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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I 시장서 알티베이스 DB 역할 더 커질 것"

"내년 1분기까지 알티베이스 윈도 2026(Altibase Windows 2026)과 알티베이스 샤딩3(Altibase Sharding 3), 알티베이스 8.1(Altibase 8.1)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승원 알티베이스 연구개발본부장(CTO)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AI, 클라우드, 분산 처리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DMBS 국내 개척자다. 하이브리드 DBMS는 인메모리 테이블(메모리에 상주시켜 빠른 처리)과 디스크 기반(on-disk) 테이블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같이 사용하는 아키텍처를 말한다. 이승원 CTO는 "인메모리 DBMS와 온디스크 DBMS를 하나의 엔진에서 통합한 세계 최초의 상용 하이브리드 DBMS를 출시한 회사가 알티베이스"라면서 "초고속 성능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자체 수행한 벤치마크 테스트(BMT) 결과, 레거시 DB인 타사 제품 대비 최대 4~5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와 복잡한 쿼리 환경에서도 일관된 고성능을 유지하며, 데이터 적재 및 조회 속도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뚜렷한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메모리 기반 아키텍처와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DBMS 구조간 결합으로 달성한 성과다. 금융, 통신 등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상당한 성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최근 국내 IT 업체 및 일부 DBMS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이 연이어 발생, 업계 전반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티베이스는 선제적인 보안 강화와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 CTO는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알티베이스 백업 매니저'를 통해 백업 파일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고, 암호화된 패스워드 파일을 활용해 비밀번호 직접 노출을 방지하는 보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알티베이스는 지난 7월 향후 3년간의 단계별 기술 로드맵을 발표, 시선을 모았다. 오는 2027년까지 진행하는 이 로드맵은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기술 구현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분산 클러스터 기술 등 크게 4 분야로 구성됐다. 아래는 이승원 알티베이스 CTO와 인터뷰 일문일답. -알티베이스는 어떤 회사인가? "하이브리드 DBMS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데이터베이스(DB)의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최신 버전은 'ALTIBASE V7.3'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ALTIBASE V7.3'은 글로벌 금융 및 통신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잇달아 공급, 국산 DBMS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이기도하다." -주력 제품인 하이브리드 DBMS의 주요 기능이나 특장점을 말해달라 "여러 경쟁우위 요소가 있다. 첫째,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티션(Hybrid Partition) 기능이다. 알티베이스 7.3의 하이브리드 파티션 기술은 인메모리 DB와 디스크 기반 DB 엔진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독창적인 아키텍처를 갖고 있다. 데이터 특성에 따라 단일 테이블 내에서 메모리 파티션과 디스크 파티션을 자동 또는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인메모리 DB의 초고속 처리 성능과 디스크 DB의 대용량 저장 능력을 하나의 논리 테이블(Logical Table) 단위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와 안정적인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라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비용 효율성과 기술적 독창성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둘째,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다. '알티베이스 7.3'은 전 버전에 비해 최대 490% 이상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에 의존한 결과가 아니라, 트랜잭션 처리의 핵심인 커밋(Commit) 알고리즘과 로깅(Log) 처리 과정의 병목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데에서 비롯된 성과다. 이러한 성능 혁신은 통신·금융 등 초고속 트랜잭션 처리가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극대화된 처리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셋째,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와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확장성이다. '알티베이스 7.3'은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유틸리티 AKU(Altibase Kubernetes Utilities)를 제공해 오토 스케일 아웃과 스케일인(Auto Scale-Out/Scale-In)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격한 트래픽 변동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노드 증가 시 병렬 복제 기능을 지원해 확장 속도 또한 대폭 개선됐다. 넷째, 글로벌 이중화와 DDL(Data Definition Language) 동기화 기술이다. 복제 데이터에 고속 무손실 압축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이중화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덕분에 로스앤젤레스~뉴욕(약 4500km)과 같은 장거리 광대역 통신망(WAN) 환경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의 분산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Replication DDL 동기화 기술은 알티베이스만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모든 노드에서 DDL 작업의 원자성을 보장한다. 기존 DBMS에서 흔히 발생하는 마스터·슬레이브 간 구조 불일치 문제를 원천 차단, 관리자는 별도의 복잡한 조치 없이 안전하게 스키마 변경을 수행할 수 있다. 다섯째, 강화된 호환성과 사용자 편의성이다. 사용자 친화적 설계에 집중했다. PostgreSQL 전용 마이그레이션 센터 툴을 제공해 기존 PostgreSQL 환경에서 알티베이스로의 이전을 손쉽게 지원하며, 범용 DB 관리 툴인 DBeaver용 플러그인도 함께 제공해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쿼리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인 그래픽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주요 고객사가 궁금하다? "공공과 금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많은 고객사가 있다. 공공 분야 대표적 고객사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안전처,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인사혁신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LH, 코레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이다. 금융은 우리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한국거래소, 카카오페이증권,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국민은행, 키움증권, 신영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하나캐피탈, 부국증권 등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통신 분야는 대형 통신 3사인 SKT, KT, LGU+가 다 우리 고객사다. 제조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에스오일, LS전선, HP, LG전자, 동원F&B, 삼성SDS, 삼성SDI, SK실트론, CJ, SK하이닉스 등이 고객사다. 해외는 AT&T, Telus, MobiCom, HP, Digi, TELUS, NOMURA, InnoCaption 등이 고객사다." -V7.3의 슬로건이 'Mission-Critical Succeed'다. 무슨 뜻인가? "고객인 기업의 핵심적인 중요 업무(Mission-Critical)를 알티베이스 기술로 성공적으로 완수(Succeed)하겠다는 의미다. 알티베이스의 인메모리 DBMS 기술이 금융 결제나 항공 관제처럼 결코 멈춰서는 안될 중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빠른 처리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한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중단 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 둘째 알티베이스의 인메모리 DBMS 기술이 매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해 이러한 핵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알티베이스 기술을 통해 기업고객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도록 이끌겠다는 우리의 고객 지향적 약속이다." -지난 7월말 3개년(2025~2027년)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어떤 내용? "올해를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의 3년간 단계별 고도화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국내외 시장의 급변하는 요구사항과 AI 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수립했다. 4대 핵심 기술인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그리고 분산 클러스터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년 1분기까지 Altibase Windows 2026, Altibase Sharding 3, 그리고 Altibase 8.1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AI, 클라우드, 분산 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2027년 하반기에는 실시간 분산 클러스터 기술을 본격 적용한 차세대 제품을 출시, 고객들에게 한층 더 빠른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AI 분야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가 화두다. 알티베이스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기존 AI 서비스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때는 레디스(Redis) 같은 NoSQL 분산 메모리 DB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했다. 하지만 인덱싱과 벡터 연산을 지원하는 전문 벡터 데이터베이스들이 등장, 주목 받고 있다. 아직 표준이 없어 각 제품마다 개발 인터페이스가 다르고 사용법도 복잡해 개발자들이 활용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알티베이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SQL 기반으로 벡터 연산과 인덱싱을 지원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차세대 알티베이스에서는 벡터 연산을 표준 SQL 문법과 ODBC(Open Database Connectivity)와 JDBC(Java Database Connectivity)같은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또 개발자들이 별도 학습 없이도 AI와 벡터 검색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알티베이스 샤딩3(Altibase Sharding)'에 대해 설명해달라 "AI, 빅데이터, IoT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센서 데이터처럼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레디스(Redis) 같은 NoSQL 메모리 DB로 데이터를 분산해 실시간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는 복잡한 연산 처리나 정합성 관리에 한계가 있다. 알티베이스는 메모리 DBMS로 NoSQL보다 빠른 성능과 SQL 호환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메모리 용량 한계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담기 어렵다는 제약이 있었다. 여기에 고객사들이 “분산 환경에서도 알티베이스를 쓰고 싶다”는 요구를 많이 했다. 기존에도 알티베이스는 분산 샤딩 기능이 있었지만, 노드 확장시 갱신연산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Altibase Sharding 3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온라인 중에 노드를 확장 가능할 수 있는 분산 샤딩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 1월 출시하는 'Altibase Sharding 3'는 데이터가 늘더라도 자유롭게 노드를 확장할 수 있어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 기존 알티베이스 제품과 차원이 다른 'AS3' - AS3(Altibase Sharding3)은 기존 알티베이스 제품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 "기존 알티베이스(Altibase)는 주로 수직 확장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구조였다. 하지만 데이터와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수평 확장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 알티베이스의 샤딩은 '메타노드'라는 스페셜 노드가 존재해 모든 커넥션이 이 메타노드로 접속해야 했고, 이로인해 부하가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AS3'은 모든 노드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No special node)를 채택,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샤드 키 기반 데이터 분산과 온라인 리샤딩을 지원한다. 덕분에 단순히 노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성능을 거의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정 노드에 데이터가 몰리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시에도 다른 노드들이 즉시 역할을 이어받기 때문에 SPOF(Single Point of Failure)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가 'AS3'를 통해 샤딩 기능을 포함한 클러스터를 출시하는 이유는? "샤딩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와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분산하면 성능 저하와 병목을 방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서버를 증설해 선형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동시에 특정 노드 장애가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아 비즈니스 연속성이 강화된다. 