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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신청서 제출

KT 유통 전문 자회사인 KT M&S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제도로, 중고폰 유통 품질과 서비스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에게 정부가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제도 도입의 목적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유통업체에는 시장 신뢰도를 높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KT M&S는 이번 제도 시행에 맞춰 인증 신청을 준비하며,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회사 측은 중고폰 품질 검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완전 삭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와 제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고객 응대 프로세스 개선, 반품 및 AS 정책 강화 등 소비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 KT 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는 단순히 제도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 중고폰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권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KT M&S는 전국 유통망과 검증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폰 유통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1박수형

리보틱스 "로봇 지게차 개발 한창···글로벌 제품보다 기술 우수"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리보틱스는 2024년 2월 16일 '팀로보틱스'라는 이름으로 설립, 2025년 3월 26일 현재의 리보틱스(Riibotics)로 사명을 변경했다. 백승민 대표와 정진용 CTO 겸 대표가 설립했다. 백 대표는 연구개발부터 제품기획까지 산업용 로봇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고, 정진용 대표는 모바일 로봇 핵심기술인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분야 전문가다. 창업 배경에 대해 백 대표는 "로봇 이라는 교집합을 토대로 창업을 논의했는데, 본질적으로 '고객에 가치를 제공하는 쓸모 있는 로봇' 이라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결국 '산업용 모바일 로봇' 이라는 사업 아이템으로 공동창업을 하게됐다"고 들려줬다. 현재 리보틱스는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은 브라운필드(Brownfield) 환경에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도입이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첫째, 센서 융합 SLAM 기술 기반으로 Brownfield 작업 현장 특성인 '비정형&가변' 환경에서 강건하고 정밀한 로봇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둘째, 부가적인 하드웨어 장치나 소프트웨어 연동과 같은 시스템통합 없이 로봇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반으로 사용성 및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설치 기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해준다. 셋째, 기존 솔루션 대비 3분의 1 이하의 낮은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 입장에서 확실한 ROI(return of investment)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도 로봇 지게차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국내에도 10개 내외의 제조사들이 눈에 띄고 중국 경쟁사들도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이라면서 "다만, 국내 로봇 지게차 제조사의 경우 유럽이나 중국산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고, 또 중국 경쟁사들은 상당 수준의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지만 대규모의 Greenfield 프로젝트(신규 공장 또는 물류센터)에 집중하고 있어 사용성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리보틱스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북미)을 목표로 했다. 북미 지역에는 크게 중국 제조사, 미국 기존 업체, 미국 스타트업 등이 존재하고 있다. 제품 완성도나 기능성 측면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앞서고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다. 미국 기존 업체들은 분위기가 최근 좋지 않다는 게 백 대표 판단이다. 반면, 몇몇 미국 스타트업들은 주요 고객사에 집중하면서 특정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백 대표는 "우리 리보틱스는 brownfield 환경에서 지점 간(floor-to-floor) 팔레트 운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쉬운 사용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Brownfield 환경에 대한 로봇 자율주행 기술력은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3D 라이다(LiDAR) 및 카메라 비전 센서를 활용해 3차원 지도를 생성하기 때문에 경사가 있거나 가변 환경에서도 강건하게 동작하는데 이 부분은 고객사 현장 시연을 통해 확인했고, 또 공인기관 시험평가를 통해 3.3mm 수준의 위치정확도를 확인했다. 글로벌 경쟁업체가 10m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 우수한 수준의 기술력"이라고 분석했다. 리보틱스는 로봇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경쟁우위를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경쟁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선도기술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에 대한 시공간 계층적 지도를 구축하고, 다중 로봇의 실시간 지도를 통합해 환경 변화를 검지하고,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등의 고차원 모바일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AI(Physical AI)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곧바로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이 가능할 수 있다. 산업로봇 특성 상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2~4개월 정도 설치기간이 소요되는데, 설치비용은 로봇 도입 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봇 범용 지능 기술이 완성된다면 로봇은 2시간 이내에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이정도 되면 산업용 모바일 로봇은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백 대표는 내다봤다. 리보틱스는 맨파워도 탄탄하다. 공동창업자들은 이미 손발을 맞춰본 전적 회사 동료들이다. 첫 투자유치 이후 로봇 제품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채용을 시작했고, 풀스택과 멀티로봇, 제어, 인식, UX/UI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백 대표는 "기술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한 분들로 구성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회사는 로봇 지게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분기 단위로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목표 작업 시나리오에 대한 통합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백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짜릿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해 법인 설립 이후 매쉬업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를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개발 중인 로봇 지게차의 성능을 실제 고객사에서 검증한 이후 하반기 중 후속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제품 개발 중이지만 오는 3분기 납품을 목표로 고객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첫 제품 판매 매출을 확보했다. 수출 목표 시장은 북미 지역이다. 올 하반기에 로보비즈니스(RoboBusiness)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고객사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Modex, Manifest, RILA LINK 등 물류 산업 전시회에도 참가해 본격적으로 초기 PoC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어떤 회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 이름인 Riibotics(리보틱스)는 Robotics for Industrial Innova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슬로건에 맞게,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정말 쓸모 있는 로봇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혁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 Brownfield 물류센터의 F2F(floor-to-floor) 팔레트 운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후에는 trailer pallet loading/unloading, pallet picking and putaway 등 로봇 지게차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완전히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최근 놀라울 정도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우리 리보틱스는 탄탄한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확실한 효용가치를 제공하는 로봇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와 함께 산업용 모바일 로봇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인재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05.28 10:24방은주

