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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개인정보 소송에 1조8천억 합의…"사상 최고 금액"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미국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 했다. 1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위치·검색·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금 13억7천500만 달러(약 1조9천17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동 경로와 시크릿 모드 검색, 얼굴 형상·음성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구글이 수년간 사람들의 사생활을 몰래 추적해 왔다"며 "이번 합의금이 미국 내 주정부가 구글 상대로 끌어낸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합의에서 어떤 위법 행위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을 변경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소송이 과장됐다고 반박해서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는 유사 사진을 묶는 기능으로 얼굴을 식별했을 뿐 광고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쟁점에서는 승소하기도 했다. 항소심에서는 구글이 텍사스주와 연고가 충분치 않아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판결도 있었다. 이번 합의는 구글이 최근 독점 논란으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구글이 검색과 광고 기술을 독점했다며 크롬 브라우저를 떼어 팔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과거 개인정보 정책을 둘러싼 주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정책은 이미 변경됐으며 사생활 보호 기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5.12 09:21김미정

"예전만 못하네"…'챗GPT' 위협하던 中 딥시크, 韓 이용률은 고작 0.56%?

올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 흔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 최근 재개됐으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고성능 AI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탓이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의 주간활성이용자(WAU) 수는 신규 다운로드가 재개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3만8천882명을 기록했다. AI 부문 WAU 순위 6위로, 점유율은 0.56%에 불과했다. 주간 신규 설치 수 역시 4천600건으로, 12위에 불과했다. 앞서 딥시크는 한 때 앱 마켓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금지됐다. 이후 개인정보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일부 수용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딥시크 신규 설치는 재개 첫날부터 시들했다. 지난달 28일 622건을 기록한 후 29일 763건, 30일 865건 등으로 수백 건 정도에 불과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이달 4일 8천678명, 5일 8천824명, 6일 9천322명 등 1만 명을 밑 돌았다.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점유율 83.92%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WAU는 585만396명으로, 2위인 SK텔레콤의 에이닷(점유율 9.46%·65만9천676명)과 상당한 격차를 벌였다. 퍼플렉시티(5.10%·35만5천797명)과 뤼튼(4.81%·33만5천152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0.86%·6만174명)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신규 설치도 39만635건을 기록한 '챗GPT'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의 '제미나이'였다. 일각에선 딥시크가 개인정보위의 지적 사항을 수용해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딥시크에 저장된 정보가 여전히 중국 서버에 보관되고 중국 정부가 이를 확인할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 등 여전히 중국산 AI에 대한 의심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서 파급력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는 현재 보안 우려에 기세가 크게 꺾인 상황"이라며 "챗GPT 수준의 성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매력 요소이긴 하지만, 반짝 돌풍에 그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5.11 21:50장유미

"美 기업 3곳 중 1곳이 오픈AI 구독자"…앤트로픽·구글 뒤처져

미국서 오픈AI의 기업 유료 구독 증가율이 구글, 앤트로픽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핀테크 기업 램프가 '램프 AI 인덱스'를 인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업 중 32.4%가 오픈AI의 AI 모델·플랫폼에 유료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18.9%, 3월 28%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앤트로픽은 4.6%에서 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글은 2월 2.3%에서 4월 0.1%로 오히려 감소했다. 경쟁사들이 정체된 사이 오픈AI는 가장 빠른 고객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램프는 약 3만 개 기업의 카드·청구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관련 구독 지출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가 빠르게 기업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이 오픈AI를 주요 선택지로 삼고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4월 기준 200만 개 이상의 기업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향후 핵심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100만 개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올해 127억 달러(약 17조7천7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26년에는 294억 달러(약 4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2029년까지 현금흐름 기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업 고객에게 수천 달러 수준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램프 이코노미스트 아라 카르지안은 "오픈AI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 채택률이 경쟁 모델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5.11 14:23김미정

LGU+, 소방청과 '안전·연결'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예기치 않은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소방청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요원에게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방청은 응급처치 방법, 약품 구입·복용 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이라면 365일 24시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 SNS(카카오톡) 등으로 할 수 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지난 2018년 출범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1만8천40건에 달한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4천901건으로 하루 평균 13.4명의 재외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5월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더 많은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공항을 집중 홍보 거점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인천·김포·김해공항 내 자사 로밍센터에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고객의 관련 문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소방청의 홍보용 간판(배너)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자사 전광판에도 서비스의 상세 내용을 알리는 이미지를 송출하는 등 홍보를 돕기로 했다. 소방청도 홍보 영상 송출과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분야 종사자의 대국민 안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1 12:00최이담

구글, APEC 정상회의에 디지털 기술 지원

구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디지털 기술 지원을 경상북도에 약속했다. 구글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크리스 터너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과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기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글 지도 등 플랫폼을 통해 경주와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역 관광 진흥 외에도 경북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터너 구글 부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이끌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5.05.11 11:31김미정

[AI는 지금] 오픈AI '비영리' 유지…AI 산업 기준선 바꿀까?