비용 측면에서도 '샤딩'은 이점이 크다. 디스크 공유형 클러스터보다 적은 비용으로 서버를 추가할 수 있어 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와 실시간 분석을 위해 꾸준히 샤딩을 요청해왔다. 해외에서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이 몽고DB(MongoDB), 레디스(Redis)와 유사한 키 기반 데이터 분산 구조를 요청했는데, 'AS3'은 이러한 국내외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IoT·빅데이터·AI 환경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AS3 샤딩 방식의 구체적인 특징을 말해준다면 "AS3의 가장 큰 차별점은 모든 노드가 동등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별도의 코디네이터 노드가 없어도 SPOF((Single Point of Failure)가 발생하지 않으며, 장애가 발생해도 자동 재접속 기능을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확장성 측면에서도 강력하다. 노드를 추가할 때마다 용량이 선형적으로 증가하며, 실제 테스트에서도 이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산은 샤드 키 기반으로 해시와 레인지 방식을 지원하며, 온라인 리샤딩 기능을 통해 운영 중에도 중단 없이 데이터를 재분배할 수 있다. 개발자 친화적인 점도 장점이다. SQL은 물론 ODBC(Open Database Connectivity), JDBC(Java Database Connectivity 등 기존 DBMS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최소한의 변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AS3'을 도입할 기업이 준비해야 할 건 뭔가? "우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검토가 필요하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계획, 운영 인프라 점검도 요청된다. 특히 샤딩 구조에서는 어떤 값을 샤드 키로 지정할지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므로 데이터 모델링과 분산 쿼리 최적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알티베이스는 이러한 부분에서 고객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컨설팅부터 마이그레이션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이드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 클라우드 전략...차세대 Altibase8.1에서 JSON 기본 지원 -알티베이스의 클라우드 대응도 궁금하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DBMS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클라우드 핵심은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성'이다. 이를 위해 알티베이스는 'Altibase Kubernetes Utility(AKU)'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노드를 손쉽게 확장·축소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용량이 늘면 노드가 확장되는데 이 때 자동으로 데이터를 복제해 준다. 그리고, 부하가 줄면 다시 노드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기존 클라우드 RDBMS들이 흔히 쓰는 디스크 공유 방식은 읽기 연산은 분산되지만 갱신 연산 분산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개선해 서비스 중단없이 온라인으로 데이터 재배치가 가능한 리샤딩(Re-sharding) 기술을 개발했고, 2026년 출시하는 AS3 버전에 탑재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빅데이터 환경에서는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가 함께 발생하고, 스키마 변화가 잦다는 특성이 있다. 이를 반영해 차세대 Altibase8.1에서는 JSON을 기본(네이티브)으로 지원한다.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은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주고받을 때 쓰는 경량 데이터 교환 형식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바이너리 JSON을 탑재해 저장 용량을 줄이고, 문서 내 검색 처리 성능과 문서 유효성 검사 속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카프카 커넥터(Kafka Connector)'를 개발했다고 하던데, 알티베이스의 기술 로드맵과 이번 Kafka Connector는 어떤 연관이 있나 "현재 3개년 기술 로드맵(2025~2027)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DBMS, AI 및 벡터 DB, 분산 클러스터, 인메모리 고성능 기술 등의 4대 축을 제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Kafka Connector는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환경과의 연동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와 IoT, AI 서비스 환경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이 핵심인데, Kafka는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알티베이스가 Kafka와의 연동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앞으로 클라우드·AI·빅데이터 생태계 속에서 알티베이스의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알티베이스 윈도 2026(AW 2026)'에 쏠리는 시선 -올해 말 출시할 'Altibase Windows 2026(AW 2026)'은 어떤 배경에서 기획한 건가? "제조 장비, 의료기기, 군수·철도 시스템 같은 임베디드 환경에서는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한 장비 안에서 동시에 동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MRI 장비나 POS 단말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처리·저장하고, 필요 시 중앙 서버와 동기화해야 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운영체제(OS)가 윈도(Windows)인 경우가 많다. 서버 자체를 윈도 환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 -윈도(Windows) 환경에서 알티베이스(Altibase)를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하나의 장비에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함께 두면 단말 일체형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즉, 데이터 저장·처리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한 시스템 안에서 이뤄져 응답 속도가 빨라지고, 네트워크 지연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로컬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보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장비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제조 산업 현장의 기계 시스템에서는 설비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장비 상태를 즉시 제어할 수 있다." -지원되는 OS와 기술 특징을 소개해 달라 "'AW 2026'은 Windows Server 2022, Windows Server 2025, 그리고 Windows 11을 공식 지원한다. 기존 알티베이스 강점인 메모리·디스크 하이브리드 구조를 그대로 제공, 메모리 자원이 제한된 임베디드 장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수백에서 수천 대 규모의 장비 간 이중화 및 데이터 복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임베디드 장비가 항상 서버와 연결돼 있지 않아도, 로컬에서 데이터를 처리한 후 서버와 연결될 때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Altibase Windows 2026' 출시가 가지는 의미는? "우리는 오랫동안 유닉스와 리눅스 기반 시장에서 성능과 하이브리드 DBMS의 특징을 토대로 경쟁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그동안 윈도(Windows) 서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릴리즈를 계기로 윈도 서버(Windows Server)를 공식 지원, 고객은 OS를 바꾸지 않고도 알티베이스를 도입해 고성능 하이브리드 DBMS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알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특히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수행하는 윈도 환경의 산업 분야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싱가포르 등에 법인 -알티베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궁금하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나 "올 1월 싱가포르에 'ALTIBASE SEA'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태국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첫 사업수주를 완료했다. 또 ERP, 지불결제시스템 및 학교 관리 시스템 등 핵심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과는 어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본부를 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인메모리(In-Memory)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IBM의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인 LinuxONE 환경에서도 ALTIBASE 7.3을 구동할 수 있도록 포팅을 완료했다. 해외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SI(system integration), 컨설팅 업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확장함과 동시에 알티베이스는 IBM의 공식 ISV로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홍콩에서 열린 IBM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 및 성공사례를 말해달라 "알티베이스는 IBM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며 안정성과 신뢰성 면에서 공식 인정받았고, 이는 이미 확보한 700여 고객사와 8000여 레퍼런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은? "국내 공공 및 기업 시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시대 기술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에 알티베이스는 초고속, 확장성, 안정성이 보장된 데이터 인프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NoSQL, AI 기술을 포함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다." ■ 최신 동향 및 시장 내 위치 -국내 DBMS 시장에서 알티베이스의 현재 위치와 강점은? "알티베이스는 국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우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 금융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는 AI 실제 응용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된 대표적 성과다. 또 서울교통공사,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산 DBMS의 기술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AI 시대다. 어떤 기술 비전을 가지고 있나 "AI시대를 맞아 데이터 인프라 혁신을 겨냥한 기술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랜 DBMS 개발 경험과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데이터 중심 AI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향후 AI 시대를 대비해 벡터 데이터 타입 및 실시간 분산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빠른 검색 성능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또 외부 데이터 연동과 다양한 고객 요구를 수용하는 고성능 멀티모델 통합 DBMS로 고도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위한 전용 커넥터도 제공하고,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를 통한 프라이빗·퍼블릭 모델 연동 기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기술 트렌드 중 알티베이스가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에이전트형 AI, 생성형 AI 기업 확산, 추론 AI 모델 활용 확대 등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IT 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티베이스는 이러한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특히 생성형 AI 시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발맞춘 전략적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실시간 분산 클러스터 고도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어떤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하나? "2027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 실시간 분산 클러스터 고도화' 버전은 인메모리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NoSQL과 document DB에서 지원이 불가능한 트랜잭션을 지원, '복잡한 SQL문'까지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통해 현재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레디스(Redis)와 몽고DB(MongoDB)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알티베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은? "초고성능 인메모리 컴퓨팅 기반 하이브리드 DBMS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겠다. 급변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 -급변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최신 버전인 'ALTIBASE V7.3'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 AI 시대를 대비해 벡터 데이터 타입 및 실시간 분산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빠른 검색 성능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또 외부 데이터 연동과 다양한 고객 요구를 수용하는 고성능 멀티모델 통합 DBMS로 고도화 및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5.10.16 07:00방은주 기자

