년 1조1천20억원, 2028년 1조2천960억원, 2029년 1조3천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진출보다는 국내 생태계 형성에 더욱 집중한다. 국내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는 "해외 진출은 바로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스스로의 역량을 다져가는 과정"이라며 "AI 기술 고도화는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 이미 수백억 지속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을 빠른시간에 제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제품들을 보다 빠르고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KT가 잘 되는 것과 동시에 KT가 지원하는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4:10최지연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첫 1천억 달러 돌파...5년째 세계 5위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1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천8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2020년과 비교해도 불과 4년만에 62% 성장했으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시장 선점과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한 것에 높이 평가했다. ▲모바일 AI 시장 선점 및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반도체 경쟁력 기반 AI 시장 주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전략 실행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비전 하에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AI 시장을 선점하고, AI 업스케일링이 적용된 AI TV,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제품을 출시했다. 또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기기까지 연동을 확대해 통합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편리한 일상을 넘어 에너지 절약, 가족 케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리더로서 ▲DDR5 ▲GDDR7 ▲HBM3E ▲LPDDR5X ▲9세대 V낸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 해양 플라스틱 등 여러 재활용 소재를 확대∙적용하고, 기기 사용 과정에서 업계 기술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위한 친환경 활동과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기술로 고객들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혁신이 고객들의 일상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애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 등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맥도널드(9위)가 10위 안에 신규 진입했고, 엔비디아(36위)는 처음으로 100위권에 들어 왔다.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30위), 기아(86위), LG전자(97위) 등이 100위 안에 포함된다.

2024.10.10 14:07이나리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한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암모니아 엔진 개발은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라며 "초격차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3:53신영빈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 '디노 2024' 개막···"AI 등 미래기술 한눈에"

국내 최대 디지털 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돼 12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된다. (☞ DINNO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면서 "특히 산업계 염원을 담아 AI기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에 이어 축사를 한 김종민 국회의원은 "오늘 와보니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거 실감하며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거 느낀다. 예전에는 농사천하지대본이였는데, 지금은 기업하는 사람이 천하근본인 기자지대본 시대"라면서 "광개토왕이 땅을 넗힌 건 농사 짓는 땅을 넗혔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은 연구개발(R&D) 등으로 기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경제 영토를 넓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지향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를 서울시가 '디노 2024'와 연합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 국내 디지털산업 규모 1142조...양자 포럼 신설 등 행사 규모 커지고 넓어져 2022년 기준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 규모는 1142조원이다. 전체 산업 매출(8772조원)의 13%를 차지한다. 이날 개막한 'DINNO(디노) 2024'는 1142조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디지털 종합박람회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클라우드·디지털헬스케어·로봇·스타트업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한 눈에 체감할 수 있는 장(場)이다. 지난 2019년 '어워드'를 시작으로 올해가 8년차로 행사 규모가 더 넓어지고 깊어졌다.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가 신설됐고, 취창업 등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도 더 풍성해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한국판 CES'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연합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AI 등 신기술 컨퍼런스 5개가 이틀간 선보인다. 스타트업을 위한 취창업과 HR 행사 3개도 마련됐다. 산학연에서 3만여명이 찾아 신기술 향연을 즐길 전망이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홍진배 IITP 원장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TTA 회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윤희성 일송학원(한림대병원) 이사장 ▲유길상 한기대 총장 ▲이주완 SaaS 추진협의회장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장홍성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AI강국 중 한 곳인 영국의 콜린 크룩스 주한 대사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영국은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를 배출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 정계에서 대표적인 '친한파'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고, 엘리자베스 2세 방한 시 수행원으로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2022년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한영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전시회를 돌아본 크록스 대사는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메가존클라우드·포시에스·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 디지털혁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개막식에 이어 열린 '제 8회 대한민국 디지털미래 혁신 대상' 시상식에는 메가존클라우드, 포시에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가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서 장관상을 받았다. 모놀리, 브이드림 두 회사는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에게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상을 수상했고, 올해 신설한 서울특별시장상은 코딧, 노타, 엘리스그룹 3사가 선정돼 오세훈 시장에게서 상을 받았다. 이외에 인젠트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신시웨어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지크립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을, 디플리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상은 넷스루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상은 노르마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은 이노그리드가, 창업진흥원 원장상은 클로봇이 각각 받았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상은 티맥스소프트가,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은 엑스투더블유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상은 올거나이즈코리아가 받았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했다.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동참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써밋 2024'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7천843억원에서 오는 2026년 3조614억원으로 팽창할 전망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및 SaaS 기업들이 모여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SaaS 전략을 공유한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부스를 마련해 DX를 이끄는 각종 제품을 전시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해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 2층 더 플라츠홀에선 스타트업들 위한 취창업과 피칭 등 행사 코엑스 2층 더 플라츠홀에서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이 참여해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5개 컨퍼런스도 10~11일 이틀간 열린다. 특히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체감케 해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11일 오전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화제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마련됐다. 미래를 바꿀 3대 빅체인저로 꼽히는 양자를 집중 조명하는 포럼도 11일 오후 열린다. 현 디지털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컴퓨터 혁명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가 수백년 이상 걸릴 1024비트 암호 해독을 10시간만에 해낼 것으로 예측하는 '미래의 괴물 컴퓨터'다.' 0'부터 '1'의 중간 상태인 큐빗(qubit,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에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저장해 빛의 속도로 처리한다. 양자컴퓨터에 비교하면 슈퍼컴퓨터도 '주판' 수준으로 여겨진다. '양자 포럼'에는 국내외 양자 스타트업과 정부 측이 참석해 기술 및 시장 동향과 발전 방향을 들려준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엔터테크를 생생히 경험 할 수 있는 '엔터테크'도 11일 열린다.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다양한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가 '슈퍼 IP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크 컴퍼니'를 주제로 발표,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과 가수 지드래곤(G-DRAGON) 영입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됐다.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11일 오후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은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024.10.10 12:13방은주

