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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오픈리서치, AI 기반 의료정보 인텔리전스 공동연구 협력

제이앤피메디는 오픈리서치와 함께 AI 기반 의료정보 인텔리전스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바이오 산업 내 정보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플랫폼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의료 AI 전문기업 오픈리서치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혁신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및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정보 요약, 해석, 지식화 기술의 공동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실제 의료·바이오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의료 데이터 기반 AI 요약 및 해석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 ▲의료 및 임상 데이터의 구조화, 해석, 지식화 관련 사례 발굴 및 기술 협의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연구 성과, 데이터의 상호 공유를 통한 연구 효율성 및 시너지 제고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 논의 기반 마련 등이 포함됐다.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CTO는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 개발은 단순한 정보 처리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 및 의료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의료 정보 인텔리전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시험 운영 역량과 당사의 의료 AI 기술이 만나 의료 데이터 기반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공동 연구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며, 의료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AI 기반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05 17:32조민규

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의료분야 개방형 혁신 생태계 강화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5일 '제20회 홍릉포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체인 발대식을 열고 바이오·의료 분야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공급사슬(Supply Chain)'에서 착안했다.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글로벌 빅파마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대·중견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먼저 강화해 기술 및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자의 참여를 높여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기술 협력 의지가 높은 국내 대·중견 기업과의 실질적 가치 창출을 촉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과 손잡고 대·중견 기업 및 투자자의 참여를 독려해 연내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을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투자기관으로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CKD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LSK인베스트먼트 등 첨단 바이오 및 혁신기술 전문 투자기관이 창업기업의 재무적 투자 측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할 대·중견 기업으로는 동아ST,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가 협력 의사를 밝혔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KIMCo는 이처럼 연구개발 및 대외 기술협력 의지가 높은 국내 유망 바이오텍 및 제약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할 창업기업 발굴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서울바이오허브 학·연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대학 및 연구기관(7개 병원 포함)과도 협력한다. 협의회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병원 포함 예정), 세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사업단도 함께 협력한다.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HA-H)과도 협력해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의 전 과정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추가 참여할 대·중견 기업을 확정하는 대로 오는 하반기에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서울바이오허브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연구 지원 ▲바이오 전문 투자사를 중심으로 매칭된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 연계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멤버십 기업으로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이라며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2025.06.05 16:56조민규

이마트24, 신임 대표에 최진일 상무…그룹 계열사 대표 중 '최연소'

신세계그룹은 이마트24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송만준 이마트24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최진일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그룹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다. 지난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으로 입사해 신선식품담당 수산카테고리 CM,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역임한 '상품 전문가'다. 지난 2022년부터는 상품본부 MD혁신담당을 맡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는 이마트24만의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 1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적자폭을 27억원 줄였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제외한 이마트 6개 자회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2025.06.05 16:39김민아

한국한의약진흥원, AI 활용 한의학 전문가 교육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근거 중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교육을 지난 4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의학 임상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작성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 개요(김규환 인천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단계별 논문 작성 전략(임준서 서울아산병원 특수전문학자) ▲생성형 AI 활용 시 주의사항 및 윤리적 이슈(신준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 ▲증례논문의 실제: 리뷰어의 관점을 고려하기(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로 구성됐다. 이준혁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실무, 연구자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윤리까지 포괄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7월 9일'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전문연구자 양성을 위한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했따.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한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R&D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모집, 최종 4명을 선발해 지난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외부검토 실습 ▲경산 본원 및 대구 한약제제생산산터(GMP) 시설 견학 ▲공공 eCRF 구축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수강 ▲한e캠퍼스 CPX 콘텐츠 이수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면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지대학교 황다희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과 실제 한의약 정책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고, 같은 학교 장다연 학생은“GMP 시설 견학과 eCRF 실습을 통해 실제 연구 및 개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기반과 표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의 근거 창출과 임상 표준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05 16:38조민규

