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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켄텍과 ESS 제조·솔루션 개발 협력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켄텍)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ESS 관련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여 ESS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S단석은 ESS 사업화를 위해 사업전략 구성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켄텍과의 협업으로 ESS 제조 기반 구축을 비롯해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DS단석은 켄텍과 차세대 원자력인 소형·초소형 원자로(SMR·MMR) 관련 공동연구를 골자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ESS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단석 관계자는 “켄텍과 ESS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긴밀한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이어나가 당사 ESS 사업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15:37류은주 기자

정부, 세계 최고 '특화AI' 개발 승부수…기술패권 경쟁 참전

정부가 특정 전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삼성SDS, 마키나락스, 와이즈넛, 딥노이드, 아크릴 등을 비롯해 기존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코난테크놀로지, 루닛, KT, 카카오, 사이오닉AI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 부처는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사업 공모에 대해 설명하며 참여를 원하는 국내 AI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은 다음 달 13일 오후 3시까지 지원을 마쳐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지원 내용은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 컴퓨팅 자원이다. 정부는 최종 선정될 2개 팀에 각각 엔비디아의 'B200' GPU 256장을 제공한다. 인력이나 데이터 등 다른 형태의 지원은 없으며 오직 GPU 인프라만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GPU 자원의 가치에 상응하는 민간 부담금 편성을 의무화했다. 참여 기관은 기업 규모와 개발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된 비용을 현금과 현물로 부담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목표는 세계 1등…독자AI 주도 기업은 주관 불가" 이날 발표에 나선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특화 모델 확보에 있다고 못 박았다.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글로벌 표준의 95% 이상 성능을 목표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전문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1등을 차지하겠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 서비스 개발이 아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장 과장은 "기존 모델을 일부 조정하는 '파인튜닝' 방식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며 "처음부터 모델을 설계하거나 기존 범용 모델에 대규모 데이터를 사전학습 시키는 방식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나 법률 금융 특화 모델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과기정통부는 이번 특화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의 사업 방식이 AI의 고질적인 '환각(Hallucination, 허위 정보 생성)'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장 과장은 "특정 분야에 쓰이는 만큼 낮은 환각 발생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사전학습 단계부터 정제된 고품질 데이터로 학습하는 '프롬스크래치' 방식이 높은 신뢰성과 정확도를 담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치명적 오류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전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사업 목표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참여 자격에도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먼저 기존 독자 AI 모델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인 네이버, SK텔레콤,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사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없다. 장 과장은 역량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은 주관이 아닌 참여기관으로만 함께할 수 있다. 더불어 '대학의 필수 참여'를 의무화했다. 산업계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학계의 연구 역량을 결합하고 학생들이 대규모 GPU 자원을 다뤄보는 경험을 쌓게 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참가팀에게 개발 분야나 목표 성능치, 서비스 종류 등을 자율적으로 제시하도록 완전한 자율성을 부여했다. 대신 개발된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야 한다. 프로젝트는 5개월 단위의 2단계로 진행되며 중간 평가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팀은 탈락할 수 있다. 장 과장은 "서바이벌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2단계 지원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NIPA "GPU 장당 월 660만원 가치…수준 따라 자부담 차등" 이어 발표를 맡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비 산정 방식을 공개했다. 핵심은 민간 부담금의 규모와 산정 기준이다. NIPA는 이번에 지원하는 엔비디아 'B200' GPU 한 장의 한 달 사용 가치를 660만원으로 책정했다. 총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약 10개월이다. 내년 3월까지 1단계를 수행한 뒤 단계 평가를 거쳐 2단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2단계는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이를 기준으로 민간 부담금을 계산해야 한다. 개발 모델을 상업용으로 사용하되 오픈소스로 공개할 경우 ▲대기업 10% ▲중견기업 6% ▲중소기업 5%의 부담 비율이 적용된다. 모델을 공개하지 않으면 부담 비율은 이보다 높아진다. 민간 부담금 중 현금 부담 비율도 정해졌다. 중소기업은 총 부담금의 10% 이상을 중견기업은 13% 이상을, 대기업은 15% 이상을 반드시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박 팀장은 "현물 부담은 참여 인력의 인건비와 유형 자산만 인정된다"며 "보유 데이터의 가치는 현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확보의 책임은 전적으로 참여 기관에 있다. 박 팀장에 따르면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민간 부담으로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 시 데이터 보유 기업을 포함하는 것도 방법이다.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세부 지침도 공유됐다.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하나의 컨소시엄에만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의 경우 연구실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나 하나의 연구실이 두 개 이상의 컨소시엄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것은 금지된다. NIPA는 평가 기준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박 팀장은 "기존 시장의 최고 성능보다 낮은 목표를 제시하는 등 도전적이지 않은 과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며 "접수 마감 시간에 임박해 제출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최소 30분 전에는 전산 접수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5 15:28조이환 기자

아투, 오픈AI코리아 개소식서 AI 혁신 스타트업으로 소개돼

AI 아트 플랫폼 '아투'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오픈AI코리아 개소식 키노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AI 플랫폼으로 소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아투를 운영하는 아트테크 기업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AI의 협업사례로 발표됐다.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개소식 일정 중 둘째 날 열린 키노트 세션에서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아투를 자사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예술 시장을 혁신한 대표 협업 케이스로 강조했다. 이날 함께 언급된 국내 파트너사로는 GS, 토스, LG전자, LG유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 KT, 야놀자, 카페24, 티빙, SK텔레콤 등 총 12개 기업이 포함됐다. 아투는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한 협업 사례로 손꼽혔다. 아투는 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엔진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예술 검색 및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트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투는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해 사람처럼 그림을 이해하고 추천해주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아투의 검색창에 'A heartwarming painting' 같이 자연어로 질문을 하면 AI 기술로 이용자의 감성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그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와 예술 산업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글로벌 미술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OpenAI 한국 출범 이벤트에서 아투가 소개된 것은 한국발 기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아투는 AI 검색 및 추천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증 및 스마트TV 기반 확장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2025.09.15 15:24백봉삼 기자