엔비디아 만난 클라우데라, AI 추론·개발 안전성 높였다

클라우데라가 엔비디아 기술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개발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했다. 개발자는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클라우데라는 엔비디아의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엔비디아 NIM으로 구동되는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는 업계 최초로 NIM 기능을 제공하는 AI 추론 서비스다. 거대언어모델(LLM)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해 기업이 데이터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생성형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완전 생산 단계로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서비스 주요 기능은 ▲고급 AI 기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프라이버시 ▲확장성 및 모니터링 ▲오픈 API 및 지속적 통합·배포(CI/CD) 통합 ▲엔터프라이즈 보안 ▲위험 관리된 배포 등이다. 이 제품은 고급 AI 기능을 통해 엔비디아 NIM으로 라마,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한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AI 분야 개발을 돕는다.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에서 실행하 가능하고 가상 사설 클라우드(VPC) 배포로 보안·규제 준수를 강화했다.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는 자동 확장을 비롯한 고가용성(HA), 실시간 성능 추적으로 문제를 탐지·수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가능케 한다. 또 모델 배포, 관리,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 준수 API에 접근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CI·CD 파이프라인, ML옵스 워크플로우 통합을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해당 서비스가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전한 개발과 배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민감한 데이터가 비공개 영역을 벗어나 공급업체가 호스팅하는 AI 모델 서비스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서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AI 챗봇, 가상 비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적인 개발을 도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신규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발자들은 엔비디아 텐서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최대 36배 빠른 성능과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약 4배 더 높은 처리량으로 엔터프라이즈급 LLM을 구축·맞춤화· 배포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 API가 엔비디아 NIM 컨테이너와 직접 통합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별도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 없다. 클라우데라는 개발자들이 이 서비스로 기존보다 더 안전하고 빠른 AI 추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개발 업계에서 복잡한 접근법을 지양하고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 요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데라 딥토 차크라바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용자는 소프트웨어(SW)로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고객을 위한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카리 브리스키 AI 소프트웨어, 모델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은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생성형 AI를 기존 데이터 인프라와 원활히 통합해야 한다"며 "엔비디아 NIM을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 플랫폼에 통합해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립형 AI 데이터 플라이휠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AI 도입 가속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보안과 규제 준수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1:53김미정

솔루엠,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와 'ESL 공급' 체결

솔루엠이 동남아시아 확장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솔루엠은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인 '셀콤디지'와 ESL(전자가격표시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태국 대형 유통 체인인 '마크로'로부터 ESL을 수주한데 이은 성과다. ESL은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에 넣어 표시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로, 유통매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은 저전력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게이트웨이와 수신기 역할을 하는 태그 등으로 구성된다. 솔루엠은 글로벌 ESL 시장에서 점유율 2위 업체다. 셀콤디지는 약 20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로,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셀콤디지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리브랜딩을 추진하면서 솔루엠과 계약이 성사됐다. 셀콤디지는 솔루엠과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업계 디지털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솔루엠 ESL은 쉽고 빠르게 가격을 변경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뛰어난 방수·방습 기능과 색 빠짐 없이 고르게 유지된다. 셀콤디지가 기존에 썼던 ESL 태그는 현지 기후에 취약한데다 시인성 저하가 잦았기에 이번 계약에서 하드웨어 기술력이 업체 선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었다. 양사는 ESL 외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가 도입하기로 하고 시기와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솔루엠은 동남아를 미래 유망 시장으로 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싱가포르와 호주에 판매 법인을 새로 설립했으며, 이달 중 베트남 판매 법인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법인에서 A/S 인력을 지원하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도 사무소 설치를 계획 중이다.