아마존,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데이터센터 건설…13조원 투자

아마존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는다. 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새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100억 달러(약 13조5천980억원)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500개 넘는 일자리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총 1천억 달러(약 136조원) 규모 자본 지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중 대부분을 AI 관련 프로젝트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픈AI 등 주요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조치다. 외신은 이번 투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으로 고도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과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컴퓨팅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이란 분석도 나왔다. 아마존은 지난 1월에도 조지아주에 110억 달러(약 14조9천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클라우드와 AI 수요를 뒷받침할 새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1년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과 쇼핑용 AI 챗봇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AI 제품을 연이어 공개했다. 트레이니움 칩과 외부 모델 통합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도 포함됐다. 앤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0조8천800억원)를 투자하며 클로드 챗봇 개발을 지원해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는 대단한 비즈니스 기회"라고 평가하며 "이번 투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AWS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미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6:27김미정

BHSN "복잡한 계약 검토, 법률AI '앨리비'가 대신한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리걸AI'를 활용하면 계약서 검토와 관리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리걸AI '앨리비'는 법령과 판례 조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BHSN 원보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BHSN은 리걸AI '앨리비'를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전 학습부터 강화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해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바탕으로 법률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원 CBO는 "최근 영미권을 필두로 법률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중심으로 AI 계약 관리, AI 서면 작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문서 분석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리비는 AI 계약 리뷰 기능을 바탕으로 계약서 내에 수정이 필요한 조항과 이유, 수정 제안 등을 제공한다. 계약서 수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가 하고 AI가 스스로 법적인 판단은 할 수 없으나, 사용자가 최종 결정에 앞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앨리비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 계약서 리뷰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또 BHSN이 특허를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계약서를 PDF 파일로 추출하고 앨리비 내 데이터베이스(DB)인 AI 체결본 보관함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계약서를 탐색할 때는 시맨틱서치 기반 유의어 검색을 지원해 폭넓고 빠른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법령·판례조사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지원한다. 원 CBO는 "각종 법령·판례·정책·학술자료 등 법률 전문가들이 직접 분류·정제·구조화한 전문 지식 DB와 추론 기술에 기반해 관련 답변을 제공한다"며 "300만 건 이상의 판례를 갖춰 자료 리서치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법률 AI는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뉴노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5 16:22한정호

남부발전, 발전공기업 최초 여성 발전소장 탄생

남부발전에서 발전공기업 최초로 여성 발전소장이 탄생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지난 4일 신정부 정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 개편을 시행하고 후속으로 1직급 직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인사에서 발전공기업 최초 여성 발전소장으로 김현주 처장을 보임했다. 남부발전은 성별에 관계 없이 능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는 직무중심 인사를 시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성별 대표성 확대와 여성 인력의 성장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인사는 그 연장선상의 의미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새롭게 임명된 빛드림본부장은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전소 운영에 있어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할 예정이다. 김현주 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장은 “발전공기업 최초의 여성 발전소장으로 부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남부발전 최초 LNG 직도입의 물꼬를 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신, 친환경 발전설비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수소 혼소 로드맵 제시와 세종시의 안정적 열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현주 신세종빛드림본부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조달협력처 청정연료실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LNG 직도입 기반을 구축했다. 2024년부터 2025년 5월까지 해외사업처장으로 미국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 큰 성과를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발전공기업 최초 여성 발전소장으로 임명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여성 인재가 전문성 제고와 역량 발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균형 잡힌 인재 육성 정책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6:22주문정

