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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선발전, 스타트업 연합의 반란…마키나락스, 업스테이지와 '정예팀' 합류

마키나락스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의 정예팀으로 낙점됐다. 스타트업 중심의 독자 생태계를 통해 제조·국방 등 핵심 산업의 AI 도입을 가속하려는 전략이다. 마키나락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산업 확산 파트너로서 이름을 올렸다. 총 15개 팀이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AI 네이티브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다. 기존 대기업 주도 컨소시엄과 달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과 도메인별 버티컬 AI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마키나락스는 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및 국방 분야의 AI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제조 분야가 우선 타깃이다. 국내 2천 개 이상의 중견 제조기업은 약 494조원의 매출을 내지만 AI 도입률은 0.1% 수준에 머문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존 산업용 솔루션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공정관리, 품질분석, 작업지시 자동화 등 핵심 업무를 지원한다. 또 반도체, 전자, 중공업 등 산업군별 특화 모델로 세분화해 적용 범위를 넓힌다.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경량 서비스와 일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화 모델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폐쇄망 기반의 AI 에이전트 시범 적용부터 시작한다. 초기에는 보고서 요약, 전술 문헌 해석 등 반복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고 점차 행정·군수·인사 등 실무 부서로 적용을 넓힐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휘통제(C4I)와 무기체계 운용까지 AI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실시간 상황 요약, 위협 인식, 정비 예측 등 고도화된 임무 지원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국방 AI 시장은 연평균 19.4% 성장세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를 기준으로도 연간 약 7조 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마키나락스는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제조·국방 환경에 맞춰 폐쇄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환경을 함께 제공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로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산업별 표준 프롬프트 템플릿과 연계한 경량 모델을 현장에 배포해 AI 확산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 기술의 진짜 가치는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작동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극대화된다"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제조·국방 등 가장 복잡한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대의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테솔로, 디스플레이 필름 박리 기술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산업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4손가락 다관절 그리퍼 'DG-4F'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된 보호 필름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다시 부착하는 자동화 공정을 시연했다. DG-4F는 네 손가락의 다관절 구조를 기반으로, 오른손, 왼손, 병렬 그리퍼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한 제품이다. 다양한 작업 조건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하고 다루기 힘든 부품의 정밀 파지 및 조립, 패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고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처럼 충격에 민감한 부품도 안정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의 그리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서 그리퍼 교체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테솔로는 오는 9월 DG-4F 상용화를 앞두고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5.08.07 14:28신영빈

LG전자, 지포스 RTX 5050 탑재 '그램 프로' 출시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모델을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이다. 무게 1.36kg, 두께 1.58cm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임에도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등 전문 프로그램을 쓰는 생산성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까지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RTX 50 시리즈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처음 공개한 후 품귀 현상이 빚어졌던 고사양 게임용 그래픽카드다. 그램 프로 신모델에 탑재된 RTX 5050은 인공지능으로 게임 화면을 예측해 미리 만들어주는 '4세대 DLSS' 기술이 적용됐다. 게임 화면을 보다 매끄럽게 보여줄 뿐 아니라 게임 속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반응 속도 또한 높아 게이밍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 사이버펑크 2077, 디아블로 IV 등 최신 게임 성능이 그램 프로 RTX 4050 외장그래픽 대비 약 86%까지 높아질 수 있다.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 ▲메가 듀얼 쿨링팬 ▲90Wh 대용량 배터리 ▲더블우퍼 스피커도 갖췄다. 냉각 시스템인 메가 듀얼 쿨링팬은 프로급 노트북 성능을 받쳐 줄 수 있도록 236개 날개로 공기 유량을 기존 대비 최대 30% 늘렸다. 그램 프로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사용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을 탑재했다. 문서 작업, 자료 검색 등에서도 생산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그램 챗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이 요구되는 작업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GPT-4o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그램 챗 클라우드'는 복잡한 문의에도 창의적이고 정교한 응답을 제공한다. 2025년형 지포스 RTX 5050 탑재 그램 프로 신모델 구매 고객 모두에게 마블코리아와 협업 제작한 어벤져스 노트북 파우치를 지급하며, 상해 디즈니랜드 이용권과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오는 24일까지 구매 시 MS 오피스 영구사용권, 어도비 소프트웨어 2개월 이용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혜택 관련 자세한 사항은 LGE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8.07 14:22신영빈

