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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위노출 전략 [ 텔레 ON4989 ] 유흥찌라시 구글광고하는법,1t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6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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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애플 SoC 마에스트로, AI 칩 개발 책임자로 인텔行

인텔이 지난 3월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업계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17년 간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30여개 애플 제품의 SoC(시스템반도체) 설계에 관여한 전문가, 구글에서 반도체 간 인터커넥트 등을 담당한 임원 등 2명의 전문가가 최근 인텔에 합류했다. 인텔은 지난 해 출시한 AI 가속기 '가우디3' 부진,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서버용 GPU 가속기 '팰콘 쇼어'(Falcon Shore) 출시 중단 등으로 경쟁사인 엔비디아나 AMD 대비 AI 경쟁력에서 뒤처진 상태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 3월 취임 후 첫 공개 행사인 '인텔 비전' 기조연설에서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하여 인텔을 엔지니어링 중심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전문가의 영입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인텔, 빅테크 출신 AI 반도체 전문가 두 명 영입 인텔은 18일(미국 현지시간) 장-디디에 알레그루치(Jean-Didier Allegrucci), 샤일렌드라 데사이(Shailendra Desai) 등 과거 애플·구글에서 근무한 AI 반도체 전문가 두 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디디에 알레그루치 신임 부사장은 2007년 6월부터 지난 해 6월까지 17년간 아이폰, 맥,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된 SoC 개발을 총괄했다. 지난 해 7월부터 최근까지는 샘 알트먼이 투자한 스타트업 '레인AI'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냈다. 샤일렌드라 데사이 신임 부사장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애플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 후 2015년 7월부터 2021년까지 프로비노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겸 CEO를 지냈다. 구글은 이 회사를 2021년에 인수했다. 장-디디에 알레그루치, 저전력 통합 SoC 설계 관여 전망 장-디디에 알레그루치 부사장은 인텔에서 AI SoC 엔지니어링 부문을 맡았다. 인텔은 "그는 인텔 AI 로드맵의 일부가 될 다양한 SoC의 개발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관여한 애플 제품군은 모두 자체 설계한 Arm IP 기반 반도체를 결합해 높은 성능으로 저전력·고효율로 작동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또 맥북에어·맥북프로·맥미니 등에 탑재된 애플 실리콘(M시리즈)은 CPU와 GPU가 같은 메모리를 공유하며 성능을 높이는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로 성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올 연말 공개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후속 제품인 '노바레이크'(Nova Lake) 등 차세대 AI 프로세서 개발과 저전력 SoC 등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출신 샤일렌드라 데사이, AI GPU 개발에 참여 샤일렌드라 데사이 부사장은 애플 퇴직 후 프로비노 테크놀로지스를 세우고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기술을 연구했다. 2021년 구글 피인수 이후에는 스마트폰용 SoC인 텐서(Tensor) 관련 설계에 관여했다. 인텔은 "샤일렌드라 데사이 부사장은 AI 패브릭·네트워킹 부문에서 인텔 AI GPU와 향후 로드맵상의 혁신적인 SoC 아키텍처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전문 영역인 인터커넥트 기술은 대규모 AI 시스템에서 칩 간 고속 통신을 돕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데이터센터급 AI 워크로드에서 성능 병목을 해결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인텔은 팰콘 쇼어 GPU 출시 중단 결정 이후 새 제품인 '재규어 쇼어'(Jaguar Shore) 출시를 위해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의 합류로 멀티 GPU 환경에서의 확장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친 카티 CTO "인텔 AI 실리콘 전략 가속" 인텔은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PC에서 서버,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워크로드별 특화 AI 가속기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디디에 알레그루치 부사장의 SoC 설계 전문성, 샤일렌드라 데사이 부사장의 인터커넥트 기술이 결합하면 CPU, GPU, NPU가 효율적으로 통합된 AI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말 최고기술·AI책임자(CTO)로 승진한 사친 카티에게 직보할 예정이다. 사친 카티 CTO는 링크드인에 두 사람의 약력을 소개하며 "인텔의 AI 실리콘 전략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리더십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25.06.19 16:35권봉석 기자

"글로벌 통상질서 대전환…韓 전략 정립해야"

세계 통상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이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주요국의 보완재적 파트너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은 19일 '글로벌 통상질서 전환과 대한민국 통상의 새로운 길'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보고서는 먼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통상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상호관세와 중국의 공급망 장악이 한국 경제에 심각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수출 대상국이 특정 국가와 품목에 편중돼 있고 디지털·환경·ESG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대응도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주요국의 보완재적 파트너로서 전략적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AI 등 첨단 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 내 중간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주체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다는 것이다. 공급망 다변화와 디지털 통상 선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전략적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상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략산업 중심의 가치사슬 재편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산업·통상 연계형 공급망 경쟁력 강화 ▲다자 통상 협력 심화 ▲디지털·환경 등 규범 대응 역량 제고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다자통상질서 회복을 위한 규범 형성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국 차별적 통상조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정교하게 구축할 것을 조언했다. 산업연구원은 "통합적 전략을 통해 한국이 첨단 제조 생태계 재편기 글로벌 통상 구조 속에서 핵심적인 전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6:31신영빈 기자

