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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트레이딩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에 매장 열어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스타필드 고양점 1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새롭게 문을 연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은 잔스포츠의 네 번째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다. 잔스포츠는 지난해 스타필드 수원점과 하남점에 이어 올해 롯데월드몰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통해 경기 북부권 지역까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잔스포츠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봄·여름 시즌에 특히 인기 있는 '하프파인트 미니 백팩', '하이랜드 미니팩' 등 다양한 미니백 제품군은 물론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일까지 사흘간 잔스포츠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는 '파스텔 위크' 행사에 맞춰 ▲미스티로즈 ▲블루 더스크 ▲소프트탄 ▲코코넛 ▲파스텔 라일락 등 파스텔 색상 제품 등을 전 지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 방문 고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럭키 스크래치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지난해 스타필드 수원점과 하남점에 대한 고객의 높은 반응을 통해 잔스포츠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며 스타필드에 추가 출점을 결정했다"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대세 백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잔스포츠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1:37백봉삼

글룩, '스컬피아 신진작가 공모전' 진행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신진 작가 에디션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형·회화·일러스트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가진 신진 작가들이 미술 시장에 진입하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유통·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스컬피아'는 예술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글룩의 아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3D프린팅 기술로 정밀 구현하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운영과 온라인 유통 및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까지 결합한 통합 구조를 갖추고,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품 유통은 물론 제작 과정과 창작자의 서사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 역시 스컬피아만의 강점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약 500만원 상당의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3D모델링부터 고해상도 출력, 정밀 후가공까지 포함된 에디션 제작 전 과정이 지원되며, 작품 전용 패키지 제작과 디지털 보증서 발급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 이후에는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유통과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가 이뤄지며, 작업 과정 콘텐츠와 인터뷰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트·디자인 분야 전문 매체 및 브랜드와의 공동 캠페인, 오프라인 쇼룸 전시 기회, 외부 협업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함께 마련돼 있다. 지원 자격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회 이상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며, 분야는 조형·회화·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등 3D프린팅으로 구현 가능한 시각 예술 전반을 포함한다. 지원은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스컬피아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자유 양식의 작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창작 아이디어와 작업 계획을 담은 작가 노트로 구성된다. 최종 선정자는 7월 8일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총 3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글룩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작 서비스를 전개해온 디지털 제조 기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정밀 출력, 후가공까지 아우르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제조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스컬피아'를 통해 창작자의 표현과 제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30 11:24백봉삼

노동시장 개편될까...산업·직무·연차별 연봉 격차 분석해보니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2025년 대선 국면이 본격화된 가운데,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논의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노동시간과 함께 '임금'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포괄임금제 금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대기업 신입 공채 장려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대선이 노동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임금'이 정책 논의의 핵심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이런 정책 변화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연봉 설계와 보상 전략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잡플래닛은 플랫폼에 축적된 국내 인증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노동시장에서의 직무·산업 간 보상 격차와 구조적 특성을 살펴봤다. 잡플래닛의 데이터에 따르면, 산업군 간 연봉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군별 중위 연봉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한 분야는 은행·금융업이었고, 그 뒤를 제조·화학, IT/웹/통신 업종이 이었다. 반면, 교육업과 서비스업은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은행/금융업과 교육업 간 중위 연봉 차이는 1천400만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직무별 연봉 격차도 분명했다. 연구개발 직무와 IT 개발 직무는 가장 높은 중위 연봉을 기록한 반면, 교육과 고객지원/서비스, 특수계층/공공 직무는 상위 직무군과 1천만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낮게 나타났다. 산업별 연봉 순위와 유사하게 디지털·기술 기반 직무는 보상이 빠르게 상승 중이지만, 사람 중심 서비스 직무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연차에 따른 연봉 인상 흐름을 보면,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매년 약 4~5%씩 중위 연봉이 꾸준하게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과급이나 유연한 보상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공서열 기반의 보상 구조가 기업 내에 광범위하게 작동 중임을 시사한다. 잡플래닛 김지예 최고운영책임자는 "고객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연봉 데이터도 주로 직무와 산업에 따른 차이에 집중돼 있는 점을 보면 현장에서는 체감하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임금이 주요 대선 의제로 떠오른 지금, 기업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내부 연봉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5.30 11:18백봉삼