엔젤로보틱스, 국내 첫 로보틱레이스 동행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복지 현장의 기술 실증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 지난 27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아르딤 로보틱레이스'에 동행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안전하게 보조하는 현장 실증 협력까지 수행함으로써 기술이 실생활 속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적용되는 과정을 함께했다. 아르딤 로보틱레이스는 장애인의 자율성과 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초 사용자 참여형 로보틱 스포츠 행사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을 중심으로 복지기관 연합이 함께 기획했다. 본 대회는 스위스 사이배슬론 대회에 영감을 받아 외골격 로봇 경주, 전동휠체어 경주 등 2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로봇과 전동휠체어를 착용한 채 일상 동작 기반의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기술이 개인의 도전과 일상 회복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몸소 체험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미래기술원장은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편리하고 따듯하게 만드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속도로 한 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딤복지관의 실천 가치와 엔젤로보틱스의 사람 중심 기술 철학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첨단 로봇 기술이 지역사회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계속 실험하고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향후 장애인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은 물론, 복지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술 실증과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5.28 10:13신영빈

네이버클라우드, 롯데카드 AI 고객센터 성과 공개…운영 리소스 40% 절감

네이버클라우드가 롯데카드에 도입한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AICC)가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운영 리소스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며, 복잡한 전산 시스템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ECS텔레콤, 브라이트패턴과 공동 개최한 'AI로 혁신하는 컨택센터' 세미나에서 롯데카드 AICC 도입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의 고객센터 인프라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하며, 전반적인 컨택센터 업무 효율을 높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롯데카드 사례는 국내에서 대형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성공 전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AI 음성봇을 활용한 단순 업무 자동화와 상담 인력의 고부가가치 업무 집중 배치로 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주요 성과로 ▲운영 리소스 40% 절감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시스템 변경 적용 시간 단축 ▲센터 이전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다. 단순 문의는 AI 음성봇이 응답하고 복잡한 상담은 전문 인력이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고객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3사는 향후 AICC 분야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기술, ECS텔레콤의 운영 노하우, 브라이트패턴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결합해 신뢰도 높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국외 데이터 유출 우려가 없으며,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도 연동 가능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배주환 이머징 비즈니스 상무는 "롯데카드 사례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기업의 운영 구조 자체를 혁신한 디지털 전환의 본보기"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04남혁우

