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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정부조직개편에 최우선 집중"

국정기획위원회가 향후 60여일의 운영기간 동안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국정과제, 정부조직개편 방안 수립에 집중한다. 속도감과 강력한 실행 계획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16일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첫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대통령 국정 철학을 반영한 국정 과제 우선 순위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새 정부 5년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그간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 개편에 집중하겠다”며 “국정 운영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에 정부 조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1기 내각 구성과 동시에 핵심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와 재정 등 우리 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개혁해야 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 조직개편의 시한을 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속도감 있게 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며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부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한 만큼 3개 주체 간 긴밀한 협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전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단과 7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기획위는 균형발전특위, 조직개편 및 조세개혁에 대해 별도의 TF를 꾸릴 계획이다. 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7개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날 현판식과 위원 임명식을 시작으로 17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매일 분과별 회의를 진행하고, 18일부터 사흘간 세종에서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위원회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06.16 14:40박수형

가민, 제1회 '가민 런 코리아' 개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오는 10월 18일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가민 런 코리아'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민은 2022년부터 대만, 도쿄,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가민 런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해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가민 런 아시아'는 한국이 새롭게 합류해 10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가민 앰버서더 가수 션과 홍범석이 레이스에 동참한다. 이번 대회는 10km, 5km 두 종목에 총 3천명이 참여한다. 본 접수는 26일부터 선착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가민 런 스페셜 패키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가민은 행사에 앞서 오는 8월 3일까지 '가민 아시아 버추얼 런'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가민 스포츠 앱과 연동해 기록을 인증하면 자동으로 순위가 반영된다. 하프 마라톤과 10km 두 가지 코스가 마련됐다. 가민은 러닝 사이언스 기반 러너 전용 커뮤니티인 가민 런 클럽(GRC)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가 전문 코치로 초빙돼 원주 치악산에서 트레일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 'GRC 트레일 런'을 진행한다. 이번 가민 런 코리아는 하이퍼아이스, 에이치덱스, LG 그램 AI x AMD, 아미노바이탈, 샥즈, 46cm, 런드리서핑, ISU 등 각 분야 브랜드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한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가민 런 코리아는 일상을 더 건강하게 바꿔주는 러닝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걷기부터 시작해 조깅을 거쳐 러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4:27신영빈

[ZD 위클리 코인] 비트코인 시세 조정에도 투자 심리 견조

두나무가 16일 발간한 UBCI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가상자산 시장 투자자 심리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6만6천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장 전체를 반영하는 '디지털 자산 심리지수'는 전주 대비 2.09% 상승했다. 특히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거래 증가율'은 2.81%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거래 집중도' 역시 3.2% 상승했다. 섹터별 지수에서는 '디지털 자산 산업지수'가 2.14% 상승했고,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연계된 종목들을 포함하는 '메가 트렌드 지수'도 1.49%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중심지수'는 1.08% 상승에 그쳤지만, 하락 전환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UBCI 상위 20개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후오비 토큰(HT)으로 전주 대비 38.56% 상승했다. 이어 플레어(FLR)가 36.17%, 마스크네트워크(MASK)는 22.81%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크로노스(CRO)는 21.43% 상승, 스택스(STX)는 18.66% 상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시장의 반등세는 주간 기준 투자 심리와 거래 활성화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강세가 뚜렷해지며, 비트코인 중심에서 다소 분산된 시장 구조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양상이다.

2025.06.16 14:03김한준

미국인도 여행 덜간다…"성장 둔화 경고 신호"

미국 소비자들이 휴가 계획을 축소하고 여행 예약을 최대한 늦추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미국의 성장 둔화를 예고하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TS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90일간 미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으며, 이는 팬데믹 당시 이후 처음으로 항공 교통량이 감소한 사례다. 외신은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4월에서 5월 사이 항공권 및 호텔 숙박 요금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하락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재점화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실업 우려가 커지면서 객실을 채우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얏트 호텔그룹의 조안 보타리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현재의 불확실한 환경이 투숙객들의 조심스러운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분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5월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모든 소득 계층에서 항공과 숙박 지출을 줄였다. 이는 현재 미국 관광 산업에 또 다른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캐나다와 유럽에서 오는 방문객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긴장과 일부 관광객이 미 입국 과정에서 적대적 대우를 경험한 사례가 겹쳐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캐나다발 미국행 항공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했다. 미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발 미국 입국자는 4월 기준 연간 약 7% 이상 줄었는데, 두 나라는 유럽 내 미국 관광의 최대 시장이다. 여행 지출 감소는 저소득층 가구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고소득층은 비교적 지출 감소 폭이 작아 고급 호텔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얏트의 보타리니 CFO는 고소득층은 여전히 여행과 경험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우리 수치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여행 예약 대행사 부킹닷컴·카약·아고다 등을 소유한 부킹홀딩스의 CFO 에스틴버겐도 “중저가 숙소는 가용 객실을 판매하는 데 있어 확실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미국 내 체류 기간이 짧아지고 막판 예약이 늘고 있다는 점을 자사 데이터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여행 수요 둔화가 소비 지출이 수년간 강세를 보여온 뒤 점차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TS 롬바드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블리츠는 여행은 경기가 꺾일 때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소비 항목이기에 경기 전환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5.06.16 13:11류승현

