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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KT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오케스트로'와 협업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이용자 문의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담하므로 이용자은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 예컨대 보안이 중요한 업무나 개발과 테스트 등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서비스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등 이용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높은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해소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4 10:17진성우

40cm 거리서 100인치…LG전자 '시네빔 쇼츠' 출시

LG전자가 LG전자가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4K 프로젝터 '시네빔 쇼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벽으로부터 40cm 거리에서 100인치 4K 화면을 투사하는 'LG 시네빔 쇼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 시네빔 쇼츠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했다. 40인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8.1cm만 있으면 충분하고, 39.3cm가 확보되면 100인치 대화면을 투사할 수도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LG 시네빔 큐브'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 된다. 무게도 1.9kg으로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다. 초단초점 기술과 작은 크기 덕분에 시야를 방해하거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RGB 레이저 빔을 통해 표현되는 4K 고해상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도 154%를 충족하고 45만대 1 명암비를 갖췄으며,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시네빔 쇼츠는 벽면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범위 설정 기능으로 화면의 크기나 위치를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왜곡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도 적용해 직사각형 모양 화면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웹OS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 '사이버보안 부문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5일 네이버, 13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쇼츠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 국내 출하가는 179만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LG 시네빔 쇼츠를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0:15전화평

20가 폐렴구균 신규백신, 10월1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시작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롭게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될 PCV20은 기존 15가 백신(PCV15)에 포함된 15종의 혈청형에 더해 추가로 5종(8, 10A, 11A, 12F, 15B)을 포함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 2024년 10월31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20'의 국가예방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건강한 소아의 접종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PCV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PCV20 백신은 다른 백신과 함께 접종이 가능하다.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 시 접종부위를 달리해 접종받을 수 있다.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도 PCV20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PCV20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 어린이의 연령 상한을 12세에서 18세로 상향해 더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국가예방접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PCV20 신규백신 도입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소아 청소년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국가에방접종으로 도입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가보장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8.04 10:09조민규

건보공단, 예비 법조인에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실무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예비 법조인에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은 전국 11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24명. 건보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무수습 연수 과정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전문가 특강과 공단 상근변호사의 소송 실무 지도 등이 이뤄졌다. 또 실습생들은 담배 소송 등 건보공단이 진행 중인 주요 소송의 법리적 쟁점 등을 통해 소송 실무를 연습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관련 실무교육을 해왔다. 누적 18회차 교육이 이뤄졌고, 실무수습생은 총 214명. 엄호윤 기획상임이사는 “실무수습생들에게 국민건강보험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이해하고, 건보공단 제도 발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8.04 10:08김양균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한국서 첫 개최...배경훈 장관 주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가 4일 국내서 처음 개최됐다. APEC 2025 경주 개막을 앞두고 디지털·AI 분야 논의 무대가 별도로 마련됐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주제로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했다. 회의 주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경제협력체다. 이번 장관회의는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APEC 역내 AI·디지털 분야 장관급이 모인 첫 회의라는 데 의의가 있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등 APEC 회원경제가 모두 참석해 AI와 디지털 협력에 대한 역내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혁신, 연결, 안전'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논의를 진행한다. 먼저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ICT·디지털·AI 혁신 활성화' 세션에서는 AI 등 신흥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회원경제들은 AI·디지털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 증진' 세션에서는 APEC 역내 모든 시민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체감하기 위한 연결성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역량 강화, AI 기반 클라우드 및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지막 '안전하고 신뢰에 기반한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세션에서는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등 AI 기반 디지털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장관회의의 주요 성과로 지난 2월부터 이어진 회원경제 간 치열한 실무 논의와 장관회의에서의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선언문은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경제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선언은 향후 APEC 차원의 AI·디지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과 AI라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모두의 AI'로 나아가는 협력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와 연계하여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디지털 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위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APEC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71차 정례회의와 민간대화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주최하는 워크숍이 잇달아 열렸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분야에서의 심도있는 논의와 협력이 이뤄졌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위크 기간 중 브로드밴드, AI, 전파 등을 주제로 주요 워크숍을 주관하며 AI·디지털 정책 논의를 이끌었다.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촉진' 워크숍에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KT, 산학연 전문가 등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브로드밴드 접근 방안을 논의했고, 'APEC 역내 AI 활용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KT, 마이크로소프트, 메디아크, 닷, SCE 코리아 등이 참여해 민간의 산업별 AI 적용 사례와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AI와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 워크숍에서는 위성통신, 무선 충전, 이음5G 등 ICT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2025.08.04 10:05박수형