비아이매트릭스, G매트릭스 앞세워 유럽 현지 공략 본격화

비아이매트릭스가 북미와 일본 시장을 넘어 유럽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ICT 박람회 'GITEX 유럽2025'에 참가해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유럽에서 열린 GITEX 유럽은 100여 개국에서 2천500여개 기업과 1천5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대규모 기술 행사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A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를 중심으로 유럽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 기간 중 다수의 유럽 현지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해 자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솔루션 도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며 "GITEX 유럽 참가를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G매트릭스는 자연어 질의를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복잡한 쿼리를 자동 생성해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숫자, 텍스트, 표, 차트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 출력을 지원해 기업 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엑셀 프로세스 오토메이션(EPA)은 엑셀 기반 업무를 자바(Java) 및 HTML5 기반 자동화 애플리션으로 전환해주는 솔루션이다. 비개발자도 손쉽게 UI를 구성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만 100여 개 이상 기업이 EPA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안정성과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AI 기술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8 10:00남혁우

금보원, 디지털자산팀 신설···팀장에 유명 해커 출신 김현민 승진 선임

실력파 해커가 금융보안원이 신설한 디지털자산팀의 팀장을 맡았다. 금융보안원(금보원, 원장 박상원)은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팀장에 유명 해커 출신 김현민 씨를 승진, 새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보원의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토큰증권 등)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것이다. 김 팀장은 다수의 해킹 방어 대회 수상 경력과 전문서적 출간 이력을 갖춘 최정예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2019년 네이버 버그바운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실력파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해커그룹 NULL@ROOT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금보원에서 레드 팀에서 일해왔다. 이번 조치로 금보원은 모의해킹 등 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24시간 365일 보안 모니터링, 침해사고대응훈련, 보안전문교육 등 종합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성을 강화한다. 금보원의 이번 조치는 최근 지속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자산과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보안위협 및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 2월 28일 위믹스 가상자산 해킹(87억 원 규모)과 2월 21일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14억 6천만 달러(2조 원) 규모) 등이 발생했다. 금보원은 앞으로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등 제도 변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내부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보원장은 “국내외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의 성장세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59방은주

SAS, 내달 서울서 AI 산업별 활용 사례 공유…MS CEO 대담도 공개

SAS코리아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AI) 구현 전략과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SAS코리아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SAS Innovate on Tour Seoul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S의 연례 비즈니스 컨퍼런스 'SAS 이노베이트 2025(SAS Innovate 2025)'의 핵심 내용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서울을 포함한 1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경영진부터 IT 책임자, 데이터 전문가, 엔지니어, 분석가, SAS 파트너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며 컨퍼런스와 함께 부스 전시 및 실습 세션, 에듀케이션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AI가 만들어갈 생산성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SAS의 첨단 기술 및 비전을 소개한다. 또 이잇 카라바그(Yigit Karabag)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합성데이터 생성을 위한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 'SAS 바이야 코파일럿(SAS Viya Copilot)',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 등 미래 AI 포트폴리오와 인텔리전트 의사결정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짐 굿나잇(Jim Goodnight) SAS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녹화 대담 영상도 공개된다. 이 자리에선 AI가 비즈니스, 기술, 사회 전반에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또 성공적인 AI 전략의 수립과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SAS의 파트너십 확장 전략도 소개된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SAS의 미래 AI 로드맵 및 솔루션 ▲리스크 및 사기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산업별 생산성 향상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 및 공공 기관을 위한 내외부 금융 범죄 및 사기 예방용 신제품도 출시되며 리스크 및 수익 관리를 위한 SAS의 특별한 접근 방법도 상세히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선 컨퍼런스와 별도로 참가자들이 SAS의 AI 플랫폼과 툴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도록 'SAS 스쿨 핸즈온 세션(SAS School Hands-on Session)'도 진행된다. SAS의 자격증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과정에 대한 상담과 함께 'SAS 바이야(SAS® Viya®)'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SAS 에듀케이션 라운지(SAS Education Lounge)'도 운영된다. 더불어 SAS코리아는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한 해커톤과 관련해 시상식도 이날 진행한다. SAS 해커톤은 SAS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데이터 경진 대회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의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고 있는 SAS의 진보와 혁신을 국내 고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객의 성공적인 AI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59장유미

