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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사모펀드 규제법' 등장…차입 한도 '4→2배' 축소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묶은 'MBK 사모펀드 규제법'을 여야 의원 10여명과 공동 발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 의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 ▲정보공개 강화 ▲국민연금 투자 규제 ▲이해상충 방지 ▲차입매수(LBO) 규제 등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 의원 외에도 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여야 의원 10여 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법안 내용에는 유럽연합(EU) 사모펀드규제지침(AIFMD)이 참고됐다. 한 의원은 “유럽의 사모펀드들은 자산현황, 위험관리방안, 운용보수, 성과보수 등을 연례보고서로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며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투명성과 책임성의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이 투자를 결정할 때 ESG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법에 명시하고 기업 인수 후 최소 2년간 배당, 자산매각, 자본감소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단기 수탈을 차단하고 현재 자기자본의 4배까지 가능한 차입한도를 두 배로 제한해 과도한 LBO를 막게 했다. 이날 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허 수석부대표는 “MBK가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을 신청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며 “그러나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없고 그 피해만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점 점주,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MBK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책임은 외면한 채 단기 이익만 추구하며 알짜 자산을 팔아치고 만 명이 넘는 노동자를 해고했다”며 “최근에는 무려 15개 점포의 폐점을 발표해서 노동자와 입점 업주들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20 09:43김윤희

"아마존도 반했다"…'국대 AI' 업스테이지, 620억 투자 유치로 글로벌 공략 가속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업스테이지가 아마존, AMD 등 해외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국가대표 AI를 개발할 정예팀으로 선정된 것이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스테이지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AI 반도체, 파운데이션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투자 중인 한국산업은행이 리드했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국내 AI 생태계의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투자를 단행했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 ▲AMD가 새롭게 합류하며 글로벌 확장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또 ▲인터베스트 ▲KB증권 ▲프라이머사제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업스테이지의 성장 잠재력에 힘을 보탰다. 투자사들은 업스테이지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매입한다. 1주당 발행가는 29만3천956원으로, 이를 감안하면 업스테이지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6천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는 약 7천4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투자는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으로 본격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프런티어급 자체 언어모델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등 핵심 AI 제품군의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미국 및 아태지역 AI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칩 등 AWS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AI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또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 AWS 클라우드 기반의 모델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이로써 업스테이지 누적 투자금은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31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024년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대 수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유니콘 반열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또 업스테이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 계정을 통해 독립 AI 성능 분석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업스테이지의 신형 모델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평가한 게시물을 리포스트 하며 "xAI의 그록(Grok)이 여전히 1등"이라고 언급하며 견제해 주목 받기도 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마존, AMD 등이 합류한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는 우리의 글로벌 AI 무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체 AI 모델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주도해 경쟁력 있는 'K-AI'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9:34장유미

美 블루오벌SK, 배터리 상업생산 개시…외부 고객사 물색

SK온과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본격적인 상업용 배터리 생산에 돌입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는 켄터키 1공장에서 첫 상업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37GWh 규모 배터리를 생산해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 'E-트랜짓'에 공급한다. 마이클 애덤스 블루오벌 SK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제조업체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이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다”며 외부 수요처 확대 의지를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구매할 외부 고객사를 물색 중이다. 미국 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10% 감소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닛산 자동차도 블루오벌SK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SK온과 포드는 2022년 7월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총 114억 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켄터키 1공장도 원래 본 가동 시 직원 2천500명을 고용하려고 했으나, 이보다 줄여 1천450명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애덤스 CEO는 "모든 것이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최근 저가 전기차 모델에 집중하는 등 전기차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중국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내연차 공장을 개조하고 저렴한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새 제품에 사용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고 미국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2025.08.20 09:31류은주

뷰런테크놀로지, 상장 준비 돌입...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정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기업공개(IPO) 절차의 첫 단계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26년 상장 목표다.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라이다(LiDAR) 인지솔루션을 바탕으로 라이다 센서의 3차원 데이터를 분석해, 객체를 분류하고 위치·크기, 속도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인지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 및 ADAS용 솔루션 '뷰원'과 스마트 인프라용 솔루션 '뷰투'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및 1차 부품사(Tier 1), 글로벌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산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뷰런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모든 라이다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고, 저사양 저전력 차량용 칩(MCU)에서도 작동 가능하다는 기술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고성능 LiDAR 인지 모델 개발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AI 통합 개발 플랫폼 '뷰엑스'를 선보였다. 뷰엑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인증을 획득하고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됐다. 뷰런테크놀로지 측은 "매출 상당 부분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력한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330억원을 달성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인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기술 표준을 재정의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8:57백봉삼

