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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제조 AX 얼라이언스 참여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을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로 혁신하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SK, LG전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약 1천개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한다. 연합은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대 분야별로 나뉘며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추진을 총괄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연합은 2029년부터 산업현장 투입과 양산을 목표로 AI·제조·부품·수요기업·대학 등 224개 기관이 참여한다. 매년 1천대 이상 휴머노이드 양산 가능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연구·개발(R&D)과 전용 AI 반도체 개발, 규제 샌드박스를 병행한다. 또부는 금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산업부에 내년 AI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약 두 배 증가한 1조1천347억원으로 늘려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감각을 지원하는 손가락 끝, 손목, 발목 관절 등에 내장 가능한 로봇용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촉각)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의 정밀 힘 제어와 인간 수준의 조작 성능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원활한 로봇 생산을 위해 휴머노이드용 센서·부품 공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고, 지난 4월에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이어 이번 M.AX에서도 휴머노이드 센서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M.AX 생태계에서, 휴머노이드 '감각'을 책임지는 센서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로드맵에 부합하는 높은 신뢰도를 갖춘 센서를 공급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07신영빈

네이버, 스튜디오 X+U와 맞손…웹툰 기반 숏드라마 공개

네이버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협업해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숏드라마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서는 ▲'막장 악녀' ▲'자판귀' ▲'자매전쟁' ▲'스퍼맨' 등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평점 9.9를 기록한 IP 4편이 숏드라마로 재탄생된다. STUDIO X+U의 오리지널 IP로 제작된 ▲'수지수지' ▲'신들린 로맨스' ▲'엮이면 죽는다' ▲'상사에게 저지른 나쁜 짓' 등 신작 4편도 함께 공개된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IP의 영상화 역량과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해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흐름에 최적화된 짧고 몰입도 높은 숏드라마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8편의 숏드라마는 '막장 악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네이버TV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치지직에서는 드라마 공개과 함께 실시간 같이보기 콘텐츠도 진행된다. 숏드라마 '막장 악녀'의 주연 배우 4인과 치지직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며 후일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코멘터리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치지직, 클립,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으며 네이버앱의 '오늘의 엔터' 라인업과 '요즘 화제의 콘텐츠' 기획전 등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들이 더욱 몰입감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07박서린

시큐어원-지넥슨, MOU 체결… GA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 박차

시큐어원(대표 유형석)이 지넥슨과 손잡고 보험대리점(GA)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에 나섰다. 최근 빈번해진 해킹 공격과 계정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큐어원은 지지넥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넥슨이 운영하는 GA 전산시스템 전반을 대상으로 전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킹에 따른 계정 정보 유출 등 보험대리점 업계가 직면한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큐어원은 지넥슨의 GA 전산시스템에 실시간 위협 탐지·차단, 보안 취약점 분석과 컨설팅, 다중 인증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를 도입한다.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보안 관리 체계를 수립해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지넥슨은 과거 영업지원시스템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이후 전 서비스에 2차 인증을 의무화하고, 의심 IP 차단,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데이터 손실 방지(DLP), 디지털 콘텐츠 관리(DRM),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등을 도입하며 자체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어원의 전문 역량이 더해지면서 한층 고도화된 보안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넥슨은 60여 개 GA와 10만여 명의 설계사가 이용하는 GA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시큐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포함한 전산시스템 전반에 걸쳐 통합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형석 시큐어원 대표는 "지넥슨의 GA 전산시스템은 수많은 설계사와 고객이 동시에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보안 수준은 곧 서비스 신뢰와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어원의 보안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지넥슨의 전산시스템 강화는 물론 업계 전체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06남혁우