수협 창립 63년 만에…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추진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달 안에 트리니티자산운용의 대주주인 SK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트리니티자산운용 발행 보통주 100%(60만500주)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 중소형 IT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 6월 말 기준 총수탁액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M&A추진실을 통해 다양한 업권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은행과의 시너지 등 여러 제반사항을 검토한 결과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요인이 없는 안정적 수익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 개선하고투자형 상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대고객 금융서비스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은 “이번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는 수협 창립 63년만에 이뤄낸 의미있는 변화의 산물”이라며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모범적 자산운용사로 키워 수협은행을 비롯한 범 수협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5 15:20손희연 기자

AI 시대 교육 인프라, 'DaaS'가 해법…나무기술 "보안·접근성 동시에 확보"

나무기술이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의 해법으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제시했다. 나무기술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DaaS 기반 K12∙대학의 글로벌 인재양성 혁신전략 국회 토론회'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DaaS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했으며 DaaS 활성화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무기술은 '누구나·언제든·어디서나 가능한 AI 네이티브 대학 구현'을 주제로한 기조발제 2부에서 'DaaS,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AX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발표했다. 기조발제 2부 첫 발표자로 나선 나무기술 문성규 전무는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도 이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DaaS가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구조를 갖춘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또 보안 측면에서도 DaaS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교육 환경 개선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 형평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문 전무는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큰 대학과 작은 대학을 가리지 않고 모든 학생과 교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과 규모에 상관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교육에서는 단순히 장비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균등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5 15:17한정호 기자

[기고] 스마트 제조 생태계, 디지털 트윈서 진화한다

스마트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제품의 설계·제작·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사례 중 하나가 아트라스콥코다. 150년 역사를 가진 이 글로벌 산업 기업은 압축 공기, 진공, 전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제품 설계부터 제조·운영·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산업 지능화를 구현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단순히 개념 수준에서 머물지 않았다. 실제로 25만 대 이상의 기계를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효율적 운영, 예측 유지보수와 같은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아트라스콥코의 GA VSDs(Variable Speed Drive) 압축기는 디지털 트윈을 처음부터 설계에 내재화한 대표 제품이다. 설계 단계부터 가상의 압축기를 만들어 실제 부하 조건, 온도·습도 변화, 사용 패턴 등을 시뮬레이션하며 제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했다. 기존 정속 구동 압축기의 한계를 넘어, 운전 환경에 따라 모터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가변 속도 구동 방식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프로토타입 제작 후 물리적 테스트를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던 성능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검토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결국 GA VSDs는 단순히 스마트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압축기 라인이다. 이는 스마트 기술이 마케팅을 위한 수식어가 아니라, 제품 엔지니어링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아트라스콥코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매트랩 프로덕션 서버'를 활용해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을 연결하는 통합 'MBE(Model-Based Engineering)'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물리적 시스템, 디지털 모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도구로 이뤄졌다. 엔지니어링 팀, 마케팅 분석가, 서비스 매니저가 동일한 데이터셋과 인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매트랩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어, 부서 간 협업과 개발 속도를 높여준다. 아트라스콥코의 MBE 인프라는 데이터 사일로와 부서 간 단절을 해소해 디지털 트윈을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으로 확장해 설계부터 판매·생산·운영·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영업 단계에서는 고객 환경 조건을 기반으로 성능을 즉시 시뮬레이션해 '원클릭 견적'을 자동 생성하고, 생산 단계에서는 센서와 품질 데이터를 통합해 제품별 디지털 지문을 부여함으로써 추적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25만 대 이상 기계에서 수집된 원격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을 예측·이상 감지·조치 권고를 수행하고,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 속도를 높이며 가동 중단을 줄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 앞으로 우리는 디지털 트윈을 제품을 넘어 테스트 인프라와 제어 체계 전반으로 확대할 것이다. 또 AI와 물리 기반 모델링을 통합해 실제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체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은 지금 데이터 중심을 넘어 인사이트 중심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의 디지털 트윈 전략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2025.09.15 15:10이웅재 컬럼니스트

MS '마요라나 1' 개발 주도한 호주…양자컴퓨팅 판도 흔든다

호주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양자칩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며 글로벌 양자컴퓨팅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이어진 정부 차원의 꾸준한 투자와 학계 연구가 그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15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대학과 MS 시드니 연구팀은 10억 달러(1조3천억원) 가치를 지닌 양자칩 '마요라나 1' 개발에 참여했다. 이 칩 개발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라일리 전 시드니대 물리학 교수는 MS 미국 본사 이전 제안을 거절하고 호주에 남아 스타트업 이머전스 퀀텀을 창업했다. 그는 "양자 스타트업들이 실험실 연구를 상용화로 옮길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S 시드니에서 연구를 이끌었던 학자 토머스 오키 역시 이머전스 퀀텀에 합류했다. 호주는 1990년대 양자 연구의 토대를 학계에서 마련했고 정부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 양자 전략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호주 출신 제러미 오브라이언이 공동 창업한 미국 기업 사이퀀텀에 9억4천만 달러(약 6천100억원)를 투자하며 브리즈번에 첫 대규모 양자컴퓨터 구축을 지원했다. 사이퀀텀은 블랙록·테마섹·엔비디아 벤처 부문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추가 유치하며 기업가치 70억 달러(약 9조원)에 도달했다. 또 호주 정부는 약 2천만 달러(약 277억원) 규모의 '퀀텀 오스트레일리아' 펀드를 조성했고 국가재건기금(NRF)을 통해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기술 기업 퀀텀 브릴리언스에 1천300만 달러(약 180억원)를 투자했다. 시드니대 캠퍼스에는 1억5천만 달러(약 2천억원)가 투입된 '시드니 나노사이언스 허브'가 들어섰으며 양자컴퓨터 두 대가 구축됐다. 호주 기반 스타트업들도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락과 실리콘퀀텀컴퓨팅은 미 국방부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 초기 단계에 선정됐다. 시드니의 큐컨트롤은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으로부터 군용 양자 센싱 기술 개발 계약 2건을 수주했다. 시드니대 교수 짐 라보가 창업한 양자 센싱 기업 데텍트는 이미 호주 해군과 330만 달러(약 45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으며 의료 MRI나 광산 탐사 등 민간 응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호주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국 양자컴퓨터 생태계를 활성화했다고 평가한다. 메인시퀀스 벤처캐피털의 알렉스 로메로 투자 심사역은 "호주 정부가 훌륭한 창업자와 연구자를 배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호주는 양자 분야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5:09한정호 기자