오픈AI가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외부 투자와 기술 확장을 위해 추진해온 영리화 전환 계획은 사실상 철회된 모양새다. 이에 주요 인공지능(AI) 경쟁사들과의 전략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자사의 영리 부문(OpenAI LP)을 별도 투자자 중심 법인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기존 비영리 이사회가 실질적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 조건 일부가 무산될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검찰의 비영리 목적 위반 조사 가능성, 외부 반발, 일론 머스크의 계약 위반 소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구조 개편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수년 간 이어진 조직 전환 논의의 급제동은 글로벌 AI 생태계 내 경쟁 구도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글·메타·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은 자체적으로 업계 1위인 오픈AI를 견제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기존 수익 공유 구조를 일부 축소하려는 논의를 병행하고 있어 클라우드·AI 모델 생태계의 균형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익으로 회귀한 오픈AI…정치·법률·업계 반발, '영리화 철회' 이끌었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 압박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검찰은 최근 오픈AI 이사회를 상대로 비영리 공익 목적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회사 구조 전환이 법률상 공익법인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정책 전문가들과 AI 윤리 연구자들 역시 집단적으로 반발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수십 명의 AI 연구자, 전직 오픈AI 직원, 정책 고문들이 서명한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Not for Private Gain)'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오픈AI가 인류 전체에 유익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당 서한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이 과거에 남긴 발언도 그대로 인용했다. 그들이 언급한 "우리는 주주가 아니라 인류 전체에만 책임진다"나 "우리가 AGI를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라 범용인공지능(AGI)이 잘 작동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는 문장은 현재의 영리화 계획이 창업 당시의 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소송도 원인이 됐다. 지난 2010년대에 오픈AI의 파트너였던 머스크는 회사가 본래의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MS와 손잡으며 수익 중심 구조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오픈AI 측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본안 재판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었다. 소송의 핵심 근거로 머스크는 "오픈AI는 원래 구글 딥마인드가 AGI를 장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오픈소스 대안으로 만든 비영리 조직이었지만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장악당한 최대 이윤 기업이 됐다"며 "공익 목적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여론의 압박도 한 몫했다. 제프리 힌턴, 마크 저커버그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영리화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저커버그는 "AI 권력을 소수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발생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연말까지 오픈AI가 영리 구조로 전환하지 않으면 최대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투자금 중 절반만 집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다른 투자자들은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권 약화에 따른 평판 리스크를 우려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는 공익법인(PBC)이라는 타협 구조를 택했다. 수익은 열어두되 비영리 이사회의 감독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의 이익 추구와 공공 책임 간 균형을 겨냥한 절충안이다. 또 하나의 핵심 요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프레임이다. 현재 구조상 오픈AI는 MS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기술 사용권과 수익 배분에서도 MS가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규제 당국의 감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오픈AI 입장에서는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독립성과 파트너 확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셈이 된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사회의 방향은 전 세계 시민과 전문가, 규제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AI 생태계 재편 신호탄?…경쟁사 전략 '재정의' 되나 오픈AI가 비영리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뒤 AI 경쟁사들의 기존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선이 생기면서 각자 선택한 노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해석도 새롭게 나오고 있다. 구글은 일찌감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속도전에 대비해왔다. AI 조직인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하고 거대언어모델 '제미나이' 시리즈의 연구·제품 개발을 하나로 묶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과거 "오픈AI가 해커 같은 민첩성으로 모델 상용화를 밀어붙인 결과 우리가 먼저 개발한 기술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근 구글의 행보도 매서워지고 있다. '제미나이' 시리즈는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마케팅 강화는 물론 하드웨어 연계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통해 모델 효율성도 높이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제미나이 2.5'는 완성도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는 '라마' 시리즈를 통해 오픈소스 전략을 꾸준히 고수해왔다. 이 같은 노선은 오픈AI의 이번 결정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의 소수 기업 독점을 경계해온 메타의 메시지가 다시 부각된 것이다. 오픈AI가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메타의 '공익 중심 개방 전략'에도 한층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의 기회는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모델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앤트로픽 역시 원래부터 오픈AI의 상업화에 대한 우려에서 출발한 조직이다. 공익법인(PBC) 구조를 채택했고 '헌법적 AI' 같은 안전 중심 모델 설계 원칙도 강조해왔다. 최근 오픈AI 안전 인력의 이탈과 더불어 그간의 입장이 정당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과 규제 측면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유럽연합(EU) 등 주요 규제기관은 초거대 AI 모델과 클라우드 독점 구조를 함께 검토 중이다. 오픈AI의 구조 재조정이 이들 규제 당국과의 마찰 가능성을 줄였다는 업계의 분석도 나온다. AI 투자 생태계에서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는 여전히 오픈AI의 수익성과 확장력을 믿고 있지만 다른 자본은 비영리 체제의 유지가 장기적 평판 관리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익'과 '공익' 사이 절충 지점에 대한 수용 폭이 넓어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영리화 철회는 단순한 조직 구조의 변화가 아니라 AI 산업 전체의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뿐 아니라 안전과 공공성 측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5.11 10:05조이환

