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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VPN "AI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늘 것"

노드VP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마추어 해커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노드VPN은 2024년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 다섯 가지를 전망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전망은 다크웹에서 가장 활발히 검색되고 업로드되는 게시물인▲독스 방법 ▲링크 하나로 왓츠앱을 해킹하는 방법 ▲틱톡 계정을 해킹하는 방법 ▲와이파이 해킹 법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AI 발전으로 해킹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결과 신규 아마추어 해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노드VPN은 예측했다. 특히 AI 기술을 악의적으로 불법 해킹에 사용하는 해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해커들은 AI로 챗GPT 계정을 해킹할 뿐 아니라 각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의 문법이나 철자를 좀 더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을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었다. 유명인 얼굴이나 목소리를 도용해 홍보하거나, 딥페이크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노드VPN은 해커들이 생체 인증 우회법으로 더 교묘한 해킹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체 인증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에 유용한 새로운 기술이지만, 해커들은 빠르게 우회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크웹 게시물 분석 결과, 얼굴 인식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체 인식도 모든 보안 위협을 피할 수 있는 만능열쇠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개인정보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이다. 이 개인정보에는 소셜 미디어 계정 정보, 신분증, 집 주소,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거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에도 유출된 나체 사진과 영상도 다크웹에서 더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성우 노드VPN 한국지사장은 "2024년도 해커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악용하는 등 위험한 온라인 보안 위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방법이 점점 교묘해져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저하게 보안 수칙을 지키고 적절한 보안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1.04 10:35김미정

AI 이미지 생성기 미드저니 논란...피카소부터 워홀까지 1만6천명 작가 활용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 '미드저니' 훈련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예술 작품의 아티스트 목록이 공개됐다. 이에 해당하는 작가는 약 1만6천명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데이즈드 등 외신은 미드저니 훈련 데이터셋 공개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문서는 24페이지 분량으로 구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이뤄졌다. 문서에는 작가명, 작품 스타일, 활동 시기, 움직임, 기법 등이 기록됐다. 해당 작가의 작품이 모델 훈련 과정에 활용된 것으로 보였다. 현재 문서 접근은 제한된 상태다. 데이터베이스에는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한 반 고흐, 앤디 워홀, 월트 디즈니, 프리다 칼로, 쿠사마 야요이, 뱅크시 등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작가 1만6천명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목록은 지난해 1월 처음 제기된 미드저니, 스태빌리티AI, 디비언트아트에 대한 집단 소송 문서에서 발췌됐다. 집단 고소인들이 이미지 생성기 모델을 직접 테스트해 발견한 작품의 예술가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기록한 셈이다. 고소인들은 지난해 11월 29일 455페이지 분량의 추가 증거를 제출한 바 있다. 소송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상업용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시스템, 디지털 아티스트뿐, 블루칩 근현대 아티스트 등이다. 고소에 참여한 필 포글리오 작가는 "목록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됐을 경우 법률 대리인을 구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아트뉴스를 통해 전했다. 같은날 미드저니는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데이터도 모델에 학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4.01.04 10:10김미정

데브시스터즈 신작 준비 드라이브...쿠키런 IP 차기작 꺼낸다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의 CBT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기기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iOS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쿠키런 IP 기반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23에서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당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싱글 플레이 모드인 '유리미궁'과 '성장던전', 스토리 모드의 난이도를 높인 하드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챕터와 신규 보스 몬스터, 더욱 다양한 전투 패턴, 어드벤처 요소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쿠키인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포함해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확장에 적극 나선 상태다. 러닝 게임 '쿠키런'에 이어 지난 2021년 국내에 선 출시된 RPG '쿠키런: 킹덤'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키런' IP는 협동 액션, 퍼즐 어드벤처, 실시간 배틀 액션 등 장르 다양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중국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확장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에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며 "쿠키런 IP는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만큼 차기작들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2024.01.04 09:18이도원