브릴스, 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과 AI 인재 키운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로봇·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카네비모빌리티, 건솔루션,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산학 협력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소버린 AI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도제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AI,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프로젝트 연계 ▲학생 대상 AI 소버린 기술 교육 강화 및 현장 멘토링 지원 ▲AI 융합형 실무교육 및 지역 정착형 청년 일자리 확대 ▲소버린 AI 기반 스마트시티 핵심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산학 협력은 '소버린 AI 기반의 도제교육 특성화고등학교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는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독립적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길러냄으로써 국산 기술 중심의 자립형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사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교사들은 브릴스의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둘러보고 산업 동향과 로봇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AI 기술은 로봇 자동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 인재 양성이 필요한 분야"라며 "정부 핵심 국정 과제로 소버린 AI 개발이 선정된 만큼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4 10:00신영빈

보령,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국내 출시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Xbryk, 성분명: 데노수맙)을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스브릭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해당 적응증 기준으로 데노수맙 성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조3천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품목허가 이후 6월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됐으며, 지난 8월1일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엑스브릭의 개발‧생산‧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엑스브릭은 SB16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41명을 포함한 총 5개국 456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오리지널 제품을 투약 중인 환자에게 교체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지널 대비 보관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는데 실온(25℃)에서 최대 60일까지 보관 후에도 냉장에서 재보관이 가능하다. 또 1.7mL 병당 17만1천84원의 약가를 받아 데노수맙 골질환 치료제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제품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술·품질력에 항암 분야 전문성을 더해 신속한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협업 품목 중 하나인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지난해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 보령 정웅제 영업부문장은 "엑스브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로, 보관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라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의료인과 골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 할 것“고 밝혔다.

2025.08.04 09:50조민규

푸마 신임 CEO "브랜드 이미지 싸구려 됐다"

푸마 신임 CEO 아르투어 회엘트가 취임 직후 브랜드에 대해 "싸구려 이미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마의 경쟁사 아디다스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회엘트 CEO는 지난달 푸마에 합류해 부진한 실적과 브랜드 가치 하락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푸마는 2분기 기준 매출이 20%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전체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엘트 CEO는 지난달 24일 열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밝히며 향후 전면적인 전략 재정비를 예고했다. CEO는 오는 10월 말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푸마는 한때 우사인 볼트를 전면에 내세워 'Forever Faster' 캠페인으로 성장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봄 출시한 러닝 캠페인 'Go Wild'는 아디다스 'You Got This', 온(ON)의 세서미 스트리트 협업 광고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다. 외신은 특히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 복고풍 스니커즈 '스피드캣'이 아디다스의 인기작 '태권도' 라인에 밀려 고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스피드캣 모델은 정가 110유로(약 17만7천원)에서 88유로(약 14만1천원)으로 할인 판매되고 있으며, 아디다스의 삼바는 이의 두 배 가격에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푸마는 재고 과잉 문제까지 겹쳐 전 세계 창고에 쌓인 재고를 정리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투자 은행 도이체방크는 이에 대해 유통업체들이 푸마 제품 입고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회엘트 CEO는 러닝화 나이트로 시리즈를 기반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외신은 이 제품이 지난 2021년 첫 출시 당시 전문 러너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 소비자 타깃 확대는 더뎠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의 주요 러닝 체인인 플릿핏의 300개 매장 중 단 20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회엘트는 러닝은 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라며 나이트로를 푸마의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푸마는 지난 10년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유통업체보다 자사 온라인 매장에 집중한 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아디다스는 현재 삼바 등의 복고풍 모델로 유통채널에서 입지를 회복했고, 나이키 역시 새 CEO 아래서 아마존 등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반등 중이다. 외신은 푸마가 올해 안으로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을 다시 설정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회엘트 CEO 체제 아래 반등이 가능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04 09:41류승현