바이두, 동물 소리→인간의 언어로 바꿔주는 AI 특허 출원

중국 기업 바이두가 동물 소리를 인간 언어로 바꿔주는 인공지능(AI) 기술 특허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출원 신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해당 특허를 작년 말 신청했고 CNIPA는 지난 6일 해당 특허를 웹 사이트에 공개했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AI 특허는 대상 동물의 음성이나 신체 언어, 행동 변화 및 기타 생물학적 징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동물의 감정 상태를 판단한 다음 인간의 언어로 변환해 준다. 이 기술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된다. 바이두는 "이 시스템은 인간과 동물 간 감정적 소통과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해주며, 종(種)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특허 문서를 통해 밝혔다. 바이두는 해당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을 이해하는 데 특화된 새로운 앱을 출시할 계획인지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 바이두는 특허 관련 질문에 "현재 연구 단계"라고 밝혔다. 전 세계 과학자와 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동물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변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해왔다. 2001년 일본 장난감 제조업체 다카라(Takara)는 개 짖는 소리를 번역하는 소형 휴대용 전자 기기 '바우링궐(Bowlingual)'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2002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스토어에는 개나 고양이, 심지어 앵무새의 소리를 번역해 준다고 주장하는 앱이 수십 개 출시돼 있는 상태다. 바이두는 특허 문서에서 동물 소리 해석에 주로 음성 인식과 얼굴 표정 분석이라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SCMP는 두 방식 모두 단일 정보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에 동물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5.05.10 12:35이정현

"크롬북에 불 붙여라"…위험천만 美 틱톡 챌린지

미국에서 학생들이 구글 크롬북을 합선시키며 불을 붙이는 틱톡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시태그 #ChromebookChallenge 또는 #ChromebookDurabilityTest로 불리는 이 챌린지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급한 크롬북의 USB 포트에 금속이나 전도성 물체를 삽입해 합선을 일으켜 불을 내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는 것이다. 이 챌린지가 유행하며 이미 미국 내 여러 학교에서 교실이 연기로 가득 차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크롬북을 합선시키는 방법을 설명하는 한 틱톡 영상은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다 삭제되기도 했다. 지난 주 미국 코네티컷주 뉴잉턴 고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의 크롬북에서 연기가 나 대피령이 내려졌고 더비 고등학교, 크롬웰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복도가 연기로 가득 차면서 소방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크롬웰 소방서장 해럴드 홈즈는 NBC 코네티컷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대전화나 노트북 같은 작은 기기는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DJ 조던 뉴잉턴 소방서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화재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발화되면 짙은 유독 가스가 발생하며,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할 경우 소방서 인력이 부족해져 더 심각한 비상 상황 발생 시 투입할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챌린지는 미국 내 한 두 군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위스콘신, 워싱턴 등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연필심이나 알루미늄 호일 및 기타 전도성 제품을 크롬북 포트에 넣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자녀에게 해당 챌린지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교에서는 참여한 학생에게 엄격한 처벌을 내리도록 촉구하고 있다.