[현장] 국가 AI 연구거점, '스케일링 이후' 기술 해법 제시…학계 성과 첫 공개

국가 인공지능(AI) 연구거점이 차세대 AI 모델 구현을 위한 핵심 연구 성과를 공개해 기술 확장성과 실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19일 서울 양재동 서울AI허브에서 상반기 연구성과 공유 행사 '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연구진의 최신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거대 모델의 구조적 한계, 로봇의 행동지능, 초고차원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등 각 분야에서 현실 적용을 겨냥한 기술들이 대거 제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이 참석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HD현대 등 12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산업 연계 가능성도 함께 논의했다. '뉴럴 스케일링' 성능 둔화…거대 AI, 정체 돌파구는? 국가 AI 연구거점은 정부 주도의 AI 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형 연구거점 사업이다.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기응 카이스트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이날 진행된 1세부 학술 발표는 거대 AI 모델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방점이 찍혔다. 고비용·고자원 구조로 대표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을 넘어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기술들이 집중 소개됐다. 첫 발표를 맡은 양은호 카이스트 교수는 '오토리그레시브(Auto-Regressive)' 기반 이미지 생성의 속도 병목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기존에는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에 시간과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생성 방식으로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다. 고속 생성이 가능해지며 멀티모달 모델의 응용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이어 조성현 포항공대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3D 모델의 품질을 자동으로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텍스처가 깨지거나 기하 구조에 오류가 있는 저품질 3D 모델을 AI가 직접 감지하고 수정하는 방식이다. 산업용 시뮬레이션이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강조됐다. 이병준 고려대 교수는 학습 효율성에 주목했다. 그는 강화학습 기반의 실시간 최적화 전략을 모델 학습 과정에 적용해 자원 소모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계산 자원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구조를 통해 학습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까지 낮춘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진행한 노알버트 연세대 교수는 생성형 AI의 맹점인 과적합 문제를 다뤘다. 디퓨전 모델이 가진 기하학적 특성을 활용해 메모라이제이션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지표를 제안했다. 생성 결과물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 알아듣는 로봇"…언어·비전 기반 행동지능 실험 '본격화' 이어진 2세부에서는 언어·비전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제 로봇 시스템에 적용하는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기존 로봇 제어 방식이 가진 한계를 넘어 개방형 환경에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구현 가능성이 제시됐다. 조민수 포항공대 교수는 좌장으로서 세션을 열며 오픈셋 환경에서도 일반적인 인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객체 인식'과 '행동 유도성 추론'을 결합한 학계의 최신 접근들을 소개하며 언어-비전-행동이 통합된 로봇 에이전트가 현실에 등장할 준비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국진 카이스트 교수는 '애니 6D(Any 6D)' 프레임워크를 통해 외부 3D 모델 없이 낯선 물체의 위치와 회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 영상에서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컵을 로봇이 잡고 회전시키는 장면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만으로 자세를 추정해 로봇이 즉석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다"며 "복잡한 사전 모델링 없이도 동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발표에 나선 임재환 카이스트 교수는 로봇이 혼자서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배우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행동지능 강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시스템을 소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언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받아들이고 물리적 제약까지 고려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구조다. 최성준 고려대 교수는 실패한 행동 시연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학습에 활용하는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실패는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학습에 써야 한다"며 "실제로 실패 데이터를 반영했을 때 로봇이 예외 상황에서 훨씬 높은 복원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실을 예측하는 AI…초고차원 생성 모델 '실험 가속' 마지막 학술 발표인 제3세부 세션은 초고차원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해 현실 세계의 물리적 제약을 반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 성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좌장을 맡은 예종철 카이스트 교수는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 가능한 수준으로 이해하고 재현할 수 있는 고차원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이 목표"라며 "다양한 데이터 형태에 대응하는 생성·예측 모델의 잠재적 파급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김승룡 카이스트 교수는 비디오 생성과 이해에서 핵심 요소로 '모션' 기술을 지목하며 개별 프레임 속 포인트의 시공간적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시각적 모션의 단기·장기적인 연속성을 학습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도 임의 지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생성할 수 있다. 특히 비디오 생성 모델 내부의 '어텐션' 패턴을 분석해 특정 레이어가 모션 정보를 인코딩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창희 고려대 교수는 시계열 데이터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도메인 특성에 맞는 다변량 시계열 구조를 반영하지 않으면 생성형 AI가 실제 데이터를 제대로 대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시계열용 그래프 기반 토큰 인베딩 구조와 이벤트 기반 성능 평가 지표 등을 도입해 정확도와 실용성을 모두 확보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창희 교수는 "단순히 텍스트 형태로 수치를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시계열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다"며 "시계열 데이터는 이벤트 기반의 비선형적, 인과적 구조를 띠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포착하지 않으면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해도 실제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19 16:30조이환 기자

