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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러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상외교

베이징 2025년 5월 6일 /PRNewswire/ -- 무역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확산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놀라운 회복력과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44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양국 간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Andrey Denisov) 러시아 연방평의회 국제문제위원회(Federation Council Committee on Foreign Affairs) 부위원장 겸 전 주중 러시아 대사는 중러 정상의 전략적 지침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4일(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전승절(Victory in the Great Patriotic War)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신시대를 맞아 중러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진전에 정상 외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된다. 근본적 보증 지난 10년 동안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40회 이상 다양한 양자 및 다자 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의 이러한 빈번하고 솔직한 전략적 교류는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양국 관계의 초석 역할을 했다. 시 주석은 2013년 중국 국가원수로서 첫 국빈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하면서 평등, 상호 신뢰와 지원, 공동 번영, 우정을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단계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9년 6월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 당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신시대 협력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3년 3월 중국 국가주석으로 재선된 시 주석의 첫 번째 국빈 방문지도 러시아였다. 2024년 5월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대통령으로 재선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해 두 정상 간의 깊은 개인적 친분과 전략적 신뢰를 확인해줬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은 존중하고, 우호적이며, 개방적이면서 동시에 실무적인 소통 방식을 유지한다"면서 두 정상의 회담에 대해 "오랜 친구 사이의 대화이자 양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라고 말했다. 장한후이(Zhang Hanhui)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최근 러시아 매체에 게재한 글에서 두 정상의 지도적 역할이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걸 근본적으로 보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안정적 관계로 글로벌 불확실성 극복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025년 초 한 해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국가 발전과 부흥을 촉진하며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로 약속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중러 양국이 관계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Heilongjiang Provincial Academy of Social Sciences)의 마여쥔(Ma Youjun) 전문가는 화상 회담에 대해 "정상 외교가 중러 관계를 점점 더 성숙하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면서 양국 파트너십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국제 사회의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각은 중국 외교부(Foreign Ministry)의 최신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 외교부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이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욱 심화하고,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외교부는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동 인식은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혜택을 선사하고, 국제 사회에도 한층 더 큰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6 11:10글로벌뉴스

한·미, 세상에 없는 기술…자석으로 양자컴퓨팅 첫 성공

한-미 연구진이 자석을 이용한 양자컴퓨팅 핵심 기술을 처음 실증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및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과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해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 관측하고 조절이 가능하다. 김갑진 교수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이라며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석 N극과 S극은 원자 내부에 존재하는 전자 스핀(spin)에서 나오는데, 여러 원자가 모였을 때 나타나는 스핀들의 집단적인 진동 상태를 마그논이라고 한다. 마그논은 정보를 한쪽으로만 전달하는 비상호성 특성이 나타난다. 이는 양자 노이즈 차단을 통한 소형 양자 칩 개발에 응용된다. 광 및 마이크로파와 동시에 결합할 수 있어 양자 정보를 수십 km 거리로 전송하는 양자 통신 소자로도 응용 가능하다. 또한, 특수한 자석 물질인 반강자성체를 이용하면 양자컴퓨터 작동 주파수를 훨씬 빠른 테라헤르츠(THz) 대역으로 높여 현재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 복잡한 냉각 장비 없이도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마그논을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팅과 통신 시스템 전반의 구현에 필요한 이 모든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마그논 위상 정보, 즉 마그논 파동이 언제부터 시작되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측정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 연구팀은 작은 자석 구슬인 이트륨 철 가넷(YIG) 2개를 12㎜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구글, IBM 등의 양자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회로인 초전도 공진기를 설치해 한쪽 자석에 신호(펄스)를 넣어서 다른 자석까지 정보가 잘 전달되는지를 측정했다. 이 결과, 수 나노초(ns) 길이의 아주 짧은 하나의 펄스부터 최대 네 개의 마이크로파 펄스를 입력하였을 때 그로 인해 생기는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초전도 회로를 통해 멀리 있는 다른 자석까지 손실 없이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 펄스 사이에 간섭을 일으켰을 때 각각의 위상 정보를 유지하며 신호가 예측대로 보강 또는 상쇄되는 것(결맞음 간섭 현상)을 실시간 도메인에서 관측하는 데도 성공했다. "마그논 양자상태서 자유롭게 제어 가능 김갑진 교수는 "여러 펄스(신호)의 주파수와 이들 간의 시간 간격을 조절해 자석 안에 생기는 마그논의 간섭 패턴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전기 신호 입력을 통해 마그논 양자 상태(위상 정보)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는 양자 정보 처리 분야에서 필수적인 여러 신호(다중 펄스)를 활용한 양자 게이트 연산이 자성체-초전도 회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자성체 기반 양자 소자가 실질적으로 양자컴퓨팅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자성체-초전도 회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자성체의 마그논과 초전도 회로를 결합, 서로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양자 연산 시스템이다. 김 교수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제안하라'는 KAIST 글로벌 특이점 연구사업에' 자석으로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을까?라는 다소 엉뚱하지만 모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연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연구는 물리학과 송무준 박사후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 이 리(Yi Li) 박사, 발렌틴 노보사드 박사,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의 악셀 호프만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스핀트로닉스'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2025.05.06 11:05박희범