휴젤, 장두현 전 보령 대표 CEO로 선임

휴젤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전 보령 대표를 회사 대표집행임원(CEO)으로 신규 선임했다.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했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취임, 회사의 '최연소 CEO'로 지난 2월까지 근무했다. 당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상승을 주도, 1조원의 매출 창출에 기여했다. 휴젤은 장 대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관련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이라며 “장 대표 영입은 휴젤의 기업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 휴젤에 합류해 새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휴젤을 지속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5 15:04김양균 기자

[이정규 칼럼] 해적에게서 배우는 스타트업 창업자 계약서

프롤로그: 해적선 회의실에서 들려오는 현대적 목소리 "우리 지분 분배 어떻게 할까요?" "의사결정 절차는?" "기밀 유지는 어떻게 하죠?" 이런 대화가 18세기 해적선 갑판 위에서 오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게도 300년 전 해적들은 이미 현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고민하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해적이라고 하면 무법천지의 거친 바다 사나이들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치밀한 계약서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고도로 조직화된 '기업'이었습니다. 마커스 레디커(Marcus Rediker)가 분석한 18세기 해적들의 '해적계약서(Pirates' Agreement)'를 살펴보면, 현대 IT 스타트업의 창업자 계약서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구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문서 모두 불확실한 환경에서 공동체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신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약서 뒤에 숨겨진 생존 전략 '해적선 = 스타트업?' 이상하지만 말이 됩니다. 해적선과 스타트업은 겉으로는 전혀 다른 존재처럼 보입니다. 하나는 18세기 대서양을 누비는 불법 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21세기 실리콘밸리의 합법적 기업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조건에서 운영됩니다. • 공통점 1: 극도의 불확실성 - 해적: "다음 약탈이 성공할까? 해군에게 잡혀 교수형 당하지 않을까?" - 스타트업: "제품이 성공할까? 시장에서 살아남을까?" • 공통점 2: 제한된 자원 - 해적: 함선, 무기, 식량이 부족하다. - 스타트업: 자금, 인력, 시간이 부족하다. •공 통점 3: 강한 결속력 필요 - 해적: 생사를 함께하는 동지 - 스타트업: 성패를 함께하는 창업자 이런 조건에서 생존하려면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두 조직 모두 치밀한 계약서를 만들어 운영 원칙을 명문화했던 것입니다. 계약서가 곧 생명줄이었습니다. 해적들에게 계약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보장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도 계약서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생명줄 역할을 합니다. 해적과 창업자의 계약서 대결 아래 표는 해적 계약서와 현대 스타트업 창업자 계약서의 주요 조문을 비교한 것입니다. 현대적 교훈 - 해적들이 IT 기업에게 주는 메시지 • 교훈 1: 공정성이 최고의 동기부여 해적들의 계급별 차등 분배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공정했습니다.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는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기여에 따른 정당한 몫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현대 스타트업에서도 지분 분배와 베스팅 제도가 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창업자들이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끝까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 교훈 2: 민주적 의사결정의 힘 "선장의 명령은 전투 시에만 적용된다"는 해적 계약서의 조항은 매우 현대적입니다. 평상시에는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위기 상황에서만 리더에게 절대적 권한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IT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적인 중요 결정은 창업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하거나 위기 상황에서는 CEO의 신속한 판단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 교훈 3: 신뢰는 생존의 조건 해적들에게 배신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조직 자체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현대 스타트업에서도 창업자 간의 신뢰가 깨지면 회사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두 계약서 모두 신뢰 유지를 위한 강력한 제재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적은 사형이나 유배, 스타트업은 법적 제재와 손해배상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교훈 4: 투명성이 곧 경쟁력 해적들은 약탈품 분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누가 얼마나 받는지 모든 구성원이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불만이나 의혹이 생길 여지가 없었습니다. 스타트업도 지분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창업자들이 서로의 역할과 보상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사업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300년을 뛰어넘는 조직 운영의 본질 18세기 해적선 갑판과 21세기 스타트업 사무실. 시간과 공간은 완전히 다르지만, 인간이 모여 무언가를 함께 이루려고 할 때 필요한 본질적 원칙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신뢰, 공정성, 투명성, 참여, 책임 - 이 다섯 가지 키워드는 해적 계약서와 창업자 계약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핵심 가치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비즈니스 모델이 아무리 혁신적이어도, 결국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원칙은 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에 창업자 계약서를 검토하실 때, 잠시 18세기 해적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조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지혜가, 여러분의 스타트업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적들처럼 치밀하게, 하지만 해적들보다 합법적으로 - 이것이 바로 현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길이 아닐까요?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고 마크 트웨인이 말한 것처럼 해적 계약서와 창업자 계약서는 시대를 뛰어넘어 같은 운율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5.09.15 15:00이정규 컬럼니스트