세계 환경의 날 "플라스틱 오염 종식” 한 목소리

[제주=주문정 기자]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19개 협력국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한 국내외 각계 대표자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한목소리를 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19개국 정부대표단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세계자연보전연맹·세계교통포럼(IT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시민사회·학계·국내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1만여 명이 기념식을 포함한 20여 개 공식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기념식 하루 전인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라스틱 정책·산업 토론회(세미나)에는 한국환경공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기술과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사예다 리즈와나 하산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의 올바로 시스템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많은 부분에서 교류가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순환경제 전문가인 패트릭 슈뢰더 채텀하우스 선임연구원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에 대한 국제 동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패트릭 선임연구원은 유엔환경계획이 발간하는 '세계 환경 동향(Global Environment Outlook)' 저자 중 한 명이다. 패트릭 선임연구원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책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추진 중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내용을 소개했다. 같은 날 열린 '미래세대 환경토론회(포럼)'에서는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이 청년들과 환경정책을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주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라 밝힌 청년 참가자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여전히 청년의 목소리가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라고 지적하자, 한화진 공동위원장은 “청소년은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정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주체”라며 “참여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솔직한 피드백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마이크를 잡고,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계속 질문하고 발언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해녀 사례를 언급하며 “오랜 세월 바다에서 살아온 지역 공동체의 지식은 환경 변화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자 교훈”이라며, 전통 지식과 과학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법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5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장관급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에서는 11개 주요 협력국(한국·일본·방글라데시·캄보디아·모잠비크·키르기즈공화국·브라질·베트남·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잔·라오스) 고위 대표단과 주한대사 등 11명이 참석해 세계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수록 재생원료 산업, 대체제 개발, 재활용 기술은 더 발전하게 된다”며 “정부·기업·시민·국제사회 모두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키-플레이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쓰여지는 플라스틱은 일회용이지만,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영구적”이라며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를 끝내기 전에 우리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야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이라고 강조했다. 분캄 보라찟 라오스 천연자원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폐기물 처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로베르토 미토 알비노 모잠비크 농업환경수산부 장관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 환경부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위생매립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복합적인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와 지식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순환경제 협력 방안인 '순환경제를 위한 행동 구상(에이스 이니셔티브)'을 발표했다. 에이스(ACE) 이니셔티브는 기존 단순 지원 위주 국제협력을 UNEP 등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등과 함께하는 문제해결형 협업 체계로 전환해 맞춤형 사업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자는 구상이다. 정은해 국장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이 단순히 행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작은 변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원인 제공자”라며 “우리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6:02주문정

SDV 넘어 AIDV 앞당긴다...Arm, '제나 CSS' 플랫폼 출시

모바일 IP(설계자산) 기업 영국 Arm이 차량용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쌓은 노하우를 차량용 칩에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차량용 IP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 제나(Zena) CSS(컴퓨팅 서브시스템)를 공개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과거 IP 회사에서 이제 플랫폼 회사로 전환한 Arm은 AI 정의 차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이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넘어 차량의 두뇌와 같은 컴퓨팅 플랫폼에 AI가 깊이 통합된 미래 자동차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Zena CSS는 AI 정의 차량(AIDV, AI-Defined Vehicl)을 위한 사상 첫 플랫폼이다. 기존 SDV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 적용이 예상되는 다양한 AI 기능을 자동차와 결합시키는 게 핵심이다. AI를 통해 기능 향상이 예상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IVI(인포테인먼트) 등에 필요한 IP를 하나로 통합시킨 셈이다. Arm은 “차세대 차량은 ADAS, IVI 외에도 각기 다른 안전 요건과 실시간 제약 조건을 지닌 차량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차 출시 1년 앞당길 수 있어...확장성까지 고려 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과 비교해 신차 출시 일정을 최소 1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개별 IP를 검증하고 통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컸다. 그러나 이 플랫폼은 이미 검증된 IP를 통합한 구조로 차량용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아울러 단순히 IP를 모아놓은 게 아니라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점도 특징이다.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 모두를 고려했다는 게 Arm 측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Zena CSS를 적용할 수 있다”며 “AI 가속기나 차별화된 솔루션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m에 따르면 여러 글로벌 OEM과 칩 제조사들이 Zena CS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이 출시되는 9월 이후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사장은 “새로운 IVI, ADAS 등을 하려고 하는 모든 기업들은 Zena CSS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노하우로 차량용 SoC 시장 공략 Arm은 차량용 반도체 업계 내에서 생태계 구축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다. 황 사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의 94%가 Arm 기반 기술을 도입하고 있고, 상위 15개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 모두 Ar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전기차(EV) 업체 100%가 Arm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Arm 기반 칩의 수는 3배로 증가한 게 그 증거다. Arm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전력 기술이 있다. Arm은 모바일 AP에 탑재되는 IP의 상당수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때 모바일 AP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바로 저전력이다. 작은 배터리 용량으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력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얼마나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는 지가 자동차에서도 중요하다”며 “Arm이 AP에서 가지고 있던 강점이 차량용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5:48전화평

방통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접 접수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올해 12월에 시상 예정인 '2025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 응모 출품작을 8월6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의 응모 분야는 ▲장애 또는 장애인을 주제로 한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장애인이 제작한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짧은 영상물(숏폼) 등이다. 출품작 응모 자격은 방송사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오디오 콘텐츠도 출품이 가능해져 시각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상 중심의 형식을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될 전망이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함께 반영해 총 12점이 선정되며 폐쇄자막이나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 방송용으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2월 첫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5.06.05 15:30박수형

