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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가 국가경쟁력"…SW업계, 이재명 대통령에 공공SW 혁신 건의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수십 년간 지속된 공공SW 발주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산업 전반의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SW 중심 정책 실현을 강력히 건의하고 나섰다. 3일 IT서비스산업협회, SW상용협회 등 주요 SW 관련 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공공SW 혁신, 인재 생태계 조성, 데이터 기반 행정 확대, 정책 거버넌스 개편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업계가 지금을 골든타임으로 보는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산업과 생활 전반에 확산되면서 SW의 가치가 국민에게까지 체감되는 전환점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AI 기반 민원 챗봇, 스마트 교육, 음성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SW의 역할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며 사회 인프라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은 대통령 공약에서도 확인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디지털 주권 확보와 공공SW 구조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SW 인식 대전환…전문성 기반 공공SW 개편 시급 업계는 이러한 변화 흐름을 뒷받침하려면 먼저 공공 발주기관의 SW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 이해도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수요기관 다수가 SW를 단순 구축물로 인식하며, 기술 변화에 대한 고려 없이 인력 중심, 예산 소진형 발주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비현실적인 요구사항, 불합리한 납기, 빈번한 사업 범위 변경 등 문제가 반복되고, 결국 공공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을 수주한 기업 역시 낮은 수익성에 시달리며 최신 기술을 연구하거나 시스템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SW 사업 전 과정을 감시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술 전문 전담조직 또는 외부 자문기구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공SW 생태계의 왜곡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업계는 현 구조가 대기업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은 하청 위주의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국내 전체 SW 산업의 역량 분산과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기술과 책임을 분담하고 공동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형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공공SW 사업이 국내 수요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수출과 글로벌 프로젝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표준 기반 설계, 수출형 사례 지원, 글로벌 인증제도 도입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중심 정책 탈피…지역 생태계 활성화 방안 마련 업계는 지방 중소기업이 인력 부족과 수도권 중심 교육 구조로 인해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며 SW 생태계 구축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AI·SW 전공 박사과정 정원 확대 ▲산업 맞춤형 실무개발자 양성 트랙 신설 ▲권역별 AI 아카데미 10개소 설립 등을 제시했다. SW 기반의 산업 구조 혁신도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업계는 제조·물류·의료 등 주요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 100곳에 산업별 SW 실증 거점을 조성하고 연간 5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산업전환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SW 융합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전 생애주기 디지털 전환 교육 체계 수립 ▲중소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직무 전환 훈련 확대 등도 함께 제안했다. 국민이 체감하는 AI·디지털 혁신 본격화 더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SW 인프라와 이용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자연어 기반 민원 안내 ▲챗봇 행정상담 ▲지능형 정보 제공 플랫폼 등 AI 기능이 내장된 공공서비스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UI 확대, 음성 읽기, 원격 지원 기능 ▲디지털 이용 교육 연계 서비스도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이제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IT와 SW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와 산업 전반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양질의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이 단단해야 응용도 가능한 만큼 AI나 클라우드와 함께 기초 소프트웨어 역량과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이제는 현장과 산업을 포괄하는 실효성 있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4 07:52남혁우