AI 시대 맞는 채용·업무 "아직도 준비만?"…해법 찾는다

AI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지만, 국내 HR 현장은 여전히 '관망 모드'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채용 공고 작성부터 이력서 심사,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까지 AI를 전면 도입하며 인재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 HR 담당자의 60% 이상은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AI 전문 인력 채용 계획도 10곳 중 7곳이 “없다”고 답했을 정도다. 인재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런 격차는 장기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I 활용 기대는 높지만 현실은 제자리 글로벌 HR 플랫폼 기업 딜이 올해 초 명함관리 앱 리멤버와 함께 국내 HR 담당자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5%가 급여·채용·인사관리 등 HR 전반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의 65.4%는 “AI가 채용과 데이터 분석 업무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 활용 현황은 제한적이었다. 채용 공고 작성(34.4%), 면접 진행(29.5%), 이력서 심사(29.5%)에 국한됐고, 합격 여부까지 AI에 맡긴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42% 이상의 HR 담당자는 AI 지식과 자신감 부족을 가장 큰 도입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AI 전문 인력 채용에 대한 의지도 낮았다. 응답자 70%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 AI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국내 인재 부족(27.5%)이나 연봉 부담(30%)보다 전문성 검증 역량 부재(40%)가 더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인스타카트·나이키·쇼피파이 등 딜의 고객사로 꼽히는 해외 기업들은 이미 AI 기반 HR 솔루션을 도입해 채용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설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HR이 단순 관리 부서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는 추세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도입은 필요하지만 당장은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며 기술 적용을 미루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재 확보와 유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AI 페스타'와 코엑스서 열려 국내 HR 업계가 AI 도입의 필요성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이에 도움이 될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행사가 10월1~2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하반기 최대 AI 행사인 'AI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다. 첫째날인 Insight Day(10월 1일)에는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이 'AI 시대의 HR 역할'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백서현 특임교수가 'HR테크 시대, 데이터로 읽는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모레퍼시픽, 더파운더즈, LG전자 등 국내외 기업 HR 리더들이 참여해 조직문화 혁신과 사내 브랜딩, HR 테크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Foresight Day(10월 2일)에는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가 'AI 교육, 성과 없는 이유와 변화를 만드는 전략', MERCER코리아 김지수 상무가 'AI가 바꾸는 HR 패러다임과 조직 관리의 미래'를 발표한다. 또 코너스톤 박동준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4B 전략'을 주제로 인재 확보와 HR 전략의 미래를 제시한다. 아울러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등이 나서 AI 채용 기술, 글로벌 HR 컨설팅 트렌드, 스포츠 조직의 인재 전략을 조망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모든 리더들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5 14:46안희정 기자

[ZD 위클리 코인]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 전환...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상승

지난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모두 오르며 종합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공개한 9월 둘째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4.50% 상승한 1만7천513.92를 기록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 역시 전주 대비 8.75% 상승한 6천390.4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의 공포-탐욕 지수는 주간 평균 54.3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탐욕' 단계를 보인 자산으로는 주간 가격 변화율이 100.71%에 달한 에이셔가 평균 지수 90.29로 '매우 탐욕' 단계에 진입했으며, 맨틀(41.14%↑)과 아캄(27.39%↑)도 각각 '매우 탐욕'과 '탐욕' 단계로 분류됐다. 섹터별로는 밈 섹터가 주간 18.15% 상승하며 시장 대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21.32% 상승하며 섹터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AI 섹터가 17.45%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RWA 섹터도 13.90%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미디어/스트리밍 섹터(1.39%↑), 렌딩 섹터(0.78%↑),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0.40%↓)는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략 지수들 역시 대부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인덱스와 컨트래리안 Top 5 인덱스는 각각 8.33%와 7.96% 상승하며 시장 대비 우수한 상승률을 보였다. BTC-ETH 듀오 지수도 4.92% 상승하며 시장을 소폭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로우볼 Top 5 인덱스는 4.20% 상승했으나 시장 대비로는 소폭 부진했다.