구글, 성수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 개최

구글이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고, 콘텐츠를 넘어 일상 속 즐거움을 확장하는 축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YouTube Fanfest Korea 2025, 이하 '유튜브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유튜브 팬페스트는 팬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축제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팝업'과 '라이브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튜브 팬페스트에 참여한다.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는 LG유플러스가 팬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자사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라이브쇼 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성수동 스페이스 S50에서 개최되는 팝업은 ▲뷰티, 패션, 푸드, 여행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존, ▲유튜브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쇼핑/쇼츠 존, ▲MWC 2025에서 주목받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플러스 존, ▲야외 포토 존, ▲크리에이터 밋앤그릿 존으로 구성된다. 팝업 행사에는 침착맨, 깡스타일리스트, 곽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 밋앤그릿 프로그램에는 육식맨, 이사배, 히밥, 이상한과자가게, 잠뜰, 너덜트 등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대표하는 이사배는 팬들을 위한 일대일 메이크업 세션을, 매직페이커 니키(NICKY)는 특별한 마술쇼를 준비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5일 KBS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K팝 아티스트의 무대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스낵타운과 안녕하세미가 엠씨로 함께하며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BEATPELLA HOUSE, 놀라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팀일루션 노성율, 코미디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빵빵이의 일상과 뮤지컬 스타(이창호, 곽범, 김해준), PRODUCED BY GWANA(과나, 제규리, 더면상)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혜찌, 나는조이서, 세진, 주땡쓰, 수마일, 벽돌할아버지 6인으로 이루어진 합동 무대와 쇼츠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K팝 아티스트 NCT WISH와 KiiiKiii가 축하 공연을 진행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라이브쇼는 만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1인당 2매 예매 가능하고 가격은 무료(예매 수수료 별도)다. 유튜브 팬페스트 채널에서 라이브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팝업 관람을 위한 티켓은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예약 가능하다. 유튜브 팬페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5:06안희정

포시에스 "종이로 하던 모든 일, 이폼사인으로 대체"

"페이퍼리스 기술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포시에스 장주휘 이사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30여 년간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력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페이퍼리스를 이끌어 왔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리포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솔루션 '오즈 리포트'와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금융권부터 공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확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공공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포시에스는 외교부의 서비스 구축과 농립축산식품부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민원서식 전자화와 모바일 창구 업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포시에스의 이폼사인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장 이사는 "전자문서 솔루션으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민간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서비스가 구동되고 있다"며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고 최신 ISO 국제표준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폼사인은 ▲기존 문서 업로드 ▲수신사 지정 및 서명 요청 ▲검토 및 서명 ▲완료 및 보관 ▲데이터 활용 등의 과정으로 손쉬운 전자계약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MS 오피스용 플러그인과 데이터에 따라 동적으로 서식이 바뀌는 기능도 함께 제공 중이다. 또 전자문서의 맞춤형 알림 설정과 예약·대량 전송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PC, 태블릿 화면과 같은 디지털 창구를 통한 실시간 동기화 서명과 회사 도장 등록 및 관리도 서비스한다. 장 이사는 이폼사인에 접목 중인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소개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레이아웃 분석(DLA) 기술을 탑재해 문서의 디지털 서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법무팀이 계약서 검토에 소모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핸드라이팅, 음성인식, 챗봇을 탑재해 더욱 편리한 문서 작성을 돕는다는 목표다. 장 이사는 "이폼사인은 종이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며 "인사·마케팅·법무·경영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와 다양한 산업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활용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5:05한정호

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제약·바이오 부문 1위 알테오젠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1위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셀리드, 에이치엘비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와 세계시장 트렌드를 상징하는 'W랭킹'을 선정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8만 2천273건을 분석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해 상반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성과 등을 계기로 리스크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알테오젠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TOP10 탈락과 셀리드의 순위 진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제약·바이오 상장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5.06.05 15:04조민규