로크웰 오토메이션, 비용 절감보다 혁신을 우선시하는소비재 업계 조사 결과 발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재(CPG) 리더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와 인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 밀워키, 2025년 8월 19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오늘 제10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연구 보고서: 소비재 제품(CPG) 에디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제조업체가 혁신, 인력 개발 및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search shows CPG leaders are investing in AI and talent to stay competitive CPG 업계는 매장 브랜드의 성장부터 더 빠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에 이르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맞춤화 및 투명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CPG 기업은 소규모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 보다조직 전체에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력 교육, 데이터 사용 개선, 적응형 시스템의 조합은 이러한 제조업체가 복잡성을 관리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브랜드가 확장되고 소비자의 기대치가 진화함에 따라 CPG 리더들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주목할 만한 주요 트렌드: 경쟁 심화로 업계 우려 증가: 2024년 연례 설문조사에서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인한 시장 압박이 커지고 소비자 구매 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술 요구 사항: 기업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기술이 팀과 운영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유용성과 확장성은 기술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CPG 리더가 직원에게 기대하는 역량으로는 커뮤니케이션/팀워크(86%), 적응력/유연성(85%), 분석적 사고와 사이버보안 관행이 공동 1위(84%)를 차지했습니다. AI 및 로보틱스가 투자 우선 순위 주도: 기술 투자 결정의 핵심은 사고의 전환입니다. CPG 제조업체의 70%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AI,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기술이 더 많은 영업 분석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지원했던 작년에 비해 변화된 모습입니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증가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제조업체의 수는 2024년 40%에서 2025년 44%로 증가했습니다. 품질 관리, 물류, 사이버보안과 같은 주요 영역의 데이터 활용에서 AI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체 평균보다 5%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진화하는 인력 전략 2024년 보고서에서는 숙련된 인력 유치에 중점을 두었지만,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34%가 업데이트된 프로세스에 대한 현재 직원 교육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33%는 변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유지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글로벌 CPG 산업 부문 부사장 스티브 다이처(Steve Deitzer)는 "CPG 제조업체는 더 이상단순히 혁신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보고서는 AI, 자동화, 인력 역량 강화가성공의 중심이 되는 장기적인 관점으로의 전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확장성과 통합은 이제 CPG 리더가 성장에 접근하는 방식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기술, 인력, 프로세스를 조정하여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5개국 174명의 CPG 리더의 통찰력을 기반으로 한 2025년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는 1,500명 이상의 제조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광범위한 글로벌 연구 이니셔티브의 일환입니다. 보고서의 전체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만 7,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1044/Rockwell_Automation_State_of_Smart_Manufacturing_Repor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7262/5461345/Rockwell_Automation_Logo.jpg?p=medium600

2025.08.20 00:10글로벌뉴스

최재호 SK쉴더스 전무 "보안, 핵심 항목 관리 중요"

"올해 침해사고는 정말 역대급입니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략사업본부장(전무)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한국CIO 포럼이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8월 CIO포럼' 조찬행사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우리 회사 침해사고 대응팀이 한 해에 취급하는 침해사고 건수가 보통 40~50개인데 올해는 상반기에 벌써 이 숫자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본부장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영국 정부에서 산업(industry) 대상 위협 정보 분석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영국IBM에서 유럽 클라우드 총괄을, 한국 IBM에서 보안서비스 총괄을 지냈다. 또 딜로이트 덴마크에서 사이버 총괄을 맡기도 했다. 그가 일하고 있는 SK쉴더스는 구 SK인포섹에서 출발했고, 2000년 6월 설립됐다. 직원 수는 약 7천명이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2조가 넘는다. 주력 사업은 정보보안,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 융합보안(Converged Security) 등 크게 세 분야다. 정보보안 인력은 2천명 이상이다. 지난 6월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집행임원(CEO)으로 부임했다. 이날 최 본부장은 '자율시스템 시대의 사이버보안(From Reactive to Resilient: Cybersecurity in the Age of Autonomous systems)'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본부장은 기업에 대한 침해 시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3개 분야의 유출 피해액이 25조원으로 추정된다.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첨단산업 기술에 대한 탈취 시도가 매년 두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산업 패권경쟁이 심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산업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최 본부장은 "북한 해커들의 국내 방산업체 공격 시도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2024년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며 "사이버보안 전반에 생성형AI 기반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는 지능화된 대응이 화두가 됐으며,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SW공급망 보안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 아이덴티티&접근관리(IAM), 통합 탐지 및 대응(XDR), 보안 역량 기술 개발, 금융과 공공분야 망분리 규제 완화, 클라우드 보안도 이슈였다. 최 본부장은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을 강조하며 "아직 진보 여지가 있다. 사이버 복원력은 적응할 수 있는 능력(Adaptive Capacity)+대응할 수 있는 능력(Coping Ability)'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해외는 사이버 사고 평균 비용이 495만달러, 전통IT를 백업한 곳이 87%, 통상적으로 백업 테스팅을 하는 조직은 65%에 달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백업에 대한 인지도 및 중요성이 이제 시작된 상황이다. 특히 그는 "2025년은 AI피봇의 해"라면서 "PoC(시험테스트)를 넘어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까지 AI 수용이 일어나는 'AI피봇'시대이고, 2027년부터 그 이상은 AI가 촉진하는 비즈니스가 활성화한다. 부문별 생성형AI 투자 비중을 소개한 그는 "HR이 42%로 가장 높다. 이어 리걸(40%), 공급망(39%), 연구개발(38%), 마케팅(38%)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AI 보안을 거론한 그는 조직이나 기업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수행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데 기술 격차가 뭐냐?고 물은뒤 "사이버보안이 18%로 1위, 데이터스킬이 17%로 2위를 차지했다"고 들려줬다. 또 미국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기본 보안 위생(Basic Security Hygiene)이 올해 주요 대형 이슈"라고 진단했다. 보안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면서 CIA(Confidentiality, Integrity, Availability) 를 거론한 그는 "인테그레티 분야는 아직 해킹이 대규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덴마크에서 일어난 대형 랜섬웨어 사고를 거론하며 "당시 얻은 교훈은 핵심 항목 50여개만 잘 관리했으면 침해된 시스템을 훨씬 빨리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면서 "각 조직의 기본 DNA를 잘 정의하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secure)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8.19 23:24방은주