"이러다 지겠다"…AI팀 둘로 쪼갠 메타, 구글·오픈AI 따라잡기 '총력'

메타가 자사 인공지능(AI) 조직을 두 개의 독립 부문으로 나누는 개편을 단행했다.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2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기존 AI 부서를 'AI 제품팀'과 '범용 인공지능(AGI) 파운데이션 유닛'으로 재편했다. 이번 개편에서 인력 감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제품팀'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I 기능 전반을 맡는다. 최근 공개된 메타의 독립형 AI 앱도 이 부문에서 주도한다. 반대로 'AGI 파운데이션 유닛'은 '라마(LLAMA)' 모델 고도화와 같은 중장기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메타는 조직개편 외에도 최근 '라마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사 모델 활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개최된 개발자 행사 '라마콘' 역시 오픈AI와 대등한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제품 데모와 기술 세션은 대부분 라마 모델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로 구성됐다.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보다 신속한 제품 개발을 위해 AI 팀을 분할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5.05.28 09:26조이환

SK온, UNIST와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운영

SK온이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저변을 넓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울산광역시 울주군 UNIST 본관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안현실 UNIST 부총장,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이승노 SK온 선행공정개발실장,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 3월 시작됐다. 해당 전형 입학생은 등록금 및 학연 장려금 지원을 받으며 연구를 하고 졸업 후 SK온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협력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 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e-SKB 참여학과는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케 했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활동 및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연구 증진 및 우수 인재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K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현실 UNIST 부총장은 “SK온과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주기 배터리 전문 인력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박 본부장은 UNIST 재학생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 배터리 기술 전망과 SK온의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약 80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시장과 고객사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배터리 연구개발 범위 역시 넓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배터리 주요 소재만 아니라 설계, 공정, 분석, 시뮬레이션 등 넓은 범위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제품과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연구개발 역량이 SK온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전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SK온은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연구개발 노력에는 끝이 없다”며 “SK온은 차별화된 기술로 '테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온은 UNIST외에 카이스트,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5.05.28 09:08김윤희

HD현대일렉트릭, 밸류업 모범기업으로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주관기관 및 외부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0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첫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은 총 3단계 평가체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1차 정량평가인 ▲TSR(총주주수익율) ▲ROE(자기자본이익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2차 정성평가인 ▲밸류업 가이드라인 충실성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기업가치 제고 결과, 계획 등을 포함한 3차 종합평가 점수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부가세, 법인세 경정 청구 심사 신속 처리, 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공동 IR 우선 참여 기회 등 세무, 공시, 투자 3대 분야에 걸친 총 8종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주주환원 확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달성, 지속 가능 경영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2027년을 목표로 배당성향과 ROE를 각 30%, 28% 이상 달성하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93%로 높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07류은주

美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법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을 명시한 비트코인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보도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 의원은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연설에서 “비트코인법은 미국 국민과 세계의 관심을 받아야 할 법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법은 미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재무부 예산을 활용해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신시아 루미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팀을 백악관에 두고 있으며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조, 비트코인 전략 비축 관련 법안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상원 은행위원회를 이미 통과 했으며 곧 상원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표결은 상원 휴회 직전인 다음 주에 진행될 전망이다.

2025.05.28 09:03김한준

한화세미텍, 이천 SK하이닉스 인근에 '첨단 패키징 기술센터' 설립

한화세미텍은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사업장 인근에 '첨단 패키징 기술센터'를 열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TC본더 등 첨단 패키징 고객사 지원을 위해 현장 인근에 별도 기술센터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수 차례 품질 검증을 거친 끝에 SK하이닉스에 양산용 TC본더를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3월 첫 수주 이래 이달까지 알려진 수주액은 805억원에 달한다. 일부 TC본더는 현장 배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천 기술센터는 현장에 투입된 TC본더의 정상 운용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TC본더는 기술 난이도가 높고 공정이 복잡해 전문 인력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투입 초기인 만큼 장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 대응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천 기술센터에는 한화세미텍의 TC본더 개발 및 서비스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초기 장비 설치와 점검 ▲공정 운용 ▲돌발 상황 대처 ▲고객 요구사항 반영 등이 주 업무다. 한화세미텍은 고객사와 유기적 협업을 이어가기 위해 거점 기술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현장 인근 자체 기술센터가 생기면서 고객사와 보다 체계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사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01장경윤