커브 "AI, 체계 없인 무용지물"…'시스템 오브 워크'로 조직 혁신한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시스템 오브 워크(system of Work)' 체계를 통해 조직 협업과 고객 전략에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속히 변하는 업무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성과 대응력을 확보하려면 AI를 실질적 가치 창출 도구로 통합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5(CIS 2025)' 컨퍼런스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 협업 도구와 AI 기능을 결합한 '통합 업무 전략'을 공개했다. 커브는 협업 플랫폼과 개발·운영 통합(DevOps) 솔루션을 통합 구축하고 운영 컨설팅을 수행하는 디지털 업무 혁신 전문 기업이다. '아틀라시안(Atlassian)'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성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설계한다. 이날 발표에서 황 대표는 "현재 기업은 업무 집중 부족, 목표 미정렬, 인재 확보 난항, 이해관계자 복잡성, 낮은 생산성 등 다중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극복하려면 업무 계획 수립과 추적, 조직 지식의 지속적 관리, 전 구성원의 목표 정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커브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시스템 오브 워크'다. 이 개념은 개발, 영업, 마케팅, 인사, IT 등 다양한 부서를 하나의 조직 전략 아래 정렬시키고 업무와 정보를 연결해 가시화하는 방식이다. 기술과 비즈니스 팀 간 간극을 해소해 업무 추진력을 높이는 아틀라시안 철학에서 출발했다. '시스템 오브 워크'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 도구로는 지라, 컨플루언스, 로보, 룸이 언급됐다. '지라'는 목표 중심의 업무 정의와 추적을 지원한다. 타임라인, 보드, 캘린더, 목록 보기 등 다양한 뷰로 팀 간 협업 효율을 높인다. 또 AI를 통한 업무 설명 요약, 작업 자동 제안, 자연어 기반 이슈 검색, 자동화 트리거 설정 기능도 탑재돼 있다. '컨플루언스'는 기업의 집단 지식을 체계화하는 도구다. 회의록, 요건 정의서, 가이드 문서, 회고, 정책 등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위키 기반으로 통합 저장하고 버전 관리와 협업 기록을 실시간으로 유지한다. AI는 문서 요약, 자동 번역, 이슈 생성 기능으로 활용되며 네트워크 멘션, 페이지 공유, 댓글 등 협업 기능도 강화돼 있다. '로보'는 조직 데이터에 기반한 AI 에이전트다. 슬랙,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구와 연동해 조직 내부 정보를 자연어로 통합 검색하고 실행까지 연결한다. 황 대표는 "일례로 이번 주에 한 일을 물으면 관련 이슈, 회의록, 업무 기록을 종합해 응답할 수 있다"며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문맥 인식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룸'은 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비동기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영상 녹화 후 자동 자막, 챕터 구분, 다국어 번역, 스크립트 생성을 지원하며 이를 컨플루언스나 지라에 바로 삽입해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보다 직관적이고 빠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조직의 회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들 도구는 단순한 기능 목록이 아니라 '연결된 전략 시스템'이다. 기업의 최상위 목표를 지라에서 정의하고 이를 실시간 이슈 트래킹으로 연결하면 된다. 생성된 지식은 '컨플루언스'에 저장되고 AI 에이전트 '로보'가 이를 검색해 실행을 유도한다. 동영상 기반 회의 콘텐츠는 룸을 통해 문서화되고 분석돼 반복 학습과 효율화를 돕는다. 황 대표는 "업무 보고를 파워포인트나 엑셀로 정리하면 정보는 죽는다"며 "주간 보고조차도 리얼타임 데이터 기반의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의 실시간성, 연결성, 자동화 가능성은 AI를 업무 구조에 통합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문제도 언급됐다. '챗GPT' 같은 외부 AI 사용은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있어 기업용 AI 선택 시 보안 체계 여부가 핵심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로보'는 자사 내부 AI와 오픈AI를 병행해 활용하면서도 사용자 계정과 조직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폐쇄형 모델로 운영된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AI가 똑똑하더라도 우리 업무와 맥락이 구조화돼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내부 업무 체계를 자료화하고 연결 구조를 구축해야 AI 시대의 실질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05 15:03조이환

