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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로 날개 단 어도비…마케팅 자동화 시대 '개막'

어도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 방식을 변화시킨다. 인간처럼 추론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기업의 마케팅 캠페인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혁신할 자체 AI 에이전트 시리즈 6종의 정식 출시를 12일 발표했다. 또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고 맞춤화하는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EP)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언어 모델 기반 추론 엔진을 탑재해 사용자의 자연어 지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상황에 맞춰 최적의 에이전트를 활성화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어도비는 즉시 사용 가능한 특화 AI 에이전트들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는 ▲개인화 경험에 필요한 고객군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오디언스 에이전트' ▲여러 채널의 고객 여정과 캠페인 생성을 간소화하는 '저니 에이전트' ▲실험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화 아이디어를 돕는 '익스페리멘테이션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데이터 인사이트, 사이트 최적화, 제품 지원 에이전트가 포함돼 마케팅 전반의 자동화를 돕는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자사 환경에 맞게 직접 수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통합 경험도 제공한다. 곧 출시될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컴포저'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조직 정책에 맞춰 에이전트를 맞춤 구성하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도구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에이전트 레지스트리를 통해 개발자는 새로운 산업과 사용자 환경에 맞는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어도비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구글 클라우드, PwC, 옴니콤 등과 새로운 에이전틱 AI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산업과 사용 사례에 걸친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한다. 허쉬 컴퍼니, 레노버 등 유수 브랜드는 이미 어도비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안줄 밤브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데이터와 콘텐츠 워크플로우에 내장하고 있다"며 "우리의 AI 혁신은 마케팅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6:48조이환

넥슨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NYPC 2025' 본선 진출자 확정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과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5)'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에는 지난 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온라인 라운드에 4천900여명, 약 700개 팀이 참가했다. 넥슨은 상위 100팀에 특별상을, 상위 24팀에 다음 달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대회 기간에는 대학별 랭킹 이벤트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도 운영됐다. 총 25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KAIST가 TOP3에 올랐다. 이들 학교에는 9월 중 '핑크빈' IP 간식차 리워드가 제공된다.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2025' 온라인 예선에는 총 3천여명이 참가했다. 약 1천800명이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했고, 상위 득점자 80명(12~14세 20명, 15~19세 60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상위 500명에게는 발전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상이 제공된다. 이번 예선에서는 NYPC 10주년 기념 문제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문제, 넥슨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각색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Round 1'과 'Round 2' 문제는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에 공개돼 누구나 풀어볼 수 있으며, 참가자는 NYPC 공식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의 참가 기록과 성적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NYPC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굿즈샵 'NYPC STOR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굿즈샵은 지난 10년간 NYPC 대회가 쌓아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기념품 구매를 통해 참가자 경험 확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NYPC 관련 사연과 추억을 수집해 굿즈 풀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5.09.12 16:40정진성

