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상위전문ほ〈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ほ구글 상위전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9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9RING, 모바일 MMORPG '신미르' 정식 출시

9RING은 모바일 MMORPG '신미르'를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미르는 미르의전설2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다.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는 마파 대륙을 배경으로 전사, 술사, 도사 세 가지 클래식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문파에 가입해 원작 그대로 구현된 클래식 맵에서 모험이나 전설적인 스토리를 즐기거나 마음이 맞는 파트너와 의기투합해 문파 단위로 지정된 시간 내에 맵 안의 왕궁을 점령하는 사북성 쟁탈전을 벌이는 등 원작의 재미가 충실히 반영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장비와 재료, 아이템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경매장 시스템도 존재한다. 이곳에서 인게임 재화만으로도 최고급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신미르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열염의 신개' 코스튬과 전용 칭호를 지급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한정 보상도 따로 마련했다. 7일간 레벨 순위와 옥패 레벨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지급하며, 상위권 이용자에게 더욱 희귀한 보상을 제공한다. 전체 서버 1등 이용자에게는 유일한 영구 칭호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특정 레벨이나 특정 옥패 레벨, 환생을 가장 먼저 달성할 경우 대량의 금화와 고급 아이템을, 가장 먼저 몬스터 처치 후 특정 장비를 최초로 획득했을 때 풍성한 전설 코인 및 원보를, 최초로 전설급 장비를 획득하면 희귀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1.04 16:45김한준

'하드코어 MMORPG' 롬, 1분기 글로벌 출시 정조준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오는 1분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을 글로벌 출시한다. 신현근 대표와 조계현 대표는 롬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4일 선정릉 성암아트홀에서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MMORPG 롬의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게임 메인 PD를 담당하고 있는 신현근 대표와 조계현 대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 최광태 레드랩게임즈 테크니컬 디렉터, 정석우 레드랩게임즈 사업팀장이 자리했다. 롬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1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계현 대표는 환영사에서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다양한 재미를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절제된 그래픽과 최적화, 실시간 번역과 다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준비해 보다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게임소개는 신현근 대표가 맡았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합 전장과 지역간 경계가 없는 통합 자유 경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현근 대표는 "롬은 3050 이용자를 타깃으로 삼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제작됐다. 글로벌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고자 전략적 점령방식의 영지전과 대규모 공성전, 크로스월드 기반의 군주전이라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롬은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는 만큼 지역별 차등이 없고 이용자의 가치 보호를 위해 거시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개발서신 전달 ▲단일 서버 확장 ▲1대1 거래를 위한 소포 시스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율을 최소화한 서버 거래소 ▲아이템 인플레이션 방식 등 여러 방안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레드렙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롬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전문적인 분업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마케팅을 담당한다"며 "레드랩게임즈는 게임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 플랫폼이 가진 국내 영향력이 매우 크고,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 또한 양사에는 함께 업무를 진행한 구성원들이 많이 있다"며 "인프라, 서비스 경험, 협업적 측면에서 카카오게임즈와의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상구 사업본부장은 "레드랩게임즈는 이전부터 PC·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를 개발하고 운영했다. 또한 양사가 서로에 대한 업무 철학을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는 만큼 좋은 파트너십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다수의 MMORPG를 서비스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며 "만약 레드랩게임즈가 단독으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한다면 이러한 여러가지 과정을 모두 직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반 글로벌 서비스 대상국가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주요 10개국이다. 신 대표는 "우선 PC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구글 플레이 게임즈 서비스 제공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베타테스트 이후에 상황을 고려해 지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금 모델(BM)의 경우 단순함과 항상성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 친화적인 방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복잡한 구조의 스텝업 패스를 배제하고 단순하게 상점을 구성했다. 또한 뽑기요소를 최소화하고 소환에 필요한 재화는 인게임 아이템으로 가능하다"며 "결국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매출을 떨어질 수 있어도, 글로벌 시장에서 트래픽을 높여야 한다. 이용자가 회사가 공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 6개월 정도 후에는 신규 에피소드 스토리가 업데이트된다. 신 대표는 "서비스 이후 첫 업데이트로 물에 잠긴 아틀라스라는 섬 지역이 공개된다. 이때 새로운 에피소드와 신규 캐릭터도 추가된다"며 "게임은 시즌제 드라마처럼 에피소드마다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롬과 기존 MMORPG 작품에 대한 차별점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신 대표는 "지난해 MMORPG 작품 사이에서 표절 시비가 여럿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분명히 롬은 기본적으로 MMORPG의 문법과 구성요소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저 역시 20여년 전부터 해당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유통해왔다"며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법률적 필터링을 거쳤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마지막으로 "얼마전 커뮤니티에 첫번째 PD 브리핑에서 말했듯 롬은 메이저 개발사가 지향하는 대규모 제작비, 마케팅, 화려한 그래픽보다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제공하고 납득 공감할 BM 운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 짜릿하고 긴장감넘치는 전투, 진한 우정과 성취감 느낄 게임 되고자 한다. 오늘 행사를 포함해 작은 회사의 글로벌 서비스라는 새로운 도전과정에서 부족함 있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4.01.04 16:40강한결