LGU+ '유플투쁠' 제휴처 52개 확대…테마파크·체험형 제휴 추가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제휴처를 52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테마파크와 체험형 제휴 서비스를 추가했다. 유플투쁠데이 1주차에는 ▲오션월드(워터파크+구명조끼 50% 할인)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할인)를 2주차에는 ▲배달의민족X자담치킨(2만2천원 이상 주문 시 1만1천500원 할인) ▲파파존스(방문포장 50% 할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테마파크·체험형 제휴 서비스로 ▲12일 오션월드 50% 할인 ▲12일 부산 롯데월드 40% 할인 ▲12일 서울랜드 55% 할인 ▲12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14일 아일랜드 캐슬 특가 제공 ▲19일 뽀로로파크 66% 할인 ▲21일 원더파크 40% 할인 등이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된 구성은 ▲12일 그리팅 2만원 할인 ▲14일 다운타우너 더블 치즈 트리플버거 세트 할인 ▲18일 오뚜기몰 전 제품 30% 할인 ▲19일 베어유 14일 무료 수강 쿠폰 ▲19일 메디코치 매달 1만원 할인 ▲19일 전남친순대 컵순대 무료 제공 ▲22일 구글 AI 프로 3개월 이용권(익시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등이 있다. 컴포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프로모션이 8월까지 이어진다. VIP 등급 이상이면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유플투쁠이 진행되는 8일간 매일 오전 11시에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받자마자 컴포즈커피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유플투쁠데이보다 구성이 강화된 8월 20일 '슈퍼투쁠데이'에는 ▲CGV 유플투쁠세트(팝콘M+콜라M) ▲스파오 2만원 할인권 ▲파파존스 50% 할인 ▲야놀자 국내숙소 3만원 할인권 ▲야놀자 해외숙소 3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20일 진행되는 유쓰데이 구성으로 ▲컴포즈커피 생초콜릿 라떼 1잔 증정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이용권도 준비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컴포즈커피와 함께 지역상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가입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컴포즈커피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캡처해 LG유플러스 닷컴 내 '유플투쁠X컴포즈커피 구매인증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컴포즈커피 전 지점에서 구매한 영수증 모두 포함되며, 지역사랑화폐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을 통해 결제한 구매내역도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가입자에게는 컴포즈커피 굿즈, 컴포즈 커피 팥절미 밀크쉐이크 등을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무더운 여름, 하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유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관점에서 차별적인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4 09:37진성우

2배 세졌다…케이엔알시스템, 고성능 유압로봇팔 공개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존 로봇팔 대비 성능이 2배 강화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형 로봇팔 HydRA-TG은 기존 표준형 로봇팔(HydRA-UW3) 200kg급이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을 400kg급까지 올렸다. 정지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기존 2.1m에서 2.5m까지 확대해 고위험 환경하에서 고중량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봇팔 가반하중 400kg과 작업반경 2.5m은 국내 유압로봇 최초이자 최대로 평가된다. 방사선 피폭이나 협소한 구조물, 고온, 고분진, 고진동, 수중 등 사람 접근 자체가 어려운 극한 작업환경에 접근하기 더욱 용이해졌다. HydRA-TG 로봇팔은 다자유도 구조로 설계돼 절단, 용접, 조립, 해체, 운반 등을 수행한다. 고중량물을 안정적으로 들어올리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발전, 조선, 건설, 항공 및 방위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고전류 플라즈마 절단작업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적 방사 노이즈에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내방사능성, 원격 및 자동제어 기능은 물론 최근 방폭 인증까지 획득해 원전해체 작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신형 로봇팔 개발 성공으로 고위험 환경에서의 작업역량이 한층 올라가고, 유압로봇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HydRA-TG 로봇팔 양산작업 체계를 서두를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HydRA-TG 로봇팔은 고중량물을 옮길 수 있고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지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4월 정부와 학계, 로봇 제조기업 50여 곳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연합체로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 중이다.