생성 AI 써본 직장인 10명 중 4명 "내 업무 대체되는 거 아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AI 활용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생활과 일터 곳곳에 스며들며 생산성 혁신과 동시에 일자리 불안까지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및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서비스 사용 현황과 인식, 활용 목적에 대해 다뤘다. “AI 서비스 사용” 64.7%... 20·30대 매일 활용 비율 가장 높아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4.7%로 나타났으며, '매일 1회 사용한다'는 18.2%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는다' 응답도 35.3로 나타났다. 특히 20대(24.6%)와 30대(28.8%)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일 1회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젊은 층에서의 활용도가 두드러졌다. AI 서비스의 유료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료 버전만 사용한다'가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 유료로 사용 중이다'(21.6%), '과거에 유료로 사용한 적이 있다'(4.1%)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 중인 연령대는 30대(37.6%), 20대(32.2%)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19.3%), 50대(9.2%), 60대(7.8%) 순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유료 이용자들의 월 지출 금액은 '3만원 미만'이 60.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3만원~5만원 미만'(22.3%), '5만원~10만원 미만'(13.4%), '20만원 이상'(1.9%), '10만원~20만원 미만'(1.6%) 순으로 지출 금액이 확인됐다. 10명 중 7명 '챗GPT' 사용 AI 서비스 브랜드 이용 비율로는 '챗GPT'가 72.9%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34.9%), '에이닷'(18.6%), '뤼튼'(11.8%),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0.2%), '퍼플렉시티 AI'(7.9%), '딥시크'(5.1%), '클로드'(4.9%), '기타'(0.8%) 순으로 조사됐다.(복수 응답 결과) 최근 4개월간 AI 서비스 브랜드 관련 네이버 뉴스 데이터 분석에서도 챗GPT 관련 보도가 다른 서비스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I 서비스, 진입 경로 다양… 업무 효율성 체감 뚜렷 AI 서비스 이용을 처음 시작한 계기에 대한 응답은 '업무 필요로 인해'(33.2%)와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31.5%)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통해'(27.2%), '회사 교육/세미나로 인해'(6.6%)도 뒤이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 연령대별로는 20대(41.8%)와 30대(41.4%), 40대(37.4%)에서는 '업무 필요'가 1위를 차지했으나, 반면 50대(37.1%), 60대(40.4%)는 '온라인 뉴스'가 첫 사용 계기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AI 서비스가 업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1.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1.0%),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5.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 현황은 '사용한다' 응답이 45.4%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 외에 '보통이다'(19.6%),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19.1%),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5.9%)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 AI 활용 비중..."더 늘어날 것" 추후 AI 서비스 활용 비중에 대한 전망에서는 '늘어날 것이다' 응답이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줄어들 것이다' 응답은 4.8%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AI 기술 발전이 앞으로 개인의 삶과 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64.1%가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23.1%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는 12.9%로 가장 낮게 나타나 세대간 인식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 42.2% “내 업무, AI로 대체될 수 있다” 인정 AI가 본인의 업무를 대체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의견은 42.2%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36.2%, '대체될 가능성이 없다'는 21.6%에 그쳤다. 특히, 30대(53.4%)와 40대(45.1%)에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이어 50대(41.1%), 60대(36.1%), 20대(30.0%) 순이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세대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가 업무 현장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가 균형 있는 시각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37백봉삼

NDS, AWS 퍼블릭 섹터 데이서 유전체 데이터 분석 혁신 전략 제시

엔디에스(NDS, 대표 김중원)가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5'에 참가해 유전체 데이터 분석 혁신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엔디에스는 AWS 헬스오믹스 국내 런칭 파트너로 참여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Geninus)와 공동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혁신, AWS 헬스오믹스로 여는 헬스케어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정밀의료와 개인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대한 생명정보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분석 인프라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AWS는 최근 서울 리전에서 헬스오믹스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은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분석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엔디에스는 런칭 파트너로서 유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전하고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통합 분석 플랫폼과 원격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서 엔디에스가 축적한 고객 성공 경험과 헬스케어·생명과학(HCLS) 전문 MSP 역량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34남혁우