삼양식품, 틱톡 팔로워 100만…"불닭 매운맛, Z세대 콘텐츠로 통했다"

삼양식품이 전개한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Z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틱톡 공식 계정의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넘었는데,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공식 SNS 채널에 총 14편의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제작돼 공개됐다. 일관된 스토리라인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유쾌하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가 아닌 자발적 시청을 통해 발생했다는 점은 콘텐츠의 자연 확산력을 방증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로, 불닭소스를 맛본 상사가 중독돼 후배의 서랍을 뒤지는 설정이다. 이 외에도 집 데이트, 지루한 수업, 캠핑 중 캥거루 등장 등 다양한 일상 속 난감한 상황을 배경으로, 불닭소스가 전환점이 되는 전개가 반복된다. 엔딩에서는 제품의 매운맛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매운맛'을 감각적 해방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에 현재 틱톡 팔로워 수 기준으로 불닭은 삼성, 현대차에 이어 국내 브랜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매운맛을 해방감이라는 감각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였다”며 “불닭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Z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불닭 공식 계정에서는 이번 영상 외에도 불닭소스 리액션, 챌린지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세계관 기반의 브랜드 팬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6.16 13:03류승현

하정우 AI 수석에 기대감…"기술·정책 모두 아는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을 임명했다. 기술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민간 전문가를 발탁한 이번 인사에 대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환영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하 수석은 정책실장 직속 신설 직제인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돼 국가 AI 전략과 예산을 총괄하게 된다. 네이버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그는 기술자이자 기획자로서의 이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경력자의 기용을 넘어 실제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내부에서 활동해온 인물에게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긴 이례적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수석의 임명 소식은 SNS와 업계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인사들이 각자의 채널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치우친 기존 논의에서 벗어나 제조·의료·방산 등 산업별 AI 전환(AX) 전략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기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잘 맡을 사람에게 갔다"…학계·산업계·시민사회, 하 수석에 '환영' 각계에서 나온 반응 대부분이 '인사의 상징성' 만큼이나 하 수석 개인에 대한 신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AI 수석직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연구계에서 지지가 이어졌다. 글로벌 톱티어 AI 전문가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새 정부가 하 박사를 AI 및 미래기술 수석비서관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진짜 AI 연구자, 개발자 겸 관리자가 온 것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후배인 박경화 AI 박사도 "지금도 그렇지만 이 분야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사실상 인간의 외장형 두뇌 역할을 할 AI는 국가의 주권과 연결된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AI 수석 자리를 잘 맡아주실 거라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AI 연구자인 이한울 엔지니어는 SNS를 통해 "하 박사는 내가 처음 자연어처리 분야에 입문했을 때부터 제 롤모델이었다"며 "학생 시절, AI 분야 진로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마다 해주신 조언과 격려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적 AI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하 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AI 수석으로 임명된 걸 보니 여러모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동료였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한국에서 AI를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하 수석을 만나 그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고 네이버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우님과 함께라면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가 리드하는 조직이라면 한국에서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님은 대한민국이 얻은 최상급의 AI 리더로,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HN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기술전문가로 활동해온 김명신 박사도 "하 센터장께서 중책을 맡으셨다"며 "잘 해내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역시 하 수석이 AI 기술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민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표했다. 하 센터장과 함께 과학기술 시민운동을 해온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겸 과실연 공동대표는 "AI 관련 정부 인사가 행정만이 아니라 실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하 센터장도, 정부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그런 점이 반영된 결과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지훈 아시아투지캐피탈(Asia2G Capital) 제너럴 파트너는 "하 박사는 '하이퍼클로바X' 같은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고 학문적 통찰과 비즈니스 감각, 글로벌 사업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소버린AI'의 가장 열정적인 글로벌 주창자 중 한 명으로서 국가의 디지털 미래는 외주 줄 수 없다는 일관된 주장을 실천해온 인물로, 이번 임명은 민간 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을 잇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전환 분야 전문가들도 기대를 표했다. 25년 넘게 AI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이재홍 박사는 "글로벌 경제와 군사 정세 변화 속에서 조선, 해운, 방위 산업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AI미래기획수석직 신설은 그동안 뒤처졌던 국내 AI 환경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 수석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졌다. 잭 민티 주한 영국대사관 디지털외교과 참사관은 "지난주 대한민국 무역 특사인 톰 왓슨 경이 네이버를 방문해 하 박사의 팀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계획 등에 대해 훌륭한 논의를 나눴다"며 "향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중동 지역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 센터장이 네이버의 중동 진출과 관련해 지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만큼 그의 전문성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본부 차장은 "하 박사는 지난 4월 열린 'AI 어셈블리' 행사에서 한측 연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며 "대통령 직속 AI 수석으로서 양국 간 AI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버린만으론 부족하다"...AI수석에 거는 또 하나의 기대는? 이처럼 하 수석이 각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연구자 출신'을 넘어서 기술·정책·조직·철학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입체형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기술 전문가로서의 기반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닦았다. 네이버 재직 기간에는 클로바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등 최상위 학회에서도 리뷰어와 조직위원으로 활약했다. 정책과 시민 기술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그는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다. 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로서 AI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AI 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AI 리터러시 강연만 800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을 맡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기업 내 실제 조직 운영 경험도 갖췄다. 단순 연구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수백 명 규모의 연구조직을 관리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그가 국내에서 가장 일관되게 '소버린AI'를 외쳐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이 기술을 국가 이익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며 임원들에 군에 집단 입대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도로 딥시크를 사실상 국영화해 공공기관에 적용 중이다. 하 수석은 이런 흐름 속에서 일찍이 "국가의 가치와 체계를 반영한 주권형 AI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왔고 국가적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오픈소스화, 생태계 분산 전략까지 구체적인 정책 해법을 함께 제시해왔다. 다만 '소버린 LLM' 개발에만 치우친 접근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업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버티컬 AI와 AI 전환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왔다는 것이다. 국내 한 IT 기업 대표는 "우리가 자체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은 외교 및 안보적 관점에서 맞는 말이지만 네이버 시절 하 수석의 의견이 그쪽에만 치우쳐져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이른바 AX 관점에서 각 분야가 어떻게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설계가 병행돼야 하는데 하 수석은 전문가로서 국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료로서 소버린 LLM과 활용 중심 전략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34조이환