포스코홀딩스, 광물 수급지 호주에 자원 연구소 세운다

포스코홀딩스가 서호주 퍼스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열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원료 및 희토류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원료가 있는 현지에 자원 전문 연구소를 설치한 것은 국내 기업 최초다. 5월 30일 서호주 퍼스 현지서 열린 개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핸콕, BHP, 리오틴토, 필바라미네랄스(PLS) 등 호주 원료社 관계자들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 서호주광물연구소(MRIWA) 등 연구기관, 커틴대를 비롯한 현지 대학 관계자 등 현지 자원관련 기업, 기관 및 학계가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호주와 철광석,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왔다. 포스코그룹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철강 원료를 조달해왔으며 PLS와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합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주요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하고, 원료 가공기술과 핵심광물 확보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경제적인 원료 확보를 넘어 관련 연구와 글로벌 협업 분야에서도 현지화 전략 중요성에 주목해 연구소 설치를 결정했다.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경제적 저탄소 철강 연·원료 활용 기술과 리튬·니켈 원료 분야 원가 절감 기술 등 그룹 핵심 사업 분야에서 현지 원료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제 수행 등 그룹 핵심광물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 연구도 병행해 추후 차세대 핵심광물 신사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현지 정보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수 광산 등 투자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원가의 구조적 혁신과 원가절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특히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통해 사업별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광물, 이차전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양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5.05.30 11:18김윤희

'입 막고 자는' 입테이핑 열풍 "질식 위험…어린이는 절대 안 돼"

잠을 잘 때 입을 테이프로 막고 코 호흡을 유도하는 입테이프 붙이기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최근 보도했다. 입으로 숨쉬는 것보다는 코로 숨쉬는 게 건강에는 더 좋다. 코로 숨을 쉴 경우, 입이 마르지 않고 구취도 덜 생기고 수면의 질이 더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면 중 입테이프를 붙이는 시도가 유행하고 있다. 틱톡에서도 관련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입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방송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입테이핑은 효과가 한정적일 뿐 아니라 알레르기 등으로 코가 막힌 사람의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진은 1999~2024년에 발표된 입테이핑 관련 연구 논문 10건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8건은 입 테이핑, 2건은 턱끈을 사용해 입을 막는 연구였고, 입호흡을 하거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들 총 213명에 대한 내용이었다. 논문을 분석한 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구강 테이핑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이 중 단 2건 뿐이었다. 관찰된 개선 효과는 혈중 산소 수치와 시간당 무호흡 횟수 등의 지표면에서도 미미했다. 더욱이 4건의 연구에서 입테이핑의 심각한 위험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입을 가리는 것은 코가 심하게 막힌 상황에서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코 막힘은 꽃가루 알레르기, 비중격 만곡증, 편도선 비대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입 호흡을 하는 사람이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입테이핑은 아주 적은 이점과 심각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권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면 건강 전문가들도 입테이핑을 권장하지 않으며, 수면 문제가 있을 경우 의료진을 방문해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히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입테이핑은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단 호흡기 질환이나 심각한 수면 장애가 없고 테이프 알레르기가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입 테이핑이 해롭지 않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2025.05.30 11:17이정현