[ZD SW 투데이]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데이터노우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차세대 AI 기반 부동산 예측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데이터노우즈는 기존 부동산 데이터셋을 정교하게 다듬고 AI 예측모델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수요예측모형과 공급 예측 정밀도를 향상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 기술을 개발해 부동산 의사결정 지원 기술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씽크포비엘, '제1회 트라이톤' 대학생 참가 모집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와 씽크포비엘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트라이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입증 산출물을 평가하는 행사다. 참가팀은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 콘텐츠 탐지 AI 모델을 만들고 AI 신뢰성을 갖추기 위한 단계별 활동과 산출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모델 자체가 아닌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정과 산출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상위 입상자는 상금과 AI 기업 인턴십 기회를 받는다. ◆CB인사이트, '주목할 韓 AI 에이전트'로 디노티시아·베슬AI·업스테이지 선정 CB인사이트가 발표한 'AI 에이전트 기술 스택 유망 기업'에 국내 기업 디노티시아, 베슬AI,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이 리포트는 전 세계 135개 민간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선별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 베슬AI는 모델 배포 및 서빙 분야, 업스테이지는 LLM 데이터 준비 플랫폼 분야에서 각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핑거-삼일PwC,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 성료 핑거와 삼일PwC가 '2025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핵심 경영 과제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해법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스텔라'와 전문가 자문 네트워크 '팀스텔라'가 공식 소개됐다. 세미나는 회계, 세무, 법무 등 6가지 주제의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스피언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인스피언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선도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격려하는 제도다. 인스피언은 전 직원 100% 정규직 채용 등 안정적 고용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 채용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차 출근제,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 ◆사이냅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협회 IT 전시회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협회 주최 IT 전시회에 참가해 공공행정 효율화를 위한 AI 문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국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대민 서비스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회사는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사이냅 OCR'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공공기관의 문서 기반 업무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09.12 16:23조이환

크몽, 프리랜서 새 등록 10명 중 7명 2030 세대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은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 전문가의 7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전통적인 취업 대신 나만의 커리어 설계를 위해 프리랜서 시장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 크몽은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전문가 수 약 31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까지 10만 명 수준에 불과하던 전문가 수는 2024년 29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반년 만에 2만 명이 추가 유입되며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의 배경은 2030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다. 크몽에 따르면 2025년 신규 등록 전문가 중 71%가 2030 세대며, 최근 5년간 이 연령대의 비중은 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프리랜서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대 변화는 통계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경제활동인구 2천991만 명 중 비임금근로자는 665만 명으로 고용노동부는 이 중 최대 400만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정규직 중심의 전통적 고용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인화된 일의 형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30 세대는 생계를 위한 취업이 아닌 자신의 역량과 취향을 반영한 커리어 설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딜로이트가 발간한 'MZ 세대 리포트'를 보면 국내 MZ 세대 응답자 중 74%가 기술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고정된 조직에 소속되기보다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상품화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일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크몽은 단순한 프리랜서 플랫폼을 넘어, 2030 세대 전문가들이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커리어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단기 수익이 아닌 전문성을 축적하고 장기적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며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크몽 관계자는 “프리랜서 시장은 더 이상 한정된 직업군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가 주체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며 “특히 2030 세대는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크몽은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일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15백봉삼

브릴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브릴스는 적극적인 채용 확대는 물론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유연한 근무 환경, 다채로운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브릴스는 직원들의 성과와 성장을 격려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인센티브와 복지포인트, 대학교·대학원 학자금, 생일 축하금 등을 지급한다. 시차출퇴근제와 반반차 제도를 비롯해, 카페테리아,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 운영, 문화특강 및 직무·직급 교육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가정의 날' 운영, 가족휴가지원금, 미취학 자녀 양육비 및 입학 축하금 지급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개선하고, 시니어 인력 채용, 인턴십 및 직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학습병행제 도입 등을 통해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우수하고 다양한 인재를 채용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며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 있게 지켜질 수 있는 양질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2 16:14신영빈

오텍캐리어, 세탁기 세척 서비스 출시

오텍캐리어는 '캐치서비스 세탁기 세척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총 13단계 전문 분해 세척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세탁조, 급수·배수 호스, 필터 등 세탁기 내부 전 영역을 대상으로 고압 세척은 물론, UV 살균과 연무 서비스까지 더해 세제 찌꺼기와 이물질 등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브랜드와 모델에 상관없이 모든 세탁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랜드별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장비를 활용하고, 정찰제 요금제를 운영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투명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텍캐리어는 앞서 에어컨 분해세척 서비스에서 제공해 온 고객 만족과 전문성을 세탁기 세척 서비스로 확장한다. 다년간 가전 분해 세척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 중 브랜드별 맞춤형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캐치 매니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위생에 대한 관심과 홈케어 시장의 전문 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오텍캐리어는 에어컨과 세탁기라는 주요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종합 홈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에어컨에 이어 세탁기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면서, 고객들의 생활 속 위생 관리 니즈를 더욱 폭넓게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홈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16:10신영빈