8월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정원 초과시도 사후정원 인정

8월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다. 사직 전공의의 채용은 수련병원이 자율로 결정하고, 이로인한 정원 초과시도 인정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시 중구 달개비에서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직전공의들이 이번 하반기 모집과정을 통해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적용되었던 조치 수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모집은 각 병원별, 과목별, 연차별 결원범위에서 모집하되 사직전공의가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 과목 및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결정키로 했다. 또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키로 했다. 의무사관후보생으로서 사직상태에 있는 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에 복귀하는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할 계획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25년 3월 사직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에, 전공의 본인과 해당 병원이 희망하면 사직 전 병원·과목·연차에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8월11일부터 수련병원별 원서접수를 시작하되, 병원별로 면접 등 세부 일정은 8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모집 외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는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난도 수술·처치 등 저평가 필수의료에 대한 수가 인상을 지속하고, 비용분석에 기반하여 수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가 조정 체계를 개선해 2030년까지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필수진료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최선을 다한 필수의료에 대한 사법적 보호체계 마련 등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가칭)국민참여의료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공의협의회에서 요구한 필수의료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국민참여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의료체계 전반에 걸친 혁신 방안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특히 미래 한국의료를 이끌어갈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이 과정에 충분히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많은 전공의가 복귀해 수련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 지원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4:18조민규

시흥시, 멀티 CSP 보안 통합 '첫 성공사례'…가비아 기술력 입증

가비아가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확립하며 디지털 전환 선도에 나섰다. 가비아는 시흥시의 민간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 기반 보안관리 시스템 마련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는 이번 가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민간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에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 용역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통합운영체계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관리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한 것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의 시도다. 가비아는 시흥시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TMS 공급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동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관리 서버를 새롭게 개발·제공해 솔루션 안정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수집된 로그와 데이터가 보안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전송되는지를 검증하며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이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가비아는 각 CSP와 TMS 및 온라인 용역 관리시스템 간의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며 기술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TMS에서 수집된 정보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회사 엑스게이트의 가상 사설망(VPN) 장비를 활용해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시흥시의 24시간 인공지능(AI) 복지 상담사 '시흥복지온' 등 중요도가 높은 사업들이 가비아 클라우드 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가비아는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시흥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대원 가비아 공공사업팀 상무는 "시흥시의 이번 보안 관리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가비아는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4:14한정호

네이버클라우드, 日 나가이시에 '디지털 트윈 방재 시스템' 구축 나선다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현지 지자체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반 방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 NTT 동일본, NTT e-드론 테크놀로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도와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복합적인 방재 환경에 직면해 있다. 특히 나가이시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가미강과 지류들로 인해 집중 호우 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참여 기관들은 나가이시에 자연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방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를 고정밀 3D로 구현한다. 또 수위·강수량·강설량 등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방재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관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기적인 협업 체계로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침수 예측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 수자원 관련 솔루션을 맡고 NTT e-드론 테크놀로지는 항공 촬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NTT 동일본은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방재 인프라와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나가이시는 실증 지역으로서 행정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현 가능성 검증에 협력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트윈 기술의 활용 범위를 방재를 넘어 도시계획, 유동 인구 분석 등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상시와 재난 시 모두 대응 가능한 항상 대비된 도시 시스템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활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방재 시스템 구축 협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4:14한정호

코오롱베니트, AI 생태계 확장 본격화…전문 조직 출범 '박차'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갈 최정예 사업 파트너를 양성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 AI 도입을 선도할 'AI 세일즈 엘리트' 그룹을 모집해 곧 출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AI 세일즈 전문가 그룹을 양성함으로써 AI 비즈니스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AI 세일즈 엘리트는 최근 코오롱베니트가 출시한 AI 프리패키지를 기반으로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솔루션을 함께 영업하고 전문적인 협업을 수행한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도입을 위한 전략 수립·컨설팅·최적화 솔루션 제안 등 고객 밀착형 공동 영업 활동을 펼치며 AI 시장 확산을 견인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파트너사 중 AI 사업에 대한 의지와 이해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로 자동 가입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기존 고객 기반이 있는 파트너사는 AI 세일즈 엘리트 활동을 통해 고객의 AI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맞춤형 제안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의 기술 협업도 강화돼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다음 달 'AI 세일즈 엘리트 킥오프' 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참여 기업 간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AX커머스팀 강재훈 팀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정보의 비대칭도 커져 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AI 도입을 가속화할 영업 전문가 그룹 AI 세일즈 엘리트를 통해 AI 비즈니스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4:14한정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협력

