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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가대표 AI' 선발전, 한컴도 도전장…LG AI연구원 컨소시엄 '히든카드'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발전 2차 관문인 PT 발표가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컴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영역 확대에 나선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노력과 한컴의 35년 문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이날 오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PT 발표에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일원으로서 함께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급 프로젝트에 동참함으로써 기술력도 입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천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인 '소버린 AI'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산 AI 기초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한컴이 참여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는 LG CNS, LG유플러스,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G 컨소시엄이 한컴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LLM 성능의 핵심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에 있어 한컴의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까다로운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밀하게 가공·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한컴은 35년에 걸쳐 축적해온 전자문서 기술을 AI와 결합해 데이터 추출부터 학습·활용에 이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내재화했다. 특히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와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한컴피디아'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미 다수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소버린 AI'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및 교육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한컴의 LG 컨소시엄 합류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경쟁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미 LG 컨소시엄이 '엑사원'의 기술력으로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컴의 데이터 경쟁력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이틀간 진행될 PT 발표에선 그간 선보였던 기술력에 더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등 '전 국민 AI' 개발에 맞는 기술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들의 부담감과 긴장감은 상당히 큰 상태다. LG 컨소시엄과 함께 총 5자리를 두고 PT 발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카이스트 등 10곳이다. 이들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력 입증과 AI 모델 실증 사례 확산 계획을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또 미리 제출한 5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일부 참여 팀들은 이미 공개를 한 상태로,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이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카카오 등은 전략적으로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며 컨소시엄 명단이 유출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을 먼저 공개하면 외부에 사업 전략이 노출되고 자칫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LG CNS, LG 유플러스 등 LG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한컴,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등과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벤처스가 처음 투자한 AI 영상 검색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에 합류시켰고, 업스테이지는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 등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C AI 역시 컨소시엄 구성 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1일께 최종 5개 정예팀을 확정,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도 PT 발표에서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업체들이 얼마나 탄탄한 파트너들을 확보했는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컨소시엄 구성이나 AI 실증 문제는 사실 공허한 얘기가 될 것으로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기술 측면에서 어떤 점을 전략적으로 각인시킬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0 10:08장유미

해성옵틱스, 삼성 '갤럭시S26'향 핵심 광학 부품 공급 준비

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Z폴드7·플립7, S25 시리즈와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메인 공급사 예정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Z폴드7·플립7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이라는 콘셉트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성옵틱스가 공급해 해당 기기들에 적용된 고사양 카메라 모듈은 고해상도 촬영 성능 및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의 Z폴드7·플립7은 이달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핵심 부품인 카메라 액추에이터 모듈을 공급한 해성옵틱스 역시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천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의 메인 카메라 모듈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향후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년간 외부 환경 악화와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조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핵심 고객사 대응력 향상,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시행, 공정 자동화 및 생산설비 확충 등 다각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내실을 다졌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에 발맞춰 폴디드줌 카메라에 필수적인 SUB 부품 시장에도 새롭게 진입, 기존의 광학 부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SUB는 광학 줌 기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해당 시장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과 정밀도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것이 실적 반등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2025년 기존 목표 대비 초과 성장 달성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향후 2026년에도 핵심 설비 투자와 인력 역량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0:08장경윤