"성능은 최고 수준, 가격은 투명하고 낮게"…오라클 CEO가 제시한 OCI 철학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새롭게 오라클을 이끄는 클레이 마고요크 대표이사(CE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OCI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로 정의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잡한 가격 구조와 지역별 서비스 제한을 없애고 단순하고 투명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CEO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OCI의 설계 철학과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베어메탈로 고객에 완전한 통제권 제공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이 복잡한 가격표나 서비스 제한 없이 원하는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근본적인 차별점으로 '베어메탈 우선 설계'를 꼽았다. 오라클은 가상화 기술이 주류가 된 이후에도 베어메탈 서버를 우선 지원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 서버를 프로비저닝하면, 오라클은 그 안에서 어떤 것도 볼 수 없다"며 "CPU와 메모리 수준까지 고객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오라클의 보안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러한 베어메탈 구조를 바탕으로, 고성능 연산과 인공지능(AI) 학습, 엑사데이터(Exadata)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까지 단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과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송 성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복잡성은 고객의 부담"...전 리전 동일 서비스·단일 가격 정책 그는 OCI의 또 다른 핵심 가치로 '단순함(Simple)'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지역별로 제공 서비스가 다르거나 가격 체계가 복잡한 반면, 오라클은 모든 리전(데이터센터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마고요크는 "고객이 리전을 선택할 때마다 기능표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구조는 비효율적"이라며 "오라클은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CI는 리전 간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전송비를 업계 평균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리전 내부에서는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은 대규모 AI 학습이나 글로벌 기업의 분산 워크로드 운영 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마고요크 CEO는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가격은 투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OCI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틱톡부터 오픈AI까지..OCI, 모두를 위한 인프라 마고요크 CEO는 틱톡을 서비스 중인 바이트댄스의 첸 팡페이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틱톡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생성하는 영상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 수백 테라비트(Tbps)에 달하는 트래픽을 감당해야 한다. 오라클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100기가비트(100G)·400기가비트(400G)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틱톡의 로드 밸런싱 시스템과 OCI의 인프라 모니터링을 결합해 실시간 트래픽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오픈AI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함께 2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완성하며 AI 인프라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AI 인프라는 단순히 훈련을 위한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모델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산업적 시스템"이라며 "OCI는 이러한 연속적 학습 구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피터 호에셀레 부사장은 "새로운 모델을 훈련할 컴퓨팅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오라클을 통해 인프라를 확보하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신뢰성과 기술역량이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철학을 '모두를 위한 인프라(Infrastructure for Everyone)'로 규정했다. 그는 "누구나, 어디서나,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라클은 복잡함을 제거하고 효율을 높여,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OCI는 성능, 효율, 보안의 세 가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6:30남혁우 기자

틱톡, 제타바이트급 10억 이용자 트래픽 관리…"해답은 OCI"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틱톡이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핵심 인프라로 채택했다. 양사는 초대형 데이터 전송과 폭증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계층까지 통합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틱톡은 제타바이트(ZB)급 스토리지와 초당 수백 테라비트 퍼 세컨드(Tbps)급 네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와 첸 팡페이 바이트댄스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직접 대담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과 양사의 협력 모델을 공개했다. 첸 팡페이 책임자는 "틱톡의 미션은 창의성을 영감하고 즐거움을 전하는 것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틱톡을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내만 해도 1억7천만 명의 사용자가 매일 2천만 개 이상의 영상을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 같은 폭증하는 사용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대의 서버, ZB급 스토리지, 그리고 수백 Tbps의 네트워크 용량을 운영 중이다. 특히 750만 개 이상의 미국 중소기업(SMB)이 틱톡을 마케팅과 커머스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틱톡과 오라클은 단순한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넘어 네트워크 계층까지 공동 설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첸 책임자는 "양사는 100Gbps에서 400Gbps로 전송 속도를 높이며, 인프라 성능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틱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1년 이후 60% 이상 증가했다. 오라클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전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구간에 대한 실시간 확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첸 책임자는 "오라클과의 네트워크 통합 덕분에 트래픽 폭주 상황에서도 영상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틱톡의 급격한 성장에는 쇼핑 기능과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첸 팡페이는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형 쇼핑 이벤트 기간에는 트래픽이 하루 만에 2배 이상 급증한다"며 "이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오라클과 함께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Planning)와 유사한 구조로, 특정 시점에 필요한 자원을 정확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예측이 어려운 트래픽 급변 상황에는 '지능형 부하분산 시스템(Smart Load Balancing)'이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의 텔레메트리 데이터, 데이터센터 온도, 전력 사용량 등 실시간 환경 정보를 결합해 자원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한다. 첸 책임자는 "틱톡은 단순히 지연시간으로 인프라 품질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사용자가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지, 좋아요를 누르는지 등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은 코드 버그나 케이블 손상 같은 미세한 결함도 전체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라클과 공동 안정성 목표(Joint Stability Goals)를 설정하고 양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협력체계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문제가 발생하면 두 팀이 같은 대시보드와 화이트보드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조치한다"며 "비결은 없다. 매일 꾸준히 협력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는 "틱톡 덕분에 오라클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파트너십에 감사를 전했다. 첸 팡페이는 "틱톡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앱이 아니라 수백만 명의 창작자와 중소기업이 기회를 얻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오라클과의 협력이 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을 담은 '임팩트 리포트'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브랜드,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3:28남혁우 기자

"기업 경쟁력, AI 모델 아닌 '에이전틱 레이어'서 나와"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은 모델 자체에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신뢰도와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등 조직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레이어(Agentic Layer)'를 얼마나 잘 구축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세일즈포스 믹 코스티건 세일즈포스퓨처스 부문 부사장은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 그룹 인터뷰에서 AI 시대 기업 운영 방식을 재설계하기 위해 에이전틱 레이어 구축을 제안했다. 코스티건 부사장은 기업이 AI 모델을 개발·탑재한다고 해서 경쟁력을 무조건 확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히려 기술 신뢰와 맥락, 접근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이 비즈니스 가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티건 부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에이전틱 레이어를 제시했다. 그는 "에이전틱 레이어는 기업 시스템에 기술 경쟁력을 불어넣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레이어는 자율 핵심과 학습 루프, 디지털 트윈, 고객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자율 핵심은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를 AI와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그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정리·분류하고 시스템에 반영하는 식"이라며 "직원은 기업 전략 수립·의사결정·가치 판단과 같은 고차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식으로 인간과 에이전트의 역할을 분리하면 효율성과 민첩성, 생산성이 동시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코스티건 부사장은 학습 루프(Learning loops)도 에이전틱 레이어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학습 루프는 자동화 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인간이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구조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기업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예측과 대응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일즈포스는 학습 루프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 간 의미 기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 시맨틱 인터체인지' 표준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환경 '에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제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전략을 실험·개선할 수 있다. 코스티건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에이전틱 레이어의 핵심으로 봤다. 이는 기업 전체를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복제해 다양한 전략과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그는 "기업은 디지털 트윈에서 새로운 업무 흐름이나 정책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디지털 트윈은 AI 학습 루프와 결합해 전략 시뮬레이션과 실제 실행 간의 속도 차이를 줄일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반복적으로 가속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그는 기업이 진정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발전하려면 부서 간 단절을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으로 나뉜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기업들은 부서별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왔다"며 "여기에 데이터와 피드백 루프를 조직 전체에 연결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고객 여정부터 기업 전략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6 03:17김미정 기자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확장…3만2천 전문가 AI 혁신 지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용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 생태계를 대폭 확장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오라클은 새로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고 다중 대형 언어 모델(LLM) 지원과 함께 3만2천명 이상의 인증 전문가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의 주요 신규 기능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이 산업별 특화 업무에 맞는 AI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롭게 도입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 인증을 받은 파트너들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퓨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검증된 파트너 템플릿을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내에서 바로 설치하고, 오라클이 제공하는 기본 에이전트와 함께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별도 환경 전환 없이 기존 워크플로 내에서 테스트·배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산업별 맞춤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구현한다.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구글, 메타, xAI 등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목적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에이전트 간 협업과 외부 시스템 통합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지원으로 외부 시스템의 데이터와 도구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카드 기능을 통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컨텍스트를 주고받으며 협력할 수 있다. 또한 크리덴셜 스토어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API 키와 인증 토큰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 여기에 모니터링 대시보드, 에이전트 성능 평가, 실행 추적(트레이싱) 기능 등이 도입되어 AI 에이전트의 품질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프롬프트 관리와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했다. 프롬프트 라이브러리와 주제 관리 기능을 통해 여러 에이전트 간 일관성을 유지하고, 중앙 집중형 저장소를 활용해 작성·테스트·배포 과정을 효율화했다. 또한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통해 문서, 이미지, 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졌다. 셰어포인트(SharePoint) 등 외부 콘텐츠 저장소와 연동해 외부 문서 기반 분석도 수행할 수 있다. 워크플로 자동화 기능도 강화됐다. 결정적(Deterministic) 실행과 워크플로 체인 연결 기능을 통해 복잡한 업무를 단계별로 처리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에이전트를 삽입해 의사결정이나 맥락 해석이 필요한 복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인간 검토 단계를 포함하는 '휴먼 인 더 루프' 기능을 통해 자동화와 통제의 균형을 맞췄다. 오라클은 현재 3만2천 명 이상의 인증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들은 고객이 최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전문가 네트워크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에 새로운 에이전트 템플릿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오라클의 AI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 레오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총괄 부사장은 "기업들은 AI 도입 가속화와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축된 포괄적 AI 생태계가 이러한 도전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01:49남혁우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佛 '기라로쉬' 라이선스 확보...16일 첫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이 16일 오후 9시 40분, 프리미엄 남성복 기라로쉬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라로쉬는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전통 디자이너 브랜드로, 정교한 장인 정신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우아함'을 철학으로 삼아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해 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해부터 국내 남성복 라이선스를 확보해 단독으로 출시하며,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기라로쉬 '프리미엄 울 수트'와 '프리미엄 울 베스트'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이태리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수입 원단(디노필라테)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며, 투톤 컬러감과 세련된 디테일링이 더해졌다. 또 전 연령대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가치 높은 옷을 만들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캐시미어 니트, 울 니트, 울 블렌디드 팬츠 등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라로쉬 출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 우수 브랜드들을 단독으로 확보해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가치를 키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전략으로, 기라로쉬가 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브랜드패션팀 강미림 팀장은 “신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도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20:35안희정 기자