포스트그레SQL, DB엔진 '올해의 DBMS'에 선정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DB엔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인기순위 사이트 DB엔진은 '올해의 DBMS'에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이 사상 네번재 선정이다. 포스트그레SQL은 마이SQL과 함께 오픈소스 관계형 DB를 대표하는 시스템이다.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MIT 교수가 1986년 공동으로 제안해 만들어졌다.스톤브레이커 교수는 UC버클리에 재직하던 당시 초기 시스템인 인그레스(Ingres)'의 경직성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Extension)'할 수 있게 만들었다. 포스트그레SQL은 기본적인 성능도 우수하지만,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역량을 붙일 수 있다. 스톤브레이커 교수는 상업용 포스트그레SQL을 만들려 창업까지 했는데, 1994년 버클리 졸업생 앤드류 유와 졸리 첸 등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쿼리 언어를 POSTQUEL에서 SQL로 대체했고, 더 자유롭게 수정,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이름도 이들이 만든 것이다. 포스트그레SQL은 클라우드 중심의 현대 인프라 아키텍처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6월 스택오버플로의 개발자설문조사에서 개발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DB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DB엔진의 DBMS 순위에서 1위는 오라클이다. 이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가 자리하고, 포스트그레SQL은 4위다. 5위에 몽고DB, 6위에 레디스가 자리했다. DB엔진은 포스트그레SQL을 작년 가장 많은 순위점수 상승을 보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그레SQL은 전년대비 34.11% 상승했다. 반면, 마이SQL과 마이크로소프트SQL서버가 각각 전년대비 88.5%, 42.79% 감소했다. 올해의 DBMS는 2024년 1월 점수에서 2023년 1월 점수를 뺀 결과로 선정한다. DB엔진의 순위 시스템은 DBMS 다운로드 지표와 웹사이트 언급, 구글 검색 동향, 온라인 토론, 구인 광고, 전문 프로필, 소셜미디어 등의 지표를 통합해 점수를 매긴다.

2024.01.04 09:14김우용

'엣지 AI 반도체' 모빌린트,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모빌린트는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모빌린트의 누적 투자금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 기관들은 모두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빌린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빌린트가 가진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수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개발진으로 이뤄진 모빌린트의 인재 구성, 그리고 다수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한 검증된 시장성이 주요 3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모빌린트는 AI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최근에서야 참여한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Perf에 설립 1년만인 2020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삼성전자,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Commons(MLPerf 운영 커뮤니티)의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ARIES(에리스)의 양산과 차세대 칩 REGULUS(레귤러스)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에리스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22년 AI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을 개발했다. 모빌린트의 MLA100은 경쟁사 제품 대비 AI 성능은 4배가량 높고, 에너지 사용 수준은 1/5 이하이며, 가격 또한 경쟁사 대비 1/2 수준으로 고객사들의 평가가 우수한 만큼 양산을 시작해 국내외 AI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에리스 양산 이후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모빌린트는 국내외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검증을 마쳤다. 또한 모빌린트의 차세대 칩인 레귤러스는 독립형 AI 반도체로 5W 이내의 전력으로 고성능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로봇, 드론, 온디바이스 AI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최적화 수준이 높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최대 강점이다.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05장경윤

"화웨이 OS, 올해 中서 애플 iOS 추월"

올해 중국에서 화웨이 OS가 애플의 iO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은 안드로이드OS와 함께 지켜오던 중국의 양강 스마트폰 OS 지위를 잃게 된다. 3일 캐나다 기술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올해 애플 iOS를 넘어 중국 2대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3% 가량 반등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가 지속적으로 양대 강자 지위를 갖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하모니OS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와 하모니OS가 올해 안드로이드OS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상용화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화웨이의 허강 단말 BG COO는 "지난해가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시작된 한해였다면 올해는 하모니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진화하는 핵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19년 8월 하모니OS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4.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으나 9월 위청둥 CEO가 "다음 버전은 하모니OS 넥스트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하모니 OS 네이티브 앱이 더 원활하고 지능화되면서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이미 중국 내 여러 모바일 앱 기업들이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하모니 생태계 기기 수량은 이미 7억 대를 넘었으며 게임, 소셜 미디어, 통신, 여행, 교통, 사무 등 18개 영역의 개발자 혹은 파트너사가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04 08:42유효정