그라비티 '또봇: 액션 퀴즈 히어로', 모바일-스위치 버전 출시

그라비티는 '또봇: 액션 퀴즈 히어로'의 모바일 버전과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또봇: 액션 퀴즈 히어로'는 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 영실업의 또봇 IP를 활용한 퀴즈 게임이다. 또봇은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대표적인 변신 로봇 IP로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상식 퀴즈를 풀어 악당 로봇들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진행, 교육과 게임을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레이 방법에 따라 랭킹 퀴즈, 일일 퀴즈, 모두 모두 퀴즈로 나눠 본인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랭킹 퀴즈는 제한 시간 내 퀴즈를 많이 맞힐수록 높은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면 나타나는 미니게임을 통해 추가 포인트 획득도 가능하며, 다른 유저들과 퀴즈 점수도 겨룰 수 있다. 일일 퀴즈는 하루 한 번 입장할 수 있으며 맞춘 문제의 수만큼 포인트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모두 모두 퀴즈에서는 과학, 역사, 생활 등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분야의 퀴즈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풀 수 있으며 문제를 모두 맞히면 포인트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퀴즈를 통해 모은 포인트는 상점에서 힌트, 방어막, 캐릭터 코스튬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또봇: 액션 퀴즈 히어로'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후 플레이 가능하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닌텐도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비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를 지원한다. 그라비티의 강창우 게임 사업 PM은 “또봇: 액션 퀴즈 히어로는 또봇의 액션과 다양한 상식 퀴즈를 결합한 게임으로 또봇 캐릭터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교육용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6.19 16:27이도원 기자

산업부, 국정기획위 업무보고…'통상 전략·에너지 고속도로' 논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를 받아 국가 통상 전략, 전국 단위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등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경제 2분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는 이한주 위원장, 이춘석 경제2분과장, 경제2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무역·통상, 산업, 에너지 정책의 유기적인 연계를 토대로 첨단 산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건설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대미 관세협의 신속 타결, 시장·품목 다변화 등 무역구조 선진화 방안, 산업 전반의 AI 확산 방안,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지역 대표 전략 산업 육성 및 지역 투자 촉진 방안,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등의 세부 전략을 철저하게 수립해 국정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은 “산업부는 그간 우리 주력 산업을 지원해 선진국 문턱으로 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지금은 모방과 추격의 기존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는 치열한 과학기술 경쟁에 직면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선진국 문턱을 넘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실물 경제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진짜 성장'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새로 만든다는 자세로 공약 이행을 위한 계획을 꼼꼼히 세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 달라“고 밝혔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확산 속에서 국익 최우선의 통상 전략이 절실하다”며 “통상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면서 무역구조 혁신과 공급망 안정, 경제안보를 위한 기술유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혁명, 기후대응 그린 전환이라는 도전에 대응할 전략이 시급하다”면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이자 첨단산업 선도국으로 이끌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향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실력 있는 부처로 성과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전문위원들은 통상, 산업,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투입 중심이 아니라 적기에 성과를 창출하는 이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부 정책 과제는 다양한 지역과 산업이 연계된 문제인 만큼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지자체, 타 부처와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6.19 16:22김윤희 기자

차세대 아이폰에 '저전력 OLED' 신기술 2종…LG디스플레이도 선제 대응

애플이 아이폰의 저전력·슬림화를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나선다. 기존 바(Bar)형 모델에 채용하지 않았던 신기술 2종을, 오는 2027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에어'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도 파주 내 OLED 라인용 설비투자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저전력 OLED에 꽂힌 애플…핵심 무기는 'LTPO3·CoE' 현재 스마트폰 업계는 두께를 줄이면서도 넉넉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OLED 패널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 역시 차세대 아이폰에 크게 두 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차세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다. OLED 패널에는 픽셀에 전류를 공급하는 구동 TFT(박막트랜지스터)와 전류를 제어하는 스위칭 TFT가 집적된다. 이 TFT에 전부 실리콘 소재를 쓰느냐, 일부를 산화물(옥사이드)로 대체하느냐에 따라 OLED 종류가 나뉜다. 전자가 LTPS(저온폴리실리콘), 후자가 LTPO다. LTPO는 LTPS 대비 전력 효율성이 높아 스마트폰 등 업계에서 채택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애플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옥사이드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기존 LTPO는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구조의 스위칭 TFT에 옥사이드를 채용했다. 애플은 구동 TFT에도 옥사이드를 적용해 전력 효율성을 더 높이는 개념을 고안해냈다. 내부에서는 이를 'LTPO3'라고 부른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애플워치10에 LTPO3를 적용한 바 있다. 이를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업계는 오는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 에어 모델을 가장 유력한 첫 적용처로 보고 있다. 해당 모델은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7에 새롭게 합류한 모델이다. 5.5mm의 얇은 두께로 다른 모델 대비 고용량 배터리 탑재가 어려워, 전력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도 아이폰 에어 모델에 함께 적용될 전망이다. CoE는 기존 OLED에 탑재되는 편광판(외부 반사광을 줄여주는 판)을 컬러 필터로 대체하는 기술로, 패널 두께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블랙PDL과 같은 광차단 소재도 동시에 사용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이미 CoE를 적용한 경험이 있다. 애플도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자사의 첫 폴더블폰에 CoE를 적용할 계획인데, 이를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으로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 7천억원 설비투자로 애플 전략에 선제 대응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천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7천억원이 파주 중소형 OLED 공장 내 설비투자에 투입된다. 투자 기간은 2025년 6월 17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체적인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해당 투자가 애플의 LTPO3·CoE 등 신기술 채용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LTPO3와 같은 차세대 LTPO 기술은 기존 대비 더 많은 산화물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IGZO(산화물반도체) 증착장비 등을 더 많이 갖춰야 한다. CoE 역시 기존 OLED와는 다른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용 설비 및 소재가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저전력·슬림화 추세에 맞춰 애플이 LTPO3, CoE 기술의 채택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며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대응할 만큼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투자에서 관련 설비를 적극 도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9 16:17장경윤 기자