"누구나 대화로 데이터 분석"…오라클, 데이터 전용 AI 에이전트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를 탐색·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데이터 분석의 문턱을 낮췄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행사에서 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애널리틱스 AI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AI기능을 공개했다. 애널리틱스 AI 어시스턴트는 비즈니스 사용자가 복잡한 쿼리나 대시보드 설정 없이도 대화하듯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내에서 동작하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문맥에 맞는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지난 분기 지역별 매출 추이'를 묻는 것만으로도 AI가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요약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AI가 자동으로 데이터셋을 설명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적자원관리(HCM), 고객경험관리(CX)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신규 AI 분석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전사적 성과관리(EPM) 통합 기능을 통해 재무 마감, 계획, 통합 데이터를 ERP 환경과 직접 연계할 수 있게 됐으며, 인력 스킬 격차를 분석하는 '스킬즈 애널리틱스'와 복리후생 설계 효율을 높이는 '베네핏 애널리틱스'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조직의 인사 이직률과 팀 구성, 채용 데이터를 비교해 최적의 운영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는 '동종 기업 벤치마크' 기능과 인력 지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워크포스 인베스트먼트 앱'도 추가됐다. 영업 부문에서는 거래, 할당량, 보상 데이터를 통합해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인센티브 컴프 애널리틱스(Incentive Comp Analytics)'가 새롭게 도입된다. 오라클은 이러한 AI 확장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 T.K. 아난드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고객이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 AI 기능은 사용자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시스템과 대화하듯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게 해 데이터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2025.10.15 19:27남혁우 기자

안랩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공략"...보안 전시회 잇달아 참가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안랩은 ▲말레이시아 '사이버DSA(CyberDSA) 2025'(9월30일~10월2일) ▲인도네시아 '인도섹(IndoSec) 2025'(10월 13일~14일)에 참가해 자사의 안티랜섬웨어,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솔루션 등 주요 글로벌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동남아 보안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했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안랩의 30년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남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DSA 2025 안랩은 지난 9월 30일(화)부터 10월 2일(목)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사이버DSA 2025'에 참가했다. '사이버DSA'는 정부·국방·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안랩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현지 파트너 '고고패스(GOGOPASS)'와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약 600명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체험과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속 성장 중인 말레이시아 제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확산하면서, OT와 IT 환경을 폭넓게 보호하는 안랩의 통합 CPS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대용 USB 형태로 설비 내 악성코드를 검사할 수 있는 '안랩 Xcanner'를 중심으로, 일반 보안 솔루션 적용이 어려운 공장 및 오프라인 환경을 위한 CPS 보안 수요를 발굴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안랩을 'CPS 보안 시장 리더'로 평가한 점도 현지 고객에게 신뢰를 더했다. 안랩 해외사업팀 김도엽 매니저는 행사 내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RansomOps in Action: From Initial Access to Double Extortion(랜섬웨어 전개 과정: 초기 침투부터 이중 갈취까지)'을 주제로 최신 랜섬웨어 트렌드를 공유했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꼽히는 랜섬웨어 공격 생태계에 대한 안랩의 심층적인 위협 인텔리전스가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전문 위협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안랩 TIP'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 인도섹 2025 10월13일(월)부터 14일(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섹 2025'에 참가했다. 인도섹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로, 안랩은 올해 처음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안랩은 현지 파트너 '디비엠웍스(DBMWORKS)'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동남아 IT 및 보안 관계자 400여 명에게 통합 보안 역량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반영하듯, 안랩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전반에 대한 도입 상담이 다수 진행됐다. 샌드박스 기반 파일 분석 솔루션 '안랩 MDS'는 여러 경로로 유입되는 미확인 악성코드를 가상 환경에서 분석, 신·변종 랜섬웨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또 '안랩 XDR'은 조직 내 발생하는 수많은 보안 이벤트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해 리스크를 식별하는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안랩은 이번 행사의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CPS 보안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전문성을 강조했다. 제조·통신 등 다양한 분야 참관객들은 안랩 CPS 플러스가 OT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IT 시스템 등 OT 전 계층에 걸쳐 폭넓은 보안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안랩이 전시에 선보인 솔루션을 보면, 첫째,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은 '안랩 EDR(행위 기반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영역에 대해 강력한 위협 모니터링과 분석, 대응 역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과 '안랩 MDS(정밀한 위협 탐지와 정교한 분석 및 능동적인 대응 역량을 제공하는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과 '안랩 XDR(조직 내 수많은 시스템으로부터 위협 정보를 수집해 분석·탐지·대응을 제공하는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과 '안랩 TIP(안랩이 축적한 보안 위협 대응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등이 있다. 둘째, '안랩 CPS PLUS'는 OT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그리고 OT와 연결된 IT 환경까지 폭 넓게 보호하는 통합 CPS 보안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랩 CPS PLUS 플랫폼을 구성하는 다양한 솔루션 중 안랩 EPS, 안랩 XTD, 안랩 Xcanner를 중점적으로 소개함했다. '안랩 EPS'는 산업제어시스템(ICS), 공장제어시스템,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관리 단말), 키오스크, ATM 등 특수목적시스템에 적용되는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이고 '안랩 XTD'는 안랩과 나온웍스의 OT 가시성 및 위협 탐지 모니터링 제품으로서 다양한 자산의 가시성 및 OT망 내부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제공하는 OT 전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며 '안랩 Xcanner'는 특수목적시스템 전용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이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안랩의 30년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남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9:19방은주 기자