코스모로보틱스,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화

웨어러블 재활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진행했다. 기술성 및 사업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초까지는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분야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다.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밤비니' 시리즈와 성인용 보행 보조로봇 등을 통해 국내외 재활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병원 납품 외에도 임대·수가 모델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정부 조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증 및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공동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외부의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상장 준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2025.06.16 11:21신영빈

같은 AI 써도 결과 4배 차이나는 이유… 직장인 74%가 놓치고 있는 활용 비법

직장에서 생성형 AI 도구가 직원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해답을 찾았다. 미국의 튤린 대학 연구진과 중국 인민대학 연구진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중국의 기술 컨설팅 회사에서 진행한 현장 실험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가 직원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그 효과는 개인의 메타인지 전략 능력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26% vs 현장실험 84% 상승: 같은 AI 도구, 다른 결과의 비밀 갤럽(Gallup)이 실시한 대규모 전국 조사에서는 LLM 도구를 사용하는 직원 중 단 26%만이 창의성 향상을 보고했다. 이러한 낮은 수치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창의성 증진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연구진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현장 실험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직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챗GPT(ChatGPT)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제공하지 않았다. 1주일 후 상사와 외부 평가자들이 각 직원의 창의성을 평가한 결과, LLM 지원을 받은 그룹에서 상당한 창의성 향상이 관찰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상사가 평가한 창의성 점수에서 LLM 지원 그룹이 통제 그룹보다 0.84점 높았으며, 외부 평가자들이 측정한 참신성(novelty) 점수에서도 0.25점 높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갤럽 조사 결과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AI가 창의성을 0.66점 높이는 숨겨진 메커니즘: 인지적 직무 자원의 발견 연구진은 LLM이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인지적 직무 자원(cognitive job resources)' 이론으로 설명했다. 인지적 직무 자원은 업무의 인지적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 정보와 지식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업무 측면을 결정하고 문제 해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함한다. LLM은 방대한 데이터 코퍼스(corpus)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다양한 지식 기반에 대한 접근을 도와주고, 정보를 접근 가능한 형태로 요약하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이 복잡한 업무와 단순한 업무 사이를 전환하거나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지적 고착화를 방지하고 창의적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서 LLM 지원은 인지적 직무 자원을 0.66점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인지적 직무 자원의 향상이 창의성 증진으로 이어지는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창의성에 대한 간접 효과는 0.14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성공률 1.01 vs 0.26: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AI 효과를 4배 좌우한다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메타인지 전략(metacognitive strategies)의 조절 효과였다. 메타인지 전략은 목표 달성과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사고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단계들을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자신의 접근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추적하기", "진전이 없을 때 접근 방식을 재평가하기" 등이 포함된다. 연구 결과,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높은 직원들은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인지적 직무 자원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반면,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낮은 직원들은 LLM 접근 권한이 있어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메타인지 전략이 높은 직원들의 경우 LLM 사용이 인지적 직무 자원을 1.01점 증가시켰지만, 메타인지 전략이 낮은 직원들의 경우 단 0.26점 증가에 그쳤다. 