AI 이미지 생성기 미드저니 논란...피카소부터 워홀까지 1만6천명 작가 활용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 '미드저니' 훈련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예술 작품의 아티스트 목록이 공개됐다. 이에 해당하는 작가는 약 1만6천명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데이즈드 등 외신은 미드저니 훈련 데이터셋 공개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문서는 24페이지 분량으로 구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이뤄졌다. 문서에는 작가명, 작품 스타일, 활동 시기, 움직임, 기법 등이 기록됐다. 해당 작가의 작품이 모델 훈련 과정에 활용된 것으로 보였다. 현재 문서 접근은 제한된 상태다. 데이터베이스에는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한 반 고흐, 앤디 워홀, 월트 디즈니, 프리다 칼로, 쿠사마 야요이, 뱅크시 등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작가 1만6천명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목록은 지난해 1월 처음 제기된 미드저니, 스태빌리티AI, 디비언트아트에 대한 집단 소송 문서에서 발췌됐다. 집단 고소인들이 이미지 생성기 모델을 직접 테스트해 발견한 작품의 예술가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기록한 셈이다. 고소인들은 지난해 11월 29일 455페이지 분량의 추가 증거를 제출한 바 있다. 소송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상업용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시스템, 디지털 아티스트뿐, 블루칩 근현대 아티스트 등이다. 고소에 참여한 필 포글리오 작가는 "목록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됐을 경우 법률 대리인을 구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아트뉴스를 통해 전했다. 같은날 미드저니는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데이터도 모델에 학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4.01.04 10:10김미정

데브시스터즈 신작 준비 드라이브...쿠키런 IP 차기작 꺼낸다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의 CBT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기기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iOS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쿠키런 IP 기반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23에서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당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싱글 플레이 모드인 '유리미궁'과 '성장던전', 스토리 모드의 난이도를 높인 하드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챕터와 신규 보스 몬스터, 더욱 다양한 전투 패턴, 어드벤처 요소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쿠키인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포함해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확장에 적극 나선 상태다. 러닝 게임 '쿠키런'에 이어 지난 2021년 국내에 선 출시된 RPG '쿠키런: 킹덤'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키런' IP는 협동 액션, 퍼즐 어드벤처, 실시간 배틀 액션 등 장르 다양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중국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확장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에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며 "쿠키런 IP는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만큼 차기작들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2024.01.04 09:18이도원