"새정부, 지역소멸 막으려면 로컬 바이오헬스 적극 육성해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당선인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대선인 만큼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포함해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새 정부는 기를 쓰고 지역 바이오 산업을 키워야 한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의 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윤 원장은 전남 산하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전남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진흥원은 다양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만난 윤 원장은 전남을 포함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소멸과 지방 경제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도시화 사업은 바이오헬스 밖에 없다”라며 “지역 소멸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새 정부가 기를 쓰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무조건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유일하게 젊은이들이 남아있을 일자리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바이오를 무조건 키우고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새 정부에 조언했다. 새 정부, 지역 소멸‧저출산 해결을 위해 무조건 지역 바이오헬스 키워야 - 최근 4본부·15실·센터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제 개편은 진흥원의 미래 성장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동안 센터별로 분리 운영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분산돼 대형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지만, 조직을 통합하면서 인력 풀이 넓어지고, 실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 내부 승진을 통해 리더를 양성해 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조직 역량을 한데 모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와 미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도 마련됐다. 장기적으로는 500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다. - 개편을 두고 '제2의 창업'이라고 했는데. 그간 여러 번 창업을 경험했다. 창업은 마냥 새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진흥원의 현재 변화는 지난 23년간 구성원 모두가 원했던 모습이다. 그러니 창업을 지향한 것이다. 서른 명가량의 역량이 있는 여러 센터가 수평으로 나란히 있던 것에서 조직이 수직으로 200명에 달하는 전국 바이오 공공기관 중 가장 큰 조직으로써 일사불란하게 작동하게 됐다. -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특히 주안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이전에 우리 기업은 글로벌 M&A에 미숙했다. 인수합병한 기업에 가서 점령군처럼 행동하곤 했다. 반면, 글로벌 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은 정교한 합병 전략을 취한다. 옷에 물이 배어들 듯 말이다. 과거 로슈(Roche)가 제넨틱(Genentech) 인수를 20여 년에 걸쳐 진행해 제넨텍은 어느 순간 완전히 로슈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흥원도 2년 정도 재정 통합을 하고서 물리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계속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를 보고 화순 첨단바이오특화단지를 현재의 진흥원 역량으로 끌어갈 수 없다고 봤다. 바이오의약품본부가 100만 평에 달하는 특화단지의 중심 역량을 갖도록 조직을 갖춰야 했다.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다. -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직을 변화시켰다는 건가.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천연물 분야)는 전남의 역량이 강했음에도 이른바 '대표선수'는 잘 안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린바이오를 담당하는 구체적인 모습이 보여야 외부도 이를 인식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 초 그린바이오산업법을 발의하면서 전남이 이를 지원하려면 우리의 잠재력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과녁이 있어야 던질 수 있지 않나. 우릴 과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 담당 전문인력을 90명~100명으로 꾸렸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해양바이오의 경우도,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남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의 중심으로 인식시키도록 노력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상징색은 이를 고려해 레드(바이오의약품), 그린(천연물), 블루(해양)의 세 가지 색으로 짜도록 지시했다. 원장과 경영지원본부 등 지원 그룹은 무색무취하게 표현해 진흥원은 핵심 사업을 강조하도록 했다. - 지난 2년간의 인사 혁신은 지역의 바이오헬스 지원을 위한 조직 활력과 연구 역량 강화 측면에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조직이 확대돼 대규모 바이오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고 본다. 이전에는 이른바 생계형 R&D가 많았고, 대형 국책과제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인사 혁신으로 연구자들을 끌어모으니 수십 명 규모로 확장됐다. 한 연구실에 15명~20명씩 포진해서 연구자 풀을 확장해서 다양한 과제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공모제였던 실‧센터장에 대한 대대적인 내부 승진을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프로젝트 리더제(PL)도 도입했다. 이런 인사 혁신은 조직 활력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더 강화할 것이다. 이런 변화로 지난 2년간 진흥원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K-바이오헬스케어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국책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WHO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선정 2년 차를 맞았는데.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위한 현장 실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GMP 시설 교육은 고가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교육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진흥원은 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 교육장과 실습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해 현재 기숙사, 교육장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쳤다. 연말까지 실습 장비용 28종 40대 구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 운영을 준비하며, 작년부터 전남 바이오 인력 양성 현장 실무형 시범교육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대학생과 고교생 240여 명과 중·저소득국가 외국인 4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내·외국인 교육생 총 500여 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약을 맺고 조기교육을 검토 중이다. 대학과는 한 학기 정도의 학제로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정에 따른 지역 바이오헬스산업계 기대감이 커졌을 것 같다. 작년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계에서는 생산설비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도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진흥원에는 외부 투자와 기술협력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제 중심의 특구를 조성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과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규제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기반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추진 중이다. 그렇지만 정주 여건·인프라·생활환경 등 기반이 아직 충분치 않고,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문화·주거 환경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 등 후속 조치와 클러스터 정비 역시 기대에 비해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중앙정부·전라남도·대학·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전남 사례를 들어 지역 바이오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지원 방향을 조언한다면. 특화단지 등 지역 바이오산업 지정은 현지의 차별화를 고려한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화순은 백신과 면역치료라는 강점이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바이오 업계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화순에 백신 및 면역치료 기업이 대거 유입된 형태로 국가 중심축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본이 몰리고 좋은 기업이 지역에 오면 관련 기업들의 이주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진흥원과 같은 혁신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감시토록 하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기존처럼 정부가 다 관리하는 형태로 지역 바이오산업이 운영되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다. 단순히 특화단지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새 정부가 지역 바이오 특화단지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전남 등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더 키우려면 지역에 익숙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지분투자 등이 가능토록 조세감면을 해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현재는 관련 근거가 없어서 기업도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올해 진흥원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전남에서 올해 유치한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와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각각 천연물 산업과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천연물전주기표준화 허브는 전남 지역에 풍부한 5천여 종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효능 규명·제품화·대량 생산까지 산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천연물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표준화다. 천연물은 지역·환경·기후·토양·수확시기 등에 따라 성분이 크게 달라 일반 기업이 자체적으로 표준화 기준을 만들기 어렵다. 허브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재배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소재 개발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산업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쌀 등 과잉 생산 농산물을 천연물 원료로 전환해 농가 소득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그린바이오 프로젝트는 전남이 싹쓸이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K-바이오헬스지원센터 사업에 관심이 많던데. K-바이오헬스지원센터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전국 6개 거점혁신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는 지역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장비 활용·연구 공간 부족·임상 실증 인프라 확보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인프라와 병원 연계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쉬운 것은 예산 규모다. 3년간 32억 원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 지원 기업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총 15개 바이오의약품 기업별로 7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적대로 예산의 한계는 혁신 지원 기관의 영세성 극복을 어렵게 한다. 거점혁신기관은 액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진흥원은 이미 기관 기능을 엑셀러레이팅·펀딩·마케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을 해왔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리스크가 큰 만큼 공적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여한다. 특히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년 지자체 최초 참가와 올해 연속 독립참가로 전남 바이오기업과 진흥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는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진흥원은 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박셀바이오·디알큐어·화순전남대병원·전남도·화순군이 함께 참여해 전남 바이오기업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 비즈니스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KOREA Night Reception' 등 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바이오기업·연구기관 등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산업 허브로 꼽히는 보스턴의 '랩 센트럴', '켄달 스퀘어', 보스턴에 있는 대학과 바이오기업을 방문하여 글로벌 연구 환경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전남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우수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 최근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또 다른 지역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인지. 성남 판교는 ICT 기반 헬스케어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해 역동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1천800여 개의 기업과 200여 개의 바이오기업이 모여 있다. 전남은 연구시설과 바이오소재, 실증 인프라 등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 이번 성남산업진흥원과의 MOU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면 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최근 진행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대형 정부 연구개발사업 공동 대응, 학술 행사 개최, 전문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상호 이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송의 레드바이오와 전남의 그린·블루바이오를 접목한 공동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주요 바이오 거점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간 상생과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 진흥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결성된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가 곧 1년이 된다. 그간의 활동을 설명한다면. 전남바이오헬스케어협의회는 작년 10월 24일 화순에서 열린 '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4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는 바이오의약·바이오소재·바이오농수산 등 3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살롱을 통해 산학연 협력 촉진, 회원사 간 정보 교류, 정책 제안 및 규제 개선 대응, 기술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력과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회원사 협력 강화와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함께 지역 바이오 정보를 공유할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각 기업 노하우가 공유되고, 기업들은 각자의 니즈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정부 사업 수주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협의체 산아 전남화장품산업협의회도 최근 발족됐다. -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전남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다. 실제로 2024년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자금 사정이 불안정하다고 답했고, 76%는 자금난으로 인해 연구개발(R&D)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책금융이나 연구개발 펀딩이 끊기면 기업 존속 자체가 위협받는다. 또 다른 문제는 전문 인력 부족과 지역적 한계다. GMP 경험자, 바이오 공정 전문가, RA(허가·인증) 전문가 등 핵심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해도 실제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가 적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흥원은 정부와 지역을 연결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정리하면 사업 자금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인데, 진흥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겠지만 기업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다. 지역 바이오기업들은 돈과 마케팅에 가장 애로를 겪는다. 돈이 없는 기업을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진흥원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기업들이 우리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새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필요할까. 전국적으로 20개~30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붕괴와 소멸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환자와 일반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병원과 의대,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클러스터 형태로 발전하는 만큼, 제조업처럼 단순히 특성화 단지를 구분해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전남은 화순 국가첨단전략 바이오특화단지를 비롯해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에 유리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진다. 바이오헬스케어는 고도의 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산업으로, 효과적인 인력 양성과 대규모 모험자본,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수도권도 지방의 바이오 역량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야 지속적인 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2025.06.04 06:00김양균