카카오클라우드가 자사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르마와 손을 잡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와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양자 컴퓨터를 직접 구매하거나 보유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실행해 실제로 양자 컴퓨터나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노르마와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을 갖춘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기술 개발 ▲클라우드 및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기술 교류 ▲연구개발 공동 수행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 개발 및 영업 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노르마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 유일하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기술 협력을 진행하며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aaS)을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노르마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8~19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퀀텀 AI 경진대회는 현재 온라인 예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노르마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올해 상반기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를 추진한다"며 "초전도 기반 양자 클라우드부터 이온트랩 기반의 양자 클라우드도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노르마와의 협약은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내 첫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시작되는 첫걸음"이라며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4:13한정호

조아스, 반려동물 부분이발기 출시

생활가전 업체 조아스는 '펫스팟' 부분이발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반려동물 발바닥, 눈·코·귀·입, 항문과 생식기 주위를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는 이발기다. 반려동물 미용전문가·관련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절삭력을 높였다. LED 플래시를 장착해 미용 부위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주변 상황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해 저소음·저진동 설계를 갖췄다. 생활 방수 기능으로 털이 묻어 있는 이발기를 편리하게 물로 씻을 수 있다. C타입 충전 포트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김준현 조아스 대표는 "미용 전문가와 보호자 등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잠재 고객과 교류하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5.08.07 14:09신영빈

CRK, 8~10마력 상업용 인버터 냉동기 출시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 CRK는 8~10마력급 상업용 인버터 냉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압축기 구동 안정성과 오일 관리 기능을 강화해, 냉동기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까지 더했다. 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마찰 손상과 오일 부족 문제를 크게 줄였으며, 압축기 구동부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오일 윤활 안정성을 확보해 장기간 운전이 필수적인 상업용 환경에서 기기 수명을 연장했다. 증발기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어 로직도 개선했다. 증발 온도 및 설정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온도 변동 폭이 작아야 하는 식자재, 신선식품 등을 취급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기계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설정한 운전 상태에 빠르게 도달해 운영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기존 인버터 제품 대비 평균 소비전력이 약 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배관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오일 회수 기능을 강화했다. 오일 부족으로 인한 압축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고장률을 낮췄다. CRK 관계자는 "신제품은 압축기 기동, 운전, 오일 관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신뢰성과 효율을 높여 고객의 운영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해 냉동기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2025.08.07 14:00신영빈

'전세계 77대'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 주목…"스타일·성능 다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전기 제트보드의 선두업체 '어웨이크(Awake)'가 협력해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를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협업은 올해 초 출시된 어웨이의 초보자 친화적 모델 '익스플로어(Explore)' 보드에 브라부스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을 추가했다. 단 77대만 한정 생산되는 '섀도우 익스플로어' 전기 제트보드는 기존 모델에 안정성을 위해 PVC/폼 보드와 그립감이 좋은 윗면을 탑재해 제작됐다. 성능이 대폭 개선돼 기존에는 최고 시속 40km였으나 11kW 고토크 엔진을 탑재해 시속 55km까지 속도를 높였다. 독특한 빨간색 LED 조명이 추가돼 스포티한 시각적 효과를 더했고 브라부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광택 나는 블랙과 레드 컬러가 적용됐다. 또, XR4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1시간 동안 물 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드 크기는 길이 1.85m, 너비 0.72m, 두께 18cm다. 맞춤형 대각선 패턴 소프트 데크 패드와 여러 개의 그립 핸들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가격은 세전 1만5천900유로(약 2천560만원)이며 바퀴 달린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된다. "이번 출시는 고성능 라이딩과 고급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라며, "단순히 새로운 보드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를 만들고 싶다. 섀도우 익스플로어는 최첨단 수집품이자 하나의 상징이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어웨이크의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토스 니콜라우는 밝혔다.

2025.08.07 13:18이정현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한자리에...'K-디스플레이' 개막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게이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삼성D, 초미세 올레도스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혁신으로 탐색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OLEDoS(올레도스, OLED on Silicon) ▲마이크로LED ▲QD-OLED ▲무편광판 OLED(LEAD™) ▲폴더블 OLED(MONTFLEX™) 등을 전시했다. 특히 1.3형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화이트(W) 올레도스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7 메인 디스플레이의 PPI가 36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스마트폰 보다 약 11배가 더 조밀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밝기가 6천니트에 달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선보인 4천니트 워치용 마이크로 LED보다 2천니트가 더 밝다.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 제품의 해상도는 326PPI로, 약 70만개의 RGB칩을 전사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전시공간에서는 QD-OLED 기반 게이밍룸이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50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OLED 모니터와 27형 UHD 제품,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와 협업해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브레이커스'를 통해 QD-OLED의 색 표현력과 응답속도를 강조했다. LGD, OLED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OLED 혁신 기술 및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의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RGB(적녹청)를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밝기는 4천니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 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OLED 기술을 더해 DCI-P3 색재현율 99.5%,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등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까지 갖췄다. 아울러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의 기술적 진화가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상용 기술에 대한 완성도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R&D 역량까지 탄탄히 준비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며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쟁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학계의 창의적인 연구, 이들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전시회가 디스플레이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2:52전화평