VT 마켓, 포르투갈 축구 협회와 손잡고 '위대함에 투자하라' 캠페인 추진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인 VT 마켓(VT Markets)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독점적인 공식 트레이딩 파트너로 활동하는 기념비적인 제휴를 포르투갈 축구 협회와 맺었다고 위풍당당하게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VT 마켓 두바이 지사가 최근 UAE 증권상품청(SCA)으로부터 카테고리 5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은 쾌거인데, VT 마켓은 이번 제휴로 사세 확충에 의미심장한 진전을 이룬 셈이다. VT Markets Joins Forces with Portuguese Football Federation to champion “Invest in Greatness” '위대함에 투자하라(Invest in Greatness)'는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이번 제휴의 진정한 의미를 관통하는 가치관이다. 포르투갈 축구는 오랫동안 탁월함, 열정,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대변되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자질은 에우제비우(Eusébio), 루이스 피구(Luís Figo), 후이 코스타(Rui Costa)부터 현역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 베르나르두 실바(Bernardo Silva), 비티냐(Vitinha), 주앙 펠릭스(João Félix), 후벤 디아스(Rúben Dias)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증명한 바 있다. 그와 유사하게, VT 마켓은 우수한 성과와 신뢰도를 자랑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으로서 명성을 쌓아 왔다. 포르투갈이 오랜 세월 꾸준히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배출했듯, VT 마켓이 금융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한결같이 유지해 왔으므로 어찌 보면 이번 제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세계적인 명성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전역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VT 마켓이 새로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은 테마별 트레이딩 캠페인부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진행되므로 MENA 지역 사회가 참신한 방법으로 축구를 접하고 금융 시장에 도사린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T 마켓의 국제 마케팅 총책 댄들린 코(Dandelyn Koh)는 "포르투갈 축구 협회와 제휴하고 MENA 지역에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제휴는 금융과 스포츠의 세계를 하나로 묶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겠다는 VT 마켓의 의지로 인해 맺어진 결실이다. 그리고 VT 마켓이 고객과 팬들에게 탁월한 투자 가치를 선사하는 동시에, 이 지역 전역으로 사세를 넓힐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 상무이사 주앙 메데이로스 카르도소(João Medeiros Cardoso)는 포르투갈 축구 협회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저력과 명성을 과시하기에 적합한 기업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법으로 국제적 입지를 강화해 왔다"는 설명에 이어, MENA 지역을 무대로 한 VT 마켓과의 제휴는 이러한 여정에 의미심장한 교두보이자, MENA 지역에서 포르투갈 축구를 응원하는 수백만 명의 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축구와 새로운 관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VT 마켓은 급변하는 트레이딩 세계와 축구계를 연계하여 MENA 지역의 트레이더와 팬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선사하는 동시에 업계 선두 자리를 굳히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VT 마켓 웹사이트: https://www.vtmarkets.com/sponsorship/portugal-football-federation

2025.10.15 19:10글로벌뉴스

오라클, 클라우드 어디서나 AI데이터베이스 그대로 사용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제약 없이 오라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모델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라이선스 프로그램인 '오라클 멀티클라우드 유니버설 크레딧'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제한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다. 클라우드별로 복잡했던 구매 절차를 단일 계약으로 통합해 비용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크레딧 모델은 각 클라우드 사업자의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따르면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리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계약·보안·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조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IDC의 리서치 부사장 데이브 맥카시는 "조달과 거버넌스는 종종 혁신의 걸림돌이 된다"며 "오라클은 기술뿐 아니라 계약·관리까지 단일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은 멀티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할 '제트 연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이번 모델을 '업계 최초의 크로스 클라우드 소비 모델'로 정의하며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시했다. 먼저 여러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일관된 방식으로 구매·운영할 수 있는 단일 소비 모델이다. 또한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OCI 전반의 리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리전 확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워크로드 이동성과 상업적 유연성을 보장해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관리 일관성도 유지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수석 부사장 카란 바타는 "오라클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리전이 이미 가동 중이며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을 통해 고객은 계약을 단순화하고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9:10남혁우 기자

화웨이 제임스 첸: AI 기반의 초광대역 시대를 향한 세 측면의 약진과 신사업 성장 촉진

파리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제11회 2025년 초광대역 포럼(UBBF 2025)에서 제임스 첸(James Chen) 화웨이(Huawei) 통신 사업부 사장이 통신사와 손잡고 AI 기반의 초광대역(UBB) 기술을 밑거름 삼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성공한 여러 건의 새로운 사례를 공개했다. 'AI 기반의 초광대역 시대를 향한 세 측면의 약진: 신사업 성장 촉진(Triple Leaps to AI UBB: Inspiring New Business Growth)'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제임스 첸 사장은 통신사들이 깊이, 너비, 높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약진을 이뤄 AI 초광대역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James Chen, President of Huawei Carrier Business, delivering a keynote speech 제임스 첸 사장은 "파격적인 혁신은 거대한 사업 성공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절호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통신사는 최상의 경험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첸 사장은 통신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혁신의 세 가지 측면(깊이, 너비, 높이)에서 이룬 약진을 설명했다. 깊이 면에서 이룬 약진: 대역폭 중심의 수익화에서 경험 중심 수익화로 패러다임 전환 주력 통신사는 AI 기술을 네트워크에 응용하여 서비스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AI 클라우드 게임 및 4K 라이브 스트리밍 같은 주요 서비스 환경을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획일화된 요금 부과 방식에서 서비스 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요금 방식으로 진일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수익화 전략이 통신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만 소개하자면, 태국의 한 유수의 통신사는 화웨이의 AI WAN 솔루션을 활용하여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새로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더욱 원활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통신사의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폭등했다. 너비 면에서 이룬 약진: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컴퓨팅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 확장 홈 네트워크 시장: 전 세계 통신사는 모두 합쳐 10억 대 이상의 가정용 게이트웨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홈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업체로 진일보할 때 자연스럽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올해 화웨이는 AI 홈허브(AI Homehub)라는 혁신적인 홈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 한 통신사는 이 홈 게이트웨이가 사용되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홈 서비스의 ARPU가 60%나 증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중소기업 시장: 통신사는 FTTO(Fiber To The Office)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비디오 및 IoT 서비스 같은 표준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AX)을 실현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일련의 FTTO 솔루션을 개발했다. 중국의 3대 통신사는 이미 이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상용화하여 200만 명 이상의 FTTO 사용자를 확보했다. 중견기업 및 대기업 시장: 통신사는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한 통합 감지 및 통신(ISAC)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수단을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통신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낙상을 감지하거나 대기업의 지능형 회의실을 관리하는 데 이 기술을 활용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어느 내로라하는 통신사는 화웨이의 에어엔진 와이파이 7(AirEngine Wi-Fi 7)이 사용되는 서비스형 와이파이(Wi-Fi-as-a-Service)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이를 사용한 기업은 회의실 감지 시스템의 TCO를 67%나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도유망한 AI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고 자사의 자체 시설에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기업이 날로 증가하면서 무손실 전송, 탄력성, 보안 같은 장점이 추가로 뒷받침되는 네트워크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통신사가 컴퓨팅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이기도 하다. 화웨이는 차이나텔레콤 상하이(China Telecom Shanghai)와 협력하여 컴퓨팅 자원 활용 효율(CUE)이 뛰어난 지능형 IP WAN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은 5%도 되지 않는 CUE 손실만 감수하면 불과 몇 주 안에 컴퓨팅 용량 확장을 완료할 수 있다. 높이 면에서 이룬 약진: 작업 지시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지능적인 운영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영 및 정비(O&M) 방식 전환 통신사는 더욱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목표로 4레벨 자율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작업 지시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지능적인 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스페인의 마스오렌지(MasOrange)와 손잡고 유럽 최초의 4레벨 자율 IP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스오렌지는 화웨이의 아이마스터 NCE(iMaster NCE)를 사용하면서 평균 수리 시간(MTTR)을 단축했고, 결과적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제임스 첸 사장은 AI 초광대역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화웨이는 통신사 및 업계 협력사와 손잡고 부단히 혁신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화웨이는 통신사가 고객 만족을 통한 수익 창출, 제2의 성장 곡선, 그리고 OPEX 절감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승승장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5.10.15 19:10글로벌뉴스

그린리본, 'AI 페스타 2025'서 헬스데이터로 보험·의료 혁신 선보여

그린리본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참가해 대표 서비스 '라이프캐치'와 '그린스카우트'(GreenScout)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국가 공식 인공지능 전략 주간 'AI Week'의 대표 행사로, 국내외 193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라이프캐치는 그린리본의 핵심 인슈어테크 서비스로, 사용자의 보험·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고 청구 대행까지 자동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 24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총 450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고객에게 찾아준 성과를 기록했다. 기존의 복잡한 청구 절차를 단순화한 'AI 기반 대행 청구 시스템'은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호평받고 있다. 그린리본은 앞으로 단순히 '놓친 보험금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넘어 AI·LLM·데이터 엔진 기반의 자동화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나아가 건강한 삶과 경제적 삶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인생의 파트너'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적된 의료·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리본 측은 “보험과 건강관리는 결국 한 사람의 라이프사이클 안에서 맞닿아 있다”며 “라이프캐치는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재정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그린스카우트는 그린리본이 보유한 5억건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병원·의료기기 기업이 임상 연구 및 실험에 적합한 대상자를 AI로 탐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서치 리크루팅 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은 질환명, 투약 이력, 검사 데이터, 생활습관 등 다양한 속성을 분석해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피험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환경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리본은 향후 그린스카우트를 중심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CRO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사 및 대학병원과의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해외 기관과의 데이터 연동 및 글로벌 임상 리크루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두 서비스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프캐치 시연을 지켜본 참관객들은 “복잡한 보험 청구 절차를 AI가 자동화해줌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그린스카우트의 연구자용 인터페이스를 경험한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의료데이터를 실제 연구에 연결하는 플랫폼이 드물다”며 “CRO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더 나은 결정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그린리본의 기술 철학에 많은 공감이 이어졌다. 천명호 그린리본 대표는 “AI 페스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데이터와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고, 그린리본은 그 중심에서 보험과 의료를 잇는 실질적 AI 혁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의료·보험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에게는 더 나은 보장을, 산업에는 더 정교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데이터는 더 이상 병원 안에 머무르는 정보가 아니라, 개인의 경제와 삶의 질을 바꾸는 자산”이라며 “그린리본은 데이터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그린리본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5.10.15 19:10조민규 기자