PwC 2025 글로벌 AI 일자리 보고서 - AI, 생산성 4배 증대 및 임금 프리미엄 56% 상승 견인, 자동화 가능성 높은 직무에서도 일자리 증가

근로자의 임금 상승: AI 기술 보유 근로자, 2024년 평균 임금 프리미엄 56% 기록 - 전년도 25% 대비 두 배 수준 예상과 달리 일자리 증가: AI에 더 많이 노출된 직무에서 일자리 가용성 38% 증가 - AI에 덜 노출된 직군보다는 낮은 증가율 산업별 수익 증대: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산업군의 직원당 매출은 27% 증가 - AI에 가장 덜 노출된 산업군(9%)의 3배 요구되는 기술의 빠른 변화: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무에서 역량 변화 속도 - 66% 더 빠르게 변화 런던,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오늘 발표된 PwC의 2025 글로벌 AI 일자리 보고서(2025 Global AI Jobs Barometer)에 따르면, AI는 근로자의 가치와 생산성을 높이고 더 높은 임금 프리미엄을 실현하게 하는 한편, 심지어 가장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서도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6개 대륙에서 약 10억 건의 구인 공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생성형 AI(GenAI)가 급증한 이후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산업(예: 금융 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의 생산성 증가율이 2018-2022년 7%에서 2018-2024년 27%로 거의 4배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AI에 가장 적게 노출된 산업(예: 광업, 숙박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같은 기간 동안 10%에서 9%로 감소했다.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산업은 이제 AI 노출도가 가장 낮은 산업보다 직원당 수익 성장률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럴 스터빙스(Carol Stubbings) PwC 글로벌 최고커머셜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기업에 제공하는 능력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아직 변화의 시작에 불과하다. 에이전틱 AI를 기업 규모로 도입함에 따라, 기술과 조직 문화가 올바르게 결합하면 조직의 운영 방식과 가치 창출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AI 노출도가 높은 거의 모든 직업군에서 일자리 증가,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서도 동일한 결과 일부의 예상과 달리, 이번 보고서의 데이터는 AI로 인한 일자리 또는 임금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2019-2024년) AI 노출도가 낮은 직무에서는 강력한 일자리 성장(65%)을 보였지만,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에서도 38%의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 노출도가 높은 직무는 '자동화형'(즉, 일부 작업이 AI에 의해 대체 가능한 경우)과 '보강형'(즉, AI가 사람의 업무 수행을 보조하는 경우)으로 나눌 수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 두 유형 모두에서 산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일반적으로 보강형 직무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AI에 노출된 산업에서 임금 상승 속도 두 배 빨라 임금 상승 속도는 AI 노출도가 높은 산업이 AI 노출도가 낮은 산업에 비해 두 배 빠르며, 자동화형 직무와 보강형 직무 모두에서 임금이 증가하고 있다. AI 기술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분석된 모든 산업에서 임금 프리미엄(AI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유사 직무 대비)을 제공하며, 평균 프리미엄은 지난해 25%에서 56%로 상승했다. 이러한 AI 기술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전체 채용 공고가 11.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7.5% 증가하며 모든 일자리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 앳킨슨(Joe Atkinson) PwC 글로벌최고AI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로 인해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무를 포함해 AI에 노출된 거의 모든 직무 유형에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 AI가 전문성을 확대하고 대중화함에 따라, 직원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더 높은 수준의 책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적절한 기반만 갖추면 ,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자신의 역할과 산업을 재정의하며 해당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특히 AI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명확해지는 지금, 그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다 ." 기술 격변 가속화 – AI, 근로자 성공에 필요한 역량 지형 변화 야기 생산성, 임금, 일자리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이번 연구는 근로자와 기업이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군에서는 고용주가 요구하는 기술이 지난해보다 66%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5%보다 훨씬 급격한 수치다. AI에 노출된 직무에서 요구되는 성공 요건은 다른 방식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모든 직군에서 학위 요건이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AI에 노출된 직군에서 그 감소 폭이 더욱 크다. AI 보강형 직무에서 학위를 요구하는 비율은 2019년 66%에서 2024년 59%로, 7%p 감소했으며, AI 자동화형 직무의 경우 같은 기간 53%에서 44%로, 9%p 감소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AI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음도 지적됐다. 조사 대상 모든 국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AI 노출 직무에 더 많이 종사하고 있었으며, 이는 여성에게 더 큰 역량 변화 압력이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피트 브라운(Pete Brown) PwC 글로벌 인력 담당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을 재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고용주가 쉽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AI 기술을 가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프리미엄을 지불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인력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에 투자하지 않으면 이러한 기술은 빠르게 구식이 될 수밖에 없다." AI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 기업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AI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려면 지금 당장 AI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 보고서는 기업이 취해야 할 5가지 주요 조치를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AI를 전사적 변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것 AI를 단순한 효율성 전략이 아닌 성장 전략으로 접근할 것 에이전트형 AI를 우선순위에 둘 것 AI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게 할 것 신뢰를 구축하여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실현할 것 PwC 2025 글로벌 AI 일자리 보고서(PwC 2025 Global AI Jobs Barometer) 소개 AI 일자리 보고서는 6개 대륙에서 약 10억 건의 구인 공고와 수천 건의 기업 재무 보고서를 분석해 AI가 일자리, 임금, 기술,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말까지의 최신 구인 공고와 기업 보고서를 포함하고 있어 AI의 영향에 대한 가장 최신 자료 중 하나로 평가된다. 보고서에서는 AI 직무 노출 지수(AI Occupational Exposure Index) 기준에 따라, AI가 활용될 수 있는 과업이 많은 직무를 'AI 노출 직무(AI-exposed job)'로 정의했다. '더 많이 노출된 직무(more exposed jobs)'는 AI 노출도가 상위 50%에 해당하는 직무, '덜 노출된 직무(less exposed jobs)'는 AI 노출도가 하위 50%에 해당하는 직무, '가장 많이 노출된 직무(most exposed jobs)'는 AI 노출도가 상위 25%에 해당하는 직무를 의미한다. 또한, IMF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AI 자동화형(AI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 많은 직무), AI 보강형(AI가 인간의 전문성과 판단을 지원하는 작업이 많은 직무) 등 AI 노출 직무를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전체 보고서 및 기업을 위한 주요 시사점은 www.pwc.com/aijobsbarome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wC 소개 PwC는 고객이 신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재창조하여, 복잡성을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49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활동하는 기술 중심의 인력 기반 네트워크다. 감사 및 보증, 세무 및 법률, 거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가속화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pwc.com/