2025.09.15 14:39김한준 기자

생각대로, 바이크뱅크·핑거·마이크레딧체인과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배달대행 플랫폼 브랜드 '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대표 채헌진)은 바이크뱅크·핑거·마이크레딧체인과 전기이륜차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 기반의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 개발, 탄소배출권 및 스테이블코인 등 웹3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결합 등을 통해 환경가치의 경제적 전환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로지올은 전국적인 배달 라이더 네트워크와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창출하고 참여한 라이더들에게 친환경 활동에 따른 새로운 보상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채헌진 로지올 대표는 “이번 협약은 로지올이 배달대행 플랫폼을 넘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라이더들이 단순히 배달 업무를 넘어 환경 보호와 보상 시스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4개사는 ▲전기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저감 활동을 수치화하고, 이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ESG 활동을 탄소크레딧/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토큰화 ▲실명인증/데이터 보호를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개방형 구조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지올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배달 플랫폼을 넘어 환경과 사회, 그리고 라이더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ESG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로지올은 배달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바이크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급 및 인프라 구축,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 등 ESG 행보 또한 적극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2025.09.15 14:09백봉삼 기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총 출동…'AI 페스타 2025' 30일 개막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주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 48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이번 페스타는 오픈AI, 퍼플렉시티, 코히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 LG, 네이버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동시에 아스테로모프 등 신생 AI 스타트업의 잠재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LG CNS, 삼성SDS, 포스코DX와 같은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기술을 공개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오픈AI·퍼플렉시티 기조연설…정부·韓 빅테크, K-AI 청사진 편다 행사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정부가 직접 포문을 연다. 이날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타운홀 미팅'에서 국가 AI 비전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도 직접 맡는다. 같은 날 열리는 '초거대 AI 서밋'은 국내외 AI 리더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의 핵심 무대다. 초거대AI협의회가 개회사를 맡고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쿼티 회장과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이어 새로 출범한 국가AI전략위원회의 임문영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업 측에서는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APAC)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 겸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원장과 함께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한국을 위한 오픈AI'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을 포함해 국내 AI 생태계에 기여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AI 검색엔진 시장의 유력 주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대표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기술 체험 공간인 '카페 큐리어스'를 열고 국내 대학과 '캠퍼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이같은 한국 시장 공략의 배경과 향후 아시아 시장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국내 대표 기업들도 발제에 나선다. KT에서는 배순민 AI퓨처랩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AI 전략을 공개한다. 이어지는 'K-AI 스택' 세션에서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각각 언어 모델의 미래와 수직 통합형 AI 전략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SKT는 회사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리벨리온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갈 길을 제시한다.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와 비전 기술을 통한 기업 업무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코히어 공동창업자 방한…AI, 제조·헬스·과학 현장 속으로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퓨처 테크 콘퍼런스'가 열려 산업 현장의 AI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먼저 나선다. 삼성SDS가 'AI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고 LG CNS는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을, 포스코DX는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업 혁신 사례를 각각 공유한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경량화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코히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아이반 장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챗봇을 넘어 :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더불어 개발자들의 필수 플랫폼인 깃허브의 다니엘 조 이사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산업군의 AI 적용 사례도 공개된다. ▲더존비즈온 ▲포티투마루 ▲아모레퍼시픽 ▲야놀자 ▲현대오토에버 등이 연사로 참여해 각자의 산업 현장을 바꾸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피지컬 AI 구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진다. ▲씨메스 ▲마음AI ▲한양대학교 ▲뉴로메카 등이 참여해 에이전틱 AI와 엣지 컴퓨팅 대중화 전략 등을 다룬다. '라이징 스타' 세션에서는 아스테로모프가 주목된다. 이곳은 과학적 개념을 만드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과학적 가설을 세우는 '스페이서' 모델의 구동 원리와 이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과학적 개념들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이 열려 AI 신약 개발과 K-디지털헬스의 미래를 논한다. 포럼에서는 AI 신약 개발과 의료 데이터 분야의 주요 기업 및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갤럭스 ▲파미노젠 ▲차의과학대학교 ▲더블유닷에이아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이 참여해 신약 개발 로드맵과 의료 데이터 가치 평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 기술부터 조직 문화까지…지속가능한 AI 생태계 논한다 행사는 AI 기술의 화려한 이면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논의의 장도 마련한다. 행사 첫 날인 오는 30일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대표적이다.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 티오리, 안랩 등이 참여해 AI 시대의 보안 위협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안전연구소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해 정책과 기술 트렌드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같은 날 AI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미래 기술 논의도 열린다. '퀀텀 포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아래 국내 양자 기술을 이끄는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총출동해 비즈니스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포럼에는 SK텔레콤, 큐노바, KIST, 오리엔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AI 시대의 또 다른 핵심 기반인 '사람'과 '조직'에 대한 논의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HR 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이어진다. 이번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LG전자 ▲CJ ENM ▲아모레퍼시픽 등 대표 기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같은 이색적인 기관도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시대의 조직 문화와 리더십 인재 관리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행사에는 오픈AI, 퍼플렉시티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개 정예팀이 참가하는 등 국내 주요 AI 업체들이 참여한다"며 "AI와 관련된 민관 역량이 총결집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5 14:03조이환 기자

탈중국 외치던 정부, 배터리 소재 무관세 추진

정부가 배터리 소재 관세를 0%로 낮추겠다고 예고하자, 국내 기업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강조해 온 탈중국 공급망 강화 기조와 어긋날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이 중국 배터리 업계 덤핑을 문제 삼아 관세를 높이는 흐름과도 반대되는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분리막과 수산화리튬, 전구체, 양극재 등에 대해 5~8% 수준으로 부과 중인 관세를 0%로 조정한 2026년 할당관세 공고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지난 11일까지 수렴했다. 이후 최종 확정된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관세 면제 대상으로 포함된 이온교환막의 경우, 국내 생산이 불가해 수입을 통한 원활한 수급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이 이유로 명시됐다. 그러나 분리막, 전구체, 양극재 등 국내 기업들이 있는 품목들의 경우 예고된 관세율이 확정되면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산업 구도를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중국 기업 배터리 소재 채택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중국산 배터리 소재가 성능뿐 아니라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80~90% 가량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대부분 대규모 적자를 수 년간 감내하며 불황을 견디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국내 소재 배터리셀 공장에 납품하는 비중이 해외 대비 적긴 하나, 정부가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선 이번 관세 공고를 두고 배터리셀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노려 정부 관세 정책에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배터리 소재 기업에 미치는 타격 대비 배터리셀 기업이 절약할 수 있는 비용 수준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가령 분리막의 경우 셀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15%다. 중국산 비중을 감안해 관세를 철폐할 경우 셀 원가 절감 효과는 0.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감안하면 업계는 중국산을 저렴하게 들여와 국내 배터리셀 원가를 낮추더라도, 결과적으로 전기차 소비자 가격을 의미 있게 낮추기도 어렵다고 호소한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그간 배터리 핵심 소재를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탈중국화·국내 생산 기반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수입 소재에 무관세를 적용하면 정반대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국산 의존도를 더 높여 공급망 리스크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탈중국·공급망 다변화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ESS 시장 규모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 업체들로선 국내 수요 선점에도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전에도 이따금씩 정부가 수입 관세 0%를 책정했지만, 과거와 달리 관세 정책이 끼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배터리 업계 여러 기업들의 의견을 감안해 내년 관세율을 추가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접수된 업계 의견을 토대로 적절히 검토해 추후 최종 적용될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9.15 13:47김윤희 기자