허깅페이스, 400만원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봇 대중화' 본격화

허깅페이스가 약 3천 달러(약 400만 원)에 전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대중화를 선언했다. 30일 허깅페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호프JR(HopeJR)'을 선보였다. 호프JR은 조립형으로 제공되며, 모터, 센서,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은 사용자가 직접 구성하거나 키트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던 연구용·산업용 휴머노이드와 달리, 일반 연구자, 개발자, 교육기관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 피겨AI의 피겨01, 아마존이 투자한 디지트 등과 같은 고가 산업용 로봇과 비교할 때, 호프JR은 상업화보다 오픈소스 실험, 교육, 기술 확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처럼 로봇 분야에서도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프JR은 양팔과 양다리, 머리, 허리를 포함해 총 66개의 자유도(DOF)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일반 로봇이 보통 4~12개의 DOF를 갖는 데 비해, 호프JR은 사람과 유사한 복합 관절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로봇의 운영체제(OS)는 우분투(Ubuntu) 기반의 로봇 운영체제인 ROS 2.0이며, 하드웨어 프레임은 3D 프린팅 및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관련 CAD 도면(STL), 회로도, 펌웨어, AI 제어 코드 등은 모두 GitHub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프JR 공개는 허깅페이스가 지난 4월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면서 예고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허깅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자체 로봇 AI 개발 플랫폼인 '르로봇(LeRobot)'을 본격 가동 중이다. 르로봇은 음성 인식,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등 허깅페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모델을 로봇 제어 시스템과 통합해 누구나 손쉽게 실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하드웨어 제공을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AI-로봇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에는 실제 로봇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셋은 물론, 정책 네트워크(policy network), 보상 함수 설계 모듈 등이 포함돼 있어 로봇공학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계층이 활용 가능하다. 클레망 들랑 허깅페이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Clément Delangue)은 "우리는 로봇 공학이 가능한 한 오픈소스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반복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30 11:10남혁우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ICT 분야에서 AI 및 생성형 AI 기술 선도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통신 네트워크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우선 네트워크 통합이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사용이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슬라이싱 같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면 고정형과 이동형 네트워크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또한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함에 따라 유지보수와 품질 보증에 기존과 다른 기술이 요구된다. 여기에 기업용 API와 에이전틱 AI와 같은 신규 기술이 등장하면서 복잡함이 더해진다. 이러한 기술은 차별화된 세분화된 서비스에 맞게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며, 단순한 '가동 시간(uptime)'보다 비즈니스 핵심 성과 지표(KPI)에 맞춰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는 적절한 아키텍처와 운영 관행을 활용해 더 높은 신뢰감을 주면서 더 다양해진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다. 화웨이가 줄 수 있는 도움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Huawei Intelligent Operations)은 자사의 네트워크 담당 기술 엔지니어 및 산업 표준 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을 이끌면서 모든 산업 표준의 충족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TM 포럼(TM Forum)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 피드백과 자사의 운영 비전을 조화시켜 서비스 중심의 운영 지표를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 운영 분야에서 AI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통신 특화 기반 모델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쌓은 방대한 경험을 최우수 운영 사례를 만드는 데 반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사례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 통신사와 협력해 장애가 발생한 기지국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화웨이는 분석을 위해 '예상 수요 미충족(Expected Demand Not Served)'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 알고리즘은 서비스 사용량이 평소보다 적을 때 이를 감지하여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장애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네트워크가 다시 원래 설계된 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수리의 우선순위를 정해준다. 그 결과 해당 통신사의 트래픽 손실이 1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동 지역에서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은 FTTx(광가입자망) 네트워크의 토폴로지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 이를 위해 '지연 허용 네트워크 아키텍처(delay-tolerant network architecture)'를 활용해 무효한 작업 명령을 60% 줄이는 데 성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 불만을 10% 감소시켰다. 유럽에서는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MTTR(평균장애처리시간)을 25% 개선했다. 화웨이는 지역 통신사와 협력해 현장 유지보수 인력을 위한 역할 기반 코파일럿(copilot) 및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잡한 시나리오에 종합적으로 대응했다. Kevin Ye, President, Intelligent Operation Domain, Huawei "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은 단순히 CSP(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파트너들이 기존 운영 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해 회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혜택을 창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 케빈 예(Kevin Ye),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 생성형 AI 의 응용 사례 및 과제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두 가지 기본 운영 모델이 탄생했다.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다. 코파일럿은 인간 직원이 코딩, 시스템 구성, 서비스 품질 데이터 스트림 관리, 트러블 티켓(고장 신고) 처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이나 운영상 문제에 집중하면서 인간 직원의 감독 하에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이 두 도구가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환각 현상. 생성형 AI는 일반적으로 허위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모델 훈련,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다른 시스템으로부터의 검증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잘못된 데이터와 행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높은 비용. 생성형 AI는 운영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CSP는 이 새로운 기술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AI 버전의 '핀옵스(FinOps)'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비스 파트너는 최소 사양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생산하는 대형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을 결정할 수 있으며, 토큰 사용량을 최소화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수도 있다.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에이전틱 AI는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과 연결된 생성형 AI 인터페이스가 강력한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소스와 BSS/OSS 시스템의 통합은 복잡한 작업이다. 데이터 변환과 관리.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려면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분해하고, 불량 데이터를 정리하고 표준화해 다양한 형식과 소스의 데이터를 단일 저장소에 통합해놓아야 한다. 이때 경험이 풍부한 강력한 전문 서비스가 필요하다. 교육. 대형언어모델은 도메인 전문가의 교육 없이는 CSP의 문서, 트러블 티켓, 운영 프로세스 등을 이해할 수 없다.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의 도움 차세대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2025년 1월에 출시된 딥시크는 생성형 AI가 훨씬 더 효율적인 모델을 통해 현재의 모든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화웨이의 연구에 따르면 딥시크는 도메인 지식 구축과 적용, 코드 생성, 데이터 분석, 지능형 티켓 처리 등 CSP 운영에 직접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새로운 모델을 통신 인프라에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화웨이의 ICT 운영 비전 화웨이는 새로운 기술이 지능형 가속기로 기능하는 가운데 ICT 기술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운영과 지능형 운영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다. 화웨이는 이러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지능형 운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최근 화웨이는 TM 포럼 및 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차세대 지능형 운영 백서 3.0(New-Generation Intelligent Operations White Paper 3.0)'를 발표했다. 이 연례 보고서는 최신 비즈니스 실천 사례와 신기술 적용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2025.05.30 11:10글로벌뉴스

싱가포르, 생성형 AI의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한 세계 최초 기술 테스트 결과 공개