오라클, AI 서비스 넘어 교육까지…'AI 팩토리'로 기업 혁신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실질적 혁신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오라클 AI 팩토리'를 공개했다. 오라클 AI 팩토리는 기업 고객과 파트너가 인공지능(AI)을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라클은 AI 팩토리를 통해 각 기업의 AI 여정 단계에 맞춘 교육, 기술 지원, 데이터 통합, 활용 사례를 제공해 AI 비전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AI 도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고객이 AI를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하고 조직 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AI 교육 및 트레이닝 ▲AI 플레이북과 런북 ▲클라우드 성공 내비게이터 ▲고객 성공 매니저 ▲AI 도구·활용사례·참고자료 ▲AI 고객 우수센터 ▲기술 전문가 지원 ▲AI 가속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오라클 AI 팩토리는 '퓨전 애플리케이션용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기업이 AI 기반 에이전트를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라이프사이클을 단순화해, 기업의 데이터 자산이 실제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OCI), 애널리틱스, AI 데이터베이스,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기존 환경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팩토리를 도입한 사례도 공개됐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MTI, 에티하드 살람, 그루포 빔보 등은 AI 팩토리를 통해 업무 복잡성 감소, 글로벌 표준화, 이탈률 감소, 보안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일레인 엥글 글로벌 인재관리 담당 임원은 "오라클의 AI 기반 퓨전 클라우드 HCM 제품군 덕분에 직원들이 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조직 전체 성과가 높아졌다"고 성과를 밝혔다. 오라클 게리 밀러 고객 성공 부문 부사장은 "AI의 급속한 발전은 막대한 경제적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오라클은 분석,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스택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AI 팩토리는 첨단 기술을 실질적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9:02남혁우 기자

오라클, CSP 3사 협력 강화…"어디서나 AI 데이터인프라 지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에서 AWS, 애저, G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확대는 여러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며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따른 것이다. 오라클은 각 CSP의 AI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직접 연동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오라클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는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오라클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제로 데이터 손실 복구 서비스(오라클 제로 데이터 로스 자율 복구 서비스), 테라폼(Terraform) 기반 인프라 자동화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엑사데이터(Exadata)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이전하고, 제로 ETL(Zero-ETL) 방식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인공지능과 분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 AWS 및 오라클 인증 파트너를 통한 리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이 신뢰하는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는 AI 데이터베이스와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공식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 패브릭(Fabric), 코파일럿 등과 직접 연동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며 오라클 데이터와 애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에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가 핵심이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구글의 버텍스 AI, 제미나이, 빅쿼리 등과 통합된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파트너 리셀링 프로그램도 운영돼,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카란 바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의 데이터는 더 이상 특정 클라우드에 갇혀 있을 수 없다"며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I 기능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8:25남혁우 기자

"모든 업무 대화로 해결"…슬랙, '에이전틱 OS'로 재탄생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의 슬랙이 사람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에이전트를 한 대화형 공간에 통합하는 운영체제(OS)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넘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한 셈이다. 대니스 드레스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 기조연설에서 슬랙을 '에이전틱 OS'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슬랙을 세일즈포스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슬랙은 각 부서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와 IT·인사(HR) 서비스·태블로를 통합해 모든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대화 흐름 안에서 바로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드레스 CEO는 슬랙 내 기능도 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슬랙봇'이 업데이트됐다. 이제 슬랙봇은 사용자 업무 흐름과 문맥을 이해해 회의록 요약과 프로젝트 계획 작성, 주요 일정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여기서 봇에 탑재된 '채널 엑스퍼트 에이전트'는 팀 내 상시 지식 베이스 역할을 맡는다. 슬랙은 '실시간 검색(API)'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구글, 퍼플렉시티, 드롭박스, 노션 등 주요 AI 기업이 자체 지능형 에이전트를 슬랙 내부에 구축할 수 있다. 드레스 CEO는 오픈AI와 클로드 기능을 슬랙에 통합한 사례를 공유했다. 우선 오픈AI의 챗GPT 앱은 슬랙의 실시간 협업 기능과 결합했다. 이를 통해 팀 대화 속에서 통찰을 도출하고 게시글 초안과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슬랙 내 문서 분석과 웹 검색을 지원한다. 드레스 CEO는 "슬랙 통합 환경 속에서 사용자는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와 IT 지원 요청, HR 문의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창에서 수행할 수 있다"며 "단순 요청은 즉시 해결하고, 복잡한 업무는 자동으로 협업 채널을 개설해 관련 인원을 연결하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슬랙은 AI 개발 툴킷을 새로 출시했다. 개발자는 슬랙 내부에서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실시간 검색 API와 MCP 서버 기반으로 한 툴킷에는 사전 구성된 인터페이스와 워크 오브젝트, AI 설계 가이드라인 기능이 포함됐다. 드레서 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를 어디에 둘지, 어떻게 맥락을 줄지 고민하고 있다"며 "슬랙은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8:16김미정 기자