[SW키트] 세일즈포스, ITSM 경쟁 합류…서비스나우 제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자체 플랫폼을 통합해 IT 서비스 관리(ITSM)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서비스나우가 주도해 온 ITSM 분야에 새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키샨 체탄 서비스 클라우드 총괄 부사장은 개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ISTM 솔루션 시연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솔루션 공개를 예고했지만 한 달 앞서 공개된 셈이다. ITSM은 기업 내 IT 부서가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 부여를 비롯한 장비 설정, 내부 애플리케이션 운영, 클라우드 저장소 관리 등 여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의 ITSM은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세일즈포스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과 서비스 클라우드, 슬랙, 에이전트포스를 결합한 대화형 ITSM 형태다. 직원은 슬랙에서 에이전트과 직접 상호작용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복잡한 문제를 담당 인력에게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 체탄 부사장은 세일즈포스의 ITSM이 IT 관리 비용 절감과 문제 해결 시간 단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몇 시간이 아닌 몇 분 만에 IT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수 외신은 이번 솔루션 발표를 통해 ITSM과 고객 서비스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두 영역은 별도 목표와 리더십으로 운영됐지만 이젠 공통의 케이스 관리와 경험 설계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CX투데이는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IT 부서는 소프트웨어(SW)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컨택센터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슬랙 기반 플랫폼은 부서들이 서로 협업하기 쉽게 만들고 기업이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ESM)가 부서 벽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해 왔다. 정보기술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같은 복잡한 체계가 비IT 부서에 장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업계는 세일즈포스가 ITSM 출시로 IT 서비스를 개별 부서 과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공동 목표로 새롭게 정의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에이전트 전략부터 차이…"활용 사례 넓혀야" 업계에선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가 ITSM 시장에서 각기 다른 전략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서비스나우는 ITIL 표준과 워크플로 자동화 기반으로 사건·문제·변경·요청·지식 관리 전 과정을 체계화해 온 대표적 ITSM 플랫폼이다. 최근 '나우 어시스트'와 가상 에이전트를 통해 셀프서비스를 강화했으며, AI 오케스트레이션 개념까지 확대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에이전트 생성 요약과 같은 AI 기능을 강화하며 ITSM을 넘어 전사 서비스 관리(ESM) 영역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네이티브 기반 ITSM을 내세우고 있다. 슬랙을 쓰는 조직은 대화형 지원과 자동화를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IT 지원을 일상 업무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기업은 AI 기술과 에이전트 전략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서비스나우가 ITSM 핵심 도메인에 특화된 AI 강화에 집중했다면, 세일즈포스는 CRM과 슬랙 데이터를 한 에이전트 레이어로 묶어 전사 업무를 연결하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매출 전략에서도 차이가 있다. 서비스나우가 ITSM 전문성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세일즈포스는 매출과 이익률에서 안정적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일즈포스가 핵심 운영 기능을 얼마나 빠르게 동급 수준으로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슬랙 안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2025.09.15 13:39김미정 기자

[인터뷰] 최백준 위원장 "DaaS는 국가 전략 인프라…공공·교육서 활성화할 것"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단순한 IT 솔루션이 아니라 국가 전략 인프라입니다."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D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의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에 공식 출범한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이끌며 공공·교육 현장 중심의 제도화와 산업 표준 확립,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DaaS 산업, 민간 연대로 제도화 '첫발'…시장 확대 신호탄 최 위원장은 DaaS 지원분과위원회 출범을 통해 산업계 전체의 목소리를 모은다는 목표다. 국내에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과 D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각각 여러 곳 있지만, 업체별로 다른 조건을 내세우다 보니 공공 도입 과정에서 혼란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의 기술검증(PoC) 과정에서도 어떤 항목을 표준으로 둘지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많았다"며 "특정 업체의 조건이 아니라 산업계가 합의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분과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 DaaS 지원분과위원회에는 틸론·KT클라우드·NHN클라우드·나무기술·소프트캠프 등 주요 클라우드·SW·보안 기업이 참여 중이다. 공공·민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 표준화,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 주요 활동 목표다. 최 위원장은 "분과는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산업계 대변인으로서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DaaS 산업이 제도화와 시장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학과 동시에 '가상 데스크톱'…해외 대학은 이미 DaaS 쓴다 최 위원장은 공공 확산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부문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관과 대학이 여전히 PC 중심 전산 관행에 묶여 있다"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클라우드 기반의 DaaS 환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해외 주요 대학은 입학 시 가상 데스크톱 계정을 부여해 과제 제출과 평가를 모두 DaaS 환경에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표절을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국내 현실에 맞춘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기관 및 공단의 공무원 대상 실습형 시험 확대를 위해 DaaS가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간 PC 성능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의 PC 환경을 DaaS를 활용한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 1년에 최대 1천억원 가까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균등한 평가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교육의 시작, DaaS…입법으로 확산 시동 최 위원장은 PC 중심의 관행 탈피를 추진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인프라로서 DaaS를 전국에 확산해 교육 혁신을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의가 이같은 목표로 활동한 결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상실습랩 구축과 학생 공용 계정 체계 도입, 교육용 표준 이미지 보급 등 구체적 방안을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입법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이 다른 대학이라도 같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aaS 기반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교사 행정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명목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공정성을 위한 국가적 책무"라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같은 컴퓨팅 파워를"…교육·기술 민주주의 실현한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클라우드와 DaaS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미 기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쓰고 있는데 왜 DaaS를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며 "하지만 SaaS는 단순히 결과값만 제공하는 반면, DaaS는 CPU·메모리·GPU·운영체제까지 사용자가 직접 다루는 완전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업무·창작 활동 등 개인과 조직의 모든 데이터가 생성·저장·수정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DaaS는 별도의 분야로 인식돼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이해가 높아져야 제도적 지원과 시장 확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DaaS 도입 확대와 관련해 국내 SW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PC와 같은 하드웨어는 정가에 구매하면서도 SW는 무료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용 SW 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이 떠오르더라도 결국 중심 기둥은 SW 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공공시장에 본격 진입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역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기술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자들이 공공 레퍼런스를 쌓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국산 VDI와 DaaS 수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DaaS는 학생·연구자·기업·기관 모두에게 차별 없는 컴퓨팅 파워와 학습·실습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술과 교육의 민주주의를 목표로 한다면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5 13:39한정호 기자

클라우데라, IDC 마켓 리더 선정…"보안·규제·혁신 선두"