픽셀소프트웨어, 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 DT 추진

IT 솔루션 전문기업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이스캐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 ▲협회 인증을 통한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 수립 ▲전국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853% 폭발적 성장세 보이는 파크골프, 디지털 기술로 한 단계 도약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5년 현재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에 근접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3년 14만2천664명으로 6년간 8.5배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현재 약 1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적으로는 398개소 7천72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그린피가 무료에서 1만원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DevOps) 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표 골프장인 안양, 가평베네스트 등 삼성베네스트 계열사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또 골프장 통합운영시스템을 웹 방식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성무 대표는 "파크골프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경기에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첫 도입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9월 개최 예정인 파크골프 프로경기에 픽셀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협회 공인 인증을 받는 이 시스템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3년 파크골프를 국내에 도입한 케이파크골프 전영창 대표는 "20여 년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은 파크골프를 더욱 체계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민 생활체육 플랫폼으로 진화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장 예약, 이용자 데이터 분석, 건강 효과 측정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보급과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크골프는 연령, 성별,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MZ세대까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픽셀소프트웨어 곽준희 사업본부장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인프라 확충 효과 기대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27홀), 전라남도의 2026년까지 100곳 조성 계획, 충청남도의 2025년 말까지 30개 신설 또는 증설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지연 골프인 이사장은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은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3자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9월 프로경기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파크골프의 디지털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5.28 09:00백봉삼

동성케미컬-코스맥스, 친환경 점착제 첫 상용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과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점착제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동성케미컬은 코스맥스와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를 비롯한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바이오 핫멜트 점착제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약 2년에 걸친 기술 협력을 통해 바이오 핫멜트 점착제를 화장품 패키징에 적용했다. 이번 상용화는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성케미컬은 핫멜트 점착제에 PHA 등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하고, 그 함량을 56%까지 끌어올려 독일 국제 공인 인증기관 '딘 서트코'로부터 '바이오 베이스' 인증을 획득했다. PHA는 미생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고분자로 토양과 해양 등 자연 상태에서 1년 내 90% 이상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는 해당 점착제를 자사 섀도우와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 패키징 공정에 도입, 플라스틱 외용기에 알루미늄 내용기를 안정적으로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화장품 업계는 석유계 핫멜트 점착제 이산화탄소 배출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발생 우려로 바이오 핫멜트 점착제 활용을 검토해 왔지만 점착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성케미컬은 앞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전자기기, 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 핫멜트 점착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독자적인 수지 배합,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물성을 구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근모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사업부 상무는 "지난 2024년 울산에 오픈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플라스틱 이노베이션 센터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중심으로 국내 지속가능한 패키징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상용화한 기술을 고도화해 퇴비화 가능한 컴포스터블 점착제 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용기에 사용하는 핫멜트 점착제를 바이오 핫멜트 점착제로 전환하고 적용 범위를 국내 고객사에서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23년 발표한 '2030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기업으로서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기술적 우위 확보와 다양한 기업들과의 지속가능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말 연구소 내 패키지 사이언스랩(PS랩)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용기와 부자재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사와 함께 실질적인 ESG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08:50류은주