2024.10.10 11:08이나리

"아시아 최초"…IPO 앞둔 LG CNS,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 획득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기술·사업적 협력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4개 영역에서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다섯 번째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전문기업 인증은 각 기술 분야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 임직원의 기술 역량 등을 검증해 부여하는 자격이다. 생성형 AI 영역은 지난 7월에 신설됐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기업 인증에는 약 20개 분야가 있다. LG CNS는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LG CNS의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을 돕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진행된 구글 파트너 어워즈에서는 서비스·판매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 4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인증을 받으려면 ▲기업 프로필 ▲고객 확보 사례 ▲전문 역량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 제공 사례 ▲서비스 개발 및 구현 역량 등을 입증해야 한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0:54양정민

샥즈, 오픈런 프로2 '킵초게 에디션' 출시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세계적인 마라톤 스타이자 샥즈 글로벌 앰배서더인 엘리우드 킵초게와 협업한 한정판 '엘리우드 킵초게 X 샥즈 오픈런 프로 2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케냐 출신의 엘리우드 킵초게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마라톤 2연패를 달성하고,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서 8차례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의 전설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인류 최초로 마라톤 완주 2시간의 벽을 깼다.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 에디션은 오렌지그레이 색상으로, 킵초게가 속한 NN 러닝 팀의 시그니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샥즈의 오픈런 프로 2는 오디오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린 골전도 스포츠 헤드폰이다. 골전도와 공기전도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듀얼 피치' 기술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오픈-이어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지원한다. 음악 재생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라톤과 같은 야외 운동 시에도 유저의 안전을 지킨다. 신제품은 9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샥즈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면세점, 오드, 이어폰샵, 닥터사운드,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2024.10.10 10:24신영빈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2030년 매출 10兆 달성 목표"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며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고객이 거주하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기존 호텔 및 병원 TV∙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의료용 모니터∙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실내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사업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다. 이 가운데 BS사업본부는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부터 LG 그램∙모니터 등 IT기기, 상업용 로봇, 전기차(EV) 충전기 등 LG전자의 대표적인 B2B 제품과 솔루션 사업을 리딩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는 B2C 대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일단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락인(Lock-in) 효과로 고객과 관계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것도 장점이다. ■ 호텔/병원 TV∙B2B 등 프리미엄 사이니지 두 자릿수 성장세 LG전자는 사이니지(Signage) 및 호텔/병원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년 이후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인 올인원(All-In-One) LED,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파인피치(Fine-pitch, 픽셀 간격 2mm 이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는 ▲회의실용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VP)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용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LG 매그니트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두 배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AI를 적용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연내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AI가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 및 선별 생산한다. 또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고객의 잠재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에 소프트웨어(SW)와 공간별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다. 호텔·병원용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TV에 적용한 구글 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등 화면 무선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객실 TV 화면 내 QR 코드만 스캔하면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바로 TV서 이어볼 수 있고 퇴실 시에는 시청 및 TV 연결 이력도 자동 삭제된다. LG전자는 IHG 호텔앤리조트, 하얏트(HYATT) 등 유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 협업해 글로벌 호텔·병원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B2B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Rico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확대…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 입지 구축 BS사업본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유니콘(Unicorn)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EV) 충전기는 내년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 구축 및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美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손잡고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품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 ▲차세대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美 호텔/병원 TV, 사이니지 등 B2B 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텔, 쇼핑몰, 매장, 충전소, 차고지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 내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가 국내(7kW 2종, 200/100kW) 및 북미(11kW, 175kW) 시장에서 운영 중인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총 6종이다. LG전자는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생산에 이어, 유럽향 30kW, 7kW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에 최근 이슈가 된 화재 등을 비롯한 안전 사고 예방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된 '충전 제어 시스템'은 화재의 원인이 되는 과충전을 방지한다. 급속의 경우 80% 이상, 완속은 100% 충전 시 차량 배터리에 더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또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 설치 공간 내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의료용 모니터 5년 내 글로벌 Top 3 도약 목표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 5년 내 Global Top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인 '다이콤(DICOM) Part 14'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으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3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내시경 등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확인할 때 의료용 모니터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 이래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미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CAIH)과 4년간 1천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 규모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역시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차후 의료용 모니터 및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에서 획득한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제공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의 확장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과 5년간 맞춤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공급하는 대형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美 금융미디어 기업에 임직원 및 뉴스 구독자 제공용 '듀얼(Dual) 모니터'를, 글로벌 항공사에는 '기내용(In-fligh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B2C 모니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B2B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4.10.10 10:00이나리