포스트그레SQL, DB엔진 '올해의 DBMS'에 선정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DB엔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인기순위 사이트 DB엔진은 '올해의 DBMS'에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이 사상 네번재 선정이다. 포스트그레SQL은 마이SQL과 함께 오픈소스 관계형 DB를 대표하는 시스템이다.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MIT 교수가 1986년 공동으로 제안해 만들어졌다.스톤브레이커 교수는 UC버클리에 재직하던 당시 초기 시스템인 인그레스(Ingres)'의 경직성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Extension)'할 수 있게 만들었다. 포스트그레SQL은 기본적인 성능도 우수하지만,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역량을 붙일 수 있다. 스톤브레이커 교수는 상업용 포스트그레SQL을 만들려 창업까지 했는데, 1994년 버클리 졸업생 앤드류 유와 졸리 첸 등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쿼리 언어를 POSTQUEL에서 SQL로 대체했고, 더 자유롭게 수정,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이름도 이들이 만든 것이다. 포스트그레SQL은 클라우드 중심의 현대 인프라 아키텍처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6월 스택오버플로의 개발자설문조사에서 개발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DB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DB엔진의 DBMS 순위에서 1위는 오라클이다. 이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가 자리하고, 포스트그레SQL은 4위다. 5위에 몽고DB, 6위에 레디스가 자리했다. DB엔진은 포스트그레SQL을 작년 가장 많은 순위점수 상승을 보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그레SQL은 전년대비 34.11% 상승했다. 반면, 마이SQL과 마이크로소프트SQL서버가 각각 전년대비 88.5%, 42.79% 감소했다. 올해의 DBMS는 2024년 1월 점수에서 2023년 1월 점수를 뺀 결과로 선정한다. DB엔진의 순위 시스템은 DBMS 다운로드 지표와 웹사이트 언급, 구글 검색 동향, 온라인 토론, 구인 광고, 전문 프로필, 소셜미디어 등의 지표를 통합해 점수를 매긴다.

2024.01.04 09:14김우용

'엣지 AI 반도체' 모빌린트,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모빌린트는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모빌린트의 누적 투자금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 기관들은 모두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빌린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빌린트가 가진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수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개발진으로 이뤄진 모빌린트의 인재 구성, 그리고 다수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한 검증된 시장성이 주요 3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모빌린트는 AI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최근에서야 참여한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Perf에 설립 1년만인 2020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삼성전자,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MLCommons(MLPerf 운영 커뮤니티)의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ARIES(에리스)의 양산과 차세대 칩 REGULUS(레귤러스)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에리스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2022년 AI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에리스가 장착된 제품 'MLA100', 'MLX-A1' 2종을 개발했다. 모빌린트의 MLA100은 경쟁사 제품 대비 AI 성능은 4배가량 높고, 에너지 사용 수준은 1/5 이하이며, 가격 또한 경쟁사 대비 1/2 수준으로 고객사들의 평가가 우수한 만큼 양산을 시작해 국내외 AI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에리스 양산 이후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모빌린트는 국내외 기업들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적용하고 검증을 마쳤다. 또한 모빌린트의 차세대 칩인 레귤러스는 독립형 AI 반도체로 5W 이내의 전력으로 고성능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소형 로봇, 드론, 온디바이스 AI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최적화 수준이 높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최대 강점이다.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검증을 마치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매출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엣지 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05장경윤

"화웨이 OS, 올해 中서 애플 iOS 추월"

올해 중국에서 화웨이 OS가 애플의 iO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은 안드로이드OS와 함께 지켜오던 중국의 양강 스마트폰 OS 지위를 잃게 된다. 3일 캐나다 기술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올해 애플 iOS를 넘어 중국 2대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3% 가량 반등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가 지속적으로 양대 강자 지위를 갖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하모니OS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와 하모니OS가 올해 안드로이드OS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상용화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화웨이의 허강 단말 BG COO는 "지난해가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시작된 한해였다면 올해는 하모니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진화하는 핵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19년 8월 하모니OS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4.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으나 9월 위청둥 CEO가 "다음 버전은 하모니OS 넥스트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하모니 OS 네이티브 앱이 더 원활하고 지능화되면서 보안도 강화할 것이라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이미 중국 내 여러 모바일 앱 기업들이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하모니 생태계 기기 수량은 이미 7억 대를 넘었으며 게임, 소셜 미디어, 통신, 여행, 교통, 사무 등 18개 영역의 개발자 혹은 파트너사가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04 08:42유효정

IT서비스기업 리더 "지속된 불황, 글로벌 진출 기회로"