[유미's 픽] 이재명까지 지원 사격…韓 투자 속도 높이는 해외 CSP, 토종기업 설 자리 잃나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중국 기업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토종 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 기업들이 민간 영역을 장악한 데 이어 공공 시장까지 침투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 1위인 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양사는 오는 20일 울산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소식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이후 발표된 첫 대규모 국내 투자 소식이란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AI 100조 투자'를 그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 SK-AWS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AI 전략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AWS와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향후 1GW(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2028년까지 AI에 3조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WS는 40억 달러(약 5조4천712억원)를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현재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천 서구에도 수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KT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5년간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AI 분야에서 협업키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공동 개발해 올해 2분기께 국내서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내년에 한국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이달부터 서울에서 제2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보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제2 데이터센터는 앞서 알리바바 그룹이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소 약 76조원(3천80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힌 구상의 일환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2016년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한 후 2022년 3월 국내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CSP 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다만 중국계 기업들이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한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되면서 미국 기업들에 비해 존재감은 그간 크게 드러내지 못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가통신사업자(복수응답 가능) 중 60.2%는 AWS 클라우드를 사용했다. 2위인 MS 애저와 3위인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률은 각각 24%, 20.5%로 집계됐다. 그 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9.9%), KT클라우드(8.2%)·오라클(8.2%), NHN클라우드(7.0%) 등이 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의미 있는 점유율을 기록하지 못해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적극 나섰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라며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속속 진입하기 시작해 토종 업체들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세 회사가 80% 이상 과점하고 있는 상태로, 규모는 1조4천억원(2023년 기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장하는 CSAP는 정부·공공 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공공 대상 서비스인 만큼 당초 엄격한 물리적 망분리 요건이 있었지만, 2023년 정부가 CSAP를 상·중·하 등급제로 개편하면서 하등급에 한해서는 논리적 망분리가 허용됐다. 이를 토대로 최근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미국 대표 CSP 모두가 최근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CSAP '하' 등급은 개인정보가 없는 공개 데이터를 운영하는 공공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지만 '중' 등급의 경우 민감 데이터와 비공개 업무자료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을 다룬다. 다만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CSAP 문턱을 아직 넘지 못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CSAP 등급과 (공공 분야 진출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공유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외국 CSP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높이며 국내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자 토종 CSP들의 시름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경쟁사들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기술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약화되면서 국내 CSP들이 자칫 해외 기업 협력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7조4천억원 수준인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선 AWS, MS 애저, 구글이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같은 중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 기업으로선 굉장한 챌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자연스레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데이터 주권과 규제 역차별, 불공정 경쟁 유발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규제 밖에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는 개인정보, 금융정보, 기업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특정 국가 안에서 저장·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의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관련 법 규제로 인해 충분히 감시와 점검을 받고 있지만, 해외 기업은 본사가 국외에 있다는 점을 들어 여러 경로로 규제, 법률 등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데이터 주권을 넘어 기술 주권에 대한 묵시적 부동의로 비춰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글로벌 기업들은 교묘한 방식으로 복합 상품, 해외 상품 연계 등 국내 사업자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조건들로 생태계와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현 분위기에선 신자유주의적 시장 논리로는 국내 기술 및 시장을 지키지 못하고 의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해외 기업-국내 기업 등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더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대응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 중심으로 연합하려는 움직임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6.19 16:14장유미 기자

한국 보안주식 왜 저평가?...보안 상장사 9곳 뭉쳐 공동 설명회

국내 사이버 보안기업 9곳이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글로벌 보안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실을 극복하고 공정한 기업 가치를 형성 하겠다는 취지다. 작년에도 두 번 열었다. 올해가 횟수로 3회차다. 라온시큐어(042510), 슈프리마(236200), 엑스게이트(356680), 지니언스(263860), 파수(150900) 한싹(430690), 헥토이노베이션(214180), 휴네시온(290270), SGA솔루션즈(184230) 9개사는 오는 26일 14~17시 여의도 앵커원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 및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사이버 보안 콥데이(Corporate Day)'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9개사는 사이버 보안의 최신 트렌드를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성장전략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최근 해킹 이슈 등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KB증권 후원하에 6개사(모니터랩, 엑스게이트, 지니언스, 한싹, 휴네시온, SGA솔루션즈)가, 하반기에는 NH투자증권 후원으로 4개사(지니언스, 파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가 참가했다. 올 상반기는 유안타증권이 후원하고 9개사가 참여하는데 이중 라온시큐어, 슈프리마, 헥토이노베이션 등 3개사는 처음 동참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사이버 보안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가치도 크게 형성되는 추세다. 반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자국의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많지 않으며, 한국의 보안 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안 시장이 성장하고 유니콘 보안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한국 보안 기업들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실정이다. 최근 보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보안 투자 확대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역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강화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 정책적으로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AI 시대 사이버 보안 전략' 발표도 예정돼 있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안 기업의 저평가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투자자들이 국내 보안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을 명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5:40방은주 기자

