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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유럽 ICT 강자 알고텍과 '맞손'…글로벌 시장 '정조준'

포시에스가 유럽 현지 유력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포시에스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글로벌 2025'에 참가해 유럽 ICT 기업 알고텍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한국관 대표기업으로 참가했다.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포시에스는 현지에서 네이버 클로바X를 탑재한 '이폼사인'을 공개해 중동과 유럽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문서 서식과 서명 영역을 자동 인식하고 작성자별 권한을 지능적으로 설정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췄다. 해당 솔루션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사업' 국가 과제로 개발됐다. 포시에스 고유의 원천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현해 해외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의 최대 성과인 알고텍은 지난 1992년 세르비아에 설립된 유럽의 대표 ICT 기업이다. 디지털 고객경험(CX) 플랫폼 구축 전문 기업으로 유럽 내 클라우드 서비스 콜센터 솔루션,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영역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파트너십을 넘어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식화했다. 전시회 이전부터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중동 및 유럽 전자문서 시장 공동 진출과 장기 협력 체제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포시에스는 현재 국내 금융기관 70% 이상이 활용하는 전자문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사콤뱅크의 디지털 창구 페이퍼리스 운영을 안정화했다. 또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권의 대규모 페이퍼리스 프로젝트 핵심 수행사로 선정돼 기술 신뢰도를 재확인받았다. 포시에스 글로벌 세일즈 관계자는 "NIPA 지정 국가대표로 글로벌 무대에 섰다는 점과 알고텍과의 MOU로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0:02조이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서울대와 맞손…리테일 미래 인재 육성 나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대학교 본관에서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서울대와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개설하는 리테일 연계전공 과정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대의 연계전공 제도는 2개 이상의 학과(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교육과정으로, 현재 금융수학(수리과학부·경제학부·경영대학 등)과 인문데이터과학(국어국문학과·언론정보학과·통계학과 등)을 비롯해 12개 연계전공이 시행되고 있다. 2학년 이상이라면 주전공 계열과 상관없이 누구나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전공 48학점과 연계전공 21학점을 포함해 총 13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요건을 충족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관련 학과(부)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현장 지식 및 실무 역량까지 결합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패션·리빙·식품 등 전방위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생활문화기업이라는 점에서 융합형 교육 파트너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미래형 리테일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다양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녹여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추호정 서울대 리테일 연계전공 주임교수는 “그간 서울대에서 리테일 산업으로 진출한 학생이 많았으나 전문적인 전공 교육이 부재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리테일 핵심 이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교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의 학문적 역량과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 경험이 결합해 미래 리테일 인재를 길러내는 모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연계전공은 분야별 브랜드 및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부터 경영 전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가치 창출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서울대 내 의식주와 밀접한 6개 학과가 주도하며, 10명의 교수가 리테일 연계전공을 위한 강의를 신규 개설하고 운영을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유통(백화점·홈쇼핑·면세점), 패션(한섬), 식품(그린푸드·바이오랜드), 리빙(리바트·L&C·지누스) 분야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해 커리큘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은 수강생들의 실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계열사별 전문성을 살려 시장 현황과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특강을 제공하고, 학점 연계형 단기 인턴십도 운영한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서울대와 함께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학문과 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가 곧 산업 혁신의 밑거름이라는 신념으로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10.20 09:26김민아 기자

인스파이어, '글로벌 경영 전문가' 고규범 신임 대표 선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고규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취임일은 오는 12월 1일로, 현 CEO인 첸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고 신임 대표는 프록터앤갬블(P&G), 존슨앤드존슨, 스미스앤드네퓨, 스트라이커 등 글로벌 소비재 및 헬스케어 기업에서 주요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후 메디트 대표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미용의료기기 회사인 제이시스메디컬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제적 감각과 깊은 현지 시장 이해를 모두 갖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UAE(두바이),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규 사업과 기업 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고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전략과 지역 실행력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해외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 신임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카지노 복합 리조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스파이어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얻은 국제적 경험과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인스파이어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혁신을 촉진하고, 고객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여 고객과 임직원,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최대 주주 베인캐피탈 서울사무소의 권오상 부사장은 “국제적 경험과 시장 통찰력을 겸비한 고 대표의 리더십이 인스파이어의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베인캐피탈은 인스파이어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리조트의 장기적 성장과 운영 우수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09:19김민아 기자

대체불가능회사,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 위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와 MOU 체결

코넛코인 발행사 대체불가능회사(대표 이충)와 개원의원 네트워크 서울다나운네트워크(대표 이승화)가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의 전략적 코넛코인 비축 및 배당 지급, 코넛 캐릭터 IP, 코넛코인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판매,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양사의 사업 역량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추진 위한 실질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체불가능회사는 웹3 IP 코넛을 기반으로 누구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코넛 뉴스레터', '퀴즈앱 코퀴즈'를 서비스해 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코넛 생태계 확장을 위해 코넛코인을 발행했다. 코넛코인은 누구나 쉽게 코퀴즈를 통해 퀴즈를 풀고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다나운네트워크는 공부하는 의사, 어려운 의료지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의사,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절한 의사, 최신 의학 검사와 치료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의원을 모토로 구성된 개원의원 네트워크로 현재 전국 35호점이 소속되어 있으며 활발한 진료 및 교육/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충 대체불가능회사 대표는 “그 동안 대부분의 코인은 단기 투자 수요에만 의존해 가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코넛코인을 비축하고 실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장기적인 투자 수요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다나운네트워크와의 협약은 코넛 생태계와 코넛코인이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화 서울다나운네트워크 대표는 “옛날과는 달리 현재는 국가차원에서 가상자산 발행(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얘기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코인과 연동된 카드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실생활에 암호화폐가 녹아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료인도 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대체불가능회사를 통한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의료계에서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대체불가능회사와 적극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향후 블록체인, 암호화폐 교육 서비스 '코넛 아카데미', 퀴즈를 통해 건강지식을 배우는 콘텐츠 개발, 코넛 IP를 활용한 실물 상품 추가 출시 등 단계별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0 09:02김한준 기자

두나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 참여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고, 디지털 자산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이번 행사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해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고, 업비트가 그간 다져온 신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선언한다. 10월 30일에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자산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 Connected by Digital Assets)'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금융 혁신, 규제, 포용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이자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가 맡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가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불러올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과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킹달러'의 저자인 폴 블루스타인, 마이클 케이시가 함께하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금융 포용 –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운영국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기술 기반 금융 접근성과 포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공존과 협력'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가 참여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나무는 서밋 기간 동안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는 업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업비트의 기술력과 웹3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PEC CEO 서밋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비트는 글로벌 산업 발전과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8:44김한준 기자