정보보안 새 PM에 글로벌 표준 전문가 김창오 선임

국내 정보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총괄 기획하고 관리하는 정보보안 분야 새 프로그램 매니저(PM, Program Manager)에 글로벌 정보보안 표준 전문가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김창오 ITU-T SG17 WP3 의장으로 인터넷 플랫폼기업에서 CISO 겸 CPO로 근무하고 있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PM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김창오 ITU-T SG17 WP3 의장을 새 정보보안 PM으로 선임, 통보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전임 정현철 PM(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 출신)이 임기 만료로 물러남에 지난 3월 5일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새 민간전문가(PM)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 두달간 채용 절차를 밟아왔다. 김창오 정보보호 PM은 25년이상 주요 IT 플랫폼기업에서 CISO 및 CPO로 근무했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사이버보인학과 겸임교수로서 정보보호 후학 양성과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또 10년이상 정보보호 국제표준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ITU-T SG17 총회에서 Management, Cybersecurity, Coordination and Strategy분야의 WP(표준 연구 그룹) 의장으로 선임돼 4년 임기동안 한국을 대표해 국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한다. 작년 7월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디지털 정부 발전 유공(정보보호) 정부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올해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에도 뽑혔다.

2025.05.06 11:01방은주

고려아연, 아연 제련 기술도 '국가핵심기술' 지정됐다

고려아연이 신청한 아연 제련 기술을 비롯해 국가핵심기술 신규 3건이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국가안보·국민경제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계부처와 업계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산업부는 ▲MLCC 설계·공정·제조기술 ▲아연제련기술(헤마타이트공법) ▲SAR탑재체 제작·신호처리기술을 신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또한 ▲기술환경 변화와 기술 진보를 반영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에 맞게 정확히 표현하고자 기존 국가핵심기술의 범위·표현 변경 15건을 개정안에 담았다. 이를 담은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행정예고가 진행되는 27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산업부 기술안보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고려아연은 이번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진해왔다. 앞서 전구체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받은 데 이은 행보다.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만큼,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 과정에서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점을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타난 바 있다.