"능력있는 신입, 우리가 먼저 모신다"…대기업 SI,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대기업 IT 계열사들도 잇따라 신규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18일까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 직원 모집에 나선다. 분야는 ▲AI ▲로보틱스 ▲컨설팅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더나이제이션 ▲DX 엔지니어 ▲아키텍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등으로, 내년 1월부터 근무 가능한 지원자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올해 말까지 AI 전문가 1천 명을 확보한다는 내부 방침의 일환으로, LG CNS는 금융, 공공,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실무형 인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LG CNS는 채용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코히어 본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선진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맞춤형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직원들에게 'AX(AI Transformation)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그룹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이달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 중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거친다. SK AX는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자 지난 6월 일찌감치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으로, AI·데이터, 반도체, 제조, 금융, 디지털 컨설팅 등 신성장 사업군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뽑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AI ▲데이터 ▲ERP 시스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 ▲인사 등 총 10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는 식품·유통·물류·엔터테인먼트 등 CJ 계열사의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영역이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는 그룹 전반의 업무 운영 시스템을 맡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대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주로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AI, 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관련 채용을 확대한다. AI 엔지니어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과 자연어 기반 AI 솔루션 서비스화, 에이전트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관리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AI 역량검사, 직무별 테스트 및 인성검사, 1, 2차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3주간의 인턴십을 거쳐 2026년 1월 최종 합격이 확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채용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17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라이브 오디오 'CJ ONS 온 에어(ON AIR)' 소규모 설명회도 새롭게 마련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준비를 돕는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AX를 주도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0:01장유미

고요한 달, 사실은 움직이고 있다 [우주로 간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달을 움직이지 않는 변하지 않는 풍경으로 여겨 왔다. 하지만, 달 표면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활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이카루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달 표면에서 발생한 새로운 '암석 낙하(boulder fall)'를 지도화하고 연대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달에 있는 암석의 크기가 최대 수백m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 바위들이 가끔 절벽과 분화구 벽을 따라 굴러 떨어지면서 달 표면의 먼지를 흩뜨리며 밝은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시바프라하삼 비자얀 인도 아메다바드 물리학연구소 부교수는 "오랫동안 달이 지질학적으로 죽었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크기가 수십m에서 수백m에 달하고 무게가 톤 단위인 암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위치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달의 지질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바꿀 뿐만 아니라, 달 표면이 여전히 지질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향후 미래 탐사 임무에도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총 373km에 걸쳐 245개의 새로운 바위 흔적 발견 달에서 최근 발생한 바위 낙하를 찾는 것은 오랫동안 어려운 과제였다. 기존 연구들은 바위가 굴러간 흔적을 지도에 표시했지만, '우주 풍화'로 오래된 흔적은 점차 희미해지기 때문에 어떤 것이 새로운 흔적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없었다. 최근 발견은 '바위 낙하 방출물(BFE)'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BFE는 바위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형이 파이면서 주변에 쌓인 새로운 달 물질로, 주변 표면보다 더 밝게 나타나며 바위 궤적을 따라 줄무늬를 형성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바위의 이동 흔적과 오래된 움직임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궤적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북위 40도~남위 40도 사이의 달 표면 사진 수천 장을 분석했다. 이 지역은 햇빛이 비교적 환히 비춰 바위가 남긴 궤적을 식별하기에 용이하다. 그 다음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2009년~2022년까지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분석해 실제 바위 이동과 그 경로를 따라 나타난 방출물(BFE)의 존재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총 373km에 걸쳐 245개의 새로운 바위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중 약 46%는 달의 바다 지역에,54%는 고지대에 있었다. 또 전체의 62%에서는 여러 개의 바위 발자국이 발견돼 해당 지역에서는 바위 낙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바위 흔적들의 연대를 추정하기 위해 분출물과 나이가 알려진 인근 크레이터들을 비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많은 크레이터들이 약 4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확인돼 이는 그 경사면에 남은 바위 흔적들이 훨씬 더 최근에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이나 지진 활동이나 지각 변동과 관련된 지역 근처에서도 일부 흔적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달 지진이나 충돌 사건이 바위 낙하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달 표면에 대한 이해…향후 달 기지 건설 등에 매우 중요 이 연구는 달이 지질학적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아직도 활동하며 지진 활동, 충돌, 열 응력을 포함한 여러 과정으로 인해 표면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 지도화된 최근 암석 활동의 핫스팟은 향후 달 표면과 지하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연구하려는 미래 탐사 임무의 주요 착륙 지점이 될 수 있다. 암석 이동을 이해하는 것은 달 표면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향후 인간 거주지, 탐사선, 심지어 미래의 달 자원 채굴 작업 계획에도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 연구에는 한계는 있다. 작은 암석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조명 조건이 분출물 패턴의 가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각 암석 낙하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려면 현장 측정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2025.09.16 09:50이정현