인공지능윤리협회, '4회 인공지능윤리 대전' 싱가포르서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Science Centre Singapore, 센터장 림 팃 멩)와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이재성),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단장 이찬규) 등과 함께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은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기획해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로 이번 4회째는 '생성형 AI 윤리'를 부제로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토터스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제4차 글로벌 AI 지수'(The Global AI Index)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고,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별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행사는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 개회사에 이어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김형주 부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청호 회장(상명대 교수),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한수정 연구원이 강연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조나단 심(Jonathan Y. H. Sim) 싱가포르국립대 펠로우, 제니퍼 앙(Jennifer Ang) 싱가포르 사회과학대 부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폐회 후 IAAE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간 '글로벌 AI기술 및 AI윤리 협력과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협약식'도 열렸다.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싱가포르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교류 활동 ▲ 혁신적인 AI기술 및 AI윤리에 기반한 국제 프로젝트 ▲AI기술과 윤리에 관한 연구, 교육, 전파 사업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 공동 행사 개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및 기술 정보 교류 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강국이다. 한국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MOU를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싱가포르와 한국을 대표해 AI기술과 AI윤리 분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교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은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을 고려했을 때, 우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아시아 AI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의적절하게 시연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싱가포르 현지의 교육, 연구 기관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AAE 전창배 이사장은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대전은 국내 AI기관이 'AI윤리'를 주제로 해외에서 개최한 최초의 글로벌 컨퍼런스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와 MOU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분야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하고, 국내의 유망 AI기업들을 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에 적극 진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AAE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에서 KF와 'K-Tech 엑스포'도 공동 주최, 포티투마루와 크라우드웍스, 제네시스랩, 오썸피아, AICON, 씽크포비엘, 타이밍포올, 퀀텀테크엔씨큐, 코어소프트, AI팩토리, 띵스플로우, 케어온, 블랙로직, 태그바이, VCAT.AI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홍보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2024.01.03 19:15방은주

IT서비스기업 리더 "지속된 불황, 글로벌 진출 기회로"

국내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2024년을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전환(DX) 노하우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DX)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또한 계열사들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자동화 등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포스코DX 등이 새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물류,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등 각 계열사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DX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삼성SDS는 글로벌 디지털 물류와 생성형AI를 중심으로 DX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황성우 대표는 별도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새해 사업 방향을 내부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항공 등 모든 운송·물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IT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상반기 인수한 엠로를 비롯해 운송 플랫폼 회사들과 연계를 확대한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와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CES 2024 현장에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직접 시연하며 해외 파트너사에게 알릴 예정이다.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인 LG CNS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새해에는 글로벌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기회가 있다면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GPT4 등 오픈AI의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극 선보인다. 이 밖에도 LG AI연구원 엑사원과 구글의 팜2,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 (LLM)을 기업에 맞춰 제공하는 '멀티 엔진' 전략으로 생성형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올해가 그동안 일궈온 디지털·글로벌 사업 결실을 본격적으로 맛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이제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클라우드를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지목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탄소 측정·관리·저감·인증 등 그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디지털 ESG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4에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이며, 전기자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실시한다. 칼리버스는 CES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정식 오픈하며 글로벌 사용자를 맞이한다. 자회사 이브이시스에서 실시하는 전기자충전 사업은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AI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이멤버는 롯데그룹 전용 생성형 AI플랫폼으로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를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그룹 경영진의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두영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불안한 글로벌 정세로 인해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려울 전망이지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롯데정보통신의 미션과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포스코DX는 그룹사에서 주력하는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사업의 자동화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통합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지난해 포스코 그룹사를 중심으로 증가한 공장자동화 사업을 더욱 본격화하기 위해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했다. 현대오토에버의 김윤구 신임 대표이사 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새해 “SW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SW 전문가 조직으로서 개개인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모빌진'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그룹사 등을 대상으로 구축한 마트팩토리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올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01.03 17:41남혁우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9만전자 기대감 여전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지만,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밝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2% 하락한 7만7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여전히 높혀 잡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삼성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메리츠증권은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바닥을 찍은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과잉 재고 현상이 새해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의 삼성전자 D램 제품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CLX(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 고부가 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디바이스AI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2일까지만 해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찍으며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6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7만원대 후반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는 내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3 16:49류은주

방문규 산업장관 초단기 퇴임...안덕근 "그런 일 없을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퇴임한 것과 관련해 "(자신은)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방 장관이) 경력을 세탁해서 총선 출마용으로 자리를 빼가는 게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느냐"면서 "이미 출마후보자가 돼서 출판기념회에 초청을 하고 그런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는 "(자신은)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앞서 방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수원 병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을 퇴임키로 했다. 이 때문에 산업부 장관 자리가 총선용 스펙쌓기 자리냐는 지적이 일은 바 있다. 또 방 장관은 현직 장관 신분으로 신년 인사를 하면서 산업부 직원들과 지인에게 자신의 출판 기념회를 홍보해 구설에 올랐다. 김 의원은 2030 부산 엑스포 무산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그는 "내가 확인해 본 바로 대부분 다른 나라들은(개최지로) 사우디를 예측했지만 우리만 예측 못했다"면서 " "진짜로 몰랐으면 통산교섭본부장으로도 더구나 장관으로도 무능한 것이다. 내가 보기에 사실상 알았는데 사기친 거다 이렇게 보여진다"고 쏘아 붙였다. 안 후보자는 "많은 국가들의 입장이, 일관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 않았다"면서 "우리를 지지했던 많은 국가들이 사우디 노력으로 입장을 바꿨다. 그거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01.03 15:36이한얼