존슨-네이만 기법(Johnson-Neyman technique)을 사용한 분석에서는 메타인지 전략 점수가 평균 대비 -0.58 이상일 때만 LLM 사용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난다는 임계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생성형 AI의 효과가 사용자의 메타인지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2.5시간 교육으로 AI 활용 능력 극대화: 기업 도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연구 결과는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할 때 단순히 기술 제공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조직들이 직원의 메타인지 능력을 고려하고 이러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메타인지 전략은 개인차로 여겨지지만 훈련을 통해 개발 가능한 능력이다.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들로는 간단한 사회심리학적 연습부터 2.5시간의 메타인지 교육과 오류 관리를 결합한 훈련, 그리고 수일에서 수주에 걸친 장기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에서는 일화와 연구 결과를 활용한 간단한 온라인 연습만으로도 메타인지 전략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직들은 예산과 우선순위에 따라 간단한 개입 방법이나 보다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채택할 수 있으며, 훈련과 선별적 채용을 결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후자의 비용 효율성은 노동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모든 직원의 창의성을 자동으로 향상시키나요? A: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창의성 향상 효과는 사용자의 메타인지 전략 능력에 크게 좌우됩니다. 높은 메타인지 전략을 가진 직원들만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창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Q: 메타인지 전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할 수 있나요? A: 메타인지 전략은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업무 단계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접근 방식의 효과를 추적하며, 필요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다행히 이러한 능력은 간단한 온라인 연습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Q: 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 단순히 AI 도구만 제공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메타인지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AI 사용이 직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도구임을 명확히 하여 직업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1:07AI 에디터

김치 유산균, 악조건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비밀 세계 첫 규명

김치 속 유익한 유산균이 열이 나는 등의 발효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비밀이 처음 밝혀졌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기능성 연구단 연구팀(이세희 박사)이 자체 개발한 김치종균 3종(WiKim32, WiKim33, WiKim0121)이 김치 발효 환경에서 생존하고 우점균으로 자리잡는 생물학적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 발효 초기 단계에서 종균이 경쟁 유산균을 제치고 생태계를 선점하는 과정을 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등 멀티오믹스(Multi-omics) 기반 통합 분석을 통해 실증했다. 이세희 박사는 "고기능성 종균의 선발과 평가에서 학적 기준을 정립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연구 결과, 위킴(WiKim) 종균은 포도당, 과당뿐만 아니라 라피노스, 갈락토스, 락토스 등 다양한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대사할 수 있는 유전적 특이성을 갖춘데다 발효 초기에 빠른 에너지(ATP) 생성으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과 산성이라는 발효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도 특이 유전자 발현을 통해, 뛰어난 생존력과 군집 형성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김치 발효 전 과정에서 품질의 균일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세희 박사는 "이 때문에 김치 수출 등 장기간 운송에도 극악한 발효환경에서 유익 유산균이 생존하는 것"이라며 "김치산업에서 종균 선발과 활용 과정에서 객관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위킴 종균(WiKim0121)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김치종균 보급사업'을 통해 전국 94개소 김치제조업체에 총 28.8톤이 공급됐다. 현재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용 김치 생산 현장에서도 실질적으로 활용 중이다. 박해웅 첨단융합연구본부장은 “우점 유전자 존재 여부를 조기에 판별할 수 있는 과학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김치 발효의 원리를 지속적으로 구명해 김치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사이언스 오브 푸드(npj Science of Food)'4월호에 게재됐다.