워터, 남한산성 5곳에 전기차 충전소 개소

워터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남한산성도립공원 주요 주차장 5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남문주차장(200kW 급속 6기) ▲로터리주차장(200kW 급속 4기) ▲검복리주차장(7kW 완속 2기) ▲불당리주차장(7kW 완속 1기) ▲하행선주차장(7kW 완속 1기) 등 총 5개소다. 급속 10기와 완속 4기를 포함한 총 14기의 충전기가 새롭게 조성됐다. 이로써 남한산성을 찾는 전기차 이용객들은 주요 접근 주차장에서 충전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산성 일대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사계절 내내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책·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철에는 성곽길과 행궁 일대가 관광객들로 붐비며, 주말 평균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워터는 이 같은 계절형 관광 수요에 맞춰 남한산성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지에서도 끊김 없는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남한산성 오픈은 워터의 관광지 충전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수도권에선 일산호수공원 4곳에 26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체류형 공간과 충전 경험을 접목시켰고, 강원 동해안권에는 양양·하조대 인근에 드라이브스루형 충전소를 배치해 휴양지 접근성과 충전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제주에서도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를 포함 10개소에 급속 충전 허브를 구축하며 여행 동선을 아우르는 충전 모델을 실험 중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에서 도시, 그리고 이제는 자연과 문화로 확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기차 충전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이 아니라 이동의 리듬과 체험을 설계하는 일로, 워터는 충전이 생활의 일부가 되는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7:55백봉삼 기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I 통합…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방향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기술 비전인 'AI 중심 데이터 인프라'를 구체화했다. 데이터 저장소와 분석 엔진,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분리돼 있던 기존 구조를 AI를 매개로 완전히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데이터를 곧바로 지능형 의사결정과 자동화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기조연설에서 후안 로이자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부문 총괄과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연달아 무대에 올라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전략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AI는 더 이상 별도의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해야 한다"며 오라클의 새로운 AI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 데이터베이스 혁신 선언 후안 로이자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데이터베이스의 중심 엔진에 직접 통합한 신제품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발표했다. 그는 "AI와 데이터를 하나의 구조로 융합해 데이터 관리와 지능형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며 "AI는 더 이상 외부 서비스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핵심 기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자 총괄이 공개한 26ai는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를 완전히 대체하는 차세대 버전으로 오라클이 표방하는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는 별도 마이그레이션 없이 패치만으로 AI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리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는 특히 데이터베이스 엔진 내부에서 AI 모델이 직접 작동하는 'AI 벡터' 기술을 핵심으로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수치화해 벡터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하는 구조다. 로이자 총괄은 "SQL 명령만으로 벡터 유사도 검색과 자연어 질의응답(Q&A)을 수행할 수 있다"며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데이터베이스 내부에 통합해 AI가 SQL 쿼리를 스스로 이해하고 답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이 새롭게 제시한 'AI 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은 대형 언어모델(LLM)이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와 메타데이터를 자동 인식해 SQL을 생성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로이자는 "MCP는 데이터베이스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로, AI가 온디맨드 SQL 전문가처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AI 시대의 신뢰성과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티드 데이터 API'와 '룰 엔진'을 데이터베이스에 내장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권한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SQL도 동일한 규칙을 따르도록 설계됐다. 그는 "AI의 신뢰는 데이터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데이터 무결성과 접근 제어를 엔진 수준에서 보장하는 것이 오라클의 핵심 철학"이라고 밝혔다. 로이자 총괄는 아울러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에이펙스 AI 제너레이터'도 함께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와 화면을 생성하는 로우코드 개발 환경이다.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와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도 공개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오픈 포맷을 지원하는 AI 레이크하우스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구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는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가상으로 통합 조회하는 기능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단일 SQL 명령으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후안 로이자 총괄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데이터, AI, 개발, 보안을 모두 하나의 엔진으로 결합한 최초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라며 "오라클은 AI를 데이터의 일부로 만들고, 신뢰 가능한 AI 혁신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와 AI의 실질적 통합 제시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생태계로 결합한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표했다. 그는 "AI는 이제 단순히 분석 도구가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은 AI와 데이터를 통합한 구조로 경쟁력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부사장은 'AI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AI가 직접 작동하는 통합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 예측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정형과 비정형, 실시간 등 모든 데이터 유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오픈 레이크하우스 구조를 채택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개방형 포맷을 지원해 클라우드·온프리미스·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데이터 접근성을 보장한다. 그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브론즈–실버–골드'의 3계층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브론즈 계층은 원천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버 계층은 이를 정제·표준화하며, 골드 계층에서는 고급 분석과 AI 학습이 이루어진다. 모든 계층은 통합 메타데이터 카탈로그로 관리되며, 데이터 계보와 보안 정책이 자동으로 추적된다. 아난드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AI 디벨로퍼 워크벤치'도 공개했다. 이 환경은 SQL, 파이썬, 스칼라, 자바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깃(Git) 기반 버전 관리와 협업 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코드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AI가 자동으로 코드 초안을 작성하고, 주석과 문서까지 생성한다. 그는 "AI가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동료처럼 작동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감성 분석과 이탈 예측을 수행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고객 피드백과 거래 이력을 결합한 모델은 부정적 반응을 보인 고객군을 자동 탐지하고, 재구매 확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했다. 아난드 부사장는 "이 과정에서 개발자는 단 한 줄의 SQL로 데이터 정제, 모델 학습, 시각화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과학과 비즈니스 분석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라클이 추구하는 'AI 통합 생태계'의 방향을 설명하며 "AI 데이터베이스가 데이터베이스의 지능화를 이끌었다면, AI 데이터 플랫폼은 그 지능을 전사적 데이터 자산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의 목표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AI는 데이터 위에 얹히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의 심장부에 내재된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K.아난드 부사장은 "데이터를 아는 AI, AI로 진화하는 데이터베이스라는 오라클의 전략은 이제 현실이 됐다"며 "AI와 데이터가 완전히 결합된 오라클 생태계는 기업 혁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7:21남혁우 기자

[인터뷰] 최지웅 "국정자원 화재, 천재·인재 아닌 구조적 문제…정부, '클라우드' 관심 필요"

"천재도, 인재도 아닙니다. 구조적 문제입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난 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에서 공공 클라우드 운영 환경과 재해복구(DR) 설계, 정책적 지원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 회장은 "공공 서비스가 마비되면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만큼, 무엇보다도 지금은 국정자원이 빠르게 복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지만 복구 이후에는 반드시 DR 체계가 어떻게 설계돼 있었는지, 어디서부터 취약했는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은 단순 화재 사건이 아닌 클라우드 생태계 전체의 복원 능력을 시험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는 배터리팩에서 불꽃이 갑작스럽게 튄 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전산실에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불은 이튿날인 지난 달 27일 오후 6시께 완진됐으며 5층 전산실 내 배터리팩 384개는 모두 소실됐다. 이 일로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가 중단됐으며 공무원 19만여 명이 가입된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G)드라이브'의 8년치 데이터도 모두 사라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은 43.6%로, 사고가 난 지 19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50%를 밑돌고 있다. 이는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들의 동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정자원은 대전 본원과 광주·대구센터를 합쳐 정부 업무서비스 기준 총 1천600여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전 본원에만 전체 국가 정보시스템의 3분의 1 이상이 몰려있었지만,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해 별도의 '쌍둥이' 시스템을 두는 이중화(백업) 체계를 제대로 갖춰 놓지 않아 이 같은 사달이 났다. 이 탓에 업계에선 정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복원력과 재해복구(DR) 체계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국정자원의 DR 시스템은 서버 DR과 클라우드 DR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환경임에도 클라우드 재난복구 환경은 제대로 구축해 놓지 않고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최 회장은 "DR을 '보험'처럼 생각하면 안되고 바로 그 순간 작동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라는 점에서 정부에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평소엔 비용처럼 보여도 위기 상황에선 이것이 국가 데이터의 생명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은 비용 절감,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된 측면이 많다"며 "정부에서 그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큰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사용하란 식으로 대응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GCP) 등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들은 시설이 멀쩡해도 5~6년되면 교체한다"며 "우리나라도 클라우드 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중요 시스템을 꾸준히 관리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인지하고 제도적, 구조적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일단 시스템 복구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화재로 전소된 국정자원 시스템 일부를 대구로 이전해 복구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민간협력형(PPP)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CSP 3사에 손을 빌렸다. 또 향후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본격 검토에 나선 상황으로, 3사 외에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다른 CSP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공공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 이들도 있지만, '그게 정말 더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전환이 아닌 점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민간 클라우드로 바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보다 현재 민간 CSP들이 어떻게 안전하게 DR을 구축하고 운영하는지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번 국정자원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대구 PPP 모델에 대해선 공공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분산화·민간화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구조로는 실질적인 '협력형 클라우드 모델'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봤다. '물리적 입주' 중심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돼 있어서다. 최 회장은 "현재 민간 CSP가 입주하더라도 PPP에서 직접 자원을 제어하거나 이중화 백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없는 구조"라며 "이로 인해 민관 협력형이라기보다 공공 전산실 내 위탁 운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인 자율·확장·탄력성이 제도적으로 봉쇄된 상태로 볼 수 있다"며 "기술 중립·개방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도하는 '협력형 모델'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PPP를 단순 입주형 공간이 아니라 정책적 중립의 '오픈 클라우드 존'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CSP가 직접 자원 제어·운영·백업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공동 운영권 제도화, 기술 표준·보안 요건만 충족하면 사업자 구분없이 참여 가능한 기술 중립형 구조, 공공 업무별로 민간·공공 클라우드를 병행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가이드라인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정부가 민간 CSP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의 민간화'가 아닌 '민간의 공공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민간 기술 역량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핵심은 '누가 운영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구조로 운영하도록 제도를 설계하느냐'에 있다"며 "국내 CSP들은 이미 금융, 의료, 통신 등 고가용성 분야에서 99.99% 이상의 가용률을 검증받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인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PPP는 공공과 민간을 구분하는 플랫폼이 아니다"며 "국가 차원의 AI-클라우드 인프라 거버넌스 모델로 재정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화재 피해 정부 시스템을 대구 PPP로 이전하는 데 4주를 목표로 내걸었다는 점에선 우려를 드러냈다. 급속한 이전 과정에서 혹시라도 스토리지 복제, 데이터베이스 동기화, 암호화키 관리 등 데이터 무결성 검증이 생략될 경우 향후 일부 업무시스템의 비정상 동작이나 서비스 중단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공공업무 특성상 업무 연속성(BCP) 확보가 미흡하면 복구 후에도 시스템 간 참조 오류나 이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정부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적 이중 운영으로 인한 보안·관리 공백이 생길 것에 대한 것도 정부가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기존 센터와 PPP 센터 간 이중 가동기간 동안 보안 정책의 통합 관리가 어려워 VPN·접속 권한 관리·인증서 체계가 일시적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최 회장은 "이는 사이버 위협의 주요 취약 구간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공공망-인터넷망 간 연계 구조를 가진 업무에서 보안 리스크가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PP 이전이 구조적 개선 없이 물리적 이전에만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우려했다. 단순히 물리적 위치만 옮기고 여전히 동일한 관리 체계·복구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동일한 위험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회장은 "이번 사고의 본질은 집중형 온프레미스 구조의 한계에 있다"며 "이번 이전은 단순 복구가 아니라 'AI-클라우드 기반의 다중·분산형 자원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단기적 복구 관점에서 대구 PPP로 이전키로 결정했으나, 속도보다 안정성과 구조적 재발 방지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국회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이해가 낮을 뿐 아니라 기술적 대비, 정책적 기반 등 총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워했다. 이 탓에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예산은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2022년 1천786억원에서 2023년 342억원으로 5분의 1토막이 난 뒤로 2024년 739억원, 2025년 725억원으로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내년도 예산 역시 약 652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약 10% 줄었다.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부처 간 엇박자 규제와 제도적 불확실성도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45% 수준으로 세계 평균(85%)에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하나 지으려고 하면 22개 법령에 정부기관 10여 개 이상과 연관되는 데다 최소 8천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며 "그 과정을 풀어가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공·민간 클라우드 산업과 연관된 행안부, 과기부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밀접하게 소통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정원까지 포함된 새로운 컨트롤타워를 조직해 규제, 정책들이 좀 더 일원화 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며 "AWS 등 4개 업체를 표준으로 선정해 민간 CSP들이 정부의 요건에 맞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마련하면 정부가 이를 활용하는 미국 정부처럼 우리나라 정부도 이런 방안을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0.15 17:12장유미 기자