알리바바, AI 영상 생성 모델 시리즈 '완 2.2' 공개

알리바바가 영상 콘텐츠를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모델 시리즈를 공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혼합 전문가(MoE) 구조를 적용한 오픈소스 시네마틱 영상 생성 모델 시리즈 '완 2.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텍스트·이미지 입력을 통합 지원하는 영상 생성 프레임워크다.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기반 '완 2.2-T2V-A14B', 이미지 기반 '완 2.2-I2V-A14B', 하이브리드형 '완 2.2-TI2V-5B'까지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완 2.2-T2V-A14B와 I2V-A14B 모델은 MoE 아키텍처와 미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 색조, 구도, 카메라 앵글 등 다양한 시각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물의 표정과 손 동작, 스포츠 동작 등 복잡한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물리 법칙을 반영한 장면 구성까지 가능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영상 생성 시 발생하는 연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노이즈 전문가'와 '저노이즈 전문가' 구조를 두 모델에 도입했다. 각 스텝에서 270억 개 중 140억 개 파라미터만 활성화돼 연산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완 2.2는 시네마틱 프롬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조명, 구도, 색감 같은 요소를 조정할 수 있다. 완 2.1 대비 이미지 학습 데이터는 65.6%, 영상 데이터는 83.2% 이상 확대돼 복잡한 장면에도 강한 표현력을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 완 2.2-TI2V-5B는 3차원 변분 오토인코더(VAE) 구조를 적용해 시간과 공간 정보를 고압축해 전체 압축률 64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환경에서도 수 분 이내에 5초 분량의 720p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현재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무료 배포되고 있다. 누구나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2025.07.30 09:53김미정

KIMM-북미 "청정기술 동맹"…加와는 자원회수· 에너지전환 협약 체결도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류석현)이 캐나다와 탄소중립 정책과 밀접한 자원회수 및 청정 환경 기술 공동 개발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IMM은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천연자원부(NRCan, 사무총장 다니엘 뒤푸르(Dr. Daniel Dufou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KIMM은 NRCan과 이번 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회수 및 제거 기술 ▲배터리 소재 회수 및 산업폐기물 처리 기술 등의 공동연구와 ▲공동 워크숍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NRCan은 에너지, 자원, 환경 분야 전략 수립과 과학기술 기반 정책을 총괄하는 캐나다 정부 핵심 과학기술 부처다. KIMM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캐나다 최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국가연구위원회(NRC) 산하 항공제조기술센터(AMTC)를 방문, 지능형 제조공정 자동화와 복합재 기반 항공기 제작·정비 기술 등 항공·제조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향후 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와 연구자 교류 등을 통한 실무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협의했다. KIMM은 또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기관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를 찾아 제조 AI 고도화, 공공데이터 기반 기초연구, AI–로보틱스 융합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MILA는 강화학습, 기계학습, Embodied AI 등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다. KIMM은 MIL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KIMM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CKC 2025에도 참석해 AI, 수소 분야 등의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세션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성과 등을 발표하며 북미 국가 연구자와의 교류협력을 다졌다. 이 행사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 세션 (KIER–KIMM)'에서는 고온 수전해(SOEC) 시스템 성능 및 경제성 분석 사례를 공개했다. 또 '한–캐 산업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공동성과 창출과 기술 시너지 확산을 위한 중장기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류석현 원장은 “이번 캐나다 주요 협력기관 방문은 청정기술, 항공제조, 인공지능 등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기관들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외교를 통해 기술 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K-머신의 세계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09:52박희범

KT알파쇼핑, 저속노화 전문관 '슬로우&앤' 선봬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자사몰 내 특화 전문관을 출시하고, 8월 매주 일요일 뷰티 상품 구매 시 최대 20%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슬로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부터 자기관리에 관심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까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T알파 쇼핑 자사몰(온라인/모바일)에서는 '슬로우&(앤)' 전문관을 신설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뷰티, 헬스(이너뷰티)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선보인다. ▲매거진 형식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매주 브랜드 및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이주의 브랜드',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한 제품의 리뷰를 30초 이내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는 '숏폼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슬로우&(앤)' 출시 기념으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숏폼 기획전'에서 숏폼 시청 후 리뷰 혹은 기대평을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KT알파 쇼핑은 8월 한달 간 매주 일요일 뷰티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을 누릴 수 있는 '8월엔 뷰티풀 썬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8월 매주 일요일 편성된 뷰티 방송상품을 모바일앱으로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2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며,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뷰티 상품 구매 시 15% 할인쿠폰 및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몸 속부터 건강을 채워 아름다움을 찾는 '이너뷰티(건강)'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KT알파 쇼핑에서 올해 상반기 30억 이상 판매고를 올린 건강식품 베스트셀러 '여에스더 리포좀 글루타치온', ▲세포 재생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효모발효분말 유래 성분을 주원료로 한 '여에스더 NMN(엔엠엔) 파이토에스 5X', ▲지방 흡착 및 배출을 도와주는 '데이즈온 원데이 알파CD(씨디)'가 있다. 방송 중 구매 시 해당 상품 1박스 추가 증정 등 상품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2025.07.30 09:46안희정