2025.08.04 09:28신영빈

"IT인재 제공 협력"...이랜서, IT서비스산업협회와 MOU

IT 전문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회장 최현택)와 공식 제휴를 맺고, IT 서비스 산업의 고급 프리랜서 수요를 신속·공정하게 매칭하는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모두 참여한 국내 최대의 IT서비스기업들의 모임이다. ■ 협회 인력 요청→이랜서의 정밀 매칭 체제 구축 ITSA는 회원사들이 필요 시 인력을 요청하면 이를 접수해 플랫폼사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랜서가 보유한 수십만 명 프리랜서 풀과 정밀 매칭 시스템이 핵심 솔루션이 된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사 맞춤형 인재를 신속하게 매칭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 인력 요청을 받은 후, 이랜서는 이력, 프로젝트 예산, 기술 역량, 평판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구조화된 방식으로 추천하며, 이를 통해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수료 절감으로 기업·프리랜서 모두의 효율 추구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공동구매 방식의 수수료 구조를 도입, ITSA 회원사는 일반 수수료 대비 최대 30%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시에 프리랜서에게는 실지급액 기준의 투명한 보수 체계가 적용, 양 측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인다. 박 대표는 “이번 ITSA와의 제휴는 단순한 인력 매칭을 넘어 국내 IT 산업의 인재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시작"이라면서 "이랜서는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매칭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국내 1위의 프리랜서 플랫폼회사와 제휴를 하게 된 이유는 회원사들의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급증하고 있는 AI 확산, 디지털 전환, 대규모 SI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고급 IT 인재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특정 영역별 전문 인력을 정규직으로 상시 보유하기엔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검증된 플랫폼 기반의 프리랜서 인력 수급 체계가 중요해졌으며, 대표적으로 이랜서와 같은 IT전문 매칭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SI 생태계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첫째, 정밀하고 신속한 인재 추천 시스템으로 기업의 프로젝트 완성도 제고 둘째, 비용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로 기업과 프리랜서 양측의 신뢰 강화 셋째, 산업 내 인사 구조 개선 및 지속 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기반 마련 등이다. 한편 이랜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매칭 기술 고도화,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확대, 교육·추천서 제공 연계 체계 마련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04 09:25방은주

NHN,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3' 온라인 참가자 모집

NHN(대표 정우진)은 '2025 한게임 포커 챔피언십 시즌3(이하 2025 HPC 시즌3)'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HPC'는 '한게임포커'의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 진행하며, 온라인과 PC방 대회가 번갈아 가며 열린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2025 HPC 시즌3는 시즌1과 동일하게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통합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며, 어디에서나 원하는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4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참가 모집은 4일부터 대회 당일인 14일 저녁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상금(게임머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강화된 리워드 시스템은 시즌3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조580억 골드이며, 상위 50명에게 지급된다. 또한 TOP100 참가자들에게 인게임 내 액자 효과를 제공하며, TOP10 참가자들에게는 우승자 전용 액션아바타를 수여한다. 특정 상위 랭킹에게 주어지는 특별 보너스는 이번 시즌에 맞춰 변경됐다. 8월에 개최되는 만큼 18위부터 랭킹에 '8'이 포함된 상위 10명에게 머니뽑기 아이템 '클레오캐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 신청만 해도 전용 '액션아바타'를 모두 지급한다. 실제 대회 참가자들 전원은 대회 종료 후 머니뽑기 아이템 '미라클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 티켓 10장'을 참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연이은 HPC의 성공적인 개최로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게임성 강화 및 안정적인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09:22정진성

콘진원,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차이나조이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전시회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와 8월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총 9개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차이나조이 기업간 거래(B2B) 기간 동안, 국내 게임사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비즈니스 매칭도 병행하여 방문한 현지 게임 유통사(퍼블리셔) 및 투자사와의 추가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또한, 기업별로 독립된 상담 공간을 구성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했고, 공용 상담공간을 마련해 바이어의 자율적 체류를 유도하고 상담 전환율을 높였다. 한국공동관에서는 352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게임 유통사(퍼블리셔), 투자사 등과 심층 상담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비커즈어스 총 5개사는 차이나조이 개막에 앞서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여해 게임 및 사업 소개(피칭) 발표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국을 포함해 일본, 유럽, 북미 지역의 주요 개발사들과 교류하며 향후 협력 기반을 모색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은 단기적인 상담 성과를 넘어, 중국 시장 내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콘진원은 향후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진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과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8.04 08:38정진성

대한민국 제안 '스마트 모빌리티' APEC 무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의 첫 공식 논의의 장이다. APEC 회원국·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를 주제로 기후위기·도시화·교통 불평등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 교통혁신·탄소중립 교통체계·국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또 6일부터 열리는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첫째 날인 4일에는 개회식과 고위급 세션 등을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회원경제 간 협력을 통해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원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 차관의 축사 후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위급 세션에서는 한국·캐나다·파푸아뉴기니·러시아·태국·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이행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기술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연결(Connect)'을 주제로 육상·해양·항공 교통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혁신(Innovate)'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민관협력 사례가 공유된다. 세 번째 세션은 '번영(Prosper)'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국제 표준화 추진, 지속가능성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기간 중에는 ▲국가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APEC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을 예정이다.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사가 참여해 ITS·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공무원 간 비즈미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회원경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APEC 회원국 간 교통 효율성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논의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23:00주문정