나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가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가를 목표로 국내 주요 로봇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부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정밀도·내구성·경량성을 강화한 감속장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고정밀 감속기에 대한 특허도 보유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구성원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로봇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며 "즉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오세훈 DGIST 교수와 내년까지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나섰다. 이철희 인하대 교수와는 휴머노이드 구동모듈용 고정밀 감속기를 공동 개발 중이다.

2025.09.12 16:05신영빈

알바니아, AI 장관에 '부패 척결' 임무 맡겼다

알바니아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봇을 공공 입찰을 감독하는 정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 AFP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디 라마(Edi Rama) 알바니아 총리는 11일 새 내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디엘라(Diella) 장관은 물리적으로 현장에 있지는 않지만, AI가 가상으로 창조한 최초의 내각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또, "알바니아를 공공 입찰에서 부패가 100% 없는 나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로 생성한 '디엘라'를 장관으로 임명해 부패 공공 입찰에 관한 모든 결정을 맡김으로써 "부패가 100% 차단되고, 입찰 절차에 제출되는 모든 공적 자금은 완벽히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엘라는 알바니아어로 '태양'을 의미하며, 정부의 디지털 행정 플랫폼인 'e-알바니아'에서 AI 가상 비서로 활동하며 시민과 기업이 음성 명령으로 각종 국가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알바니아는 오랜 기간 조직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으며, 일부 공무원들이 계약을 통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오랫동안 부패 스캔들로 유명했다. 전문가들은 알바니아가 전 세계적으로 마약과 무기를 불법 거래하여 얻은 돈을 세탁하려는 갱단의 중심지이며, 권력의 중심부까지 부패가 침투했다고 말하고 있다. 에디 라마 총리는 2030년까지 알바니아를 유럽연합(EU)에 가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행정 분야의 부패 척결은 알바니아의 EU 가입에 있어 핵심 조건 중 하나다.

2025.09.12 15:56이정현

AI 기본법 시대, 성패 가르는 조직의 '프로젝트 관리' 역량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AI) 회사가 될 것이다." 5년 전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의 이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37.1%가 이미 AI를 실제 사업에 도입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은 기업들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같은 AI 기술을 도입했음에도 기업마다 성과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반면, 어떤 기업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PMI가 지난해 발표한 '생성형 AI 도입 효과 보고서'가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전 세계 프로젝트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구자(Trailblazers)' 그룹의 93%가 생산성 향상, 83%가 협업 능력 개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제한적 활용에 머문 '탐색자(Explorers)' 그룹은 같은 항목에서 각각 58%, 32%에 머물렀다. 이러한 격차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조직이 생성형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는 조직 역량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표면적인 기술 도입을 넘어서야 한다. 데이터 품질 관리, 팀 역량 구성, 이해관계자 조율, AI 윤리 기준까지 유기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조직들은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전환을 이끄는 '프로젝트'로 바라본다. 목표 설정부터 단계별 실행, 성과 측정, 지속적 개선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야말로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기술 인력 부족, 초기 투자 비용, 내부 데이터 부족이었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기술적 한계가 아니다.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과 자원 배분, 변화 관리 능력이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다. PMI 보고서에서도 명확한 정책과 자원을 제공하는 조직에서 AI '선구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AI 도구에 능숙한 개인이 있어도 조직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I는 일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구조, 조직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많은 이들이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우려하지만, 정작 더 큰 위협은 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데 있다. AI를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AI를 도입한 지금,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AI 기본법 준수는 이제 출발점일 뿐이다. 진정한 경쟁우위의 핵심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전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고 있는 실행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검증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체계적인 역량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AI 시대의 리더십은 기술이 아닌 관리에서 시작된다.