DXC와 부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에이전틱 AI 도입•현대화 가속화

DXC 내 부미 혁신센터(COE),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을 위한 혁신 허브 역할 DXC, 부미와 함께 고객이 AI 에이전트 통합 및 대규모 에이전틱 AI 준비토록 지원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19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와 AI 기반 자동화 분야의 선두 주자인 부미(Boomi™)가 오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운영을 자동화 및 통합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간소화하며, 대규모 '에이전틱 시스템(agentic systems)'의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DXC and Boomi Forge Strategic Partnership to Fast-Track Modernization and Adoption of Agentic AI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52975/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and_Boomi_Forge_Strategic_Partn.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52975/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and_Boomi_Forge_Strategic_Partn.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T.R. 뉴컴(T.R. Newcomb) DXC 테크놀로지 최고수익책임자(CRO)는 "많은 기업이 단절된 시스템과 기술 부채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보안•연속성•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 현대화를 추진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부미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매끄러운 통합과 AI 에이전트 관리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에이전틱 AI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루카스(Steve Lucas) 부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전환은 미래의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부미는 DXC와 함께 고객들이 노후화된 아키텍처를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구축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용이하며, 미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에게 현대화•자동화•장기적 AI 준비로 가는 직행로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부미와 DXC, 기업 혁신 가속화 DXC-부미 파트너십은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다음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둔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 DXC는 기업이 노후화된 미들웨어를 교체하고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기업 플랫폼과의 공동 시장 진출 계획을 통해 DXC와 파트너사들은 솔루션과 재사용 가능한 자산을 공동 개발하고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현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및 데이터 준비 - 부미의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과 DXC의 풀스택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고객은 주문 관리, 재고, 물류, 재무 등 핵심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 결정을 가속화한다. Boomi Agentstudio를 통한 에이전트 혁신 - 복잡한 IT 시스템 관리 경험이 풍부한 DXC는 Boomi Agentstudio가 핵심 시스템 전반에서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작동하고, 모든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 및 우수성 제공을 위한 혁신센터(COE) 출범 양사는 고객 지원과 모범 사례 제공을 위해 DXC 내 전담 부미 혁신센터(Center of Excellence, COE)를 출범한다. 이 센터는 재사용 가능한 자산, 현장 지원, 검증된 구현 패턴을 제공하는 배송 및 혁신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지역과 산업을 아우르는 일관되고 높은 품질의 현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댄 맥앨리스터(Dan McAllister) 부미 글로벌 얼라이언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부미와 DXC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히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AI 우선 세상에서 기업이 운영되는 방식을 재구상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의 핵심에 있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자료 DXC 자세히 알아보기 Boomi Enterprise Platform 자세히 알아보기 부미 SNS: X(트위터), 링크드인, 페이스북, 유튜브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소개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미(Boomi) 소개 AI 기반 자동화 선두주자인 부미는 전 세계 조직이 모든 것을 연결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성과를 가속화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oomi Agentstudio를 포함한 Boomi Enterprise Platform은 데이터, API, AI 에이전트 관리와 함께 통합 및 자동화를 포괄적인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다. 225,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8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의 신뢰를 바탕으로, Boomi는 '에이전틱 전환'을 주도하며 모든 규모의 기업이 대규모로 민첩성, 효율성,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boom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 Boomi, LP. Boomi, 'B' 로고 및 Boomiverse는 Boomi, LP 또는 그 자회사 또는 계열사의 상표다. 모든 권리는 소유자에 귀속된다. 다른 이름이나 마크는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이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크리스텐 워커(Kristen Walker), 부미 글로벌 기업 커뮤니케이션, kristen.walker@boomi.com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52975/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and_Boomi_Forge_Strategic_Partn.mp4

2025.08.19 22:10글로벌뉴스

테드코, '2025 기업가 엑스포' 오전 기조연설자로 니콜로 데 마시 발표

아이온큐 CEO, 테드코 CEO 트로이 르마일-스토벌과 대담 컬럼비아, 메릴랜드, 2025년 8월 19일 /PRNewswire/ -- 메릴랜드주의 기술 기업을 위한 경제성장 엔진인 테드코(TEDCO)가 다가오는 2025 기업가 엑스포(2025 Entrepreneur Expo)의 오전 기조연설자를 발표했다. 아이온큐(IonQ)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가 연설하며, 테드코 CEO 트로이 르마일-스토발(Troy LeMaile-Stovall)과 함께 파이어사이드 토크(fireside chat)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메릴랜드대학교 총장 대릴 J. 파인스(Darryll J. Pines)와 테드코 이사회 의장, 엘렌 플라워스-필즈(Ellen Flowers-Fields)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는 2025년 10월 21일 메릴랜드대학교 호텔에서 열린다. Niccolo de Masi, chairman and CEO of IonQ; TEDCO's CEO, Troy LeMaile-Stovall, University of Maryland's President, Darryll J. Pines, and TEDCO's Board Chair, Ellen Flowers-Fields. 르마일-스토발 테드코 CEO는 "테드코 기업가 엑스포는 메릴랜드의 역동적인 혁신 생태계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행사"라며 "비전 있는 창업가, 투자자, 변화를 만들어가는 리더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을 촉진하며 성장을 가속화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양자컴퓨팅의 선두 주자인 아이온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대된다. 이는 메릴랜드주에서 진행되는 획기적인 연구와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테드코의 기업가 엑스포는 메릴랜드의 다양한 자원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기업가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지역 최고의 기업가, 사업가, 혁신가, 벤처 캐피탈 투자자, 의원 등 1000여 명, 연사 80여 명, 전시업체 80개가 참여한다. 또한 다양한 워크숍과 원탁 토론이 진행되어 기업가들이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메릴랜드의 다양한 자원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루 종일 진행되는 양방향 워크숍, 심도 깊은 토론, 신생 기업들의 역동적인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전 기조연설자들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메릴랜드를 '양자 컴퓨팅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연구부터 민첩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신생 기업들은 메릴랜드의 양자 기술 리더십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 혁신적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 니콜로 데 마시는 공개 상장 기업 CEO이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딥테크, 모바일, 기업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생태계 구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경영인이다. 현재 아이온큐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으며, 2020년 IPO(기업공개) 이후 이사회와 지명, 운영, 감사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데 마시는 그간 약 50건의 인수합병(M&A)을 주도•완료했으며, 자신이 이끌었던 상장•비상장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40억 달러 규모의 자본금 조달에도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학습, 네트워킹, 영감의 기회가 제공된다. 테드코 기업가 엑스포에 참가하려면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티켓이 한정돼 있으니 지금 바로 예약한다. 테드코(TEDCO) 소개테드코(메릴랜드기술개발공사, Maryland Technology Development Corporation)는 포용적인 기업가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제적 역량 강화 성장을 촉진한다. 테드코는 메릴랜드 내 기술 및 생명과학 기반 기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며 성장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edcom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타미 토마스(TAMMI Thomas), 테드코 최고 개발 및 마케팅 책임자, tthomas@tedcomd.com레이첼 칼니냑(Rachael Kalinyak), 테드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국장, rkalinyak@tedcomd.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2583/TEDCO_Morning_Keynote_collag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63398/TEDCO_v1_Logo.jpg?p=medium600