2025.06.16 11:02박희범

ST, 퀄컴과 공동 개발 블루투스·와이파이 턴키 모듈 양산 발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와이파이 6(Wi-Fi 6) 및 블루투스 LE 5.4(Bluetooth Low Energy 5.4)를 통합한 ST67W611M1 모듈의 대량생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해당 모듈을 조기 도입해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빠른 시장 출시를 실현한 고객인 시아나 시스템즈(Siana systems)의 성공 사례도 공개했다. 이 모듈은 ST와 퀄컴이 지난해 발표한 협력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로,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탑재된 시스템에서 보다 간단하게 무선 커넥티비티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양사의 이러한 비전은 실리콘으로 현실화됐으며, ST의 임베디드 설계 전문성과 마이크로컨트롤러, 소프트웨어, 개발 툴로 구성된 STM32 에코시스템에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무선 커넥티비티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제롬 반투르노트 ST 근거리 무선사업 부문 상무는 "복잡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러한 연결성을 IoT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에 구현하는 작업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며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 모듈형 솔루션은 제품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리소스에 집중하고, 신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출시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T67W 모듈은 모든 STM32 MCU와 통합이 가능하며,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멀티 프로토콜 네트워크 코프로세서와 2.4GHz 무선 기능이 포함돼 있다. 전력·저잡음 증폭기, RF 스위치, 발룬(Balun), 통합 PCB 안테나 등 모든 RF 프론트엔드 회로가 내장됐으며, 코드 및 데이터 저장용 4Mbyte 플래시와 40MHz 크리스탈도 갖추고 있다. 이 모듈은 필수 사양에 따라 사전 인증이 완료된 와이파이 6 및 블루투스 5.4 기능이 사전 탑재돼 있다. 스레드(Thread) 및 매터(Matter)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곧 지원된다. 동축 안테나 또는 외부 안테나 연결을 위한 보드 레벨 연결 옵션도 제공된다. 암호화 가속기와 PSA 인증 레벨 1에 해당하는 보안 디버그 및 보안 부팅 등 보안 서비스를 통해 보안이 처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향후 시행되는 사이버 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및 무선기기 지침(RED Directive)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 이 모듈을 활용하면 제품 개발자는 RF 설계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 32핀 LGA 패키지 기반의 고집적 솔루션인 이 모듈은 보드에 바로 탑재할 수 있으며, 최소 2레이어 만으로 간단하고 경제적인 PCB 설계가 가능하다. 시아나 시스템즈는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 무선 커넥티비티 모듈을 가장 먼저 도입한 IoT 기술 기업에 속한다. 실뱅 베르나르 시아나 시스템즈 창립자 겸 솔루션 아키텍트는 “ST67W 모듈은 다양한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디바이스에 와이파이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최소 요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며 "모듈을 간단히 통합하기만 하면 최소한의 추가 엔지니어링만으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차세대 제품 설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ST67W611M1은 STM32 에코시스템을 활용하며, 이는 4천종 이상의 상용 STM32 MCU, 강력한 STM32Cube 툴 및 소프트웨어, 엣지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STM32 제품군은 경제적인 Arm Cortex-M0+ 부터 DSP 확장 기능을 갖춘 Cortex-M4와 Cortex-M55, STM32MP1·2 MPU의 Cortex-A7과 같은 고성능 코어 탑재 제품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ST67W611M1 무선 모듈은 현재 32핀 LGA 패키지로 제공된다. 평가 및 개발 지원을 위한 X-NUCLEO-67W61M1 확장 보드와 STDES-ST67W61BU-U5 레퍼런스 디자인도 함께 제공된다.