2025.05.10 10:41이정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⑦] 위대한 기업 비결은 분석보다 상상력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이 문장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많은 스타트업이 데이터 분석, 시장 연구, 재무 모델링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지만, 이러한 분석적 접근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기업들은 단순히 현재 시장의 틈새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과 가능성을 상상한 기업들이다. 코닥의 사례는 상상력 부족이 초래한 실패를 잘 보여준다. 코닥은 디지털 사진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 중 하나였지만, 자신들의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분석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출현을 예측했지만, 그 기술이 가져올 근본적인 시장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상상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블록버스터는 넷플릭스의 초기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을 단순히 작은 위협으로만 분석했다. 그들은 소비자들의 영화 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상상하지 못했고, 스트리밍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간과했다. 블록버스터는 2000년에 넷플릭스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할 기회를 거절했고, 결국 2010년에 파산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는 단순히 기존 휴대폰 시장의 분석에 기반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상상했다. 당시 많은 분석가들이 물리적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잡스의 상상력은 휴대폰 산업 전체를 재정의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베조스가 아마존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은 온라인 서점의 시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베조스는 단순한 온라인 서점이 아닌,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상상했다. 그의 상상력은 아마존이 서적 판매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 음성 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스타트업이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구글의 '20% 시간' 정책처럼 팀원들이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메일, 구글 맵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다양성도 상상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다.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을 가진 팀원들이 모였을 때, 더 넓은 범위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왜?"와 "왜 안 될까?"라는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스타트업은 '미래 역행적 사고'를 통해 상상력을 훈련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먼 미래의 이상적인 상태를 상상한 다음, 거기서부터 역으로 현재까지 생각하며 필요한 단계를 계획하는 접근법이다. 아마존의 '보도 자료 작성' 관행이 좋은 예시다. 새로운 제품 개발 전에 출시됐을 때의 가상 보도 자료를 먼저 작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가치를 상상하도록 한다. 스타트업 성공은 분석적 정확성과 대담한 상상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분석은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상상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날의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선 창의적 상상력이 경쟁 우위의 핵심 원천이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상상하고,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10 08:33이종수

위버스브레인, 2년 연속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해외 B2B 공략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이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바우처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버스브레인은 일본, 베트남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은 꾸준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다져왔다. 대표 브랜드 '스피킹맥스'는 일본 진출 첫해 수십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1년 만에 2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번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을 계기로, 위버스브레인은 국내 최초 AI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와 자체 개발 AI 엔진을 활용한 맞춤형 커리큘럼 생성 서비스 '맥스AI월드'를 통해 해외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자사의 독자적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수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한 상태”라며 “글로벌 인재 채용 확산으로 기업의 언어 교육 수요가 증가한 만큼, B2B 시장 확장의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어 위버스브레인의 해외 사업에도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9 19:55안희정

"장보기에 한'계란' 없다"…배민 '계란프라이' 팝업 가보니

성수동 골목을 돌아서자 거대한 계란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리를 위해 방금 막 깬 듯한 생동감을 살린 계란 옆에 우산을 쓴 방문객들은 길게 줄을 서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순 음식 배달을 넘어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까지 확장한 배달의민족이 이번에는 '계란'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9일 성동구 성수동 XYZ서울에서 '계란프라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홍보했다. 팝업 현장에는 계란을 테마로 한 미니게임과 배달 상품 전시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팝업스토어는 인파로 붐볐고, 방문객들은 계란판을 연상시키는 진열대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겼다. 배민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음식 배달에 이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팝업에는 B마트의 배달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B마트에는 회사가 신선함과 품질이 선별된 제품만이 판매되며, 배달 주문 시 냉장 보관 중인 신선식품을 포장해 픽업 전까지 다시 냉장고에서 보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용 배달 용기 등을 사용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배민은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에만 50여 개의 B마트 물류창고를 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각 구마다 1~2개씩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라며 “냉동식품부터 채소나 과일 등 신선식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B마트는 ▲수도권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천안시 등에서 운영되며, 서비스 지역을 차츰 넓혀가고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외에도 트렌드를 반영한 유기농 제품이나 건강 관리 등으로 판매 카테고리도 다양화하고 있다. 또 B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생활용품도 화장품과 생활잡화,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등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입점해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전용 매장 펫마트와 전자랜드, 프리스비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B마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장보기와 쇼핑 주문 수는 전년 대비 369% 증가했고,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9% 성장했다. B마트가 포함된 상품 매출은 지난 2022년 5천123억원에서 지난해 7천568억원으로 47.7% 증가했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11일까지 운영되며, 배민 앱에서는 15일까지 7일 간 계란프라이데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계란을 비롯한 장보기 필수템 1+1 행사가 진행되며,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회사는 여기에 쿠폰팩을 제공해 더욱 많은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팝업스토어에는 롯데칠성과 라라스윗, 하겐다즈 등 B마트 입점사들이 팝업 내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을 홍보했다. 배민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스타필드 팝업에 이어 2번째로 B마트 팝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7:45류승현