노인 근육감소 해결책 찾았다…"운동하면 근육서 특이 단백질 분비"

운동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비밀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 노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융합연구단 양용열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김낙성 교수 연구팀이 운동 효과를 뒷받침하는 특이 단백질(CLCF1)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CLCF1'이 운동 중 근육에서 분비되며, 이 단백질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근골격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운동시킨 뒤 혈액 속 'CLCF1' 단백질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놀랍게도 젊은 사람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단백질이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노인은 12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다시 증가했다. 연구팀은 노화된 쥐를 이용한 실험도 진행했다. 사람처럼 나이가 많은 쥐에게 'CLCF1'을 주사하자 근육 힘이 세지고 뼈 밀도도 높아졌다. 반면 'CLCF1' 작용을 억제하자 운동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양용열 박사는 "'CLCF1'이 근육 내 세포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고, 뼈세포에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 생성을 억제했다"며 "반대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근골격 노화가 일어나고, 운동 효과를 내기 위한 기준도 달라지는 이유가 몸 속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변화 때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처음 밝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박사는 또 "이번 발견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노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현재 효능 검증 단계이고, 단백질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5월22일자)에 게재됐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6.19 15:26박희범 기자

NIA, 아세안과 AI 기반 디지털 협력 강화…정부·기업 동반 진출 모색

디지털 정부 협력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인공지능(AI)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NIA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디지털 정부 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디지털 정부 협력사업이 완료된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인공지능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야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를 주제로 한국·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들이 각국의 주요 정책과 전략 발표·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DA 기반 디지털 정부 협력'을 주제로 코이카(KOICA)와 라오스 기술통신부가 ICT·디지털 정부 분야의 ODA 협력 성과 및 전망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시스템'을 중심으로 관세청의 전자 통관 시스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지역정보화시스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전략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국내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한국기업보안과 에이아이웍스도 이번 포럼에 참여해 아세안 정부 관계자들과 기술 협력은 물론 시장 진출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NIA는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의 비즈니스 상담 주선, 통역, 홍보부스 제작 등 현장 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은 AI와 디지털 정부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자 각국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기술·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5:18한정호 기자

전기차 침체기, 특허 전선 더 뜨겁다…미래 배터리 패권 좌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기술력·가격 경쟁을 넘어, 특허권을 무기로 한 견제와 방어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분쟁이 잇따르며 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특허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최근 전고체배터리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친 특허 전쟁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화웨이는 5분 충전으로 3천km 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화웨이는 연초에도 황화물 전해질을 합성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근 샤오미도 에너지밀도를 높인 전극 구조 기술 내용이 담긴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 10분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업체지만, CATL이나 BYD 등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후발주자들은 아직 비어 있는 특허들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며 "메인 특허들은 아직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진 상황이기 때문에 특허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 아직 특허가 출원되지 않은 분야를 집중 공략해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허 1등 자신감 LG엔솔, 유럽 진출 中 배터리 정조준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의욕적으로 특허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만큼 특허 분쟁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공정·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 2천건, 출원기준 5만 8천여건(지난해 4월 기준)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천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절반을 웃돈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첫 가시적 성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 방어에 시동을 건 사례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 타깃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업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이노베이션을 통해 특허 침해 사례에 대응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모든 인력을 특허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없으니,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소송을 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특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내부 경쟁 치열…다국적 소송도 확산 중국에서는 LG화학이 등록한 일부 특허가 무효 결정을 받는 등 양국 간 '맞불 견제'도 치열하다. 배터리 기업 간 법적 분쟁이 특정 지역이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다국적 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어는 이미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했다. 일본 미쓰미씨케미컬과 우베 인더스트리 합작사 MU아이오닉스는 CATL과 독일 오펠사를 전해액 특허 침해로 제소했으며, 지난달 양측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중국 내에서는 CATL이 CALB와 특허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CATL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중국 내부 전투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고 배터리 업체 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특허 승소 또는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정도로 특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53류은주 기자

마이디어, 로봇청소기 W20 쿠팡 선출시

중국 가전기업 마이디어는 오는 27일 로봇청소기 'W20'을 쿠팡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W20은 '롤리뉴' 모핑 시스템을 적용해 깨끗한 물걸레를 유지하며 청소를 지속할 수 있다. 청소 도중 로봇 스테이션으로 복귀하지 않고 본체 내부에서 물걸레에 수분을 자동 공급한다. 압박형 넓은 물걸레 시스템은 기존 단순 물걸레 방식과는 달리, 넓은 면적의 물걸레가 바닥을 압박하며 청소해 보다 높은 세정력을 구현했다. '듀오디텍트 AI' 장애물 회피 기술은 정교한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회피한다. 신제품은 20~26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한다. 마이디어 관계자는 "W20은 기존 청소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이디어만의 독자적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로봇청소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디어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6.19 14:48신영빈 기자