오픈마루, 공공·기업 AI 도입 장벽 낮춘다

오픈마루가 공공과 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AI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오픈마루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젠트AI(CogentA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젠트AI는 흩어진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베이스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응답을 자동화하는 AI 플랫폼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책 방향성과 맞물려 신뢰성 있는 AI 도입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젠트AI는 하이브리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우팅 기술을 통해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의 언어모델을 선택,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한다. 여기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더해 내부 문서와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참조, 잘못된 답변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PDF, 워드, 엑셀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도 자동으로 구조화해 검색과 활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업과 기관은 흩어진 자료를 하나의 지식 창고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업무 자동화 기능도 코젠트AI의 특징이다. ERP,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코딩 없이 시각적 인터페이스로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오픈마루가 강점을 보유한 APM·옵저버빌리티 연동까지 지원해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진단하고 대응책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IT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픈마루는 코젠트AI 기반의 '서포트AI(Support AI)'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서포트AI는 내부 문서와 최신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운영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 단순 질의 입력만으로 복잡한 기술 결정부터 일상적인 운영 문의까지 신뢰성 있는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으며 환각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마루는 기존 생성형 AI가 갖고 있던 정확성, 보안, 규제 준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젠트AI를 개발했다.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화와 민원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최적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공공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마루 측은 "앞으로 코젠트AI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가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09:50남혁우

크래프톤, 펍지 성수서 '테이스티성수 WWCD 치맥파티' 개최 예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테이스티성수 WWCD 치맥파티(이하 WWCD 치맥파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진행된다. WWCD 치맥파티는 글로벌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승리 문구 'Winner Winner Chicken Dinner'를 모티브로 한 치맥 페스티벌이다. 치킨과 맥주라는 대중적 요소를 기반으로 게임 IP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결합해, MZ세대와 성수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크래프톤 PUBG 성수와 크리에이티브 성수 기획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오비맥주 카스가 후원사로 참여해 '카스 치카치카' 부스 내 치킨과 카스 조합을 강조하며 맥주 판매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성수 로컬 식당 및 브랜드가 참여하는 F&B 존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야키토리 전문점 '나츠가', 후라이드 치킨 '렛츠잇치킨', 오븐 치킨 '오븐에빠진닭 성수점', 치킨 반미 '호앙비엣', 디저트 '지그재그와플' 등이 참여해 치킨과 맥주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DJ 공연 및 야외 포차 분위기의 공연 프로그램 ▲PUBG WEEKLY SERIES: Phase 2 e스포츠 경기 현장 중계 ▲포토부스 이벤트(SNS 인증 참여) ▲구매 인증 기반 럭키드로우 이벤트(1등: 금 1돈) ▲현장 참여형 미니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도심 속 치맥 페스티벌로, 배틀그라운드 팬뿐만 아니라 치맥과 야외문화를 즐기는 모든 방문객에게 열려 있다. 또한 투자성수, 뷰티성수, 뮤직성수, 아트페어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성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2025.09.16 09:40정진성

HD현대일렉트릭, 유럽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연이어 수주

HD현대일렉트릭이 북유럽 핀란드에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 분야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과 145kV SF6-프리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는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 3천500배에 달하는 육불화황(SF6)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류를 차단해 설비와 인명을 보호하는 핵심 전력기기다. 최근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송, 배전망 투자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으로 인해, 변압기와 함께 차단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224억 달러에서 2032년 약 42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8.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 전망도 밝다. 유럽은 국제 친환경 규제 강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공사가 올해부터 신설 변전소에 170kV SF6-프리 고압차단기로 전환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고압차단기 부문의 매출과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서 고압차단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유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345kV급 고압차단기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초고압차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바 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인증 시험을 목표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성능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2025.09.16 09:30류은주