IGG 코리아, 25일 첫 인디게임 축제 '알트지' 개최

인디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IGG 코리아는 첫 공식 오프라인 페스티벌 'ALT+G(알트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Our Alternative Indie-Game Festival'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디게임 전시와 플리마켓, DJ 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 페스티벌 형태로 오는 25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97-1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의 작품과 후원 작품 2개 등 총 10개의 인디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3 수상 개발사 반지하게임즈의 '엘리멘테일' ▲출시 2주 만에 5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언더다크: 디펜스' 등이 포함됐다. 이즐에서 개발한 '가이더스' 시리즈의 최신작 '가이더스 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마당에서는 플리마켓과 DJ 공연이 열린다. 플리마켓에서는 '고양이와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인디게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튜버 '논논'의 타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푸드 브랜드 '독독독'의 핫도그와 레드불 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인디게임 투표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알트지 한정 굿즈와 게이밍 기어 브랜드 '다얼유'의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2025.10.20 08:42정진성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취업·정착 더 잘 돕는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한국정착을 위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코메이트는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적합한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전문 정보 및 실생활 팁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먼저, 외국인 구직자에게 꼭 맞는 AI 기반 공고 추천 기능을 적용했다. 개별 이력서와 관심 분야를 분석해, 구직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공고를 선제적으로 화면 상단에 제안해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기업 형태 등 선호 분야에 따라 공고를 모은 큐레이션 기능도 선보인다. 메인 홈 화면 검색 창을 통해 공고 탐색 편의성도 높였다. 지역, 직업, 근무형태, E7 비자 취득 지원 등 외국인 구직자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터링 항목을 고도화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고를 찾도록 했다.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과 한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새롭게 갖췄다. 국내 취업과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비자 취득과 유지 등과 관련한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사용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기업 취업 전략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의 수기, 생활 정보, 문화 등 한국생활에 유용한 정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휴 행사도 준비했다. 코메이트 개인회원들에게는 엔코스테이 수수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코메이트를 통해 통신사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개통한 요금제에 따라 교보다솜케어 건강케어 서비스 이용권과 함께 다이소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권을 증정한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그간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면밀한 사용성 조사를 기반으로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 및 기업회원 양쪽 측면에서 사용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8:40백봉삼 기자

[기고] 공무원증 개편...국가 행정보안 대전환 필요

최근 국가 주요 행정망에서 해커 침투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보안이 뚫렸다는 사실이 아니다. 누가, 언제, 무엇을 열람했는지조차 정부 스스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행정망 접근 기록 관리가 불명확한 구조 속에서 사이버 공격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내부 관리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패치'가 아니라 근본적인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그 출발점이 바로 공무원증이다. 1. 왜 지금 AI 공무원증인가? AI 정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과거에는 공무원이 직접 행정 시스템에 접속해 일을 처리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이 대신 민원을 접수하고, 행정 데이터를 분석하며, 행정 결정을 지원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무원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은 '지문카드'나 '사진이 들어간 플라스틱 카드'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신분증은 물리적으로는 안전해 보이지만, 디지털 환경에서는 그 신뢰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화면 캡처, 위조된 인증 이미지, 원격 로그인 등에서 쉽게 도용될 수 있으며, AI와의 연동이나 자동화된 행정처리에는 대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공무원의 신원을 AI가 직접 인식하고, 공무원 개인의 '행정권'을 AI가 대신 행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AI 공무원증(AI Civil Service Agent)'이 필요하다. 2. 기존 공무원증 구조와 한계 현재의 공무원증은 단순히 신분을 보여주는 카드다. 카드 내부에 칩이 있더라도, 그 정보는 보통 암호화되지 않거나, 단일 인증용으로만 사용된다. 또한 공무원이 정부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별도의 비밀번호나 OTP가 필요하다. 이는 비효율적이며, 사람이 직접 조작해야 하는 '수동 인증 구조'에 해당한다. 스마트폰 기반 전자공무원증도 일부 도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면 이미지 위조나 피싱, 비대면 환경에서의 도용 위험이 존재한다. 결국, 인간이 입력한 정보에 의존하는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다. AI가 직접 신원을 판단하고, 신뢰 가능한 전자서명(PKI)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해커를 막는 새로운 열쇠 '지문카드' 모든 해킹은 '접속 권한'에서 출발한다. 이 권한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핵심이 바로 '지문카드(Fingerprint Sensor on Card)'다. 기존 카드와 달리 지문 센서가 내장돼 카드 자체가 하나의 보안 장치 역할을 하며, 개인 지문을 등록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조폐공사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서도 대량 생산 준비를 2022년부터 했다. 기술과 생산 기반은 모두 국내에 있다. 정부의 결단만 남았다. 지문카드는 단순히 '열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사용자는 최대 5개의 지문을 목적별로 등록할 수 있어, 다음과 같은 상황별 인증이 가능하다. 예컨대 ▲1개 지문은 온라인 접속용으로 행정망 로그인에 사용 ▲1개 지문은 오프라인용으로, 국정원 등 중요기관의 재난시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인가된 단말기로 접근 가능 ▲패닉모드 지문은 위협 상황에서 즉시 긴급신호를 발신하는 기능 ▲보안 등급별 지문 설정을 통해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구분 등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국가 위기 대응 체계의 업그레이드다. 4. AI 공무원 에이전트 개념 AI 공무원 에이전트란, 공무원의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에이전트는 공무원의 음성, 얼굴, 행동 패턴,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본인 여부'를 자동 판단한다. 이를 위해 FIDO(국제 생체인증 표준), Matter(스마트 기기 인증 표준), PKI(공개키 기반 인증서) 구조가 결합된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AI야, 민원창구 열어줘”라고 말하면, AI 공무원 에이전트는 음성 서명(Voice Signature)을 통해 발화자를 인식하고, FIDO 국제생체인증을 통해 생체 신원 검증을 완료한 뒤, 행정 시스템에 접근한다. 이 모든 과정은 암호화돼 있으며, 행위 기록은 블록체인 기반 로그로 남는다. 5.기술 구조 요약: FIDO+Matter+PKI+A AI 공무원증의 기술 구조는 다음 네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① FIDO2 : 공무원의 지문, 얼굴, 음성 등 생체 정보를 안전하게 인증하는 국제 표준 ② Matter : 스마트폰, 노트북, 공공 단말기 등 다양한 기기를 하나의 인증 체계로 통합 ③ PKI : 공무원의 GPKI 음성 디지털 서명을 안전하게 발급하고, 문서에 전자 서명 및 암호화 수행 ④ AI Voice OID : 공무원 개개인의 음성 특성을 국제 표준화된 고유 음성 ID(OID)로 부여하고 이 구조를 통해 공무원의 AI 에이전트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증되고, 행정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즉, 'AI가 일하고, 공무원은 감독하는 행정체계'가 가능해진다. 실제 예를 들어본다. 어느 공무원의 하루다. 한 공무원이 청사로 출근한다. 기존처럼 사무실 PC에 로그인하는 대신, AI 공무원 에이전트가 먼저 음성 인증을 수행한다. “안녕하세요, 오늘 일정 요약해줘.”하면, AI가 공무원의 음성을 인식해 본인임을 확인한다. 이어 “민원 203번 처리 진행해.”하면 AI가 해당 업무를 자동으로 조회 후 진행상황을 보고한다. 이어 “보안 등급 2단계로 전환해”하면 Matter + PKI 인증을 통해 민감 데이터 접근을 제한한다. 이 과정에서 모든 명령은 AI 공무원증의 암호화된 인증 체계 안에서 이뤄지며, 행정 시스템과 시민 민원 플랫폼 간 연결이 안전하게 유지된다. 6. AI 정부로의 전환 로드맵 AI 공무원증은 단순히 신분증의 디지털화가 아니다. 이는 곧 'AI 정부'로의 진화 과정이다. 1단계: 지문카드와 전자공무원증 통합, 2단계: FIDO 기반 생체 인증 공무원 시스템 구축, 3단계: AI 공무원 에이전트 도입(음성 기반 자동 행정 처리), 4단계: 필요시 분산 블록체인 등 로그 기반 행정 투명성 강화, 5단계: 국제표준화 및 AI 정부 플랫폼 수출 등이다. 이들 로드맵은 한국형 AI 행정체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디지털 신뢰 행정' 모델로 인정받는 기반이 될 것이다. 7. 정책 제언 및 결론 AI 공무원증은 기술적 도입이 아니라 '행정문화의 혁신'이다. 공무원의 신원을 AI가 인증하고, AI가 대신 일하며, 모든 행정 기록을 자동으로 투명하게 남기는 시스템은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향후 정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 모든 공무원 신분 시스템의 FIDO2 기반 표준화 와 AI 공무원증 내장 PKI 인증서 발급 의무화, 행정 기록의 블록체인 자동 보존, 음성 기반 행정 인터페이스 도입 확대 등이다. AI 정부 시대 핵심은 '사람이 아니라 신뢰'다. AI 공무원 에이전트는 바로 그 신뢰를 기술로 구현하는 국가 인프라가 될 것이다. ◆ 최운호 서강대 교수는... AI 음성 인증, 스마트홈, 로봇 보안 분야 연구자다. 20여 년간 FIDO, Matter, PKI 등 국제 표준과 연계된 특허패밀리, 6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의료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인증 기술을 다뤄왔다. 현재는 AI 시티와 차세대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2025.10.19 14:46최운호 컬럼니스트