세계 최초의 글로벌 AI 보증 시범 사업, 글로벌 테스트 기업과 생성형 AI 배포 기업이 실제 사용 사례 테스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세계 최초의 스타터 키트, 업계에 실용적인 지침 제공 AI 싱가포르 및 UN 개발 계획, AI 리터러시 강화 및 AI 접근성 및 기회 확대 싱가포르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싱가포르가 '글로벌 AI 보증 시범 사업(Global AI Assurance Pilot)'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테스트에 관한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이 시범 사업은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새로운 규범과 모범 사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세계 최초의 '생성형 AI 테스트 스타터 키트'의 청사진을 제공했다. 해당 키트는 현재 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공개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5 (Asia Tech x Singapore, ATxSG)의 대표 행사인 ATxSummit 2025에서 탄 키엇 하우(Tan Kiat How) 디지털개발정보부 수석 국무장관이 발표했으며, 싱가포르가 AI 안전 확보,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AI의 도입 및 보급 가속화, 국제 협력을 통한 AI 공동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국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AI 보증 시범 사업 2. 산업 전반에서 AI의 안전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AI 검증 재단(AI Verify Foundation, AIVF)과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이 공동으로 2025년 2월 '글로벌 AI 보증 시범 사업(Global AI Assurance Pilot)'을 시작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기술 테스트와 관련된 새로운 규범과 모범 사례 촉진을 목표로 한다. 해당 시범 사업은 국내외 AI 이해관계자들,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실제로 도입 중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시범 사업에는 총 16명의 AI 테스트 전문가와 실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17개 기업이 매칭되었으며, 금융, 의료, 인사, 공공 및 민간 부문 등 10개 산업이 참여했다. 3. 시범 사업의 주요 결과 중 하나는 생성형 AI의 위험이 종종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다. 즉 산업, 사용 사례, 문화, 언어, 조직에 따라 위험 요소가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상황에 대한 위험과 테스트의 범위를 좁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에 대해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수명주기 동안 분야별 전문가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권고가 도출됐다. AIVF와 IMDA는 산업계와 협력하여 시범 사업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생성형 AI 앱용 테스팅 스타터 키트 4. IMDA는 또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초의 테스팅 스타터 키트(Testing Starter Kit)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스타터 키트는 보증 시범 사업 및 실무자들과의 자문을 통해 얻은 주요 인사이트를 일반화하여, 다양한 산업과 사용 사례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테스트 지침을 제공한다. 스타터 키트는 환각, 부적절한 콘텐츠, 데이터 유출, 적대적 프롬프트에 대한 취약성 등 일반적인 위험 요소들을 강조하며, 어떤 위험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테스트해야 하는지에 대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IMDA는 이 스타터 키트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테스트 지침과 함께 위 네 가지 위험 요소에 대한 권장 테스트 항목에 대한 피드백도 요청하고 있다. 5. 이 스타터 키트는 '프로젝트 문샷(Project Moonshot)'과 같은 테스트 도구들과 함께 제공되며, 이는 기업들이 스타터 키트의 테스트 가이드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스타터 키트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위험 요소와 테스트 수요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6. 보증 시범 사업과 스타터 키트 모두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안전한 배포에 대한 기업의 역량 강화 및 AI 생태계 전반의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 자국과 전 세계의 공익을 위한 AI 활용 7. 싱가포르는 AI를 공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믿으며, AI가 경제적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며, 시대의 필요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싱가포르(AI Singapore, AISG)는 6개 시범 국가에서 AI 리터러시 증진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AI 리터러시 격차를 해소하고, 개발도상국 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처음 출범한 AISG의 성공적인AI4Good(AI for Good) 프로그램을 국제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AISG의 AI 학생 개발자 컨퍼런스 8. AI 싱가포르(AISG)가 주관한 AI 학생 개발자 컨퍼런스(AI Student Developer Conference, AISDC)가 인공지능 혁신과 인재 개발을 목표로 이틀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1000명이 넘는 학생과 60여 산업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전국 AI 학생 챌린지(National AI Student Challenge, NAISC)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6개 아세안(ASEAN) 국가 학생들이 참여하여 LLM(대규모 언어 모델) 파인튜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첫 번째 지역 챌린지 트랙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AI 인재 개발 및 협력을 육성하는 싱가포르의 역할을 강조한다. 라하유 마잠(Rahayu Mahzam) 디지털개발정보부 국무장관이 이번 행사의 폐회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술 분야의 여성 9.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은 '성공을 넘어 의미 있는 공동체 구축 – 리더들이 만드는 커뮤니티(Success to Significance – Leaders Building Communities)'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 토론에서는 기술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들이 어떻게 '다음 세대를 위한 환원'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역활을 해왔으며, 또 어떻게 성공적인 여성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테오 장관과 함께한 패널로는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Trip.com) 최고경영자(CEO), 탄 수 산(Tan Su Shan) DBS 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했고, 패널 진행은 애니 코(Annie Koh) 싱가포르경영대학교 금융학 명예교수가 맡았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30 11:10글로벌뉴스

정부, LG헬로비전·SKB·KT HCN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KT HCN 3개 법인,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21일부터 닷새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으며,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05.30 11:09박수형