"기후·인구·지방소멸, 해답은 '연결'에 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미래세대, 디지털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대 민관 협력행사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약 30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등 약 180여 개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전시, 세션, 마켓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참여기업들은 기후․환경, 청년․아동, 돌봄, 지역소멸, 고용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협업 사례들을 현장에서 전시한다. 카카오임팩트의 '돕는 AI' 컨퍼런스, SK 하이닉스의 'AI for 임팩트',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프로젝트, 가천대 글로벌 창업캠프의 한·일 청년 창업 아이디어 피칭대회 등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과 함께 기술과 사람, 지역과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 홍보부스 230여 개, 사회적가치 마켓 50여 개, 총 26개의 전문 세션과 16개 스페셜 프로그램, 지속가능 먹거리 F&B 공간 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대비 참석기관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고, 행사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또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카카오임팩트와 KOICA, SM C&C 등 다양한 기관들이 새롭게 공동주관과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협업과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존'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금 이 시대의 사회문제는 한 기관,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기술과 공감, 사람과 연결을 바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00류은주

"100% 업무 자동화"…구글, AI 코딩 에이전트 '쥴스' 출시

구글이 코딩 완전 자동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코딩 에이전트 '쥴스(Jules)' 베타 테스트 종료 후 정식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기존 코딩 에이전트와 달리 완전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쥴스는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 기반으로 작동한다. 깃허브와도 통합돼 코드 수정부터 브랜치 생성, 버그 패치 등을 자동 수행한다. 이 에이전트는 기존 코드베이스를 복사해 구글클라우드의 가상머신(VM)에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개발자 대신 클라우드 환경에서 코딩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커서, 윈드서프 등 실시간 대화형 프롬프트가 반드시 필요한 에이전트와 다른 이유다. 구글은 해당 에이전트에 풀 리퀘스트 자동 생성과 환경 스냅샷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의존성·설치 스크립트를 저장해 일관된 작업 재사용도 돕는다. 구글은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쥴스 요금제도 새롭게 구성했다. 무료 플랜은 하루 15개 작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료 플랜인 AI 프로와 울트라는 각각 월 19.99달러(약 2만7천600원), 124.99(약 17만3천원)달러다. 사용량도 무료버전보다 5배, 20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쥴스는 베타 기간 중 14만 건 넘는 코드 개선을 생성하며 개발자들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베타 기간 동안 228만 건의 방문이 기록됐고, 전체의 45%는 모바일 접속이었다. 현재 구글은 내부 프로젝트에도 쥴스를 이미 적용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사내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쥴스는 향후 계속 발전하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개발자가 쥴스를 실제 프로젝트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1:57김미정

챗GPT, 美정부에 사실상 무료 제공…AI 공공시장 선점 시동

오픈AI가 미국 연방정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정부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최근 오픈AI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간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연방기관들이 기관당 1달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GSA가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앤트로픽을 연방 민간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식 공급업체로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세 업체는 GSA의 '다중 수상 계약(MAS)'에 등록돼 개별 협상 없이도 정부 기관이 AI 도구를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한 저가 제공을 넘어 연방 공무원들이 자사 도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리소스와 전용 커뮤니티를 함께 제공한다. 또 향후 60일 동안은 GPT-4와 같은 고급 모델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주요 연방기관들이 AI 도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보안이다. 공공기관이 다루는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미국 정부는 AI 도입 시 보안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A 대변인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중한 방식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민감한 정보는 보호하면서도 기관들이 AI 기반 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AI 기업들도 유사한 조건을 제시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GSA는 "다른 AI 기술 기업들도 오픈AI의 선례를 참고해 협력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경쟁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AI 액션 플랜'과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술의 정부 통합 확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AI나 중립적이지 않은 모델을 정부가 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한 바 있다. 오픈AI가 이같은 정부 지침과 기준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정부 시장에서의 초기 선점 효과를 노린 전략적 움직임"이라며 "보안성과 정치적 중립성까지 요구되는 공공 시장에서 오픈AI가 어떤 기준과 기술적 대응을 내세울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1:56한정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실비아헬스와 치매 예방관리 제휴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실비아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고객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실비아헬스는 개인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앱을 통해 맞춤형 인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치매 예방과 일상적 관리에 도움을 주는 에이지테크(고령친화기술) 분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라솔 고객에게 실비아헬스의 디지털 인지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이번 제휴로 간편하게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실비아 스크리닝' 서비스 1회 무료 체험권과 개인 맞춤형 인지 훈련 앱 '실비아 웰니스' 1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인지 건강 관리를 일상의 루틴으로 실천하고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넘어 예방 가능한 건강 관리 영역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 전문성을 모두 갖춘 실비아헬스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1:40신영빈