4분기 HBM 가격만 오른다…나머지 D램은 '주춤'

올해 4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메모리(HBM)를 제외한 D램 메모리 가격은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PC, 모바일 등 범용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AI 서버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HBM 가격은 4분기에 8~13% 인상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6%에서 4분기에 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용 메모리 수요가 약화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HBM 생산이 기존 D램 용량을 대체하면서 공급업체는 계약 가격 인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별 D램 가격을 살펴보면, PC용 D램 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PC 시장은 인텔의 루나레이크 시리즈가 출시 지연과 소비 시장 위축으로 인해 전통적인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었다. 이로 인해 PC용 D램 재고가 많아지면서 4분기에도 구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D램은 전분기 대비 0~5%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들은 재고가 많아지면서 서버용 D램 구매를 줄였고, 중국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수요를 견인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DDR5 모멘텀이 개선됨에 따라 전체 서버 D램 비트 출하량이 4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용 D램 가격은 4분기 5~10% 하락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3분기에 기존 모바일 D램 재고를 줄이면서, 지연된 조달 전략을 통해 공급업체 가격 조정에 저항했다”라며 “이로 인해 모바일 D램 수요가 순차적으로 30% 이상 감소했고, 이런 방식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D램 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그래픽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업체는 그래픽 D램을 생산하던 캐파를 점점 HBM으로 할당하면서 GDDR 생산에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용 D램 중 DDR5는 4분기 0~5% 하락하고, DDR4 가격은 유지될 전망이다. DDR3는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시장에 과잉 공급이 발생했으며, 일부 공급업체는 출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4분기에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DDR4는 중국 제조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2024.10.10 09:46이나리

아이폰16, 얼마나 팔렸나…궈밍치 "대체로 기대치 충족"

지난 달 출시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16 판매량은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애플이 공급업체에 요청한 아이폰16 조립 주문량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가 대체로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1월 중순 이후 일부 부품 주문이 약간 감소했지만 3~5% 미만으로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 수요는 작년에 비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궈밍치는 "공급업체들은 중국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프로 모델 두 개를 계속 생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는 지금까지 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일반적으로 기대에 부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16의 2024년 4분기 생산량이 9천만~9천100만 대였던 지난 해보다 약간 낮은 8천800만~8천900만 대 수준이라고 했던 기존 추정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궈밍치는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 수치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며 공급망 감축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향후 지켜봐야 할 사항으로는 10월 말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후 미국 시장 수요와 제품 출하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0 09:41이정현

TSMC, 3분기 매출 36%↑ '약진'…삼성과 격차 더 벌어지나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3분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TSMC와의 격차가 줄이는 것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9일 TSMC는 지난 9월 매출이 2천518억7천만 대만달러로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TSMC의 올 3분기 매출은 7천596억9천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한 것으로 영국 런던증권소의 전망치인 7천503억6천만 대만달러도 넘어섰다. 앞서 TSMC는 지난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SMC의 2분기 매출은 6천735억 대만달러, 영업이익은 2천862억 대만달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6%, 전년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 대비 2.1%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2%,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 역시 5%가량 상회했다. 당시 TSMC의 호실적을 이끈 배경은 최선단 공정이다. AI 반도체, HPC(고성능컴퓨팅) 등 가장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3나노미터(nm) 매출 비중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이어 5나노 매출 비중은 35%, 7나노 비중은 17%로 집계됐다. 이에 TSMC는올해 연 매출 전망치를 당초 "전년 대비 20% 초중반대 상향"에서 "20% 중반 상향"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TSMC와의 격차를 좁히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매출은 79조 원, 영업이익은 9조1천억 원이다. 이 중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1조~1조5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분기(61.7%) 대비 0.6%p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시장 점유율이 11.5%로 전분기(11.0%) 대비 0.5%p 증가했으나,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2024.10.10 08:51장경윤