워트인텔리전스, 중기부 선정 '아기유니콘' 됐다

특허 특화 AI 테크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17개사가 지원해 50개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AI·딥테크 분야에서는 2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 중 기술데이터 특화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워트인텔리전스는 특허와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검색엔진과 전략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 등으로 기술 수출을 진행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AI 요약 코파일럿'을 탑재해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으며, 해외 수출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정은 워트인텔리전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데이터·AI·분석 알고리즘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술 내재화 ▲대용량 글로벌 특허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역량 ▲국내 IP 업계 최초의 해외 수출 실적 등이 주요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됐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기반 특허 데이터 검색 서비스 '키워트'와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 분석 서비스 'IP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있다. 키워트는 대용량 글로벌 특허 데이터를 AI로 정제·요약·분석해, 기업들이 기술 트렌드 파악, 경쟁사 분석,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특허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IP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이러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실질적인 사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00개 기업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됐던 기업 중 32개사가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했고, 6개사는 상장에 성공했다. 또 5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도 5개사에 달한다. 대표 사례로는 3천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액을 유치하며 상장에 성공한 '사피엔반도체',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레블월렛' 등이 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은 기술 데이터라는 전문 분야에서 AI의 가능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유일의 IP 분석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1:09백봉삼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용 '열면취' 장비 양산화 성공

하나기술은 초박막 유리(UTG)를 가공하는 '열면취(Heat Chamfering)'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하나기술은 지난 27일 미국의 글로벌 OLED 조명 전문기업 올레드웍스(OLEDWorks)와 협력해 독일 아헨(Aachen) 제조라인에 열면취 장비 셋업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는 고열을 이용해 초박막 유리의 가장자리를 정밀하게 팽창 및 수축시켜 깎아내는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 라인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장비는 휠 그라인딩 가공이나 레이저 가공 방식, 불산(HF)을 사용하는 식각 공정 대비 품질의 안정성 및 가공 후 유리의 강도, 정밀도, 환경 친화성 측면에서 우수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본 장비에 적용된 기술은 금속 회로 패턴이 실장된 모듈형 유리(Assy Glass) 가공에도 전기적 손상 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OLED, XR 기기, 스마트워치 및 고해상도 차량용 클러스터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올레드웍스의 아헨 제조라인은 독일 완성차 업체의 조명패널을 직접 공급하는 제조시설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용 차세대 조명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 확대 등 추가 장비 공급 및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하나기술과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글라스는 절단 과정에서 절단면에 미세한 칩핑(Chipping)이 발생해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하나기술의 열면취 기술은 레이저 절단 후 가장자리에 남는 칩핑을 정밀하게 제거함으로써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열면취 장비 셋업을 완료한 것은 이차전지 장비 사업 외에도 휴대폰 커버글라스와 반도체 유리기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시켰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초박막 유리의 정밀 가공이라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장비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50장경윤

정욱 넵튠 대표, 게임인재단에 3억원 기부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정욱 넵튠 대표이사와 3억원 기부 약정 협약식을 29일 진행했다. 약정된 기부금은 게임과 인공지능 분야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재 육성 및 장학 사업, 건전한 디지털 문화 확산 등 재단의 고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게임인재단은 최근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게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 기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를 약정한 정욱 대표이사는 게임과 게임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 넵튠의 한 신작 게임 매출의 5%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재단에 첫 기부 약정을 진행했고, 2015년에는 1세대 게임인들과 함께 개인 자격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게임인재단 3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재단 전 이사장으로서 국내 게임 생태계의 지속 가능 성장을 기원하는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 이번 지원으로 양성된 인재들이 다시 업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산업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나정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게임 산업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정욱 전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우수 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확장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2025.05.30 10:50이도원

수도권매립지공사,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나서…14개 기관과 협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지난 29일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에 매립지공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매립지공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주관기관)·인투코어테크놀로지·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코하이젠·강남제비스코·비나텍 등 총 11개 공동연구기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현대건설·서울버스 등 3개 수혜기업이 참여했다. 기술개발은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와 도시가스가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국산 플라즈마 기술과 저온흡착기술을 적용해 하루 3톤 규모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외에 고체탄소·폐열 등 부산물은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활용될 예정이며, 후속모델 발굴과 관련 제도 연계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청록수소는 탄화수소계 연료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무탄소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실증과제를 통해 매립가스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도심형 수소 공급망 조성과 탄소중립 이행 등 국가정책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참여기관은 각각의 전문성과 기술·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실증, 정책 연계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민·관 협력 기반 수익 창출 모델을 모색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기반 미래 에너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심 수소 공급 다변화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이행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0:40주문정