[현장] 국방 AI 시대, 혁신 열쇠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체계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제도와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서울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25-9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국방 AI 생태계의 현실적 제약과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데 공감하며 국방 데이터 구축 현장의 실무 경험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국방 데이터 엔진: 현장에서 검증된 구축 전략'을 주제로 실제 국방 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주요 강국은 AI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된 전술 무기체계로 방위구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전환의 근간은 결국 데이터이며 데이터의 품질과 파이프라인이 국가 안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데이터 전문기업 스케일AI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AI 기반 국방 데이터 엔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안 제도와 행정 절차로 인해 데이터 수집과 통합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할 수 있는 국방 전용 데이터 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크라우드데이터는 비정형 문서 자동 전처리 솔루션과 보안형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이날 이 대표는 군과 협력 중인 '지능형 감시체계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전차 4종을 실물 촬영하고 드론 촬영·3D 모델링·프라모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AI가 적군과 아군 장비를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과 데이터 설계 능력을 결합해 촬영 거리·각도·기상 조건 등 수백 가지 변수를 통제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라벨링과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스케일AI의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결국 사업의 성패는 커뮤니케이션과 적용 역량에 달려 있고 규모보다 데이터 품질과 협업의 정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를 맡은 셀렉트스타 문성민 실장은 '국방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방 AI 데이터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 실장은 국방 데이터의 제도적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데이터 기본법(가칭)'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권·활용 범위·저작권을 명확히 규정해야 민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다"며 "국방 데이터 거래소 같은 민·관·군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방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도메인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현역 군인이나 예비역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국방 데이터 전문가 TF' 구조 형성과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애자일 방식의 피드백 시스템 도입을 제언했다. 데이터 보안과 민감정보 보호 대책도 논의됐다. 문 실장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킹 기술과 합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도 동일한 통계적 특성을 지닌 가상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안과 성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방 데이터 인프라의 장기 청사진으로 '국방 데이터 레이크' 개념을 제시했다. 육·해·공군과 국방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실장은 "국방 AI 혁신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의 문제"라며 "국방 데이터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국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7:11한정호 기자

워터스, '전하 검출 질량 분석 기술' 출시, 차세대 바이오 치료제 개발 가속

헤드라인 Xevo™ CDMS는 분자량이 크고 이질적인 생체분자에 대해 직접적이고 정확한 질량 검출을 지원. 1 검체당 10분 이내에 바이러스 벡터 캡시드 구분 (Empty, Partial, Full) 및 단백질 복합체, 핵산, 유전자 전달체를 정확하게 분석 가능.2 세포 및 핵산 분석 시, 기존 방법에 비해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도 분석 가능.3 밀포드, 매사추세츠주,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워터스 코퍼레이션(Waters Corporation, NYSE: WAT)이 13일 차세대 치료제와 구조 생물학의 핵심인 광범위한 초대형 생체분자를 탁월하게 측정•특성화 분석할 수 있는 'Waters Xevo 전하 검출 질량 분석기(Charge Detection Mass Spectrometer, 이하 'CDMS')'를 공개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mRNA, 복합 단백질 치료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과학자들은 점점 더 크고 이질적인 약물 치료제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분석 도구는 아주 작은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인 분해능(resolution)뿐만 아니라 감도와 규정 준수 대응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Xevo CDMS 시스템은 최대 150 메가달톤(MDa) 이상의 분자에 대해 개별 입자의 질량을 직접 측정함으로써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단백질 복합체, 핵산, 지질 나노입자, 바이러스 벡터 등의 분석을 지원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한다. 우딧 바트라(Udit Batra) 워터스 코퍼레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워터스는 바이오 분석적 특성화를 위한 첨단 도구가 치료법을 혁신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형 분자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기존에 측정이 불가능했던 분자의 정밀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초의 Xevo CDMS를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Xevo CDMS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 대형 분자의 특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치료제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환자가 삶의 질을 바꿔줄 치료법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데 핵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Waters Xevo CDMS는 기존 기술을 이용할 때 필요한 수준보다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 빈(empty) 캡시드, 부분(partial) 캡시드, 완전(full) 캡시드 등 새로운 치료제를 높은 신뢰도로 분석한다. 또한 1010 vp/mL(바이러스 입자 농도) 수준의 저농도에서도 10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 덕분에 공정 개발 단계에서 유전자 치료제의 실시간 특성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첨단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이 향상된다. 또한 CDMS는 복잡한 분자의 간편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디콘볼루션(deconvolution)이나 분해(digestion)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획기적인 질량 분석 기술의 발전은 신약 발견과 연구부터 공정 개발을 거쳐 규제 승인과 제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 렉세오 테라퓨틱스(Lexeo Therapeutics)의 분석 개발•품질 관리 담당 부사장인 티모시 펜(Timothy Fenn) 박사는 "우리의 사명은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상당히 많은 유전 매개 심혈관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 개발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우리는CDMS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덕분에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 결과를 몇 분 만에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분석 워크플로에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Xevo CDMS의 핵심은 ELIT로 불리는 정전기 선형 이온 트랩(Electrostatic Linear Ion Trap)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질량 대 전하 비율과 질량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개별 이온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마틴 재롤드(Martin Jarrold)와 데이비드 클레머(David Clemmer) 인디애나대학 석좌 교수가 공동 설립한 메가달톤 솔루션스(Megadalton Solutions)와 인디애나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워터스는 2022년 인디애나대학의 기술 자산과 지식재산권을 인수하여 상용화 과정에 박차를 가했다. Waters Xevo CDMS 시스템은 GxP(우수 제조•실험 관리 기준)환경에 대응 가능한 waters_connect™ 소프트웨어로 구동된다. 워터스 코퍼레이션 소개: 워터스 코퍼레이션(NYSE:WAT)은 65년 이상 생명과학, 재료과학, 식품과학, 환경과학 분야를 지원해온 분석 기기, 분리 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워터스는 의약품의 유효성 보장, 식품의 안전 확보, 물의 순도 유지,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6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연구실, 제조 현장, 병원 등에서 고객과 협력하여 혁신 과학의 혜택을 신속하게 실현하고 있다. Waters, Xevo 및 waters_connect는 Waters Technologies Corporation의 등록 상표다. 추가 자료 제품 소개 페이지 연락처 몰리 글럭(Molly Gluck)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워터스 코퍼레이션molly_gluck@waters.com휴대전화: +1.617.833.8166 참고 사항 1 100 kDa 미만 분자부터 150 MDa 이상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 복합체의 다양한 종에 대한 기기 내 질량 분석 수행 결과. 2 통계적으로 증명된 AAV 특성 규명이 가능한 대표성 있는 이온 수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 3 검체 준비에 필요한 검체량을 나타내며, 실제 분석 중 소모되는 검체량은 5 µL 미만임. The Waters Xevo CDMS provides confident analysis of new modalities, like empty, partial, and full viral vector capsids, using up to 100-fold less sample volume than that required by current techniques, and delivering results in less than ten minut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817/Waters_Xevo_CDM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1755/Waters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5.10.15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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