SAP, 클라우드 전환 설득 10년째 고전…기업 95% "이전 여전히 부담"

SAP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S/4HANA'를 출시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 고객이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프리폼 다이내믹스가 주요 IT 책임자 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95%의 응답자가 S/4HANA로의 마이그레이션 명분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3%는 SAP의 최신 이전 정책과 마감 기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4%는 SAP의 메시징과 정책 변경이 자사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SAP는 기존 ERP 컴포넌트(ECC) 시스템에 대한 주요 지원 종료 시점을 2027년으로, 확장 지원 종료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했다. 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패키지를 조기 계약한 고객은 예외적으로 203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리미니스트리트에 따르면 94%의 고객은 기존 SAP 시스템을 유지·확장하는 데 여전히 큰 가치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 보고서는 SAP의 잦은 정책 변경과 제품명 재정비가 고객의 전략적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오히려 대안을 검토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폼 다이내믹스의 데일 바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SAP 고객들은 점차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조합형 아키텍처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유연성과 통제력, 신기술 접근성 측면에서 장점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주도형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AP는 2015년 S/4HANA를 공개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주요 혁신 기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제공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CC에서 S/4HANA로 전환하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이 구축해 온 맞춤형 기능을 제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용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재개발해야 하는 대규모 전환 작업이다. SAP의 기존 ECC 플랫폼 사용자 중 61%가 아직 S/4HANA 라이선스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전 세계 약 3만5천개 조직이 ECC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지멘스·에어버스 등 유럽 대기업이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데일 바일 애널리스트는 "S/4HANA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의 문제"라며 "많은 기업이 기존 시스템 안정성과 맞춤 환경을 전환하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9 12:21한정호 기자

골드만삭스, AI 인프라 금융시장 진출…전담조직 신설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AI 인프라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인프라 금융을 담당할 새 조직을 신설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시설, 국방 및 에너지 프로젝트까지 포괄하는 초대형 금융 딜에 집중할 계획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뱅킹·마켓 부문 내에 '인프라 및 실물자산 금융'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차세대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직접 대출하거나, 관련 부채를 매입할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연산 자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금융권의 자금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새로운 조직은 AI 인프라 외에도 유료도로·공항 등 전통 인프라 재건 및 신흥국 개발 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및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각국의 국방비 증가에 따라 늘어난 군수산업 금융까지 포괄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자산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확충하고 있으며 새 조직을 통해 일부 대출은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는 보험사나 유동화 시장을 통해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및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WSJ은 이번 조직 개편이 골드만삭스의 대출 기반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회사의 채권·통화·상품(FICC) 금융 부문 수익은 지난해 1분기 6억5천100만 달러(약 9천275억원)에서 올해 분기당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인프라 금융 조직은 AI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9 12:2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2025 테크포럼' 개최…AI 비전 공유 및 기술 트렌드 논의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삼성전자 경영진에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로, 각 사업부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고 과감하게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9 12:21전화평 기자