2025.06.03 23:10글로벌뉴스

'EV트렌드코리아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막…EV 어워즈·K-EV100 우수기업 시상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충전 인프라·배터리·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기아·KGM·BYD를 포함한 완성차부터 모던텍·EVSIS·에바·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기차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컨퍼런스가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선일인 3일에는 투표를 마친 참관객을 위한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가 개최됐다. 또 'EV 360도 컨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 EVUFF'와 같이 EV 산업의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한 미래 EV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 행사가 진행된다. 4일 열리는 'EV 360도 컨퍼런스'에서는 환경부 류필무 과장이 2025년 무공해차 보급 지원정책을 발표한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는 박강석 대표가 대형 상용차 전동화 트렌드 발표를, BMW 그룹에서는 글렌 슈미트 글로벌지속가능성본부 총괄 부사장이 BMW의 전동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5일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 × EVUFF@EVTrend(전기차사용자세미나)'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과 서울시의 화재 예방 충전기 도입 사례 등 정부의 최신 정책과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차 로봇 충전기술 실증사례,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현장 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코엑스 남문광장에서는 참관객이 실도로에서 전기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기아·KGM·캐딜락·BYD·볼보·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전기차를 비교 시승해 보고 싶은 참관객은 홈페이지나 현장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업계 대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현대 아이오닉 9·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 및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EV 트렌드 코리아 주관기관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EV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5.06.03 23:07주문정

제조업체와 물류업체, 바코드 판독 성능 향상 위해 AI 도입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90% 가 AI 가 바코드 판독의 정확성 , 사용 편의성 , 판독률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나티크, 매사추세츠, 2025년 6월 3일/PRNewswire/ -- 제조분야에서추적성과보완에대한우려가증가하면서전세계생산라인에서바코드판독이점점더중요해지고있다. 코그넥스(Cognex)가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제조업체들은바코드판독과관련한주요문제를해결하고전반적인성능을개선하기위해 AI를도입하는것으로나타났다. Cover of the Industrial Barcode Reading Survey Report recently released by Cognex. 코그넥스의 칼 거스트 (Carl Gerst) 비전 및 ID 제품 총괄 부사장은 "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은 코그넥스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 " 이라며 " 이번 조사를 통해 코그넥스의 바코드 판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합 하는 일의 가치를 재확인받을 수있었다 . " 라고 말했다 . 이어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AI 기반 바코드 판독 솔루션은 고객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며 , 동시에 탁월한 판독 성능과 높은 신뢰성 ,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 " 고 덧붙였다 . 아시아 , 북미 , 유럽의 제조 및 물류 기업 관계자 283 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바코드 판독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를 판독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며 이와 관련해 AI 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요 인사이트 판독하기 어려운 코드의 판독 : 조사결과 , 응답자의 41% 가 손상 , 얼룩 , 주름이 있는 바코드가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답했으며 왜곡 , 반사 , 곡면 문제 (39%), 코드 크기와 위치 문제 (35%) 가 그 뒤를 이었다 . AI 에 대한 기대 :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47%) 가 바코드 판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AI 가 바코드 판독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 기타 주요 기대 사항으로는 보다 정확한 감지와 손상된 코드의 판독률 향상 등이 있으며 , 물류 공급업체는 정확한 감지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았다 . 신뢰성 및 유지보수 : 바코드 리더기를 선택할 때 사용자들은 신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의 21% 만이 자신이 전문가라고 답했고 3 분의 1 은 초보자라고 답한 만큼 ' 신뢰할 수 있는 성능 ' 을 선택한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 .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중요한 일상 업무를 위한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유지관리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 이 무료 보고서는 cognex.com/barcode-insights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이번 조사 결과는 바코드 판독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AI 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 제조업체들이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 최근 출시된 코그넥스 DataMan 290 및 DataMan 390 과 같은 AI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고급 판독 기능을 통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준비가 되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cognex.com/dataman-290 을 방문하거나 070-4784-4038 COGNEX 로 문의하면 된다 . 코그넥스 소개 코그넥스 (Cognex) 는 40 년 이상 첨단 머신비전 (machine vision) 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며 제조 • 유통 고객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 더 스마트하고 ,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 코그넥스의 혁신적인 비전 센서 및 시스템은 자동차부터 가전 ,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해 중요한 제조 • 유통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 코그넥스는 이러한 도구를 더욱 강력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 오랜 기간 AI 에 집중해 온 덕분에 고객이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0 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3 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R 연락처 Greer AvivSenior IR ConsultantCognex Corporation 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Jeremy SaccoSenior Manager, Global Content MarketingCognex Corporation 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3159/Barcode_Survey_Report_P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5329796/Cognex_Logo.jpg?p=medium600

2025.06.03 22:10글로벌뉴스

리얼미터 예측조사...이재명 50.1%, 김문수 41.5%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측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1%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은 것으로 예상됐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예측 조사 결과에서 47.9%에서 52.3%의 예상 득표율이 전망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9.3~43.7%로 예상됐다. 리얼미터의 예측조사는 오차범위 ±2.2%로 이 후보는 50,1%, 김 후보는 41.5%로 점쳐졌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예상 득표율은 4.8%에서 9.2%로, 7.0%로 예측됐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0%, 무소속 송진호 후보 0.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2%p로 신뢰수준은 95%다.