"미래 인재는 우리가 먼저"…퍼플렉시티의 '파격' 제안에 글로벌 MZ 관심 ↑

퍼플렉시티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직접 실전 마케팅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대학생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마케팅에 능통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려는 포석이다. 퍼플렉시티는 글로벌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Campus Strategi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선발 인원은 대학당 최대 3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플렉시티 AI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실전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AI 기술과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퍼플렉시티 리더십 및 그로스(Growth)팀과 직접 협업하며 캠퍼스 내 마케팅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기획한 프로모션을 위한 소정의 마케팅 예산이 지원된다. 또 유료 구독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과 현재 개발 중인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제공받는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며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활동 최상위 우수 성과자에게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퍼플렉시티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제공된다. 성과에 따른 현금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다른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024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선발된 한국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킨 바 있다.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는 대학생에게 지난 4월부터 두달간 1년간 프로 계정을 무료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활동한 서울대학교 4학년 오지승 씨는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더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7.30 09:40조이환

15분 만에 완충되는 전기 자전거 나온다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모렐(Morelle)이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전기자전거를 공개했다고 포브스,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반적인 전기 자전거의 충전시간은 약 3~6시간 정도이며 일부 충전이 빠른 제품은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모렐은 350Wh 다운튜브 내장형 배터리 팩을 15분 내로 충전할 수 있는 도심형 전기 자전거를 개발해 선보였다. 여기에 쓰이는 배터리 기술은 모렐의 독점 기술로 올해 말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모렐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은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다. 실리콘은 흑연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방전 시 전자를 방출하는 음극에 흑연 대신 실리콘 분말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모렐의 배터리 기술은 실리콘 음극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터리 과학자 케빈 헤이스가 개발했다. 그는 기술 개발 전문가 마이클 싱큘라와 함께 모렐을 공동 창업했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 택시용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 '이온블록스(Ionblox)'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헤이스는 모렐 자전거가 기존 전기 자전거보다 더 가벼운 13.6kg의 무게에 충전 속도도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를 4~8시간 동안 아무도 없는 채로 두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저희 자전거는 10~15분 정도만 충전하면 되니, 배터리 충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이클 싱큘라는 "성능 측면에서, 전기 자전거에 탑재하는 배터리 팩은 무선 로봇에 필요한 배터리 팩과 거의 동일하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자들은) 부피와 무게 제약에도 다소 제약을 받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현재 이 모렐의 전기자전거는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로 내년 1분기 1천대 한정 생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천 달러(약 416만원)다.

2025.07.30 09:32이정현

코난테크놀로지, 'AI 서버 강자' 델과 함께 워크숍 개최한 이유는?

코난테크놀로지가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정기 기술 교류를 시작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엣지(Edge) AI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신 AI 통합 인프라와 산업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교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 공유와 상생 협력을 위한 정기 행사를 기획해 올해 처음 진행했으며 이날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먼저 발표를 맡았다. 델은 이현석, 안주현 이사가 각각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구축방안, 효율적 스토리지 자원 관리법 및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아우르는 AI 혁신 인프라를 소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AI 기술을 실제 적용한 도입 사례부터 옴니버스 디지털트윈까지 상세히 전달해 현장 실무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에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발표한 바 있다. 행사를 기획한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고객 접근과 중대형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8월 델 테크놀로지스, 에스넷시스템과 'AI 올인원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진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코난 AI스테이션 서버(Konan AIStation Server)' 출시 이후 이들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파트너와 협력해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있다.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는 '코난 LLM'을 기본 탑재한 생성형 AI 인프라로, 팀 및 조직 단위와 같은 기업 현장에 최적화된 유연한 도입이 가능하다. 델 테크놀로지스 허준원 이사는 "지속적인 정기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으로 분야별 전문성과 동반 성장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27장유미