[기고] IP 주도권 확보, K-콘텐츠 미래를 위한 필수 전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연일 대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 후 누적 시청 3억 1420만 뷰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시리즈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시에, OST '골든'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자리를 8주 연속 차지하며 K-콘텐츠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는 단지 흥행을 넘어선 K-컬처의 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데헌의 성공은 다른 산업군으로도 빠르게 확대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먹던 과자와 라면은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되었고, 작품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빵과 간편식들은 편의점과 제과점에 등장했다. 패션 업계와 박물관 역시 발빠르게 케데헌 열풍에 동참했으며, 주인공들이 거닐던 남산타워와 낙산공원 성곽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도 급증했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영상물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의 체험과 소비로 연결하며 콘텐츠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케데헌의 성공을 두고 '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제작 과정에 한국 자본 투입과 국내 제작진들의 참여가 미미했고, 지적재산권(IP) 소유권자가 외국 회사이기 때문에, 이 막대한 성공의 과실이 한국의 제작 생태계로 직접 환원되지 못하는 뼈아픈 현실이 남는다. 한 평론가는 산업적 관점에서 K-콘텐츠로 보기 어렵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환기시켰고 영화에 포함된 문화적 요소를 볼 때 K-콘텐츠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넥스트 케데헌'을 진정한 K-콘텐츠로 만들고, 그 성과를 국내 산업으로 환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K-콘텐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내수 소비만 하던 초창기 모델에서, '겨울연가', '대장금' 등 국내에서 제작해 해외로 수출하여 한류 붐을 처음 일으킨 수출형 모델로 발전했다. 이후 '오징어게임', '킹덤', '흑백요리사' 등 한국에서 기획·제작된 콘텐츠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는 글로벌향 단계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에 자본과 유통망을 의존하게 되면서 IP 주도권을 넘기게 되었다는 뼈아픈 지적이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방송광고시장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위축되고 있으며, 제작단가 상승에 따른 제작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국내 제작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과 역설적으로 국내 시장은 뒷전이 된 셈이다. 다시 케데헌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 영어가 주 사용 언어인 북미권 제작자들이 K팝과 무속신앙이라는 한국 문화 요소를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여기서 넥스트 케데헌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 각 단계를 거치며 축적해온 K-콘텐츠의 IP 자산과 제작 경쟁력을 이제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시 말해 K-콘텐츠의 IP를 기반으로 하되, 기획 및 초기 자본 투입부터 현지 시장을 겨냥하여 핵심 IP 지분 및 권리를 국내 제작사가 주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전 세계 현지에서 제작을 진행하고, 유통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초현지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넷플릭스가 지난 2분기 주주 서한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시청 시간의 약 30%가 비영어권 콘텐츠에서 발생했고, 전체 콘텐츠에서 K-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 정도이다. 이는 비영어권 콘텐츠에 속하는 K-콘텐츠가 거대한 글로벌 시장의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SLL은 이미 미국 자회사 스튜디오 wiip과 손잡고 영어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착수했다. 이는 단순히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에서 IP 주도권을 확보하며 제작'하는 '초현지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전이다. SLL 외에도 다수의 국내 제작사들이 영어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점이다. K-콘텐츠의 해외 시장 공략은 그동안 문화3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꾸준한 지원과 투자 덕분에 탄력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초현지화' 단계까지 확장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의 제작 지원은 물론, 수출 상담회 등을 열어 글로벌 협업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좋은 성과를 내어왔다. 여기에 더해, '초현지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공동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조성하는 협력형 펀드로 확대함과 동시에 현지 거점 지원정책이 마련된다면, K-콘텐츠는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IP를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케데헌의 성공은 콘텐츠가 음악, 푸드, 패션, 뷰티, 관광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가장 유효한 종합선물세트 임이 증명되었다.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처 300조 원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전진해야 할 때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10.19 12:20윤기윤 SLL 대표이사 컬럼니스트

[ZD브리핑] 국정감사 2주차 돌입...미중 경제 수장 회동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주차 접어든 국회 국정감사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듭니다. 주요 정부 부처에 이어 부처별 주요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ICT 분야를 살펴보면 오는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과방위는 이날 감사를 해킹 관련 질의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잇따라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한 통신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24일에는 과학 관련 기관, 20일과 23일에는 주요 방송에 대한 감사가 예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오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예술의전당 등 20개를 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14개 기관을 감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형기획사의 갑질 의혹 등 지적을 받았고, 국가유산청은 김건희 종묘 차담회와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에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로 시작하는데, 먹거리 체인들의 식품위생 문제가 중점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분야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24일에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본사가 있는 전주에서 현장국감으로 진행됩니다. 지난달 열린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지속가능성 확보(기금운용수익률 제고 및 국고지원 확대 등) ▲실질 노후소득 강화(청년 보험료 지원, 군복무크레딧 확대, 기초연금 부부감액제도 단계적 개선 등) ▲세대 형평성 제고(청년세대 의견 반영 및 현장 소통 강화 등)의 추진계획지난해 열린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지속가능성 확보(기금운용수익률 제고 및 국고지원 확대 등) ▲실질 노후소득 강화(청년 보험료 지원, 군복무크레딧 확대, 기초연금 부부감액제도 단계적 개선 등) ▲세대 형평성 제고(청년세대 의견 반영 및 현장 소통 강화 등)의 추진계획에 대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증인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농약성분 함유 음료 판매 관련 국민의힘 한지아 위원이 신청했고, 김광일 MBK 파트너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위원이 신청했는데 MBK 파트너스 투자로 예상되는 약 9천억의 손실 위기에 대한 향후 대책,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및 확대 적용 필요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재용 회장, 故이건희 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 참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 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0일 故 이건희 선대 회장의 5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해 새로운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됩니다.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는 음악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유족을 비롯해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등이 참석합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 'SEDEX 반도체대전 2025'가 개최됩니다. 올해는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이자 삼성전자 DS부문 CTO직을 맡고 있는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이 '시너지를 통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립니다. FIX 2025는 모빌리티, 로봇, ICT,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지역의 미래산업 대표 전시회로 통합 개최 2회째를 맞았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시세조종 혐의 21일에 1심 선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1심 선고가 오는 10월 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김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과정에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으며, 카카오 법인에도 벌금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카카오의 금융계열사 지배구조와 그룹 신뢰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반대로 무죄가 선고되면 2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며, 카카오의 경영 안정과 AI 중심 혁신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제 수장 이번주 회동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양국 경제 수장이 이번주 회동할 예정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미중 무역에 대해 전화로 논의하고 조만간 직접 만나 양국 정상회담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재확인한 만큼,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가 그에 앞서 대면 회동을 갖고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다음 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합니다. 현지시간으로 GM은 21일, 테슬라는 22일, 포드는 23일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앞서 3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M과 포드도 전년 동기 대비 인도량이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제도가 종료되면서 전기차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차세대 산업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모빌리티,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역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국내외 5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 행사보다 약 40개 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의 에어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휴머노이드 복싱 로봇 등 올초 열렸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 BYD, 포르쉐, 폭스바겐, HL로보틱스, 발레오, 대동 등도 올해 처음 참여해 볼거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AI시대 게임 개발과 사업전략 주제 강연회 개최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OPGG 사옥에서 'AI시대의 게임 개발과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마련합니다. 이날 엔씨 AI 모션서비스실 장한용 실장, 크래프톤 딥러닝본부 성준식 실장, 베이글코드 김훈일 시니어 매니저가 AI 관련 주제 발표를 합니다. 넷앱·세일즈포스 등 해외 기업 전략 발표 봇물 한국국방기술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국방 AI와 우주항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공군·국방기술진흥연구소·과학기술정책연구원·세종대·한화시스템 등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국방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넷앱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딥다이브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넷앱의 대표 연례 컨퍼런스인 넷앱 인사이트 2025에서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클라우드 최적화 및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세일즈포스도 같은 날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슬랙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젠틱 워크 OS 슬랙의 최신 비즈니스 현황과 제품 혁신, 국내 고객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연례 최대 컨퍼런스로 마련됐습니다. 노션 역시 이달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존 허리 제품 마케팅 총괄, 퍼지 코스로샤히 최고 기술 책임자, 박대성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와 관련한 노션의 현황과 발전 방향,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데이터독은 오는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데이터독 서밋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알렉시스 르꾸옥 데이터독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AI 시대에 발맞춘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와 보안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슈퍼마이크로, 韓 첫 간담회 개최 슈퍼마이크로도 같은 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슈퍼마이크로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슈퍼마이크로가 한국에서 처음 마련하는 공식 기자간담회로, 회사의 비전과 혁신을 전하고 국내 시장을 향한 전략과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과 그린 컴퓨팅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AI, HPC, 엣지 컴퓨팅 등 시장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성민 슈퍼마이크로 코리아 상무가 국내 비즈니스 전략과 차세대 직접액체냉각(DLC) 솔루션 'DLC-2'을 포함한 슈퍼마이크로의 혁신 기술 및 시장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큐아이, 맥스 서밋 2025 개최…차세대 보안 기술 공유 시큐아이는 오는 23일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큐아이 MAX SUMMIT(맥스 서밋)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행사에서는 시큐아이의 프리미엄급 방화벽 'BLUEMAX NGF PRO'와 신규 보안 서비스 'TARP'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아울러 보안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혁신적인 비전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관련 세션도 공개하며 서비스를 사전에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Q&A 시간도 진행됩니다.