NYT, 아마존과 AI 콘텐츠 공급 첫 계약…오픈AI·구글 선택 안한 이유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저작권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뉴욕타임스(NYT)가 아마존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플랫폼에 콘텐츠를 제공키로 해 업계에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30일 미국 CNBC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YT는 아마존과 인공지능(AI)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NYT가 AI 플랫폼과 처음으로 맺은 정식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자사의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NYT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뉴스 기사뿐만 아니라 요리와 레시피 사이트인 NYT 쿠킹,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계약의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NYT 콘텐츠를 자사 AI 모델 훈련뿐 아니라 AI 챗봇 '알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자 질문에 대해 '알렉사'는 기사 출처와 NYT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게 된다. NYT는 "우리가 편집한 콘텐츠를 아마존의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해 제공하겠다"며 "알렉사와 같은 아마존 제품 및 서비스에서 NYT 콘텐츠 요약본과 짧은 발췌문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한편, NYT 콘텐츠를 아마존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학습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NYT가 오픈AI, 구글이 아닌 아마존과 먼저 AI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법적, 전략적, 상업적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짚었다. 특히 NYT는 지난 2023년 12월 자사의 출판물 저작권이 침해당했다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이 소송에서 오픈AI와 MS가 자신들이 발행한 수백만 건의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해 AI를 훈련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오픈AI는 현재 20개가 넘는 다른 뉴스 발행사와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전 세계에 160개가 넘는 매체가 이에 해당된다. 지난달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인터넷 전체를 크롤링하면서 언론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또 콘텐츠 라이선스 비용을 두고도 강경한 협상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콘텐츠 제공에 대해 지불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고 NYT와의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오픈AI와는 법적 갈등 관계에 있어 협상이 불가능하거나 법적 분쟁해결 이후로 미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NYT에 법적 안정성과 금전적 보상을 모두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NYT 입장에선 첫 AI 계약이 향후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고 통제 가능한 파트너를 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40장유미

월급 8배 인상까지…각국이 AI 인재에게 '올인'하는 진짜 이유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 : 현황 및 시사점 AI 구인공고 3.5배 급증, 각국 정부가 대규모 인재 정책에 나선 이유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들이 AI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 변화, 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각국 정부는 대규모 인재 양성 정책과 해외 전문인력 유치 제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문 AI 기술이 필요한 직업에 대한 구인 공고가 2012년 이후 모든 직업 평균 대비 3.5배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전 세계 AI 인재 57%가 몰리는 '글로벌 블랙홀', 트럼프 2기 변수는 걸림돌 미국은 풍부한 민간 R&D와 세계적 대학교 육성 시스템, 개방적인 이민정책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력 블랙홀로 자리 잡았다. 2020년 'AI 이니셔티브 연간보고서'와 2021년 '국가 AI 이니셔티브실' 출범을 통해 전 주기적 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2022년 'AI교육법'과 2023년 'NSF Educate AI Initiative' 등으로 K-12부터 대학원까지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2023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를 위한 행정명령'을 통해 AI 전문가 비자를 확대해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상위 20%에 해당하는 AI 연구인력 중 중국 출신이 47%로 가장 많지만, 이들 중 57%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미국의 인재 흡입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과학 연구자금 삭감과 일부 폐쇄적 이민정책 가능성 등 정책 변동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최근 1,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혼란에 따라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중국: 신입 월급 8배 인상+정착금 1억원으로 해외 인재 대거 귀환 유도 중국은 막대한 정부 투자와 기업의 파격적 보수 책정, 거대한 인구 기반을 결합해 국내 AI 인재를 대량 양성하고 있다. 2020년 '치밍계획'을 통해 귀환 인재에게 혁신인재 및 창업인재는 100만 위안, 청년인재는 50만 위안의 정착금을 지급하고, 지방정부 1:1 매칭 펀드 지원으로 실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인공지능 인재양성 백서'와 2024년 '중·고등학교 AI 교육 강화 정책' 등으로 전방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이 합심하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AI 인적자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한 AI 개발 업체는 신입사원 월급을 중국 대졸 신입 평균 급여의 8배가 넘는 최대 천만 원을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 영국: 브렉시트 후에도 상위 50개 대학 졸업자 특별 비자로 'AI 허브' 지키기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글로벌 AI 리더십 유지를 목표로 2021년 '국가 AI 전략'을 수립하고, 고급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제도를 대폭 정비해왔다. 'Global Talent Visa'와 'High Potential Individual Visa' 등을 통해 세계 상위권 대학 졸업자나 우수 연구자에게 유연한 체류와 가족 동반 혜택을 주며, AI 연구 분야에서는 UKRI를 중심으로 AI 전문 박사과정 센터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구 중심 인재를 육성한다. 최근 2025년 'AI 기회 행동계획'에서는 AI 분야 장학제도·평생교육·해커톤 등 인재 유입경로를 다변화하여 유럽 내 AI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로즈(Rhodes), 마셜(Marshall), 풀브라이트(Fulbright) 급 AI 장학금 신설과 초기 100명의 장학생 선발 등 파격적인 인재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 배우자 취업+영주권 완화로 AI 인재 순 유출국→유입국 대반전 성공 일본은 2019년부터 본격화한 AI 전략을 토대로 인재 양성과 해외 고급인재 유입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대학-기업 협력모델을 통해 고교생부터 성인 재교육까지 전방위적 AI 교육을 확대하고, 2023년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등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에게 배우자 취업, 가사도우미 고용, 영주권 요건 완화 등 파격적 우대 조치를 시행하면서 최근에는 AI 인재 순 유입국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2023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과 2024년 '생성형 AI 연구개발' 정책에서 산학협력 기반의 고급인재 육성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여 기술력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EU와의 AI 인재 상호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연구 및 인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AI 기업 81.9% "인력 부족", 인재 매력도 30~40위권에서 벗어나려면 한국은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 발표 이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 등으로 폭넓은 인력 기반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기본법'으로 AI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Top-Tier 비자'와 'K-Tech Pass' 등 해외 고급인재를 신속히 받아들이기 위한 비자 사다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내 다양한 디지털 인력 양성 정책 및 해외 인재 유치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2023년 기준 국내 AI 사업 영위 기업 2,354곳 중 81.9%가 "AI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국의 인재 유치 매력도가 세계 30~40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2023년 AI 인재 이동 지표에서 -0.3명(10만 명당 0.3명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FAQ Q1: AI 인재 부족 문제가 왜 이렇게 심각한가요? A1: AI 기술이 경제성장, 국가안보, 노동시장 변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문 AI 기술이 필요한 직업 공고가 2012년 이후 일반 직업 대비 3.5배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등장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는 시간이 걸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Q2: 각국의 AI 인재 유치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A2: 미국은 개방적 이민정책과 풍부한 연구비로 글로벌 인재를 흡수하고 있으며, 중국은 파격적인 금전적 보상으로 자국 출신 해외 인재를 대거 귀환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은 종합적 우대 조치(배우자 취업, 영주권 완화 등)로 순 유입국으로 전환했고, 영국은 유연한 비자 제도와 연구 중심 환경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3: 한국이 AI 인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3: 석박사급 고급인재 풀의 신속한 확대,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정착 환경 조성, 해외 한국인 AI 전문가들의 귀환 유도 및 원격 활용, 그리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과 보상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AI 분야 육성과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30 10:32AI 에디터