우수인재 영입이 건강한 조직문화 위한 첫 단추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승규 PD는 '조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라는 국군의 사명과 임무가 명시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군의 주요 군사작전은 공격작전 아닌 방어작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방어작전의 핵심은 바로 155마일 휴전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필자가 보병소대장으로 복무하던 2012년~2013년의 전방부대는 휴전선의 남방한계선의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GOP(General Outpost) 부대와 전투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FEBA(Forward Edge of Battle Area) 부대가 일정한 주기(6개월~1년)로 대대급 부대가 임무를 교대했었다. FEBA부대에서 GOP부대로 이동하면, 소대급 제대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부대주둔지에 모여서 훈련 및 생활하던 공간에서 소초 단위로 독립된 주둔지 생활을 하게 된다. GOP소초는 365일, 24시간동안 3교대를 하며 각 2~4km의 철책에서 실탄을 휴대해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즉, 언제든 생존에 대한 위험이 도사린 곳이다. 실제로 GOP소초에서는 장병 1명의 총기난사로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GOP부대 투입을 앞둔 FEBA부대의 지휘자(관)에게는 중요한 고민이 생긴다. 어떤 장병들과 함께 투입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이 고민은 반대로 어떤 장병들과는 함께 투입하지 않을 것인가도 동시에 이뤄진다. 막 부대로 전입 온 신병이 아니라면은 충분히 부대생활을 통해 각 장병들의 성격, 심리상태, 교우도식도(장병 간의 관계)를 통해 함께 투입할 대상과 비대상을 식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지휘자(관)에게 사람을 온정이 아닌 부대전체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마찬가지로 기업도 새로운 구성원을 영입할 때, 매우 신중하게 접근한다. 우리 조직과 FIT하지 않은 구성원 한 명이 합류했을 때, 발생할 기회비용은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고려해 채용 검증과정을 거친다. 과정의 목적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의 총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검증에만 무게의 축을 둘 수는 없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야 검증할 수 있는 풀도 많아지기 때문에 먼저 우리 조직에 대해 매력 어필을 잘해야 한다. 실제로 GOP부대 투입 전에는 인접부대로부터 우수한 장병을 추천 또는 직접 지원받기도 한다. 우리 조직과 함께 하고 싶은가? GOP근무가 막중한 책임만 있는 것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있다. GOP부대 장병에게는 소정 보상휴가와 수당이 제공된다. 바람직한 홍보내용은 아니겠지만, 24시간 경계작전의 임무 특성상, 교육훈련은 최소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계근무 외 개인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우수한 장병들만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덤으로 홍보 요소가 될 수 있다. 필자 역시 임관 후, 강원도 인제에서 GOP소초장으로 복무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기업에서도 우수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홍보, 브랜딩 활동으로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채용브랜딩의 핵심은 MVC(Mission·Vision·Core value)를 기반으로 “우리 조직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입사하게 되면 어떠한 조직문화에서 어떤 사람들과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하고, 구성원 개인관점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일체다. 물론, 기업의 보상수준, 복지제도도 채용브랜딩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될 수 있지만,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사람과 조직에게 매력을 느끼므로 기업의 채용브랜딩은 보편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동료들이 신뢰할 수 있는가? 부대원 모두가 실탄으로 장전하고 근무를 서는 곳에서 부대원들 간의 상호신뢰는 너무나 중요하다. 적어도 동료가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대와 기업은 후보자가 원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조직에 FIT하는가? 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가장 좋은 검증은 함께 일해보고 살아가면서 알아가는 것이겠지만, 기업의 채용현장에서는 짧은 전형과정에서 구성원의 모든 것을 검증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검증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마이다스 에이치닷팀에서 개발한 'AI역량검사'다. 필자는 2017년 마이다스 하반기 공개채용 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AI역량검사를 채용전형에 도입한 채용담당자였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채용과정에서의 불확실하고 비효율적인 서류전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 GOP소초라는 소규모 부대도 통신장비를 잘 다루고 상황판단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상황병, 험난한 지형에서 경계근무를 설 수 있는 신체가 건강한 경계병, 음식을 조리하는 취사병, 소초원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병, 보급병까지 그 역할이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공통적으로 책임감과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필요하지만, 담당하는 업무별로의 경험과 전문성도 필요하다. 기업에서도 채용 시, 조직FIT과 함께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직무FIT이다. 지원자의 성향과 경험이 채용하고자 하는 JD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직무에 따라서는 사전과제나 포트폴리오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정해진 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즘에는 이 역시도 효과적인 선발과정이라 보기 어렵다. 앞서 설명한 AI역량검사는 모든 직무에 같은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 직군 별 재직하는 고성과자의 특성을 분석해 우리 조직과 직무에 맞는 가중치를 적용, 선발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신규입사자의 수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역량검사 가중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조직FIT과 직무FIT에 대해 최적의 스크리닝을 한 대상을 면접전형으로 올리는 것만으로도 채용에서는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채용의 완성은 온보딩까지다” 라는 말이 있다. GOP소초에 투입된 이후에도 장병의 심리검사와 면담을통해 임무수행이 가능한지 수시로 체크한다. 기업에서도 아무리 정확도가 높은 채용전형 과정을 거치더라도 100%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채용이 최종합격과 입사가 아닌, 입사 후 수습기간 동안 우리 조직에 적합한 지원자인지 검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25.09.16 09:01이승규