AWS 고위 개발자, 아마존의 '조용한 해고' 맹비난

아마존웹서비스(AWS) 소속의 고위 개발자가 아마존과 AWS의 '조용한 해고'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아마존이 작년 사무실복귀(RTO) 시행 후 자신의 팀을 해체한 뒤 모든 업무를 뺏고 방치하면서 고용을 유지해 정리해고에 필요한 퇴직금 지출을 아끼고 있다는 내용이다. AWS의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AWS 소속 개발자인 저스틴 개리슨은 '아마존의 조용한 약탈'이란 제목의 블로그를 올렸다. 블로그에 의하면, AWS의 제품 테스트팀를 맡았던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9월 회사로부터 팀 해체와 함께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마존은 그에게 새로운 업무를 배정하지 않았고, 새 업무나 일자리를 찾아보라는 지시만 받았다. 그는 4개월동안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상태로 급여만 받고 있다. 아마존은 작년 2월 2만7천명을 해고했다. 그와 함께 직원의 사무실복귀를 명령했다. 저스틴 개리슨은 "2만7천명은 전체 직원 160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작은 비율"이라며 "해고의 대부분은 아마존의 소매업에서 발생했고, AWS 해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낮은 마진을 보이는 영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이 높은 퇴직금 비용을 수반하는 정리해고 대신, 직원에게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비참함을 느끼게 해 스스로 퇴사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관행을 '조용한 해고'라 부른다.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2월 정리해고 당시 자신과 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말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여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운영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값비싼 인력을 모두 없애는 것이었다"며 "퇴직금 없이 집단적으로 사람을 강제로 떠나도록 비참하게 만들고 조용히 약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마존의 사무실복귀 정책이 고연봉 직원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려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 사람 중 L7 아래에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보상으로 귀결됐고, L7 이상의 독립기여자(IC)와 관리자는 일반적으로 40만~80만 달러를 벌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을 보였다"며 "아마존의 급여는 약 40%가 주식이기 때문에 주식이 유지되는 한 그만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고객은 더 이상 VM과 터무니없이 비싼 네트워크를 위해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아마존이 AI에 뒤처지는 것과 함께 아마존이 성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가장 큰 비용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AI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시장 리더에서 추종자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구글에서 해왔던 AI 연구를 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외부의 좋은 기업도 파트너로 삼지 않았다"며 "네트워크 송신 같이 높은 마진의 AWS 서비스는 경쟁업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마존은 대규모 온라인 상점과 물류를 운영하면서 직면한 실제 문제를 파악하는데 능숙하다"며 "생성형 AI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거래에 손실을 입히기 전까지 아마존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아마존 내 많은 팀이 1년 넘게 채용을 동결했고,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상징했던 '투 피자팀(Two-pizza teams)' 체계를 허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충분히 나눠먹을 정도로만 팀 규모를 작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투 피자팀 전략에 따라 과거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팀은 독립적으로 움직였고, 순수한 데브옵스 체계로 돌아갔다. 극소수였던 중앙화된 팀은 툴과 컴플라이언스를 다루는 조직이었다. 독립적 서비스팀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데브옵스 체계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각 팀에 배치한다. 이는 전반적으로 회사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업무 중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수많은 직원의 해고에 따라 아마존은 과거와 같은 데브옵스 체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각 팀은 다수의 팀원을 잃었고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저스틴 개리슨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음의 논리적 단계는 전문 지식을 중앙집중화 하는 것"이라며 "중복을 줄이려면 자율성을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은 플랫폼 엔지니어링팀이나 사이트안정성엔지니어(SRE)가 없었다"며 "나는 2024년 아마존이 더 중앙집중화된 조직도로 재구성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주장했다. 그는 새해 대규모 AWS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밎 아마존 전역에서 대규모이벤트(LSE)가 증가했지만, AWS가 너무 커서 대부분의 고객이 눈치채지 못한다"며 "사무실복귀와 조용한 약탈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9월1일 스킴레벨관리자와 VP로부터 내팀과 인접팀의 탈락 소식을 들었고, 퇴직 선택 여부를 묻자 다른 옵션을 모두 소진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답을 반복해서 들엇다"며 "우리가 찾은 다른 역할은 낮은 급여, 낮은 직책, 사무실 복귀 등등의 상당한 단점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직업을 찾는게 최우선 순위라고 그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16일 부사장에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고, 다음 2개월 반 동안 매주 고용과 퇴직금 패키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며 "나는 유령이 됏거나 다양한 변명을 들어야 했고, 지금 현재도 아마존에 근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거나 해고를 발표할 필요도 없이 조용히 해고하며는 일이 아마존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아마존은 다른 회사보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그 전략은 올해에만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10:57김우용