2025.09.12 15:56캐슬린 왈치

에코백스, IFA 2025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는 지난 9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X11'이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국제데이터그룹(IDG)과 IFA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 어워즈' 중 하나다. IFA 전시 기간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에 수여된다. 디봇 X11은 외신 매체가 직접 선정한 'IFA 2025 최고상'도 획득했다. 또한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의 'IFA 2025 리뷰드 어워즈', 더 쇼트컷의 'IFA 2025 어워드', 테크리셔스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 상도 받았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파워부스트' 기술을 탑재해 작동 시간을 늘렸다. 청소 중 물걸레가 세척되는 3분 동안 배터리를 6%까지 충전해 한 번에 최대 1천㎡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오즈모 롤러 2.0' 기술과 '트루엣지 3.0'을 적용해 물걸레 청소 범위가 1.5cm 확장돼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청소 가능하다. 스테이션은 '퓨어사이클론 2.0 오토-엠티' 기술로 일회용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 음성 비서와 딥 싱크 대형 언어 모델을 심층적으로 통합한 '에이전트 이코'를 탑재해 단순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 선호도와 공간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해 진정한 자율형 청소를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작년 연구·개발(R&D)에 약 1억2천300만 달러(약 1천700억원)를 투자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천545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 중 해외 발명 특허도 158건이 포함됐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디봇, 창문청소기 윈봇 등 제품군을 확장하며 전 세계 180개 시장, 3천800만 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실체 지능 영역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에코백스 비전 아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과 새로운 가정용 로봇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0신영빈

中 로봇청소기 드리미, 독일에 자동차 공장 짓는다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위하오 드리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 독일을 방문해 드리미 자동차 신규 공장 부지 선정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리미는 고급차 시장 진출을 정조준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을 전기차 생산 주요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이곳에서 현지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드리미는 신규 공장 건립으로 연구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드리미는 지난 8월 말 자동차 산업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2027년까지 첫번째 최고급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드리미의 자동차 사업부는 스마트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인력과 자동차 제조 분야 전문가등 1천 명에 달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돼 빠르게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드리미는 가전 기술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급 전기차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동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리미 자동차는 기존 전통적인 럭셔리 차량과 달리 AI 기반 설계와 지능형 인터랙션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드리미는 ▲고속 디지털 모터 ▲AI 알고리즘 ▲로봇 제어 기술 등에서 축적한 역량을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해, 전동 구동 시스템, 지능형 콕핏, 자율주행 기술로 확대 적용했다. 드리미는 지난 5월 기준 전 세계에 총 6천379건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3천15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6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3천만 명 이상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로봇과 스마트 하드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첨단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에 빠르게 자리 잡아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36신영빈

큐렉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큐렉소는 ▲사업 확장에 따른 청년 인력 채용 강화 ▲유연근무제 확대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근로자 만족도 제고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큐렉소는 수술로봇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장에 따라 작년 한 해 채용이 전년대비 19.05% 증가했다. 전체 인원 수 48%가 청년층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 양립 정책을 적극 활용한 결과, 육아휴직 복직률은 100%를 기록해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 인재 채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5:30신영빈

이지열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혁신으로 미래 준비 병원 도약"