2025.08.19 22:10글로벌뉴스

아직도 챗GPT만 쓴다고?…직장인들 업무에 쓰는 툴 뭔가 봤더니

2025년 직장인들의 업무 툴 사용 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20~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툴의 활용도가 전 직무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82.0%가 챗GPT(ChatGPT)를 주요 업무 툴로 활용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프롬프트 설계와 자동화까지 심화된 활용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기획 및 전략 직무에서도 챗GPT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제미나이(Gemini)와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양한 AI 툴을 병행 사용하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도 14.1%의 사용률을 기록하며 특히 IT 개발과 연구개발 직무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이는 직장인들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활용의 명암, 효율성 증대와 신뢰성 우려 공존 생성형 AI 툴 사용자들은 업무 시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조사 응답자의 70.9%가 생성형 AI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자료 검색이나 문서 초안 작성에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IT 개발 직무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활용 방식이 두드러진다. 원하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프롬프트를 설계해 활용하는 비율이 39.4%에 달했으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작업을 자동화하는 비율도 27.3%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업무 툴과 연동하여 업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고급 활용법도 14.5%가 사용하고 있었다. 연차별로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된다. 10~20년 차 경력자들은 이미지나 음성을 활용한 심화 작업(39.5%)과 반복 작업 자동화(32.1%)에서 다른 연차 대비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 20년 이상 경력자들은 평균 3.71개의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방식을 사용하며 가장 폭넓게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려 사항도 존재한다. AI에 대한 의존도 증가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신뢰도 문제가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특히 고도화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할수록 업무 부담 증가(41.8%)와 일자리 위협(56.4%)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선택 유료 툴은 챗GPT 독주, 조직 차원에서는 여전히 전통 툴 개인이 선택해서 유료로 이용하는 툴 중에서는 챗GPT가 35.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구글 독스(8.6%), 퍼플렉시티(7.5%), 제미나이(6.0%)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놀랍게도 48.5%는 개인 유료 이용 서비스가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전략 직무에서 챗GPT 유료 구독률이 높았으며, 이들은 퍼플렉시티 유료 이용률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회사나 조직 차원에서 도입한 툴로는 여전히 카카오톡이 47.9%로 가장 높았고, 챗GPT는 32.2%로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메일(28.0%), 회사 자체 메일(22.2%), 구글 지메일(21.9%) 순으로 이어졌다. 이는 조직 차원의 AI 도입이 개인 차원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임을 보여준다. 회사 차원에서 도입한 카카오톡은 특히 외부 고객과의 소통이 잦은 교육 및 서비스 직무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무 툴 선택 기준과 정보 탐색 경로의 변화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업무용 서비스를 구매할 때는 사용 편의성(66.1%)과 기능 활용성(62.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35.7%), 개인정보 보호/보안성(25.8%), 브랜드 인지도(23.2%) 순으로 이어졌다. 조직 형태별로 차이도 뚜렷했다. 스타트업 재직자는 사용 편의성(86.1%), 보안성(36.1%), 인지도(33.3%)를 특히 중시하는 반면, 공공기관 재직자는 가격(45.9%)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을 보였다. 공공기관에서는 연동성(14.8%)과 사용성(9.8%) 고려율이 현저히 낮았는데, 이는 제한적인 업무 환경과 예산 제약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료 업무 툴 정보를 얻는 경로는 동료나 지인의 추천이 가장 많았다. 협업/문서공유 툴의 경우 동료 추천(55.2%), 온라인 커뮤니티(43.4%), 유튜브(36.6%) 순이었고, 생산성 향상 툴은 동료 추천(48.8%), 유튜브(45.3%), 뉴스/IT 미디어(38.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SNS나 뉴스/IT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고, 50대는 유튜브와 뉴스/IT 미디어를 더 참고하며 빠른 정보 습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AI 학습은 개인 주도, 조직 준비도에 따라 차이 생성형 AI 기능 학습 시에는 공식 교육보다 개인의 자발적인 시도와 탐색이 주를 이뤘다. 직접 사용하면서 습득한다는 응답이 74.5%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영상 튜토리얼(48.0%), 검색/블로그 등 콘텐츠(42.3%), 주변 사람에게 배움(31.6%) 순이었다. 회사 교육은 16.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직접 사용하며 습득하는 비율(80.1%)이 가장 높았고, 50대는 유튜브 영상(59.6%)이나 주변 사람들(42.8%)을 통해 배우는 등 다양한 경로로 학습하는 특징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소속 조직의 생성형 AI 활용 준비 정도에 따라 학습 방법이 달랐다. AI 활용이 잘 준비된 조직의 구성원은 회사 교육을 받는 비율(22.9%)이 높은 반면, 준비되지 않은 조직의 구성원은 직접 사용하면서 습득하는 비율(85.5%)이 더 높았다. 이는 조직의 AI 도입 수준이 개인의 학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FAQ Q1. 생성형 AI가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료 검색, 문서 초안 작성, 반복 작업 처리 등에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줍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프롬프트 설계와 자동화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여러 툴과 연동한 워크플로우 자동화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Q2. 어떤 직무에서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나요? A: IT 개발, 기획/전략, 의료/간호 직무에서 생성형 AI 활용률이 높습니다. 특히 IT 개발 직무에서는 82%가 챗GPT를 사용하며, 고급 기능까지 활용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연차가 높을수록 다양한 활용 방식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3. 기업에서 업무 툴을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A: 사용 편의성과 기능 활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보안성, 가격, 연동성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하며, 스타트업은 보안성과 인지도를, 공공기관은 가격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21:21AI 에디터