국내 IT서비스 기업 대표들이 2024년을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전환(DX) 노하우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DX)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다. 또한 계열사들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자동화 등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포스코DX 등이 새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물류,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등 각 계열사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DX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삼성SDS는 글로벌 디지털 물류와 생성형AI를 중심으로 DX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황성우 대표는 별도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새해 사업 방향을 내부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항공 등 모든 운송·물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IT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상반기 인수한 엠로를 비롯해 운송 플랫폼 회사들과 연계를 확대한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와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CES 2024 현장에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직접 시연하며 해외 파트너사에게 알릴 예정이다.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인 LG CNS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새해에는 글로벌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기회가 있다면 빠르게 포착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GPT4 등 오픈AI의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극 선보인다. 이 밖에도 LG AI연구원 엑사원과 구글의 팜2,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 (LLM)을 기업에 맞춰 제공하는 '멀티 엔진' 전략으로 생성형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올해가 그동안 일궈온 디지털·글로벌 사업 결실을 본격적으로 맛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이제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클라우드를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지목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탄소 측정·관리·저감·인증 등 그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디지털 ESG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4에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이며, 전기자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실시한다. 칼리버스는 CES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정식 오픈하며 글로벌 사용자를 맞이한다. 자회사 이브이시스에서 실시하는 전기자충전 사업은 북미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AI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이멤버는 롯데그룹 전용 생성형 AI플랫폼으로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를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그룹 경영진의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두영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불안한 글로벌 정세로 인해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려울 전망이지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롯데정보통신의 미션과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포스코DX는 그룹사에서 주력하는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사업의 자동화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통합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했다. 지난해 포스코 그룹사를 중심으로 증가한 공장자동화 사업을 더욱 본격화하기 위해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했다. 현대오토에버의 김윤구 신임 대표이사 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새해 “SW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SW 전문가 조직으로서 개개인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모빌진'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그룹사 등을 대상으로 구축한 마트팩토리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올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01.03 17:41남혁우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9만전자 기대감 여전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지만,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밝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2% 하락한 7만7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여전히 높혀 잡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삼성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메리츠증권은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바닥을 찍은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과잉 재고 현상이 새해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감산 이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의 삼성전자 D램 제품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 CLX(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 고부가 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디바이스AI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할 갤럭시S24 시리즈에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2일까지만 해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찍으며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6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7만원대 후반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는 내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3 16:49류은주