구글, 한국 청년들에게 장학금 지원

구글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글은 연말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함께일하는재단,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GDSC) 등 파트너들과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를 운영하고 3천500명 청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을 지원받는 청년들은 지난해 9월 한국에 출시된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을 위한 스킬 교육, 데이터 분석 플랫폼 관련 실무 지식 교육을 진행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코스와 IT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IT 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IT 지원' 코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는 구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IT 분야 실무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과정을 통해 IT 교육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IT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수강이 가능하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실무형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ICT 멘토링' 졸업생을 대상으로 1천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현장성, 전문성,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을 통해 ICT인력과 기업 간 양적, 질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를 돕는 민간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서는 성별, 전공, 학력 제한 없이 IT 관련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 최대 5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IT 전공 대학생을 위한 자발적인 커뮤니티 그룹인 GDSC 역시 전국 IT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천명까지 장학금을 제공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인재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을 위해 역량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3 10:56김성현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천근아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아청소년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정신장애 예방-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학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미 아시아 최고의 위상을 가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연구 및 임상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천근아 신임 이사장은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위원과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우리나라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며, 정신장애를 조기에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관련된 학술연구 사업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사업 ▲전공의 및 개원의 연수교육 ▲학술대회 행사 ▲전문학술지 및 도서 간행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수련제도 시행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1.03 09:54조민규

천재교과서 문제집 앱 '디북',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는 자사가 출시한 초·중·고 올인원 문제집 앱 '디북'이 지난달 27일과 2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교육 태블릿 앱 인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디북은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초·중·고 인기 문제집을 수백 권 탑재한 앱이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문제집을 학년별로 제공하며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모든 문제집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문제집은 앱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필기 도구를 활용한 노트 필기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내 PDF 탑재' 기능 추가로 디북에서 제공하는 교재 이외에도 소유하고 있는 PDF를 업로드해 디북의 필기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필기 내용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천재교과서 디지털참고서사업팀 장재웅 팀장은 “앞으로 디북은 현재 탑재된 인기 문제집 체크체크 시리즈, 셀파 시리즈, 우등생 해법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목∙학년별 문제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9:20안희정

'아이폰 판매 부진' 전망에 애플 주가 4% 급락

새해 첫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4% 가량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58% 급락한 185.6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8천870억 달러로 줄면서 시가총액 2위 마이크로소프트(2조7천470억 달러)와 격차도 좁혀졌다. 외신들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 팀 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아이폰15 판매 부진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 하드웨어 판매 전반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여전히 아이폰 판매량과 구성에서 약점을 발견하고 있으며, 맥과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의 반등 부족도 발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성이 좋은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도 부분적으로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의 마진은 다른 하드웨어 제품에서 벌어들이는 마진의 약 2배 수준에 이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서비스 부문이 '예상보다 나은'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팀 롱은 구글이 검색을 위해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언급하며, “올해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앱 스토어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구글이 애플 기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검색 광고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 규제 당국은 애플과 구글의 기본 검색 상태를 면밀히 조사해왔다. 따라서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애플이 받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01.03 08:44이정현

[인사] 한국표준협회

◇승진 ▲서비스경영본부장 조택현 ▲회원홍보실장 김종욱 ▲표준R&D센터장 이민규 ▲경영HR센터장 강수영 ▲일터혁신센터장 서형도 ▲전북지역본부장 이진구 ▲서비스혁신센터장 임종욱 ▲경남지역본부장 남임수 ◇전보 ▲경영혁신본부장 김현균 ▲인재경영실장 이승준 ▲표준협력센터장 장경진 ▲인천지역본부장 우문규 ▲스마트혁신센터장 오선태 ▲교육총괄센터장 김상석 ▲품질신뢰성혁신센터장 김현득 ▲경기강원지역본부장 윤정상 ▲자산총무실장 오세영

2024.01.02 19:10주문정

'갤럭시S24가 온다'…브라질서 이미 홍보중?