글로벌 보안 대회 '카스퍼스키 CTF' 열린다

카스퍼스키가 주최하는 글로벌 보안 대회 '카스퍼스키 CTF'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카스퍼스키는 지난달 30일부터 전 세계의 학술 및 기업 팀을 대상으로 한 대회인 '카스퍼스키 CTF' 대회의 등록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카스퍼스키의 CTF(Capture The Flag)는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 전략,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총 5개 리전에서 진행되며 각 리전의 우승 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카스퍼스키의 'SAS(보안 분석 전문가 서밋)'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SAS CTF 2025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총 상금 약 1만8천 달러(한화 약 2천400만원)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학술 및 기업 분야의 팀을 대상으로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유럽, 중동, 튀르키예 및 아프리카 ▲러시아 및 CIS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중에 하나의 리전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카스퍼스키 CTF'는 암호학,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보안, 인공지능(AI)까지 최첨단 사이버 보안 과제들이 출제될 예정이다. 등록을 완료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는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기관 또는 조직 소속임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기업 또는 학술 도메인 이메일 주소를 통해 확인이 진행된다. 대회 참가 등록을 통과한 팀들은 오는 30일과 31일에 24시간 온라인 CTF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각 지역 스트림의 우승 팀이 결정된다. 5개 리전의 '카스퍼스키 CTF' 우승 팀은 SAS CTF 2025 태국 현장 결승전 참석을 위한 항공 및 숙박 경비도 지원된다. 더불어 카스퍼스키는 결승전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 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교육 세션(웨비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티저 문제 풀이와 함께 SAS CTF 결승전에서의 전략 및 고득점 팁을 다룰 예정이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전문가로 성장할 출중한 인재"라며 "'카스퍼스키 CTF'는 글로벌 대회로, 다양한 지역의 학술팀과 기업팀이 참여해 기술을 시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2025.08.03 19:30김기찬

국가 기술책략, 이분법을 넘어라…'한국형 소버린 AI' 해법 찾기 본격화

정보세계정치학회가 '소버린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정립하고 한국형 국가책략의 방향을 모색하는 만남의 장을 연다. 단순히 자국산 AI 개발이나 외산 AI 도입을 넘어선 제3의 길을 찾자는 포부다. 정보세계정치학회는 오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주적 AI' 혹은 '주권적 AI'로 불리는 '소버린 AI' 개념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는 자리다. 학회는 자국산 AI 모델 개발만을 고집하는 '닫힌 주권론'을 경계한다. 동시에 외산 AI를 그대로 도입해 사용하자는 '글로벌 편승론'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세미나 1부는 3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AI 업계의 시각'에서 한국형 AI 국가책략을 조망한다. 이어 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가 '기술경영공학의 시각'을,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정보세계정치학의 시각'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2부에서는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장 겸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맹성현 태재대학교 AI융합전략대학원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준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정환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상배 정보세계정치학회장은 이번 세미나의 취지에 대해 "'소버린'이라는 말에 휘둘려서 현 단계 한국의 미래 국가책략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를 놓치지 말자는 것"이라며 "오늘날 국제정치 맥락을 분석하고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성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3 18:00조이환

"비밀번호 없는 세상"…MS, '어센티케이터' 저장 모든 비번 영구 삭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밀번호 없는 세상'을 앞당기고 있다. 비밀번호 저장 및 자동 입력 기능들을 종료하고, '패스키'(passkey) 기반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비밀번호 자동 입력 및 저장 기능이 보안에 취약한 만큼 생체 인증 등 패스키 도입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국의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cybernews)는 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밀번호 저장 및 자동 입력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Microsoft Authenticator)'가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를 8월부터 영구 삭제한다고 보도했다. 로그인 보안을 위해 2단계 인증(2FA) 및 패스키 지원만 유지한다는 것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는 지난 6월 사용자가 앱에 새 비밀번호를 저장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어 7월에는 자동 완성 기능을 완전히 중단했고, 이달부터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와 결제 정보를 삭제했다. 다만 사이버뉴스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 트위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단계 인증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패스키 지원 역시 변경되지 않았다. 사용자 이름, 비밀번호, 결제정보 등을 저장하기 위해 사용됐던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가 패스키 기반의 인증 도구로 완전히 재편되는 것이다. 패스키는 지문인식, 얼굴인식 등 방식으로 본인을 인증하고 로그인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으로 불린다. 비밀번호가 없기 때문에 피싱 사이트에 계정정보를 입력해 정보가 유출되거나 복잡한 비밀번호를 외우려다 잊어버리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여러 사이트에서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을 패스키는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사이버뉴스는 '어센티케이터' 내에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다면 내보내기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센티케이터' 앱의 설정 메뉴에서 저장된 비밀번호가 포함된 CSV 파일을 생성하고 내보내기 도구를 통해 다른 서비스에 정보를 업로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단 모든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CSV 파일로 PC에 저장할 경우 보안 위협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계정정보 업로드 이후에는 기존 정보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계정정보를 다른 위치로 옮긴 이후에도 어센티케이터를 2단계 인증 코드, 패스키 관리자 또는 생체 인식 로그인에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삭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앱을 삭제할 경우 해당 패스키를 사용하는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어센티케이터'에 결제 정보 등이 저장돼 있는 경우에는 이전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사이버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사람을 '비밀번호 없는 미래'로 이끄는 여정에 동참시키고자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기기 또는 생체 인식 로그인에 인증을 연결하는 패스키 사용을 장려해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이버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센티케이터의 기능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로그인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표이며, 많은 주요 기업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밀번호가 사라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밀번호는 재사용되고 잊어버리기도 하며, 도용되거나 피싱당할 수 있다"며 "패스키는 사용자가 기억하려고 하는 정보가 아니라 지문이나 얼굴 인식처럼 사용자의 신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갖고 있는 취약점이 통하지 않아 새로운 로그인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8.03 17:11김기찬