캐논코리아, 헥사휴먼케어와 의료사업 확대 MOU 체결

캐논코리아는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8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기술관련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수의 로봇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MOU로 무릎 관절 운동의 회복 및 근육의 재건 등에 사용하는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레실리온 K20P'의 국내 판권을 얻었다. 향후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활동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해 정밀 재활치료 시장에 진출 예정이다. 18일 서울 삼성동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해 4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드퓨 신테스 관절 임플란트'에 더해 헥사휴먼케어 '레실리온 K20P' 국내 판권 확보로 정형외과 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정밀 재활치료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의료 현장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영업망과 기술력 결합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메디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3:57권봉석 기자

성과관리도 클릭 한 번에"…에스게이트, 유니포스트와 HR시스템 맞손

이즈파크(대표 김갑산)와 유니포스트가 성과관리와 인사 운영 시스템을 연동한다. 사용자 경험 개선과 정보 활용 효율성을 높여, HR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즈파크는 유니포스트와 인사정보 연계 및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과관리와 인사 운영이라는 HR 업무의 핵심 기능을 연결해, 고객이 두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고 연속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성과관리 시스템 에스게이트(Sgate)와 유니포스트는 ▲사용자 간 시스템 이동 경로 제공 ▲계정 및 인사정보 등 일부 핵심 데이터 연동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두 HR 시스템을 별도로 로그인하거나 정보를 이중 입력할 필요 없이, 설정된 연계 구조 안에서 간편하게 이동하고 핵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에스게이트는 KPI 설정, 실행 전략 수립, 피드백 기반 성장관리, IDP(개인개발계획) 등을 지원하는 조직 성장 특화 성과관리 플랫폼이다. 단순한 수치 기반 평가를 넘어서, 업무 이력과 피드백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성과 평가와 성장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이즈파크는 에스게이트 내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 PA)'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구성원의 실행 데이터, 성장지표, 평가결과 등을 분석해 조직 차원의 전략적 인재관리와 인사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돼,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포스트는 근태, 경비, 전자결재, 급여관리 등 인사 운영의 핵심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업무 플랫폼이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HR 실무를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즈파크의 홍덕기 전무는 "이번 협약은 두 개의 HR 전문 시스템을 기능적으로 연동해, 성과관리 결과가 실제 인사 운영 프로세스와 연결되는 사용자 중심 구조를 마련한 것"이라며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이 HR 운영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때 업무 간소화와 정보 활용 효율성이 실제로 체감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53남혁우 기자

HD현대건설기계, 인니 광산 시장 공략위해 현지기업 맞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산기업과 손잡고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울산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 하스누르 그룹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하스누르 그룹 자얀티 사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최적화된 광산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장비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누르 그룹이 운영하는 광산을 통해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장비에 대한 실증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전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수준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석과 코발트 등 다양한 전략광물 자원을 기반으로 광산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6W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광산 장비 시장은 2025년 약 25억 달러(원화 약 3조4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1년까지 연평균 8.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광산 장비 시장에서 입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광산 현장 운영 솔루션과 전동화 생태계 구축 역량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광산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암석 파쇄용 락 리퍼를 장착한 굴착기와 석재 운반용 포크 어태치먼트를 적용한 휠로더를 출시했으며, 140톤급 초대형 굴착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6.19 13:51류은주 기자

에코앤드림, 통합 R&D 센터 출범…차세대 전구체 개발 가속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최근 서울, 청주, 오창에 분산돼 있던 기업부설연구소를 충북 오창에 통합하고, 신설 R&D 센터인 '미래기술연구소'가 본격 가동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연구소 재배치를 넘어, 전구체→양극재→배터리까지 기술을 수직적 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기술연구소는 그 동안 회사가 15년 이상 축적한 전구체 양산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프리히팅 전구체 등 하이엔드 전구체 제품군으로의 차세대 기술 전환을 전담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연구소 통합으로 기술 개발→시제품 생산→품질 분석 및 평가까지의 체계를 일원화, R&D와 생산 기능이 인접 거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제품 완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앤드림 미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공간 통합이 아니라, 촉매 산업과 배터리 산업의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형 R&D 체제 구축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고사양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민첩성과 품질 신뢰도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앤드림은 내년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미래기술연구소의 주요 R&D 성과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LMR, 고전압 미드니켈, 프리히팅 전구체 및 이종원소도핑 기술 등 기술적 차별성이 뚜렷한 차세대 하이엔드 전구체 시리즈를 공개하고 실질적 양산 데이터로 고객사와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촉매 및 이차전지 R&D 기능도 통합해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미래 첨단 소재 개발 방향성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미래기술연구소 통합은 단순한 시설 재편이 아닌, 기술 진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보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정 혁신과 친환경 소재 기반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세대 전구체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45김윤희 기자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 '2025년 건국 언론인상' 수상