AWS 고위 개발자, 아마존의 '조용한 해고' 맹비난

아마존웹서비스(AWS) 소속의 고위 개발자가 아마존과 AWS의 '조용한 해고'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아마존이 작년 사무실복귀(RTO) 시행 후 자신의 팀을 해체한 뒤 모든 업무를 뺏고 방치하면서 고용을 유지해 정리해고에 필요한 퇴직금 지출을 아끼고 있다는 내용이다. AWS의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AWS 소속 개발자인 저스틴 개리슨은 '아마존의 조용한 약탈'이란 제목의 블로그를 올렸다. 블로그에 의하면, AWS의 제품 테스트팀를 맡았던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9월 회사로부터 팀 해체와 함께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마존은 그에게 새로운 업무를 배정하지 않았고, 새 업무나 일자리를 찾아보라는 지시만 받았다. 그는 4개월동안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상태로 급여만 받고 있다. 아마존은 작년 2월 2만7천명을 해고했다. 그와 함께 직원의 사무실복귀를 명령했다. 저스틴 개리슨은 "2만7천명은 전체 직원 160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작은 비율"이라며 "해고의 대부분은 아마존의 소매업에서 발생했고, AWS 해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낮은 마진을 보이는 영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이 높은 퇴직금 비용을 수반하는 정리해고 대신, 직원에게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비참함을 느끼게 해 스스로 퇴사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관행을 '조용한 해고'라 부른다.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2월 정리해고 당시 자신과 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말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여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운영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값비싼 인력을 모두 없애는 것이었다"며 "퇴직금 없이 집단적으로 사람을 강제로 떠나도록 비참하게 만들고 조용히 약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마존의 사무실복귀 정책이 고연봉 직원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려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 사람 중 L7 아래에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보상으로 귀결됐고, L7 이상의 독립기여자(IC)와 관리자는 일반적으로 40만~80만 달러를 벌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을 보였다"며 "아마존의 급여는 약 40%가 주식이기 때문에 주식이 유지되는 한 그만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고객은 더 이상 VM과 터무니없이 비싼 네트워크를 위해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아마존이 AI에 뒤처지는 것과 함께 아마존이 성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가장 큰 비용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AI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시장 리더에서 추종자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구글에서 해왔던 AI 연구를 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외부의 좋은 기업도 파트너로 삼지 않았다"며 "네트워크 송신 같이 높은 마진의 AWS 서비스는 경쟁업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마존은 대규모 온라인 상점과 물류를 운영하면서 직면한 실제 문제를 파악하는데 능숙하다"며 "생성형 AI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거래에 손실을 입히기 전까지 아마존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아마존 내 많은 팀이 1년 넘게 채용을 동결했고,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상징했던 '투 피자팀(Two-pizza teams)' 체계를 허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충분히 나눠먹을 정도로만 팀 규모를 작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투 피자팀 전략에 따라 과거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팀은 독립적으로 움직였고, 순수한 데브옵스 체계로 돌아갔다. 극소수였던 중앙화된 팀은 툴과 컴플라이언스를 다루는 조직이었다. 독립적 서비스팀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데브옵스 체계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각 팀에 배치한다. 이는 전반적으로 회사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업무 중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수많은 직원의 해고에 따라 아마존은 과거와 같은 데브옵스 체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각 팀은 다수의 팀원을 잃었고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저스틴 개리슨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음의 논리적 단계는 전문 지식을 중앙집중화 하는 것"이라며 "중복을 줄이려면 자율성을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은 플랫폼 엔지니어링팀이나 사이트안정성엔지니어(SRE)가 없었다"며 "나는 2024년 아마존이 더 중앙집중화된 조직도로 재구성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주장했다. 그는 새해 대규모 AWS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밎 아마존 전역에서 대규모이벤트(LSE)가 증가했지만, AWS가 너무 커서 대부분의 고객이 눈치채지 못한다"며 "사무실복귀와 조용한 약탈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9월1일 스킴레벨관리자와 VP로부터 내팀과 인접팀의 탈락 소식을 들었고, 퇴직 선택 여부를 묻자 다른 옵션을 모두 소진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답을 반복해서 들엇다"며 "우리가 찾은 다른 역할은 낮은 급여, 낮은 직책, 사무실 복귀 등등의 상당한 단점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직업을 찾는게 최우선 순위라고 그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16일 부사장에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고, 다음 2개월 반 동안 매주 고용과 퇴직금 패키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며 "나는 유령이 됏거나 다양한 변명을 들어야 했고, 지금 현재도 아마존에 근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거나 해고를 발표할 필요도 없이 조용히 해고하며는 일이 아마존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아마존은 다른 회사보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그 전략은 올해에만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10:57김우용

구글, 한국 청년들에게 장학금 지원

구글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글은 연말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함께일하는재단,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GDSC) 등 파트너들과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를 운영하고 3천500명 청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을 지원받는 청년들은 지난해 9월 한국에 출시된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을 위한 스킬 교육, 데이터 분석 플랫폼 관련 실무 지식 교육을 진행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코스와 IT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IT 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IT 지원' 코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는 구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IT 분야 실무에 꼭 필요한 직무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과정을 통해 IT 교육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IT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수강이 가능하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실무형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ICT 멘토링' 졸업생을 대상으로 1천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현장성, 전문성,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을 통해 ICT인력과 기업 간 양적, 질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를 돕는 민간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서는 성별, 전공, 학력 제한 없이 IT 관련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 최대 5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IT 전공 대학생을 위한 자발적인 커뮤니티 그룹인 GDSC 역시 전국 IT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천명까지 장학금을 제공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인재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을 위해 역량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3 10:56김성현