2025.10.19 12:12박수형 기자

글로벌 리더 1700명 경주로 집결…최태원 행사 총괄 지휘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오는 28일 경주에 총집결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의장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맡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폐막식에서 의장 인수봉을 전달받은 뒤, 올해 서밋 개최를 위해 준비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28일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9일 개회사를 비롯해 31일 폐회사와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이번 서밋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브릿지(Bridge), 비즈니스(Business), 비욘드(Beyond)'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시대적 과제가 논의된다. 글로벌 테크 리더들도 대거 경주를 찾는다. 젠슨 황(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맷 가먼(AWS CEO), 사이먼 칸(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논의한다. 금융·제조·에너지 분야 리더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제인 프레이저(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존슨앤존슨 CEO), 다니엘 핀토(JP모건 부회장), 오모토 마사유키(마루베니 CEO), 도쿠나가 도시아키(히타치 CEO), 리판룽(시노켐 회장), 쩡위췬(CATL 회장), 데이비드 힐(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CEO) 등이 참석한다. 또한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테라파워(미국) 등 주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IMF 총재), 마티아스 코만(OECD 사무총장), 월드뱅크·AIIB·ADB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참여해 AI를 매개로 한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 JD.com 등 주요 플랫폼 기업 임원진뿐 아니라, 최수연 네이버 CEO, 이홍락 LG AI연구원장 등 국내 주요 테크 리더들도 함께한다. 올해 CEO 서밋은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확대된다. 총 20개 세션과 특별연설, 정상연설 등 85명의 연사가 참여해 19시간 이상 집중 논의를 진행한다. 올해 CEO 서밋의 차별화 포인트는 정상과 글로벌 CEO 간의 직접 소통이다. 참가 기업들은 APEC 정상·장관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딜로이트의 공동 분석 결과,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 4천억원, 고용 창출은 2만 2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 APEC CEO 서밋은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자체, 국내 대표 기업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경주 APEC CEO 서밋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AI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9 12:00류은주 기자

[인터뷰]"우주는 돈 먹는 하마...한국은 스몰샛-서비스에 강점"