2025.06.03 20:36박수형

CIMB 싱가포르•윙 뱅크,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금융 서비스 강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놈펜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동남아시아 금융 그룹인 CIMB의 자회사인 CIMB 싱가포르(CIMB Singapore)와 캄보디아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 뱅크(Wing Bank)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국경 간 금융 서비스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금융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CIMB 싱가포르가 가진 지역 전문성과 윙 뱅크의 현지 리더십을 바탕으로 상업 기업과 중소기업부터 고액자산가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lockwise, Dr. Dmytro Kolechko, CEO of Wing Bank, Neak Oknha KITH MENG,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Wing Bank and CEO of the Royal Group of Companies, and Victor Lee Meng Teck, CEO of CIMB Singapore and CEO of Growth Markets, are posing for a photo during the MoU signing ceremony. 윙 뱅크의 CEO인 드미트로 콜레치코(Dmytro Kolechko) 박사는 "CIMB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캄보디아와 싱가포르의 경제적 통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금융 포용성과 국경 간 기회 확대에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CIMB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허브를 통해 쌓아온 광범위한 지역 내 전문성과 윙 뱅크가 캄보디아에서 확보한 탄탄한 기반을 결합해 상업 은행 고객, 중소기업, 고액자산가에게 원활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빅터 리 멩 텍(Victor Lee Meng Teck) CIMB 싱가포르 CEO이자 성장 시장 부문 CEO는 "윙 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CIMB는 ASEAN 전역에서 금융 포용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싱가포르-캄보디아 금융 흐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국경 간 기업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예금, 대출, 송금, 무역 금융 등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캄보디아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의 70%와 국내총생산(GDP)의 58%를 창출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세청(General Department of Customs and Excise of Cambodia)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사이의 무역 규모는 1억 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나 급증했다.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다. 따라서 이번 제휴는 양국의 금융 서비스를 더욱 효율화해 국경 간 더 원활한 거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에게는 CIMB 싱가포르의 허브(ASEAN 지역을 선도하는 자산 관리 센터)와 윙 뱅크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캄보디아의 금융 환경에 맞춘 정교한 투자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역사적인 제휴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금융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혁신, 포용,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CIMB 싱가포르와 윙 뱅크는 두 역동적인 경제를 연결함으로써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번영하는 ASEAN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https://www.wingbank.com.kh/en/category/company-news/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6.03 20:10글로벌뉴스

'제조업 디지털화 엑스포'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3일 /PRNewswire/ -- 디짓 이벤츠(Digit Events Ltd.)가 주최하는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상하이)(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Shanghai))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플랫폼인 '디지털화 세계(World of Digitalization•WOD)'는 디짓 이벤츠의 대표 브랜드다. Join the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Expo 2025 in Shanghai, June 17-19!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는 제조업 디지털화의 전체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여 개 선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만 명 넘는 전문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 제조업 요구사항 충족 위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에는 지멘스(Siemen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홀리시스(HollySys), 인스퍼(INSPUR),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화낙(FANUC), 훼스토(FESTO), 헥사곤(HEXAGON),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ZWSOFT 등 지능형 제조 기업들이 참가해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기계, 제약, 항공우주 등 주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 매트릭스를 선보인다. 5월 15일까지 1300건이 넘는 구매 요청이 접수된 가운데 잠재적 산업 협력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는 자사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가 WOD 플랫폼을 통해 다중 산업 및 시나리오에서 디지털과 저탄소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기업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탐색 단계에서 혁신적인 실현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돕고, 지능형 업그레이드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0명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 지능형 제조의 미래 경로 논의 엑스포와 동시에 18개의 최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세계 제조 디지털화 콘퍼런스(World Manufacturing Digitaliz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독일국가공학아카데미(German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소속 100명의 전문가 패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37개의 모범이 될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실용적 참고 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디지털 역량 키울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 설립 '혁신 인큐베이션 구역(Innovation incubation zone)'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기술 기업 30여 곳을 모아 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제조 기술의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산업 전환의 기준 설정할 '제조업 디지털 전환(mDX)' 어워드 마련 5월 15일 현재 사전 등록 방문객 수가 1만 5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상하이에서 모여 이 프리미엄 글로벌 제조 디지털화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제조 디지털화 엑스포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en.w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구(You GU)전화: +86-21-5298 8605이메일: Vera.Gu@digitevents.com

2025.06.03 19:10글로벌뉴스

넷앤드, '시큐어키' 출시···"클라우드·제로트러스트 보안 만전"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가 SSH CA 키 관리 솔루션 '시큐어 키(Secure Key)'를 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따라 서버와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특히 클라우드를 비롯한 동적으로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증 및 접근 통제를 구현한 제품이다. IT 인프라 접근 시 패스워드 기반 인증 방식은 패스워드에 대한 추측과 유출 등의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인증 방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SSH 공개키 기반 인증이 차세대 인증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SSH 키 인증은 서버마다 개별적으로 키를 등록해 관리해야 하며, 키가 유출될 경우 접근 통제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서버가 수시로 생성·삭제되는 클라우드환경에서는 이러한 보안 및 운영 리스크가 더욱 심화된다. 넷앤드의 'SecureKey'는 SSH CA(Certified Authority) 서명 기술을 적용한 키 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키를 서버에 직접 등록할 필요 없이, 서명된 SSH CA 키만으로 접근 권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서버는 사용자 키가 아닌 SecureKey가 서명한 키를 신뢰하며, 해당 서명이 유효할 경우에만 접근을 허용한다. CA를 통해 서명된 SSH CA 키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서버별로 키를 등록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키 발급, 만료, 권한 변경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같이 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키의 재배포 없이 안전한 접근 통제가 가능하며, 매번 변경되는 사용자 키를 신뢰하는 대신 서명된 SSH CA 키를 신뢰함으로써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SH 키 유출 대응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SecureKey는 CA에서 서명되지 않은 키는 무효화되도록 설계되어, 개인 키가 유출되더라도 인증에 사용될 수 없다. 서명된 키에는 유효기간(Time-to-Live, TTL)을 설정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키가 자동으로 만료되므로, 유출된 키의 무단 사용 가능성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과 함께 운영 시 제로트러스트 기반 IAM 실현 넷앤드에 따르면, SecureKey는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접근제어 솔루션의 정책 기반 인증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중앙에서 세밀하게 제어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접근을 차단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효과적으로 적용한다. 또, SSH CA 사용 관련 모든 활동에 대한 로깅 및 감사 기능으로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SecureKey는 Rest API를 통해 기존 인프라 및 보안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CA 인증서 원격 배포(Provisioning) 기능과 직관적인 GUI를 지원해 SSH CA 설정과 운영을 간소화한다. 특히, 넷앤드의 '하이웨어(HIWARE)' 접근제어 솔루션을 이미 구축한 경우, 기존 운영 환경에 변화 없이 SecureKey를 손쉽게 추가 설치해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와 강력한 통합 인증 시스템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IAM을 실현할 수 있다. HIWARE의 사용자 및 관리 대상 자원 정보를 그대로 연계해 계정 정책에 따라 SSH CA 인증 정책이 자동 적용되며, 별도의 CLI 명령어 입력 없이도 HIWARE 내에서 서명된 SSH CA 키 자동 발급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은 물론 사용 편의성도 극대할 수 있다. 신호철 넷앤드 대표는 "'SecureKey'는 보안성, 운영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SSH CA 기반 키 관리 솔루션으로, 대규모 서버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인프라와 같은 복잡한 IT 환경에 적합하다”며 “특히 공공, 금융, 의료기관 등 높은 수준의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ecureKey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기업의 접근 제어 체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3 18:11방은주