단 3명으로 월 500건 콘텐츠 제작…마드라스체크, AI협업으로 25배 성과

"우리는 월 20개 콘텐츠를 만들던 팀에서 월 500개를 생산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3명이 만들어낸 25배 성장의 비결은 바로 AI와의 협업이었죠."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전략마케팅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실무 마케팅에 본격 도입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장 부장은 "AI가 도와주면 일은 더 많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과는 별도로 신입사원 2명을 포함한 3인 구성의 소규모 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콘텐츠 생산량은 기존 20건에서 5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고객 유치당 비용(CAC)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약 40% 절감됐다. 장 부장은 "과거엔 보도자료 한 건을 작성하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지금은 챗GPT를 활용해 하루 5건도 가능하다"며 "챗GPT는 마치 전담 작가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내 기념행사에서도 AI는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 클릭 한 번으로 로고송을 제작하고, 챗GPT로 행사 컨셉, 기획안, 제목,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했다. 전체 기획 소요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5주로 단축됐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운영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장 부장은 "'매출 피자', '고기에서 만나자' 같은 감각적인 제목도 챗GPT가 도출한 결과였다"며 "웬만한 대행사보다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객사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메이트X(MateX)'를 공식 출시했다. 메이트X는 단순한 AI 연동 수준을 넘어, 조직 내 업무 히스토리와 협업 구조, 부서 맥락까지 고려하는 대화형 업무 비서이자 생산성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 준비해"라고 입력하면, 메이트X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담당자, 예산, 필요 자료까지 자동으로 추천하고 관련 팀원을 제안한다. 별도 매뉴얼이나 설정 없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장 부장은 "기존 협업툴은 메뉴가 복잡하고 활용률이 낮아, 도입해도 80% 이상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메이트X는 사용자가 마치 챗GPT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프로젝트 구성부터 업무 등록, 협업 초대까지 자동으로 끝나는 완전한 대화형 협업툴"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X는 이외에도 문서 요약, 실시간 검색,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하반기 고객사 제안서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단순히 파일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핵심 요약, 버전 히스토리, 관련자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기능은 한컴오피스와의 공동편집 기능과 연동돼 수정과 공유도 즉시 가능하다. 또한 출근·점심·퇴근 시간대별로 'AI 업무 알림 루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놓친 업무, 외부 요청, 지연된 보고사항 등을 AI가 챙겨주는 'AI 비서' 역할을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장은 "리더는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팀원에게 요청한 일의 진행 상황도 살펴야 하는데,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며 "협업 효율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서, 전사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롬프트 가이드와 업무봇 설계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50대 임원까지 누구나 쉽게 챗GPT 기반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프로필 세팅과 역할별 안내서를 지원한다. 장 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대체될 수 있다"며 "플로우 AI가 지향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스타벅스 효과'라는 말이 있다"며 "플로우 AI가 도입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든 최고의 업무 혁신과 기업 가치 상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5:01남혁우

"전화 한 통으로 앱 탈취"…구글, 美 빅테크 노린 공격 실태 포착

구글클라우드가 미국 빅테크를 노린 사이버 공격 실태를 공개해 클라우드 보안 경각심을 높였다. 5일 구글위협인텔리전스그룹(GTIC)에 따르면 해킹 그룹 'UNC6040'이 금전적 목적으로 세일즈포스 시스템 환경을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IT 직원을 사칭해 사용자에게 전화를 건 뒤 데이터 접근 권한을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커는 피해자가 설정 페이지에 접속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승인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세일즈포스 시스템과 연동된 앱이 공격자에게 직접 연결돼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이다. 보고서는 공격자가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로더 프로그램을 변조해 사용한 것으로 분서석했다. 변형된 애플리케이션은 정상 프로그램처럼 보이도록 위장돼 있었다. 사용자가 연결 코드를 입력하면 조직 시스템 환경에 자동 연결됐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됐다는 게 GTIC 분석 결과다.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는 세일즈포스에 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UNC6040은 보이스 피싱으로 탈취한 자격 증명을 활용해 옥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클라우드 시스템으로도 공격 방향을 확장했다. VPN과 피싱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사용자 다중 인증 정보까지 확보한 뒤 시스템 접근 범위를 늘린 것이다. 해커는 시스템 초기 침투 후 수개월이 지나서야 금전적 갈취 시도를 진행한 점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유명 해킹 그룹 '샤이니헌터스'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외에도 공격자들은 다양한 침투 전략을 시도했다. 연결 애플리케이션 이름을 '마이 티켓 포털' 등으로 위장해 피해자가 의심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초기에는 소량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체 테이블을 대량으로 탈취하는 방식도 활용했다. GTIG는 UNC6040의 기반 인프라와 사회공학 기법이 다른 해킹 커뮤니티 '더 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방식이 직접적 연계보다는 유사한 온라인 커뮤니티 내 전술 공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보안의 공동 책임 원칙을 강조하며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최소 권한 부여 원칙, 연결 애플리케이션 접근 통제, IP 기반 접근 제한, 세일즈포스 쉴드를 활용한 활동 모니터링, 다중 인증 강화 등이 핵심 조치로 제시됐다. 특히 API 접근 권한이나 '연결 애플리케이션 관리' 같은 고위험 권한은 필수 관리자에게만 부여하고, 비인가 애플리케이션 차단을 위한 화이트리스트 제도 도입이 권고됐다. 보고서는 공격자가 세일즈포스 사용자의 MFA 피로도를 노리고 사회공학 기법을 사용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MFA 요청에 무의식적으로 응답하지 않도록 보안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구글은 "이번 공격은 보이스 피싱이 여전히 유효한 위협 수단임을 입증한다"며 "기업 보안 체계가 사회공학에 취약하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4:45김미정