챗GPT도 편견 있다…AI마다 감정 해석 천차만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챗GPT 같은 AI가 인간처럼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AI의 감정 능력은 단순히 텍스트에서 기쁨이나 슬픔을 찾아내는 수준에만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AI가 실제로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를 깊이 들여다봤다. 연구진은 CoRE라는 새로운 평가 도구를 만들어 AI의 감정 처리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는 심리학의 '인지 평가 이론'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연구 대상은 딥시크(DeepSeek) R1, 챗GPT GPT-4o-mini, 구글 제미나이(Gemini) 2.5 Flash, LLaMA 3, Phi 4, Qwen 3, QwQ 등 최신 AI 7개였다. 연구진은 행복, 분노, 두려움, 죄책감 등 15가지 감정과 '얼마나 즐거운가', '얼마나 확실한가',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 같은 16가지 판단 기준을 사용해 약 5천 개의 질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3만 4천 건 이상의 AI 답변을 분석했다. 기본 감정 구조는 비슷하지만 해석은 제각각... 죄책감 판단은 일치, 놀라움은 천차만별 분석 결과 모든 AI가 인간과 비슷한 기본적인 감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기쁨과 슬픔을 구분하는 능력은 모든 AI가 공통으로 갖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서 감정을 해석하는 방식은 AI마다 크게 달랐다. 특히 감정별로 AI들의 일치 정도를 조사한 결과가 흥미로웠다. 죄책감의 경우 모든 AI가 비슷하게 판단했지만, 놀라움의 경우에는 AI마다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는 AI가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분노 감정 분석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AI에서 분노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기분 나쁨'이 아니라 '불공정함을 느끼는 정도'였다. 이는 AI가 분노를 단순한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과 연결된 복잡한 감정으로 이해한다는 뜻이다. 또한 두려움의 경우 모든 AI가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과 강하게 연결해서 생각했다. 자랑스러움(Pride)은 '외부 통제를 받지 않는 상황'과 연관됐고, 흥미(Interest)는 '불확실한 상황'과 관련이 있었다. AI별 특성 뚜렷... 제미나이는 모든 것을 불공정하다고 판단 개별 AI의 특성도 확연히 드러났다. LLaMA 3는 모든 감정 상황을 불확실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심지어 명확해 보이는 부정적 감정도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판단했다. 제미나이 2.5 Flash는 가장 독특한 행동을 보였다. 대부분의 감정을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고, 희망과 흥미 같은 긍정적 감정도 다른 감정들과 완전히 분리해서 처리했다. 연구진은 이 AI가 감정 판단 기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딥시크 R1과 Phi 4는 상대적으로 인간의 감정 이해 방식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묘한 차이점들이 존재했다. 흥미롭게도 AI들은 각자 다른 '감정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AI는 긍정적 감정들을 위쪽에, 부정적 감정들을 아래쪽에 배치했지만, 다른 AI는 정반대의 구조를 보였다. 이는 같은 감정이라도 AI마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AI 훈련 방법으로는 일관된 감정 이해 어려워... 개인 맞춤형 접근 필요 이번 연구는 현재 AI를 훈련시키는 방법으로는 일관되고 정확한 감정 이해 능력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AI들이 기본적인 감정 구조는 인간과 비슷하지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AI가 보여준 편향된 감정 판단은 실제 서비스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분노를 주로 공정성 문제로만 이해하거나, 모든 감정을 불확실한 것으로 보는 AI는 사용자와의 소통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문화나 개인적 경험 같은 요소들을 AI 훈련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사용하는 '다음 단어 예측' 방식이나 '인간 피드백 학습' 방법이 진정한 감정 이해 능력을 만드는 데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연구 결과는 AI가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AI의 감정 처리 능력이 예상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FAQ Q: 이 연구가 기존 AI 감정 연구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연구는 AI가 텍스트에서 감정을 찾아내는 능력만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AI가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지를 깊이 분석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입니다. 마치 AI의 '감정 사고 과정'을 들여다본 것과 같습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AI마다 감정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발견은 AI 서비스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심리 상담이나 감정 지원 서비스를 받을 때 어떤 AI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AI의 감정 이해 능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연구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감정 모델 대신, 개인의 문화나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감정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의 훈련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9 21:20AI 에디터

게임과학연구원, 구글코리아와 2025 게임과학포럼 개최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구글코리아와 오는 8월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게임과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게임과학포럼은 2018년 출범 이래, 게임에 대한 비과학적인 논쟁을 넘어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게임 담론 형성을 지향해왔다.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과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김경일 원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혁신이 게임 및 콘텐츠 제작과 소비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진단하고, 기술 중심 혁신 속에서의 자유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짚어본다. 이어지는 본 세션은 ▲AI 기술 혁신과 함께하는 게임 산업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한국 게임의 성장 ▲게임 및 콘텐츠 진흥과 균형, 세 가지 의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연세대학교 계산과학공학과 신원용 교수, 크래프톤 AI Transformation Team 김도균 팀장, 엔씨소프트 AI 게임패키지 TF·사업전략팀 나규봉 팀장으로 구성된 업계 최고 AI 전문가들의 발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강경석 팀장과 명지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신혜련 교수, 그리고 넷마블 유원상 사업개발 이사와 함께 글로벌 게임시장의 흐름과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K-게임 확산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 세션은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박종현 교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실 최종길 보좌관,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의 발제로 게임이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와 정책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마지막 토크세션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윤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술과 창작, 이용자 경험의 접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한다. AI 기술 발전에 의한 콘텐츠 범람 시대에 개성 있는 게임 개발의 지속 가능성, 창작 윤리,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며, '게임과 기술이 그려야 할 미래'를 살펴본다. 김경일 원장은 “AI가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금,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사람의 창의성과 산업의 균형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게임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내 게임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식 후원하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25.08.19 18:35김한준