건국대학교 언론동문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에게 '2025년 건국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박진현 KBS부산방송총국장(건국대 불어불문 87)은 1994년 KBS에 입사해 문화부 팀장·사회부 팀장·유럽본부장·시사제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KBS 부산방송총국장으로 재직하며 정론 보도와 언론 경영을 통해 저널리즘과 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74학번부터 18학번까지 40여 년의 세대차를 넘어 60여 명의 건국 언론 동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박상희 총동문회장, 이기호 총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동문 언론인과 교류하고 격려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축사에서 “건국대의 성과와 발전은 언론 동문 여러분께서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학교도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헌신하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희 총동문회장은 “학교 발전과 동문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 조직과 전략을 혁신해 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42주문정 기자

K팝 넘어 인디·힙합까지 지원…스포티파이, 한국 시장 더 키운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K팝을 넘어 인디, 힙합 등 한국 음악 전 장르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19일 오전 서울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사운드 체크(Soundcheck)'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21년 한국 진출 이후 아티스트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온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에서 6억7천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닌 문화적 허브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가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큐레이션, 데이터 분석 등을 결합한 지원도 한다. K팝 스트리밍 470배 성장…“이제는 문화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2014년부터 K팝 장르의 가능성에 주목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스포티파이 내 K팝 스트리밍은 470배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연평균 128%, 미국에서는 90%, 아시아 외 지역에서는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K팝 글로벌 팬들을 위한 대표 허브로 'K-Pop ON!(온)!' 플레이리스트와 전용 허브를 운영 중"이라며 "현재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5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동남아, 멕시코,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청취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로의 확장도 본격화했다. 이달에는 K팝 아티스트의 컴백을 기념한 퍼포먼스 영상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Loose (Korean Ver.)'를 공개했으며, 전 세계 96개국의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단독 제공 중이다. 인디와 힙합도 글로벌 무대로…장르 확장 가속 회사는 특히 K팝을 넘어 인디, 록, 힙합, R&B 등 국내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한국 인디 음악의 성장세는 두드러지며, 이를 반영해 대표 인디 플레이리스트 'Indie Korea'를 리브랜딩했다. 이 플레이리스트의 월간 스트리밍 수는 2017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주요 청취 국가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힙합 장르 역시 실험적 큐레이션과 아티스트 주도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적 진정성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힙합의 특성에 맞춰 국내 팬덤과 글로벌 청취자 간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가 우선이다(Artist First)'라는 철학 아래, 신인부터 글로벌 톱 아티스트까지 모든 성장 단계를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도구가 'Spotify for Artists'다. 아티스트는 이를 통해 무료로 청취자 데이터, 지역별 통계, 리스너와의 소통 기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는 이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교육 세션과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인 지원 프로그램 'RADAR'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순 노출이 아닌 장기 관점의 육성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900명 이상의 신예 아티스트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아티스트는 평균 6개월 내 월간 리스너 40%, 스트리밍 수 30%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수익 구조 공개…"투명한 음악 생태계 구축” 스포티파이는 투명한 음원 유통 구조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로열티 분배 구조, 정산 방식, 누적 지급액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지급한 로열티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7천억원)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 아티스트의 스트리밍은 20억 회 이상 발생했으며, 5억5천900만개 이상의 글로벌 플레이리스트에 한국 음악이 수록됐다. 2024년 스포티파이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가 얻은 로열티 수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2019년 대비로는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해, 국내 아티스트 4천100명이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됐고, 한국 음악의 총 청취 시간은 누적 970만 시간을 넘겼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연간 100만달러(약 13억7천만원) 이상 수익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음원 언어는 17개에 달했으며, 한국어는 비영어권 언어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언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8년 대비 한국어 트랙의 로열티는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소비하는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티스트와 더 깊게 연결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아티스트의 개성과 다양성이 글로벌 팬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3:42안희정 기자

헥사곤, 항공 제조 DX 전략 공개… ATS800 등 최신 기술 소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한 디지털 측정·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헥사곤을 포함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졸러코리아, 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공동 주최했다.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발표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헥사곤의 기술 중 측정 솔루션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홍 사장은 "헥사곤은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항공기 부품의 설계 검증과 자동화된 검사 공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헥사곤이 최근 출시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TS800은 레이저 트래킹과 다이렉트 스캐닝 기능이 결합된 장비로 대형 항공 부품의 정밀한 비접촉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며 항공우주 제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홍석관 사장은 "헥사곤은 측정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항공 제조 현장의 정밀도와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9 13:39남혁우 기자

GM의 미래를 그리는 韓 디자이너들…"감각·근성, 우리의 무기"