2025.06.16 10:58장경윤

와이제이링크, 폭스콘과 22억원 규모 PCB 이송장비 계약 체결

SMT(표면실장기술)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1위 기업 폭스콘(Foxconn)과 약 167만달러(한화 약 22억원) 규모의 PCB 이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는 "폭스콘이 추진하는 인도공장 설비 증설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달 말까지 SMT 등 관련장비 납품을 마무리해야 하고 장비별로 3년 워런티가 적용돼 유지보수와 부품공급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인도 생산거점에서 휴대폰 PCB 모듈을 직접 제조하기 위해 와이제이링크의 고속·고정밀 이송 솔루션을 채택했다. 30여 개의 SMT 및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컨베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라인 효율·수율·공정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제이링크는 이번 폭스콘 인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폭스콘의 다른 지역 증설에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콘은 미국 휴스턴 등에 메가팩토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휴스턴의 경우 4억5천만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스페이스X·하만 등 글로벌 빅테크 공급 레퍼런스에 이어 폭스콘까지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폭스콘과의 협력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 글로벌 EMS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의미"라며 “미국공장까지 수주를 확대해 북미·인도 양대 거점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2019년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가동과 2026년 상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2025.06.16 10:47장경윤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교류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에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과 교류의 장인 '2025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한-네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성균관대·KAIST·UNIST·포항공대·한양대·경북대 등 국내 6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학생 50명이 ASML·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과 에인트호번공대·IMEC을 방문, 전문가 특강·팀 프로젝트 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한-네 반도체 아카데미에서 국내 연구생들이 최첨단 반도체 기술개발 동향을 학습하고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네 아카데미에서는 '미래반도체'를 주제로 한-네 양국 간 연구협력과 교육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또 현지 기업에서는 반도체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패터닝 기술·차량용 반도체 기술 등 전문가 특강도 예정돼 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고, 반도체 기술개발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과 8월에는 각각 에인트호번공대와 KAIST, 델프트공대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간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30명을 대상으로 5일간의 현지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지식을 함양하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6.16 10:46주문정

두나무, 2024년 정보보호 부문 148억원 투자...4년 누적액 384억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4년 한 해 동안 정보보호 부문에 약 148억원을 투자하며, 4년 연속 보안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개된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두나무의 2024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148억원으로, 이는 두나무의 전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액인 1543억원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공시 참여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6.1%였다. 두나무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매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1년 57억원 ▲2022년 87억원 ▲2023년 92억원 ▲2024년 148억원으로, 4년간 누적 투자액이 총 384억원에 달한다. 보안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24년 기준 두나무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3.6명으로, 2021년 9.9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13.3명에서 26.7명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두나무의 선제적인 정보보호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정보보호는 사고 이후의 대응보다 그 이전에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보호와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의 보안 투자, 인력, 인증 등의 현황을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

2025.06.16 10:31김한준

오늘의집, 올여름 최대 규모 행사 '집요한세일' 실시

오늘의집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상반기 최대 규모 세일 캠페인 '집요한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요한세일'은 집요한 특가와 혜택으로 가득한 오늘의집 대표 세일이다. 오늘의집이 고른 상품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인기 상품을 할인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오늘의집 서비스 '오하우스(Ohouse)'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집요한 오늘의딜' 코너에서는 매일 10개의 인기 상품을 선별해 24시간 한정으로 역대급 가격에 판매한다. 오늘의집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코너도 준비돼 있다. '첫구매딜'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선착순으로 최대 99% 할인가에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가구, 가전·디지털, 패브릭, 주방·생필, 홈데코·조명 등 대표 카테고리에서 오늘의집 MD가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MD Pick' 코너도 마련했다.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세일'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데스커, 리바트, 락앤락 등 국내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총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집요한세일 기간 동안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전문화된 오늘의집만의 라이브 커머스 '집요한 라이브'가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저녁 2주간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가전, 패브릭, 가구, 홈데코, 주방 등 시즌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첫날 진행되는 라이브에서는 최근 출시된 드리미의 'X50s Pro Ultra'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슬라운드, 시몬스, 루메나, 까사미아, 로보락, 에어블로우, 스타우브가 집요한세일 기간 동안 라이브를 통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집요한세일 1주차에는 장보기 전문관 오마트를 통해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 생필품, 식품, 생활용품 등 필수 장보기 상품을 대상으로 타사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200%를 오늘의집 포인트로 보상한다. ▲전상품 무료배송 ▲원데이딜 ▲1+1 혜택뿐만 아니라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장보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일 자정마다 선착순 7%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늘의집은 집요한세일을 맞아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 집요해지는 오늘'을 주제로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 브랜드 필름을 선보인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부문 총괄은 “'집요한'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 및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번 집요한세일을 통해 고객 모두가 공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0:11김민아

세종, 전자금융업자 자금세탁방지 의무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세종은 오는 19일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와 실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의 AML 관련 검사에서 새로운 쟁점들이 생겨나고 제재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 감사체계 구축을 돕고, 제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대응방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세미나다. 지난 5월 핀테크산업협회로부터 AML 독립적 감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관련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은 세미나를 통해 최근 검사 감독 트렌드, 점검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농협은행의 부행장을 5년간 역임한 홍명종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와 FIU 출신의 AML 전문가인 강련호 변호사(변시 3회)가 나선다.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되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세종 기획실에서 받는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AML 독립적 감사가 형식적으로만 운영될 경우 향후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통제, 고객확인, 의심거래보고, 자료보존 의무 등 각 영역에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전자금융업자들이 최근 강화되고 있는 AML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6 10:08박수형