클라우데라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클라우데라는 IDC 마켓스케이프 '2025년 아태지역 통합 AI 플랫폼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이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지 참고할 수 있게 업체 전략과 역량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IDC는 클라우데라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보안·거버넌스·운영 기능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금융·통신·헬스케어·공공기관 등 복잡한 규제가 많은 산업 환경에서도 책임감 있게 AI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세분화된 정책과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ML옵스와 LLM옵스를 포함한 운영 AI 기능 ▲관찰 가능성이 내장된 에이전틱 워크플로 ▲로우코드·노코드 기반 AI 스튜디오 제공 등이 대표 강점으로 제시됐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베르타와 옥토파이, 타이쿤을 인수하며 AI 운영 플랫폼, 데이터 계보·카탈로그, 쿠버네티스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또 엔비디아, 코히어, 앤트로픽, 미스트랄AI,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크루 AI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IDC는 클라우데라가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AI 워크벤치, AI 인퍼런스, 거버넌스 도구 등 다양한 신기술을 빠르게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빠른 혁신과 규제 준수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IDC에서 리더로 인정받은 것은 우리가 모든 데이터 위치에서 AI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2025.09.15 13:19김미정 기자

한국서 '오픈소스 AI와 개인정보' 국제 논의...메타·MS 등 참여

인공지능(AI) 도입 및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16일 예정된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막에 앞서, 사전 부대행사로 '오픈소스 데이'를 15일 개최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솔루션 기업들과 국내 AI 기업·연구자, 그리고 해외 감독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초 생성형·오픈소스 기반 AI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에 대한 산업 현장의 많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고, 지속가능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위한 프라이버시 가드레일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한 주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24.6.)을 하고 오픈소스 AI 환경에서의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파악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의 위험 관리와 책임 배분 방안 등의 내용을 구체화해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24.12.)'과 '생성형 AI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25.7.'」를 발간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가 행사에 앞서 진행한 간이 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70명의 개발자·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 중 약 62%가 오픈소스를 도입·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미세조정 시 안전성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오픈소스 AI 기업들은 자사의 오픈소스 생태계와 실제 적용 경험을 발표했다. 먼저, 구글은 비용 효율적인 오픈 소스 모델 운영을 위한 자사 플랫폼(Vertex AI)을 소개하면서, LLM 품질 평가 도구와 프롬프트 최적화 기능, 안전성 강화 도구 등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도구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에임 인텔리전스는 고객 대상 AI 서비스 운영 및 사내 업무용 AI 모델 활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안전성 및 정보 보안 과제를 실제 경험과 함께 공유했다. 이 회사는 메타의 오픈소스 AI 필터링 모델 라마 가드(Llama Guard)를 한국 실정에 맞게 고도화해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플랫폼(Azure AI Foundry)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AI를 구축한 고객사 사례를 제시하면서,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에이전트 AI 구축을 위한 오픈소스 모델·도구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네이버는 자사 오픈소스 모델(HyperClovaX)과 더불어, 공개 데이터셋과 벤치마크, AI 안전성 프레임워크 등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도구를 소개하며,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공유했다. 오픈AI는 새롭게 공개한 자사 오픈소스 모델(gpt-oss-20b/120b)을 소개하며, 오픈소스 모델이 지니는 경제·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책임성, 글로벌 차원의 논의 필요성 등 오픈소스 확산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함께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셀렉트스타는 오픈소스 모델·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자사의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DATUMO eval)을 소개하면서, 오픈 데이터셋 구축 및 한국 최초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구축 등의 사례를 통해 AI 데이터·신뢰성 사업 과정에서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진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오픈소스 도입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프라이버시 관련 고민 등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오픈소스 AI 도입 과정에서 ▲개인·민감정보 필터링 및 검증 절차 ▲미세조정 시 고려사항 ▲레드팀 테스트 설계 방안 등 오픈소스 활용 과정의 안전성 및 신뢰성 보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책임 있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 개인정보위를 비롯한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4개 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패널로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영국은 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ICO), 이탈리아는 Grante per la protezione dei dati personali(GPDP), 브라질은 Authoridade Nacional de Preteção de Dados(ANPD)가 감독기구다. 이들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의 프라이버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향후 자율성에 기반한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안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차원의 지속적 논의와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번 오픈소스 데이는 에이전트 AI와 같은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고민하는 국내 첫 공개 논의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며 “기업과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휘강 개인정보위 비상임위원은 “오픈소스의 개방·공유 문화가 최신 기술의 확산을 앞당기고, 다양한 산업과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개방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5.09.15 13:00방은주 기자

"AI 미세조성시 개인정보 안전하게 처리 68%" 그쳐

인공지능(AI)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파인튜닝)시 개인정보보호를 안전하게 처리한 비중이 68%에 그쳤다. 1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막(16일)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오픈소스 데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소스 데이'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솔루션 기업들과 국내 AI 기업·연구자, 그리고 해외 감독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프라이버시를 논의했다. 개보위가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 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제거, 비식별화 조치 등의 개인정보보호 안전장치를 시행한 곳은 68%였다. 오픈소스 모델 미세조정시 안정성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는 77%였다. 반면 데이터 출처 검증은 19%로 낮았고, 레드티밍도 16%로 저조했다. 이번 설문은 국내 AI기업 관계자와 연구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4일간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 중 약 62%가 오픈소스를 도입·활용한 경험이 있고, 도입 계획은 있지만 시작 전이라는 응답은 16%,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 도입 계획이 없다는 22%였다. 활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모델 및 플랫폼은 메타의 '라마'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GPT-OSS 20B ▲Gemma ▲GPT-OSS 120B ▲버텍스AI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스튜디오 ▲클로바 스튜디오 ▲데이터 구조화 컨설팅 ▲하이퍼 클로바 X ▲Datumo eval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 도입 및 활용의 주요 제약 요인은 보안(24%)이 1순위였다. 이어 라이선스 관련 법적 리스크(19%), 유지보수 불확실성(16%), 성능 문제(16%), 개인정보보호(11%), 인력부족(9%) 순이였다. 분야별 도입 활용 현황을 보면, 생성형 AI서비스와 데이터 전처리 및 가공, 자연어처리(NLP), MLOps, 컴퓨터비전(V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 추세였고, 투자와 의료, 소매업 등이 포함된 기타 산업군 역시 도입 의지를 보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15 13:00방은주 기자