[기고]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와 AI 워싱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AI 기술을 사용한다"는 문구는 이제 기업 홍보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됐다. 다만 실제로는 AI를 활용하지 않거나 기술 수준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AI 워싱(AI Washing)'이라고 불린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이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 개념에서 파생된 용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월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AI 워싱 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정위가 아직 AI 워싱의 구체적인 유형이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바는 없으나 관련 규제는 공정위 소관 법령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을 근거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I 워싱을 판단함에 있어 표시광고법상 부당한 표시·광고에 관한 기본 법리를 숙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1호는 허위·과장이나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오도하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고의 적법성은 보통 수준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가 해당 광고로부터 받는 전체적이고 궁극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는 대법원에서 지난 2010년 7월 22일 선고한 판결(2007다59066)에서도 확인된다. 또 광고에 포함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광고주에게 있으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이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대법원에서 지난 2003년 3월 31일에 내린 결정(2002마4109)에 명시된 바 있다. 이에 AI 기술 관련 표시·광고를 기획할 때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를 기준으로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 광고의 실증책임은 공정위가 아닌 광고주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제한된 지면이나 시간 속에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광고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소비자의 오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도 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광고의 표제만으로도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구성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만약 부득이하게 제한사항(Disclaimer)을 표제에 담을 수 없다면 광고를 대략적으로만 접한 소비자라도 핵심 제한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언어적으로 효과적인 전달 방식을 갖출 것을 권장된다. 실제로 공정위는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인 '주된 표시·광고에 딸린 제한사항의 효과적 전달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제정한 바 있다. 표시·광고에서 주장된 내용에 대한 실증 방식은 공정위 고시인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운영지침'에 상세히 규정돼 있으므로 사업자는 이를 참고해 실증자료를 구비할 필요가 있다. 실증자료가 해당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실증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AI 워싱이 그린워싱에서 착안된 개념인 만큼 공정위의 그린워싱 판단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유의미하다. 공정위는 지난해 그린워싱에 대한 감시를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환경 관련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대폭 개정해 시행했다. 개정 지침은 기존 심사지침의 일반원칙을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스스로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 공정위가 올해 주요 업무로 AI 워싱을 명시한 만큼 향후 관련 조사와 제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은 AI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기술 혁신 촉진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동시에 AI 기술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규제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법무부는 최근 AI 워싱 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AI 워싱과 관련한 규제기관의 보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들은 그에 앞서 표시광고법의 기본 원칙과 그린워싱 선례 등을 바탕으로 자사의 내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05.09 16:16법무법인 태평양 변채영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 웹사이트에 카피 트레이딩 출시…가입 시 입금 보너스 제공*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다중 자산 트레이딩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CFD 브로커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Vantage Client Portal) 웹사이트를 통해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밴티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에 속하는 카피 트레이딩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론칭은 사용자들에게 더 스마트하고 단순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밴티지의 노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음을 의미한다. Vantage Launches Copy Trading on Client Portal Website with Deposit Bonus for Users* 지금까지 밴티지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카피 트레이딩 기능이 이제 밴티지 웹사이트의 클라이언트 포털에 완전히 통합됐다. 이로써 신규 및 기존 사용자 모두 이 강력한 도구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트레이딩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사람뿐만 아니라 투자 전략 다각화를 모색하는 사람까지 카피 트레이딩을 통해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실시간으로 손쉽게 최고의 성과를 내는 트레이더의 트레이딩 방식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에 가입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클라이언트 포털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 계정을 개설한 적격 사용자는 최대 50%의 크레딧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입금 보너스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독점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추가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거나 노련한 신호 제공자(Signal Provider), 즉 자신의 트레이딩 전략이나 내역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트레이더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밴티지의 카피 트레이딩 솔루션은 특히 편의성, 유연성, 성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 – 수수료 없이 CFD를 통해 인기 있는 미국 주식을 거래해 트레이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트레이딩뷰 (TradingView) 기반 16 가지 기술 지표 활용 – 첨단 차트 분석 도구를 활용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시장 분석을 지원한다. 220 개 이상의 일일 상품 분석 서비스 무료 이용 – 전 세계 시장 동향, 전망, 연구 자료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빠른 카피 트레이딩 활성화 – 카피 트레이딩 계정을 설정하고, 즉시 상위 트레이더의 트레이딩 방식을 모방할 수 있다. 카피 트레이딩은 낮은 진입 장벽 덕분에 금융 시장 참여를 원하는 신규 트레이더에게 인기 있는 진입 방법이다. 신규 트레이너는 노련한 트레이더의 전략을 자동으로 복사해 실시간 의사결정 결과를 확인하고, 시장 동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이 접근하기 쉬운 커뮤니티 중심의 환경에서 가능하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카피 트레이딩 기능 출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밴티지에서는 금융 시장 접근의 대중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클라이언트 포털에 카피 트레이딩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혁신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신규 및 숙련된 트레이더들이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받아 트레이딩 시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트레이딩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면 오늘 바로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에 로그인해 카피 트레이딩 계좌를 개설하고, 입금 보너스*를 신청하며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바란다. *이용 약관이 적용된다. **기타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5.09 16:10글로벌뉴스