[써보고서] 갤럭시 S25 엣지, 뒷주머니에 넣었더니...한계 넘은 혁신

스마트폰 디자인의 혁신은 언제나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볍게'를 향해 진화해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는 그 방향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초슬림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두께 5.8mm, 무게 163g이라는 수치는 그 자체로도 놀랍지만,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의 얇고 가벼운 촉감은 기술 진화의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기자는 제품을 보름 간 써보며 하드웨어, 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해봤다. 같은 시리즈인 갤럭시 S25 및 S25 울트라와의 차별점도 살펴봤다. "손목 부담 적고 튼튼한 내구성 강점" 갤럭시 S25 엣지 디자인은 시리즈 내 다른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S25 울트라가 대형 스크린과 S펜 등으로 전문성과 고성능을 강조했다면, S25 엣지는 얇은 본체와 날렵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유려한 미감을 선보였다. 특히 S25 엣지는 단 5.8mm라는 두께로, S25(7.2mm), S25 울트라(8.2mm) 대비 각각 약 19%, 29% 이상 얇다. 이는 실제 휴대성과 포터블 경험에서 가장 체감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무게도 163g으로 가벼워 한 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없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휴대성은 동급 플래그십 중 단연 최고다. 시각적으로도 마치 하나의 유리 조각을 손에 쥔 듯한 세련된 인상이 강하다. 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크기다. 울트라보다는 약간 작다. 풀 HD+ 해상도와 최대 2천600니트 밝기도 동일하게 유지해 야외 시인성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얇은 디자인에서도 구조적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레임 재질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티타늄으로 통일됐다. 전면 유리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로 개선됐고, P68 방수·방진 등급도 동일하게 적용돼 얇다고 해서 내구성이 손해 본다는 인상은 없었다. 제품 자체가 가볍다보니 낙하 시 충격도 확실히 덜하다. 얇은 게 장점인 만큼 가급적 보호 케이스를 착용하지 않고 쓰는 편이 나아 보였다. "발열 억제·카메라 성능 수준급" 갤럭시 S25 엣지는 퀄컴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25 엣지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억제 성능이 안정적이다.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편집 시에도 성능 유지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실사용 기준에서도 끊김 없는 UX를 체감할 수 있다. 카메라는 S25 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차별화 포인트다. S25 울트라는 쿼드 카메라와 5배 광학줌을 제공하는 반면, S25 엣지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유지한다. 그러나 2억 화소 메인 광각 센서는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비주얼 엔진 적용으로 인물 사진에서 피부톤 보정, 빛 번짐 제어 기능이 정교해졌으며, AI 기반 피사체 인식도 더욱 빠르고 정확해졌다. 초광각 렌즈(1천200만 화소)도 왜곡이 적고 색감이 우수하다. "배터리는 다소 아쉬워…하루 쓰기는 충분" 갤럭시 S25 시리즈의 핵심은 '갤럭시 AI'다. S25 엣지 역시 울트라와 동일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통화 요약, 문서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라이브 통역까지 다양한 기능이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된다. 특히 '나우 브리프'와 '나우 바'는 사용자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배터리는 3천900mAh로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용량이지만, 칩셋 및 디스플레이의 전력 최적화 덕분에 실사용 기준 하루 사용에 무리가 없었다. 다만 S25 혹은 울트라 모델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사용 시간이 짧다. 최신 연결 기술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인식, 스테레오 스피커 등 사용자 경험을 보완하는 요소도 충실하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49만6천원부터 시작한다. S25 기본형 대비 약 34만원 비싸고, 플러스보다는 14만원 비싼 수준이다. 울트라와 비교하면 20만원 저렴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음'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통해 S25 시리즈 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울트라의 하이엔드 성능과 S25 기본 모델의 합리성 사이에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실용성, 고성능을 모두 갖춘 '경량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로,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2025.06.05 14:45신영빈