아이티로그인, 영덕군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정보보안·네트워크 전문기업 아이티로그인(itlogin, 대표 김태현)은 피스윈즈코리아를 통해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노트북 가방 50개, 미니 파우치 크로스백 50개, 17인치 백팩 노트북 가방 10개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티로그인의 이번 기부는 국내외 재난 대응, 긴급 구호, 재건 복구,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민간단체 피스윈즈코리아를 통해 이루어졌다. 피스윈즈코리아는 현재 영덕 산불 피해 지역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이재민과 현장 지원 인력에게 필수품 운반을 위한 지원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티로그인은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이번 기부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어려움이 발생할 때 많은 사람이 힘을 보태고, 역경 극복을 위해 온정을 나누면 보다 빠르게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백팩과 가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 말했다. 한편 아이티로그인은 2001년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기업으로 출발해 글로벌 선두 네트워크 솔루션 벤더와 유·무선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 토탈 솔루션을 통해 발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IT전문 기업이다. 정보보안, 네트워크, 영상관제, 전력 관련 제품, 통합배선, 태블릿 디바이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2025.06.03 17:33방은주

포티넷 부사장 "한국 보안 미흡···공격 더 많아질 것"

한국 정보보호 수준은 1~2년 뒤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아요. 당장은 괜찮지만요. 미국 사이버 보안 회사로서 관찰하니 공격자가 한국에서 목표 삼을 만한 대상을 정찰하는 모습이 보여요. 1~2년 뒤 공격 경로가 정교해질 것 같습니다. 데릭 맨키 포티넷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맨키 부사장은 포티넷 북아시아 지역 연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일”이라며 “다른 조직도 보안을 탐지하고 대응하려고 AI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공격자가 한국에서 AI를 무기로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다”며 “AI라는 도구 덕에 외국인도 상당히 교묘하게 한국어로 공격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포티넷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공격자가 한국에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건수는 8억8100만건이다. 맨키 부사장은 “세계 평균보다 많은 건수”라며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 사이버 위협 판도가 여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한컴오피스 'hwp' 파일을 미끼로 내세운 공격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또 “hwp를 활용한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word) 프로그램을 주로 쓰는 사기업보다 한컴오피스를 애용하는 정부 집단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며 “정부 관료가 업무 문서라고 생각해 hwp 파일을 내려받아 열면 공격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hwp를 무기로 시스템에 접근해서 가상자산을 탈취해 수익을 얻었다”며 “시스템에 들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hwp를 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맨키 부사장은 포티넷에서 바이러스 분석가로 출발했다. 개발자를 거쳐 위협 탐지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공격자가 네트워크에 어떻게 침투하는지, 어떤 새로운 공격 기법을 썼는지, 무슨 기술을 개발해 보호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맨키 부사장은 2004년 9월부터 포티넷에서 일하고 있다. 입사하기 앞서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그는 “막연히 네트워킹이나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포티넷 들어오기 전에는 스스로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지 몰랐다”며 “친구 권유로 포티넷에 지원해 흥미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이 내가 포티넷에 합류하기 전 대학교에서 강의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이전 경력을 물어본 인터뷰 질문자는 유혜진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처음”이라고 웃었다.

2025.06.03 17:03유혜진

"전기차 산업 트렌드 보려면?"…서울 코엑스서 열린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국내 대표 전기차(EV)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행사로 전기차 산업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총 95개사 451개 부스 규모로 완성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BYD 등 완성차와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CPO) 등이 참가했다.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들과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콘퍼런스가 이날 차례로 진행된다. EV 무비데이와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 등이 열린다. EV 360° 콘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x EVUFF 등 EV 산업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전문 행사도 진행된다. 4일 EV 360° 콘퍼런스에서는 류필무 환경부 과장이 올해 무공해차 보급 지원 정책을 발표한다. 개막 이튿날인 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업계 대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도 진행된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한 ▲현대 아이오닉 9 ▲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됐다.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와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이바지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5일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 x EVUFF@EVTrend(전기차사용자세미나)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과 서울시 화재 예방 충전기 도입 사례 등 정부 최신 정책과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차 로봇 충전기술 실증사례와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등 현장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기아와 KGM, 캐딜락, BYD, 볼보, 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EV트렌드코리아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EV 산업에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03 15:35김재성

AI가 본 대선 판세…네이버 클로바X "이재명 후보 유리, 장담할 순 없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은 특정 후보 승리를 단정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와 오픈AI의 '챗GPT(GPT-4o)', 구글 '제미나이'에 대통령 당선인을 누구로 전망하는지 동일한 질문으로 직접 물은 결과 모두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신중한 답변을 제시했다.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날이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거로 생각해?'라는 공통 질문에 클로바X는 특정 후보가 유리하다고 평가했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챗GPT는 예측대신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제미나이는 단정적인 답변을 피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강조했다. 현재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맥락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동일한 질문이라도 각 사용자 계정에서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 AI 챗봇은 사용자의 평소 질의응답 기록이나 선호, 계정 설정 등에 영향을 받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클로바X "수치상으론 이재명 후보 유리…장담은 못 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는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와 베팅 사이트 자료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베팅 사이트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 확률은 74%로 집계됐다. 높은 여론 지지율과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클로바X는 "한국 정치의 변동성이 크고, 베팅 시장의 참여자 수가 적어 예측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제 선거 결과는 투표함이 열려봐야 알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챗GPT, 예측대신 유권자에 정보 제공 'GPT-4o' 모델을 탑재한 챗GPT도 당선인 예측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챗GPT는 특정 후보 당선을 전망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했다. 챗GPT는 "오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새 대통령은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며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 중"이라며 "정오 기준 투표율은 22.9%로 지난 대선보다 높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또 챗GPT는 주요 후보로 더민주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소개하면서 "단일화 없이 완주하고 있다"는 현황도 덧붙였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결과는 개표 완료 후 발표될 예정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개표 상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주요 언론사 특집 페이지, YTN 뉴스특보 링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로 답변을 마쳤다. 제미나이 "단정적으로 답할 수 없어" 구글 챗봇 '제미나이'도 특정 정치인 당선 여부를 예측하거나 지지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선거 결과는 유권자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미나이는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는 형태로 답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약 10%포인트 앞섰다는 보도와, KBS가 출구 조사 기반 '디시전-K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예측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투표율은 사상 최고치인 79.5%를 넘겼다.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자정 무렵 당선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다만 표 차와 지역별 개표 속도 등에 따라 정확한 당선 확정 시점은 미정이다.