국정기획위 공식 출범...'李정부' 청사진 그린다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열며 본격 출범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되는 국정기획위는 앞으로 60여일 간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수립하게 된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 이후 문재인 정부 당시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위원회 운영 경험과 노하우,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후 이한주 위원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운영계획과 새정부 국정과제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과제 수립 등을 위한 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7개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과별로 하루 2차례 회의를 개최해 공약 검토 등을 통해 소관분야별 국정과제안과 조직개편 필요성 등을 검토한다. 분과별 논의사항은 매일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종합 조정과 검가 이뤄지며,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으로 확정된다. 위원회는 이한주 위원장과 함께 진성준 당 정책위원회 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구성된 부위원장 3인이 위원장단을 구성하게 된다. 기획분과는 박홍근 의원, 경제1분과 정태호 의원, 경제2분과 이춘석 의원, 사회1분과 이찬진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 사회2분과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 정치행정분과 이해식 의원, 외교안보분과 홍현익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분과장을 맡는다. 위원장단과 각 분과 위원을 모두 더해 55명으로 구성되며 각 부처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국민주권위원회와 국정자문단을 설치해 현장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한다. 또 전문가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한다. 조세 재정개혁안 등 핵심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 해답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한주 위원장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국정과제는 신속하게 수립하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국민과 기업현장의 요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예산 법령 규제합리화 등 실효적 정책수단을 마련해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제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단기 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규모에 맞는 속도로 조율해 합리적으로 마무리 짓고 기후대응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장기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별 실행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조직 개편안은 위원회에서 별도 TF를 꾸려 검토하게 된다. 이 위원장은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은 과감히 분산 재배치하고, AI 3대 강국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효율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조직 정비 등 통해 유능한 정부 구조로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조세 재정개혁안 등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개혁 아젠다들을 논의하고구체적 해답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사회의 회복, 성장, 행복을 위한 새 정부의 실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약집 등을 위원회 활동 기간 내내 곁에 두고 내용을 숙지해달라”며 “늘 공부하고 토론하며,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로 위원회 활동에 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6.16 10:00박수형

HNIX, SAP 성능관리 시장 정조준…'아울렌즈' 국내 리세일 나선다

HNIX가 국내 SAP 성능관리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아울렌즈(OWLens)' 리세일에 나선다. HNIX는 메타코어글로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메타코어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SAP 성능관리 솔루션 아울렌즈의 국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렌즈는 복잡한 SAP 운영 환경에 대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과 분석·진단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 등을 두루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실제 현업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SAP 성능관리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울렌즈의 리세일을 통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데모 시스템과 제안서 등 영업 지원 체계 구축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HNIX는 HD현대그룹·HDC현대산업개발·HL만도·HL홀딩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코퍼레이션 등 총 65개 고객사에 IT 아웃소싱(IT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메타코어글로벌은 SAP 통합 인증을 획득한 SAP 성능관리 및 인텔리전트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SAP 성능관리 솔루션 개발·공급 ▲SAP 시스템 성능 진단과 운영 최적화 컨설팅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스템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현업 맞춤형 SAP 성능관리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HNIX 전략사업부 용순중 상무는 "SAP 성능관리 분야에서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역량을 갖춰나갈 계획"이라며 "메타코어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기술 기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진 메타코어글로벌 대표는 "아울렌즈는 국내 유일의 SAP 특화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축적된 현장 경험과 내재된 기술력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SAP 성능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9:51한정호