이달 공개를 앞둔 갤럭시S24 시리즈가 해외에서는 이미 홍보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IT 매체 샘모바일은 브라질 삼성전자 매장 내에서 '갤럭시S24 홍보 포스터'가 전시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은 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여기에 있다'는 의미의 문구가 쓰여있다. 앞서 콜롬비아 파트너 웹사이트에서도 공식 렌더링이 유출되는 등 언팩이 임박하니 예상 스펙도 대부분 유출된 상황이다. 출고가는 동결 또는 일부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다이내믹 아몰레드2X 디스플레이 탑재 ▲최대 밝기 2천600니트 ▲기본형은 8GB RAM, 플러스·울트라 12GB RAM ▲기본형·플러스 최대 5천만 화소, 울트라는 최대 2억화소 ▲스냅드래곤8 3세대·엑시노스 2400 교차 탑재 등이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능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삭제됐으나 IT 팁스터를 통해 유출된 언팩 초대장 이미지에도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가 온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미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탑재를 예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1.02 16:48류은주

갤럭시S24 AI 사진편집 "픽셀8 '매직 에디터' 닮았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픽셀8에 탑재됐던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르센 루핀의 엑스(@MysteryLupin)를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갈 생성 AI 사진 편집 기능을 보도했다. 아르센 루핀은 갤럭시S24에 들어갈 AI 사진 편집 기능은 사진에서 원치 않는 개체를 삭제하고 이동시키거나 AI를 활용해 사진 속 빈 공간을 원본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의 영역으로 생성하고 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이 작년에 출시했던 픽셀8에 탑재된 생성AI 도구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한 기능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사진에서 피사체를 선택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진 속 공백을 채울 수도 있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S24 사용자가 삼성전자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해당 기능이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1.02 15:28이정현

'확률형 아이템 정보' 3월 22일부터 공개 의무화

게임사들은 오는 3월 22일부터는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의 아이템 유형과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일 제1회 국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 등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개정한 게임산업법에서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입법 예고했으며, 이번 국무회의 통과로 최종 확정됐다.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시행령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하기 위해 시행령 제19조의2 및 별표 3의2를 신설하고 ▲확률형 아이템 유형 및 표시사항 ▲표시의무 대상 게임물 ▲확률표시방법 등을 규정했다. 먼저, 개정안은 게임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확률형 아이템 유형(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컴플리트가챠, 천장제도 등)과 유형에 따른 표시정보(확률정보, 아이템이 제공되는 기간 등) 등을 빠짐없이 규정했다. 아울러 새로운 확률형 아이템 유형이 등장할 경우, 문체부 장관이 고시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용자는 본인들이 구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받을 수 있고,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원칙적으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해야한다. 다만 ▲청소년게임제공업과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 ▲등급분류 예외게임물(교육, 학습, 종교 등의 용도로 제작되는 게임물 등) ▲게임물을 제작, 배급 또는 제공하는 자 모두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표시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게임시간선택제 예외 기준인 '매출액 8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에 비해 예외인정 범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게임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안에 반영했다. 세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확률 정보 등은 게임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공급확률은 기본적으로 백분율로 표시하되 소수점 이하 특정 자리에서 반올림해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표시대상 정보 변경 시 사전공지 원칙 ▲게임물,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 광고·선전물 등 매체별 표시 방법 ▲검색 가능한 형태로 정보제공 등을 규정해 이용자들의 확률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단(24명 규모)을 설치하고, 확률정보 미표시와 거짓 확률 표시 등 법 위반 사례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와 협업해 표시의무 위반 게임물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수 없도록 하고 ▲국내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해외 게임사도 확률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도 1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내용 이외에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추천단체에 역사 관련 단체를 추가(시행령안 제11조 제1항 제1호)하고 ▲게임산업법 상 청소년 기준 변경(19세)에 따른 청소년이용불가게임물 연령등급표시 방법을 변경하는 내용 등도 함께 의결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 첫 국무회의에서 게임이용자들이 원하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의 구체적인 내용이 정립되고 통과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3월 22일 제도 시행 전까지 게임업계 등에 충분히 설명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법 위반사례를 철저히 단속해 게임이용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2 15:1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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