나우로보틱스, APEC 고위관리회의 통합전시 참여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통합전시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운영된다. 지난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회의에는 APEC 회원국 21개국의 장관급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인천을 대표하는 지능형 로봇 기업이다. 이번 APEC 전시 3주차 기간인 8월 9~15일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다관절 로봇 '뉴로 X'를 선보인다. 뉴로 X는 나우로보틱스 정밀 서보제어 기술과 AI 이미지 분석 기술이 융합된 로봇 기술이다. 사람 얼굴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캐리커처 형태로 자동 그리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세계적인 행사에서 나우로보틱스 로봇 기술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역량 확대를 통해,한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5월 상장 이후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제2공장을 확보했으며,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2025.07.30 09:24신영빈

길어지는 폭염에 현대홈쇼핑 "역시즌 의류 판매 확대"

현대홈쇼핑이 올해 역시즌 판매 전략에 변화를 준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기존의 한여름 집중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물량과 아이템 수를 확대하고 판매 기간도 늘리는 분산 편성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리고 판매 방송 편성 기간을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였던 역시즌 집중 편성 기간을 보름 이상 늘리는 것이다. 보통 유통업계에서는 더울 때 겨울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사두려는 고객을 위해 역시즌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는 극심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폭염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겨울옷 구매는 후순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판단이다. 이를 감안해 역시즌 편성 기간을 여유 있게 늘리고 기후 상황과 겨울옷 수요를 고려하며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편성 기간 몽골리안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PB(자체 브랜드) '머티리얼랩'의 대표 상품을 비롯해 밍크 재킷·베스트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비'는 스테디셀러인 코트와 구스베스트를 포함한 역시즌 아우터류 아이템 수를 전년보다 2배 확대했으며,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부터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후드집업',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풀오버' 등 역시즌 인기 상품 특별 방송에 나선다. 같은 날 오전 9시 25분에는 모피 전문 브랜드 '리오벨'이 겉면에는 포(FAUX·인조) 밍크퍼 소재가 적용되고 안쪽은 스웨이드 질감을 갖춘 롱코트를 최초 출시한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컬링 양모 소재가 포인트인 양모 100% 롱코트와 롱베스트 등 메인 상품을 추가 출시 예정이다. '머티리얼랩'은 8월 6일 방송을 통해 이집트 기자코튼 롱슬리브 티셔츠와 포(FAUX) 스웨이드 재킷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인기 겨울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판매 기간에 브랜드별로 다양한 컬러와 가격, 소재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호도를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겨울 의류 구매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의 주요 신상품 기획 및 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23일 '고비' 역시즌 방송에선 캐시미어 상품 중심으로 소개해 1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25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아쇼라(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유로컬렉션' 방송은 기존 밍크에서 보기 드문 쿨그레이 블루 컬러톤을 앞세워 방송 시작 40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순히 역시즌 판매 기간을 길게 늘려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메인 상품을 바꿔가며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는 프리미엄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FW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9:22안희정