2025.05.06 11:00김윤희

"다치지 말고 퇴근하자"…한화오션, 안전문화 구축 워크숍 개최

한화오션은 한화오션만의 새로운 안전문화인 '신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열고 '세계 최고 안전한 조선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회사 내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원이 모여 '신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커미트먼트 워크숍은 대표이사 등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에서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 자세로 작업장에서 안전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워크숍에선 제조총괄을 비롯해 상선, 특수선, 해양 등 각 사업부문 생산담당 임원 20여 명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를 맞대고 신안전문화 전파 및 확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해 연속성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신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 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신안전문화'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 한화오션의 가족이 되는 순간부터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루 종일 워크숍 모든 일정을 함께 한 김희철 대표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한화오션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자, 안전은 한화오션 기업문화로 내재화되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 업체인 JMJ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온전히 정착되도록 하기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받고 있다. 한화오션과 유사한 환경의 사업장 안전문화 프로그램 실행 경험이 풍부한 JMJ의 안전 역량까지 동원해 더욱 공고한 안전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발표한 약 1조 9천억원 규모 안전 쇄신대책 방안들에 대한 실천을 착실하게 이행 중이다. 지난해 집행된 안전 투자 금액은 약 6천억원 이상으로 당초 투자 계획을 상회하는 액수다. 올해도 약 7천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하고 안전을 위한 투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05.06 10:11류은주

기 못펴는 XR용 디스플레이 시장…올해 6% 회복세 전망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XR(확장현실)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복세가 완만하고, 미·중 갈등 여파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XR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XR 시장은 지난해 주요 제조업체들의 재고 조정, 사업 계획 수정 등으로 패널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산업별로는 VR/MR이 전년 대비 25.2%, AR이 16.8% 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VR/MR은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회복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AR은 신규 스마트 글라스 출시 효과로 42% 증가할 전망이나, 절대적인 출하량 규모가 VR/MR에 크게 못 미친다. 결과적으로 XR 시장은 전년 대비 6%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시황은 물론, 기존 2개의 패널 대신 단일 LCD 패널을 사용한 '메타 퀘스트 3S' 출시도 패널 출하량 감소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XR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부분적인 회복에 그치며, 내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대중 관세가 XR 기기 수요에 미칠 불확실성이 크다"며 "무역 전쟁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추후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널별로는 LCD가 XR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다. 올해 VR용 패널 출하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R 시장에서는 OLEDoS(OLED-on-Silicon) 비중이 감소하고, 마이크로LED 및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등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06 10:10장경윤

[1분건강]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야 건강해진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통해 체질별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황민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에 따르면,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등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부른다. 황 교수는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여러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부른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다. 수면·식욕·소화·배변·배뇨·땀·한열 상태 등이 대표적이다. 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황 교수의 설명이다. 우선 소음인의 보명지주는 양난지기(陽煖之氣)로 따뜻한 기운을 의미한다. 소음인은 양난지기가 약해지면 소화가 잘 안되고, 아랫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로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의미한다. 소양인은 음청지기가 약해지면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고 굳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위로 열이 오르는 증상, 잠이 잘 들지 앓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氣)로 밖으로 잘 빠져나가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음인은 호산기지가 약해지면 땀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아니면 반대로 땀이 많이 줄어드는 증상이 생긴다. 또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태양인은 흡취지기(吸聚之氣)로 안으로 잘 모으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양인은 흡취지기가 약해지면 소변의 양이 줄고, 대변이 염소똥처럼 나가거나, 아무 이유 없이 헛구역질이 나거나 생목이 오르고, 불면이 심해지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황 교수는 체질마다 보명지주가 다르듯, 보명지주를 강화하는 방법도 다르다고 말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과 침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평소에는 내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황 교수는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닭고기·찹쌀·대추·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열이 많은 소양인은 돼지고기·오리고기·전복 등 체내의 열을 조절해 주는 보양식이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늦어 기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소고기·율무·더덕이 좋다. 체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태양인은 땀을 적게 흘리도록 다소 서늘한 음식인 메밀·다래·문어로 보양할 것을 권고했다.