경동나비엔, 자회사 경동C&S 설립…구독 서비스 강화

경동나비엔이 구독사업부문을 분리해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경동C&S의 C&S는 케어와 솔루션에서 각각 따온 글자다. 최근 '구독'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독 대상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동C&S는 경동나비엔 구독 상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한다. 경동나비엔은 2023년 10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올해 4월에는 '3D 에어후드' 구독 서비스와 두 제품을 결합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각각 론칭한 바 있다. 보일러와 숙면매트 등 기존 주력 제품과 함께 환기청정과 제습 기능까지 갖춘 '제습환기청정기' 등 출시 예정인 제품의 구독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구독 서비스 전문 기업인 경동C&S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경동나비엔의 구독 상품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전문 인력인 '나비엔 파트너'가 담당한다. 나비엔 파트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필터 교환과 외관 클리닝, 정기적인 성능 검사 등을 맡는다. 더불어 단순히 제품을 사용하는 '렌탈'을 넘어, 자기에게 필요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는 '구독'으로의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역할까지 한다. 경동C&S의 초대 대표이사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인 김용범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용범 대표는 "구독 전문 자회사인 경동C&S를 통해 냉난방 등 실내 온도와 습도, 공기질, 숙면 환경, 그리고 주방 시스템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4:16신영빈

쏘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개최...팀별 평균 운전점수 겨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KBO 리그 팬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팀별 팬들의 운전 습관을 겨루는 팀 대항전과 개인 운전 성과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팀 대항전에서는 평균 운전점수가 가장 높은 팀의 팬들에게 총 1천만 크레딧이 분배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팀을 투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개인전에서는 최고 운전점수를 기록한 상위 3인에게 응원팀의 유니폼과 응원 용품 등으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운전 점수는 6월 16일까지 이용한 카셰어링 건에 대해 집계하며, 결과는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올해 초 론칭한 서비스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항목별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고, 점수에 따라 이용 건당 최대 5천 크레딧을 지급한다. 야구 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KBO 리그 최다 승리팀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투표한 팀이 2주간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면 해당 팀에 투표한 전원에게 카셰어링 대여료 4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잠실, 고척, 대전, 부산 등 야구장이 위치한 내륙 지역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적용 가능하다. 투표는 KBO 리그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매달 전반기와 후반기 1회씩 개최되며, 투표만 해도 최대 1천 크레딧이 즉시 지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천만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이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이번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일상 속 모빌리티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와 KBO는 지난 3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쏘카는 KBO와의 스폰서십을 토대로 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동 지원 프로모션,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한 야구장 인근 주차장 기획전 등 KBO 리그 활성화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4:13안희정

두산밥캣, 첫 국내 신용등급 획득…한기평 'AA- 안정적'

두산밥캣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신용평가를 받았다. 두산밥캣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으로 AA-(안정적)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 상태가 매우 우수하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매우 낮은 기업을 AA등급으로 평가한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상위권의 시장 지위, 높은 브랜드 인지도, 우수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등을 인정받아 첫 심사임에도 A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률(EBITDA 마진) 13%, 부채비율 74%를 기록했으며,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 18%씩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첫 국내 기업신용등급 심사에서 'AA- 안정적'을 받아 대외 신인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자금 조달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균형 있는 자금 운용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4:0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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