"에이전트 쏟아진다"...美 빅테크, '멀티 에이전트' 사업 전략 제시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연례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해 기업용 AI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사 대표 플랫폼에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업무 자동화와 기업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파트너사와 협업하거나 에이전트 기반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IBM과 SAS, 서비스나우가 각각 연례 행사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개별 에이전트가 아닌 여러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장 목표로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IBM은 8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싱크 2025'에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반으로 이뤄진 에이전트 제품군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군은 5분 내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인사(HR)나 영업 등 다양한 사전 구축형 유틸리티와 멀티 에이전트 제작을 돕는다. 고객사는 현재 150개 넘는 사전 에이전트 카탈로그와 80개 업무 애플리케이션 연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여러 분야 AI 에이전트 기능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IBM은 이 에이전트 제품군을 내부 업무에 직접 도입한 성과도 공개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HR 부문에서 AI 에이전트가 수백 명 업무를 대체했다"며 "개발자와 영업 인력 채용을 더 늘릴 수 있었다"고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밝혔다. SAS는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2025'에서 대표 솔루션 'SAS 바이야'를 통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제시했다. 이제 SAS 바이야는 데이터 수집·분석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구축, 배포,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통한 기업 성과 추적, 거버넌스·보안, 제품 수명주기까지 관리한다. SAS는 향후 SAS 바이야에 '코파일럿 생산성 어시스턴트'를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기업 규정에 맞게 더 빠른 업무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엔지니어링,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바로 쓸 수 있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전 구성형 에이전트는 별도 개발 없이도 쉽게 기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AS 마리넬라 프로피 글로벌 AI 시장 전략 부문 리드는 "SAS 바이야는 단순히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넘어설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규칙, 적응성에 기반해 목적성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를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뭉쳐야 산다"…개방성·협업으로 에이전트 시장 공략 해당 기업들은 협업을 통한 에이전트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에이전트 간 연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서비스나우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25'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기업 전반에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주요 기술 기업과 통합됐다. 해당 플랫폼 주요 기능은 'AI 컨트롤 타워'다. 플랫폼 내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를 한 화면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은 이 기능으로 부서 간 업무 자동화 조율과 실시간 운영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외부 솔루션 간 연결을 돕는 기능이다. 여러 파트너사 기술이 연결돼 고객관계관리(CRM)부터 IT, 운영, 고객지원 등 여러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와 에이전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네모트론 15B'를 내놓기도 했다. 이 모델은 에이전트의 추론 효율성과 정확성 높이는 데 특화됐다. 사용 기업은 낮은 지연 시간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CEO는 "AI는 연결과 조율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이를 실행 가능한 플랫폼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 간 협업 없이 에이전틱 AI는 성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IBM도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핵심으로 개방성과 협업을 꼽았다. 기업 간 모델 공유를 통해 기술 협업을 활성화하면 AI 에이전트 시장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전무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에이전틱 AI 전략 핵심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파트너 기술 협업을 강조했다. 이 전무는 "기업 고객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기술을 조합해야 한다"며 "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오픈소스를 AI 에이전트 발전 동력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사 AI 기술까지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이 제약 없이 기업용 AI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9 15:40김미정

오픈AI·MS, 中 견제하나…"美 기술이 글로벌 핵심 돼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테크기업 수장들이 중국 등 타국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하려면 미국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9일 IT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리사 수 AMD CEO 등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우선 샘 알트먼 CEO는 미국 AI 기술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핵심축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모바일 기기, 구글이 가장 인기 있는 검색 엔진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AI 기술 스텍도 동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사 수 CEO는 "미국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되지 못하면 다른 나라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기술력이 미국보다 떨어질 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들의 기술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사장은 "AI 경쟁 승패는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폭넓게 채택될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문회를 연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중국은 2030년까지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은 기업가적 자유와 기술 혁신 전통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유럽처럼 규제 중심 정책을 선택할 것인지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기업은 중국 등 타국의 AI 기술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바 있다. 실제 오픈AI는 '오픈AI 포 컨트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당시 외신은 오픈AI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큐원3' 등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을 막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 크리스 레헨 글로벌 사무국장은 "전 세계가 민주적 AI와 독재적 AI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각 국가가 민주적 AI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5:05김미정