2025.05.06 10:00김양균

핀프라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수상

포트루이스, 모리셔스 2025년 5월 5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핀프라임(FinPrime)이 2025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2025)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2024년에 수상한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최우수 리스크 관리(재무 부문), 최우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 최우수 기술 파트너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핀프라임의 확고한 의지와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신뢰와 탁월함 대한 증거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심층 유동성 풀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하고, 기관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핀프라임의 혁신적인 유동성 관리 접근 방식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신뢰를 동시에 얻는 데 성공했다. 샨카르 시바프라사드(Shankar Shivaprasad)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핀프라임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금융 및 자산 관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부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글로벌 유동성 및 자산을 운용하고 중개하기 위해 핀프라임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한다"며 "심사위원단은 핀프라임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바탕으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탁월함을 이어가는 유산 핀프라임은 수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맞춤형 유동성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트레이딩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처럼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팀의 탁월함과 혁신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다. 핀프라임은단순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넘어, 고객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주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 핀프라임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탁월한 가치 제공에 대한 약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개선과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핀프라임 CEO는 "이 상은 과거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고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라는 동기 부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탁월함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FinPrime) 소개 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핀프라임은 탁월한 유동성 접근,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2025.05.05 19:10글로벌뉴스

LG 냉장고·세탁기, 북미·유럽 소비자매체 평가 1위

LG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냉장고는 최근 북미·유럽의 7개국 12개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LG전자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장 ▲양문형 ▲프렌치도어(위는 양문형 냉장실, 아래는 서랍형 냉동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모두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1위로 선정하며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에 5점 만점을 줬다. 또 스웨덴의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의 주요 세탁기 제품군도 1위를 휩쓸었다. 포르투갈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는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호주 매체 초이스도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를 평가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는 1~7위 최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2025.05.05 18:18류은주

학원 직전 연도 수입액따라 적절한 기장 택해야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공부방은 면세사업자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업 형태별로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은 각각 수용 인원, 자격 요건,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공부방은 한 번에 최대 9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만 외부 강사 채용은 불가능하다. 교습소 역시 동시 수용 학생 인원이 9명까지로 제한되며, 운영자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고, 단일 과목만 운영할 수 있다. 강사 채용도 역시 불가하다. 반면 학원은 수용 학생 인원에 제한이 없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원장이 여러 과목을 운영할 수 있으며 강사 채용도 가능하다. 면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일정 조건에서는 일반과세자와 마찬가지로 기장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사업자이거나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간편장부 대상이 되며, 7천500만원 이상이면 복식부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편장부 대상자와 복식부기 의무자가 장부 없이 추계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연 1회, 직전 연도의 연간 수입금액과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경우, 고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전 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고용증대세액 공제'를, 신규 채용 시에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사회보험료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이 두 제도가 '통합고용세액 공제'로 통합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사회보험료 및 고용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방/교습소/학원 등 형태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 가능 여부 확인 ✔ 기장 의무 확인: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이면 '간편장부', 이상이면 '복식부기' ✔ 강사 채용 시 세액 공제 혜택 등 고용 지원 제도 적극 활용하기

2025.05.05 12:20정성훈

닌텐도, '스위치2' 모형 사전 공개한 액세서리 업체 고소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공식 발표 전 모형을 공개한 액세서리 제조사 겐키(Genki)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국 게임 전문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VGC)은 2일(현지시간) 닌텐도가 겐키의 모회사인 휴먼 띵스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부정 경쟁, 허위 광고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의 이번 소송은 겐키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3D 프린트 모형을 전시한 것에서 비롯됐다. 겐키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액세서리를 CES에서 공개하고 판매했으며, 닌텐도 측은 "이러한 행위가 소비자에게 정식 제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고, 닌텐도의 상표권과 브랜드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닌텐도는 겐키가 CES 행사 전후로 공식 온라인 쇼케이스인 '닌텐도 다이렉트'와 매우 유사한 명칭의 독자적 온라인 발표회도 예고했다며, 이 또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부정 경쟁 행위로 판단했다. 겐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우리가 공개한 모형은 공식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아닌, 공개된 비공식 루머를 토대로 만든 독자적인 제품이었다"고 반박하면서 "소비자 오해를 유도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콘솔 신제품 출시 전 비공식 정보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 관행에 대한 닌텐도의 경고로 풀이된다. 닌텐도는 현재 겐키 측에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법원의 판결 결과가 향후 게임 업계 내 비공식 정보 활용과 관련된 관행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5.05.05 10:38강한결