2025.06.03 13:48김미정

"책임 있는 AI"…LG전자, ETRI와 공동 연구

LG전자가 '책임 있는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 LG전자는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 및 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 및 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와 협업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신뢰성·안전성·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AI사무국은 LG전자의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 사내 모든 SW 개발 프로세스에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책임 있는 AI 정책서'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AI 윤리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국제 표준 이상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보안 시스템 'LG쉴드'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를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3 12:57신영빈

"美 10대 첫 차로 제격"…현대차그룹, 7개 부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달러~3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기아는 쏘울이 2만달러~2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천달러~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에서 최고의 준중형 SUV 부문에 현대차 투싼,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 EV9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25.06.03 12:48김재성

메타, AI로 광고 제작 전 과정 자동화 추진

메타가 내년 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 기획부터 타깃 설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앞으로 브랜드들이 AI를 통해 광고를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도 메타의 광고 플랫폼에는 기존 광고의 변형 버전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타깃팅하는 AI 도구가 일부 탑재돼 있다. 메타는 이를 넘어서 브랜드가 처음부터 광고 콘셉트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AI 광고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회사 진화 로드맵'의 핵심으로 꼽힌다. 메타 전체 매출의 97% 이상이 광고에서 나오며, 이는 AI 칩, 데이터센터, 고도화된 AI 모델 훈련을 위한 투자 재원이 되기 때문이다. 메타가 개발 중인 AI 광고 도구를 활용하면, 브랜드는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 이미지와 예산 목표만 입력하면 된다. AI는 이미지, 영상, 문구 등을 모두 생성하고, 타깃 고객을 선정한 뒤 예산과 관련한 콘텐츠 추천까지 제시한다. 메타는 여기에 더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같은 자동차 광고라도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산을 오르는 장면이, 도심 지역에서는 시내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노출되는 식이다. AI 기술의 고도화는 브랜드들이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사진 및 영상 광고를 완성할 수 있게 만든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도 지난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텍스트만으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영상 생성 툴 'Veo'의 신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기업이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결과당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등을 말하면 나머지는 우리가 전부 해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광고라는 카테고리를 재정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광고 제작은 광고 예산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 메타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광고주의 대부분은 중소 규모 업체들이다. 다만 일부 대형 브랜드들은 광고 전반을 메타에 더 맡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AI로 생성한 광고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광고만큼의 '감성'과 '완성도'를 담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외신은 광고 업계 전반에서는 AI가 만들어내는 시각 자료들이 종종 왜곡되거나 쓸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2025.06.03 11:56안희정

검찰, '카드뮴 낙동강 유출' 영풍 전 대표에 징역 5년 구형

카드뮴 오염수를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최대 5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17일 열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성욱) 심리로 열린 영풍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유출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영풍 전·현직 임직원 7명에게 최대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이강인 전 영풍 대표를 포함해 박영민 전 대표, 배상윤전 석포제련소장, 상무, 부장 등이다. 검찰은 원심과 동일하게 이 전 대표에게 징역 5년, 박 전 대표와 배 전 소장에게는 3년을 구형했다. 상무, 부장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을, 주식회사 영풍에 대해서는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영풍 전·현직 임직원 7명과 주식회사 영풍은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5월까지 5년여간 카드뮴 오염수를 낙동강에 1천회 넘게 누출 및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지하수 2천770만여 리터를 중금속에 오염시킨 혐의로도 기소됐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리본부장과 토양정화 담당 직원이 공모해 제련소 토양 규모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허위 보고한 사실도 드러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석포제련소 하부의 실제 토양 오염 규모 약 71만9천286㎥(톤) 대신 43% 수준인 30만7천87㎥로 축소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원심 선고에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유죄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 원심 선고 당시 재판부는 "지금 석포제련소에서는 끊임없이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판시하면서도 고의성을 들어 유죄를 선고하지 않았다. 경북 봉화군은 석포제련소 1공장과 2공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토양 정화를 완료할 것을 명령했다. 봉화군에서는 미이행 시 고발 방침을 피력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영풍 대주주 장씨 일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전문 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환경오염과 중대재해 등 법적 책임을 피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5.06.03 09:42김윤희

오픈AI, AI 코딩 비서 '코덱스' 러스트로 개편한 이유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코딩 보조 도구 '코덱스 CLI'를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Rust)로 전면 재작성 했다. 설치와 실행을 간편하게 만들고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오픈AI는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기반에서 러스트로 교체한 신형 '코덱스 CLI'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덱스 CLI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코드 변경, 생성, 설명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AI 명령줄 도구다. 사용자는 '코덱스(codex)' 명령을 통해 특정 파일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코드 수정을 지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로 개발된 기존 버전은 노드JS(Node.js) 22 이상과 리액트 기반 Ink 프레임워크 등의 추가환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존성은 일부 사용자에게 설치의 복잡함이나 성능 저하, 플랫폼 제한 등 불편을 초래했다. 오픈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덱스 CLI를 러스트로 전면 재작성 했다. 신규 버전은 외부 런타임 없이 자체 실행 가능한 단일 바이너리로 제공돼 설치가 훨씬 간편하다. 더불어 윈도,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즉시 실행할 수도 있다. 덕분에 사전 환경 구성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사용을 시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보안 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 AI가 생성한 잘못된 코드나 명령어가 시스템에 피해를 주는 일을 막기 위해 실행되는 명령을 다른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전체와 격리하는 '랜드락(Landlock)'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명령 실행으로부터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성능도 크게 좋아졌다. 러스트는 불필요한 메모리 정리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언어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새롭게 바뀐 CLI가 기존 타입스크립트 버전보다 메모리를 훨씬 덜 쓰고, 실행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테스트 결과 여러 개의 파일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새 버전의 속도 개선 효과가 더 뚜렷했다고 밝혔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신규 기능도 선보인다. 외부 프로그램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향후 다양한 개발 도구 또는 팀 협업 플랫폼과 연동해 더욱 폭 넓게 코딩 업무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AI는 기존 타입스크립트 버전에 대한 지원은 한동안 병행되지만, 핵심 기능과 개선은 러스트 버전 중심으로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러스트 전환은 최근 전 세계 개발 도구 생태계 변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러스트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Vue.js의 창시자인 에반 유(Evan You) 역시 기존 자바스크립트 번들러인 롤업(Rollup)을 대체하기 위해 러스트 기반 빌드 도구인 '롤다운(Rolldown)'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의 푸아드 마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픈AI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언어 전환이 아닌 코덱스 CLI를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도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반복적으로 모델을 호출하는 에이전트 루프 구조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하기 위해 러스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덱스 CLI가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개발 도구 및 플랫폼과의 유연한 연동을 통해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코딩 도우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3 09:41남혁우