BBQ, '닭익는 마을' 새단장…전통 닭요리 한상으로 재도전

제너시스BBQ 그룹이 자사의 정통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새단장했다. 1999년 첫선을 보인 닭익는 마을은 숯불구이, 닭볶음탕, 닭갈비 등 한국식 닭요리를 중심으로 운영돼온 브랜드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BBQ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공간 구성과 메뉴 구성을 함께 강화했다. 대표 메뉴로는 ▲닭한마리 숯불구이 ▲춘천식 닭갈비 ▲압력솥 닭볶음탕 ▲들깨와 깻잎을 넣은 닭한마리 전골 ▲녹두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마라핫 닭무침 등 총 16종의 요리가 준비됐다. 고객들이 정갈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재오픈한 잠실점은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다. 매장 규모는 198.3㎡(약 60평), 좌석 수는 84석으로, 가족 단위 외식 수요부터 소규모 회식까지 소화할 수 있는 독립 룸도 마련됐다. BBQ 관계자는 “닭익는 마을은 오랜 전통과 깊은 맛을 바탕으로 한 상 가득 따뜻한 정을 나누는 외식 문화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고객이 더 사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1:39류승현

오픈AI, 690조 규모 주식 매각 추진…스페이스X 넘어서나

오픈AI(OpenAI)가 약 5천억 달러(약 690조원) 규모의 전·현직 직원 보유 주식 매각을 추진하며 세계 최고 가치의 비상장 기술기업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기존보다 3분의 2 이상 상승해 스페이스X(SpaceX)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에선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매각이 직원 유인책이자 기업공개(IPO) 전 단계라는 분석이 맞물리며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오픈AI가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투자 논의를 브리핑받았으며 매각 방식은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 형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재나 과거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분 구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직원은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고성장 AI 기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미국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재 보상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오픈AI도 이 방식을 통해 시장의 높은 투자 수요를 활용하면서 핵심 인력에게 단기 유동성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참여 직원들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메타(Meta)가 연봉 1억 달러에 달하는 조건으로 AI 인재를 영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단위는 작을 수 있지만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실현 보상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주식 매각 참여에 재직 요건, 지분 일부만 매각 가능, 추가 근속 시 차등 보상 제공 등의 조건이 붙을 경우, 이는 핵심 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유효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단순한 보상 수단이 아닌 기업공개(IPO) 전 사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구조를 정비한 뒤 공모에 나서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상장 전략이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 3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서 3천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으며 이후 2차 분으로 83억 달러를 조기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는 목표액의 5배 이상이 몰릴 정도로 과열된 투자 열기를 보였다. 오픈AI는 이번 주 챗GPT(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월 말 5억 명에서 불과 몇 달 만에 2억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메시지 전송량은 30억 건을 넘어섰으며 차세대 모델 GPT-5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오픈AI는 현재 '이익 상한(capped-profit)'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법인 형태로 전환할지에 대한 논의가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7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기술 및 지적재산(IP)에 대한 우선 사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AI가 기업 구조를 변경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과 기술 접근 권한 조정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현재 관계 재정립을 협의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기밀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1:28남혁우

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팀 참여한 금융결제원…"금융 특화모델 개발"

금융결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AI 전문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중이며, 금융 분야 특화모델의 개발 및 확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밝혔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는 금융결제원뿐만 아니라 서강대학교·KAIST·플리토 등이 참여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 모델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 체계 개발 ▲다양한 금융 업권의 수요를 반영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금융 특화모델의 개발 및 금융권 확산 등 금융권 전반의 AI 활용 기반을 확장하고, 금융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는 금융결제원이 축적해 온 AI 역량을 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공동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1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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