'어버이날 특수' 바디프랜드 인기 선물 3선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어버이날 선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3개 제품을 공개했다. 5일 바디프렌드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선물을 위해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찾는 방문객이 30% 넘게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찾은 톱3 제품으로 팔콘 시리즈, 메디컬파라오, 에덴로보를 꼽았다. 3가지 제품 모두 온 몸을 움직이며 깊은 마사지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선물용으로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린 제품은 팔콘 시리즈였다. 200만원대 제품인 팔콘 시리즈는 코어 근육을 스트레칭할 수 있는 콤팩트 헬스케어로봇이다. 공간 부담이 있는 20평대 중소형 아파트에도 잘 어울리는 크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두번째로 꼽힌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다. 경추교정 모드와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것은 물론, 경추부와 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에덴로보는 체어와 베드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바디프랜드의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이다. 전신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유도하여 온몸을 더 깊숙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물론,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까지 탑재됐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연휴 간 바디프랜드 라운지는 모두 정상 영업한다. 어버이날 선물 등 가정의 달 헬스케어로봇을 찾는 고객을 위해 '바디프랜드 무브 페스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7종의 헬스케어로봇 주요 제품 중 특정 4종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경우 마사지베드 에이르 또는 마사지소파 아미고 중 하나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다른 3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추가 선납금 할인, 렌탈료 특별 할인 등을 제공한다.

2025.05.05 08:37신영빈

[AI는 지금] 美·中선 추론이 대세인데…전 세계 세 번째 LLM 개발국 韓 현 주소는?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추론 모델로 옮겨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도 여야 정쟁 속에 제대로 된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시장 내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론 특화 AI 개발에 성공한 곳은 LG AI연구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2월 공개한 '엑사원 딥'은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로,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엑사원'은 LG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에 한계가 있다. 이를 상업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나 한컴, 폴라리스 등 일부 업체들처럼 유료 계약을 맺어야 한다. 또 모델 공개를 위해선 출자를 통해 개발에 기여한 계열사들간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엑사원 딥'은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 딥시크가 가진 모델처럼 빠르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던 네이버는 여전히 추론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안에 신규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국내외 경쟁사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이미 공개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이 외에 업스테이지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조만간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반면 미국, 중국 기업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추론 모델을 공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최근 이용자 질문에 추론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이다.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 시험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도 IQ가 12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미나이 2.5 프로'도 추론 모델로,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사용하면 모델 추론의 정도를 제어하고 예산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앤트로픽이 올해 2월 내놓은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 확장형'도 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래켰던 중국에서도 최근 추론 모델 공개가 한창이다. 딥시크가 올해 1월 추론용 AI 모델 'R1'을 공개한 후 알리바바 그룹이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도입한 플래그십 AI 모델 '큐원3(Qwen3)'를 출시했고, 바이두도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어니 4.5 터보'와 추론에 중점을 둔 '어니 X1 터보'를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바이두는 해당 모델이 오픈AI의 'o1' 등 경쟁 모델 대비 동급 성능에 비용은 딥시크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도 지난 달 말 '딥시크 R1'과 유사한 추론 AI 모델 '미모(MiMo)'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자체 테스트에서 '미모'가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 '큐원'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샤오미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며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AI 기술을 중국이 급속도로 추격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에선 추론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형 오픈소스 모델들이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에선 LG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AI 기술 주도권 싸움에서 이미 상당히 밀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쩐의 전쟁'에서 한국 AI 기업들이 점차 밀리며 정부 지원에만 목을 메는 경향이 많았다"며 "열악한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기업이 있긴 하지만, 자체 AI 기술을 계속 개발하려는 노력이 예전보다 덜한 곳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관되지 않았던 것도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원인"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기업들의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5 08:17장유미