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평만 영성구현실장 ▲전영준 기획조정실장 ▲배원일 병원경영실장 ▲Giovanni Gaspari 주한 교황대사 ▲조은희‧한지아 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뇨기암 권위자인 이지열 신임 병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다.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및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 비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빠른 의정 사태 극복과 진료 정상화 ▲원내 전문병원 및 신규 안병원, 비뇨기암병원 개소를 통한 특성화 진료 분야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의료 선도 ▲AI, 정밀의료,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구축 ▲진료·연구·교육이 상호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성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며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치료 성과가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의료원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2 15:24김양균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산화탄소 잡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일부를 재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IT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생수병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폐기물을 재활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신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해당 연구의 주저자 마가리타 포데리테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 박사 과정생은 "이 방법의 가장 큰장점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고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폐기물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원료로 바꿔 환경 문제를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혁신적인 해법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단순히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미세 플라스틱 위기를 야기하며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포데리테 연구원와 동료들은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탄소 포집 신기술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민(-NH₂)이라는 작은 분자를 이용해 PET의 긴 사슬 구조를 분해하는 '아미노분해(aminolysis)'라는 화학 반응을 통해 플라스틱 병과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비스-아미노아마이드(BAETA)'라는 CO₂ 흡착제로 업사이클링하는 데 성공했다. BAETA는 분말 형태의 소재로, 작은 펠릿 형태로 가공해 CO₂ 분자를 매우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BAETA가 1㎏당 최대 150g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어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시스템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또, BAETA는 다른 아민 흡착제보다 내열성이 뛰어나 250℃ 이상 고온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덕분에 산업용 굴뚝 배기가스 같은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도 포집과 방출을 반복하며 여러 번 재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 인류는 막대한 양의 PET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바다에 축적된다. 최근 연구진들은 북대서양에 약 2천700만 톤의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들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구명되지 않았다. 포데리테 연구진은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PET 플라스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하기에 매우 적합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BAETA 소재가 기후 위기 대응과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이지웅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과 교수 역시 "이번 소재는 바다의 플라스틱을 정화하는 데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5:24이정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국제숙련도 평가 최고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영국식품환경청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 미생물 분석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는 기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일정 농도 물질이 함유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고, 이를 통해 산출된 오차 범위로 정확도를 평가받는다. 오차 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높고, 해당 기관의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이번 평가의 미생물 분야(일반세균 항목)에서 오차범위 절대값 '0'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는 국제 기준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분석 능력을 입증한 성과다. 특히 이번 평가로 18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이어가며 업계 최장기 기록을 경신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 자격을 획득한 이후, 매년 진행되는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수질 분석 전문성을 검증받아 왔다. ▲KOLAS 공인시험기관 ▲미국수질협회 TSP시험소 ▲유럽연합(EU) TUV-SUD 공식 인정기관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최고점 달성은 코웨이의 수질 분석 역량이 국제적 기준에서 검증된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5:21신영빈