젊은 연령층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 악화

제14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5 기자간담회 및 정책토론회 개최 이상지질혈증 검진주기 환원과 급여기준 현실화 강조 젊은 연령층에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 악화되고 있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하 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4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2025(ICoLA 2025)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급여 기준 현실화, 일차의료 지원 및 초고령화 시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관리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은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더 오래 더 건강하기 위한 조기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2024년 말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연령을 보정해도 계속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인지·치료·조절률이 낮아 조기 개입이 필요한 대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1 mmol/L 감소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20~25% 줄어든다” 근거를 제시하며, 생애 전주기 관리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젊은 성인은 위험 누적의 출발선에 서 있기 때문에 조기 선별이 핵심이라며, “현행 4년 주기 검진으로는 누적 노출 관리와 목표 도달 및 유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변화한 질병 구조, 위험 요인 유병률, 의료 이용 현실과 LDL 콜레스테롤 누적 노출 근거를 반영해 검진 주기와 시작 연령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경 경희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20대부터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치료지침과 급여기준의 충돌로 환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4년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약 4명 중 1명(27.4%)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의 30%는 자신의 질환을 알지 못하고 있었고, 전체 치료율은 61.2%에 불과했다. 정인경 교수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최대 47.4%에 달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지질대사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치료지침과 급여기준의 차이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세분화하고,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돼 왔지만, 지질강하제에 대한 급여기준은 2018년 이후 바뀌지 않아 임상 현장에서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빨리 최신 치료지침을 반영한 급여기준 현실화를 통해 고위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치료지침에서 초고위험군(관상동맥질환·뇌졸중 과거력 등)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 mg/dL 미만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급여기준은 70 mg/dL 이상부터만 치료를 인정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지침에 따른 치료가 불가능한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 사이인) 55~69 mg/dL인 경우 약물치료 (건강보험) 급여가 불인정된다. 또 당뇨병(10년 이상), 고혈압, 65세 이상 환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99 mg/dL이면 약제 급여가 불가하다”며 “PCSK9 억제제 등 고가 신약의 사용 조건이 지나치게 제한되고, 초고위험군의 정의도 모호해 치료 접근성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다. 이러한 현실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막아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재욱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은 '혈압, 혈당 관리를 넘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는 2025년 7월 기준 전국 453개 의원, 48만 7천978명(누적등록환자 76만 3천895명, 의원당 162명 참여 중)의 환자가 등록·관리되고 있다. 환자들은 개별 관리 계획을 바탕으로 생활습관 교육과 상담, 주기적 점검 및 합병증 예방 관리 등을 받고 있지만, 사업은 여전히 고혈압과 당뇨병에만 국한되어 있다. 백재욱 부회장은 “이상지질혈증은 할증수가가 적용되는 11개 만성질환에 포함되지 않아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표준이다. 이상지질혈증을 본 사업에 포함시키고, 교육상담료·관리료 등을 신설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건강검진학회 이태인 이사는 '일차의료 현장의 현실과 지원 방안에 대한 요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가 만성질환관리 체계(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 만성질환관리료 등)에 이상지질혈증이 제외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이사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검사 외에는 진단 방법이 없고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약물치료 시85% 이상 조절 가능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국가 건강검진의 검사 주기를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환원하여, 조기진단과 함께 고위험군부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하기 위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이 확인된 경우, 확진 진료의 진찰·상담 비용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만성질환관리료(AH200) 대상에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해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전반을 총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과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현 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더불어 심뇌혈관질환의 3대 선행 질환임에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만성질환 통합관리 국가 거버넌스 구축, 일차의료기관 중심 예방·조기진단·지속적 관리체계 마련, 검진-진단-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진료 지침과 정책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고 정부 공약인 '만성질환 통합관리체계'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학회도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ICoLA 2025의 주요 세션, 학회 학술지 발전 방향 및 대국민 홍보 과제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학회 박재형 총무이사(고려의대 순환기내과)는 지질·동맥경화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교류위원회(이사 서미혜 순천향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의료정보위원회(이사 박상민 을지의대 심장내과) 및 사회공헌위원회(이사 손정우 연세원주의대 심장내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학술대회인 Spring Congress on Lipid and Atherosclerosis of KSoLA(SoLA) 2025,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Lipid and Atheorsclerosis (JLA),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Dyslipidemia Fact Sheets in Korea, 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DAWAS), A to Z 연수강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중증고중성지방혈증 등록사업, 영양상담 챗봇 및 연구비 지원 등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학회 김학령 학술이사(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 ICoLA 2025와 관련해 심혈관·대사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과 다학제 협력을 학회의 핵심 기조를 제시하며, 지질 대사·동맥경화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혈관 위험 인자와 영양, 뇌혈관·신경학 연계 세션, AI 기반 진단·치료 전략 및 ChatGPT 활용 등 주요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학회 정인경 간행이사(경희의대 내분비대사내과)는 JLA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JLA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공식 저널로 지질대사 및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임상·기초·중개·영양학 연구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이다. 최근 저널 영향력 지표인 CiteScore가 꾸준히 상승해 2025년 8.2를 기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학회 문민경 홍보이사(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는 대국민 홍보 전략을 발표하며, 죽상동맥경화와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잘못된 인식 교정을 강조했다. 특히 학회에서 유튜브 채널 '혈관건강지킴이'와 홈페이지 교육자료를 통해 식사와 운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이 관심이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질환 예방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임기에서는 의학적 오류를 바로잡고 대중에게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의료정보위원회 신설됐다고 강조했다. 학회 이상엽 보험법제이사(중앙의대 순환기내과)는 " 입법 환경 변화 등에 따른 보건의료정책 개선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질병부담을 낮추며,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조기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이상지질혈증 건강검진제도 재검토와 근거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임을 전했다.

2025.09.15 12:05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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