LG전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TV 공개...4배 강력해진 AI 칩 탑재

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내 압도적 1등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모바일, 가전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무선 라인업 본격 확대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강화된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장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의 밝기 차이까지 분석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 이 밖에도 ▲144Hz 주사율을 포함해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 ▲화질, 음질 등 다양한 게이밍 기능 최적화를 간편하게 돕는 게임 옵티마이저 ▲폭넓은 HDMI 2.1 지원 등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췄다. ■ LG QNED TV, 98형 앞세워 초대형 풀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 알파7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시청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주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Gradation)을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 기술로 깊고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축했다. ■ 웹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음성만으로 로그인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한 webOS 24의 홈 화면은 마치 모바일 기기에서 유튜브 등 앱 서비스를 즐기는 것처럼 최근 시청한 TV 방송, LG채널 등을 선택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화면 전환 필요 없이 홈 화면 내 썸네일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하고 최근 이용한 앱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확인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webOS의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프로그램(Re:New program)'으로 5년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모델 및 제품군을 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과 8K QNED 등으로 늘리고 지원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 접근성과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 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webOS 24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TV와 간편하게 연동해 초대형 TV의 화질과 음질로 즐길 수 있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QNED TV(QNED80 제외)에는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WOWCAST)'를 탑재해 LG 사운드바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또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접근성(Accessibility)' 퀵카드를 활용하면 TV 접근성 관련 기능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 저청력자를 위한 서비스부터 TV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리모컨 배우기', 음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챗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보여준다.

2024.01.03 10:00이나리

천재교과서 문제집 앱 '디북',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는 자사가 출시한 초·중·고 올인원 문제집 앱 '디북'이 지난달 27일과 2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교육 태블릿 앱 인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디북은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초·중·고 인기 문제집을 수백 권 탑재한 앱이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문제집을 학년별로 제공하며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모든 문제집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문제집은 앱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필기 도구를 활용한 노트 필기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내 PDF 탑재' 기능 추가로 디북에서 제공하는 교재 이외에도 소유하고 있는 PDF를 업로드해 디북의 필기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필기 내용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천재교과서 디지털참고서사업팀 장재웅 팀장은 “앞으로 디북은 현재 탑재된 인기 문제집 체크체크 시리즈, 셀파 시리즈, 우등생 해법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목∙학년별 문제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9:20안희정

'아이폰 판매 부진' 전망에 애플 주가 4% 급락

새해 첫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4% 가량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58% 급락한 185.6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8천870억 달러로 줄면서 시가총액 2위 마이크로소프트(2조7천470억 달러)와 격차도 좁혀졌다. 외신들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 팀 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아이폰15 판매 부진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 하드웨어 판매 전반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여전히 아이폰 판매량과 구성에서 약점을 발견하고 있으며, 맥과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의 반등 부족도 발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성이 좋은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도 부분적으로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의 마진은 다른 하드웨어 제품에서 벌어들이는 마진의 약 2배 수준에 이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서비스 부문이 '예상보다 나은'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팀 롱은 구글이 검색을 위해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언급하며, “올해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앱 스토어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구글이 애플 기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검색 광고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 규제 당국은 애플과 구글의 기본 검색 상태를 면밀히 조사해왔다. 따라서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애플이 받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01.03 08:44이정현

갤럭시S24 AI 사진편집 "픽셀8 '매직 에디터' 닮았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 픽셀8에 탑재됐던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르센 루핀의 엑스(@MysteryLupin)를 인용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갈 생성 AI 사진 편집 기능을 보도했다. 아르센 루핀은 갤럭시S24에 들어갈 AI 사진 편집 기능은 사진에서 원치 않는 개체를 삭제하고 이동시키거나 AI를 활용해 사진 속 빈 공간을 원본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의 영역으로 생성하고 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이 작년에 출시했던 픽셀8에 탑재된 생성AI 도구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한 기능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사진에서 피사체를 선택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진 속 공백을 채울 수도 있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갤럭시S24 사용자가 삼성전자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해당 기능이 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1.02 15:28이정현