영상 편집도 클라우드로…메가존클라우드, 부산국제영화제서 제작 환경 시연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오는 20~2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참여해 부스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부스에서는 영상 기획부터 편집·렌더링·자산 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 3종을 소개한다. 또 관람객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편집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세션을 통해 방송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실제 적용된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공유된다. 최근 업계는 고품질 시각특수효과(VFX) 렌더링 수요와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로컬 장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관람객이 직접 클라우드 기반 제작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장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제작 워크플로우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에는 저사양의 체험용 노트북이 마련돼 관람객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 '스페이스 에디트'를 활용해 고사양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접속해 직접 영상을 편집해 볼 수 있다. 특히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없는 저사양 환경에서도 전문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다중 레이어 편집을 수행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로컬 장비에서는 어려운 작업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동일 프로젝트에 여러 노트북을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 공동 편집하는 협업 기능도 시연한다. 이를 통해 영화·방송 제작 현장에서 여러 참여자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편집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웰브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영상 검색과 편집 지원 기능을 시연한다. 관람객은 방대한 영상 데이터에서 원하는 장면을 AI로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편집에 반영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은 스페이스 에디트·렌더·DAM 등 세 가지다. 스페이스 에디트는 장소와 장비 제약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에디우스 등 고성능 편집 툴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렌더는 대규모 렌더링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용과 자원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렌더링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DAM은 영상·이미지·오디오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OTT·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 자동 변환·배포하는 콘텐츠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엔지니어가 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와 함께 스페이스 렌더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구축한 클라우드 렌더링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영상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시니어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웨타FX·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고객들이 콘텐츠 제작, VFX 렌더링, 대규모 스트리밍, AI 기반 추천 등을 구현하기 위해 AWS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원격에서도 동일한 편집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과 분산 렌더링으로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 완성된 영상을 다양한 채널에 쉽게 배포하는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승룡 미디어 유닛장은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제작 과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제작자들이 기술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ACFM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제작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08:53한정호

"아이폰17 사전주문, 프로 맥스에 몰려…에어는 시들"

아이폰17 시리즈 첫 주말 사전 예약 물량이 전작인 아이폰16을 넘어섰다고 나인투파이브맥,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아이폰17 라인업의 첫 주말 사전 주문 수요가 아이폰16을 웃돌았다”며, “프로 맥스, 프로, 표준 모델의 2025년 3분기 생산 계획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었고, 예상 배송 지연 기간은 약 1주일 정도만 더 길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는 세 모델 모두 사전 주문 수요가 더 강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여전히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2025년 3분기 생산량은 이전 모델 대비 약 60% 증가했으나, 배송 대기 시간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이폰 에어의 경우 출시 재고가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이라며, 지난 해 아이폰16 플러스보다 수요가 약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플러스 대신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애플은 3분기 아이폰 에어 생산 계획을 대체 모델인 아이폰16 플러스보다 3배 늘렸다. 궈밍치는 "에어는 애플이 그 동안 내놓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수요를 평가하려면 장기적인 판매 추이를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 에어의 경우 eSIM 전용 모델로 출시돼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5.09.16 08:39이정현

현대차, 올해 임단협 타결…기본금 10만원·성과금 450%+158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동조합의 찬반 투표 결과 52.9%가 찬성해 올해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됐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6일 전체 조합원(4만24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인 52.9%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자는 3만6천208명(투표율 82.5%)이었다. 올해 합의안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천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정년연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계속고용제(정년퇴직 후 1년 고용+1년 고용)를 유지하며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연구하는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21차례의 임단협 교섭을 거쳐 지난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이 15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단협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다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다. 노조는 교섭 난항으로 지난 3∼5일, 2∼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의 최장 연속 무파업 단체교섭 기록은 6년에서 멈추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가결을 토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08:34김재성