마음AI, 로봇 두뇌 RFM 상용화 추진

마음AI(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는 로봇 자율성과 범용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 RFM)' 기반 기술 개발을 마치고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RFM은 다양한 로봇이 시각, 음성, 언어, 센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 전용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이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한다. 기존처럼 로봇마다 개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공통 모델로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력이 크다. 이번 RFM 상용화는 손병희 AI연구소장과 김문환 국방사업총괄 부사장이 투톱 체제로 주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손병희 소장은 RFM의 기술 구조와 모델 통합을, 김문환 부사장은 국방, 제조, 공공 분야의 실제 로봇 적용을 이끌며 도메인 확장과 실증 사업화를 주도했다. 마음AI는 이미 SUDA, MAAL, WoRV 등 세 가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실세계에서 보고 듣고 이해하며 반응하는 'Physical AI'를 상용화하고 있으며, 이번 RFM은 이러한 기술을 통합해 구현한 상위 통합 모델이다. 서비스로봇, 안내로봇, 반려로봇, 경비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에 범용 적용 가능한 AI 엔진으로 실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RFM 상용화를 통해 로봇 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극대화하고, 공항 안내 시스템, 스마트시티, 국방 무인체계 등 자사의 핵심 사업 분야에 빠르게 확산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손병희 연구소장은 “RFM은 로봇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핵심 기술”이라며 “AI가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일하는 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문환 부사장은 “국방과 산업 현장에서는 높은 정확성과 신뢰도가 요구되며, RFM은 이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기술”이라며 “이미 현장 테스트와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확산 적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AI가 보유한 세 가지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은 ▲MAAL(말) ▲SUDA(수다) ▲WoRV(워브)다. MAAL(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은 다국어 이해 및 생성이 가능한 언어모델로,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 로봇 커뮤니케이션과 명령 해석에 활용한다. SUDA(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gent)는 음성 인식(STT), 언어 이해(LLM), 음성 합성(TTS)을 하나로 통합한 실시간 대화형 AI로,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는 영상 기반으로 공간을 인식하고 자율 주행 및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로, 카메라 중심의 센서 데이터만으로 로봇이나 차량이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2025.07.30 09:17방은주

한화그룹, 계열사별 준법·정도경영 성과 공개

한화그룹이 준법·정도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보고서 2024'를 30일 발간했다. 2018년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 준법경영 제도 운영과 계열사별 실행 사례를 통합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관된 준법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 자율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립성 및 객관성, 전문성 확보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그룹 주요 경영진을 위원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교육과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해 그룹의 준법경영 강화와 글로벌 수준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화는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그룹 차원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내 제조·서비스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 점검을 지원하고,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95개 항목과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실무자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고용노동부 판례 및 이슈 사항 반영 지침 제공, 신규 임원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매뉴얼 제공 등도 병행한다. 한화그룹의 핵심가치인 '헌신'과 '정도'를 반영한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H-스탠드)을 제정하고, 전 계열사에 전파해 윤리∙준법 의식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판단을 내리고 윤리적 기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은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데이', 실천 캠페인,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에 '한화그룹ESG위원회'를 설립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분기별 회의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초거대AI 활용 전략, 해양사업 시너지, 세대 간 조직문화 융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공유하며 그룹 전반의 ESG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의식과 자율준법 문화를 통해 안전과 신뢰를 겸비한 경영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12류은주

다올티에스, LG AI연구원과 파트너 계약 체결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전문 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가 LG AI연구원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총판사다. 델의 AI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PC,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연계된 AI, 보안,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이다. 30일 다올티에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LG AI연구원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형태의 'AI 어플라이언스 패키지'를 공동 기획·개발한다. 해당 패키지는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다올티에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에 MOU를 맺은 국내 유수의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 연계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산업별 특화된 AI 패키지를 구성하고, 복잡한 AI 도입 과정을 간소화한 '원스톱 도입 모델'을 통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번에 출시할 통합 패키지는 델의 고성능 AI 서버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AI모델인 EXAONE 4.0과 각 ISV의 업무 특화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기술적 부담 없이 손쉽게 AI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올티에스는 제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인프라를 구축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 AI연구원 이화영 AI사업개발 부문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엑사원 4.0이 산업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AI 모델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LG AI연구원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다올티에스의 인프라 및 시장 경험의 결합은 산업별 고객 맞춤형 AI 모델 사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 장윤찬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 계약은 다올티에스가 보유한 AI 인프라 역량과 국내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라며 “앞으로도 델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글로벌 벤더들과의 협업과 국내 ISV들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0 08:56방은주