"14일간 4만명 방문"...롯데홈쇼핑이 연 유럽 무대서 중소기업 훨훨 날았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2016부터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제품 컨설팅, 현지화 전략, 판로 확대 등 상생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0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1만380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6천500억원을 달성했다. 세 번째 도전에 10만 달러 수출 계약 성사…'비보라랩스'가 보여준 성장 곡선 30일 회사에 따르면 롯데와 KOTRA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6천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서 국내 우수 기업의 상품을 알리는 B2C 판촉부스도 운영했다.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는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2천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했다. 그 중 인삼발효물 제조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 코스메틱 전문업체 '비보라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번이 세 번째 참여인 '비보라랩스'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준비한 샘플이 모두 소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수출 계약 규모는 2천 달러 규모에 그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습 특허 원료 성분이 첨가된 수분크림과 인삼 발효 성분을 사용한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롯데홈쇼핑은 글로벌 전략 컨설팅, 제품 포지셔닝, 현지화 마케팅까지 비보라랩스를 전방위로 지원했다. 그 결과 뛰어난 기능성의 제품들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10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과 인플루언서와 제품을 홍보하는 조건으로 총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체결한 수출금액보다 50배 성장한 규모다. 비보라랩스는 수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제조사를 추가로 늘리고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쭈꾸미 브랜드 '낭만연구소' 유럽 데뷔 2009년 설립된 '낭만연구소'는 전시장 현장에서 쭈꾸미볶음 시식회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낭만연구소의 대표상품인 '낭만쭈꾸미'는 쭈꾸미볶음을 가정간편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맛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총 5단계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식품 소비 트렌드가 다양화됨에 따라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 절반은 비건 제품이다. 고단백, 저칼로리 상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유럽에서 비건 식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낭만연구소를 이번 엑스포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미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 진출한 이력은 있었지만, 유럽 시장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지 바이어들은 낭만쭈꾸미라는 생소한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제품 현지화 전략, 상품 입점 노하우 등을 논의했다. '낭만연구소'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상품 리뉴얼을 검토하고,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도 통했다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슈퍼띵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유럽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슈퍼띵스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며, 화려한 색채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를 주로 선보여왔다. 롯데홈쇼핑과는 여러 차례 협업하며 국내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20년,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 'LBL'과 협업해 원피스, 블루종 점퍼 등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봄, 여름 시즌에는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9종을 공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슈퍼띵스 브랜드의 뚜렷한 개성이 유럽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엑스포 참여를 독려했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도 함께 고민했다. B2B 수출 상담 부스에서 화려한 색채감의 셔츠, 재킷 등 주요 아이템을 전시한 슈퍼띵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슈퍼띵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알릴 수 있도록 상품 디자인, 판매 구성, 마케팅 전략 등 후속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서 우수한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0:22안희정