AI 동화 성별편향 심각…"여자는 외모, 남자 아이는 모험 이야기"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를 만들 때 점점 더 AI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코니 대학교(Bocconi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로 만든 아동 동화에는 성별 및 문화적 편향이 내포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아 동화엔 외모 묘사 55% 더 많아, 남아 동화엔 용감함 강조 연구팀이 5,531개의 AI 생성 아동 동화를 분석한 결과, 주인공이 여자아이로 설정된 경우 외모 관련 특성 묘사가 남자아이보다 55.26%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GPT-4o, 라마3-8B(Llama3-8B), 믹스트랄 8x7B(Mixtral 8x7B) 세 가지 LLM을 사용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동화를 생성하고 분석했다. 여아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에서는 '머리카락', '부드러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같은 외모와 감정적 특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반면 남아 동화에서는 '젊은', '모험적인', '영웅', '열망하는', '용감한' 등 행동력과 모험을 강조하는 묘사가 두드러졌다. 이는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비서구권 아이들 동화에는 '전통'과 '가족' 이야기만 가득 문화적 편향은 더욱 심각했다. 연구 결과 비서구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에서는 서구권 아이들 동화보다 문화유산, 전통, 가족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했다. 특히 중동 지역 배경 동화의 87%에서 사막이 등장했고, '고대의', '카펫' 같은 스테레오타입적 단어들이 빈번하게 사용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인공의 경우 '유산'이라는 단어가 38%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아시아계는 '현명하고 고귀한' 특성으로, 라틴계는 '가족 중심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백인 주인공들은 마법적 배경(74.07%)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서구 동화 전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텍스트만으로도 편향 패턴 예측 가능해 연구팀은 AI가 생성한 동화 텍스트만을 분석해 주인공의 성별, 국적, 종교 등 사회문화적 특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이는 텍스트에 내재된 편향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 결과 경제 수준(선진국 vs 개발도상국)은 89-90%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 가능했고, 국적도 73.2%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AI가 특정 지역이나 문화에 대해 뚜렷하고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종교적 편향도 발견됐다. 무신론자 주인공은 '사고하는', '탐구하는' 특성으로 묘사된 반면, 유대인 캐릭터는 '전통'(42%)과 '유산'(48%)에 중점을 둔 묘사가 압도적이었다. 이런 패턴은 AI가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재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와 전문가들이 놓치기 쉬운 미묘한 편향의 위험성 연구진이 개발한 'Biased Tales' 데이터셋 분석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동화들은 표면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독성 콘텐츠 점수는 평균 0.06으로 매우 낮았고, 어휘 습득 연령은 평균 5.86세 수준으로 적절했다. 하지만 이런 안전성 지표가 숨겨진 편향까지 걸러내지는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연구를 주도한 도냐 루에인(Donya Rooein) 박사는 "부모들이 AI로 동화를 만들 때 명백히 해로운 내용은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미묘한 편향은 놓치기 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내재적 편견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생성한 동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1: 연구에 따르면 AI 동화는 성별과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이런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장기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제한할 위험이 있습니다. Q2: 부모들이 AI 동화의 편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2: 동화 속 주인공의 특성 묘사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여아에게는 외모나 감정적 특성만 강조되지 않는지, 특정 문화권 아이들에게는 스테레오타입적 요소만 등장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AI 동화 생성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3: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주인공으로 여러 버전의 동화를 생성해 보고, 편향된 표현이 발견되면 프롬프트를 수정하여 더 균형 잡힌 이야기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 출간 동화와 함께 읽어주어 다양성을 확보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2 15:08AI 에디터

WCP, '나트륨 배터리' 분리막 사업 본격화…유럽 공급 추진

분리막 전문 기업 WCP는 최근 유럽 나트륨 배터리(소듐 배터리) 제조사와 분리막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우리나라 분리막 기업으로선 나트륨 배터리 제품 공급 목적 MOU를 처음으로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고객사와 지난 2년간 제품 개발 및 수많은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해온 성과라는 설명이다. WCP는 정부 나트륨 배터리 분리막 국책 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원재료가 매우 저렴하고 풍부할 뿐 아니라 혹한이나 혹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고, 안전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 동안 낮은 에너지 밀도가 발목을 잡아 대대적인 상용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는 시장 잠재력이 크게 평가된다. 업계가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지속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35년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지원하는 나트륨 배터리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WCP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분리막 위주 납품 구조를 LFP, 나트륨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으로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는 그 일환이다. LFP 분리막의 경우 과거 사업 경험으로 양산 기술을 내재화했다.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은 국내 대기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WCP는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급 기간, 규모와 단가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기 어려우나 이번 MOU로 유럽 내 수주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초석을 둔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기술적인 성과이자, 궁극적으로는 모든 주주분들께 책임 있는 성장을 약속드리는 신호”라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 초격차 기술력과 안정적 양산 능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4:19김윤희

허민이 만든 '위메프' 역사 뒤안길로…서비스 종료 공식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설립, 1세대 소셜커머스로 출범했던 위메프가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위메프는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위메프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7월 발생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 때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나란히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티몬은 올해 4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됐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 6월 제너시스BBQ그룹이 인수 희망자로 나서 실사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지난 9일 법원은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2주 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으나 위메프가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면서 항고 없이 사업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허민 전 대표가 대주주로 참여해 탄생한 소설커머스 1세대다. 출시 초반 쿠팡, 티몬과 경쟁하며 한 때 이커머스 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친 허 전 대표가 게임업계를 떠난 후의 첫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약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2025.09.12 14:14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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