CJ온스타일, 계절가전도 '내일오네'로 빠른 배송

CJ온스타일이 여름 계절가전도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역대급 폭염 예고에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의 빠른 배송 물동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 황금연휴 배송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계절가전까지 빠른 배송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에 빠른 배송 전문관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뷰티, 패션을 넘어 가전까지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이처럼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늘자, CJ온스타일은 여름 필수가전을 한데 모은 '온썸머픽' 행사도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선풍기, 써큘레이터, 제습기, 블렌더 등 가성비 좋은 인기 여름 가전을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선풍기 회전 범위를 넓혀 혁신을 일으킨 '르젠 BLDC 선풍기', 냉방과 공기 순환 두가지 기능을 갖춘 '신일 써큘레이터', 휴대성과 기능성을 갖춘 '루메나 탁상용 무선 선풍기', 6.5리터 대용량 물통으로 제습 능력과 위생까지 갖춘 '위닉스 뽀송 제습기' 등이 올 여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계절가전 편성도 늘렸다. 대형 냉방가전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중소 브랜드 가전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0회에 걸쳐 방송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온썸머픽'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을 추첨해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증정하며,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7%(최대 20만원)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발 빠른 여름 준비를 돕기 위해 계절가전 빠른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며 “라스트마일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객 쇼핑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08:50안희정

왜 한국일까…오픈AI가 서울을 택한 숨겨진 이유들

글로벌 AI 거대기업의 아시아 전략, 그 중심에 선 한국의 현재와 미래 2025년 5월, 전 세계 AI 시장을 이끄는 오픈AI가 서울에 아시아 세 번째 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지사를 운영 중인 오픈AI가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아시아 거점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AI 열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동안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은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 규모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한 시장'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오픈AI의 선택은 한국이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숫자로 말하는 한국의 AI 파워 오픈AI가 직접 밝힌 가장 강력한 이유는 바로 "한국은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점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챗GPT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무료 사용자까지 포함한 수치이지만 인구 5,100만 명의 나라에서 매우 놀라운 수치입니다. 더 주목할 점은 성장 속도입니다. 최근 1년간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가 4.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AI 서비스가 이미 한국인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 깊이 스며들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실험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픈AI가 발견한 한국의 숨은 강점들 1. 완결형 AI 생태계 오픈AI는 한국을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까지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춘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강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 IT 대기업, 그리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산업 구조가 강점입니다. 이는 매우 희귀한 조합입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중 한 영역에서만 강점을 보이지만, 한국은 AI의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 AI 인프라의 최적지 오픈AI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후보지로 한국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반도체, 클라우드, 초고속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의 집적도가 높고, 기술력도 세계적 수준입니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기술력과 제조 역량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GPU,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픈AI에게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 기술적 파트너십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3.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한국 정부는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와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AI 전략과 협력해 '한국형 AI'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규제나 정책적 장벽보다는 협력과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의미합니다. 4. 실질적 파트너십 기반 이미 삼성전자, SK, 카카오,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업 중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업·정부·학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오픈AI에게 단순한 진출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혁신을 만들어갈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올까? 글로벌 AI 허브로의 도약: 오픈AI의 진출은 한국이 단순한 AI 소비국을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허브'이자 '실험장'으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는 앤스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글로벌 AI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인재의 선순환:오픈AI의 챗GPT, API,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국내 기업과 개발자, 연구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동시에 '한국형 AI' 개발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혁신적 모델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산업 생태계의 질적 변화:국내 스타트업들이 오픈AI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구축은 첨단 인프라 투자와 고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픈AI의 선택은 단순히 "많이 쓰는 나라"를 넘어, AI를 일상에서 실험하고, 산업적·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인정한 결과입니다. 이제 한국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단순한 추격자가 아닌,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선도자의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그 여정의 첫걸음일 뿐입니다. 진짜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8 08:49AI 에디터