'확률형 아이템 정보' 3월 22일부터 공개 의무화

게임사들은 오는 3월 22일부터는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의 아이템 유형과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일 제1회 국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 등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개정한 게임산업법에서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입법 예고했으며, 이번 국무회의 통과로 최종 확정됐다.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시행령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하기 위해 시행령 제19조의2 및 별표 3의2를 신설하고 ▲확률형 아이템 유형 및 표시사항 ▲표시의무 대상 게임물 ▲확률표시방법 등을 규정했다. 먼저, 개정안은 게임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확률형 아이템 유형(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컴플리트가챠, 천장제도 등)과 유형에 따른 표시정보(확률정보, 아이템이 제공되는 기간 등) 등을 빠짐없이 규정했다. 아울러 새로운 확률형 아이템 유형이 등장할 경우, 문체부 장관이 고시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용자는 본인들이 구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받을 수 있고,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원칙적으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해야한다. 다만 ▲청소년게임제공업과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 ▲등급분류 예외게임물(교육, 학습, 종교 등의 용도로 제작되는 게임물 등) ▲게임물을 제작, 배급 또는 제공하는 자 모두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표시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게임시간선택제 예외 기준인 '매출액 8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에 비해 예외인정 범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게임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안에 반영했다. 세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확률 정보 등은 게임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공급확률은 기본적으로 백분율로 표시하되 소수점 이하 특정 자리에서 반올림해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표시대상 정보 변경 시 사전공지 원칙 ▲게임물,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 광고·선전물 등 매체별 표시 방법 ▲검색 가능한 형태로 정보제공 등을 규정해 이용자들의 확률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단(24명 규모)을 설치하고, 확률정보 미표시와 거짓 확률 표시 등 법 위반 사례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와 협업해 표시의무 위반 게임물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수 없도록 하고 ▲국내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해외 게임사도 확률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도 1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내용 이외에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추천단체에 역사 관련 단체를 추가(시행령안 제11조 제1항 제1호)하고 ▲게임산업법 상 청소년 기준 변경(19세)에 따른 청소년이용불가게임물 연령등급표시 방법을 변경하는 내용 등도 함께 의결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 첫 국무회의에서 게임이용자들이 원하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의 구체적인 내용이 정립되고 통과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3월 22일 제도 시행 전까지 게임업계 등에 충분히 설명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법 위반사례를 철저히 단속해 게임이용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2 15:19김한준

하이브로 드래곤빌리지, 이마트24와 청룡의 해 기념 컬래버레이션

하이브로(대표 원세연)가 이마트24(대표 한채양)와 함께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로는 이마트24와 용(龍)기를 전달하는 컨셉으로 다양한 먹거리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전국 이마트24에서 드래곤빌리지 상품 6종을 출시한다. '용기 듬뿍 더빅통햄참치마요 삼각김밥', '용기빵빵 에그몰랑 샌드위치', '용기 가득 제육 치즈불고기 김밥', '용기 쌓이는 빅통살 치킨버거', '용기 든든 떡만둣국 정찬 도시락', '용기 샘솟는 떡만둣국'으로 콜라보 상품에는 드래곤빌리지 띠부씰이 동봉됐다 이마트24 콜라보 띠부씰은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며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 드래곤빌리지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의 드래곤 코드가 함께 지급된다.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콜라보 드래곤인 에그마 아크릴 키링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랜덤 띠부씰 30종을 모두 모으면 스페셜 컬렉트북까지 증정된다. 하이브로는 "2024년 청룡의 해를 용(龍)기 가득한 해로 보내려 한다." 라며, "커뮤니티, SNS, 이마트24 앱, 모바일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됐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정식 출시를 앞둔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4.01.02 15:14강한결

오픈AI, 생성형 AI 사업 다각화…"저작권 문제 걸림돌"