"우리나라도 미국 유타주립대 스페이스 다이나믹스 랩이 주최하는 '스몰셋(Small Satellite) 컨퍼런스' 같은 우주분야 세계적인 R&D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필요합니다." 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단장을 지낸 은종원 박사의 대한민국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언이다. 은 박사를 지난 2일 AI페스타가 열린 코엑스서 만났다. "우주 산업에는 발사체나 위성, 지상국 등 여러 분야가 있지만 결국 큰 효과를 나타낼 분야는 전체 가운데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꼽으면 더 줄겠지요. 이 같이 특정 분야에 선택적으로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은 박사는 캐나다와 영국, 독일을 예로 들었다. "이들 국가는 우주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합니다. 실제 달과 화성 탐사 등에서 이들 국가 얘기를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이들은 주로 서비스나 응용 등 실리적인 연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은 박사는 위성 통신 전문가다. 미항공우주국(NASA) 마샬 우주비행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스페이스랩-1' 탑재체를 연구했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유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지능형스마트기술정책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엔 저서 '우주산업으로 세상을 바꾼다'를 펴내 관심을 끌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우리나라 최초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위성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월드 DMB 포럼 부의장을 맡아 전세계 DMB 폰 대중화를 위해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 "우주에 AI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화하면 새로운 서비스 만들어져" "우주는 돈먹는 하마입니다. 예산이 무한정 들어가는 '무한 펌프'나 다를 바 없어요. 과거 미국이나 러시아가 우주 경쟁을 하다 소강 국면에 빠진 것도 그런 이유죠." 은 박사는 우리나라가 가야할 우주 산업 방향에 대해 "우주 기술을 인공지능(AI)이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화하면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우주 기술도 생각을 바꾸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박사는 "현재 그런 아이템을 찾고 있다"며 "예를 들어 산이나 대형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위성 등을 리얼 타임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이나 화재 방향을 위성 영상으로 받아 분석하고, 대응하는 식이다.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에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융합하면, 지상국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위성 프로세스를 활용만 하면 됩니다. 바람이나 화재 방향을 위성 영상으로 받아 분석, 대응하는 식이죠. 나아가 통신 위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대형 위성 개발보다는 소형위성 내지는 큐브위성 같은 스몰샛을 고도화, 고급화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소형 위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고객 만족도도 높은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우주 산업에 대한 확장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AI와 관련한 설명도 내놨다. 은 박사는 "앞으로 우주산업에서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만들어 놓고 안쓰면 돈 낭비다. 우주 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가 빅데이터고, 가장 확실한 데이터이기에 산업적으로 할용할 방안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 분야 포함 우주 관련 법 규정도 여전히 미흡한 부분 많아 항공 분야도 그렇지만, 우주 분야도 관련 법들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산업 진흥에 어려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은 박사는 일례로 보건 분야 데이터 활용이 어렵듯 우주분야에서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위성을 올려 국방 등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그외 다른 분야는 활용도가 상당히 미진합니다. 구글은 위성 데이터를 구글맵 등에 잘 활용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만,우리는 안타깝게도 위성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 박사는 "일부에서 데이터를 외국으로 수출한다고는 하는데, 투자 대비 성과가 너무 저조하다"며 ""이를 제도화 및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우주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현안을 진단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은 박사는 또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농산물 작황을 쉽게 알수 있고, 기상 위성 데이터 채널을 통해선 온도나 습도 등을 기상청이 활용화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화되지는 않았다"며 "농업 등이 스마트 팜과 연계되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분야, 북 핵탄두·ICBM 기술력 인정해야...전투 위성 나올수도 은 박사는 우주기술을 안보나 국방과 연관지어 설명도 했다. 북한은 이미 핵탄두를 나를 ICBM(대륙간 탄도탄)을 만들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북핵을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우리는 아직 핵이나 ICBM 개발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내놨다. "북한과 기술을 비교하는 것은 사실 넌센스입니다. 북의 ICBM 기술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핵 탄두를 미사일에 싣고가는 기술력 앞에서 우리 우주 방위력은 현재로는 현실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K-방산 얘기도 꺼냈다. 은 박사는 "재래식 무기는 K-방산 등으로 돈을 번다. 우주기술도 방산에 포함시켜야 하는데, 여전히 못들어가고 있다"며 "위성도 무기가 될 수 있다. 위성이 위성이나 지상을 파괴하는 전투 위성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우주개발이 민간 분야만이 아니라, 군과 같이 가야 민군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도 내놨다. 민군이 같이가야 시너지가 난다는 의미다. "미국은 민-군 협력이 잘되는데 반해, 우리는 서로 나뉘어 각자의 다른 길을 갑니다. 간단히 말해 우주항공청이 국방 분야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까. SAR(합성개구레이더)는 민간이 먼저 썼고, 국방과 같이 가면 시너지가 더 클 것입니다. 이렇듯 우주산업이 국방분야와 같이 가야하는데, 정부가 정책적으로 제외하고 있습니다." 감리에 대한 제안도 내놨다. 우주분야 감리 시스템 여전히 정보통신서 담당…전문화할 때 "우리나라가 중형위성 개발 할 때 모니터링하는 감리회사를 선정하는 광고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주기술과 관련한 감리 자격증을 별도로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정보통신 자격을 가진 사람이 감리 자격증을 갖고, 우주개발 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우주를 모르지 않습니까." 은 박사는 "우주감리 시험 시스템을 만들어 시험도 치게 하고, 일부는 관련 대학 학과나 전문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인력을 대상으로 감리자격을 주는 제도를 만들 때가 됐다"며 "항우연이 직접 감리를 시행하는 것도 제도 상의 허점"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증가세인 시니어 엔지니어의 활용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시너지 엔지니어를 배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은퇴 고급 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거들었다. 미국은 NASA(미항공우주국)가 '우주 대학'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이때 선정된 대학은 NASA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NASA에 필요한 연구 용역를 발주 받기도 하고 또 필요한 장비나 설비를 NASA와 공유합니다.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바꿔 채용하는 것도 고급인력 양성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은 박사는 "미국은 정부와 주정부, 대학, NASA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우주분야 국가거점을 육성 중"이라며 "우리는 그 4개 축에 기업을 넣어 5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수 인력이 연구소나 기업을 오고 간다면, 서로 재교육 재훈련이 필요 없다. 현장 투입이 바로 가능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은 박사는 "우주청이 너무 성급하게 기획된게 아닌가 싶다. 항우연은 우주청 바람 있을 수 있는데, 우주청은 공무원 조직이다. 정체성이 서로 같지 않다"며 "우주청 근무 채용자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 책임있게 행정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천문연은 천문연구, 항우연은 항공분야 및 우주기술 개발이 미션입니다. 성격이 서로 다른 조직이죠. NASA에도 천문 분야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우주청은 천문 쪽으로 우주 탐사 쪽으로 깊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하려면 발사체 우주 비행선이 먼저 고도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주항공청의 우주와 항공 부분 분리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와 항공 분리…우주탐사 NASA 지원도 재검토해야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와 항공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릅니다. 항공은 지구 대륙권 내, 통상 상공 11km 이내서 움직이는 것이고, 우주는 지구 밖에서 주로 움직인다"며 "우주와 항공이 명백히 나뉜 조직체계를 검토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우주와 항공이 나뉜 조직을 운영하는 국가로는 인도와 중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을 꼽았다. 우주와 항공이 같은 체계로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등이 있다. "1+1=3이 되는 등 합치면 시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1+1=2는 시너지가 아닙니다. 현재 우주청은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우주탐사는 다 NASA 지원받아 하기 때문입니다. 늦더라도 우리 손으로 하나하나 기술 개발 하면서 가야합니다." 은 박사는 "우주 개발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축이 있어야 한다"며 "발사체로는 돈 못 번다. 누리호 등 우리 것만 발사하는 것으로는 미진하다. 마케팅 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지적도 내놨다.

2025.10.19 10:37박희범 기자

링크드인서 만난 그 남자..."알고 보니 채용 빙자 해커"