"로봇 센서가 물리적 상호작용 지능 만든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로봇이 사물을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지능을 부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5)'에서 '물리적 상호작용 지능을 위한 로봇 센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1995년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교내 로봇 연구소를 세운 인물이다. 2018년 제15대 한국로봇학회장을 지냈고, 현재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를 이끌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연구소 설립 때부터 축적한 필드센싱 기술과 근접·촉각 센서, 토크 센서를 기반으로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용 센서를 부착해 로봇이 보다 정확하게 힘과 토크(비틀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물체에 대해 정교하게 대응하는 원리를 소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힘토크센서를 기존 스트레인 게이지(저항측정 방식)이 아닌 정전용량 방식을 적용해 제품화했다. 1천만원대에 달하던 센서 가격을 약 10분의 1로 저렴하게 만들면서 정밀도와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기존 스트레인 게이지는 연결 회로 등을 비롯한 구조를 만들 때 수작업을 거쳐야 해 생산 방식이 비효율적이었고 그에 따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딘로보틱스가 채택한 정전용량 방식은 제조 공정이 단순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센서의 측정 정밀도, 외부 온습도의 변화에 대한 센서의 정확한 대응점 등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이딘로보틱스가 하반기 중 출시할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도 소개했다. 피부형 택타일 센서(ATT) 시리즈는 손끝 뿐만 아니라 링크 및 손바닥에도 장착할 수 있고, 넓은 접촉면에서 힘의 분포를 감지해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한 로봇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2025.05.28 08:48신영빈

한국 찾은 관광객, 마트·편의점·뷰티스토어 즐겨 찾는다

과거 면세점 중심이던 방한 관광객의 쇼핑 트렌드가 마트와 편의점, 뷰티 스토어 등 현지인들이 활발히 사용하는 상점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 클룩은 자사 예약 데이터 기반 '방한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를 28일 발표했다. 클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관련 상품 예약 건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배 급증했다. 쇼핑 상품 매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대만과 미국이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올리브영 ▲다이소 ▲CU ▲롯데마트 모바일 쿠폰을 비롯해 백화점과 면세점 전용 무료 할인 쿠폰 팩이었다. 또 DDP 패션몰과 두타몰, 현대아울렛·현대면세점 동대문점 등 동대문 소재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 패스 등의 쇼핑 바우처 예약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아울렛을 찾는 관광객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렛 방문이 포함된 서울 외곽 투어 상품이 인기 있는 것은 물론 ▲서울-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간 고속버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셔틀버스 ▲서울 소재 아울렛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등 아울렛으로 바로 이동하는 교통 상품 예약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쇼핑 일정에 동행해 한국의 인기 패션 브랜드의 스타일링을 돕는 '퍼스널 쇼핑 투어'도 큰 호응을 얻어, 쇼핑을 통해서도 현지 문화를 이색적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경험 중심 여행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형성된 일상형 'K-쇼핑 로드'에 따라 클룩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스파오 ▲마르헨제이 ▲휩드 등 K-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무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클룩 단독 혜택을 준비 중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기존에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던 면세점과 백화점 외에도 편의점, 생활 잡화점의 방문이 늘며 다채로운 쇼핑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클룩은 여행객의 수요를 확인하고 다양한 상품과 폭넓은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8:38백봉삼

KTC,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협력의향서 체결…협력체계 구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한-베트남 교류활성화와 한국 스타트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National Startup Support Center)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은 KTC가 최근 개최한 '한-베트남 산학연 시험·인증 기술교류 세미나' 성과와 후속 조치로서 박무원 KTC 베트남 사무소장과 레 토안 탕 NSSC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진행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시험·인증 지원(KC마크 등) ▲한국 기업진출 시 시장 진입 전략 및 규제 컨설팅 ▲베트남 현지 파트너 매칭과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KTC와 NSSC는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단계별 실행계획(프로젝트 탐색, 본격 수행, 평가 및 후속 컨설팅)과 세부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향후 양국 스타트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SC는 KTC를 해외기관 최초로 베트남 공식 컨설팅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KTC는 한국 스타트 기업의 판로 개척과 베트남 현지 진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레 토안 탕 NSSC 국장은 “한국 스타트 기업의 혁신 기술과 베트남 창업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양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기관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분야에 축척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하고, 한국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입의 실질적 장애물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8:14주문정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세계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이주수)은 지난 27일 세계사이버대학교(총장 문희주)와 교육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세계사이버대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역량과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대학 재학생의 에너지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활용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교육과 정보 확산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협약이 이뤄졌다”며 “디지털 교육에 강점을 가진 세계사이버대학교의 인프라와 재단이 제공하는 국민 눈높이 교육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에너지 리터러시를 높이는 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8 07:5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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