[Q&AI] 트럼프 중대발표 예고…예상 발표 내용은

질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밤 2기 행정부 첫 무역 합의 발표를 예고했는데,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예상하고 그 근거도 정리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8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첫 번째 무역 합의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여러 소식통과 최근의 정책 동향을 바탕으로 발표 내용과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상 발표 내용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무역 합의는 영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협정은 최종적인 무역 협정이라기보다는 향후 협상의 기본 틀을 정하는 초기 합의(FRAMEwork agreemen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 감면 및 조정: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부과한 관세를 완화하거나 감면. 영국이 디지털 서비스 세금(2%)을 감면하거나 조정. 상호 관세 부과를 줄여 양국 간 무역 장벽을 낮추는 방향. 디지털 무역 및 에너지 협력: 디지털 상품 거래에 대한 규제 완화 또는 표준화. 에너지 자원(예: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 조항 포함 가능성. 비관세 장벽 해소: 양국 간 무역에서 비관세 장벽(예: 규제 차이, 인증 절차)을 줄이기 위한 협상 초안 포함. 특히 미국의 러스트 벨트 지역과 영국의 제조업 중심지에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조치. 정치적 상징성: 이 합의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독립적 무역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기 성공 사례로 홍보하며 국내외 지지층 결집을 노릴 수 있음. 예상 근거 이러한 예측은 아래의 정보와 분석을 기반으로 합니다: X 게시물 및 언론 보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첫 무역 합의 상대국이 영국일 가능성을 보도하며, 협정이 자동차, 철강 관세 조정, 디지털 무역, 비관세 장벽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2% 디지털 서비스 세 감면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 관세 완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 @alswns4477의 X 게시물에서 관세 감면, 디지털 상품, 에너지 협력이 언급되었으며, 이는 트럼프 측근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 기조: 트럼프는 2025년 4월 2일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를 발표하며 전 세계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후 90일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차등 관세 유예를 선언. 이는 협상을 통해 무역 합의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됨. 영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으로, EU와 별도의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며,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독립적인 무역 협정을 모색해 왔기 때문에 협상 상대국으로 적합.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후 개별 국가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무역 질서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여러 차례 밝힘. 영국과의 합의는 이 전략의 첫 사례로 적합. 트럼프의 정치적 동기: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을 높였으나, 경제적 부작용(인플레이션,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유화적 조치를 취하고 있음. 영국과의 합의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내 제조업 노동자(특히 러스트 벨트)와 공화당 지지층에 성과를 보여줄 기회. 트럼프는 과거 1기 행정부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USMCA로 개정하며 협상 성공을 정치적 업적으로 활용한 전례가 있음. 영국의 협상 동기: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와의 무역 관계 재정립과 함께 미국과의 양자 무역 협정을 통해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려 함.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영국산 제품(자동차, 기계류 등)에 부과된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상에 적극적일 가능성 큼. 추가 고려사항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 트럼프는 최근 중국과 관세 문제를 논의 중이며, 145% 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접촉해 왔다고 밝힘. 그러나 중국과의 합의는 복잡한 지정학적 문제와 보복 관세(125%)로 인해 단기간 내 성사되기 어려움. 경제적 파급효과: 영국과의 합의는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됨. 불확실성: 협정의 세부 내용과 대상국은 아직 비공개 상태이며, 트럼프의 발표 스타일상 예상치 못한 추가 발표(예: 다른 국가와의 협상 진전 언급)가 있을 수 있음. 결론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8일 발표할 첫 무역 합의는 영국과의 초기 무역 협정으로, 철강·자동차 관세 완화, 디지털 서비스 세 감면, 디지털·에너지 무역 협력을 포함한 협상 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 완화와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정치적 성과로 활용될 것입니다. 다만, 협정의 구체적 내용은 발표 시점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므로,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09 10:48AI 에디터