DN솔루션즈, 기계가공기능장 8명 배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제76회 기능장' 시험에서 8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능장은 기술 숙련도와 작업관리를 평가하는 최상급 국가공인 자격으로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종사하거나 산업기사 취득후 5년 이상 종사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기계가공기능장과 금속재료기능장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김기환 기술사원을 비롯해 강상길, 구보승, 김준형, 김충용, 박건우, 이우진, 최재영 등 총 8명이 기계가공기능장을 따냈다. 김기환 사원은 "고등학생 때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전차 궤도 차량 정비경력과 로봇 조작원 경력, 공작기계 경력으로 두 개의 기능장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꾸준히 멈추지 않고 회사와 성장하면서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 글로벌 톱1이 될 수 있게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2017년 24명의 기능장 취득 이래로 매해 꾸준히 기능장을 배출해오고 있다. 신규 기능장을 포함 총 82명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96개의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기술직 자격 취득 지원제도'를 통해 교육료와 취득장려금을 지원하며 임직원의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기능장 수의 증가로 공작기계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기능 인력의 양성과 제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08:49신영빈

프레미아, HKEx에 FTSE TWSE Taiwan 50 ETF 상장

-- 세금 및 비용 효율성을 위해 설계 홍콩,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홍콩의 선도적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제공업체인 프레미아 파트너스(Premia Partners)가 10월 9일 HKEx에 Premia FTSE TWSE Taiwan 50 ETF(이하 ETF)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총 보수비용비율이 연 0.28%에 불과한 물리적 복제 ETF는 대만의 인상적인 경제 성장과 시장 기회를 대표하는 대만 증권거래소(TWSE)의 주요 상장사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바스켓을 편입한다. Premia FTSE TWSE Taiwan 50 ETF(티커: 3453 HK (HKD 배당 분배형)/ 9159 HK (USD 재투자형))는 TWSE의 대표 시가총액 가중 FTSE TWSE 대만 50 (30% 상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전략에는 TSMC 외에도 대만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수혜자인 대만 반도체 및 기술 제조 생태계의 리더, 금융 및 산업 대기업이 포함된다. ETF는 거래 시간이 기초 시장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아시아 시간대 동안 시장 이벤트에 보다 적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홍콩에서 인지세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레베카 추아(Rebecca Chua) 프레미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단일 티커 거래를 통해 대만에서 독특한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른 Premia ETF와 마찬가지로 이 ETF는 기관 등급의 비용 효율적인 도구로 설계됐다. 이는 현재 금리 환경과 글로벌 인공 지능 및 기술 업그레이드 주기가 진화함에 따라 순풍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특히 시의적절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Chris Williamson) FTSE 러셀(FTSE Russell) 지수 투자 그룹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는 "대만 주식에 대한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레미아 파트너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대만 시장 접근을 위한 투자 생태계를 지원하려는 FTSE 러셀의 노력, FTSE/TWSE 파트너십의 장점, ETF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레미아 파트너스의 능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프레미아 파트너스(Premia Partners) 소개2016년 설립된 프레미아 파트너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최고 수준 ETF를 개발하는 홍콩 소재 선두 ETF 운용사다. 2024년 10월 9일 기준 프레미아 파트너스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11종의 주식 및 채권 ETF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 신흥 아세안국가, 아시아 메타버스/혁신 기술, 베트남, 대만 50, 중국 고수익 채권, 중국 국채, 아시아 투자등급 미국 달러 표시 채권, 미국 국채 등을 포함하는 프레미아 ETF나 기업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00:10글로벌뉴스

AI, 노벨상 또 석권…'알파고 대부' 하사비스, 화학상 받아

'알파고'로 유명한 데미스 하사비스가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이로써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AI 대부' 제프리 힌튼에 이어 연이틀 AI 연구자가 노벨상을 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AP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 구글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수석과학자, 생화학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학 교수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을 설계하고 예측하는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인물이다. 반면 하사비스와 존 펌퍼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베이커 교수는 2003년 아미노산을 이용해 그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덕분에 제약, 백신, 나노 물질 등 여러 분야에 적합한 단백질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상 위원장은 “베이커 교수는 과학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는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계산 도구를 개발해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줄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공동 수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 AI 자회사인 딥마인드 CEO다. 2016년 바둑 전문 AI 프로그램인 알파고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인물이다. 당시 세계 최강 이세돌 9단과 대국에서 4대 1로 승리하면서 알파고 열풍을 일으켰다. 알파고로 AI 파워를 과시한 하사비스는 2020년후속 AI모델인 '알파폴드2'를 선보였다. 알파폴드2는 단백질 구조 분석 전문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연구자들이 확인 가능한 2억개 단백질의 구조를 전부 예측할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날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고유의 단백질을 설계할 능력을 갖추게 되면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벨상위원회는 전날인 7일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 교수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상위원회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의 근간이 되는 발견과 발명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10.09 20:45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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