"최소 연봉 135억"…저커버그, 세계 최고 AI 인재 직접 영입 나섰다

메타(Meta)가 최소 1천만 달러(약 13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자 영입에 본격 나섰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스카우트에 나서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더 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한 AI 연구자가 최근 마크 저커버그 CEO로부터 직접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메타의 제안 내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며 "이직을 고려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 흔들릴 만큼 파격적인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약 50명 규모의 '초지능(Superintelligence)' 팀을 비밀리에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 팀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Llama)'를 전면 재설계하고, 초거대 AI 경쟁에서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차세대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저커버그 CEO 본인이 직접 인재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자를 포함해 복수의 AI 전문가들이 최근 저커버그로부터 직접 이메일이나 와츠앱(WhatsApp) 메시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복수의 연구자들은 "메타는 실제로 고용하고 싶은 인재 목록을 50~100명 수준으로 작성하고, 정밀 타깃팅 방식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전략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최근 스케일AI(Scale AI)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알렉산더 왕은 20대에 스케일AI를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미국 국방부, 오픈AI 등과 협업하며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을 주도한 바 있다. 메타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 143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 CEO의 행보를 두고 메타가 AI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면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그는 영입 대상 연구자들에게 "메타는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감한 인재 확보 전략은 메타 내부의 위기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는 2024년 한 해 동안 AI 인력의 4.3%가 타사로 이직하거나 창업으로 유출됐다. 이는 5.4%를 기록한 구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구글 딥마인드는 각각 80%, 78%의 인재 유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 오픈AI, 코히어는 64~67% 수준의 유지율에 그쳐 인재 이탈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메타 내부에서도 핵심 인재 이탈이 지속될 경우 AI 기술 경쟁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I 인재를 둘러싼 경쟁은 메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업계 전반에서 우수한 생성형 AI(GenAI) 전문가 확보를 위한 스카우트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브라이트AI(Zephyr AI)의 공동 창업자 유디안 정(Yu Dian Zheng)은 과거 트위터 AI 책임자 재직 당시 메타로부터 연봉 100만 달러 규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제안하는 연봉 1천만 달러 이상의 조건도 이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생성형 AI 분야의 경쟁은 극도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기초 모델 구축 경험을 가진 인재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이를 인식하면서 보상 수준도 현실을 반영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25.06.16 09:51남혁우

메타넷, 산업 맞춤형 AI로 금융·제조 혁신 성과…"계열사 협업 주효"

메타넷이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인프라·운영 자동화·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메타넷은 전사적으로 '산업 적용형 AI' 전략을 강화하며 금융·제조업 부문에서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넷은 각 계열사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자동화 플랫폼, 고객 접점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전환 전 영역에서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룹 차원에서 축적한 AI 역량과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고도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개발 민첩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 유티모스트INS는 국내 시중은행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재정비하고 AI 기반 자동 스케일링 및 이상 탐지 기능을 도입해 운영 비용을 30% 절감하고 장애 대응 시간을 70% 이상 단축했다. 락플레이스는 국내 금융사에 오픈소스 기반의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활용해 AI와 빅데이터 개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프로젝트 기간을 기존 3~4개월에서 1개월 내외로 단축하는 등 조직의 민첩성을 크게 높였다. 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모니터링 분야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 노스스타컨설팅은 글로벌 제조사의 IT 아키텍처에 인텔리전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자동화된 이상탐지 시스템을 통해 장애 탐지 및 대응 시간을 50% 단축했으며 운영 효율성을 40% 향상시켰다. 메타넷디지털은 국내 대표 제조기업에 제조 특화 AI와 디지털 트윈이 접목된 자율운영 플랫폼 '메타팩토리'를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체 생산라인에서 설비 고장 조치 시간 50% 단축, 분석 시간 80% 감소, 설비 가동률 10~20% 향상 등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비가동 대기시간 감축, 물류 흐름 최적화, 출입고 관리 자동화 등을 통한 종합적 운영 최적화도 함께 실현했다. 서비스 이용자 경험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락플레이스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에 AI 음성봇과 전문 상담사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텔레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 상담사의 사용 편의성과 응대 품질을 모두 개선했다. 상담 만족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됐으며 고객 상담 처리 속도도 40%가량 빨라졌다. AI 계열사 스켈터랩스는 복수의 국내 증권사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벨라 QNA'와 코딩 없이 구축 가능한 AI 챗봇 'AIQ+챗'을 제공해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제어하고 높은 정확도와 응답 효율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을 충족하고 반복적인 정보 검색 시간을 줄여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메타넷 조범구 부회장은 "서비스·솔루션·인재 역량에 걸쳐 산업 적용형 AI 중심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사 솔루션에 AI를 접목한 실전 경험과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이를 그룹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복잡한 현장 과제에 해답을 제시하고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9:48한정호

배달의민족, 식당 사장님 위한 '슈퍼위크' 할인전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자사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에서 상반기 최대 할인 기획전인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슈퍼위크는 준비된 물량이 몇 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슈퍼위크에서는 식용유, 모짜렐라 치즈, 조미 김가루, 살코기 참치 등 주요 식자재와 더불어 투명컵, 소스컵, 비닐봉투, 탕용기 등 배달용 비품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개 상품은 오는 22일까지 최대 49% 할인된다. 전 회원 대상 쿠폰 혜택도 제공된다. 1주차에는 총 4만6천원 상당의 쿠폰팩이, 2주차에는 10% 할인 쿠폰과 2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슈퍼위크 기간 중 처음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사장님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라이브 방송 중 경품 이벤트,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며, 슈퍼위크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이번 슈퍼위크는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품들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기획전”이라며 “경제적 혜택은 물론, 실질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6.16 09:4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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