오픈AI가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다각화한다. 지난해까지 챗GPT, 달리3 구독이나 API 공급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면, 올해 GPT스토어·기기 출시 등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31일 미국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AI 매출은 16억달러(약 2조784억원)를 기록했다. 10월 중순 기준 13억달러(약 1조6천887억원)던 매출이 두달만에 20% 오른 셈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올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경우 더 높은 수익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픈AI의 비즈니스 다각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저작권 소송 문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 후 기업이 개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GPT스토어 출시 임박… "새로운 AI 생태계 조성" 오픈AI는 올 상반기 챗봇을 사고 팔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한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열린 오픈AI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개발자가 GPT빌더인 'GPTs'에서 챗봇을 만들고, GPT스토어에 올려 수익을 창출하는 식이다. 현재 구글을 비롯한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생성형 AI를 주요 비즈니스 수단으로 활용 중이지만, GPT스토어 같은 생성형 AI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그만큼 GPT스토어가 향후 새로운 AI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오픈AI는 GPT스토어를 지난 11월 말 출시할 예정이었다. 당시 샘 알트먼 CEO 해고 사태로 인해 경영에 차질을 빚었다. 5일 만에 알트먼이 복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꾸리는 등 상황을 수습했지만, 이러한 분위기에서 GPT스토어를 출시하기엔 다소 무리라 판단한 셈이다. 오픈AI, 기기도 판다…챗GPT 전용 기기 출시 준비 오픈AI가 챗GPT 전용 기기 제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지난달 26일 오픈AI 내부 관계자가 이런 소식을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휴대용 AI 전용 기기다. 챗GPT 기반으로 각종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용 운영 체제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AI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기기 콘셉트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인력 채용도 시작했다. 애플 탕 탄 부사장이 챗GPT 기기 모양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그는 올해 2월 애플을 그만둔다고 발표했다. 애플 산업 디자인 책임자로 알려진 아오야기 쇼타도 최근 사임했다. 내부 관계자는 쇼타도 곧 오픈AI에서 탕 탄과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샘 알트먼 CEO는 올여름부터 해당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지속적으로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11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도 "AI를 기기에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안전한 AI' 사용 프레임워크 발표 오픈AI는 안전한 생성형 AI 사용 확대를 위한 새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이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과 기관에 적용한다. 오픈AI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기업·기관에만 최신 AI 제품 사용을 허가한다. 사이버 보안이나 핵무기 제조 등 특수 영역 종사자가 오픈AI의 최신 제품을 활용하려면 안전 보고서를 오픈AI에 제출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어떤 분야에 어떻게 사용할 건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오픈AI는 보고서 검토 후 제공 여부를 판단한다. 경영진과 이사회가 모두 솔루션 공급에 동의해야만 한다. 오픈AI는 편파적인 의견 제시를 피하고자 그룹 자문단도 구성했다. 기업 외부에서 활동하는 AI 연구원을 비롯한 컴퓨터 과학자, 국가 안보 전문가, 정책 전문가들이 안전 보고서 평가를 돕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알렉산더 매드리 교수가 해당 팀을 이끈다. 매드리 교수는 MIT에서 AI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매드리 교수는 "오픈AI 외부에서 충분한 능력을 갖춘 AI 전문가를 자문단에 더 추가할 것"이라며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판단을 경영진과 이사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좀 더 지켜봐야…저작권 문제 해결 필요" 오픈AI의 비즈니스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일각에선 비즈니스 확장에 걸림돌이 되는 저작권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샘 알트먼 CEO 해임 사태 이후 사내 직원들이 오히려 개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오픈AI는 작가를 비롯한 일반 기업, 만화가, 언론사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소송 당했다. 오픈AI가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GPT 모델 학습에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16일 NP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챗GPT 학습에 활용한 기사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NYT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NYT와 오픈AI는 GPT 학습에 쓰인 기사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 협상을 진행해 왔다.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미국 할리우드 배우, 논픽션 작가, 오펜하이머 원작자 등도 자기 작품이 AI 학습에 무단으로 활용됐다며 소송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연구 개발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보이고 있다. 샘 알트먼 CEO 해고 사태 이후 내부 개발자들이 소극적인 연구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다. AI 4대 천왕으로 알려진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뉴욕대 교수는 지난달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연구팀이 큰일을 겪으면, 독창적인 연구가 나오기 힘들다"며 "안정성으로 운영되는 연구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이경전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도 지난해 기자와 통화에서 동일한 의견을 밝혔다. 이경전 교수는 "아무리 일 잘하는 CEO도 해임 사태를 한번 겪으면 동력을 잃기 마련"이라며 "기업 의사 결정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24.01.02 11:25김미정

내 스마트폰 배경화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본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되는 기능이 나왔다. 최근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디폴트로 활성화돼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지 않으면 설정에서 끌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스마트폰이 연동됐을 때, 그 배경화면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다만 정적 이미지만 적용이 된다. 라이브 배경화면이나 특수 배경화면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지 않는다. 이 기능은 애플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카플레이가 제공하지 않는 옵션이다. 카플레이는 자체 배경화면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01 09:06안희정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