김승수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 21대에 이어 제 22대 국회까지 5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국회의원의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법안 투표율 ▲법안 대표·공동발의 실적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문·소위원회 참여 등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정밀 분석하여 선정되는 시민단체 주관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 22대 국회 1차년도 평가는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의 의정활동을 기준으로 진행했고, 김 의원은 각 분야별 성과를 취합한 종합평가에서 최상위권에 포함되어 대구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국회 입법활동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높은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26.53%)을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총 49 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그 중 13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먼저 김 의원은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세제 혜택을 확대한 저출산 대책 패키지 3법 ▲참전명예수당 및 생활조정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을 담은 보훈수당 현실화 패키지 3법 ▲확률형 아이템 정보 미표시·허위표시 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법 개정안 ▲ AI 생성물 워터마크 표기 의무화 및 미이행 시 삭제 조치를 담은 딥페이크 방지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49 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13개 법안이 최종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산업 저변 확대와 뮤지컬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전담기관 지정을 담은 뮤지컬산업진흥법 ▲ K-POP의 확산 가속화를 위한 뮤직비디오 하이패스법인 음악산업진흥법 ▲영화 제작비용 세액공제 기한 연장을 담은 영화산업 재도약법 ▲낚시 활성화를 위해 합리적 낚시 규제 개선을 담은 낚시 3 법 ▲K- 광고산업 도약을 위한 광고산업 진흥법 ▲K- 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을 위한 K 애니 성장법 등을 대표발의했다 . 김 의원은 지난해 10 월에 치러진 국정감사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대한 체 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불공정 사례들을 집중 추궁하며 체육계의 개혁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측근 채용 등 체육회 사유화 지적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기능 상실 및 거수기 전락 비판,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절차적 하자를 밝혀낸 게 대표적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대안도 놓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청소년 불법도박 대책 마련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격차 해소, 중소 여행업계 보호 방안 마련, 국외 문화유산 환수 대책 마련,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수립을 촉구하며 정책감사를 펼쳐왔다 . 이번 평가 항목 중에서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에 따른 당론 보이콧 불참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승수 의원은 “항상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대구 북구주민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과 국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따뜻한 정치 실현, 지역경제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 외에도 대구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지원, 수해 피해 복구 및 예방대책 마련, 구수산스포츠센터 기공, 사수동 파크골프장 개장, 북구 칠곡향교 명륜당 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지원 등 현 장 중심의 지역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5.07.30 08:50이도원

문체부-공진원,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실행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늘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컨설팅 수요조사, 지원 과제 공모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그동안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지역 여건에 기반한 공공디자인 수요를 발굴, 컨설팅부터 시범 조성까지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공공디자인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공공디자인 인식을 높였다. 또 최근 부드럽고 심미적인 방법으로 공공 현안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단-기획-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 먼저 '공공디자인 혁신 컨설팅'은 대상을 기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에서 지자체까지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수요에 맞게 세분화했다. ▲조사·분석 ▲계획 수립 ▲디자인·설계 ▲제작·설치 방안 ▲운영·관리 방안 등 수요 성격에 따라 컨설팅이 필요한 단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지정' 및 '자유' 분야로 구분되며 ▲교통 안내 체계 및 인근 공공공간 개선 ▲산업단지 운영체계 및 주변 환경 개선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공디자인 수요 등의 경우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신하고 쓸모 있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시범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시범(파일럿)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관련 기업 및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시설물 ▲공공시각이미지 ▲공공용품 ▲공공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및 실행계획을 공모한다. 개발 및 실증 후 효과성이 입증된 우수 사업은 전국 확산형 과제로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적용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가 필수이며,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희망자는 같은 달 8일까지 공공디자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공디자인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영역”이라며, “품격 있고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0 08:36이도원