[워런(미국)=김재성 기자] 1920년대 제너럴모터스(GM)는 큰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판매 전략을 짜도 포드자동차 모델T를 도저히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모델T는 헨리 포드가 출시한 보급형 자동차로 최초의 대량 생산 모델로도 유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던 맞춤형 자동차 제작자인 할리 얼을 영입해 캐딜락의 엔트리 브랜드 모델 '라살'을 개발한다. 가격 경쟁력에서 이겨낼 자신이 없었던 GM이 자동차에 '스타일'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첫 시도였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살을 디자인한 할리 얼은 이후 캐딜락 디자인 부문을 이끌며 GM의 성공을 이끈다. GM의 핵심 부서로 격상한 디자인 부문은 이렇게 시작됐다.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GM은 현재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등 세계 각국을 걸쳐 판매하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워런 테크니컬 센터 내부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에서 만난 GM 디자인 부문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 세 명은 "럭셔리 마켓으로 대표되는 한국 시장 특성처럼 한국인의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만난 디자이너들은 GM의 외장(익스테리어), 내장(인테리어), 소재(CMF)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장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훈 익스테리어 디자인 매니저는 1998년 GM에 입사해 27년간 올즈모빌, 뷰익, 쉐보레, 캐딜락 등 외장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대부분 경력은 캐딜락에서 보냈다. 주요 차량으로는 캐딜락 옵틱, 셀레스틱, CT6 등이 있다. 내장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최근혁 디자이너는 2014년 GM에 입사해 콜벳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쉐보레와 캐딜락 등 내장 디자인을 맡아 왔으며 캐딜락의 컨버터블 콘셉트카 솔레이와 첫번째 전기세단 셀레스틱 내장 디자인에 참여했다. 차량 모델의 주력 색상과 소재 등을 선택 및 책임지는 CMF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조니나 디자이너는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완성차 업계로 전환한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GM 내부 CMF 디자이너 중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한 그녀는 캐딜락 옵틱과 옵틱 V 시리즈의 CMF 디자인을 맡았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전에는 하이엔드 가구 디자인을 많이 해왔는데, 가구는 천천히 가는 산업이다. 100년전 디자인된 가구를 아직도 쓰고 있다"며 "반면 자동차 쪽은 미래 지향적이고 기술변화에 민감해 가구에서 배운 감성으로 이곳에서 좀 더 특별한 디자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향했다"고 말했다. 韓 디자이너, 근면·성실함 장점…현대차·기아 성공이 호재로 글로벌 완성차인 GM에서 한국인 디자이너는 드물다. 현대자동차 엑셀이 1986년 미국에 처음 출시한 지 12년이 지난 1998년에는 GM에 한국인 임직원이 3명정도에 불과했다. 당시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는 품질이 좋지 않은 차량으로 꼽을때 오르내리기도 했다. 김훈 디자이너는 "지금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유럽도, 중국도 매우 많은데 한국 자동차 회사의 급성장에 우리가 덕을 본 것 같다"며 "처음 근무할 당시 엔지니어와 이야기할 때 한국 차를 벤치마크할 일은 있지도 않았다. 지금은 현대차·기아를 두고 '우리는 왜 이렇게 못하냐'는 지적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들은 외국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퀄리티, 정직성, 근면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과 한국이 럭셔리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점도 완성차 브랜드의 필요한 인재로 뽑히기도 한다. 김훈 디자이너는 "외국 사람들이 볼 때 우리를 그런 눈으로 이제는 보는 것 같다"며 "한국 사람들은 퀄리티가 있으며, 워크에틱(직업윤리)도 높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요즘 럭셔리 마켓은 중국이랑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테이스트(미적감각)도 많이 반영된다"고 했다. 친환경·전동화 시대…디자이너들이 만드는 아메리칸 럭셔리 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18%에서 30~35%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릭, 에스컬레이드 IQ, 옵틱과 비스틱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대변혁 시기를 맞이한 캐딜락의 도전에 디자인 영역도 변하고 있다. 김훈 디자이너는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내연기관의 제약이 없어져 오히려 디자인 비율에서 자유로워졌다"며 "특히 배터리 배치와 관련된 구조 때문에 자연스럽게 휠 크기와 브레이크가 커져 비율이 좋아진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캐딜락의 디자인은 비율에 엄격한 기준이 있으며, 이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차를 만들지 않는다"며 "캐딜락 스탠더드라는 문서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내 공간에 대한 도전도 더욱 늘어났다. 최근혁 디자이너는 "전동화로 인해 내부 공간이 넓어졌고 차량이 라운지나 휴식 공간처럼 바뀌는 흐름에 맞춰 소파 같은 편안한 시트를 사용해 다양한 조정을 가능하게 했다"며 "주로 건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동화 전환과 친환경 소재 사용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을 불러오기도 한다. 캐딜락은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원소재 강화와 친환경 소재 활용 등 진정한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니나 디자이너는 "다른 OEM을 보면 금속인 척하는 필름, 진짜 나무를 흉내 내는 필름을 활용한다"며 "캐딜락의 전략은 어센틱 머티리얼 즉 진짜 재료를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짜 금속, 진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아메리칸 럭셔리며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는 100% 재활용 천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디자인을 이끄는 이들도 새로운 창작을 하다보면 벽에 가로막힐때가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멈추지 않는 것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김훈 디자이너는 "자동차 디자인은 5년 앞을 내다봐야 하는 일을 해야 하므로 영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자이너로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한데, 제가 디자인한 차량에 다른 사람(고객)이 운전하는 것을 보면 되게 신이 난다"며 "얼마 전 캐딜락 딜러에 방문했을 때 한 부부가 너무 멋있다고 하면서 차량을 살펴봤는데, 바로 내가 마무리한 차량이었다"고 했다.

2025.06.19 13:3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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