韓 디자인하우스, 2·4나노 선단공정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 박차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들이 선단 공정 시대를 맞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테슬라로부터 AI6 칩 제조물량을 수주한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쟁력이 생태계 속 디자인하우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국내 고객사 확보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텐스토렌트는 올해 4분기 중 삼성전자 파운드리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AI HPC용 칩을 양산한다. 韓 디자인하우스, 선단 공정 내세워 도약 시동 거나 텐스토렌트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주로 고성능 AI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다. 텐스토렌트는 해당 사업을 코아시아세미와 함께 한다. 코아시아세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하는 디자인하우스다. 양사는 메모리와 I/O(입출력) 칩렛 2종을 함께 개발하며, 양산은 턴키(일괄 생산)로 진행된다. 댄 베일리 텐스토렌트 디자인 책임자는 “코아시아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선도 기업”이라며 협력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세미파이브는 하이퍼엑셀과 손잡고 생성형 AI 반도체 '베르다(Bertha)'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하이퍼엑셀은 LLM(거대언어모델) 특화 AI칩인 LPU를 개발하는 AI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세미파이브의 선단 공정 설계 역량과 하이퍼엑셀의 초저전력 연산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 AI에 특화된 칩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 칩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양산을 목표로 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 등 2나노 레퍼런스 확보 박차 에이디테크놀로지의 경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글로벌 IP(설계자산) 강자 Arm과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AI 칩 개발에 나섰다. 리벨리온의 AI칩 리벨(REBEL)에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설계한 CPU 칩렛을 통합하는 걸 골자로 한다. CPU 칩렛은 Arm의 '네오버스 컴퓨팅 서브 시스템 V3'를 기반으로 설계되며,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 가온칩스는 국내 AI 스타트업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가온칩스는 딥엑스의 차세대 칩 'DX-M2'를 개발한다. 이 칩은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통해 2027년 양산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는 2026년 상반기 팹인 예정이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는 “이번 2나노 신규 프로젝트는 최첨단 공정과 차세대 설계 기술이 요구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기대했다.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해외 주력해야” 디자인하우스들은 이 같은 선단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고객사의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을 약 160개 정도로 추정한다. 설계 전문 업체가 아니더라도 칩을 설계하는 자동차, 전자 업체 등을 포함해도 200개 채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반면, 중국은 3천여개가 넘는 팹리스가 존재한다. 반도체의 왕국 미국은 단순 숫자로는 중국보다 적으나 대형 팹리스인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등이 있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유럽과 일본도 팹리스의 숫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러모로 해외에 기회가 더 많은 셈이다. 특히 중국 시장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아시아세미는 1997년 코아시아 일렉트로닉스의 대만 설립을 시작으로 범중화권에서 사업을 시작한만큼, 중국 시장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가온칩스는 내년 초 중국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세미파이브의 경우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중국 기업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와 위더맥스도 중국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는 추세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사실 국내 시장은 그렇게 크지 않다”며 “중국, 미국 등에 더 많은 고객이 있어 디자인하우스들이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은 미국 제재로 TSMC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삼성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6 08:29전화평

디즈니, 네이버웹툰 지분 2% 인수...디지털 만화 플랫폼 만든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함께 만든다. 이를 위해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를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의 과거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해 디즈니와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3만5천 편 이상에 달하는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만화들을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초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신규 플랫폼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새 플랫폼은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들을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 예정이다. 또한, 세로 스크롤과 전통 만화 형식을 같이 지원한다. 디즈니 플러스 회원 혜택의 일환으로,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는 신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엄선된 작품들을 추가 비용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는 지난 달 디즈니 프랜차이즈의 대표 작품 약 100편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조시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은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에 걸친 독보적인 만화 컬렉션을 한 곳에 모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디지털 만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팬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글로벌 배포를 목표로 한다. 일부 작품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한국어 서비스와 일본어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과 더불어 양사는 디즈니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도 체결했다. 해당 지분 투자와 이번 플랫폼 개발 협력은 양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통상적인 절차 완료를 전제로 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은 우리의 제품·기술 전문성과 디즈니의 방대한 작품들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디즈니의 전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토리텔링 유산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와 함께 디지털 만화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번 협력은 우리의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한 걸음이자, 앞으로 디즈니와 더욱 큰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08:27안희정