AI 융합·전략 한 자리에…'CIS 2025' 오는 5일 개최

인공지능(AI) 기술이 더 이상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산업을 아우르는 전략과 실질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가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넥스트(Next) AI :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디넷코리아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최신 흐름과 이를 활용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글로벌 리더들 총출동…키노트부터 트랙 세션까지 컨퍼런스는 통합 키노트 세션과 오후 3개 트랙 IT 혁신, 데이터·마케팅 인사이트, 통합 비즈니스 전략 세션으로 구성된다. 키노트 세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넷플릭스 ▲레노버 ▲레드햇 ▲리스닝마인드 ▲데이터이쿠 ▲브이캣 등 국내외 대표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를 주제로 3인의 글로벌리제이션 담당자가 공동 발표에 나선다. 레노버는 '수냉 기술 기반 AI 인프라의 미래', 레드햇은 '기업 맞춤형 AI 전략',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AI부터 협업툴까지…세부 트랙으로 비즈니스 혁신 전략 공유 오후 A트랙에서는 커브, 포시에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퀄컴코리아가 참여해 협업 및 인프라 중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B트랙에서는 PwC컨설팅,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NHN데이터가 AI와 데이터가 마케팅 및 고객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C트랙에서는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에서 실무 적용 중심의 통합 솔루션 사례들로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한다. AI 실무자들의 축제…전시 부스·경품 이벤트 운영 세션 외에도 ▲유니포인트 ▲이글루 ▲아이티센클로잇 ▲포시에스 ▲토스랩 ▲커브 ▲브이캣 등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또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실무자들에게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CIS 2025의 사전 등록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6.03 08:00한정호

[기고] 한국이 지향해야 할 AI강국 방향과 전략

요즘 인공지능(AI)이 사람들을 연일 놀라게 하고 있다. 의학, 법률, 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는 놀라운 속도로 문제를 해결해낸다. 일부에선 “이제 전문가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AI의 성능은 웬만한 전문가를 능가한다. 그런데 이 놀라운 성과는 사실 간단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방대한 데이터를 모아 초거대 모델을 만들고, 연산 자원을 충분히 투입하는 구조다. 쉽게 말해, 데이터를 많이 모으고 돈을 쓰면 된다. 그래서 많은 국가와 기업이 AI 개발에 엄청난 돈과 자원을 쏟아붓는다. 반면, 사람이 직접 문제를 구조화하고 모델링하는 일은 어렵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이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은 상당한 전문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굳이 이렇게 어렵게 모델링을 해야 할까? 그냥 AI를 잘 쓰면 되는 거 아닌가? 하지만 쉬운 길이 항상 좋은 길은 아니다. AI는 결국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을 일반화하는 도구다. 그러나 현실은 과거처럼 반복되지 않는다. 특히 산업 현장이나 정책 결정, 복잡한 시스템 운영처럼 다양한 이해관계와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얽힌 문제에서는, 과거 데이터를 아무리 학습해도 정확한 해답을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초거대 언어모델은 텍스트 기반 추론에는 강하지만, 물리적 제약조건이나 수치 시뮬레이션, 시스템 간 연동 설계 같은 문제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런 문제는 정확한 문제 정의와 구조화, 모델링이 선행되지 않으면 AI도 방향을 잃는다. 최근 “AI를 잘만 활용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모델링이 부실하면, AI는 아무리 뛰어나도 엉뚱한 답을 낼 수밖에 없다. 어떤 모델을 쓸지,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킬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도 결국 사람의 몫이다. 다시 말해, AI를 잘 쓰려면, 사람이 먼저 모델링을 잘해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 현실을 돌아보자. 우리는 미국이나 중국처럼 GPU 자원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초거대 모델을 학습시킬 인프라도 부족하고, 인재 확보도 쉽지 않다. 단순히 기술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약한 나라가 아니다. 한류를 만들어낸 창의적 역량, IT 산업에서의 세계적 성공 경험, 제약 조건 속에서도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온 문화, 그리고 정밀한 시스템 설계와 통합 역량,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가진 분명한 강점이다. 특히, 우리는 이미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풍부한 현장 지식과 경험, 축적된 데이터, 그리고 문제 해결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러한 자산을 단순히 저장된 상태로 둘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트윈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정밀하게 재현해준다. 우리가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모델링, 가상실험을 통해 수없이 실수하고 실패하면서도 비용과 위험 없이 학습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중요한 결론이 나온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단순하다. GPU 스펙 경쟁이나 데이터 양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정밀하게 정의하고, 그 문제를 구조화하고 모델링하며, AI와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검증 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문제를 제대로 푸는 기술, 그리고 우리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이다. AI는 확실히 놀라운 도구다. 그러나 그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고 설계하는 역량, 즉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법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에게 달려 있다. 이 능력이 바로 모델링이다. 결국, 우리가 진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더 많은 데이터도, 더 큰 연산자원도 아닌, 문제를 꿰뚫는 통찰과 모델링 능력,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상에서 실험하며 개선하는 자세다. 좋은 AI 전략은, 좋은 모델링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무대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실험이다.

2025.06.02 23:42양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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