경희의과학연구원, 차세대 비만·당뇨치료제 개발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최근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오디엔', 임상시험 전문기업 '드림씨아이에스'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전략 수립 및 수행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 프로토콜 개발 및 데이터 수집·모니터링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및 인허가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 비만·당뇨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실증 등이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오디엔 이상열 대표(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과학 기술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뜻을 모았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과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실증 등 다양한 연구 개발 과제에서 중심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축적된 임상 경험과 기술 인프라, 각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오디엔 대표)는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인공지능 기반 환자 맞춤형 비만·당뇨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체계적인 과학적 근거 수립과 상용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7:06조민규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힐링 프로그램'은 향기와 원예를 활용한 체험형 세션으로, 지난 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세션은 지난달 16일 판교 테크노플렉스 '챔버'에서 '향기 치유, 감정 아로마 테라피'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에센셜 오일의 특성과 활용법을 배우고, 직접 롤온 향수를 만들며 감정 회복을 체험했다. 2차 세션은 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 토피어리 정원 만들기' 클래스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원예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토피어리를 제작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테크노플렉스 옥상 야외 테라스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루프탑클래스'를 진행했다. 개방감 있는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직장인 맞춤형 스트레칭 수업을 구성하고, 기능성 티셔츠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키트를 함께 제공해 구성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는는 오는 5일부터 본사 내 심리상담 센터 '마음쉼터'를 마련해 성격과 정서, 대인관계, 직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전문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복지 프로그램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와 '임직원 복지 강화' 철학에 따라 기획됐다. 조 회장은 복지를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구성원이 심리적·물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게 하는 근무환경을 핵심 요소로 생각해왔다. 회사는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북카페, 수유실, 소형 도서관 등 휴게 공간을 지속 확충하고, 일상 속 활력을 더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구성원 복지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구성원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사내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4:50김재성

"보안 없이 생존 어렵다"…통신3사, 5년간 2.4조 투자

이통신 3사가 보안 강화 전략으로 수천억원의 투자를 예고하면서 이용자의 신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정보보호 분야에 향후 5년간 약 2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침해사고 이후 SK텔레콤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내놓으면서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안 전담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자리에 이종현 박사를 영입했다. 아울러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관련 인재 육성,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등이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KT는 보안 강화 계획으로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 내용은 구체적으로 ▲글로벌 협업(200억원) ▲제로트러스트, 모니터링 체계 강화(3천400억원) ▲보안전담인력 충원(500억원) 등이다. 또 6천600억원은 현행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데 활용키로 했다. 2027년 제로트러스트 구축을 목표로 세운 LG유플러스는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거버넌스-예방-대응'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 역량을 키운다. 외부 화이트해커에게 사전 정보 없이 해킹을 의뢰해 실전 수준의 보안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투자로 보안 역량을 높이고 이용자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보안 강화 자체를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내부 전반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통신 3사만 보안 투자를 강화할 게 아니라 온라인 기업들도 보안 투자를 강화할 것 같다”며 “국산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통신사를 비롯한 기업의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력 양성으로 연결돼 R&D가 확대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제로트러스트라는 고도화된 전략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재 가장 부족한 부분부터 또는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위험 평가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의 필러 보안 능력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03 14:36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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