AI 챗봇 말씀하시길…종교 앱 인기에 "혁신 vs 위험" 팽팽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 종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교 관련 AI 앱은 최근 인기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현대인의 영적 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경을 해석해주는 '바이블 챗(Bible Chat)' 앱은 3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 명상 앱 '할로우(Hallow)'는 2024년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종교 AI 챗봇들은 종교 교리와 성경을 근거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일부 앱은 사용자가 "신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나단 로만 랍비는 "AI 챗봇이 교회나 회당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세대에게 신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AI 챗봇은 사용자의 의견을 검증하도록 설계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시에 망상적이거나 음모론적인 사고를 강화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문화와 종교의 교차점을 연구하는 하이디 캠벨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는 “챗봇은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줄 뿐"이라며, "영적 분별력이 아닌 데이터와 패턴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종교 AI 챗봇의 급성장이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종교 기관의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한계와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6 08:18이정현

멘토라이브러리, 최고의 CHRO·CEO 키우는 클래스 연다

기업 인재 전략을 총괄하는 '경영자'와 'HR리더'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멘토단이 뭉쳤다. 경영컨설팅기업 멘토라이브러리(대표 전준수)는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맞춤형 클래스 'CHRO MBA'와 'CEO TMA'를 개설,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클래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각 클래스에 따라 3~6회(총 15시간)로 나뉘어 신논현 패스트파이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CHRO MBA는 HR 리더의 전략·실행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이다. 대상은 HR 팀장·HR비즈니스파트너·스타트업/중소기업 CHRO다. 전략적 인사 설계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채용부터 리더십·조직문화까지 엔드 투 엔드 실전 교육이 이뤄진다. HR비즈니스파트너와 차세대 CHRO를 위한 실무형 MBA 과정이다. 멘토로는 ▲방병권 휴먼데이터랩 대표 ▲오용석 SAP기업문화 총괄 ▲백종화 그로플 대표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 소장 ▲김준수 잡코리아 CHRO ▲데이비드 남 HR&테크 전문가가 나선다. CEO TMA(Talent Management Academy)는 인재경영에 강한 CEO로 성장하는 전략 커리큘럼이다. CEO·미래 CEO·CHRO 대상의 클래스로, 사람으로 승리하는 경영을 배우게 된다. 채용부터 조직문화까지 HR핵심 영역을 최고수 멘토의 도움으로 집중 학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멘티는 인재가 무기가 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 과정은 김성회 소장과 전준수 대표가 맡는다. 멘토라이브러리가 진행하는 클래스는 네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먼저 최대 20명 소수정예 수업으로 깊이 있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채용부터 조직문화까지 최강 멘토진의 실전 기반 강의가 강점이다. 아울러 전준수 대표의 맞춤형 1:1 멘토링(지원자)과, 성과 중심 실행 설계(이론→실습→현장 개선)로 효율성 높은 학습을 돕는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많은 HR 컨퍼런스는 1회성으로 끝난다. 2~3일 간 진행하는 전문 교육은 빠르게 배우는 것 같지만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대표들은 인사가 만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인재를 전략적 무기로 삼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한계를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HR과 리더십 각 영역에서 성과를 증명한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클래스를 준비했다”며 “함께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현장을 변화시키는 것, 일할만한 곳이 되게 하는 것이 이번 클래스가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6 08:00백봉삼