앤트로픽, '클로드' 연결 기능 전면 확장

앤트로픽이 웹 검색에 나아가 앱 연결 기능을 전면 확장해 활용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4일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클로드' AI 챗봇에 앱 통합 기능 '통합(Integrations)' 기능과 '고급 리서치(Advanced Research)' 기능을 도입했다. 통합 기능은 클로드를 외부 앱과 데이터에 직접 연결하는 기능이다. 이번 통합에는 아틀라시안 지라·컨플루언스, 자피어, 인터컴, 애서나, 페이팔 등 10개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로써 사용자는 클로드에게 지라에서의 작업을 생성하거나 허브스팟의 데이터를 불러오는 식의 명령을 직접 내릴 수 있다. 개발자라면 약 30분 안에 자신만의 통합 기능을 구축할 수도 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표준을 기반으로 한 이 구조는 원격 서버를 통해 클로드와 앱 간 연결을 가능케 한다. 자피어 통합을 이용하면 수천 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이 클로드를 통해 자동화될 수도 있다. 일례로 클로드는 캘린더 일정을 분석해 회의 브리핑을 자동 생성하고 마케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정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순 질의응답 기반 AI를 넘어 실제 프로젝트 실행까지 포괄하는 확장이다. 아틀라시안 제품과의 통합은 제품 개발 단계까지 클로드의 참여를 유도한다. 클로드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컨플루언스 문서를 일괄 생성하고 지라 작업 항목을 일괄 등록할 수 있다. 복수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인다. 인터컴 통합 기능은 고객 피드백부터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대화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컴의 AI 에이전트 '핀(Fin)'은 사용자 요청을 받아 리니어(Linear)에 버그로 등록하고 클로드는 이를 기반으로 패턴 분석까지 이어간다. 이 과정은 하나의 대화창에서 완료된다. 고급 리서치 기능은 요청을 여러 하위 항목으로 분해해 각각 조사한 후 하나의 종합 보고서를 생성한다. 리서치 시간은 간단한 경우 5분, 복잡한 경우 최대 45분까지 소요된다. 조사 범위는 웹과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이제 연결된 앱 내부 데이터까지 확장됐다. 클로드는 각 출처를 명확히 인용하며 링크를 통해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는 기업 고객이 AI 결과를 업무에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조치다. 두 기능은 '클로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 우선 적용됐으며 '프로' 요금제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웹 검색 기능은 전 세계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즉시 개방됐다.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클로드에 자신의 도구와 데이터를 연결하면 클로드가 업무 전반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협업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4 14:04조이환

글로벌 빅테크, 공공 클라우드 진입…국내 업계 "정책적 기회줘야"

글로벌 빅테크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과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은 국내 산·학·연 연구진을 대상으로 AI 컴퓨팅 자원 제공 및 신속한 활용을 촉진해 국가 AI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대량 지원하기 위해 과제 규모를 엔비디아 H100 서버 1~8대 이상으로 구성했다. 이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GPU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실증·평가가 진행됐고 AWS가 삼성SDS 컨소시엄을 뛰어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려졌다. AWS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지 한 달여 만에 주요 공공 IT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그간 CSAP는 해외 기업의 공공 시장 진출을 막는 제도로 역할 해 왔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완전히 분리하는 물리적 망분리를 전제 요건으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2023년부터 공공 시스템의 상·중·하 등급 가운데 하등급에 대해 가상으로 망을 분리하는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하면서 해외 사업자들도 CSAP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외 기업 중 처음으로 CSAP를 획득했고 지난 2월 구글 클라우드가, 지난달에는 AWS가 CSAP를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할 길을 열었다. 이번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과제 사업도 CSAP를 보유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기에 최근 인증을 획득한 AWS의 참여가 가능했다. 특히 AWS는 사업의 과제로 요구된 H100보다 컴퓨팅 파워가 강력한 최신 GPU H200을 지원하고 추가 크레딧도 제공한다는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WS의 이번 사업 성과가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빅테크의 발 빠른 공공 시장 진입으로 국내 사업자들은 민간과 마찬가지로 공공 클라우드 생태계도 잠식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대부분 공공 시장을 버팀목으로 삼아 자생해 왔다"며 "외국계 기업의 진입을 막아야 한다기보다는 시장을 개방한 만큼, 국내 기업이 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할 여러 정책적 기회를 정부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5.04 11:49한정호