BIC 2025, 신규 키비주얼 공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BIC 조직위)는 9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이하 BIC 2025)의 공식 키비주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BIC 2025의 키비주얼은 슬로건 'Match your Indie Spirit' 아래, 인디게임과의 운명적인 연결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퍼즐판 위에 서서히 자리 잡는 우주선 모양의 퍼즐 조각은 개발자와 게이머, 인디게임과 참관객이 서로를 향해 자연스럽게 이끌리는 '매칭의 순간'을 은유한다. 키비주얼 속 퍼즐판은 BIC의 세계관인 유니버스인디(UNIVERSE-INDIE)를 상징하며, 수많은 가능성과 개성으로 가득한 인디게임 우주 속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하나의 퍼즐 조각이 정확히 착지하는 모습은 '연결'과 '발견'이라는 테마 아래, BIC 2025가 그 여정의 착지점이자 출발점이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이번 키비주얼은 단순한 홍보 이미지를 넘어, 올해 BIC 2025 행사장 구성과 부대 이벤트가 슬로건 속 'Match'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진 관람객과 개발자가 서로에게 맞는 '매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올해 키비주얼은 인디게임을 찾는 유저와 개발자가 퍼즐처럼 완벽하게 맞춰지는 순간을 담아냈다”며, “BIC 2025에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모두가 자신과 맞닿은 인디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연결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BIC 2025는 오는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09 10:45강한결

갤럭시S25 엣지, 공식 홍보 사진 유출…자세히 봤더니

13일 공개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비롯한 제품의 주요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갤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듀얼 카메라에 평평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 티타늄 제트 블랙 ▲ 티타늄 아이시블루 ▲ 티타늄 실버 3개 색상으로 제공된다 카메라 사양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2배 광학 줌,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되며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 주요 사양이 제품 홍보 이미지들에 언급되어 있다. 그 밖에 화면 상단 중앙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화면 베젤은 매우 얇고 균일하며 IP68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갤럭시S25 엣지 액세서리 제품 사진도 유출됐다. 삼성 자체 제작 케이스의 경우 부드러운 실리콘 커버, 인조 가죽 케이스, 투명 보호 케이스로 나오는데 부피가 작아 갤럭시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일에 반사 방지 화면 보호 필름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슬림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엣지가 2억 화소의 강력한 카메라 센서와 최신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면, 세련된 플래그십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5.09 10:15이정현

"반복 프롬프트 자동화"…구글, 제미나이 API 비용 부담↓

구글이 개발자의 모델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API 운영 방침을 바꿨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와 '제미나이 2.5 플레시' 모델에 '암시적 캐싱'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고 밝혔다. 암시적 캐싱은 개발자가 별도 지시하거나 설정하지 않아도 모델이 반복된 프롬프트나 요청을 인식해서 이전 결과를 재활용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명령어가 이전 요청과 접두어가 일치하면 캐시 자동화가 가능하다. 개발자가 암시적 캐싱을 활용하려면 제미나이 2.5 플시 모델에선 최소 1천24토큰, 프로 모델에선 2천48토큰 이상 입력을 해야 한다. 영어 기준으로 750~1천500단어 수준이다. 구글은 "반복되는 프롬프트나 컨텍스트는 요청 앞부분에 두고, 변동 가능성 큰 내용은 뒷부분에 두는 것이 암시적 캐싱 효과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개발자는 캐싱 자동화를 통해 기존보다 모델 사용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캐싱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야만 했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캐싱 효율성이 낮아 API 청구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구글 제미나이팀은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다만 외신은 암시적 캐싱이 외부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사용자 반응을 통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의 모델 사용료 절감 약속을 위한 시스템 정책 변화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5.09 10:00김미정

'제미나이 나노'로 무장한 구글 크롬…AI로 온라인 사기 차단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는 기능을 크롬 브라우저에 탑재한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사기 예방을 위한 새로운 AI 기반 방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핵심 AI로 구글은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한다. 또 안드로이드 모바일 크롬에서도 스팸 알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반 경고 기능을 출시한다. 구글은 크롬의 강화된 세이프 브라우징 보호 모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기능은 브라우저의 표준 보호 모드 대비 피싱과 기타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2배 더 높은 보호 수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기기 내 AI 탑재 방식을 통해 위험한 웹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를 제공하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사기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크롬 내 머신러닝 모델이 사기성 알림을 판단하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제미나이 나노는 다양하고 복잡한 웹사이트의 특성을 추출해 새로운 사기 전술에 보다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이 방어 기술을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장하고 더 많은 유형의 사기 대응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미 AI를 활용해 매일 수억 건의 사기성 검색 결과를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검색 사기를 방지해 왔다"며 "새로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통해 20배 더 많은 사기성 페이지를 적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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