그라비티, 모바일MMORPG '라그나로크: 여명' 中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해 화웨이 앱갤러리, 샤오미 앱스토어, 오포 소프트웨어 스토어 등 총 11개의 현지 안드로이드 앱마켓에서 게임 다운로드 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클래식한 감성과 혁신적인 플레이 방식을 결합한 MMORPG다. 원작의 BGM부터 직업, 전직 시스템, 다양한 펫, 코스튬 등을 재현해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이와 동시에 영웅 변신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해 유저들은 바포메트와 같은 MVP 혹은 보스로 변신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오프라인 자동 사냥, 전용 MVP 등 방치형 요소를 더해 플레이 부담도 줄였다. 그라비티는 지난 2월 미니게임 버전을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 내 미니 프로그램에 론칭,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7월에는 'RO선경전설: 서광(중문명 RO仙境傳說:曙光)'이라는 이름으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버전을 선보여 각 지역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식 론칭 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대만 2위, 마카오 6위, 홍콩 8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대만 1위, 마카오 3위, 홍콩 6위에 오른 바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여명은 원작의 핵심 요소를 재현하면서 영웅 변신 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콘텐츠로 기존 및 신규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론칭하는 지역마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보스가 되어 펼치는 색다른 전투, 협동의 즐거움을 비롯해 적절한 방치형 요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그나로크: 여명을 꼭 플레이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8.19 18:20이도원

구글, 테네시주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 2030년 50MW 목표

구글이 미국 테네시주에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격히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미국 내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제4세대(Gen IV) 원자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카이로스 파워와 50메가와트(MW) 규모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2030년 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구글은 최근 대규모 AI 서비스, 특히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졌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 검색이나 영상 스트리밍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테네시와 앨라배마에는 구글의 주요 데이터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남동부 지역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원이 필요해졌다. 구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MR이라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에 투자한 것이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전통적인 대형 원전과 달리, 규모가 작고 모듈화된 구조를 가진 원자로다.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설치할 수 있어 건설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또 여러 개를 조합해 필요에 따라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확장성도 장점이다. 카이로스 파워는 미국에서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카이로스 파워의 SMR은 냉각재로 전통적인 물 대신 용융염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고온에서도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구글은 테네시주 오크리지(Oak Ridge)에 첫 번째 SMR을 세운다. 이 원자로의 발전 용량은 50메가와트(MW)로 이는 소도시 하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장기적으로는 총 500메가와트 규모까지 확장해 약 35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원자로에서 생산된 전력은 테네시 밸리 공사(TVA)를 통해 구글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TVA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연방 소유 전력회사로, 이번 계약은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 형식으로 체결됐다. 이는 구글이 안정적으로 원자력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다. 이번 계약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구글이 원자력을 선택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업적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제4세대 원자로 사업이다. 기존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강화되고, 핵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형 원자력'으로 불린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카이로스 파워의 원자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부의 '고급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원자력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AI와 같은 전략 산업이 안정적인 전력 기반 위에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현재 미국 내에는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고급형 원자로가 단 한 기도 없는 상황이다. 즉, 구글과 카이로스 파워의 도전은 사실상 전례 없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 비용 초과와 일정 지연은 원자력 발전 사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다. 카이로스 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의 재정적 부담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며, 추가적인 민간 투자 유치도 필요하다. 미국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고급 원자로 배치는 미국이 AI 시대에도 에너지 우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구글 역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은 회사의 핵심 전략이며, 이번 SMR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 목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9 18:12남혁우

경제계, 노조법 개정이라도 막자…법안 저지 총력

경제계가 노란봉투법(노조법 2조·3조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막판 호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당은 8월 내 노란봉투법과 상법 2차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계는 법안 통과 후폭풍을 우려하며 법안 수정을 거듭 국회에 읍소하는 상황이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기업 노조가 원청 기업과 단체협상을 할 수 있게 길을 열고, 불법파업 손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일 경제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지방경총 및 업종별 단체(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대한건설협회·한국철강협회·대한석유협회·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화학산업협회·한국통합물류협회·한국전자통신진흥회 등)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제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가 경제계의 우려는 무시한채 법안 처리를 추진하는데 대해 규탄하고 노동조합법 개정안 수정을 촉구하는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사용자 범위는 현행법을 유지하고, 노동쟁의 대상에서 '사업경영상 결정'만은 반드시 제외해달라고 수차례 호소했으나, 그럼에도 국회가 경제계 요구는 무시한 채 노동계 요구만을 반영해 법안 처리를 추진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개정안에 따라 사용자 범위가 무분별하게 확대되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되고, 국내 산업 공동화 현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국내 산업은 업종별로 다양한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조선 업종은 협력업체만 수백 수천개에 달한다.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할 경우 1년 내내 협력업체 노조 교섭요구나 파업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원청기업은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계는 노동쟁의 대상에 '사업경영상 결정'까지 포함될 경우 우리 기업들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제계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간의 협의 없이 법안 처리가 강행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근로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계 최소한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고용노동부 만난 중소기업계 "1년이라도 유예해달라" 노조법 개정 둘러싼 우려는 중소기업계도 만만치 않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조법 개정안이 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원청에서 파업이 생겨서 공장가동률이 낮아지면 협력사 매출과 근로자 소득까지 영향을 받는다"며 "노조법 개정이 당사자들 외에 2, 3차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경제는 지금 내수부진과 미국의 관세인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데 오히려 기업에 부담을 주는 사안들이 많이 논의되고 있다"며 "노조법 개정안은 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소한 1년 이상 시간을 가지고 노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김 장관은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법이 아니다"며 "1년 유예는 통과 후에 할 얘기"라고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회 찾은 암참 회장 "노란봉투법, 韓 아시아 허브 위상에 부정적 영향" 해외 기업들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800여 기업을 대표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은 지난달 입장문 발표에 이어, 이날 국회를 방문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정치 규제 환경은 한국이 다국적 기업들에게 더 매력적 투자지가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가 한국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지난주 김영훈 고용부 장관과도 만나 노란봉투법 관련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한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악의 경우 국내사업 축소나 철수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내고 "모호하고 확대된 사용자 정의는 기업인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외국 투자기업들은 노동 관련 규제로 인한 법적 리스크에 민감한데, 예를 들어 교섭 상대 노조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교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 위험에 직면할 경우 한국 시장을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당, 법안 추진 드라이브…재계 "막을 수 없다면 충격 최소화로" 여당은 경영계 호소에도 법안 강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에 경영계는 법안 통과를 막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현재 6개월로 예정된 유예기간을 최소 1년 이상 늘려달라는 호소로 방향을 튼 상황이다. 대기업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법 개정안 반대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타격을 입는 노조법 개정에 더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국회를 압박할 명분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플(국민과 기업들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국민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 노사갈등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를 물은 질문에 국민 76.4%가'보다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상당수 국민들도 노조법 부작용을 우려하는 셈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상법과 노조법 모두 경영계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이슈"라면서도 "노란봉투법의 경우 중소기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파장을 미치는 법안이기에 반대 목소리가 더 잘 모인다"고 말했다. 법안 통과가 가능성이 높아지며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선 업계도 있다.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새 정부 노동정책 전망과 디스플레이·반도체 업계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5.08.19 18:03류은주