18년 만에 새 단장…스타필드 마켓 동탄, 3040세대 공략 나선다

이마트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동탄점'을 18년 만에 새 단장해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 문을 여는 동탄점은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리뉴얼 전략을 구상했다. 이마트가 기존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약 61%로 젊은 고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마트 전점(49%) 대비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3040 가족 고객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개 층 영업면적 5천580평을 중심으로 재설계를 진행해 체험형 쇼핑몰로 탈바꿈했다. 동탄점은 3개 층으로 나뉘어있던 이마트 매장을 1개층으로 압축하고 2~3층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과 인기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 이마트 매장 면적은 3천100평에서 2천280평으로 약 26% 축소됐다. 그로서리 장보기 공간을 중심으로 일렉트로마트·토이킹덤·올리브영 등 핵심 카테고리별 전문매장을 배치했다. 고물가 속 가성비 외식으로 뷔페가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해 '로운 샤브 프리미엄'을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2층 핵심공간은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인 '북 그라운드(167평)'를 중심으로 스타벅스(82평)와 4개의 소규모 브랜드를 연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3층은 '키즈 그라운드(25평)'를 새롭게 조성하고, 다이소(379평), F&B 식사공간과 유아 휴게실, 키즈·여성 패션 브랜드를 배치했다. 중식당 '천향'과 일식 '사토 규카츠'와 '삼맛 종합분식' 등이 들어선다.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진다. 예방접종이 완료된 5kg 미만의 반려견·반려묘를 대상으로 덮개가 있는 펫모차나 켄넬, 케이지 이용 시, 스타필드 마켓 공용부와 2층 북 그라운드에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3층 키즈 그라운드에는 입장할 수 없다. 다이소, 올리브영, 모던하우스 등 동탄점 입점 브랜드 중 70% 이상에 동반 출입 가능하며 출입문, 고객용 엘리베이터 및 브랜드별 매장 입구 등에 출입 가능 스티커를 비롯한 안내물을 부착했다. 이마트는 동탄점에서 테스트를 마친 후 스타필드 마켓 죽전(1호점), 킨텍스(2호점)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마켓 3호점을 검토하며 동탄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고민했다”며 “이에 '스타필드'에서 연상되는 펫 프렌들리 매장을 테스트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7.30 06:00김민아

"전기차 화재 자동진압"…케이엔알시스템 특허 등록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전기차용 화재진압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스템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불을 끄는 방식이다. 화재로 인한 연기는 별도 환기시스템을 통해 외부로 배출한다. 주차장 바닥에는 물을 저장하는 화재진압용 수조가 설치된다. 화재 발생시 천장에서 방염커튼이 내려와 차량을 완전히 덮고 바닥에서는 강력한 물이 분사된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특허는 화재초기부터 차량을 외부와 철저히 차단시켜 진화하는 동시에 연기를 외부로 빼내는 시스템"이라며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측면에서 로봇의 또다른 응용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2022년 현대모비스 의뢰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대책 리프트형 수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작년에는 미국 에머슨 일렉트릭과 친환경 차량 배터리 검증 테스트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2025.07.29 22:35신영빈