재택근무와 원격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면접'을 빙자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프리랜서 웹 개발자 데이비드 도다(David Dodda)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제로 겪은 '면접 사기 사건'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소식은 해커뉴스·기가진 등 외신을 통해 지난 18일 보도됐다. 외신에 따르면, 도다 씨는 8년째 웹 개발자로 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 많은 프리랜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링크드인을 통해 'Symfa'라는 회사의 최고 블록체인 책임자라 자칭하는 미콜라 얀치(Mykola Yanchii)라는 사람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부동산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플랫폼 'Best City'를 개발 중이며,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 파트타임 개발자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도다 씨는 보안 의식이 높은 편이었지만, 얀치 씨의 프로필이 실제처럼 보였다. Symfa는 존재하는 회사였고, 그의 링크드인 계정은 1천 명 이상의 '연결'(connections)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웠지만 믿을 만해 보였던 그는 결국 제안을 수락했다. 코드 테스트 과제 안에 숨어 있던 악성코드 며칠 뒤 온라인 면접이 확정됐고, 도다 씨는 사전 과제로 'Best City' 프로젝트의 코드 저장소(repository)를 내려받아 일부 코드를 검토·수정하는 과제를 받았다. 그는 시간이 부족해 직접 실행하지 않은 채, 소스 코드만 편집하기로 했다. 그런데 호기심이 생긴 도다 씨는 면접을 앞두고 AI 도구에 “이 코드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지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정상적인 코드 사이에 '루트(root) 접근 시 서버 권한으로 동작하며, 암호화폐 지갑이나 비밀번호, 주요 파일을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는 “코드는 정교하고 난독화돼 있었다. 프로필도 진짜처럼 보였고, 대화 중에도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며 “아주 세련된 방식의 사기였다”고 회상했다. 시간 압박과 보안 허점 노린 교묘한 수법 이후 도다 씨가 얀치 씨에게 확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이 사기의 핵심은 시간 압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 전까지 테스트를 완료하라는 요구 때문에 개발자가 코드 검증 절차를 생략하게 만들고, 그대로 실행할 경우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도다 씨는 “모르는 출처의 코드는 반드시 격리된 환경(샌드박스)에서 실행하고, 메인 컴퓨터에서는 절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AI 도구를 활용하면 코드의 안전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면서 “면접 과제라 하더라도 무조건 신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도다 씨의 글이 해커 뉴스에 소개되자, 일부 이용자들은 “그 링크드인 프로필은 조금만 보면 가짜임을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해당 프로필에 '페르소나(Persona) 신원 인증 배지'가 붙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 배지는 사용자가 실제 신분증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완료했음을 뜻한다. 즉, 인증 절차를 거친 계정이 사기에 사용됐다는 것은 페르소나 신원 검증 시스템에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일부 이용자들은 “도다 씨의 블로그가 AI로 작성된 글처럼 보인다”며 진위 여부를 의심했지만, 도다 씨는 해커 뉴스 측에 “게시 전 구글 문서로 초안을 작성했다”며 생성형 AI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사례임을 입증했다. 외신은 이번 사례가 온라인 채용 환경에서 개발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을 보여준다며 구직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25.10.19 09:29백봉삼 기자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⑲] 다극화 세계...아키텍처는 어떻게 무기가 될까?

지난 편에서는 대기업 SI 중심의 내수 시장에 안주하며 세계와 격리된 대한민국 SW 산업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 고립이 왜 지금 유독 위험한가에 대한 답은, 기술의 본질과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많은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기술적으로 더 우월한 것이 결국 승리한다'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SW의 역사는 이 믿음이 얼마나 순진한지를 증명해왔다. 소프트웨어 기술의 본질은 구조적 우월성이 아니라,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 이 되는 것에 있다. 즉, 더 많은 사람이 지배적으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기술이 시장을 장악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쓰는 QWERTY 키보드는 타자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배열이 아니지만, 시장을 선점하여 표준이 되었다. SW 아키텍처도 마찬가지다. 특정 아키텍처 패턴이나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론적으로 가장 완벽해서가 아니라,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발자들의 사고방식을 지배하는 표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수십 년간 이 '사실상의 표준'은 명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제시하는 기술과 아키텍처가 곧 글로벌 표준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 세계는 미국 중심의 단일 질서를 넘어, 각자의 기술 주권을 주장하는 '다극화(Multipolar)'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기술은 순수한 혁신의 도구를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패권을 위한 전략적 무기가 되었다. 이 다극화 세계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넘어 유럽연합(EU), 중국, 구 러시아권,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권역 등 각자의 목소리와 이해관계를 가진 여러 세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자국의 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독자적인 성장의 길을 찾고 있는 캐나다, 호주, 그리고 트루키예와 코카서스지역 등 각 권역은 자신들의 가치와 규범에 맞는 기술 표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유럽은 GDPR, RE100 등과 같은 강력한 규제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기술 표준을 강제하고 있으며, 중국은 화웨이와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자체 기술 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변화는 이제 SW 아키텍트가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컨텍스트가 되었다.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하는 아키텍트는 더 이상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동향만 좇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우리가 선택한 클라우드 플랫폼이 유럽의 데이터 주권 규제와 충돌하지 않는가?”, “핵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의 유지보수가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보 리스크는 무엇인가?”, “미중 기술 갈등이 심화될 경우, 우리 시스템의 공급망에 문제는 없는가?”와 같은 지정학적 질문에 답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복잡한 다극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매우 독보적이고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바로 '문화적 소프트파워' 다.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중동이나 동남아에서조차 K-컬처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것'으로 소비된다. 때문에 미국 빅테크의 기술 리더십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응용 영역의 SW 아키텍처는 정치적으로 좀더 가까운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싶어하는 국가들이 많다. 대한민국 SW 산업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과거처럼 외부의 표준을 수입해 조립하는 역할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다극화되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가진 독보적인 문화적 중립성을 무기 삼아, 각 권역의 SW 아키텍처가 형성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적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가. SW 아키텍처는 해당 권역의 기술적, 정치적 권력 관계와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맥락이 투영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진정한 글로벌 아키텍트의 역할은, 독립된 표준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EU, MENA, 인도 등 각 권역의 SW 아키텍트 팀들과 함께 뛰며 그들의 기술적 선택에 담긴 맥락을 이해하고, 정치권력의 견제 속에서 대한민국만의 중립적 가치를 투영하며 함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을 넘어선 이러한 각 권역의 아키텍처에 참여 하는 것이다. SW 아키텍트들은 SAP의 독자적인 개발 언어(ABAP)나 다소 경직된 아키텍처 구조에 대해 기술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AP는 전 세계 ERP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 이유는 SAP가 단순히 더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판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체를 자신들의 아키텍처에 맞춰 표준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거대한 컨설턴트와 개발자 생태계를 자신들의 SW아키텍처로 구축해 냈기 때문이다. 즉, SAP의 성공은 코드의 우아함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 방식'이라는 거대한 컨텍스트를 장악한 아키텍처의 승리다. SAP의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아키텍처의 진정한 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이 사용되는 '맥락'과 '규칙'을 설계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다극화 세계에서 우리가 가진 문화적 중립성은 바로 이 '맥락 설계'에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각 권역의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의 문화와 규범에 맞는 시스템의 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그 과정에 우리의 기술과 가치를 녹여내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성공사례도 있다. 독보적인 공학설계 소프트웨어로 전세계를 평정한 한국의 SW회사도 있고, 컨테이너 선사 운영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ERP가 된 한국 회사도 있다. 이제는 갈라파고스를 벗어나 글로벌 SW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한국의 SW산업이 놓인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가 건설업을 활성화했듯이, 혹은 중공업을 양성했듯이 했던 Top-Down의 밀어 부치는 방식을 넘어, 각 권역의 문화에 녹아 함께 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K-컨텐츠가 성장했듯이 K-소프트웨어 전성시절이 오기를 꿈꿔 본다. 다극화되는 세계에서 SW 시스템의 성공은 국경을 넘나드는 기술적 정교함과 문화적 통찰력의 조화에 달려 있으며, 이를 구현하는 SW 아키텍트의 역할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다음 편에서는 AI 시대를 넘어, 인간과 시스템이 공존하는 미래의 SW 아키텍처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SW 아키텍트의 끝나지 않은 여정에 대해 논의하며 연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 (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10.19 09:10나희동 컬럼니스트