K-UAM 선제적 투자로 기술주도 성장 이끈다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발전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총 4천300억원 규모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R&D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관협의체 'UAM팀코리아'에서 마련한 'K-UAM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와 기상청은 이번 사업을 'K-UAM 안전운용체계 실증(RISE) R&D'로 정하고 안전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선제적 투자과제로 구성했다. 도심에서 높은 밀도(30km 길이 노선에서 8대 동시 비행)로 비행할 때 관제나 통신·항법 등 현재 항공체계·기술로는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비행상황을 파악하고 비행을 지원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AI·데이터를 통한 교통관리, 실시간·고해상도 맞춤형 기상 관측·예측, 다수의 버티포트 자동 운영시스템 등과 이를 가능하게 할 차세대 도심항공통신 등이 꼽힌다. UAM 기체와 항행시설 전반의 안전함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공의 기술역량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안전 제도·기술 고도화는 국산기체 개발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R&D 사업에는 ▲AI 교통관리 ▲버티포트 자동화 ▲안전인증체계 등 3개 분야에서 안전운용을 위해 중요도 높은 13개 과제가 담겼다. 개별 과제뿐만 아니라 여러 과제를 현장에서 연계·실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용 기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R&D는 올해 초부터 민관협의체인 UAM팀코리아 13개 워킹그룹의 약 80명 전문가가 참여해 집단 지성으로 기획했다. 약 220개 산학연이 참여한 UAM팀코리아와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를 통해 정교화·보완 과정을 거쳤다. 국토부는 R&D 전반을 담당하고 기상청은 고해상도 기상 관측·예측 모델을, 울산시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울산 울주군 일원)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R&D는 기존에 추진되는 UAM 예타급 R&D 성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만큼 단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K-UAM 역량을 모두 결집해 적기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UAM팀코리아 위원장)은 “국가전략기술플래그십프로젝트인 K-UAM을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도심 저고도에 특화된 기상관측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토부·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K-UAM의 안전한 운항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21:21주문정

마음AI, 국방AI 상용화 가속도

마음AI(대표 유태준)가 국방AI 상용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회사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전술 AI, 자율제어 기술을 앞세워 국방 분야로의 본격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환 CTO 주도 아래 마음AI는 ▲MAAL(Agent LLM) ▲SUDA(초저지연 음성 대화 AI) ▲WoRV(E2E 자율제어 로보틱스 모델) ▲BODA(Vision-Language 모델) 등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통신망 제약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실시간 분석·의사결정 기술과 무인 로봇·드론 자산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국산 SoC 기반 경량화 솔루션은 높은 보안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자율주행 로봇 및 전술 데이터 분석 모델과 결합해 지휘·통제·결심 체계를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문환 마음AI CTO는 "국방AI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지휘와 통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이라며 “마음AI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민첩한 개발 역량으로 국방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방AI로까지 영역을 확대한 마음AI는 '기술 중심 국방AI 전문기업'으로서 방위산업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5 21:06방은주

TIPS 운영사 30곳 내외 추가 모집...150개로 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1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지금까지 3700여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팁스를 통한 유망 기업 발굴을 주요 과제로 제시함에 따라 팁스 프로그램을 본격 강화할 예정이며, 그 첫 단계로 유망 기업을 발굴·추천할 운영사를 대폭 늘린다. 현재, 120개 운영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고를 통해 30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에 소재한 투자사에 최대 가점을 부여한다. 둘째, 전·후방 사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 추천 실적이 우수한 투자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셋째, 운영사에 대한 성과 관리 강화를 위해 이번에 선발된 운영사는 우선 예비형 운영사로 지정하고, 2년간의 평가를 거쳐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팁스가 성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역량 있는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다”며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되어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사는 팁스 누리집(http://apply.jointi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5.09.15 20:31방은주

블록체인투데이, 곽보현 신임 대표 취임…"가상자산 전문지 도약 이끌 것"

창간 8년 차를 맞은 블록체인투데이는 곽보현 신임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체인투데이는 “언론과 기업 경영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곽보현 대표를 새로 선임함에 따라 앞으로 블록체인투데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곽보현 대표는 1965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및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앙일보 공채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으며 중앙일보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이후 중앙일보 자회사인 중앙EMT 대표이사, 프리에그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중앙일보의 인터넷회사인 조인스아메리카 본부장으로도 근무했다. 곽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 시절 경제부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산업과 금융 현장을 심도 있게 취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중앙일보 자회사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언론사 경영에도 참여, 콘텐츠 기획과 뉴미디어 사업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중앙일보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사업 등을 담당, 추진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인물중심 경제매체인 비즈니스포스트에서 금융증권담당 부국장을 맡았고 영상 미디어 사업 및 신사업 발굴 등을 담당했다. 곽보현 신임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은 이미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며 “블록체인투데이가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해 독자와 업계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블록체인투데이를 이끌어온 정주필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으로 자리를 옮겨 곽 신임 대표를 지원한다. 정 의장은 블록체인투데이를 창간하고 전문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힘써온 인물로 향후 전략적 조언과 대외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9.15 19:4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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