"관행 봐주기 없다"…주병기 공정위원장 내정에 유통대기업 '얼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플랫폼·대기업집단을 상대로 연쇄 제재에 나서는 가운데, 재벌개혁 성향의 주병기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되며 공정위의 제재 강도가 한층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다양한 유통과 플랫폼 기업에 필수품목 강제, 우월적 지위 남용, 부당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위반을 문제 삼아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있다. 가맹·플랫폼·대기업 전방위 제재 이어온 공정위 대표적으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지난 6일 공정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신 회장은 2021년부터 3년간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총 39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누락된 회사 상당수가 친족회사로, 일부는 중소기업 혜택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판단했다. 프랜차이즈의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위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에게 세척제와 토마토를 사실상 강제 구매하게 하면서도 불이익 가능성을 가맹점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 17일에는 하남돼지집 운영사 하남에프앤비가 정보공개서에 없던 PB·배달용기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지정업체에서만 사게 한 행위를 적발했다. 공정위는 물품공급 중단·계약해지 시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8천만원을 부과하고, 필수품목 거래상대방 강제에는 경고 조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협력사의 치킨 전용기름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하했다는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회사는 입장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주병기 후보자, 재벌 지배구조·시장지배력 남용 비판적 시각 이런 상황에서 재벌 지배구조와 시장지배력 남용을 비판해 온 주병기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만큼 공정위의 집행 방향이 더욱 강경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출신인 주 후보자는 지난 2021년 이재명 캠프에서 제2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던 당시 불공정한 경제질서의 문제 해결이 중요하며, 공정위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주 후보자는 지난 14일 첫 출근길에 “현행법 체계에서 공정위가 가진 행정적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의 행태를 바로잡고, 약자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장 질서를 만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등 4대 반경쟁 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온플법은 미국 측의 경계로 인해 현재 한미 무역 협상 이후로 제정이 미뤄진 상태다. 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달 공정위에 온플법이 자국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공정위는 이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차별 없이 동일 기준에 따라 적용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갈라파고스 규제”…정책 예측성 저하·투자 위축 우려 첫 출근길에서 주 후보자는 온플법에 대해 “한미 무역 협상이 이뤄진 후 거기에 따라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독점 규제와 관련해서는 현행법과 공정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행법 집행 강화와 별개로 국내만 적용되는 강한 규제가 누적되면 국제 규범과의 정합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노출·수수료·쿠폰 설계까지 세부 규제가 촘촘해지면 국내 플랫폼 기업이 고립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통상 이슈까지 겹쳐 규제 방향이 자주 바뀌면 정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준법 비용이 늘면 결국 중소 입점 업체의 수수료와 광고비가 올라가고, 국내 투자와 신규 서비스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8.19 17:53류승현

점유율 80% 넘는데 수익은 '글쎄'…오픈AI, 인도서 6천원대 저가 요금제 출시한 까닭은

오픈AI가 인도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저가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도의 낮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저가 요금제로 유료 전환의 문턱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인도에서 '챗GPT 고(Go)'라는 새로운 유료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월 399루피(약 4.6달러, 한화 6천340원)로, 기존 월 1천999루피(약 23달러)인 '챗GPT 플러스'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픈AI는 모든 요금제의 현지 통화 결제도 활성화시켰다. 이번 저가 요금제 출시와 함께 인도의 결제 시스템인 'UPI(통합 결제 인터페이스)'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챗GPT' 책임자인 닉 터리 오픈AI 부사장은 "이번 요금제가 무료 요금제 대비 메시지 전송,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가능량을 10배 늘려줄 것"이라며 "'챗GPT 고' 요금제는 더 나은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더욱 개인화된 응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리 부사장은 지난 달 '챗GPT'의 전 세계 주간 사용자 수가 7억 명을 돌파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올해 3월 5억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챗GPT'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 주효했다. 덕분에 인도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인도 AI 챗봇 시장 점유율 중 '챗GPT'는 83%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는 약 8.9%,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5%를 차지했다. 인도 모바일 AI 챗봇 시장에선 '챗GPT'의 점유율이 약 92.5%에 달한다. 다운로드 수도 압도적이다. 앱 분석업체 앱피규어스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90일 동안 '챗GPT' 앱 다운로드 건 수가 2천900만 건 이상으로 기록되며 1위를 차지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인도가 우리에겐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은 기대에 못미친다. 최근 90일간 '챗GPT'의 인도에서의 수익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AI 추론 비용 부담이 가중된 오픈AI는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의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조치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더 많은 소비자가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료 제공은 아니지만, 현지화된 저렴한 가격 정책을 통해 '챗GPT'의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19 17:23장유미