넷앤드, '2025 파트너 데이' 개최···"미래 성장 공유"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전문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주요 파트너사 대표 및 영업 담당자를 초청해 '2025 넷앤드 파트너 데이'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넷앤드는 이날 행사에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SSH CA 키 관리 솔루션 'SecureKey(시큐어키)'를 소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영업 마케팅 전략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ecureKey'는 SSH CA 서명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개키 기반 인증 방식의 관리 및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키 관리 솔루션이다. 사용자 SSH 키를 서버에 일일이 등록할 필요가 없어 클라우드나 컨테이너 등 동적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제로트러스트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SecureKey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영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넷앤드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하이웨어(HIWARE)'의 기술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디렉토리 등 주요 인프라 장비에 대한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IAM 솔루션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넷앤드는 파트사들이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과 보안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SecureKey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솔루션의 기능 개선과 기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넷앤드의 미래 성장 전략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노하우,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앤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파트너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21방은주

루미웨이브, 웹3 게임 개발 전문 법인 '로즈우드' 설립

루미웨이브는 웹3 게임 개발을 전담할 독립 법인 '로즈우드(Rosewood)'를 공식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루미웨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게임 IP와 웹3 기술 역량을 통합하여 전문 개발 조직을 통해 웹3 게임 개발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로즈우드는 루미웨이브 산하 독립 법인으로 SNK의 사무라이 쇼다운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웹3 게임을 직접 개발하게 된다. 게임 설계 단계부터 클라이언트 구현, 실시간 전투 시스템, 서버 운영 구조까지 핵심 개발 전반을 내부 전담 팀이 주도하며 웹3 환경에 맞는 커스터마이징도 함께 수행한다. 특히 로즈우드는 토크노믹스 설계, NFT 및 온체인 기능 구현, AI 기반 대시보드 연동 등 웹3 핵심 기능을 게임 구조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풀스택 웹3 게임 개발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루미웨이브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전략·기획·퍼블리싱은 루미웨이브 HQ, 개발은 로즈우드라는 이원 체계로 웹3 게임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로즈우드는 사무라이 쇼다운 외에도 또 하나의 글로벌 메가 IP 기반 웹3 프로젝트도 개발 중에 있어 기대를 모은다. 루미웨이브 관계자는 “웹3 게임 개발은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요구하는 고도화된 영역”으로 “로즈우드는 게임 개발사로서 이용자 경험을 재설계하고, 새로운 세대의 웹3 게임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0:11김한준

트위니, 태국 로봇 SI기업 VRNJ와 파트너십

트위니가 잇따라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해외 자동화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트위니는 29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태국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VRNJ는 태국을 포함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공장자동화 시장에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과 운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트위니는 VRNJ와 함께 현지 고객사별 맞춤형 로봇을 개발·지원한다. VRNJ는 태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BKF 자회사이자 공장자동화 SI 전문기업인 VRI가 한국의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및 품질검사 솔루션 기업 아이티엔제이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법인이다. 최근 국내 대기업 A사와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동남아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트위니는 앞서 아세테크, 인택솔루션 등과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회사의 유통망을 통해 나르고 오더피킹 등의 확산을 꾀하기로 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장자동화 고객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해외 클러스터 교류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28~30일 사흘동안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2025 한-아세안 서비스테크·스마트시티 데이'에 참가해 협력을 모색했다.

2025.05.30 10:00신영빈

신입부터 없앤다…AI가 미국 화이트칼라 일자리 먼저 삼켰다

미국 청년층 대졸자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을 웃도는 현상이 포착됐다. 기술 발전이 구조적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며 인공지능(AI)이 신입 화이트칼라 일자리부터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미국 연방 실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2세에서 27세 사이 학사 학위 보유자의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6% 수준으로, 같은 시기 전체 노동 인구 평균 실업률인 4% 초반대를 상회했다. 대졸 청년층 실업률은 최근 몇 달 간 빠르게 상승하며 기존 고용 안정성을 잃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경기 요인이 아닌 기술 변화에 따른 구조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엔 학위 유무에 따른 실업률 격차가 컸지만 최근 들어 그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학위자와 비학위자의 실업률 격차는 8% 이상 벌어졌지만 지난달엔 1.6% 수준으로 좁혀졌다. 코로나 판데믹 당시 서비스업이 붕괴되면서 비학위자 실업률이 폭등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AI의 영향으로 고학력 신입층이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질적 변화로 평가된다. 과거에는 기술이 대체한 일자리보다 더 많은 새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생산성 증대로 인해 초급 인력이 생략되는 방식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상위 직급 노동자의 생산성이 AI 덕분에 높아지면서 하위직 인력이 필요 없어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AI로 인한 고용 충격은 단순히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수직적 조직 구조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한동안 '취업 보증 수표'로 여겨졌던 컴퓨터공학 등 기술 전공 학위도 과거 같은 매력을 잃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술 전공 수요가 줄면 이에 따라 공급도 점차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장기적으로는 AI가 노동 시장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 전환이 이뤄지기까지 수년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청년층 고용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튜 마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가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이끄는 시점은 몇 년 뒤가 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09:5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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