케링, 로레알에 뷰티사업 판다…부채 줄이고 브랜드 재편

구찌 모기업 케링(Kering)이 뷰티 사업부를 로레알에 약 40억 유로(약 6조6천404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명품 시장 내 입지 회복에 나선 신임 최고경영자(CEO) 루카 데 메오의 첫 구조조정 행보로 평가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케링은 로레알과 뷰티사업 매각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케링은 지난해까지 직접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뷰티사업을 되팔며 기존 전략을 180도 바꾸게 된다. 로레알은 메이블린, 프라다, 생로랑 뷰티라인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로레알은 케링이 보유한 맥퀸, 보테가 베네타 등의 화장품·스킨케어 라인을 새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케링의 핵심 브랜드 구찌의 뷰티 라이선스는 코티가 2028년까지 보유하고 있어, 이번 매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링은 지난 2023년 당시 CEO였던 프랑수아-앙리 피노 현 그룹 회장이 뷰티 사업 내재화를 결정하면서 전략적 변화를 시도해 왔다. 그 일환으로 향수 브랜드 크리드를 35억 유로(5조8천103억원)에 인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9월 취임한 데 메오 CEO가 단행하는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그는 르노에서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끈 인물로 '턴어라운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데 메오 선임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월 이후 케링 주가는 6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몇 년간 케링은 주력 브랜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찌의 성장 정체와 함께 생로랑 매출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수차례 실적 경고(Profit Warning)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2.8%로 전년보다 470bp 하락했다. 데 메오는 지난달 “부채를 줄이고 필요하다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며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재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5.10.19 09:01김민아 기자

마스터컨트롤 "AI, 대체가 아닌 진화를 돕는 기술"

"인공지능(AI)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연결해 더 나은 결정을 돕는 동반자입니다." 마스터컨트롤 수 마찬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9일 인터뷰에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는 동반자"라며 "AI를 전면 자동화 도구가 아닌 판단의 파트너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AI 혁신이 제조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터컨트롤이 제약·생명과학 분야를 위한 '지원형 AI(Assistive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다. 자동화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접근으로 현장 작업자의 판단을 돕고 데이터 기반 결정을 강화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마찬트 CPO는 마스터컨트롤의 AI 전략 방향성을 '지원형(Assistive) AI'로 규정했다. 지원형 AI는 실시간 품질 데이터 분석, 예측 기반 경고, 공정 인사이트 시각화 등을 통해 인간의 결정을 돕는 방식이다. 주요 설비나 기계가 업무를 대신하는 자동화가 아니라 기술과 사람이 함께 판단을 내리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시스템을 구현한다. 그는 "지원형 AI는 공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와 품질 관리자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구조"라며 "제약 산업의 규제 환경과 인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DX) 모델"이라고 말했다. AI는 품질 이상 징후나 공정 편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람의 개입은 유지하면서도 공정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적용할 수 있어 보수적인 제약 제조 환경에서도 AI 도입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마찬트 CPO는 AI의 목적이 자동화가 아니라 직원의 판단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담당자가 즉각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AI가 최적의 판단 기준을 제시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대응 속도뿐 아니라 공정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 마찬트 CPO가 두 번째로 강조한 키워드는 신뢰와 안정성이다. 그는 "AI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기술적 정교함보다 먼저 데이터와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어야 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외부 AI 벤더의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다 보면 예측 불가능한 업데이트나 정책 변화에 따라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스터컨트롤은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을 내부로 가져와 자체적으로 학습시키는 인하우스(In-house) 구조를 채택했다"며 "또한 윤리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국제 표준인 ISO 42001을 충족한 구조를 기반으로 전 과정에서 규제 준수를 중심에 둔 AI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외부 AI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모델의 성능과 행동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를 활용해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고객 데이터가 노출되거나 외부 학습 과정에 포함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마찬트 CPO는 "AI 개발의 핵심은 단순한 알고리즘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보안 구조에 있다"며 "마스터컨트롤의 AI는 고객의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는 제약과 생명과학 산업의 규제 맥락 안에서 운영돼야 하며 이를 위해선 모델의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모든 AI 에이전트에 감사 추적 기능과 설명 가능성을 내재화해 사용자가 언제든 AI의 판단 과정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AI의 신뢰성은 기술력보다 시스템 설계 철학에서 비롯된다"며 "마스터컨트롤은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컨트롤이 제공하는 'AI 애널라이저'와 '배치 애널라이저'는 지원형 AI 전략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AI 애널라이저는 공정 중 품질 검사 결과가 허용 오차를 초과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절차가 진행되는 등 일탈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치 애널라이저는 연동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내 비효율적인 단계를 찾아내고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향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마찬트 CPO는 "공정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해석하고 경고를 제시하면 작업자는 단순 반복 작업 대신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로써 품질 관리가 한층 정밀해지고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생산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컨트롤은 화이자(Pfizer), 다나허(Danaher) 등 글로벌 제약·제조 기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은 복수의 데이터 소스를 단일화하고 마스터컨트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품질 분석과 공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후지쯔 코리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찬트 CPO는 "한국은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르고 규제 이해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후지쯔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는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판단을 강화하는 도구"라며 "이제 AI는 생명과학 제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제약 산업이 AI 기반 스마트 제조로 도약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9 08:59남혁우 기자

세일즈포스코리아 박세진 대표 "인간·에이전트 협업이 기업 성공 좌우"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성공적인 기업 혁신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인간 협업서 나올 것입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 폐막 후 고객사와 진행한 랩업 세션에서 AI와 인간이 동반 성장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중요성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세일즈포스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세일즈포스코리아 합류 후 AI 고객관계관리(CRM)와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해 왔다. 박 대표는 기업 운영 패러다임이 기술 중심에서 사람과 AI의 협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기업은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세일즈포스코리아가 이미 국내 산업에서 해당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신, 금융, 제조,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에이전트포스를 적용해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의사결정 구조까지 고도화하는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사가 인간·에이전트 협업을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기업은 환경에 맞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모델을 고민하고, 이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에이전트·인간 협업 전략은 단순 비전을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9 08:4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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