천일에너지, AI 불꽃감지기로 새벽 폐기물 집하장 화재 조기진압

천일에너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불꽃감지기를 통해 새벽 시간대 발생한 폐기물 화재를 20분 만에 진압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26일 새벽 2시경 서울 강서구 한 산업폐기물 집하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근무자가 없던 시간 불꽃 발생 직후 감지기가 작동해 관제센터와 담당자에게 경보를 전송했고 출동한 소방과 보안 인력이 화재를 진화했다. 최초발화지는 적재 폐기물 속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천일에너지의 대응은 업계 전반에 반복되는 폐기물 화재 문제 속에서 드문 조기 감지·신속 대응 사례로 주목받았다. 폐기물 보관시설은 자연발화나 폐배터리 폭발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지만 대부분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영업이 종료된 새벽 시간대에는 인지와 대응이 특히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631건의 폐기물 시설 화재가 발생했으며, 일부는 10일 이상 지속되기도 했다. 천일에너지는 전국 23개 사업장에 불꽃감지기와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순차 도입 중이다. 감지기는 특정 이산화탄소 파장을 인식하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10~30초 내 불꽃을 감지한다. 용접과도 구별 가능하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폐기물 보관과 BIO-SRF 생산시설은 상시적인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설비 투자는 비용이 아닌 책임의 문제다. 천일에너지는 법적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업계 전체의 안전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은 올 초 불꽃감지기를 설치한 곳이었다. 천일에너지는 내년 말까지 전국 전 사업장에 동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화재 전문가들은 "화재 감지 시간과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며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이 폐기물 산업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2025.07.29 22:28신영빈

대림바스, KS 상위 수준 독자 품질관리 기준 적용

욕실 기업 대림바스는 자체 품질관리 기준 '대림 스탠다드(DS)'를 앞세워 제품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국가 표준(KS)보다 한층 엄격한 자체 기준 DS를 수립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 중이다. 일체형비데의 경우 KS는 치수 허용 오차를 ±5%로 규정하고 있으나, 대림바스는 ±1.8% 이내로 엄격히 제한해 제품 간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도기의 내구성과 위생성을 평가하는 잉크침투도에서도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잉크침투도는 도기 표면의 품질을 시험하는 항목으로, 표면이 고르고 코팅이 균일할수록 잉크가 번지는 범위가 줄어든다. KS는 잉크 번짐 범위를 3mm 이하로 허용하고 있는 반면, 대림바스는 1mm 이하로 설정해 이물질이 내부에 침투할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도기 표면 미세 균열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제품 수명은 물론 안정성까지 함께 확보하고 있다. 대림바스는 열팽창 측정기, 하중 테스트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시험 시설을 통해 위생도기 생산품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양변기의 경우 완제품 단계에서 외관, 조립, 기능, 누수, 누기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이외 내급랭성(급랭에 대한 내구성), 내균열성(균열에 대한 저항성), 사용수량, 수세 성능 등에 대해서도 항목별로 정기적인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 기준(DS)상 불량으로 판정된 제품은 출하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모든 제품이 출고 전에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정교한 자체 기준을 마련해 모든 공정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는 "욕실은 일상에서 가장 밀접하게 위생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제품 기준도 소비자 기대 이상이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체 품질관리 기준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품질관리 원칙을 강화해 국내 욕실산업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22:17신영빈

"중국 제쳤다"…인도, 美 스마트폰 시장 1위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으로 스마트폰 공급망 변화가 현실화됐다.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미국으로 수입된 스마트폰 가운데 인도산 비중은 4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3%에서 3배 넘게 급증했다. 인도에서 조립된 전체 스마트폰 물량은 2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스마트폰 비중은 전년 동기 61%에서 25%로 줄었다. 베트남이 전년 대비 6%p 상승한 30%를 기록하며 2위로 떠올랐다. 제조사별로는 애플이 49%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이 31%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7%p 하락했지만, 삼성은 8%p 상승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천330만대를 출하했고, 삼성은 38% 증가한 830만대에 달했다. 애플은 향후 수년 안에 전 세계 아이폰 약 25%를 인도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는 약 90%를 중국 폭스콘 공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냠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미중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을 비롯한 다른 제조업체도 인도 내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섰다. 최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를 포함한 여러 생산 시설에서 미국용 제품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에 수출되는 인도산 제품은 현재 10% 기본관세가 적용된다. 향후 26%로 상향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중국산 제품에 대해선 내달 11일까지 30%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2025.07.29 22:1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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