[보안리더] 이만희 교수 "공급망 보안 대중화 앞장···매일 200명에게 관련 소식 전해"

공급망 보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됐어요. 2021년부터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연구회를 만들고 나서 회원들에게 뭐 해드릴게 없을까 하다 공급망 보안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리면 좋겠다 싶어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공급망 보안 뉴스 외에도 세계에서 일어나는 주요 보안 뉴스도 함께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소식을 주고받는 사람이 200명이 넘어요. 연구원, 정책 입안자, 산업계 등 다양합니다. 한국에 공급망 보안 문제가 생기면 바로 뭉칠 수 있어요. 이렇게 공급망 보안만 생각하다 보니 회사까지 차리게 됐습니다. 공급망 보안 관련 연구를 하는 교수이면서 기업 대표인 사람은 고대 이희조 교수님 다음으로 한국에서 제가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가 고급망 보안에 관심을 갖게 된건 8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한 서버 안에 스파이 칩'이 들어었다'고 주장하며 중국 제품을 밀어냈어요. '하드웨어 공급망에서 출발한 문제가 소프트웨어로 퍼지겠구나'라고 생각했죠. 이후 공급망 보안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오픈 소스가 퍼지면서 공급망 보안 위협도 두드러졌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악성 코드에 감염된 오픈 소스를 쓰면 치명적이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보통 20%를 직접 개발하고 80%는 오픈소스나 외부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쓴다"며 “자동차 회사가 차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을 직접 만들지만 타이어는 타이어 회사에서, 유리는 유리 회사서 사서 조립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빗댔다. 이어 “그런데 자동차 회사는 어떤 부품을 가져다 썼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관리를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어떤 오픈 소스를 가져다 썼는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시 출처 관리의 관행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보안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공동 지침을 지난해 5월 발표했고 지금은 국내 공급망보안 제도화를 목표로 공급망 보안 로드맵을 준비중”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인 만큼 IT 보안이 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IT 산업 규모가 클수록 사이버 공격을 많이 당해서다. 이 교수는 “완전히 소프트웨어 세상이 됐다”며 “보안 취약점 하나로 우리 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 장치를 구비해야 한다”며 “고속도로에서 더 빠르게 갈 수 있는데도 안전을 위해서라면 돈을 들여 카메라와 과속 측정기를 설치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 교수는 공급망 보안을 연구하는 교수 중 회사까지 차린 사람은 국내에서 두 번째 일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자가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보증 시스템'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2021년 11월 이 제자와 함께 공급망 보안 전문 회사인 '소프트버스'를 공동 창업했다”고 들려줬다. 소프트버스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합한 말이다. 이 기업은 소프트웨어 자산을 관리하도록 돕는 '서플라이 스캔(supply scan)'을 올해 선보이기로 했다. 우리 회사에 컴퓨터가 몇 대, 의자가 몇 개 있는지 기록해 관리하듯 우리 회사 컴퓨터 몇 대에 무슨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보안 취약점은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지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사고 나기 전 막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급망 위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래는 이만희 교수 주요 경력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미국 텍사스A&M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1996.12~2003.7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원 2008.9~2009.9 시스코시스템스 하드웨어엔지니어 2010.2~2012.2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2012.3~현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정보보호학회 상임부회장, 충청지부장, 공급망보안연구회 회장, 정보보호학회지 편집위원 과학기술정통부 제로트러스트&공급망보안 포럼 공급망보안 기술/표준 분과장 국가정보원 암호검증위원회 위원, 정보보안 중장기계획 민간자문단 IT 보안인증사무국 인증위원회 위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미래기술보안포럼 위원, 청렴시민감사관 국가정보원, 과기정통부 합동 소프트웨어공급망보안 포럼 워킹그룹장