퍼플레이-마브렉스, 보상형 웹3 생태계 확장 맞손

웹3 게임 플레이 리워드 플랫폼 퍼플레이(PERPLAY)는 블록체인 게이밍 전문 플랫폼 마브렉스(MARBL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상형 게이밍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퍼플레이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스토어에 등록된 50만 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복잡한 온보딩 절차 없이 보상형 게임파이(GameFi)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퍼플레이를 통해 진행된 게임 광고 캠페인에서는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30분 이상 플레이, 설치 유저의 30일 후 잔존율(D30 리텐션) 80%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 유저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브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인기 게임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온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브렉스 게임 이용자는 퍼플레이를 통해 기존 보상에 더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퍼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각자 전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두 기업이 이용자에게 더 나은 보상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양사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마브렉스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퍼플레이의 보상 시스템과 만나 이용자에게 더 몰입도 높고 재미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19 17:17이도원

CCTV+: 중국 저장성의 첨단 농장, 채소 재배부터 수확까지 자동화

베이징 2025년 8월 19일 /PRNewswire/ -- 샐러드 접시 위 알록달록한 채소들, 어쩌면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채 중국 동부 저장성 더칭현의 스마트 농업 시범 단지에서 재배됐을 수도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53146/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53146/VIDEO.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최첨단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 단지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통합해 상추부터 루꼴라까지 모든 작물 생산 단계를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후 야오펑(Hu Yaofeng) 저장 후지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Zhejiang Houji Intelligent Technology) 기술 매니저는 "이것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자동 이식기(automatic transplanting machine)로, 모종 이식 과정에서 수작업을 대체하도록 설계됐다"며 "단 40초 만에 30개의 채소 모종을 이식할 수 있어 효율이 70% 이상 향상된다. 자동 운반 라인, 세척기,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완전 무인 운영을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작물들은 살충제와 중금속 노출 없이 재배되며, 전통적인 노지 재배 대비 수확량이 5~7배 더 높다. "이것은 루콜라 모종이다. 약 15일간 재배하면 이식이 가능하다. 보다시피, 이미 밖에는 이식된 성숙한 참깨 식물도 있다. 이 식물들은 일반적으로 25~30일 후 수확할 수 있고, 수확 후에는 프레시포(Freshippo), 얌! 브랜드(Yum! Brands)와 같은 기업에 판매한다"라고 후 야오펑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렇게 농장에서 소비자까지 기록적인 시간 내에 이르는 첨단 재배 수확물은 중국의 주요 소매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곧 농업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 사례는 중국의 첨단 기술이 농업 현대화를 어떻게 견인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로 꼽히며, 그 목표는 더 안전하고 건강한 채소를 식탁에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2025.08.19 17:10글로벌뉴스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원팀' 결성…공급망 국산화 맞손

한화오션이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주요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한화 건설부문으로부터 풍력사업을 양수하며 신안우이 등 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확보, 개발·시공 역량을 동시에 갖춘 사업자로 도약했다. 기존에 축적해온 WTIV 건조 역량은 해상풍력 핵심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국내 해상풍력 EPC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서남해 실증단지와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을 준공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10월 금융약정체결과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시공출자자 및 공동도급사로 참여한다. 특히 한화오션은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WTIV를 직접 건조해 2028년 상반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및 해상변전소의 제작·설치 등 주요 공급망 또한 국내 업체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양사는 향후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유사한 방식으로 공동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에 한화오션이 건조한 WTIV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현장에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선박을 한국 국적으로 변경해 투입하고 있고, 특정 사업자는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WTIV를 국내에 투입할 계획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발전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양사 MOU 체결은 민간 차원에서 해상풍력사업 핵심 공급망을 국산화해 선제적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에 나서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풍력 발전과 더불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 발전은 가격을 앞세운 해외 제품의 물량 공세로 국내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 안보를 위해서는 시장 초기 단계부터 공급망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7:01류은주

환경부, 미인증 자동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대량 불법 유통 업체 적발

환경부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불법 제조·유통한 전국 9개 업체와 관계자 16명을 적발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제60조 및 제89조에 따라 미인증 저감장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수입·보관까지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과 교통환경과, 관할 환경청·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중앙환경단속반이 주도했다. 지난 3월 대대적인 현장확인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4천여개, 시가 33억원 규모다. 일부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품이나 재생제품으로 허위 표시돼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온라인몰 제품이 인증 없이 국내에 유통된 사실도 확인됐다. 환경부 수사 결과, 일부 업체는 인증을 받지 않은 휘발유·가스 차량용 저감장치인 삼원촉매장치(TWC)와 경유 차량용 저감장치인 매연여과장치(DPF)를 수입한 뒤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다른 일부업체는 TWC와 DPF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매연포집필터'를 해외 및 국내에서 구입한 뒤 불법적으로 삼원촉매장치와 매연여과장치를 자체 제작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인증 저감장치는 인증된 제품보다 배출가스를 무해한 물질로 전환하는 촉매 성분이 부족하거나 거의 없어서, 오염물질 저감 효율이 낮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인증장치 성능평가에 따르면 탄화수소(HC)·질소산화물(NOx)의 저감효율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미인증 저감장치의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증된 저감장치에 비해 저감 효율이 지속해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이번 수사가 대기오염 유발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법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현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대기오염 방지와 국민 건강 보호에 직결되는 필수장치”라며 “환경 위해를 일으키는 오염물질 배출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6:5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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