2025.05.04 11:18유혜진

미성년 타깃 본격화?…구글, 만 13세 미만에 제미나이 개방

구글이 만 13세 미만 아동에게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AI에 대한 조기 노출을 통해 미래 사용자 기반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자녀 관리 기능인 '패밀리링크'를 사용하는 부모 계정 하의 아동에게 '제미나이' AI 접근을 허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소년 이상 계정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초등학생 연령대도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방은 아동이 사용 가능한 구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패밀리링크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패밀리링크는 부모가 자녀의 구글 계정을 생성하고 각종 앱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구글 측은 어린 이용자를 위해 '제미나이' 내에 별도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동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결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일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대한 조기 친숙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네스코가 지난해 말 교육 분야의 생성형 AI 사용을 규제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며 "연령 제한과 데이터 보호, 사용자 프라이버시 안전장치 마련이 핵심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4 10:30조이환

빅테크, AI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삼성·SK도 서버용 메모리 집중

글로벌 빅테크들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서버용 메모리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 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본 지출액 전망치를 기존 600억~650억 달러에서 640억~720억 달러로 상향했다.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관련 파드웨어의 예상되는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 전년 투자규모(392억)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쟁사들 역시 올해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당초 계획대로 전년 대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최근 도날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위축 우려에도, 여전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의 대부분은 AWS(아마존웹서비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에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AI 데이터센터에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한 8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견지했다. 구글(알파벳)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75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쏟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기업은 최선단 공정 기반의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용 eSSD 비중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신규 GPU 출시와 맞물려 AI 서버향 수요 견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순연됐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서버용 SSD 수요도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HBM3E 12단 개선품과 128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DDR5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낸드에서는 가장 진보된 PCIe Gen5 SSD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도 고용량 서버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역시 메모리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추가적인 메모리 및 인프라가 필요해지고 있다"며 "D램 및 HBM 뿐만 아니라 고성능 TLC(트리플레벨셀) eSS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고용량 QLC(쿼드레벨셀) eSDD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5.05.04 10:30장경윤

케이뱅크, '인뱅' 중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 케이뱅크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케이뱅크는 4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의 인수자는 BC카드이며, 발행 예정 시기는 올해 상반기 중이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본 확충 차원"이라며 "기업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자본증권은 케이뱅크의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1천억 규모 발행이 마무리되면 BIS 자기자본비율 약 1%p 상승 효과가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4.67%로 규제 기준인 11.5%를 상회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기존 유상증자 중심의 자본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본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04 10:03손희연

한의협 "왜 한의사는 치매 진단·치료하면 안되나"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사의 치매 진단 및 치료 허용을 요구했다. 지난달 26일 '차기 정부 보건의료 정책 비전과 광주·전남 지역보건의료 미래' 간담회에서 재택의료 활동을 하는 한의사들이 치매 진단서 및 소견서 발급이 제한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의협은 “일차 공공의료 영역에서 양의계 일반의가 수행하는 수준의 진단과 진료는 한의사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인력 부족 시대에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필수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치매관리법 제2조는 '치매환자'란 치매로 인한 임상적 특징이 나타나는 사람으로서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때문에 한의계는 '치매환자'에 대한 진단을 내릴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2014년 신설된 경증치매 대상의 치매특별등급(5등급)에서는 소견서 발급 주체가 일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제한됐다. 한의협은 “이는 단순한 제도 미비가 아니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의료 서비스를 제한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며, 결과적으로 의료 독점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심각한 제도적 역행”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양의사들의 의료파업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다”라며 “결국 의대 정원은 원점으로 돌아왔으며 지금도 부족한 양의사 인력은 향후 의료혜택의 불평등과 양의사의 독점강화 등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사들은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의 일상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치매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5.04 10: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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